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직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1회용컵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단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사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이트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85
  •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농림해양수산◁ ▲어항법(개)=앞으로는 어항시설구역의 구분없이 어항시설계획을 수립토록 해 어항을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도록 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육성에 관한 법(개)=해양소년단의 주무 관청을 해양수산부장관으로 변경함. ▲축산물위생처리법(개)=법의 제명을 축산물가공처리법으로 변경함. ▲선박안전법(개)=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일반선박 및 어선의 선박검사에 관하여는 모두 선박안전법의 적용을 받도록 함. ▲해상교통안전법(개)=음주로 인한 해상교통사고의 방지를 위하여 선박을 조종하는 선원의 음주운항을 금지함. ▷법제사법◁ ▲형사소송법(개)=현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피의자 또는 그 변호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호주,가족이나 동거인 또는 고용주의 신청이 있을때 심문할 수 있도록 하되,피의자이외의 자는 피의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서도 심문을신청할 수 있도록 함.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을 불법으로 출입국시킬 목적으로 선박등을 제공하거나 은닉 도피하게 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국적법(개)=종전에는 부계형통주의를 채택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부 또는 모 어느 한쪽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자녀에게 우리 국적을 부여하는 부모양계혈통주의로 전환함. ▲국가배상법(개)=배상금 지급 중간이자 공제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함. ▲정부부처명칭 등의 변경에 따른 건축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안(제)=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부처명칭이 변경된 후에도 다른 법률중 경제기획원·재무부 및 체신부 등 종전의 부처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규정을 재정경제원·정보통신부 등 개정된 현행 부처명칭으로 정비함. ▷행정◁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불이익처분중 당사자의 재산권·자격 또는 지위를 직접 박탈하는 허가·인가·면허 등의 취소처분과 법인·조합 등의 설립 인허가 취소 또는 해산을 명하는 중대한불이익처분의 경우에는 엄격한 처분절차인 청문을 실시하도록 함. ▲국가공무원법(개)=전문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종전에 연구 또는 기술업무로 한정하던 것을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특수업무로 확대하고 외국어전문직도 외국어 능력 뿐아니라 국제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지닌 자로 함. ▷교육◁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업성취도및 인성등을 종합 관찰·평가하는 학교생활기록부제도의 근거를 마련함.근로청소년을 위해 고등학교에 4년 과정의 시간제·통신제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함. ▲고등교육법(제)=개방대학을 산업대학으로,방송통신대학을 방송대학·통신대학및 방송통신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함.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위원과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선거인과 교원단체 추천 교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되 교육위원 정수의 2분의 1이상은 경력요건을 갖춘 자로 함. ▲특수교육진흥법(개)=종전에는 고등학교이하의 각급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을 교육감이 모두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장이 선정하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절차를 현실에 맞게 조정함. ▲한국교육방송원법(개)=한국교육방송원의 자체감사기능을 강화 및 전문화함으로써 동 방송원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현행 비상근감사를 상근감사로 전환하고 감사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임. ▲교육기본법(제)=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학습할 자유가 있음을 정함. ▷보건복지◁ ▲가정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법(제)=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폭력상담소와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는 신고제로 함. ▲향전신성의약품관리법(개)=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시·도지사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사후보고 하도록 함. ▲영유아보육법(개)=초등학교 취학직전 1년의 유아에 대한 보육을 무상으로 하되 순차적으로 실시함. ▲정신보건법(개)=보호의무자에 의해 입원한 환자의 퇴원절차를 간소화하고 가퇴원이 가능하도록 함. ▲의료보험법(개)=의료급여기간을 300일 이상으로 확대함.보험급여 비용의 심사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비심사원을 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업에 취업알선 등의 고용촉진사업 및 고용보험법에 의한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을 추가함.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법(개)=고엽제후유증환자의 자녀중 척추이분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고엽제후유증 2세환자로 규정,진료실시와 수당지급의 근거를 마련함.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재향군인회에 대한 보조금 교부주체를 정부에서 국가로 바꿈. ▲제대군인지원법(제)=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협의회를 둠. ▷재정경제◁ ▲독립공채 상환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독립공채의 신고기간을 2000년 12월31일까지 추가한다.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국·공채의 범위를 국채·지방채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그 특별법에 근거하여 발행한 채권’으로 확대하고 석유사업기금을 의무예탁기금에서 제외함. ▲조세감면규제법(개)=국제선박의 양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시점에서 전액 법인세를 부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양도후 2년 이내에 새로운 선박의 취득에 사용된 양도차익의 80%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새로 취득한 선박의 양도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도록 함. ▲관세법(개)=품목분류를 변경한 때에는 30일간의 적용유예기간을 설정해 수입자가 관세율의 변경에 따라 예기하지 못한 피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함. ▲법인세법(개)=채무보증에 의한 과다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하는 법인이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함으로써 발생하는 구상채권을 손비로 인정되는 대손충당금의 설정대상 채권 범위에서 제외토록 함. ▲특별소비세법(개)=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설립되는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용 기자재 구입시 세제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보육시설아동의 보육여건 개선과 보육수준 향상을 위해 보육용 기자재의 특별소비세를 면제함. ▲소득세법(개)=영유아보육법상 보육시설아동의 보육료에 대해 유치원 아동과 동일하게 1인당 연 70만원까지 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으로 하고,개인소장가의 서화·골동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2001년 1월1일부터 과세토록 함. ▲증권거래법(개)=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에 대해 주권의 최저액면가를 현행 상법상 5천원에서 1백원으로 인하하고 사업년도중 1회에 한해 이사회결의로 금전으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함. ▲보험업법(개)=보험계약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보험감독원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신용관리기금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신용관리기금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환경노동◁ ▲환경농업육성법(제)=농약·비료 및 가축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의 기준사용량을 준수하고 축산분뇨 등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한 농축림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환경농업’으로 정의함. ▲근로기준법(개)=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해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 등에 우선하여 변제받을수 있는 퇴직금을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제한함. ▲직업안정법(개)=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인자로부터 선불금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인노무사법(개)=지금까지는 공인노무사가 직무개시등록을 하거나 노무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노무법인 해산신고를 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에게 직접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공인노무사회를 거쳐 하도록 함. ▲기능대학법(개)=종전 기능대학은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으로 그 지위가 규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관계법에 의한 전문대학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함.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제)=종전에는 직업훈련의 구분을 앞으로는 노동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기준훈련과 그 기준에 따르지 않는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구분,지원에 차등을 두도록 함.
  • 대기업 신규채용 확대 잇따라/삼성 증원 결정

    ◎모두 9개그룹으로 늘어/“경기회복 대비·취업난 해소”… 동결방침 철회 재계가 불황속에서도 신규 채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삼성그룹의 경우 올 하반기 대졸공채 인원을 동결키로 했던 방침에서 급선회,채용인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채용규모를 지난해 하반기보다 늘리기로 한 30대 그룹은 현대 선경 두산 코오롱 고합 동부 아남 미원 등 9개 그룹으로 늘어났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4일 “대졸 구직자의 취업난을 덜고 경기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당초 하반기 채용규모를 동결키로 했던 방침을 바꿔 지난해 하반기의 2천600명보다 늘려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대학캠퍼스를 돌며 갖고 있는 삼성그룹 기업설명회에 참가한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이 삼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심각한 취업난을 절감,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러나 채용 규모를 얼마나 더 늘릴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기업설명회가 끝나는 오는 21일 이후 계열사별로 소요 인력을 다시 파악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재계는 이와 관련,당초 동결 방침이 내년도 각 계열사의 사업계획과 연관돼 마련된 것인 만큼 대폭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1천100명을 늘려 뽑기로 한 현대그룹을 의식한 조치로 보여 채용인원을 대폭 늘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뒤 다음달 30일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12월 중순께 면접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 97하반기 채용박람회 어제 개막/첫날 취업희망 3천명 몰려

    ◎서울인력은 오늘까지/1백여 중기서 8백명 즉석채용 예정 취업난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연결해주는 ‘97하반기 채용박람회’가 6일 서울 관악구 봉천4동 서울인력은행에서 열렸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수도권지역 1백여개의 중소업체가 참가,생산관리 일반사무 영업 판매 등 50개 직종에서 8백여명을 즉석에서 채용한다. 첫날 행사장에는 3천여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렸다. 참가 업체인 MK 텔리콤 이상호씨(34)는 “최악의 취업난이라고 하지만 중소기업은 아직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임금이 높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지명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취업을 꺼린다”고 지적했다. 대학생 조병일씨(27)는 “중소기업들의 부도사태와 임금체납 등으로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의 지원을 망설인다”면서 “임금보다는 건실하고 장래성 있는 기업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인력은행 관계자는 “명예퇴직과 정리해고,신규채용 축소 등으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여전히 만성적인구인난에 시달리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중에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는 ‘노동부 취업알선 전산망’에 등록돼 채용이 될 때까지 무료 취업 알선서비스를 제공받는다.
  • 취업난 5년만에 최악

    ◎100명중 95명만 일자리… 구직난 당분간 계속 일을 하려해도 사람 구하는 곳이 없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감량경영으로 근로자들의 취업난이 5년만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전국적으로 일할 사람을 찾는 수보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수가 더 많을 정도다.뚜렷한 경기회복조짐이 없고 기업들의 경영합리화 바람이 거세 이런 취업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7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에 따르면 52개 직업 안정기관이 집계한 지난 7월 전국의 각종 업체나 업소가 고용을 원하는 수는 올들어 가장 낮은 1만3천785명이었다.반면 지난 7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숫자는 1만4천587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취업을 원하는 숫자는 올들어 가장 많았지만 일자리는 가장 적어 취업난은 더욱 심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구인자수가 구직자수를 밑돌아 구인배율은 0.95배에 그쳤다.지난 92년 12월에는 전국 구인자수는 9천602명,구직자수는 1만6천189명으로 구인배율이 0.59배에 불과했었다. 전국 구인배율은 지난해 5월 2.61배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해 12월에는 1.04배로 바닥을 친뒤 상승세로 돌아섰었다.지난 1월에는 1.22배,4월에는 1.57배까지 올라갔지만 5월 1.38배,6월 1.10배로 다시 떨어지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공단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도 형편은 마찬가지다.재경원이 조사한 구로 안산 창원 구미 등 4개 주요 공단의 경우도 구직자수는 494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지만 구인자수는 557명으로 지난 93년 12월의 555명 이후 가장 적었다.주요 공단의 구인배율은 구인자와 구직자수가 거의 비슷한 상태인 1.13배로 떨어져 재경원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공단의 구인배율은 지난 6월 1.96배로 지난 93년 12월의 1.97배 이후 처음으로 2.0배 미만으로 떨어진 이래 7월이후 급락하고 있다.올들어 지난 7월까지의 주요 공단 평균 구인배율은 2.37배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8배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구인자수는 지난 3월중 1만7천593명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데 비해 구직자수는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의 실업자는 4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만9천명이나 늘어났으며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8%보다 0.4% 포인트 높아졌다.
  • 주요공단 고용사정 최악/재경원,전국4곳 집계

    ◎6월중 구인배율 1.96… 사상 최저 대기업 그룹들의 부도와 그에 따른 협력·하청업체들의 부도사태로 전국 주요공단의 고용사정도 최악의 사태를 보이고 있다. 7일 재정경제원이 집계한 구로 안산 창원 구미 등 4개 주요 공단의 구인·구직실태에 따르면 이들 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이 ‘고용을 원한 구인자수’를 ‘일자리를 찾은 구직자’의 수로 나눈 구인배율이 지난 6월중 1.96배에 불과,재경원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월간 구인배율이 2배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93년 12월 1.97배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같은달 5.22배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지난 5월의 2.93배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이들 4개 공단의 연간 구인배율도 93년 3.07배,94년 3.55배,95년 4.3배,96년 3.88배였으나 올들어서는 상반기 평균이 2.65배에 그쳤다. 6월중 구인배율이 낮아진 것은 구인자수가 8백48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의 1천3백74명에 비해 5백26명,38.3%가 감소했으며 전달인 지난 5월의 1천64명에 비해서도 2백16명,20.3%가 줄어드는등 입주업체들의 구인자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이들 공단의 구직자수는 6월중 4백32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백69명,지난 5월에 비해서는 69명이 늘어났다. 특히 구로공단은 6월중 구인자수가 작년 같은 달 2백69명의 30%에도 못미치는 75명에 불과한데 비해 구직자수는 작년 같은 달의 1백50명보다 12명이 늘어난 1백62명에 달해 구인배율이 0.46배로 최악이었다.
  • 고실업시대(눈높이 경제교실)

    ◎어디 일자리 없나요…/고개숙인 72만 “쿠오바디스”/경기 침체·감량경영 상승작용/3월 실업률 3.4%… 4년만에 최고 대량실업 시대가 폭풍처럼 오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3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실업자)의 숫자가 한달사이 6만2천명이나 늘어 72만4천명이 됐다.이들 「실업자가 전체 경제활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실업률)도 2월의 3.2%에서 3.4%로 높아졌다.실업자수는 87년 이후 가장 많고,실업률은 9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보통때의 실업률은 2.0% 안팎이다.민간연구기관들은 잠재실업자를 합한 실업자는 이미 1백만명을 넘어 우리사회가 대량실업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한다. 실업의 증가는 오랫동안의 경기침체에 기업들의 군살빼기,산업구조 선진화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탓이다. 실업사태는 경기가 나아지면 일시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다.그러나 우리경제가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경기와 상관없이 상당수준의 고실업율을 겪어야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18개 선진국들은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을 전후한 6년간에 평균경제성장률이 5.3%에서 4.0%로 떨어졌고,평균실업률은 3.2%에서 4.5%로 높아졌다.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성장둔화와 함께 고실업율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실업통계의 허와 실 나라 전체의 실업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통계지표로 실업률이 이용된다.실업률이란 간단히 말해 일할수 있는 능력과 일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사람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라 할 수 있다.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실업자인가? 우리나라의 경우 만15세 이상 인구를 경제적인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구,즉 생산활동가능인구로 보고 있다.생산활동가능인구는 일할수 있는 능력과 취업의사를 동시에 갖춘 경제활동인구와 일할 능력이 없거나 취업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된다.경제활동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실업자로 나누어진다.취업자는 매월 15일이 들어 있는 일주일 동안에 수입을 얻기 위하여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이나 본인 또는 가족이 소유·경영하는 농장,가게 등에서 보수를 받지않고 주당 18시간 이상 일한 사람을 말한다.한편 실업자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일자리를 찾지못한 사람을 가리킨다.실업률이란 구체적으로는 경제활동인구중 실업자의 비율을 말한다. ○실업자 개념과 기준 따라서 실업률은 실업자가 늘어날때 높아지게 되는데 실업자는 경기불황 등으로 직장을 잃는 근로자가 늘어날때,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던 사람들이 직장을 찾아 나섰지만 일자리가 충분치 않을때 증가하게 된다.학교 졸업자들이 한꺼번에 직장을 찾아나서는 졸업시즌이나 그동안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던 사람들이 구직활동에 나서는 불경기 등이 이 경우이다.지난해 2%대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금년 들어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대로 높아졌는데 이는 기업의 감량경영노력 강화 등의 영향으로 가구주의 실직우려가 높아지면서 전업주부 등 여성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계각국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서로 비슷한 방법으로 실업률을 작성하고 있다.그러나 실업률은 그 나라의 경제발전단계나 사회제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업률을 국제비교할때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한 예로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은 기본적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시장 여건이나 사회보장제도 등이 선진국과 다른데도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현황 즉 우리나라에서는 직업알선제도가 완벽히 갖추어지지 않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당수의 실업자들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다.또한 사회보장제도의 미비,노동시장의 기능 미흡 등으로 실직시 생활안정이나 재취업도 쉽지 않아 일단 취업이 된 근로자는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나쁘더라도 가급적 그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으면서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실업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 그 대가로 소득을 벌어들인다.이런 점에서 직장은 사람들이 가계를 꾸려나가고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터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일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또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이와 같은 상태를 실업이라 한다. ○마찰·구조·경기적 실업 그러면 실업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먼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가 모두 많다고 하더라도 구직자가 정보부족 등으로 자기에게 맞는 구인자를 바로 찾지 못할 경우 실업상태에 놓이게 된다.이와 같은 실업을 마찰적 실업이라 한다.또한 산업구조의 변화나 기술혁신이 이루어져 어떤 산업이나 업종이 사양화될 경우 거기에서 종사하던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게 된다.이를 구조적 실업이라 한다.마지막으로 경기침체로 생산활동이 위축되어 고용기회가 줄어들 경우에도 실업이 발생하게 된다.이를 경기적 실업이라 한다.일반적으로 마찰적 실업은 일시적 현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경기적 실업도 경기가 호전되면 해소될 수 있지만 구조적 실업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실업은 개인의 입장에서 볼때 가족의 생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여러가지 폐해를 초래한다.우선 실업은 노동력의 유휴화를 의미하므로 그 자체가 자원의 낭비가 된다.또한 대량실업은 각종 범죄를 양산하여 사회의 공공질서와 안전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따라서 각국에서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모두 직장을 갖게되는 완전고용의 달성을 경제성장,물가안정,국제수지균형 등과 함께 국가경제의 중요한 정책목표로 여기고 있다. ◇역사속의 대량실업 ○미 1903년대 악몽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일자리를 얻기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과 가난에 찌든 표정 등 대량실업의 단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경제통계로 뒷받침되는 20세기의 매표적인 실업으로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겪었던 미국과 독일의대량실업을 들 수 있다.대공황기중 미국의 실업자는 1930년 한해만으로도 434만명이 늘어났으며 그후 3년간 900만명의 실업자가 추가로 발생함으로써 1933년에는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았다.이에 따라 1933년의 취업자수는 호황기였던 1926년의 60%,임금수준은 42%로 줄어들었으며 이들 실업자중 대다수가 거리의 부랑아로 전락하면서 정치,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극심한 혼란이 야기되었다. ○독 10명중 4명 실업자 미국 대공황의 여파는 순식간에 전세계로 파급되었는데 특히 1차대전 패전후 과중한 전쟁배상금과 인플레이션 수습을 위한 긴축정책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독일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그 결과 독일의 실업자수는 1932년 700만명을 훨씬 넘어서고 실업률은 40% 가까이로 높아져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하였으며 이는 결국 히틀러의 나치정권이 탄생하는 빌미가 되었다. ○정부 고용창출 해법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확대를 통한 고용창출정책에 힘입어 대량실업의 공포에서 벗어났다.그러나 영국은 예외적으로실업률이 1970년대 2%대에서 계속 상승하여 1986년에는 12%로 높아짐으로써 선진국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였다.이같은 영국의 고실업은 실업자에 대한 지나친 사회보장제도와 강경일변도의 노조때문에 생겨난 구조적 현상으로 이른바 ‘영국병’이라는 명예스럽지 못한 별명을 얻게 되었다.그러나 1979년 집권한 대처행정부의 노조활동 제한,사회보장비 지출감축 등 제도개혁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 고용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 등이 효과를 거두면서 고용사정이 1990년대 들어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유럽의 여타 국가보다도 낮은 6% 수준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 좁아지는 대졸취업문(사설)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문이 날로 좁아지고 있다.취업전문 업체인 리크루트사의 조사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대졸자 채용인원을 지난해의 9천900명에서 7천500명으로 24%를 줄이기로 했다.노동부가 조사한 50대 그룹의 작년도 대졸자 채용인원도 95년보다 14%가 줄었다.93년부터 해마다 20% 이상 늘어나던 고용증가 추세가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대졸자의 구인배율(기업이 채용을 원하는 근로자의 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수로 나눈 비율)도 0.27로 87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지난 1월의 실업자는 55만명으로 작년 9월의 37만8천명보다 17만여명이 늘었다.연말까지는 60만명까지 불어난다는 예측도 있다.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산업의 구조조정이 늦어지면,신규 채용의 감소와 실업자의 증가는 피할수 없다.그러나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젊은이들이 직장을 못구해 입게 될 마음의 상처가 벌써부터 안쓰럽다.노동계는 정부 및 기업과 힘을 합쳐 임금인상보다 고용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고용창출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실업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우리 경제의 고용흡수력(국민총생산 1% 성장시 취업자의 증가율)은 75년 이전 0.61%,76∼85년 0.4%,86∼93년 0.3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유럽연합처럼 고실업률의 시대가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보통신 및 유통업체들은 필요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구조조정이 이뤄져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명백한 증거다.새로운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혁파하는 한편 노동시장과 임금체계의 유연성을 계속 높여나가야 한다.자유로운 해고와 임금체계의 탄력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사실은 미국이 이미 입증했다.
  • 작년 대졸자 취업률 87년이후 최저

    지난해 대졸자의 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은 0.27로 구인배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87년이후 가장 낮았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93년 0.28배,94년 0.39배,95년 0.48배로 해마다 증가해오다 지난해에는 0.27로 격감했다.지난해 대졸자를 포함한 전체 구인배율은 1.43배로 지난 93년의 1.08배 이후 최저였다.
  • 고용정보 ARS 이용하세요/서울 등 6대도시 서비스 시작/노동부

    ◎서울 503­9191/부산 464­1919/대구 325­1919/인천 429­1919/광주 228­1919/대전 484­1919 노동부는 30일부터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개 지역에 고용정보 음성자동응답시스템(ARS)를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들 6개 지역에서는 시내전화요금으로,나머지 지역에서는 시외전화요금으로 구인·구직 등 최근 고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직자는 희망하는 근무지역·직종·임금·최종학력·연령·성별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노동부 고용전산망에 입력된 구인자료에서 해당조건에 맞는 구인업체명·종업원수·모집직종·모집인원·회사 전화번호 등 정보를 제공받는다. 구인자(회사)는 채용하려는 구직자의 근무지역·직종·임금·최종학력·연령·성별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전산망에 등록된 구인자가운데 그 조건에 해당하는 구인자의 등록번호·연령·직종·자격면허·최종학력·전공 등의 정보를 얻는다. 노동부는 올 하반기 중으로 PC통신에 홈페이지를 개설,구인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총에서 제공하는 고급인력센터전산망과도 연결시킬 계획이다. 지역별 ARS 이용번호는 서울 503­9191,부산 464­1919,대구 325­1919,인천 429­1919,광주 228­1919,대전 484­1919
  • 취업의 길 인터넷서 찾아요/국내 구인구직 웹사이트 개설 급증

    ◎신바람 일터­직급별 세분화… 장애인코너 특색/인터넷 코리아­열람·등록 무료… 업체 구인정보도/헤드헌트코리아 리크루트 코너­해외취업에 유용… 우수인력 많아 구인구직 정보를 얻을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아직 신뢰도나 인지도가 높지 않아 이용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사이트가 무료인데다 인터넷을 통해 외국업체 취업 타진도 가능해 앞으로 사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도 몇몇 인터넷 정보회사들이 취업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구직자나 구인업체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주요 취업사이트들을 살펴본다. ▲신바람 일터(http://job.combase.co.kr)­인터넷 정보회사 「컴퓨터 베이스」에서 개설한 취업사이트.구인과 구직,자료열람 등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구직자가 사진,음성 등을 추가해 자신을 소개할 때 약간의 요금을 지불한다. 컴퓨터,전문직,기술직,사무직,영업직,아르바이트 등 직종별로 나뉘어 등록및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장애인과 고령인,자원봉사 정보까지 별도로 다루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인터넷 코리아 구인구직 코너(http://www.ink.co.kr)­지난해 10월 개통된 이 사이트는 인터넷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구직신청란에 구직자의 이름과 경력 및 신입여부,희망분야,학력,성별,전공,나이,자기소개 등을 입력하면 구직목록에 등록돼 사원채용을 원하는 업체들이 이를 열람할 수 있다.업체도 구인신청란에 회사의 근무여건 등을 소개하고 원하는 인력을 등록하면 된다.등록비는 무료다. ▲헤드헌트코리아 리크루트 코너(http://www.headhunt.co.kr/recruit)­상당수의 사람들이 이곳에 이력서를 올려놓아 우수인재를 찾는 업체에선 꼭 한 번 들어가 볼 만하다.업종·직종·전공별로 구인검색을 할 수 있고 구직 검색은 회사별·마감일별로 분류돼 있다.특히 국제취업이 별도 항목으로 돼 있어 해외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에게 유용하다. 이곳에 이력서를 올려놓은 사람들은 개인신상정보 보호차원에서 모두 이름대신 회원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등록절차를 거쳐야 이용할 수 있으나 등록비는 없다.
  • 고용사정 크게 악화/구인배율 1.45…사상처음 6개월 연속 하락

    ◎정부 실업대책마련 착수 기업이 고용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수를 일자리를 찾는 사람수로 나눈 구인배율이 사상 처음으로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업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실업대책마련에 착수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전국 52개 직업안정기관이 집계한 작년 11월의 전국구인배율은 1.45로 작년 5월이후 6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5월 2.61이던 구인배율은 6월에 2.38로 떨어진 뒤 7월 2.15,8월 2.09,9월 1.80,10월 1.57배로 하락한 데 이어 11월까지 6개월 연속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구인배율이 6개월 연속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는 지난 92년에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하락한 것이 기록이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취업시즌에는 구직자수가 늘어나 구인배율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나 최근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인자수감소가 취업시즌 훨씬 전부터 시작돼 이같은 구인배율의 장기적 감소현상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영 공무원 혁명 진앙/공공서비스 사무소(고비용을 깨자:5)

    ◎국가 공무원 72% 「사업집행부」 배치/이익 못내면 부서폐지·민영화… “실업위기”/42개 기관 「시민헌장」 채택… 서비스 질경쟁 런던 시내 관청가인 화이트 홀 70번지.영국 공무원 개혁과 혁명의 진원지다. 국회의사당인 빅벤에서 트라팔구아광장으로 가다보면 총리관저인 다우닝가 입구 철문앞에는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철문을 지나 트라팔구아광장 쪽으로 첫번째 나타나는 건물이 화이트 홀 70번지.겉으로는 런던의 평범한 건물에 지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OPS 없는곳 살고싶어” 하지만 이곳에서 공무원 사회를 완전히 뒤바꿔 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총무처에 해당하는 총리실(Cabinet Office)산하 공공 서비스 사무소(Office of Public Service·OPS).여기서 국영기업의 민영화같은 작업이 계획·추진되고 있다.『OPS 없는 곳에서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OPS에 대한 공무원들의 원망섞인 평가이다.OPS가 구체적으로 뭐하는 곳인지 설명이 필요없는 함축적인 한마디이다. 38만여명의 공무원이 전통적인 공무원 신분을잃고 사업집행부서(Executive Agency)소속으로 바뀌었다.전체 국가공무원의 72%에 해당하는 숫자이다.소속 장관이 있기는 하지만 운영의 핵심인 인사 및 예산 등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86년 차세대계획 시행 쉽게 말하면 공공부문 서비스 용역회사이다.공무원들이 편하게 해오던 일을 이제부터 스스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서비스 경쟁을 벌인다는 책임경영체제이다.OPS가 10년전부터 대국민 서비스향상과 효율적인 정부관리를 위해 취한 이같은 조치의 이름은 차세대계획(Next Steps Programme).정부간행물센터(HMSO),여권사무소,특허사무소,천연자원연구소,공원관리사무소 등 125개의 사무소가 사업집행부서로 변신했다. 우리나라의 조달청같은 기관도 없어졌고 민간회사인 크라운 에이전시에서 대행해 준다.특히 북아일랜드교도서비스(3천500여명),스코틀랜드교도서비스(4천200여명)같은 정부 기관이 집행부서로 변신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벌써부터 학계 일부에서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역할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국가론」에 대한 논쟁마저 나오고있다. ○기관장 67% 공개경쟁 공무원이었다고 해서 집행기관의 장에 임명되는 전관예우는 영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3분의 2에 해당하는 82명이 공개경쟁을 통해 임용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민간기업식의 전문경영인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OPS가 하는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집행사업부서가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없애거나 완전 민영화하는 방안을 5년마다 재검토한다.HMSO,체싱턴 컴퓨터센터 등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수도 있는 집행부서의 직원들은 생존차원에서 일에 매달리게 된다. 런던 시내 남쪽 외교가에서 멀지 않은 글루세스터 로드역.지하철을 타고 내리다 보면 금방 눈에 띄는 길목에 「승객헌장」과 마주친다.승객헌장은 런던지하철공사가 시민들에게 빠르고 깨끗한 서비스를 약속한 선언문. 시민들은 불편사항을 적어 서비스센터로 고발할 수도 있다.이 역의 존 케르 역장은 『4년전부터 이 제도를 실시했는데 우리 역의 경우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30%정도 향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일 승객 여론조사 고발사항은 지하철 역과 노선에 대한 실적평가와 직결된다.런던지하철의 데니스 터니클리프 이사는 『승객헌장은 승객의 불편민원 접수와 함께 제안을 동시에 받는다』며 『한달마다 지하철 이용승객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역에 대한 평점에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과거엔 상상도 못할일” 글루세스터 로드역에서 만난 케이트 젠킨스씨가 겪은 일화.우편물을 이틀정도 늦게 받았는데 우체국의 사과문도 동봉됐다.「우편물 배달이 늦어서 미안합니다.만약 이 일로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예전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젠킨스씨는 전했다. 승객헌장은 시민헌장(Citizen's Charter)의 일종.42개 기관마다 자체적인 헌장을 만들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운동이다.승객헌장을 비롯해 학교에서는 학부모헌장,병원의 환자헌장,직업알선단체의 구직자 헌장,세입자를 위한 구직자헌장…. 헌장의 공통점은 명칭에서 보듯 모두 소비자 위주로 돼 있다.또 납세자이자 소비자인 시민들을 위해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선언이다.차세대계획도 국민을 고객으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영국은 공무원사회의 개혁작업으로 3억1천3백만파운드(40조6천9백억원)의 예산 절감을 했다.전체 예산 13억 파운드 가운데 24%이다. ○40조 6천억 예산절감 지난 79년이후 보수당이 집권해오고 있지만 「영국에는 이제 보수당은 없다」는 말이 있다.「보수당이 가장 개혁적」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내년 5월에 이전 치러질 총선에서는 노동당의 집권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노동당의 지지율은 55%,보수당의 인기는 28%로 떨어졌다.장기집권에 유권자들이 식상했기 때문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노동당은 그러나 집권하더라도 보수당의 개혁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고급인력 채용박람회 열린다/내년 1월 첫 전국순회

    ◎과·부장급 이상 퇴직인력/기업체와 직접 만남 주선 기업체에서 퇴직한 과·부장급 이상의 중견 및 고급인력들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를 연결해주는 「고급인력 채용박람회」가 내년 1월에 열린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부설 고급인력정보센터는 14일 노동부,지방경제단체 등과 함께 내년 1월말께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각 지방에 있는 기업체와 퇴직인력이 직접 만나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고급인력 채용박람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인력정보센터는 『올 연말과 내년 초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기인사가 대부분 끝나기 때문에 이때 퇴직하는 인력을 재취업시켜 주기 위해 채용박람회 일정을 내년 1월말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인력정보센터는 지금까지 주로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과 구직자들의 등록신청을 받았으나 구인·구직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구인·구직자의 참여가 필요해 순회 채용박람회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이와 함께 군 하사관,과·부장급 이하의 유휴인력들에 대한 재취업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해 오는 12월중 심포지엄을 검토하고 있다.〈권혁찬 기자〉
  • 「고용정보망」 대폭 확충/취업알선센터 확대­직업훈련 강화

    ◎정부,다각적 「실업대책」 마련 정부는 18일 경기가 하강국면에 들어서면서 실업자수가 늘어나는 등 고용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정보망을 확충하고 공공직업훈련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2·4분기중 실업자수가 2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된 가운데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취업자가 줄고 서비스부문에서는 늘어나는 등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원은 우선 전국의 시·군·구에 설치된 고용정보망을 점차 확대하고 고용정보망의 기능도 구직자와 기업체를 원활히 연결해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말 현재 1백77개인 전국 시·군·구의 취업알선센터를 연말까지 1백80개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모든 시·군·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 중기청 6개월/민원 1만6천건… 99.7% 처리

    ◎중기 상업어음 할인 전담재원 1조7천억 조성/인력·판로 지원 큰 성과… 예산권 등 없는게 한계 중소기업청이 12일로 개청 6개월을 맞는다. 개청 이후 현장밀착형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각종 지원책을 펴온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그러나 열의만큼 실천이 따르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 2월 출범과 함께 본청 6개국과 4개 지방청,7개 지방사무소의 조직체제를 갖추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왔다.특히 지방조직을 통해 지방중소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1만6천4건의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접수,이중 99.7%를 처리함으로써 민원업무 처리가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의 지원은 크게 자금지원과 인력지원 기술지원 유통지원의 4가지.자금문제는 6개월간 접수한 민원의 35.3%인 5천6백42건을 차지할 만큼 중소기업의 선결과제였다. 자금지원을 위해 「상업어음할인 전담재원」을 개청전 1조2천6백억원 조성,제공한 데 이어 개청후 5천억원을 추가조성했다.어음할인보증시심사절차를 완화한 「간이심사특례제도」도 도입했다. 한은과 협조해 30개 시중·지방은행의 구속성예금 1조2천8백34억원을 정리,1만9천9백32개 업체에게 혜택을 주었다.중소기업 신용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을 작년 4천1백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리고 보증규모도 기본재산의 15배에서 17배로 확대했다.구조개선자금 지원확대 및 연쇄도산방지를 위한 공제사업기금 제도개편을 통해서 중소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도 앞장섰다.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고급퇴직인력을 활용하는 「원로봉사단」을 설치키로 하고 현재 봉사단 모집을 마친 상태다.지난 93년 11월부터 시행해온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제도」와 산업기능요원제도의 요건도 완화,중소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또 독자적인 채용광고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적성에 맞는 기업소개를 위해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2월과 4월,6월에 서울과 강원도에서 열어 3천여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판로지원은 한국방송공사를 통한 「중소기업 TV백화점」이나 잠실 상설전시장 및 여의도 종합전시장의 활용과 건립을 통해 하고 있다.추석 전에 2백억원 규모의 상품권도 발행할 계획이다.정부 등 43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을 종합·공고하고 있으며 올 구매규모는 24조9천9백80억원이다.앞으로 57개 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소업계는 중기청이 9백50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을 제대로 아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얘기가 많다.또 윗사람들은 발로 뛰지만 아랫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아 「무소신」하다는 비난도 높다.때문에 신속한 업무처리라는 공적에도 불구,조직의 경직이나 규제완화의 미비가 부족한 점으로 지적된다. 물론 무엇보다 예산·조세권,금융기관 감독권의 권한이 없는 탓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점이 가장 큰 한계다.애초부터 지적된 한계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도 극복되지 않고 있다.
  • “재취업 희망자 환영해요”/경총,고급인력정보센터 운영 시작

    ◎이력·희망 직종·지역 등 구직자 등록/구인업체는 직접방문 신청서 접수해야 29일 문을 연 경총의 고급인력정보센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다. 표에 나온대로 등록대상이 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재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서강대 정문근처에 있는 한국경총빌딩 5층 고급인력정보센터를 직접 찾아 등록하면 된다.우편접수는 안된다.연말쯤에 PC통신에 별도의 방을 마련,등록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구인업체는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인사담당자가 정보센터를 직접 방문해 구인신청서(고급인력은 초빙신청서)를 내야 한다.구직자들은 이력 경력 희망직종·지역·분야 임금 등을 기록해야 하고 구인자들은 기업소개와 담당직종 활용형태(상담 자문 강의 등)근로조건(임금·근로시간 등)을 적어야 한다. 등록된 구직자들은 고급인력과 중견경력인력으로 구분돼 인력 풀에 가입된다.인력풀은 고용보험 전산망에서 퇴직인력의 명단을 제공받아 대상자들에게 등록을 유도하고 성우회 LG클럽 등 주요그룹 퇴직자모임과 재경회 세우회 등 정부와 군의 퇴직자모임을 연계해 구성한다. 이 센터는 앞으로 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중앙고용정보관리소 서울·대구·광주의 인력은행 전산망을 통해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구인처를 개발하게 된다.또 고급인력 중 희망자에 한해 「전문인사클럽」을 운영한다.이 클럽은 노동 국제협력 경영 무역 세무 금융 등 6개분야로 나눠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고 정보교환과 간담회,세미나도 갖게 된다. 센터는 평일 상오10∼하오4시까지,토요일은 상오10시∼11시30분까지 문을 연다.상담전화는 3270­7393∼5.〈권혁찬 기자〉
  • 농촌 공동화(압록강 2천리:35)

    ◎돈벌러… 장가 가러… “탈농촌” 거센 바람/심양 인력시장 하루 700∼800명 몰려 북새통/부녀자가 70% 이상… 일자리 없어 술집으로도/“한국행” 유혹에 이혼후 사기당한 유부녀도 수두룩 중국에서 최근 실시한 인구조사통계에 따르면 갓 태어난 아이에서부터 19살까지의 유아와 청소년의 남녀비례는 1백7대 1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20년 후에는 신부감이 1천5백86만명이 모자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이미 신부의 부족현상은 심각해서 떠꺼머리로 늙어가는 총각이 많은 판이라서 이같은 예측은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요령성 관전현 보산촌에는 장가갈 나이가 된 총각은 18명이나 되었다.그런데 처녀는 7명뿐이어서 그냥 두고만 보다가는 거달날 것이 뻔해서 총각들의 안달이 대단했다.정작 떡줄 사람은 처녀쪽이다.그러나 처녀들은 총각 보기를 소가 개 쳐다보듯 하니 연이 닿을 리 만무했다. 관전현 하로하조선족진 천구촌에서 만난 한 노총각이 좀은 늙어 보여 나이를 물어보았다. 『15년이면 환갑이외다』라는 대답을 듣고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각 인품이 잘 나면 장가를 든 시대도 분명히 있었다.그런 세월이 변하여 80년대 들어서는 인품과 돈을 겸비하여 장가를 들었다.그러나 90년대에 와서는 시골총각 제아무리 인품 좋고 돈 많아도 총각신세 못면하는 세월이 되었다. 요령성 개원시 교외 조선족 한 마을에서는 요즘 6년동안 장가를 든 총각이 하나도 없어서 신생아 출산도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마을은 계획출산모범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농촌 노총각 장가보내는 운동이 일어나 중국 조선족 처녀를 데려가나 중국에는 아직 그런 근력이 없다. 굳이 비하하여 말하면 수출만 하는꼴이 되었지만,달가운 현상은 아닌 것이다. 더러 압록강이나 두만강 건너 북한 처녀와 눈이 맞아 몰래 신부로 맞아온다는 소문도 있으나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런 경우 중·조국경협약에 따라 위법이어서 여자는 추방되어야 한다.그래서 숨어 살게 마련이고,그 삶 자체도 뜨거운 부뚜막에 오른 메뚜기마냥 안절부절 못할 수밖에 없다.아이를 낳아도 호적에 못오르는 것은 물론이다. ○6년간 혼사 한건없어 길림성 집안시 양수조선족진은 압록강유역에 자리하여 강 건너가 바로 북한땅이다.이 조선족진 민족사무원 송창철(36)씨는 농담처럼 한 마디를 던졌다.그런데 서글픈 생각이 들어 농담을 듣고도 웃음이 나지 않았다. 『조선촌을 돌다보면 촌장들이 희한한 요구를 하디요. 대부금보다 더 시급한 것이 있다는 겁네다.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강 건너에서 처녀 한 트럭만 실어오라는 거디요.별을 봐야디 별을 따고 밭이 있어야 씨를 뿌릴 텐데 어디다 씨를 뿌리느냐는 겁네다. 씨앗 한번 못티우고 쭉정이가 되는 총각들이 불쌍해서 하는 말이디요』 농촌경제를 움직이는 것도 젊은 부녀자와 처녀다. 이들이 도시로 진출하거나 한국으로 가서 벌어오는 돈이 주수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령성 개원시 소구사촌 조선족마을의 경우 2백3가구가 살고 있는데 2백30명의 부녀자가 한국에 다녀왔거나 체류중이다. 그래서 처녀는 물론이고 30대 부녀자도 거의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중국 농촌에서 경작할 농토가 모자라 도시로 나와 품팔이를 하는 사람을일러 민공이라 한다.그러나 조선족의 이농은 민공과는 성격이 다르다. 농토가 없어서가 아니라 땅을 버리고 무작정 도시로 떠나기 때문이다.요령성 개원시 양목임자향 신흥촌에서는 1백50가구 가운데 50가구가 도시나 한국으로 떠났다. 그 농촌의 빈자리는 한족이 메워 조선족마을의 민족성분이 큰 변화를 겪었다.심양시 서탑거리(서탑가) 조선족백화점 뒷골목 러시아공원쪽에는 매일 조선족 노무시장이 열리고 있다.동북3성에서 몰려온 7백∼8백명의 조선족이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70%이상은 여성이고 그 나머지가 남성이다.요즘은 사정이 조금씩 달라져 남성 구직자가 늘어나는 추세. ○북한처녀 신부로 맞아 노무시장에서 만난 한 조선족청년은 도시로 나온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계집애는 눈 씻고 보아도 없디요. 병신 내놓고는 다가 고향을 떠났으니 있을 리 만무합네다. 그래서리 장가는 고사하고 연애질 할 상대도 없단 말입네다.생각다 못해 심양을 찾은 거디요. 돈보다 참한 색씨 하나 만나면 다시들어갈 작정이우다. 뜻대로 될는지…』 노무시장에서 일자리를 기다리는 남성은 대개 음식점이나 술집 심부름꾼이고 작이고 더러는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체 막노동꾼으로 팔려나간다. 여성은 나이만 젊으면 술집 접대부가 되었다. 심양시의 한족노무시장에 나온 한족은 거의가 기능직종을 택했다.이를테면 미장공.목공. 선반공이 대종을 이루어 조선족의 취업성향과 대비되었다. 그렇다고 일자리가 금방 손에 잡히는 것은 아니었다. 한달을 실히 넘기는 사람도 허다했다.이들 구직자는 서탑거리 근처에 몰려 10∼20명씩 셋방을 얻어 살고 있다. 그러다보면 주머니는 이내 비었으나 여성은 생활이 좀 유리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꾸리는 심양시 조선족 예술관 무도장에 나가다 보면 일자리 아닌 일자리가 생겨 한밤 내내 합숙소로 돌아오지 않는 여성도 있다는 것이다. 심양시 소가둔구의 어느 술집에서 아가씨로 일하는 송여인(29)은 유부녀였다.요령성 신빈현 농촌에 있는 친정집에 딸을 떼어 맡기고 도시로 나온 사연을 털어놓았다. 『시집을 가서 식당을 냈댔습니다.그런데 빚만 지고 말았디요.빚을 갚자면 한국으로 들어가는 수밖에….위장결혼으로 한국에 갈 요량으로 가짜이혼까지 했는데 그만 사기를 당했디 뭡네까.고리채로 얻은 이자가 한달에 8백원씩 나갑네다.그래서리 술집에 온 것이디요』 ○유흥업소 진출 많아 압록강유역 모든 술집에서는 손님 요구에 따라 아가씨가 자리를 함께 할수 있다.식당이자 노래방이기도 하고,무도장 기능까지 갖춘 영업장이 바로 압록강유역의 술집이다.아가씨에게 돌아가는 팁은 보통 1백원선이다.매음은 불법이지만 일단 밖으로 나가면 따로 곱절은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만도 한달에 3천∼4천원의 수입을 올리는 아가씨도 있다.그럼에도 종당에는 빈 털터리가 된다.자본주의물결은 소비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은 분명한 변화를 가져왔다. 여성은 지나간 시대의 어머니가 밟던 길을 걷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유로워지고 부유하게 살겠다는 꿈을 꾸었다.그리고 도시는 젊은 여성을 유혹했다. 연해지구와 같은 잘 사는 농촌은 압록강유역 조선족농촌과는 달랐다. 도시 처녀가 농촌으로 시집을 온다는 것이다.처녀는 날아간 꾀꼴새요,총각은 나무에서 떨어진 송충이 꼴이 된 압록강유역 농촌의 오늘이 서글프다 아니할 수 없다.
  • 노인들 가장 큰 관심은 “취업”/노인의 전화 분석

    우리나라 노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이다.그 다음은 요양·양로시설,이성교제 순이다. 7일 사단법인 「한국노인의 전화」(회장 이성우)가 지난 2년간의 전화상담 사례 5천4백3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과 구인 등 취업 문의가 38.1%로 가장 많다. 취업은 구직자의 41.5%가 주택경비·건물관리 등 경비직을,24.2%가 가사관련직을 원했다.반면 구인자는 20.6%가 경비직을,47.7%가 가사관련직을 원해 불균형이 심했다.〈김성수 기자〉
  • 중 종신고용제 연내 계약제로 전환

    ◎시장경제방식 도입… 공무원·국영기업 포함/잉여노동자 수천만명 집단해고사태 예고 중국 노동부는 올해말까지 기존의 종신고용제를 계약제도로 완전 전환하기로 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일 밝혔다.이로써 중국 사회주의 고용제도의 상징이던 철밥통(철반완)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또 능력에 따른 차등 봉급제도의 시행과 연공서열보다 경력 및 업무능력을 중시하는 공무원및 국영기업 간부의 공개모집제도의 시행도 본격화된다.이러한 개혁에 따라 철밥통과 함께 중국사회주의 제도의 3박자인 「철봉급」(철공자),「철의자」(철교의) 등 「3철」이 중국의 평등,평균주의의 원칙과 더불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번 직장을 잡으면 퇴직 때까지 실직의 염려없는 종신고용을 의미하던 철반완 관행은 올해말까지 모두 계약제로 대체된다.2일자 중국관영 차이나 데일리는 머리기사로 노동부 노사감찰사 소해남 국장의 말을 인용,『올해말까지 전국적으로 모든 기업및 직장의 종신고용제를 계약제로 바꾸어 노동자와 사용자의 계약체결을 완결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 3월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올해부터 시작되는 9차 5개년계획과 2010년까지의 사회발전계획의 추진을 위해 「경제체제와 경제성장 방식의 획기적 전환」을 선언했다.철밥통 등 3철의 개혁도 이같은 시장경제 및 경쟁·효율을 위한 개혁 심화의 일환이다.즉 그동안 국가가 보장해 주던 노동자들의 평생직장과 복지를 근로자 자신이 책임지도록 한 것이다. 고용부문에서 시장경제의 본격도입에 따라 올봄 중국에선 인재시장이라는 새로운 제도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북경에서 열린 인재시장에선 9천여명의 구직자들과 1천6백여개의 기업들이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제도의 변화에 따라 올해말부터 기업의 해고와 실업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중국의 직장들은 주택제공부터 의료 교육 등에 대해서도 모두 책임지고 있어 근로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가고 있다.또 수천만명의 잉여노동자들을 떠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영기업들의 잉여노동자들에 대한 대대적 체중감량조치가 예상돼 중국노동자들은 술렁이고 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 고용정보 제공·구직사실 확인/「직업 지도관제」 도입

    구직자에 대한 직업소개와 상담,각종 고용정보제공 등의 업무만 전담하는 「직업지도관」제도가 도입된다. 노동부는 12일 직업지도관의 자격과 임면 및 직무집행원칙 등을 정한 「직업지도관운용규정」을 제정,중앙고용정보관리소와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직업지도관은 실업급여지급에 필요한 구직사실의 확인(실업인정),구인·구직자에 대한 직업소개·상담 및 각종 고용정보의 제공,구인·구직개척업무,직업안정법 위반행위의 지도단속업무 등을 맡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