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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세례 봉변’ 정홍원 총리 사퇴, 박 대통령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물세례 봉변’ 정홍원 총리 사퇴, 박 대통령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정홍원 총리에 대해 박근혜 대통형이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중요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수습으로 이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목숨을 잃고 많은 분이 희생됐다. 이번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었는데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의 절규가 잠을 못 이루게 한다.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홍원 총리는 이어 “이번 사고로 잘못된 관행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것들이 시정돼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겠다”며 “모든 구조작업 중인 분들께 끝까지 책임져주셨음을 끝까지 간곡히 부탁한다. 참담하고 비극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맞는 말인 듯”,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당연히 사고 수습은 마무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사고 수습 후 사표 수리, 지금은 때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뉴스 캡처(사고 수습 후 사표 처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색 상황] 궂은 날씨, 빠른 물살, 더딘 수색… 아직도 찾지 못한 114명

    [수색 상황] 궂은 날씨, 빠른 물살, 더딘 수색… 아직도 찾지 못한 114명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전남 진도 해역 인근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면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악천후로 주말 내내 실종자 수색작업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가족들의 마음은 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 이날 새벽 2시부터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과 2m 안팎의 파고가 일면서 중단됐던 수색·구조작업은 오후 1시쯤 재개됐다. 해양경찰(해경)은 잠수부들을 투입했지만, 유속이 빠른 ‘사리’(밀물과 썰물의 차가 최대가 되는 시기)에 가까워진 데다 수심 40m가 넘는 곳을 수색해야 하는 상황인 탓에 오랜 시간 작업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전체 격실 111개 중 실종자 잔류 가능성이 없는 47개를 제외한 64개의 절반 이상인 35곳의 수색이 마무리됐다.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다. 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소속 잠수요원 98명을 현장에 대기시킨 뒤 기상 여건에 맞춰 가능한 한 많은 인원을 투입해 세월호 선체 4층 좌현 중앙 객실을 중심으로 수색할 방침이다. 특히 잠수부들은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수 쪽 다인실 등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류 흐름이 빨라진 데다 기상이 나빠진 측면도 있지만, 선체 내 부유물과 장애물 탓에 수색이 힘들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합동구조팀은 부유물로 막혀 열리지 않는 격실 등의 출입문을 확보하기 위해 절단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진도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구조팀 관계자는 “선체 진입 시 엄청난 부유물로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군이 보유한 와이어 절단기를 이용해 내부 진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조팀은 절단이 여의치 않은 경우 소형 폭약을 터뜨리는 방법도 추진할 계획이지만 선내 시신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가족들의 동의를 전제로 시행하기로 했다. 미 해군 소속 잠수 전문가 4명은 전날 도착해 잠수와 관련한 기술자문을 했다. 역시 전날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해군 구조함 ‘세이프가드호’도 곧 현장에 투입돼 잠수장비와 고속보트 등의 장비와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심해를 드나들며 고군분투하는 잠수부들의 체력도 크게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네 번씩 찾아오는 1~2시간의 정조기 수색작업에 동원돼 각종 부유물로 뒤섞인 격실을 누비면서 체력·정신적 한계에 직면한 것이다. 현재 구조작업이 선체 상부가 아니라 수심 30~40m의 밑바닥을 뒤져야 하는 만큼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잠수부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하루에 많게는 10여명이 마비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탈출하는 ‘책임 총리’… 가라앉는 ‘1기 내각’

    탈출하는 ‘책임 총리’… 가라앉는 ‘1기 내각’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사의를 밝힌 것과 관련, “사의는 수용했으나 처리 시기는 사고 수습 이후로 하기로 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정 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을 수리하기로 했다”면서도 수리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으로 이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이후 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며 ‘시한부 수리’ 방침을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26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로 취임한 정 총리의 사의 표명은 국민 안전에 대한 정부당국의 총체적 난맥상을 책임지는 동시에 박근혜 정부 1기 내각의 사실상 퇴진을 의미한다. 정 총리는 임기 426일 만이자 세월호 참사 발생 12일째인 이날 퇴진을 전제로 시한부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세월호 참사 수습에는 구조 및 보상을 비롯한 장례 절차, 선체 인양 등의 과정이 남아 있어 정 총리의 직책 수행은 6·4 지방선거 전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 총리가 직책을 이어감에 따라 개각은 당분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사고를 계기로 대대적인 혁신론이 제기되는 만큼 이후 청와대와 내각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제가 있는 부처에 대해서는 순차적인 경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드리는 길이라는 생각, 진작 물러나고자 했으나 우선은 사고 수습이 급선무이고, 하루빨리 사고 수습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각의 수장인 총리가 홀로 사퇴를 선언한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자세며 비겁한 회피”라고 밝혔다. .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수색 상황] “해경이 방해” “안전상 문제”… 다이빙벨 또 투입 논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2일째인 27일까지 실종자 구조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구조장비인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 요청으로 다이빙벨을 사고 해역으로 옮겨온 민간 구난업체 측은 “해경 등의 방해로 다이빙벨을 설치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해경 측은 “장비를 설치하면 안전상 문제가 생긴다”고 맞섰다. 의견이 평행선을 긋는 동안 실종자 가족들은 지쳐 가고 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6일 전남 진도의 사고 해역에 다이빙벨 설치를 시도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철수했다”면서 “오늘(27일)은 다이빙 설치가 어려울 것 같아 현재 팽목항에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8~29일쯤 기상상황을 봐서 사고 해역에 다이빙벨 설치를 재차 시도할 계획이다.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처럼 생긴 장치다. 이 대표와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 측이 다이빙벨 설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설치 과정에서 다이빙벨을 실은 이 대표의 바지선이 사고 해역에 앵커(닻)를 내리려 하자 이를 제지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해경 측 관계자는 “바지선이 접근하는 것을 방해한 적은 없고 다만 이 대표 측이 앵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정박 중인 민간구난업체 ‘언딘마린인더스트리’사의 바지선 앵커와 꼬여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바지선 앵커끼리 조금 부딪힌다고 끊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면서 “해경과 협조해 엉키지 않게 잘 놓으면 위험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무래도 해경 등은 다이빙벨 투입 때 작업 효율이 높아지면 조직의 명예가 떨어질 것을 의식하는 것 같다”면서 “과거 천안함 때도 우리가 구조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군 작전 지역이라 갈 수가 없었다. 그나마 이번에는 군 작전은 아니라서 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군과 해경 등 구조당국은 이 대표의 다이빙벨이 실제 수색 작업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애써 평가절하했다. 해군 측 관계자는 “해군은 이 대표가 가지고 있는 다이빙벨보다 성능이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지만 해당 다이빙벨을 설치하면 주변에 다른 잠수부들이 구조작업을 할 수 없는 등 문제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홍원 총리 사의 표명, 박 대통령 “수습하고 떠나라”

    정홍원 총리 사의 표명, 박 대통령 “수습하고 떠나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중요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수습으로 이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후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로 잘못된 관행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것들이 시정돼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겠다”며 “모든 구조작업 중인 분들께 끝까지 책임져주셨음을 끝까지 간곡히 부탁한다. 참담하고 비극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 대통령, ‘정 총리 사표 수리 시기는’

    박 대통령, ‘정 총리 사표 수리 시기는’

     ‘박근혜 대통령, 정홍원 총리 사표 수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데 책임을 지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표명한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으로 이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이후 수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박 대통령이 말씀)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사고 발생전 예방에서부터 초동 대응과 수습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제때에 처리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면서 “가족을 잃은 비통함과 유가족 아픔과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면서 국무총리로서 응당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2월 26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지 426일만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홍원 총리 사퇴…박 대통령 수용키로

    정홍원 총리 사퇴…박 대통령 수용키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단, 시기는 세월호 침몰 참사가 어느 정도 수습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정홍원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정부 개각설에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특히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 등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참사 발생 12일째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2월 26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한 지 426일만이다. 정홍원 총리는 “사고 발생전 예방에서부터 초동 대응과 수습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제때에 처리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면서 “가족을 잃은 비통함과 유가족 아픔과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면서 국무총리로서 응당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어 “진작 책임지고 물러나고자 했으나 사고 수습이 급선무이고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이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자리를 지킴으로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사퇴를 결심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정홍원 총리는 그러나 자신을 제외한 다른 장관들의 거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홍원 총리가 표명한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급으로, 이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이후 수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박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정홍원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향후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될 개각폭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국무총리가 교체될 예정인 만큼 ‘대폭’이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러나 정홍원 총리가 내각 일괄사표가 아닌 ‘나홀로 사퇴’를 선택함에 따라 이 부분은 다소 유동적이 됐다. 정치권에서는 내각 교체가 이뤄진다면 이번 사고의 대처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교육부장관 등 일부 각료들 역시 개각 대상에서 빠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해당 부처가 사고 발생 초기 대응과 이후 구조·수습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거나 일부는 본인이 논란이 되는 언행과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경우 피해자 가족들 앞엣허 컵라면을 먹은 게 문제가 돼 두고두고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 등 그간 여러 차례 경질론에 휘말렸던 일부 장관들도 교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사고 이후 정부에 대한 불신이 심화한 가운데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도 크게 하락 반전한 만큼 큰 폭의 개각단행을 통해 공직사회에 경고와 대대적 혁신 메시지를 주면서 새로운 국정동력을 얻어야 한다는 여론이 크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결국 허락

    해경,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결국 허락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반대하더니 몰래.. 분노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반대하더니 몰래.. 분노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구난업체 언딘과 세월호 청해진해운과의 계약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그간 안전상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를 들어 범정부대책본부에서 투입 거부한 다이빙벨을 청해진해운과 계약 관계인 언딘 측이 현장에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또한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맺었다니 이 상황에도 특혜가 있다는 게 어이가 없다”, “알파 돌려보내더니 청해진해운과 계약 맺은 언딘 다이빙벨 빌려올 줄을 몰랐다”, “이종인 대표 황당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상호 기자 트위터, jtbc 캡처(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난항,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 어려운 이유

    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난항,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 어려운 이유

    ‘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다이빙 벨 설치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다이빙 벨은 조류가 강해져 바지전 고정이 쉽지 않아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새벽 5시부터 다시 바지선 고정 작업을 시작했지만 다이빙 벨을 내릴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면 아침 7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난항을 겪으며 다이빙 벨 설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해역의 물살이 워낙 거센데다, 수위 또한 높아져 앵커를 고정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조 시간대인 정오께 다시 앵커 설치를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고발뉴스 기자 이상호는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속보로 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현장 상황을 알렸다. 그는 “언딘 쪽 비협조로 내내 기다렸다. 결국 그들의 고압적 자세로 인해 바지선 결속이 좌절됐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세월호에는 476명이 탑승했으며 26일 오전 8시 기준 사망 187명, 구조 174명, 실종 11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안타깝다”,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조금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소조기 땐 뭐했나. 정말 답답하다”, “다이빙 벨 설치 난항, 빨리 설치하고 구조작업 진행되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상호 기자 트위터(세월호 다이빙 벨 설치 난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빙벨 업체 ‘특혜 논란’ 일자 돌려보냈던 이종인 대표 허락

    다이빙벨 업체 ‘특혜 논란’ 일자 돌려보냈던 이종인 대표 허락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빙벨 업체 ‘특혜 논란’ 이종인 대표 결국 투입

    다이빙벨 업체 ‘특혜 논란’ 이종인 대표 결국 투입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아! 끝내 기적은 오지 않는가

    시간은 애타게 흐른다. 물속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한 부모들에겐 1분 1초가 영겁 같을 것이다. 속은 새까맣게 탔고 침은 바짝 말랐다. 내 아들, 내 딸이 살아 돌아올까 퀭한 눈으로 기다렸건만 여태 생존자 소식은 없다. 희망의 빛줄기도 점점 가늘어져 간다. 기적은 끝내 오지 않을 것인가. 극한의 환경에서 사투를 벌인 잠수부들의 노고를 폄하하지는 않겠다. 생명을 위협하는 물살과 어둠을 뚫고 생존자를 찾으려고 몸을 던진 노력도 인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자식과 남편의 생사 여부조차 알지 못하는 실종자 가족의 애끊는 심정도 이해해야 한다. 해운사나 선장이나 해경이나 그들에게 안겨 준 건 깊은 절망감뿐이다. 열흘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100명이 넘는 실종자가 남은 결과를 놓고 본다면 과연 정부가 구조에 100% 온 힘을 기울였다고 자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수중 구조작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물 밖에 있는 사람이 다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치에 너무 빗나갔다. 몇몇이라도, 설사 내 가족이 아니더라도 숨이 붙어 있는 채 구조돼 나오는 모습을 온 국민은 간절히 기원했다. 간절한 기원도 이제 접을 때가 된 듯하다. 그러면서 두고두고 아쉽고 분통 터지는 것은 초기 대응을 잘못한 점이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세월호가 사고 해역에 들어서 속도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고 항로를 이탈해도 알아채지 못했다. 해역에 들어온 두 시간 동안 단 한 차례도 교신하지 않았다. 견습 항해사는 가까운 진도가 아닌 제주 VTS와 먼저 교신함으로써 천금 같은 12분을 허비하고 말았다. 늑장 구조에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손치더라도 구조 과정의 잡음은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민·관·군 구조대원 726명과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하겠다는 등의 발표는 과시용 숫자놀음에 불과했다. 실제로 물속에서 작업하는 잠수부는 10여명뿐이다. 수백 명이 물속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해 줬어야 했다. 정부 말대로 민·관·군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도 못했다.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라는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한 점이다. 해군이나 해경의 구조 전문가가 아니라 민간업체가 구조를 주도한 꼴이다. 심지어 ‘언딘’은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다. 그러면서 해경은 해군 UDT 출신 등 전국 각지에서 발벗고 달려온 다른 민간 구조 자원자들은 배척했다고 한다. 정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을 주지 못했다. 오죽하면 실종자 가족들이 해양수산부 장관이나 해양경찰청장을 앉혀놓고 거친 언행을 했겠는가 싶다. 가족들 입장에서는 늑장구조요, 전력을 쏟지 않은 구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우왕좌왕한 정부의 모습은 구조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구조 과정의 미숙함은 침몰 전의 안이한 대응이나 매한가지다. 이런 지경이니 해수부나 해경이 국가기관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설마 “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가족을 달래고 현장을 모면하기 위한 감언이었단 말인가. 기적은 손에 넣을 수 없는 신기루일지 모른다. 그러나 허황한 신기루일망정 포기하는 순간 희망도 한꺼번에 무너진다. 기적은 오지 않더라도 마지막까지 믿고 좇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다.
  • [세월호 침몰]다이빙 벨 투입 “이종인 대표 뒤늦게 수색 작업 합류”

    [세월호 침몰]다이빙 벨 투입 “이종인 대표 뒤늦게 수색 작업 합류”

    다이빙 벨 투입 “이종인 대표 뒤늦게 수색 작업 합류”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수중 구조작업 장비의 하나인 다이빙 벨이 사고해역에 투입된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당분간 팽목항 현지에서 실종자 가족과 대기하면서 수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는 등 현장에서 지휘를 하기로 했다. 김석환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한 다이빙 벨도 사고현장에 투입해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물면서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전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서 출항, 이날 오전 사고해역에 도착한다. 전날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항 현장을 찾은 이 장관과 김 청장을 실종자 사고대책본부에 앉혀놓고 민간 잠수사와 다이빙 벨 투입 등 적극적인 구조·수색작업을 강력히 요구했다. 가족들은 또한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더라도 DNA 검사만 하고 냉동 컨테이너에 넣은 뒤 수색이 완료되면 한꺼번에 개별적으로 확인하도록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전날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가 언제인데 지금 다이빙벨을 투입한다니”,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 바로 투입하면 안됐나?”, “침몰된 세월호 속 아이들 다이빙벨로 빨리 구해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 “대안 필요하다” 여론 악화되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 “대안 필요하다” 여론 악화되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 “대안 필요하다” 여론 악화되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언딘’은 해경과 직접 계약을 맺은 업체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밝혀져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부 민간잠수부들은 “언딘 측이 계약한 민간 잠수사만 잠수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다른 민간 잠수사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며 정부 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잠수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지난 21일 직접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하면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언딘이 23일 한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은 탑승인원이 4명인데 반해 이 다이빙 벨은 2명에 불과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24일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사고 9일째인데 174명 빼고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냐”면서 “지금이라도 24시간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실종자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날 오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요청으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이 결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사고해역 투입요청을 받고 인천에서 출항했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데 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과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리베로 바지선은 언딘의 구조작업의 일환으로 투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 수색작업에서 시신 7구를 수습, 오전 7시 현재 사망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이빙벨 투입 요청한 게 언제인데 지금하다니.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라니.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대단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뒤에 그나마 다이빙벨 투입 다행이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샅샅이 확인해야.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응원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이빙벨 투입 빨리 해주세요.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황당하다.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그나마 볼만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도 수사 대상”…檢 합수부, 구조작업 과정 수사 뜻 밝혀

    “해경도 수사 대상”…檢 합수부, 구조작업 과정 수사 뜻 밝혀

    ‘해경’ 세월호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합동수사본부 파트너인 해경을 수사할 뜻을 내비쳐 그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총괄책임자인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수사대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 17일 수사본부 출범 당시 국민에게 사고 원인과 사고 발생 후 구조 상황을 제대로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해경을 포함한 공무원도 수사대상이냐는 질문에 “방금 말씀(제대로 조사하겠다)으로 대체하겠다”고 답변했다. 합동 수사본부에서 함께 원인 조사와 승무원 처벌 작업을 진행 중인 주체를 당장 수사하는 데 난색을 보여 온 그 동안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나간 반응이다. 실패한 구조작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면서 수사본부도 결국 해경을 수사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수사 범위와 처벌 여부에 모이고 있다. 수사 대상은 일단 미숙한 초기 대응으로 실종자 다수를 구조하지 못한 책임 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된 선원들에게 적용된 ‘유기치사 혐의’의 방조,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 등 관련 법조항이 검토될 것으로 보이지만 형사처벌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무능함을 드러냈다고 해서 해경이 구조를 태만하거나 무성의하게 한 것으로 간주하기는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난 해경 등 공무원에게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국민 정서를 고려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선박 운항 과정의 지도·감독·관리 업무 과정의 행정적 과실이나 편의 제공 등 불법행위를 밝히는 데 주력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해양수산부 관계자들도 수사나 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 다이빙벨 투입 요청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 다이빙벨 투입 요청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게 다이빙벨을 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이날 준비된 보도를 마치기 전 긴급하게 이종인 대표가 전화를 걸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24일 오후 9시 30분쯤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가 와서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했다. 현재(오후 10시 10분)는 인천에 있는 회사 앞이다. 화물차를 준비해서 출동할 것이고 준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내일 오전에 도착할 듯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종인 대표는 해양경찰청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해양청장이 전화를 여러번 드렸는데 통화가 안됐다고 말하더라. 협조를 할 테니 같이 의논해서 구조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종인 대표는 “생존자가 살아있을 희망이 있다고 본다. 그게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이유이고 내가 현장에 가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이제라도 하니 다행”,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왜 이제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다이빙벨 투입, 너무 늦은 건 아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실종자 가족 항의에 “다이빙벨 투입”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실종자 가족 항의에 “다이빙벨 투입”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이상호 기자·실종자 가족 항의에 “다이빙벨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선사인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실종자 가족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 23일 일부 민간잠수부들은 “언딘 측이 계약한 민간 잠수사만 잠수 수색작업에 투입하고 다른 민간 잠수사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때문에 수색작업이 늦어진 게 아니냐며 정부 관계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잠수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지난 21일 직접 바지선을 타고 팽목항에 도착해 “다이빙 벨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해경이 안전상의 이유로 투입을 반대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런데 언딘이 23일 한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대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은 탑승인원이 4명인데 반해 이 다이빙 벨은 2명에 불과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소조기로 물살이 느려지는 등 작업여건이 좋은데도 잠수사 투입이 저조하다며 24일 진도군청내 범정부대책본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팽목항에서 이 장관을 앉혀놓고 밤늦게까지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사고 9일째인데 174명 빼고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냐”라면서 “지금이라도 24시간 구조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실종자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이날 오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이 결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를 수색작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구조와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알파잠수기술공사측은 이날 사고해역에 투입됐다. 한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언딘’이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데 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선박 소유주인 청해진해운이 전문 구조업체인 언딘 과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7일 계약을 하고 구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언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구난협회의 정회원 인증을 받은 회사다. 언딘은 2010년 천안함 구조작업을 돕고 이동하다 침몰한 ‘금양98호’의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선체 수색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이상호 기자 욕설로 그나마다이빙벨 투입 이끌어냈네”,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이상호 기자 대단해요”,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다이빙벨 투입 이상호 기자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구조 작업,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한다

    세월호 구조 작업,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한다

    ’특혜 논란’에 이종인 대표 다이빙 벨 투입 결정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용 엘리베이터로 잠수부들이 다이빙벨 안에서 머물며 수중 깊은 곳에서 연속으로 20시간가량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앞서 범정부대책본부는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다. 이종인 대표는 “해경 측에서 다이빙벨이 안전에 문제가 있고 구조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철수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언딘 측의 소형 다이빙벨이 현장에 반입된 사실이 목격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사고해역 시야가 탁하고 유속 빨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투입을 불허했고 현재 언딘이 반입한 다이빙벨도 투입되지 않고 있다. 잠수하는 사람의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결국 해경 측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경청장, 경비함정 근무 경험도 없으면서 구조작업 지휘” 문제제기 나와

    “해경청장, 경비함정 근무 경험도 없으면서 구조작업 지휘” 문제제기 나와

    ‘해경청장’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해군 및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세월호 침몰 실종자 구조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경찰 지휘부가 경비함정 근무 경력이 없는 행정고시 출신들로 이뤄져 있어 구조작업 지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익명의 해경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해경 관계자 A씨는 2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바다 사정을 모르는 해경 지휘부의 판단에 따라 구조 작업을 하는데 이 조직이 제대로 된 조직인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경청장도 행정고시 출신이고 TV 브리핑에 나온 사람들도 전부 행정고시 특채들”이라며 “이들은 해경에 입사하면 경비함정 견학을 오리엔테이션 스타일로 한 번씩 가지만 보직을 부여 받아 경비함정에 근무한 경험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군 참모총장은 함장 출신이 하고 공군 참모총장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 하는데 해경은 그게 아니다”라며 “야전(야외 전투)에 있는 사람들이 없고 책상머리에 앉아서 행정고시를 준비한 사람들이 본청 국장급에 앉아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경비함정을 몰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해경 지휘부를 맡고 있다는 것은) 발칵 뒤집어질 사안이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라며 “바다 사정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차이가 있지 않겠냐. 지휘관 자체적인 판단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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