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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된 사람들도 치료 못 받고 죽어가고 있다”

    “구조된 사람들도 치료 못 받고 죽어가고 있다”

    “우리 사촌들 다 죽었어요. 정말 예뻐하던 이모 아이들인데…. 구조해 줄 사람이 너무 부족해요. 텐트도 필요하고요.” 26일 서울신문과 국제전화로 연결된 비누드 라나(43)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는 지진 참사가 발생한 네팔 카트만두에서 ‘디스커버 어드벤처’라는 트레킹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차 한국을 자주 오갔던 그는 한국어에 능숙했다. 그러나 통신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전화 연결이 여러 차례 끊어지기를 반복했다. “카트만두에서 그나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은 학교 운동장이나 광장에서 텐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병원은 건물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들어가지 못해요. 앞으로 언제까지 바깥에서 살아야 할지 암담한 상황입니다.” 그는 “현재 카트만두에서는 군대가 주민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면서 “집 안에 꼭 가져와야 할 물건이 있으면 군인과 동행해 아주 잠깐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텐트가 사실상 유일한 주거 수단이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지원되는 건 거의 없고 누군가 상점 같은 데서 텐트를 구해 오면 4~5가구가 함께 들어가서 지내고 있어요.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자는 사람도 있는데 요즘 비가 잦은데 건강을 해칠까 봐 걱정이네요.” 라나는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대피 정보를 알 수 없고, 어디가 어떻게 됐는지 소식을 들을 수 없어 너무 답답하다”면서 “그러다 보니 유언비어가 도는데 그런 말들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낮 12시 뉴스에서는 카트만두 구도심 지역 주택이 75%나 파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나는 “구도심에는 다닥다닥 붙여 짓는 네팔의 전통 가옥이 많아 한 집이 무너지면 한 동네가 거의 다 무너지는 식이어서 피해가 더 크다”고 했다. 오후 2시에는 “2000명이 숨졌고 아직 건물 안에 산 사람이 많은데 구조되지 못한 채 죽어 가고 있다”는 현지 뉴스를 들었다. “무너진 건물이 길을 막고 있어 구조된 사람들도 치료를 못 받고 죽어 가고 있어요.” 그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진흙탕 빠진 코끼리 구조 나선 中 주민들

    진흙탕 빠진 코끼리 구조 나선 中 주민들

    중국의 한 마을에서 진흙탕에 빠진 야생 코끼리를 꺼내기 위한 구조 작전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은 진흙탕에 빠진 거대 코끼리 한 마리가 지난 20일 윈난성 시솽반나(西双版纳)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마을 주민들과 경찰들이 코끼리를 끌어올리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몸무게 약 5톤에 육박하는 거대 코끼리를 꺼내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코끼리는 오랫동안 음식을 찾아다니다가 구덩이에 빠진 터라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나무 막대와 줄을 이용해 마침내 코끼리를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코끼리가 구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3시간. 그러나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코끼리는 제대로 서 있지 조차 못하고 풀썩 쓰러지고 만다. 한편, 이번에 구조된 코끼리는 15살가량 되는 암컷 코끼리로,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현재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CTV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월호 희생자 가구 생활지원금 259만원

    세월호 희생자 가구에 생활지원금 259만원이 지급된다. 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2차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대책 10개 항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희생자 가구에 4인 기준으로 259만원의 생활지원금을 한 차례 지급하기로 했다.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피해자 가구에는 절반에 해당하는 129만 5000원을 지급한다. 또 구조된 피해자 당사자나 희생자의 직계가족에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각종 질병이나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지원금을 내년 3월 28일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경기 안산트라우마센터에서는 피해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 등을 제공한다. 2017년 3월까지 단원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원 활동도 한다. 추모위 관계자는 “1, 2차 회의를 통해 총 18개 방안을 확정함으로써 지원에 관한 기본 틀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관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세부 조사 및 추가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된 생존자 1명이 지난 20일 해양수산부 산하 ‘세월호 배상 및 보상 지원단’에 배·보상금 지급 신청서를 진단서와 함께 처음 제출했다. 신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날 희생자 유족의 신청서 1건도 우편으로 접수돼 인적 피해에 대한 배·보상금 신청은 희생자 3건, 생존자 1건 등 총 4건이 됐다. 배·보상금 지급을 위한 첫 심의위원회는 다음달 15일 열린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세월호 선장처럼… 리비아 난민선 선장·1등 항해사 갑판 꼭대기서 구조

    지중해를 아프리카 난민들의 무덤으로 바꿔 놓은 지난 19일 리비아 난민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800명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중해 해난 사고 사상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사고를 놓고 탑승자가 950명을 넘는다는 생존자 진술까지 나오고 있다. AFP는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를 인용해 배에는 10~12세 어린이들을 포함해 소말리아, 시리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온 800명이 넘는 난민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전 리비아 트리폴리를 출항한 이 난민선에는 당초 700여명이 탔던 알려졌으나 리비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포르투갈 상선 ‘킹제이컵스’의 보고서 등을 고려할 때 약 850명 정도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탈리아 카타니아 검찰은 밝혔다. 생존자들은 포르투갈 상선이 구조를 위해 난민선에 접근하자 배에 탄 사람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배가 뒤집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금까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생존자는 모두 28명이며, 수습된 시신은 24구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난민선 생존자 가운데 튀니지 출신의 선장과 시리아 출신의 1등 항해사가 포함됐다며 이들이 카타니아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선장과 항해사는 사고 당시 배의 갑판 맨 윗부분에 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밀입국 사업자들의 말을 인용, 아프리카의 밀입국 시장 규모가 연간 최대 6억 유로(약 7000억원)에 이르며 올해에만 3만 5000명의 난민이 지중해를 넘어 유럽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난민들은 지중해를 건너는 뱃삯으로 1인당 1000달러(약 108만원)를 넘게 내며 돈 없는 난민들은 노예처럼 강제 노역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난민선 참사가 이어지자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EU 28개 회원국 외무장관과 내무장관들은 20일 룩셈부르크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지중해상 난민에 대한 수색 및 구조작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U는 23일 난민 참사와 관련해 긴급 EU 정상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EU가 난민들의 출발지인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밀입국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중해 난민 방치 안 된다”… 머리 맞댄 EU

    유럽연합(EU) 28개국 내무·외무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 모여 난민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로 향하던 리비아 난민선이 전복돼 700명 정도가 사망한 사건이 발단이다. 회담이 열린 20일에도 그리스 에게해 로데스섬 인근에서 터키발 난민선이 침몰해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80여명을 구출했다. 배에 탄 사람 수가 정확하지 않아 피해 규모도 불확실하다. 국제이주기구(IOM)는 300명 이상 탄 배가 지중해 공해상에서 침몰했다는 조난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내·외무 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난민에 대한 인도적 조치, 밀입국 업자 단속 강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만 난민 문제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타개책도 논의했다. 또 대량 난민 발생 진원지로 지목된 리비아 문제에 대한 해법도 함께 논의됐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리비아에 EU 병력을 파견하고 휴전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리비아에 단일 정부가 들어선다면 유전, 공항, 항구 등 주유 시설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나왔다. EU는 이번 주 안에 긴급 정상회담도 개최할 전망이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앞서 “유럽이 이런 참사 앞에서도 다른 사안에 보여 온 연대를 보여 주지 않는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며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나 각국이 난민과 이민 문제에 대한 국내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는 데다 전투 병력 파견에는 신중하자는 의견이 많아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행동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앞서 EU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의 지중해상 난민 구조를 위한 ‘마레 노스트룸 작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 뒤 ‘트리톤 작전’으로 대체했으나 작전 규모 자체는 크게 줄었다. 한편, 침몰한 리비아 난민선 탑승자가 950명 수준에 이른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탈리아 검찰은 방글라데시 국적 생존자를 조사한 결과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진술에 따르면 이 가운데 300명 정도는 밀입국업자들에 의해 갑판 아래 짐칸에 갇혔고, 이 가운데 여성은 200여명이고 아이들은 50여명 수준이다. 검찰은 관련 증언은 있으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해상구조대 관계자는 “구조된 인원이 적은 데다 난민선이 가라앉은 것도 배 아래쪽으로 무게가 쏠렸기 때문일 것”이라며 “생존자의 증언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950명 탔다” 증언…“300명은 갑판 아래 짐칸”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난민선에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950명가량이 타고 있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300명은 갑판 아래 짐칸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탈리아 검찰은 난파한 난민선에 타고 있던 방글라데시 국적 생존자를 조사한 결과, 총 승선인원이 950명에 달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방글라데시인 생존자는 또 승객 중 300명은 밀입국 업자들에 의해 갑판 아래 짐칸에 갇힌 상태였으며 승객 가운데 여성이 200명, 어린이가 50명 가까이 포함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지오반니 살비 검사는 AP와 한 통화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 생존자는 현재 시칠리아섬으로 옮겨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비 검사는 다만 해당 생존자의 증언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조사도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 난민선에는 모두 500∼70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난민선 구조작업에 18척의 선박이 투입됐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28명이고 수습된 시신은 24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해상구조대 관계자는 “실제로 배 아래에 다수가 갇혀 있었다면 구조된 인원이 적었던 이유가 설명될 수 있으며 난민선이 가라앉은 것도 배 아래쪽으로 무게가 쏠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구조작업을 위해 접근하던 포르투갈 상선을 보고 난민선 승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배가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상구조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해역이 잠수부를 투입하기에는 지나치게 깊다면서 최종 사망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국제이주기구(IOM)의 조엘 밀먼 대변인은 “현재 지중해 수온이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생존자가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전복된 차량에서 女운전자 극적 구조…하마터면

    美 전복된 차량에서 女운전자 극적 구조…하마터면

    사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여성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미국 현지 경찰이 화제다. 19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뉴저지 키넬론의 도로에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갓길에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지역 경찰 소속의 경찰관 두 명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차량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태였다. 자칫 차량 전체에 불길이 옮겨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것. 이에 경찰관들은 즉시 사고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 여성의 몸을 고정하고 있는 안전벨트를 절단한 뒤 그녀를 밖으로 끌어냈다. 경찰들이 피해 여성을 구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차량에는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며 폭발이 일어난다. 조금만 늦었어도 여성 운전자가 큰 화를 당할 수 있었던 상황. 이렇게 매우 긴박한 순간이었음에도 해당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구조된 이 여성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차량에서 술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여성 운전자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RealNews36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950명 탔다” 증언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난민선에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950명가량이 타고 있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300명은 갑판 아래 짐칸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탈리아 검찰은 난파한 난민선에 타고 있던 방글라데시 국적 생존자를 조사한 결과, 총 승선인원이 950명에 달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방글라데시인 생존자는 또 승객 중 300명은 밀입국 업자들에 의해 갑판 아래 짐칸에 갇힌 상태였으며 승객 가운데 여성이 200명, 어린이가 50명 가까이 포함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지오반니 살비 검사는 AP와 한 통화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이 생존자는 현재 시칠리아섬으로 옮겨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비 검사는 다만 해당 생존자의 증언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조사도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애초 이 난민선에는 모두 500∼70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난민선 구조작업에 18척의 선박이 투입됐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28명이고 수습된 시신은 24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해상구조대 관계자는 “실제로 배 아래에 다수가 갇혀 있었다면 구조된 인원이 적었던 이유가 설명될 수 있으며 난민선이 가라앉은 것도 배 아래쪽으로 무게가 쏠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구조작업을 위해 접근하던 포르투갈 상선을 보고 난민선 승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배가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상구조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해역이 잠수부를 투입하기에는 지나치게 깊다면서 최종 사망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벽 추락 직전 영화같은 극적 구조 화제

    절벽 추락 직전 영화같은 극적 구조 화제

    교통사고를 일으킨 자동차가 절벽으로 추락하기 직전에 운전자를 차에서 꺼내 극적으로 구조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실제로 발생해 화제와 함께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州) 레비스톤 지역에 거주하는 매트 시트코(23)는 지난 15일 아침,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그만 통제력을 잃고 인근 도로의 가드레일을 추돌한 다음 낭떠러지 아래로 굴려 내리고 말았다. 매트의 차는 간신히 방어 철조망에 걸린 채 인근의 브라이던캐넌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 일보 직전에 멈춰 섰다. 마침 이 도로를 차를 몰고 지나던 한 젊은 청년이 가드레일이 부서진 장면을 보고 차가 굴려 떨어졌음을 직감하고 자신의 차를 주차한 뒤 이 승용차로 달려갔다. 이 청년은 도구를 사용해 유리창을 깨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인근에 있던 돌을 사용해 운전석 유리창을 깬 다음 탑승한 운전자를 간신히 밖으로 빼내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뒤늦게 도착한 현지 경찰은 이 영웅적인 청년에게 찬사를 보냈으나, 이 청년은 이름도 남기지 않고 직장으로 가야 한다며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이 극적인 구조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어 화제에 오르자 일부 현지 언론들은 결국, 이 젊은 영웅을 찾아냈으며, 그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29살의 제이슨 워낙으로 밝혀졌다. 워낙은 당시 구조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누구한테 관심을 받기 위해 한 것이 아니다"면서 현장을 떠났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워낙의 재빠르고도 신속한 구조가 매트의 목숨을 살렸다"며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가벼운 상처만 안고 극적으로 구조된 매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나님과 매트 덕분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글을 올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절벽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차에서 극적으로 구조되고 있는 매트 (현지 언론, lmtribune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바다서 나와 길잃은 새끼 바다사자, 학교 무단침입해 ‘체포’

    바다서 나와 길잃은 새끼 바다사자, 학교 무단침입해 ‘체포’

    갈 길을 잃고 무단으로 고등학교에 침입한 새끼 바다사자가 ‘체포’되어 경찰차에 타고 있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경찰 당국은 지난 10일, 바닷가에서 다섯 블록이나 지나 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한 바다사자 새끼 한 마리를 체포했다고 경찰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 트위터에는 이 새끼 바다사자가 포획되기 직전에 땅바닥을 엉금엉금 기어가다 누군가를 쳐다보는 장면과 함께 체포된 직후 경찰 호송차 철창에 갇힌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 해안가 지역에는 새끼 바다사자들이 자주 길을 잃고 육지로 나와 현지 경찰과 동물보호 단체들이 이들을 구조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올 1월 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구조된 새끼 바다사자의 수만 약 1,100마리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 새끼 바다사자들은 육지로 올라와 어떤 때는 건물 화장실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때론 철길에서도 발견되기도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특히, 최근 한 동물 테마파크가 보호시설 부족을 이유로 새끼 바다사자 구조 활동을 중단한 것도 이들 새끼 바다사자들이 육지의 길가를 헤매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육지로 올라와 방황하다가 경찰차에 체포된 새끼 바다사자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학교 무단침입해 체포된 바다사자 새끼 화제

    학교 무단침입해 체포된 바다사자 새끼 화제

    갈 길을 잃고 무단으로 고등학교에 침입한 새끼 바다사자가 ‘체포’되어 경찰차에 타고 있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 경찰 당국은 지난 10일, 바닷가에서 다섯 블록이나 지나 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한 바다사자 새끼 한 마리를 체포했다고 경찰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 트위터에는 이 새끼 바다사자가 포획되기 직전에 땅바닥을 엉금엉금 기어가다 누군가를 쳐다보는 장면과 함께 체포된 직후 경찰 호송차 철창에 갇힌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 해안가 지역에는 새끼 바다사자들이 자주 길을 잃고 육지로 나와 현지 경찰과 동물보호 단체들이 이들을 구조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올 1월 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구조된 새끼 바다사자의 수만 약 1,100마리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 새끼 바다사자들은 육지로 올라와 어떤 때는 건물 화장실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때론 철길에서도 발견되기도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특히, 최근 한 동물 테마파크가 보호시설 부족을 이유로 새끼 바다사자 구조 활동을 중단한 것도 이들 새끼 바다사자들이 육지의 길가를 헤매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육지로 올라와 방황하다가 경찰차에 체포된 새끼 바다사자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성완종 前회장 숨진 채 발견] 검찰 수사 중 자살…과거 사례는

    검찰이 ‘사람을 살리는 수사’를 천명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회지도층 피의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업인 중 대표적인 사례는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다. 그는 2003년 8월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조사를 받고 나온 뒤 현대 계동 사옥에서 투신자살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듬해 2월에는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부산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 한 달 뒤 대통령 친·인척 비리로 조사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한강에 몸을 던졌다. 같은 해에만 이준원 파주시장, 박태영 전남지사가 잇따라 자살해 사회적 충격이 반복됐다. 최근에도 극단적인 선택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1월 방위사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방위사업청 출신 예비역 장성인 함모씨가 행주대교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부합동수사단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를 받은 상태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이 한강에 몸을 던졌다가 경찰에 구조된 사건도 있었다. 그는 KB금융 통신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올랐었다. 지난해 7월에는 철도 납품 비리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한강에 투신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검찰은 강압수사는 절대 없었다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자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인권 보호에 만전을 기해 극단적 행동을 예방하라’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최근 일선청에 배포하기도 했다. 검찰 스스로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는 얘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하철 승객들 승강장 다리 낀 노인 구하려 ‘영차영차’

    지하철 승객들 승강장 다리 낀 노인 구하려 ‘영차영차’

    수십 명의 승객이 지하철을 밀어올려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틈에 다리가 빠진 70대 노인을 구하는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라이프뉴스는 4일 모스크바의 한 지하철역에서 수십 명의 승객들이 힘을 합쳐 70대 할머니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수십 명의 승객들이 몰려들어 ‘영차영차’ 구호에 맞춰 전동차를 밀어올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전동차는 기적처럼 조금씩 들어 올려지고 다리가 낀 할머니는 약 15초 만에 안전하게 구조된다. 한편, 노인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영상=Life News, RussiaTomorro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묶음] 바다사자의 키스, “언제 다시 철망 우리가 아닌 바다에서 다시 만날까...”

    [포토묶음] 바다사자의 키스, “언제 다시 철망 우리가 아닌 바다에서 다시 만날까...”

    죽기 직전 구조된 바다사자들(sea lions)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라구나 해변에 있는 태평양 해안 포유류 센터(The Pacific Marine Mammal Center)의 철망 우리에서 만나 입을 맞추고 있다. 캘리포니아 해안에서는 굶어죽은 바다사자 새끼를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을 정도로 많다. 문제는 굶어죽은 바다사자 새끼가 줄어들지 않는데 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바닷물이 먹이감을 더욱더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데다 어미 바다사자들도 먹이감을 구하기 위해 새끼를 내버려두고 떠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먹이 사냥을 할 수 없는 새끼들은 병들고, 야위고, 헤엄을 치지만 힘에 부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쏟아진 ‘유리’에 완전히 덮인 車…아찔 사고현장

    쏟아진 ‘유리’에 완전히 덮인 車…아찔 사고현장

    다량의 유리를 싣고 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에서 유리가 쏟아지면서 옆 도로를 달리던 소형차 한 대가 완전히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신망 등 현지언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정오, 많은 양의 유리를 싣고 상하이의 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정지 신호를 뒤늦게 발견한 뒤 급제동을 하던 과정에서 유리가 트럭 밖으로 모두 쏟아졌다. 트럭에 실려 있던 유리의 양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리 세례’를 맞은 소형차는 그야말로 차체 지붕부터 처참하게 붕괴돼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당시 소형차에는 남성 2명과 여성 3명 등 총 탑승자가 5명이었으며 이중 2명은 현장에서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머지 3명은 사고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트럭에서 유리가 쏟아지면서 차량 보닛과 지붕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고, 인근 소방대와 구조대가 전원 출동해 수습에 나서야 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유리가 도로를 뒤덮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2명은 목숨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길거리에서 울부짖는 모습의 안타까운 현장 사진도 공개됐다. 이 사고로 수 시간 동안 해당 도로가 통제됐으며,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불속 새끼 9마리 모두 살린 ‘엄마 유기견’의 기지

    산불속 새끼 9마리 모두 살린 ‘엄마 유기견’의 기지

    지독한 산불이 났지만 순간적인 기지로 새끼를 모두 살린 유기견의 스토리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어린이들이 기적처럼 구조된 강아지들을 입양하겠다고 나서면서 사연은 더욱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레 발파라이소에선 최근 큰 산불이 났다. 인근 가옥 2000채가 쑥대밭이 되고 임야 500헥타르가 잿더미가 됐다.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주민 15명이 숨을 거두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9명이 부상했다. 기적 같은 스토리의 배경은 이런 산불이었다. '네그리타(스페인어로 검둥이)'라는 애칭을 얻은 주인공 유기견은 산불이 나기 1주일 전 새끼 9마리를 낳았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은 유기견 대가족을 순식간에 궁지에 몰아넣었다. 네그리타는 충분히 불을 피할 수 있었지만 새끼들이 문제였다. 새끼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알아챈 듯 낑낑거리고 불길은 무섭게 접근하는 위급한 상황. 네그리타는 돌연 컨테이너 건물 밑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상당한 깊이로 구덩이를 판 네그리타는 새끼들을 차례로 피신시켰다. 새끼 9마리를 모두 대피시킨 네그리타는 마지막으로 구덩이 들어가 새끼들을 감쌌다. 새끼들과 함께 몸을 숨긴 네그리타는 산불이 진화된 후 극적으로 구조됐다. 불을 피하면서 네그리타가 새끼들을 숨기는 걸 목격한 일부 주민들이 소방대원들에게 "컨테이너 밑에 개가 있다"고 알린 덕분이다. 생명이 있다는 말에 소방대원들은 황급히 컨테이너 밑을 확인했다. 네그리타는 구덩이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새끼들을 감싸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기적처럼 목숨을 구한 유기견 가족을 차례로 구조했다. 1주일된 새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소방대 관계자는 "어미와 새끼가 모두 살았고, 다친 곳도 없었다"면서 "영리하고 용감한 개가 새끼를 모두 살려냈다"고 말했다. 네그리타와 새끼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져 임시로 돌봄을 받고 있다. 한편 기적 같은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발파라이소에선 입양 경쟁에 불이 붙었다. 현지 언론은 "특히 어린이들이 구조된 새끼를 입양하겠다고 난리"라면서 "네그리타의 가족이 가능한 멀리 흩어지지 않도록 새끼들을 입양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포풀라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산불속 ‘엄마 유기견’의 기지, 새끼 9마리 모두 살렸다!

    산불속 ‘엄마 유기견’의 기지, 새끼 9마리 모두 살렸다!

    지독한 산불이 났지만 순간적인 기지로 새끼를 모두 살린 유기견의 스토리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어린이들이 기적처럼 구조된 강아지들을 입양하겠다고 나서면서 사연은 더욱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레 발파라이소에선 최근 큰 산불이 났다. 인근 가옥 2000채가 쑥대밭이 되고 임야 500헥타르가 잿더미가 됐다.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주민 15명이 숨을 거두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9명이 부상했다. 기적 같은 스토리의 배경은 이런 산불이었다. '네그리타(스페인어로 검둥이)'라는 애칭을 얻은 주인공 유기견은 산불이 나기 1주일 전 새끼 9마리를 낳았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은 유기견 대가족을 순식간에 궁지에 몰아넣었다. 네그리타는 충분히 불을 피할 수 있었지만 새끼들이 문제였다. 새끼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알아챈 듯 낑낑거리고 불길은 무섭게 접근하는 위급한 상황. 네그리타는 돌연 컨테이너 건물 밑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상당한 깊이로 구덩이를 판 네그리타는 새끼들을 차례로 피신시켰다. 새끼 9마리를 모두 대피시킨 네그리타는 마지막으로 구덩이 들어가 새끼들을 감쌌다. 새끼들과 함께 몸을 숨긴 네그리타는 산불이 진화된 후 극적으로 구조됐다. 불을 피하면서 네그리타가 새끼들을 숨기는 걸 목격한 일부 주민들이 소방대원들에게 "컨테이너 밑에 개가 있다"고 알린 덕분이다. 생명이 있다는 말에 소방대원들은 황급히 컨테이너 밑을 확인했다. 네그리타는 구덩이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 새끼들을 감싸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기적처럼 목숨을 구한 유기견 가족을 차례로 구조했다. 1주일된 새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소방대 관계자는 "어미와 새끼가 모두 살았고, 다친 곳도 없었다"면서 "영리하고 용감한 개가 새끼를 모두 살려냈다"고 말했다. 네그리타와 새끼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져 임시로 돌봄을 받고 있다. 한편 기적 같은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발파라이소에선 입양 경쟁에 불이 붙었다. 현지 언론은 "특히 어린이들이 구조된 새끼를 입양하겠다고 난리"라면서 "네그리타의 가족이 가능한 멀리 흩어지지 않도록 새끼들을 입양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포풀라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이컨택’ 하는 새끼 오랑우탄들… “반가워, 친구”

    ‘아이컨택’ 하는 새끼 오랑우탄들… “반가워, 친구”

    난생 처음 ‘친구’를 만난 새끼 오랑우탄들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새끼 오랑우탄인 ‘부디’(Budi)는 태어나자마자 동남아시아 말레이제도에 있는 보르네오 섬의 좁은 닭장에 갖혀 학대를 당하던 중, 지난 해 12월 영국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을 받아 자연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당시 생후 12개월이 갓 넘은 부디는 오랜 기간의 학대와 굶주림으로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돼 있었지만, 동물보호가들의 정성어린 보살핌 끝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화제가 된 사진은 부디가 역시 버림받았다가 구조된 또 다른 새끼 오랑우탄인 ‘제미’(Jemmy)를 처음 만난 뒤, 두 오랑우탄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감동스러운 장면을 담고 있다. 현재 국제동물보호단체(International Animal Rescue)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하는 새끼 오랑우탄 들은 눈을 마주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장난을 치며 노는 등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부디와 제미의 사진을 공개한 국제동물보호단체 측은 “오랜 학대를 받아 온 부디는 새 친구를 보고서도 매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먼저 다가가서 스킨십을 시도했고 이내 즐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응기가 지나면 점차 ‘인간 보모’의 손길을 줄여나갈 예정”이라면서 “생후 8개월 된 제미와 함께 두 오랑우탄을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동물보호단체는 여전히 학대당하고 있는 오랑우탄이 많다면서, 이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낚싯줄이 주둥이 파고들어 죽을 위기…어린 돌고래 구조 성공

    낚싯줄이 주둥이 파고들어 죽을 위기…어린 돌고래 구조 성공

    낚싯줄에 주둥이가 걸려 죽을 위기에 있던 어린 돌고래 한 마리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등 열두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구조대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돌고래 수색구조작업에 나선 끝에 해당 돌고래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작업에는 선박 7척, 인원 35명이 투입됐다. 구조된 돌고래는 지난 1월 18일 플로리다주(州) 동부 해안에서 처음 목격됐다. 당시 앞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한 부부가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연구소가 신고된 돌고래 조사에 나섰고 20여일이 지난 2월 9일 마침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NOAA 측에 보고했다. 사진 분석에서는 돌고래의 주둥이에 엉킨 낚싯줄이 피부 위에서부터 조직을 파고 들어 뼈까지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먹이를 먹을 수도 없고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전문가들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구조대는 우선 낚싯줄에 고통받고 있을 돌고래 위치 파악부터 나섰다. 전문가들은 어미 돌고래의 등지느러미 특징을 바탕으로 기록을 더듬어 서식 범위를 한정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어미와 함께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 돌고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구조대는 약 1시간에 걸친 추적 끝에 어린 돌고래와 어미를 함께 포획했고 어린 돌고래의 주둥이에 감긴 낚싯줄을 푸는 데 성공했다. 어미 돌고래를 함께 포획한 이유는 놀란 어미가 새끼를 버리고 갈 수도 있기 때문. 수의사들은 어린 돌고래의 상처를 치료했고 항생제도 투여했다. 그 사이 또 다른 전문가들은 어미 돌고래의 몸에 무선 발신기를 장착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마침내 돌고래 모자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NOAA 전문가들은 돌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는 인간이 버리고 간 비닐과 수영복 등 쓰레기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처럼 당국이 대응할 수 있는 사례는 한정돼 있기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소지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NOA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려주세요’ 상점 턴 강도단 트레일러에 받혀 체포

    ‘살려주세요’ 상점 턴 강도단 트레일러에 받혀 체포

    브라질의 한 강도 일행이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경찰에 붙잡히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브라질 나베간츠 지역의 한 상점에서 시작됐다. 이곳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세 명의 일당은 범행직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후 이들이 탄 차량이 산타카타리나 지역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것. 이 사고로 트레일러가 전복되면서 컨테이너가 강도 일행이 타고 있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에 이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납작하게 찌그러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이 대형 사고는 잠시 후 기적을 보여줬다. 찌그러든 차량 사이로 강도 일행 세 명 모두 무사히 살아있었다는 것. 이들은 구조대를 투입 30여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된 강도 일행은 31살과 28살, 15세 남성들로 이들은 머리와 팔에 경미한 타박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붙잡히게 된 강도 일행은 경찰에 넘겨졌고 구속 수감됐다. 사진·영상=Globo, Youtube: BestLeak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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