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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곤 서울시의원 “마곡선착장 진입로 개선 및 지역설화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필요”

    김춘곤 서울시의원 “마곡선착장 진입로 개선 및 지역설화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와의 질의에서, 마곡선착장 일대의 접근성과 이용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가양나들목 환경정비 및 지역설화를 활용한 콘텐츠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 앞서 “지난 3월 강서구에서 열린 한강버스 주민설명회에 서울시 공무원들이 성실하게 임해준 덕분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마곡선착장으로 진입하는 가양나들목 내부는 매우 어둡고 긴 터널처럼 폐쇄적인 인상을 주고 있어, 특히 밤 시간대에는 시민들이 통행 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마곡선착장은 7개 선착장 중 유일하게 단층 구조로, 편의시설이나 시각적 상징성이 부족하다”라며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양나들목 내부에 ‘투금탄 설화’를 주제로 한 벽화를 조성하고, 입구에는 QR코드나 소형 안내판을 통해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곡선착장을 스토리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미래한강본부는 “조명은 지난해 말 일부 개선되었으나, CCTV는 아직 설치되지 않았고, 저녁 시간대 현장을 재점검해 보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양나들목 벽면은 타일 마감으로 벽화 설치에는 한계가 있으나, 다른 방식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도입을 검토하여 시민들에게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곡선착장 앞 데크 공간에는 안내판 설치가 진행 중이며, 10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 의원이 제안한 작가와의 협업 방식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투금탄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전통설화로, 이를 마곡선착장과 접목하면 단순한 교통기능을 넘어선 이야기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한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제안 사항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노후전동차 교체주기 5년 연장…예산 절감 방안 촉구

    윤기섭 서울시의원, 노후전동차 교체주기 5년 연장…예산 절감 방안 촉구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22일 교통위원회 회의장에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노후 전동차 조기 폐차 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동차 수명 연장과 폐차 시기 재검토를 강하게 촉구했다. 윤 의원은 최근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를 근거로, 현재 25년을 기준으로 발주되는 교체 계획이 지나치게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4년부터 2029년까지 총 2800칸의 전동차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현재 평균 사용 연한은 29.5년인데도, 공사는 여전히 25년을 기준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며 “용역 결과에 따르면 최대 39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교체 주기를 30년으로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정밀안전진단 자료를 인용해 “20년 경과 시점의 1차 진단에선 전혀 문제가 없었고, 25년차 2차 진단에서는 9건, 30년차 3차 진단에서도 단 2건의 문제만 발생했다”라며 “전체 2800칸 중 폐차 기준에 해당하는 전동차는 단 11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부품 단종으로 수리가 어렵다는 교통공사의 입장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호환 가능한 대체 부품이나 업그레이드된 부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동차 한 량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열차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부품 조달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특히 부품이 제조사마다 달라 호환이 어렵고, 부품을 장기 보관하는 것도 비용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입찰 조건을 바꾸면 제조사 측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표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조기 폐차로 인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공사 부채 증가도 우려된다고 밝혔으며 “현재 공사 부채는 7조원을 넘고, 연간 이자만 13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당장 사용 가능한 전동차를 폐차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최소한 5년은 교체 시점을 늦추는 방향으로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박병섭 차량본부장은 “1호선과 5호선 전동차의 경우 실제로 39~40년 수명 평가가 나온 적도 있다”며 “차체와 대차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전장품 등의 교체 비용이 전체 교체 비용의 75%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도입되는 차량은 모듈화된 부품 구조로 설계돼, 수명 연장이 더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금도 평균 사용기간이 30년에 육박하며, 추가로 10~15년은 더 사용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도 나왔다”며 “예산 절감과 혼잡도 완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존 전동차의 효율적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직 남아 있는 700칸의 교체 계획이라도 조정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조기 폐차 논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관련 기준과 실무 적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데스크 시각] 국가는 어디에 있는가

    ‘누구도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 2017년 일본 정부가 자살률 감소를 국가 과제로 천명하며 내건 선언이다.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경제적 요인이 중첩된 ‘구조화된 죽음’이라는 통찰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의 삶은 곧 사회 전체의 존엄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담긴 선언이었다. 단 한 생명이라도 지켜내기 위해 국가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했다. 한국에선 왜 이런 선언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걸까. ‘2024년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 1만 4439명. 2013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 하루 평균 40명에 가까운 이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통계가 지난 2월 발표됐지만 이 참담한 현실 앞에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두 달이 흐른 지금까지 단 한마디의 공식 입장조차 내놓지 않았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이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매달려 있지만, 국가는 실체 없는 유령이길 자처하고 있다. 현장에선 정부가 경제 정책의 실패로 민생을 벼랑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회피하려고 심각한 사회적 위기 앞에서 침묵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한다. 2023년 말 배우 이선균씨의 죽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단순한 ‘베르테르 효과’(모방 자살)로 설명하기엔 지난해 수치는 지나치게 높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덮친 2011년(1만 590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네 번째 규모다. 특히 30~50대 남성의 자살률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고단했던 지난해 경제 상황과 무관치 않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지난해 말 42만 7000명에 이른다. 1년 새 3만명 넘게 늘었다. 이들이 떠안은 빚은 125조 4000억원. 1년 전보다 9조 6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영업자의 13.7%가 취약군에 속하고, 연체율은 1.67%로 코로나19 이전(2012∼2019년) 장기 평균치인 1.68%에 거의 도달했다. 빚더미에 앉은 자영업자들이 대거 몰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위기일수록 사회 안전망은 더 단단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3월, 우리는 또 한 명의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강남 가로수길의 한 반지하 빌라에서 고독사한 50대 남성은 지난해 12월 긴급 복지 지원을 요청하며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연말이라 예산이 바닥나 도울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가 떠난 자리, 복지의 민낯만이 적막하게 남았다. 공동체는 더이상 서로를 지탱하지 않는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진단’ 보고서를 보면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2023년 4점 만점에 2.93점, 2024년 3.04점으로 2년 연속 상승했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살률은 해당 국가의 사회 통합 수준을 보여 주는 척도인데, 사회 분열과 그에 따른 통합 저해로 지역사회 자살 예방 안전망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몇 년 사이 사람 목숨값은 헐값이 됐다. 해마다 수백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지만 기록조차 희미하다. 죽음이 비용으로 환산되는 ‘야만의 사회’다. ‘단 한 명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불거진 의료 공백 사태 탓에 자해 시도 후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아무도 그들의 ‘다음’을 책임지지 않았다. 한두 명도 아닌 수만 명이 목숨을 던진다면 이는 사회 재난이다. 자살을 개인 차원으로만 접근해선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단순히 자살률 감소를 행정 목표로 삼을 게 아니라 빈곤, 소외, 노동시장 취약계층, 양극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긴 노력이 열매를 맺어야 연대와 결속, 약자를 지킬 공동체의 힘이 길러진다. 안녕할 수 없는 오늘, 다시 국가의 역할을 묻는다. 이현정 경제정책부 차장
  • ‘최강야구→불꽃야구’ 첫 경기 5분만에 매진…JTBC 분쟁 여파 무색

    ‘최강야구→불꽃야구’ 첫 경기 5분만에 매진…JTBC 분쟁 여파 무색

    스튜디오C1이 기존 ‘최강야구’ 시리즈를 대체하겠다며 만든 ‘불꽃야구’의 첫 직관 경기 예매가 5분 만에 매진됐다. 앞서 C1은 JTBC와 ‘최강야구’ 제작을 두고 다툰 바 있다. 예스24는 22일 오후 2시 ‘불꽃 파이터즈’의 창단 첫 경기 티켓을 단독 오픈했다. 불꽃 파이터즈는 C1 측이 ‘불꽃야구’ 론칭에 따라 새로 만든 팀으로, 기존 ‘최강야구’의 멤버들이 그대로 합류했다. 불꽃 파이터즈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티켓 구매 서버가 열리자마자 대기 인원이 발생하더니, 약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고척스카이돔은 약 1만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지난 18일 C1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불꽃 파이터즈 첫 직관 경기를 예고한 바 있다. 영상에는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송승준, 이대호 등 기존 멤버의 유니폼과 더불어 신입 멤버 김재호의 유니폼이 나왔다.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선수로 활약했던 김재호는 2024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현재 C1은 예능 ‘최강야구’ 시즌 4 제작 및 방송을 두고 프로그램 방송사인 JTBC 측과 대립각을 세운 상황이다. 양측 간 다툼은 지난 2월 25일 JTBC가 ‘최강야구’ 온라인 게시판에 시즌 4 트라이아웃(신규 선수 선발)을 취소한다고 전격 공지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강야구’를 연출한 장시원 C1 PD는 “트라이아웃은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한다”며 곧바로 반박했고, 3월 초에는 트라이아웃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자 JTBC는 입장문을 내며 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입장문에서 “C1은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수억원에서 수십억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으나 C1은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 C1은 이에 대해 “제작 계약은 제작비 사후 청구나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매 시즌 사전협의로 제작비 총액을 책정하고, 그 외 추가 비용은 C1이 자체 부담했다”고 맞섰다. 양측은 2~3차례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갈등을 매듭짓지 못했다. 이후 C1은 독자적으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멤버들의 훈련 실황을 공유하는 등 ‘불꽃야구’ 론칭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 우이신설선 운영사 교체 완료… 이경숙 서울시의원 “운영 품질 높이고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해야”

    우이신설선 운영사 교체 완료… 이경숙 서울시의원 “운영 품질 높이고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지난 3월 말 신규 운영사로 전환된 우이신설선 도시철도 운영체계의 안정성과 향후 운영 효율성 확보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 의원은 “3월 28일부터 신규 민간 사업자가 운영에 들어갔는데, 인계인수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나 안전 문제는 없었는지, 초기 민원 발생 여부까지도 서울시가 직접 모니터링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운영사 전환의 안정성과 현장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민간투자비 약 27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이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요 예측의 적정성과 재정 효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용인, 의정부 등 유사 경전철 사례에서처럼 수요 예측 실패로 시가 재정 부담을 떠안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 점검과 위험 분산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운영사가 바뀌었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눈에 띄는 서비스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운영 효율성 외에도 정량적·정성적 서비스 개선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친절 교육을 넘어 대기 시간 단축, 응대 체계 개선 등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하며, 다음 임시회 전까지 관련 보고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운영사의 전환과 함께 서비스 향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의원은 “우이신설선이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만족이라는 두 과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리와 책임 있는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유위니아 가전 3사 “파산이냐, 재신청이냐”

    대유위니아 가전 3사 “파산이냐, 재신청이냐”

    대유위니아그룹 가전 계열사 3곳의 회생 시한이 23일로 다가왔지만 서로 다른 선택을 해, 파산이냐, 회생 재신청이냐 기로에 놓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갔고, 위니아전자와 위니아는 회생 절차 재진입을 통해 재기할 실마리를 찾고 있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1년 반 동안 인수자를 찾으면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결국 자체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회생 포기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청산 절차가 시작된다. 청산이 진행되면 350억원 규모의 임금 체불이 발생하게 돼 광주 하남산단의 공장과 부지를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와 지역 상공계는 법원에 회생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근로자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에 고용 안전망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향후 절차에 관한 설명회를 열어 직원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위니아전자와 위니아는 회생 절차 재신청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두 회사는 해외 생산기지 가동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일부 해외 공장은 이미 생산을 재개한 상태다. 위니아는 ‘딤채’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가전 시장이 침체되고 글로벌 경쟁이 심해 실질적인 수익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실정이다. 법조계에서는 두 회사의 회생 개시 여부를 판단할 때, 실질적 회생 가능성과 자구 노력의 신뢰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룹 차원의 재무 지원이나 신규 투자 유치 계획도 법원과 채권단의 신뢰를 얻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회생법원은 두 회사의 재신청을 접수한 만큼 이르면 1~2개월 안에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지분 출자전환, 사업 구조 재편, 전략적 투자자(SI)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는 대유위니아그룹 전체의 사업 재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파산이 확정될 경우 가전 부문의 축소는 불가피하며, 그룹 차원의 2차 구조조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역 고용과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버스노선 개편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까지…서울시 교통정책 전방위 점검

    윤기섭 서울시의원, 버스노선 개편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까지…서울시 교통정책 전방위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21일 교통위원회 회의장에 진행된 교통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의 교통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현안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시가 올해 연말을 목표로 버스 노선 전면 개편 초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윤기섭 시의원은 출근 시간대 혼잡노선 실태, 버스 적자 보전 예산, 친환경버스 보조금 누락, 택시 요금 구조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울시 교통실을 대상으로 질의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버스 노선 개편은 기존보다 더 정밀한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울 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출‧퇴근 시간대 승객 흐름과 노선 조정의 영향을 세부적으로 분석 중이다. 현재는 1차 검토 단계로, 연말까지 개편 초안을 마련한 뒤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버스 운영 적자 규모가 연간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의원은 “수공협에서 1조 원 이상 대출을 받아 운영비를 충당하는 구조가 지속되면 이자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통실은 “이자까지 포함해 시가 책임지는 구조이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해 차량 보조금 지급이 일부 누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버스정책과와 친환경차량과 간 협조가 미흡할 경우, 실제 구입 업체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교통실은 “정부 친환경차 정책 기조에 따라 지급 여부가 영향을 받는다”며, 향후 협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마을버스 운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탈북민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9명이 채용됐으며, 추가 설명회를 통해 채용 확대를 검토 중이다. 윤 의원은 “도로교통법 이해도와 승객 소통 역량이 필요한 업무인 만큼, 탈북민 채용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시 관련 질의에서는 ‘카카오 내비’의 우회 경로로 인한 민원과 심야 시간 택시 부족 현상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서울시는 ‘거리 기반 요금제’ 도입과 함께 택시에 특화된 내비게이션 알고리즘 개발을 내비게이션 업체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인 택시 2대를 개인택시 1대로 전환하는 방안은 택시업계 노사 TF를 통해 8월까지 논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기준이 자치구별로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시 차원의 통일된 설치 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서울시에 명확하게 기준을 마련하여 불필요한 시설을 설치하여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서울 도심 내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방어 울타리 설치 사업은 현재 디자인 심의가 완료됐으며, 하반기까지 총 100여 개소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윤기섭 의원은 “신속한 업무 추진은 긍정적이나,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설] 李 “코스피 5000 시대”… 더 세진 기업 족쇄법으로 어떻게

    [사설] 李 “코스피 5000 시대”… 더 세진 기업 족쇄법으로 어떻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어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며 이렇게 썼다. 그는 2022년 대선 때도 ‘코스피 5000 시대’를 언급했다.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의 바람에 누군들 동의하지 않겠나. 하지만 무슨 방편으로 그런 꿈같은 시대를 열겠다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 후보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힌 상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상법 개정안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이 후보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집중투표제 활성화 등 재계가 반대하는 다른 사안들도 언급했다. 한국 증시 저평가 원인으로 소극적 주주 환원, 후진적 지배구조 등이 꼽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근원적 원인은 신성장동력의 부재 탓이다. 한국의 10대 수출품목 중 8개가 20년째 그대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년 연속 1%대 성장에 대해 “신산업도, 구조조정도 없는 우리 경제의 실력”이라고 했다. 빼고 보탤 것 없이 맞는 지적이다. 각종 규제로 신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치권 특히 민주당은 규제 완화에 뜻이 없다.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만이라도 주52시간 예외를 적용하자는 정부와 기업의 요청에도 묵묵부답이다. 반면 불법 파업으로 회사가 피해를 봤을 때 노조원 개개인의 책임을 회사가 입증하도록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고수한다. 주가는 실물 경제의 반영이다. 기업 이익과 가계 소득이 늘어나 투자와 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면 주가는 움직인다. 규제 개선과 노동개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면 저절로 올라간다. 기득권과 충돌하는 혁신 기업과 기술도 민주당이 먼저 조율하고 수용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진보 정책 아닌가.
  • 이재호 구청장 “어릴 적 동네 개울처럼, 깨끗한 승기천 되돌려드려요”

    이재호 구청장 “어릴 적 동네 개울처럼, 깨끗한 승기천 되돌려드려요”

    “제가 어릴 때 놀던 동네 앞 개울처럼 연수구 어린이들에게도 깨끗한 승기천을 되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재호(66) 인천 연수구청장은 승기천을 자신이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개울처럼 만들고 싶어 한다. 그의 어릴 적 개울은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이 돼 줬다. 연수구 어린이들에게도 이같은 추억을 안겨 주고 싶은 마음이 그의 남다른 ‘승기천 사랑’의 발로다. 이 구청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리권을 이관받은 지 2년여 만에 승기천을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하천으로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연수구와 남동구 사이 경계를 흐르는 승기천은 산업화 과정에서 인근에 택지 지구와 공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각종 생활하수, 공장폐수 유입으로 오염됐다. 이 때문에 악취는 심했고 하천의 기능을 잃었다. 승기천이 달라지기 시작한 때는 이 구청장이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8개월여 만인 2023년 2월부터다. 그는 “2010년부터 승기천을 연수구와 남동구가 나눠 관리해 왔는데, 하천 면적 대부분이 남동구 땅이다 보니 주 이용자인 연수구민의 불편 사항을 연수구가 아닌 남동구에 요청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2월 27일 관리권을 이관받았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이 구청장의 지휘하에 승기천 복원사업에 집중, 2년여 만에 악취는 물론 수질까지 잡았다. 구민들의 불편 해소와 함께 찾고 싶은 승기천을 만든 것이다. 이 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인 승기천~송도국제도시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 건립사업은 최근 기공식을 열었다. 송도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 도시다. 연수구 원도심에서 교량을 통해 진입해야 하는데 자전거·보행자만을 위한 교량은 없다. 교량이 완성되면 원도심과 송도 간 ‘상생의 교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수한마음공원 조성사업도 이 구청장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선학동 216-3 일원 8만 8000㎡에 구민이 체육·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이들 사업에 들어가는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국·시비로 충당해 구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그는 “1200명 연수구 공무원과 함께 발로 뛰며 이들 사업에 필요한 국·시비의 많은 부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1959년 인천 중구에서 출생한 인천 토박이다. 5·6대 인천시의원을 지냈고 6회 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에 당선됐으며 8회 지방선거 때 연수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지원 아끼지 말아야”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환경 개선에 예산지원 아끼지 말아야”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숙자 의원(국민의힘·서초2)은 제330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공․사립학교를 차별하지 않고 서울시 학교 현장의 재정지원을 확대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사립학교 재정지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촉구 건의안은 「서울특별시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사립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재정을 지원해야 함에도, 재정지원에 소극적이고 일부 사립 초등학교에는 여전히 재정지원을 등한시하는 등 차별적인 교육재정 정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바, 이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시 학교의 교육환경 질을 높이고 사립학교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학교의 기본 생활시설과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현장 전반에 대한 재정지원에 책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고 있다. 이숙자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소극적인 재정지원은 대표적으로 학교운동장 잔디 조성사업에서 드러난다. 학교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교육청이 비용의 반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치구에 떠넘긴다.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50%씩 예산을 분담하는 현행 제도는 교육청이 70%를 부담하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교육감은 「서울특별시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의 규정을 준수하고, 공․사립학교를 구별 짓고 차별하는 재정지원 정책을 서둘러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갈 길 먼 학교시설 개방···‘학교시설 개방 조례’ 개정 앞두고 연일 간담회 개최

    최재란 서울시의원, 갈 길 먼 학교시설 개방···‘학교시설 개방 조례’ 개정 앞두고 연일 간담회 개최

    시의원에게 들어오는 가장 많은 지역 민원 중 하나인 ‘학교시설 개방’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개방에 협조하고 있으나 학교와 사용자 간 이견으로 인한 갈등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달 31일 ‘서울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입법예고된 가운데 교육현장과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최 의원의 발의 배경에는 지역에서 체육관 사용 허가 재계약을 앞두고 학교에서 갑자기 이용 중단을 요청받은 한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었다. 계약 연장을 위해 최 의원과 교육청이 학교와 동호회 의견을 청취하고 다방면으로 중재에 나섰으나 끝내 학교는 재계약을 거부했다. 결국, 120여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10여년 동안 해오던 운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고 뿔뿔이 흩어졌다. 앞서 최 의원은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민원 해결 방안으로 지역주민 대표 단체와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드는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관련해 조례 개정도 예고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에 관해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길을 열고, 사용 허가 신청 시 책임자를 별도 지정해 사고예방·질서유지 등 사용자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최 의원은 서울 초등학교교장협의회·국공립고등학교 교장회와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역주민 등 잇따른 간담회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관리와 책임이 학교장에게 전가되는 구조 개선 필요성, 사용료 현실화와 인력 및 예산 지원의 필요성 등 우려의 목소리도 귀담아들었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느낀다”면서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부여했던 서울시 인센티브가 삭감돼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학교시설 개방 문이 더 좁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생활체육을 위해 개방되는 학교시설은 지자체가 관리·감독 및 책임을 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전까지 학생의 안전과 지역민의 권리를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22서경호 침몰 70일 만에 조타실서 선원 1명 추가 발견

    제22서경호 침몰 70일 만에 조타실서 선원 1명 추가 발견

    지난 2월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제22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수습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족들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외국인 생존 선원 증언 등으로 미뤄 최소 1명 이상 실종자가 선내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약 만료일인 오는 27일까지 수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전문업체와 계약했다. 전문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해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의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사고 발생 70일 만인 이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부산 선적 139t급 트롤(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고 당일에만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되거나 발견됐고, 이 가운데 5명은 숨졌다. 나머지 승선원 5명 가운데 2명이 발견돼 현재 실종은 3명이다.
  • 여수 해상 침몰 ‘제22서경호’서 선원 1명 추가 수습

    여수 해상 침몰 ‘제22서경호’서 선원 1명 추가 수습

    전남 여수 해상에서 지난 2월 9일 침몰한 제22서경호 선체에서 숨진 선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0여m 해저에 가라앉은 서경호 조타실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현재 이 실종자는 한국 선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 측은 실종자를 수면으로 인양한 후 여수시 신북항으로 이송 중이다. 사고 수습 당국은 여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외국인 생존 선원 증언 등으로 미뤄 최소 1명 이상 실종자가 선내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약 만료일인 오는 27일까지 수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남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수중 수색 작업에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전문업체와 계약했다. 전문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중 수색을 진행해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의 시신을 발견한 데 이어, 사고 발생 70일 만인 이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부산 선적 139톤급 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승선원 14명을 태운 채 침몰했다. 승선원 중 4명은 바다를 표류하다 구조됐으나 선장을 포함한 5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5명은 실종됐다. 이날 실종자 추가 발견으로 사망 6명, 실종 4명이 됐다.
  • 트럼프 관세폭탄에 ‘밑창 구멍 숭숭’ 인기 러닝화도 15% 오른다? [스니커 톡]

    트럼프 관세폭탄에 ‘밑창 구멍 숭숭’ 인기 러닝화도 15% 오른다? [스니커 톡]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러닝의 제품에는 스위스에서 디자인했다는 걸 나타내는 ‘스위스 엔지니어링’이란 문구가 있습니다. 밑창에 구멍이 숭숭 뚫린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 신발을 좀 더 들여다 보면 안쪽 라벨에는 ‘메이드 인 베트남’이라고 쓰여 있으며 이는 향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스위스 일간 ‘노이에 취리히 차이퉁’(NZZ)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ZZ는 이 문제가 베트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중심에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46%의 관세를 발효했다가 몇 시간 후 이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보편적 관세로 대체했으나 위험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스포츠용품 산업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입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푸마는 모두 이들 국가에 있는 대규모 공장에서 운동화와 의류를 생산합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은 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중국과 첫 관세 분쟁을 시작한 후 많은 제조업체가 생산 시설을 베트남으로 이전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업체들은 이것이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초강대국 간의 향후 분쟁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주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에는 아무런 보호막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이 대안 자체가 이제는 덫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국발 관세전쟁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 회사?미국 소매업 분석업체 텔시 어드바이저리그룹(TAG)의 분석가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온러닝(온홀딩)과 나이키를 모니터링합니다. 그는 NZZ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징벌적 관세가 이런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의 사업 모델을 심각하게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공개된 수치로 보면 베트남이 스포츠용품 업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온러닝의 신발 중 약 90%, 의류와 액세서리 중 약 60%가 이 나라에서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아디다스의 경우 신발의 약 40%, 의류의 약 20%가 바로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나이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이 업계 1위 기업은 베트남에서 신발의 약 50%, 의류의 약 28%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산 비율을 다시 인도네시아와 중국까지 확대하면 전체 나이키 제품의 약 95%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높은 관세율로 위협하는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것입니다. 이는 이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전쟁에서 명백한 피해자가 된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비록 이 정책이 표면적으로는 미국 내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온러닝 제품 가격도 15% 오른다?온러닝은 적어도 겉으로는 관세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NZZ에 필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변경할 수 있는 견고하게 구성된 좋은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 이상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길 거부했습니다. NZZ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모두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나 이 두 회사의 전략가들은 이미 이면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페르난데스 TAG 분석가는 이런 제조업체들이 관세에 대응할 수 있는 세 가지 옵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공급업체와 가격 인하 협상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제품의 최종 가격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남은 한 가지로는 기업이 이윤을 낮춰 추가 비용을 직접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페르난데스는 이 중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하는 소매 가격 인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룻밤 사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가격 조정 과정은 복잡하다”면서 많은 브랜드의 경우 이미 소매업자들과 가격 합의가 이뤄져 있어 관세 영향이 매장에서 나타나는 데는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예상했습니다. 가격이 실제로 얼마나 오를지는 유효 관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 종료 후 관세율을 어떻게 정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더욱이 많은 제조업체는 이미 ‘최초판매가격’ 제도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NZZ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최종 소비자가 지급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아닌, 제조업체에서 출고될 때 지급하는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내다놨습니다. 그런데도 미국발 무역 전쟁에서는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로 여겨집니다. 페르난데스 분석가는 스포츠용품에 대한 경험에 근거한 규칙을 제시합니다. 관세의 3분의 1이 궁극적으로 소매 가격에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위스 거대 금융 기업 UBS의 분석과도 일치합니다. 따라서 관세가 46% 인상되면 소비자 가격은 약 15% 인상됩니다. 이 계산으로는 현재 20만 9000원인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의 경우 갑자기 약 25만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 패션 브랜드 포스트아카이브팩션(파프)과 협업으로 출시한 인기 제품 클라우드몬스터2는 판매가가 29만9000원에서 약 35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페르난데스 분석가는 가격 인상 수준이 너무 커 기업들도 직접 일부를 부담해야 할 수 있지만, 어떤 회사도 자발적으로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는 생산 시설을 다른 국가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따른 잠재적 관세 인상에 직접 위협받는 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튀르키예나 이집트와 같은 지역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UBS의 분석가 로버트 크란코프스키는 이 옵션이 비현실적이라면서 “동남아시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새로운 제조 시설을 짓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미래에 어떤 관세가 적용될지, 그리고 관세율이 얼마나 높을지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란코프스키는 기업들이 기존 공급 구조를 최적화하려고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일부 제조업체들이 이미 공급업체와 가격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런 협상이 성공할지는 개별 기업의 시장 지배력에 크게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적용되기 전까지 전략을 다시 짤 것입니다. 여기에는 특정 생산 현장에 대한 의존도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도 포함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온러닝은 소위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 기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운동화를 해외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최종 배송할 국가에 로봇을 배치해 단 몇 분 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생산설비뿐 아니라 향후 관세 분쟁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어머니 안에 있다” 울부짖자 불길 속 뛰어든 경찰…95세 할머니 구조

    “어머니 안에 있다” 울부짖자 불길 속 뛰어든 경찰…95세 할머니 구조

    전남 보성의 한 농촌 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90대 여성이 고립됐다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1분쯤 전남 보성군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성경찰서 읍내파출소 소속 박유민(45) 경위는 소방 공동 대응 요청에 따라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박 경위는 “어머니가 빠져 나오지 못했다. 도와달라”는 가족들의 통곡 소리를 들었다.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자 지체할 수 없었던 박 경위는 차분하게 점퍼에 물을 뿌리고 얼굴을 감싼 뒤 불길 속으로 진입했다. 방 한편에서 다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95)를 발견한 박 경위는 할머니를 부둥켜안고 5분 만에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 안전하게 구조된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 가족들은 목숨을 걸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 박 경위에게 연신 감사함을 전하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박 경위는 “남은 경찰 생활이 아직도 한 20년 남았는데 여기에서 포기하면 제가 다른 일을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서 그래서 그렇게 들어간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을 지켜낸 경찰관에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은 표창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주택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4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또 제동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또 제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가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2조 3000억원) 중 수천억원가량에 대한 활용 방안을 증권신고서에서 누락했고, 승계 논란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다시 한번 정정을 요구하며 반려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에 2조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사용 목적 중 수천억원가량이 비어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불분명한 자금 사용 목적을 다시 보완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기업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인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투자처와 시점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금감원은 같은 달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반려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2조 3000억원으로 줄이고 나머지 1조 3000억원을 한화에너지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추가 정정했으나, 역시 사용처에 대한 소명이 불분명하다며 다시 거절 의견을 받은 것이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경영권 승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혹도 여전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승계나 지배구조 개편 등 의혹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아 다시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공시 전 1조 3000억원을 들여 총수 일가가 지배한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인수했다. 당시 승계 작업을 위한 비용을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자,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해 1조 3000억원을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 당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한화 3형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쓸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도 “금감원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자본시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기 위해 두 차례의 정정을 요구한 것 같다”고 봤다. 금감원은 “1조 3000억원가량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할 수 있었다면 애초에 3조 6000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한 계획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금감원의 요청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서 성실하게 보완하겠다”고 했다.
  • 농산물 상자·팰릿 임차비 지원 구조 고치니… 물류비 47%나 뚝

    농산물 상자·팰릿 임차비 지원 구조 고치니… 물류비 47%나 뚝

    #. 충남 금산에서 깻잎, 상추 등 채소류를 유통하는 만인산농협은 올해 팰릿(화물 운반용 합판)과 플라스틱 상자 등 농업용 물류기기 임차비를 지난해보다 3억 5000만원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엔 7월까지만 받았던 정부·지자체의 임차비 지원을 올해부턴 전부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경북 문경에서 생산된 양파를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신미네유통사업단은 새 거래처를 확보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물류기기 대여 비용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더 정확한 손익계산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전면 개편된다. 산지 출하 조직(농업인)이 물류기기 공급업체로부터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등을 빌리면 정부와 지자체가 임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는 농업인이 물류기기를 임차할 때 모든 물량에 대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농업 분야 물류기기 임대 시장 규모는 1181억원이다. 그동안 농산물 출하 조직은 물류기기의 ‘이중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해까지는 전체 이용 물량의 30%에 대해서만 정부가 이용단가를 정하고 나머지 70%는 공급업체와 출하 조직이 개별적으로 계약했다. 물류기기 공급업계가 소수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과점 구조인 탓에 같은 팰릿도 농가마다 이용단가가 천차만별이었다. 가령 팰릿 임차비는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약 3000원에 빌릴 수 있었지만 자부담이면 5000원을 내야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보조단가 적용 물량을 기존 30%에서 전체 물량으로 확대했다. 지원 예산도 국비 122억원에서 300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20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보조율은 40%에서 30%로 낮추되 모든 수요 물량에 보조단가를 적용했다. 이중가격이 사라지고 전체 물량에 대해 이용가격이 공시되면서 임차비가 최대 47% 줄어들 전망이다. 박기범 만인산농협 센터장은 “유통 비용이 줄어들면서 농가가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창종 신미네유통사업단 상무는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올해부터 모든 기기의 이용가격이 공시되면서 유통과정에서의 기회비용이 사라져 예측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이 됐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차로 사업자 1045곳을 선정했고, 6월에 추가 수요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은 1월 사용분부터 소급 적용되고, 현재 지자체에서는 출하 조직의 정산 요청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우식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은 “현재 산지 조직이 지원을 신청한 물량 전체에 대한 자금 배정이 완료됐다”면서 “향후 추가 수요가 나오면 예산 내에서 추가 지원을 추진해 물류 효율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확산일로 통상전쟁… ‘관세 협의체’ 구성해 초당적 대응을

    미중 간의 관세전쟁이 반도체, 환율 등 전방위로 번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저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20’까지 대중국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미 하원도 딥시크에 AI 기술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반도체 해외 수출 규제로 중국 AI 투자 붐을 기대했던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관세전쟁의 역풍은 미국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그제 ‘트럼프 관세’가 미 경제에 인플레이션과 성장둔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세전쟁의 여파로 환율 변동폭이 커진 가운데 환율전쟁의 조짐마저 엿보인다. 미 재무장관은 향후 채권시장 혼란이 심화하면 이를 해결할 “큰 도구가 있다”고 했다. 달러화 가치 하락을 위한 합의를 협상테이블에 올릴 수 있단 얘기다. 약달러 기조가 장기화되면 우리 수출기업 가격경쟁력은 떨어지고, 한은의 통화정책 운신의 폭은 위축된다. 말 그대로 총성 없는 전쟁의 연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일본과의 관세협상에 직접 나섰다. 일본 측은 이번 협상에서 관세 인하와 철폐를 요청했고 미국은 방위비 확대를 요구했다고 한다. 일본과 산업구조가 유사한 우리는 양국의 협상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 뻔히 눈뜨고도 코를 베일 상황이건만 정치권의 대응은 딴 나라를 사는 것 같다. 대체 무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권용 성과를 만드는 차원에서 졸속으로 대미 관세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말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연히 하고 있다. 또 어느 의원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서울구치소로 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누구도 아닌 최 부총리는 당장 다음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재무장관과 관세협상 실무에 들어가야 하는 사람이다. 일본과 독일에서는 관세 폭격에 맞서야 하는 동안에는 정쟁을 멈추고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 힘을 모으자고 결의하고 있다. 우리 눈에는 낯설다 못해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우리는 지금 한 대행이 주관하는 정부의 태스크포스(TF)만 가동될 뿐 정치권은 온 정신이 대선 콩밭에만 쏠려 있다. 최종 결정을 새 정부가 한다 해도 국익 훼손이 없도록 철저히 밑그림을 그려 물밑작업을 해야 하는 때다. 선거를 하더라도 정부와 제1, 2당이 당장 초당적 관세대응 협의체부터 만들라. 대미 협상의 큰 방향을 조율하고 차기 정부가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5년 제1회 추경안 수정가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16일 조례안 6건과 2025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추가경정안에 대한 심의에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본예산 대비 3167억원(5.6%)이 증액된 5조 9341억원에 대해 예비비를 포함한 3억여원을 감액하고 동 예산을 호텔연수 취소에 따른 감액분을 증액하는 수정안을 가결하면서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효과성 등에 대하여 날카로운 질의와 함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요구사항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황두영(구미2) 위원은 장애인편의시설 무대 휠체어리프트 예산이 필요이상으로 예산이 편성되었다고 지적하고, 본예산 감액 이후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자칠판을 다시 증액한 합리적 사유, 학교의 물품선정위원회에서 지역업체가 선정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세밀한 검토의 필요을 언급했다. 박승직(경주4) 위원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은 어떻게 되는지 묻고 협약형특성화고 선정시 소통의 필요성 및 시설비 감액과 소액예산 감액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본예산 편성 단계부터 세밀한 공사의 공정과 계획을 파악하여 예산을 편성을 것을 당부했다. 윤종호(구미6) 위원은 청송교육지원청의 소화전 미설치를 지적하고 검토를 요청했으며, 본예산 심사 시 감액되었던 전자칠판 예산이 근본적 대책 없이 이번 추경예산에 재편성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희수(포항2) 위원은 일반외벽의 교체 기준을 물으며 미관상 나쁘다고 하여 이를 교체해서는 안되며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건강상,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을 먼저 할 것을 주문했다. 차주식(경산1) 위원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을 언급하며 성립전예산 편성시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용해 교육청 임의대로 편성하는 경우가 있음을 지적했다. 김대일(안동3) 위원은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에 있어 지역에 맞는 적정규모모델이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경숙(비례) 위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산에 있어 물건비와 전출금이 전년도 대비 많이 증가한 사유와 해당 예산의 성질별 분류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질의하며 세심한 예산 편성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5) 위원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협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지역 졸업생이 취업이 잘되도록 지원해야 지역업체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한석(칠곡1) 위원은 교육청 예산서 구조의 파악이 어렵다며 예산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예산 항목을 보다 구조화하고 명확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3) 부위원장은 김천 구도심에는 단성학교 비율이 높아 원치 않게 배정되는 학생의 불만이 있다며 신도시와 같이 통폐합의 전단계로 남녀공학 전환도 정책적으로 추진해 볼 것을 요청했다.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향후 신규 사업을 발굴할 때는 적정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추경예산 편성시 불필요한 감액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 위해 청년과 머리 맞대다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 위해 청년과 머리 맞대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6일(수), 경기 북부 지역 청년들과 함께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를 주제로 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북부 미래세대재단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남양주시청년협동조합 등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들과 경기미래세대재단, 경기도 청년기획과, 경기연구원 등이 참석해, 북부 청년들이 겪는 정책 소외 문제와 북부분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석균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단순히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넘어, 정책적 방향성과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북부분원 설치는 단발적인 조치가 아닌, 청년 정책 생태계의 균형 회복을 위한 구조적 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정책토론회를 통한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기연구원과 경기도 관계부서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이 주관하는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하고, 북부분원 설치의 논리적 근거 마련과 정책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남양주시청년협동조합 서동현 이사장·경기북부 미래세대재단 추진위원회 박성빈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 활동가들은 이날 자리에서 “남부 중심의 정책 구조로 인해 북부 청년들은 참여 기회조차 제한되어 있다”, “북부분원 설치는 ‘지원 개념’이 아닌 ‘균형과 주체성 회복’의 문제”라며, 단순한 공간 설치를 넘어 실질적 정책 기반의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석균 의원은 “청년이 겪는 불편은 현장에서 가장 잘 안다”며, “경기 북부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석균 의원은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6월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들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 설립 요건 검토 및 실질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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