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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6층 바닥에 이어 이번엔 8층 천장에 50㎝ 균열…롯데 입장은?

    제2롯데월드 6층 바닥에 이어 이번엔 8층 천장에 50㎝ 균열…롯데 입장은?

    ‘제2 롯데월드’ 잠실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8층 실내 천장에 균열이 발견됐다. 하지만 롯데 측은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의 구조물에서 50㎝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은 에비뉴엘관 중앙홀에 설치된 보(수직 기둥에 붙은 수평 구조물)에서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으로 건물의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했으나, 롯데 측은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일 뿐 구조적 균열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2 롯데월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안전한 거 맞는건가”, “제2 롯데월드, 불안하니 조사를 철저히”, “제2 롯데월드, 확실하게 안심시켜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롯데월드 균열, 8층 천장에 50㎝ 갈라진 모습…롯데 입장은?

    제2롯데월드 균열, 8층 천장에 50㎝ 갈라진 모습…롯데 입장은?

    ‘롯데월드 균열’ ‘제2 롯데월드’ ‘롯데월드 균열’ 잠실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8층 실내 천장에 균열이 발견됐다. 하지만 롯데 측은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의 구조물에서 50㎝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은 에비뉴엘관 중앙홀에 설치된 보(수직 기둥에 붙은 수평 구조물)에서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으로 건물의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했으나, 롯데 측은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일 뿐 구조적 균열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2 롯데월드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균열, 안전한 거 맞는건가”, “제2 롯데월드 균열, 불안하니 조사를 철저히”, “제2 롯데월드 균열, 확실하게 안심시켜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 롯데월드, 천장에서 또 균열 발견.. 롯데 측 해명 보니

    제2 롯데월드, 천장에서 또 균열 발견.. 롯데 측 해명 보니

    지난 3일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보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지은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제2 롯데월드 건물에서 벌써 두 곳이나 균열이 발견돼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제2 롯데월드 관계자는 “균열이 구조물인 콘트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지만 관계자는 “1930년~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다.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 롯데월드 “8층 천장 50cm 균열” 롯데 측 입장은? “철골 감싸는 내화보드 이음매…”

    제2 롯데월드 “8층 천장 50cm 균열” 롯데 측 입장은? “철골 감싸는 내화보드 이음매…”

    제2 롯데월드 “8층 천장 50cm 균열” 롯데 측 입장은? “철골 감싸는 내화보드 이음매…” 잠실 제2롯데월드 실내 천장 구조물에서 균열이 발견됐으나 롯데측은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의 구조물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은 에비뉴엘관 중앙홀에 설치된 보(수직 기둥에 붙은 수평 구조물)에서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으로 건물의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했으나, 롯데 측은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일 뿐 구조적 균열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균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냥 무섭네”, “제2 롯데월드 균열,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제2 롯데월드 균열, 약간의 균열은 모든 건물에 다 있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 롯데월드, 또 균열 발생 “안전에는 전혀 영향 無” 주장

    제2 롯데월드, 또 균열 발생 “안전에는 전혀 영향 無” 주장

    지난 3일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보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지은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제2 롯데월드 건물에서 벌써 두 곳이나 균열이 발견돼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제2 롯데월드 관계자는 “균열이 구조물인 콘트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지만 관계자는 “1930년~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다.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 롯데월드, 천장에서 50CM 균열 발견

    제2 롯데월드, 천장에서 50CM 균열 발견

    지난 3일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보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지은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제2 롯데월드 건물에서 벌써 두 곳이나 균열이 발견돼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제2 롯데월드 관계자는 “균열이 구조물인 콘트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지만 관계자는 “1930년~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다.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 롯데월드, 또 균열 포착.. 롯데 측 “안전에 이상없다”

    제2 롯데월드, 또 균열 포착.. 롯데 측 “안전에 이상없다”

    지난 3일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보에서 50cm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지은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제2 롯데월드 건물에서 벌써 두 곳이나 균열이 발견돼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제2 롯데월드 관계자는 “균열이 구조물인 콘트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말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됐지만 관계자는 “1930년~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다.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2롯데월드 균열…6층 바닥에 이어 8층 천장에 50㎝…롯데 입장은?

    제2롯데월드 균열…6층 바닥에 이어 8층 천장에 50㎝…롯데 입장은?

    ‘롯데월드 균열’ ‘제2 롯데월드’ ‘롯데월드 균열’ 잠실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8층 실내 천장에 균열이 발견됐다. 하지만 롯데 측은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의 구조물에서 50㎝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은 에비뉴엘관 중앙홀에 설치된 보(수직 기둥에 붙은 수평 구조물)에서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으로 건물의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했으나, 롯데 측은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일 뿐 구조적 균열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2 롯데월드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균열, 안전한 거 맞는건가”, “제2 롯데월드 균열, 불안하니 조사를 철저히”, “제2 롯데월드 균열, 확실하게 안심시켜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치 수용소 ‘얼굴’ 도난... 범인은 신나치? 반나치?

    나치 수용소 ‘얼굴’ 도난... 범인은 신나치? 반나치?

    히틀러는 1933년 나치정권을 일으킴과 동시에 '사회정화' 차원에서 곳곳에 수용소를 세우고 강제노역을 시켰다. 그 중 가장 먼저 세워진 곳이 독일 남부 뮌헨 근교 다하우 수용소며 이곳은 현재 박물관 겸 당시의 잔악함을 기억하도록 하는 추모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정문 통용구엔 "ARBEIT MACHT FREI", 즉 "노동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글귀(붉은선 내)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이 문구가 새겨진 철구조물이 보이질 않고 있다. 누군가에 의해 도둑맞은 것이다. 지난 1일(토요일) 자정까지는 분명히 아무 일 없었다는데 일요일 이른 아침에 그 문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보이질 않았다고 관계자의 말을 빌어 경찰은 보고했다. 이 문구는 가로 1미터에 세로 2미터가 조금 안 되는 정문 통용구 맨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철제로 주물되어 있고 검은 색을 띠고 있다. 도둑은 이 문을 훔치기 위해 일단 양쪽으로 열어 젖히는 정문을 넘어 기념관 내부로 들어와 이 문구가 부착된 통용구 전체를 떼어 내어 어디론가 운반해 가버린 것이다. 경찰은 먼저 추모지 주변을 수색해 봤지만 성과는 전혀 없었다. 경찰 대변인은 이 도난사건이 신나치의 소행인지, 아니면 '수집광'이 저지른 것인지 현재로선 아무 예측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하우가 속해 있는 바이에른주 추모지 보존재단 이사장 칼 프렐러씨는 이 도난사건을 접하자 망연자실해 하며 "이는 정말 수치스런 행위입니다"라는 여운을 남겼다. 프렐러에 따르면 이 추모지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으나 안전요원이 하루 24시간 감시를 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추모지 규모가 크기에 도둑은 안전요원들이 순찰을 도는 시간을 이용해 일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부는 이 사건관련 보고를 받고 즉시 행자부 차원에서 수사대를 구성했다. 이런 일이 다하우 홀로코스트 추모지에서 처음 일어난 것은 아니다. 2009년 12월 이와 유사한 일이 가장 큰 규모의 나치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도 일어났던 것이다. 그곳 추모지 정문 통용구에도 역시 "Arbeit macht frei"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그 문짝이 도난당했던 것이다. 도난사건이 있은지 며칠 후 경찰은 북부 폴란드의 한 지역에서 세 조각 난 문을 발견했다. 당시 도난사건에 개입했던 사람들은 여러 명이었는데 모두 형사처벌을 받았다. 당시 도난사건을 주도한 사람은 스웨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다하우 수용소 정문의 모습(출처 AFP)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아하! 우주] 암흑물질이 증발되고 있다고?

    [아하! 우주] 암흑물질이 증발되고 있다고?

    우주는 결국 텅 빈 공간이 될 것인가 수수께끼 같은 암흑 에너지가 우주를 집어삼켜 결국엔 텅 비고 지루한 우주로 만들어버릴 것인가? 과학자들은 우주라는 구조물의 비계(scaffold·시공 단계에서 설치하는 가설물)인 암흑물질이 암흑 에너지에 의해 서서히 지워지고 있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이 최신 천문 데이터가 암흑 에너지가 암흑물질과 상호작용해서 우주 구조의 성장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포츠머스 우주론중력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원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공간의 기본 특성에 관한 것으로, 우주적인 규모에서 볼 때 우리 우주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우주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암흑 에너지가 이대로 계속 커지는 가운데 암흑물질이 증발돼 버린다면, 우리 우주는 결국 텅 빈 공간이 되고 말 것”이라면서 “거의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동공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암흑물질은 우주 구조에 틀을 제공하는 존재로 알려졌지만, 암흑 에너지는 우주를 팽창시키는 정체 모를 힘이다. 또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은하들은 암흑물질이라는 비계 속에 지어진 것이며,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이 암흑물질이 서서히 증발돼 우주 구조의 성장을 감속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1998년 우주가 가속 팽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우주론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하는 원즈 교수는 이렇게 덧붙였다. “시공간에 두루 존재하는 암흑 에너지의 양, 곧 우주 상수라는 아이디어는 우주론의 표준 모델이 됐다” 하지만, 포츠머스와 로마의 대학 연구자들은 이보다 진전된 패러다임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 바로 암흑 에너지와 암흑물질 간의 상호작용과 그 변화이다. 연구팀은 “1990년대 말 이래로 천문학자들은 우리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는 무엇인가가 분명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 가장 단순환 설명은 우주 공간 자체가 에너지를 갖고 있을 거라는 가설”이라면서 “이른바 우주 상수로 불리는 진공 에너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이런 단순한 모델로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데이터들을 모두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은하단과 은하들의 성장, 즉 우주 구조의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시건 대학의 드래건 헌터러 교수는 “이 논문은 대단히 흥미롭다. 암흑물질에 관해서라면 언제든 새로운 진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아무리 생소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관심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작용이 없는 가장 단순한 모델에 비해 다른 결론이 나왔지만, 어쨌든 나는 이 논문의 결론에 놀랐다고 말하진 않겠다. 표준 모델의 모든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안 것이 몇 달 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결 같은 놀라움을 나타내며, “우주는 정말 불가사의다” “암흑 에너지가 암흑 물질을 잡아먹는다니 정말 충격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암흑물질이 증발되고 있다고?

    [아하! 우주] 암흑물질이 증발되고 있다고?

    우주는 결국 텅 빈 공간이 될 것인가 수수께끼 같은 암흑 에너지가 우주를 집어삼켜 결국엔 텅 비고 지루한 우주로 만들어버릴 것인가? 과학자들은 우주라는 구조물의 비계(scaffold·시공 단계에서 설치하는 가설물)인 암흑물질이 암흑 에너지에 의해 서서히 지워지고 있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이 최신 천문 데이터가 암흑 에너지가 암흑물질과 상호작용해서 우주 구조의 성장을 저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포츠머스 우주론중력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원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시공간의 기본 특성에 관한 것으로, 우주적인 규모에서 볼 때 우리 우주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우주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암흑 에너지가 이대로 계속 커지는 가운데 암흑물질이 증발돼 버린다면, 우리 우주는 결국 텅 빈 공간이 되고 말 것”이라면서 “거의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동공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암흑물질은 우주 구조에 틀을 제공하는 존재로 알려졌지만, 암흑 에너지는 우주를 팽창시키는 정체 모를 힘이다. 또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은하들은 암흑물질이라는 비계 속에 지어진 것이며,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이 암흑물질이 서서히 증발돼 우주 구조의 성장을 감속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1998년 우주가 가속 팽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우주론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하는 원즈 교수는 이렇게 덧붙였다. “시공간에 두루 존재하는 암흑 에너지의 양, 곧 우주 상수라는 아이디어는 우주론의 표준 모델이 됐다” 하지만, 포츠머스와 로마의 대학 연구자들은 이보다 진전된 패러다임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 바로 암흑 에너지와 암흑물질 간의 상호작용과 그 변화이다. 연구팀은 “1990년대 말 이래로 천문학자들은 우리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는 무엇인가가 분명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 가장 단순환 설명은 우주 공간 자체가 에너지를 갖고 있을 거라는 가설”이라면서 “이른바 우주 상수로 불리는 진공 에너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쨌든 이런 단순한 모델로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데이터들을 모두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은하단과 은하들의 성장, 즉 우주 구조의 성장이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시건 대학의 드래건 헌터러 교수는 “이 논문은 대단히 흥미롭다. 암흑물질에 관해서라면 언제든 새로운 진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아무리 생소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관심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작용이 없는 가장 단순한 모델에 비해 다른 결론이 나왔지만, 어쨌든 나는 이 논문의 결론에 놀랐다고 말하진 않겠다. 표준 모델의 모든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안 것이 몇 달 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결 같은 놀라움을 나타내며, “우주는 정말 불가사의다” “암흑 에너지가 암흑 물질을 잡아먹는다니 정말 충격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판교 환풍구 용접·볼트 부실시공”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 역시 안전 불감증에 의한 부실시공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환풍구 주요 부위를 합동 감식한 결과 볼트, 너트 결합부 40곳 중 11곳이 부실 결합되거나 대충 용접된 흔적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 중 2곳은 아예 너트도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부재(받침대)는 일체형 강관이 아니라 짧은 관이 서로 닿는 부위마다 용접된 형태였다”며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설계 분야를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추락 사고가 직사각형 형태인 환풍구를 세로로 지탱하고 있는 2개의 부재 중 좌측 부재가 꺾이고, 이와 맞닿아 있던 가로 부재 용접부(좌측 3분의1 지점)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환풍구 덮개 구조물은 상부에 위치한 사람들의 하중에 의해 2개의 부재가 굽힘 변형돼 파괴되면서 무너졌으며 용접 불량, 앵커볼트 미고정, 지지대 절단 등 부재 2개의 굽힘 변형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시공 형태가 다수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감식 결과는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1차 중간 결과이며 지난 21일 실시한 하중 실험 결과는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와 함께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포스코건설 등 시공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된 공연 관계자 5~6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거의 ‘절대영도’…지구상 가장 차가운 공간 구현

    거의 ‘절대영도’…지구상 가장 차가운 공간 구현

    물리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차가운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공간은 약 399kg짜리 구리 소재 구조물로 내부 온도는 6밀리캘빈(mK)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이는 화씨 영하 459.659도(섭씨 영하 273.14도)로 절대영도(0K, 섭씨 영하 273.15도)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한 카스텐 히거 미국 예일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는 중대한 기술적 성취”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카스텐 히거 박사는 극저온 연구를 위한 이탈리아 중성미자 검출기인 ‘쿠오레’(CUORE, 극저온 지하 드문현상 관측소)를 운용하는 그란사소 국립실험실과 협력 관계에 있는 대학 내 아서 라이트 실험실 소장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과학자 1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 기록을 세운 이 공간은 ‘크라이오스탯’이라는 저온유지 장치로 미지의 아원자 입자인 중성미자 검출에 쓰인다. 연구팀은 “이 공간에서의 실험으로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 베타(β)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로 불리는 희귀 과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성미자가 없는 이중 베타붕괴란 2개의 중성미자나 반중성미자를 방출하지 않는 과정에서 이중 베타붕괴(핵물리학의 방사성 감쇠 중 하나로 전자나 양전자인 베타입자가 방출되는 방사성 감쇠를 뜻함)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가 그 즉시 원자핵 내부의 다른 핵자(핵알, 원자핵을 구성하고 있는 양성자와 중성자 등을 총칭)에 의해 반중성미자로서 흡수돼 두 전자의 전체 운동 에너지는 정확히 처음과 나중 상태의 원자핵 결합 에너지의 차이가 된다. 즉 중성미자가 반중성미자와 실제로는 같은 입자라는 ‘마요라나 입자’인 것을 입증해 이로써 우주에는 반물질보다 물질이 풍부한 이유를 설명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사진=INF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흔들리는 이순신대교/서동철 논설위원

    현수교 붕괴의 역사에서 꼭 언급되는 두 개의 사고가 있다. 영국 맨체스터의 브로턴 다리는 1826년 지어졌다. 1831년 4월 영국군 소총부대원 74명이 발을 맞춰 건너다 다리가 무너져버렸다. 병사들의 발구름이 일으킨 진동수와 다리의 고유 진동수가 일치하면서 길이 43.9m의 교량이 크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40명 남짓한 병사가 다리와 함께 강으로 빠졌고 여럿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영국군은 현수교를 지날 때 발걸음을 맞추지 않게 됐고, 많은 나라 군대가 이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주의 타코마 해협을 잇는 타코마 다리는 길이가 855m에 이른다. 1940년 7월 1일 개통됐는데, 첫날부터 ‘미친 다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흔들렸다. 공학자들은 초속 190m의 강풍에서 견디도록 설계된 다리의 안전성을 확신했고, 오히려 흔들리는 순간 스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다리는 붐볐다. 하지만 3개월 만인 11월 7일 설계 풍속의 10분의1에 불과한 초속 17m의 바람에도 다리는 출렁거리다 무너졌다. 다리의 진동이 심해지면서 교통을 차단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브로턴 다리와 마찬가지로 바람의 진동수와 다리의 진동수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현수교(suspension bridg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 같은 모양의 다리다. 다리 양쪽에 높은 주탑을 각각 세우고, 늘어뜨린 케이블에 사람이나 차량이 다니는 상판(deck)을 매다는 구조다. 수심이 깊은 바다를 사이에 둔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데 유용하다. 그런데 브로턴 다리나 타코마 다리 사고에서 보듯 공명(共鳴) 현상이 현수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그 결과 타코마 다리 붕괴 이후 바람에 따른 구조물의 공명을 회피하기 위한 설계 기술이 크게 발전하게 된다.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흔들림 현상으로 통행이 금지됐다는 뉴스에 가슴이 철렁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지어진 2260m의 이순신대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현수교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1545년을 기념해 양쪽 주탑 사이도 1545m로 만들었다. 현수교는 구조상 어느 정도는 흔들린다. 이순신대교도 2m 정도의 상하 진동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번 흔들림의 원인은 상판 포장 공사를 위해 쳐놓은 천막 때문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면서 설계에 감안하지 않은 수평하중이 걸렸으니 진동이 뒤따랐을 것이다. 이순신대교 같은 초대형 현수교는 최첨단 공학 기술의 산물이다. 사람의 마음을 보듬듯 섬세하게 다뤄야 한다. 이순신 장군을 모독하고 ‘순수 국내 기술’을 ‘못 믿을 실력’으로 전락시키는 불행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이슈&이슈] 이름값 못하는 울산 ‘명품 혁신도시’… 기반 시설물 하자 수두룩

    [이슈&이슈] 이름값 못하는 울산 ‘명품 혁신도시’… 기반 시설물 하자 수두룩

    내년 6월 준공을 앞둔 울산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로 신도시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1단계 조성 결과 좁은 도로와 접근성 떨어지는 공원, 엉성한 가로수 심기, 배수 불량 등 기반시설 곳곳에 하자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명품도시를 추구하는 울산 혁신도시가 곳곳의 하자로 이미지 퇴색마저 우련된다. 울산 혁신도시는 1, 2단계로 나눠 건설되고 있다. 1단계는 주택건설용지(54만 9900㎡), 상업업무용지(7만 3900㎡), 공원·녹지(22만 7100㎡), 도시지원시설용지(53만 5300㎡)로 조성해 지난 6월 준공됐다. 혁신클러스터용지(45만 870㎡)와 공원·녹지(56만 2200㎡)를 조성하는 2단계는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내부 도로 문제로 시끄럽다. 중심 도로인 ‘그린애비뉴’ 일부 구간 차선의 폭이 3m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여기에다 도로 선형까지 맞지 않아 교통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제한속도 60㎞인 도로의 경우 폭을 3m 이상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유곡동 동원로얄듀크 2차에서 장현동 골드클래스까지 7㎞ 구간의 일부 도로 폭이 3m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산동 성지아파트 맞은편 도로의 경우 차로 폭이 2.7m에 불과했고, 한국동서발전 맞은편 도로 역시 2.8m가량으로 조사됐다. 좁은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은 옆 차선에 트럭 등 대형 화물차량이 지나가면 부딪힐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운전자 이모(44·울산 남구)씨는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을 느낀다”면서 “지금은 공공기관 이전이나 아파트 입주가 많지 않아 차량이 적지만, 앞으로 입주를 마치면 운행 차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구간의 경우 일부 차선이 제멋대로 그려져 갑자기 중앙분리대가 나타나거나 인도에 부딪힐 위험이 있다. 특히 교차로를 전후해 도로 선형이 맞지 않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초행길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협할 수 있는 도로 구조다. 실제로 중구청 맞은편 구간의 경우 차량이 1차선으로 교차로를 통과하면 곧바로 중앙분리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약사고등학교 인근 직진차로는 교차로를 통과하자마자 차선이 왼쪽으로 변경된다. 운전자들은 “테크노파크에서 장현동 방면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안전보건공단 인근 교차로를 지날 때면 1차선 직진 차로에서 갑자기 중앙분리대가 나타나 핸들을 급히 오른쪽으로 꺾어야 한다”면서 “2차선에 다른 차량이 있었으면 부딪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 전문가들은 “계획도시는 운전자들의 편의에 맞춰 도로를 개설한다”면서 “하지만 울산 혁신도시 중심도로를 보면 노폭은 물론 선형도 들쭉날쭉해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골드클래스, 동원로얄듀크, 에일린의 뜰 등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가 준공됐고, 함월고와 울산초등학교, 외솔초등학교 등도 개교했지만, 기반시설은 여전히 공사 중이다. 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한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 직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확보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다. 버스승강장이 있어도 안내판은 물론 버스노선표와 버스도착 안내 시스템조차 없다. 야간에는 가로등 외 조명시설도 거의 없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당시에는 도로 폭을 3m 이상 충분히 확보했지만, 교통안전규제심의위원회 요구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서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졌다”면서 “도로 규정상 3m 이상의 폭을 확보해야 하지만, 가변차선 구간의 경우 2.75m만 확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 선형이 맞지 않는 것은 도면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현장에서 발생했고 도면과 현장이 맞지 않는 것은 흔히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찰과 교통공단, 울산시 등과 협의해 차로 선형변경(개량)을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꿈꾸며 조성된 혁신도시가 1단계 조성을 마쳤지만 곳곳의 하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LH는 혁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그린애비뉴에 아름다움을 입히려고 가로수를 심었다. 하지만 이 길의 화단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기에는 너무 좁다. 울산시 조례에 따르면 나무 뿌리 너비의 1.5배 이상의 화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턱없이 좁은 공간에 가로수를 심었다. 이렇게 되면 나무가 제대로 자라기 힘들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커져 보도를 들어 올릴 수도 있다는 게 조경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녹지공간의 빗물관로 용량이 부족, 장마철에 인근 태화동 일대가 물난리를 겪기도 했다. 하천 물길을 돌리려고 설치한 암거구조물은 틀어지거나 균열도 발생했다. 경관지구의 수목은 말라 죽고, 주민들의 진출입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원 등 확인된 하자만 수십 건이 넘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혁신도시 택지개발 1단계 현장을 부서별로 점검한 결과 시공불량과 미시공 등 63건의 부실을 적발해 LH에 하자보수를 요청했다. 시가 개선을 요구한 사안은 시공불량 23건, 미시공 4건, 확인불가 4건, 기타 등 모두 63건이다. 시 조사 결과 혁신도시 동쪽인 장현동 인근 하천과 절개지 등에 시공된 암석은 강도가 기준보다 낮았고, 남쪽 유곡동 가로수는 잘못 심어 고사됐다. 호반베르디움 인근 공원은 접근성이 떨어졌고,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맨홀 미설치, 배수 불량 등이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LH가 1단계 사업 준공과 관련해 시에 요청해 이뤄졌다. 시설물 이관을 앞두고 진행하는 통상적인 절차다. 그러나 시와 LH의 입장이 달라 앞으로 하자 보수와 관련한 갈등이 예상된다. 시는 63건의 하자 가운데 47건만 보수를 완료한 것으로 보지만, LH는 1건을 제외한 모든 하자에 대한 보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양측은 2단계 준공 뒤 시설물 이관 때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하자 부분을 모두 처리했고, 1건만 시와 국토부의 기준이 달라 처리를 못 하고 있다”면서 “시설물 이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양쪽이 하자를 보는 시각이 달라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종 준공 때까지는 모든 하자가 보수돼야 시설물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최근에는 단독주택 허가를 놓고 행정기관의 형평성이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혁신도시 내 단독주택 건축허가 때 건축물의 바닥 높이를 울산 우정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 제5조 2항을 적용하고 있다. 이 지침에는 ‘1층 바닥의 마감 높이는 지형적 이유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도로 평균 지반과의 차이를 10㎝ 이내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중구는 26일 현재 혁신도시에 분양된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 총 800필지 중 71건가량을 건축허가를 내줬거나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이중 경사면 부지를 소유한 30건은 도로보다 10㎝ 이상 높은 땅을 깎아 내고 난 후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건축주들은 “경사지에 1.2~1.8m의 높이로 성토한 상황에서 다시 깎아내고 집을 지으면 반지하 집처럼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순신 대교 교통통제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결론” 그럼 도대체 왜?

    이순신 대교 교통통제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결론” 그럼 도대체 왜?

    이순신 대교 교통통제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결론” 그럼 도대체 왜? 교량 흔들림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이순신 대교의 개통 여부가 27일 오후 5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위광환 건설방재국장은 27일 “대학교수와 설계회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오늘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외관조사와 차량주행 시험을 한 뒤 오후 5시쯤 회의를 열어 통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 국장은 “현장 조사 후 진동 수치가 계측치 허용 범위 내일 경우 오후 7시께 차량통행이 이뤄질 것”이라며 “어제 저녁 전문가 회의 결과, 안전상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위 국장은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위해 교량 난간 양측에 임시로 설치한 천막(연장 2.26km, 높이 1.2m)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위 국장은 “차량 통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차량 통제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최대한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상교량과 대형 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순신 대교가 26일 오후 6시 19분쯤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 대를 모두 대피조치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4분쯤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 통제를 완료했고 6시 57분께 이순신 대교 위에 있던 차들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통제 중이다.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 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했다. 교량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졌다. 이순신 대교는 지난 2012여수박람회 기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임시 포장했으나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 6월부터 지난 15일까지 노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여수에서 광양 방면 편도 2차선을 통제해왔으며 최근에는 광양에서 여수 방면에 대한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여수에서 광양 방향 2차선만 운영해 왔다. 네티즌들은 “이순신 대교 교통통제, 정말 많이 흔들려 울렁거려 죽을 뻔 했네”, “이순신 대교 교통통제, 무슨 일이지”, “이순신 대교 교통통제, 정말 무서웠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 물류센터 화재 “광역 1호 발령” 불길이 더 번지지 않은 이유 ‘충격’

    군포 물류센터 화재 “광역 1호 발령” 불길이 더 번지지 않은 이유 ‘충격’

    군포 물류센터 화재 “광역 1호 발령” 불길이 더 번지지 않은 이유 ‘충격’ 25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9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전체면적 3만 8000여㎡ 5층짜리 복합물류터미널 1층 냉동·냉장 창고 등 8100여㎡를 태워 소방추산 2억 7000여만원(잠정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1층 창고에는 빵과 만두 등 음식재료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광역 1호를 발령, 소방관 200여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오전 5시 17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9시 12분쯤 완전히 진화돼 앞서 발령된 광역 1호도 해제됐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광역 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이 아닌 내화구조로 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기 때문에 붕괴우려가 없고, 큰불로 번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내부 구조물을 제거하며 내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밤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시커먼 연기와 냄새 등으로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네티즌들은 “군포 물류센터 화재, 불 나면 정말 무섭던데. 큰 불이 났나보네”, “군포 물류센터 화재, 물건 다 타서 어떻게 하나”, “군포 물류센터 화재, 소방차 엄청나게 온 것 같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 물류센터 화재 “불길 삽시간에…” 광역 1호 발령 도대체 무엇?

    군포 물류센터 화재 “불길 삽시간에…” 광역 1호 발령 도대체 무엇?

    군포 물류센터 화재 “불길 삽시간에…” 광역 1호 발령 도대체 무엇? 25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9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전체면적 3만 8000여㎡ 5층짜리 복합물류터미널 1층 냉동·냉장 창고 등 8100여㎡를 태워 소방추산 2억 7000여만원(잠정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1층 창고에는 빵과 만두 등 음식재료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광역 1호를 발령, 소방관 200여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오전 5시 17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9시 12분쯤 완전히 진화돼 앞서 발령된 광역 1호도 해제됐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광역 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이 아닌 내화구조로 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기 때문에 붕괴우려가 없고, 큰불로 번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내부 구조물을 제거하며 내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밤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시커먼 연기와 냄새 등으로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네티즌들은 “군포 물류센터 화재, 무섭다”, “군포 물류센터 화재, 대단하다”, “군포 물류센터 화재,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지. 화재 원인이 뭔지 명확하게 밝혀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포 물류센터 화재 “2억 7000여만원 재산피해” 창고에 있던 것은?

    군포 물류센터 화재 “2억 7000여만원 재산피해” 창고에 있던 것은?

    군포 물류센터 화재 “2억 7000여만원 재산피해” 창고에 있던 것은? 25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9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전체면적 3만 8000여㎡ 5층짜리 복합물류터미널 1층 냉동·냉장 창고 등 8100여㎡를 태워 소방추산 2억 7000여만원(잠정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1층 창고에는 빵과 만두 등 음식재료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광역 1호를 발령, 소방관 200여명과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오전 5시 17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9시 12분쯤 완전히 진화돼 앞서 발령된 광역 1호도 해제됐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광역 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이 아닌 내화구조로 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기 때문에 붕괴우려가 없고, 큰불로 번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내부 구조물을 제거하며 내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밤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시커먼 연기와 냄새 등으로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네티즌들은 “군포 물류센터 화재, 무섭다”, 군포 물류센터 화재, 그래도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네”, “군포 물류센터 화재, 피해 복구 제대로 되야 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누구’의 안전 불감증인가/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누구’의 안전 불감증인가/문소영 논설위원

    “환풍구가 위험한지 어제서야 처음 알았어요!” 지난 18일 열린 한국언론학회 정기세미나에서 만난 50대 언론학 교수의 발언이다. 환풍구에 서서 걸그룹 공연을 보다가 27명의 사상자가 난 판교 사고에서 더 경악한 사실은 ‘환풍구가 위험하다’는 깨달음이었다. 나만 몰랐던 것도 아니었다. 서울 광화문 출근버스에서 내려 200~300여m를 걷는 동안 서울 지하철의 환풍구를 최소 한두 개 밟으며 출근하는 사람들이 위험을 인식했을까. 매캐한 냄새나 겨울이면 수증기가 올라오는 그 환풍구를 좋아서 밟는 것도 아니다. 인도가 좁아 출근길의 바쁜 사람들을 피해 다니느라 그리 되는데, 앞으로는 타인을 밀치고라도 악착같이 인도로 파고들어야 할 판이다. 인도의 환풍구와 돌출형 환풍구는 강도가 5배 차이가 난다지만, 그 차이를 감지해 환풍구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졸지에 안전불감증 시민으로 전락해 잔뜩 주눅이 든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은 가치중립적인 단어처럼 보이지만, 그 단어야말로 무책임하고 특정세력을 보호하는 정치적인 단어다. 시민의 안전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보호해달라며 세금을 내는 시민들에게 ‘너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며 책임을 떠넘기기 때문이다. 마치 지난 연말 신용카드사들이 신용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해 국민 대다수의 개인정보를 낱낱이 유출한 뒤, 적반하장으로 TV광고에서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가르치려는 식이다. ‘환풍구 사고’ 책임을 거칠게 따져보자. 건축물을 시행·시공하는 회사, 그 건축물을 감리하는 기관, 시공과 감리를 관리하는 공무원과 정부,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고 정비하는 의회 등의 책임 아닌가. 시민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라고 세금도 내고, 그 세금으로 공무원 월급이나 의회의 세비도 지급하고 있다. 독특한 환풍구 설계로 도시 미관을 강화한 일본의 사례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행사의 진행도 문제였다. 허가받은 행사 기획과 다르게 무대가 설치됐고, 약속된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았다. 기획안에 따르면 환풍구는 무대 뒤쪽에 있어 구경꾼들이 서 있을 수도 없는 곳이었다. 또 기획안대로 안전요원이 배치됐어야 했다. 무엇보다 행사장 인근의 취약한 구조물에는 군중이 접근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봉쇄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대로 되지 않았다. 겉만 번지르르한 기획안이 승인되자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변경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애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게 된 원인이다. 시민이 각자도생해야 한다면 국가·정부가 왜 필요하단 말인가. 다리 상판이 뚝 떨어져 나가 출근·등교버스가 강물로 추락한 성수대교 사고는 누구의 안전불감증인가. 쇼핑하다 무너져내린 건물 더미에 무고한 시민이 깔려 숨진 삼풍백화점 사고 또한 누구의 안전 불감증인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속담처럼 개인이 주위 환경이 안전한지 일일이 확인하며 다닐 수는 없다. 대형 인명사고 앞에서 건널목을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식으로는 사고의 구조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다. 시공회사와 감리회사, 이 둘을 감독하는 정부를 왜 분리했나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각자는 서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삼자의 이익은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각자의 업무영역만 제대로 지키면 원칙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유착하고, 부당한 이익을 극대화했고, 그 부패한 이익을 나누는 과정에서 ‘그들이’ 안전 불감증에 빠진 것이다. 그 결정판이 세월호 참사다. 정부는 노후선박의 운항연한을 풀어주는 규제완화에 열중하고, 안전한 운행을 감시·관찰해야 할 민간기구는 퇴직 관료가 차지한 탓에 정부와 유착하고, 그 덕분에 재차 규제완화와 이윤 극대화가 쳇바퀴를 돌면서 어린 학생과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때마다 책임을 잘게 쪼개서 면피하지 말고, 정부는 이제라도 제대로 안전감시와 예산투입을 해야 한다.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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