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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들 “내 일자리 좀 찾아줘”

    어르신들 “내 일자리 좀 찾아줘”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열린 ‘2012 서울 시니어 일자리 엑스포’(취업박람회)에서 중장년 이상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거나 상담을 하며 일자리를 찾고 있다. 서울시와 유한킴벌리가 주최한 이 행사는 26일까지 열린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9·10대책 집 구입에 도움” 62.5%

    “9·10대책 집 구입에 도움” 62.5%

    20~40대 10명 가운데 6명은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 등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9·10 대책)이 집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장만할 계획이 있는 사람 10명 중 2명 이상은 원래 집을 살 계획이 없었으나 정부 대책을 보고 마음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신문과 취업 전문 인터넷 포털 잡코리아가 20~40대 직장인과 구직자 477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 18일 분석한 결과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응답자의 62.5%가 ‘9·10 대책이 집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정부는 9·10 대책에 앞서 2040을 겨냥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도 내놓았다. 응답자의 85.5%는 연 소득 4000만원 미만으로 DTI 규제 완화 조치의 수혜계층이다. ‘앞으로 3년 안에 집을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32명(48.6%),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45명(51.4%)이었다. 집을 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54명(23.3%)은 ‘집 장만 계획이 없었으나 정부 조치로 구매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정부와 시장의 해석은 엇갈린다. 기획재정부는 “9·10 대책이 어느 정도 먹힌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정부가 민주통합당 등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대책치고는) 세금 감면 카드가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그다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라고 해석했다. 전경하·김진아기자 lark3@seoul.co.kr
  • 석사보다 못한 서울대 박사 취업률

    서울대 박사 취업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석사 취업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고학력 취업 희망자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데다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박사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된다. 17일 서울대의 2011년 졸업생 취업·진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대학원 박사 졸업생의 취업률은 70.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진학자, 입대자를 제외한 972명 중 683명이 취업했다. 반면 석사 졸업생의 취업률은 72.5%(1497명 중 1085명)로 박사 취업률을 앞질렀다. 박사 취업률이 석사보다 낮아진 것은 서울대가 석·박사 분리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처음이다. 석사 취업률은 2002년 74.8%, 지난해 72.5%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같은 기간 박사 취업률은 87.9%에서 70.3%로 급락했다. 박사 취업률 하락세는 2009년 83.4%, 2010년 73.0%, 2011년 70.3% 등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박사 학위자들이 주로 가는 곳이 대학이나 기업, 정부기관 부설 연구소인데 불황으로 모두 예산을 줄이는 추세”라면서 “장기적으로 박사 배출 대학 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크레신, 이어폰·헤드폰 업계 최초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열어

    크레신, 이어폰·헤드폰 업계 최초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열어

    최근 기업들의 기술력이 상향 표준화 되면서 이어폰·헤드폰 업계의 경우도 뛰어난 음질이나 다양한 기능 못지 않게 최근 들어 디자인도 중요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디자인 우수한 제품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기업 성패의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크레신(회장 이종배, www.cresyn.com)이 업계 최초로 ‛제1회 크레신 수퍼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에서 총 10개의 입상자를 발표하고 지난 12일 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업계에서는 처음 진행된 공모전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폰·헤드폰 컨셉 디자인을 주제로 미래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 및 구직자들을 독려하고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자 마련되었다. 응모 결과 총 215개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주 소비층인 젋은 대학생들의 참여율이 예상외로 높아 이례적으로 최종 2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처음 시도한 공모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크레신 이종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사실 공모전을 처음 준비하면서 이렇게 재능 있는 젋은 친구들이 많이 참여할 줄은 상상을 하지 못했다.”며“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담아낸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크레신 이종배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올 초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독일 레드닷 어워드의 제품디자인(Red Dot Award : Product Design) 심사위원에 선임된 홍익대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나건 교수가 참석해 시상식의 공정성을 더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 행사는 크레신 이종배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심사를 맡은 나건 교수의 총평 및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 되었고 ▲주제 적합성 ▲상품화 가능성 ▲심미성 ▲독창성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10개의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상장과 총 1000여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대상은 ‘카멜레온(Chameleon)’이라는 작품명으로 자신의 개성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헤드폰의 디자인을 꾸밀 수 있도록 표현한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박지강, 김도희 팀이 받았다. 이와 함께 ‛Plus+Plus’라는 작품명으로 때에 따라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연출이 가능하도록 표현한 국민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박대관, 홍익대 국제 디자인 전문대학원 전지나 팀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 됐고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도 별도의 상장과 상금 외에 입사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략마케팅부 백운택 부장은“최종 선정된 10개의 작품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가장 비중 있게 고려해서 선정했다.”며“예상과 달리 참신하고 좋은 작품들이 많아 내년에 진행될 2회가 더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신은 이번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SNS나 블러그 등을 통해 젋은 층과의 긍정적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마케팅 실현을 위해 열정과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크레신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우승팀과 우승자에게는 자사 프리미엄급 헤드폰 ‛피아톤 PS320’과 일본 여행 2인 상품권을 증정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이종배 회장을 비롯 입상자들 및 서포터즈,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스탠딩 파티를 가졌다. 크레신 이종배 회장은 “이번 행사가 열정과 패기로 가득찬 젋은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무대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똘똘한 인재 잡아라”… 톡톡 튀는 ‘공채시장’

    “똘똘한 인재 잡아라”… 톡톡 튀는 ‘공채시장’

    가을 신입사원 채용 시즌을 맞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똘똘한 인재’ 발굴을 위한 기업들의 이색 채용 아이디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3일부터 진행된 하반기 공채 흥행을 위해 5일 오후 3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가수가 새로운 음반을 낼 때 진행하는 ‘쇼케이스’ 형식의 채용 설명회인 ‘더 리크루팅 쇼케이스 C’를 열기로 했다. 설명회는 제일기획의 미래를 보여 주는 디스커버리 세션과 채용 궁금증을 해소해 줄 질의응답(Q&A) 세션으로 구성했다. 제일기획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 및 해외 인재들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낙회 사장과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은 오혜원 상무 등이 입사 성공기와 수상 비결 등을 소개한다. 대졸 신입사원 1000명을 포함해 4000명을 신규 채용하는 CJ그룹은 오는 6일 CGV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엠펍에서 예비 지원자 300명을 초청하는 ‘CJ 컬처 레시피’ 채용 설명회를 열어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의 주요 사업, 문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사회 형식으로 꾸리고 선배들과의 맞춤 멘토링과 식사, 공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다음 달 4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는 넥센(150명 예정)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치어업(Cheer Up) 커리어 클럽’을 열어 1대1 상담, 모의 면접을 경험하게 해 줄 계획이다. 공채 800명, 동계 인턴 400명 등 1200명(하반기 전체 6600명)을 채용하는 롯데그룹은 인·적성 검사 등 모든 면접 전형을 하루 만에 끝내는 통합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신입 공채 접수는 4~13일, 동계 인턴은 11월 6~15일이다. 또 한류 열풍과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중국 등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도 진행한다. 롯데그룹 측은 “해외 사업이 커지는 만큼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외국인 인재를 20~30명 선발할 예정”이라며 “교육 후 현지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롯데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의 경우 서류전형을 면제해 주고 원할 경우 인턴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인턴의 정규직 전환 비율은 60%를 웃돈다. SK그룹은 공채 기간인 12~13일 홍익대 앞 상상마당에서 ‘SK탤런트 페스티벌’을 열고 ‘블라인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경우 신입 공채 서류 전형을 면제해 준다. 출신·학력·경력을 배제하고 끼와 열정을 가진 ‘진짜’ 인재를 골라내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구직자들이 자동차, 상식 등 퀴즈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는 ‘숨은 인재 찾기 히든카드’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다. 또 지방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어 모의 면접인 ‘5분 자기 PR’ 시간을 통해 우수한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신병도…” 구글 내 ‘최악의 업무’ 맡은 前직원 사연

    전세계 구직자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 중의 하나인 ‘구글’(Google). 최적의 사무 환경과 높은 임금으로 인기가 높은 구글이지만 최근 음지에서 ‘최악의 업무’를 했던 전(前) 직원의 사연이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전 구글 사원은 최근 미국 내 뉴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버즈피드’에 악몽과도 같았던 직장 생활을 고백했다. 구글 내에서 그가 맡았던 업무는 인터넷 상의 이미지와 웹사이트의 모니터링. 인터넷에 널려있는 잔인한 사진과 포르노 사진 등이 구글 검색이 안되게 끔 차단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같은 업무를 맡은 지 1년도 채 못 돼 그에게 남은 것은 심한 ‘정신적 외상’과 ‘계약 해지’ 뿐이었다. 그는 “하루에 아동 포르노, 강간, 살인 등 극단적으로 잔인한 사진을 1만 5000장 정도 모니터링 했다.” 면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하고 구글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그는 정규직 채용을 꿈꾸며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회사에서 먹으며 열심히 일했다. 그는 “부모님은 내가 구글에서 일하는 것을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셨다.” 면서 “그러나 부모님과 여자친구 누구에게 내 일을 설명해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나에게 구글 측은 단 1차례 치료 만을 해주었다.” 면서 “그후 나에게 남은 것은 계약 해지와 정신적 외상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맞춤형 일자리 준비했습니다

    관악구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12 관악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취업박람회에는 총 50여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구하게 된다. 25개 기업은 현장 참여 방식으로, 나머지 기업은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구인 활동을 벌인다. 현장에는 총 35개 부스가 설치된다. 여기에는 각 기업 부스뿐 아니라 구직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부스도 설치된다. 각 기업 채용관은 업체와 구직자 간 사전 매칭 방식을 통해 일대일 면접 및 현장 채용을 진행한다. 사회적 일자리관은 사회적 기업관, 여성관, 장애인관, 노인관, 자활관 등으로 구성돼 취업 취약 계층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컨설팅관에서는 취업상담사에게 이력서·소개서 작성법, 면접 클리닉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21일까지 박람회 참여 업체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에 공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대졸 취업자 1000만명 시대

    대졸 취업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고졸 취업자 수와 차이를 넓혀가고 있지만 구직자와 회사 사이의 학력 미스매치(mismatch·불일치)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4~6월 대졸 이상(전문대졸 포함) 취업자는 1019만명으로 지난해 4~6월(972만 6000명)보다 46만 4000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43만 1000명)을 웃돈다. 대졸 이상 취업자 증가율은 4.8%로 전체 취업자가 늘어난 비율(1.8%)의 2.7배, 15세 이상 인구 증가율(1.3%)의 3.7배다. 대졸 이상 취업자 수는 30년 전인 1982년 111만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뒤 2000년 521만명, 2007년 821만명, 2010년 928만명 등으로 늘어왔다. 지난해는 970만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증가세가 주춤했었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2년 7.7%에 그쳤으나 2003년 30.2%로 30%를 넘어선 뒤 지난해에 40.0%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41.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40.8%를 나타냈다. 취업자 10명 중 4명이 대졸이다. 반면 취업자 중 고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2년에 25.0%에서 꾸준히 늘어나 2002년 44.4%로 최고를 기록한 뒤 계속 내리막이다. 지난해는 39.8%를 기록했고 올 2분기에는 39.0%까지 하락했다. 고용시장의 주력이 대졸 이상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이는 고교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이 2000년 68.0%에서 2008년 83.8%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학진학률은 2009년 81.9%, 2010년 79.0%, 2011년 72.5%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 반면 대졸자가 찾는 일자리는 제한돼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직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졸 이상 신규 구직자는 10만 6501명이다. 기업의 구인 인원 1만 5654명의 6.8배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65세이상 구직자도 8개월간 실업급여

    앞으로 65세 이후에도 실업상태가 되면 실업급여를 받는 길이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했다. 현행법은 65세 이상인 사람은 실업급여 적용 제외 근로자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어 고용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계속 내왔더라도 65세가 넘으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실업급여 적용제외 근로자의 범위를 ‘65세 이상인 자’에서 ‘65세 이후에 새로 고용된 자’로 수정해 기존 고용보험 가입자가 65세 이후 이직 등 구직활동을 할 경우 최대 8개월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베이비붐 세대’ 등 장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와 취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실업급여 사각지대에 있던 이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65세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 이들의 이직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또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활동을 활발히 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산재 보험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산재예방 요율제’ 도입을 추진하는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산재예방요율제는 제조업 분야의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단계적으로 적용 업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이 산재에 취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체 산업재해자 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78.3%, 2009년 79.6%, 2010년 80.9%, 지난해 82.4%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들 소규모 사업장과 50인 이상 사업장과의 재해율 격차도 지난해 3.92배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中 인재들 SNS서 찾아라”

    최근 중국으로 진출한 다국적 기업 사이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인재 채용이 한창이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장이 폭발적인 반면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은 부족한 중국의 현실을 접목한 ‘실험’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년도 안 돼서 수만명 방문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 중국 지사는 지난해 9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가상 사무실 투어’를 개설해 대규모 ‘인력 어장’을 끌어왔다. 사이버 공간에서 상하이, 홍콩 등 중국 각지의 딜로이트 사무실을 방문해 임직원과 면담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형식의 이 페이지는 개설한 지 1년도 채 안 돼 1만 7000명의 네티즌을 끌어모았다. 효과는 탁월했다. 아서 왕 딜로이트 채용 담당 국장은 “인턴이 급할 때마다 공지를 올리면 몇 시간 뒤 이력서가 쇄도한다.”면서 “다른 해외 지사에도 비슷한 채용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만명을 신규 채용해야 하는 호텔 체인 메리어트도 SNS에서 답을 찾고 있다. 중국 내 호텔 수를 현재 60개에서 2015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인 메리어트는 지난 6월 시나 웨이보에서 취업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평소보다 1000개는 족히 넘는 이력서가 쏟아졌다. 올 연말에는 중국의 페이스북 ‘런런’을 이용한 채용도 계획 중이다. ●온라인 채용사업 2년 후 10억弗 규모 중국 SNS들도 기업들의 수요에 발맞춘 채용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해 시나 웨이보는 구직자들을 위한 ‘마이크로 이력서’ 코너를 마련했다. 취업 준비생들이 140개 이하의 한자로 자기 소개, 포부, 능력 등을 밝히는 ‘미니 이력서’를 온라인에 띄우는 것이다.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는 이 마이크로 이력서를 검토해 직원을 뽑았다. 4월 기준으로 회원만 1000만명에 이르는 중국판 링크트인(인맥 전문 SNS) 티안지도 회사들이 인재를 검색,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티안지의 최고경영자(CEO) 데렉 링은 “현재 7억 5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인 온라인 채용 사업이 2014년이면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 전문 컨설팅회사인 SHL이 기업들을 설문한 결과 올해 SNS가 자질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6%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증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싱글족이신가요? 자산관리법 배우시죠

    영등포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싱글 가구(1인 가구)의 생애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싱글벙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만혼 및 비혼 가구의 급증, 이혼 증가, 고령사회 진입 등의 영향으로 전 연령대에서 폭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골드 미스(미스터), 구직자, 실버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대한민국에서 싱글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1인 가구의 욕구를 집중적으로 반영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두 2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세부 교육과정은 ▲손에 잡히는 생애 경영 ▲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 관리 ▲건강 관리를 위한 이어테이핑 테라피 교육 ▲잠재력 개발을 위한 셀프 리딩 트레이닝 및 펀(FUN) 리더십 ▲매일매일 건강한 밥상 ▲테마가 있는 음악 여행 등 싱글 가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12개 테마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문래동 정보문화도서관에서 교육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평생학습정보센터(lll.yd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 교육지원과(2670-4149)를 방문하거나 팩스(2670-3589)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받지 않는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싱글벙글 아카데미를 통해 1인 가구원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제2의 인생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연제구 일자리 3400개 창출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사는 김모(57·여)씨는 부산 돌봄 사회서비스센터에서 산후관리사로 일한다. 오랫동안 보험영업을 하다 그만둔 김씨는 지난 3월 초 연제구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직장을 얻었다. 김씨는 “재취업이 쉽지 않았는데 구 일자리종합센터의 도움으로 직장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연제구가 올해 상반기에만 34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구는 올해 목표인 3900개 일자리 만들기에서 상반기에만 목표치의 87%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 공공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2332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구 청사 내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613개, 일자리 ‘미스 매치’(기업이 요구하는 인력과 구직자 능력의 부조화) 해소로 409개 등 모두 3900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구는 올 초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공공일자리 창출 등 5개 중점 과제와 ‘공무원 일자리 맺어주기’ 등 45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직업상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1919팀’을 만들었고 공무원 530명이 발로 뛰며 ‘일자리 맺어주기’ 운동을 펼쳤다. 구는 하반기엔 성과 달성도가 낮은 민간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연산6동 주민센터 건물에 창업 활동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전동 자전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인 ‘세 바퀴 녹색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인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박홍섭 마포구청장 임기 후반 정책 청사진

    [서울신문TV와 함께하는 구정 인터뷰] ‘취임 2년’ 박홍섭 마포구청장 임기 후반 정책 청사진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후반기에도 구정 최대 목표는 바로 일자리 창출입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9일 민선5기 후반기 구정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 전부터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대 목표로 제시하고 1만 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이룩한 그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홍대거리 ‘좋은 책 골목’ 조성 등 그가 구상하고 있는 새 사업도 모두 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최상의 복지를 위한 그의 후반기 정책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민선5기 절반을 이끈 소감을 말해 달라.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2년간 이룬 것을 되짚어 보면 불만족이 크다. 민선3기 때와 비교하면 구민들의 요구도 많아졌고 사안도 복잡해졌다. 그럼에도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은 직원들이 고생한 덕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는. -우선 자랑스러운 것은 청렴도에서 전국 1등을 한 점이다. 2010년,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심사에서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서울시 평가에서도 25개 자치구 중 1등을 했다. 직원들이 합심한 결과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 진척은. -최상의 복지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걸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과 발벗고 뛰면서 직업박람회, 19(일 구하는)데이,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펼쳤다. 또 직업 상담사들을 구에 배치하고 순회 상담을 다니면서 구직자 의식을 바꾸는 데도 노력했다. 그 결과 민간부문 4800여개을 포함, 총 1만 2000여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여기에다 합정동 디벨롭먼트, 홍대 민자역사 사업이 마무리되면 5000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주요 사업계획은. -일자리 사업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또 홍대 쪽에 출판사가 1800여개가 있는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특화 거리를 구상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이곳에서 나오는 연간 수천권의 책 중 좋은 책을 골라 출판사별로 전시하는, 말하자면 ‘좋은 책 골목’ 같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좋은 책들의 생명도 연장시킬 수 있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 자원 확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 →올해 초 역점을 둔 경의선 공원화 사업은. -하반기에도 그 부분으로 씨름을 해야 한다. 인접한 용산구, 또 서울시와 실무자 협의까지 진행했고 신수동 지역 등 일부 구간은 이미 완성했다. 이미 500m쯤 조성된 곳을 가보면 시민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 없다. 마포구는 녹지 비율이 시 평균에 못 미치는 지역이다. 성산동 쪽에는 월드컵공원이 있지만, 공덕·염리·도화동 등은 숨막힐 정도다. 경의선 지상구간 공원화 사업은 하늘이 준 기회다. 제대로만 되면 이 지역을 서울의 명품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4명씩 몰려 즉석면접… 고교·대학생 단체참가

    4명씩 몰려 즉석면접… 고교·대학생 단체참가

    4일 ‘동반성장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이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간간이 빗방울이 보이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은 전국에서 온 6000여명의 행렬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이스터고인 수원하이텍고 학생 4명이 삼성전자의 한 협력업체 부스에 찾아가 “이 회사 분위기가 어때요.”라고 묻자 인사 담당자가 “정말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냐.”며 진지하게 즉석 면접에 나섰다. 10여분간 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온 2학년 이모군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려 해도 일일이 찾아다니기가 어려워 지원할 엄두를 못 냈다.”면서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의 협력업체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경험 제공하려 고1·2학년 인솔 삼성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 계열 협력업체들의 우수 인재를 뽑는 대규모 채용 장터를 마련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계열사의 158개 협력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의 선발 예정 인력은 모두 1670명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행사 비용도 삼성과 전경련, 중기중앙회가 지원했다. ●고졸 수요 적은데 너무 많이 몰려 수원하이텍고 학생 전원(480명)을 비롯해 두원공과대학(100명), 경기과학기술대학(100명) 등에서 단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현수 수원하이텍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취업 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어 취업 대상자인 3학년뿐 아니라 1~2학년들까지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40대 이상 구인 인력들도 학생들 틈바구니 속에서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번 행사에 사전 등록한 장년층은 약 150명으로 전체 사전 등록자(1765명)의 8.4%를 차지했다. 30대 경력직 지원도 300명에 달했다. 참가 기업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지방에 본사를 둔 한 협력업체 직원은 “한 해 몇천억원씩 매출을 거두는 큰 회사임에도 본사가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구직자가 한 명도 없을 때도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삼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구인에 나서니 지원자가 많이 몰려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이 첫 행사이다 보니 일부 아쉬운 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방문객 대부분은 고교생이었지만 실제 이번 행사로 채용하는 고졸 인력은 270명에 불과해 ‘미스매치’(불일치)가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대부분 2학년 겨울방학이면 취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행사 시기를 겨울로 옮겨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경험 살려 다음엔 더 내실있게” 일부 부스에서는 직원들이 “지원 가능 연령을 50세까지로 해 놓으니 진짜로 나이 든 사람들만 지원한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실제 고연령 인력을 뽑을 의사가 없었음에도 여러 눈치를 보며 ‘울며 겨자 먹기’로 적어낸 것으로 보였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4~5월에 참가 업체를 선정하는 등 준비했지만 이런 행사를 하는 것 자체를 모르는 협력사들도 있었다.”면서 “이번 경험을 노하우 삼아 다음부터는 좀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원순시장 정장 입고 면접에 꼭 합격하세요”

    “박원순시장 정장 입고 면접에 꼭 합격하세요”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청년 구직자들이 면접을 위해 한 벌에 수십만원씩 하는 비싼 정장을 갖춰입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단돈 1만원에 정장을 빌려주는 ‘열린옷장’(www.theopencloset.net) 사이트가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만난 열린옷장 공동대표 한만일(31)씨는 “지난해 희망제작소에서 소셜 디자이너 수업을 받은 3명의 직장인들이 뭉쳐 일을 벌였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박금례(33·여)씨가 지난해 9월 “안 입는 옷을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아이디어를 내놨다. 한 대표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정장 구입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정장을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가 나온 건 꽤 됐지만 대표 3명이 모두 직장인인 탓에 주말에야 시간을 내 사업 구상을 했고 그런 탓에 10개월이 지나서야 열린옷장이 문을 열게 됐다. 한 대표는 직장도 휴직한 채 열린옷장 일에 매달리고 있다. 실제로 시중의 정장 대여점에서는 보증금을 빼고도 정장 한 벌 빌리는 데 5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열린옷장에서는 단돈 1만원에다 소정의 배달비만 추가로 받는다. 1만원도 세탁을 위해 받는 최소한의 실비다. 한 대표는 “열린옷장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청년 구직자들을 돕는다는 본래의 취지에 맞춰 사회사업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열린옷장의 핵심 상품인 정장은 ‘기부’로 마련된다. 한 대표는 “한 달 전쯤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가 취지를 설명했더니 흔쾌히 자신이 입던 정장 2벌을 기부해 줬다.”고 밝혔다. 그 정장은 실제 박 시장이 시장 후보 시절 선거유세를 하면서 입었던 바로 그 옷. 한 대표는 “박 시장의 정장을 입고 면접에 가면 그 분이 시장에 당선됐듯 빌린 사람도 면접시험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박 시장 외에 임동준 탐스 슈즈 이사도 정장 2벌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옷장의 취지를 전해들은 많은 사람들이 정장 기부 대열에 나서고 있다. 아직 확보한 정장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한 대표가 직접 의류 회사를 찾아다니며 기부를 청하고 있다. 한 대표는 “열린옷장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이 안 입는 정장을 기부해 뜻깊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SNS가 연줄 위주 한국 구직활동 변화시킬까?

    SNS가 연줄 위주 한국 구직활동 변화시킬까?

    유홍준(54)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최근 번역·출판한 ‘일자리 구하기’(마크 그라노베터 지음, 유홍준·정태인 옮김, 아카넷 펴냄)는 1970년대 미국에서 전문직·관리직·기술직 근로자들이 어떻게 일자리를 얻고 이동하는가를 보여주는 신경제 사회학의 고전 같은 책이다. ●70년대 美 노동시장은 ‘약한 연계의 힘’ 중요 노동시장 연구가 경제학을 중심으로 편재돼 있는데,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노동시장을 해부했기 때문이다. 더 좋은 직장에 더 많은 임금을 받는 행운을 어떤 노동자들이 어떤 경로로 찾아가느냐를 밝혔다. 그라노베터 교수는 1970년대 미국 노동시장의 ‘행운’은 ‘약한 연계의 힘’(The Strength of Weak Ties)이 중요하다고 밝혀냈다. 일자리를 찾거나 이직할 때 그와 관련된 정보를 대중매체나 비개인적인 경로를 통해 얻기보다는, 자신들이 맺은 인적 접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인적 접촉이 지연이나 학연, 혈연처럼 강한 관계가 아니라,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자주 만나지 않고 다른 집단에 속해 약하게 맺어진 인맥들은 구직자가 모르는 구직 정보를 흘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이런 구직정보가 흐르는 연결망이 미국 사회의 느슨한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1970년대 미국의 사회구조와 구직방식을 반영한 이 책을 30년이 지난 한국에서 왜 주목하는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2~3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최근 SNS를 통해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만나 느슨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한날한시에 보는 대졸자 공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신입사원의 일괄 채용보다는 경력자들을 알음알음 채용하는 경향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사회의 변화가 1970년대 느슨한 미국사회의 구직활동과 비슷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사회 구직과정에 ‘강한 연계의 힘’ 작용 유 교수가 1990년대 그라노베터 교수의 가설을 한국사회에서 검증해 봤을 때, 한국사회는 구직과정에서 ‘강한 연계의 힘’이 작용했다. 일자리 정보가 중요한 만큼, 이런 정보가 소통될 때 한국에서는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연줄이 강한 집단 내부에서 주고받았다는 의미다. 미국 사회와 달랐던 것이다. 유 교수는 “또한, 한국의 채용구조가 1차 노동시장의 좋은 일자리들은 소위 ‘대졸자 공채’를 통해 공식적 방법을 통해 주로 이루어진 점도 반영된 것”이라며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강한 연계의 힘’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화도 감지된다. ●SNS 확산 따른 연결망이 구직에도 영향 가능성 유 교수는 “하지만 우리나라도 ‘평생직장’의 시대는 사라지고 있고, 직업 경력 기간에 여러 번에 걸쳐 이직이 발생하는데, 상시적인 경력직의 채용에서는 인적 접촉을 통한 정보가 활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SNS 확산에 따른 새로운 연결망이 중장기적으로는 구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970~80년대 공단에서 일하던 시골 처녀들이 명절에 고향에 갔다가 회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서 이직하는 것처럼 말이다. 강한 연줄이 아닌 ‘약한 연계의 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봐야 하는 이유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중구·롯데백화점, 일자리 협약 체결

    중구가 국내 최대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잡는다. 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주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주민에게 생계 보호형 일자리를 제공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구취업정보센터 구직자를 적극 채용하고 채용공고문 등 구인 공고를 센터 홈페이지에도 함께 게시하는 등 주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한다. 구는 명동 일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호객행위 등을 뿌리 뽑고, 백화점 주요 고객층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7일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8일 이마트 청계천점과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이번 대형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으로 주차, 미화, 판매사원, 기계설비 등 18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일자리창출 특별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내 890여개 우수 기업체를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많은 기업체가 주민 일자리 창출에 함께 힘을 보태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은퇴 후 인생설계 도와드려요”

    서울 영등포구는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4050 도시 락() 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4050 뉴스타트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에 예산 86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등 은퇴를 앞둔 4050세대의 평생학습을 촉진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형성을 유도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과정은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재취업을 위한 국가 기술자격증인 ‘전기 기능사 취득과정’,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평생 노래건강체조지도자 양성 과정’, 가족과 청년층 소통을 위한 ‘한식 조리 기능사 과정’ 및 ‘커피 바리스타 과정’, 은퇴자의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재능 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 등 6개 분야로 이뤄졌다. 특히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은퇴자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자도 수강 가능하다. 각 과정의 수강 인원은 20~40명으로 총 180명이 대상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단, 교재비 일부와 자격증 검정료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 달 3일까지 영등포 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lll.ydp.go.kr)에서 신청한 다음 구직표 등 관련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구청서 21일 취업경진대회

    서울 강남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에서 ‘스마트 유(YOU) 스마트 잡(JOB), 취업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실제 대기업 취업방식을 접목한 취업경진대회와 참가 기업의 채용 설명회, 구인정보 제공 등 구직자들의 취업기회 부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아카데미교육장에서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성공 전략 및 직원 채용 설명을 병행하는 실전 취업대비 특강을 실시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채용설명회, 지문 인적성 검사, 취업타로,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취업존이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 아카데미교육장에서는 제3회 취업경진대회가 열려 사전 접수자 중 심사를 통해 우수자 30명이 대회에 진출하고,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공개 면접 등을 통해 최종 6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참여기업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인턴십 인재풀 등록 등의 특전과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구직희망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참여마당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선주자 동행취재] (1) 민주당 문재인

    [대선주자 동행취재] (1) 민주당 문재인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예비주자로서 처음 찾아 나선 것은 ‘일자리’였다. 18일 새벽 3시 30분에 눈을 뜬 문 고문은 간단히 요기를 마친 뒤 곧바로 최근 이사한 서울 구기동 집을 나서 구로동 인력시장으로 향했다. 여명이 채 가시지 않은 오전 5시. 문 고문은 서울 구로동 남구로역 2번 출구 앞에 섰다. 이곳에는 하루 일거리를 찾아 모여든 일용노동직 구직자 100여명이 ‘팔려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다. 까만 바지에 파란 줄무늬 와이셔츠, 감색 점퍼를 걸친 문 고문은 지역구 의원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함께 구직자들에게 커피를 타주며 “경기가 가라앉아 더 힘들다. 오늘 다 일 구하라.”며 격려했다. 그러나 새벽 인력시장의 분위기는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문 고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구직자들도 있었지만 “평상시에 돌아다녀라.”라는 핀잔이 등 뒤에서 날아오기도 했다. 웃음 담은 문 고문의 얼굴은 문득문득 어색해졌다. 문 고문은 30분간 일용노동자와 커피 대화를 나눈 뒤 지역구직센터인 ‘남부인력개발’을 찾아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내부에는 문 고문의 민생탐방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문 고문은 50분가량 진행된 간담회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 고문은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와 만나 “가슴이 막힌다. 실업 급여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구직을 위한 직업훈련기간에는 생계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길거리가 아닌 대기 장소와 휴게시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력시장을 뒤로하고 문 고문은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일일 아르바이트(이하 ‘알바’)생으로 변신한 것이다. 오전 6시 30분 인근 편의점에 도착한 문 고문은 ‘문재인’이라는 명찰이 달린 편의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대 ‘선임 알바생’이 문 고문에게 ‘지침’을 내렸다. 바코드는 어떻게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입 알바생은 배워야 할 게 많았다. 문 고문은 “손님이 좀 와야 일당을 받을 텐데 몰려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며 취재진에게 애교 섞인 엄살을 부렸다. 첫 손님이 계산대에 다가오자 “아유, 반갑다. 출근길이냐.”며 인사를 건넨 뒤 “멤버십 카드 없어요? 현금으로 계산하실래요?”라고 묻기도 했다. 문 고문을 알아보고 깜짝 놀라는 시민도 있었고, 활짝 웃으며 문 고문과 ‘인증샷’을 찍는 시민도 있었다. 금세 계산대 앞 줄이 길어졌다. 회사원 조민경(32·여)씨는 “의외의 장소에서 만나니 뜻밖이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1시간 50분을 일하고 문 고문이 받은 일당은 최저임금인 시급 4580원. 활짝 웃으며 돈 봉투를 받은 문 고문은 “힘들다. 단순한 일 같아도 시종일관 친절해야 하고 계산도 제대로 해야 해 굉장히 긴장된다. 의자가 있으면 좋을 텐데. 처음이라 시급 최저임금을 받았는데 너무 낮다. 평균 임금의 50% 수준으로 최저 임금을 많이 상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근 식당에서 감자탕으로 편의점 알바생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한 문 고문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호소를 묵묵히 듣는 것으로 대선후보의 첫발을 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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