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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정부개혁 논쟁의 낙후성

    2차 정부개혁안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비등했었다.대체적인 논조는 민간경영진단팀이 내놓은 개혁안이 ‘정답’이었는데 정부가 각 부처의 반발로 ‘물타기’를 시도해 하나마나한 개혁안으로 퇴락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부개혁 담당자들이나 여론이 공히 신자유주의로 편향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작고 강한 정부’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적 정책기조는 문민정부에서 물려받은 유물이다. 정부의 기획담당자들,각종 정책연구소,사회의 여론주도층은 대부분 이 신자유주의의 주술에 걸려있는 것 같다.민간경영진단팀과 기획예산위의 개혁안이 모두 부처통폐합 및 기구축소를 통한 인원과 예산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언론도 이 원안을 정답으로 삼고 수정된 최종안을 ‘용두사미’로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정부를 확대해 온 구좌익에 맞선 신우익의 신자유주의적 정부축소론은 레이건과 대처시대에 큰 위력을 떨쳤다.그러나 이 신자유주의는 시대착오적 측면 때문에 급격히 퇴조했고 급기야는 신우익의 연쇄적 권력상실로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클린턴·블레어·슈뢰더 등 신중도세력의 ‘능동적·역동적 정부론’이 신자유주의를 대체했다.따라서 문민정부가 ‘작은 정부’의 슬로건을 채택했을 때도 이 개혁노선은 이미 낡은 이데올로기였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 시대착오적 주술에 걸려있는 셈이다.인구를 감안할 때 서구의어떤 나라 정부보다 결코 크지 않은 우리 정부의 기구와 인원을 축소하려는것은 그릇된 것이다. 올바른 정부개혁의 기본방향은 ▲정부 서비스 효율의 역동적 제고 ▲시민참여적 민·관합동 행정모델 정착을 통한 정부의 새로운 민주적 정통성 기반마련 ▲세계화에 따른 위험에 맞서는 시민들의 모험능력 제고와 보장을 위한 새로운 적극적 기능 도입 ▲시장논리 활성화를 위한 탈규제와 새로운 규제의 신설일 것이다.즉 정부의 확대 또는 축소가 아니라 ‘능동적·역동적 정부’ 창출을 위한 ‘재구성’이다. 이것은 인원이 남는 부처에서 모자라는 부처로 인원을 재배치하고 공무원을 새로 훈련시키는 것,대민 서비스의 ‘능동적’ 수행과 효율화를 위한 새 업무모델을 발전시키는 것,국가기관의 정통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사회와의동반자 관계에서 민·관 합동행정을 구현해 정부를 민주화하고 정부의 복지기능을 민간에 이양하는 것,행정참여와 일부 복지기능의 수행을 떠맡을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시장을 해치는 행정규제를 철폐하고 시장논리를보호할 새로운 규제를 설정하는 것,세계화에 따른 새로운 대민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발굴·수행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그간 각국의 정부는 관료적 재량권의 급팽창,효율저하,부패를 겪으면서 국민의 불신대상으로 전락했다.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하는 민주국가에서 관료의 확대된 재량권이 국민의 눈에 ‘무허가’ 권력으로 비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시민의 행정저항이 심화됐고 정부는 위기적 상황에 빠졌다.70∼80년대 서구에서는 ‘통치불능’이라는 말이 유행했다.정부의 정책공청회가 이해집단들의 실력행사로 무산되고 행정기관의 각종 단속활동이 시민의 일반적 불신을 받는 것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위기 조짐은 오늘날우리 나라에서도예외가 아니다.따라서 정부개혁에서 첫번째 염두에 둘 것은 시민참여적 민·관 합동행정 모델로 정부의 민주적 정통성을 제고하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수정·축소된 최종안도 원안의 관점이 아니라 ‘능동적·역동적 정부의 재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다.가령 8,000명의 인원 감축 항목은 삭제하고 자꾸 희석되는 개방형 공무원 제도는 더욱 확대하고 민·관 합동행정 모델 등 앞서 열거된 사항들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제2건국위 기획단의 ‘정부혁신방안’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황태연 동국대 교수·정치외교
  • 우체국보험 인기“안전하고 혜택많다”

    우체국에서 보험을 든다?사실 우체국은 급성장하는 보험회사다.지난해 금액기준으로 전년 대비 60%나 증가한 9조 1,530억원의 계약을 맺었으며,보유계약도 200만건에 약 17조원으로 1년만에 24%가 늘었다. 우체국 보험은 농·어촌 지역의 서민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운용하는비영리 사업으로 전국 2,800개 우체국 시설과 인원을 활용하므로 보험회사에 비해 보험료가 싸다. 형편상 보험료를 못냈을 때 보험회사는 한달만 지나면 효력이 중단되지만우체국은 두달까지 참아준다.서민층이 대상어서 4,000만원이 가입한도다. 자녀 교육을 위한 상품으로 학자금보험 및 장학보험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꿈보험등이 있고 보장성 상품으로는 다보장보험,종합건강보험,암치료보험,어린이보험 등을 들 수 있다.이중 종합건강보험 어린이보험등은 서민들을 위한 우체국 특유의 보험상품이라고 볼수있다. ▒종합건강보험 사망에 대한 보장 기능을 없애는 대신 치료비,입원비,수술등 각종 치료비용을 지급하여 건강에 관한 종합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대부분의 건강보험이 특정질병의 치료보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모든 질병 및 재해에 대한 입원비,수술비 등의 기본 치료비용을 준다. 또 발병빈도가 높은 치명적인 질환인 3대 성인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확정시 1,000만원 지급)에 대한 치료비용 및 교통재해시 응급치료비용(입원 1회당 30만원)도 지급한다. 입원비용 보장도 일반상품들이 4일이상 입원해야 지급되는 반면,이 상품은하루를 입원해도 입원 비용을 받을수 있다.보험료는 20년납 40세의 경우 1구좌당 남자 월2만9,700원,여자 월 2만5,400원으로 싸다.만기시에는 불입한 보험료 전액에 배당금을 가산하여 지급한다. ▒어린이 보험 보험기간에는 18세만기와 22세만기가 있고,일반 보험상품에가입할 수 없는 15세 미만의 어린이가 대상이다.보험료 납입기간은 3년,5년,10년 및 전기납이 있고,계약 보험금 2,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일로부터 90일이후에 소아암으로 진단 확정시 암치료보험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며,암의 치료를 위하여 수술시에는 1회당 300만원,입원시에는 3일을 초과하는 입원일수 1일당 10만원을 각각 암수술급부금 및 암입원급부금으로 준다. 암 이외의 질병이나 재해로 수술시에는 수술 1회당 50만원의 수술급부금을,입원시에는 3일을 초과하는 입원일수 1일당 2만원의 입원급부금을 받을수 있다. 재해사고로 1∼6급의 장해상태가 된 경우에도 1,000만원∼200만원의 치료자금을 지급한 후 매년 장해발생일에 생존시 500만원∼100만원을 건강관리자금으로 준다.3세인 자녀를 피보험자로 하여 계약보험금 1,000만원을 22세까지,5년납으로 가입한 경우 월불입액은 1만9,100원. - 우체국 금융상품 왜 인기있나 우체국 예금이 예금자보호법의 시행과 금융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기를 끌고있다.정부가 직접 운영하므로 원금과 이자를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있어 다른 금융기관보다 안전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체국은 점포망이 다른 금융기관들보다 5배가량 많은 2,800여개로 이용하기 편하다는 점도 고객이 몰리는 이유중 하나다. 우체국의 주요 예금상품별 특성과 이용조건에 대하여 알아본다. ▒전자종합통장 통장하나로 보통·저축예금,정기예금,정기적금 등 예금거래와 월급,공과금 등 자동이체가 가능한 다기능 통장이다.월급 자동이체 등 일정한 자격요건만 갖추면 50∼1,000만원 한도내에서 가계 긴급자금을 빌릴수있다. 전화로 축의금이나 부의금 등을 송금하고 각 지역 특산물을 산지 가격으로주문해 배달 받는 우편주문판매 서비스도 가능하다. ▒정기예금 가입시 상한선은 없으며 이자는 복리로 계산되고 지급방식은 만기시 받거나 월급형태로도 가능하다.1년이상 예치할 경우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이자율은 30일만기가 6.5%,3개월 만기 7.5%,6개월만기 8.0%,1년만기 8.3%,2년이상 3년미만 만기는 8.8%,3년만기는 9.0%로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환매조건부채권 3개월 이내로 자금을 운용할 경우 유리하며 가입시 상한선은 없다.세금우대가 없지만 중도 해지하더라도 예치기간에 따라 이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단기자금운용시 유리하며 5만원이상 소액도 예치 가능하다. 이자율은 7∼15일까지는 3.0%,16∼30일까지 5.0%,31일부터 90일까지 6.5%,91일부터 1년까지 7.0%. ▒듬뿍우대저축 예치기간에 관계없이 예입금액에 따라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는 예금으로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상한선은 없다.고액을 단기자금으로예치하는데 유리하다. 적용이율을 보면 500만원 미만에 대하여는 2.0%,500만원이상 1,000만원 미만은 4.0%,1,000만원이상 5,000만원미만은 6.0%,5,000만원이상 1억원미만은7.0%,1억원이상은 7.5%. ▒비과세상품 이자소득세(24.2%)가 전액 면제되는 상품으로는 근로자우대저축이 있다.1인 1통장만 허용되는 상품이다.연간 총급여액이 2,000만원이하인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은 월1만원이상 50만원이하 범위내에서 납입시기 및 횟수에 제한없이 수시로 납입 가능하다.이자율은 3년만기의 경우 11.0%로서 일반은행보다높거나 동일한 수준이다. 金柄憲
  • 종로구 민원서비스 톡톡 튄다

    종로구(구청장 鄭興鎭)가 독특한 민원서비스를 잇따라 개발해 내놓았다. 구는 최근 ‘민원예약제’‘펌뱅킹 민원제도’‘간부직 민원안내책임제’등 민원인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선보였다.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민원예약제는 민원인의 시간을 절약시켜주고예약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민원인이 민원처리를 위해 전화를 걸거나 구청을 찾을 때 즉시처리가 불가능한 경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게 하고 그 시간에 민원을 처리해주는 제도로서 구는 이를 위해 모든 부서에 민원예약 처리대장을 비치했다. 펌뱅킹 민원제도는 은행의 펌뱅킹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한 것.민원인이 자동차등록 압류를 해제하고 싶을 때 은행의 온라인구좌를 통해 과태료를 입금하고 구청에 전화로 압류해제를 요청하면 된다.전에는 직접 구청을 방문,고지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납부한뒤 다시 찾아와 압류해제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간부직 민원안내책임제는 민원봉사과 여권과 세무1과 세무2과 지적과 교통행정과 등 민원인이 많은부서의 간부들이 민원인을 따라다니며 민원상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민원을 처리해주는 제도.효과가 높을 경우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정에도 제품개발 개념을 도입해 다양하고 독특한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가계대출’ 제2금융권이 빠르고 손쉽다

    대출은 여러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최근 들어 생보사들과 손보사들이 다양한 대출상품들을 내놓고 개인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대출금리도 은행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또 수시로 금리가내리고 있는 추세여서 새로 대출을 받아보려는 사람들은 은행만 바라보지 말고 보험사 창구도 두드려 볼 만하다.담보만 확실하다면 상호신용금고도 급전을 빌리는 데에는 고려해 볼 만하다. 주거래은행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게유리하다.또 전체 세대의 70% 가량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때 기존 가입자들은 보험사의 약관대출이나 다른 대출상품을 살펴볼 일이다. 약관대출의 경우 신청후 3일안에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사용에도 편리하다.금융권별 대표적인 대출상품을 알아본다.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보험사,특히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개인대출상품은 지난 연말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 담보대출을 비롯해 약관대출,신용대출,보증보험대출과 수익증권저축담보대출 등이 있다.이밖에 지급보증대출,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다양하다.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담보능력과 신용상태를 고려해 대출기관은 물론 이들 금융기관들에서 취급하는 적합한 상품을 고를수 있다. ▒아파트담보대출 담보가치가 확실하기 때문에 대출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보험사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시단위 이상에 소재한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토지나건물 등기부등본만 제출하면 되는 등 구비 서류도 간편하다.대부분 보험사들의 경우에는 등기부등본이외에 등기권리증,인감증명서,인감도장,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야 하며 대출신청후 며칠안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금리는 11.5∼12.5%로 은행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손색이 없다.대출기간은 1년에서 최장 30년까지 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양하다.한도는 보통 5억원이다.단 일부 보험사들의 경우 만기이전에 대출금을 갚으면 상환금액의 1∼3%의 중도해지수수료를 물리고 있어 회사별로 징수여부를 따져보는 것도보다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약관대출 계약자 서비스차원에서 모든 보험사에서 취급한다.약관대출은 계약자가 보험을 해약했을 때 되돌려 받는 환급금의 80% 범위내에서 자금을 빌려준다.대출이자는 연 10∼13.5%선이다.대출신청후 보통 3일안에 고객의 구좌에 대출금이 입금돼 절차도 간편하다. ▒수익증권담보대출 대한생명·한국생명·국민생명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대한생명의 경우 한국·대한투자신탁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출한도는 환매가 가능한 증권은 평가액의 90% 이내,환매가 불가능한 경우는 70%이내이다.대출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약간 높은연 13.5%이다. ▒보증보험대출 최근에 다시 재개된 대출상품으로 보증인이나 제공할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개인에게 보증보험사에서 발급받은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금리는 12.5∼13.5%이며 우량계약자의경우 우대금리를 적용,일반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대출한도는3,000만원까지이며 대한,제일,삼성,흥국,교보,SK생명에서 취급한다. [상호신용금고] 계(契)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금융기관이다.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밑바닥 금융기관의 대표 주자.담보가 확실할 경우 빠르게는 이틀안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다만 금리가 은행 등 다른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게 흠.보통 연 12∼16% 수준이다.최근들어서는 신용대출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대출상품에는 계약금액내 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일반자금대출 등이 있다. ▒계약금액내 대출 금고의 대출 중 가장 흔한 형태.신용부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계약금액 범위에서 바로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기간은 적금·부금 등의 계약기간과 같다. ▒예적금담보대출 예금·적금저축 등에 넣은 돈을 담보로 받는 대출.급전이필요해 통장을 해약해야 할 때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불입금액 한도안에서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예금상품 금리보다 1∼2%포인트 높다. ▒일반자금대출 가계생활비 등에 쓰기 위해 일정금액을 대출받은 뒤 일,보름,월 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의 대출이다.가계자금은 최고 1억원까지대출받을 수 있다. [은 행] 자금 여력이 풍부해 은행간 대출경쟁이 치열하지만 금리는 뚜렷한 차이가없는 상태다.가계 신용대출(은행계정)의 경우 기준금리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는 주택은행(9.4%)과 조흥·국민·기업은행(9.5%)을 뺀 나머지 은행이모두 9.75%를 적용하고 있다.기준금리에 덧붙는 가산금리는 4∼4.5% 수준이다.따라서 대출금리는 최고 14.25%까지 올라가지만 고객유치를 위해 통상 연13% 안팎에서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등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보통 11% 중반에서 운용하고 있다.은행별로 대출금액 등에 따라 금리에 차등을 두거나 영업점장이 금리를 깎아주기도해,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 우체국 공익보험 2종출시

    ‘우체국에서 보험 드세요’ 우체국이 종전의 보험상품 14종 외에 보장성 보험상품 2종을 새로 내놓아인기를 끌고 있다.연초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파는 ‘한사랑 교통안전보험’과 ‘종합건강보험’이 그것이다. 일반 보험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싸고 많은 혜택을 주는 게 특징.한사랑보험은 수익금의 일정액을 소외계층에 쓰는 ‘공익형’ 상품으로 보험도 들고 어려운 사람도 도울 수 있다.출시된 지 열흘만에 3만5,000건의 가입실적을 올렸을 정도다.두 상품은 만기시 보험료 전액에 배당금이 붙기 때문에저축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IMF이후 저축성상품의 해약자가 많이 늘었지만 보장성 상품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판매량의 35%정도가 신규상품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사랑 교통안전보험 1만원대의 보험료로 교통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우체국의 경비절감으로 얻어진 수입의 1% 정도가 결식아동의 급식지원 등에 사용된다.이 보험은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는 일반 대중교통 이용중 사고나 뺑소니·무보험 자동차에 의한 사망사고에도 유족에게 보험금을 준다. 보험료는 10년만기 10년납인 경우 남자는 월 1만2,100원,여자는 7,900원으로 연령 제한없이 최고 1억원까지 보장된다.▒종합건강보험 생보사의 건강보험이 특정질병의 진료보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포괄적인 질병과 재해에 대한 입원비,수술비 등의 기본 치료비용이지급되는 게 특징. 하루를 입원해도 비용이 지급된다. 암,뇌졸중,급성 심근경색 등 3대 성인병에 대한 치료비용(진단확정시 1,000만원)과 교통재해시 응급치료비(입원 1회당 30만원)가 나온다. 보험료는 20년납 40세 가입자의 경우 1구좌당 남자는 월 2만9,700원,여자는 2만5,400원이다.咸惠里 lotus@
  • 대천 한화콘도 회원권 2,200만원에 분양

    한화국토개발은 충남 대천한화콘도 28평형의 회원권 500구좌를 일반 분양한다. 이 콘도의 회원권은 가입기간이 끝날 때 원금과 배당이자를 반환받으며 가입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는 이른바 ‘더블 플러스’라는 차별화된 상품이다.회원 가입과 동시에 보험에 가입되도록 해 회원 본인의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었을 때 보상금을 받게 된다. 분양가격은 일시불 기준으로 2,200만원이며 입회기간 종료 후 반환되는 금액은 공시이율 9%를 적용할 때 3,400만원,공시이율 7.5% 이하일 경우 한화국토개발이 7.5% 이상을 보장해 준다.(02)729-3900,5300.
  • 뮤추얼펀드형 부동산개발 첫 선

    다수의 투자자들이 자본을 모으고 투자전문가들이 유망한 주식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나누어 갖는 뮤추얼 펀드.이러한 뮤추얼 펀드형 부동산 개발이 첫선을 보여 부동산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천등산에서는 올 5월 완공예정인 천등산박달휴게소를 뮤추얼 펀드형 복합상가로 개발,소액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투자금액은 한 구좌당 3,500만원으로 휴게소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지며 영업수익은 투자지분에 따라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비슷한 방식의 지분제 상가가 장기임대 형태였던데 비해 이번 상품은 토지와 건물에 대한 등기를 해주고 사업부지에 대한 일정부분 권리도 주어진다. 회사측은 한 구좌당 월 수익이 130만원 내외 달하며 만약 배당금 수익이 최저목표에 미달할 경우 연 15%의 투자수익을 보장하는 투자수익 보장제도를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다.문의(02)742-6608.朴性泰 sungt@
  • 道公,직원용 통행료 면제카드 폐지

    내년 초부터 한국도로공사 직원에게 발급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카드제도가 전면 폐지된다.또 도공 보유 콘도회원권 333구좌 중 213구좌를 올해안에 매각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3일 도로공사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내년 초부터 도로 보수작업 등 필요한 업무 수행을 위해 별도의 공무용 카드를 발급하고 그동안 무원칙하게 도공 직원에게 발급되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카드 제도를 전면폐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신용카드 관리 강화해야(사설)

    최근 신용사회의 근간인 신용카드가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신용거래 사회의 상징으로 화폐를 대신해 쓰이는 신용카드가 본인도 모르게 도용되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카드사용을 정지당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신용카드 대출금리(카드 론)가 사채(私債)에 버금갈 정도로 치솟아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그동안 개인의 신용평가를 올바로 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카드를 남발한데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사태이후 실직·감봉 등의 여파로 사용대금을 제 때 갚지 못해 카드 사용이 정지된 사람이 올들어 9월까지 95만명,전체로는 229만 8,000명에 달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을 경우 연 19∼24%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은행대출금리가 12∼14%로 인하되었는데도 신용카드 대출금리는 제자리 걸음이다.카드업계는 ‘연초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데다 부실채권이 늘어 나고 있어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IMF체제이후 카드업계는 금리를 무려 5∼7%포인트나 올렸다.금리가 대폭 오르면서 사용자들의 불평이 잇따르자 8개 신용카드사 가운데 3개사만 11월들어 최고금리를 18∼19%선으로 낮추었다.신용카드를 남발해 놓고 연체가 늘자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를 제멋대로 올려 선의의 이용자에게 떠 넘기는 것은 부실의 책임을 전부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부당행위가 아닌가. 더구나 신용카드가 본인도 모르게 도용되는 사태마저 발생하고 있다.전문적인 범죄조직이 고객의 비밀정보를 대규모로 빼낸 뒤 카드를 재발급,1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인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대구은행은 한때 자행 발행 BC카드 전체에 대해 일시 지급정지 조치를 취했다가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5,700구좌에 대해 사용을 정지 시켰다.카드 위조범죄 조직은 위조카드를 국외로 가지고 나가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이번 일은 카드고객의 비밀정보관리에 구멍이 뚫려 있음을 말해주는 엄청난 사건이다. 이처럼 신용카드를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당국과 관련 금융기관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신용카드 감독업무가 지난 4월 재정경제부에서 금감위 산하 신용관리기금으로 이관되면서 관리가 소홀해 진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당국은 하루 빨리 카드발급·금리책정·고객의 비밀정보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신용카드사는 카드발급 심사를 강화하고 금리를 인하하며,은행은 고객의 정보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지자체 외자유치 총력전/제주­묘한봉 관광단지 2兆원 유입 계획

    ◎대구­물류단지·만촌지구 개발 참여 유도/경기­평택공단 8만평 외국인 전용 지정 지방자치단체들의 외자유치 경쟁이 뜨겁다. 내년부터 외자유치 실적이 좋아야 중앙정부의 예산을 많이 따낼 수 있는데다 국내 민간 자본만으로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수가 크게 줄어든 것도 지자체의 외자유치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묘한봉 일대(141만평)를 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최근 외자유치 전담팀을 구성했다. 오는 2002년까지 총 2조1,806억원을 들여 묘한봉 일대에 관광호텔 가족호텔 콘도미니엄 휴양아파트 종합전시장 골프장 승마장 수렵장 관광농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도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외자유치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1조2,239억원을 들여 오는 2002년 완공할 예정인 대구종합물류단지(63만평 규모)에 외자를 끌어 들여 유통·레저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투자자를 찾고 있다. 수성구 만촌지구(5만여평)에도 외자를 활용해 호텔·유통시설을 세울 계획이며,영덕리조트 프로젝트(43만평)의 경우 일부 시설을 이미 외국인에게 개방해 놓았다. 경기도는 외자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건이라고 보고 평택시에 조성중인 21만평 규모의 어연·한산 산업단지 중 8만평을 외국인 전용 임대 공간으로 떼어 놓았다. 또 사계절 휴양지로 계획하고 있는 112만평 규모의 가평군 축령산리조트 개발사업도 외국인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광역시도 용유도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외자로 유치 대상사업으로 분류했다. 최근에는 崔箕善 시장이 미국을 직접 방문,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펴오고 있다.
  • 휴식­피부미용 책임집니다/한화리조트 대천콘도 개장­머드팩실 운영

    한화리조트는 3일 대천 해수욕장 관광지내에 대천 한화콘도를 개장했다. 지하 1층,지상 16층에 객실 305개와 스카이 라운지,실내 수영장,해양 레포츠장비대여소 등 부대시설이 있다. 특히 이 지역 특산품인 진흙으로 하는 머드팩 마사지실에는 진흙을 서서히 굳게 해 게르마늄 등 영양분 침투효과를 좋게 하는 고가의 최첨단 마사지기 7대와 피부관리사가 배치돼 피부상태에 따라 처방을 내려준다. 머드팩실 이용가격은 콘도 투숙객 2만5,000원,일반은 3만원이다. 한편 한화측은 현재 잔여분 500구좌를 분양중이다.28평형 2,940만원.729­5300.
  • 禹瑾敏·玄林鍾·愼久範/제주지사 후보 비교

    ◎국민회의 禹瑾敏/총무행정의 달인… 친화력 뛰어나 【제주=金榮洲 기자】 총무행정의 달인으로 일컬어지는 국민회의 禹瑾敏 후보는 제주도 지사와 총무처 차관을 지낸 외유내강형의 행정통. 지난 달 30일 치러진 국민회의 경선에서 愼久範 지사를 64대 34표로 눌러 여당후보를 따냈다.이후 지역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0.3%의 지지도를 얻는 등 타후보들을 따돌리고 앞서나가고 있다. 95년 지방선거때는 민자당후보로 출마,고배를 마셨다.여당만을 좇는다는 비난도 없지 않으나 그의 친화력과 참여형 리더십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 지사때는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을 만들었으며 총무처 차관 재임시에는 정부인수인계 업무를 맡아 새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지역과 계층간 차이없이 폭넓은 지지기반을 가진 점이 강점이다. 당선되면 민선도정 3년에 대한 경제청문회를 열겠다고 공언,관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玄林鍾/금융계서 잔뼈… 낮은 인지도 약점 한나라당 제주출신 현역 국회의원인 邊精一·粱正圭·玄敬大 의원의삼고초려 끝에 후보직을 수락한 금융통이다. 중소기업은행 지점장,신용보증기금 지점장,한양상호신용금고 대표 등을 역임,정치나 행정과는 거리가 멀다. 경영마인드 없이 관료식 행정경험만으로는 제주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愼久範후보와 같은 오현고 동문으로 선거에서 누가 동문표를 더 많이 얻을 것인지가 주목거리다. 다른 후보들보다 인지도가 낮은 것이 약점이지만 3명의 국회의원이 거들고 있는데다 앞으로 TV토론이나 거리 유세 등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禹후보의 ‘해바라기성’과 경선결과에 불복한 愼후보의 ‘부도덕성’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무소속 愼久範/사업 뚝심있게 추진… 경선불복 흠 무소속 愼久範후보는 국민회의 후보경선에서 禹瑾敏후보에게 패배,한때 불출마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도정 3년을 직접 평가받겠다는 각오로 탈당,무소속으로 말을 갈아탔다. 지난 선거때 ‘제주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를 자임했으며 당선된 뒤에는 생수공장을 만들어 먹는샘물 판매에나섰다.제주교역을 설립하고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세계섬 문화축제 유치,감귤 생산조정제 실시 등 굵직한 사업들을 뚝심있게 추진했다. 그러나 의회·농협 등 관련단체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아 카리스마형지사라는 지적을 곧잘 받았다.이번 선거에서도 상대 후보들로부터 독선·독단·독주의 행정가라는 파상공격을 받았지만 일을 추진하기 위해 부득이 생긴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논리정연한 화술과 정교한 수치 나열,국제적인 감각 등이 강점이다.경선불복이 큰 약점이지만 남은 기간중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제주지사 후보 비교 ◇禹瑾敏 정당:국민회의 나이:56 출생지: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학력:성산수고 명지대 행정학과 주요경력:총무처 기획관리실장(91년) 제27·28대제주도지사(91∼93년) 남해화학주식회사 사장(97년) 총무처 차관(97∼98년) 명지대 총동문회장(현) 가족:부인 박승연씨(53)와 2남 별칭:마당발 재산:6억원 병역:육군 소령 제대 ◇玄林鍾 정당:한나라당 나이:64 출생지:제주시 노형동 학력:오현고 서울대 상과대학 주요경력:중소기업은행 제주지점장(75년) 신용보증기금 제주지점장(78년) 한양상호심용금고 대표이사(91년) 천주교제주교구 평신도협의회장(79∼82년) 오현고 총동문회장(83∼96년) 가족:부인 김병생씨(62)와 3남1녀 별칭:부지런둥이 재산:15억원 병역:육군 명예제대(상이군인) ◇愼久範 정당:무소속 나이:56 출생지: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학력:오현고 육사 4년 중퇴 주요경력:제주도기획담당관(67년) 주이탈리아대사관 농무관(84∼88년) 농림수산부 축산국장(91년)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93년) 제29·31대 제주도지사(93∼95년,현) 가족:부인 김시자씨(53)와 3남 별칭:알찬돌이 재산:3억8,000만원 병역:육군 하사 제대
  • 뒤마 前 佛 외무 ‘부패혐의’ 수사/석유회사 뇌물사건 연루

    【파리=金柄憲 특파원】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정부에서 두차례 외무장관을 지낸 롤랑 뒤마 헌법위원회위원장(75)이 국영석유회사 엘프 아키텐의 뇌물사건과 관련,29일(현지시간) 공식 사법조사에 회부됐다.엘프 아키텐 사건을 수사중인 에바 졸리 예심판사는 이날 보르도 근교에 있는 뒤마 위원장 자택을 방문,사회재산 은닉 및 공모혐의로 공식 사법조사가 시작되었음을 통고하고 사실상 연금상태에 두는 사법감시조치를 내렸다. 뒤마 위원장은 친구이자 엘프 사건의 중심인물인 크리스틴 드비에­종쿠르(여)를 엘프사에 입사시켜 각종 특혜를 받도록 한 경위,드비에­종쿠르의 스위스 은행구좌로부터 송금된 것으로 보이는 약 8백만 프랑의 거금이 그의 은행구좌로부터 지출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드비에­종쿠르는 이미 프리깃함 판매과정에서 엘프사로부터 5천9백만 프랑(약 1백30억원)의 커미션을 받아 착복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결국 엘프사가 드비에­종쿠르를 통해 뒤마 당시 외무장관에게 프리깃함판매를 허락하도록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언론의 두가지 편견/安秉峻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책임의 70%는 언론에…” 택시를 탔다.기사가 느닷없이 흥분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를 이꼴로 만든 책임의 70%는 언론에게 있어요”.그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너무 격앙된 상태였다.부끄러워진 기자는 보통의 봉급장이인 양 신분을 감추고,고개만 주억거리며 빨리 시간이 흘러가기만 바랬다. 오늘은 신문의 날이다.세상을 두루 알 택시기사의 말에는 분명 뼈가 있을 터였다.소위 언론인과,언론에 글을 쓰는 오피니언 리더들은 누구인가.왜 그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인가.‘언론의 사회적 기능과 책임’을 항상 달고다니는 그들에게는,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화·자본주의 시대에 걸맞지않는 지사적(志士的)·관료적·청백리적(淸白吏的)·권선징악적(勸善懲惡的)기질이 남아 있다. 그러한 기질들이 오늘의 시대상황에 역기능을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우선 두가지 문제만을 거론한다.하나는 가진 자들에 대한 편견이고,또 하나는 외국·외국인에 대한 집단히스테리적 반응이다. ○가진 자에 돌만 던져서야 선진국의 부자들은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카네기·록펠러 등이 그러하고,젊은 부자 빌 게이츠도 존경의 대상이다.최근에는 펩시사 로저 엔리코 회장이 그의 연봉 90만달러를 펩시 직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그들은 누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스스로 벌어들인 거액의 돈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증하고,부(富)를 사회에 환원한다.강대국 미국의 도덕성의 하나인 청교도 정신­기부·기증(Donation)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자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가무의 명인으로 평생동안모은 1천억원의 재산을 지난해 12월 사회에 기증한 김영한(81)여사가 대표적이다.또 평생 김밥장사로 번 돈을 대학교에 기증한 할머니들도 있다.이런 부자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이런 ‘존경받는 부자’들이 많을수록 좋은데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97년말 현재 5억원 이상을 예치한 구좌는 모두 9만2천개라는 것이다.우리나라 인구 4천5백만 중에서,이들 예금주는 적어도 ‘부자’들이라 할 수 있다.그들과 그들 주변사람들이 골프장을 가고,외제 승용차를 타고,룸살롱 등 고급업소를 이용하고,호텔을 드나들고,외제품은 물론고급 국산품을 이용하는 주고객들이라 할 수 있다.‘돌고 돈다’는 뜻에서 생겨난 돈을 마음놓고 쓰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그들에게 돌을 던진다.“온국민이 금모으기를 하는데,금괴를 내놓지 않는다” “흥청망청 돈을 써 위화감을 조성한다” “외제품을 마구 써 외화를 낭비한다” “지금이 어느 땐데 룸살롱을 다녀”하는 식으로-.돌을 던지게 하는 분위기 조성은 누가 하는가.언론인들과,언론에 글을 쓰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다.결과적으로 이들은 돈을 돌지 못하게 만든다.여론과 사회 분위기가 그리되니 부자들은 꽁꽁 숨는다.부자들은 돈과 금괴를 더욱 깊숙이 감추고,이불 속에서만 웃는다.가진 사람들을 대우하기는 커녕,강한 스트레스를 주고있는 것이다.스트레스 받는 부자들에게,예를 든 외국의 부자들과 같은 기증과 사회봉사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다. ○‘외국’이라면 일단 거부감 두번째,외국인·외국기업에 대한 폐쇄적·쇄국적 사고방식이다.외제·외국인에 대한 배타성(排他性)은 어떻게 해서 형성된 것인가.학자들은 자조적인면에서 이렇게도 설명한다.‘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에서 960회 가까운 침략을 받았다.평균으로 환산하면 5년 남짓에 한번 꼴의 침략을 받은 셈이다.그래서 우리 국민의 유전자 속에는 외국인에 대한 경계심과 부자들에 대한 막연한 오기가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IMF가 닥쳐 외화가 모자란다 하니 외국제품을 사용하는 자는 모두 매국노(賣國奴)로 몰고,달러를 주고 사온 외국담배들을 모아 화형식을 가지며 박수를 친다.외제품을 한국에서 판매하는 대리인들은 매판(買辦)자본가로 몰린다.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시대의 희한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들은 3월 청와대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아드리안 폰멩가슨 BASP코리아 사장의 말에 귀기울일 때가 되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직·간접적 무역장벽을 느끼는데 이는 언론 때문이라 본다.비판적 언론·학교가 외국인 투자에 긍정적으로 보도록 해줘야 한다.외국기업도 한국과 한 배를 타고 있다.언론의 헤드라인이 반(反)외국인 감정을 유발시키고 있다” 42회 신문의 날 표어는‘자성하는 언론,믿음주는 정론’과 ‘미래를 읽는신문,21세기를 개척한다’이다.
  • 어떻게 되나 금융 빅뱅/니혼게이자이 신문(미래를 보는 세계의눈)

    ◎일의 금융개혁 의미와 앞날/외환거래 자유화 실시로 빅뱅 첫 걸음/1,209조엔 개인자산 해외유출 우려/80년대 후반 영국 성공사례 소개도 【도쿄=姜錫珍 특파원】 최근 일본에 진출한 외국 자본계의 은행에는 외화표시예금 구좌를 개설하는 일본인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도쿄 오테마치의 한 미국계 은행 지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외화 구좌를 개설하는 여사무원(OL)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화구좌 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4월1일부터 개정 외국환거래법이 실시됐기 때문이다.일본에서 드디어 금융빅뱅이 시작된 것이다.빅뱅이라는 말은 우주가 생성된 태초의 대폭발을 일컫는다.금융빅뱅은 8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 실시된 증권거래 수수료의 자유화 등 일련의 증권시장 개혁을 일컫는다. ‘어떻게 되나 금융 빅뱅’,이 책은 일본의 금융개혁의 의미와 영향,그리고 앞날을 전망하고 있다.일본에서도 4월1일부터 폭발은 시작됐다.2000년대 초까지 매듭지어질 일본판 금융빅뱅의 첫 걸음이 개정 외국환거래법의 실시다.개정된 외국환 거래법에 따라 일본인은 외화 구좌를 개설하고,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외환 거래가 자유롭게 됐기 때문에 외화 매매시 드는 비용이 저렴하게 된다.내외의 자금이동의 장벽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 것이다. 또 이자가 너무 싼 국내 시중은행 예금을 달러화 표시 예금으로 바꾸면 연 2% 이상의 이자 소득이 더 나오게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 시중 자금의 흐름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96년말 현재 1천2백9조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의 개인금융자산이 해외로 상당 부분 빠져 나갈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에서는 20년대말 금 수출 해금으로 거액의 자본이 해외로 유출돼 공전의 디플레이션을 겪었던 것과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고 우려한다. 일본의 경우 해외 예금은 통화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에 불과하다.독일 17.1%,영국 7.9%,프랑스 4.7%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그러나 외환 거래 자유화로 프랑스 수준만큼 자금이 해외로 빠져 나가도 35조엔의 해외 유출이 예상된다. 우려하는측에서는 일본정부의 경기부양대책이 자금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즉 대책이 시원찮으면 자금이 빠져 나갈 것이고,엔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반면 해외 예금은 환 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해외에서 자금이 유입되기도 쉽게 되기 때문에 자금시장이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일본 금융빅뱅의 첫 걸음이 어떤 모습이 될 지는 일본은 물론,경제위기를 겪고있는 아시아 국가 더 나아가 세계적인 관심사다.전투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외국 자본계 금융회사들은 최근 도쿄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1천2백9조엔의 개인자금을 거머쥐기 위해서다. 금융빅뱅은 외환 거래의 자유화와 함께 증권,보험업계에도 자유화의 광풍을 몰아치게 될 것이다.이는 증권 보험업계의 변화는 물론 기업과 개인의 자금운영 방식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일본의 개인금융자산 1천2백9조엔 가운데 예저금과 현금이 56.9%,보험·연금이 25.1%,주식 6.1%,투자신탁·채권 등이 11.9%를 차지한다.이같은 비율은 23조8천8백86억달러(2천5백32조엔)에 달하는 미국의 개인금융자산이 예저금과 현금 12.5%,보험·연금 28.7%,주식 19.5%,투자신탁·채권 21.2%,기타 18.2%로 다양화돼 있는 것과 크게 대비된다. 금융빅뱅은 개인금융자산의 부문별 이동도 촉진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책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 양상을 빅뱅 추진과정과 함께 그리고 있다.니혼케이자이심분(日本經濟新聞)에 그동안 실렸던 기사들을 다소 손을 봐서 편집했다. 빅뱅의 목적은 투자자에게 보다 싸게,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자금 수요자에게는 보다 다양한 자금수집 루트를 제공하는데 있다.일본이 금융빅뱅을 실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은 이러저러한 규제를 그대로 두고는 도쿄 금융시장이 공동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일본판 금융빅뱅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대장성과 일본은행의 개혁이다.하지만 이 책은 대장성 개혁이 96년 대두되게 된 것은 주택금융전문회사(住專)의 부실채권 처리 문제에 대해 당시 물러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와 다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대장상의 책임을 피하기위해 추진됐다고 지적하고 있다.대장성의 개혁이 아직도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장성의 파워와 함께 이같은 정치적 계산 때문에 엉성하게 추진된 때문이 아닌가라는 시사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 책은 영국이 실시한 빅뱅의 내용과 그 결과 금융업계가 겪은 변화 등도 소개하고 있다.영국의 경우 증권거래소가 종말을 고하고 말았지만 자유화 조치를 통해 런던이 국제금융시장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빅뱅 덕택에 런던 금융시장이 재탄생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일본의 금융 개혁의 진전상황은 세부적인 사항에 있어서는 이 책의 일부 내용을 구문으로 만들고 있다.일본의 빅뱅은 그렇게 요동치면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원제 どうなる 金融 ビシゲバソ.니혼케이자이심분샤(日本經濟新聞社).246쪽.1천500엔.
  • 증시·외환시장 ‘꽁꽁’… 경기 불투명/日 금융대개혁 시행 파장

    ◎ㅔ저업경기 판단지수 94년이후 최저 기록/엔화 달러교환·해외계좌 개설 크게 증가/개인금융자산 안정성 높은 우편저금 몰려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금융빅뱅이 지난 1일 드디어 막이 올랐다.일본은 2000년대 초까지 금융관련 각종 규제를 철폐시켜 ‘시장의 활력’이 다시 찾아들도록 하려 하고 있다. 1일부터 실시된 것은 개정 외환관리법과 개정 일본은행법 등이다. 개정 외환관리법 골자는 개인과 기업이 외환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것.개인은 외화로 지불행위를 할 수 있다.외환구좌를 개설하고 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도 있다.외환 거래 영업도 원칙상 자유롭게 허용됐다.기업은 수출입 대금을 은행을 거치지 않고 상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빅뱅 실시 첫날부터 시장은 심술을 부리고 있다.증시와 외환시장은 얼어붙고 기업들의 경기전망은 바닥을 치고 있다.설상가상,무디스는 지난 3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증시는 수일째 활력을 찾지 못한채 정부의 기대를 무색케 했다.특히 빅뱅 실시 직후인 1,2일 연속 도쿄증시는 1만5천700엔대로 폭락했다.엔화 역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가치가 폭락했다. 빅뱅 실시와 동시에 발표된 일본은행의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주요제조업체들의 업황(業況)판단지수(DI)가 마이너스 31을 기록했다.주요 비제조업,중소 제조업,중소 비제조업 모두 마이너스 30대를 기록,전업종에 걸쳐 무차별적으로 경기가 어둡게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상대로 되고 있는 것도 있다. 아사히신문은 2일 뉴욕등 외국의 금융기관에 엔화를 달러로 교환,예금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이자율이 높은 외국으로 자금이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1백만달러의 ‘소규모’ 구좌가 크게 늘고 있어 중산층 이상의 여유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외국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개인 자금들은 안정성이 높은 우편저금으로 몰려들고 있다.요미우리신문 조사에 따르면 ‘이익이 적어도 안전한 것’을 선택하겠다는 비율이 7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NEC등 유수의 기업들은 수출입액을 상계한 차액결제제(네팅)를 일제히 도입했다.NEC의 경우 은행에 물던 수수료만 연간 10억엔 이상을 절약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얼어붙은 시장,수익과 안전성을 향해 발걸음을 서두르는 자금의 흐름­빅뱅의 시작은 혼돈이었다.
  • 스위스 ‘검은돈’ 유입 합법 차단/새 금융법 발효

    ◎불법금융거래 신고 의무화 【파리 연합】 스위스의 새로운 금융법이 1일부터 발효돼 독재자들의 비밀구좌 개설이나 국제 범죄조직의 돈세탁이 어려워지게 됐다. 철저한 금융비밀 보안을 내세워 제3세계 독재자나 마피아 등 국제범죄조직의 돈을 ‘관리’해온 스위스 금융당국은 근래 점증하는 국제적 압력에 굴복,이들 검은 돈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법을 마련했다. 기존의 금융비밀관련법을 대폭 수정한 새 법은 우선 법의 적용대상을 은행뿐 아니라 금융중개업자,보험회사,환전상,변호사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게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로 하여금 ‘의심이 가는’ 모든 금융거래를 의무적으로 관계당국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日 금융권 무한경쟁시대 돌입/내일 금융개혁법안 시행

    ◎은행·증권·보험 경계 철폐… 수수료 자유화/엔화 해외계좌 개설·외화예금 허용/증권·신탁자회사 업무범위 완전 해금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판 금융빅뱅이 4월1일 시작된다. 오는 2000년대 초반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될 금융빅뱅의 첫 조치로 4월1일부터 실시되는 것은 개정 외환관리법과 개정 일본은행법이다. 이번 일본판 금융빅뱅은 ‘평성(平成)시대의 금융개국’이라고 불리운다.일본이 메이지시대 미국의 흑선에 의해 근대화의 길로 접어든 것처럼 금융개국으로 일본은 이제 금융근대화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목적◁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을 구축하고 한때 세계 10대 은행 가운데 8∼9개의 자리를 차지하던 일본 금융시스템이 왜 근대화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대장성의 인솔 아래 호송선단식으로 운영되던 일본 금융시스템은 이제 벗어던져야 할 허물이다.현재의 시스템은 자금 흐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자산운용의 기회를 틀어 막음으로써 경제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80년대 중반 금융빅뱅을 실시한 영국과 미국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일본의 자본시장을 공략해 들어오고 있는 실정에서 시간을 끌면 끌 수록 ‘골병’이 들고말 것이라는 것이 분명해진 점도 금융개국을 서두르는 이유가 되고 있다.은행,증권,보험 등의 벽을 허물고 수수료의 자유화와 새로운 금융상품을 인가해 자산운용의 기회를 넓히는 것도 주요 목적이다. ▷개정 외환관리법의 주요 내용◁ 최근 외국자본계 은행에는 개정 외환관리법의 실시를 앞두고 외환구좌를 개설하려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개정 외환관리법이 외환구좌의 개설과 외국에서의 인출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연리 2∼3%의 낮은 금리 밖에 주지 않는 일본 은행들을 떠나 외국자본계 은행에 외환예금을 개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해외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외환 거래가 자유롭게 되기 때문에 외화 매매시 드는 비용도 싸게 된다.내외의 자금이동의 장벽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자금시장의 흐름은 상당한 변화를 겪지 않을까예의주시되고 있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개인금융자산 규모를 자랑한다.일본의 개인금융자산 규모는 96년말 현재 1천2백9조엔 규모.그러나 이 자산들은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금리가 낮은 예·저금 등에 집중돼 있다. 또 은행들은 이들 자산을 적절히 운용하지 못하고 있어 시중에는 대출 기피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이제 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에 개인금융자산이 해외로 빠져 나가거나 운용 형태면에서는 미국형으로 이동해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개정 일본은행법의 주요 내용◁ 개정된 일본은행법은 일본은행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정책결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정으로 대장상의 업무명령권이 폐지되고 내각의 총재 해임 권한이 크게 제한된다.또 정책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장성 관리의 정책위 출석은 꼭 필요한 때에만 출석하도록 제한되며 정책위 의사록은 일정기간 뒤 공개되도록 규정됐다. ◎금융빅뱅 일정 ▲98년 3월 금융지주회사 해금▲98년 12월 은행의 자회사 해금▲99년 후반 증권·신탁 자회사 업무범위의 완전 자유화▲99년 후반 보통은행에 의한 사채 발행의 해금▲2000년 3월 보험회사의 은행 자회사를 해금▲2001년 은행의 보험 자회사 해금▲은행에 의한 보험상품 판매의 일부 해금 등이다.
  • 국민주 모아 ‘세븐틴’ 제작

    ◎태흥영화사,제작비의 20% 일반주주 공모/흥행 성공땐 배당… 젝스키스 주연으로 기용 ‘서편제’와 ‘장군의 아들’시리즈에서 지난해의 ‘창’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 제작에 큰 맥을 이어온 태흥영화사가 ‘국민주 공모’라는 새 방식으로 영화를 만든다. 태흥 이태원 사장은 최근 열린 영화 ‘세븐틴’ 제작발표회에서 일반 주주를 공모해 제작비의 20%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이 영화 제작비는 12억∼15억원으로 예상돼 공개 모금하는 규모는 2억∼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공모주는 구좌당 1백만원이며 한사람에게 1구좌만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10만원어치 소액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대로라면 200∼300명에게 영화 ‘세븐틴’ 제작에 참여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영화사측은 주주에게 기명증권을 발행해 주며,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상영이 끝난 뒤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익을 배당해 주기로 했다.또 흥행이 부진하더라도 원금은 전액 돌려줄 예정이다. 이번에 시도하는 국민주 공모방식이 성공하면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에 큰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영화애호가들도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태흥의 신작 ‘세븐틴’은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사랑을 그린 하이틴 영화로 인기 댄스그룹인 젝스키스가 출연한다.96년 ‘코르셋’으로 데뷔해 호평받은 정병각 감독이 맡아 다음달 초 8일 촬영에 들어가,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태흥영화는 ‘세븐틴’에 이어 앞으로 제작하는 다른 영화에도 계속 공모주 방식을 도입해 제작할 계획이다.
  • 엉뚱한 물건 배달잦고 반환요구 묵살/전화물품구매 피해 많다

    ◎피해신고 올 37% 늘어… 법규보완 시급 전화권유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사업자가 소비자의 집,직장으로 불시에 전화를 걸어 집요하게 물품구입을 권하거나 전화권유 때와 다른 상품을 배달한 뒤 구입을 강요하는 한편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등 전화를 통한 물품구입 권유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윤모씨(20·학생·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해 12월 20일 정부후원으로 물류 관리요원을 배출한다는 M사의 전화를 받고 인적사항을 알려준뒤 집으로 배달된 물류관리교재를 반환하려 했으나 이 회사로부터 거절당했다.정모씨(28·회사원·서울 종로구 경운동)는 전화로 여러 차례 번역자격증 교재를 권유받고 온라인구좌로 48만원을 입금했으나 교재내용이 권유때와 달라 해약을 요구했으나 역시 거부당했다.또 이모씨(25·회사원·강동구 둔촌동)는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H출판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영어간행물 구입권유를 받아 신용카드로 52만원을 할부결제했으나 회원관리와 배달이 당초 권유와 달라피해를 호소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전화권유 판매로 인한 소비자 불만 및 피해는 지난 97년(7∼10월) 161건으로 96년 동기의 117건에 비해 37.6%가 증가했다.오명문 소보원 생활경제국 가격조사팀차장은 “전화권유 판매는 방문판매나 통신판매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없고 오히려 사업자가 과다한 손료 등의 요구로 소비자가 매우 불리한 만큼 방문판매법 등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률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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