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25
  • 문재인, 근로자의 날 ‘노동·청년정책’ 발표…“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문재인, 근로자의 날 ‘노동·청년정책’ 발표…“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아르바이트 체불임금 국가가 지급” 공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정책과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고, 아르바이트생들의 급여가 체불될 경우 국가가 먼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노동정책에서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권리를 비준하고, 노조가입률을 대폭 올리겠다.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다. ‘노동 존중’이 새로운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인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자주적으로 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권리’와 ‘노조활동에 따른 차별금지, 자발적 단체교섭 보장’을 비준하겠다”며 특수고용노동자, 실직자·구직자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10%에 불과한 노조가입률을 대폭 높이겠다. 단체협약적용률도 높이겠다”며 산별교섭을 위한 기업단위 창구단일화제도 개선, ‘단체협약 효력확장제 정비’ 등도 제시했다. 비정규직과 특수고용노동자 등 일정기간 고용보험 납부 실력이 있는 노동자에게 노조를 대신할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후보는 “일하는 사람이라면 가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프랜차이즈 가맹계약과 하도급계약에서의 최저임금 보장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생활임금제’를 확대하고, 체불임금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정규직 대책으로는 “정부 및 지자체 공공부문 상시일자리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제도’를 도입하겠다.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을 제정,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도급·파견 기준을 마련해 대기업 불법파견을 금지하고, 비정규직을 과다 사용하는 대기업에 대한 ‘비정규직 고용 부담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문 후보 선대위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라는 제목으로 정책브리핑을 하면서 “문 후보는 외롭고 고단한 청년의 삶 구석구석을 국가가 나서서 직접 챙겨야 한다는 철학을 정책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아르바이트 임금이 체불되면 최저임금의 120% 범위 안에서 국가가 대신 지불한 뒤 업주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기준을 확대하고 30세 이하의 단독세대주의 경우 주거자금 대출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의 ‘혼밥(혼자 밥을 먹는 것)’이 늘면서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1인 가구 밀집지역에는 마을 공동 부엌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편의점 판매 도시락의 식품안전기준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임시 간병 서비스, 홈 방범 서비스, 안심 택배함 제도 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반값등록금,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등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 취업박람회 개최…새달 12일 원광대 서울캠퍼스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원광대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서울시·구로구·영등포구와 함께 ‘2017년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중심 맞춤형 취업박람회로 구직을 원하는 청년, 중·장년층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소재 24개 구인업체에서 2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모집 직종은 프로그램 개발, 통신, 사무원, 조리사, 아기돌보미 등 다양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모집직종별 구직자를 선별해 구인업체와 사전 매칭을 추진할 것”이라며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미취업자들에게 추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해 구직에 성공할 때까지 사후관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매주 목요일 목동동로81 해누리타운 4층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소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직종 분야별 1~3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해 구직을 원하는 주민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흠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를 찾는 분들은 취업박람회에 오셔서 정보도 얻고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기회도 잡길 바란다”며 “구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로봇이 순식간에 자동차 수백 곳을 용접하는 모습 신기했어요”

    “로봇이 순식간에 자동차 수백 곳을 용접하는 모습 신기했어요”

    경기 광명시가 실시중인 중학교 ‘자유학년제’ 도시재생 직업체험이 인기다. 광명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7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구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는 도시화·산업화로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등장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명시형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크게 도시재생 직업체험과 제조업·로봇산업 직업체험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이 광명동굴이다. 광명동굴 폐광으로 ‘광부’가 사라지고, 개발후 새로 등장한 직업은 도시재생 전문가와 경관 전문가다. 또 폐자원을 활용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업사이클 아티스트’ 등 특수 유망 직업을 체험한다.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는 제조업 현장이다. 특히 기아차 공장의 생산 라인 견학코스와 자동차 실습교육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 직업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자동차 실제 직업체험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기아차 측에 직접 요청해 이뤄졌다. 기아차 공장을 둘러본 소하중학교 1학년 김기현군은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프레스공장과 엔진 공장 등 4개 공장을 돌며 생산 과정을 처음 봤다”며, “로봇이 자동차 수백 곳을 순식간에 용접하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멘토링인 기아차 유등정씨는 ‘자동차 전문가가 되려면 먼저 자동차를 좋아해야 한다”며, “지금은 로봇이 기술을 대체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조립하는 로봇 발명가가 더 유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유학년제 연계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4월과 9월 연 두 차례 실시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자유학년제 직업 체험은 광명동굴과 자동차 생산시설인 기아차 소하리 공장 등 광명시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직업 체험장을 더욱 다양화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1년 동안 꿈과 끼를 찾는다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적극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일자리·복지 재원 제대로 제시 못한 후보들

    빅이슈가 없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나마 유권자의 눈길을 끄는 것은 각 후보의 일자리와 복지 공약일 것이다. 청년 실업과 양극화 해소가 최대 화두인 시대에 차기 대통령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다. 그러나 공약이 소리만 요란할 뿐 내실은 있는 것인지, 특히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나 할 수 있는 것인지 의심부터 앞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81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5년간 들어가는 총 21조원의 재원은 “재정 지출 개혁과 세입 확대를 통해 마련한다”고만 밝히고 있다. 현재 10만~20만원인 기초연금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는데, 4조 4000억원이 넘는 재원에 대해서는 “예산에 반영한다”고만 돼 있을 뿐이다. 사병 월급도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까지 올리는데, 얼마나 드는지 예상액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년 한시적인 청년 고용 보장을 실시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2년간 1200만원을 지급하고 구직 청년에게는 6개월간 18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약했다. 재원은 “17조원의 일자리 예산을 조정해서 확보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초연금은 30만원을 노인 50%에게 지급하는 데 3조 3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뉴딜 정책으로 110만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데, 예산액은 물론 재원 조달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기초연금 인상액은 문 후보와 같고, 사병 월급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고 공약했다. 후보들이 일자리·복지를 포함한 공약을 실행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년간 550조원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문 후보 178조원부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08조원까지 대략 한 해 40조원이 들어간다. 문제는 증세 70조원을 포함해 구체적인 내역을 밝힌 심 후보 외에는 재원 조달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2016년에 더 걷힌 세금 10조원 정도가 5년간 매해 들어올 것으로 셈하고 있다. 거기에 세출을 구조조정해서 생기는 여력을 더해 국민의 부담을 덜겠다는 듯하지만 그것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 비과세·감면의 정비는 물론 증세가 불가피하다. 심·유 후보는 증세에 적극적인 반면 표를 의식한 듯 문·안 후보는 모호한 입장이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 때 장밋빛 ‘공약 가계부’의 실패를 경험했다.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국민과 기업이 감당해야 할 몫이 얼마인지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고 판단을 구하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다.
  •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활동지원센터 안정적 추진 조례 마련”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활동지원센터 안정적 추진 조례 마련”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 근거를 명시한 조례안 개정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청년활동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청년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시한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올해 하반기 진행이 예정되어 있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역량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규정이 미비한 상황이었다”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기현주)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활동지원금을 지원하거나, 역량강화 및 진로모색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동의하면서 오는 6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만19~29세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어 지난해 8월초 이에 대한 직권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대법원 소송까지 가는 등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 의원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을 “기존의 일자리 창출에만 매몰되어 있던 협소한 청년정책의 틀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만들어진 종합적인 청년지원정책”으로 평가하면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청년수당 지급과 더불어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서울시 청년기본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비정규직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문제와 청년주거, 청년 부채문제 해결에 대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님, 저 취업할 수 있을까요?”

    “스님, 저 취업할 수 있을까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8회 일자리나눔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스님과 상담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독일취업 박람회’ 내일까지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25~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저먼 커리어데이 2017’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일 정부기관인 해외전문인력 중재센터(ZAV)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독일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ZAV는 독일 연방고용청 소속기관이다. 자국 기업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와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해외 전문인력에게 취업정보와 알선서비스를 지원한다. 공단은 25일 우리나라 청년들의 독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ZA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일기업의 유용한 구인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를 소개하게 된다.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사전 구직등록으로 서류전형에 합격한 청년들이 후버그룹 등 4개 독일기업의 면접시험을 본다.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ZAV로부터 일대일 컨설팅을 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좌절하는 비정규직 다시 일어서게 하려면…

    전문가들은 비정규직이 열악한 처우 속에 지속적인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하도급 시스템을 개선하고, 파견 및 용역 등 간접고용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원청→하청→파견·용역’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시장의 먹이사슬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도 많았다. 그런 구조에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이라는 공약은 헛구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24일 “규제를 통해 비정규직을 줄이려고 하면 복잡한 하도급 시스템을 악용해 싼 노동비용을 유지하는 간접고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면서 “차라리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면 원청 근로자뿐 아니라 하청 고용자도 고용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임금,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영세기업의 근로자는 정규직이라고 해도 임금이 너무 낮기 때문에 여기저기 회사를 옮겨다니는 등 사실상 비정규직과 다르지 않다”면서 “재벌 개혁을 통해서 과도하게 중소기업 등에 하청 단가를 너무 낮게 책정하는 구조를 개혁하고 힘의 균형을 맞춰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새로운 공공부문 복지서비스를 시작할 때 과도하게 사업비를 낮추려 들다 보니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릴 수가 없고, 결국에는 담당기관에서 위탁·외주를 주거나 비정규직을 쓰게 된다”면서 “정부가 먼저 이런 구조적 문제를 의지를 가지고 풀어내지 못한다면 공공부문조차도 일부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뿐 간접고용이 늘어나 상황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2년’이라는 비정규직 근로계약 제한이 오히려 근로자를 돌려 막기하는 법으로 전락했다며 법 자체를 손질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상시 지속적 일자리는 정규직으로 직접고용을 하라는 대원칙은 있었지만, 공공부문에만 제한적으로 해당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 간접고용 중 상시지속적 업무를 하는 청소 노동자 정도를 직접 고용한 게 전부였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상시 지속적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하는 것이 민간 부분으로 전혀 확대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결국 지금 2년이라는 기간제 근로자 사용 기간만 제한을 하고 있는데, 법 자체가 애매한 데다 실질적으로 노동자 돌려 막기를 허용하는 데 쓰이다 보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자체를 손질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경란 민주노총 비전국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바람직하지만 고용 전환이 일시에 이뤄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면서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 10개 부처 기록연구직 25명 선발

    올해 10개 중앙부처에서 기록연구직 공무원 25명을 선발한다. 부처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 3명, 해양수산부 6명, 환경부 2명, 검찰청 2명, 병무청 2명, 식품의약품안전처 2명, 미래창조과학부 1명, 경찰청 2명, 법무부 1명, 행정자치부 4명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 시험은 부처별로 다르게 진행되며, 선발된 기록연구사는 지방에 위치한 각 부처 소속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업무는 기록물 관리, 이관(인수), 정리 및 등록, 기록관리기준표 운영 및 기록물 평가, 기록정보서비스 등이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4일 동안 원서 접수가 진행됐다. 필기 시험은 다음달 20일, 서류 전형은 6월 5~13일, 면접 시험은 같은 달 2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7월 7일 발표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설] 사상 최악 대졸 실업, 일자리 나누기로 돌파를

    우리나라 실업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대학 나온 사람’이다. 최근 통계청 조사를 보면 올해 1~3월 전체 실업자 117만명 가운데 대졸 이상이 54만 3000명(46%)으로 학력별로 가장 많다. 분기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가 5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대졸 실업자가 크게 느는 것은 고학력자들이 원하는 직업과 갈 수 있는 일자리 간의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과 근로조건이 갈수록 벌어지는 현실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시간이 걸려도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가 늘고 공무원 준비 학원이 ‘공시족’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커다란 경제적·사회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여전히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신규 채용에 오불관언이다. 특히 은행권의 무책임한 처사는 도를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 4대 은행들은 평균 1조 4000억여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미 올 1분기에 사상 최대치인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4대 은행 가운데 올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일정과 규모를 확정한 곳이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 지난해 신규 공채도 전년보다 무려 39%나 줄였다. 막대한 과실을 자기들끼리 독점하고 대졸 청년 실업에 대해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의 극치다. 대졸 실업 해소는 민간경제를 활성화해 잠재 성장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늘려 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저성장 상태에서 장기적 방안은 될지언정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는 턱없이 한가한 대책이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한시적인 특단의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소득자의 임금 동결과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를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대선이 끝나는 대로 국회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해야 하는 이유다. 재원 조달이 선결 과제이긴 하지만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확대하는 것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몇 년간 한시적으로 현행 3%인 공공기관의 청년 고용 비율을 확대하고, 민간 기업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에 따라 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협약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 실업자 절반이 대졸 고학력

    실업자 절반이 대졸 고학력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실업자가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전체 실업자 116만 7000명 가운데 46.5%인 54만 3000명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력별 실업자는 대졸에 이어 고졸 45만 1000명, 초졸 이하 9만 9000명, 중졸 7만 5000명 순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가 5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2013년 1분기 39만 2000명이던 대졸 이상 실업자는 2014년 1분기 41만 6000명, 2015년 1분기 45만 3000명, 지난해 1분기 49만 70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또 올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0.1%(1만 6500명) 감소했지만, 대졸 이상자는 오히려 2.4%(8만 3800명) 증가한 352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고졸(-0.9%)과 중졸(-0.3%), 초졸 이하(-1.0%)에서 각각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것과는 상반된 양상이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가 분기 기준으로 350만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인구 중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할 능력이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로 실업 통계에서 제외된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도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대졸 이상 계층에서 ‘백수’가 늘어나는 이유를 ‘노동수급 불일치’ 등을 꼽는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의 임금 격차 확대가 대졸 백수를 늘리고 있다. 임금, 근로조건 등 일자리 질에 차이가 크게 나면서 차선의 일자리보다는 스펙 쌓기, 취업 학원 수강 등 시간이 걸려도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일자리의 질이 다소 낮더라도 대졸자 자신들의 미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직장 자체가 태부족인 상황”이라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직 활동을 포기하고 시간이 걸려도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졸 이상 실업자 50만명 첫 돌파

    대졸 이상 실업자 50만명 첫 돌파

    대졸 이상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만명과 35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실업자는 116만 7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2%(1만 4200명)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대졸 이상 실업자가 5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최초다. 구직 활동을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의 46.5%가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자라는 뜻이다. 교육 정도별 실업자 증감을 보면 고졸만 9.1% 감소했고 초졸 이하(14.7%), 대졸 이상(9.2%), 중졸(1.8%)은 모두 증가했다. 교육 정도별 실업률은 대졸 이상이 4.4%로 초졸 이하(5.3%) 다음으로 높았다. 고졸과 중졸의 실업률은 4.2%와 3.5%였다. 또 올해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 2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1%(1만 65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인구 중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을 할 능력이 있지만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로 실업 통계에서 제외된다.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포기한 사람도 포함된다. 교육 정도별 비경제활동인구는 고졸이 591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 352만 8000명, 초졸 이하 372만 3000명, 중졸 338만 7000명이었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가 분기 기준으로 350만명을 넘은 것도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 특히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1분기에 여러 학력 계층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다. 고졸(-0.9%)과 중졸(-0.3%), 초졸 이하(-1.0%)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지만, 대졸 이상은 2.4%(8만 3800명) 늘었다. 대졸 이상 계층에서 사회 통념상 ‘백수’로도 볼 수 있는 비경제활동인구와 실업자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원하는 일자리와 갈 수 있는 일자리의 불균형인 ‘노동수급 불일치’(mismatch, 미스매치), 임금 격차 확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행은 ‘주요국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의 미스매치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연령대별로는 청년층에서, 교육 정도별로는 대졸 이상 고학력에서 뚜렷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생2막 주저하지 마세요

    인생2막 주저하지 마세요

    서울 강북구 번동에 거주하는 이모(55)씨는 최근 30년간 근무한 회사에서 퇴직했다. 50대 중반으로 아직 일할 열정은 넘친다. 재취업을 하려고 일을 찾아봤지만 구직 정보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인생 2막 준비에 막막함을 느낀다. 강북구가 중장년 구직자 및 퇴직예정자 20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중장년 생애경력설계교육’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2일 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퇴직한 중장년층들은 재취업의 의지는 굉장히 높다. 하지만 젊은이들보다 정보를 찾는 능력이 낮다 보니 힘들어하는 걸 자주 봤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 대상은 만 40~63세의 강북구민 중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들이다. ▲퇴직 후 변화 관리 ▲구직서 준비·면접 ▲재무관리 등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장년 노동시장의 이해를 돕고 구직서류 준비 등을 제공해 취업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교육 이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사후관리를 맡는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 발급(실업급여 구직활동 증빙자료로 활용 가능), 참여자에 대한 직무별 동아리 구성 및 활동 지원,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 및 직업훈련 연계 등의 재취업 지원 활동이 이뤄진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25~28일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대한상공회의소, KB금융 등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원하는 구민들은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장애인의 날 맞아 文·安 “등급제 폐지” 洪 “일자리↑”

    장애인의 날 맞아 文·安 “등급제 폐지” 洪 “일자리↑”

    文 “장애인 권리 보장법 제정” 洪 “직업훈련 센터 전국 확대” 安 “‘염전노예 방지법’ 제정” 劉 “사각지대 해소·맞춤 복지” 沈 “등급제·부양의무자 폐지” 제37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장애인들과 간담회 뒤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장애인 차별 금지, 처우 개선 공약 마련에 힘을 쏟았다. 주요 후보 5명 모두 장애등급제를 폐지·개혁 대상으로 보고 있다. 장애등급제란 장애 정도를 1~6등급으로 나눠 복지를 차등 지급하거나 수급에서 탈락시키는 제도로 장애인 빈곤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문 후보는 이날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장애등급제 폐지 및 장애인 권리 보장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장애인 인권 보장과 복지는 한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장애인도 사람 대접 받는 세상, 장애인도 일터와 가정이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생계가 곤란할 정도로 소득이 적은 장애인도 부모, 자녀 등 부양의무자에게 일정한 소득이나 재산이 있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한 제도인 부양의무자 기준도 단계적으로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문 후보는 약속했다. 홍 후보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 정책에 관심을 보여 왔다. 홍 후보 측은 “장애인 구직자 중 직업훈련 참여 희망자는 3만 7900여명이지만 현재 전국 5곳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의 교육훈련 정원은 연간 660명에 불과하다”면서 “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를 전국에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을 지키지 않았을 때 징벌적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장애등급제를 서비스종합판정제라는 새로운 제도로 개선하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안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장애인 복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일부 도서 지역에서 장애인을 감금한 채 무임금 노동을 강요한 ‘염전노예’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염전노예 방지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3년마다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공표, 장애인 권리 옹호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법안에 담는다. 유 후보는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제도적 기반 구축에 노력해 왔다면, 이제부터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구현이란 질적인 변화에 노력할 때”라고 강조하며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장애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현대 국내총생산(GDP)의 0.6% 수준인 장애인 예산을 2.2%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가 공약에 담겼다. 공약 발표에 앞서 방문한 전주 완산구 동암재활원에서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장애인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오랫동안 주장해 온 심 후보는 블로그를 통해 장애인 정책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은 위험사회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장애 인구의 약 90%가 후천적 원인으로 장애인이 됐다”면서 “저는 장애인의 싸움이 단지 장애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다”고 선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남시, 올 2분기 청년배당 지급

    경기 성남시는 20일 올 2분기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했다. 3년 이상 성남시에 계속 거주한 만 24세(1992.4.2~1993.4.1) 청년 1만1002명에게 25만원씩을 지급한다. 6월 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청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 지급 조례’를 2015년 12월 제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은 첫해 1만7426명이, 지난 1분기에는 1만482명이 지급받았다.  시는 청년배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청년의 호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의 최근 3년간 성남사랑상품권 판매 현황을 보면 청년배당 시행 전인 2015년 133억원이던 성남사랑상품권 매출액은 지난해 249억원으로 53% 늘었고, 청년배당은 주로 생활비와 자기 계발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가맹점도 7151곳에서 8738곳으로 늘었다. 신규 가맹업종은 취업관련학원, 서점, 문구, 안경원 등 다양해 청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에 대한 보건복지부 수용(동의) 결정과 관련, 지난 17일 도에 “청년구직지원금 사업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봄볕 비치는 경제, 호황 기업부터 일자리 늘려야

    국내외 연구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올려 잡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6%로, 국제통화기금(IMF)은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2.5%에서 2.6%로 끌어올렸다. 수출을 포함한 건설·설비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는데도 고용시장에 전혀 온기는 돌지 않는다.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만에 8만 3000명 줄었다. 지금도 구직자는 114만명을 웃돈다. 15~29세 청년층이 50만명을 넘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을 조사했더니 올해 ‘신규 채용을 했거나 채용 계획이 있다’는 곳이 열에 다섯 뿐이었다. 경기 회복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일부 수출 대기업만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업들은 반도체·석유화학 분야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9조 9000억원, 2조 5000억원이나 된다.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는 반도체·석유화학 부문은 수조원을 투자하더라도 고용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산업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막대한 이익을 대부분 사내유보금으로 쌓아 두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1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550조원, 30대 그룹은 807조원이었다. 기업은 존재 목적이 비록 이윤추구에 있긴 하나 고용창출을 통한 사회 기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사내 유보금을 풀어서라도 새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세제를 개편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과거 연구개발(R&D)이나 설비투자 세액공제는 국내에는 R&D 인력만 남기고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거나, 생산설비를 자동화해 일자리를 줄인 기업에도 혜택을 줬다. 이제는 그럴 만큼 한가한 처지가 못 된다. 이명박 정부 때 대기업의 법인세율을 낮춰 준 이유도 신규 투자 여력을 늘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기업들은 잊어선 안된다. 대선 주자들도 재계가 사내유보금을 풀어 고용 창출에 나서도록 강력히 주문하고 설득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고용창출 실적에 따라 법인세 등에서 인센티브를 차등화하는 구체적 고용창출 성장 공약을 내놓기 바란다.
  • [제1회 중소기업大賞] “성과공유 사람 중심 경영이 성장 이끈다”…우수 中企 4곳 선정

    [제1회 중소기업大賞] “성과공유 사람 중심 경영이 성장 이끈다”…우수 中企 4곳 선정

    종업원 업무 몰입도가 혁신 좌우 美 30·덴마크 21·한국은 11% 오늘 프레스센터 시상식·컨퍼런스 “기업이 성장하려면 사람 중심의 경영을 펼쳐야 합니다.”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이 주최한 ‘제1회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중소기업대상’ 최종 선정을 위한 좌담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선진국들의 경영 스타일은 종업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여 혁신을 이끌어 가는 방식”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회장을 지낸 김 교수는 “2013년 갤럽이 세계 142개국을 대상으로 종업원 업무 몰입도를 조사한 결과 종업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 비율은 평균 13%”라면서 “미국은 30%, 덴마크 21% 등인 데 반해 한국은 11%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사람경영을 펼쳐야 업무 몰입도도 높아지고, 종업원들의 창의성이 신제품 개발로 연결되면서 매출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날 제1회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중소기업 대상 좌담회는 이 같은 취지에 부합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리나라 전체 종사자(1596만명) 가운데 중소기업 종사자는 87.9%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중소기업 직원이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은 밑바닥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조사에서도 중소기업 근로자 10명 중 8명은 자신을 ‘흙수저’나 ‘동수저’로 여겼다.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 정규직은 49.7에 그쳤듯 처우 역시 열악하다. 주요 대선 후보들 역시 중소기업의 임금을 대기업 임금의 80%까지 올리겠다며 앞다퉈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구직자가 꾸준히 몰리는 중소기업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업체들은 직원을 귀하게 여긴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또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자연스레 매출은 올라가고, 발생한 이익으로 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하며,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선순환을 이뤄 낸다. 이날 좌담회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한 39개 중소기업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업체와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 후보 업체는 교육콘텐츠 업체인 에스티유니타스(대표 윤성혁·37), 플랜트 배관 제작업체인 피앤엘(대표 신관우·58), 자동차부품 제작업체 에나인더스트리(대표 신철수·55), 제과업체 에스알씨(대표 신연화·53·여·불참) 등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 교수를 비롯해 심사위원으로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유동준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장, 허남주 서울신문 사업단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좌담회 결과 중소기업청장상에 에스티유니타스와 피앤엘, 서울신문사장상에 에나인더스트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상에 에스알씨가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과 2017 중소기업 컨퍼런스는 2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좌담회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의원 비서관 써달라”… 7급도 마다않는 변호사

    “의원 비서관 써달라”… 7급도 마다않는 변호사

    변협 ‘인력풀 구성’ 국회에 공문 변호사 출신 60~70명 이를 듯 초짜 구직난·직급 하향화 가속 연수 인정·몸값 높여 로펌 재취업 얼마 전 대한변호사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각 의원실에 팩스로 보낸 공문 한 장이 보좌진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3월 23일 전송된 이 공문에는 ‘보좌관 및 비서관을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해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수년 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국회 보좌진 입성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터에 변협마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은 기존 보좌진으로선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은 셈이다. ●최근 비서 채용에 4~5명 지원 지난달 중순 7급 비서 채용을 진행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실에는 5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 가운데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4~5명이나 됐다.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고심 끝에 20대 중반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7급 비서로 낙점했다. 주로 4~5급 보좌진으로 채용되던 변호사들로선 ‘지위’가 한 단계 격하된 셈이다. 19일 변협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출신 보좌진은 3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변호사 출신 보좌진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이들만 담은 수치다. 국회 사무처나 변협이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아 모를 뿐 실제로는 변호사 출신 보좌진이 60~7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적지 않은 변호사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6~7급 비서로 일하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매년 1500명이 넘는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초짜 변호사’들의 구직난과 직급 하향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율 변협 공보이사는 “국회는 입법 활동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한 곳에 전문성이 있는 법조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변협에서 돕고 있다”며 “국회에 보낸 공문을 보고 의원실에서 연락이 와 실제로 변호사들을 연결시켜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초임 변호사들 입장에서도 국회에서 근무할 경우 ‘새내기 법조인’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6개월 연수를 인정받을 수 있어 웬만한 법무법인에서 연수하는 것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지어 몇몇 변호사들은 의원실에서 무급으로 활동하는 입법 보조원으로 이름만 걸어 놓고 실제로 활동을 하지 않는 ‘꼼수’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비서 출신 A(30)씨는 “요즘은 로펌에서도 대관 업무를 일부 맡고 있는데 아무래도 국회 출신 변호사들이 이런 일을 하기에 적격인 것 같다”며 “국회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이를 바탕으로 몸값을 높여 로펌에 재취업하려는 변호사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기존 보좌진 ‘낙하산’에 위기감 국회 의원회관에 변호사들이 북적이자 기존 보좌진의 시선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법률지식만 갖췄을 뿐 보좌진으로서의 실무는 서툰 변호사들이 낙하산을 타고 보좌관·비서관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을 모르는 ‘낙하산 변호사’가 서툰 업무 지시를 반복해 보좌진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의원실도 있다. 더군다나 몇몇 변호사들이 몸을 써야 하는 단순업무에 비협조적이어서 곤란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의원실의 비서관 B(35)씨는 “예전에는 일이 너무 힘들면 의원실을 옮기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자리를 노리는 변호사들이 너무 많다”며 “채용 면접에서 스펙상 변호사들이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은 다른 방으로 옮기기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安 中企 취업 청년 1200만원 지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일자리 공약에 대해 “말 그대로 ‘공약’(空約)에 그칠 때가 많았다”며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 전략 대신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예산은 17조 5000억원 규모의 정부 일자리 예산 조정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정규직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실업률 해결책으로는 ‘청년고용보장계획’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하고, 구직청년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6개월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세우고, 공공부문에는 ‘직무형 정규직’을 도입해 신설하는 ‘사회복지고용공단’이 관리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비정규직이라도 함부로 해고하지 못하게 하는 ‘출구규제’와 창업부터 기업 육성까지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창업중소기업부’ 설치를 약속했다. ▶[핫뉴스]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공공 중심 vs 安 중기 육성…고용 창출 방안 시각차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공공 중심 vs 安 중기 육성…고용 창출 방안 시각차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공공 중심 vs 安 중기 육성…고용 창출 방안 시각차

    사상 최악의 취업난 영향으로 올해 대선 핵심 이슈로 부상한 ‘일자리 공약’에서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공일자리 확충과 비정규직 축소 및 차별 철폐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제 활력 불어넣기를 통한 민간일자리 육성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 키워드로 부각시켰다. 문 후보는 “정부와 공공부문이 국가의 최대 고용주로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임기 5년 동안 공무원 17만 4000개, 보육·의료·요양·복지 등 공공서비스 일자리 34만개를 창출하고 근로시간 단축과 공공부문의 위험·안전분야 직접고용으로 30만개를 확충하는 등 모두 8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일자리 창출에는 21조원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15조원은 해마다 발생하는 예산증가분으로 해결하고 나머지는 연간 17조 5000억원에 이르는 일자리 예산 개혁으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확대해 공공기관 청년고용 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고 민간기업 의무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청년 2명을 고용하면 3번째 고용한 청년의 월급을 정부가 지원하는 ‘추가고용지원제도’도 약속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재벌과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대신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창업자금을 세 번까지 지원하는 ‘삼 세 번 재기 지원펀드’ 조성을 내세웠다. 특히 범정부 기구로 구성하는 ‘을지로위원회’는 검찰, 경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함께 재벌 갑질을 조사하고, 현재의 3배 이상으로 강화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민간 일자리가 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라며 오히려 기업의 기를 살려주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기업을 죄악시하는 사회분위기 개선과 ‘청년일자리 뉴딜 정책’ 등 집중적인 투자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방식으로 110만~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5% 포인트씩 인하할 경우 투자가 18.7% 증가해 25만 5000개의 일자리가 탄생한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32만개, 청년창업 활성화로 28만개의 일자리를 각각 만든다는 구상이다. 창업 성공률이 높은 대기업 근로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스핀오프투자펀드’ 조성도 약속했다.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초임이 같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일자리 공약에 대해 “말 그대로 ‘공약’(空約)에 그칠 때가 많았다”며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 전략 대신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예산은 17조 5000억원 규모의 정부 일자리 예산 조정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정규직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실업률 해결책으로는 ‘청년고용보장계획’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하고, 구직청년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6개월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세우고, 공공부문에는 ‘직무형 정규직’을 도입해 신설하는 ‘사회복지고용공단’이 관리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비정규직이라도 함부로 해고하지 못하게 하는 ‘출구규제’와 창업부터 기업 육성까지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창업중소기업부’ 설치를 약속했다. 유 후보는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활성화, 민간부문 고용 증대, 사회적경제 일자리 증가를 핵심 정책으로 내걸었다. 안 후보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안 되는 것 빼고는 모두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 행사 시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지식재산권으로 돈을 번 경우에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특허박스’ 제도 신설도 제시했다.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등 비교적 경제적 여력이 있는 기업은 비정규직 채용을 규제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다만 한 해 이익의 80% 이상을 투자, 배당, 임금 인상분 등에 사용하지 않으면 미달 금액의 10%를 법인세로 추가 징수하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에서 투자의 범위 중 금융투자와 부동산 매입은 제외해 투자가 촉진되도록 하는 보완장치도 함께 제시했다. 중소기업의 임금을 매년 15%씩 인상하고, 중소기업이 임금을 올려줄 경우 법인세를 대폭 인하해 주는 방향으로 ‘근로소득 증대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 후보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5%로 확대해 1만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300인 이상 기업에 이 제도를 적용하면 23만개의 민간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심 후보의 생각이다. 청년고용 의무할당제에서 여성 30%, 고졸 이하 10%, 전문대와 지방대 30%를 할당해 균형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했다. 또 15∼35세 실업자 중 고용보험이 없는 사람에게 최저임금의 절반을 주는 ‘청년실업 부조’도 도입할 예정이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는 5명의 후보 모두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문 후보는 주 68시간으로 본 정부의 법정근로시간 해석을 폐기하고 주 52시간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연장근로시간 상한제’를 통해 현재 2113시간인 연간 근로시간을 임기 내에 1800시간대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와 유 후보는 1일 11시간 이상의 연속휴식을 보장하는 ‘최소연속휴식시간제’와 업종별·기업별 근로시간을 공개하는 ‘근로시간 공시제’도 추가로 제안했다. 심 후보는 2025년까지 법정근로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제한하는 파격적인 방안을 내세웠다. 최저임금도 모든 후보가 단계적으로 1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와 유 후보, 심 후보는 각각 2020년, 안 후보와 홍 후보는 임기 내 인상을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