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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 홀로 무지원 횡단 53일 만에 성공, 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남극 홀로 무지원 횡단 53일 만에 성공, 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미국 탐험가 콜린 오브래디(33)가 남극 대륙을 홀로, 지원 없이 53일 만에 최초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육군 대위인 루이스 러드(49)와 함께 지난달 3일(이하 현지시간) 로니 아이스 셀프를 출발했다. 러드는 2년 전 같은 곳을 여행하다 숨진 영국 육군 장교 출신 헨리 보슬리가 지상에서 가장 춥고 온갖 위험이 도사린 1482㎞의 못다한 여정을 완수하기 위해 나섰는데 오브래디가 먼저 26일 완주에 성공했고 얼마 안 있어 러드가 결승선에 도착했다. 오브래디는 47일째인 지난 20일 위성전화를 통해 영국 BBC에게 “지쳤다. 완전히 소진됐다. 하지만 난 매일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12~13시간 동안 170㎏ 가까운 썰매를 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러드와는 칠레의 한 호텔 바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다. 각자 홀로, 지원 없이 남극을 횡단할 계획인 것을 알게 되자 각자 경쟁하듯 레이스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서로 너무 다른 배경을 갖고 있었다. 오브래디는 2008년 태국 휴가 중 신체의 25%에 화상을 입어 다시는 걸을 수도 없을 것이란 말을 의사들로부터 들었다. 하지만 재활에 성공해 트라이애슬론을 한 뒤 7대륙 최고봉 도전에 성공했다. 북극과 남극을 스키로 다녀왔고 미국의 모든 주 최고봉을 모두 발 아래 뒀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매일 밤 위성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여정을 함께 하는 수천명의 학생들과 얘기를 나눴다.군 생활 33년에 세 자녀의 아버지인 러드는 군으로부터 휴가를 얻어 남극 횡단에 필요한 훈련에 매진했다. 친구이자 동료였던 보슬리가 도착 지점인 로스 아이스 셀프에서 3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된 뒤 후유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여정을 매듭짓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보슬리의 깃발을 대신 들고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그저 남극을 춥기만 한 곳이라고 여기지만 그보다 더한 두려움과 어려움은 높은 지역인데다 사막처럼 건조한 곳이란 데서 기인한다. 몇 마일 높이로 얼음이 쌓여 봉우리들의 평균 해발 고도가 2930m나 된다. 여기에 남반구의 여름이라 24시간 해가 떠있다. 오브래디는 “괴이쩍고 방향을 헛갈리게 한다”면서도 그 덕에 태양광 패널을 충전하니 다행이라고 했다. 모든 영양 보충을 해결해줄 음식들을 계속 갖고 옮겨야 하며 얼음이나 눈을 녹여 마실 물을 챙긴다. 오브래디는 남극점 근처에서 극지 연구가들이 근처에 머무르고 있다는 신호를 발견했지만 자신의 목표인 무지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될까봐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들은 각자 젖은 옷들을 침낭 안에 넣어 자기 체온으로 말려 여정을 계속했다. 이제 그들은 각자 편안한 침대로 돌아가지만 이전에 불가능한 곳으로 여겨졌던 다음 도전할 곳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탄 이브날, 오염된 시궁창 빠진 개 구조한 남성

    성탄 이브날, 오염된 시궁창 빠진 개 구조한 남성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염된 하수구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강아지를 구조하는 한 남성의 모습을 지난 25일 구독자 약 37만명의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가 전했다. 시궁창에 빠진 강아지와 이를 구조한 남성의 만남은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 성탄절 이브날. 마치 이 남성에게 강아지를 구조하라는 신의 계시라도 있었던 걸까. 영상 속, 베트남 하노이시의 어느 건물 안에서 말끔히 차려 입은 한 남성이 걸어 나온다. 그 뒤를 따라 강아지 한 마리가 하수구 위에 연결된 돌다리 위로 건너오다 발을 헛디뎌 하수구에 빠지고 만다. 자신의 재킷을 입으려던 남성은 이 모습을 보고 재킷을 다시 벗은 후 강아지 쪽으로 다가간다. 하수구 아래로 몸을 숙인 남성은 오염된 물 속에서 강아지를 꺼내 구조한다. 놀란 강아지는 더러운 물에 축축히 젖어 있는 자신의 몸을 털고 한 바퀴 돌다 이내 사라진다. 강아지를 구조한 남성은 “외출하려고 건물에서 나오는데 뒤따라 오던 개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하수구에 빠졌다”며 “구조된 개는 예전처럼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성탄 전날의 이 따뜻한 영상은 상점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다.사진 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아보카도 너무 좋아’…귀여운 먹방 선보이는 다람쥐

    ‘아보카도 너무 좋아’…귀여운 먹방 선보이는 다람쥐

    아보카드를 두 손에 꼭 쥐고 먹는 다람쥐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홀렸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다람쥐 시무어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시무어가 아보카도 껍질을 머리에 쓴 채 아보카도를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앙증맞은 두 손으로 아보카도를 꼭 쥔 두 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무어의 주인인 브래들리 진이라는 남성은 시무어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만들고 그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먹방’ 영상이다. 아보카도는 물론 복숭아, 땅콩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시무어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시무어는 2015년 구조된 다람쥐다. 브래들리는 둥지에서 떨어져 있는 다람쥐를 발견했고, 어미의 보호 없이 다람쥐가 살기 힘들다는 생각에 집으로 데려와 보살폈다. 브래들리는 다람쥐에게 ‘시무어’라는 이름을 준 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정성스레 키웠다. 시간이 흐른 후 시무어를 야생에 풀어주기 위해 공원에 데려갔지만, 시무어는 번번이 집으로 돌아왔다. 결국 브래들리는 시무어를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무어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영상=Seymour the Squirre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나무에 묶여 굶어 죽어가던 강아지 구조한 사람들

    나무에 묶여 굶어 죽어가던 강아지 구조한 사람들

    산악자전거 동호회 멤버들이 인적 드문 숲 한가운데에 강아지 한 마리가 나무에 묶여 굶어 죽어가던 것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공유된 영상에는 포르투갈 발롱고의 한 야산에서 사이클을 즐기던 사람들이 나무에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아지의 목은 나무 기둥에 줄로 단단히 묶여 있다. 오랜 시간 묶인 채 움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는 물이나 먹이도 먹지 못한 듯 삐쩍 말라 갈비뼈가 그대로 드러난다. 강아지의 처참한 모습에 자전거를 멈춘 사람들은 강아지를 구조하기로 결심한다. 강아지는 겁을 먹은 듯 두려워하면서도, 자신에게 조심스레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곁을 내준다. 사람들은 강아지에게 먹을 것으로 주의를 끌면서, 강아지의 목에 감긴 줄을 조심스레 자른다. 마침내 강아지의 숨통을 조이던 줄이 잘리자, 강아지는 주린 배를 채우려는 듯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다. 자전거동호회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누가 이런 잔인하고 추악한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를 굶겨 죽이려고 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분노했다. 구조 영상이 공개된 후 스페인 동물 권리 단체(PACMA)는 강아지를 구조한 자전거동호회 사람들의 행동을 칭찬했고, 네티즌 역시 이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구조된 강아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며, 몸 상태가 회복된 이후 동물보호소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Facundo Ramirez16/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아이폰이 날 살렸다”…방수 기능 덕분에 구조된 조난객

    “아이폰이 날 살렸다”…방수 기능 덕분에 구조된 조난객

    스마트폰 방수 기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사례가 알려졌다. 미국 국적의 28세 여성 레이첼 닐은 지난 10월말, 친구들과 함께 오키나와 섬 인근에서 배를 타고 바다 여행을 즐기다가, 큰 파도에 부딪혀 배가 난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바다에 빠진 닐의 친구들은 조난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이미 물에 젖어 먹통이 된 상태였다. 이중 유일하게 ‘멀쩡’했던 것은 닐의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8이었다. 닐의 아이폰8은 물에 완전히 잠긴 뒤 20분 후에도 정상적으로 작동됐고,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해 구조요청을 할 수 있었다. 닐과 친구들은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여전히 작동하는 아이폰8으로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후 닐과 친구들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6년간 미국의 재해대책기구인 연방 긴급 사태 관리청(FEMA)에서 근무해 온 닐은 여행 중에도 재난에 대비해 각종 비상물품을 소지해 왔다. 그녀가 아이폰8을 구매한 것 역시 방수 성능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배가 뒤집힌 뒤 뭍으로 나오려 했지만 파도가 너무 세서 그럴 수 없었다. 주위에 배가 없어 구조요청도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하지만 방수기능이 있었던 아이폰8으로 구조대에 연락했고,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빠르게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다면 상어의 공격을 받았거나, 혹은 더 큰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면서 “생명을 구해 준 기기와 과학기술에 매우 놀라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닐과 친구들의 사연은 SNS를 통해 팀 쿡 애플 CEO에게까지 전해졌으며, 팀 쿡은 "당신들이 무사해 매우 다행이다"라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중국] 길에서 구조해 돌본 유기견 알고보니 여우?!

    [여기는 중국] 길에서 구조해 돌본 유기견 알고보니 여우?!

    중국에서 펫샵을 운영하는 한 남성이 우연히 길에서 구조한 유기견의 ‘정체’가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에 사는 류 씨는 지난주 길에서 우연히 버려진 하얀색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평소 동물과 가까이 지내던 류 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곧장 구조에 나섰고, 이후 구조한 유기견을 자신의 펫샵으로 데려와 보살폈다. 여느 개와 마찬가지로 개 밥그릇에 개의 사료를 주며 정성껏 보살핀 지 4일이 지난 후, 현지 산림청 관계자가 해당 유기견을 확인하고는 그 정체를 알려줬다. 류 씨가 구조한 것은 개가 아닌 은여우(Silver Fox)였다. 은여우는 식육목 개과의 포유류로 아시아 중북부과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붉은여우의 변종이다. 언뜻 보면 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입술이 뾰족하고 몸이 가는 것이 특징이다. 털빛이 아름다워서 모피용으로 농가에서 많이 사육한다. 현지 산림청 관계자가 류 씨의 펫샵을 찾게 된 정확한 연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관계자들은 구조된 개가 은여우라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여우를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류 씨는 “나 뿐만 아니라 펫샵 직원들 모두가 그 개의 정체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했다. 우리는 당연히 흰색 개라고 생각하고 개의 사료를 주고 개를 보살피듯 살펴줬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불로 화상입고 구조된 아기곰, 3년 만에 사냥된 채 발견

    산불로 화상입고 구조된 아기곰, 3년 만에 사냥된 채 발견

    인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건졌던 아기곰이 다시 인간에 의해 사살되는 비극적인 주인공이 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4년 전 산불로 큰 화상을 입고 구조된 곰 신더가 자연으로 돌아간 지 3년 여 만에 유골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때는 어린이 동화책의 주인공일 만큼 사랑받았던 신더에 얽힌 사연은 지난 2014년 8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워싱턴 주 북부에 큰 산불이 일어나 300채의 집이 전소되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암컷 아기곰 한마리가 네 다리에 모두 3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급히 야생동물보호센터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바로 아기곰 신더였다.신더는 구조될 당시만 해도 앙상하게 마른 몸에 큰 부상으로 생사가 불투명했으나 사람들의 정성어린 간호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신더는 1년 간의 재활훈련을 거쳐 이듬해인 2015년 6월 역시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수컷 곰 카울란나와 함께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같은 사연은 현지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큰 감동을 안겼으며 두 곰이 야생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했다. 그러나 그 바람은 오래가지 않았다. 같은 해 자연에 풀려난 지 1년도 안돼 카울란나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사살된 채 발견된 것이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신더는 지난해 2월 건강한 상태로 산속에서 발견되면서 많은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 신더에게 다시 불길한 신호가 감지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신더의 몸에 부착된 GPS 신호가 뚝 끊긴 것이다. 이후 행적을 몰라 발발 동동구르던 관계자들은 지난 9월 산 속에서 신더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했다. 워싱턴 주 어류야생국은 "이 유골이 안타깝게도 신더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살된 시기는 지난해 10월로 추정되며 나이는 5살"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냥꾼이 신더를 사살하고 목걸이를 제거해 신호가 끊긴 것"이라면서 "워싱턴 주에서는 사냥기간 중 야생동물 사냥은 합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철제 양동이 으깨는 유명 근육질 캥거루 죽어

    철제 양동이 으깨는 유명 근육질 캥거루 죽어

    2015년 근육질 몸매로 화제가 됐던 캥거루 로저(Roger)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호주인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최근 호주 노던 테리토리주 앨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생츄얼리’(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측은 캥거루 로저가 12살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수컷인 로저는 2m에 달하는 훤칠한 키에 웬만한 육체미 선수보다 좋은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2015년 종잇장처럼 찌그러뜨린 철제 양동이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로저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야생에서 숨을 거둔 엄마의 주머니 속에 있다가 ‘캥거루 생츄얼리’ 운영자 크리스 반스(Chris Barnes)에 의해 구조된 루저는 ‘캥거루 생츄얼리’의 보호 아래, 건강하게 성장해 근육남 캥거루로 변신했다. 크리스 반스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12세 나이에 로저가 죽음을 맞이 했다. 슬프게도 로저는 늙어버렸다”면서 “그는 사랑스러운 오랜 삶을 살았고 전 세계의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우린 항상 너를 사랑하며 네가 그리울거야!”라고 전했다.해당 게시물은 현재 2200여 건의 댓글과 1600여 건의 공유를 기록 중이다. 사진= The Kanggaroo Sanctuary Facebook / 바이럴호그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기는 중국] 고양이 375마리, ‘고양이 고기’ 도살장서 구출

    [여기는 중국] 고양이 375마리, ‘고양이 고기’ 도살장서 구출

    중국의 한 불법 도살장에서 고양이 수 백 마리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지 동물보호단체인 캐피털동물보호협회(Capital Animal Welfare Association·CAWA) 관계자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북부 화베이의 톈진(天津)에 있는 한 동물 불법 도살장을 급습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고양이로부터 벗겨낸 피부와 털, 동물의 내장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도살되기 직전의 또 다른 고양이 300여 마리를 발견했다. 2일 밤부터 다음날 3일 오전까지 구조된 고양이는 총 375마리로, 이들은 고작 24개의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지역에 불법 동물 도살장이 있다는 제보를 접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 해당 도살장이 일반 가정집으로 위장한 뒤 불법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문제의 도살장 주변에 살던 주민들도 도살장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는 어떤 주민도 해당 도살장에 대한 정보를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소식을 접한 도살장 관계자들은 현장을 도망쳐 사라진 후였다. 구조된 고양이 중 4마리는 열악한 환경에서 얻은 병으로 구조 직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고양이들도 몸 곳곳에 부상과 학대의 흔적이 역력했다. 살아남아 구조된 고양이들은 동물보호단체에서 직접 보호하고 있다. 중국에서 고양이 고기를 먹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되지만, 여전히 일부 사람들은 고양이 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믿음으로 불법 살육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동물보호단체인 애니멀 아시아 측은 매년 중국에서 식용으로 도살되는 고양이가 400만 마리, 개가 10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 2명 사망·1명 구조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3명이 탄 어선이 전복해 2명이 숨졌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 선원 가운데 이모(72)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선장 오모(66)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고 나머지 선원 이모(80)씨는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했다. 이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 측은 “구조된 선원이 이날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인양하다가 파도에 전복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에는 파고 1∼2m에 북동풍이 초속 6∼8m로 불었고 수온은 16.8도를 보였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2척, 민간구조선 10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1명 실종·1명 의식없어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이 전복해 1명이 실종되고 2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원 3명 가운데 이모(72)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선장 오모(66)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은 뒤집힌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2척, 민간구조선 10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선원 이모(80)씨를 찾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파고 1∼2m에 북동풍이 초속 6∼8m로 불고 있으며 수온은 16.8도이다. 포항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구조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산불 끄던 헬기, 한강에 추락…1명 사망·2명 부상

    산불 끄던 헬기, 한강에 추락…1명 사망·2명 부상

    산불을 끄기 위해 한강에서 물을 채우던 산림청 헬리콥터 1대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 경계인 강동대교 근처에서 3명이 탑승한 삼림청 헬기가 한강으로 떨어졌다. 소방 당국은 기장 김모(57)씨와 부기장 민모(47)씨를 먼저 구조했다. 헬기에 탑승한 정비사 윤모(43)씨는 추락 1시간 20여분 만인 낮 12시 40분쯤 구조됐다. 구조요원의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윤씨는 끝내 숨졌다.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한 헬기는 산림청 소속 카모프(KA-32) 기종으로 이날 서울 노원구 월계동 영축산 인근에 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오전 10시 52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헬기가 물을 채우기 위해 한강 위에 떠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엄마 보고 싶었어요~‘ 배수구 속 강아지 구조 순간

    ‘엄마 보고 싶었어요~‘ 배수구 속 강아지 구조 순간

    배수구 깊숙한 곳에 갇힌 세 마리의 강아지들이 극적으로 어미견과 재회한 감동적인 순간을 지난 27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인도 아삼(Assam)주 북동부 테즈푸르(Tezpur)시. 이 지역 야생동물 구조활동가로 잘 알려진 사우라브 보르 카타키(Saurav Bor Kataki·37)는 지역 주민으로부터 긴급한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강아지 세 마리가 쉴 곳을 찾다가 배수구에 들어가게 됐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들어가기 쉬웠던 좁은 배수구의 공간은 이들 강아지들에겐 다시 나올 수 없는 끔찍한 감옥과도 같은 곳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사연이 어찌 됐든 곧 구조작업이 시작됐다. 영상 속, 갈색 티셔츠와 빨간색 반바지를 입고 있는 카타키씨가 하수구를 살폈고 이들을 손으로 구조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됐다. 그는 즉시 집으로 돌아가 배수구를 파낼 수 있는 몇 가지 도구를 준비해 왔다. 결국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1시간가량의 구조작업 끝에 세 마리 모두를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어미견을 보는 순간 젖을 먹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이다. 엄마의 품도 그리웠겠지만 더욱 힘들었던 건 배고픔이 아니었을까. 직접 이들을 구조한 카타키씨는 “새끼들이 몹시 배고팠던 것 같다. 배수구에서 나오자마자 어미견 젖을 빨기 위해 달려들었다”며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강아지들 모두 건강상태를 점검받은 후, 어미견 곁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영상=얼비디오킹덤AV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캘리포니아 산불, 불길 잡혔지만…동물들은 구조 기다려

    캘리포니아 산불, 불길 잡혔지만…동물들은 구조 기다려

    최소 85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17일 만에 완전히 불길이 잡혔다. 실종자는 249명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이번 산불 때문에 많은 동물도 죽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여 일간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국립공원 관리자 섀넌 제이와 함께 고양이 구조에 동참해온 영화감독 더글러스 스론(48)은 “캠프파이어 탓에 수천 마리의 동물이 실종됐으며, 여전히 많은 동물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긴급 대피하면서 수많은 농장의 동물과 반려동물이 버려졌고, 많은 야생 동물 역시 미처 도망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스론 감독은 산불이 아직 잡히지 않았던 지난 17일 동물 구조에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에 파라다이스에서 구조된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지금까지 조회 수 10만 회를 넘은 이 영상은 그가 제이 관리원이 함께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마을 일대를 차를 타고 다니며 동물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곳을 수색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영상 속에서 이들은 본격적인 수색 끝에 저 멀리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포착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다가가 한 픽업트럭 밑에 고양이 한 마리가 갇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영상에서 제이 관리원은 차량 밑을 보며 “안녕, 얘야, 여기 있었구나”라고 말한다. 그러자 고양이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누가 왔다는 것을 아는듯 조금 더 큰 울음소리로 답한다.이후 제이 관리원은 트럭 하부 부품 사이에 끼어 있는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차량을 들어 올리기 위해 근처에 있는 건물 잔해를 가져와 쌓아 올린 뒤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그러고 나서 그는 트럭 밑으로 들어가 고양이를 무사히 꺼내는 데 성공한다.스론 감독은 이날 구조된 고양이는 자신과 제이 관리원이 지난 며칠간 함께 수색 활동을 하는 중에 구조한 고양이 10여 마리 중 1마리라면서 여전히 수많은 동물이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고양이는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인데 제이 관리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양이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캠프파이어는 지난 8일 건조한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산자락에서 처음 발화한 이후 가옥과 건물 등 1만 4000여 채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면적의 5배 규모인 620㎢의 산림과 시가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사진=더글러스 스론, 섀넌 제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째 이런 일이…’ 철로에 떨어졌다 무사히 구조된 아이

    ‘어째 이런 일이…’ 철로에 떨어졌다 무사히 구조된 아이

    아이가 철로에 떨어져 기차에 치일 뻔했지만 기적처럼 살아났다. 말 그대로 천운(天運)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다. 부모의 실수로 철로 바닥에 떨어진 아이 위로 기차가 지나갔지만 다행히 철로 좁은 틈 속에 떨어진 덕분에 몸 한 군데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 기막힌 사연을 지난 15일 채널뉴스 아시아에서 보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인도 우타르(Uttar) 프라데시(Pradesh) 주 마투라(Mathura) 지역 한 철로에 한 살배기 사히바(Sahiba)가 철로 바닥에 누워 있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지나가는 기차 철로 아래에 아이가 누워 울고 있다. 기차가 완전히 지나간 후, 두 명의 남자가 철로에 내려와 아이를 안고 부모에게 건네준다. 아이가 살아있음을 본 주위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사히바의 아버지인 소누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기차에서 일어날 때 압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아기가 팔에서 빠져 나왔다고 인도판 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 철도시스템은 기차를 타려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걸로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2012년 인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대참사’로 표현할 정도로 매년 철도 사고로 1만 5천 명의 승객이 사망한다고 알려졌다.사진 영상=채널뉴스아시아/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캘리포니아 산불 속 털 탄 채 구조된 고양이

    캘리포니아 산불 속 털 탄 채 구조된 고양이

    자연, 도시, 야생동물, 풍경, 액션과 모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촬영 전문가 더글러스 스론이란 남성이 캘리포니아 산불로 다 타버린 차량 밑에 갇혀 공포에 떨고 있던 고양이를 구출한 감동적인 영상을 지난 25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영상의 시작부터 너무나 끔찍하다. 캘리포니아 산불로 파라다이스 마을 전체가 모두 타버려 온통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모습이다. 나무, 집, 차, 오토바이 등 모든 것이 전소됐다. 순간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희미하게 들려오는 고양이 신음소리를 듣고 한 차량을 향해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남성이 차 아래를 살펴보는 순간 겁에 질린 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다. 고양이는 이미 산불로 인해 몸의 상당 부분이 그을린 상태였다. 더한 문제는 차 밑에 몸이 끼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남성은 여러 기구를 통해 차를 들어올린 후 고양이를 한 손으로 잡아 차에서 빼낸 후, 휴대용 케이지 속에 넣는다.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기쁨과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산불을 원망하는 걸까. 자신의 구조 모습을 찍고 있던 남성을 향해 어색한 손짓을 지어보내며 눈물을 흘리며 케이지를 들고 말없이 구조현장을 떠난다. 상처받은 고양이를 치료할 수 있는 곳으로 빨리 보내고 싶은 맘일 게다.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바닥의 산불 재로 더러워진 몸이지만, 어딘가 자신의 손길을 애타게 찾고 있는 또 다른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서둘러 가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사진 영상=더글라스드론/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아기 좀 받아주세요!”…화재 난 아파트서 아이 받아낸 이웃들

    “아기 좀 받아주세요!”…화재 난 아파트서 아이 받아낸 이웃들

    불길에 휩싸인 아파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녀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1일 KDFW-TV 등 현지 매체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아파트에서 생명을 위협받던 모녀가 이웃들의 발 빠른 대처로 구조된 사건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화재가 발생한 3층짜리 아파트의 모습이 담겼다. 빠르게 번진 불길에 3층에 거주 중이던 여성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창문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구조대를 기다릴 수 없었던 여성은 창문 아래에 모여든 이웃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어 그는 팔을 길게 뻗어 1층에 있는 남성에게 자신의 아기를 떨어뜨린다. 다행히 남성은 아이를 무사히 받아낸다. 이웃들은 여성을 위해 매트리스를 가져와 펼쳤고, 여성은 이웃들을 믿고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다. 아이의 엄마 슌타라 토마스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었을 땐 불꽃만 보였다”면서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창문 아래서 한 남성이 ‘아이를 잘 받을 수 있으니 나를 믿어라’라고 소리쳤다. 그래서 그를 믿고 아이를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모르는 이에게 아기를 맡긴다는 게 걱정됐지만, 덕분에 아이가 살아있으니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시민 6명이 창문에서 뛰어내려 건물을 빠져나왔다. 24가구가 불에 탔고 주민 40명이 집을 잃게 되었으나, 이웃들의 발 빠른 대처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The Dallas Morning 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유기견 출신 경찰견, 3억 넘는 마약 압수 활약

    유기견 출신 경찰견, 3억 넘는 마약 압수 활약

    경찰견이라고 하면 저먼 셰퍼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최근 영국에서는 스태퍼드셔 불테리어라는 견종이 경찰견으로 활약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최초의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경찰견 ‘쿠퍼’를 소개했다. 쿠퍼가 소속돼 있는 스태퍼드셔 경찰에 따르면, 현재 두 살로 추정되는 쿠퍼는 다른 경찰견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경찰견이 되도록 자란 것은 아니다. 원래 쿠퍼는 거리를 방황하던 유기견이었지만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의해 구조된 뒤 약물이나 현금, 또는 총기를 찾아내는 훈련을 받고 나서 새롭게 경찰견의 삶을 살게 됐다는 것이다.또한 쿠퍼는 지난 3월 구조된 뒤 한 달 만에 정식 경찰견이 됐으며 지금까지 25만 파운드(약 3억6400만 원) 상당의 헤로인과 코카인 등 마약을 압수하는 데 공헌했다. 이는 쿠퍼가 엘리트 코스를 밟은 다른 경찰견들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다. 하지만 스태퍼드셔에서도 아직 스태퍼드셔 불테리어가 흔한 경찰견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그를 보고 놀라는 시민도 다수 있다. 이에 스태퍼드셔 경찰은 쿠퍼를 위한 트위터를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경찰견 쿠퍼의 소식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쩌다가···‘ 우물에 빠진 코브라 구조

    ‘어쩌다가···‘ 우물에 빠진 코브라 구조

    지난 15일(현지시각) 인도 외신 힌두스탄 타임즈가 코브라를 구하러 18미터 깊이의 우물 속으로 들어간 용감한 남성의 모습을 전했다. 인도 마하라슈트(Maharashtra)주 서부에 있는 아메드나가르(Ahmednagar) 지역 한 마을. 다 자란 코브라 한 마리가 우물 벽에 고립된 채 매달려 있다. 이 녀석이 어떻게 이곳까지 들어오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먹이를 찾아 온 것이 아닐까. 마을 주민들은 곧 지역 뱀 포획 전문가에 구조의 손길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몸에 줄을 묶고 우물 중간 지점에 있는 코브라를 잡아 주머니에 넣으려는 순간 코브라는 물 속으로 빠지고 만다. 하지만 이 남성은 침착하게 물 속에 빠진 코브라를 다시 잡아 주머니에 넣는다. 지역 소식에 따르면 안전하게 구조된 코브라는 이 지역 근처 숲 속으로 다시 돌려보내졌다고 한다.사진 영상=힌두스탄 타임즈/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뱀이랑 놀려다 황천 갈 뻔한 강아지

    뱀이랑 놀려다 황천 갈 뻔한 강아지

    황금 나무뱀을 얕보다 몸통이 감겨 황천 갈 뻔한 새끼 강아지의 모습이 화제다. 끙끙대는 신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한 방문객으로 인해 간신히 구조된 사연을 지난 15일 외신 뉴스플레어가 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태국 남부 송클라(Songkhla) 지방에 있는 한 불교 사원. 태어난 지 두 살 된 강아지 한 마리가 뱀에게 온몸이 감긴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황금 나무뱀으로 알려진 이 뱀은 일반적으로 도마뱀, 박쥐, 작은 설치류를 주로 먹는 걸로 알려졌다. 때문에 자신보다 큰 강아지를 공격하는 모습은 다소 생소하다. 운 좋게도 사찰을 방문 중이던 파니다 칸웅(Panida Kanwong·32)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는 “어디선가 30분간 울음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개의 소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현장에 가까이 왔을 때 몸통이 감겨 있었고 강아지를 구하려고 주위에 있던 도구를 이용해 뱀을 분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강아지는 얼마나 놀랬던지, 뱀으로부터 분리된 후에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구석에 엎드려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칸웅은 “호기심 많은 어린 강아지가 뱀을 발견하고 함께 놀려다 이런 변을 당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사진 영상=바이럴프레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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