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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자택 베란다에 불 지른 50대 체포

    대구서 자택 베란다에 불 지른 50대 체포

    자신이 살던 집 베란다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3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의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 있던 곰솥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이 나자 이를 피해 베란다 난간에 메달려 있다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14분 만에 진화됐으며, 곰솥에서 불이 번져 세탁기와 에어컨 등 가재도구가 타면서 28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A씨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해 말에도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尹 멘토’ 신평 “반대편이었지만 ‘역시 이재명!’ 찬탄했다”

    ‘尹 멘토’ 신평 “반대편이었지만 ‘역시 이재명!’ 찬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로스쿨 제도에 부정적”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역시 이재명, 사회적 공정이 실현되길 희구한다”고 평가했다. 신평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시험 부활 검토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로스쿨을 나오지 않아도 변호사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사법시험 부활’ 논의의 불이 지펴졌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제도가 부적절하다는 문제제기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평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장 배경을 언급하며 “좌우를 막론한 기득권층 자녀들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로스쿨 제도에 의문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로스쿨은 철저히 교수들의 편익에 맞게 설계됐고, 이를 학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일본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며 “로스쿨을 나오지 않고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대안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조적인 문제들을 개선하면 로스쿨에 대한 큰 불만 없이 통용될 수 있다. 나아가 어떤 법조인 양성 제도가 타당한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분명히 이 분야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몇 년간 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반대편에 서 있었지만, 이번 로스쿨 관련 발언을 보며 ‘역시 이재명이구나!’ 하고 찬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수많은 국민들이 이제야 사회적 공정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를 희구하며, 간절히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평 변호사는 과거 “이재명 당선은 절대권력의 시작이며, 헌법학자인 나에게는 하나의 재앙”이라고 평가하며 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이다.
  • 건조한 사막에 흰 눈이 ‘펑펑’…“10년만에 벌어진 믿기 힘든 일” (영상)

    건조한 사막에 흰 눈이 ‘펑펑’…“10년만에 벌어진 믿기 힘든 일” (영상)

    남반구에 있는 칠레에 있는 한 사막에 10년 만에 흰 눈이 내려 주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쏠렸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대형 전파망원경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 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아타카마 일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영상을 보면 눈보라와 함께 흰 눈과 모래가 섞인 바람이 나부낀다. ALMA 연구소는 엑스에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에 눈이 내렸다”면서 “해발 5000m 안팎의 연구소 주변에서 눈이 관찰된 것은 10여년만”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불리는 아타카마 사막의 일부 지역은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간 비가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대부분이 염분, 모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지형으로 알려졌다. 절기상 겨울을 보내고 있는 칠레의 기상청은 타라파카주(州)와 안토파가스타주 등 북부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과 얼음으로 바뀌었다. 안토파가스타에 있는 산페드로데아타카마 지역에서는 쌓인 눈에 고립된 주민 59명이 당국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산티아고 대학의 기후학자인 라울 코르데로는 AFP에 “눈이 내린 원인을 기후 변화와 연결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면서도 “기후 모델링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에 이ㅇ와 같은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강추위의 영향을 받은 남미 국가는 칠레 한 곳만은 아니다. 우루과이에서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불어 닥쳐 수도 몬테비데오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노숙인 7명이 동사했다. 앞서 칠레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의 변덕이 심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이맘쯤에도 기록적인 강추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6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부로 약 1700km 떨어진 지방 도시 발마세다가 남극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기록됐다. 2024년 6월 24일 오전 6시 38분 기준 발마세다의 최저기온은 영하 21.9도였다. 당시 칠레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 71.7도까지 떨어진 남극을 제외하면 이날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은 칠레의 발마세다였다”고 밝혔다.
  • (영상) “믿기 어려운 일 벌어져”…건조한 사막에 흰 눈이 ‘펑펑’ [포착]

    (영상) “믿기 어려운 일 벌어져”…건조한 사막에 흰 눈이 ‘펑펑’ [포착]

    남반구에 있는 칠레에 있는 한 사막에 10년 만에 흰 눈이 내려 주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쏠렸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대형 전파망원경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집합체’(ALMA) 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하얀 눈으로 뒤덮인 아타카마 일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영상을 보면 눈보라와 함께 흰 눈과 모래가 섞인 바람이 나부낀다. ALMA 연구소는 엑스에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에 눈이 내렸다”면서 “해발 5000m 안팎의 연구소 주변에서 눈이 관찰된 것은 10여년만”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불리는 아타카마 사막의 일부 지역은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간 비가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대부분이 염분, 모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지형으로 알려졌다. 절기상 겨울을 보내고 있는 칠레의 기상청은 타라파카주(州)와 안토파가스타주 등 북부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과 얼음으로 바뀌었다. 안토파가스타에 있는 산페드로데아타카마 지역에서는 쌓인 눈에 고립된 주민 59명이 당국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산티아고 대학의 기후학자인 라울 코르데로는 AFP에 “눈이 내린 원인을 기후 변화와 연결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면서도 “기후 모델링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에 이ㅇ와 같은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강추위의 영향을 받은 남미 국가는 칠레 한 곳만은 아니다. 우루과이에서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불어 닥쳐 수도 몬테비데오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노숙인 7명이 동사했다. 앞서 칠레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의 변덕이 심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칠레에서는 지난해 이맘쯤에도 기록적인 강추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 6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부로 약 1700km 떨어진 지방 도시 발마세다가 남극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기록됐다. 2024년 6월 24일 오전 6시 38분 기준 발마세다의 최저기온은 영하 21.9도였다. 당시 칠레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 71.7도까지 떨어진 남극을 제외하면 이날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은 칠레의 발마세다였다”고 밝혔다.
  • 국정기획위 “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 입장 보여야”

    국정기획위 “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 입장 보여야”

    국정기획위원회가 한국은행을 향해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은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1시간 30분가량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 자리에는 정태호 경제1분과장을 비롯해 오기형·홍성국·김병욱·김은경·이종욱 기획위원 및 한은 출신 이동진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유상대 부총재와 주요 국·실장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 총회, 유럽중앙은행(ECB) 신트라 포럼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이라 불참했다. 이날 정 분과장은 “경제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가 뒤처지지 않도록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 구축 추진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은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별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라고도 전했다. 이에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대한 우려 상황을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와 1 대 1로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암호화폐)이다. 앞서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금융시장 혼란이나 외환시장 불안 등을 고려해 우선 은행권에서부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위원들은 한은에 “물가 안정세를 도모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금융·외환시장 상황에도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효율적·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재확대 문제와 관련해 일부 위원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를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성장률 하락세 완화를 위한 중장기 구조개혁 방안과 관련해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신산업 발전 촉진, 지역 간 불균형 축소 등이 논의됐다.
  • 삼성전자, 작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1GWh 돌파…PPA도 첫 도입

    삼성전자, 작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1GWh 돌파…PPA도 첫 도입

    삼성전자의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처음으로 1만기가와트시(GWh)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앞서 지난 2023년(9289GWh)의 전년(8704GWh)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6.7% 수준이었다.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4%였으며, 2023년과 2022년은 각각 31.0%와 30.7%였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설비(PPA)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 판매 중인 대표 모델의 2024년 평균 소비전력 개선율도 공개했다.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2019년 대비 동일 스펙과 성능을 가진 7개 모델의 평균 전력 소비량은 31.5%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 소비전력 개선율은 각각 16.4%, 25.1%를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역대 최대치인 12만 5297명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말 12만 756명에서 약 45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와 해외를 모두 포함하는 전체 임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26만 2647명을 기록했다.
  • 구조한 새끼거북 3400마리를 어찌 하오리까…멕시코 정부 골머리

    구조한 새끼거북 3400마리를 어찌 하오리까…멕시코 정부 골머리

    밀거래 위기에서 어렵게 구조한 새끼거북의 처리를 두고 멕시코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 23일 현지 언론은 “구조한 새끼 거북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당국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북들을 돌보고 있는 보호센터는 “새끼 거북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 자연으로 돌려보내면 대량 폐사할 수 있어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민거리가 된 새끼거북들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의 델라스카사스 지역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불심검문을 진행하던 경찰이 짐짝처럼 트럭에 실려 어딘가로 옮겨지던 새끼거북들을 보고 환경검찰에 사건을 알리면서다. 박스에 담겨 있던 새끼거북은 민물에 사는 슬라이더류로 현지에선 이코테아 거북으로 불린다. 현장으로 달려간 환경검찰에 구조된 새끼거북은 3427마리에 이른다. 이코테아 거북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지에 서식하는 남미 토종으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무분별한 포획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멕시코 일부 지방은 이코테아 거북 보호를 위해 무단 포획과 밀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부활절 축제 때 이코테아 거북을 요리로 만들어 먹거나 마스코트로 찾는 사람이 많아 밀거래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면서 “구조된 거북은 덩치가 작은 새끼거북으로 식용보다는 마스코트용으로 팔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환경검찰은 “이코테아 거북의 성체는 등판 기준으로 최장 45㎝에 이른다”면서 “불법으로 옮겨지던 거북은 식용보다는 반려용이었던 게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코테아 거북은 멕시코에서 보통 마리당 240페소(약 1만 7000원) 정도에 판매된다. 불법으로 어디론가 향하던 이코테아 새끼거북은 약 상당이었던 셈이다. 환경검찰은 새끼거북을 어디론가 후송하던 기사를 체포해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구조한 새끼거북을 치아파스 야생동식물보호센터에 넘겼다. 보호센터는 새끼거북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지만 시기를 고민 중이다. 관계자는 “새끼거북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박스 속) 환경에 놓여 있었다”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보여 회복을 위해선 상당 기간 보호한 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게 좋겠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 구조한 새끼거북 3400마리를 어찌 하오리까…멕시코 정부 골머리 [여기는 남미]

    구조한 새끼거북 3400마리를 어찌 하오리까…멕시코 정부 골머리 [여기는 남미]

    밀거래 위기에서 어렵게 구조한 새끼거북의 처리를 두고 멕시코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 23일 현지 언론은 “구조한 새끼 거북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당국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북들을 돌보고 있는 보호센터는 “새끼 거북들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장 자연으로 돌려보내면 대량 폐사할 수 있어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민거리가 된 새끼거북들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의 델라스카사스 지역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불심검문을 진행하던 경찰이 짐짝처럼 트럭에 실려 어딘가로 옮겨지던 새끼거북들을 보고 환경검찰에 사건을 알리면서다. 박스에 담겨 있던 새끼거북은 민물에 사는 슬라이더류로 현지에선 이코테아 거북으로 불린다. 현장으로 달려간 환경검찰에 구조된 새끼거북은 3427마리에 이른다. 이코테아 거북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지에 서식하는 남미 토종으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무분별한 포획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멕시코 일부 지방은 이코테아 거북 보호를 위해 무단 포획과 밀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부활절 축제 때 이코테아 거북을 요리로 만들어 먹거나 마스코트로 찾는 사람이 많아 밀거래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면서 “구조된 거북은 덩치가 작은 새끼거북으로 식용보다는 마스코트용으로 팔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환경검찰은 “이코테아 거북의 성체는 등판 기준으로 최장 45㎝에 이른다”면서 “불법으로 옮겨지던 거북은 식용보다는 반려용이었던 게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코테아 거북은 멕시코에서 보통 마리당 240페소(약 1만 7000원) 정도에 판매된다. 불법으로 어디론가 향하던 이코테아 새끼거북은 약 상당이었던 셈이다. 환경검찰은 새끼거북을 어디론가 후송하던 기사를 체포해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구조한 새끼거북을 치아파스 야생동식물보호센터에 넘겼다. 보호센터는 새끼거북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지만 시기를 고민 중이다. 관계자는 “새끼거북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박스 속) 환경에 놓여 있었다”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보여 회복을 위해선 상당 기간 보호한 뒤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게 좋겠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시립체육시설 안전, 서울시가 책임져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시립체육시설 안전, 서울시가 책임져야”

    그동안 서울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근간인 시립체육시설의 여러 문제가 근시안적으로 처리됐다면, 이제부터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에 따라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가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3조의2(시립체육시설 관리·운영 종합계획)에 있어 시립체육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장이 시립체육시설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의 외벽 구조물 추락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서 창원시와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없었다”면서 “유사한 사건이 서울시립체육시설에서 발생하였을 때 서울시와 시설관리공단이 책임을 우선하여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실내체육관의 신축 등을 놓고 수년째 갈등 끝에 연고지를 이전한 KCC 농구단의 사례와 준공 20년을 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기자석 및 라커룸 노후화를 언급하면서 “현재와 같은 시립체육시설을 운영에서 과연 서울이 우리나라의 체육 수도라고 할 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2036 올림픽 국내 도시 유치 실패 등 서울의 체육 경쟁력이 하락에 있어 시립체육시설 또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최종 통과한 본 조례와 관련해 “시립체육시설의 관리책임자인 관광체육국이 소관 시립체육시설에 대한 기본방향과 관리·운영 및 안전활용의 계획수립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며 “종합계획을 통해 시립체육시설에 대한 책임이 더욱 명확해지고,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뤄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고령사회 맞춤형 조례 정비 주도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고령사회 맞춤형 조례 정비 주도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광진3, 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열린 제33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노인일자리법’)이 2024년 1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존 ‘노인복지법’에 근거를 두고 있던 관련 노인 일자리 관련 조례 조항들을 새롭게 제정된 상위법체계에 맞게 정비한 것이다. 특히 ‘서울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서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법적 정의 근거를 ‘노인복지법’에서 ‘노인일자리법’ 제9조로 수정했으며, ‘고령친화도시 노인복지 기본조례’ 역시 동일한 취지로 관련 조항을 일관되게 정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노인일자리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법적 체계 정비를 통해 서울시가 고령친화도시로서의 기능을 더욱 실효성 있게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노인의 활동성과 사회적 참여가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과 복지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5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9.9%가 65세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안에 초고령 사회(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적절한 법체계 정비로 평가된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유재산 관리 ‘의회 감독 기능’ 강화…조례안 본회의 통과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유재산 관리 ‘의회 감독 기능’ 강화…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가 공유재산 관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27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수빈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유재산의 취득·처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심의 절차를 보다 엄정하게 운영하고 계획 이행에 대한 사후 점검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의회의 실질적인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간 서울시 공유재산심의회는 사전검토가 치밀하지 못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되지 않았는데 시가 예산을 편성하거나 사업 변경·폐지 시 재의결이 필요함에도 안건 제출을 누락하는 등 법정 절차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잦았다. 이로 인해 의회의 심의·의결권과 견제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박 의원은 “충분한 준비 없이 성급하게 수립된 계획들이 반복적으로 의회에 상정되고 있지만, 행정 공백이나 사업 차질을 우려해 의회가 승인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과 의회의 감시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유재산심의회 위원으로서 시의원 참여 근거 신설 ▲심의의결서와 회의록 공개 시 개인정보 보호 규정 명문화 ▲의회 의결 후 미이행 또는 미완료 사업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 및 의회 보고 의무화 규정이 담겼다. 박 의원은 “공유재산은 단순한 행정 자산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되는 공공자산”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의례화되어 있던 공유재산 심의 구조를 바로잡고, 시의회가 실질적인 견제자 역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다회용기 지원사업, 일정·예산·집행 방식 점검 필요”

    장윤정 경기도의원, “다회용기 지원사업, 일정·예산·집행 방식 점검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26일 열린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업의 집행 가능성과 유사사업 중복 문제, 예산 구조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장윤정 의원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스포츠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이번 추경에 편성된 3억3,000만 원의 예산이 실제로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추경 통과 직후 곧바로 사업을 시작해 하반기 농구·배구 시즌과 연계한다고 했지만, 민간위탁사 선정부터 현장 운영, 결과보고까지 모든 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은 촉박해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구단과의 협의는 이미 지난 5월에 마친 상태로, 예산만 확보되면 10월부터 경기장에서 집행이 가능하고, 정산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장윤정 의원은 예산 구성 측면에서도 “홍보비가 총 8,400만원 중 이벤트 운영비만 5,400만원에 달한다”며, “다회용기 사용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중심의 홍보보다는 현장 안내와 참여 유도 등 실질적인 방식으로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윤정 의원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다회용기 확산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한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지사가 나서 달라”

    황세주 경기도의원, “한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지사가 나서 달라”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복지위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6월 27일(금) 열린 제384회 경기도의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먼저 민간 중심 의료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전공의 파업, 응급실 대란 등을 겪으며 현 의료 체계만으로는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어렵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며, “‘돈’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잡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공공의료의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제출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공공의대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여당이 당론으로 공공보건대학법을 발의하자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안성시가 도내 유일한 국립대인 한경대에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시민사회가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동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공공의대 유치의 기대효과도 설명했다. 그는 “인구 만명당 의대 정원이 경기도는 0.09명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0.9명에 달한다”며, “공공의대는 경기도의 의사 인력 확충은 물론,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제공 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의대가 필요한 이유도, 경기도가 나서야 할 이유도 충분하다”며, “경기도민의 건강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김동연 지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 의원은 “가벼운 제안이라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풀이 높다고 섶에 들어가지 않으면 길이 있는지도 모른다”며, “경기도의 저력을 믿으며, 저 역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역대 최대 ‘유로화 외평채’ 발행… 30조 주문 몰려 ‘대흥행’

    역대 최대 ‘유로화 외평채’ 발행… 30조 주문 몰려 ‘대흥행’

    기획재정부가 지난 26일 14억유로(16억달러·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로화 채권 발행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14억유로는 역대 최대 발행액이다. 유로화 외평채는 3년 만기와 7년 만기로 각각 7억유로씩 발행됐다. 유로화 기준으로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가 도입됐다. 가산금리는 3년물 0.25% 포인트, 7년물 0.52% 포인트다. 정부는 “최근 시장 상황에 비춰볼 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문량은 역대 최대인 190억유로(222억달러·약 30조원)로, 발행액의 13.6배에 이르렀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적시에 외환보유액을 확충하고 올해 외평채 상환 재원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외평채 발행인 만큼 기재부는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런던(대면),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 투자자 설명회에서 주요 투자자들이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질서 있게 해소되었다는 점과 새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 인공지능(AI) 신산업 집중 육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한국의 경제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수출입은행(7억 5000만유로)과 기업은행(10억달러)에 이어 이번 외평채까지 한국물 발행이 원활하게 이어지는 것도 새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외평채 발행 잔여 한도 약 19억달러 내에서 하반기 추가로 외화 외평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 ‘ICT 기반 집중호우 대응’ 전북소방본부, 우수사례 선정

    ‘ICT 기반 집중호우 대응’ 전북소방본부, 우수사례 선정

    지난해 집중 호우 당시 ICT 기반 상황 관제로 대형 피해를 막은 전북소방의 대응능력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6일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된 ‘2025년도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19종합상황실 소속 서승연 소방교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소방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상황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시도 대표로 선발된 소방대원들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대응 과정의 전문성·창의성·현장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서승연 소방교는 지난해 7월 전북 완주군 운주면 일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상황 당시 사례를 발표했다. 당시 서 소방교는 위성 자료와 기상정보를 분석해 침수 우려 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드론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등 ICT 기반의 상황 관제를 수행했다. 특히 고립된 주민을 신속히 구조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끌어냈다. 심사위원단은 전북소방의 상황관리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 유기적인 협업 체계, ICT 기술을 활용한 다각적인 대응 역량이 매우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서 소방교는 “당시 상황은 매우 긴박했지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 하나로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수상은 전북소방본부 모두의 노력에 대한 결과로, 앞으로도 현장 상황에 정밀하게 대응해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우리 소속 대원의 헌신과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이번 사례는 타 부서 및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교육과 훈련 과정에도 적극 반영해 재난 대응 체계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신동주의 롯데 경영 복귀 시도 또 실패

    신동주의 롯데 경영 복귀 시도 또 실패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롯데홀딩스 이사회 진입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다. 이번 시도가 11번째였다. 2016년부터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부결됐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1대 주주(28.1%)인 광윤사의 대표로 있다. 롯데 지배구조는 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롯데지주로 이어진다. 일본 롯데에서 영향력을 키우면 한국 롯데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신동주 회장은 이날 “한국 롯데는 지금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고, 핵심 계열사조차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영 정상화의 핵심은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최고경영인의 선임이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쇄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광윤사만으로는 신동주 회장의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이란 폭격 보고서 유출에 ‘분노’…의회 정보공유 제한키로

    트럼프, 이란 폭격 보고서 유출에 ‘분노’…의회 정보공유 제한키로

    미국 백악관이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한 군정보기관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된 것을 계기로 연방의회와의 정보공유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당국자는 이날 NBC에 “미 정부와 의회 간 기밀자료 공유 시스템인 ‘캡넷’(CAPNET)에 올리는 정보를 줄일 계획”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이란 핵시설 공습 관련 정보 브리핑을 진행하기 전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기밀 정보가 책임감 없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보장하고자 한다”며 “이 정보(DIA 보고서)를 접한 사람은 극소수의 정부 관계자 중 한 명이고 연방수사국(FBI)이 유출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는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진실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는 듯 보인다. (그들이 보이려는 건) 트럼프가 주장하는 진실뿐이고 이것들은 보통 거짓이었다는 걸 우리는 안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미국의 공습이 이란 핵시설에 준 피해가 제한적이란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보고서가 유출된 것을 격하게 비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보조를 맞췄다. 그는 “이건 유출이고 우리는 근원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으며 의회를 통해 보고서가 언론에 흘러 나갔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게 바로 내가 의심하는바”라고 답했다. 다만 실제로 문제의 보고서가 의회를 통해 유출됐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NBC는 지적했다. 이란 핵시설 공습이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상원 정보 브리핑 이후에도 민주당과 공화당은 공방을 주고받았다. 브리핑은 공습 약 일주일 만에 열렸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상원의원들은 트럼프의 이란 핵시설 군사 공격의 범위와 성공 여부를 놓고 극명히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화당은 대체로 찬사를 보냈고 민주당 대다수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이란을 상대로 추가적 군사행동에 나서려면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결의안도 발의한 상태다. 미 상원은 27일 해당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동원해 22일 새벽 이란 내 3개 핵시설을 기습공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무력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본인의 치적으로 홍보해 왔다. 그러나 CNN 방송과 NYT 등이 입수해 24일 보도한 DIA 보고서에는 이란 핵시설이 지상 구조물만 파괴되고 내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격분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를 보도한 나타샤 버트런드 CNN 기자 실명을 거론하며 “즉시 징계를 받고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 나타샤를 해고하라”고 촉구하는 등 비난전을 벌여왔다.
  • 트럼프, 이란 폭격 보고서 유출에 ‘분노’…의회 정보공유 제한키로 [핫이슈]

    트럼프, 이란 폭격 보고서 유출에 ‘분노’…의회 정보공유 제한키로 [핫이슈]

    미국 백악관이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한 군정보기관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된 것을 계기로 연방의회와의 정보공유를 제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당국자는 이날 NBC에 “미 정부와 의회 간 기밀자료 공유 시스템인 ‘캡넷’(CAPNET)에 올리는 정보를 줄일 계획”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이란 핵시설 공습 관련 정보 브리핑을 진행하기 전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기밀 정보가 책임감 없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보장하고자 한다”며 “이 정보(DIA 보고서)를 접한 사람은 극소수의 정부 관계자 중 한 명이고 연방수사국(FBI)이 유출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는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진실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는 듯 보인다. (그들이 보이려는 건) 트럼프가 주장하는 진실뿐이고 이것들은 보통 거짓이었다는 걸 우리는 안다”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미국의 공습이 이란 핵시설에 준 피해가 제한적이란 미 국방정보국(DIA) 초기 평가 보고서가 유출된 것을 격하게 비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보조를 맞췄다. 그는 “이건 유출이고 우리는 근원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으며 의회를 통해 보고서가 언론에 흘러 나갔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게 바로 내가 의심하는바”라고 답했다. 다만 실제로 문제의 보고서가 의회를 통해 유출됐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NBC는 지적했다. 이란 핵시설 공습이 정치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상원 정보 브리핑 이후에도 민주당과 공화당은 공방을 주고받았다. 브리핑은 공습 약 일주일 만에 열렸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상원의원들은 트럼프의 이란 핵시설 군사 공격의 범위와 성공 여부를 놓고 극명히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화당은 대체로 찬사를 보냈고 민주당 대다수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이란을 상대로 추가적 군사행동에 나서려면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결의안도 발의한 상태다. 미 상원은 27일 해당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동원해 22일 새벽 이란 내 3개 핵시설을 기습공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무력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본인의 치적으로 홍보해 왔다. 그러나 CNN 방송과 NYT 등이 입수해 24일 보도한 DIA 보고서에는 이란 핵시설이 지상 구조물만 파괴되고 내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격분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를 보도한 나타샤 버트런드 CNN 기자 실명을 거론하며 “즉시 징계를 받고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 나타샤를 해고하라”고 촉구하는 등 비난전을 벌여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디지털 약자 위한 야구장 예매 시스템 개선해야”

    김동욱 서울시의원 “디지털 약자 위한 야구장 예매 시스템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1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디지털 약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서울시 체육시설, 특히 야구장 예매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울 야구장들이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가장 오랜 기간 야구장을 기다려온 어르신들은 디지털 중심의 예매 시스템으로 인해 경기장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모바일 앱과 QR코드를 통한 예매 및 입장 방식이 어르신들에게는 접근이 어렵고, 경로우대 할인마저 적용되지 않아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잠실야구장과 고척스카이돔이 민간 운영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공공 체육시설로서 서울시의 책임을 강조하며,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체육시설 내 어르신 전용 예매 창구의 상설 운영 및 전화나 동주민센터를 통한 예약 방식 검토, ▲어르신 좌석 일정 비율 사전 배정 및 암표 유통과 불법 거래 방지를 위한 경찰과의 협력 체계 구축, ▲서울시 통합예약 시스템과 체육시설 예매 기능 연계 또는 디지털 약자를 위한 별도 예약 경로 마련 등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정책과 제도의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디지털 약자들이 소외되고 있다”며 “기술의 편리함이 차별이 아닌 모두를 위한 편리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거제 민생지원금 ‘차등 지급’으로…“인당 10만원·취약계층 20만원”

    거제 민생지원금 ‘차등 지급’으로…“인당 10만원·취약계층 20만원”

    경남 거제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사업이 전 시민 20만원 지급에서 ‘차등 지급’ 방향으로 변경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7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민생회복지원금 수정안’을 제안하고 조례안 통과를 거듭 호소했다. 변 시장은 “조선업 호황 기조 속에서도 지역경제 온기는 체감되지 않고 있고 시민 삶은 여전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고, 어려운 시민 삶을 회복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불가피하게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거제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 수정안은 ▲취약계층을 제외한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에 20만원 지원 ▲총 300억원 규모 거제사랑상품권 별도 발행· 최대 15% 할인율로 특별판매 시행이 골자다. 이 중 거제사랑상품권은 기존 월 구매 한도와 별도로 1명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7만 50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수정안을 놓고 시는 보편적 지원, 선별적 지원, 선택적 지원이 결합한 복합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도입 발표에 맞춰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경제 회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이는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 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변 시장은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정하고, 특단의 대책과 과감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언급했다. 시는 전체 시민 약 23만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려면 47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사업을 담은 조례안은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반대론과 국민의힘 시의원 등 반대로 부결됐다. 이날 시는 사업 수정안과 함께 불필요한 세출 정리·예산 재구조화로 사업 예산을 350억원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급방식과 대상, 규모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방향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전향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정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거제시의회 본회의 상정될 예정이나, 다수당인 국민의힘의 반대가 계속돼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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