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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 채용박람회 성황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해양·수산 우수인력 채용박람회에는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한 기업들의 열띤 홍보전과 올 막바지 ‘취업 열차’를 타기 위한 구직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신문사가 후원하고 해양수산부와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가 공동으로 개최한 ‘2005 해양·수산 우수인력 채용 박람회’에는 이날 수천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상에서 동시에 열리며, 온라인 채용박람회(http:///ocean.incruit.com)는 22일까지 보름간 열린다. 오프라인행사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STX팬오션과 오양수산, 한진해운,SK해운, 고려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선주협회,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선박검사기술협회,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한국물류정보통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수산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사무직과 전산직, 생산·관리직을 포함해 해상직 600여명과 관리직 300여명 등 900여명 가량을 뽑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10월 서울 실업률 4.7% 유지

    서울 지역의 10월 실업률이 4.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05년 10월 중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 면 10월 서울의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1000명 증가한 24만 1000명, 실업률은 4.7%로 집계됐다. 취업자수는 9월보다 4만 2000여명 많은 491만 9000명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 2000명, 제조업 8000명 등의 취업자가 늘었다. 한편 통계청은 6월부터 공식 실업통계 기준이 ‘구직기간 1주’에서 ‘구직기간 4주’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 취업자증가 두달째 ‘주춤’

    취업자증가 두달째 ‘주춤’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 경기회복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18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4000명 늘어나 두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에 머물렀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1월 14만 2000명,2월 8만명,3월 20만 5000명,4월 26만 2000명에 머물렀으나 5월 46만명,6월 42만 4000명,7월 43만 4000명,8월 46만 5000명 등으로 40만명대를 유지해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간주됐다. 최연옥 통계청 고용복지통계과장은 “취업자 증가폭이 예상보다는 낮지만 방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0월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7.2%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 하락은 취업자가 늘기보다는 구직활동이 줄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취업의사나 능력은 있지만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단념한 사람은 12만 5000명으로 1년전보다 3만 3000명 늘어났다. 30대 실업률은 3.6%,40대 실업률은 2.7%로 1년전보다 각각 0.5%포인트,0.6%포인트 올랐다. 고용시장이 아직은 불안정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은 밝고 제조업은 어둡다. 서비스업은 전반적 내수회복세에 힘입어 1년전보다 일자리가 40만 4000개 늘어났다. 제조업은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고용이 창출되지 않으면서 일자리가 8만 1000개 줄어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61번째 원서…“눈물 닦고 희망을”

    61번째 원서…“눈물 닦고 희망을”

    “정말로 여성을 차별하지 않나요? 명문대 경상계열을 선호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제 나이 서른 셋인데 진짜 연령 제한이 없습니까.” 인사담당자들은 무거운 분위기를 깨기 위해 농담을 섞어가며 채용설명회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의 취업준비생들은 그 농담까지도 받아 적었다. ●500석 강당 가득 차 취업난 실감 1일 오후 고려대 경영대학 강당에서는 우리은행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경희대 중앙대 연세대에 이어 네번째이자 마지막 설명회였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청년 실업난과 ‘은행 고시’ 열풍이 맞물려서인지 500석의 강당은 가득찼고, 열기는 뜨거웠다. 질의 응답시간.“공대생인데 학과 차별은 없느냐. 성실성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석·박사를 우대하는가.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중 무엇이 유리한가….”질문은 꼬리를 물었고, 채용 담당자들은 연신 ‘정보 보따리’를 풀었다.“자기소개서 모범답안을 알려주십시오.”라는 질문에 우리은행 인사부 이동은 과장이 “받아 적으십시오.”라고 운을 떼자 대학생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사진을 잘 찍어야 합니다. 자기 자랑을 정감있게 표현해야 합니다. 간결체로 쓰세요. 문단을 잘 나눠서 쓰세요.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어떤 사람을 원할지를 생각해 보세요….”어찌보면 ‘뻔한’ 답안이었지만 인생의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는 아무리 들어도 새로운 ‘금과옥조(金科玉條)’였다. ●외국대학 졸업자도 ‘구직행렬´ 설명회에는 고려대생만 참가한 게 아니었다. 서울 지역 대학은 물론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도 많았다. 외국 대학 졸업자도 있었다. 인도 스텔란메디스 대학에서 컴퓨터응용학을 전공했다는 이민희(25)씨는 “은행에서 금융공학 일을 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강국인 인도에까지 가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이라는 박정은(24)씨는 “2∼3년 유사업종에서 경력을 쌓아서라도 꼭 은행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공개 설명회는 오후 6시에 끝났지만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후 이어진 개별 상담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상담을 받기 위해 어두워진 캠퍼스를 떠나지 못했다. 진짜 면접 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미리 ‘눈도장’을 찍으려는 표정이 역력했다.SP(개인고객 담당),PB(부자고객 담당),SRP(중소기업 담당),RM(대기업 담당) 등 은행 용어까지 꿰고 있었다. ●토익 800점이상·금융용어 술술~ 한 여학생은 “60곳에 원서를 넣었는데 모두 떨어졌다.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동은 과장은 “왜 떨어졌는지를 알게되면 합격할 수 있다.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생각하라.”고 말하며 힘들게 격려했다. 상담을 받기 위해 즉석에서 작성한 학교, 학과, 학점, 외국어 성적, 자격증 등의 기록을 보니 저마다 대단한 실력을 갖춘 듯 보였다. 토익(TOEIC) 점수가 대부분 800점을 넘었고,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자산관리사와 같은 금융 자격증을 가진 학생들도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우리가 너무 쉽게 입사한 것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 상담은 밤 8시가 넘어서야 끝났다.200명을 뽑는 이번 공채의 원서접수는 2일 90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마감됐다.200명은 취업의 기쁨을 누리겠지만 8800여명은 또 다시 입사지원서를 써야 하는 현실이 무겁게 다가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안동환기자의 현장+] 고용안정센터 희망찾기 르포

    [안동환기자의 현장+] 고용안정센터 희망찾기 르포

    “해고 통지서를 받았다. 내 나이 서른 하고도 7개월.”외식업체 점장이었던 이모씨가 지난 20일 대기표를 구겨쥔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고용안정센터에 실업급여 85만원을 타러 왔다. 집에 있는 날이 늘어갈수록 초조하다. 서른이면 ‘청춘’인데도 말이다. 석달 동안 30곳에 이력서를 내고 6곳에서 면접을 봤지만 소식이 없다. 이씨는 둘째를 임신한 아내 보기가 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 다음 달이면 이마저 끊긴다.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고용불안의 시대. 어느날 사무실 입구에 붙은 정리해고 명단에서 내 이름 석 자를 발견한다면…. 기자는 서울·강남·북부 등 세 곳의 종합고용안정센터에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을 만났다. 좌절과 희망의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등을 기다리는 ‘패자 부활전’. 용기있는 당신이라면 실직은 인생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되지 않을까. ●희망아, 희망아 어디에 있니? 지난 25일 오전 서울 수송동 서울센터.20대부터 40대까지 10명의 실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흘 동안 집단상담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도록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날마다 6시간을 하루씩 번갈아가며 ‘나를 만나는 날’‘너를 만나는 날’‘희망으로 가는 날’을 경험한다. 나에게서, 우리에게서 취업의 해답을 발견해보자는 취지다. 강사 유명희(35·여)씨가 “여러분 모두 이 프로그램의 18기 동기”라고 소개한다. 어느새 동기가 된 참석자들. 짝을 이뤄 서로를 소개하고 즉석에서 자기만의 대화명을 만들자 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진다. 캐나다로 이민 갔다가 쓰라린 실패만 겪고 돌아온 엔지니어 출신 ‘진짜산’(43), 체불임금도 못받고 해고된 ‘프리덤’(35·여), 주차관리직에서 밀려난 두 아이의 아빠 ‘반석’(34), 실업급여 기간이 끝난 ‘파란’(32),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목마름’(32·여), 취업재수생 ‘파이팅’(24·여).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취업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맛봤다는 것이다. 자기가 가장 버리고 싶은 것과 가장 갖고 싶은 것 한가지씩을 정해 교환하는 요술상점 시간이다. 마음 속에 억눌려 있던 아픔과 고민이 모습을 드러낸다. 유씨는 각자 적어낸 것을 벽에 붙인다.‘경제적 안정’‘비전’‘용기’‘희망’‘지혜’. 이제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을 들고 나와 유씨와 대화를 나눈다. 진짜산은 건드리기만 해도 터질 것 같은 자기의 ‘분노’를 ‘경제적 안정’과 바꾸고 싶다고 소망한다. 새 출발을 위해 이민을 선택했지만 가족들만 고생시켰다는 자책감이 그를 괴롭혀 왔다. 목마름은 ‘두려움’을 ‘희망’으로 교환한 뒤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떨군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면접관 앞에만 서면 얼어붙는다는 파이팅은 ‘소심함’을 ‘용기’로, 파란은 거듭된 실패로 인한 ‘자책감’을 ‘지혜’로 바꿨다.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한다. 사흘 뒤 기자는 이들과 함께 ‘희망 2005-145호’라고 적힌 수료증을 받았다. 상장이라도 받은 듯 모두들 밝은 웃음이 넘친다. 혼자만의 희망이 아닌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희망. 그래서 더욱 힘이 나는 희망이 아닐까. ●실직자 하루 300~500명 몰려 서울 역삼동 강남센터 교육장.33명의 신참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좌석을 꽉 채웠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 퇴직),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남으면 도둑) 등 천차만별이다. 출산이 얼마 안 남은 임신부를 포함, 여성도 절반이나 된다. 홍보 비디오를 시청하는 분위기는 흡사 예비군 훈련장이다. 무표정한 얼굴에 지루함마저 묻어난다. 생계가 급한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실업급여 액수다. 서울 제기동의 북부센터. 매일 300∼500명의 실직자가 밀려든다. 영세민 밀집지역이라 다른 곳의 2∼3배에 이른다. 센터 관계자는 “하루 500명 정도가 찾으면 2억원이 집행된다.”면서 “수급자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왜 이렇게 젊은 애들이 많은 게야.” 구직을 위해 온 노인들이 혀를 찬다. 센터에는 40∼50대보다 20∼30대가 더 많이 눈에 띈다. 지난해 20대 실업급여 수급자는 13만 6213명.2002년 8만 7323명,2003년 10만 7791명 등 꾸준한 증가세다.30대는 2002년 8만 9173명,2003년 11만 1787명,2004년 14만 1620명이다. 실업급여에 의지한 자발적 실직자도 많다. 센터에서 만난 정모(26·여)씨. 그는 첫 직장에서 3년 만에 해고당했다. 지난달 다른 회사에 입사가 결정됐지만 포기했다. 임금이 낮아 실업급여를 받는 게 더 나았다. 통신회사의 고객센터 상담원이었던 28세 여성도 내년 봄까지 실업급여로 버틸 참이다. ●억대 연봉자도 실업급여는 내 돈 피보험자가 55만명으로 국내 최대인 강남센터는 부유층 실직자도 많다. 운전기사를 대동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러 온 외국계 금융회사의 전직 사장부터 명예퇴직한 대기업 이사까지 실업급여는 어쨌든 ‘받아야 할 내 돈’으로 인식된다. 상담창구에서 만난 박상호(59·가명)씨. 그는 고위 공무원 출신이다. 정부부처 국장을 하다 2002년 대기업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계약기간 3년이 만료된 지난달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그에게 책정된 실업급여는 최고액인 105만원. 법률로 인정된 일일 실업급여 최고액 3만 5000원이 적용된 것이다. 박씨는 “당장 수입이 끊어진 마당에 많고 적고를 떠나 안 받을 이유가 없다.”면서 “실직자 신세가 돼 보니 이제야 그 심정을 알 것 같다.”고 동감한다. 박씨는 “계약만료 전부터 중소기업의 재무이사나 감사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면서 “눈높이를 낮춰서라도 꼭 다시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 퇴직금이 4억원이 넘는 수급자도 2주에 한번씩 실업급여를 타기 위해 구직활동 증명을 하러 온다. 센터 관계자는 “재취업이 되면 지급이 중단되지만 대부분은 인정된 기간 동안 끝까지 돈을 받는다.”면서 “재취업 때 받는 취업촉진 수당까지도 더 꼼꼼하게 챙긴다.”고 말한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 오대수(최민식 분)는 이렇게 독백한다.“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15년 동안 갇혀 지냈던 그의 독백은 세상으로부터 감금당한 실직자의 심정과 닮아 있다. 센터 한 구석에서 생활정보지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던 김모(45)씨. 그는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 싶은 심정이란다. 지난 5월까지 작은 광고회사의 관리부장이었던 그는 하루아침에 250만원 월급쟁이에서 97만원짜리 실업급여 수급자가 됐다. 동그라미 표시를 해도 큰 기대는 없다. 다단계판매원 아니면 단순노무직이다. 백수생활 넉달 동안 생긴 깨달음이랄까. 그는 “야멸차게 밀어낸 회사에 울분을 느껴봐야 내 몸만 상할 뿐”이라며 “빨리 털고 새 출발을 해야 하는데 답답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거래처마다 문을 두드렸지만 선뜻 받아준다는 곳은 없다. 김씨는 “아파트 경비원을 하기에는 너무 젊다고 밀려나고, 관리직 경력을 살리고 싶지만 4대 보험도 적용 안 되고 봉급이 터무니없이 적다.”면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게 괴롭다.”고 긴 한숨을 내쉰다. 김씨의 가슴에 내려앉은 서릿발을 녹여줄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sunstory@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의 오솔길(EBS 오전 6시20분) 외우는 노래만 200여곡,20년 동안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어왔다는 ‘걸어다니는 노래방’ 83세의 강말란 할머니의 건강 비밀을 알아본다. 노인들의 맞춤형 구직 프로젝트 ‘무한도전’ 코너에서는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전래동화, 전통예절 등을 가르치는 전통문화 지도사에 도전해본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20분) 웰빙시대를 맞아 연인과의 데이트 스타일도 변하고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무장한 웰빙형 데이트 코스가 신세대 커플들을 사로잡고 있다. 둘이서 나란히 받을 수 있는 커플 전용 피부관리는 기본이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커플 마사지로 건강도 찾고, 달콤한 칵테일을 곁들이며 즐기는 풋스파도 좋다. ●결혼합시다(MBC 오후 7시45분) 무역업을 한다며 거짓말을 했던 게 들통난 재원은 변변한 변명도 못한 채 나영의 집에서 쫓겨난다. 애절하게 재원을 부르는 나영을 뒤로한 채 재원은 비를 맞으며 터덜터덜 걸어간다. 한편 스타워즈를 열심히 보고 있던 석순은 비를 맞고 들어오는 재원을 보고 나영과의 사이에 심각한 기류가 흐름을 느낀다. ●실제상황 토요일(SBS 오후 6시)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이불공주’의 문제점을 알게 된 가족들은 일상 생활의 변화를 시도한다. 아빠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불공주’는 떼를 쓰며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한다. 외할머니집, 놀이방, 엄마의 일터 세 곳을 전전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4살 ‘이불공주’에게 묘책은?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 외국인과 결혼한 국제 가정은 이제 더 이상 생소한 모습이 아니다. 특히 농촌 총각 4명 중 1명이 국제결혼자로 농촌지역의 국제결혼 비율은 상상을 초월한다. 갖은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의 자리를 지켜가려는 억새풀 같은 외국 여성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시선을 맞췄다. ●슬픔이여 안녕(KBS2 오후 7시55분) 성민과 여진은 정우의 공백으로 백화점 프로모션 준비에 애를 먹는다. 선옥은 정우를 수소문하기 위해 서영을 찾아가지만 연심은 언짢아하며 선옥을 피한다. 선옥은 정우가 돌아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혜선에게 말한다. 한편 정우는 후미진 바닷가에서 고통으로 신음을 하는데….
  • 1인당 정부예산 年43만원 그쳐

    1인당 정부예산 年43만원 그쳐

    한센인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못이 박혔다.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평생 고통을 받아왔던 고령의 한센인들이 지난 25일 일본 도쿄지방법원의 비상식적인 판결에 울분을 삼켜야 했다. 일본 법원이 일제 식민지 시절 소록도 갱생원에 강제수용됐던 한국인 한센인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한 반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타이완인들이 제기한 청구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본측에 법원 판결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식민지 요양소에 수용됐던 한센인들에게도 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센인에 대한 인권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한센인 1만 7000여명 국내에 있는 한센병 병력자들은 대략 1만 7000여명에 달한다. 국립소록도병원 등 요양시설에 1600여명, 전국 88개 정착촌에 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9000명이 넘는 병력자들은 자신의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국내 한센병 병력자들이 격리수용되지 않고 정착촌이나 자신의 자택에 거주하게 된 것은 지난 1963년 2월 관련법에서 격리수용 조항이 삭제됐기 때문이다. 일제시대 때부터 1963년 2월 전까지 한센병 병력자들은 격리수용됐었다. 현 국립소록도병원의 전신인 자혜병원이 바로 한센병 환자들의 격리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국립소록도병원에는 예전에 격리수용됐던 70세 이상 노인 등 689명이 살고 있다. 한센병 병력자들이 격리수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한센병의 전염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한센병 환자 곁에만 있어도 전염돼 격리해야만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한센병은 양성인 경우에만 전염된다. 그러나 양성인 경우도 리팜피신이란 치료제를 단 1차례 4알(600㎎)만 복용하면 음성으로 바뀌어 전염력이 99.9% 사라진다. 신체는 물론 성접촉·임신을 통해서도 감염되지 않는다. 특히 95% 사람들은 한센균에 대한 저항력을 갖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한센병 신규 환자가 매년 20명 정도만 발생한다. 한센병은 약물 복용으로 1∼2년이면 완치된다. 예전엔 치료시기를 놓쳐 변형된 손·발로 살아가는 한센인이 많았지만, 최근 발병한 환자들은 피부 반점 정도만 남는다. 치료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몸속 나균은 전염력을 잃는다. ●한센인 지원법 국회 계류 중 한센인에 대한 지원은 극히 미미하다. 내년도 한센인 관련 예산은 한국한센복지협회운영지원을 위한 15억여원과 한센생활시설운영지원을 위한 19억여원 등 74억여원에 불과하다. 이는 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에 따른 예산일 뿐이다. 한센인의 생활안정과 한센인 피해자에 대한 진상규명 등에 대한 예산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센인들은 사회적인 편견 등으로 구직 기회를 얻지 못해 대부분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정착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6000여명의 한센인 중 4500여명이 기초생활수급대상자다. 국립소록도병원에 거주하고 있는 689명도 모두 국민기초생활수급자다. 그러나 자신의 집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나머지 한센인 9000여명에 대한 실태는 파악조차 안돼 있다. 본인들이 한센인임을 밝히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센인 피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지난달 16일 여·야 의원 62명의 서명을 받아 ‘한센인피해사건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생활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 법안은 한센인격리사건,84인학살사건 등 피해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과 보상, 한센인에 대한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취업·알바]

    ●중앙공무원교육원 전임교수 요원으로 근무할 전문계약직 공무원(가급) 1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행정관리·경영관리 또는 정책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이며 학위 취득뒤 연구실적과 경력이 있어야 한다.28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중앙공무원교육원 총무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로 보내야 한다.(02)500-8514. ●국립산림과학원 영문에디터(한영번역) 1명을 채용한다. 모집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이상 학력 중 ▲서울대 및 외대 어학검정 85점이상 ▲토플(CBT기준) 263점 이상 ▲TOEIC 945점 이상 ▲TEPS 900점 이상 ▲LATT 75점 이상 취득자이다. 다음달 4일(금)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내야 한다.(02)961-2528. ●경기도 북부여성회관 다음달 3일(목) 오후 1시 대강당에서 ‘2005 여성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여성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25곳이 참가, 현장 면접을 통해 여성 구직자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메이크업 연출, 면접복장 연출, 소자본 창업, 자금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창업 관련정보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omanpia.or.kr) 참고.(031)876-6200.
  • 가장 닮고싶은 분야별 직업인 이명박·이건희·손석희

    구직자들이 취업하면 가장 닮고 싶고 상사로 모시고 싶은 직업인으로 이명박 서울시장을 꼽았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가 1∼23일 구직자 16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하면 가장 닮고 싶은 직업인으로 34%가 이명박 서울시장을 꼽아 정치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CEO 부문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0.5%로 가장 많았고, 언론인 부문은 손석희 아나운서가 63.3%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방송문화 부문은 박찬욱 감독(21.1%) ▲스포츠 부문은 축구 선수 박지성(52.8%) ▲연예인 부문은 영화배우 안성기(28.1%)가 가장 닮고 싶은 직업인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직장 상사로 모시고 싶은 직업인과 꼭 한번 만나고 싶은 직업인에서도 각각 17.9%,10.6%로 1위를 차지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학부·학과 올 가이드] (6) 경제·경영

    [학부·학과 올 가이드] (6) 경제·경영

    직장을 다니든, 자기 사업을 하든 돈을 많이 벌려면 금리와 저축과의 관계, 가격과 소비와의 관계, 환율과 수출입과의 관계 등 각종 경제현상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상경계열 학부는 이처럼 경제현상을 이론적으로 공부해 개인이나 조직의 경제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실천적 사회과학을 배우는 곳이다. 상경계열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내년에 문을 열 금융전문대학원도 소개한다. ■ 경영학부 기업체 등 조직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사, 조직, 생산, 마케팅, 재무 등 경영학의 기능 영역별 전공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이 처해 있는 모든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한다. 관련 전공으로는 경영학과, 정보경영학과, 산업경영학과, 보험학과, 전자상거래과, 축산경영학과 등이 있다. ●뭘 배우나? 기업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관리, 재무관리, 회계학 등이 경영학의 주요 연구분야다. 요즈음은 통계학, 심리학, 사회학 등의 분야도 경영학에 응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의사결정 과정에 컴퓨터가 이용되면서 컴퓨터 관련 교과목도 필수사항이다. 경영학은 어떤 학생들이 전공하는 게 좋을까? 우선 사회과학에 대한 관심과 외국어와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좋다. 기업의 사회적 윤리성이 강조되면서 단순한 학과 성적뿐만 아니라 조직원이 갖춰야 할 인성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건전한 윤리의식을 학생시절부터 생활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졸업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기업체에 취직한다. 대학원에 진학, 연구직으로 취업할 수 도 있다. 자격고시를 통해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손해사정사 등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2003년 9월에 실시한 대학졸업생 취업실태 조사결과, 경영학부 전공학생들의 취업률은 79.3%로 대학교 전체 취업률(68.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 경제학부 인간의 물질 생활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기업에서 어떤 제품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만큼 생산해서 팔 때 가장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가정이라면 한정된 수입으로 교육비나 생활비에 얼마를 사용하고 어느 정도 저축을 하는게 합리적인지를 따지는 셈이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연구하는 학문인 셈이다. 관련 학과로는 경제학과, 디지털경제학과, 국제경제학과, 산업경제학과, 도시개발 경제학, 소비자 경제학 등이 있다. ●뭘 배우나? 시장에서의 가격결정과 변화, 국민소득 수준의 결정, 경제성장, 국제수지 등을 배운다. 공공재 및 환경문제와 같이 시장체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연구한다. 일반적으로 교과과정은 기초과목과 전공 과목으로 나뉜다. 기초 과목에서는 경제학 연구에 필요한 수학에 대한 기초를 익히고 경제현상 분석을 위해 통계학의 기본개념과 활용방법 등도 배우게 된다. 전공 과목에서는 이론경제 분야, 응용경제 분야, 경제사 등을 배운다. 경제학을 전공하려면 수학과 통계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사회학이나 정치학 등 관련 사회과학에 대한 관심은 물론 철학이나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면 경제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게 보다 용이하다. 분석적.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고능력도 필수다. ●졸업이후 진로는? 기업으로의 진출은 물론이고 한국은행 등 각종 경제관련 연구기관, 은행, 증권사, 투신사 등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직할 기회가 많다. 재경분야 행정고시를 보거나 공인회계사 시험도 볼 수 있다. ●내년 3월 금융대학원 개교 상경계열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금융전문대학원 제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상경계열은 다른 인문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직하기 수월한 학부로 인정받고 있으나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려면 이같은 전문대학원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부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금융허브 구축을 추진 중인 다른 아시아 경쟁국들을 제치고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전문대학원제 도입은 이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나왔다. 금융전문대학원은 자산운용,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바로 금융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금융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2년제 금융 경영대학원(MBA)과정 100명,6개월짜리 금융전문가 과정 100명 등 200명의 금융전문 인력을 배출하게된다. 정부는 금융전문대학원을 내년 3월에 개교한다는 목표 아래 준비중 이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예산안에 교육기자재 등 초기 인프라 구축비 25억원과 운영비 32억원 등 모두 57억원을 반영했다. 재정경제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금융전문 대학원 설치를 희망하는 대학을 공개모집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상계열 지원전략 경영·경제 계열은 법학 계열과 함께 인문 계열 전공에서 최상위권 계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경영·경제 계열 정시모집에서 당락을 가르는 가장 큰 변수는 수능 성적. 내신이 반영되기는 하지만 실질 반영률이 낮은 편이고, 논술이나 면접도 수시모집 때처럼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는 아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학들의 경우 대부분 대학별고사로 논술을 실시하지만 수시모집과는 달리 일반적인 논술 형태다. 단, 서울대는 논술에 심층면접까지 치른다. 일정한 제시문을 주고 면접관들의 질문에 단계적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지방대들은 수능과 내신만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능 반영 영역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언어·외국어·사회탐구 등 세 영역을 반영한다. 그러나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홍익대 등 서울 지역 주요 대학들은 여기에 수리 영역을 반영하는 추세다. 내신이나 대학별 고사는 수시모집 때와는 달리 정시에서는 점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편이다. 수능에서 변별력이 가장 강한 영역은 수리 영역이다. 인문 계열 학생들이 전통적으로 수리에 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당락은 수리 영역 성적에서 판가름난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경영·경제 계열에 진학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재수생들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수험생 전체 가운데 재수생의 비율이 30% 안팎인 반면 경영·경제 계열 합격생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40%를 넘는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수리 영역이라는 얘기다. 경영 계열의 경우 수능점수의 합격권은 상위권 주요 대학들의 경우 법대에 비해 3∼6점 정도 낮은 편이다. 고려대와 한양대, 성균관대는 법대와 10점까지 차이가 난다고 한다. 수능 등급으로 보면 서울 지역 주요 대학들의 경우 1등급에서 2등급 상위권 정도는 되어야 한다. 대학별로 수능 백분율로 따지면 서울대는 상위 0.8% 이내, 연세대와 고려대는 1∼2%, 한양대와 서강대 등은 3∼4% 이내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중위권 대학 정도라면 수능 상위 10∼15%대의 성적을 요구한다. 지방 국립대까지 포함하면 상위 20%까지라고 보면 된다. 경제 계열은 경영 계열에 비해 수능 총점 기준으로 3∼4점 낮은 편이다. 단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경우 학부 단위로 학생을 뽑기 때문에 전공별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수능 등급으로 보면 상위권 대학들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학과보다 경영학과가 조금 높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지방대의 경우 두 전공은 눈치작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해마다 당락 등급이 달라지는 데 주의해야 한다. ■ 도움말 종로학원 평가연구실 남윤곤 팀장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자격증 하나쯤은… ‘경상계열도 이젠 자격증 시대.’ 최근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경영·경제 계열에서도 다양한 자격증이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취업에도 도움이 되지만 전문 분야를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대학 진학 이후 고려해볼만 하다. 가장 잘 알려진 자격증으로는 공인회계사(CPA)를 꼽을 수 있다. 기업 조직에 대한 재무제표를 기업회계 기준에 따라 감사하는 일이 주요 업무로 주로 회계법인에서 활동한다. 대학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이기도 하다. 금융위험관리사(FRM)는 국제재무위험 관리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재무위험관리 분야 유일의 자격증이다.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각종 금융 위험을 예측하고 측정해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자꾸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각종 재무위험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공인재무분석사(CFA)는 재무 관련 사항을 분석하는 업무를 위한 자격증으로 대학을 마쳐야 딸 수 있다. 기업이나 시장을 분석하는 업무가 주인 애널리스트와, 이를 바탕으로 실제 펀드를 운영하는 펀드매니저로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CFA 자격이 있는 오모(30)씨는 “은행이나 보험사, 증권사, 투신사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에서는 이 자격을 지원자격으로 내걸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자격증 자체보다는 본인의 능력에 따른 성과를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국제공인생산재고관리사(CPIM)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관리(SCM) 분야에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최근 대부분의 제조업이 글로벌화하면서 생산과 재고, 품질관리, 조직관리, 유통 등을 하나의 사슬로 엮어 관리하는 전문 업무를 위한 것이다.CPIM을 딴 뒤 대기업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이모(31)씨는 “제조업이나 물류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하다.”면서 “최근에는 컨설팅 분야로도 진출한다.”고 말했다. 국제정보시스템감사사(CISA)는 정보 분야의 감사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가 회계를 감시하듯 해킹과 바이러스, 정보유출 등 정보보안 분야를 감시한다. 진출 분야는 회계법인이나 IT컨설팅 업체. 최근 CISA 자격을 딴 김모(30)씨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수요도 느는 추세지만 해마다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가짜 선생님’

    대학졸업장과 교원자격증을 위조해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을 가르치던 교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Y법인이란 인력공급업체를 세운 노모(40·광주 북구 운남동)씨는 시교육청 구직란과 생활정보지에 ‘영어교사 구함’이란 광고를 냈다. 노씨는 이를 보고 찾아온 안모(28·여)씨 등 취업 희망자 20명에게 광주·서울 소재 6개 대학 졸업장과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위조해 광주시내 13개 초등학교에 취직시켰다. 노씨는 취업자들로부터 입사 후 3개월 동안 월급(평균 100만원)의 20%(20만원)를 가로챘다. 노씨는 이후부터는 월급은 모두 지급하면서 학생 추가유치 수당을 챙겼다. 노씨는 이들을 취업시킨 초등학교 가운데 7개교에 1000만∼3500만원의 어학시설을 해준 것으로 드러나 학교와의 공모 의혹도 받고 있다. 노씨는 광주시내 인쇄업자인 정모(41)씨에게 원본을 구해주고 위조 대가로 장당 1만원을 준 뒤 인터넷 사이트와 컬러프린터를 활용해 출력토록 하는 등 감쪽같이 위조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기동수사대는 14일 인력공급업체 대표인 노씨와 직원, 인쇄업자 등 3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관련 교사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11만8000명’ 서울시 공채 역대최다 접수

    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공무원임용 필기시험에 사상 최대인 11만 8000여명이 몰렸다. 비교적 안정적인 공직에 대한 선호도와 최근의 구직난이 반영된 탓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17∼24일 ‘2005년도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186명 모집에 모두 11만 8487명이 지원, 서울시 채용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100대1. 그러나 사상 최고경쟁률을 보였던 2001년 제2회 시험의 172대1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회 109대1,2회 91.1대1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7급이 24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기업행정직 159대1 ▲행정직 7급 장애인 136대1 ▲행정직 9급 108대1 등의 순이었다. 응시자 거주지별로는 ▲서울 2만 5673명 ▲수도권 3만 3835명 ▲그외 지역 5만 8979명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제주도에서도 596명이 지원했다. 지역 제한이 없는 서울과 경기도 공무원 임용 때는 비수도권 출신 지원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청년층 취업난 심화

    청년층 취업난 심화

    ‘추석 악재’로 일용직을 중심으로 한 청년층의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15∼29세) 실업률은 7.2%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취업자는 435만 1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21만 9000명(4.8%)이나 줄었다.2003년 5월 5.5% 줄어든 이후 28개월 만에 최고치다. 청년 취업자는 지난 1월 -2.3%,4월 -2.2%,8월 -1.6% 등으로 감소폭이 점점 둔화됐으나 9월에 다시 확대됐다. ●“추석에 인구센서스 효과” 통계청 최연옥 고용복지통계과장은 “보통 9월에는 개학으로 학생들의 구직활동이 줄고 취업이 늘면서 실업률이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고용동향 조사기간이 추석연휴 시작과 겹치고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도 겹쳐 실업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고용동향은 매달 15일이 낀 일주일이 조사기간이며 올해 추석연휴는 17일에 시작됐다.11만명 모집에 20만명이 지원한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기간도 9월 초에 있어 응시자 전원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됐다. 선발된 조사원들의 활동은 11월이라 취업자 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재정경제부는 조사요원 모집이 실업률을 0.2%포인트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추석연휴는 일용직, 특히 10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10대 취업자의 일용직 비중은 42%로 전체 연령대의 비중 9%보다 4.7배 정도 높다. 일용직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평균 7만명씩 늘었으나 9월에는 오히려 8만명 줄었다. ●줄어든 일자리와 근무시간 9월중 취업자는 지난해 9월보다 23만 9000명 느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는 6월 42만 4000명,7월 43만 4000명,8월 46만 5000명 등 석달 연속 40만명대를 유지해 왔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2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20.0% 늘었다.36시간 이상 취업자는 반대로 1.3% 줄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런전공] 한방건강식품

    기초과학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식품 소재가 인간의 건강증진과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한방건강식품 전공은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학문이다.주요 교과목은 유기화학, 식품화학, 식품미생물학 등 기초 과목부터 식품공학, 농산·축산식품 가공학, 발효·생물공학, 식품물성학·위생학·저장학·첨가물학·포장학, 포장재료학 등 응용과목까지 개설돼 있다.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한 편이다. 식품제조업이나 건강식품 제조업체, 제약업체, 한약가공업체,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제과·제빵회사, 주류제조업체, 생명공학 및 식품 관련 벤처업체가 주요 취업 대상이다.한약 및 약용자원 유통업체, 농산물 생약 및 식품 관련 무역업체, 한방건강식품업체, 외식산업체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 밖에 식품 관련 연구소나 생명공학 관련 연구소, 한의학 관련 연구소, 기업체 부설 연구소 등의 연구직이나 보건직, 농림직 공무원, 식품가공 교직, 조리학원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현재 이 전공이 개설된 곳은 중부대(대전)의 한방건강식품학과가 유일하다.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가운데 두 영역을 선택해 각 40%씩, 과학탐구 영역 20%를 반영한다. 비슷한 전공으로는 대구한의대의 한방바이오식품과학과와 식품조리영양학부의 한방식품조리 전공, 세명대(충북) 한방식품영양학과, 아시아대(경북) 한방식품영양학과의 한방식품영양 전공 등이 있다.지난해 경쟁률은 중부대 1.4대1을 비롯해 대구한의대 5.9대1, 세명대 4.9대1, 아시아대 2.86대1 등 비교적 높은 편이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우리도 일하고 싶어요” 인산인해

    11일 오전 11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 옆 옛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에서 열린 ‘2005년 장애인 취업 박람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일어섭니다’‘일자리를 찾는 열정, 일어나는 희망, 함께 이루는 고용’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따라 들어간 1000평 넓이의 행사장은 일자리에 목마른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장애인들은 이력서를 쓰는 것도 힘겨워 보였다. 여기에 취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보였다. 청각장애 2급인 Y(39·서울 강북구 미아동)씨는 수화통역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30여분만에야 구직신청서를 작성한 뒤 접수창구로 가는 길에서 비로소 환하게 웃었다. 아무리 편견은 있어도 장애인들을 대하는 눈길이 차갑지만은 않다는 점은 대전시와 충남 태안군에 있는 업체까지 참가했다는 데서 확인할 수 있었다.몇몇 업체는 고용자격 장애유형을 ‘사지절단’‘소아마비’ 등으로 특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박람회에서는 296개 업체에서 모두 1730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준다. 한 업체가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100명씩 뽑는다. 오프라인 박람회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1만 9747명이 상담,82개 업체에 290명이 ‘꿈’을 이뤘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알려주는 대목이다. 지체장애인이며, 서울시의회 의원이기도 한 박덕경(56) 서울지체장애인협회장은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데도 업계에서 장애인 채용에 의욕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1일 서울 JOB페스티벌

    기업이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1000여명을 채용하는 ‘일자리 축제’가 열린다.서울지방노동청은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인도양홀에서 ‘2005 서울 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현대해상, 롯데제과, 효성, 동아제약, 한빛소프트, 제일화재해상보험 등 82개 기업이 참가해 면접을 거쳐 모두 109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업종별 채용인원은 제조업 360명, 금융 99명, 정보통신 114명, 기타 서비스 517명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0명 이상 사업장이 199명,500명 이상 326명,300명 이상 123명,100명 이상 304명,100명 미만 138명 등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장애인 일자리 1500개 쏟아진다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11일 오전 10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05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500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생산직, 사무직, 정보기술(IT)직 등 1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업체별로 인사담당자가 나와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실시해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박람회에서는 창업, 창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요령에 대한 상담도 실시된다.또 장애인용 구두·의상, 점자프린터, 특수키보드 등 장애인용 생활용품과 보조기기가 전시되고, 장애인이 만든 가방, 신발 등 100여점의 상품이 판매된다. 행사 당일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역과 취업박람회장 사이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행사장에 가지 않고도 구직·구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박람회(hiseouljob.seoul.go.kr)도 열린다. 문의 (02)796-9856.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하반신 장애 정범진씨 뉴욕시 판사에

    장애를 딛고 미국 뉴욕 브루클린 검찰청에서 부장검사로 재직 중인 정범진(38·미국명 앨릭스 정)씨가 이번엔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로 지명됐다. 정씨는 7일 열리는 청문회를 통과하면 지난 5월 형사법원 영구직 판사로 승진한 전경배씨에 이어 뉴욕시 두번째 한인 판사가 된다. 춘천 태생인 정씨는 9살 때 이민했으며 조지워싱턴대에 다니던 1991년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됐으나 곧 사법시험에 합격했다.2000년에는 브루클린 검찰청 최연소 부장검사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벤처사업가인 이수영 전 웹젠 사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뉴욕 연합뉴스
  • 6일 송파구 취업박람회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오는 6일 ‘2005 송파한가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천동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HSBC은행, 삼성화재, 휴먼코퍼레이션, 한국광케이블주식회사 등 50여개 업체가 350여명의 구직자를 선발한다. 이들 업체는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 뒤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이밖에도 취업을 돕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 등의 취업컨설팅관 ▲프로필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등의 이벤트관 ▲직업훈련 상담, 훈련수료자 취업 상담 등의 직업훈련정보관을 운영한다. 소자본 창업 컨설팅도 진행한다. 취업 희망자는 여분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 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심각한 취업난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다양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전화는 송파구청 사회복지과(410-3355).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반기 ‘파격공채’ 붐

    하반기 ‘파격공채’ 붐

    하반기에는 학력과 연령 등을 파괴하는 ‘열린 채용’ 바람이 거세진다. 입사 희망자들은 한국전력,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세계를 업종별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고 있다. 인크루트가 최근 상장사 447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조건 변화’를 조사해 2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4곳이 채용조건을 폐지 또는 완화했다. 채용조건을 폐지 또는 완화한 기업은 176개사로 전체 39.1%였다. 학력과 연령 등의 파괴 채용이 지난해 9개 공기업으로부터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1년도 안돼 열린 채용 기업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업종별로는 공기업이 30개사(17.0%)로 가장 많았다. 금융이 25개사(14.2%)로 뒤를 이어 공사와 금융권이 열린 채용을 주도했다. 가장 많이 폐지 또는 완화된 채용 조건은 연령과 학력. 연령 제한을 없앤 곳은 101개사(36.1%)나 됐으며, 학력 제한을 없앤 곳도 72개사(25.7%)였다. 어학(39개사)과 전공(31개사), 인·적성(직무)검사(24개사) 등의 채용조건도 폐지·완화됐으며, 학점·성별 제한을 없앤 기업도 있었다. 이는 명문대 출신이나 어학만점 등의 서류형 인재가 곧 우수인재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그간의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전력과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신세계 등이 입사 희망자가 꼽은 업종별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채용포털 커리어가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구직자와 직장인 5000명을 대상으로 업종과 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으로 21.5%가 공기업을 꼽았다. 이어 전기·전자와 인터넷이 각각 9.2%를 차지했으며, 백화점·유통(8.9%) 등이 뒤를 이었다. 각 업종 진출 희망자를 상대로 입사 희망기업을 3곳까지 선택하게 한 결과, 공기업에선 한국전력(67.8%)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도로공사(47.4%)와 인천국제공항공사(40.0%), 한국가스공사(36.4%), 한국공항공사(34.6%) 순이었다. 전기·전자에서는 삼성전자(77.0%)가 1위를 차지했다.LG전자(49.2%)와 삼성SDI(45.1%),LG필립스LCD(37.3%)가 뒤를 이었다. 인터넷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58.4%)과 SK커뮤니케이션즈(51.8%),NHN(42.3%) 순이었다. 백화점·유통업에서는 신세계(66.7%), 롯데쇼핑(48.4%), 현대백화점(48.0%) 등의 순으로 선호했으며, 은행업은 국민은행(67.3%), 신한은행(50.4%), 우리은행(40.8%) 순이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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