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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1011억 펀드 출자… 경북 창업·일자리 지원사격

    포스코, 1011억 펀드 출자… 경북 창업·일자리 지원사격

    포스코그룹이 개방형 혁신 종합 플랫폼 브랜드인 ‘체인지업’(CHANGeUP)을 론칭하고, 지역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포스코는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그동안 운영해 온 벤처 육성 플랫폼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와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Ground)로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랫폼 통합은 운영 방향을 정교하게 함으로써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그룹은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오며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들이 연구개발, 사업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다수의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중이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과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에서 벤처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고 있다. 올해는 광양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대표적 벤처 발굴 및 창업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도 개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2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투자 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IMP에서는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 영역인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인프라 및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을 모집·육성한다. 그룹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벤처기업의 성장이 포스코그룹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금융기관과 함께 결성하는 총 1011억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 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포스코는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 미래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건강한 벤처 창업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벤처기업의 성장이 포스코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10분 도시’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강남스타일~

    프랑스 도시 전문가 초청 세미나아셈타워·GBC 건립 현장 둘러봐조성명 구청장 “도시 혁신 전파”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10분 도시’ 실현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올해 개청 50년을 맞은 강남구가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프랑스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손잡고 ‘10분 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프랑스 도시및지역개발전문가협회(ACAD)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10분 도시는 일자리·교육·문화 등 주요 도시 기능을 생활권별로 균형 있게 배치해 어디서든 도보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각 생활권을 ‘작은 강남’ 단위로 재편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김진만 부구청장의 환영사 ▲ACAD 방문단 대표의 답사 ▲주제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현장 방문 순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강남구 총괄계획가인 김인희 박사가 맡아 ‘2040 서울플랜과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박사는 “10분 도시는 단순히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강남 안에서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겠다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2070 강남비전’을 동네 단위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을 현재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종료 후 참석자들은 삼성동 아셈타워를 방문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ACAD 방문단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강남의 빠른 발전은 물론 살기 좋고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크게 놀라웠다”며 “전통적인 유럽 도시들과는 다른 새로운 도시 모델을 경험했으며, 향후 ‘강남스타일 10분 도시’의 성과를 확인하고자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유럽 도시계획 전문가들과의 교류는 강남의 도시 혁신 전략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교통·교육·생활 ‘3박자’ 초역세권 단지

    교통·교육·생활 ‘3박자’ 초역세권 단지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합리적 분양가, 비규제 지역 프리미엄까지 더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반건설이 경기 김포시 사우동 475-2(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난달 28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는 572가구 모집에 415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 타입은 110가구 모집에 2704명이 몰려 2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계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 ▲186㎡P 6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서울김포대로를 끼고 있어 서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했으며 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홈플러스, CGV, 김포시청, 김포종합운동장, 풍무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전 가구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112㎡B 타입에는 5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 KTX역세권에 주거·산업·상업 결합

    KTX역세권에 주거·산업·상업 결합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공급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한화 건설부문이 단지 조성공사를 맡은 KTX 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사업 추진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뉴온시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16%), 울산도시공사(39%), 한화솔루션(45%)이 손잡고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대 약 153만㎡(약 46만평) 규모 부지에 주거·산업·연구·상업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만 1000여가구 공급 등 신도시급 정주권 확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울산 서부권을 중심으로 생활권 확장은 물론 인구 유입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생활 편의시설도 확대해 도시 단위의 생활권을 갖춘다. 중심 광장·공원형 거리 조성, 보행 네트워크 확보 등 정주 환경 개선 계획도 추진한다.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우수해 부울경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민관 협력 사업 구조, 브랜드 시공이 동시에 갖춰진 만큼 울산 서부 생활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분상제 적용, 59㎡가 5억대부터 시작

    분상제 적용, 59㎡가 5억대부터 시작

    BS한양이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공급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한다. BS한양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B2블록(1071가구)과 B1블록(639가구)에 차례로 공급한다. B2블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173-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71가구로 조성한다. ▲59㎡A 261가구 ▲59㎡B 60가구 ▲84㎡ 750가구다. B1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39가구로 ▲84㎡ 509가구 ▲105㎡ 130가구로 공급한다. 전용 59㎡부터 84㎡까지 모두 4베이, 3룸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이 우수하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날씨에 상관없이 농구, 풋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을 포함해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 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전용 59㎡ 타입이 5억원 초반부터 5억원 중반까지로, 전용 84㎡ 타입은 6억원 중반부터 7억원 초반선으로 책정됐다. 17일 특별 공급을 마쳤고, 18일 1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2순위는 19일 접수한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가시화?… 與 ‘특별법’ 검토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대화기구가 ‘개점휴업’ 상태에 놓이면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배달 플랫폼이 적극적인 상생안 마련에 나서지 않자 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17일 정치권과 배달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가 주도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배달 플랫폼 규제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통상 마찰이 생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법 대신 배달앱 규제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법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이 입점 업체에 부과하는 중개·결제 수수료와 광고비 등 총수수료에 상한을 두는 내용이다. 배달앱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배달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배달비의 최저·최고 기준을 정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이 입점 업체에 불리하게 약관을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도 명문화할 전망이다. 사실상 배달앱을 둘러싼 갈등을 법으로 풀겠다는 것인데 이는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을지로위는 지난 8월부터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의 첫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왔으나 상생 방안을 도출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입점 업주들은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이나 배달비 분담 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배달 플랫폼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회의에선 입점 업체 단체 측이 퇴장하며 매주 열리던 회의도 중단됐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두 업체는 입점 업체에 음식 가격과 각종 혜택을 경쟁사와 같은 수준으로 낮추도록 ‘최혜대우’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지난 4월 두 업체는 이런 혐의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는데, 이는 시정 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수용하면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을지로위는 두 업체가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이를 상생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을지로위 관계자는 “당초 입법보다 상생 방안을 모색하려 했지만 입점 업체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여야 모두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법안을 발의한 만큼 이제는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최근 배민이 입점 업체에 자사 배달 서비스인 ‘배민 배달’만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 세계 최초 차량용 듀얼뷰 OLED 등… LG디스플레이, CES 혁신상 2관왕

    세계 최초 차량용 듀얼뷰 OLED 등… LG디스플레이, CES 혁신상 2관왕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듀얼뷰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와 ‘차량용 언더 디스플레이 적외선 카메라(UDC-IR) OLED’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OLED는 발광다이오드 기반 디스플레이로 기존 LCD보다 얇고 밝기가 높으며 색 표현력이 뛰어나 차량용·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이번에 수상한 두 제품은 공간 활용도와 화질, 안전성, 내구성 등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한 화면이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조수석과 뒷좌석 탑승자는 영화나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식으로, 세계 최초 차량용 OLED 솔루션이다. 좁은 차량 내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어 실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탠덤 OLED 소자 구조 덕분에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화질도 뛰어나다. 차량용 UDC-IR OLED는 디스플레이 안에 카메라를 숨겨 운전자의 시야에서 카메라 홀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 덕분에 화면 일부를 비우거나 구멍을 낼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 전체를 영상과 정보 표시용으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LG이노텍과 협업해 카메라 영역의 화면 투과율을 최적화하고,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운전자의 움직임을 정확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이번 혁신상 수상 제품뿐 아니라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대형 OLED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경제 브리핑]

    현대로템은 지난 14~15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교류 행사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협력업체 100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대로템의 발주 규모는 역대 최대인 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올해 국내외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9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현대로템의 성과는 곧 협력업체의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 고환율 뉴노멀에… “코스피 버틸 것” vs “외국인 빠질 것”

    고환율 뉴노멀에… “코스피 버틸 것” vs “외국인 빠질 것”

    “환율 상승, 증시 악재 아니다”원달러·코스피 간 탈동조화 뚜렷상장지수펀드 자금 중요성 커져“국내 증시 안전판으로 작용” 분석“환율 안정돼도 코스피 떨어질 것”원화 12% 저평가, 코스피에 악재원화 약세에 외국인 환차손 우려“코스피 단기 과열권 진입” 분석도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고환율 구조가 ‘뉴노멀’이 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환율과 무관하게 인공지능(AI) 산업 호황과 정책 기대감을 업은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원화 약세 장기화가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 지수를 끌어내릴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68 포인트(1.94%) 오른 4089.25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종가·장중 기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넘어간 뒤 조정 구간에 들어서, 4000선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1458.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17일까지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15.50원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평균 1394.97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평균 1276.35원보다 높다. ●미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강달러’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는 이유로는 달러 강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12월 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갈 확률을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인 43.6%(17일 기준)로 내렸다. 미국 관세 정책이 물가와 고용에 미칠 불확실성과 함께 달러화 단기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6일 공개한 ‘커지고 있는 외환시장 균형 이탈 가능성’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달러 단기 유동성 우려 등을 꼽았다. 재정 확대 우려에 약세를 보이는 엔화와의 동조화, AI 거품론 등으로 시작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는 서학개미의 대미 투자로 인한 환전 수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 총 2000억 달러(약 291조원)의 대미투자 부담 등이 환율 상승 요인이다. ●“원달러 상승, 증시 악재 안 돼”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간 상관관계에 대한 전문가 견해는 팽팽히 엇갈린다. 과거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은 외국인 순매도를 부추겨 증시를 끌어내리는 패턴이 일반적이었다. 지수가 오르더라도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이 후퇴를 선택하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두 지표의 탈동조화가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 간 관계가 양수로 반전됐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반도체 업종에 한해서는 환율보다는 반도체 이익 전망변화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보다 금융투자, 즉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허 연구원은 “특히 ETF 자금으로 추정되는 금융투자 자금이 10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 안전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 자금은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은퇴 자금이 대부분이라서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 ●“원화 약세… 외국인 진입 망설일 것” 환율이 하향 안정되더라도 코스피는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환율은 이미 정점 부근으로, 원화 가치는 약 12% 저평가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대비 과대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환율 상승이 지수 조정의 직접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원화 약세는 외국인 진입에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지금처럼 환차손 우려가 큰 국면에서는 오히려 진입을 망설이게 한다”며 “코스피 조정 과정에서 개인투자자가 ‘차라리 본진엘 가자’며 AI 기대감이 큰 미국 증시로 이동할 경우,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과는 무관하게 코스피 자체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 공개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며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3600 ~3700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김용범 “美의 관세 요구안, 을사늑약 저리 가라 할 정도였다”

    김용범 “美의 관세 요구안, 을사늑약 저리 가라 할 정도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7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요구가 ‘을사늑약 저리 가라 할 정도였다’는 대통령실 내부 평가가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김 실장은 이날 SBS에 출연, 지난 8월 초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 과정에서 미국이 보낸 최초 협상안에 대해 “산업비서관이 ‘미국에서 보낸 문서가 왔다. 을사늑약은 저리 가라 할 정도’라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죽했으면 그런 표현을 했겠느냐”며 “협상이 그래도 무난하게 타결된 상대국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 정도의 표현이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정말 황당무계한 내용 일색이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미국의 요구가 불평등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미 투자 연간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설정한 ‘안전장치’를 두게 된 데는 정부가 미국에 보낸 ‘입장문’이 역할을 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김 실장은 “(현금 재원을) 어떻게 조달해야 되는지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추가로 해 우리의 강화된 입장을 5페이지로 보냈다”며 “외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도 난감했을 것이고 그 이후에 한참 동안은 양국 간 대화도 없었다”며 “(결국에는) 우리의 강화된 입장문이 협상의 돌파구가 됐다”고 했다. 대미 투자에서 미국과의 수익 배분이 불공평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미국이 무역 적자를 보충하기 위한 환경에서 이뤄진 협상이었다”며 “미국은 큰 틀에서 보면 글로벌 무역·안보 환경에서 한국을 수혜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 있는 사업부터 시작해 (수익 배분 구조) 걱정이 안 들 사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600년 남대문시장 ‘글로벌 헤리티지 시장’으로 진화

    600년 남대문시장 ‘글로벌 헤리티지 시장’으로 진화

    한옥 처마 형상화 아케이드 설치숭례문 조망 입체 보행로도 조성 600년 역사의 국내 최고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중심가로에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숭례문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 보행로도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디자인 아케이드 준공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단순히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먹고, 즐기고, 머무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고 했다. 남대문시장 중심가로 135m 구간에 조성된 아케이드는 채광, 환기 등을 고려해 지붕은막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쓰레기 적환장 자리는 진입광장을 만들어 남대문시장의 새로운 환영의 문 역할을 한다. 안내표지를 개선한 감성가로는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사이 소월로 초입은 ‘숭례문 조망길’로 조성한다. 보도폭을 넓히고 2층 구조로 입체화해 숭례문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다. 남대문시장과 남산을 잇는 남산산책로와 공중가로도 차례로 만들 계획이다. 소파로는 디자인 시설물을 활용해 휴식과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과 남산 사이, 회현역과 백범광장에 이르는 연결로는 이동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공중가로를 설치한다. 해외 유명 전통시장의 경우, 미식과 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 반면 서울의 전통시장은 민간 소유가 많아 공공주도 혁신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남대문시장은 전통시장 본연의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민간 소유 구조에 적합한 혁신모델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시장 상인회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남대문시장의 혁신과 도약은 상인과 시장 관계자, 공공이 힘을 모은 끝에 이뤄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60시간 만에 완진’…화재원인 조사 중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60시간 만에 완진’…화재원인 조사 중

    충남 천안시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60시간 만에 완진됐다. 충남소방본부는 17일 오후 6시 11분쯤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완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쯤 발생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이번 불로 축구장 27개 넓이와 비슷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만3210㎡ 규모 물류센터가 사실상 전소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당시 불이 난 건물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1100만장의 의류와 신발 등을 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은 아직 추산이 어려운 상태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4층에서 발화해 1층으로 연소가 확대 됐다. 소방 당국은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강한 화염으로 건물 일부가 1층까지 붕괴해 내부 진입이 불가능했다. 남아있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도 내력 저하와 함께 내부 철골과 샌드위치 패널 등이 붕괴할 수 있었다. 철근 구조물도 휘어졌고 건물 일부는 4층 전체가 무너져 내렸다. 소방 당국은 철골 구조물이 쌓여 잔불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가사다리차 등을 활용해 이날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붕괴 위험 등으로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부 집중 진화작업을 통해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물류센터 3층과 4층으로 추정되는 벽면에서 밝게 빛나는 불꽃 현상을 확인한 CCTV를 확보해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숨진 쿠팡노동자 음주 의혹 제기에… “망자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 중단하라”

    숨진 쿠팡노동자 음주 의혹 제기에… “망자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 중단하라”

    지난 10일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고(故) 오승용씨 사망사고와 관련 고인이 속한 영업점 대표가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쿠팡 영업점 대표는 숨진 쿠팡 택배노동자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사고 이후 고인의 장시간 노동실태가 밝혀졌고, 부친의 임종소식을 듣고도 배송업무를 이어가야 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애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고인이 속한 영업점 대표가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하자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쿠팡 영업점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망자에 대한 악의적 명예훼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고인이 속한 택배 영업점 대표는 일부 언론에 메일을 보내 “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저희는 장례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운을 뗀 뒤 “50시간 이상 휴식을 취하고 출근했음에도 과로사가 되어 버렸고 부친상을 당한 동료에게 출근을 강요한 악덕업체가 돼 버렸다”며 “15일 연속 배송한 택배기사 없다. 스케줄 조정을 위해 카톡에서 주고 받은 내용을 왜곡한 것 같은데 실제 배송 날짜랑 다르다. 이를 모를리 없는 택배노조는 마치 15일 연속으로 과로하는 구조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인과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동료 택배기사 A씨의 말을 빌려 음주운전을 은폐하려고 그냥 ‘졸음운전’으로 사건 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경찰에 사고 원인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제주지부는 “영업점 측이 제기된 음주의혹의 경우 이미 사고 당시 경찰 조사를 통해 감지된 것이 없었음이 재차 확인했다”며 “경찰은 음주감지기는 차량 안의 소량의 알코올 성분도 감지하는 민감한 장비로서 당시 교통사고 당시에도 검사를 했지만 음주감지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차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고인은 주 6일 연속 야간배송, 하루 노동 11시간 30분, 주 평균 노동시간 69시간, 산재 과로사 인정 기준을 적용하면 주 83.4시간 노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 “도시로 쏟아진 곰들”…日 196명 피해·사망 급증, 왜 이렇게?

    “도시로 쏟아진 곰들”…日 196명 피해·사망 급증, 왜 이렇게?

    일본 전역에서 곰이 주거지와 도심 인근까지 잇따라 출몰하며 인명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17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습격으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196명, 사건은 176건(잠정)”이라고 발표했다.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동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10월 한 달 피해자만 88명에 달해 전년 같은 달(73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가을철 단일 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다.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13명으로 작년의 두 배 이상이다. 아키타·이와테·후쿠시마 등 동북 지방에 피해 집중 지역별로는 아키타현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와테 34명, 후쿠시마 20명, 나가노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한 달 기준 아키타 피해자는 37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었다. 곰 출몰 신고 역시 급증했다. 2025년도 상반기(4~9월) 신고는 2만 건을 돌파했으며, 홋카이도·규슈·오키나와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곰 목격’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산악지대뿐 아니라 주거지·도심 생활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조깅 중이던 시민과 산책하던 주민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곰이 4명을 위협한 뒤 인근 민가로 침입해 숨어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지금은 산만이 위험지대 아니다”…日, 생존 요령까지 공개 곰이 도심 가까이까지 내려오자 일본 당국과 언론은 일반 시민에게 ‘곰 조우 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곰을 마주쳤을 때 눈을 마주치지 말고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하며 등을 보이지 않은 채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 기본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민첩한 곰 특성상 도망치거나 나무에 오르는 행동은 위험하다. 만약 공격이 불가피하다면 엎드려 얼굴을 보호하고, 양손으로 머리와 목 뒤를 감싸는 자세가 중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아키타대 연구팀이 곰 습격을 당한 70명을 조사한 결과 이런 방식으로 대응한 7명 모두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차원에서는 퇴치용 방울·호루라기 휴대, 단독 산행 지양, 해 뜰 무렵·해 질 무렵 이동 자제, 음식물·쓰레기 투기 금지 등이 권고된다. 퇴치 스프레이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일본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군마현의 한 철물점이 최대 5일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뜻해진 겨울·농촌 인구 감소…구조적 요인이 겹쳤다 곰과의 충돌이 급증한 배경에는 기후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는 아시아흑곰이 약 4만 4,000마리, 홋카이도에는 우수리불곰 약 1만 2,0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동면 시기가 늦어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인간 생활권과의 접촉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방치된 농지와 마을·산을 잇는 완충 지대가 사라지며 곰이 마을로 내려오는 경계가 흐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냥 인력도 부족…日, ‘긴급 총기 구제’ 도입 피해가 급증하자 지자체는 대응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키타현 스즈키 겐타 지사는 “사냥 면허 보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위대 투입 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9월 개정된 조수보호법 시행으로 도심에서도 일정 요건 충족 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총기 구제’ 제도가 도입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행 후 두 달여 동안 9개 도도현에서 24건이 실시됐다. 앞서 일본 경찰청도 규칙을 개정해 경찰 기동대의 소총 사용을 허용했으며, 자위대 역시 일부 지역에서 포획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경성은 “11월 이후에도 출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곰을 발견하거나 조우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절대 단독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곰이 마을로 내려왔다”…日 196명 습격·사망 폭증, 무슨 일?

    “곰이 마을로 내려왔다”…日 196명 습격·사망 폭증, 무슨 일?

    일본 전역에서 곰이 주거지와 도심 인근까지 잇따라 출몰하며 인명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17일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곰의 습격으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196명, 사건은 176건(잠정)”이라고 발표했다.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동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10월 한 달 피해자만 88명에 달해 전년 같은 달(73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가을철 단일 월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다.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13명으로 작년의 두 배 이상이다. 아키타·이와테·후쿠시마 등 동북 지방에 피해 집중 지역별로는 아키타현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와테 34명, 후쿠시마 20명, 나가노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10월 한 달 기준 아키타 피해자는 37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었다. 곰 출몰 신고 역시 급증했다. 2025년도 상반기(4~9월) 신고는 2만 건을 돌파했으며, 홋카이도·규슈·오키나와를 제외한 거의 전 지역에서 ‘곰 목격’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산악지대뿐 아니라 주거지·도심 생활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조깅 중이던 시민과 산책하던 주민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곰이 4명을 위협한 뒤 인근 민가로 침입해 숨어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지금은 산만이 위험지대 아니다”…日, 생존 요령까지 공개 곰이 도심 가까이까지 내려오자 일본 당국과 언론은 일반 시민에게 ‘곰 조우 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곰을 마주쳤을 때 눈을 마주치지 말고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하며 등을 보이지 않은 채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 기본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민첩한 곰 특성상 도망치거나 나무에 오르는 행동은 위험하다. 만약 공격이 불가피하다면 엎드려 얼굴을 보호하고, 양손으로 머리와 목 뒤를 감싸는 자세가 중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아키타대 연구팀이 곰 습격을 당한 70명을 조사한 결과 이런 방식으로 대응한 7명 모두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차원에서는 퇴치용 방울·호루라기 휴대, 단독 산행 지양, 해 뜰 무렵·해 질 무렵 이동 자제, 음식물·쓰레기 투기 금지 등이 권고된다. 퇴치 스프레이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일본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군마현의 한 철물점이 최대 5일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뜻해진 겨울·농촌 인구 감소…구조적 요인이 겹쳤다 곰과의 충돌이 급증한 배경에는 기후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는 아시아흑곰이 약 4만 4,000마리, 홋카이도에는 우수리불곰 약 1만 2,0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동면 시기가 늦어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인간 생활권과의 접촉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방치된 농지와 마을·산을 잇는 완충 지대가 사라지며 곰이 마을로 내려오는 경계가 흐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냥 인력도 부족…日, ‘긴급 총기 구제’ 도입 피해가 급증하자 지자체는 대응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키타현 스즈키 겐타 지사는 “사냥 면허 보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위대 투입 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9월 개정된 조수보호법 시행으로 도심에서도 일정 요건 충족 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총기 구제’ 제도가 도입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행 후 두 달여 동안 9개 도도현에서 24건이 실시됐다. 앞서 일본 경찰청도 규칙을 개정해 경찰 기동대의 소총 사용을 허용했으며, 자위대 역시 일부 지역에서 포획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경성은 “11월 이후에도 출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곰을 발견하거나 조우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절대 단독 대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남대문시장,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변화한다

    남대문시장,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변화한다

    600년 역사의 국내 최고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중심가로에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숭례문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 보행로도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디자인 아케이드 준공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단순히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먹고, 즐기고, 머무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고 했다. 남대문시장 중심가로 135m 구간에 조성된 아케이드는 채광, 환기 등을 고려해 지붕은막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쓰레기 적환장 자리는 진입광장을 만들어 남대문시장의 새로운 환영의 문 역할을 한다. 안내표지를 개선한 감성가로는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사이 소월로 초입은 ‘숭례문 조망길’로 조성한다. 보도폭을 넓히고 2층 구조로 입체화해 숭례문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다. 남대문시장과 남산을 잇는 남산산책로와 공중가로도 차례로 만들 계획이다. 소파로는 디자인 시설물을 활용해 휴식과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과 남산 사이, 회현역과 백범광장에 이르는 연결로는 이동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공중가로를 설치한다. 해외 유명 전통시장의 경우, 미식과 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 반면 서울의 전통시장은 민간 소유가 많아 공공주도 혁신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남대문시장은 전통시장 본연의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민간 소유 구조에 적합한 혁신모델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시장 상인회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남대문시장의 혁신과 도약은 상인과 시장 관계자, 공공이 힘을 모은 끝에 이뤄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담소 ‘공공예식장’ 개방에 우려 제기

    이영희 경기도의원, 도담소 ‘공공예식장’ 개방에 우려 제기

    경기도가 옛 도지사 관사 ‘도담소’를 도민 대상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기로 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실효성 검증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강하게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예식장 확대를 통해 도민의 결혼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는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도 “도담소가 실제 예식장으로서 기능할 최소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부터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최근 도담소의 야외정원을 활용해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예비부부를 모집 중이다. 사용료는 3만 원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예식장 도입이 확산되는 흐름과 맞물린 조치다. 그러나 이 의원은 “도담소는 본래 관사로 설계된 주거 공간으로, 하객 동선·피로연 공간·음향 및 조명 설비·주차공간 등 예식 필수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라며 “행정이 공간 제약과 현실적 조건을 간과한 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한 “서울의 공공예식장 사례를 봐도 접근성과 주차가 좋은 시설만 꾸준히 예약이 이어지고, 그렇지 않은 곳은 거의 이용되지 않는다”라며 “도담소는 구조적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예비부부 모집을 홍보하기에 앞서 실질적인 수요조사나 타당성 검토가 부족했다고 비판하며, “도민이 진정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지부터 확인해야 하며, 상징성에만 치우친 홍보 행정은 결국 정책 신뢰를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예식장이 청년 세대의 결혼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라면 수요조사, 시설 적합성 분석, 교통·주차 대책 등 기본 조건부터 세밀하게 갖춰야 한다”라며 “행정의 초점을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도민 실익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정책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형 행정이 되어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진정성 있는 공공서비스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 고위직 비율 33.1%... 17개 시도 중 10위 불과 지적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 고위직 비율 33.1%... 17개 시도 중 10위 불과 지적

    경기도가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30%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33.1%)”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여성 고위직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에 그치는 등 실질적인 성과는 부족하다”라며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여성 5급 이상 공무원 비율은 34.7%로, 경기도(33.1%)보다 더 높았다. 특히 ▲부산 48.9% ▲대구 41.5% ▲인천 41.5% 등 주요 광역단체들과 비교할 때, 경기도는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조직 규모나 직군 다양성 면에서 전국 상위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수치 중심의 달성률 홍보보다 여성 인재의 실질적 등용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인사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여성 관리자 확대는 단순히 비율을 높이는 문제가 아니라, 승진 풀(pool) 관리, 직무 재설계, 육아휴직 경력 인정 확대 등 구조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3년간 경기도의 여성 승진자 비율 변화나 관리자 육성 프로그램 운영, 경력개발 체계 등은 여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선도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지방공무원법 개정으로 육아휴직 전 기간이 승진 경력으로 인정되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경기도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여성 관리자층 형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안 의원은 “30% 초과 달성이라는 홍보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인사 혁신”이라며 “경기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성별 다양성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승진 구조와 직무 설계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실현,총액 인건비부터 확보해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실현,총액 인건비부터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1)은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위한 제도는 마련됐으나, 예산 확보 없이는 실효성이 없다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김현석 의원은 “지난 10월 27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위한 제도적 길이 열렸다”며,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인력 확보에 필요한 총액 인건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는 전국 학생 수 대비 교육행정 규모가 26%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기준 인원은 20% 수준에 불과해 인건비 집행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은 기준 인원보다 6% 더 많은 업무를 감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상태에서 교육지원청을 분리 신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석 의원은 “과천은 인구는 적지만 신도시 개발과 학교 신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교 교육구조 개선 등 교육 관련 현안도 많다”며, 분리 신설을 일부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경우 과천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민원 접수 건수는 과천이 876건으로 안양(599건)보다 더 많았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과천교육지원센터는 10명 안팎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휴직 중인 상황에서 수백 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며 “민원 수요는 많고 담당 인력은 부족한 현실에서 단설 교육지원청을 통해 보다 집중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현석 의원은 “총액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제도적 선언에 그칠 뿐 실현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없다”며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과 적극 협의해 인건비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환경 구축 필요...실효성 강화 요구

    김영기 경기도의원, 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환경 구축 필요...실효성 강화 요구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7일(월) 열린 지방공무원인사과·지역교육국·학생교육원·4.16생명안전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권보호 체계의 개선성과와 향후 보완 필요성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교권침해 건수가 2년 만에 3배 가까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감소의 실질적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욕, 명예훼손, 생활지도 불응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교원이 정서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이 실제로 충분히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역을 밝히지 않은 ‘기타’ 상담이 가장 많은 현황에 주목하며 “교원이 여전히 소속 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남아 있는 것 아니냐”며 “상담 체계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교원의 배상지원 현황과 관련해 “2024년 초등학교 배상지원 건수는 23건이었는데 2025년에는 7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초등학교에서 특히 건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민원 성격인지 법적 분쟁 유형인지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SOS 경기교육 법률지원단과 에듀-키퍼 법률지원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고 있지만 에듀-키퍼의 상담·지원 건수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비효율이 발생하는 구조라면 통합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지원 체계는 교원이 절실하게 의지하는 최종 지원 장치인데 제도 간 중복과 활용 격차가 발생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재편해 현장에 맞는 단일 체계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영기 의원은 “교권침해 건수가 줄었다고 안심할 상황이 아니며 상담의 내실, 법률지원 전문성, 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체계 전반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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