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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지중해서 900명 난민 구조

    이탈리아 당국이 지중해에서 900명의 난민을 구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8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에 전복된 난민선에서 난민 900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들 난민은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시리아 출신이 주를 이뤘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구조된 난민 중 약 400명은 비정부기구인 ‘SOS 메디테라네’가 운영하는 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로써 올해 이탈리아에 유입된 난민 수는 18만 300명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17만 100명(2014년)보다 1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한편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탈리아로 넘어 오려던 난민 중 상당수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유엔은 올해 지중해에서 수장된 난민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속 조난된 여성…오줌, 나뭇가지 먹으며 극적 구조

    눈속 조난된 여성…오줌, 나뭇가지 먹으며 극적 구조

    소변을 약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소변을 그저 더러운 배설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절박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요로법을 선택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는 26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의 눈 덮인 도로에서 가족이 탑승한 차량이 좌초됐고, 도움을 요청한 엄마가 나뭇가지와 오줌을 섭취하며 버틴 지 30시간 만에 구출됐다고 전했다. 그녀의 이름은 카렌 클라인(46). 지난 22일(현지시간) 사라져 토요일 아리조나와 유타주 경계지역 근처에서 발견됐다. 그녀의 남편 에릭 클라인과 10살된 아들 이삭 또한 모두 무사히 생존했다. 가족은 겨울 폐쇄령이 내린 67번 국도에서 발견됐는데, 당시 그들은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일주일 동안 여행 중이었다. 렌트한 차를 몰아 되돌아오는 길에 길가의 배수로에 빠져 꼼짝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노샘프턴 대학의 생물학 교수이자 철인3종 경기 선수이기도 한 카렌은 가족들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대책을 모색했다. 그녀는 파카와 니트로 된 모자, 등산용 신발을 착용하고 눈 속으로 들어섰고, 목요일부터 금요일 오후까지 26마일을 걸었다. 카렌은 식량이 떨어지자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오줌을 마셨고 나뭇가지를 먹었다. 눈을 먹으면 저체온증이 심화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내린 선택이었다. 카렌의 남편은 그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됐고, 아들과 함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핸드폰 수신이 되는 더 높은 지대로 올라가 조난 사실을 신고했다. 결국 유타주 케인 카운티 보안관들은 토요일 아침 닫힌 오두막 출입구에서 카렌을 찾았다. 드리스콜 보안관은 "크리스마스에 매우 나쁜 일이 발생할 뻔 했지만 그녀를 찾아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구조된 직후 그녀의 쌍둥이 자매는 "그녀가 근육을 무리하게 썼고, 몹시 추운 날씨로 인해 환각증상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결정을 포기하지 않고 지켰다"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아들은 가벼운 동상을 입은 반면, 카렌은 손에 심각한 동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노샘프턴대학교 홈페이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핵노잼’ 핀잔 들었다면… 절친부터 의심하라!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핵노잼’ 핀잔 들었다면… 절친부터 의심하라!

    현대인은 그야말로 ‘핵노잼’ 시대에 살고 있다. 핵폭탄급으로 재미가 없는 상황 또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인 핵노잼은 경제위기, 테러, 가난, 질병 등 고난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세상을 대변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런 현실에서 즐거움과 재미, 유쾌함을 주는 유머 감각은 미덕으로 자리 잡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세계 정치무대에서 호감을 이끌어 냈고, 한국에서는 개그맨이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활동한다. ‘웃기는 사람이네’라는 말은 더이상 조롱이나 비난이 아닌 칭찬과 부러움의 표시가 됐다.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이 인기도 높다는 관념은 그저 설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201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진은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어떤 성격의 배우자를 원하는지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는 ‘유머 감각’, ‘놀기 좋아함’, ‘장난기 많음’을 ‘친절하고 이해심 많은 성격’에 이어 2~4위에 올렸다. 재밌는 사람, 특히 재밌는 남자가 호감도도 높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국적과 인종을 떠나 많은 이들이 핵노잼보다는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 왜 세계는 이토록 유머에 푹 빠졌을까. 그토록 원하는 유머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각박한 세상 속 절실한 유머 사람들은 마치 무기 없이 전투를 치르듯 살아가고, 매체들은 이 세계가 얼마나 절망에 빠져 있는지 알려주는 기사를 쉴 새 없이 쏟아낸다. 좀처럼 웃을 일을 찾기 힘든 각박한 현실에서 유머는 짧은 시간이나마 휴식을 제공한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명언인 ‘인생이 엄숙하면 엄숙할수록 유머가 필요하다’는 왜 현대인들이 재밌는 것과 재밌는 사람에 열광하는지를 알게 한다. 작금의 세계가 유머에 빠지고, 유머러스한 사람에게 환호를 보내는 이유는 그만큼 세상이 지나치게 어렵고 각박하다는 방증이다. 현대인과 유머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유는 또 있다. 유머러스한 사람과 언어가 주는 웃음이 질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2014년 미국 로마린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60, 70대의 건강한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코미디 비디오를 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기억력이 상승했다. 유머러스한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핵노잼 시대에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머 감각은 ‘관심종자’ 남성의 본능 이처럼 삶의 휴식과도 같은 유머 감각이 남성에게는 본능에 가깝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2007년 영국 노리치대학병원의 샘 슈스터 교수가 직접 길거리에서 외발 자전거를 타며 남녀 400여명의 반응을 살핀 결과 여성들은 대부분 슈스터 교수를 칭찬하거나 격려했지만, 남성의 75%는 도리어 거친 농담을 건네거나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슈스터 교수는 “남성들의 농담에는 일종의 공격성이 숨겨져 있다. 이러한 공격성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과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남성은 외발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다른 남성을 보면 주변 여성들의 관심이 쏠릴 것을 두려워하며 그를 경쟁자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남성은 경쟁자로 낙인찍은 다른 남성 앞에서 유머 감각의 탈을 쓴 공격성이 높아지고, 이러한 현상은 짝짓기 경쟁에 막 발을 내디딘 젊은 남성 사이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유독 남성에게서 강한 유머 욕심이 발현되는 까닭은 본능과도 연관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웃음 바이러스의 실체는 ‘친구’ 재밌고 웃기는 사람(특히 남성)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유머 욕심을 내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모든 사람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타고난 ‘유머 DNA’의 부재 외에도 최근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 연구진이 11~13세 남녀 청소년 1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친구는 누구인지, 또 각자의 유머 감각은 어떠한지 등을 나타내는 질문지에 답하게 했다. 6개월이 지난 뒤 다시 실험 참가자들의 유머 감각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처음에는 서로를 ‘베스트 프렌드’라고 칭한 친구 사이에서 유머 코드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지만 6개월이 지난 뒤 두 사람의 유머 코드가 유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친한 친구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공격적인 유머를 좋아할 경우 또 다른 한 친구도 전과 달리 공격적인 유머에 관심을 가지고 즐겨 한다는 것이다. 즉 A라는 사람이 즐겨 하는(또는 좋아하는) 유머가 타인의 웃음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A의 친한 친구가 재미 없는 유머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미래에는 친구의 재미 없는 유머에 전염될 바에 차라리 로봇에게 유머를 배우겠다는 사람이 나올지도 모른다. ●칠레 매몰 광부 33인의 치료제는 유머였다 2006년 붕괴된 지하갱 속에서 14일간 갇혀 있다가 구조된 호주 광부 토드 러셀은 2010년 칠레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 33인에게 “유머 감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러셀은 “(매몰 당시)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 고통이 훨씬 힘들었다”면서 그것을 이겨 내기 위한 행동 중 하나가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헬조선’, ‘난세’ 등의 표현이 난무하는 요즘 유머가 주는 의미는 자못 진지하다. 때때로 유머는 극한 상황에서 삶의 희망을 놓지 않게 해 주는 동아줄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시대가, 그리고 사람들이 유머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모든 생명은 소중…인공호흡으로 개 구한 소방관

    [월드피플+] 모든 생명은 소중…인공호흡으로 개 구한 소방관

    끔찍한 위험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는 일을 하는 소방관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까지 구출해내는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소방관인 코스타케 무구렐은 지난 9일 루마니아 피테슈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화재가 난 건물은 불길에 휩싸여 있어 베테랑 소방관들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용감하게 화염을 뚫고 들어가 화재 현장에 갇혀 있던 51세 남성을 구출했다. 또 한 번의 위기는 이 남성을 구출한 직후 발생했다. 구조된 남성이 화재 현장에 자신의 애완견이 아직 남아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 무구렐 소방관은 곧장 현장으로 돌아가 그의 애완견을 구출해 나온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개의 심장 부위를 압박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입으로 산소를 불어 넣어주는 인공호흡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분 동안 소방관은 쉬지 않고 심폐 소생술을 이어갔고, 이에 응답하듯 개가 서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구렐 소방관은 개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상태를 살폈고, 입가에 엷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동물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포기하지 않으려 한 소방관의 행동에 찬사가 쏟아진 가운데, 그는 자신의 SNS에 “누구도 (화재현장에) 남겨두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구조 작업이 무사히 끝났음을 알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배수관 끼인 악어거북 구조 순간

    배수관 끼인 악어거북 구조 순간

    멸종위기종의 악어거북이 배수관 끼였다가 간신히 구조됐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악어거북이 배수관에 끼인 채 발견됐다.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 SPCA는 수차례 시도 끝에 수십 분만에 악어거북의 몸을 간신히 밖으로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SPCA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악어거북을 배수관 밖으로 빼내려고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의 모습이 담겼다. 구조된 악어거북은 심각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악어거북은 야생동물보호센터로 보내져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영상=Associated Pres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폭발물 신고에 처리반까지 출동…상자서 나온 건 ‘귀여운 동물들’

    폭발물 신고에 처리반까지 출동…상자서 나온 건 ‘귀여운 동물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촌극이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동부 부랴티야 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수상한 상자를 발견돼 그 일대가 한때 통제되는 일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두 상자에 모두 테이프로 봉해져 있어 그안에 폭발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폭발물 처리반을 요청했다. 또한 그 일대를 통제해 차량과 사람들이 다니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처리반 중 한 전문가가 보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폭발물을 해체할지 강제로 폭파할지를 검토하기 위해 접근했다. 그런데 상자 안에서는 개와 고양이와 같은 동물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자에서 이들 동물을 구조하기로 했다. 혹시 폭발물도 함께 들어있을 수 있어 상자를 개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두 상자가 모두 열였고 거기에는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상자 안에는 다행히 폭발물도 없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이후 동물들은 모두 인근 보호소에 맡겨졌다. 두 강아지는 모두 생후 1개월 정도밖에 안 된 어린 새끼이며, 고양이는 생후 2~3년생 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날 구조된 동물 중 강아지 한 마리는 당시 현장에 구경왔던 인근 대형마트 직원이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발물 신고에 처리반까지 출동…상자서 나온 건 ‘귀여운 동물들’

    폭발물 신고에 처리반까지 출동…상자서 나온 건 ‘귀여운 동물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촌극이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동부 부랴티야 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수상한 상자를 발견돼 그 일대가 한때 통제되는 일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두 상자에 모두 테이프로 봉해져 있어 그안에 폭발물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폭발물 처리반을 요청했다. 또한 그 일대를 통제해 차량과 사람들이 다니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처리반 중 한 전문가가 보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폭발물을 해체할지 강제로 폭파할지를 검토하기 위해 접근했다. 그런데 상자 안에서는 개와 고양이와 같은 동물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자에서 이들 동물을 구조하기로 했다. 혹시 폭발물도 함께 들어있을 수 있어 상자를 개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두 상자가 모두 열였고 거기에는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상자 안에는 다행히 폭발물도 없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이후 동물들은 모두 인근 보호소에 맡겨졌다. 두 강아지는 모두 생후 1개월 정도밖에 안 된 어린 새끼이며, 고양이는 생후 2~3년생 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날 구조된 동물 중 강아지 한 마리는 당시 현장에 구경왔던 인근 대형마트 직원이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마워요” 사람과 포옹하는 캥거루 화제

    “고마워요” 사람과 포옹하는 캥거루 화제

    캥거루 한 마리가 매일 같이 사람과 포옹하는 모습과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캥거루는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소에서 10년째 지내고 있는 암컷 캥거루 아비가일. 아비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이 캥거루는 생후 5개월 때 어미에게 버려져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보호단체에 구조된 아비는 지금 이 보호소로 오게 됐고,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재 아비는 이 보호소에서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자신을 돌봐준 사육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절대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아비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일 사육사와 포옹하고 뽀뽀하는 등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물론 구조된 다른 캥거루들도 어렸을 때는 아비와 비슷했지만, 다 자란 뒤에도 애정을 표현하는 캥거루는 아비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이 보기 드문 모습은 종종 이 보호소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돼 왔고, 최근 몇몇 외신에 소개되면서 아비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한도전’ 로라로 돌아온 정준하, 영하 20도 속 북극곰과 교감

    ‘무한도전’ 로라로 돌아온 정준하, 영하 20도 속 북극곰과 교감

    MBC ‘무한도전’에서 ‘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와 연말을 맞아 멤버들이 ‘산타 아카데미’에 입소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북극곰과의 교감을 위해 캐나다를 찾은 정준하와 박명수는 이튿날 캐나다 처칠의 해안가를 찾았다. 살얼음이 얼기 시작한 바다 근처 눈밭 위에서 놀고 있는 북극곰을 발견한 두 사람은 행복해 보이는 북극곰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먹이를 찾아 마을까지 내려왔다가 긴급 구조된 북극곰을 자연으로 방사하는 현장을 찾은 두 사람은 거대한 북극곰이 헬기에 매달려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중계했다. 이어 북극곰과의 교감을 마친 정준하는 지구온난화와 북극곰의 안타까운 상황을 ‘로라’의 시로 표현했다. 영하 20도의 날씨에 ‘로라’로 분한 정준하는 북극의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서며 시를 써내려갔다. 그리고 북극곰을 만나고 돌아온 두 사람을 위해 마련된 특별 초대석 유재석의 ‘기분 나쁜 날’에서는 북극곰을 마주한 것보다 더 아찔했던 촬영 뒷이야기가 이어지며 점점 모두가 기분 나빠지는 묘한 상황이 펼쳐졌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멤버 중 명예산타를 뽑는 ‘산타 아카데미’ 과정이 공개된다. 산타 아카데미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부터 선물 포장 능력, 재빠른 배달 능력 등 테스트를 통해 산타를 선발한다. 과연 ‘무한도전’ 멤버 중 산타의 조건에 가장 잘 맞는 멤버는 누구일까. ‘무한도전-북극곰의 눈물’ 두 번째 이야기와 ‘산타 아카데미’는 3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무한도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프로축구팀 전세기 추락… 선수·기자 등 75명 사망

    브라질 프로축구팀 전세기 추락… 선수·기자 등 75명 사망

    6명 부상… 악천후에 구조 어려워 콜롬비아 당국, 기체결함 여부 주목 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들을 태운 전세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7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AP, AFP에 따르면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와 기자 등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브라질에서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이 비행기는 28일(현지시간) 밤 10시 15분쯤 메데인 외곽의 산악지역에 추락해 75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은 76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구급대는 선수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들 생존자는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인 블루 라디오는 구조된 생존자들이 산소마스크를 쓴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사고 현장에 폭우가 쏟아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항공당국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15분 전인 밤 10시쯤 전기 고장으로 비상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비행기는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이 2013년부터 운영한 단거리용 여객기인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 146이다. 샤페코엔시는 30일로 예정돼 있던 중남미 축구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결승전에서 메데인을 연고지로 하는 콜롬비아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맞붙기 위해 메데인으로 향하다 변을 당했다. 샤페코엔시는 브라질의 도시 샤페코를 연고지로 1973년 창단된 팀으로 2014년 처음 브라질 1부 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사고로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도살장에서 구조된 돼지, 그림을 그리다

    도살장에서 구조된 돼지, 그림을 그리다

    그림 그리는 돼지 영상이 화제다. 이솝우화에 나올법한 영상 속 주인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에 존재하는 진짜 돼지다. 지난 24일 Caters Clips 유튜브 채널에 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돼지 화가 피그카소(Pigcasso: Pig와 Picasso의 합성어) 영상이 게재됐다. 입에 붓을 물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흰 도화지에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는 녀석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환호했다. 피그카소의 주인 조안 렙슨은 “남아프리카 돼지 농장에서 자라던 피그카소는 고깃덩어리가 될 뻔했다. 도살장에서 구해진 녀석은 이제 예술가가 되어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며 디즈니의 해피엔딩과 같은 녀석의 삶을 소개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 “카스트로는 아버지 같은 존재”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 “카스트로는 아버지 같은 존재”

     16년전 미국과 쿠바간 난민 송환 논란을 일으키며 양국 ‘반목’의 상징이 됐던 ‘난민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22)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 대해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고 회고했다.  성인이 된 곤살레스는 27일 쿠바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에게 아버지였다. 내가 이룬 모든 것들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그가 날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랐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무언가를 새로 배우면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한번은 피델이 공공행사에서 날 친구로 여긴다고 말한 적이 있는 데 정말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곤살레스는 5살 때인 1999년 11월 어머니 손에 이끌려 보트를 타고 미국 플로리다 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 어머니와 일행이 모두 익사하고 홀로 표류하다 미국 어부에 의해 구조됐다.  해상에서 구조된 쿠바 난민은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미국 내 쿠바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송환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곤살레스는 일단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친척 집으로 보내졌다. 마이애미의 친척과 쿠바에 남은 생부 사이에 벌어진 양육권 쟁탈전에 당시 카스트로 의장까지 가세하면서 곤살레스의 거취는 미국과 쿠바 간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졌다.  결국 이듬해 4월 외교 문제 비화 가능성에 부담을 느낀 미국이 연방요원을 투입해 곤살레스를 끌고 나와 생부와 만나게 한 뒤 부자를 쿠바로 돌려보내면서 6개월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난민 소년 사건은 마무리됐다. 당시 친척에 안겨 총부리를 겨눈 연방요원을 보면서 울던 곤살레스의 얼굴은 미국과 쿠바의 오랜 반목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기록됐다.  쿠바에 돌아가 생부, 할머니 등과 재회한 곤살레스는 이후 공산당에 가입하고 장교 임관을 목표로 군사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곤살레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피델은 힘든 시기에 내 가족과 아버지의 친구였다”며 “내가 쿠바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준 피델 카스트로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유산인 혁명을 완수하는 것은 이제 쿠바인들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갈치잡이 제주어선 전복… 4명 실종, 6명 구조

    갈치잡이 제주어선 전복… 4명 실종, 6명 구조

     조업중이던 갈치잡이 제주 어선이 전복, 선원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27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722㎞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29t급 연승어선 M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M호는 다른 어선들과 선단을 꾸려 조업중이었으며 오후 7시쯤 전복사고로 선원 10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중 강모(55·서귀포) 등 5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선장 유모(48·서귀포시)씨와 선원 김모(58·〃)씨, 또 다른 김모(48·〃)씨, 안모(47·〃)씨, 중국인 가오(38) 등 5명이 실종됐다.  이 과정에서 27일 오전 2시10분쯤 사고지점에서 남동쪽으로 10km 떨어진 해상에서 어망 부이를 붙잡고 있던 선원 안모(47·서귀포)씨가 인근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안씨는 사고 이후 5시간 30여분 가량 표류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조사에서 “오후 7시쯤 그물을 끌어 올리기 위한 양망작업을 하던 중 높은 파도가 2번 정도 치더니 어선이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초속 14~18m의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도 치고 있었다. M호는 40여일간의 조업일정으로 지난 18일 갈치잡이를 위해 서귀포항을 출항했고 입항 예정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사고가 난 중국 원저우 동쪽 해역은 이 시기에도 평균 수온이 24도로 따뜻해 갈치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해경은 27일 오전 6시 김포공항에 있는 해상초계기를 출동시키고 5000t급 경비함정 등 함정 3척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중국 5500t급 구조선 1척과 타이완 헬기 1대, 함정 1척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서귀포수협과 서귀포항 일대에는 실종자 가족과 어민, 제주도·서귀포시·수협·해경 관계자 등이 모여 실종자 추가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사우디아라비아서 6살 소녀 애완용 호랑이 공격 당해

    사우디아라비아서 6살 소녀 애완용 호랑이 공격 당해

    애완용 호랑이가 어린 소녀를 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북서쪽의 한 시장 인근에서 6살 소녀가 호랑이의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가죽끈에 매인 호랑이와 함께 길을 걷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곧이어 주변의 어린 소녀가 호랑이를 구경하기 위해 다가서자 호랑이가 갑자기 소녀에게 달려든다. 소녀의 비명이 이어지고 영상은 종료된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한 증인에 따르면 소녀는 호랑이 주인 남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목격자는 “호랑이가 온순할지라도 어린 소녀나 주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중동지역에서는 일부 부유층 젊은이들이 호랑이나 사자, 표범 등의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면서 과시용으로 차에 태우고 다니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는 지난 3월,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고속도로 위를 돌아다녀 출근길 정체를 만든 일이 있었으며 2013녀 11월 카타르 도하에서는 엄마와 함께 서커스 공연을 즐기던 5살 소년이 새끼 표범의 공격을 받아 다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올 초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거주지에서 늦은 저녁 사자 한 마리가 가정집에서 탈출해 길거리를 배회하다 생포됐다. 사진·영상= Liveleak.com/ World Hottest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모피 공장서 구조된 아기 여우 화제

    모피 공장서 구조된 아기 여우 화제

    생후 4주 때 모피 공장에서 구조된 아기 여우 아일라. 태어난 곳이 야생이 아닌 번식장이었기에 혼자서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 아일라를 구조한 이는 노르웨이 여성 모험가 실예 펠이었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아일라를 구조할 수 있었다는 펠은 이 어린 여우를 정성스럽게 돌봤고 이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 물론 아일라는 여우이므로, 야생성이 드러날 수 있지만, 어릴 때부터 펠과 그녀의 반려견들과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내서 그런지 그 성향은 완전히 개와 똑같다. 실제로 실예 펠은 지난 5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일라의 성장 일기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팔로워 1만 7000명 이상을 거느린 이 페이지에는 아일라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귀엽고 깜찍한 작은 몸집으로 카메라를 가만히 바라보거나 편히 잠들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점차 성장하면서 가족과 함께 산이나 바다, 강과 같은 대자연을 만끽하면서 모험을 즐기는 아일라를 보면 안도감마저 느껴지는 것이다. 만일 이 어린 생명이 자칫 구조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그대로 비좁은 공장에 살며 결국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단지 모피 코트 한 벌 때문에 말이다. 사진=aylathefox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목에 쇠사슬이…벽에서 사육된 새끼 오랑우탄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벽에서 사육되던 새끼 오랑우탄이 새 삶을 살게 됐다.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 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 오랑우탄 센터 측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인근 시골마을에서 새끼 오랑우탄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생후 18개월로 추정되는 이 암컷 오랑우탄의 이름은 보니카. 사진에 보이듯 구조될 당시 보니카는 목이 쇠사슬로 묶인 채 집 안 나무 벽에서 발견됐다. 짧은 쇠사슬에 묶여 움직임이 제한된 오랑우탄이 마치 사진액자처럼 붙어있었던 셈. 이 사실은 지난 6월 한 시민이 우연히 보니카를 발견해 IAR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IAR 측은 "이 가족은 야생 오랑우탄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불법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어미를 잃고 동물보호단체의 도움도 받지 못한 보니카가 처참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니카를 보살피고 있으며, 야생으로 다시 돌려보낼지는 차후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처럼 인도네시아에서 보니카처럼 학대받은 오랑우탄들의 사연이 종종 뉴스를 통해 보도된다. 지난달에도 블랑피디시 인근 시골 마을에서 집과 집 벽 틈 사이에서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살아가는 어린 오랑우탄이 구조된 바 있다. 이는 벌채와 관련이 깊다. 보르네오 섬은 잘 알려진대로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한 삼림의 보고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벌채 지역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대대로 오랑우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왔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그 서식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주민들에게 오랑우탄은 벌채를 방해하는 눈엣가시로 이에 어미 오랑우탄들은 대표적인 밀렵의 표적이 됐다. 이유는 주변에 보니카처럼 항상 새끼가 있어 밀거래를 통해 짭짤한 부수입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측은 공식 보고서를 통해 보르네오 오랑우탄의 멸종위기 등급을 ‘멸종위기종’(Endangered)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심각한 위기종은 ‘야생 상태 멸종’의 바로 전 단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시크릿 밝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시크릿 밝힌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까.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는 19일 박 대통령의 비밀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18일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에는 다음날 밤 11시 5분에 방영될 방송의 제목과 소개글이 올라와 있다. 방송 제목은 ‘대통령의 시크릿.’ 90분 특별 편성분이다. 이를 놓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했던 7시간에 대한 비밀이 풀릴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박 대통령의 비밀을 밝히고,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고 소개했다.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이날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첫 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15분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첫 지시를 내렸다.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구조하라고 말한 두 번째 지시는 오전 10시 30분. 이것이 박 대통령의 마지막 지시였다. 앞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관련 보고를 받은 시간을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그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하기까지 총 14차례의 보고가 올라갔다. 하지만 세월호는 배가 기울어진 오전 8시 49분부터 101분 만인 오전 10시 30분 완전히 침몰했다. 304명이 희생됐고, 구조된 인원은 172명이다. 현재까지 박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구유통 빠진 익사직전 코끼리 극적 구조

    구유통 빠진 익사직전 코끼리 극적 구조

    구유통 속 물에 빠진 새끼 코끼리가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 짐바브웨 북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구유통에 빠진 코끼리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유통에 갇힌 새끼 코끼리를 처음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에어 셰퍼드(Air Shepherd) 드론 조종 임무를 맡은 대원들이었다. 최근 아프리카 국립공원 내 밀렵꾼을 감시하는 비영리단체 ‘에어 셰퍼드’는 린드버그 재단 및 UAV, 드론 솔루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광활한 황게 국립공원 내 밀렵 감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2일 이른 아침. 대원 톰 라우텐바흐(Tom Lautenbach)와 기프트 가디마(Gift Kgadima)는 국립공원을 순찰하던 중 구유통 밖으로 나와 있는 코끼리 다리를 발견했다. 동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인공 구유통 속에 새끼 코끼리가 드러누운 채 갇혀있었던 것이다. 코끼리를 발견한 두 대원은 처음엔 코끼리가 밀렵꾼에 의해 살해된 줄 알았지만 새끼 코끼리는 다행스럽게도 구유통 밖의 기다란 코로 숨을 쉬고 있었다. 톰과 기프트는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해 코끼리의 다리에 밧줄을 묶어 물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국립공원 내 구조팀이 출동해 밧줄을 이용해 새끼 코끼리를 안전하게 구유통에서 구조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조 대원 중 한 명은 “물속에 빠진 새끼 코끼리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코끼리는 20분 만에 죽었을 것”이라며 “구조 당시 코끼리는 기진맥진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람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현재 새끼 코끼리는 건강을 회복했으며 야생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어 셰퍼드는 이 새끼 코끼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hope goodm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속리산에 산양 4마리 방사

    속리산에 산양 4마리 방사

    멸종위기 양생생물(1급)이자 천연기념물(제217호)인 ‘산양’이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07년 1월 월악산 영봉에서 포획해 발신기를 부착한 후 풀어준 수컷 산양(2년생)이 40㎞ 정도 떨어진 속리산국립공원 내 군자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산양은 2008년 5월 월악산 남쪽 만수골에서 발견된 뒤 조령산~희양산을 따라 군자산까지 이동했다. 산양의 행동권이 1∼1.4㎢라는 점에서 월악산 산양이 백두대간을 따라 이동한 첫 사례다. 공단은 현재 65마리인 월악산의 산양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단은 백두대간 중부권 지역의 단절된 서식권 복원과 서식처 연결을 통한 산양의 자생력 회복을 위해 지난 25일 산양 4마리를 속리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 방사된 산양은 설악산에서 구조된 2마리와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2마리다. 이에 따라 속리산에 서식하는 산양은 모두 9마리로 늘게 됐다. 노희경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속리산에서 산양 복원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로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하는 보호·복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외모? 뭣이 중헌디!” 외눈박이 고양이의 희망

    “외모? 뭣이 중헌디!” 외눈박이 고양이의 희망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케이시 엘리스. 그녀는 수많은 동물보호소를 돌아다니며 새 주인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기다리는, 버림받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들은 저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사고나 질병 탓에 눈이 하나뿐이거나,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고양이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비록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긴 하나 이들 고양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한 고양이는 새끼 시절 발견됐을 당시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장애 때문에 두려움에 질려있는 상태였다. 또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던 중 구조됐는데, 애교가 많은 성격 때문에 보호소에서도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핑크빛 귀가 인상적인 또 다른 고양이는 한 쪽 눈이 아예 소실된 상태다. 이 고양이의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하얀 털과 도도한 표정 덕분에 역시 보호소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시의 모델이 된 고양이들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뒤 주인에게 버려지거나 안락사 직전까지 갔다가 구조된 고양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새로운 주인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다. 케이시는 “수개월 전 내가 봉사하는 단체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의 수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고양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봤다”고 소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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