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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원 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학교 구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뜻 함께 모아

    이희원 의원, 조희연 교육감과 학교 구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뜻 함께 모아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동작구 소재 흑석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안전문제 및 교육현안에 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동작구 관내 교육 현안은 지어진 지 60년 가까이 된 흑석초등학교 구조물 안전 문제에 관한 향후 대책 마련, 흑석동 주민들의 숙원인 흑석고등학교 유치, 최근 이슈화가 된 라이더 카페 등 당장 시급이 해결이 필요한 문제였다. 특히 흑석초등학교는 1968년에 건축되어 햇수로 54년이 지나 상당히 노후화된 학교다. 현재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개축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은 학교 내부 사정에 의해 철회된 상태로, 안전 문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노후시설 개선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서울시교육청 사업이다 흑석초등학교는 현재 교육부 안전 등급 기준에 따라 학교 구조물 안전 등급 평가가 진행중에 있다. 주요 학교 시설물의 상태에 따라 D등급을 받게 되면 교육부 관리 대상에 포함돼 전면 개축에 들어가게 되지만, C등급을 경우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보수, 보강작업을 거쳐 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철회됐기 때문에 현재는 교육청 주도의 전면 개축사업은 어려운 상태다. 이에 이 의원은 “60년 가까이 된 학교라 구조물이 노후화 돼 안전위험이 항상 뒤따르고 어떤 부분에서 위험요소가 있는지 정밀한 진단을 통해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안전 문제는 교육 방법 이전에 명확하게 보장받아야 할 학교와 교육청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이와 더불어 조희연 교육감과 학교 현장에서 소통하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철회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설명과 설득을 통해 학교 구성을 이뤄냈다면 안전 문제 해결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라고 하며 짧은 소회를 밝혔다. 또한 흑석고등학교 이전 문제와 관련해 조 교육감과는 많은 교감을 통해 2026년 3월 개학을 목표로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을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고등학교 이전이 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절차의 발전 방향이 기대된다. 특히 라이더 카페 문제는 금연구역 지정 추진, CCTV설치. 옐로우 카펫, 주기적 단속 등을 통해 일정 부분 문제점 보완을 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에 전자담배, 복권 판매 등 유해환경이 상존하고 있고, 인근 주유소 드라이브스루에 대한 안전 문제도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등 개선할 부분이 많다. 이에 대해 이희원 의원은 점차적으로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감과 소통을 통해 학교 앞 유해환경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어느 시기 어느 장소에서 보더라도 아이들의 안전 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학교 구조물 안전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한편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환경 해소에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흑석동 주민의 염원인 흑석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및 동작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할 것”을 밝히며 조 교육감 초청 학교방문 간담회를 마쳤다.
  • [아하! 우주] 전자레인지 크기 초소형 탐사선, 달 궤도 진입 성공(NASA)

    [아하! 우주] 전자레인지 크기 초소형 탐사선, 달 궤도 진입 성공(NASA)

    전자레인지 크기의 초소형 탐사선이 4개월 반을 비행해 역사적인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캡스톤(CAPSTONE;Cislunar Autonomous Positioning System Technology Operations and Navigation Experiment)은 무게 25kg의 초소형 우주선으로, 11월 13일(이하 미국동부시간) 달 주위를 도는 궤도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천체를 방문한 최초의 큐브 위성이 되었다.  NASA는 이날 오후 7시 39분에 종료된 성공적인 엔진 연소 후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캡스톤은 이 기동으로 달 주위의 수직 헤일로 궤도(NRHO)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 궤도는 NASA의 게이트웨이 우주 정거장도 이용할 타원 궤도이다. 2024년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인 게이트웨이의 첫 번째 구조물을 발사할 계획인NASA는 사전에 달의 수직 헤일로 궤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캡스톤을 보냈다. 이 초소형 우주선은 최소 6개월로 설계된 임무 기간 동안 이제껏 우주선이 한 번도 비행한 적이 없는 이 궤도의 안정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게이트웨이의 궤도는 지구와 달의 중력 균형을 이용해 적은 연료로 비행하면서 지구와 지속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길쭉한 타원 모양의 ‘수직 헤일로’ 궤도다. 옆에서 보면 달 남극과 북극을 직선으로 통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궤도는 달을 한 번 도는 데 일주일이 걸린다.  2009년부터 달 궤도를 돌고 있는 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을 좌표로 삼아 4만 7000km 거리에서 달 남극 상공을, 3400km 거리에서 달 북극 상공을 통과한다.  ​캡스톤은 NASA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2022년 진행된 첫 달 탐사 미션이다. 미국 우주기업 테란 오비털이 위성을 제작했고, 소유권과 운영권은 콜로라도에 있는 어드밴스드 스페이스가 갖고 있다. 캡스톤은 지난 6월 28일 뉴질랜드에 있는 발사장에서 로캣랩이 만든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된 지 4개월 반 만에 달 궤도에 진입한 것인데, 이는 멀리 돌아가지만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Ballistic Lunar Transfer) 궤적을 따라 날아간 때문이다. 이 길은 달로 가고 있는 우리 다누리가 비행하고 있는 궤적이기도 하다.  캡스톤은 궤도의 안정성 확인과 더불어 일부 통신 및 항법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며, 2009년부터 달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달정찰궤도선(LRO)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른 큐브들도 캡스톤의 발자취를 곧 따를 예정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1호 달 탐사선은 11월 16일 발사될 예정이며, NASA의 오리온 캡슐을 무인 셰이크아웃 크루즈에 실어 달 궤도로 보낼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1은 또한 10개의 라이드 큐브 시리즈를 띄울 것이며, 그 중 일부는 달을 탐사할 예정이다. 캡스톤은 달 탐사의 선구자격인 큐브셋이지만 지구 궤도를 벗어난 최초의 큐브 위성은 아니다. 2018년 5월 NASA의 인사이트 화성 착륙선과 함께 발사된 NASA의 쌍둥이 큐브셋 마르코-A(MarCO-A)와 마르코-B 탐사선이 기록 보유자다. 두 개의 큐브 위성은 6개월 후 인사이트가 화성에 착륙할 때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직접 화성을 촬영하기도 했다.  
  • “찰나의 순간, 화폭에 담고 싶었다… 내게 달항아리는 하나가 되는 것”

    “찰나의 순간, 화폭에 담고 싶었다… 내게 달항아리는 하나가 되는 것”

    리넨 캔버스 속 둥근 원에 검은색 아크릴 물감이 죽죽 그어져 있다. 밝은 보름달 앞으로 구름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흰색 항아리 한쪽에 빛을 비춰 일부러 만든 그림자를 그린 것 같은 느낌이다. 달이 변하는 모습을 연속적으로 그린 그림은 마치 월식 장면을 포착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익중 작가의 개인전 ‘달이 뜬다’가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 신관과 갤러리현대 두가헌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해 설치미술가로 유명한 강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12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갤러리 개인전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 작가는 서로 다른 문화, 언어, 환경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며 가까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작을 비롯해 주요 연작 200여점과 함께 지난 12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공개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의 스케치, 아카이브와 자작시가 함께 소개되고 있어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달항아리 그림이 눈앞에 다가온다. 강 작가가 오랫동안 작품 테마로 삼아 온 달과 달항아리의 시작은 2004년 경기 일산 호수공원에 거대한 원형 구조물 작업을 하면서였다. 15만장의 어린이들 그림을 넣은 둥근 구 형태의 구조물에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터져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구조물 한쪽이 찌그러져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는 어린 시절 매혹된 달항아리를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강 작가는 “달항아리는 백토로 만들어서 아랫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두 덩어리를 붙여서 불을 통과시킨다”며 “내게 달항아리는 하나가 되는 것,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는 ‘달이 뜬다’ 연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지러지는 달과 태양빛이 반사되면서 달 주변부에 생기는 형형색색 달 무지개를 표현하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 전시장에서는 강익중만의 언어 감각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하얀색 벽 한쪽에는 강 작가가 파란색 색연필로 자작시 ‘내가 아는 것’를 써 놨다. 벽 앞에서 “가장 좋은 냄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방금 산 책받침 냄새다”, “무대 공포증은 나보다 더 큰 나를 보여 주려 할 때 생긴다”, “기회는 다시 온다. 정말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 등의 문장을 작게 소리 내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된다. 전시는 12월 11일까지.
  • “찰나의 순간 화폭에 담고 싶었다”...세계적 설치미술가 강익중 개인전

    “찰나의 순간 화폭에 담고 싶었다”...세계적 설치미술가 강익중 개인전

    린넨 캔버스 속 둥근 원에 검은색 아크릴 물감이 죽죽 그어져 있다. 밝은 보름달 앞으로 구름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 같기도 하고 흰색 항아리 한쪽에 빛을 비춰 일부러 만든 그림자를 그린 것 같은 느낌이다. 달이 변하는 모습을 연속적으로 그린 그림은 마치 월식 장면을 포착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익중 작가의 개인전 ‘달이 뜬다’가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 신관과 갤러리현대 두가헌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해 설치미술가로 유명한 강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12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갤러리 개인전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익중 작가는 서로 다른 문화, 언어, 환경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며 가까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작을 비롯해 주요 연작 200여점과 함께 지난 12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공개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의 스케치, 아카이브와 자작시가 함께 소개되고 있어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달 항아리 그림이 눈앞에 다가온다. 강익중 작가가 오랜 동안 작품 테마로 삼아온 달과 달항아리의 시작은 2004년 경기 일산 호수공워에 거대한 원형 구조물 작업을 하면서였다. 15만장의 어린이들 그림을 넣은 둥근 구형태의 구조물에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터져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구조물 한쪽이 찌그러져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작가는 어린 시절 매혹된 달항아리를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강 작가는 “달항아리는 백토로 만들어서 아랫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두 덩어리를 붙여서 불을 통과시킨다”며 “내게 달항아리는 하나가 되는 것,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는 ‘달이 뜬다’ 연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지러지는 달과 태양빛이 반사되면서 달 주변부에 생기는 형형색색 달 무지개를 표현하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지하 전시장에는 강익중만의 언어 감각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하얀색 벽 한쪽에는 강 작가가 파란색 색연필로 자작시 ‘내가 아는 것’를 써놨다. 벽 앞에서 “가장 좋은 냄새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방금 산 책받침 냄새다”, “무대 공포증은 나보다 더 큰 나를 보여주려 할 때 생긴다”, “기회는 다시 온다. 정말 필요한 것은 별로 없다” 등의 문장을 작게 소리 내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된다. 전시는 12월 11일까지.
  • 수소선박 기술강자 한국… 특허출원 1~3위 선도

    수소선박 기술강자 한국… 특허출원 1~3위 선도

    수소선박 기술 개발을 한국이 주도하는 현상이 특허출원 통계로 확인됐다.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전체 특허출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허청은 최근 10년(2010~2019년)간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수소선박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원 건수(1001건) 중 우리나라가 55.9%(560건)를 차지했다고 13일 전했다. 이어 중국(124건), 미국(123건), 일본(102건), 유럽(92건) 순이다. 10대 다출원인 순위에선 대우조선해양(182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중공업(125건), 한국조선해양(113건)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상위권에 올랐다. 조선 3사가 출원의 42.0%(420건)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에 이어 독일의 지멘스(76건)·HDW(35건)가 뒤를 이었다. 다출원인 국적별로는 한국과 독일이 각각 3개, 일본 2개, 미국과 영국이 각각 1개씩 포함됐다. 다출원인 기업들은 선박 또는 해양구조물 관련 출원 48.8%, 연료전지·배터리 27.3%, 공업가스 등 연료분야 4.5% 등으로 분석됐다. 선박용 수소에너지기술도 대우조선해양(166건), 삼성중공업(104건), 한국조선해양(93건) 등 국내 3사가 58.8%(363건)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수소시장의 성장과 수소선박 수요 증가로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및 특허출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조선업계의 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특허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는 조선업계의 기술 개발과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수소선박’을 발간해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제공한다.
  • 수소선박 기술개발 한국이 주도…특허출원 세계 1위

    수소선박 기술개발 한국이 주도…특허출원 세계 1위

    수소선박 기술개발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대형 조선3사가 전체 특허출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간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수소선박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원건수(1001건) 중 우리나라가 55.9%(560건)를 출원했다. 이어 중국(124건), 미국(123건), 일본(102건), 유럽(92건) 순이다. 10대 다출원인도 대우조선해양(182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중공업(125건), 한국조선해양(113건) 등 국내 대형 조선3사가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출원의 42.0%(420건)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에 이어 독일의 지멘스(76건)·HDW(35건)가 뒤를 이었다. 다출원인 국적별로는 한국과 독일이 각각 3개, 일본 2개, 미국과 영국이 각각 1개씩 포함됐다. 다출원인 기업들은 선박 또는 해양구조물 관련 출원의 48.8%, 연료전지·배터리 27.3%, 공업가스 등 연료분야 4.5% 등으로 분석됐다. 세부 기술로는 전체 61%(617건)가 선박용 수소에너지로 이중 연료전지(336건)에 집중됐고 수소생산(187건), 수소운반(73건), 수소엔진(21건) 등의 순이다. 선박용 수소에너지기술도 대우조선해양(166건), 삼성중공업(104건), 한국조선해양(93건) 등 국내 3사가 58.8%(363건)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수소시장의 성장과 수소선박 수요 증가로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및 특허출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특허전략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는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특허전략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수소선박’을 발간해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제공한다.
  • “팔뚝에 내 코가 자라고 있어요”…‘이식’ 첫 성공

    “팔뚝에 내 코가 자라고 있어요”…‘이식’ 첫 성공

    환자의 팔뚝에 3D 프린터로 코를 만들어 성장시킨 뒤 얼굴에 이식하는 수술이 사상 최초로 진행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의 CHU 병원은 코 모양의 피부를 환자 팔뚝에서 자라게 한 뒤 이를 코에 이식하는 성형수술에 성공했다. 환자는 2013년 부비강암으로 코의 상당 부분을 절제해야 했다. 이후 여러 차례 성형 수술에도 코를 재건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의료진은 3D 프린터를 통해 환자의 코를 만들었고, 환자의 과거 코 모양을 토대로 연골을 대신할 구조물을 출력했다. 이후 출력된 인공 코를 팔뚝에 이식했고, 관자놀이에서 피부를 떼어내 인공 코에서 자라도록 했다. 두달 뒤 의료진은 환자의 팔뚝에서 완전히 자라난 코를 얼굴에 붙이는 데 성공했다. 이 때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혈관화 작업도 병행됐다. 캘리포니아주의 얼굴성형 전문 외과의사인 벤 탈레이 박사는 “다른 신체 부위를 환자 본인의 몸에서 자라게 한 뒤 이식하는 수술은 있었지만 코가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며 “코는 3차원체여서 다른 기관에 비해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술을 담당한 병원 측은 “연약하고 혈관이 잘 발달되지 않은 부위에 이러한 형태의 재건수술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이 새로운 기술(3D 프린터 이식)으로 한계 극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北, 탈북·코로나 유입 막기 위해 국경 봉쇄 강화

    北, 탈북·코로나 유입 막기 위해 국경 봉쇄 강화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인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에서 주민의 탈북과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 봉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등 최근 위성사진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 위화도의 압록강 변을 따라 3.2㎞ 구간에 걸쳐 장벽이 건설됐고, 이를 따라 철책 기둥 구조물도 설치된 것이 포착됐다. 또 양강도 대홍단군 두만강 변에도 1~2m 높이의 담벼락이 건설된 것도 확인됐다. 철조망과 담벼락 공사는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자재 공급 부족 등으로 공사를 기한 내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공사는 탈북 방지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정성학 경북대 국토위성정보연구소 부소장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방지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며 “올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수가 42명(9월 말 기준)에 불과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한 숫자라는 점만 봐도 국경 경비가 얼마나 강화됐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는 중국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자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북중 간 밀수까지 급감했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올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총 19명이다. 이는 지난해 입국한 63명 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숫자다.
  • 이희원 의원, ‘눈으로 알 수 없는 안전문제 학교 구조물’ 진단방법 개선해 학생들 안전 확보해야

    이희원 의원, ‘눈으로 알 수 없는 안전문제 학교 구조물’ 진단방법 개선해 학생들 안전 확보해야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행정국 국장을 상대로 학교건물 안전진단 방식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학교시설에 관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그에 따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이 인지되면 안전진단을 거쳐 시설물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정기 안전점검은 학교 내 직원이 육안검사를 실시해 안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부분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정기 안전점검을 시행할 때 대부분 육안점검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학교의 행정실장 및 시설안전관리 직원이 함께 육안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것인데, 대규모 시설물이 많은 학교시설 점검을 육안으로만 보고서 판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하자를 발견 후 요청에 따른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것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정기점검 후 학교 요청에 의해 정밀진단을 시행한 횟수를 살펴보면 2022년에 2,474건 가운데 단 3건에 불과했다. 2021년은 4,822건 가운데 14건, 20년은 4,601건 가운데 20건이 있었으며 그마저도 학교 요청이 있지 않았다면 시행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밀진단 횟수만으로 학교의 안전실태를 전부 파악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육안점검으로 확인되지 않아 방치돼 더 큰 안전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노후된 학교시설에 정밀한 장비와 전문인력을 주기적으로 투입해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주로 40년 미만의 노후화된 학교시설물에는 정기안전점검만을 시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의 실질적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안전점검의 기준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수해로 산사태가 난 동작구 경문고등학교의 경우 육안으로는 그동안 문제가 없었지만 내부 구조 변형 등의 문제로 토사가 배수로에 걸려서 무너졌다”며 사전에 “비파괴검사 등 전문적인 장비를 통한 검사가 이뤄져서 관리가 잘 되었다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 학교시설 안전점검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육안 점검에 의존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에 시행하는 점검방식을 새로 논의해 짧은 시기에도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학교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전문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근로자 추락사’ 쌍용C&E 중대재해법 위반 검찰 송치

    ‘근로자 추락사’ 쌍용C&E 중대재해법 위반 검찰 송치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지난 2월 재하청업체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한 쌍용C&E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쌍용C&E 대표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고, 법인격인 쌍용C&E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2월 21일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던 근로자 A(55)씨가 3∼4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쌍용C&E 대표 등 관계인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쌍용C&E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처음 수주한 해외 원전 건설공사 금액이 1조 600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처음 수주한 해외 원전 건설공사 금액이 1조 6000억원

    국내 대표적인 ‘K-원전’ 업체 두산에너빌리티가 1조 6000억원 규모의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처음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Turbine Island)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 외에 해외 원전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임정묵 한수원 카이로 지사장, 유대용 두산에너빌리티 카이로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1억 50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올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최고액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까지 원전 내 터빈건물, 수처리, 냉방시설 등 총 82개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화율을 충족시키고자 시공 및 기자재 분야 현지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집트-한국 양국 원전 산업계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계약은 첫 해외 원전 건설 공사 수주로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건설공사 실적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한수원의 해외 원전 추가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한 엘다바 원전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자회사인 ASE JSC가 2017년 수주했으며, 1200㎿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 지역인 엘다바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 한수원은 러시아 ASE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1호기 터빈건물 공사를 2023년 8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이 수주한 금액은 3조원대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제작은 물론 원전을 건설하는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발생기를 공급했고, 이 중 11기의 원자로와 44기의 증기발생기는 해외로 수출했다. 한울 원전 1~6호기, 신고리 원전 3~6호기 등 국내 10개 원전 건설 공사에도 참여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복원사업 출발한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봉천천 복원사업 출발한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관악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실시된 제315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내년부터 추진하려는 봉천천 복원사업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봉천천 복개하천은 ‘17년 복개하천 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하천 복원에 대한 타당성이 인정됐고, ‘20년 서울시가 수립한 ‘복개하천 중심의 하천복원 종합계획’에서 우선 복원 하천으로 선정된 복개하천으로, 서울시가 11월 1일 의회에 제출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봉천천 복원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비’(1억9천백만원)가 편성됨으로써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송 위원장은 “봉천천 복원사업은 ‘17년에 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나,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관악구의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언급하고, “봉천천 복원에 수반되는 예산확보와 도로 체계 개편 등에 대한 합의점을 힘들게 찾은 만큼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고 면밀한 사업추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송 위원장은 “현재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봉천천 복개하천은 작년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내진보강 관찰구조물로 지정된 시설’로 판명 됐다”며, “하천복원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공 업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하천복원 과정에서 내진성능이 저하돼 시민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송 위원장은 “봉천천 복원사업은 서울시의 수변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과도 일맥상통하는 사업으로 하천중심의 수변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 사업”이라며, “서울시는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는 개념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도 조사 나선 특수본…행안부·대통령실은 여전히 제외

    해밀톤호텔 불법 증축도 조사 나선 특수본…행안부·대통령실은 여전히 제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9일 이태원 압사 사고가 난 골목길에 위치한 해밀톤호텔을 압수수색하며 불법 증축과 이번 참사의 연관성 확인에 나섰다. 참사와 관련해 전방위로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는 특수본은 재난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실에 대해선 아직 강제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특수본은 이날 해밀톤호텔과 호텔 대표 A씨의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A씨는 해밀톤호텔 본관 2층 북쪽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 도로법 위반)로 입건됐다.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으로 좁아진 골목길은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미뤘다. 특수본은 불법 구조물을 방치한 용산구청의 책임 유무, 호텔과의 유착 관계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특수본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것이 부당하다는 비판 여론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문건, 바디캠 현장 영상, 소방 무전 녹취록 등 수사 상황을 종합해 입건했다”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소방당국의 소방대응단계 발령이 늦었다고 보고 있다. 참사 발생을 뒤늦게 파악한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여전히 참고인 신분이다. 특수본은 행안부와 대통령실에 대한 수사 여부에 대해선 “어떤 기관이라도 법령상 책무와 역할이 있었음에도 부실한 조치로 이번 참사의 결과를 초래했다면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 엄궁대교 지하화 가능할까…부산시, 전문가 토론 개최

    엄궁대교 지하화 가능할까…부산시, 전문가 토론 개최

    부산시는 9일 도로·지반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엄궁대교 노선 지하화 검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엄궁대교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에 들어서는 교량인 점을 고려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 육상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가라앉혀 터널을 만드는 침매터널 공법, 암반에 구멍을 내 화약을 장착한 후 폭파해 암반을 뚫는 NATM 공법, 초대형 원통형 커터를 활용한 쉴드 TBM 공법 등으로 엄궁대교를 지하화하는 게 가능한지 검토했다. 엄궁대교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길이 2.91㎞ 교랑으로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생곡동을 연결한다. 도시계획상 부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3축 도로의 하나이며, 현재 조성 중인 대규모 수변도시인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환경단체가 낙동강 철새 서식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했고, 지난해 부산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높이 100m에 이르는 엄궁대교 주탑이 멸종위기종인 큰고니의 이동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엄궁대교 건설을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했지만, 겨울 철새 조사 미흡가 미흡하다는 지적 등으로 반려됐다. 이 때문에 엄궁대교 실시설계 용역도 일시 중단됐다. 시는 겨울 철새와 맹꽁이, 대모잠자리 등 같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추가를 하고,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모색하면서 환경영향평가서 재작성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재작성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 하류 지역에 설치 예정인 엄궁대교를 친환경적으로 지하화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자리”라며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이 도로·교통 공학적 관점과 기술적 가능성을 같이 검토하고, 그 결과를 엄궁대교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2명 숨진 서부산 전기차 화재 원인은 운전 부주의

    2명 숨진 서부산 전기차 화재 원인은 운전 부주의

    지난 6월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 전기차 충돌에 이은 화재로 2명이 사망한 사건의 원인은 반자율 주행 상태에서 주행하던 운전자의 부주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서부산요금소 전기차 화재 사건을 수사한 결과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사고로 추정되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4일 오후 11시쯤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는 전기차가 요금소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이면서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전기차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시속 96㎞로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전 5초간 가속·제동페달은 작동되지 않았으며, 조향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이 전소한 상태여서 결함 여부는 감정하지 못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 간격·차로 유지, 충돌 방지 등을 수행하는 반자율 주행 기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나 차량, 동물과 다르게 나무나 충격흡수대 같은 구조물은 충돌 방지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사고 지점의 도로 구조가 복잡해 차선 유지가 잘 안됐던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크루즈는 보조기능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조향과 제동을 했어야 하지만, 아무런 조작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 과실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충돌 이후 해당 차량에서 약 5초 이내에 불길이 일어났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체 하부 배터리팩이 집적적인 충격을 받아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면서 엔진룸으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감정했다. 열폭주현상은 배터리팩이 손상되면서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는 현상으로, 발생하면 온도가 1000도 이상 급격히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당시 차량을 수조에 가두고 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7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술이나 약물을 하지 않았고, 보험금 증액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피해 키웠다” 특수본, 불법증축 혐의 해밀톤호텔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

    “피해 키웠다” 특수본, 불법증축 혐의 해밀톤호텔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압사사고 장소 인근 해밀톤호텔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특수본은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과 대표이사 A씨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본관 2층 북측 등 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하고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해밀톤호텔 본관 북측에 있는 주점은 테라스(17.4㎡)를 무단 증축해 써왔다. 압사사고가 발생한 골목길과 맞닿아 있는 본관 서측에는 철제 가벽을 설치했다. 이 가벽은 골목길을 더 좁게 만들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납부하며 철거를 미뤘다. 특수본은 확보한 압수물과 현장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해밀톤호텔의 불법 건축물이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를 키우는 데 얼마큼 작용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 대기업 최근 3개월간 58개사 편입… SK 11개로 최다

    대기업 최근 3개월간 58개사 편입… SK 11개로 최다

    대기업 가운데 최근 3개월간 계열사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 76개의 소속회사 수가 총 2887개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7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58개를 소속회사로 편입했고 28개 집단이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57개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기업집단의 총 소속회사는 7월 31일 기준 2886개에서 1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K(11개), KG(5개), 태영(4개), 다우키움(4개) 등의 순이었다.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아이에스지주(9개),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 일진(4개) 등이었다. SK는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키파운드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업체 삼강엠엔티, 대리기사 중개 솔루션업체 로지소프트 등의 지분을 취득했다. 폐기물 처리업체인 제이에이그린,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디와이인더스와 디와이폴리머 등 환경 관련 업체도 인수했다. KG는 쌍용자동차의 지분을 인수하고 인수와 관련한 제2차모빌리티홀딩스 등 3개 사를 신설했다. CJ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에그이즈커밍과 길픽쳐스, 중앙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사인 써브라임의 지분을 인수했다. 특히 이 기간에 부동산 관련 계열사가 대기업에 편입되거나 제외되는 사례가 많았다. SK는 건설업체인 유비씨플러스, 태영은 부동산 개발사 천안에코파크 등 2개 사, 신영은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체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 등 2개 사를 신설했다. 반면 아이에스지주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누스건설 등 9개 사, 대방건설은 건설업체 디엠건설 등 4개 사, SM은 건설업체 에스티엑스건설자산관리를 청산종결했다. 아울러 개정 공정거래법이 지난해 12월 시행돼 일반지주회사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를 설립·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효성은 CVC인 효성벤처스를 신규 설립했다. 또 CJ는 계열사 씨앤아이레저산업의 CVC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해당 CVC 사명을 씨제이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 광주비엔날레 D-150 ‘준비 착착’

    광주비엔날레 D-150 ‘준비 착착’

    8일 기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까지 150일이 남았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의 전시 공간을 확정 지었으며 참여작가들도 작품 작업에 앞서 광주를 연구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 등 행사가 구체화되고 있다. 8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내년 광주비엔날레 개막 150일을 앞두고 전시가 진행될 공간 등을 공개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과 함께 예술공간 집, 무각사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선임된 이숙경 예술감독은 2월과 6월, 8월, 9월 한국을 방문해 연구 조사를 진행하며 전시를 구체화했다. 특히 이 감독은 지난 6월에는 지역 내 풀뿌리 예술 공간과의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전시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쑬 공간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현지 방문, 리서치도 속속 진행 중이다. 고이즈미 메이로는 지난 10월 광산구의 광주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신작 제작을 위한 현장 조사를 2박3일 동안 진행했다. 작가는 새날학교,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 바람개비꿈터 공립지역아동센터,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마을 주민,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림동의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전시를 할 모리 유코는 지난 9월 전시장이 위치한 양림동 일대에서 다양한 구조물을 수집하는 등 현장에 대한 연구를 사흘간 진행, 장소특정적 키네틱 구조물을 작업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970년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김순기 작가가 전남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국 여성 작가들의 시를 낭독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의 콜렉티브 팡록 술랍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지를 다녀갔으며 캔디스 린은 국립광주박물관 등을 방문해 전통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내년 행사를 앞두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단단히 다지기도 했다. 지난 4월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동안 현지에서 해외홍보설명회를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런던에서 공공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런던에서의 공공프로그램은 세계적 권위의 영국 현대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와 공동주최한 대담으로 BBC, 파이낸셜타임즈, 아트포럼, 아트아시아퍼시픽, 오큘라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참석하는 등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1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하면서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 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개최된다. 올해에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을 개발, 선보인다.
  • 도로·철도 건설현장 임시통행 ‘복공판’ 안전 강화

    도로·철도 건설현장 임시통행 ‘복공판’ 안전 강화

    철도·지하철·도로 등 지하 구조물 건설현장에서 차량·보행자 통행을 위해 지표면을 덮는 임시 건설자재(복공판)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3일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지하 구조물 공사 차량·보행자 임시통행 건설자재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개선 권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철도·지하철 등 지하 구조물 건설현장에서 차량 등의 임시통행을 위한 복공판 사용이 증가가 예상된다. 복공판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위한 중요 건설자재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저가·부실 제품과 중고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권익위 조사 결과, 특정 복공판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이해관계자가 복공판 관련 국가건설기준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방지 문제가 확인됐다. 복공판의 품질관리 기준 및 허위 또는 봐주기식 검사, 품질검사 결과 위조 등에 대한 제재·처벌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복공판 설계·시공기준 제·개정 작업에 이해관계자 참여를 제한하고 설계·시공기준 내 안전 관련 규정을 보완하도록 했다. 복공판 품질관리기준 세부내용을 명확하게 정비하고, 복공판 제작·사용 이력 표시 등 관리제도 도입을 권고했다. 허위·부실 검사, 검사결과 허위입력 등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품질검사 수수료 적정성을 검사 대행기관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품질검사 대행기관은 품질검사 완료 후 즉시 결과를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에 공개하도록 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국장은 “건설현장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설 자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단독] 비좁은 골목에 무허가 건물·불법 증축… 폭 좁아지며 참사 키웠다

    [단독] 비좁은 골목에 무허가 건물·불법 증축… 폭 좁아지며 참사 키웠다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있는 건물 중 한 곳이 구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원에 등기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태원 일대의 불법 증축과 무허가 건물 때문에 안 그래도 비좁은 골목이 더 좁아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압사 사고 지점인 T자형 골목에 있는 건물 4채(해밀톤호텔 외벽 맞은편) 가운데 1채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5 건물은 구청 허가를 받지 않아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었다. 법원에 부동산 등기도 하지 않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대피하려던 이들은 인파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사고 현장 인근 주점에 있던 이모(30)씨는 “한 명이 넘어지기 시작하니까 다 같이 우르르 서로 엉키며 넘어졌다”고 전했다. 해밀톤호텔 북쪽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T자 골목의 오른쪽 모퉁이를 비롯한 통행로가 좁아졌고, 이는 구조대원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지체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밀톤호텔은 지난해 용산구의 시정 조치에도 증축한 테라스를 철거하지 않고 이행강제금을 내면서 버티고 있다. 무허가 건물 1층에는 옷가게가 있고, 같은 필지에는 철문이 있다. 이 건물 맞은편에는 해밀톤호텔이 에어컨 실외기를 놓기 위해 무단 증축했다가 2016년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한 임시벽이 마주 서 있다. 이 건물은 구조물 일부가 보도 쪽으로 나와 있어 길을 더욱 좁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참사가 일어난 골목 위쪽은 폭이 5.5m지만 피해가 집중된 아래쪽은 해밀톤호텔이 설치한 임시벽 때문에 3.2m로 좁아진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주변 건축물의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이 무허가 건축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시 건축조례에 따르면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어진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시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속이 유예된다. 이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항공사진을 통해 건물 건축 시기를 판단하는 항적 의뢰를 요청했다.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실은 1972년부터 해마다 촬영해 온 항공사진과 비교해 이 무허가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최광석 변호사는 “과거 너무나 많았던 무허가 건축물을 단속해 혼란을 가중시키기보다 양성화하는 차원에서 생긴 조례로 보인다”면서도 “사고 전까지 관할 구청이 이 건물의 건축 시기조차 파악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소유 땅의 경계선을 넘어서 건물을 불법 증축해 통행을 방해한 건 분명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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