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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 재판 2라운드… 포스코·범대본 항소, 정부도 항소할 듯

    포항지진 재판 2라운드… 포스코·범대본 항소, 정부도 항소할 듯

    정부와 포스코 등이 포항지진 피해 주민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과 관련 법적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포스코가 항소했으며, 원고인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소속 회원과 시민들도 항소할 예정이다. 아직 1심 판결에 대한 수용 여부를 밝히기 않고 있지만 정부도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범대본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포스코 측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지열발전사업에 참여해 불법행위를 방조했다는 데 포스코는 지열발전 외부 구조물만 만들어 참여한 만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지열발전으로 인해 포항지진이 일어나긴 했지만 포스코의 행위가 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범대본도 이날 중 항소장을 내기로 했다. 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포스코가 항소한 상황에서 범대본이 그냥 있을 수 없고 청구금액이 1000만 원인데 300만 원밖에 인정받지 못해 항소하기로 했다”며 “지진 때 포항에 있었음에도 증명하지 못한 원고들의 소송이 기각돼 항소를 통해 증명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직 항소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법조계는 항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자칫하면 천문학적 위자료를 물어줘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법원의 최종 판단을 근거로 삼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포항지진과 지열 발전사업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해 2017년 11월 15일(규모 5.4 본진)과 2018년 2월 11일(규모 4.6 여진)에 포항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 이태원 참사 관련 첫 선고…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관련 첫 선고…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29일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에 불법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해밀톤호텔 대표 이모(76)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해밀톤호텔 서쪽에 철제 패널 등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지난 1월 불구속기소 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이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밖에 해밀톤호텔 별관 라운지바 ‘프로스트’의 대표 박모씨와 임차인 안모씨에게는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0만원이 선고됐다. 해밀톤호텔 법인 해밀톤관광은 800만원, 프로스트 법인 디스트릭트는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1심 선고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진행 중인 또다른 이태원 참사 관련 재판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주요 피고인에 대한 1심 선고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경우는 기소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 진위가 헛갈리는 시대…웹스터 사전 올해의 단어 ‘authentic’

    진위가 헛갈리는 시대…웹스터 사전 올해의 단어 ‘authentic’

    진위가 혼동되는 시대, 가짜가 진짜를 압도하는 시대여서일까? ‘진짜의’, 진품의’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유명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인공지능(AI)의 발전 속에 딥페이크(deepfake·AI를 활용해 인물의 이미지를 실제처럼 합성하는 기술)가 유행하고 객관적 사실·진실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탈 진실(post truth) 시대가 투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메리엄 웹스터는 단어 조회수와 검색량 증가 정도 등을 토대로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한다. ‘어센틱’ 단어의 검색량은 예전에도 많았지만, 올해는 일 년 내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었다고 이 회사의 피터 소콜로프스키 선임 편집장은 설명했다. 이 사전에서 이 단어를 찾아보면 “거짓이나 모방이 아닌, 진짜의, 실제의”라는 풀이가 첫 줄에 나온다. 이어 “자신의 인격이나 정신, 성격에 충실한”, “원본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거나 수행된” 등이 따라 나온다. 소콜로프스키 편집장은 “우리는 2023년에 일종의 ‘진실함의 위기’(crisis of authenticity)를 목도하고 있다”면서 “학생이 진짜로 이 논문을 썼는지, 정치인이 실제로 이 발언을 했는지 믿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제 우리가 목격하는 것들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때때로 우리의 눈과 귀를 믿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메리엄 웹스터는 올해 유독 검색량이 늘어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올랐던 다른 단어들도 소개했다. ‘엑스’(X)는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새 이름이 되면서 검색량이 급증했고, 할리우드 배우 바이올라 데이비스가 2월 그래미상을 받으며 에미상·그래미상·아카데미상·토니상을 모두 받게 되자 4개 상을 묶은 신조어 ‘EGOT’ 조회수가 올라갔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목 ‘엘리멘탈’도 6월 개봉 후 흥행과 함께 검색량이 늘었다. 이스라엘 집단농장을 의미하는 ‘키부츠’(kibbutz)는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후 찾아보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또 6월에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이 대서양 심해에서 실종된 뒤 잔해가 발견되자 사고 원인인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도 관심을 모았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네 차례 기소되면서 ‘기소하다’(indict) 검색도 증가했다. 로맨틱한 매력을 뜻하는 속어 ‘리즈’(rizz)는 지난 9월 메리엄 웹스터 온라인 사전에 추가된 뒤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서약’(covenant)은 3월 미국 테네시주 초등학교 ‘커버넌트 스쿨’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뒤 검색량이 급증했다. 참고로 지난해 올해의 단어는 ‘가스라이팅’이었다. 한편 올해 영국에서의 검색 1위는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큰 화제가 됐던 만큼 ‘대관’(coronation)이 차지했다.
  • 이란 제트엔진 장착한 변종 ‘샤헤드-238 자폭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란 제트엔진 장착한 변종 ‘샤헤드-238 자폭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고 있는 이란제 샤헤드-136 자폭드론에 제트 엔진이 달린 변형이 등장했다.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136은 이스라엘의 하피 자폭 드론과 유사한 삼각형 날개를 지녔지만, 하피처럼 전파를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GPS 위치를 공격하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9월 26일(현지 시각) 이란 TV에 방영된 파르참다르라는 다큐멘타리 예고편에서 피스톤 엔진이 달린 기존의 샤헤드-136과 달리 제트엔진이 달린 변종이 등장했다. 이후 11월 20일 이란 아슈라 항공우주기술대학이 샤헤드-238로 명명한 새로운 자폭 드론을 공개적으로 소개했다. 기존 샤헤드-136은 순항속도가 190km/h로 비행 방향만 알면 기관총 등으로도 격추할 수 있을 정도지만, 제트엔진을 장착한 샤헤드-238은 그보다 훨씬 빨라져 요격이 어려워진다.다만, 제트 엔진은 높은 열로 인해 열 추적 미사일에 의해 드론이 쉽게 탐지될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다. 또한 피스톤 엔진보다 터보제트 엔진이 연료를 더 소모하기 때문에 항속 거리가 기존 샤헤드-136 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샤헤드-136은 서방측에서 항속거리를 1900km 정도로 추정했지만, 2023년 5월 이란혁명수비대(IRCG)가 한 전시회에서 전시한 내용에 의하면 2500km다. IRCG가 전시한 내용에 의하면, 샤헤드-136은 중량 50kg의 탄두를 포함하여 중량 200kg이며, 엔진은 4기통의 MD550을 사용하고 순항속도는 185km/h라고 한다. 샤헤드-238은 기존 모델과 달리 유도 방식도 추가되었다. 표준 모델은 샤헤드-136처럼 관성 항법 및 GPS 신호를 기반으로 자율 비행을 하지만, 새로 공개된 영상에는 적외선/광학 센서 유도형과 레이더 유도형으로 보이는 두 가지 형태도 추가로 공개되었다. 레이더 유도부를 장착한 변형은 적 레이더의 전자파 방출을 표적으로 삼는 대레이더 미사일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적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지만, 세 대의 동체가 모두 검은색을 띠고 있어 레이더 흡수 물질을 사용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야간에 공격하면서 검은색 페인트로 칠해진 샤헤드-136을 사용한 것이 드러났지만, 샤헤드-238과의 연관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샤헤드-136의 동체 구조물과 엔진을 변경하여 생산하고 있는데, 제트엔진을 장착한 샤헤드-238도 자체 생산할 경우, 우크라이나 방공망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민간인 출입 엄격하게 통제…8000t급 최강 이지스함 건조

    민간인 출입 엄격하게 통제…8000t급 최강 이지스함 건조

    지난 20일 방문한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의 특수선 사업부 조선소는 일종의 고립지역이었다. 우리 해군의 자랑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3의 선도함인 충남함이 만들어진 곳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다. 이곳은 출입문도 별도로 있다. 1급 군사기밀이 다뤄지는 곳이다 보니 조선소 내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고 일반인의 출입을 위해서는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해야 했다. 엄격한 보안 절차를 거쳐 조선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정조대왕함의 후속인 2번함과 3번함 제작을 위해 만들어 놓은 수많은 철제 블록이었다. 군함 역시 일반 상선과 마찬가지로 우선 철제 블록을 제작해 이를 조립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보통 8000t급에 달하는 이지스 구축함의 경우 100여개의 블록을 조립하고 충남함과 같은 3000t급 호위함은 70여개의 블록으로 이뤄진다. 선체조립공장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2~3번함에 들어갈 함수 소나 블록을 만들고 있었다. 크기만도 16m에 무게 150t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은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소나를 탑재한다. 7번 드라이도크에서는 필리핀으로 수출하는 3200t급 초계함 1번함 건조가 이뤄지고 있었다. 2024년 진수 예정인 이 초계함은 길이 128m에 가스터빈 추진 방식으로 최고속력은 25노트에 달한다. 특수선사업부 박용열 전무는 “12월 말 필리핀 근로자 55명이 직접 초계함 건조에 투입된다”며 “필리핀으로부터 10척의 함정을 수주했는데 그중 8척은 필리핀 출신 근로자가 직접 건조에도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단순히 함정을 수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지원은 물론 3~4년 뒤 필리핀 수빅만에 있는 수빅조선소와 협력해 현지 건조도 추진할 생각이다. 드라이도크 옆 잠수함 건조 전용도크는 천장이 있는 건물과 연결하도록 돼 있다. 잠수함 건조의 경우 민감한 전자장비가 많아 야외에서 설치하기 힘든 부분을 고려한 것이다. 바다로 이어진 항구에서는 각각 내년 11월과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이 보였다. 이들은 2년간 580여개의 시험평가항목 측정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에 출항해 금요일 오후에 들어오지만 이날은 언론 공개를 위해 출항 일정까지 오후로 늦췄다. 최태복 HD현대중공업 기술이사는 “내수가 한계 상황에 이르렀으며 수출과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경쟁과열로 이윤이 보장되지 않아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 관할권 결정은 대법원 판례·기준 따라야… 조속한 해결을”

    “새만금 관할권 결정은 대법원 판례·기준 따라야… 조속한 해결을”

    “정부의 조속한 결정만이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싼 지역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 관할권 갈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정 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김제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며 “새만금은 인구 소멸을 타개하고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할권을 확보하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새만금은 2010년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 지역 간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15년 방조제 관할권을 정했고, 대법원이 2021년 행안부 결정을 인정했지만 지역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에서 심의 중인 안건만 4건에 달한다. 정 시장은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은 중분위를 통해 해결이 예정된 사안으로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는 해결 절차를 따르는 게 적법하다”며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김제에 새만금이란. “동진강과 만경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김제시민들에게 바다에서 찾은 기회와 희망의 땅 새만금은 애증의 땅이다. 새만금은 김제평야의 금(金) 자와 만경평야의 만(萬) 자가 합쳐진 금만평야에 더 크고 새롭게 확장한다는 새를 붙여 ‘새로운 만금의 땅’이라는 뜻을 담아 만든 말이다. 지난 30여년간 김제시와 새만금은 역사를 함께해 왔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토개발사업이라 불린 새만금 사업으로 바다와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김제시민들에게 새만금 사업은 희망이자 미래다.” -김제시가 그리는 새만금의 발전 계획은. “김제시는 2024년 시정 방향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강한 의지를 담아 7대 역점 시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 조성과 새만금을 품은 해양항만도시 조성으로 정했다. 첨단농업도시 조성을 위해 새만금 종자 생명단지와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연계한 K종자산업 허브 조성, 첨단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새만금 간척지 연구를 위한 간척연구동 건립,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업 스타트업단지 및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항만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새만금 신항만을 스마트 콜드체인 및 그린수소 거점화 특성화 항만 조성,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심포항과 연계한 마리나 복합해양 레저타운 조성, 국립 해양 생명과학관 조성, 항만경제특구를 활용한 식량 콤비나트 시설 조성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을 반영해 김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창출하려고 한다.” -새만금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새만금 발전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있다. “인근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대법원 결정의 전체적 구도와 기준에 맞춰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에 따르는 게 갈등 해소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특히 동서도로 관할 결정은 새만금 내측 관할 결정 기준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 국가와 전북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식품, 대중국 교역 활성화를 위한 물류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인 만큼 김제시 관할 제2호 방조제와 새만금 신항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김제시로 귀속해야 한다. 새만금 신항 또한 김제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 확보, 연접 관계, 행정 효율성, 매립지 주민 편의, 인공 구조물 경계 명확화 등의 대법원 판례와 기준에 의해 김제시 관할이 분명하다.” -중분위가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이유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의 경우 신항만이 2026년 2선석 규모 조성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진행 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관할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립이 완료된 새만금 동서도로, 수변도시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법원 판단 기준에 따르면 연접성이 뛰어나 주민 편의성,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과 만경강·동진강의 자연적 경계 등 김제시 관할이 상식이다. 그러나 중분위에 각종 부당한 압력이 넣어지고 있는 게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정부는 이런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매립지 관할 결정이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전북도 조정(갈등조정협의회) 역할론과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가능성은. “새만금개발 사업은 새만금사업법, 즉 법률로 추진되는 국가 사무다.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과 관련해 분쟁이 생기는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중분위에서 결정하고, 이에 불복하는 경우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도록 정해 도에서 중재할 권한이 없다.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현재 새만금이 국가에서 하는 사업으로 특별지자체에서 위임받아 할 만한 사무도 없고, 특히 주민 공감대가 전혀 없어 현재로서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새만금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행법과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관할 결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어떤 사무를 할 것인지, 주민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해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 -관할권 결정이 늦어질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은. “관할 결정이 지체되면 관련 지자체 사이의 분쟁과 불화가 해결되지 않고 격화돼 시민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력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 재난이나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와 책임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도로상에서 커다란 재난(자연재해·인명 사고·유독물질 유출 등)이 일어날 경우 재난안전법 제16조에 의해 시군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돼야 하지만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범위 설정 및 구호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등 지자체 행정 권한 행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지번이 부여되지 않으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경찰 출동이 지연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커질 수 있다. 전체적인 새만금 개발 지연은 물론 불법 어업 단속 및 선박 사고 수습에 공백이 생기고 주민들이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상하수도, 가스 등 기반 시설의 공급도 늦어져 불필요한 추가 예산이 소요될 수 있다. 도로 유지 관리 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도 행정 관할 결정이 늦어지면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세수 누락 등 유지 관리상 어려움 때문에 행안부에 조속한 결정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새만금 신항만과 동서도로를 모두 김제 관할로 보는 이유는. “대법원에서는 방조제 결정이 안쪽 매립지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새만금 전체 매립 지역에 대한 관할 결정 기준을 제시했다. 전체적인 계획과 매립 예정 지역의 구도를 고려하고 주민 편의, 효율적인 신규 토지 이용 가능성, 연접 관계와 자연 지형 및 인공 구조물 위치, 행정 효율성, 해양 접근성 등을 헤아려 결정했다. 김제와 군산은 만경강을 기준으로 수천년 동안 자연 경계를 이뤄 왔다. 새만금 광역 기반 시설 설치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내측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종점부에 조성된 가력·신시 배수갑문까지 연장할 계획이고, 인공 구조물인 동서도로와 11개 공구의 방수제로 확실하게 경계가 구분된다. 동서도로는 만경강 하천 중심선 아래에 위치해 김제시와 군산시의 행정 경계를 명확하게 하고 있어 누가 보더라도 김제시 관할이 합리적인 결정이다. 김제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바다가 막혔으니 새만금 2호 방조제 김제 관할 이후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 확보와 2호 방조제와 연접된 신항만·스마트 수변도시·항만경제특구 등과의 유기적 이용, 매립지의 주민 편의 등 대법원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연접된 김제시에 귀속돼야 한다.”
  • 죽방렴 어업·독뫼 감농업… 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하는 지자체들

    죽방렴 어업·독뫼 감농업… 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하는 지자체들

    각 지역에 고유한 형태로 뿌리내린 농·어업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전통 시스템 보전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 농산품 수출 증대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 남해군은 500년 전통 어업인 ‘죽방렴 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고자 막바지 노력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죽방렴은 바다 한복판에 참나무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를 엮어 넣은 ‘V자형’ 구조물이다. 물살과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뒀다가 건지는 재래식 어항이다. ‘죽방렴 멸치는’ 최상급으로 인정 받는다.남해군은 내년 세계중요농업유산시스템 사무국 현장 실사를 앞두고 죽방렴 어업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원형고증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죽방렴어업보존회 역량강화 등도 꾀하고 있다. 군은 섬 주민이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고안한 전통 함정어업이 유지·계승되고 있고 지금까지도 어업인 소득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등재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독뫼 감농업(구릉산지인 독뫼에서 이뤄지는 감 재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계기를 발판 삼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경북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경북 울진·울릉 돌미역(돌곽) 떼배 채취어업, 전북 완주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 전남 보성차농업, 전북 부안·전남 신안 곰소천일염업 등도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은 독창적인 농업시스템(어업·임업 포함)과 생물다양성 및 전통 농어업 지식을 보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다. 2019년까지 21개 나라의 57개 농업유산이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 금산 전통 인삼농업, 제주 해녀어업 등 7건이 등재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하려면 먼저 국가농어업유산으로 지정돼야 한다. 이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나서 신청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이때는 국가 농어업유산심의위원회 승인 등을 받아야 한다. 등재 신청 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시스템 사무국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집행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고유 농·어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민 생계수단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인을 사로잡는 새로운 킬러 관광콘텐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방식으로 재배한 특산품은 명품화를 이루기도 좋다”며 “경제 활성화, 주민 소득 증대도 기대되기에 도전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 충남 도심 하천변, 공중화장실 등 편익 시설 마련해야

    충남 도심 하천변, 공중화장실 등 편익 시설 마련해야

    충남도의회, 하천변 편익 시설 마련 모색안종혁 의원 “하천변 공중화장실 설치해야” 충남도의회가 도심 하천변에 공중화장실 등 편익 시설 마련에 나섰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종혁 의원(국민의힘, 천안제3선거구)은 23일 천안시 동남구청사에서 도심 하천변의 화장실 등 공공 편익 시설 확충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안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주제 발제에 이어 지정토론, 자유토론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 전 수석연구위원은 ‘편익 시설 설치 타당성 및 증진법 검토’ 발제를 통해 전국 지자체 대비 천안 도심 하천변의 공공 화장실 부족 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천안 도심의 경우 용곡교 철도보호지구 제방 부지 및 광장, 다가 2교 부근 시유지 등에 첨단 간이화장실의 설치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은 침수 우려로 하천법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하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앙-지자체 연결 강화를 통한 정책 마련 △기존 화장실 이용 극대화(경로 낙차제거·낙후시설 개선지원 등) △첨단 간이화장실 설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종현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장은 “공중화장실 관련 법규는 유연해지지만, 하천법은 강화돼 하천법이 적용되는 천안천과 원성천은 고정구조물(화장실)의 설치는 불가능하다”며 “하천법 규제를 받지 않는 첨단 간이화장실 설치가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김종남 국가철도공단충청본부 재산부장은 “천안 도심 하천변 근처 철도공단의 소유지 일부가 공공 화장실 적합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민 불편이 해소된다면 우리 공단에서 사용 승낙을 해주는 방향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도심 하천변 산책 주민들이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보면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의견들을 토대로 충남도와 천안시, 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이 최적의 합의점을 도출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건강·개인화·공유…팬데믹 뒤 사무실 새롭게 만들어라

    건강·개인화·공유…팬데믹 뒤 사무실 새롭게 만들어라

    개인별로 지급된 책상이 있고 그 위에는 타자기와 전화기, 서류함이 놓였다. 1920년대 초반 등장한 사무실의 모습이다. 지금은 타자기가 PC나 노트북으로 바뀌고, 전화기는 스마트폰으로 대체됐다. 서류함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뀐 정도랄까. 100년 전 사무실과 지금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책은 사무실의 100년 변화를 안내한다. 가장 먼저 독자를 데려가는 곳은 미국 산업공학자 프레더릭 테일러가 설계한 공간이다. 철저하게 노동조합의 반대편에 있던 그는 노동 성과를 측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책상이 일렬로 가지런히 서 있고 칸막이가 있는 사무실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움직임이 깨진 것은 1980년대 후반이 돼서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공기 좋은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유리창으로 덮인 거대한 구조물 내부에 메인 스트리트가 이어지고 주변으로 상점과 식당, 카페가 늘어선 복합 커뮤니티로 구성됐다. 이후 사무실은 일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복합적 성격을 띠는 추세다. 2016년 유니크레디트 은행이 설계한 사무실은 공간 절반을 공동 작업과 개인의 클럽 활동을 위한 장소로 활용했다. 유명 회사들의 사무실을 살피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그저 변화하는 모습만 보여 줬으면 책의 가치가 떨어졌을 터다. 디자인 분야 교수, 미래학자인 저자들은 세계 30개국을 돌며 ‘워크테크 콘퍼런스’를 진행 중이다. 일하는 삶의 리듬, 도시 경관, 업무 공간에서 얻는 경험을 설명하는 데서 나아가 기존의 틀이 깨지고 일의 미래를 새롭게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을 강조한다. 저자들이 내놓은 미래 사무실의 주요 요소는 10가지다. 사교 공간, 건강에 좋은 공간, 감각을 살리는 공간, 목적을 일깨우는 공간, 탄력적인 공간, 개인화된 공간, 맥락화된 공간, 디지털 공간, 소비화된 공간, 공유 공간이다. 코로나19가 불어닥친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됐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회사원들을 위해 고용주들이 사무실을 설계할 때 참고해야 할 부분일 터다.
  • DL이앤씨, 외부 전문기관 통해 안전보건 체계 진단

    DL이앤씨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로부터 안전보건 체계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건설안전기술사 등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돼 DL이앤씨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와 주택, 토목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본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살폈다. 공사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기계를 점검하고 본사 안전 지침의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화재,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 설비와 인화성 물질 관리, 지하 작업 등도 조사했다. 협회는 작업계획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진행되는 ‘미승인 작업’과 같이 건설업 특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DL이앤씨 측에 권고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4시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 장미 조명, 중랑구 장미꽃빛거리 빛낸다

    대형 장미 조명, 중랑구 장미꽃빛거리 빛낸다

    서울 중랑구 먹골역 7번 출구 일대 장미꽃빛거리에 대형 장미 모양의 조명이 설치돼 거리가 더 환해진다. 구는 지난달부터 실시한 ‘장미꽃빛거리 경관조명 디자인·설치 용역’의 제안서 평가에 따른 경관조명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선작은 주식회사 위즈와 진원엔지니어링이 공동 제안한 작품이다. 장미꽃빛거리는 구의 대표적 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매년 열리는 중랑천 제방까지 연결되는 장미특화거리다. 당선작은 이런 거리의 특색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도록 대형 장미 형태의 조명을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관시설은 가로 800㎜, 세로 800㎜, 높이 3~5m 규모의 대형 장미 구조물이다. 경관조명은 장미꽃빛거리의 진입로인 만남의 장소에 설치돼 유동 인구 유도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달 말 설치용역에 착수해 주민 의견 수렴 및 디자인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미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이 장미꽃빛거리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미꽃빛거리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휘황찬란’ 광화문·청계천… 빛나는 서울, 화려한 겨울

    ‘휘황찬란’ 광화문·청계천… 빛나는 서울, 화려한 겨울

    올겨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이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미디어 파사드·프로젝터 투사 활용 서울시는 그간 곳곳에서 각각 진행한 겨울 행사를 한데 모은 초대형 축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를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내 7곳에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 투사), 프로젝션 맵핑(프로젝터를 활용해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고보 조명(원하는 장소에 빛을 투사하는 조명) 등 기술을 활용한 10가지 축제·행사로 채워진다. ●광화문 월대에서 800m 초대형 연출 우선 서울의 대표 미디어 아트 전시인 ‘서울라이트’는 광화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100년 만에 복원된 월대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한다. DDP에서는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해 자연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디지털 아틀란티스’를 만날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솔빛축제’가 열린다. 나무를 형상화한 조명 시설 등을 설치해 광장을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의 정원으로 꾸민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도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 용의 해를 맞아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을 선보인다. ●제야 타종 행사 ‘자정의 태양’ 선보여 서울윈타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카운트다운은 다음 달 31일 오후 11시부터 보신각~세종대로 구간에서 열린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18명이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할 예정이다. 타종과 동시에 세종대로의 지상 15m 높이에 설치된 지름 12m 규모의 태양 모형 구조물에서 빛을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자정의 태양’을 연출한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행사는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
  • 변기가 계단 위에…박한별 ‘카페 화장실 논란’ 해명

    변기가 계단 위에…박한별 ‘카페 화장실 논란’ 해명

    배우 박한별이 독특한 인테리어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도 카페 화장실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제주도 카페 벨진밧 탄생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한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제주 카페를 소개하며 “원래 터널을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못했다. 사람들이 입구를 못 찾아서 돔 모양의 구조물을 놨다”고 설명했다. 직접 만든 그림부터 메뉴판, 주차장 표지판까지 공개한 그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니까 재밌더라”라고 추억했다. 박한별은 화제를 모았던 화장실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한별 카페의 화장실은 계단 위에 변기가 놓여있는 형태로, 네티즌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장실은 인테리어 실장의 뜻을 따랐다고 밝힌 그는 “원래는 지금보다 더 심했다. 원래는 변기 앞에 놓인 거울에다가 ‘당신이 한달 동안 싸는 똥은 ×톤’이라는 문구를 써놓겠다고 했었다. 쓰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실이 획기적인데 마음에 안 들었다. 지금은 볼일 잘 본다. 집 화장실보다 더 잘 본다”고 덧붙였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장 상부 복공판, 철저한 안전관리 요청

    황철규 서울시의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장 상부 복공판, 철저한 안전관리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 시 설치되는 복공판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한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의 준공시기와 광역철도 GTX 노선 개통시기의 상이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의 안전사고 대비책 점검 차원에서, 공사장에 설치되는 복공판은 안전하게 설치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복공판은 지하철 등 지하구조물 시공 중, 차량 통행 등 지표면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경우 임시 노면 복공용으로 시공하는 가시설재를 말하며, 강재 복공판과 콘크리트 복공판으로 구분된다. 황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하굴착 공사차량 임시통행 건설자재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복공판 품질관리 기준 개선과 허위·부실검사에 대한 관리 강화 등 관련 사항의 개선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아직도 권고사항에 따른 설계나 시공기준을 반영한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이 개정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어서 황 의원은 “사업대상지인 영동대로 구간은 차량통행량이 많은 구간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금부터 공사완료 시까지 최소 5~6년 동안 2만여 장에 달하는 복공판이 임시도록 역할을 하게 될 텐데, 복공판 안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공기에 문제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시공의 총괄부서인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협의해 나가면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잘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황 의원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관련 질의를 이어나가며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4개의 철도계획 사업이 추진되는데, 각 노선 간 준공 시기에 차이가 있게 되자,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공간 규모를 조정하고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정관리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체를 운영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공사 기간 단축과 관련해 협의체에서 논의한 사항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삼성동탄선이 가장 먼저 개통되므로 단절적으로 운영되는 기간이 생기는바, 이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철도 안전체계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협의체에서 협의해 공기를 조정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전체 지하 7층 규모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설계안을 지하 5층으로 조절하고, 노선을 재배치했으며, 상업시설 면적을 감소하는 등으로 설계안을 변경함으로써 공사비를 줄이는 동시에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2025년도 11월에 GTX-A구간이 완성되어 운영될 예정이지만,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공사는 완료되지 않아서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며 “노선별 개통 시기 상이로 인해 주민 불편 상황이 발생할 텐데, 안전을 근간으로 하면서 최대한 준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순천만 ‘용산전망대’ 21일 긴급폐쇄, 보조 전망대 구간까지 운영

    순천만 ‘용산전망대’ 21일 긴급폐쇄, 보조 전망대 구간까지 운영

    사진 작가들의 인기장소인 순천만 용산전망대가 관광객 안전을 위해 21일부터 긴급폐쇄됐다. 지난 2010년 지상 2층 목구조 형식으로 설치된 순천만 용산전망대는 우리나라 최대 갈대군락지인 순천만습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다. 순천만의 에스자 수로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장소다. 시는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 왔으나 구조물 이상을 감지, 긴급히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한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서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시는 전반적인 시설물 부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로 긴급 폐쇄 결정했다. 경제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전면 철거 후 재건축할 계획이다. 다만 용산전망대를 대신해 용산전망대의 450m 후방에 위치한 보조전망대까지는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 경관을 정비해 보조전망대에서도 순천만의 낙조와 습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만의 랜드마크인 용산전망대가 긴급 폐쇄돼 안타깝지만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선책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자살방지 철망 5년 만에 마무리 단계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자살방지 철망 5년 만에 마무리 단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금문교 아래에 설치돼온 ‘자살 방지망’이 약 5년 만에 거의 완공됐다고 미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그물의 길이는 다리 총연장과 같은 1.7마일(2.7㎞)이며, 폭은 20피트(6.1m)다. 공사엔 2억 1700만달러(약 2813억원)을 투입했다. 금문교 대변인 파올로 코술리치-슈워츠는 “우리가 설치하는 그물의 총면적은 축구장 7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라고 CNN에 설명했다. 금문교 고속도로·교통국에 따르면 ‘안전망’이라고도 불리는 이 철망은 금문교에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다. 최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1937년 5월 27일 다리를 개통한 이래 2000여명이 이곳에서 뛰어내렸다. 2011년부터 따지면 10년 동안 335건의 투신 사망이 확인돼 연평균 33.5건이었다. 하지만 모든 투신자가 목격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시신이 발견되는 것도 아니어서 실제 투신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금문교에서 가족을 잃은 이들을 중심으로 투신 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당국은 안전망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해 2018년 공사를 시작했다. 철망은 다리의 인도 아래 20피트(6.1m) 지점에서 바깥쪽으로 20피트 뻗어 나가는 형태로 설치됐다. 금문교 고속도로·교통국은 “이런 형태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 절차를 통해 결정됐다”며 “탁 트인 경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신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리 위의 난간을 더 높이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지만, 경관을 해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우세해 다리 아래에 철망을 설치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의견 수렴 과정에 “다리 위 투신을 막는다고 해도 결국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할 것”이라며 비용 대비 효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으나,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NYT는 짚었다. 1978년 UC버클리대 리처드 세이든의 연구에 따르면 1937~1971년 투신할 의도로 다리에 갔다가 구조당국 등의 설득으로 포기한 515명을 추적한 결과, 94%가 계속 살아 있거나 자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이든은 “자살 행동은 본질적으로 위기에서 비롯되고 급작스럽다”고 말했다. 2000년 9월 금문교에서 뛰어내렸다 구조된 케빈 하인즈는 CNN 인터뷰에서 “손이 난간을 떠난 순간 내 행동에 후회가 밀려왔다”고 회고했다. 물 위로 추락하는 4초 동안 그는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면서 거의 본능적인 생존 충동이 일어났다고 돌아봤다. 투신 방지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브리지레일 재단은 하인즈가 당시 금문교에서 시속 75마일(121㎞)의 속도로 220피트(67m)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는 “보행자가 그 정도로 빠르게 달리는 차에 치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하인즈는 투신 때 받은 충격으로 척추뼈 3개를 티타늄 금속판과 핀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한 달 후 퇴원했다. 이후 그는 몇 년 동안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전했다. 그는 “나처럼 자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수천명을 만났는데, 모두 같은 순간에 후회했다고 한다”며 “극단적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했다. 하인즈를 비롯해 금문교에서 투신했다가 살아남은 이들은 “안전망이 앞으로 많은 사람에게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UAE가 도입하는 칼리두스 B-250 훈련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UAE가 도입하는 칼리두스 B-250 훈련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국제공항에서 세계 4대 에어쇼 중 하나인 두바이 에어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중동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95개국 1,400여 업체가 참가하여 자신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는 자체적인 방위산업 역량 구축을 위해 노력했는데, 브라질 해군에 대한 MANSUP 계열 대함미사일 공급 계약, 튀르키예와 드론과 미사일 협력 합의, 그리고 프랑스에 도입할 라팔 전투기에 자체 생산한 무기를 탑재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런 성과들과 함께 중요한 아랍에미리트 자국 업체인 칼리두스(Calidus)가 생산하는 B-250 초등훈련기 40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기본 및 고등 훈련기로 사용할 수 있는 B-250T 외에도 지상군 지원을 위한 근접항공지원(CAS), 정보감시정찰(ISR), 지속항공지원(PAS), 대반군작전(COIN) 등 전투 임무를 위해 설계된 멀티롤 경공격기 버전인 B-250도 있다.B-250은 아랍에미리트가 외국 업체와 개발 및 생산에서 협력하고 있지만, 지적 재산권을 소유한 최초의 항공기다. 개발은 2015년부터 시작된 바데르(Bader) 프로그램의 일부다. 첫 시제기 개발에 25개월이 소요되었다. 개발에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투카노 훈련기 개발에 참여했던 설계자가 참여했다. 첫 공개는 2017년 11월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이루어졌다. B-250은 브라질 노바에르(Novaer)가 복합재로 된 기체 구조물을 공급하고, 내부 항전장비는 미국 록웰 콜린스의 프로 라인 퓨전(Pro Line Fusion)을 사용했다. 기체는 길이 10.88m, 날개 폭 12.1m, 높이 3.79m이다. 속도는 최고 557km/h, 순항 520km/h이며, 전투 반경 560km, 항속거리 2,400km다. 엔진은 B-250T는 950마력의 프랫앤휘트니 PT6A-62 터보프롭 엔진을, B-250은 1,600마력의 PT6A-68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이 밖에 마틴베이커의 제로-제로 사출좌석, 여압 조종석, 내장산소발생기(OBOGS) 등을 탑재했다.날개와 동체 아래 7개의 무장 스테이션이 있으며, 각각 1,000 파운드급 무장이나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무장은 아랍에미리트 현지 업체인 할콘(HALCON)이 개발한 데저트 스팅 유도무기, 썬더 계열 단거리 유도무기 등도 장착된다. 동체 엔진 아래에는 별도의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B-250 도입으로 아랍에미리트는 외국에서 도입하던 기본훈련기와 경공격기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되었고, 수출도 바라볼 수 있다. 칼리두스는 B-350이라는 신형 항공기도 개발하고 있지만,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 “맙소사” 속절없이 붕괴…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7 강진, 사망자 잇따라 (영상)

    “맙소사” 속절없이 붕괴…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7 강진, 사망자 잇따라 (영상)

    “6명 사망, 2명 실종”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사우스 코타바토주의 한 마을에서 건물 콘크리트 벽이 무너져 부부가 숨지고 쇼핑몰에서 여성 고객 한명이 사망했다. 인근 사랑가니주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다바오 옥시덴탈주에서는 78세 남성이 바위에 깔려 즉사했다. 특히 사망자가 나온 사우스 코타바토주의 최남단 제너럴 산토스시 소재 쇼핑몰 ‘SM 시티 제너럴 산토스 몰’은 천장 등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지진 당시 쇼핑몰에서 식사 중이었다는 그레고리오 나라호스(34세)는 AP통신에 “우리는 탁자 밑으로 들어갔다.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아래층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는데, 인파가 몰릴 것 같아 겁이 났다. 그리고 얼마 후 불이 나갔다. 지진은 너무 강했고, 사람들은 ‘맙소사’라며 비명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실제 쇼핑몰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쇼핑몰 천장과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놀란 쇼핑객들이 울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14분 민다나오섬 사랑가니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70㎞로 파악됐다. 지진 발생 후 중단됐던 전기 공급과 도로 통행은 거의 재개됐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지난해 10월 25일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이 훼손됐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 및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 일산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 30년 전 ‘데쟈뷰’

    일산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 30년 전 ‘데쟈뷰’

    17일 새벽 발견된 경기 일산 주엽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사건은 30년 전 일산 백석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사건과 판박이다. 1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1994년 11월 26일 오후 9시쯤 백석동 A아파트 화단 아래 지하 공동주차장의 가로 세로 각 40cm, 높이 350cm의 콘크리트 기둥 26개 가운데 첫번째 기둥 윗부분에 금이 가고 60cm 가량 시멘트 조각이 떨어져 나가 150cm 정도의 철근 10여개가 휘어진 상태로 노출된 모습이 순찰을 돌던 경비원에 발견됐다.. 입주한지 2년 밖에 안된 1기 일산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입주민 700여명이 한밤에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 보다 3년 앞선 1991년 6월 분당 시범아파트 옥상에서는 물탱크 설치공사도중 옥탑과 기계실이 한꺼번에 무너져 다시 시공했다. 1992년 1월에는 평촌에서도 14층 조립식 복도 설치작업중 철제 버팀대 1개가 균형을 잃으면서 2.5t짜리 PC 강판이 6~13층 사이에 있던 25개와 함께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렸다. 해당 기둥만 불량 … 비파괴검사 결과 압축강도 설계 보다 높아 백석동 사고는 성수대교 붕괴(1994년 10월 21일) 등 대형사고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때에 발생했다. 또 정부의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자재부족·공기단축 등 무리한 시공으로 특히 부실의 위험을 안고 있던 터라, 1기 신도시에서는 안전에 대한 불안이 팽배하던 시기였다. 즉시 조사에 나선 고양시와 시공사 측은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사고의 원인을 기둥내 불량한 철근배치 및 콘크리트 다짐작업 때문으로 추정했다. 육안 검사결과 골재 함량이 부족해 하중을 이기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사고기둥을 제외한 나머지 기둥 등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비파괴검사 결과 압축강도가 설계강도 보다 높아 더 이상 파손은 없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고양시는 1기 신도시 내 다른 지하주차장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지하 주차장 위에 화단을 만들거나 4.5t 이상 차량이 다니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주엽동 사례는 2021년 12월 31일 일산 마두역 인근 상업용 빌딩 지하주차장 기둥 파열사건과는 원인이 전혀 다르다는게 시 입장이다. 마두역 빌딩은 연약지반에 당초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 [속보] 기둥 파손 일산 APT지하주차장 “부실시공 가능성”

    [속보] 기둥 파손 일산 APT지하주차장 “부실시공 가능성”

    17일 발생한 일산 아파트 지하 주차장 기둥 파열의 원인은 부실 공사로 추정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고양시 안전점검자문단 위원인 장호면 세명대 교수는 “콘크리트 타설 부분에 벽돌, 경화된 콘크리트 덩어리를 집어넣어 철근과 콘크리트 부착력, 인장압축강도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콘크리트 보의 주근을 둘러 감은 보강철근(늑근) 간격도 15cm 간격으로 해야 하는데 30cm로 간격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둥 파열의 원인은 지반침하 가능성은 작아 보이고 부실 공사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10분쯤 1기 일산신도시인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기둥이 파열되며 철근이 노출됐다. 이 아파트는 1994년 준공됐으며 기둥이 무너진 부분의 바로 위는 노상주차장이다. 시와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을 밖으로 이동시키고 다른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그러나 아파트 붕괴 등의 우려는 적다고 판단해 입주민을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시멘트가 떨어져 나간 기둥 주변에 굵은 파이프 12개를 설치하는 등 긴급 보강 작업도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전에 파손된 기둥에 임시 보강 구조물 4본, 지지대 8본을 응급 보강 조치했다”며 “내일 오전 파손된 기둥 인근 4개소에 임시 보강 구조물 30본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정밀진단을 진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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