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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직자가 점집 간 까닭은?

    경제침체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자 취업 예비생들이‘점(占)집’을 찾고 있다. 온라인 구인·구직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 4,367명가운데 37%가 점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집을 찾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구직자들 가운데 남성 구직자들이 43%로 여성 구직자(30%)에 비해 많았다. 남성 구직자들이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점집을 찾은 이유로는 ‘막연하고 답답한 심정 때문’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취업에 대한 대안점을 얻으려고’ ‘한번 재미 삼아’ 등의 이유도 있었다. 또다른 이유는 대학가의 ‘사주카페’나 ‘서양 카드점’이 유행하면서 젊은이들의 점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는점이다.취업 예비생 이선구씨(28)는 “사주카페 같은 경우 5,000원 정도의 부담없는 가격에다,재미도 있고 취업걱정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 등 나름의 괜찮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최근 취업이 어려워지자 불안한 심리에 점집을 찾는 취업 예비생들이 늘고 있는 것같다”면서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게 취업을 위한 구직자들의 올바른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 [CLEAN 3D] 진해 마천 주물단지

    경남 진해시 남양동 마천주물단지.부산 녹산에서 2번 국도를따라 진해로 가다보면 왼편 바닷가에 자리잡은 지방공단이다.88올림픽을 앞두고 부산 사상지역에 산재한 주물공장에 대해 외곽이전 여론이 거세지자 일부가 조합을 결성,지난 94년 이곳으로옮겨온 것이다.현재 입주업체는 55개. 격자형으로 쭉 뻗은 도로와 반듯한 공장건물,조용한 분위기는겉으로 보기에 일반 공단과 다르지 않다.그러나 공장 입구로 들어서면 사정은 영 딴판이다.자욱한 먼지와 각종 기계음,용광로가 내뿜는 고열로 방문객들은 얼굴을 찌푸리지만 근로자들은 만성이 된듯 아랑곳하지 않는다. 12일 오후 마천주물공단내 C사.600㎾짜리 전기로에서 시간마다 뿜어져 나오는 섭씨 1,400도의 쇳물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한쪽에서는 근로자들이 모래먼지속에서 탈형작업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2명의 근로자가 다음 작업을 위해 형틀을 짜고 있었다.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깔린 폐주물사에서 먼지가 풀썩거리고,공중에 매달린 환풍기가 열심히 돌고 있지만 작업장내부는 온통 먼지투성이다. 이뿐 아니다.전기로와 크고작은 모터가 돌면서 내는 소음은 옆사람과 대화를 못할 정도로 시끄럽고,탈형작업이 끝난 제품의자투리를 자르는 그라인더의 마찰음이 고막을 파고 들었다.주물공장의 작업환경 기준은 소음 90데시벨(㏈),먼지농도 5ppm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를 훨씬 초과하고 있었다. 30년째 주물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박모씨(55)는 “주물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늘상 먼지와 소음,고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주물공장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소리로 옆사람과 얘기하게 되고,집에서는 TV볼륨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처럼 열악한 작업환경은 규모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뿐 전체적으로 비슷한 형편이다. 형편이 이런데도 근로자들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Y사현장근로자 16명중 5∼6명만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후처리작업자 1명만 방진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근로자들에게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귀찮아서”라고 짧게 대답했다.이 회사 김모(57)상무는 “작업시작전방진마스크와 귀마개 등 보호장구를 지급,착용토록 하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나무라면 그길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심한 질책도 못한다는 것이다. 주물공장의 작업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도 이곳 입주업체들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심지어 여자경리사원마저 취업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마천캐스터㈜ 제필정 사장은 “월급 200만원에 자녀들의 학자금까지 지급하고 있으나 구직자가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이를 반영하듯 공단내 대부분 근로자들의 연령은 50∼60대.따라서 작업능률이 떨어지지만 어쩔 수 없는 형편이다.더구나 100여명에 달하던 외국인 산업연수생마저 미국 테러사건 이후 배정되지 않아 구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 송세욱(宋世旭·45) 보건지원부장은 “주물공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이 소음성 난청 등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폐암과 후두암,신부전증 환자도 나타나고 있어 본인은 물론 기업과 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라인의 자동화가 급선무다.그러나 초기투자 비용이 너무 많아 들어 대부분 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물산업은 공해와 직업병을 유발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소재산업이다.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기계의 주요 부품이 거의 주물제품이기 때문이다.한때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국내 주물산업이공해산업이라는 이유로 경원시되자 해외 바이어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 마천주물공단 오태봉(吳泰鳳·46) 차장은 “기술개발이 안돼고급품 주문은 인도로 가고,중·하급품은 중국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폐주물사 처리 등 주물업계의 애로사항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전문가 대책 제언-용해로·주입공정 거리 최소화해야. 전국적으로 가동중인 주물업체는 전국 2,155개소이며 여기에종사하는 근로자는 2만2,000여명으로 알려졌다.올 7월 현재 주물공정이 대다수인 금속재료품 제조업의 재해율은 2.12%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 행해지는 주물공정은 유리규산을 60∼80%이상 함유한 주물사 분진에 근로자가 노출기준 이상으로 노출되어 진폐증 발생의 우려가 있다. 공정설비의 후진성으로 90∼120kg 중량의 주물을 수작업에 의존하므로 이로 인한 화상 및 요통 재해 등의 근골격계 질환의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작업 공정상에서 발생하는 위험 유해요인으로는 용해 및 주입공정에서 구리,납,아연 등을 취급하므로 금속흄에 의한 중금속중독이 우려되고,용탕의 온도가 약 1,200℃에 달하므로 화상의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주물업에서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첫째,용해 및 주입공정에서는 용해로 링 후드 및 주입공정의 측방향 후드 등 국소배기를 설치,용해로-주입공정간 거리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둘째,형 해체 및 탈사공정에서는 자동 탈형장치(Shake-OUT M/C)를 설치하도록 한다. 셋째,이송 및 혼합공정에서는 주물사 이송용 컨베이어 및 밀폐식 국소배기장치와 밀폐식 혼합기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외에 분진 및 흄이 전 공정에서 발생되므로 작업장내 전체 환기도 효율적으로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환경개선의 효과는 근로자의 분진폭로 정도가 월등히 낮아지고,중도금 흄 또한 눈에 띄는 감소효과를 가져와 결국 주물공정의 가장 큰 유해요인이었던 주물사 분진에 의한 진폐및 중금속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상의 효과뿐만 아니라 설비의 자동화로인해 공정에 직접 투입되는 작업인원이 감소되고,이전의 수작업시 보다 작업시간이 훨씬 단축되며 이로서 생산량이 증가되는등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재수 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장.
  • ‘변두리 직장’ 3D보다 더 싫다

    “더럽고,힘들고,위험한 직장은 괜찮아도 ‘거리가 멀면’싫다” 최근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229명 중 53.9%가 ‘수도권 외곽지역에는 취업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여성 취업준비생들에게 두드러져 수도권 외곽지역의 취업을 기피한다는 응답이 70.88%나 됐다. 출퇴근 시간의 낭비 이외에도 도심지에 비해 수도권 외곽지역의 열악한 문화환경이 젊은 구직자들이 취업을 외면하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잡코리아측은 분석했다. 또 ‘3D 업종이라도 취업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넘는 57.62%가 ‘그렇다’라고 답해 ‘3D 기피현상’이 계속되는 취업난에 다소 수그러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독특한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이색적인 3D업종이 소개되면서,예전의 3D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애완동물 장례업’이나 ‘화장실 청소대행업’,‘가죽 수선업’,‘도배 대행업’,‘침대 세탁업’ 등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활용한 아이디어 3D업종들이 속속 등장해각광받고 있다고 잡코리아측은 밝혔다. 최여경기자
  • 취업정보 사이트는 속빈 강정?

    “뽑는 기업은 없어도 취업정보는 많다?” 구직난 속에 취업준비생들은 인터넷 취업사이트의 허수 정보에 골탕을 먹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대략 400여개.하루동안 새롭게 제공되는 구인정보만 해도 1,500여개가 넘고있다.이중 쓸만한 정보는 어느정도 있을까? 네티즌들은 “가뭄에 콩나듯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취업정보사이트 잡마니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구인정보 중 일주일동안 지원을 결정한 기업의 수는 고작일주일에 1개 정도가 65%에 이를 정도다.“하루 하나 찾기도 어렵다”고 대답한 것을 합하면 95%가 넘는다.쉽게 말해 볼 정보가 없는 셈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전문가들은 최근 구직난을 틈타 다단계나 세일즈인원을 정규직처럼 포장하는 허위광고가 많아졌고,취업정보 사이트들간의 정보량 경쟁이 불량정보 유통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실제 취업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올해 대학원을 졸업하는 김대환 씨는 “쓸만한 정보를 찾기가 실제 취업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몇몇 취업 사이트들이 자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역부족인 실정이다.스카우트(www.scout.co.kr)의 홍보팀장 이은창 씨는 “취업정보사이트들이 범람하면서 업체들 내부에서도취업 정보의 고급화에 나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지적했다. 구직자들도 인터넷에서 취득한 최신 취업정보를 무턱대고 믿지말고 꼼꼼히 챙기고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한다”,“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인터넷 취업사이트의 또다른 풍속도가 됐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사설] 심각한 청년 취업난

    올해 말과 내년 초의 취업사정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 될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9급 식품직 공무원 5명을 채용하기 위해 원서를 마감한결과 808명이 지원해 식약청 개청 이후 최고인 162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다.석사 이상만 54명이나 된다.또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300명 모집에 무려 5만2,000명이몰려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취직하는 게 어렵다 보니 경쟁률 100대 1은 기본이 될 정도다. 그러지 않아도 청년 실업자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부각된가운데 취업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매우걱정스럽다. 15∼24세의 청년 실업률은 지난 9월 8.6%로 평균 실업률인 3%를 훨씬 웃돌고 있다.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43만명이지만 일자리는 6만개에 불과해 취업문을 뚫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취업이 어렵다 보니 석·박사와 해외유학파까지 가세해 대졸 졸업자의 취업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특히 소위 비 명문대와 비인기학과 출신, 여성들은 원서를 내기도 힘든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경기부진 탓에 전반적으로 취업사정이 좋지 않아 대책마련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정부는 대졸자 등 청년들의 취업대책에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어떤 조직이든 젊은 세대의충원이 없이는 발전을 기약할 수 없지 않은가.정부가 엊그제 고졸자와 대졸자 등이 기업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3∼6개월간 실무수습을 쌓으면 매월 25만∼30만원의 수당을지급하는 인턴제도를 시행키로 한 것도 실업대책이라고는할 수 있지만 미흡하다. 정부는 투자여건을 개선해 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해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도 취업에 보탬이 될 것이다.학교교육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보다 현실에 맞게바꿔야 한다.또 구직자들도 대기업만을 고집하지 말고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릴 필요도 있다.
  • 노동부, 임금·연령등 불일치 해소 주력

    노동부는 5일 중소기업 인력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고용정보망(WORK-NET)에 지역별·직종별 고용량과 임금 등 지역단위 고용정보를 제공,구직자들이 스스로 눈높이를 낮출 수있도록 고용안정센터를 통한 심층상담을 실시키로 했다. 또 젊은층을 대상으로 인력부족 직종에 대한 맞춤훈련과우선 직종훈련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직업훈련비 지원도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노동부는 영세사업장 지원을 위해 작업환경시설 개선 보조금 사업규모를 내년에 365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50인 미만 근로자 영세업체 1만개를 ‘클린 3D사업’ 추진기업으로선정, 최고 1,000만원까지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안산과 시흥지역의 구인업체 718곳과 구직자 509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 및 인력수급 불일치 원인’에 대해 면접조사를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은 임금·연령·직종·지역등 ‘4대 불일치’ 때문에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4대 불일치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인업체의 임금 수준은 월 평균 106만원인데 비해 구직자의 희망 임금은 137만원으로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의 40.5%가 30대 후반 이상의 연령층인데 반해구인업체는 20대와 30대 초반의 인력을 집중적으로 선호,구인난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지구촌서 2,400만 일자리 잃는다

    [런던 연합] 세계경기 침체로 내년말까지 미국 텍사스주또는 호주 전체 인구보다 많은 2,4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이같이 전망했다며 이 수치는 기존의 일자리 뿐만 아니라 새로 생길 일자리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ILO는 9·11테러 이후 ‘공포와 불안’으로 가속된 이같은 추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아시아와 개도국의 경제성장이되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ILO는 항공산업의 경우는 9·11테러 이후 400만명에 달하는 전세계 근로자 가운데 20만명 이상이 실직했다며 이를회복하는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ILO는 앞으로 10년간 새로운 구직자의 97%는 개도국에서나올 것이며 이들중 65%는 아시아에서 출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진국들의 경우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노동인구가 감소할것으로 ILO는 예상했다. 전세계적으로 실업률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나 빈곤 근로자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ILO는 말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하루 1달러 미만의 임금으로 사는 사람이 10억명 이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취업 기상도/ 면접 자기PR에 충실하라

    면접은 자신의 장래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싸움이다.보통수백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입사경쟁률은 취업을 위해동분서주하는 구직자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걸고 우열을 다투고 있는 전쟁터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이 취업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갖는 것 또한 면접이다.더욱이 최근 들어 기업들은 신규인력 채용 때 면접에 큰 비중을 두고 다양한 방식의 면접으로 원하는 인력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부담은 크게 늘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취업전선의 최종관문인 면접을 뚫고취업을 하기 위해선 성공적 면접에 대한 준비는 필수다.그러나 막상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면접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대답하기힘들다. 면접은 취업의 최종관문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입사지원서 작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접관의 관심을 끌만한 사항을 직무능력 중심으로 기록,면접관의 질문을 먼저 유도하는 것이 성공 면접의 첫걸음이라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PR에 충실하자.지원분야의 최고 적임자임을강조한 뒤에 약점을 솔직히 말하고 어떤 식으로 보완하겠다든지,또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하고 싶다든지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입사지원서 작성시 자신을 PR할 수 있는 사항을 강조하지 않는다면 면접관은 지원자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각도로 지원자를 테스트하게된다.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이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살펴봐야 한다. 능력을 인정받고 면접관의 기억 속에 남도록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선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이때 자기합리화를 시도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지원회사의 조직문화,주력분야의 이슈,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문제와 회사의 관계,경영철학 등 기업정보를 파악해야 한다.‘지원동기’나 ‘회사의 비전’ 등에 관한질문은 쉽게 답변할 수 있게 된다.지원사 홈페이지나 취업정보 사이트,언론보도 스크랩 등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있다. 지원기업의 입사 선배는 ‘살아있는 취업 나침반’이다. 지원기업의 회사분위기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인재상,취업성공담 등에 대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여기에 면접 당일은 반드시 신문을 읽어 최근의 중점사안을 알고 있어야 한다.또 필기도구를 지참해 정확한 질문요지를 메모해 답하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취업사이트에는 취업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면접과 면접 분위기,면접 질문등을 들려주고 있어 현장감 있는 면접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면접전에 관련 정보를 모아놓는노력이 필요하다. ▲이민희 인크루트 팀장
  • 인터넷서 ‘취업진단’

    구직자들이 지원 분야에 대한 취업 가능성을 과학적으로진단해 볼 수 있는 ‘취업가능지수’ 진단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은 11일 취업 전문사이트인헬로잡과 1년 6개월간의 공동연구 끝에 구직자의 취업 가능성을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개발,운영에 들어갔다.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기업의 채용심사 기준이나 고용동향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이 소프트웨어는 구직자가 자신의 학력,성적,나이,건강,자격증 여부 등과 취업 희망기업의규모와 업종,지역 등을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1,000점 만점의 점수로 취업 가능성을 점쳐 준다. 연구원측은 전국 주요 대학과 협의,대졸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보급하는 한편 취업 관련 사이트(www.hellojob.com 또는 www.mkbizschool.com)를 통해 유료로 진단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규모 채용박람회

    충남도와 성남시가 채용박람회를 마련,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25∼26일 이틀간 단국대 천안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취업박람회를 연다. 도는 20일까지 도내 기업체를 상대로 구인참가 신청을 받아 취업을 알선한다.구직자는 이 기간에 이력서,자기소개서,증명사진 2장을 준비해 행사장에서 희망업체와 면접까지볼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의는 도 경제정책과 (042)220-3214. 성남시도 오는 16일 분당구 구미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관내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개최한다. 기술직과 관리직,사무,서비스,영업직 등 모든 직종에 대한 모집행사가 열리고 당일 즉석에서 면접도 한다. 신규졸업자,주부,고령자,장애인 등 미성년자를 제외한 구직자는 자기소개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지에 비치된 구직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행사장 한켠에는 고용보험제도 설명회와 직업선호도검사,공공직업훈련안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람회 참여희망업체는 13일까지 신청서를접수해야 참가가 가능하다.문의성남시고용안정센터 758-9191,성남시 729-5455대전 이천열·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취업 기상도/ 여성취업문 좁아도 길은 있다

    대졸여성의 취업에 비상이 걸렸다.하반기 채용 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여성인력의 채용비율도 낮아 여성 취업난은사상 최악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410개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하반기 채용계획에따르면 기업들이 원하는 여성인력의 평균 채용비율은 18.6%였으며,여성을 채용비율 10% 미만으로 뽑겠다는 기업도 32%(131개)나 됐다. 전체 채용인원중 여성인력을 10∼30% 정도 뽑겠다는 기업 168개사(41%)를 합치면 여성인력을 30% 미만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전체 73%에 이르는 셈이어서 대졸이상 여성들의취업난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여성 채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업무전문성 결여가 한 몫을 한다.영어와 사무능력은 크게 뒤처지지 않는 반면 정보처리분야의 IT능력과 업무추진력,근성이 부족하다는 게 인사담당자들의 얘기다. 여성의 취업문이 좁다고 해서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취업난 속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리면서 e비즈니스 흐름과 접목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공과 e비즈니스 추세에 맞는 웹컨설턴트·콘텐츠기획·웹디자이너 등의 정보통신·생명공학 분야의 직업을 선택,정보기술분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문·사회학과 출신이 많은 여성구직자들은 영화 출판기획 컴퓨터게임시나리오작가·네이미스트·구성작가 등콘텐츠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술이나 디자인 감각이 있으면 3차원 애니메이터·컴퓨터게임 그래픽디자이너·웹디자이너·멀티미디어교사·멀티미디어PD·쇼핑몰기획자·디지털영상편집전문가·게임디자이너 등도 도전해 볼 만하다.전문대 졸업자들도 정보통신과 서비스·문화산업 등 지식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취업에 유리하다. 출산경험이 있는 30∼40대 여성구직자들은 육아경험을 적극 살려야 한다.학습지교사나 베이비시터·호스피스·육아콘텐츠 운영 등의 직종에 도전해 볼 만하다.특히 매년 40%이상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학습지시장은 3만명이 넘는여성인력을 필요로 한다. 끝으로 정부지원 실업대책도 눈여겨 봐야 한다.여성실업자들은 채용장려금·여성가장고용장려금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수요는 꾸준히 늘것으로 기대된다.준비하는 자만이 사회가 필요로 할 때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민희 인크루트 팀장
  • 채용박람회 구직 ‘구름인파’

    하반기 최악의 취업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전시장에서는 노동부와 경제 5단체,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렸다.이날 박람회에는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2만5,0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LG그룹,SK그룹,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롯데제과 등 국내 대기업 7곳을 비롯해 암웨이,애플 컴퓨터,한국 P&G,AT&T 등 30개 외국계 업체,동양엘리베이터,한국OA,컴퓨터 코리아 등 우수 중소기업 218개 등 모두 255개 업체가 참여해 2,130명을 뽑을 예정이다.한편 이날 오전 박람회장에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와 유용태(劉容泰)노동장관,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 등이 참관했으며,민주노총 산하 비정규직 노조원 30여명이 기습적으로 행사장에 나타나 유 노동장관을 면담하고 비정규직 보호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CLEAN 3D/ 추진 배경과 사업 내용

    “작업환경 개선으로 산업재해 감소와 인력난 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자.” 노동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나쁜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 사업을 펼친다.바로 ‘클린(CLEAN) 3D' 사업이다.이 사업은 낙후시설과 공정 개선을 통해위험 요인(Danger)과 유해 환경(Dirtiness),힘든 작업(Difficulty) 등 대표적 3D 사업장으로 낙인된 영세 업체들을 ‘건강하고 보람찬 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사업이다. 20일 캠페인 선포식을 시작으로 2002년말까지 계속되는 클린 3D사업은 근로자 50인 미만 제조·건설업 17만개소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총 762억원의 산재예방 기금이 투입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유래되는 산업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구직(求職)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업장으로 거듭 태어날것으로 기대된다.노동부가 클린 3D사업에 착수한 것은 50인미만 사업장의 재해율이 0.59%로 전체 재해율(0.38%)의 1.6배나 될 정도로 재해가빈발하기 때문이다. 지난 99년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제조업 작업환경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소음이 심하거나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의 85%,높은 열이 발생하는 작업의 77%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된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장 중 37%는 열악한 작업 환경 등으로 인해 구직자를 구할 수 없어구인난을 겪고 있다.이 때문에 불법체류 외국인을 사용하기가 일쑤다.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노동부는 17만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 것이다. 특히 위험요인이나 유해환경 등 3D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주로 5인 미만 사업장에 1,000만원까지의 지원금을 무료로제공한다. 클린 3D 전담팀을 한국산업안전공단 내에 설치하고 환경부·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 및 학계,관련 기관의 전문가로클린사업장 인정심사단을 구성한다. 최근 2년내 재해 및 직업병이 발생한 업체 12만개소에 대해 해당 업체의 유해·위험요인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을 지원한다.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에게는 무료 특수검진도 해 줄 방침이다. 이밖에 대기업과 하청 관계에 있는 소규모 사업장간 ‘안전보건 공동체’도 구성,대기업이 안전관리 및 공정·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넘겨 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송지태(宋智泰)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 “클린 3D 사업이 성공하면 전체 재해의 68%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oilman@
  • 정부지원 인턴사원 1만명 추가로 채용

    노동부는 18일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해 선발하는 정부지원 인턴사원을 1만명 추가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사원 선발대상에는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도 포함된다. 정부지원 인턴제는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체에 3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씩 지원금을 주고 이들을 정규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다시 3개월간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 관계자는 “청소년 실업률이 7.8%로 전체 실업률의 2.3배에 이르고 특히 경기상황이 불투명해 기업의 신규채용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돼 인턴사원을 추가로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는 19일부터 노동부 산하 고용안정센터에 신청하면 된다.문의처 (02)507-6267. 오일만기자 oilman@
  • 직업안정소엔 구직자 북새통

    사상 첫 실업률 5%의 고실업 시대에 진입한 일본.완전고용은 옛 이야기가 된지 오래이고 일본식 종신고용의 원조 마쓰시타(松下)전기의 신화도 무너졌다.일본인들에게 이제 실업은 ‘나의 얘기’로 다가오고 있다. 30일 오전 도쿄 신주쿠(新宿)의 직업안정소(한국의 고용안정센터). 30층짜리 고층 빌딩의 23층에 자리잡은 이곳은 문을 연 오전 8시 30분부터 일자리를 찾으려는 실업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30∼60대 남성들에서부터 고등학교,대학교를 갓 졸업한 20대 초반의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상담을 받기도 하고 손수 구직정보가 담긴 컴퓨터를 검색하고 있다.이곳 총괄직업지도관인 고바야시 히로시(小林博志)는 “하루 2,800명이 찾는다”고말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한창인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었다. 10년간 다닌 회사가 흡수·합병되는 바람에 지난달 일자리를 잃었다는 A씨(30·도쿄 거주)는 “비자발적 실업으로 인정돼 하루 9,800엔의 실업수당을 타고 있다”면서 “일주일에2∼3차례 와서 적당한 일자리가 있는지 찾고 있다”고말했다. 그러나 입맛에 맞는 일자리 찾기란 쉽지 않다.석유회사에서 45만엔의 월급을 탔던 그는 “어떤 일이라도 상관없지만월 40만엔 이하의 일이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20∼40대 초반은 재취업이 비교적 쉬운 편이나 40대 후반을 넘으면 임금,업종을 가려서 일자리를 찾기는 어려워진다. 10개월 전 의료기기 업체에서 일하다 회사가 도산해 길거리에 나앉은 B씨(60·요코하마 거주)는 ‘나이가 죄’인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그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처음부터 채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숨을 쉬었다.실업자 등록을 하고 15차례 이력서를 냈으나 3차례 면접을 봤을 뿐 나머지 회사의경우 서류전형 단계에서 탈락했다. 9월9일이면 6개월간의 실업수당 급여 기한이 끝나는 B씨는초조한 마음에 경비원 같은 일자리도 알아봤지만 ‘체력이달려 보인다‘, ‘자위대 출신이 아니다’며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마나 저금이 있거나 딸린 식구가 적으면 다행이다. 부인과 단 두 식구인 C씨(54·도쿄 거주)는 18만엔의 실업수당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그는 “자식이 없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면서 “모자라는 생활비는 저축해둔 1,000만엔에서 조금씩 헐어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업의 높은 파도를 넘기 위해 자신을 개발하고 단련해 미래의 취업에 대비하는 사람도 많다.실업 6개월째인 D씨(58·도쿄 거주)는 현재 갖고 있는 부동산·여행 관련 2개의자격증이 취업에 큰 쓸모가 없자 행정서사 자격증을 따기위해 머리를 싸매고 틈틈히 공부를 하고 있다. E씨(52)는 직장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날마다 ‘출·퇴근’하는 경우.오전 8시 집에서 나와 이곳으로 일단 출근,컴퓨터를 두들겨 보고 다른 실업자들과 정보를 교환한 뒤책방에 들러 최신 경제지식을 몸에 익힌다.하루 용돈 1,000엔인 E씨는 300엔 안팎의 고기덮밥 등으로 한끼를 때우고대기업이 몰려 있는 마루노우치(丸之內) 등에 들른다.그는“그곳은 공기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하루하루 늘어가는 실업자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은 크다.E씨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경제를 알기는 하냐”고 반문하면서 “그의 구조개혁이나 정책에는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랄히 비난했다. ■일본의 실업 실태와 대책= 지난 28일 총무성은 7월의 실업률이 5.0%라고 발표했다.완전실업자 수는 330만명으로 실업률과 함께 전후 최악을 기록했다.독일(9.3%),프랑스(8.7%)에 이은 수치로 유럽의 고실업형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 가을 1조∼2조엔 규모의 고용대책성 추경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나 가급적 국채 발행을 억제하려는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 지침과는 역행하는 것이어서 아직 정부의 정리된 구체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면접땐 자신감이 최고”

    ‘자신감’이 취업면접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22일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1,346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직자가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자신감있는 태도’라는 답이 전체 22%로 가장많았다.‘확실한 의사전달과 자기표현’(15.3%)·‘밝고단정한 용모와 태도’(15.0%)·‘적극적인 면접자세’(13. 7%)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수년전만 해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던 ‘성실한 자세’나 ‘겸손하고 예의바른 자세’는 각각 6.4%,5.9%에 머물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취업 기상도 / 구하는 자가 우물을 찾는다

    아직도 80만명의 실업자가 목마르게 일자리를 찾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는 등 취업시장 경기가 불확실하다. 올 2월과 8월 졸업생 가운데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가많아 하반기 취업시장은 바늘구멍이다.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정보를 빨리 얻느냐가 취업의 관건이다.입사하려는 회사의 정보를 수시로 검색해 재빠르게 이력서를 넣는 적극적인 구직자세가 필요하다. 인터넷을 통해 취업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됐다.스카우트(www.scout.co.kr)·인크루트(www.incruit.com)·잡링크(www.joblink.co.kr)·잡코리아(www.jobkorea.co.kr)·헬로잡(www.hellojob.net) 등에서 체계적인 구인·구직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력서를 등록해두면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받으며,원하는 회사가 눈에 띄면 한번 클릭으로이력서를 보낼 수도 있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무선인터넷도 취업정보를 얻는 새로운 창구로 떠올랐다.인크루트·잡코리아등 취업정보 업체들은 SK텔레콤(011)·KTF(016)·LG텔레콤(019)등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한국갤럽과 베스트사이트가 공동조사한결과 휴대전화를 통해 취업정보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 가입자의 15%(371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휴대전화로 이력서를 전송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잡코리아는 등록한 이력서를 휴대전화를 통해 e메일로 전송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인크루트도 이달부터 무선 이력서 전송서비스를 시작했다.이동중일 때도 받는 쪽의 e메일 주소만 휴대전화에 입력해두면 언제 어디서든지 이력서를 보낼 수 있다. 최근엔 개인휴대단말기(PDA)로도 취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인크루트는 PDA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아방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PC를 통해 웹페이지 내용을 PDA로 내려받은 뒤 이동중 검색할 수 있다.PC와 접속할 때마다 최신 취업정보로 바꿔주며,이미지 전송·맞춤서비스도 가능하다. 수주대토(守株待兎)라는 말이 있다.중국 송나라때 농부가밭을 매다가 풀숲에서 튀어나온 토끼가 그루터기에 머리를들이받고 죽는 것을 보고,농사를 제쳐두고 다른 토끼가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기만을 기다렸다는 내용이다. 구직자들도 마찬가지다.팔짱만 끼고 있다가는 취업난을 뚫을 수 없다.자신의 적성에 맞는 평생직장을 찾기 위해 넘쳐나는 구직정보를 효과적으로 찾아 활용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민희 인크루트 팀장
  • 대졸구직 6명에 일자리는 1곳뿐

    ‘일자리 7만곳에 대졸 구직자는 43만명’ 26일 연세대 취업담당관 김농주(金弄柱)씨가 181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2001 하반기 대졸취업 기상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자의 신규 채용 일자리는 7만3,000여곳인 반면 구직자는 졸업예정자 17만명과 취업재수생 26만명 등 모두 43만여명이었다. 김씨는 “경기침체로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는 그리 크지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씨는 업종별 채용전망과 관련,▲벤처산업 ‘폭풍우’ ▲출판·반도체·창업투자 ‘비’▲은행·증권·조선업계 ‘흐림’ ▲정보기술(IT)산업 ‘흐림과 맑음 교차’ ▲유통과 컴퓨터 소프트웨어업계 ‘맑음’으로 분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기협중앙회 358곳 조사…“中企66% 하반기 채용 계획”

    ‘채용하고 싶어도 사람이 없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하반기 중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대부분이 원하는 만큼 인력을 충원하지 못해 인력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전국 35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전체 66%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그러나 희망인원을 모두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5.2%에 불과했고, 일부만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59.6%나 됐다. 원하는 만큼 채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구직자의 중소기업 근로기피’가 25.3%로 가장 많았고,‘해당지역의 취업대상 근로자부족’(24.0%) ‘상대적 저임금’(17.5%) ‘열악한 작업환경’(11.7%)의 순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어느 헤드헌팅社에 날 맡길까

    구인·구직에 있어서 헤드헌팅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회사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중소기업에서도 인재를쉽게 구할 수 있고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헤드헌터를 찾는다.문제는 100여개가 넘는 회사중에서 어떤 회사를 고를 것이냐는 것이다. 서치펌 ㈜ANS의 정해탁(丁海坼) 대표이사는 “구인·구직자는 헤드헌팅회사에 많은 정보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단은 회사가 어느 정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봐야하고,신생업체라면 회사가 제공하는 양식,약정서,회사 소개서 등 다른 업체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헤드헌팅 전문가들이 말하는 헤드헌팅회사 선별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대표자 및 주요 컨설턴트의 경력을 확인한다 단순히 좋은 학력,경력을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헤드헌터로서 얼마나 일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대표자나 주요 컨설턴트가 이 분야의 초보라면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대표자가 현직에서 헤드헌터로 활동하고 있다면 더욱 좋다. ◆고객리스트를 확인한다 많은 의뢰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는 노하우를 가진 회사가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따라서 어떤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성사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요구해 신뢰할 만한지 판단한다. 확인할 때는 어떤 고객의어떤 의뢰를 성사했는지를 문의한다. ◆채용약정을 확인한다 비용이 너무 싸거나 아무 조건 없이 의뢰를 받는 회사는그만큼 의뢰에 대하여 진지할 수 없다.능력 있는 헤드헌팅회사는 선급금을 요구하거나 상대적으로 비싼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다. 헤드헌팅회사 선택기준이 수수료가 되어서는 안된다.기업의 처지에서 서비스를 못 받아도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밀누설,시간 낭비 등의 손실이 발생할 수있다. ◆홈페이지의 활성도를 확인한다 요즘 홈페이지가 없는 회사는 거의 없다. 특히 서비스를제공하는 회사는 홈페이지에 무척 신경을 쓴다. 홈페이지는 그 회사의 서비스 수준의 척도이다. 단순히 홈페이지의화려함과 디자인을보지 말고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확인한다. 자료가 최근의 것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는지 그리고 유용한 정보는 얼마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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