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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 불 붙여 새까맣게 탄 채 구조된 새끼 길고양이 논란

    누군가 불 붙여 새까맣게 탄 채 구조된 새끼 길고양이 논란

    누군가가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힌 것으로 보이는 새끼 길고양이가 구조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인터넷 맘카페에 올라온 고양이 구조 요청 글을 보고 21일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한 공장 인근에서 길고양이 1마리를 구조했다. 태어난 지 4~5개월 된 이 새끼 고양이는 구조될 당시 온 몸에 화상을 입어 한쪽 청력을 거의 잃고 뇌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또 겨드랑이 피부가 괴사하는 등 중태였다고 보호연대 측은 밝혔다. 병원에서 진찰해 본 결과 누군가 인화 물질을 일부러 이 고양이에 뿌리고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누군지 꼭 잡아야 한다’, ‘말 못하는 동물에게 어떻게 저런 짓을’, ‘도대체 어떤 인간이 어린 고양이한테 그런 짓을 했나’ 등 가해자를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랐다. 고수경 인천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인근에서 길고양이가 계속 사라지고 있어 우리가 모르는 새 다른 고양이들까지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을 수 있다”면서 “잔인한 학대를 한 범인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호연대는 피해 길고양이 치료가 끝나는 대로 고양이를 맡아줄 사람을 찾아 나설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도로서 경찰에 구조된 강아지 알고보니 코요테

    美 도로서 경찰에 구조된 강아지 알고보니 코요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바틀렛 경찰은 많은 차량이 오고가는 도로에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버려진 채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경찰은 문제의 강아지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하고 경찰서로 데려왔다. 그러나 강아지에 얽힌 '비밀'은 이후에 밝혀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바틀렛 경찰이 구조한 강아지가 사실은 암컷 코요테라고 보도했다. 개과의 포유동물인 코요테는 이리와 비슷한 외모로 함께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포식 짐승이다. 미국에서는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은 물론 사람도 간혹 코요테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바틀렛 경찰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새끼 코요테는 영락없이 귀여운 강아지로 보인다. 경찰은 "당초 강아지라고 신고받았으나 코요테로 밝혀졌다"면서 "귀여운 친구를 윌로우브룩 동물구조센터에 보냈다"고 밝혔다. 동물구조센터 측은 "치료 초기 코요테는 탈수 상태였으나 지금은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라면서 "어미로 부터 버림받았거나 다른 이유로 홀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총 맞고 두 뒷발 절단한 개, 놀라운 ‘상체힘’

    총 맞고 두 뒷발 절단한 개, 놀라운 ‘상체힘’

    사고로 등에 총을 맞고 두 뒷다리를 절단한 개. 하지만 엄청난 상체의 힘을 이용해 두 앞발로 거리를 ‘활보’하는 놀랍고 감동적인 사연을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올해 2살 된 빅토리아(Victoria)란 이름의 개다. 빅토리아는 등에 총을 맞은 후 뒷다리가 마비됐고 절단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의 도움 없이 강력한 상체의 힘만을 통해 두 앞발로 걸을 뿐 아니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년 전 한 길가 도로변에 버려져 있던 빅토리아는 반려견 구조대(Family Dog Rescue)에 의해 구조된 후 간신히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동료 개들과 뛰어 놀고 사람들과 껴안는 걸 좋아할 정도로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매우 안정된 상태다. 심지어 한 수의사는 “빅토리아는 더 이상 휠체어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양육모인 케이 호스킨스(Kay Hoskins)라는 여성은 이 개가 장거리를 걷기 위해선 여전히 휠체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빅토리아는 뒷 다리가 불편한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 거 같다”며 “사실 두 앞발로 뛰는 게 훨씬 낫다”고 말한다. 이 개가 놀라운 상체 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힘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마비 증상으로 인해 하루 수 회 방광을 짜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견뎌야 한다. 반려견 구조대 관계자는 “빅토리아가 이러한 불편함을 잘 견뎌내고 있다”며 “하루빨리 좋은 곳으로 잘 입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fun show/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개장수에게 학대받다 구조된 산이 근황

    개장수에게 학대받다 구조된 산이 근황

    개장수에게 둔기로 맞아 큰 상처를 입은 채 구조됐던 개 ‘산이’가 해외 입양을 통해 새 삶을 살게 됐다고 동물권단체 케어가 26일 밝혔다. 케어에 따르면, 산이는 최근 미국 동물보호단체 DoVE(Dogs of Violence Exposed)를 통해 미국 LA로 해외입양을 가게 됐다. 산이는 작년 4월 충남 부여에서 머리와 코에서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됐다. 개장수로 보이는 남성이 트럭으로 산이를 이송하던 중이었다. 당시 산이는 개 포획용 올무에 목이 조여 있었다. 케어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이는 바닥에 쓰러진 채 숨을 헐떡이며 죽어가고 있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산이는 두개골 파열 수술을 받았고, 몸 여러 곳에 있는 찰과상을 비롯해 방광염, 심장사상충 등의 치료를 병행했다.병원치료를 마친 산이는 케어 입양센터에서 약 10개월간 머물렀다. 하지만, 대형견의 경우 입양률이 낮은 편이라 입양처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LA에 거주 중인 입양자가 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꼭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입양 절차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케어 박소연 대표는 “한국에서 쉽지 않은 대형견들의 입양 돌파처는 해외입양을 통해 모색한다”며 “이동을 위한 수속은 단체들이 전담하므로, 구조견들이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3세 실종 여아 지킨 노견, 명예 경찰견 되다

    3세 실종 여아 지킨 노견, 명예 경찰견 되다

    반려견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져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 호주에서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한 한 반려견이 집 앞에서 길을 잃은 3살 된 여자아이를 보호해 아이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운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21일 호주 퀸즐랜드주(州)에서 전날 실종됐다가 약 15시간 만에 구조된 3세 여아 오로라를 곁에서 지킨 17세 반려견 ‘맥스’가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찰견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맥스는 나이가 들어 귀가 들리지 않고 눈도 잘 보이지 않지만 충성심과 보호 본능이 강한 오스트레일리안 캐틀독답게 오로라 곁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았다. 실종 아동이 사는 곳은 바로 주변이 숲 지대여서 오로라처럼 어린아이는 길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3시쯤 아이가 없어진 사실을 깨달은 가족의 신고로 지역 경찰과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넘는 인원이 아이를 찾기에 나섰다.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이번 대규모 수색 작업에도 사람들은 아이와 반려견을 발견하지 못했다. 심지어 밤에는 비까지 내려 사람들은 걱정은 커져만 갔다. 다음 날 아침 아이 할머니의 남자친구 켈리 벤스톤은 숲에서 아이 목소리를 들었다. 그는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고 거기서 먼저 맥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맥스는 인기척을 느껴 할아버지 쪽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그리고 맥스는 할아버지를 오로라가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할아버지는 오로라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처음 맥스를 발견한 곳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맥스는 오로라의 안위를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던 것이다. 그 덕분에 오로라는 숲속을 걸어 다니며 입은 것으로 보이는 가벼운 찰과상 말고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다. 가벼운 탈수 증상이 있긴 했지만,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맥스가 밤새 오로라를 지키며 체온을 나눠줬기 때문이다. 가족은 “맥스 덕분에 오로라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아이가 발견된 곳은 집에서 약 2㎞ 떨어진 곳으로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켈리 벤스톤/페이스북, ABC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콘크리트 슬래브 속 갇힌 고양이 1시간만에 구조

    콘크리트 슬래브 속 갇힌 고양이 1시간만에 구조

    콘크리트 슬래브 속에 꼼짝없이 갇혀 있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최근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의 한 건물 부지에서 좁은 콘크리트 슬래브에 갇힌 고양이가 구조된 영상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카라간다시의 한 건물 부지.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콘크리트 슬래브의 좁은 통로 속으로 기어들어가 슬래브 구멍 밖으로 얼굴만 빼꼼히 내민 채 꼼짝달싹 하지 못한 것이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한 후, 응급구조센터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슬래브의 구멍을 조심스레 넓혀 고양이를 1시간 만에 구조했다. 응급구조센터장 안드레이 프리도프스키는 “긴 슬래브에 터널이 좁아지는 곳에 고양이가 갇혀 있었다”며 “당시 고양이는 숨이 차서 힘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고양이는 길 잃은 고양이가 아닌 누군가의 애완동물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양이의 구조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동물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며 많은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영상= USA ENTERTAINMENT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양이 학대 동영상’ 범인 잡혀

    ‘고양이 학대 동영상’ 범인 잡혀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던 ‘학대받는 고양이 동영상’ 범인이 잡혔다.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에서 학대 고양이를 구조했다. 검진 결과, 고양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대자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이 학대자는 최근 고양이 얼굴을 연달아 때리며 괴롭히는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려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그는 누리꾼들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만류하자, 오히려 고양이를 죽이겠다는 괴이한 선언을 했다. 이에 케어는 지난 12일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학대자 찾기에 나섰다. 그러자 학대자와 연관된 게임 아이디가 발견됐고, 이를 단서로 누리꾼들의 도움을 받아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 학대자의 부모와 연락이 닿았고, 12일 케어 구조팀이 부모를 만나 고양이를 구조했다. 구조에 참여한 박상욱 PD는 “구조당시 고양이가 몸을 많이 떨고 있었다. 혹시나 다리나 척추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대자 부모는 “아들이 인터넷에서 동물학대 영상을 본 후, 모방범죄를 한 것 같다”며 “우리는 개도, 고양이도 키우는 집인데, 이번 일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구조 당시 케어 동물구호팀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케어는 이번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제보자를 검토한 뒤, 300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된 고양이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좋은 입양자를 물색해 입양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어미잃은 아기 매너티, 마음씨 좋은 가족 덕에 목숨 구해

    어미잃은 아기 매너티, 마음씨 좋은 가족 덕에 목숨 구해

    알 수 없는 이유로 어미를 잃은 새끼 매너티 한 마리가 눈썰미 좋은 한 가족 관광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이 인터넷상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협회(FWC)는 지난 10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오하이오주에서 온 한 가족 관광객의 도움으로 새끼 매너티 한 마리가 구조된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에 페이스북 사용자 2300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댓글도 170건 이상 달렸다. 게시물이 공유된 횟수는 1100건을 넘어섰고 이번 사연을 일부 외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플로리다 스튜어트에 있는 트윈리버스 공원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한 가족 관광객은 얕은 물에서 혼자 있는 작은 매너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들은 근처에 어미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FWC의 야생동물 구조를 위한 긴급 연락망에 신고했다. 이들 가족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새끼 매너티 곁을 지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즉시 새끼 매너티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인근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으로 옮겼다. 새끼 매너티는 며칠 동안 어미 보살핌을 받지 못해 영양 실조 증세를 보였지만, 수족관 직원들이 24시간 내내 보살핀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기력을 회복한 새끼 매너티는 우유도 잘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새끼 매너티에게 ‘록키 로드’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록키 로드는 몸길이 90㎝, 몸무게 13㎏으로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수컷으로 확인됐다. 사육사들은 록키 로드가 이곳으로 재활을 위해 온 매너티들 중 몸집이 가장 작다고 밝혔다. 만일 새끼 매너티가 살아남는다면 충분히 클 때까지 인공 포육한 뒤 처음 발견됐던 곳 근처에 방생할 계획이라고 FWC는 밝혔다. 매너티는 해우 또는 바다소로도 불리는 해양 포유류로, 주로 미국 남동부의 따뜻한 바다에 사는 멸종위기 동물이다. 다 자란 매너티는 몸무게가 500㎏에 달하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겁이 많아 대개 인간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주 토탈사우나 화재…6명 부상, 49명 대피

    전주 토탈사우나 화재…6명 부상, 49명 대피

    전주 토탈사우나 화재로 6명이 다치고 49명이 대피했다.12일 밤 12시 34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토탈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지하 1층 세탁실에서 시작돼 지상층까지 번졌다. 전북소방본부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대원 68명을 건물에 투입, 옥상과 계단으로 대피해 있던 찜질방 이용객 49명을 구조했다.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김모(41)씨는 “찜질방에서 자고 있는데 뭔가 타는 냄새가 나서 밖으로 나왔다”면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불은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하면서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소방본부가 오전 3시까지 불이 진압된 찜질방과 사우나 등 건물 내부를 수색한 결과 추가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관리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김효진, 식용견 농장 구조 작업 동참...‘안타까운 눈물’

    배우 김효진, 식용견 농장 구조 작업 동참...‘안타까운 눈물’

    배우 김효진이 식용견 구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10일 배우 김효진(34)이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시 한 농장에서 동물권단체 케어와 함께 식용견 구조에 나섰다. 김효진은 동물보호단체 케어 홍보대사로 활동, 이날 도살을 앞둔 개들을 구조했다. 이날 구조된 개들은 치료를 받은 후 국내 입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진은 작업 도중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한편 김효진은 평소 동물, 자연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동물권단체 케어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위촉식 이후 1000만 원을 기부, 동물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써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기견·실종견 찾기 등에 관심을 가지며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커스서 구조된 눈먼 코끼리, 친구들과 첫 만남

    서커스서 구조된 눈먼 코끼리, 친구들과 첫 만남

    실명한 코끼리가 구조돼 태어나 처음으로 새 동료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코를 맞대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월 3일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 자연 공원으로 오게된 코끼리 플로이 통이 새로운 무리와 합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앞을 볼 수 없는 통은 다른 코끼리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위해 저음을 냈다. 그 소리에 주목한 코끼리들은 일제히 새로운 친구 통에게 향했고, 자신들만의 애정표현 수단인 코를 맞대며 환영인사를 나눴다. 사실 이들의 만남이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태국 코끼리 보호단체 직원이 파타야에서 부아 깨오라는 코끼리를 구조하는 길에 관광객 이동수단으로 쓰이고 있던 통을 발견했다. 사연에 따르면, 30살 전후로 추정되는 통은 16년 동안 매일 안장을 진채 해가 질때까지 승객들을 태우고 다녔다. 양쪽 눈이 모두 안보였지만 코를 이용해 길을 찾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직원은 “통은 전에 서커스에서도 일했고, 수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통을 자유롭게 풀어주기 위해 주인과 협상을 벌였고, 이야기가 잘 돼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의 아픈 사정을 알게 된 사람들은 “가엾은 통, 사람들 때문에 대부분의 동물들이 고통받는다. 그동안 통의 인생이 얼마나 슬펐는지 생각하니 가슴아프다”라거나 “새로운 친구들이 그녀가 받지 못했던 사랑과 위안을 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모자 아님 ㅋ 견공 머리 위에서 잠든 채 하이킹 즐기는 고양이

    모자 아님 ㅋ 견공 머리 위에서 잠든 채 하이킹 즐기는 고양이

    이 정도면 진정한 영혼의 동반자가 아닐까? 고양이 발루가 견공 헨리의 머리 위에서 편히 잠들어 있다. 발루는 이렇게 자는 걸 매우 즐긴단다. 둘 모두 구출된 애완동물이며 미국 콜로라도주의 아름다운 풍광 속을 걷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이 여행을 함께 즐기는 모습은 인스타그램에서 거의 50만명 가까이 공유됐고 이들의 발길을 따라 콜로라도주를 찾는 이들까지 만들었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주인 신시아 베넷과 안드레 시빌스키에게도 둘의 인기는 믿기지 않는 일이다. 각각 뉴햄프셔와 텍사스주 출신인데 보스턴에서 처음 만났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하는 점이 똑같았다. 신시아는 “우리는 서부, 더 높은 산들로 가고 싶었어요. 콜로라도에 왔는데 그냥 눌러 앉았어요. 계획같은 게 끼어들 여지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규칙적으로 하이킹을 시작하면서 헨리를 입양했다. 사실 녀석은 세퍼드, 허스키, 복서, 스태포드셔 테리어와 오시의 잡종견이었는데 금방 눈을 사로잡았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녀석은 활동량이 많은 혈통을 속이지 못하고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헨리와 함께 한 하이킹 사진은 3년 동안 30만명의 팔로어를 만들어줬는데 발루를 입양하자 정말 걷잡을 수 없이 늘었다.신시아는 “헨리는 우리가 집을 비우게 되면 정말로 견디질 못했어요.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친구를 만들어준 거죠”라며 “인스타그램에서 바깥을 정말 좋아하는 고양이들과 함께 여행다니는 사람들의 사진을 많이 봤기 때문에 어디나 돌아다녀 찾아낼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양이에게 뭘 시키려고 강요해봤자 잘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발루도 구조된 고양이였다. 어미로부터 버려진 여덟 마리 중 하나였다. 둘이 만나자마자 찰싹 달라붙었다. 발루가 헨리에게 집착하는 게 분명해 보였다. 헨리 옆에 가면 곧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신시아는 “발루는 헨리를 엄마로 생각하는 게 분명해요. 처음 몇달은 정말로 보호받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샴고양이 잡종인데 자신을 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현재 안드레는 금융 분야 일을 하느라 사무실에 출근하고 신시아는 이벤트 마케팅 일을 하며 사진과 인스타그램 업데이트에 열중한다. 애완동물들이 유명해지면 수입이 되고 다른 온라인 마케팅으로 돈을 만질 수도 있다. 신시아는 여행을 위한 짬을 낼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늘어난다고 했다.하지만 모두가 긍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다. 왜 개와 고양이를 그렇게 괴롭히느냐고 눈을 흘기는 이들이다.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절대 다수가 응원하며 지지하는 글들이란 점에 위안을 삼는다. 또 이른바 ‘밴라이프(vanlife)’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기쁨도 선사한다. “그냥 무시하거나 흘려들으면 돼요. 헨리와 발루가 하루를 밝게 만든다고 얘기하는 수백 가지 코멘트들을 읽으면 돼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반려견, 어미 잃고 죽을 뻔한 새끼 곰 구조하다

    美 반려견, 어미 잃고 죽을 뻔한 새끼 곰 구조하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미를 잃은 새끼 곰 한 마리가 숲에서 굶주림에 지쳐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한 남성과 눈썰미 좋은 반려견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1일 저녁 노스캐롤라이나주(州) 헨더슨카운티 살루다에 있는 사우스 레이크 서밋 도로 근처에서 어미를 잃은 새끼 곰 한 마리가 구조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저녁을 먹고 2살 된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부머와 함께 산책에 나선 지역 주민 마빈 오윙스는 도로 근처에서 우연히 새끼 곰을 발견했다. 그건 눈썰미 좋은 부머 덕분이었다. 그는 “우리는 근처에 어미 곰이 있을 가능성 때문에 새끼 곰을 건드리지 않았다”면서 “어미가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산책을 이어갔다”고 회상했다. 약 30분 뒤 오윙스는 새끼 곰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머와 함께 해당 장소로 갔다. 그런데 새끼 곰이 사라져서 그는 어미 곰이 무사히 데려갔다고 생각했다. 이때 옆에 있던 부머가 뭔가 냄새를 맡더니 앞장서 걷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참을 간 끝에 다시 새끼 곰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제서야 그는 새끼 곰이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미를 잃었다고 생각하고 지역 수의사와 야생동물 구조대에 연락했다. 새끼 곰의 몸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 비버리 하기스는 “새끼 곰은 매우 약해져 있었다”면서 “오랫동안 먹이를 먹지 못했는지 혈당이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원 토리 젠킨스도 “새끼 곰을 발견했을 때 너무 기운이 없어 첫날 밤을 몇 번이나 넘기지 못하리라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곰은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새끼 곰은 생후 3개월쯤 된 암컷으로, 발견 당시 몸무게는 1.9㎏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젠킨스는 설명했다. 구조 다음 날 점심 카스웰 카운티에 있는 야생동물 재활센터로 이송됐고 젠킨스의 아내이자 재활 훈련사인 빌리 젠킨스가 새끼 곰에게 염소 젖을 먹인 뒤로 기력을 회복했다. 그리고 하루 만에 몸무게가 2.4㎏까지 불어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토비 젠킨스는 재활센터는 노스케롤라이나주(州)에서 야생 곰을 재활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토리 젠킨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제권 없는 동물단체, “학대견 몰래 데려오기도…”

    강제권 없는 동물단체, “학대견 몰래 데려오기도…”

    동물자유연대 조영련 실장은 “내가 느낄 수 있는 고통을 다른 동물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동물도 인간과 동등하다고 말하는 그를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만났다. 조영련 실장은 2010년부터 동물자유연대에 합류했다. 햇수로 8년째다. 그는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구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 실장은 학대받는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충격적인 사건도 많았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시흥의 한 불법 번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20마리가 죽고 81마리가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 또 경기도 여주시의 한 식용 개 농장에서는 아사한 개 40여 마리가 발견되는 사건도 있었다. 당시 여주 농장에서는 굶어 죽어가던 개 20여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문제는 아직까지 동물은 생명이 아니라 개인재산으로 보기 때문에, 동물단체로서는 학대가 일어나는 상황을 적발해도 강제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이에 조 실장은 “반드시 구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주인이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을 때에는 몰래 데려오기도 한다”며 조심스럽게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강제권이 없다 보니) 학대받은 개를 구조하기 위해 주인을 설득하거나 소유권을 포기시켜야만 한다. 때론 (동물단체가) 돈을 주고 매입하는 경우도 있다”며 답답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동물 보호법’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됐다. 동물학대 처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종전보다 2배 강화됐다. 학대 범위도 넓어졌다. 혹서나 혹한에 방치하는 행위나 음식이나 물을 강제로 먹이는 행위 등이 추가됐다. 반려동물 관련 준수사항 위반도 처벌이 강화됐다. 시민 사회에서 논란이 많았던 신고 포상금제인 ‘개파라치’ 제도는 무기한 연기되었지만 동물 유기, 반려동물 미등록, 목줄 미비 등에 대해서는 일제히 과태료가 상향 된다. 이에 조 실장은 “동물 보호법이 강화된 것은 환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동물들은 죽거나 크게 다쳐야만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살아있을 때나 (외관상) 멀쩡할 때는, 절대 보호받을 수 없다”며 “학대로 가는 과정이 무시된 채, 결과에 따라서만 처벌을 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법 규정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학대받은 동물에 대해서는 적절한 치료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나 국가가 나서주고, 학대 견주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동물의 생명이 물건이 아닌, 하나의 생명으로 헌법에 명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조 실장은 “동물들은 사람에게 선택을 받는다. 선택받은 동물은 끝까지 충성한다. 사람의 경우, 어떤 힘든 요소가 생기면 가장 쉬운 선택을 하는 것 같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책임의식과 배려를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문성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오드아이에 입술 흉터까지…자신과 똑닮은 반려묘 찾은 소년

    오드아이에 입술 흉터까지…자신과 똑닮은 반려묘 찾은 소년

    두 눈의 색이 다르고 입술에 흉터까지 있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온 한 소년이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반려동물과 친구가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러브왓매터스는 미국 오클라호마주(州)에 사는 7세 소년 매든 험프리스가 자신처럼 입술이 갈라져 있고 두 눈이 색이 다른 고양이와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소년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외모를 갖고 태어났다. 이른바 ‘오드아이’로 불리는 홍채이색증 때문에 두 눈동자의 색이 다르고 구순열로 불리는 선천성 입술갈림증 때문에 어렸을 때 받은 수술로 입술에 흉터가 남아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년은 학교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왔고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소년은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 있는 고양이 ‘문’을 만나 동질감을 느끼며 점차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소년의 어머니 크리스티나는 “지난주 한 친구가 구순열 자녀를 둔 어머니 모임 인터넷 카페에 고양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면서 “고양이는 미네소타주(州)에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된 ‘문’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그녀는 “우리는 고양이를 보는 즉시 우리 가족이 될 운명임을 깨달았다”면서 “문은 7살 된 아들 매든처럼 구순열뿐만 아니라 홍채이색증을 지녔다”고 말했다. 험프리스 가족은 지난달 26일 오클라호마에서 미네소타로 직접 가서 고양이 문을 데려왔다. 그리고 소년과 고양이는 만나자마자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크리스티나는 “우리는 괴롭힘과 혐오스러운 말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사랑을 쫓는 걸 선택할 것이다. 난 문이 사랑으로 매든과 우리의 삶에서 일부를 차지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티나 험프리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팩트체크]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로 드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팩트체크]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로 드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검찰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수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검찰이 규명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박근혜 청와대 관계자들의 관련 진술들은 대부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8시 52분쯤 좌현으로 30도 가량 기울어졌고 8시 54분 탑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양경찰서가 해경123정에 전화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한 시간이 8시 57분. 청와대는 이보다 20여분이 지난 9시 19분에 세월호 침몰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박근혜 청와대의 인사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부터 줄곧 박 전 대통령이 10시에 첫 보고를 받고 보고를 받자마자 구조 지시와 함께 하루종일 11차례의 서면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계속 챙겼다고 주장했다. 2014년 7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의 대통령비서실 보고에서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10시에 첫 보고를 받았고 이후 해경에 인명구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처음 서면보고를 받은 시간은 10시 19~20분쯤이었고, 당일 실시간으로 11차례 서면보고를 받은 것이 아니라 오후와 저녁 각 한 차례씩 일괄적으로만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이 처음 보고받은 시각을 수정한 이유로 ‘골든타임’ 전에 보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 지시를 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파악했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부터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은 채 관저에 머무르고, 국가안보실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바람에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난이 고조됐다”면서 “탑승자가 마지막 카카오톡을 발송한 시간인 10시 17분 전에 박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와 관련된 지시를 한 것처럼 가장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4월 16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저에 외부 인사의 출입이 없었다”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진술도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행적을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주장과 검찰의 수사 결과를 시간대별, 상황별로 정리해 비교해 봤다.■ 대통령 첫 보고 시각…靑 10시 vs 檢 10시 19분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9시 19분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고상황 처음 인지해 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사고 사실 확인 -9시 24분 청와대 내부 문자로 사고 상황 전파 -9시 31~33분 대통령비서실, 중대본과 해경 통해 상황 보고 접수 -10시 이후 사고상황 추가로 확인해 사고 개요 및 현장상황을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7년 1월 5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9시경 관저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10시에 보고서를 전달해 드렸다”고 말했고, 검찰은 이는 명백한 위증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 결과 -9시 19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TV 속보 통해 세월호 사고 발생 인지 -9시 24분 청와대 내부 문자 발송 -9시 22~31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선박 명칭, 승원 인원, 출항시간, 배의 크기 등 파악 -9시 39~42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구조세력 동원 현황 파악 -9시 54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구조 인원수 파악 -9시 57분 “구조된 인원 56명이 사고지점 북쪽 4마일 거리에 위치한 서거차도로 이동 예정‘ 확인해 상황보고서 1보 초안 완성 -10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1보 초안 전달받고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에게 전화 보고 받음 -김장수 전 실장, 박 전 대통령에게 휴대전화 걸었으나 연결 안 되자 안봉근 전 제2부속비서관에게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함 -10시 12~13분 신인호 센터장 상황보고서 1보 완성한 뒤 상황병에게 관저 전달 지시 -10시 12분 이영선 전 행정관이 본관 동문으로 나가 승용차를 이용해 관저 도착. 침실 앞에서 수회 대통령을 부름 -10시 19~20분 상황병이 관저 경호관 통해 내실 근무자에게 보고서 전달, 내실 근무자는 대통령 침실 앞 탁자에 보고서 올려둠■ 대통령 최초 지시시간 및 횟수…靑 10시 15분 vs 檢 10시 22분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의 유선 지시사항을 해경에 전달 -10시 30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해경청장에게 인명구조 독려 지시 김규현 당시 외교안보실장도 2017년 2월 1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가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10시에 보고를 드렸고 10시 15분 대통령이 김장수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 지시를 했으며, 10시 22분 다시 김장수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 지시를 하셨다”고 증언했다. ●검찰 수사 결과 -10시 22분 김장수 전 실장에게 처음으로 전화로 지시 -10시 25~26분 김장수 전 실장, 해경 상황실에 ‘핫라인’으로 대통령 지시 전파■ 보고받은 횟수…靑 11회 ‘실시간’ vs 檢 아침·저녁 1회씩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11회 (첫 보고+국가안보실이 서면보고 3회+유선보고 7회) 김기춘 전 실장은 2014년 7월 10일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서 김광진 의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자 “저희들이 계속 간단없이 2, 30분 단위로 문서로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충분히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했다. 2016년 11월 당시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세월호 당일 이것이 팩트입니다’ 타임 테이블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4월 16일 오전 9시 53분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국방과 관련된 서면보고를 받은 뒤 10시에 국가안보실로부터 세월호 구조 인원수와 구조세력 동원 현황 등 종합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안보실장에게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지시사항을 전달했고, 22분 다시 전화해 추가 지시시항을 하달한 뒤 10시 30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0시 36분 정무수석실로부터 70명이 구조됐다는 보고를, 10시 40분 안보실로부터 106명이 구조됐다는 서면보고를 각각 받았고, 11시 20분과 23분 안보실로부터, 11시 28분 정무수석실에서 서면보고를 또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 결과 -대통령비서실이 10시 36분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상황보고 1보를 이메일로 발송한 뒤 밤 10시 9분까지 11회에 걸쳐 상황보고서 전달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지 않고 오후와 저녁 1차례씩 그 때까지 수신된 보고서를 일괄 전달■ 외부인의 청와대 방문 여부…靑 “없었다” vs 檢 “최순실 관저 방문” ●朴 청와대 주장 -“간호장교와 미용사 외에 없었다” 청와대는 당초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를 방문한 외부인은 없었다고 설명해 왔다. 그러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특히 의료·미용 시술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간호장교의 관저 출입 사실을 확인했다. 2016년 12월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이영석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외부인의 관저 출입을 묻는 질의에 “저희들이 확인해 본 결과에 의하면 관저 근무자들이 얘기한 결과로는 외부에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라고 답했다가 “청와대 내부 근무자, 특히 의무실의 간호장교를 포함한 사람의 출입은 있었느냐”고 재차 묻자 “간호장교가 가글을 전달해 주러 간 그것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간호장교가 머문 시간은 약 4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미용사의 출입은 이에 앞선 2016년 12월 6일 한겨레의 보도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미용사로 알려진 정송주·정매주씨 자매는 2017년 1월 9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의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 정매주씨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월 증인 출석 요구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오후 2시 15분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를 타고 ‘A급 보안손님’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 방문 -관저 내실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이 5인 회의를 갖고 중대본 방문 결정 -정호성 전 비서관은 윤전추 전 행정관에게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씨를 불러줄 것을 지시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의 남산 1호터널 통과내역(오후 2시 4분과 오후 5시 46분), 이 전 행정관의 신용카드 결재내역을 확인해 이를 근거로 청와대 관계자들을 조사해 최씨의 출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의 5인 회의는 매주 열렸던 것으로, 4월 16일 최씨의 관저 출입은 사전에 예정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5인 회의를 통해 중대본 방문을 결정한 뒤 오후 4시 33분 관저를 출발해 5시 15분쯤 김기춘 전 실장과 함께 중대본에 도착했다. 이후 6시쯤 다시 청와대 관저로 복귀해 그 뒤로 계속 관저에 머물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세월호 때 11회 보고 받았다”는 거짓…단 2차례 보고받아

    “박근혜, 세월호 때 11회 보고 받았다”는 거짓…단 2차례 보고받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차례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한 청와대의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28일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라고 질문한다. 세월호는 이미 오전 10시 30분에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고, 목포와 제주해경의 헬기가 바다에 빠진 승객들을 구조한 것이 10시 35분쯤이었다. 사실상 침몰 전 선내에 있던 승객이 마지막으로 구조된 시각이 오전 10시 13분쯤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후 5시를 넘긴 시각, 박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질문은 상당히 뜬금 없게 들린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받았다고 알려진 오전 10시 이후 7시간 동안 과연 제대로 보고를 받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문제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이다. 의혹이 불거지자 당시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박 전 대통령이 비서실로부터 실시간으로 11차례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청와대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정각 최초로 서면보고를 받았고, 10시 15분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명 구조 관련 지시를 했으며, 10시 22분 다시 김장수 전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비서실로부터 실시간으로, 20~30분 간격으로, 간단 없이, 시시각각으로 11차례 서면보고를 했다는 게 청와대의 주장이었다.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이 같은 청와대의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대통령비서실(정무수석실)에서는 오전 10시 36분, 10시 57분, 11시 28분, 오후 12시 5분(이하 오후), 12시 33분, 1시 7분, 3시 30분, 5시 11분, 8시 6분, 8시 50분, 10시 9분에 본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정호성 당시 제1부속비서관에게 ‘4. 16. 여객선 침몰 상황’ 보고서를 이메일로 발송했다. 오전 10시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중대본을 방문한 오후 5시 15분까지 8번 보고했다. 문제는 박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것은 단 두 차례였다는 점이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보고서 이메일을 받을 때마다 즉시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관저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관에서 근무 중이던 정호성 전 비서관은 오후 및 저녁시간 각각 1차례씩 그때까지 받은 보고서를 일괄 출력해 전달했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상황 보고를 받은 것은 그날 하루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아침에 받은 첫 보고를 포함하더라도, 중대본을 방문하기 전까지 단 두 차례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세월호 사고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등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며 “경호상 문제로 답변할 수 없다”, “청와대 경내에 있으면 어디든지 대통령 집무실이고, 어디서나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대통령은 아침에 일어나서 주무실 때까지가 근무시간이다”라고 발언했다. 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현장 상황을 대통령이 신속히 알 수 있도록 20~30분 간격으로 간단없이 실시간으로 보고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직접 대면보고를 받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국회 등에 보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녹아내린 몸, 타버린 마음’…개농장에서 구조된 강건이

    ‘녹아내린 몸, 타버린 마음’…개농장에서 구조된 강건이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방치된 개 ‘강건이’의 구조 사연이 알려졌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상 입은 채 개농장에 방치됐던 강건이’ 소식을 전했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개사육장을 덮쳤다. 케이지 안에 갇혀 있던 개들의 피해가 컸다. 뜨거운 불에 속절없이 당한 개들은 죽거나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농장주가 화상 입은 개들을 그대로 방치했다는 점이다. 심한 화상을 입은 개들은 그렇게 차례로 죽어나갔다. 농장주가 죽은 사체조차 거두지 않고 방치한 그곳에서 ‘강건이’는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밥조차 먹지 못한 상태로 한 달가량 방치된 강건이를 본 주변의 민원으로 구청직원과 경찰이 현장을 방문했다. 얼굴에서부터 꼬리까지 화상을 입은 강건이는 피부가 벗겨진 채 고통에 떨고 있었다. 당시 농장주는 절대 강건이를 내줄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내줬다. 이후 강건이는 절차에 따라 지자체보호소로 옮겨졌다. 최초 강건이를 발견한 안옥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울산팀장은 “여러 마리의 개가 다 타버린 케이지 안에 죽어 있었다. 심각하게 화상을 입은 개 중에는 강건이만 (살아)있었다”며 끔찍한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케어는 개인 활동가와 협력해 강건이를 서울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케어는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살겠다는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았던 강건이를 살려내고 싶었다. 그 마음을 모아 ‘강건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며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강건이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는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로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강건이가 잘 버텨줘서 상처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는 “몸과 마음이 다친 강건이는 여러분만이 살릴 수 있다. 강건이가 강하게 버텨 건강해지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강건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romcare.org/archives/409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도로 향해 화염병 던지던 남성의 최후

    도로 향해 화염병 던지던 남성의 최후

    도로에 화염병을 던지던 남성이 되레 봉변을 당했다. 해프닝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연방평의회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가방에서 화염병을 꺼내 도로에 투척한다. 하지만 화염병은 주차된 차량에 맞고 튕겨 다시 남성에게 날아가 폭발한다. 바지에 불이 옮겨 붙은 남성은 혼비백산하지만, 간신히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영상=Daily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짙은 안개 속 또 배가 ‘쿵’…163명 전원 구조

    짙은 안개 속 또 배가 ‘쿵’…163명 전원 구조

    어선 피하려다 충돌… 23명 경상 승객들 직접 구명조끼 입고 대기 해경, 1시간 30분 만에 구조 완료 靑위기센터 가동… 대통령 보고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160여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다행히 전원 구조됐다. 목포해경은 25일 오후 3시 47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핑크돌핀호(223t급)가 좌초됐다고 밝혔다. 최대 승선 인원이 250명인 이 배에는 승객 158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6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했다. 이 여객선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홍도항을 출항, 흑산도를 거쳐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흑산도를 출항한 핑크돌핀호가 항구로부터 1㎞쯤 떨어진 흑산도 앞바다에서 어선 등을 피하다가 암초 위에 올라타면서 10도가량 옆으로 기운 상태로 좌초된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았다. 핑크돌핀호 선장은 “어선을 피하려다가 바위에 걸렸다”면서 “선체에 1㎝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고 진술했다. 승객 김모씨는 “뒷자리에 앉아 있는데 배 앞쪽이 ‘쾅’ 하고 부딪혔다. 창 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너무 짙게 끼어 있고 바위에 배가 얹혀 있어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선원들이 오기도 전에 모두 스스로 구명조끼를 꺼내 입었다. 어선으로 옮겨 타기까지 차분히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과 고속단정 등을 급파, 구명조끼를 입고 선실에 대기 중인 승객들을 5시 14분에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 여객선과 같은 회사 소속인 남해엔젤호로 옮겨 타고 목포로 이동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여객선 좌초 소식이 전해지자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 청와대는 사고 직후 문 대통령을 수행 중인 임종석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에게 사고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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