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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벌타파’취지와 추진방향/ “학력란 폐지는 능력위주 채용 목적”

    학벌타파를 위해 사원 채용 때 ‘학력란’을 없애자는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제안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 부총리의 제안은 일부 경제부처와대기업에는 ‘간섭’으로 비춰지는 등 오해를 낳고 있다.대학의 하향 평준화를 초래한다는 우려와 함께 한 부총리 개인에 대한 ‘색깔론’까지 거론되기도 한다.이영만(李英萬) 교육부 학교정책기획팀장과 정동호(鄭東鎬)㈜두산동아 교과서편집국장과의 대담을 통해 교육부의 학벌타파 취지와 추진방향 등을 알아본다. ▲ 정 국장=학벌문화 타파정책이 논란을 불어일으키고 있습니다.학벌타파 정책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올해 연두기자회견에서 강조했던 사항입니다.그럼에도 일부 언론이나 시민들은 학벌타파를 ‘불쑥’ 제기,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비난합니다. ▲ 이 팀장=‘불쑥’이라는 말은 잘못됐습니다.공교육의 부실이 지적된 지난해 학벌타파에 대한 정책을 마련,8월과 10월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업 및 사회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구성,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그 결과 4개분야 24개 과제를발굴했습니다.‘학력란’ 폐지는 그 중의 하나로 기업에서도 적극 주문한 사항입니다. ▲ 정 국장=부서 책임자로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이력서를받고 면접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학력란이고 그것이 선입견으로 작용합니다.요즘에는 중간단계로 심사위원에게 이력서를 주지 않고 구직자와 토의하게 하는 단계를 거칩니다.그래서 학력타파의 취지는 이해합니다.하지만 기업이자율적으로 해야지 관이 주도가 돼선 곤란하죠. ▲ 이 팀장=능력위주의 채용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제거하자는 취지이지 교육부가 모든 것을 주도하자는 뜻은아닙니다.한 부총리도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경제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기업이 학력보다는 능력 위주의 다양한 채용방식을 개발하도록 권장하자는 의도입니다.학력란에 출신 학교의 이름을 적지 못하게 한다든가 아예 학력도기재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지원자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자는 뜻입니다. ▲ 정 국장=미국이나 영국에서도 명문대가 존재하고 어느국가나 엘리트는 필요합니다.학벌타파,특히 학력란 폐지로 인해 명문대가 없어지고 대학이 하향 평준화가 된다는 우려의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 팀장=명문대를 없애기는커녕,여러 명문대를 육성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학벌이 있는 한 1∼2개 대학만 발전하고 다른 대학들은 ‘들러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한대학이 백화점식으로 모든 과를 끌고나간다면 결국 경쟁력에서 뒤처집니다.대학별로 특성화된 분야를 키워야 합니다.예컨대 포항공대는 생명공학,KAIST는 컴퓨터공학,경희대는 한의대 등 대학마다 고유 브랜드가 있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선택하게 하자는 것이죠.미국에서는 우수 학생들이아이비리그의 여러 대학 중 특화된 분야를 택해 진학하고 있습니다. ▲ 정 국장=학력과 학벌은 다릅니다. 그런데 학벌과 학력을혼동함으로써 학벌타파가 더욱 오해를 사는 것은 아닌지요. ▲ 이 팀장 학벌은 어떤 대학을 나왔느냐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개념입니다.학력은 단계에 맞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초·중·고교는 기초학력을,대학은특성화·다양화를 통한수월성 교육을 책임져야 합니다.교육부는 학력을 높이는 데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 정 국장=학벌문제의 원인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을 대학에서 배출하지 못한 데 있습니다. ▲ 이 팀장=기업의 책임도 있습니다.기업이 학벌만 보고 뽑으니까 대학이 노력을 안하는 거죠.기업은 미리 대학에 투자해 기업에 맞는 인력을 기르고 채용하는 맞춤식 교육·채용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 정 국장=기업이 능력에 따른 채용방식을 채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열화된 학벌 외에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 이 팀장=싱가포르는 능력인증제를 활성화시켜 성공했습니다.대학생들이 3,4학년 때 민간기업과 대학이 구성한 컨소시엄에서 조직 적응능력 등과 관련된 인증을 받습니다.기업은신입사원을 뽑을 때 인증제를 적극 활용합니다.정부는 지원만 하죠. ▲ 정 국장 =학력란 폐지를 기업 자율에만 맡긴다면 실효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학벌타파가 캠페인이나 구호성으로만 끝날 수도 있습니다. ▲ 이 팀장=학벌타파를 위해 꾸준히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있습니다.대입제도,주문식 교육과정,인증제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중입니다.학벌타파에 대한 교육부의 방침은확고합니다. ▲ 정 국장=정치권이나 일부 언론에서는 한 부총리의 제안을사회주의적 발상이 아니냐며 색깔론까지 들먹이고 있습니다. ▲ 이 팀장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모든 학생들의 소질과적성을 제대로 키우자는 것이 어떻게 획일주의와 같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정리 김소연기자 purple@
  • 자치 안테나/ ‘내집 주차장 갖기’ 지원

    경기도는 29일 오후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60여개 기업이참가하는 ‘경기도 채용 박람회’를 연다.이번 박람회에는부천지역을 중심으로 안양·광명·시흥·김포·서울·인천지역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구인·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과 상담을 통해 취업 여부를 결정한다.구인업체는 경기넷 홈페이지(www.kg21.net)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제출하면 된다.구직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에 나와 안내를 받으면 된다.(031)249-4648.
  • ‘클린 사업장’ 7000곳 지정

    노동부는 20일 50인 미만 사업장 7000여개를 ‘클린 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등 올해 8대 핵심 현안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동행정 8대 핵심 과제는 ▲50인 미만 사업장 산재예방활동 강화 ▲현장중심의 취업지원시책 추진 ▲근로시간제도선진화 ▲외국인력 활용제도 개선 ▲비정규직 근로자 합리적 보호대책 수립 ▲성과지향적 직업훈련 평가체제 확립 ▲산업현장 준법질서 확립 ▲산재보험 징수·보상체계 개선등이며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추진된다. 노동부는 주5일 근무제와 관련,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를도출한 뒤 의원입법을 추진하고,합의가 안될 경우 정부내의견조율을 거쳐 정부 단독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말 확정된 산업연수생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이달 중에 취업자격시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연수생을 연수취업자로 바꾸고 6월까지 ‘고용허가제’ 등 새로운 외국인력 관리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노동부는 또 직업상담원이 구직자와 함께 사업장을 방문해면접을 실시하는 동행면접을 활성화하고, 비정규직 보호를위해 300인 이상 제조업체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등 1520곳에 대한 지도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노사합의뒤 인준투표를 하는 관행을 바꾸는 등 단체교섭을 둘러싼불합리한 관행도 개선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위한 ‘클린 3D’사업은 11만 4500개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2만 5000개 업체에 ‘건강도우미’ 확대 지원 등이 추진된다.산재보험 가입·징수 담당직원의 보수체계를 성과연봉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취업사기 기승…구직자 36% 피해경험

    지난해 말 현재 청년 실업률이 10.6%까지 치솟는 등 청년실업난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청년 실업난을틈타고 이들을 노리는 취업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취업 전문기관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의 36.3%가 취업과 관련,각종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취업 사기의 덫에 걸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미국 명문대 졸업생의 경험담과각종 취업사기 형태를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수도권의 한 벤처회사에 지원한 이모(29)씨는 사업기획안을 준비해 면접을 보라는 연락을 받고 회사를찾았다. 보름 동안 준비한 이씨의 기획안을 칭찬하던 사장은 이씨에게 서류상 합격을 했다면서 “일정액을 회사 주식에 투자하면 채용과 동시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며 넌지시 투자를 제안했다. 절대 강요는 아니라는 말에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속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다.투자를 거부한 이씨는 취업되지 않았다. 취업대란에 편승해 투자금을 챙기거나 채용 당시의 약속을지키지 않는 등 취업사기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취업정보전문사이트인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응답자 1249명 중 36.6%가 취업 관련 사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해 상반기에 적발한 허위 구인광고 건수는▲구인자의 신원이 모호한 경우(1567건) ▲고용 형태와 근로조건이 다른 경우(544건) 등 모두 3158건에 이른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공고를 의뢰하는 회사가 제공하는 홍보책자와 재무제표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허위 구인업체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인터넷 취업정보업체인 인쿠르트 이민희(31) 매체운영팀장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노린 허위·과장광고,수시로 업체 이름을 바꾸며 구직자를 유혹하는 다단계회사,합격 후 채용공고와 다른 내용이나 직종을 강요하는업체,채용을 미끼로 투자자 모집 강요 등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99년 110건에 불과하던 부업및 아르바이트 빙자 사기피해 상담건수는 2000년 849건,지난해에는 1271건으로 크게 늘었다.취업 알선학원이 요구하는 자격증 교재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본 상담건수도 지난해4389건으로 2000년보다 300여건이 늘었다. 지난해 8월 중앙일간지에 게재된 ‘100% 취업보장’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 광고를 보고 80만원짜리 교재를 구입한김모(24·여·회사원)씨는 “피부미용관리사가 국가공인 자격으로 바뀌는 데다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말에 비싼 교재를샀지만 이틀에 걸친 형편없는 실기교육이 전부였다.”면서“취업알선은커녕 연락조차 안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취업정보업체 관계자들은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활개를 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졸업예정자들을 상대로 무차별 회원 확장에 나서면서 각종 구인미끼를 던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기업에 대한 명확한설명없이 무조건 방문을 권하는 업체,대기업 계열사라고만게재된 경우,구인정보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자주 내는 업체,정식사원 발령 규정이 모호한 업체 등에 대해서는 주의를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CLEAN 3D] 사업 방향 관계자 좌담회

    ‘클린 3D’사업이 지난해말 1호 클린 사업장 탄생을 비롯,본격화되고 있다.지난 4개월이 ‘클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면 올 일년은 ‘클린 열매’를 맺는강행군의 시기다.클린 3D사업에 참여한 김남훈 대표(부천남부자동차사업소·클린사업장 선정)와 가봉섭 대표(예지산업·신청업체),이병정 공장장(미형정공·신청업체),김진세씨(산업안전협회 기술지도원),이경숙씨(건강도우미),김세완씨(한국산업안전공단 차장) 등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통해 향후 개선점과 효율적인 추진방향에 알아본다.사회는 대한매일 행정팀 클린3D 팀장인 오일만기자. ◆사회= 클린 3D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 동기는. ◆이 공장장= 서울 구로동 소재 프레스공정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전기·전자·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다.종업원은 17명인데 프레스작업 공정에서 소음과 분진이 너무 많아 클린 3D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가 대표= 종업원 12명에 작업장도 천막 수준이다.열악한작업환경이기 때문에 종업원들의 안전사고가 나서 종합 작업환경진단을 받았다.지난해종업원 1명이 프레스기계에손이 절단되는 사고도 났다. ◆김 대표= 620평 규모의 자동차 정비공장을 운영하면서 감전,누전 등의 안전 위험을 걱정해 왔다.클린 3D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1,2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아 위험요인을 제거했고 일부 시설을 자동화시켜 운반 도중의 안전사고 가능성을 줄이게 됐다. ◆사회= 기대하는 효과는. ◆가 대표= 사무실이 공장 안에 있는데 전화소리를 못들을정도다.크게 소리쳐야 의사소통이 된다.근로자 건강검진결과 종업원의 80%가 소음성 난청이다.작업환경이 개선될경우 91㏈이 8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난청 예방과 분진이 적어져 산재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김 대표= 그동안 정부 사업에 대해 ‘큰벽’을 느껴왔다. 한마디로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해 왔다.하지만 작업환경 개선이라는 실질적 도움을 받고 나서 생각을 달리 하게 됐다. 작업 중 배출된 화학·유해가스 때문에 선천성 기형아를낳아 죽게 된 사건을 겪으면서 작업환경 개선을 심각하게생각하게 됐다.종업원들이 작업환경 개선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사회=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가 대표= 소음 부분의 개선이 안되면 다른 부분도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규정이 있다.하지만 전자동화를 하지 않는 한 작업 중 소음을 낮추는 것은 한계가 있다.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특수성을 감안,정부가 보다 탄력적으로산업안전정책을 운영하기 바란다. ◆김 대표= 정부도 예산 문제가 있겠지만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나무가 아닌,숲을 보는 안전정책을 강구해 달라. ◆김 차장= 영세 사업주들의 고충을 잘 안다.하지만 정부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없다.사업주들의 확고한 작업환경 개선 의지없이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앞으로 사업주들의 작업환경 개선 의지 여부도 클린사업장 선정에 참고할 생각이다. ◆사회=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인력난도 심각할 텐데. ◆이 공장장= 말도 말라.노동부 고용안정센터는 물론 신문과 벼룩시장,구인 잡지 등에 수차례 광고를 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다.지난해 간신히 1명을 구했지만 하루 만에 그만뒀다.현재 7명이 부족한 상황이라관리자들이 생산공정에 투입될 정도다.이제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야겠다. ◆가 대표= 젊은이들이 거의 없어 근로자 평균연령은 40대후반이다.그마나 일하려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사회= 작업환경이 개선되면 구인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지. ◆이 공장장= 일하겠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월급 수준에는동의하고 온다.하지만 이들이 며칠 일하다 그만두는 것을보면 임금보다는 환경이 더 큰 원인인 것 같다.클린 3D 사업을 통해 작업환경이 현저하게 좋아질 경우 구직자들이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 대표= 과거 열악한 작업환경을 보고 줄행랑을 치는 구직자들을 많이 봤다.개선된 작업환경,시설을 직접 본다면마음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사회= 일선에서 영세사업장들을 지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느낄 텐데. ◆김 기술지도원= 5인 미만 사업장의 기술지원을 맡았다.많은 사업주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이 있는지조차 모른다.당장먹고 살기 힘든 상황이라 작업환경 개선의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았다.특히 많은 사업장에서 클린 3D 사업의 홍보가 부족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도우미=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나가고 있는데 주로 혈압측정 등 건강 검진과 처방 지도를 하고 있다.현재 콜레스테롤·당뇨 측정이 안되고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현장에서는 스트레칭 체조 지도가 가장 호응이 좋다. ◆사회= 지도를 하면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와 앞으로 개선점은. ◆김 지도원= 현재로선 계몽수준이다.하지만 1회 방문으로끝나지 않고 지속적 지원이 이뤄지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많은 5인 미만 사업장들이 돈을 안들이고도안전 마인드를 높이고 사업장 내 기계·원자재 재배열 등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도우미= 한번 나가보면 지속적인 도움을 원하는 곳이많다.사업장마다 원하는 검진이 다르기 때문에 행정적·획일적 지원보다는 특색있는 사업으로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 ◆김 차장= 앞으로 규정을 바꿔 기술지원의 경우 분기별 1회씩 연 4회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장의 목소리를 수렴,정책 집행에 참조할 생각이다. 정리오일만기자 oilman@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프레스업체 한라정공. 1,700평의 넓은 실내 공간에 천장에는 10여m 길이의 ‘원적외선 가스 히터’가 설치돼 겨울철에도 한기를 느낄 수없다.‘클린3D’ 1호 사업장답게 프레스기는 35∼250t 규모 12대가 있지만 수동식은 하나도 없다.한국산업안전공단 지원금으로 자동으로 강판을 프레스기에 밀어 넣는 NC레벨러핑 피더를 도입했다. 설비 자동화에 이어 작업장 바닥에 작업통로를 확보해 지게차 이동로,적재장소 등을 구분했다.82년 부천에서 설립된 뒤 지난 2000년 남동공단으로 이사왔다.29명의 직원이자동차 브레이크 부품을 주로 생산해 2000년 20억,지난해2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고졸 초임은 100만원 이상이며 필요할 경우 기숙사(15평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생산직 근로자 5명을 구하고 있다. 대한매일은 영세 사업장들의 구인난 극복을 돕기 위해 클린 사업장들의 구인 현황을 기사와 표를 통해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클린 사업장으로 지정됐거나 신청한 업체들 가운데 구인을 원하는 사업장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연락처는 전국 고용안정센터 및 지방 노동관서.국번없이 1588-1919.
  • 구인·구직 연결 ‘클린 취업투어’

    ‘클린 취업투어’가 막이 오른다. ‘클린 3D 사업’을 통해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1만개의‘클린 사업장’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의 취업을 알선, 궁극적으로 영세 사업장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다.구직자들에게 각인된 ‘3D업종 기피증’을 클린 3D사업을 통해 말끔히 씻어버려 국가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날로 치솟는 실업률을 낮추는 역할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대한매일은 내달초로 예정된 클린 사업장 100호 탄생을 계기로 서울,경인,대구·경북,부산·경남,광주·호남,충청 등 6개 권역별로세분해 클린 취업 투어를 실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전국 168개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접수된 구직정보를 활용,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클린 사업장으로 직접방문토록 주선하는 한편 사용주들과의 즉석 면담 등을 통해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유용태(劉容泰) 노동부장관은 7일 “클린 3D사업이 소기의성과를 거두게 되면 장기 실직자에 대해 ‘클린 사업장 투어’를 실시,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지방노동청 일일취업센터 이영종씨

    “IMF 직후에는 매일 5,000명이 몰렸으나 요즘에는 50명정도에 불과하니 상황이 많이 나아진 거죠.하지만 아직도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수은주가 영하 13도를 오르내리던 지난 3일 새벽 6시.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약국 앞 사거리에 돼지머리와 떡등이 올려진 제사상이 차려졌다.50여명의 건설 일용근로자들이 돼지 코에 만원권 지폐를 꽂고 절을 올린 뒤 빈 속에 막걸리를 들이켰다.올 겨울을 사고없이 무사히 넘기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고사였다. 그곳에서 50m쯤 떨어진 허름한 상가건물 2층에 자리잡은서울지방노동청 중부일일취업센터(02-741-1010)에는 불이환하게 켜져 있었다.지난 98년부터 이곳에서 새벽 5시면문을 열고 일용직 근로자 취업이나 공공근로 접수를 해온이영종(李煐淙·34)씨가 실직자들에게 알선할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다. 이곳을 찾은 김철수씨(가명·55)는 “그만한 사람은 없습니다.우리들을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모릅니다.집에서 쉬고 있을 때도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볼 정도지요”하고치켜세운다. 이씨는 IMF 직후인 지난 98년 계약직으로 채용됐다.“그때는 어찌나 사람이 많았던지 북새통에 컴퓨터가 부서질정도였다”고 회고했다.이씨는 일요일에도 취업센터에 나온다.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의 얼굴이 어른거려 편안히 쉴 수 없다는 게 그의 솔직한 심정이다. “제가 공무원 출신이었다면 버텨내지 못했을 겁니다.” 이씨는 군에서 제대한 뒤 1년 동안 막노동판에서 뒹군 경험이 있다.십장의 눈에 들어 총무 일을 맡으면서 현장 노동자들을 다루는 방법과 협업체계 등을 익혔다.그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오전 7시45분.현장에 나갔던 한 근로자가 “지금까지 일당 6만원씩 받았는데 왜 5,000원이 깎였느냐”며 목청을높였다.이럴 때면 이씨는 몹시 속이 상한다.“겨울철 새벽 5시에 일어나 두어 시간이나 떨면서 기다린 끝에 어렵게얻은 일자리인데….”이씨는 목젖까지 치밀어 오른 말을끝내 내뱉지 못했다. 해가 떠오르자 사무실 근처에 몰렸던 구직자들이 하나둘흩어지고 일당 1만9,000원에 식대·교통비 3,000원을 받는 공공근로라도 하겠다는사람들이 취업센터로 몰려왔다. 공공근로로 받은 일당으로는 생활이 안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들을 대하는 이씨의 마음도 울적해진다. 이씨는 낮 12시쯤 퇴근,한숨 잔 뒤 오후 4시쯤 창신동 가파른 산비탈 동네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수소문했다.오후 6시 다시 취업센터에 나와 일손을 구하는 건설현장 등의전화를 기다렸다. 전화를 기다리는 동안 이씨는 가끔 사설 직업소개소까지기웃거렸다.“우리 인부들은 성실하고 일도 잘 한다”면서 써달라고 매달렸다.직업소개소를 통하면 일당 6만∼7만원짜리 일자리도 소개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구직자들이현장에서 ‘사고’라도 치지 않을까 조바심을 낸 적도 있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다. 이씨는 일시적인 실업으로 이곳을 찾았던 이들이 안정된직장을 구할 때면 각별한 보람을 느낀다. 언젠가 ‘먹물’이 들어보이는 30대 남자가 건설현장 잡역부라도 하겠다며 찾아왔다.궁금증을 억누르고 현장을 소개해 줬더니 1주일 동안 성실하게 다녔다.어느날 연락이끊겨 전화했더니 “명문 K대를나온 학원강사 출신”이라고 뒤늦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다른 학원에 취업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기쁜 마음으로 전화기를 내려놓았다고 이씨는 회고했다.이씨는 일자리를 구하러 오는 이들에게 ‘된다’‘잘 될 것이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어느덧 저녁 7시.“어디 가서 식사나 하자”고 했더니 이씨는 “전화를 기다려야 한다”며 한사코 손사래를 쳤다. 임병선기자 bsnim@
  • [CLEAN 3D] 클린사업장·구직희망자 연결

    대한매일과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시작하는 ‘클린 취업투어’는 작업환경 개선과 인력난 극복이라는 ‘클린 3D’사업 본래 취지에 따라 새로 조성되는 클린 사업장을 중심으로 구인-구직자를 연계하는 것이다.내달초 클린 사업장 100호 탄생을 기점으로 이들 사업장에 희망 구직자들을 직접 방문시켜 사용주와의 즉석 면접 등을통해 취업을 주선하게 된다. ◆클린 취업 투어란=올 연말까지 클린 3D 사업을 통해 모두 1만개의 클린 사업장이 새롭게 조성된다.최고 3,500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근로자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의 3D 업체들은 자동화 작업시설 설치 등 획기적 변화를 겪게 된다. 구직자들이 무조건 외면하는 3D업체가 아닌,‘비전있고깨끗한 사업장’으로 변모되는 만큼 적지않은 구직자들이클린 사업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접수를 받아 노동부·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구직 희망자들을 직접 클린 사업장으로 안내,구직자가 원하는 직종별로취업을 알선하게 된다.구인을 원하는 클린 사업장 역시 노동부·산업안전공단 또는 대한매일에 원하는 구인자 수와 자격을 신청하면 된다(신청접수 연락처는 추후 게재).대한매일은 매주연재되는 클린 3D코너에 구인 희망 클린 사업장 명단과 주소·전화번호를 게재,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떻게 시행되나=근로자 50인 미만 영세업체 가운데 클린 사업장으로 최종 결정된 업체를 중심으로 클린 취업투어가 시행된다.서울,경인,충청,대구·경북,부산·경남,광주·호남 등 6개 권역별로 각 지방 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 본부·지도원이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취업을 기피하는 이른바 3D업종의달라진 모습을 구직자들이 피부로 실감하도록 프로그램을짜고 있다.전국의 고용안정센터에 접수된 구직자들을 연계하는 방식도 추진된다.또 구직자들이 직접 클린사업장을방문,사용주들과 직접 면담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노동부 송지태(宋智泰) 산업안전국장은 “그동안 우리의영세 사업장들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구인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렸지만 클린 3D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이들사업장을 외면했던 적지않은 구직자들이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올 사업계획은. 지난해 9월부터 기초를 닦은 ‘클린 3D 사업’은 지난 연말 1호 사업장 탄생을 기점으로 올초부터 더욱 가속화될전망이다.클린 사업장 조성과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지원및 건강 도우미 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당초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클린 사업장 조성=‘클린 사업장 만들기’는 참여 사업장에 대해 1,000만원 한도에서 전액 무료 지원하고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각 보조 사업별로 1,000만원한도내에서 설비자금의 50%까지 지원된다. 50인 미만 제조업의 경우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정심사 완료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1,000만원 한도에서 클린사업장 인정과 관계없이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맞춤형 안전 기술지원=최근 2년간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재해가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분기별 1회(연4회) 기술지원이 실시된다.1회는 유해·위험성 파악에 주력하고 2회는 개선활동 중심의 기술지원을 하는 등 매회마다 기술지원의 방식을 세분,궁극적으로 산재율을 낮출 예정이다. ◆건강도우미 운영=간호사,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도우미들이 10인 미만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작업관련성질환 예방 및 사후관리를 현장 지도하는 사업이다. 오일만기자. ■건강관리·재해예방 요령. 노동부가 최근 동절기 대형 안전사고 예방 작업에 착수하면서 클린 3D 추진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더욱 강화하고있다.겨울철 기후변화에 따라 지하 매설물의 동파,질식,화재 사건 등 대형사건이 급증하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및 재해 예방 요령을 알아본다. ◆혹한시 건강관리=작업 전 충분한 체조로 몸의 긴장을 풀고 작업을 실시한다.장시간 작업시 동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작업 중 수시로 손과 발,귀를 마사지한다.작거나 꼭 맞는 장갑·신발을 착용하지 말고 습기가 찰 경우 즉시 교체할 여분의 양말과 장갑을 준비한다. 혹한기 장시간전기톱,브레이커 등 진동기계·공구를 사용할 경우 손이 저리고 아픈 ‘백랍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작업시간을 조절한다. 혈관수축 등으로 뇌·심혈관 질환 발생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방한복 지급·따뜻한 음료 제공 등 적절한 예방대책을 강구한다. ◆폭설·결빙방지 대책=거푸집·철근조립 후 눈이 쌓인 경우 물로 녹이면 결빙으로 하중이 증가하고 콘크리트 품질에도 문제점이 발생한다.산간지역 건설현장에서는 비상용유류,통신시설,비상식량 등을 확보한다. ◆추락·붕괴 예방=철골공사의 경우 적설량이 시간당 1㎝이상이 되면 작업을 중지한다.0도 이하의 경우 물·골재가열 및 보온양생을 하며,영하 3도 이하는 위의 조치와 더불어 급열양생으로 콘크리트 소요의 온도로 유지한다. 동결되거나 빙설이 혼입된 골재 사용을 금지한다.쇠로 된 거푸집의 경우 목재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보온조치에 특히 유의한다. 류길상기자 ukeljin@
  • 취업 기상도/ 자신감 잃지 말고 계속 도전하라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들은 새로운 2002년도를 맞이하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그들은 취업난으로인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렇게 어려운시기에 어떻게 하면 취업난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2002년도 벽두에 취업난에 허덕이는 구직자들에게 취업난돌파를 위한 몇 가지 조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자신감을 잃지 말자.지금의 취업난은 특정시기의 상황이 아닌 사회전반에 걸쳐생겨난 총체적 문제라는 사실이다.구직자들이 이를 어떻게받아들이느냐의 문제인 것이다.자신만 취업을 못한다는 사실과 전체적으로 취업이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은 커다란차이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취업난은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부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계속해서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에 고심하고 있음이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둘째,계속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 취업관련 뉴스나 정보,입사지원 등 구직 활동에 관한 것이라면 무조건 달려드는 끈기가 요구된다.무엇인가 계속해서한다는 것은 어떤 활동없이 걱정만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이다.그리고 취업을 위해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아내 항상 준비하는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대졸 초년생들은 요즘처럼 경력자들을 선호하는 기업의 채용 경향에 따른 상대적인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취업전략이 요구된다.회사의 위치,근무조건,임금수준 등을따지는 것보다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여건이 된다면전직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한 취업 전략이라하겠다. 셋째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이를 열심히 보충해 나가야 한다.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거나 관련 자격증 준비를 한다든가하며 취업기간을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이는 많은 구직자들이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그렇기에 절대 실천해야 할 사항이다. 마지막으로 규칙적 생활태도의 유지나 운동을 통해 신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취업전략이다.이런 생활패턴을 유지할 때,심적·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키울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여 불안해하기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제 2002년 임오년 힘찬 새해가 시작됐다.취업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문제이며 그렇다고 포기해야 할 사안도아닌 각자의 인생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힘들고 때론 포기하고 싶을지라도 꾸준하게 취업 관련 뉴스, 정보에 귀기울이고 여러 취업 사이트들이나 취업 박람회 등 가능성이있는 곳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과를 얻길진심으로 바란다. ▲이경우 커리어 대표
  • 구직자 절반 “취업보다 창업”

    ‘취업보다는 창업을 노린다.’ 계속되는 취업 불황으로 대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창업에 나서는가 하면 직장인 역시 일찌감치 부업이나 창업을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더불어 실패위험에 대한 부담감을 염려한 창업자금 1,000만원 이하의 ‘맨손창업’도증가 추세에 있다. 인터넷 취업전문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 퇴사·구직자 1,2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41%인 663명이 취업 대신 창업을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비교적 창업의 기회가 큰 정보기술(IT)업종 구직자에게이같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 634명 중 59.15%(375명)가취업보다는 창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며,비IT업종 구직자들도 45.64%가 같은 응답을 했다. 가장 유망한 창업분야로는 정보통신이 33.5%로 큰 지지를얻었고,문화콘텐츠(23.6%),환경·바이오(19.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할인점 유통업 ▲저가격 외식업 ▲에인젤비즈시장 ▲피아노 방문 레슨,십자수 전문점 등 개인경쟁력 확보 아이템 등도 올해 창업 경향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멀티미디어(5.3%),의학(2.1%),인터넷(1.0%) 분야에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비IT분야의 경우 건강에 대한관심이 높아져 생식전문점,유기농산물 판매업,피트니스 센터 등의 인기가 지속되고 기존의 비디오방이 DVD방으로 교체되는 등 업그레이드 창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창업환경이 급변할수록 시대적인 흐름과 업종별 부침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내기업 구인 ‘헤드헌팅’ 시대

    헤드헌터를 통한 구인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내 96개 헤드헌팅사의 구인공고 풀사이트인 서치펌(대표 남궁록·searchfirms.co.kr)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헤드헌팅을 이용한 구인 의뢰건수는 3,180건으로상반기 2,300건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구인 의뢰가 크게 늘어났다.전체 중 국내기업 대 외국기업의 의뢰건수를 비교해 보면 2000년 5.4대4.6이던 비율이 지난해 6.2대3.8로 국내기업의 헤드헌팅이용이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에 부쩍 늘어나는 신생 서치펌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맞물려 당분간 헤드헌팅 시장의 확산으로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직종별로는 IT(정보기술) 관련 직종이 영업과 컨설팅인력을 포함하면 전체 구인 분야의 47%를 차지해 여전히 이 분야의 인력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계기업의 경우 IT 기술인력이나 기타 연구개발인력의뢰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전문컨설팅,재무관리,홍보,회계,인사,비서 등의 직종에서는 국내기업의 구인 의뢰보다절대수치가 높아 외국계기업 입사를 생각하는 구직자는경력관리면에서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치펌 이민기(李敏基)이사는 “헤드헌팅이 결과적으로는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기업들의 판단과 각 서치펌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때문에 헤드헌터를 이용한 구인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또 헤드헌팅의 주 타깃이 되는 경력자에게도 헤드헌팅을 통한 구직이나 이직이 훨씬 유리하므로 이같은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 집중취재/ 공공근로자 ‘복지사각’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실업자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마련이 시급하다.이들은 대부분 40∼50대 중장년인 데다 사실상 재취업이 어려운 저학력·저소득 계층이 주를 이룬다.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도 이들의 공공근로 기간을 늘리거나 민간위탁사업을 활성화하는 등의 고용대책이 뒤따라야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42만여명에 이른 공공근로자의 실태와 대안을 짚어본다. [실태] 박길봉씨(50·서울 노원구 상계4동)는 지난 97년말외환위기와 함께 일자리(제본업)를 잃었다.여러 곳을 알아보지만 나이가 많고 특별한 기술이 없어 안정적인 취업은불가능한 처지다.미혼인 박씨는 80세 노모를 부양하면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건강마저 악화돼 건설일용직도 자주 나가기 어렵다.노모 명의로 된 10평 남짓의 연립주택이 있어기초생활보장대상자도 될 수 없다.공공근로 말고는 달리 뾰족한 대안이 없다. 지난 98년초 실직 이후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하는 하복남씨(52·서울 노원구).그동안 기술교육도 받고,영림사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도 했지만 숲가꾸기 사업이 한시적이어서 초조해한다.주부 최봉희씨(40)는 3년전 남편이 실직후 가출해 초등 4년생 아들과 살고 있다.마땅히 의지할 친척도 없어 녹지가꾸기 공공근로일로 3년째 생계를 유지하고있다.식당일과 같은 임시·일용직은 하루 12시간 근무라 어린 아들을 돌봐야 하는 최씨에겐 마땅치 않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는 총 42만6,367명.이중 73%가 40∼65세의 고령층이다.이들의 공공근로 참여 비중은 98년 이후 70%선을 유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성이 차지한다. 또 61.9%가 중졸 이하 저학력층으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의 대부분이 고연령·저학력·저기능의 1년 이상 장기실업자로 나타났다.1년간 4단계로 나뉘는 공공근로는 4단계 연속참여가 불가능해 3개월은 건설일용직 시장에 나가거나 완전 실업상태로 있어야 한다.이들은 사실상 재취업이 어려운취약계층이다. 정부는 매년 실업률이 떨어지는 만큼 공공근로 규모를 줄여야 한다며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3,5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용인원도 절반이상 준 17만5,000명선으로 잡고 있다. [일자리 부족] 노동시장에서 이 취약계층을 고용할 수 있는일자리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말현재 일용건설직과 3D 기능직을 제외한 상용 단순노무 관련부족인원은 4,398명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해 공공근로 신청자는 64만명에 달했다.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다.관계자는 “단순노무직 공공근로자중 40세 이상 고연령층의 재취업률은 20%에도 못미치는 데다 이들이 구하는새로운 일자리란 게 일용건설직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이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중소기업 3D업종에 취업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이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3D업종에 취업시킬 것을 고려했으나 실사결과 업체들이 안전사고를 우려,고용을 기피하고있다”고 밝혔다.경기가 좋아져도 취약계층의 취업 사정이풀리지 못할 것이란 얘기다. 실업극복운동본부가 최근 인천·경남지역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등 5,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50% 이상이 정부의 고용안정대책중 공공근로가 가장 도움이 됐다고 꼽았다.공공근로 시행부서의 실무자 62%도 공공근로사업이 안정적으로 전환,제도화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노동연구원 강병구(姜秉玖)박사는 “공공근로자들은 취업이 거의 불가능하나 노동능력이 있어 자칫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머물 수 있다”면서 “정부가 공공근로사업을 한시적 미봉책으로 규정해 축소운영을 계획하기보다 이 취약계층의 생계를 책임지는 노동시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어느 공공근로자의 하소연. “나이는 많은데 일자리는 없고….그저 막막할 따름입니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김선국씨(58)는 매일 아침이면 동작구청을 찾는다.공원청소·제설 등 일용 공공근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다.그나마 이 일도 다음달 28일이면 끝난다. 그 이후엔 어떻게 생계를 꾸릴지 갈피조차 잡히지 않는다. “구직센터는 나가 봐야 허탕만 치고 돌아옵니다.나이 많고 특별한 기술도 없는 사람들을 원하는 곳이 없기 때문이죠.” 지난해 1월 공공근로에 참여하기 전까지양씨는 건축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했다.나이가 많지만 지금도 보수가 조금나은 건축일용직이 나오면 그쪽으로 나갈 작정이다.특정인으로 한정되는 정규 공공근로사업에 등록하지 않는 것도 이때문이다. 양씨는 IMF 경제위기 전까지만 해도 방충망 등 각종 잡화를 수출입하는 작은 중소 무역업체에서 일했다.외국인 바이어를 만나 가격도 흥정하는 등 나름대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다.야간 중학교를 겨우 나온 학력이지만 일을 하면서 학원도 꾸준히 다니는 등 영어도 곧잘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위기와 함께 환차손으로 회사가 문을 닫자 공사판 일용근로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가뜩이나 일감이줄어드는 요즘 같은 겨울철에 양씨는 아예 일도 할 수 없는처지가 된다. “그나마 공공근로사업 덕택에 하루 일당 5만원 정도를 꼬박 받으며 살 수 있으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양씨의 벌이로 서울에서 두 식구 살기는 여의치 않다.그래서 부인도 간간이 파출부 일을 나간다.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살얼음판 신세다. 자녀들도 IMF때 일자리를 잃어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친구집에 나가 살고 있다고 한숨 짓는다. 양씨는 “3월이 돼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 공사판에도 일거리가 좀 생기지 않겠느냐”며 짙은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주현진기자. ■전문가 제언/ “근로기간 배이상 늘려야”. 실업자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보전을 돕고,근로의욕과 취업을 유도하는 게 공공근로의 주된 목적이다.예산낭비라는 일각의 비난도 있지만 공공근로 사업은 지난 98년5월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65만여명이 참여했다. 공공근로는 IMF 경제위기로 인한 대량실업을 부분적으로흡수하면서 부족한 사회안전망을 보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한다. 실업률이 3%대로 떨어졌지만 올해도 일부 지자체를제외한 전국에서 시행되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40∼65세 고연령,초등졸 이하의 저학력·저기능의 장기실업자라는 특징을 갖는다.경제상황이 좋아지더라도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인 것이다. 이 때문에 공공근로사업은 이들에게 ‘한시적인’ 보호대책을 넘어 주된 생계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 우선 공공근로를 중장년 장기실업자를 위한 고용대책으로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공근로 기간을 현재 3개월에서 최소 6개월∼1년 단위로 연장해 기타 고용서비스와 연계해야 한다. 예컨대 민간위탁사업을 통해 개발된 대표적 공공근로사업을 연장,참가자들이 노하우를 축적해 창업도 가능토록 해야한다. 간병인 사업,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사랑의 도시락 배달사업,자원재활용사업(폐컴퓨터·헌옷·가전제품 등) 등이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공공근로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공공근로사업 참가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구조조정 과정에서 심화된 부의 양극화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김신양 자활센터 연구원. ■선진국 사례. 프랑스·벨기에·독일·영국·스웨덴 등 유럽 선진국은 공공근로사업을 ‘공공근로+α(사회복지)’의 형태인 ‘협동조합 제도’로 운용하고 있다. 인건비만 주는 우리나라의 단기간 공공근로보다 발전한 것이다. 협동조합에는 노숙자,구직자,실업수당을 받지 못하는 장기실업자,저학력·저기능의 한계계층,노동시장에서 배제된 이들을 일정비율 이상(보통 80%) 포함시켜야 한다. 조합에는 기본 취약계층인 신체·정신·청각장애인,정신치료기관에서 치료 중이거나 알코올·환각제 소비후 약물치료과정에 있는 자, 수감자,이민자,정치 망명자들도 참여할 수있다. 선진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취약계층을 전통적 부적격자(불구자·고아 등),사회보장정책의 혜택을 입지 못하는 자(수감자,알코올 중독자 등),저학력·저기능의 한계계층까지로본다. 조합의 운영은 공공기관,비영리 단체,지자체 등이 맡는다. 이들은 정부·민간으로부터 사업을 따내 일자리를 창출하고근로자에게는 단체협약권과 고용보험의 혜택을 준다. 조합은 또 창업지원,직업훈련,사회·심리적 상담 등 다른복지프로그램도 함께 근로자에게 제공한다. 프랑스의 경우 조합원에게 일정기간(최대한 2년) 법정 최저임금 수준이나 업종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준다.평균자활기간은 9개월이며,이 기간 노동법의 적용을 받는다. 독일은 조합원의 90%는 12∼18개월간,나머지 10%는 무기한으로 고용계약을 체결한다.평균 고용계약 기간은 1년이다. 주현진기자 jhj@
  • [불황에도 뜨는 직종] 리노베이션 업종

    최근 건축물 내부를 새롭게 변형시키는 리노베이션(개·보수)과 실내 인테리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낡은 집을 최첨단 주거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해주는 코너가 생기면서 젊은층 사이에는 실내 인테리어나 실내 건축사가 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기도하다.또한 건물을 새로 지을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리모델링 수요가 반사적으로 늘어나고 있고,생활수준 향상으로공간면적과 편리성이 동시에 추구되는 주거공간을 선호하면서 실내 인테리어 직종들이 더욱 활동반경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실내 인테리어,리노베이션 관련직 채용규모는 1,700건으로 지난해 480건보다 무려 250% 뛰었다.중·대형 건설업체의 총 구인규모 중 이 분야의 모집비중도 지난해 11%에서 올해는 30%로 증가했다. 이밖에 인테리어 관련직종 외에도 건축설계·건축기사·공무·시공 등 건설분야의 일반직종 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자들은실내 인테리어·리노베이션과 건축설계 등 건설분야에 도전할 경우 좁은 취업문 돌파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 김화수 사장은 “인테리어 학원이나 리노베이션 전문학교에 입학,전문자격증을 획득할 경우 이 분야의 취업이 쉬워질 것”이라면서 “전문업종인 만큼 연봉수준도 높아 구직자들이 한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청년실업 대책과 취업 눈높이

    정부가 엊그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발표한 청년실업대책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정부는 모두 5,246억원을 투입해 청년실업자 3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훈련을 시키겠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초·중등학교의 전산보조원 및 교무보조인력으로 5,500명을 채용하겠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로 새로운 내용이 없다.인턴제 실시를 비롯해 대부분은 그동안 나왔던 대책을 재탕한 것에 불과하다.또 공무원의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작은 정부’지향과는 맞지도 않는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7.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1998년 11월의 12.6%보다는 낮지만 전체 실업률인 3.2%를 크게웃돌고 있다.게다가 내년 1,2월의 졸업시즌이 되면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이번 대책은 정부가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수치상의 실업률만을 낮추려고 단기적이고 임시방편적인 수단에만 주로 초점을 둔 것 같다. 물론 미국·일본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린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또 단기적인 대책도 나름대로 필요한 면이 있다.하지만 정부는 실업률수치를 낮추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대학 등에서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는 게 실업의 주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학교교육이 취업과 연계되도록 교육과정을 현실에 맞게 바꿀 필요가 있다.전기전자·정보기술 등의 인력은 부족하지만 인문계쪽의 인력은 남아도는 게 현실이다.취업정보를자세히 공개해 시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학교에서 양성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면서일자리를 늘릴 필요도 있다.경기부진 탓에 쉽지는 않지만 청년들의 취업대책에 범(汎)정부적인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젊은 세대의 충원이 없이는 어떤 사회나 조직도 제대로 발전할 수 없지 않은가. 또 구직자들도 대기업만 고집할 게 아니라 눈높이를 낮춰유망한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릴 필요도 있다.요즘 웬만한 대기업의 경쟁률은 100대 1을 훨씬 웃돌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오히려 구인난을 겪는 곳도 적지 않다고 한다.사무직과 일부 서비스 업종에는 구직난이,생산직에는 구인난이 심각한 것도 비슷한 현상이다.기업들도 경력사원 채용을 종전보다 선호하는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해 구직자들도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중소기업에 관심을 갖는 게 보탬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청년실업 어떻게 줄이나/ 14만5,000명 유급직훈 ‘혜택’

    17일 확정된 청소년 실업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미취업 대학 졸업자와 재학생 등 5만명을 대상으로 인턴제를 확대 실시하는 등 모두 2,956억원을 들여 15만5,000명에게 새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취업에는 전혀 도움이안된다는 학교 교육을 보완해 주기 위해 2,290억원을 들여14만 5,000여명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려는 것이다. [일자리 15만개 창출]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5만명이 직장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인턴 취업 지원 사업으로 모두 375억원을 들여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이매달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교·대학 졸업(예정)자 3만5,000여명에게 1인당 월 25만∼30만원을 3∼6개월간 지급한다. 월드컵 축구대회를 맞아 신규 인력이 필요한 통역,생활체육지도사,문화유산 해설사 등을 통해 5,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게 된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공근로를 통해서도 4만7,000명에게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중앙정부 차원에서 모집하는 1,402명은 국가기록물관리,교통DB구축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월 6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지방자치단체의 재량에 따라 일하게 된다. ‘장기실업자 고용촉진 장려금제도’를 활용해 장기 실업청소년을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1인당 월50만원씩 6개월간지원해 준다.2만2,000여명의 장기 실업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및 교무보조인력으로 5,500명을 채용한다.일본 IT업체에 취업하려는 청소년 700명에게는 교육비의 70%를 지원하며 미국·인도 등 IT선진국들에1,000여명을 연수보낼 예정이다. [15만여명에게 직업 훈련 기회 제공] 전산 프로그래머,선물거래사 등 취업 유망분야 중심으로 8만6,000명등 총14만5,000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훈련생들은 1인당 월 40만원을 지급받는다. 인력 수요가 시급한 반면 공급이 달리고 있는 기계설계·제작,특수 용접 등 우선직종 훈련에도 1만2,000여명이 투입된다.훈련생들은 월 50만원을 훈련수당으로 받는다. 저소득 가구 청소년 2만6,000명은소프트웨어 기술 교육을무상으로 받게 되고,5,000여명에게 국제공인과정 중심의 IT전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광고,디지털방송영상,게임,출판,프로듀서,영화감독 등 2,214명의 문화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한다.해외에 나가있는 국내기업 현지 지사에도 500여명을 파견,무역 전문 인력으로 키울 예정이며,대학생 창업동아리및 벤처 창업 지원을 통해 1만5,000명이 직업을 갖게 된다. [중소기업 취업 유도 및 산학 연계 강화] 취업난 속에서도구인난을 겪고 있는 ‘3D’산업 등 영세 중소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청소년의 취업을 유도할 방침이다.‘클린 3D’사업에 내년에만 365억원이 투입돼 업체당 최대 4,5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게 된다.제조업 등 인력부족직종의 직업훈련 수당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대학을 직접 찾아가 구직등록을 받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규 구인 현황을조사해 이들을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청년실업 얼마나 심각한가. 지난 11월 현재 15∼29세 청소년 실업률은7.3%로 34만1,000여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청소년 실업률이 IMF때인 지난 98년 11월 12.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분석했지만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소년이 많아지면서통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게다가전체 실업률이 98년 11월 7.3%에서 현재 3.2%로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청소년 실업률은 42%정도 줄어드는데 그쳤다.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 2,590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력서를 51회 이상 낸 사람은 응답자의 20%(519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100번 이상 이력서를제출한 사람도 293명으로 전체의 11%나 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미취업기간은평균 15.5개월로 대졸자의 경우 졸업후 첫 일자리를 얻는데까지 평균 8.4개월이 걸렸으며 전문대졸은 12.7개월,고졸이하는 18.5개월에 달했다.지난 9일 광주시 모 여관에서 모전문대 2년생 길모씨(20)가 “가정 형편도 어려운 데 취업이 안돼 괴롭다”며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년 구직자 중 특히 대졸자들은 양적으로 크게 늘어 경쟁률이 폭증한 데다 어학능력,학위 등 질적으로도 크게 높아져 ‘괜찮은’ 구인마당에는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다. 감사원이 최근 5급자리 3명을 특별채용하는 데 박사학위취득자만 205명이나 몰렸다.67명을 뽑는 한국은행은 53명의공인회계사가 모두 필기시험에서 탈락했다.3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현대·기아자동차에는 무려 5만2,000명이 몰려면접일정이 늦춰졌다.200명을 뽑는 한빛은행에 1만1,600명이 몰렸으며 LG텔레콤 120대 1,KOTRA 110대 1 등 웬만한 기업체에 입사하려면 100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고졸실업률은 더욱 심각해 지난 10월 현재 고졸 실업자는35만4,000명으로 대졸 실업자 18만7,000명보다 2배나 많았다. 류길상기자.
  • 구직자 20% “이력서 최소50번”

    직장을 구하는 사람 10명 가운데 2명은 50번 넘게 이력서를 제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명중 1명꼴로는 100번 이상 이력서를 제출해 사상 최악의 구직난을 실감케했다. 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13일 취업준비생 2,590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지원횟수를 조사한 결과이렇게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력서를 51회 이상 낸 사람은 응답자의 20%(519명)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100번 이상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도 293명으로 전체의 11%나 됐다. 2,266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는 취업 스트레스로인해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을 겪는 사람이 46%(1,052명)에달했다.두통이나 소화불량을 겪는 취업준비생은 28%(630명)였다. 취업 준비생들이 이처럼 심각한 구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것은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봐도 취업이 되지 않는 데서 오는 좌절감과 무력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집중취재/ 일용직 근로자 실태 “”일 없어 사흘 공쳤어요””

    ■일용직 근로자 실태. 일용직 근로자에게는 겨울이 두렵다. [인력시장 실태] 3일 새벽 6시 서울 북창동 인력시장.며칠동안 영하로 떨어진 기온이 다소 풀렸지만 초겨울 새벽 바람은 여전히 옷속을 파고 들었다.10여명의 구직자들이 종종걸음하며 ‘자신을 사 갈’ 사람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이따금 승합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일감과 일당을 외친다.대기자들은 이내 우르르 달려가지만 한 명만이 ‘선택’을 받았다.나머지는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까지 벌써 사흘 공쳤어요.” 탁모씨(43·서울 금천구)는 자격증은 없지만 10년째 식당주방장 일을 해왔다.그러나 오늘은 주방일을 찾는 사람이없었다.한 시간 반 정도 기다린 끝에 그는 아예 배달직으로나갔다. 그는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아무거나 돈벌이를 해야 하는것 아니냐”면서 “주방일은 하루 8만∼9만원 받지만 배달은 3만∼4만원밖에 못받는다”면서 일자리로 떠났다. 이윽고 오전 8시30분이 넘어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떴다.김모씨(55·서울 종로구)는 “나이 든 사람은 (구인자들이)눈길도 제대로 주지 않는다”면서 “운이 좋으면 오전 9시 이후에도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연신 담배를 피워물었다. 이날 오전 북창동 인력시장에 모여든 일용근로자는 30여명,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10여명 남짓에 그쳤다. 새벽시장에서 일터를 찾는 사람들은 “정부나 언론은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지만 요즘 우리가 느끼는 경기는여전히 바닥 수준”이라면서 “뭔가 뾰족한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전체근로자 가운데 임시직과 일용직을 합친 비정규 근로자는 전체의 51.6%인 696만명으로 최대규모에 이른다.관계자는 “임시일용직 근로자가외환위기 이후 급증하다가 올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해 급등에 따른 기술적 반락의 성격이 강하다”면서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앞으로도 계속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은] 이들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이 절실하지만 정부는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실업률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정책만내놓고 있다.특히 매년 10월쯤 바닥으로 떨어진 실업률이다음해 3∼4월까지 계속 올라가는 추세여서 대책 마련은 더욱 절실하다. 정부는 공공근로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98년 7,800억원,99년 1조5,124억원,지난해 7,898억원,올해 4,000억원 등 지금까지 3조4,822억원을 공공근로 예산으로 집행했다.올해의경우 4·4분기 공공근로사업 예산 600억원 외에 겨울철 공공근로사업을 위한 600억원을 긴급편성해 일용근로자들의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그러나 신청자 가운데 일자리를 얻는 근로자는 6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일자리는 생활의 불안정과 사회문제로도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노숙자쉼터 자유의 집 최성남(崔成男)사무국장은 “겨울철에 노숙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일용직 근로자들의 일터가 별로 없는 데 기인한다”면서 “구체적 실업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일용근로자가 ‘잠재적 노숙자’로 전락하기 십상”이라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어느 일용근로자의 한숨-“품삯 적어도 일만 있다면”.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자식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게 무엇보다 가슴 아픕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일용공공근로 현장에서 3일 만난 이모씨(45·서울 동작구 신대방동)는 한숨부터 내쉬었다.이씨는 98년부터 일용근로자로 나섰다.이전 판촉물 납품업체를운영하며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다 외환위기로 부도나 집마저 처분하고 은행의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터다.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고작 막노동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하릴없이 공사판을 전전하게 됐다.“건설현장 일은 힘든 만큼 비교적 후한 일당을 받을 수 있지만 몸이 안 좋아 조금만 무리해도 약값이 더 들어 포기했다”면서 “돈은 적지만비교적 힘이 덜 드는 공공근로사업에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가 받는 공공근로사업 일당은 1만9,000원에다식대 3,000원을 합친 2만2,000원.푼돈이어서 저축은 꿈도못꾼다.부인도 학교 급식업체에 나가지만 겨울방학에 들어가면 그만둬야 한다. 서울 사당동 태평백화점 앞은 최근 형성된 인력시장.지난1일 새벽 공사장행차량을 기다리는 실직가장 정모씨(42·여)를 만났다.그는 남편을 잃고 지난 3년 동안 공사판 잡일은 물론 식당 설거지,일일파출부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그래도 공사판이 일당을 많이 줘 좋단다. “공사판은 남자 위주로 하는 일이라 힘들고 욕설도 예사로 듣지만 이제는 만성이 됐다”면서 “매일 새벽에 나오는바람에 아이들과 따뜻한 밥 한번 제대로 못먹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끝을 흐렸다.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일자리가 꾸준히 있어야 하는데 더 추워지면 이마저 할 수 없어 걱정”이라며“정부에서 겨울철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취업 기상도/ 근로계약서 꼼꼼히 살펴야

    취업난을 뚫고 ‘입사’라는 소중한 성과를 목전에 둔 사람이라면 가슴 설레는 한편 근무조건,급여수준 등 궁금한것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이다. 특히 취업난에 소기업 취업을 선택한 구직자라면 근로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회사에서 구두로만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꼼꼼히따져보고 서면으로 확실하게 못박아 두어야 한다.구직자들의 경우 사실상 계약문화에 익숙하지 못해 간단한 구두약속 등으로 근로계약을 소홀히 했다가 나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로 얼굴을 붉힐 수도 있다. 가령 구두로만 급여를 월 100만원씩 주기로 한 후 사전통보 없이 회사 사정상 월 70만원을 줄 수도 있다.이때 서면으로 된 근로계약서가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충분히 항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두로 근로계약이 이뤄지더라도 그효력이 부인되는 것은 아니지만 근로계약이 서면으로 체결되면 취업 중이나 또는 퇴직시에 분쟁에 대해 대처할 수있기 때문에 신중히 작성해야 한다.근로계약서 작성시 주의할 점을 몇가지 살펴보고자한다. 근로계약서에 기본적으로 들어갈 내용은 기본급,각종 수당,상여금,퇴직금 등 임금에 관한 사항과 근로시간,계약기간,종사하여야 할 직종 및 직위,근무장소 등 근로조건이다. ◆근로시간을 분명히 한다=일을 하다 보면 근무시간을 초과해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다.따라서 초과근무나 휴일근무시 수당이 지급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정해진 근로시간보다 업무가 늘어날 경우 어떻게할 것인지도 함께 계약해야 추후 임금인상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임금에 관한 한 철저히 점검한다=월 지급액은 물론 근속연수,성과에 따른 임금 변화,급여에 퇴직금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해둔다.또한 반드시 지급 날짜를 못박아둔다.임금지급일이 휴일이면 전날 지급이 원칙이다.지급 방법은 은행계좌 입금이 안전하다.추후 임금체불 문제가 생기면 증거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보험 가입 여부= 국민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의료보험 등 4대 사회보험에 가입하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용보험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퇴사할 경우 최소한의 생계유지 수단이 될 수 있다.또한 고용보험금을 납입하면 퇴사시 재취업교육 등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 ◆휴가를 확보하자=노조가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연월차휴가 개념이 명확지 않은 경우가 많다.여름휴가 외에 휴가를 확보하기 위해 협상이 필요하다. ◆기타=급여 외 식대,추석과 설 상여금,초과근무시 대중교통이 끊기는 시간에 대비한 교통비,외근시 교통비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민희 인쿠르트 팀장
  • ‘동행면접’으로 구직난 뚫는다

    직업 상담원과 구직자가 함께 구인 기업체를 방문해 면접을 갖는 ‘동행면접’이 활성화된다. 노동부는 23일 “전국 87개 주요 산업단지내 구인업체의인력수요를 파악하고 317개 대학을 방문해 대졸 구직자의구직 등록을 받는 등 구인-구직자간 정보 유통을 강화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각 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구직자들은 전문 직업상담원과 함께 구인업체를 방문,현장에서면접 시험을 치른 뒤 곧바로 채용될 수 있다.교통이 불편한 공단을 방문할때는 교통비도 지급받는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26일부터 12월7일까지 직업상담원의전화·방문으로 공단의 구인현황을 파악하고 12월14일까지 각 대학을 방문해 구직등록을 받을 예정이다.기업의 직업훈련 수요도 파악해 ‘맞춤훈련’을 유도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달 이같은 방법으로 반월·시화공단에서만 1,000여명의 구인수요를 찾아냈었다. 노동부 고용관리과 관계자는 “구인자와 구직자가 직접만나 서로의 ‘눈높이’만 조절할수 있어도 겨울철 고용안정과 ‘3D업체’의 인력난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취업준비생 59% “전공에 후회”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의 전공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커리어(www.career.co.kr)가 최근 대졸 구직자 1,1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의 59.6%인 705명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전공에 대해후회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경우 66%나 전공선택을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공계 학생들의 56%보다 상대적으로 후회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사 지원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37.4%에 달하는 응답자가 ‘부족한 어학실력’을 꼽았고,‘학교나 학과에 대한 콤플렉스’가 18.9%로 뒤를 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조사결과 외국어와 학교,전공 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입사지원의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취업난이 계속됨에 따라 대학 지원 시에도 취업이 보다 용이한 상경계나 이공계의 인기 학과들이 큰 경쟁률을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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