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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혜선, 놀라운 근황…“○○ 대표입니다” 새 출발 알렸다

    구혜선, 놀라운 근황…“○○ 대표입니다” 새 출발 알렸다

    배우 구혜선이 벤처회사 대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성적인 대표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벤처기업 확인서와 사무실 외관의 벽면이 촬영된 모습이 담겼다. 1층은 구혜선 필름, 2층은 구혜선 스튜디오다. 해당 확인서에는 기업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과 ‘혁신성장유형’이 적혀있으며, 유효기간은 9월 3일부터 오는 2028년 9월 2일까지다. 앞서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펼치는 헤어롤’ 제품 특허를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사실은 올해 1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이 당시 방송에서 공개한 헤어롤은 일반적인 헤어롤과 달리 휴대 시 납작하게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직사각형으로 접어 보관하다가 사용할 땐 구부려서 원형으로 말아 사용하는 구조다.
  •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차량’ 대폭 확대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차량’ 대폭 확대

    전북지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이 확대 운영된다. 전북소방본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하나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 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다.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 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이는 단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지체할 수 없는 조치”라며 “해당 시스템은 긴급 상황에서만 신중히 가동되는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비행기도 ‘에어백’ 시대?…추락 시 2초 만에 팡 터진다는 ‘이것’ 정체는

    비행기도 ‘에어백’ 시대?…추락 시 2초 만에 팡 터진다는 ‘이것’ 정체는

    에어인디아 참사 이후 비행기 추락 시 승객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제어 에어백 시스템 개발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기술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충돌 충격을 60% 이상 줄이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지만, 동시에 항공기 무게 증가라는 현실적 걸림돌에 직면해 있다. 15일 미국 과학 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에 따르면, 인도 비를라 기술과학연구소의 에셸 와심과 다르산 스리니바산이 ‘프로젝트 리버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항공기 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6월 발생한 에어인디아 참사를 계기로 탄생했다. 당시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항공기는 이륙 30초 만에 추락했다. 승객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목숨을 잃는 10년 만의 최대 항공재해가 벌어졌다. 이 사고를 접한 공학자 와심과 스리니바산은 항공 안전 관련 연구를 조사하던 중 대부분의 항공 안전 시스템이 사고 예방에 집중돼 있고, 추락이 불가피할 때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AI가 2초 만에 거대 에어백 펼쳐이들이 이번에 개발한 리버스 시스템은 항공기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고도, 속도, 엔진 상태, 방향, 조종사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 정보를 분석한 AI가 고도 3000피트(약 914m) 이하에서 추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면 거대한 에어백을 펼친다. 조종사에게는 AI 판단을 무시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 주어진다. 만약 조종사가 개입하지 않으면 2초 이내에 비행기 앞코, 배, 꼬리 부분에서 거대한 에어백이 나온다. 이 ‘스마트 에어백’은 충격 흡수에 특화된 소재로 만들어졌고, 안쪽에는 점성이 일정하지 않은 특수 액체가 들어있어 충격을 더욱 줄여준다. 엔진이 아직 작동한다면 자동으로 역추진을 시작해 비행기 속도를 8~20% 줄인다. 에어백으로 둘러싸인 비행기가 땅에 충돌한 후에는 적외선 신호기와 위치정보시스템(GPS) 좌표,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해 구조대가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두 공학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이 시스템이 추락 충격을 6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12분의 1 크기 모형을 제작했으며, 정책 입안자들과 항공기 제조사, 정부 기관들에 연락해 실제 규모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백 무게와 공기 저항이 문제”항공 전문가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 해군 출신으로 항공 안전 컨설팅 회사 AV세이프를 운영하는 제프 에드워즈는 “무게 증가 문제가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에드워즈는 “이런 에어백 시스템으로 막으려는 항공사고는 2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이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항공기가 추가 무게와 각종 제약을 떠안아야 한다면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60만 파운드(약 272t)가 넘는 상업용 항공기의 충격력을 의미 있게 줄이려면 에어백도 엄청나게 커야 하는데, 이로 인한 무게와 공기 저항 증가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5 다이슨 어워드 후보에 올라이 프로젝트는 현재 2025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후보에 올라있다. 다이슨 어워드는 혁신적인 공학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상으로, 11월 5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개발자인 와심과 스리니바산은 “리버스는 단순한 공학 기술이 아니다. 에어인디아 비극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라며 “생존 가능성을 미리 설계하고, 모든 착륙 시도가 실패한 후에도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참석

    고은정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6일(화)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공동 개막식에 참석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의 중요성과 경기 남북부의 균형 있는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장애인, 비장애인을 막론하고 최고의 복지는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라며, “그동안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경기 남부 중심으로 개최하다 보니, 북부 장애인들은 참여 자체가 어려운 구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박람회는 2019년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경기 북부에서 개최된 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지리적 제약뿐만 아니라, 이동권 문제 등으로 남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북부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이번 행사는 그 자체로 기회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북부와 남부 어디에서나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곧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의 실천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북부 개최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례화 기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역시 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지역과 계층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사가 주관했으며, 구인기업 78개 사(온라인 38개 기업 포함)와 구직자 6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면접, 직업 체험, 정책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히는 장이 되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실효성 점검과 농축산 방역 예산 안정적 확보 촉구

    김영민 경기도의원,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실효성 점검과 농축산 방역 예산 안정적 확보 촉구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실효성 점검을 지적하고, 농축산 방역 예산의 안정적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영민 의원은 “취약계층 38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입되는 화재안심보험의 1가구당 보험료가 3,700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보험이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는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인 화재 예방·진압·구조 활동만으로도 벅찬데 보험 안내와 행정지원 업무까지 부담하게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업이 시범 도입이더라도 소방 인력의 과중, 행정 부담, 취약계층의 보험 보장 범위, 보험금 청구·지급 과정의 현실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조류독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응 및 예산 확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시기에 조류독감이 발생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연천에서 확인됐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동물들의 이동이 계절적 패턴에 국한되지 않고 상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도 차원의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한 방역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는 늘 ‘불용액’, ‘정부 시책’, ‘재정 여건’만을 이유로 예산을 줄였다고 설명한다”며 “도민 먹거리와 직결된 농축산 방역 사업만큼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은 행정 편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집행부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 추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베트남 선원, 울산 온산항 부두서 선박 구조물에 맞아 사망

    베트남 선원, 울산 온산항 부두서 선박 구조물에 맞아 사망

    베트남 선원이 울산 온산항 부두에서 선박 구조물에 맞아 숨졌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37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1부두에 정박한 코모로 국적 5414t급 화물선에서 20대 베트남 선원 A씨가 해치커버(화물창 덮개)를 작업 중 덮개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선박이 흔들렸다”는 현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女속옷 벗어주면 ○○○ 공짜” 논란 터진 벨기에 바… 해명 보니

    “女속옷 벗어주면 ○○○ 공짜” 논란 터진 벨기에 바… 해명 보니

    술집 측 “여학생들이 먼저 요구…강요 없어”“여성 몸 상품화” 비판 잇따르자 결국 중단 여성 손님을 상대로 ‘브래지어 벗어주면 샴페인 한 병 준다’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벨기에의 한 술집이 비난 여론에 행사를 중단했다고 벨기에 매체 ‘라 데르니에르 외르’(DH), ‘7쉬르7’ 등이 전했다. 프랑스 국경에서 11㎞가량 떨어진 벨기에 남부 몽스에 있는 바 ‘르아틀리에’에서는 최근 이같은 특별 프로모션을 펼쳤다. 그러나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달 하순쯤부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몽스와 접한 프람리예 시의원을 지낸 모란느 오뉴는 지난달 23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사태를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는 “이번 스캔들은 정말 속이 메쓰껍다. 이건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파티를 여는 곳에서 여전히 너무 쉽게 성차별주의가 침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적혀 있었다. 이어 “(문제의 행사는) 과음과 여성의 몸을 협상 카드로 전락시키는 행위 모두를 문제 없는 것으로 여겨지게 한다”며 “2025년 우리는 모욕을 당하지 않고, 스스로를 비하하지 않은 채 즐거운 밤을 보낼 자격이 있다”고 했다. 몽스의 주택·청소년·기회균등·유아보육 담당 시의원인 셀린 드 브륀은 현지 매체에 ‘수드인포’에 “이 프로모션은 여성의 몸을 상품처럼 취급하는 방식”이라며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벗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벗는 것은 자유다. 문제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그 대가로 옷을 벗도록 부추기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술집은 입장문을 내고 “어떤 경우에도 그것을 강요한 적은 없다. 누구에게도 옷을 벗도록하거나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며 “프로모션 아이디어는 6개월 전 ‘여학생 그룹’이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술집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한 무리의 여학생들이 바를 찾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행사한다며 브래지어를 술과 바꾸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남녀 직원들은 여기에 동의했고 샴페인 한 병을 주기로 했다. 이후 손님 일부가 이것을 프로모션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한편 술집 측은 논란의 프로모션 홍보물을 내리고 이벤트를 결국 중단했다. 니콜라 마르탱 몽스 시장은 해당 문제 논의를 위해 술집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자도시’ 광양시,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지난 10년간 계속 줄어

    ‘부자도시’ 광양시,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 지난 10년간 계속 줄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지난 10년간 감소추세에 있는 등 재정 압박이 심화돼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방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부채로 부채를 해결하는 등 돌려막기식 방식이 되풀이 되면서 재정위기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보라(마동·골약·금호·태인) 광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34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시의 재정 현황을 이같이 점검하고, 재정진단을 통한 지출구조조정과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지방재정365에서 기재된 2024년 광양시 결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23.42%다. 2014년 30.76%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10년 만에 7.34% 감소했다. 2024년 재정자주도도 56.95%로 이 역시 10년 전인 2014년의 65.28%에 비해 8.33%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해에 이어 2025년 예산안에서도 지방채가 전년 대비 약 300억원 증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독립적인 전문기관의 재정진단을 통해 2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 구조조정을 추진했다”며 “중앙정부와 여러 지자체들은 독립적인 재정진단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시 중랑구는 포괄적인 재정진단을 통해 건전재정 운용 강화, 세출 효율화, 이·불용액 최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고, 지난달 경북 상주시도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 효율화를 위한 개선 방안 연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 조달은 원리금 상환 부담을 만들어 재정경직성을 심화시키고, 중장기 재정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훼손시킬 것이다”며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전문기관을 통해 광양시 전체 사업에 대한 포괄적 재정진단을 즉시 실시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 재배분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中, 쌍발 ‘플라잉윙 스텔스 드론’ 깜짝 공개…美와 정반대 행보

    中, 쌍발 ‘플라잉윙 스텔스 드론’ 깜짝 공개…美와 정반대 행보

    中 신형 플라잉윙 드론 첫 목격…“양산형 아닌 시험기체 가능성”중국이 쌍발 제트 엔진을 탑재한 신형 플라잉윙 무인기(드론)를 처음 공개했다. 동북부 창춘에서 열리는 ‘창춘 에어쇼’ 개막을 앞두고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정체가 드러났다. 이번 에어쇼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16일(현지시간) “중국과학원 로고가 새겨진 신형 드론이 창춘에서 목격됐다”며 “기체 특성과 제작 수준을 고려할 때 단순 실물 모형이 아니라 시험용 완성체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주도 개발…중국 드론 기술 확대 흐름 이 드론은 동체 상부 중앙에 돌출부 구조를 두고 양쪽에 흡입구를, 뒤쪽에 쌍발 배기구를 배치했다. 엔진을 동체 중심부에 묻어 넣는 설계로 내부 공간을 넓혀 연료나 센서, 통신장비, 무장창을 싣기 유리하다. 플라잉윙 설계와 엔진 매립 구조로 볼 때 스텔스 드론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마감 품질과 세부 구조에서는 한계도 보인다. 배기구가 그대로 드러나고 리벳(못 형태 고정 장치)이 돌출됐으며 이음매 처리도 거칠다. 워존은 “현재 단계가 시험기체라면 최종 양산형에서는 설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군 운용 가능성…UCAV·정찰기 모두 거론 중국은 이미 궁지(攻擊·GJ)-11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를 기반으로 함재기형 파생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고고도 장기체공(HALE) 정찰용 플라잉윙 드론도 잇따라 공개했다. 이번 중국과학원 신형 드론도 같은 맥락에서 등장했다. 올해 창춘 에어쇼는 중국군 공군 전력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신형 드론 공개가 의도적인 ‘무력 과시’라는 해석도 나온다. 美와 대조되는 행보 워존은 “중국은 플라잉윙 형태의 UCAV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미국이 비슷한 설계에 관한 관심을 접은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미 공군은 독립적 자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스텔스 UCAV 대신 유인기와 밀착 운용하는 ‘협동 전투 무인기’(CCA)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인도·튀르키예·프랑스도 각각 자체 플라잉윙 드론 UCAV를 개발 중이다. 창춘 에어쇼 개막이 임박하면서 이번 중국과학원 드론의 성능과 개발 배경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커졌다.
  • [포착] “단순 모형 아냐”…中신형 ‘플라잉윙 스텔스 드론’ 정체 드러나

    [포착] “단순 모형 아냐”…中신형 ‘플라잉윙 스텔스 드론’ 정체 드러나

    中 신형 플라잉윙 드론 첫 목격…“양산형 아닌 시험기체 가능성”중국이 쌍발 제트 엔진을 탑재한 신형 플라잉윙 무인기(드론)를 처음 공개했다. 동북부 창춘에서 열리는 ‘창춘 에어쇼’ 개막을 앞두고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정체가 드러났다. 이번 에어쇼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16일(현지시간) “중국과학원 로고가 새겨진 신형 드론이 창춘에서 목격됐다”며 “기체 특성과 제작 수준을 고려할 때 단순 실물 모형이 아니라 시험용 완성체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주도 개발…중국 드론 기술 확대 흐름 이 드론은 동체 상부 중앙에 돌출부 구조를 두고 양쪽에 흡입구를, 뒤쪽에 쌍발 배기구를 배치했다. 엔진을 동체 중심부에 묻어 넣는 설계로 내부 공간을 넓혀 연료나 센서, 통신장비, 무장창을 싣기 유리하다. 플라잉윙 설계와 엔진 매립 구조로 볼 때 스텔스 드론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마감 품질과 세부 구조에서는 한계도 보인다. 배기구가 그대로 드러나고 리벳(못 형태 고정 장치)이 돌출됐으며 이음매 처리도 거칠다. 워존은 “현재 단계가 시험기체라면 최종 양산형에서는 설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군 운용 가능성…UCAV·정찰기 모두 거론 중국은 이미 궁지(攻擊·GJ)-11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를 기반으로 함재기형 파생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고고도 장기체공(HALE) 정찰용 플라잉윙 드론도 잇따라 공개했다. 이번 중국과학원 신형 드론도 같은 맥락에서 등장했다. 올해 창춘 에어쇼는 중국군 공군 전력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신형 드론 공개가 의도적인 ‘무력 과시’라는 해석도 나온다. 美와 대조되는 행보 워존은 “중국은 플라잉윙 형태의 UCAV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미국이 비슷한 설계에 관한 관심을 접은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미 공군은 독립적 자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스텔스 UCAV 대신 유인기와 밀착 운용하는 ‘협동 전투 무인기’(CCA)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인도·튀르키예·프랑스도 각각 자체 플라잉윙 드론 UCAV를 개발 중이다. 창춘 에어쇼 개막이 임박하면서 이번 중국과학원 드론의 성능과 개발 배경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커졌다.
  • 울산 북구 항구서 야간 문어 잡던 50대 익사

    울산 북구 항구서 야간 문어 잡던 50대 익사

    울산 북구 정자항에서 해루질로 문어를 잡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 울산해경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26분쯤 울산 북구 강동동 정자항에서 해루질을 하던 A(50)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빠진 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이날 A씨와 함께 문어를 잡던 B(45)씨는 인근 낚시꾼이 던져준 구명 튜브를 잡고 불어난 물에서 빠져나왔다. 해루질 동호회 회원인 이들은 다른 회원 3명과 함께 성인 허리 정도 들어가는 수심에서 문어를 잡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동호회 회원 등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은 실효성 중심으로 운영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은 실효성 중심으로 운영해야”

    박재용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예산 항목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실효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 예산 감액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도내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세수 부족이라는 이유로 감액하면서 해당 정책의 실질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내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도민의 실질적 소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추석을 앞두고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오후에 열린 교통국 심사에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감액과 관련해서 “현재 차량 1대당 운전원은 평균 1.2명 수준으로, 교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주말과 야간 운행이 축소되어 교통약자들이 외출을 삼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시간 대기시간 발생원인을 차량 부족으로 오해하고 단순 증차로 대응할 경우, 시·군에서는 운영비 부담만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용 대기 시간 해소와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감액이 아니라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며, “운전원 수를 2026년 당장부터 차량 1대당 2.0명 수준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의 장애인 접근성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현재 도입 중인 DRT는 장애인이 탑승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증차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 콜택시는 1인용 교통 수단에 불과하므로, 장애인형 다인승 DRT 도입이 필요하다”며 “2023년 장애인의 날과 안산시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 결과를 통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구조의 DRT 도입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애인형 DRT 도입은 장애인 콜택시 수요 분산에도 도움이 되며, 도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이전에 대해 “향후 공사 예산 수립 시 인건비, 자재비, 설계 변경 등 비용 증가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예산 추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인 만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이날 심의를 마무리하며 “예산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을 실현하는 기반이며, 민생과 안전,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은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편성되어야 한다”며, “단기적인 세수 부족만을 이유로 실질적 효과가 입증된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책임 있는 예산 운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픽시 자전거 안전 조례안’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픽시 자전거 안전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픽시(Fixed Gear) 자전거’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시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변속기가 없는 단순한 구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픽시 자전거는 앞·뒤 제동장치가 전혀 없거나 부분적으로만 장착된 채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는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던 학생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며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다. 경찰은 단속을 시작했고, 아이가 반복 위반할 경우 학부모에게 방임죄가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조례안은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정의(제2조) ▲서울시장의 책무와 시민 안전 의무(제3조) ▲픽시 자전거 운전자의 준수사항(제4조) ▲타 법령과의 관계(제5조)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계획’ 수립·시행(제6조) ▲청소년 안전교육 및 홍보 강화(제7조) ▲이용·사고 실태조사(제8조)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제9조) 등을 포함해 청소년 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전동킥보드 안전 조례를 제정하고,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운영 등 청소년 교통안전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픽시 자전거 조례도 청소년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장선”이라며 “경찰 단속과 학부모 책임 강화 등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지금, 조례안이 안전 문제 논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 특히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안전 문제를 인식하고, 체계적인 교육 근거를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서울시가 제동장치 부착을 적극 유도하고, 교육과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건강하고 성숙한 자전거 문화 정착의 기반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미봉책 아닌 구조개혁 필요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미봉책 아닌 구조개혁 필요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이 16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경기도의료원 임금체불 사태와 관련된 추경 미반영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한 자금 부족이 아닌, 경기도의 대응 미비와 구조적 적자 방치가 초래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경기도의료원의 만성 적자가 누적되면서, 2025년 8월 의정부·포천 의료원에서 실제 임금 체불이 발생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를 2차 추경안에조차 반영하지 못한 채, 해당 인건비 110억 원에 대한 반영을 상임위원회 증액으로 넘긴 상황이다. 안계일 의원은 “적자 구조는 수년 전부터 예견되어 왔고, 2번의 추경 기회가 있었음에도 조치가 없었다”라며 “이제 와서 ‘적자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변명은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의료원은 병상 이용률이 2019년 75.6%에서 2025년 7월 기준 59.8%로 회복되지 못한 반면, 인건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의료수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했지만, 의료비용도 7.2% 동반 상승해 적자 폭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안계일 의원은 “지금처럼 병상이용률 회복만을 기대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며 “공익적 적자는 공공의료의 본질이자 국가의 책임인 만큼, 도 차원의 중장기 재정운영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코로나19 위기와 의료대란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공공의료기관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운영 구조가 지속된다면, 향후 양주·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신설은 물론, 전체 공공의료 체계 전반에 대한 도민의 신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계일 의원은 “공공의료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마지막 안전망”이라며 “예산 감시뿐 아니라, 공공의료의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과 책임 강화를 도정에 강력히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 브로드웨이 탄생에서 K-뮤지컬까지…이은혜 경희대 교수,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브로드웨이 탄생에서 K-뮤지컬까지…이은혜 경희대 교수, ‘벌거벗은 세계사’ 출연

    공연산업 전문가인 이은혜 경희대 교수가 지난 16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브로드웨이 형성과 산업구조를 역사와 현장 사례로 풀어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브로드웨이의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면서 K-뮤지컬이 지닌 세계적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국 공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했다.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 교수이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학과장인 이은혜 교수는 이날 ‘환락가에서 꿈의 무대로! 브로드웨이 생존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미국 현지에서 ‘왕과 나’, ‘미스사이공’, 한국에서 ‘캣츠’ 등에 출연했으며, 공연 산업 전문가로서 기고와 칼럼을 집필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 교수는 방송에서 뮤직홀과 보드빌을 거쳐 ‘스토리텔링 뮤지컬’로 도약한 전환점 ‘쇼보트’, 그리고 메가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촘촘하게 짚었다. 특히 ‘브로드웨이는 어떻게 부활했나’를 산업적 시각으로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브로드웨이의 오디션과 리허설 관행, 그리고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전개된 산업 성장 과정이 함께 소개됐다. 이 교수는 “브로드웨이는 ‘생존’과 ‘연결’의 무대”라고 정의하며, 이민 서사와 대중 취향, 상업 시스템이 결합해 새로운 미학과 시장을 만들어낸 과정을 사례로 짚었다. 방송에는 은지원·이혜성·규현·이준혁·김소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뮤지컬 산업과 관련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 교수는 특히 K-뮤지컬의 현재를 조명했다. 이 교수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각본·음악 등 6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국내 제작 시스템의 강점에 대해 “스토리텔링, 음악, 무대기술의 균형”이라고 강조하며, 이 성과가 곧 브로드웨이에서도 입증된 사실임을 환기했다. 이 교수는 방송을 마치면서 “한국 창작진의 언어가 이제 세계의 보편과 만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설] 산재 엄벌·노동권 일방주의… 피멍 드는 일자리도 살펴야

    [사설] 산재 엄벌·노동권 일방주의… 피멍 드는 일자리도 살펴야

    정부가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 사고 발생 시 영업이익의 최대 5%,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강력한 제재 대책을 발표했다. 건설사에는 등록 말소까지 가능한 처벌을 예고했다. 이미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이고 매출의 최대 3% 과징금까지 가능한 건설안전특별법이 발의된 상황이어서 건설업계는 새파랗게 질려 있다. 산재를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극단적 처벌로 수위만 높여서 해결될 일인지는 백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대책에서는 산재 원인에 대한 체계적 분석은 생략됐고 사후 처벌 강화의 방향만 더 확고해졌다. 급증하는 고령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공기 단축으로 이어지는 공공 분야 최저가 입찰제, 물류업계 야간작업 증가 등 복합된 요인들이 산재 사망률을 높이는 실질적 배경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기업 처벌 강화라는 대증 조치에만 매달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과징금, 영업 정지, 등록 말소 등으로 가중되는 채찍 앞에 산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새로운 기술 적용, 규모 확장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꺼릴 것은 불문가지다. 기업의 위축 심리가 당장 일자리 위축으로 이어질 조짐이 보인다. 어제 공개된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 관련 제도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이 97.4%나 됐다.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노동정책 이슈로 주 4.5일제(29.3%), 정년 연장(26.7%), 노란봉투법(25.8%), 포괄임금제 폐지(15.5%) 등이 꼽혔다. 아직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거나 본격 시행에 들어가지 않는 정책들인데도 기업은 이미 주눅이 들어 있다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제 “거미줄 규제를 확 걷어 내자”며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기업 부담을 일방적으로 늘리는 정책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기업 위축에 일자리가 쪼그라든다면 아무리 취지가 좋은들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박수받기는 어렵다.
  •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로…김기웅 서천군수 일생의 꿈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충남 서천군 생활인구는 343만 5000여명이었다. 월평균 약 28만 600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4만 8000명 대비 6배다. 지역경제 효과를 반영하는 체류 인구는 월평균 약 23만명, 연간 약 283만 3000명으로 생활인구의 82.5%를 차지했다. 즉 서천이 축제·관광·휴양지 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같은 경쟁력에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서천을 글로벌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울신문은 16일 김 군수로부터 중요 시책과 운영 방안 등을 들어 봤다.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맞춤형 유치 전략은. “민선 8기에 27개 기업과 31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장항 산단은 38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혀 서천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맞춤형 행·재정 지원 강화를 위해 입지 보조금 6건(31억원), 설비 보조금 16건(325억원), 찾아가는 기업 방문 간담회 등 기업들의 재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충남도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군비 부담도 완화됐다.” -생태·바이오 중심의 미래 산업 육성은. “장항 브라운 필드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생태 복원과 해양 바이오산업을 동시 추진 중이다. 6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유치가 확정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는 내년부터 시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준공한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와 올해 준공 예정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2028년 해양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생태·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있다.” -관광도시 기반 확보는. “장항항·홍원항 일대에서는 국비 612억원을 투입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이다. 민간 투자를 포함한 7600억원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도 가시화되고 있다. 맥문동 특화단지 조성과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 사계절 수산물 축제 운영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자산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은. “동부권 어르신 통합돌봄센터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서림학당 운영과 행복기숙사 입주 지원, 청소년 음악당 조성 등으로 생애 주기별 교육 인프라를 갖춰 가고 있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1월 출범했고,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준공에 이어 서천문화예술회관 설계에도 착수했다. 167억원이 투입되는 생활체육관 건립 및 어린이 야구장·축구장 등은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결속을 이끌고 있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1년은 민선 8기를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자 다음 10년을 여는 결정적 시기이다. 국가 정책 반영과 정부 예산 8890억원을 확보하고 국가산단 2단계 준공, 12만평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스마트 해양 바이오밸리 구축, 블루카본 실증센터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의 항로는 이미 명확하다. 군민과 함께 서천군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새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국제개발협력본부 개발협력지원국장 정은영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소통정책과장 이영호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상천△기업구조개선과장 우경필△정보화담당관 이호중△대외환경대응과장 예우영△특구정책과장 이희완 ■머니투데이 △편집부장 김상현△편집국 선임기자(부국장) 이인규
  • 기업 97.4% “주 4.5일제 등 노동제도 변화가 채용 계획 큰 변수”

    기업 97.4% “주 4.5일제 등 노동제도 변화가 채용 계획 큰 변수”

    정년연장·노란봉투법 등도 이슈AI·소통·전문성이 채용 키워드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로 ‘노동 관련 제도 변화’를 꼽았다. 주4.5일제, 정년연장, 노란봉투법, 포괄임금제 폐지 등 굵직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인력 수급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내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채용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4%가 “노동 관련 제도의 변화가 채용 계획 수립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이 꼽은 주요 이슈는 주4.5일제(29.3%), 정년연장(26.7%), 노란봉투법(25.8%), 포괄임금제 폐지(15.5 %) 순이었다. 주4.5일제의 경우 인력 충원 부담이, 정년연장은 인건비 구조와 세대교체 문제, 노란봉투법은 노사관계 안정성, 포괄임금제 폐지는 근로 시간 관리의 현실적 어려움과 직결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용 안정성과 유연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고용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인재상 변화를 ‘A·C·E’라는 하반기 채용 키워드로 정의했다. 즉 인공지능(AI) 역량(69.2%), 소통·협업 능력(55.4%·Communication), 직무 전문성(54.9%·Expertise)이 가장 중요한 자질로 꼽혔다. 이외에도 도전정신·문제해결능력(25.8%), 창의성·혁신 역량(25.0%), 실행력·주도성(20.8%) 등이 뒤따랐다. AI 인재 수요도 뚜렷했다. 응답 기업의 69.4%는 “AI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듬을 수 있는 인재(31.6%), AI를 활용해 서비스·업무 방식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인재(25.9%), AI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인재(15.8%)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인재 공급은 이러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해외 인재 유치나 체계적 양성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채용 선호도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51%가 경력직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으며, 신입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하반기 인재 채용의 핵심 키워드도 단연 AI”라면서 “동시에 노동제도 변화가 채용계획 전반을 흔들 수 있는 만큼, 민관이 인력 수급의 균형을 위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日 자민당 총재 어떻게 뽑나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는 크게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로 나뉜다. 1차 투표에서는 국회의원과 당원 표가 합산된다. 현재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에게는 총 295표가, 전국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과 ‘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에게도 같은 295표가 주어진다. 즉 의원 1명은 1표를 행사하고, 전국 당원들의 투표 결과가 합산돼 의원 표와 같은 295표로 환산되는 방식이다. 합계 590표 가운데 과반 후보가 나오면 즉시 당선된다. 과반이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은 의원 295표와 47개 도도부현(지자체) 지부가 1표씩 행사해 총 342표로 승부가 갈린다. 의원 표만으로 승부가 갈려 판세가 뒤집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해에도 1차 투표에서 선두를 달린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강한 보수색을 경계한 의원들의 견제를 받으며 결국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012년 총재 선거에서도 이시바가 당원 표에서 앞섰지만, 결선에서는 의원 표가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쏠리며 결과가 바뀌었다. 과거에는 자민당이 국회 다수당인 만큼 총재가 곧바로 총리로 직행하는 구조였지만 지금은 소수 여당이라 국회 총리 지명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려면 야당 협력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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