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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평가 9년 연속 1위

    현대차,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평가 9년 연속 1위

    현대자동차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4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는 지표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다.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4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해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2021년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세부 요건을 개선해왔다. 올해는 이러한 표준을 활용해 중국에 있는 북경현대, 현대 상용차 생산법인(HTBC),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HTWO) 등의 ESG 수준을 진단했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시작한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를 보다 강화해 초원 복원, 숲 조성 및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현대그린존 시즌3’를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특히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버려진 주택을 재건축해 친환경 민박촌으로 바꾸는 ‘현대 녹색 빌리지’ 조성이 지난해 8월 마무리되기도 했다.
  • 삼성물산 나선형이냐, 현대건설 곡선형이냐…한남4구역 ‘불꽃 수주전’

    삼성물산 나선형이냐, 현대건설 곡선형이냐…한남4구역 ‘불꽃 수주전’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강북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나선형 구조로 한강 뷰를 극대화하는 설계를, 현대건설은 곡선 디자인의 예술성을 강조했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23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1조 5700억원에 달한다. 내년 1월 시공사가 선정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에 배치된 4개 동을 마치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로 설계한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 디자인으로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단지 이름은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정하고, 조합원 모두 한강 조망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 20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특징이다.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해 조깅 트랙, 세족장, 캠핑 공간 등 다양한 옥외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단지 이름으로 ‘디에이치 한강’을 제안하고 세계적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한다.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 8000여장을 사용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단지 내 3개 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190m의 브릿지 등으로 외관의 매력을 더한다. 현대건설도 조합원 모든 가구가 한강·남산·용산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애초 51개 동에서 29개 동으로 줄이고 조망권 침해도 최소화했다.
  • 인류 멸망 후 지구 지배할 생명체는 ‘이것’…“물 밖 나와 새 문명”

    인류 멸망 후 지구 지배할 생명체는 ‘이것’…“물 밖 나와 새 문명”

    인류가 멸망할 경우 지구를 지배할 생명체로 문어가 지목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인류가 멸망하면 문어가 인류를 대신해 지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팀 콜슨 옥스퍼드대 교수는 “문어는 높은 지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인류가 그랬듯 새로운 문명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콜슨 교수는 문어가 물 밖에서 30분 동안 숨을 쉴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문어가 완벽한 육지 동물로 진화할 수는 없겠지만, 물 밖에서 호흡할 시간을 늘릴 수 있을 만큼 영리한 동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수백만 년에 걸쳐 바다 사냥법을 습득했듯 문어도 그들만의 육지 사냥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일부 개체는 바다에서 도시를 건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수중 동물 중 하나다. 복잡한 뇌 구조와 높은 인지 능력을 가져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 가능하며, 새우와 상어, 새 등을 사냥하는 강력한 포식자이기도 하다. 콜슨 교수는 “문어가 물 밖에서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면 사슴이나 양 같은 포유류를 사냥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콜슨 교수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는 인간과 함께 멸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영장류가 살아남더라도 포식자와 경쟁자에게 취약하고, 살 수 있는 환경과 생태계가 제한적이며, 번식 속도와 발달이 느리기 때문에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새나 곤충은 인간이나 문어만큼 민첩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이전에 맡았던 생태적 역할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문어는 이미 실제 사물과 가상 사물을 구별하고, 퍼즐을 풀고, 주변 환경을 조작하고, 엄지손가락과 같은 촉수를 사용하여 복잡한 도구를 사용하고, 심해 해구에서 연안 해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면서 다만 “이것은 단지 가능성일 뿐이며 장기간에 걸쳐 진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냥할 때 협력하는 문어…무임승차 팀원 때리기도” 앞서 지난 9월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일부 문어가 단독 사냥을 하지 않고 여러 물고기와 함께 협력해 사냥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연구는 문어가 사냥 그룹 내 의사결정을 조직하는 지능적인 동물임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문어가 동반 사냥자들을 때리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는 동료들의 움직임을 독려하고 협력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행동인 것으로 분석했다. 대체로 문어는 다른 종과의 교류를 피하는 은둔형 거주자라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일부 문어들이 생각보다 다양한 사회적 생활을 영위하며, 그들의 사회적 지능이 척추동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세계적인 동물 행동 연구 기관 중 하나인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의 연구자 에두아르도 삼파이오는 “사회적 성향이나, 사회적 정보를 주목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이 뿌리깊게 진화 계통을 따라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류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주가 상승…“저평가 해소 전망”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주가 상승…“저평가 해소 전망”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9일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CJ제일제당은 전장보다 5.05% 오른 27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7.77% 급등한 27만 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닥에서 전장보다 29.94% 오른 1만 13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서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향 때문이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조 1343억원, 지난 1~3분기 매출은 3조 1474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체의 30%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그린바이오를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화이트바이오’와 신약기술 등을 개발하는 ‘레드바이오’는 제외된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사업부의 몸값이 5~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은 신사업 투자의 실탄을 마련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그린바이오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업황에 따라 부침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로비전과 CJ헬스케어를 매각한 대금으로 미국의 냉동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하고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전력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각이 CJ제일제당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 해소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각 추진 이슈 자체로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사업부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리스크와 높은 마진 변동성으로 인해, 식품 부문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적절한 조건으로 매각되고 최소 2조원 이상의 순차입금 축소가 이뤄진다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방 안의 청년 24만명’… 국회가 ‘약자의 눈’으로 살핀다

    ‘방 안의 청년 24만명’… 국회가 ‘약자의 눈’으로 살핀다

    국회의원들이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겠다는 취지의 연구모임 ‘약자의 눈’이 1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립총회와 첫 포럼을 열었다. 우리 사회의 ‘고용한 재앙’으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첫 논의 주제로 삼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둔형 외톨이는 24만명에 달하며, 고립 위험군까지 포함하면 54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 하나 규모와 맞먹는 수치인데,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사회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의 그림자로 진단했다. 가족·지역사회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해결 나서야”서정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둔 현상이 청년기에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학창시절부터 징후가 나타난다”면서 “교육부, 복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해야 하며 특히 교육현장에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은둔형 외톨이의 특수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은평구의 최선희 복지정책과장은 “은둔형 외톨이 한 명이 생기면 한 가정이 무너지고 지역사회는 구성원을 잃게 된다”면서 “지역사회 차원의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방식이 기존 복지전달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면서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둔형 외톨이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서울시는 종로구에 ‘기지개 센터’,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 울산, 충북, 전북 등 4개 도시에서 보건복지부 지원 청년미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새 기관 설립을 넘어 지역사회가 은둔형 외톨이를 포용할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은둔형 외톨이가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관, 학교 등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와 효과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청소년기부터 청년,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연계성을 고려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칸막이 없는 정부 지원 필요”교육·복지·여가 부처 협력 시급 주상희 한국은둔형외톨이 부모협회 대표는 “매년 5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으로 나가고 있다”며 은둔형 외톨이의 시작점이 학교 밖 청소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가 여가부, 복지부와 함께 칸막이 없는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자의 눈’ 출범에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강득구·강선우·김현·박성준·서영석·송옥주·채현일·최민희·박지혜·이정현, 국민의힘 김예지·신성범·배현진,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함께했다. 김민석 의원은 국회와 청소년 현장 단체들이 머리를 맞댄 뒤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을 이루기 위해 ‘약자의 눈’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엔젤스헤이븐,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한국아동학대피해쉼터협의회,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등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연구단체와 서울신문, EBS, 열린뉴스통신이 후원했다.
  • 해저 900m서 털 수북한 생명체 발견, 정체는?

    해저 900m서 털 수북한 생명체 발견, 정체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단체인 슈미트해양연구소가 수중로봇을 이용한 탐사를 통해 독특한 외형의 해저 생물의 모습을 포착했다. 영국 BBC 와일드라이프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미트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수중로봇으로 태평양 칠레 인근 바다의 해저 900m 지점을 탐사하던 중 ‘인조 속눈썹’을 닮은 생물을 발견했다. 기다란 몸체의 양옆으로 검은색 강모(뻣뻣하고 억센 털 또는 끝이 뾰족한 털 모양의 돌기)가 붙은 이 해양 생물은 다모충(bristle worm)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강모벌레라고도 불리는 다모충은 심해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로, 검은색 강모에서는 빛의 각도에 따라 무지갯빛이 반짝인다. 슈미트해양연구소는 강모벌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수중로봇이 심해 지형인 수중 대륙붕에서 매우 가파른 곳을 탐험하던 중 강모벌레를 발견했다”면서 “세 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이 해양 지형은 반짝이는 심해 벌레들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심해 환경을 조사할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한 해양생물은 해양 생물은 강모에 단백질 구조가 있어 무지갯빛을 띈다”면서 “다모충은 해삼과 산호, 오징어 등 다른 심해 생물들과 함께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 제주해경, 135금성호 침몰어선 부산선사 사무실 압수수색

    제주해경, 135금성호 침몰어선 부산선사 사무실 압수수색

    135금성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부산선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A 선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관련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다만 금성호 복원력과 관련한 수리가 있었는지, 선원들의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행됐는 지 등 사고원인 규명에 도움될 만한 자료를 압수해 분석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쯤 고등어잡이 어선 135 금성호에서 어획물을 운반선에 옮긴 후 배가 갑자기 확 기울면서 복원력을 상실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침몰사고로 승선원 27명 중 10명(한국인 8명·인도네시아인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승선원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은 구조됐고, 한국인 승선원 4명은 숨졌다. 제주 해경은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전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2회 실시했으며 민간구난업체 바지선은 기상악화로 현재 안전해역으로 피항했다고 전했다. 다만 오후 1시 30분쯤 약 1시간 동안 해군 수중무인탐사기(ROV)가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명태균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도 개입했나…민주당 증거 제시

    명태균 창원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도 개입했나…민주당 증거 제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계자인 명태균(54)씨가 경남 창원시 공무원들과 도시계획 관련 현안 간담회를 주도해 사안을 논의했던 사실이 문서로 확인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은 경남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시 공무원들이 명태균과 접촉한 경위와 현황, 명태균에게 설명하거나 전달한 문서 일체를 공개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명씨가 개입한 사실은 없는지 그 진상을 소상히 밝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문순규 창원시의원 등에 따르면 최근 문 의원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창원시 공무원들의 김영선 의원실 방문 출장 내역에 대한 자료를 시에 요구했다. 문 의원은 다수의 출장내역 중 출장보고서 형태로 7~8건가량을 확보했는데 이 중 1건에서 ‘명태균’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씨가 등장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월 17일 오후 3시~4시 당시 창원시 도시정책국장·도시계획과장·지구단위팀장 외 1명 등 공무원 4명은 의창구 중동에 있는 김영선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시 공무원들은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의원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실에서는 당시 명태균 총괄본부장, 선임비서관, 보좌관, 전 도의원 외 1명 등 5명이 참석했다. 시 출장보고서 절반 상당은 ‘간담회 주요 내용’이라는 제목 아래 명씨 발언을 요약 정리한 내용이었다. 명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변경할 수 없는가”, “기반시설 등 확충에 얼마의 비용이 소요되나”, “시에서 주차장과 공원을 확충해 기반시설을 높이는 것이 타당하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돼도 일시 개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등 발언을 했다. 또 “현재와 같이 유지되면 주거지역 시민들은 개발에서 소외됐다고 생각하므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재정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거나 “종상향 시범지구를 선정·관리해 발생하는 자료를 수집하고 향후 재정비 시 그 결과값으로 지역의 개발방향을 수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명씨 발언에 당시 도시정책국장은 “시범지구를 선정해 운영해보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문 시의원 등은 “‘김영선 국회의원 간담회’라는 제목으로 간담회가 열렸지만, 당시 국회의원은 자리에 배석하지 않았고 총괄·주도한 사람은 명씨”라며 “공무원들이 명씨에게 설명하고 명씨 질의에 답변하고 명씨는 자기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출장보고서에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은 담당 국장을 비롯한 창원시 담당 부서 공무원을 상대로 의견을 제시하고, 시종일관 간담회를 주도하였음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며 “‘민간인’ 명태균에게 창원시 공무원들이 기밀을 필요로 할 수 있는 도시계획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시의원은 또 “더군다나 이날 논의된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의 종상향(제1종전용주거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올해 1월에 고시된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도 포함됐다”며 “신규 국가산단 부지 선정 개입 의혹을 넘어 배후도시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까지 명태균이 개입한 것은 아닌지 깊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앞서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 결과 발표 5개월 전 창원시 대외비 문서를 보고 받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명씨가 보고 받은 문건으로는 ‘창원 방위 원자력 산업 특화국가산단 제안서’와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현황’, ‘국가산단 개발 관련 업무현황 보고’, ‘관내 대규모 유휴부지 현황’ 등이 거론됐다. 창원시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사업계획을 세워 지역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하는 차원의 일이었고, 당시 명씨를 해당 의원실 관게자인 ‘본부장’으로 알았기에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당시 명씨가 준 명함에 ‘총괄 본부장’이라 적혀 있었고 이 때문에 민간인이 아닌 의원실 관계자 등으로 알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걸어 다니는 로봇팔, 우주 건설의 게임 체인저 될까 [고든 정의 TECH+]

    걸어 다니는 로봇팔, 우주 건설의 게임 체인저 될까 [고든 정의 TECH+]

    2021년 우주로 날아가 이듬해부터 임무를 시작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은 인류가 가진 가장 비싸고 강력한 망원경으로 인류의 지식을 크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0억 광년 떨어진 은하를 관측했다면 빛이 지구까지 온 시간만큼 과거를 거슬러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엄청난 성능을 가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덕분에 과학자들은 가장 먼 우주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욕심에는 끝이 없고 우주를 탐구하는 인간의 호기심에도 한계가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망원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망원경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지름 6.5m의 주경(primary mirror·망원경에서 제일 먼저 빛을 모으는 거울)을 지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보다 더 큰 망원경을 우주로 발사하는 일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큰 주경을 지닌 망원경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여러 개의 육각형 거울을 접어서 쏘아 올리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해도 지름 10m가 넘는 차세대 망원경을 우주에 보내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더 많은 거울을 접었다 해도 우주에서 이를 펼치고 미세 조정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발사 후 실제 임무에 투입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영국 링컨대학 자율 시스템 센터(L-CAS)의 마뉴 나이어와 동료들은 새로운 개념의 우주 조립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ISS)처럼 작은 부품을 우주로 발사해 더 큰 망원경을 건설하자는 의견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수많은 부품을 우주에서 조립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자율 건설 로봇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이 제시한 우주 건설 로봇의 콘셉트인 E-Walker(End-Over-End Walking Robot)는 자유롭게 회전과 접힘이 가능한 7개 관절로 이뤄져 있으며 양 끝에 부품이나 혹은 로봇을 지지하기 위한 결합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를 이용해 구조물 위를 이동하면서 부품들을 각 위치에 조립할 수 있습니다. 조종은 사람이 아니라 자율 시스템인 RAAS(Robotics, Automation and Autonomous Systems)를 통해 이뤄집니다. 연구팀은 E-Walker의 첫 목표로 주경 지름이 25m인 초대형 망원경 LAST(Large Aperture Space Telescope with a wide-field)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작은 육각형 거울 18개를 조립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처럼 큰 육각형 거울을 만들고 다시 이를 19개 연결해 초대형 거울을 지닌 우주 망원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로봇을 개발해서 우주에서 검증하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로켓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구조물 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결국 미래 우주 탐사와 개척을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을 우주에서 조립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아직은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우주 조립 로봇이 활약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 방향 전환 촉구

    오금란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 방향 전환 촉구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지난 6일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의 문제를 지적, 법정 시설인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에 대한 조속한 예산 지원과 자택에 거주하면서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다수의 재가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2023년 10월 12일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법정 시설이 됐음에도,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는 한부모가족의 자립을 돕기 위한 중요한 시설로, 시행규칙 시행 이후 바로 예산이 반영되었어야 했다”며, 내년도에는 예산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3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의 법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오 의원은 서울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가운데 25개 생활시설의 경우 평균 입소율이 약 64%에 불과한데도 100억원가량의 운영비가 투입되고 있으며, 이 중 70%가 인건비로 책정되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인건비 지원에 지나치게 치중하기보다는 입소율이 저조한 이유와 한부모의 다양한 상황 및 수요를 분석하여 시설을 통합하거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오 의원의 주장이다. 아울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자는 439명에 불과하지만, 자택에 거주하면서 자립을 위해 상담소나 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한부모가족은 약 4000여명에 달한다”면서 “이처럼 자립을 목표로 하는 4000여명의 재가 한부모가족에게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한부모가족 지원의 핵심은 자립과 원가족 복귀를 돕는 데 있다”면서 “시설 유지보다는 상담소나 지원센터를 활성화해 한부모가족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하고, 자립과 원가족 복귀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오 의원은 한부모가족 아동이 아동복지시설에 입주해 있는 경우 원가정 양육을 위해 임대주택을 신청하고자 해도 법정 한부모가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임대주택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맹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러한 경우 예외적으로 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개선안 검토를 요청하는 등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 ‘대형 속눈썹’ 인줄…해저 900m서 발견한 기이한 생물 정체는?[포착](영상)

    ‘대형 속눈썹’ 인줄…해저 900m서 발견한 기이한 생물 정체는?[포착](영상)

    미국의 비영리 연구단체인 슈미트해양연구소가 수중로봇을 이용한 탐사를 통해 독특한 외형의 해저 생물의 모습을 포착했다. 영국 BBC 와일드라이프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미트해양연구소 연구진은 수중로봇으로 태평양 칠레 인근 바다의 해저 900m 지점을 탐사하던 중 ‘인조 속눈썹’을 닮은 생물을 발견했다. 기다란 몸체의 양옆으로 검은색 강모(뻣뻣하고 억센 털 또는 끝이 뾰족한 털 모양의 돌기)가 붙은 이 해양 생물은 다모충(bristle worm)의 일종으로 확인됐다. 강모벌레라고도 불리는 다모충은 심해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로, 검은색 강모에서는 빛의 각도에 따라 무지갯빛이 반짝인다. 슈미트해양연구소는 강모벌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수중로봇이 심해 지형인 수중 대륙붕에서 매우 가파른 곳을 탐험하던 중 강모벌레를 발견했다”면서 “세 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이 해양 지형은 반짝이는 심해 벌레들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심해 환경을 조사할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한 해양생물은 해양 생물은 강모에 단백질 구조가 있어 무지갯빛을 띈다”면서 “다모충은 해삼과 산호, 오징어 등 다른 심해 생물들과 함께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공공 돌봄 지속 가능성·효율화 위한 불가피한 선택”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공공 돌봄 지속 가능성·효율화 위한 불가피한 선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1일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 폐지의 불가피성을 설명,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서사원이 지난 2019년 도입 당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요양보호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범했으나, 5년간 8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공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운영 효율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기준으로 서사원 운영은 서울시 출연금 의존율이 약 70%로 높았고, 지원 규모가 서비스 제공 비율과 직결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민간보다 1.6배 높은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의 일일 평균 직접 서비스 시간은 2024년 2월 기준 5.4시간으로 민간보다 낮았으며, 민간 기피 서비스 제공 실적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강 의원은 “폐지 조례안 발의 이후에도 서울시는 서사원 개혁을 위해 노사 간 협의를 지원했으나, 과반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 결렬됐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구조 개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서울시는 폐지 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서사원의 존속으로 인한 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함께 내부 혁신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라며 “당시 서사원의 혁신계획은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위한 방안으로, 일부 노동 조건의 변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325명의 정규직 노동자 고용 문제에 대해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현장 설명회’ 개최와 구인·구직 연계를 위한 관계기관 협조 등을 지원했으며, 서사원 사측과 종사자 간 상호합의하에 근로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희망퇴직자는 3개월 치 임금을 받았는데, 이는 서사원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추가적인 고용 안정 방안과 함께, 민간 돌봄 서비스로의 재배치도 지원됐다. ​ 끝으로 강 의원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폐지 결정은 단순히 공공 돌봄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꾀하는 발판으로 볼 수 있다”라며, 돌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상생의 장, 생활정치의 장 되어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9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평가와 예산심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새서울특위라는 조직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서울시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민생에 더 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선배 동료의 여러분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지난 전반기 동안 애쓰고 헌신하신 덕분에 서울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믿습니다. 우리 서울시의회가 여야간 정쟁에 골몰하는 대신 천만 시민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민생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서울시의 각종 사무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감시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신 덕분입니다. 지난 2주간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시느라 우리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감사기관과 피감기관으로서 대립하는 관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파트너로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서울의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야 할 시기입니다. 오세훈 시장님께서 내년 예산안 방향에 대해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시민과 약속한 정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건전 재정 기조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인구절벽 시대에 예상하기 어려운 사회구조적 변화의 충격에서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전임 시장 시절 서울시는 빚을 내어서까지 미래에 회수 불가능한 투자에 예산을 집중하고, 빚 돌려막기, 특정 단체 나눠 주기, 일회성·선심성 지출 등으로 방만하게 운영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효과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소모성 예산, 민간위탁 사업비, 각종 단체 보조금 등 전임 시장 시절부터 오랫동안 뿌리내려서 여전히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지출이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 서울시의 미래가 달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예산에 있어서는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을 위한 예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취임 초기, 청년 정책에 강한 의욕과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청년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청년 문제가 단순히 청년 개인의 사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경제 상황, 노동시장, 교육 여건, 가치관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과 연결된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 진단부터 해법까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년 문제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 해결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얼마 전 청년정책 특강에서 청년들에게 ‘실패하라, 실패에 많이 노출시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언급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시장님께 같은 취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록 청년 정책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시도를 결코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해법을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선출되신 정근식 교육감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게 되셨습니다. 당선되자마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업무를 시작하셨을 텐데, 내년도 교육 예산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시고,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학습 부진요인 진단 등에 140억을 편성하신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이나 꿈을 존중하기보다는, 입시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으로 과도한 경쟁에 내몬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히 극복해야 할 우리의 고질적 교육문화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책으로 전인적 성장을 외쳤던 혁신학교는 토론과 체험 중심 활동을 한다면서 기본 교과를 소홀히 하고, 시험을 안 보거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져 주어야 합니다. 그것에 실패한다면, 본질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교육감님께서 공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우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듭니다. 또한 교육감님께서 ‘퇴행적 갈등을 극복하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 예산을 언급하셨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퇴행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역사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에는 진보 진영 교육감이 계셨고, 전교조가 학교 현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좌편향 교육 때문에 많은 학부모께서 걱정하셨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좌편향 교육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교육감님은 교육감 선거 당시 ‘뉴라이트 친일 교육 심판’을 구호로 내세웠습니다. 10년 동안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 분은 조희연 전 교육감인데, 도대체 뉴라이트 친일 교육을 누가 했단 말입니까?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가 친일 교육을 했다면, 우리가 먼저 가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여 교육감님의 저 구호가 지금의 좌편향 교육마저 우편향이라 느껴서 좌편향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면 더더욱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념이나 정파의 영향에서 가장 보호되어야 할 교육이 오히려 더 노골적인 이념 대립의 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어른들의 정파적 고집과 욕심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준다면 미래세대는 분열하고, 대한민국은 무너질 것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지난 본회의에서 약속하신 것처럼. 오직 아이들을 중심에 두면서 서울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건강한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갖도록 교육감님께서 중심을 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주 목요일에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자녀를 시험장에 보낸 부모들에게 그날은 간절한 기도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능 시험 지문에 나온 링크가 대통령 규탄 집회 사이트였다는 것입니다. 정신 나간 한 사람의 일탈행위로 치부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전국민적인 행사나 다름없는 수능시험조차 정파와 정쟁의 놀이터로 이용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정치 환경이 무한한 대립과 갈등 관계에 있고, 서로에 대한 완전한 불신과 적대감으로 가득하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서울시의회만은 정쟁의 장이 아니라 상생의 장, 생활 정치의 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리는 여러 소식은 큰 우려를 자아냅니다. 서울시의회를 정쟁과 대립의 싸움판으로 끌어들이는 시동이 걸렸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협력 조직을 만들고. 다가올 선거를 위해 ‘오세훈 죽이기’에 돌입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에서도 서울시의 정책에 대한 마땅한 지적은 하나 없고 시장 개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서울 준비특위’라는 간판을 걸고 서울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번 서울시장직 탈환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시장의 역점 사업과 성과에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를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은 마땅한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파적 입장에 서기보다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모든 상임위 활동에서 최선을 다해 서울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왔습니다. 서울 시민을 위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께서는 지방정권 탈환을 목적으로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시장 발목을 잡기 위해 역할 분담을 하고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이제 서울시의회는 국회의 축소판이 되어 서로 대립과 갈등만 겪다가 서울시민들에게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다음번 선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존재는 바로 시민입니다. 특히 최근에 한강버스와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등에 대해 각종 의혹을 부풀리고, 언론 보도를 확산시키면서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강이 있는 도시는 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한강처럼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강에 배가 다니지 않는 도시는 아마 서울뿐일 것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이 생길 잠실이 제 지역구이기 때문에 배의 안전성과 사업 진행에 저도 매우 관심이 컸습니다. 초반에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서 직접 통영과 사천에 있는 선박 건조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을 둘러보니, 의혹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선박 건조 현장은 대규모 설비와 공간을 갖추고, 많은 전문 인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강버스의 계약 내용, 사업비 등과 관련해서도 미래한강본부와 SH의 미숙한 일 처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맞습니다. 허술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업무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지만, 한강버스는 지금 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만들어지고 있고, 11월 25일에는 선박 진수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내년 3월에 배가 한강 위를 달릴 수 있도록 지금도 현장의 선박 기술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일은 결과가 모두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 과정이 신통치 않아 보이고, 때로는 미심쩍고,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못한 일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그랬고, 청계천 복원과 버스 환승제가 그랬습니다. 안 될 것 같은 수많은 이유를 찾아보면, 세상에 될 만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고 선구적인 도전을 하다 보면, 후대에 잘한 일이라 평가받는 큰 성과를 얻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이 준비되는 과정을 조금 인내하며 완성되는 순간까지 기다려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의 여러 지적에 일견 타당한 부분이 있고 서울시민을 위한 염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계속적인 의혹 제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강버스 제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시고, 앞으로 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장 공관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원순 전 시장님이 당시 보증금 28억원에 연 임대료 2,500만원짜리 가회동 공관으로 이전할 때, 호화공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었습니다. 가회동 공관 입주 10개월 만에 1000명이 넘는 만찬 초대와 1인당 3만 원 이상의 불법 향응 제공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회동 공관은 현재 공관처럼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 은밀한 단독주택 공관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특성상 훨씬 더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었고 그곳에서 어떤 회의가 있었고, 어느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었는지 투명하지 못합니다. 초청 인사도 주로 진보 진영 기자들과 측근들이었다고 합니다. 본 의원 또한 지난 10대 의회 의원 시절에 박 전 시장님 공관에 초대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공관은 또 어땠습니까?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전 지사가 민간에게 완전히 개방해주었던 굿모닝하우스 건물 전체를 공관으로 재지정하고, 민간인의 출입 자체를 봉쇄했습니다. 본인은 사저에 거주한다면서 굿모닝하우스는 자신이 독점하며, 도청 공무원에게 법카로 명품 로션, 일제 샴푸 사놓게 하고, 초밥, 샌드위치 등을 사 나르게 하면서 자신의 측근들과 상시적인 비밀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다릅니다. 건물에 중소기업이 입점해 있고, 대관을 통해 자유롭게 민간이 사용하고 있게 공개된 장소입니다. 작년 5월 2일, 민주당 의원님들은 단체로 파트너스하우스를 보고 오셨습니다. 그때 회의장이 호화롭다고 느끼셨습니까? 오히려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소박한 공간 아니었습니까? 이곳에서 제공된 식사비용은 모두 3만원 미만입니다. 유명 쉐프가 해주는 대단한 고급요리를 먹은 것이 아닙니다. 1인당 3만 원으로 호화 파티를 할 수도 없습니다. 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시 소유 시설입니다. 3층 공관뿐만 아니라 서울시 업무를 위해 각층의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서울시장 공관은 3층뿐이므로 다른 층 회의장을 사용하는 것이 갑질 운영이라거나 시장이 3층 공관에서 밥을 먹지 않고 일부러 만찬회의를 잡아서 2층을 개인 식당처럼 썼다는 주장은 너무 비상식적입니다. 게다가 시장 배우자의 회의장 사용 내역까지 내놓으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마치 진짜 있는 일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질 낮은 선동입니다.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내 돈처럼 쓰고 공무원을 개인비서처럼 부려 먹었다고 해서 단체장 배우자들이 다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가회동 공관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의 호화공관 정치, 갑질 운영이 오히려 더 드러날 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울시의회는 소모적인 정쟁에 빠져 시민들을 외면하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 의원님들께서는 자당 국회의원까지 끌어들여 서울시정을 정쟁의 싸움터로 만들려는 시도를 이쯤에서 멈춰 주십시오. 서울시민과 서울시의회를 위해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는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존중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들 간의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안에 대해 입장이 달리하는 비판을 할 수 있으나 동료의원에 대한 모욕과 인신공격적 언사는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한 의원께서는 올해 초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무지함과 무책임함에 놀라움과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자기 정치 욕심에 가득 찬 몇 의원에 의해 의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 더 이상 광기 어린 집착에 동조하지 말라. 처참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대일굴종외교, 친일외교에 보조 맞췄다. 비겁하다. 일본에는 일편단심이면서, 학생들 인권조례 폐지에는 가혹하고 맹목적으로 달려들었다. 저는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을 향해 감히 이런 발언을 제 입에 올린 것만으로 죄송함을 느낍니다. 이 발언을 하신 의원님께 공문으로 사과를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모른척하고 있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표하여 제가 다시금 사과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우리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요즘은 정치 혐오 시대라고들 합니다. 정치권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내편 만들 욕심에 국민을 선동하고 선량한 시민마저 대결의 장에 끌어들인 탓에 세대 간, 남녀 간,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적대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큰 파도를 무엇으로 넘어가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한배를 탄 우리가 힘을 합해 노를 젓는 대신 노를 들어 상대편을 배 밖으로 밀어낸다면 배는 균형을 잃고 파도에 삼켜지고 말 것입니다. 노를 젓다가 엇박자가 나더라도 우리는 있던 자리에서 묵묵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엇박자인 상대편을 때로 비난하더라도 나의 노를 상대에게 무기로 들이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노 젓기를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정파나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시민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기 위해 애쓰고, 억울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며, 소외된 분들을 보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소모적인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발돋움과 민생을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매의 눈으로 감시 견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하고, 불편한 문제들은 시민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되게 하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은 ‘복지부동이다. 무사안일주의다.’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공무원들께서는 소신과 성실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시민과 의회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신다면, 시민에게 더 신뢰받고, 의회와 더욱 건설적인 협력을 이루어 시정에 더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여러분과 더욱 열린 소통을 위해 다가가고 시민을 위한 일에 협력하겠습니다. 천만 서울 시민 여러분,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낭만으로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위가 두려움과 고통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거리에 빈 점포가 늘어가고, 취업할 곳은 더욱 줄어드는 요즘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공기에 시린 눈물을 흘리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꿈을 펼치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일에는 가장 빠른 발이 되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 곁에는 가장 오래 머무는 발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부르는 소리에는 밝은 귀가 되고, 정파적 시비에는 조금 어두운 귀가 되어 조금이라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서울시의회가 되게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부터 서울 지하철 혼잡 예상… 노조 “준법투쟁 돌입”

    내일부터 서울 지하철 혼잡 예상… 노조 “준법투쟁 돌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당장 내일인 20일부터 정차 시간 준수 등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20일을 기해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준법 투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준법 운행은 관행적인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을 준수하는 운행이다. 이 경우 출퇴근길 열차 운행 간격이 길어지고, 열차 내 혼잡도가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노조는 “서울시는 2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압하며 무차별적 현장 인력감축, 무책임한 안전 업무 외주화, 무자비한 노조 탄압을 내리꽂고 있다”며 “급기야 위험천만한 1인 승무제 도입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필수유지업무협정 체결을 전후로 한 보름여 기간, 노조는 서울시와 사측에 교섭의 장을 열 것을 마지막으로 촉구하며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그러나 노조의 요구를 끝내 묵살하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12월 6일을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9450명 중 83.2%인 7862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70.55%인 554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9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부 방침대로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 서울지하철 1~8호선, 다음 달 6일 파업 예고... “인력 감축 철회하라”

    서울지하철 1~8호선, 다음 달 6일 파업 예고... “인력 감축 철회하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 감축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6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3년 연속으로 파업에 나서는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 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당장 심각한 ‘업무 공백-인력난’에 부닥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공사는 특히 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2호선에 1인 승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승무원을 2인에서 1인으로 줄일 경우 근무조건이 열악해질 수밖에 없고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다. 노조는 그러나 총인건비 제도의 구조적 문제로 정부의 공공기관 임금인상 지침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며 더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노조는 우선 20일부터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 1조 작업 준수, 규정에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준법 운행에 관해 “관행적 정시 운행이 아닌 정차 시간 준수, 승객 승하차 철저 확인 등 안전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 규정을 지키며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파업 예고일 전까지는 사측과 협상할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문제 해결과 원만한 타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인내와 노력을 다할 것이다. 노조의 투쟁 목적은 열차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위험하고 잘못된 정책을 멈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오는 12월 6일 총파업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철도노조도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나서면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교통공사는 노조의 준법 운행 단체행동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을 평상시와 같이 총 3189회를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혼잡역사에는 본부·영업사업소·지하철 보안관 인력을 유기적으로 투입해 질서 유지와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위탁사업, 관리감독 강화 및 법제개선 시급”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위탁사업, 관리감독 강화 및 법제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4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조정실과 경제실을 대상으로 서울시 민간위탁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구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은 박원순 전임시장 시절인 2013년 354개에서 2022년 419개로 대폭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위탁 사업의 무분별한 확대 및 수탁선정 시 고용승계의 의무 등이 적용되며 방만한 운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민간위탁사업은 행정 효율성과 예산절감의 의미를 살리고자 2024년 347개로 조정되었으나, 과거의 관행 및 부실한 지침으로 인해 관리감독의 문제점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지난 2018년 목동실내빙상장 사례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 내부자의 비위사건으로 수탁업체가 변경됐음에도 고용승계 규정으로 인해 비위 당사자가 계속 근무하는 등 실질적인 제재가 불가능했다. 이에 구 의원은 “수탁업체의 불법행위와 부실운영에 대한 처벌규정 미비와 관리감독의 한계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욱이 최근 민간위탁을 대체해 추진이 검토되는 공공위탁의 경우,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민간위탁 조례를 준용하고 있어 체계적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미경 의원은 질의를 통해, 공공위탁 관련 별도 법제화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10억원 규모의 통합기술교육원 사업과 같은 대형 위탁 사업의 경우, 수탁기관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서울시는 계약팀, 감사팀 등 통합조직 구성을 통한 관리 강화를 약속했으나, 구 의원은 “선정과정에 있어서 실질적인 절차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화된 관리감독 권한과 제재 수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 의원은 “위탁사업 역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형식적인 감사가 되지 않도록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이 필요하다”라며 “민간위탁 제도가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책임성을 갖고 관리감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 규정을 마련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제화를 정부와 국회에 적극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구로구,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 정밀안전진단’ 추진

    서울 구로구가 지난달 4일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구로역과 NC백화점을 연결하는 보행 통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993년 12월 준공된 이후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 업체의 현장 조사 과정에서 구조적 보강 등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구는 외부 전문 자문위원들의 기술 심사를 진행 후 코레일, 구로역, NC백화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밀안전진단 과정 중 주민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결과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구로역-NC백화점 연결통로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통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빠르고 안전한 생명 구조 원콜 시스템 구축…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본격 가동

    빠르고 안전한 생명 구조 원콜 시스템 구축…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본격 가동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문을 열고, ‘3S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신정동에 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울산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원단은 ‘3S(Speedy·Safely·Save lives, 빠르고 안전하게 생명을 구한다)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응급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단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 보건소, 소방 당국,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운영과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의료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울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조직을 갖췄다. 운영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울산 응급의료 지원센터에서 2026년까지 맡는다. 홍은석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전담 연구원 3명이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응급의료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수원 콘덴서 제조 공장서 불…근무자 60명 긴급 대피

    수원 콘덴서 제조 공장서 불…근무자 60명 긴급 대피

    19일 오전 9시 34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콘덴서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철골로 된 연면적 8700여㎡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에 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류와 알코올류 등 위험물은 공장 외부 옥외 저장소에 보관돼 있는 상태이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동 공장에서 화재 및 검은 연기 발생.차량은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노원구, 복지 분야 중점 내년 예산안 편성

    노원구, 복지 분야 중점 내년 예산안 편성

    서울 노원구가 2025년 본예산 1조 2925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안 편성과 함께 지난 18일 열린 노원구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행정환경의 변화를 민감히 감지하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구가 편성한 2025년 예산은 총액 1조 2925억원이며, 이는 올해보다 342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예산 총액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세수 감소가 원인이다. 구는 정책사업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성과 부진 사업, 예산 절감 요소가 있는 사업을 면밀하게 평가함으로써 긴축 재정의 기조 속에서도 대민 행정서비스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노원 수제맥주축제 등 5대 대표축제를 비롯한 문화분야 사업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예산은 다소 감축됐다. 다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노원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조수미 특별 공연’ 등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은 오히려 확대됐다.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분야다. 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대상자가 많은 지역 특성에 따라 전체 예산의 66.9%에 달하는 8655억원이 편성됐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에 다수 재정이 투입되는 한편 똑똑똑 돌봄단 등을 비롯한 틈새 복지서비스, 노원형 청년자율예산제 신규 도입 등 이다. 환경 분야에 547억원을 전격적으로 편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는 녹색건축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의회 시정연설에서 이와 같은 예산편성 기조와 내년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구의회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구의 주요 사업들이 외부 기관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받고, 정책평가 여론조사에서 84.1%의 구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에는 그간 구의회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어려운 여건 속에 편성한 새해 예산 역시 주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되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세금을 알뜰한 운영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돌려드리기 위해서 치열한 고민과 지혜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바탕으로 구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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