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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수덕원, 북부 교직원 복지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수덕원, 북부 교직원 복지 중심으로 재구조화 필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연천군에 위치한 ‘경기도교직원연천수덕원’의 실효성 있는 리모델링 및 기능 확장 필요성을 제기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북부 교직원 복지 형평성과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이라는 관점에서 중장기적 개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천수덕원은 1993년 개원한 경기도 내 유서 깊은 교직원 휴양시설로, 2020년도에 리모델링이 이뤄졌으나, 윤 의원은 “당시 예산조차 전액 집행되지 않았고, 실내 시설·주차장·식당·엘리베이터 등 기초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박 겉핥기식 외관 정비에 머문 공사였다는 현장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히 “연천은 접경지역이자 인구감소지역으로, 수덕원이 제대로 기능할 경우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단순한 숙박형 휴양시설에서 벗어나 교직원 힐링·소통·연수가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 남부권에 복지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연천수덕원을 북부권 교직원 복지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교육 형평성 측면에서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2020년 리모델링 이후에도 주기적 점검과 유지보수는 계속되고 있으며, 부교육감과 실무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 개선 요구를 파악한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 힐링·문화 복합시설로의 전환 가능성을 교육청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교육청이 말하는 정책적 방향성과 실질적인 예산 반영·공간 확장 계획이 일치해야 한다”며, “현장의 교직원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이용률 저조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시설·운영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개선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교육복지는 수도권 외곽과 접경지역에서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연천수덕원을 단기 휴양시설에서 벗어나 경기도 북부 교직원의 지속가능한 회복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도의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공연예산의 절반 이상 남부...북부 도민은 소외됐다

    오석규 경기도의원, 공연예산의 절반 이상 남부...북부 도민은 소외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6월 13일 열린 2024년도 결산심사에서 경기아트센터 공연 예산이 남부권에 집중돼 있는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경기북부 도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공연 분산 편성과 중장기적으로 북부 거점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아트센터 공연은 대부분 수원 인근 남부권 도민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경기북부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해당 공연을 관람하기 어렵다”며 “이는 명백한 문화 복지의 지역 격차이자 문화 향유권의 불균형”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아트센터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공연전시 사업비 155억 원 중 내부시설 이용 예산은 약 77억 원으로 전체의 49.6%를 차지했다. 특히 본부공연전시사업(94.6%), 국악원공연사업(100%) 등 대부분이 아트센터 내 공연장 중심으로 편성돼 있으며, 공연은 주로 대극장·소극장·국악원 등 남부권 소재 시설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북부권 지자체 내 문화공간은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아트센터와의 물리적 거리로 인해 접근성까지 제한돼 있다”며 “도민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정책이라면 북부권 공연 편성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북부 거점 공연시설 설립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은 경기북부 도민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한 3단계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 공동주택 순회 공연, 우리동네 국악콘서트 등은 북부권 편성을 확대할 수 있는 대표적 예산 항목”이라며 “기존 사업에서의 경기북부 문화예술공연 사업 확대 편성을 주문했고, 둘째, 경기북부의 공연시설(의정부예술의전당 등)에 경기아트센터의 공연사업을 북부 공연시설 활용하는 안을 제안했고 셋째, 장기적으로 경기북부에도 경기아트센터 북부 공연장 건립안”까지 경기북부 도민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한 3단계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대표는 “북부권 공연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북부지역 예술시설과의 협업, 프로그램 분산 편성, 순회 공연 확대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 도민도 도민이다. 문화 향유 기회는 물리적 거리나 지역의 인프라에 따라 차별받아선 안 된다. 공연 예산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편성 구조를 재검토하고, 북부지역에 실질적인 공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대한 실효성 제고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대한 실효성 제고 촉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3일 제33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역에 기부하면, 해당 자치단체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이를 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제도 시행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수입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 기금의 60% 이상이 예치금으로 묶여 실질적인 정책사업으로의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 의원은 기부금 실적 부진의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예치 중심 운용 구조에서 실 집행 중심 구조로의 전환, 기부자 만족도를 고려한 답례품 운영의 내실화, 자치구 우수 사례의 시정 전반 확산 전략, 그리고 서울시민 체감도가 낮은 일부 신규사업의 집행 적절성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기금은 본래 취지에 맞게 시민 복리를 증진하는 데 집중되어야 하며, 광역자치단체의 특성과 정책 여건을 반영해 보다 자율적인 사업 기획이 가능하도록, 현행 제도의 사업 범위를 실질적으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법령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현행 법령상 자율성이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광역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설계에 제약이 많다”며 “서울시민의 기부가 시민 체감도가 낮은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서울 외 지역 중심의 지원으로 흐르지 않도록, 서울형 고향사랑기부제를 실효성 있게 재정비하고 관련 법령 개선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라스베가스 ‘스피어’를 넘어서는 새로운 몰입의 시작, 차세대 돔 시어터 브랜드 ‘ORBIT(올빗)’ 공식 론칭

    라스베가스 ‘스피어’를 넘어서는 새로운 몰입의 시작, 차세대 돔 시어터 브랜드 ‘ORBIT(올빗)’ 공식 론칭

    -바우어랩 · 현대퓨처넷 · 스마티웍스, 3자 업무협약(MOU) 체결 국내 기술로 완성된 차세대 LED 돔 시어터 브랜드 ORBIT(올빗)이 공식 출범했다. ‘몰입형 돔 시어터(Immersive Dome Theater)’란, 지름 약 30m에 달하는 반구형 구조물의 내벽을 따라 설치된 LED 스크린을 통해 약 270도 시야각을 구현하는 차세대 영상 플랫폼이다. 관객은 특수 설계된 입체 음향에 둘러싸인 채 공간 전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경험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콘텐츠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체감하게 된다. 이와 같은 몰입 기술은 이미 해외에서 콘서트, 영화,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몰입형 시어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간 기반 이머시브 콘텐츠 기업 바우어랩(대표 조수현)은 지난 6월 4일, 현대퓨처넷, 스마티웍스와 함께 돔 LED 통합 솔루션 ‘ORBIT’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공간, 콘텐츠 전 영역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몰입형 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ORBIT 프로젝트는, 2023년 라스베이거스에 개관한 몰입형 돔 시어터 ‘스피어(Sphere)’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중계용 돔 LED 솔루션 COSM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측면에서 더욱 진화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LED 모듈의 설계 및 설치 방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리소스 소모는 줄이면서 활용도는 비약적으로 높인 미디어 서버 시스템, 음향 왜곡을 최적화하고 몰입을 극대화한 사운드 솔루션, 공급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유지관리의 효율성 등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세 기업은 기존 몰입형 시어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정교하게 융합된 새로운 몰입형 극장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ICT 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오로라스트리트 미디어, 현대백화점, 신세계사이먼, KT 등의 실내외 대형 미디어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ORBIT의 돔 LED 스크린 구축을 총괄한다. 스마티웍스는 고해상도 커브드 LED 특화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설계 공급을 담당하며 영상 품질의 핵심 요소를 책임진다. 바우어랩은 다양한 몰입형 공간의 콘텐츠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극장 내외부 디자인, 미디어 시스템 개발 및 설계 등 콘텐츠 기반의 통합 솔루션 개발과 사업운영 플랫폼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바우어랩 조수현 대표는 “ORBIT은 단순한 하드웨어나 스크린 시스템이 아닌, 관객의 시선과 감정, 움직임까지 설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경험 기반 플랫폼”이라며, “기술보다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공간, 문화 인프라의 진화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ORBIT은 차년도 시범 론칭을 포함, 늦어도 2027년에 개관을 목표로 마지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국내외 테마파크, 복합문화공간, 글로벌 박람회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되어 있으며, 이번 MOU는 한국형 몰입형 시어터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 전남개발공사, 2025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전남개발공사, 2025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13일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미래경영 대상’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관·기업·인물·브랜드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전남개발공사는 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고유한 사업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으로 청정전남 구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상생 가치 확대 △투명·소통 경영으로 도민신뢰 제고 등 ESG경영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2023년 ‘환경·사회·미래를 생각하는 든든한 ESG 도민 파트너, 전남개발공사’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ESG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의 모든 활동을 지속가능한 전라남도의 미래와 연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영광 약수에 4.3㎿ 규모의 전남 최초 해상풍력 상업발전을 개시한데 이어 지역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당기순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통해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라남도 산하 19개 공공기관 ESG협의체를 출범시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ESG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ESG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 운영, 투기방지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와 청렴·윤리경영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경영은 글로벌 기업의 시대적 흐름으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통해 전라남도의 발전과 도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서 경기도 민생 정책 통합 대응 촉구!

    이재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서 경기도 민생 정책 통합 대응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13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 2024회계연도 경제실 결산 심의에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실적 저하와 홍보 부족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이어갔다. 이재영 의원은 “2022년 이후 배달특급은 거래건수, 거래액, 신규회원 수 모두 감소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가맹점 수조차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모든 원인에는 ‘홍보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공공 배달앱 ‘경기도 배달특급’의 홍보비는 올해 전체 예산 62억 중 고작 1억 8천 6백만원으로, 전체의 4%에 불과하다. 이재영 의원은 직접 찍은 사진 자료를 제시하며 “서울시는 버스 광고까지 적극 나서는데, 경기도는 거리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배달특급’이 보이지 않는다”며 “절박한 소상공인이 직접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하는 사태가 경기도 행정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의원은 10일에 열린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도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경기도의 역량을 한곳에 모으는 민생 경제 TF 추진을 제안한 데, 이어서 이번 상임위에서는 다시 한번 “경제실이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주도적으로 나서서 연계 가능한 모든 프로모션과 홍보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쓰이는지가 핵심”이라며 2026년 본예산에는 반드시 홍보비 확대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민생경제 살리는 지역화폐 발행, 시군 부담 완화가 핵심

    이용욱 경기도의원, 민생경제 살리는 지역화폐 발행, 시군 부담 완화가 핵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3일(금)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결산 심의에서 경제실장에게 지역화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역화폐 국가 지원 의무화를 공약한 만큼, 하반기부터 지역화폐가 추가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기도가 전 정부 국비 삭감 시기에 도비로 사업을 지켜낸 것처럼, 이제는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제 집행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사업의 기준 보조율은 도 40%, 시군 60%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도보다 훨씬 열악한 시군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매칭 비율이 경기도 시군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상황이 더 어려운 시군일수록 골목상권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데, 재정이 탄탄하지 않은 시군은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역화폐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감안해, 도가 우선순위를 정하여 감액 가능한 사업을 조정하고 시군 부담을 줄일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가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상점 하나하나의 존속은 곧 한 가정의 생계와 삶을 지키는 일이며 가족의 일상이 달린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도 경제동향 분석 사업의 성과지표가 단순 분석 건수에 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성과지표 100% 달성이 당연한 구조는 도민에게 사업의 효능감을 전할 수 없다”며 성과지표가 사업의 실효성을 따지는 지표로 재편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건축문화제’ 도민 참여 위한 예산 지원 확대와 운영체계 개선 촉구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건축문화제’ 도민 참여 위한 예산 지원 확대와 운영체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3일(금) 도시주택실 대상으로 실시한 제384회 도시환경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건축문화제’의 예산 편성구조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당부했다. 김태희 의원은 “경기건축문화제는 도시주택실이 민간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유일한 건축문화행사임에도, 매년 개최지 선정과 사업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사 규모에 비해 도비 지원이 부족하고, 개최지 시·군과 유관단체에 재정상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건축문화제’는 매년 경기도와 개최지 시·군, 경기도건축사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건축문화행사로 ▲건축문화상 시상·전시 ▲체험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민의 건축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행사다. 그러나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사업예산은 약 2억 원으로 이 중 도비는 매년 약 1억 2천만 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체 예산의 절반을 개최지 시·군과 경기도건축사회 등 민간의 재정 협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태희 의원은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예산 지원은 정책적 필요성과 사회적 기대에 비해 부족하다”며, “경기도가 주도성을 갖고 행사 구조를 재정비하고, GH 등 관련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건축문화제는 도시주택실이 주관하는 주요한 정례 건축행사이자, 도민과 건축 전문가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산과 운영 체계를 재정비해 경기도 대표 건축문화행사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태희 의원은 지난 5월 경기도건축사회와의 정담회를 개최하고 건축문화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 지원과 지속가능한 행사 운영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 청취와 협조 요청을 받은 바 있다.
  • ‘기업 하기 좋은 안양!’···안양시, 2025년도 우수기업 공개 모집

    ‘기업 하기 좋은 안양!’···안양시, 2025년도 우수기업 공개 모집

    경기 안양시가 ‘2025년도 안양시 우수기업’을 오는 8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 우수기업 제도는 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바탕으로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6년 처음 시행돼, 지난해까지 총 161개 사가 선정됐다. 안양시 우수기업에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보전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대표자 명의 차량 1대), 시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기업활동을 한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서비스업, 벤처기업이며, 지난해 말 기준 연 매출액 50억 원 이상 및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경영성과, 기술 품질관리, 근무 환경 등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선정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적극 격려하고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989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동양철관 거래대금 989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가 6천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1,630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3.81%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등락률은 11.72%로 급등세를 보이며, PER과 ROE는 각각 -11.24와 -20.13으로 나타난다. 이는 시장에서의 저평가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흥아해운(003280)는 2,0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55,898,939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23,833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2.49%에 달하며, 등락률은 -6.14%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PER과 ROE는 각각 12.99와 20.08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ANKOR유전(152550)는 현재 376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11.90%의 급등세를 보인다. 거래량은 54,402,801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삼성전자(005930) ▼1.9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78%, 메타케어(118000) ▲4.61%, ..., 웅진씽크빅(095720) ▲2.8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급등세를 기록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와 웅진(016880)가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는 거래량 12,429,654주, 거래대금 32,052백만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1.91%에 달하며 20.5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웅진는 12,249,993주의 거래량과 34,649백만원의 거래대금으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1.50%로, 24.35%의 폭등세를 보인다. 반면 하락세를 보인 흥아해운와 극동유화(014530)는 각각 6.14%와 7.30%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대금 비율은 각각 2.49%와 1.54%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일부 종목의 급등세와 하락세가 공존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를 넘는 종목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는 매수 및 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역 1·7 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공사 추진상황 점검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사역 1·7 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공사 추진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3일 지하철 3호선 신사역 1번 및 7번 출입구에 캐노피 설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점검하고 “장마철과 겨울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사업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캐노피 설치는 강우·강설 시 승객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서울시 표준형 사업이다. 신사역 1번 출입구에는 폭 2.3미터, 길이 11미터의 캐노피가, 7번 출입구에는 폭 3.2미터, 길이 9.5미터 규모의 캐노피가 각각 설치될 예정이며 두 곳 모두 총 6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오는 2025년 7월 30일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 의원은 “현재 1번 출입구는 스테인리스 구조물 설치를 앞두고 있으며 7번 출입구는 구조물이 공장 제작 중인 단계로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시공과 공사 완료 후 유지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 지역의 지하철 출입구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챙겨 폭설과 폭우 등의 재난으로부터 지하철 역사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한은 “원화, 동조화 최고 화폐는 대미 수출 공통분모 가진 위안화…미중 무역갈등 예의주시해야”

    한은 “원화, 동조화 최고 화폐는 대미 수출 공통분모 가진 위안화…미중 무역갈등 예의주시해야”

    원화 동조화가 가장 높은 화폐는 대미 수출 공통분모를 가진 중국 위안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트럼프 2기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미중 무역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16일 ‘BOK 이슈노트-최근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배경 및 특징’을 발간했다. 위안화와의 통화 동조화를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원화는 33개국 중 위안화와의 동조화 계수(0.31)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수는 국가별 환율변동을 설명하는 국제통화 바스켓(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 중 위안화의 비중 추정치를 뜻한다. 원화와 위안화 간 동조화는 높은 수준을 지속해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미·중 무역갈등기(2018년 4월~2019년 9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기(2022년 2월~2023년 4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전후 시기(2024년 10월 이후)에 동조화가 높았다. 보고서는 높은 동조화의 배경으로 미 달러화의 공통영향, 양국 경제의 높은 연계성, 외환시장 거래관행 등의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다고 봤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이 수출 경쟁 관계에 있고 통화 절하 충격이 왔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 한국의 수출경쟁이 더 심화할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동조화가 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기별 특징을 보면 원화와 위안화 간 동조화는 2020년 이후 구조적으로 다소 약화됐다. 보고서는 이는 2018~19년 미중 무역갈등,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따라 한중 무역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분석 기간인 2016년 1월부터 2025년 4월 중 2020년 8월 전후로 구조적 변화가 식별됐다. 원화와 위안화 간 동조화 계수의 장기평균은 2020년 8월 이전엔 0.36이었지만 이후 0.21로 낮아졌다. 다만 한은은 “2024년 이후 동조화 계수는 장기평균을 밑돌았으나 최근 장기평균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 2기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한국 모두 높은 교역충격에 노출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면전환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원화는 절하국면에서 위안화와의 동조화가 강화되지만 절상국면에서는 동조화가 약화되는 비대칭성이 나타났다. 한은은 “이러한 비대칭성은 양국 통화의 미 달러화에 대한 추세적 동반 약세, 한중 간 글로벌 수출시장에서의 경쟁 관계, 한국의 자유변동환율제도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국면별 기간은 동조화 국면이 탈동조화 국면보다 길게 지속되는 특징을 보였다. 한은은 “위안화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원화는 위안화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미중 무역갈등의 전개 양상을 예의주시하면서 위안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검사…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기초학력 부진 학생 누가 담당하나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검사…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기초학력 부진 학생 누가 담당하나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3일(금),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심사에서 현재 시행중인 고교학점제의 준비가 미흡하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신 의원은 고교학점제 예산의 편중성을 언급하며, “작년도 예산을 살펴보면 공간재구조화 사업과 같이 시설 보완 등에 치중되어 있고 정작 학생 개별 지원이나 학력 보장 등 중요한 부분은 소홀했다”라며 고교학점제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기초학습 부진 학생 해소율은 59.3%인 반면, 성과지표는 100%로 제시되어 있어 괴리가 크다”며, 교육 성과 지표 역시 단순 비율이 아닌 구체적인 학생 수와 해소 현황을 명확하게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경기교육 예산이 교육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고 경기교육 예산을 꼼꼼히 검토해 고교학점제 추진 등 교육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임위 차원의 ‘고교학점제 점검 특별위원회(TF)’ 구성을 공식 제안하며 결산심사를 마무리했다.
  • 화산 분화 가까이서 보다 ‘추락’…시뻘건 ‘용암분수’ 터진 날이었다 [포착]

    화산 분화 가까이서 보다 ‘추락’…시뻘건 ‘용암분수’ 터진 날이었다 [포착]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미국 하와이섬(빅 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화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절벽 쪽으로 다가간 30대 남성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미국 국적 30세 남성이 지난 11일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 절벽에서 약 9m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을 따라 조성된 하이킹 코스인 바이런레지 트레일을 걷던 이 남성은 분화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절벽에 다가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추락 도중 나무에 걸리면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NPS는 “만약 나무가 없었다면 남성은 30m 이상 더 추락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접수한 국립공원 구조대는 사고 당일 오후 9시쯤 절벽을 하강해 남성을 무사히 끌어올려 구조했다. 사고가 발생한 11일은 킬라우에아 칼데라의 북쪽 분출구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300m 이상 높이까지 솟구쳤던 날이었다. 미 지질조사국(USGS) 하와이 화산 관측소(HVO)에 따르면 이 분출은 8시간 동안 지속됐으며, 올해 25번째 분화였다. 국립공원 측은 “경고를 무시하고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거나, 동행자와 떨어지고 더 가까이서 보겠다고 위험한 곳까지 접근하는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청년문화예술패스 구조적 개선 필요

    오지훈 경기도의원, 예술인 기회소득·청년문화예술패스 구조적 개선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6월 13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결산심사에서 예술인 기회소득과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의 실효성, 시군 간 격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오 의원은 2024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실집행률이 88.9%로 양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인구 100만 명 내외의 주요 대도시가 여전히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율이 낮은 시군일수록 문화복지 수요는 더 높다”며, 정책의 공백이 심화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집행부는 “성과 실적 부족과 재정 부담으로 시군이 참여를 꺼린다”고 해명했으나, 오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은 단순 복지성 사업이 아니라 창작 기반을 보호하는 문화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등 수혜 기준의 현실화, 문화체육관광부 가이드라인과의 조율, 시군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의 경우, 19세 청년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발급률은 83.5%에 달한 반면 실제 이용률은 37.4%에 그쳤다. 오 의원은 “발급이 아니라 실사용이 중요한데, 순수예술 중심의 콘텐츠 제한, 지역 인프라 격차, 장르 다양성 부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서울·인천 등 타 광역지자체 대비 낮은 이용률은 사업 설계 자체의 한계를 드러낸다며, 공연 장르 다양화, 온라인 콘텐츠 확대, 도-시군 간 매칭 구조 조정 등 사업 구조 전반의 재설계를 촉구했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예술인 기회소득의 집행 잔액은 8억 6천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2025년도 예산은 112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오 의원은 “비율 중심의 평가보다 집행 잔액 등 절대 금액 기준의 효율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전 모니터링과 성과관리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역시 총 6억 원 중 94.7%가 집행됐으나, 청년층의 실질적 체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집행부는 “순수예술 중심이던 지원 장르를 콘서트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개선 중”이라며, “2025년부터는 보다 높은 이용률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오지훈 의원은 “예술인 기회소득은 창작의 지속성과 생계 지원을 잇는 공공정책이며,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삶에 문화를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이제는 단순한 지표 중심의 성과가 아니라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문화 체감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되도록 실효성 중심의 제도 설계와 현장 기반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서 ‘필리핀 돌봄노동자’ 목소리 들어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서 ‘필리핀 돌봄노동자’ 목소리 들어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다문화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2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관련 시정질문에 이어 당일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그리고 이주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이주가사돌봄연대’)가 공동 주관한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토론회, ‘불안한 체류, 배제된 노동권: 필리핀 돌봄노동자(Caregiver)의 목소리’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이주가사돌봄연대 34개 단체 및 서울시 담당부서, 민간업체 대표를 비롯해, 취재기자와 시민 등 약 100여명 가까운 청중이 참여할만큼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기존 계획보다 1시간 넘는 열띤 토론도 함께 이어져 모두의 관심을 나타냈다. 본 토론회는 다가오는 16일인 ’제14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 6개월(2024.9~2025.2) 간 추진한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돌아보는 자리로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문제점과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고, 이주가사돌봄연대 및 관계자 등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양질의 돌봄을 위한 제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2월 완료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실상을 파악하고자, 지난 4월 초부터 약 2개월간 21명의 돌봄노동자 의견과 목소리를 청취하고, 발제자인 이미애 학술연구교수 및 이주가사돌봄연대(노동건강연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가사돌봄유니온, 이주민센터, 공익인권법재단) 종사자 등의 질적 분석 및 결과 덕에 오늘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 의미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전 진행한 시정질문을 언급하며, “당일 토론회 개최를 통해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등 관련해 시간 관계상 시장 및 담당부서를 상대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에 있어 그동안 숨겨왔던 이주노동자의 진실 어린 목소리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 개최 전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인제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준 의원이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미애 제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의 주제발표 및 좌장인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총 5명(▲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 구철회 국장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김혜정 사무처장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최영미 위원장 ▲한국노동연구원 조혁진 연구위원 ▲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가족정책팀 차미영 팀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대학교 이미애 학술연구교수는 이날 발제문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실태와 양질의 돌봄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한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이주 배경과 현황 ▲주요 실태 및 시범사업의 구조적 문제 분석 ▲선주민-이주민 모두를 위한 양질의 돌봄정책 방향 제안(체류 안정성 보장과 이동권 확보, 노동권 강화 및 전문성에 기반한 공정한 처우,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와 고용업체 권한 적정화, 법적 기준의 실질적 이행과 포용적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4∼5월 필리핀 가사관리사 15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공개하며 “전원이 800시간을 들여 ’케어기버(caregiver)’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임에도, 집안을 청소한 다음에야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하우스키퍼(housekeeper)가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으며, 돌봄 외에 영어교육, 반려동물 돌봄, 시댁·친정 파견 등 계약 외 업무를 요구받았다고도 밝혔다. 또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여성 노동자들이 업체 지시에 따라 외부 접촉을 회피하고 있었으며, 고용 불안, 고객평가와 연동된 통제 및 전문 인력 활용이 배제된 개별 가정 배치, 성희롱 피해 등 심각한 인권 침해 또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어 진행한 토론회 자리에서 구철회 국장(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은 ‘좌절된 코리안드림, 강요된 종속을 넘어서: 노동법 준수하고 사업장변경의 자유, 체류권 보장해야’라는 제목으로 ▲고용허가제에 갇힌,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상황과 ▲노동관계법령 위반사항 전면 전수조사하고 처벌해야 ▲노동권-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사업장 변경의 자유, 안정적 체류권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를 상대로 강제노동을 야기하는 고용허가제도 폐지 및 노동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전제로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주거권, 건강권 등이 보장될 수 있는 이주노동정책의 대안을 모색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혜정 사무처장(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은 ‘이주여성 가사돌봄노동자의 노동과 권리’라는 제목으로 ▲체류와 고용의 불안정성, 통제를 위한 위계 구조 ▲이주여성 노동자의 젠더기반 폭력피해 ▲이주여성 노동자의 차별적인 노동 정책과 ▲이주가사돌봄노동자의 노동권과 체류 안정성을 위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며, “‘저임금의 이주가사돌봄노동자’라는 차별 프레임에서 벗어나 모두에게 평등한 돌봄으로서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최영미 위원장(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은 “예정된 실패, 반성과 개선 없는 고용 연장”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우려와 현실 ▲내국인 아이돌봄 노동자와의 비교 ▲노동부-서울시 누가 관리하고 감독하는가라는 부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최 위원장은 “향후 한국의 인구구조의 변화 및 돌봄인력의 부족을 예상할 때, 이번 시범사업은 엄격히 평가되어야 한다”면서, 이 사업에 대한 그 어느 누구도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국한 관리사들에게 약속된 체류기간 연장 보장 및 관련 단체와 함께 시범사업의 엄격한 평가와 열악하고 위법적인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을 촉구하며, “서울시의 열악하고 위법한 노동환경 개선해 나가기 위해 공식 상담 창구 마련과 정기 면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혁진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은 “안전한 이주, 지속가능한 돌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외국인 고용정책 역사 상 이례적인 외국인 고용 사례 지적 ▲시범사업 평가 시, ‘고용주, 소비자,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의 명확한 구별 필요 ▲소비자의 가사서비스 및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를 강조했다. 특히, 돌봄노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시급제; 방식의 문제 지적 및 거시적으로 돌봄의 공공성 강화 및 돌봄노동 일자리 질 개선을 우선 과제 등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차미영 팀장(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가족정책팀)은 공공아이돌봄 돌봄대기 소요 현실에 대한 양육자의 실질적 양육부담 완화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 방안으로서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실적 및 운영현황을 밝히고, 향후 돌봄 인력 대란은 곧 닥칠 미래로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서울시가 관리하는 민간업체 2곳(홈스토리, 휴브리스) 대표를 소개하며, 그들의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서울시 관리 민간업체 ‘홈스토리’ 대표는 “이해고충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왔다”면서, “필리핀 SNS를 통해 업무의 애로사항에 대해 고객의 필요 사항을 조정하면서 통역사 등과도 교류하고 있다”며 조사결과와는 다른 답변을 내보였다. 또한, ‘휴브리스’ 대표는 이번 가사관리사의 조사 진행에 대한 사전 고시가 없이 추진되었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2곳 민간업체 대표의 의견에 대해, 토론회 좌장을 맞은 김 교수는 “팩트체크에 대한 객관성 측면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청취한 실질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추후 후속 조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당사자별 충분히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면서 노동자 의견에 대한 자유와 인권존중 또한 인정해야 함을 내비췄다. 민간업체 대표의 의견을 청취한 아이수루 위원장은 “오늘 시정질의뿐만 아니라 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는 그동안 실제 인터뷰한 상황에서 여러 사람에게 직접 들은 목소리로서, 타국에 와서 고생하며 안전한 대우를 받고 일하도록 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단순히 사실과 다르게 언급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이주민 인권 행정사 모임, 가사돌봄유니온, 이주노조 및 이주민센터를 비롯해,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방송기자 등 다수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모 기자는 민간업체와의 팩트체크를 언급하며, 민간업체별 문의 당시 ‘홈스토리 생활’의 ‘이야기할 것 없다’는 답변과 ‘휴브리스’의 메일 두절 등의 대응으로 언론에 대한 대응의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홈스토리 업체는 1년을 연장했으나, 휴브리스 업체는 3, 6, 9개월 등 쪼개기 계약의 문제는 물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서울시 등의 허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업종변경에 대한 사업장 변경을 통한 보장의 필요성과, 현재 운영하는 노동권 권익보호 시스템이 내부 관리 회사에서 단순한 통역을 통해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으로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별도의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본 토론회를 주관한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토론을 마무리하며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진행한 이번 토론회 개최로 인해, 필리핀 돌봄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시민단체 등 토론자의 현실적이고 직접적 대응 방안 모색을 통해, 향후 외국인 돌봄 노동정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향후 양질의 돌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기반으로 이주노동자의 바람직한 노동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은 물론 실질적 노동시장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가 지금까지 받은 고통이 최소화되고, 보다 변화된 한국,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돌봄노동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예산 집행률 5%…인권위 권고 무색

    김영희 경기도의원,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예산 집행률 5%…인권위 권고 무색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 13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사업 예산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하며, 장애인교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장애인교원이 근무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지원인 배치, 보조공학기기 지원, 청각장애 교원 대상 의사소통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예산’을 지난해 1억6,500만원 규모로 편성했다. 하지만 실제 집행액은 전체 예산의 5%인 889만원에 그쳤다. 김영희 의원은 “불과 889만원이 집행된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교원 편의지원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며, “지원체계의 실효성 부족, 학교 현장의 홍보 부족 등 구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종철 교원인사정책과장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장애인 차별시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처음 세운 예산으로, 청각장애 교원을 중심으로 30명 정도의 수요를 예상했지만 실제 지원 신청자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영희 의원은 “단순한 예산 편성과 수요 추정에 머물 것이 아니라, 장애인 교원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 매뉴얼 제공 등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2025년에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산심사에서 김영희 의원은 사립유치원 지원사업 예산의 집행 부진 문제도 지적했다. 김영희 의원은 “사립유치원 교원 복리후생비 778억원 중 약 84억원이 집행잔액으로 남았다”며, “휴·폐원 유치원이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향후 예산 편성시 정밀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추계를 강화해 불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 민주당 ‘U대회공약’인데 민주당 순천시의원들이 부결 논란

    민주당 ‘U대회공약’인데 민주당 순천시의원들이 부결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순천 지역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세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제동을 걸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부지가 들어설 예정인 도사동의 직능단체 회장단 10여명은 16일 오전 순천시의회를 찾아 1시간 동안 항의 방문을 하는 등 시민들의 반발 확산 움직임도 보인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행자위)는 최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을 부결했다. 시는 대룡동, 안풍동 일원 32만㎡에 다양한 종목의 체육 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부지를 177억원을 사들이려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현재 시에 등록된 체육 인구는 5만명으로 한해 전지훈련 방문 선수만 3만 2000명에 이르지만 대표 시설인 팔마종합운동장은 준공된 지 40년이 넘어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31년까지 목표로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2년에 입지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은 토지 매입을 위한 기반 행정절차다. 더구나 이 사업은 대선 전 민주당이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에서 유니버시아드를 공동 개최하도록 한다는 ‘깜짝 공약’을 제시하면서 2030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실현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안이다. 하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행자위가 정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아직 통과하지 않았고, 유니버시아드 개최나 국가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점 등을 들어 안건을 부결시키면서 ‘U대회 공약’ 모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 시의원 12명은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 절차가 부족한 상태에서 심사도 받기전에 부지부터 사놓고 보자는 행정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부결이 아닌 전략적 재설계 제안이고, 멈추자는 것이 아니라 더 정밀하게 준비해 시민을 위한 전략과 책임행정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시는 “부지 매입이 먼저 이뤄져야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며 “이번 공유재산 취득은 그 첫 단추로 이를 부결하면 투자심사 자체도 추진 불가능해지는 구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부결은 사업의 성패 이전에 행정 절차 자체를 중단시키는 결정으로 순천의 미래 성장 동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시민과 체육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반박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지원, 성과 중심으로 내실 다져야

    한원찬 경기도의원, 전통시장 지원, 성과 중심으로 내실 다져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경기도의 전통시장 관련 지원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13일 2024회계연도 경제실 결산심사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의 명목상 집행률과 실제 집행률 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언급하며,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 100억 원 규모의 시설현대화 사업의 실집행률이 17.7%에 머무른 점을 예로 들며, “이월액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행률의 차이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현장의 수요와 사업 내용이 잘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 의원은 현재의 예산 집행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발전적인 대안을 제안했다. 첫째, (인센티브·페널티 합리화) 실집행률에 따라 차기 사업에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적용해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 유도. 둘째, (소프트웨어 결합형 전환) 시설 개선(하드웨어)뿐 아니라 활용 계획과 운영 성과(소프트웨어)까지 종합 평가하여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셋째, (협력·점검 절차 강화) 현장 수요 분석, 시·군 협의, 예산 교부 전 사전점검을 의무화하여 계획의 완성도 제고 한 의원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장부상 수치를 넘어 도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에서 벗어나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여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84회 정례회 1차회의 개최, 추경예산안 등 심사 시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84회 정례회 1차회의 개최, 추경예산안 등 심사 시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백현종, 국민의힘ㆍ구리1)는 6월 13일(금) 제384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7건의 안건을 심사ㆍ처리했다. 위원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조례안 등을 차례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제1차 회의에서는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2건의 동의안인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협약 체결 동의안」과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의결하였으며, 도시주택실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들에 대한 심사도 진행되었다. 도시주택실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과정에서는 △성과지표의 형식적 설정 △보조사업의 실집행률 저조 △불용액 과다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도시주택실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1,155억 원이 증가한 총 2조 373억 원 규모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141억 원), 전세임대사업(75억 원), 행복주택 건설사업(48억 원) 등이 증액 반영되었다. 백현종 위원장은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해 “도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결산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추경예산안도 실효성과 긴급성을 중심으로 엄정히 심사하겠다”며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관련 정산보고와 관련하여 백 위원장은 “장기간 주요 간부직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를 책임지는 본부장 등 핵심 직위의 신속한 충원과 함께 업무의 연속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조직 구조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심사되는 결산 및 추경예산안은 도시환경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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