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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 고마워요

    #사례1 일본에서 25년간 운영하던 선술집을 정리한 김융성(70)·백순덕(61·여)씨 부부는 귀국 후 백방으로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문을 두드린 결과 김씨와 백씨는 각각 노인종합회관 급식도우미와 외국인학교 청소직으로 뽑혔다. 성실하게 근무한 덕분에 계약 종료 후에는 한국씨니어연합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종업원으로 합격해 함께 일하고 있다. #사례2 송미경(49·여)씨는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1남1녀를 둔 가장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다니던 공장마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나이가 적지 않은 데다 여성인 탓에 1년여 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해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들러 상담을 통해 간호조무사라는 경력을 살려 한의원에서 한약을 달이는 탕전업무를 맡게 됐다. #사례3 지체장애 2급이자 여성 가장인 구경애(43·가명)씨는 여성직업훈련기관에서 피부·경락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피부관리사·경락마사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 따기보다 어려운 게 일자리 구하기였다. 그러나 일자리플러스센터의 도움으로 구씨는 현재 한의원에서 피부·경락 마사지사로 일하고 있다.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일자리센터는 ‘생색내기용’에 그치기 일쑤다. 하지만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직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문을 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한 구직자는 지난달 말 현재 2만 3726명이다. 이 가운데 42.1%인 1만명이 상담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다. 하루 평균 31명이 센터의 도움으로 새 일자리를 얻었다는 얘기다.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연령별로 15~29세가 2606명(26.1%)으로 가장 많았다. 55세 이상 고연령층은 2409명(24.1%), 40~54세와 30~39세도 각각 27.1%(2710명)와 22.8%(2275명)를 차지해 연령 분포가 다양하다. 취업자 중 남성이 58.5%로 여성 41.5%에 비해 많다. 반면 구직 등록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남성 39.2%보다 여성이 44.8%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들의 학력도 대졸 이상 39.2%, 고졸 36.4%, 전문대졸 14.4% 등으로 골고루 분포됐다. 취업자들이 받는 월평균 급여는 100만~150만원이 전체의 40.7%를 차지해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다만 월평균 급여가 200만원을 넘는 취업자도 7.8%에 달해 ‘행정기관 알선 일자리=저임금 단순직’이라는 등식을 깨고 있다. 이처럼 센터가 ‘일자리 은행’으로 빠르게 자리잡은 배경은 전문 상담사 배치를 꼽을 수 있다. 23명의 상담사들은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직자의 ‘취업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 센터는 또 지난 1월부터 서울시 산하 72개 취업정보센터의 구직·구인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어디에 어떤 종류의 일자리가 있는지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센터에서 3회 이상 일자리를 추천했음에도 취업이 되지 않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준비 교육을 하고, 이 교육을 받고도 취업이 되지 않으면 직업훈련도 연계해 준다. 이계헌 시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민·관 취업지원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태평로1가 서울신문사 건물 5층에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전화(1588-9142)나 인터넷(job.seoul.go.kr) 상담도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고용한파 고비 넘겼나

    올해 들어 상용직 취업자가 대폭 증가했다. 새 일자리를 구한 연령층은 대부분 40~50대였다. 1년 이상 고용계약을 한 상용 근로자가 늘면서 고용한파가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분수령을 지난 고용시장’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용직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5만 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늘어난 상용직 취업자의 64%에 해당하는 48만명은 40~50대 연령층이었다. 고용정보원은 이를 두고 경기 회복의 훈풍이 고용시장에 본격적으로 불면서 지난해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었던 40~50대들이 점차 직장에서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들이 기존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연장시켜 늘어난 일감을 해결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제조업 분야의 상시 고용근로자가 14만 5000명 늘어난 데 반해 임시 일용직은 7만 6000명 감소한 것이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주당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감소(2만 6000명)했으나 주당 36~53시간 일한 근로자는 5만 4000명 늘었고 54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10만 5000명 증가했다. 2008년 11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던 여성 취업자도 지난 2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고 3월에도 12만 3000명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다. 고용정보원은 그동안 취업하고 싶지만 힘들 것 같아 스스로 일자리 찾기를 포기했던 구직단념자가 2월 66만 5000명에서 3월 60만 6000명으로 줄어든 점도 고용시장이 호전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박명수 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층의 고용회복이 더딘 점은 우리 사회가 계속 풀어야 할 숙제”라면서 “청년 고용시장이 회복하려면 경기전망이 확실해져 기업이 정규직 신규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중랑구 2000명 일자리 더 만든다

    서울 중랑구는 29일 일자리창출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고 고용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구는 예산 21억원으로 공공부문 정보화사업, 기초학습 도우미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70명을 비롯해 희망근로사업 확대시행 210명, 민간일자리 사업 1520명 등 2000명의 일자리 추가 발굴에 나섰다. 특히 민간부문 일자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부서 한 분야 이상 발굴과 지역 중소기업, 대형공사장 등 1500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구인·구직연계 등 다양한 지원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취업지원의 주민밀착형 원스톱 서비스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구청취업정보센터에서 하던 구직등록은 동 주민센터에 설치한 취업상담창구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6월에는 서울시와 중랑구 주관으로 50여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리크루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한 틈새 일자리창출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다음달 말까지 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 일자리창출 아이디어방을 이용해 공모하면 된다.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최고 50만원정도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고용불안으로 인해 지역경제와 서민생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민·관 일자리 정보공유 등을 통해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취업준비 강서구에 물어보세요”

    강서구는 주민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력서 쓰는 방법, 면접 요령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9일 강서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준비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취업 준비로 주민들의 취업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고용복지의 하나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직업정보탐색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기술 등 취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꾸며졌다. 2시간30분 동안 이뤄지는 강의는 구직을 위한 직종과 업체선택부터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 등 이론보다는 현장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직업정보탐색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경력에 맞는 직종을 찾기 위한 상담도 이뤄진다. 강사는 취업정보은행의 박순영 직업상담사가 나선다. 참가자에게는 심층 취업상담 및 취업알선과 이력서 작성 개별 클리닉도 해 준다. 매달 셋째 수요일 오후 2~4시30분까지 열린다. 장소는 구청 화곡동 별관 5층이다. 모집인원은 매달 선착순 20명씩이다. 접수는 새달17일까지이며 강의는 19일부터다. 신청은 구청취업정보은행(2600-6250)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영숙 사회복지과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구직전략과 구직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과 1대1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희망 119(KBS1 오전 10시55분) 이번주 구직자들이 도전할 기업은 원료의약품 개발 전문 업체 ㈜에스텍 파마. 국제 수준의 첨단 생산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 원료의약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에스텍 파마에서 품질보증, 관리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세계 최연소로 알려진 우간다 18세 소년왕의 대관식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우간다 서부 포트포탈 ‘투로 왕국’에서 15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18세 소년왕 오요의 대관식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의 실세들은 물론 투로 왕국 백성과 세계 각국의 취재진까지 20만 인파가 몰려 다양한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침드라마 분홍 립스틱(MBC 오전 7시50분) 미란은 굳이 드림스타에서 일하겠다는 속셈이 뭐냐며 가은을 몰아붙인다. 이에 가은은 자리를 빼앗길까 봐 겁나느냐며 미란을 비웃는다. 한편, 미란과 정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3번이 가은의 작품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안 미란은 내심 가은의 실력에 깜짝 놀라는데….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은경이 건넨 봉투를 본 순영은 규진이 보낸 것으로 오해하고 규진을 찾아간다. 순영은 진심을 돈으로 환산하려 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 순영 문제로 은경과 말다툼을 벌이던 규진은 순영이 감자탕집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아파한다. 은실과 함께 한의원에 간 세빈은 예전에 임신했던 적이 있냐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최고의 교사(EBS 밤 12시) 보고 듣고 느끼는 총체적 언어 수업을 하는 대전 남선초 김선희 선생님을 만나본다. 교실 속 자연에서 이뤄지는 아이들의 활발한 수업 현장.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에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하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물의 소중함을 느낀다. 김선희 선생님의 살아있는 언어수업 현장을 체험해 본다. ●스토리시사 봄(view)(OBS 오후 11시) 다양한 사회 현상과 사건을 새로운 르포 형식으로 접근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봄’(view)은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드러내는 방식을 택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제1화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팔당 유기농 단지’를 잃게 되는 농민들의 깊은 시름을 들어본다.
  • [기고] 출소예정자 취업을 위하여/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

    [기고] 출소예정자 취업을 위하여/이태희 법무부 교정본부장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각종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 217조원의 10.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절도·사기·횡령 등 재산범죄 한 건이 발생할 때마다 평균 4997만원,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와 교통범죄의 경우 4415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외형적인 경제 성장 못지않게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사회의 공동 노력이 어느 정도 절실한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이기도 하다. 최근 법무부는 교정행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적확한 척도를 마련하고, 과학적인 교정처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재복역률, 직업훈련 수료 출소자의 취업률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형자가 출소 후 3년 이내에 다시 수형자 신분이 되는 ‘재복역률’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직업훈련을 이수하고 출소한 자의 33.1%가 정상적인 취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교도소 내 직업훈련의 성과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나아가 범죄인을 격리의 대상이자 개선의 객체라는 수동적 지위로 보는 인식의 틀을 극복하고 그들 또한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법무부의 최근 노력은 교정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역 공동체와의 화해와 협력을 기조로 한 ‘희망등대 프로젝트’의 정신 아래 범죄인은 자신의 땀으로 일군 작업 장려금을 범죄피해자 지원 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과오의 반성과 함께 사회봉사라는 새로운 경험을 배우고 있다. 그동안 법무부는 기업체 하나가 수형자 한 명을 채용하자는 ‘1사1우(一社一友) 운동’과 더불어 유관부처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법무부 수형자 취업정책협의회’의 운영 등을 통해 범죄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아울러, 최근 산업동향을 분석하여 취업 유망 직종에 대한 맞춤형 교도작업과 직업훈련을 전국 교정시설로 확대하면서,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소자본 창업자금 대부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열린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에서 60여개 기업체의 도움으로 출소예정자 131명에게 구직의 기쁨을 준 바 있다. 법무부와 노동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27일 개최된 제2회 취업박람회에서는 200여 기업체가 출소 예정자 1200여명에 대한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였다. 참여 기업체의 채용 희망인원은 1300여명이나 되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 날 취업에 성공한 출소예정자는 500여명이었다. 법무부는 기업체의 이러한 따뜻한 관심에 힘입어 우수한 기능을 갖춘 모범 출소예정자를 확보하기 위한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잘못된 과거를 용서하고 범죄인들에게 새 삶의 기회를 선물해 주고자 선뜻 나선 기업체의 참여에는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짐을 기꺼이 함께 나누려는 아름다운 정성이 깃들어 있다. 이들이 만든 희망의 무지개다리를 건너 취업의 꿈을 이루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을 출소자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함이 앞선다. 200여 기업체가 참여한 이번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는 새로운 삶을 향해 희망의 질주를 하고 있는 우리의 또 다른 이웃들에게 뜻 깊은 추억의 장으로 남을 것이다.
  • “주민과 함께 일자리 창출” 성동구, 기업·구직자와 회의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책임감있고 자기 일처럼 할 수 있는 식구같은 직원들을 구하기가 힘들다.” 성동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와 청년·노인·주부 등 구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관내 기업체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는 2010년 최우선 구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정적 민간고용 확대 ▲중·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발굴단 운영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예산 조기집행 및 조기발주 ▲기타 제도정비 등 총 6개 분야, 56개 사업 5581개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성동구 일자리 창출 총괄 계획’과 ‘각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회의는 이호조 구청장이 직접 주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주먹구구식 일회성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주민들과 지역 기업들의 쓴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구정의 중심인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일자리 창출 업무 추진에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성동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로 뛰는 일자리 발굴단’을 편성, 3인 2개조의 발굴단이 주 3회 이상 지역 24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기업체에 맞춤형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는 등 구직 관련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시플러스]

    ●공군 군무원 모집 병역의무 필 또는 면제자. 현역군인은 임용예정일 전일까지 퇴직가능자. 전역군인은 임용예정일로부터 3년 이내 전역자. 원서접수는 26일까지 인터넷(www.airforce.mil.kr)으로만 가능. 일반계약직 특채는 20~22일 등기우편접수. (02)506-1242~1245. ●국립암센터 임시 간호사 모집 1년 이하 계약직. 간호사자격증 소지자 대상으로 하되 수술실 근무는 경력자에 한함. 원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alio.go.kr)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국립암센터 인사관리팀으로 접수. (031)920-1962. ●국립수목원 연구직공무원 특채 임업연구사 2명. 만 20세 이상 식물, 산림생태 관련 전공자. 토익 670점 이상 등 공인영어성적 필요. 원서는 26~28일 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 방문 및 우편 접수. 1차 시험 합격자 30일 국립수목원 홈페이지(soline@forest.go.kr) 발표. (031)540-1012. ●구로구 시간제계약직 채용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및 단속 12명(외국인 귀화자 2명 포함). 구로구 거주자로 만 30~60세인 자. 무단투기 단속 유경험자 우대. 원서는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내려받아 구로구청 제1별관 2층 클린도시과로 직접 방문 제출. 5월3일 서류 합격자 발표. (02)860-8924. ●충청지방통계청 임시조사원 채용 2009년 기준 경제통계통합조사 임시조사원. 기업활동조사 12명, 서비스업부문조사 52명. 저소득층 대상자 및 다자녀보육가구 우대. 접수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지방청, 각 사무소 방문 및 인터넷접수. 각 사무소별 주소는 나라일터(www.gojobs.mopas.go.kr)참조. 조사지원과 (042)366-8213.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농촌에 아이 울음소리를

    저출산·고령화 대책이 중앙·지방, 도시·농촌 가릴 것 없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젊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대증요법 차원에서 급하게 마련된 대책들이 많다. 들이는 공에 비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경북 칠곡, 전남 강진, 강원 영월의 사례는 단연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경북 칠곡군은 젊은 도시다. 지역민 12만여명의 평균연령이 35.3세로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다. 같은 경북도 내 군위군(49.1세)과는 평균연령이 14세나 차이 난다. 칠곡에는 가임기 부부들이 많다. 전국에 드리운 ‘저출산의 그늘’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지역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2008년 기준 13.8명이다. 전국 시·군·구 중 최상위권이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 또한 1.6명으로 전국 평균(1.2명)을 크게 웃돈다. 경북 남서부의 작은 지자체가 균형 잡힌 인구분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칠곡은 일자리에서 답을 찾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칠곡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주민 대부분이 대구·구미 등 인근 도시에 신선한 채소 등을 공급하는 근교농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그러다 도농복합도시로 변신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90년대 초. 산업단지들이 줄지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구·구미 등 대규모 산업공단 밀집지역과 가까운 데다 낙동강의 수자원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특히 67개 업체가 입주한 구미 국가3산업단지와 343개 업체가 들어선 왜관 일반산업단지 등을 군 내에 유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군(郡)이 앞장서 하·폐수 처리장을 증설하고 정보기술(IT) 산업 특성화를 위해 난개발 방지책을 세운 것도 기업들이 앞다퉈 칠곡 입성을 바라게 된 이유다. 공단 조성으로 칠곡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고향을 등질 필요가 없게 됐다. 오히려 인근 지역의 젊은 구직자들의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90년 7만 8000여명이던 이 지역 인구는 올해 초 12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안정된 일자리를 얻은 가임기 여성의 출산은 더욱 활발해졌다. 칠곡의 사망자 대비 출생아 비율은 2.6배(2008년 기준)로 경북에서 구미시(3.8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꾸준한 인구 증가 덕에 칠곡은 현재 시 승격까지 바라보게 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의 공조로 일자리를 만드니 젊은 층이 늘어났고 노동력이 풍부해지니 더 많은 기업이 군내 입주를 희망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교육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창의적 노력도 젊은 부모와 학생들을 칠곡에 머물게 하는 이유다. 이 지역 13개 초·중·고교들은 최근 교육협력망을 구축, 방과후 학교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첫 시도로 공교육을 내실화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칠곡군 교육청 관계자는 “칠곡은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뒤 교육에 집중투자했고 21개 초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이 있을 만큼 사회적 기반도 탄탄히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 보상금 ‘고무줄’… 상처 덧내는 보훈법

    [천안함 함미 인양] 보상금 ‘고무줄’… 상처 덧내는 보훈법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이나 공무원, 그들을 잃은 유족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느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보상금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생존자와 유족들에 대한 심리적 지원은 뒷전이다. 관련 법률의 제도적 개선, 섬세한 배려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1993년 군대 간 아들을 잃은 이원배(72)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사무총장. 당시 받은 보상금은 500만원이었다. 그리고 매월 102만원을 받는다. 그나마 지난해 받던 97만원에서 5만원이 올랐다. 이 사무총장은 “100만원 남짓으로 밥은 먹고 살지 모르지만 그외의 생활은 뻔하다.”고 밝혔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사진] 진실 간직한채…모습 드러낸 함미 그는 지금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영웅적 행동은 칭찬해야 마땅하지만 기념사업을 하거나 동상을 세우는 방안도 있는데 꼭 돈으로만 특별대우를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들에 대한 미흡한 인식도 꼬집었다. 고(故) 한준호 준위에게 수여한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던 ‘보국훈장 광복장’은 “오래 근무하면 누구나 받게 되는 ‘밥그릇’ 훈장”이라고 평가했다. 보국훈장 광복장은 33년 이상 군 생활을 하면 받는 훈장이다. 국방부는 대통령의 검토 지시를 받고 충무 무공훈장 수여를 결정했다. 위험한 업무를 하다 다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딱히 있다고 하기 어렵다. 지난해 12월15일 새벽, 인천 대우 일렉트로닉스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박주원(36) 소방교는 “병원에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내가 보상을 많이 받을 것으로 알고 있어 무척 놀랐다.”며 “당시 나는 병원비 지원이 다 될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소방교는 양 어깨와 오른손에 2∼3도 화상을 입고 한강 성심병원에 47일간 입원했다. 지난 9일 인천 선학역에서 만난 그는 당시 입은 화상으로 수술을 두 번했지만 평생 오른손에 장갑을 끼고 살아야 한다. 오른손에 대한 성형수술은 할 수 있겠지만 치료비 지원은 기능과 관계돼야만 가능하다. 검지가 잘 구부러지지 않는 부분은 해당되지만 나머지 흉터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다.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 아쉬운 것이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치료비야 나오지만 보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경찰이나 소방공무원 등이 범인 검거나 화재진압 등을 하다 다쳐 입원할 경우 병원비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나온다. 단, 병의 경중과 상관없이 최대 3년까지만 지원된다. 상급 병실 사용료는 지원되지 않다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고시 개정으로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게 됐다. 거동이 불편해 간병인을 쓰게 되면 의사소견서, 간호기록지 등을 첨부해야 한다. 병원에 치료비를 일단 낸 뒤 공무원연금공단에 청구해 받는 방식이라 공상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 다툼이 생길 여지가 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 금액이나 세부 항목을 계산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에 따라 지원금 또한 천차만별이다. 제도가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있지만 근본적 이유는 전체적 틀을 만들지 않고 사회적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땜질 처방으로 법을 만들거나 이런저런 조항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보훈교육연구원의 연구직원은 5명이다. 또 보훈교육연구원은 ‘기갑·기계화부대 작전형태별 화력운영 방안’ 등과 같은 군사학술 연구도 보훈 관련 정책과 비슷한 비중으로 수행한다. 순직 공무원에 대해 조금이나마 예우를 하게 된 것은 2006년부터다. 2004년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순경 유족에게 주어진 보상금이 4658만원에 불과해 비난이 빗발쳤다. 2년 뒤 ‘위험 직무 관련 순직 공무원의 보상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보상금은 1억원가량이 됐고 순직유족연금도 만들어졌다. 올해부터 ‘공무원연금법’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면서 순직공무원 보상법은 없어졌다. 전경하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한국 실업급여 ‘문턱’ 높다

    우리나라의 실업급여체계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수급이 어렵고 급여 폭도 적게 설계돼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실업급여가 실직자를 돕는 핵심 사회 안전망인 만큼 좀 더 촘촘하게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동헌 동국대 교수(경제금융학)는 최근 발표한 ‘한국의 실업급여 관대성’ 논문에서 국내 실업급여의 관대성 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고 주장했다. 관대성 지수는 실직자가 실업급여를 얼마나 쉽고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기준으로 실업자 대비 급여수급자 비율, 수급기간, 임금대체율(실업 전 임금 대비 실업급여액) 등을 종합해 구성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실직자의 실업급여 수급이 어렵고 임금대체율도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실업급여의 관대성 지수는 0.1(2008년 기준)이었다. 이는 2000년(0.03)보다 3.4배 증가한 것이지만 OECD 국가 가운데 관대성 지수가 가장 낮은 미국(0.11)과 비슷한 수치여서 주요 국가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실업급여 관대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실직자 중 실업급여 수급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실업자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 비율은 지난해 42%로 OECD 평균(89%)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었다. 김 교수는 ▲실업급여를 탈 수 있는 국내 임금근로자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점 ▲이직사유에 따라 수급자격을 제한하는 등 기준이 엄격한 점 등 때문에 급여를 타지 못하는 실업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장기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실업급여 수급대상자에 포함하는 등 관대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업급여를 좀 더 받기 쉽게 고치고 금액도 늘리되 구직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실업자에 대해서는 실업급여 수급을 중단시키는 등 강력한 활성화 조치가 연동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기 1700명 취업지원

    경기도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대학 졸업자와 전문계 고교 재학생 가운데 취업예정자 등 1700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뉴딜’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20억 3000여만원이 투자되는 청년뉴딜 사업은 대학 맞춤형 프로그램, 전문계고교생 맞춤형 프로그램,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학 맞춤형 프로그램은 도내 대학 졸업후 6개월이내의 청년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한 뒤 인턴사원이나 정규직 사원으로 취업할 경우 해당 업체에 최장 3개월간 월8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계고교생 맞춤형 프로그램은 도내 소재 전문계고교 재학생 중 도내 거주 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장 소양교육, 현장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도내 거주자 가운데 만 30세 이하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은 취업관련 전문교육 등을 최장 240시간 실시한 뒤 대학 맞춤형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인턴사원 및 정규직 사원 채용시 해당 업체에 채용장려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대학맞춤형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의 60%,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은 70%의 취업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문계고 맞춤형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80%이상 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中企 빈 일자리 취업땐 최대 180만원 장려금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구직자에게 장려금이 지급된다. 노동부는 12일 구직자가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으로 국가취업포털인 워크넷의 ‘빈 일자리 DB’에 등록된 기업에 취업해 일정기간 근무하면 1인당 최대 1년간 18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직자가 빈 일자리에 취업해 근무한 지 1개월이 넘으면 30만원, 6개월 이상 때 50만원, 12개월 이상 때 100만원을 고용지원센터에서 각각 받는다. 지원 대상은 고용지원센터나 지방자치단체에 구인등록을 한 기업이 1주일 동안 모집 예정인원의 3배수 이상 구직자를 알선받았는데도 채용하지 못한 일자리다. 현재 등록된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는 4만 7000여개에 달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취업성공 첫째 요건은 뚜렷한 목표의식”

    “취업성공 첫째 요건은 뚜렷한 목표의식”

    “‘뭐든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대답만큼 매력 없는 게 없어요.” 노동부는 8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담당할 ‘1호 취업지원관’을 선발, 현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조유호(49)씨. 이달 초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에 채용된 조씨는 아남그룹 인사팀장 등 인사·노무업무만 23년간 해온 ‘인사의 달인’이다. 그는 2006년 회사에서 퇴직한 뒤 경험을 살려 3년여 간 취업 컨설팅 프리랜서로 활동해오다 최근 건양대의 제의를 받고 취업지원관으로 ‘재취업’하게 됐다. 그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사원’인데 구직자들은 실무능력보다 이론 공부에만 몰두하다 보니 고용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대학에서 4년간 경영학을 공부한 구직자를 뽑아놓아도 기본적인 기획서조차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조씨는 학교본부와 협의해 학생들의 실무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조씨는 또 목표설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라는 것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희망119(KBS1 오전 10시55분) 기업 간 온라인 구매, 발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복잡한 협력사 관리의 효율을 극대화시켜주는 공급자 관계관리(SRM)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 엠로에서 정보기술(IT) 분야의 감각과 재능을 겸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취업을 위한 구직자 5인의 불꽃 튀는 정면승부, 그 결과를 공개한다. ●스펀지2.0(KBS2 오후 8시50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상 이변들. 올해 들어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만 해도 무려 500건이 넘는다. 어마어마한 인명, 재산 피해를 남겼지만, 놀랍게도 동물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동물들은 자연재해가 닥친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대피하는 것일까.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동물의 육감을 파헤쳐 본다. ●성공의 비밀(MBC 오후 6시50분)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사이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통합경비보안 전문기업 ‘조은시스템’. 현재 국내 보안업계 4위, 그 중 특수경비와 공공금융 경비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매출 1500억원의 IT기업 최고경영자(CEO), 위기를 열정으로 극복해낸 김승남 조은시스템 회장을 만나본다. ●큐브(SBS 오후 8시50분) 고등학교 3학년인 구자영 군과 같은 학교 2학년인 배민영 양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기로 유명한 닭살 커플.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낳고도 믿기지 않는 생후 80일된 딸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더욱 학업을 포기해선 안되겠다는 결심이 섰다는 자영 민영 부부. 아기가 잠든 시간.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공부를 시작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금요스페셜 만나고 싶었습니다’ 코너에서는 석봉토스트의 김석봉 대표를 만나본다. 서울 무교동 노점상에서 시작하여 믿을 수 있는 재료와 깔끔한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우리나라 최초 토스트 체인 브랜드로 재탄생한 ‘석봉토스트’. 가진 것 하나 없었던 김석봉 대표가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본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10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따른 의도와 배경을 살펴보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방안에 대한 전략적인 우리 정부의 대응방식을 전문가와 함께 집중 토론한다. 토론에는 강창일 민주당 의원,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여한다.
  • “버스노선도 글씨 크고 알기쉽게”

    “버스노선도 글씨 크고 알기쉽게”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3월 의정모니터에는 모두 70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3차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 8건을 선정했다. ‘시내버스 정류장 글씨가 너무 작다.’ ‘시내 무료자전거 대여소 이용이 너무 불편하다.’ ‘어린이보호차량에 경광등과 발판 설치를 의무화하자.’ 등 비록 큰 것은 아니지만 보다 살기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 씨앗 같은 소중한 의견들이었다. 디자인서울 정책에 따라 서울시내 대부분의 버스정류장이 멋진 시설물로 교체됐다. 하지만 버스노선도의 글씨가 너무 작고 밤에는 조명도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복심(54·서울 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새롭게 들어선 버스정류장의 노선도 글자 크기는 깨알같이 작다.”면서 “디자인도 좋지만 시민들의 편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특히 야간에는 더욱 글씨보기가 힘들다.”면서 “뒤에서 조명이 나오는 노선도로 만들면 어두운 정류장도 밝혀주고 글씨도 읽기 쉬울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성춘제(52·중랑구 신내1동)씨는 “전동차 안에서는 객차와 출입문 번호를 알 수가 없다.” 면서 “전동차 내에도 자기가 타고 있는 객차가 몇번째, 몇번문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야 분실물을 찾거나 자신의 위치를 남에게 쉽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순애(56·서울 양천구 목6동)씨는 지하철 역사에 구인구직 게시판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하철역사는 유동인구가 많고 인근 기업 등에서 광고하기 좋은 장소”라면서 “기업은 광고와 직원을 구할 수 있고 주민들은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보호 차량에 대해 경광등 설치 의무화를 주장하는 제안도 있었다. 서인숙(45·서울 양천구 목4동)씨는 “아직도 많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차량에 노란색 칠뿐 아니라 차량에 어린이들이 내리는 것을 알리는 경광등조차 없다.”면서 “시의회는 조례개정이나 정부건의를 통해 어린이보호 차량에 노란색 칠과 발판, 경광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이밖에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 간이화장실을 설치하자고 제안한 박숙자(62·서울 광진구 화양동)씨, 구청 등에 신고하는 각종 서류에 붙이는 수입인지를 창구에서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한 이옥분(47·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씨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버스상담소 통해 417명 취업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동식 여성 취업상담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올해 2월 말까지 417명의 여성이 취업했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버스를 이용해 평일 낮시간에 여성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 대형마트, 주민자치센터, 지역주민 행사장 등을 찾아가 ‘1대1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2669명이 취업 및 직업교육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받았고, 2531명은 구직상담을 했다. 구인을 의뢰한 업체 관계자도 113명이 방문했다. 여성 방문자의 연령대는 40대가 28%였고 50대 26%, 30대 22%, 20대 8%였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가 11%를 차지했다. 취업에 성공한 여성 417명 중에서는 산모도우미, 결혼상담원 등 개인 서비스 관련직이 26%로 가장 많았고 경리 등 사무직 10%, 간호조무사 등 의료직 8% 순이었다. 김용복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일자리부르릉 서비스의 활동 영역을 넓혀 한부모 여성가장, 미혼모 시설 등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씨줄날줄]학생부/박대출 논설위원

    스펙은 원래 영어다. Specification의 준말이다. 시방서 또는 사양서라고도 한다. 설계·제조·시공 등에서 문서로 표시하는 사항이다. 재료의 재질이나 품질, 치수 혹은 시공 방법이나 성능 등을 일컫는다. 물적 개념이다. 요즘엔 인적 개념으로도 확대됐다. 구직이나 입시 용어로 더 많이 쓰인다. 결혼 상대를 고를 때도 사용된다. 개인의 외형적 조건을 총칭한다. 2004년 국립국어원에 신조어로 등록됐다. 한국말로 정착된 셈이다. 입시와 구직은 전쟁 수준이다. 살아 남는 전략이 스펙쌓기다. 스펙이 많을수록 생존 확률은 높아진다. 학교는 스펙 전쟁의 출발점이다. 스펙 지상주의는 또 다른 사교육을 낳았다. 어설픈 입시 정책이 근원이다. 학교 생활기록부에 남길 스펙쌓기 경쟁만을 부추겼다. 입학사정관제 확대로 학생부 스펙쌓기는 더 치열해질 기세였다. 이런 스펙지상주의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기업들은 채용기준을 바꾸고 있다. ‘질 좋은 스펙’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인재’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아직 대세는 아니다. 하지만 영원할 듯하던 기세는 아니다. 구직 스펙의 변화는 기업 자율형이다. 반면 입시에선 강제형이다. 교육부가 초강수로 스펙과의 전쟁에 나섰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교과와 관련된 수상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도록 했다.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올림픽, 전국체전 등이 포함된다. 논술, 문예 백일장, 영어쓰기 대회 등도 마찬가지다. 교외 체험학습, 국전, 콩쿠르 수상도 기록할 수 없다. 영재교육 경력은 무방하다. 비교과 영역에선 학교를 대표해 나간 대회만 기재 대상으로 남겼다. 효행상, 선행상, 모범상, 봉사상 등은 가능하다. 사교육 유발 요소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게 취지다. 교육부의 초강수는 어느 정도는 예견됐다. 지난해 12월 사교육을 유발하는 수상 실적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를 보자. 입시 스펙으로 열심히 쌓아온 학생이나 뒷바라지해 온 학부모들은 억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참가 학생은 전체의 1%가 안 된다. 나머지 99%는 기재 금지가 나쁠 게 없다. 반발이 거세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교육부가 금지로 예시한 사안만 해도 70여개. 과도한 제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럼에도 분명 이번 조치가 갖는 의미는 있다. 스펙증후군에 대한 경고가 요체다. 내친 김에 하나 더. 입시 정책은 포퓰리즘적인 접근은 금물이다. 장기적이고, 그래서 예측이 가능한 게 정도(正道)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초미니 ‘캡슐 아파트’ 베이징서 문 열어

    성인 한 사람이 발 뻗고 누우면 딱 맞을 초미니 아파트가 중국 베이징에서 문을 열었다. 중국 뉴스 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평생을 산 황 리신(78)할아버지는 올해 초 아파트 하나를 개조해 ‘캡슐 아파트’ 8채를 만들었다. 말이 아파트지 넓이 2m²인 좁은 방에 불과하며 안에는 바닥에 깐 이불과 작은 창문, 탁자가 있을 뿐이다. 한달 임대료는 50위안(한화 약 8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할아버지는 “지난해 신문에 실린 일본 캡슐 호텔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직접 방을 디자인해 개조한 것”이라면서 “좁긴 하지만 눕거나 앉을 수 있고 인터넷을 하거나 TV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소 특이한 발상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베이징 대학, 칭화대학 등 각종 교육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은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곳으로, 할아버지가 많은 가난한 대학생들이 집을 구하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 안타까워 고안해 냈다는 것. 할아버지는 “절대 돈을 벌려고 캡슐 아파트를 만든 것이 아니다. 가난한 대학생 혹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내 집처럼 쉴 곳을 마련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실업률, 선진국보다 왜 낮을까요?

    통계청이 내놓는 고용통계가 ‘체감기온’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은 그동안 끊임없이 되풀이됐다. 실업률이 대표적이다. 선진국과 비교할 때 궁금증은 더하다. 우리나라의 1월 실업률이 4.8%인데 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8.7%, 선진 7개국(G7)은 8.3%, 유럽연합(EU)은 9.5%였다. 최근 국회 일자리특위에 제출된 통계청의 ‘고용통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은 이유는 산업구조의 차이와 인구·사회학적 구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선진국보다 농림어업 및 자영업 비중이 월등히 높다.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전체의 7%, 자영업자는 24.3%에 달한다. 반면 미국은 농림어업 취업자가 1.5%, 자영업자는 7.0%에 불과하다. 일본 역시 각각 3.9%, 9.5%에 머물고 있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농한기에 다른 일자리를 찾기보다는 대기하는 경향이 강하며 자영업자도 취업자에서 이탈할 때 다른 일을 적극적으로 찾기보다는 비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인구 중 육아·가사·고령 혹은 취업준비 등으로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로 편입되는 경향이 있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도 실업률이 선진국보다 낮게 나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2%에 달하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2005년 9.1%, 2008년 10.3%, 2009년 10.7% 등 고령층 인구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함께 여성은 가사·육아 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층은 기업의 경력자 선호와 구인·구직 간 부조화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 숫자가 늘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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