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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로 완공 도로 미리 보고 ‘체크’… 드론 띄워 데이터 처리 술술

    AR로 완공 도로 미리 보고 ‘체크’… 드론 띄워 데이터 처리 술술

    시공부터 건설정보모델링 첫 적용“공정률 55%” 타공구에 비해 빨라12시간 걸리던 작업 6시간에 끝내낙석 사전 확인… 위험 획기적 줄여“완공된 이후의 현장을 미리 보려면 기존에는 수천장의 도면을 확인해야 했는데 이제 증강현실(AR)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일 찾은 경기 양평~이천 고속도로 제4공구 건설 현장에서 권기창 한국도로공사 양평이천건설사업단 주감독은 AR 기술을 접목한 ‘사이트비전’을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 기둥뿐인 교각에 사이트비전을 갖다 대자 연결된 휴대전화 화면에 앞으로 만들어질 도로가 파란색으로 겹쳐 나왔다. 공사가 완료된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교량 밑을 사이트비전으로 비추니 땅속에 감춰졌던 교량의 현장 타설 말뚝이 3차원(3D) 화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사단계별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구조물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게 사이트비전의 장점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발주한 모든 신규 노선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전면 적용하고 있다. BIM은 자재, 공정, 공사비 등이 입력된 3D 입체 모델링을 통해 건설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 현장은 시공 단계에 BIM이 적용된 첫 현장이다. 특히 5.09㎞ 길이의 제4공구 곳곳에 AR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접목됐다. 스마트 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된 4공구의 연말 공정률은 55%로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 착공한 타공구에 비해 속도가 빠른 편이다. 제4공구 현장에는 매주 한 번씩 드론이 뜬다. 작업자가 작동 버튼을 누르니 순식간에 날아오른 1.9㎏ 무게의 드론은 100m 상공에서 입력값대로 현장을 돌며 데이터를 처리·분석한 뒤 알아서 귀환했다. 지금까지는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서류 작성에 인력 두 명이 달라붙어 일일이 측량하고 데이터를 읽어 12시간가량 걸렸지만, 드론 스캐닝 작업을 하면 6시간 만에 끝난다. 권 주감독은 “측량 작업에 들어갈 인력과 시간이 줄어 공사 진척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안전 관리에도 스마트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터널 사고의 95%는 막장면(터널공사에서 굴착을 진행하고 있는 맨앞)을 발파하던 중 토사가 쏟아져 내리는 낙석·낙반에서 비롯된다. 사고를 막으려면 굴착면에 대한 정량 평가가 필요한데 현재는 작업자의 주관적 평가 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도로공사는 터널 공사에 ‘디지털 페이스매핑’ 기술을 적용했다. 라이다 측정 장비 ‘3D 스캐너’를 막장면에 비추면 레이저 수천만건이 발사돼 측정부터 결과 도출까지 5분 만에 완료된다. 객관화된 분석 자료를 통해 다음 공정에서의 낙석·낙반 가능성이 사전 검토되기 때문에 위험 요인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스마트 기술로 수집된 도면, 검측 등 데이터는 모두 BIM 플랫폼에 저장돼 디지털화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제2순환선 건설 현장에서 토공 무인자동화 기술을 시연했고, 지난 10월 신탄진휴게소 내 상서하이패스 나들목(IC) 공사 현장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장 실증을 거쳐 스마트 건설기술의 사업화 수준까지 달성했다. 이를 통해 현장 업무 효율성을 점점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 앞바다서 어선·모래운반선 충돌… 7명 사망·1명 실종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가자미 조업 어선과 대형 모래운반선이 충돌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쯤 경주 감포항 남동쪽 약 6㎞ 해상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해 금광호가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함정 3척 등을 급파해 사고 발생 15분여 만에 구조 인력·장비가 현장에 도착했다. 금광호 내에는 한국인 선장 A씨를 비롯해 내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어선이 완전히 뒤집혀 구조대가 곧바로 진입하지는 못했다. 사고 30여분 뒤인 오전 6시 11분쯤 구조대는 선체를 두드려 타격 신호를 보냈고, 당시 생존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대는 오전 6시 49분 조타실에서 A씨를 처음 발견했고, 이후 오전 9시 16분까지 선실 입구와 선미, 기관실 등에서 기관장과 선원 등 한국인 2명과 외국인 선원 4명을 차례로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경주와 포항, 울산 등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 인력 37명, 소방 장비 12대, 헬기 6대, 해경 경비정 15정이 동원됐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인도네시아 국적)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선박을 항구로 예인해 내부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그물이나 어구, 좁은 구조물 등으로 수중 선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선박에 구조자 이탈 방지망을 쳐 예인한 뒤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해경은 모래 운반선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주 앞바다서 어선 전복으로 7명 사망…실종자 1명 수색중(종합2보)

    경주 앞바다서 어선 전복으로 7명 사망…실종자 1명 수색중(종합2보)

    경북 경주시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7명이 숨진 가운데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분쯤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해상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해 금광호가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함정 3척 등을 급파해 사고 발생 15분여 만에 구조 인력·장비가 현장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구조에 나서면서 오전 6시 11분쯤 선체를 두드려 타격 신호를 보냈고, 당시에는 생존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승선원 등은 심정지 상태로 차례로 발견됐다. 선내에는 한국인 선장 A씨를 비롯해 내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은 오전 6시 49분 조타실에서 A씨를 처음 발견했고, 이후 오전 9시 16분까지 선실 입구와 선미 취수장, 기관실 등에서 기관장과 선원 등 한국인 2명과 외국인 선원 4명을 차례로 발견했다.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경주와 포항, 울산 등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이 선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예인 작업을 준비 중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그물이나 어구, 좁은 구조물 등으로 수중 수색 중 선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선에 구조자 이탈 방지망을 쳐 감포항으로 이동해 들어올려 집중 수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해경은 모래 운반선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군포 골프연습장서 철거 작업 50대 근로자 추락사

    군포 골프연습장서 철거 작업 50대 근로자 추락사

    경기 군포시 산본의 한 야외 골프연습장에서 구조물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4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골 구조물 위에 있던 50대 A 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최근 폭설로 훼손된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크레인에 올라 절단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지침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다스코, 신주인수권부사채 180억 조달

    다스코, 신주인수권부사채 180억 조달

    다스코㈜는 에너지사업부문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 180억원을 발행키로 하고 6일 납입받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다스코 관계자는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사업에서 건자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중견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5~6년전부터 준비해온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서기 위해 자금조달을 한다”고 밝혔다. 다스코의 BIZ모델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투자 및 EPC 공사수주와 구조물 제작, 시공 분야를 사업 범위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구조물 제작과 시공 경험을 축적했고 이제는 EPC와 직접투자 영역으로 업스트림하는 확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EPC로 500억원 수주를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향후 3년내 착공 가능한 600MW이상의 사업에도 관여해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다스코는 그동안 10년마다 주력 수익사업 자리바꿈을 시도했다. 도로안전시설물 사업과 방음벽 사업을 하는 SOC사업이 초창기 사업을 이끌다가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단열재보드 사업이 메인인 건자재사업이 이후 10년간 성업을 이뤘다. 다스코는 향후 10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자금으로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일(2029년 12월 06일)까지 5년간 표면이자율 Zero Coupon(0.0%) 금리 조건으로 발행함으로써 사모사채 투자자들로부터 다스코의 견조한 성장과 주가상승 기대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스코는 이미 2회차 CB 200억원 중 미전환분 40억원만 남아있고, 5회차 CB 발행분 140억원 중 콜옵션 행사 및 풋옵션 일부행사로 100억원을 상환 및 회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시장 불황 및 신재생에너지 비중 축소 정책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스코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대형 수주 확보 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다스코는 2024년 에너지사업부문에서 제주 수망태양광 발전소 구축공사 계약액 515억원 및 삼척도계 풍력발전단지 공사도급계약 218억원을 공시했고, 추가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스코 관계자는 “여러 건의 수주를 체결하며 검증된 다스코의 뛰어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형 신규 수주에 진력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에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외고 기숙사 공사현장서 비계 붕괴…2명 중상·4명 경상

    용인외고 기숙사 공사현장서 비계 붕괴…2명 중상·4명 경상

    6일 오후 2시 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돼 있던 비계들이 무너졌다. 이 비계 붕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6명이 추락하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 4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중상자 2명은 소방헬기와 아주대병원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이다. 중상자 2명은 소방헬기와 아주대병원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작업자 34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날 사고가 난 건물은 10층 높이로, 당시 외벽 9층 높이에 설치된 비계가 붕괴하면서 주변에 있던 비계들도 무너져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비계 구조물인 철근이 일부 떨어져 여학생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선 사고 당시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 경위 등을 조사했었다. 경찰은 이날 이송된 부상자 6명의 신원과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화마와 싸우다 숨진 동생과 약속 지키기 위해… 형도 소방관이 되다

    화마와 싸우다 숨진 동생과 약속 지키기 위해… 형도 소방관이 되다

    “함께 소방공무원이 돼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하자는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걸어온 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임지혁 씨의 용기 있는 도전에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1주기 추모식이 1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1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의 창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노부부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화재 진압 작업을 하던 중 구조물 붕괴로 인해 29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직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오영훈 도지사는 고인의 형인 임지혁 씨가 2024년 소방 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추모사를 이어갔다. 오 지사는 “임성철 소방장은 재난현장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책임을 다한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자 우리들의 동료였다”며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갔지만 고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고귀한 생명을 지켜냈던 임성철 소방장의 뜨거운 사명과 고향 제주를 안전한 사회로 만들고자 한 빛나는 꿈을 이어나가겠다”며 “우리의 영원한 가족이자 동료인 당신을 언제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오 지사,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동료 소방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성철 소방장의 아버지인 임영준 씨는 “아들과 헤어진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들은 이별과 그리움을 남겼지만, 지금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한다”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아들에게 약속한 만큼 우리 가족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임지혁씨는 “부끄럽지 않은 형이 되겠다”며 “멋진 소방관으로서 책임감 있게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고인의 초상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추모식 이후에는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된 순직 소방공무원 3명의 묘역을 참배하며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 ‘플라스틱 감산 요구’ 그린피스 4명, LPG 운반선 무단 승선 시위 체포

    ‘플라스틱 감산 요구’ 그린피스 4명, LPG 운반선 무단 승선 시위 체포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오전 LPG 운반선에 무단 승선해 해경과 대치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 외국인 국제 활동가들이 12시간 만인 오후 10시 25분 자진해서 내려와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선박침입, 업무방해 등 혐의로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A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영국과 독일, 멕시코 국적으로 알려진 이들은 전날 오전 10시 42분쯤 인천 옹진군 앞바다 해상에서 LPG 운반선에 무단 승선해 선체에 페인트로 글씨를 쓰고, 선수 12m가량 구조물에 올라 고공 시위를 한 혐의다. 평택해경은 전날 오전 10시 42분경 LPG운반선 A호에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이 무단으로 승선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구조대 등 대응 세력을 투입하여 자진 하선을 권고하였으나 불응했다. 평택해경은 현장 및 해상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끈질긴 설득 끝에 약 12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25분쯤에 이들 4명을 선수 구조물에서 내려오게 했다. 이어 평택해경은 이들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평택해양경찰서로 호송하여 조사 중에 있다. A씨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와 관련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며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175여개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해경은 A씨 등을 상대로 국내법 위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폭설 피해 복구 301억 5000만원 긴급 지원

    경기도, 폭설 피해 복구 301억 5000만원 긴급 지원

    경기도는 117년 만의 11월 폭설로 인한 대규모 재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해 301억 5000만원 규모의 긴급 재정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폭설 피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31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원을 일괄 지급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지원한다. 이 자금은 제설제, 제설장비, 유류비, 응급 복구비 등 필수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폭설로 대피하거나 정전을 겪은 이재민 약 1만5000명에게는 8억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도는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각기 최대 5억원, 5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금리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5%p, 소상공인 2%p의 이자 지원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안양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폭설로 지붕이 무너진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습설로 인한 붕괴 우려 구조물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와 ▲해빙에 따른 누전 등 전기화재를 대비한 전통시장 예찰활동 강화 ▲농축산 농가의 피해시설물 철거 및 폐기 비용 지원을 추가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필요한 조치를 위해) 돈을 써야 할 때”라면서 “도민 안전과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용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야 의원들도 신속한 피해복구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직접 와보니 피해가 커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생업 현장이 붕괴된 상인분들을 뵈니 심려가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며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폭설 피해로 지붕까지 무너져 상인들의 마음고생이 크다.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신속하게 복구돼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다른 어선들 구조하는 동안… ‘금성호’ 침몰 지켜만 본 어선 있었다

    다른 어선들 구조하는 동안… ‘금성호’ 침몰 지켜만 본 어선 있었다

    135금성호 어선이 복원력 상실로 전복돼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선박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가장 가까운 인근에 있던 어선(운반선)의 영향으로 전복됐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에서 발생한 대형선망 135금성호 침몰 사고 관련 제주해경서 수사과 29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하고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135금성호 침몰해역은 당시 기상특보가 없었으며, 비교적 해상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봐서 금성호가 양망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어획물로 인해 우측으로 기울어져 결국 복원력을 상실해 전복되어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해경은 복원력 상실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와 금성호 생존 선원 등 사고와 관련된 자들에 대한 진술을 토대로 해당 자료를 수치화했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 전문기관에 복원성 계산을 의뢰해 전복원인 등을 상세히 분석 중이다. 특히 금성호의 자체 복원력 상실 이외에 타 어선의 영향으로 인해 전복됐을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침몰 당시 금성호와 가장 가까이 있던 어선 A호가 사고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다른 어선이 최초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어선 A호는 금성호가 사고 당시 복원력을 상실하며 빠르게 전복하고 있는 상황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했으면서 선단 선박 중 다른 어선이 도착해 구조 활동을 하는 동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어획물을 위판하기 위해 부산으로 항해한 정황도 포착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 A호는 금성호와 같은 선사소속 선단선(운반선)으로서 선장을 상대로 구조의무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선사 측에서 어선 A호에 대해 부산으로 회항할 것에 대해 관여했는지와 사고 관련 증거은닉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성호의 침몰 원인은 어획물로 인한 복원력 상실로 추정하고 있으나, 금성호가 침몰된 이후 선장과 어로장이 실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성호에 승선 중이던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 11명)의 승선원 중 사망 4명(한국인 4명), 실종 10명(한국인 8명, 외국인 2명)인 상태다. 제주해경은 금성호의 위치발신장치(V-PASS 등)를 확인해 지난 7일 오전 11시 49분쯤 서귀포항에서 금성호(본선)가 선단선(등선 2척, 운반선 3척)과 함께 출항해 조업중 다음날인 8일 오전 4시 12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부산 소재 선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해경은 “선내 구조물의 불법 증·개축 여부 등 선체 복원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 및 침몰에 이르게 할 정도의 선체 관리부실 여부 등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수중에 침몰한 선체를 인양해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 추이를 지켜 보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좌원 임시이주상가 준공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좌원 임시이주상가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5일 열린 남가좌동 좌원 임시이주상가 조성 준공식에 참석,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지난 1966년 준공된 좌원상가아파트는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1971년 분양 당시 광고에 ‘고급 맨숀 아파트’로 소개될 정도로 상가와 주거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당시 지역 경제와 주거문화에 혁신을 가져온 상징적인 건물이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며 시설이 노후화됐고, 2020년 정밀안전진단에서는 내구성 저하, 철근 부식에 의한 구조물 손상 가속화가 우려되어 E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E등급은 건물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개축해야 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 공모를 신청해 좌원상가아파트가 2020년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은 정부가 공익성을 인정해 국비 등을 지원하는 점 단위 사업이다. 서대문구는 기존 상인들의 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임시이주상가를 조성했으며, 이날 준공식은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기존 상가 운영자로서 위치는 좀 불리할 수 있지만, 그간의 고객 관리 경험으로 성업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기록적인 ‘눈 폭탄’ 경기에서 4명 사망···폭설 뒤 한파

    기록적인 ‘눈 폭탄’ 경기에서 4명 사망···폭설 뒤 한파

    경기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 등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눈 폭탄’으로 인해 사망자가 4명이나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에 최고 47.5cm를 최고로 평균 적설량은 26.4cm를 기록했다. 29일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도내 21개 시군 대설경보와 10개 시군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27일 자정부터 28일까지의 이틀간 용인에 47.5㎝로 최고로 광주 43.7㎝, 군포 43.1㎝, 수원 43㎝, 안양 40.7㎝ 등 평균 적설량은 26.4㎝를 기록했다.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7일 오전 8시 40분쯤 양평군 옥천면의 한 농가에서 알루미늄 소재 천막형 차고지가 무너지는 사고로 차고지 위에서 눈을 치우던 8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7일 오후 7시 25분쯤에는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져 3명이 깔렸다.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철재 구조물과 그물 아래 깔려 있던 골프연습장 직원 B 씨(30대) 등 3명을 구조했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또 지난 28일 안성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캐노피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근로자가 숨졌고, 용인에서는 28일 단독주택 앞에서 제설 중이던 60대 남성이 쌓인 눈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안양에서는 지난 28일 낮 12시 5분쯤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1명이 다쳤고, 같은 날 오후 5시 42분쯤 경기 의왕시 삼동 의왕역에서 경부선 상행선 전동열차가 고장으로 멈췄다. 열차는 의왕역에 정차 중 고장이 발생해 멈춰 섰으며 탑승객 약 500명이 후속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날까지 눈으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피해는 총 410건으로 집계됐다. 캐노피·지붕 붕괴가 34곳, 비닐하우스 95개 동, 축산시설 223곳, 기타 58곳 등이다. 폭설이 지나간 뒤 29일 경기지역에는 한파로 대부분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평 영하 10.5도, 여주 영하 9.4도, 이천 영하 8.5도, 포천 영하 8.3도, 안산 영하 6.9도, 용인 영하 6.7도, 성남 영하 5.5도, 수원 영하 5도 등이었다.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의 강풍이 이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쌓인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긴 곳이 많아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 남부 내륙에는 1∼5㎝, 이외 경기지역에는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 아내 추락사 1년 후 남편도 추락…中 위험천만 ‘죽음의 서커스’[여기는 중국]

    아내 추락사 1년 후 남편도 추락…中 위험천만 ‘죽음의 서커스’[여기는 중국]

    부인과 함께 고공 곡예사를 하던 남성이 지난해 부인을 잃은 후 올해 홀로 고공 곡예를 펼치다가 또다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 허난성 상치우(商丘) 곡예단원인 장카이(张凯)씨가 고공 묘기를 부리는 와중에 갑자기 밧줄이 끊어져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장카이 공연 내용이 생중계되고 있었고 접속자 수만 수 천명이었다. 생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발 빠르게 떨어지는 장면을 캡처 해 SNS에 올려 소식이 빠르게 알려졌다. 중국에서 공연을 하다가 떨어지는 일이 가끔 일어났지만 유독 장 씨의 사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의 기구한 가족사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중국에서 한 부부 곡예사가 함께 고공 묘기를 부리다가 부인이 그대로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부인을 잃은 남편 곡예사가 바로 장 씨 본인이다. 일명 ‘그림자 듀오’로 불리며 환상적인 곡예를 펼쳤던 부부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당시 부인의 나이는 고작 37세로 두 남매를 남기고 떠났다. 부부의 마지막 공연 시작 전 사회자는 “곡예사 모두 그 어떤 보호장비도 착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100% 제대로 된 곡예를 한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나 10초 후 공중 돌기를 하던 부인은 남편의 손을 잡지 못한 채 바닥으로 추락했고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 발생 사흘 후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았고 불법으로 크레인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이미 부인은 세상을 떠난 후였다. 이후 공중 곡예사들에 대한 안전장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실제로 3대째 공중 곡예사를 하고 있는 한 전문가는 “원래 공중 곡예는 안전띠, 안전 네트가 있으면 할 수 없는 곡예”라며 부인이 사망한 것은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손이 미끄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년을 함께하던 부인이 하루아침에 사망하자 장 씨는 서커스 업계를 떠나 본인의 개인 계정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계정 팔로워는 258만 5000명으로 매일 생방송을 하며 일부 제품을 판매하는 등 인플루언서로 활약했다. 그런데 업계를 떠난 줄 알았던 장 씨가 또다시 추락 사고를 당하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위로가 쏟아졌다. 다행히 장 씨는 현재 생명의 고비를 넘긴 상태로 회복 중이다. 한편 장씨 부부의 사고 소식에 공중 곡예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8월에는 장춘시 동북 호랑이동물원에서 외줄타기를 하던 곡예사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4월 26일에는 푸젠성 샤먼의 한 서커스 공연 중 3명이 매달려 있던 구조물이 부러지면서 3명이 동시에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지난해 12월에도 공중 회전판에서 곡예사가 떨어졌고 마트 오픈 행사에 초대된 곡예사들이 공연하다가 떨어지는 등 수없이 많은 곡예사들이 아슬아슬한 ‘죽음의 서커스’를 하고 있다.
  • 안성서 축사 지붕 붕괴로 소 19마리 고립됐다 구조

    안성서 축사 지붕 붕괴로 소 19마리 고립됐다 구조

    28일 낮 12시 7분쯤 경기 안성시의 한 한우 농가에서 축사 지붕이 무너져 소 19마리가 고립됐다. 이 축사 붕괴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 19마리가 축사와 무너진 지붕 구조물 사이에 끼이거나 구조물에 깔리며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붕 구조물과 시설 잔해물 등을 제거하고 소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축사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북극서 1950년대 ‘미군 비밀 기지’ 발견

    북극서 1950년대 ‘미군 비밀 기지’ 발견

    그린란드에서 북극을 조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빙상 아래에서 ‘비밀 기지’를 발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 과학자들이 그린란드 빙상 위를 날며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미군 기지인 ‘캠프 센추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NASA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타고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했다. 레이더를 통해 그린란드 빙상의 깊이와 빙상 아래의 암반층을 분석하고 이를 지도로 표시하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이었다.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살피며 빙상 위를 날다가, 레이더가 ‘어떤 물체’를 감지하고는 깜빡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빙상 아래를 지도로 구현하자, 놀랍게도 여러 터널로 구성된 ‘얼음 도시’가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 아래에서 포착된 얼음 도시의 정체는 ‘캠프 센추리’로, 1959년에 건설된 미군의 비밀기지다. 캠프 센추리는 약 4000㎞의 방대한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최저 기온 영하 57도·최고 풍속 시속 197㎞/h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에 만들어졌다. 냉전 시대 당시 미국은 옛 소련을 겨냥해 미사일 전략 기지로서 캠프 센추리를 건설했으나,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빙하의 불안전성 탓에 터널이 붕괴할 위험이 커져 결국 1967년에 폐쇄했다. 건설 초반에는 지표면과 더 가까웠지만, 약 60년간 버려진 상태가 유지되면서 그 위로 30㎝가량의 눈과 얼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빙상 아래에 잠들어있는 캠프 센추리에는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위험 물질이 고스란히 묻혀 있어 환경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빙하 전문가인 채드 그린 박사는 공식 성명에서 “그린란드의 얼음층을 조사하던 중 무언가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는 처음에 그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캠프 센추리의 각각의 구조물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과 대기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빙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면서 “캠프 센추리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그린란드 같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0년대 후반 미군은 캠프 센추리를 ‘얼음 아래 도시’라 부르며 과학기지임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프로젝트 아이스웜’(Iceworm)이라는 이름의 군사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터널 21개를 뚫어 옛 소련 코앞에 핵미사일 600기를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빙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터널의 형태가 뒤틀리고 눈의 무게로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얼음 밑 비밀 핵기지 건설은 실패로 끝났다.
  • 경기 전 지역 ‘대설특보’…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경기 전 지역 ‘대설특보’…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2단계에는 상황관리반장을 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비상근무 인원을 25명으로 늘려 대설상황에 대응한다. 경기도는 ▲퇴근길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주요 이면도로·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후속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등 취약 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시설에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시·군 등에 긴급 공문을 보내 첫 강설 대비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 철저, 출·퇴근 시간 도로정체,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및 적설 취약 구조물 등 재해 우려 지역 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 진주 항공기부품 공장서 전기선로작업 노동자 2명 추락…의식불명

    진주 항공기부품 공장서 전기선로작업 노동자 2명 추락…의식불명

    27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남 진주시 상대동 항공기부품 제조공장에 있는 약 7m 높이 구조물에서 40대·50대 노동자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40대 B씨는 두부외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태양광 설치업체 소속이다. 당시 공장 천장과 1층 반자 사이에서 전기선로 설치 작업을 하던 이들은 공장 상부에 설치된 샌드위치 패널이 아래로 꺼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은 아래로 꺼진 샌드위치 패널이 노동자가 밟아도 안전한지 아닌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도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북극 얼음 아래 숨겨진 ‘핵미사일 비밀기지’ 발견…“총 4000㎞ 터널 수십 개”[핵잼 사이언스]

    북극 얼음 아래 숨겨진 ‘핵미사일 비밀기지’ 발견…“총 4000㎞ 터널 수십 개”[핵잼 사이언스]

    그린란드에서 북극을 조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빙상 아래에서 ‘비밀 기지’를 발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NASA 과학자들이 그린란드 빙상 위를 날며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미군 기지인 ‘캠프 센추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NASA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를 타고 그린란드 상공을 비행했다. 레이더를 통해 그린란드 빙상의 깊이와 빙상 아래의 암반층을 분석하고 이를 지도로 표시하는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이었다. 연구진은 레이더 장비를 살피며 빙상 위를 날다가, 레이더가 ‘어떤 물체’를 감지하고는 깜빡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빙상 아래를 지도로 구현하자, 놀랍게도 여러 터널로 구성된 ‘얼음 도시’가 나타났다. 그린란드 빙상 아래에서 포착된 얼음 도시의 정체는 ‘캠프 센추리’로, 1959년에 건설된 미군의 비밀기지다. 캠프 센추리는 약 4000㎞의 방대한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최저 기온 영하 57도·최고 풍속 시속 197㎞/h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에 만들어졌다. 냉전 시대 당시 미국은 옛 소련을 겨냥해 미사일 전략 기지로서 캠프 센추리를 건설했으나,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빙하의 불안전성 탓에 터널이 붕괴할 위험이 커져 결국 1967년에 폐쇄했다. 건설 초반에는 지표면과 더 가까웠지만, 약 60년간 버려진 상태가 유지되면서 그 위로 30㎝가량의 눈과 얼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빙상 아래에 잠들어있는 캠프 센추리에는 방사성 폐기물을 포함한 위험 물질이 고스란히 묻혀 있어 환경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빙하 전문가인 채드 그린 박사는 공식 성명에서 “그린란드의 얼음층을 조사하던 중 무언가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우리는 처음에 그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캠프 센추리의 각각의 구조물은 이전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과 대기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빙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다”면서 “캠프 센추리는 지구의 기후변화가 그린란드 같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50년대 후반 미군은 캠프 센추리를 ‘얼음 아래 도시’라 부르며 과학기지임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프로젝트 아이스웜’(Iceworm)이라는 이름의 군사 프로젝트 일환이었다. 터널 21개를 뚫어 옛 소련 코앞에 핵미사일 600기를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빙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터널의 형태가 뒤틀리고 눈의 무게로 붕괴 위험까지 제기되면서 얼음 밑 비밀 핵기지 건설은 실패로 끝났다.
  • 영등포,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완성 ‘가드닝&미니콘서트’

    영등포,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 완성 ‘가드닝&미니콘서트’

    서울 영등포구가 26일 ‘문래동 그린폴(Green Pole) 골목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문래창작촌 골목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드닝&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구민이 일상에서 녹지를 체험할 수 있게 문래창작촌 길 곳곳에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이번 사업으로 보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영등포구는 기대한다. 지역 주민과 골목 상가 및 공장 관계자, 마을정원사가 참여했다. 정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구조물 일부를 문래동 철공소에서 만들었고 주민과 마을정원사는 꽃과 식물을 심었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재정 부담을 줄였다. 또 정원을 조성하기에 앞서 현장 점검을 통해 대상지의 특성을 분석했으며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공간을 신중히 선정했다. 그리고 지역 여건 및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다양한 디자인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조명을 더했다. 영등포구는 문래창작촌 예술가들과 함께 골목 벽면에 영등포의 사계절을 담은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축하 공연은 26일 오후 5시 문래창작촌 일대에서 열린다. 창작촌 골목 주민과 마을정원사가 함께 골목 곳곳에서 꽃 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통기타 공연도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문래동 그린폴 골목정원이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하는 아름다운 시(詩)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규제 대명사 ‘전남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속도

    규제 대명사 ‘전남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 속도

    규제의 대명사로 이름 높았던 대불산단 전봇대가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서 대불산단 2단계 사업이 선정돼 전선 지중화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총 13개 구간 1.675㎞로, 총사업비는 65억 원이다. 지난 2023년 선정 구간을 합하면 총 20개 구간, 4.266㎞으로 178억 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사업이 진행된다. 대불산단은 조성 당시 자동차·기계 중심의 일반산단이었으나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대형선박 블록이나 철 구조물 등을 운송하는 일이 크게 늘어 전선 지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선박이 대형화되면서 높이 32m 이상의 메가 블록 생산이 증가해 낮은 전신주 가공선로(8~12m) 때문에 불편이 컸다. 공장에서 제작한 선박용 블록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전신주의 전선을 절단하거나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전통시장, 학교, 도시재생지역 등 도시 권역에 국한된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지속적 건의를 통해 ‘노후산단’을 추가로 반영하고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 등을 방문해 대불산단 지중화를 설득했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대형선박 메가 블록 등 제조·운송 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대불산단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전남도는 현재 대불산단의 전선 지중화가 30% 정도 진행돼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추가 전선 지중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비가 지원되는 공모사업의 지속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기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선 지중화 외에도 자동화·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대불산단 블록 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조선산업 다각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불산단은 넓은 공장 면적과 산단 내 8차선 도로, 인접한 대불항, 많은 숙련 인력 등 블록 생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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