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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밤에 총성이…” 포항 주택가에 나타난 멧돼지 포획

    “야밤에 총성이…” 포항 주택가에 나타난 멧돼지 포획

    멧돼지 떼가 밤늦게 경북 포항 주택가에 나타나 119구조대와 포획단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포항시와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30분쯤 북구 장성동 장량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가 시와 소방서에 들어왔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 119구조대와 포항시 멧돼지 포획단은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 7∼8마리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들은 오후 9시 30분쯤 엽총 여러 발을 쏴서 2마리를 잡았다. 나머지 멧돼지는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총소리를 듣고 놀란 일부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가 도심지까지 내려와서 교통사고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출동했다”며 “달아난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눈폭풍 고립 10세 소녀, 떠돌이개 껴안고 체온 나누며 18시간 버텨

    [월드피플+] 눈폭풍 고립 10세 소녀, 떠돌이개 껴안고 체온 나누며 18시간 버텨

     러시아에서 눈 폭풍에 휘말린 10세 소녀가 실종 18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현지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소녀가 떠돌이 개를 끌어안고 체온을 나누며 영하 11도 강추위를 견뎠다고 보도했다. 사할린 항구도시 우글레고르스크에 거센 눈 폭풍이 몰아친 13일(현지시간) 10세 소녀 빅토리아 자루비나가 실종됐다. 오후 1시쯤 학교를 나선 소녀는 한참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았고, 부모의 실종 신고를 받은 구조당국은 서둘러 수색팀을 꾸렸다. 구조대원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40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거센 눈보라와 영하 11도 강추위로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수색대장 예브게니아 투코바는 “기상 악화로 수색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아나톨리 이바노프도 시베리안 타임스에 “눈보라가 앞을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너무 추워서 장갑을 폈는데도 손가락이 안 펴졌다”고 설명했다.밤이 되면서 체감 온도는 뚝 떨어졌고, 소녀를 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도 점차 불안으로 변해갔다. 이바노프는 “동이 트면서 소녀가 살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때마침, 소녀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실종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눈 폭풍이 시작되기 전 아파트 근처 유기견 보호소에서 소녀가 개와 노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간 수색대는 보호소 발코니 아래 몸을 웅크린 소녀를 발견했다. 실종 18시간 만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오후 1시 하교 후 실종된 소녀가 실종 18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7시 30분쯤 집과 800m 떨어진 곳에서 구조됐다. 방과 후 개들에 먹이를 주러 갔다가 눈 폭풍에 휘말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소녀는 허리까지 쌓인 눈 속에서 떠돌이 개를 끌어안고 있었다. 가벼운 동상은 있었지만,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어 보였다. 눈 폭풍에 고립된 소녀는 떠돌이 개를 껴안고 체온을 나누며 하룻밤을 버틴 것으로 밝혀졌다. 소녀는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이려고 푹신한 개를 껴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수색대는 하나같이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원봉사자 이바노프는 “이런 혹한에서 소녀가 살아남은 건 기적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소녀는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소녀의 부모는 구조 당시 현장에서 사라진 개를 찾게 되면 꼭 가족으로 입양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수색 24시간 진행...외벽 안정화로 2차 사고 예방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수색 24시간 진행...외벽 안정화로 2차 사고 예방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24시간 체제로 전환되면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부터 붕괴 건물인 201동 상층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소방청에서 파견한 특수구조대 14명 등 16개 기관 205명과 장비 49대,구조견 5마리 등을 투입해 콘크리트 덩이 등 잔해물이 집중된 22층과 27~28층 등을 집중 수색했다. 이곳은 그동안 구조견들이 여러차례 반응을 보인 구역이다. 그동안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14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건물이나 지상 쪽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커 수색 시간과 인력 투입이 제한돼왔다. 그러나 전날 동측 거푸집과 타워 크레인의 상층부가 해체되면서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해졌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조종실 등을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건물 동측 최상층부에서 부분 파손된채 공중에 걸려있던 거푸집이 제거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타워크레인의 주기둥 상층부 10여m 구간도 제거하기로 했으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놔두기로 ?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 외벽 안정화 등 후속 안전조치로 119구조대를 24시간 지원한다. 붕괴가 여러 층에 걸쳐 진행되면서 빈 껍질처럼 서 있는 외벽을 내부 콘크리트 구조물과 철재 빔으로 연결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내부 구조물 붕괴로 인해 낭떠러지가 생겨난 상층부에 보호난간(가드레일)을 설치했다. 층마다 임시 기둥을 받치는 안전 강화를 병행한다. 낙하물에 대비해 안전망을 설치하고,지상 바닥에 모래를 두껍게 깔아 충격파를 완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대책본부는 앞서 붕괴가 멈춘 22층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깨고 잔해를 거둬들이는 작업을 중심으로 최근 이틀 동안 수색을 진행했다.상층부 수색은 22층을 기점으로 구조견 이상 반응 발생 지점,붕괴가 이뤄진 23∼38층으로 향할 예정이다.대책본부 관계자는 “건물 외벽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이날부터 주야간 교대 조를 운영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중단 없이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28~31층에서 창호 작업 등을 벌이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나흘만인 지난 14일 지하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거푸집 뜯느라 크레인 해체 지연…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거푸집 뜯느라 크레인 해체 지연… 오늘부터 24시간 수색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예정일을 지나 지체되면서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고층부(38~23층) 수색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4일부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24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야간) 교대 조를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전문 구조대원 14명을 우선 투입한다. 이는 당초 21일까지 마칠 예정이던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늦어지는 데 따른 보완책이다. 대책본부는 상층부 대형 거푸집 제거 작업을 먼저 시작하면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거푸집 제거, 타워크레인 해체 이후에도 상층부 옹벽의 안정화 작업을 끝내야 본격적으로 고층부 실종자 수색에 나설 여건이 갖춰진다. 대책본부는 현재 붕괴가 멈춘 22층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깨고 잔해를 거둬들이는 작업을 중심으로 내부 수색을 이틀째 이어 가고 있다. 22층은 인명구조견 탐색에서 26·27·28층과 함께 다수 인명구조견이 거듭 이상 반응을 보인 지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고용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으로 구성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광주 붕괴사고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지지부진한 수색 속도와 다르게 외국인 노동자를 투입한 게 붕괴 원인이라는 식의 혐오가 일각에서 빠르게 퍼져 빈축을 사고 있다. ‘붕괴 직전 영상에서 중국어가 들린다’며 붕괴 시작지점인 201동 39층에서 일했던 노동자가 모두 외국인이었단 점을 부각시킨 언론 보도 이후 외국인 노동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이 증폭되는 것이다. 정혜실 이주민방송 대표는 “언론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붕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국민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줬다”면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때처럼 사고가 드러낸 구조적 문제를 가리고 대신 분노의 화살이 사회적 약자인 이주 노동자에게 향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최정규 변호사는 “원청에서 영하의 날씨에 콘크리트가 잘 굳지 않으니 작업을 중단하라고 했다면 안 했을 타설 작업”이라면서 “사고 이후 회사 측이 자신의 지휘·감독 책임엔 문제가 없고 노동자가 일으킨 문제란 식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포천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 감속기 기계 고장 추정

    포천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 … 감속기 기계 고장 추정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발생한 리프트 역주행 사고의 원인은 감속기 고장 때문으로 추정됐다.박윤국 포천시장은 탑승객 구조 직후 베어스타운 내 모든 리프트의 운영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와 이용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에 차질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어스타운 5개 리프트 중 상급코스 1곳에서 발생한 리프트 역주행 사고는 1분에 1700회 회전하는 감속기가 고장 나 헛돌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감속기가 헛돌면서 리프트가 멈추고 비상 엔진이 가동되면서 역주행 했다는 설명이다. 한국교통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은 사고직후 열린 현장대책회의에서 “회전축과 연결된 감속기가 헛돌면서 리프트를 밀어 올려 주지 못하자 역주행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건 감속기 내부를 열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 및 관련 분야 전문업체가 참여 하는 관계기관 합동조사는 이날 부터 25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안전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스키장 내 모든 리프트 가동을 중단했으며,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 스키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쯤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탑승객들은 “리프트가 잠시 멈추는 듯하더니 갑자기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프트가 뒤로 빠르게 밀리자, 탑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공포에 빠졌다. 하강할수록 점차 속도가 빨라지며 탑승장에서 선행 리프트와 세게 부딪치는 장면을 목격한 일부 탑승객들은 스키를 벗어 던지고 5~10m 아래 바닥으로 뛰어 내리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공포의 역주행’은 수 분 이상 이어지다가 리프트 가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야 끝났다. 소방당국은 멈춰 선 리프트의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중에 매달린 탑승객 구조에 나서 39명은 리프트가 지상에 가짜워졌을 때 뛰어 내리는 등 스스로 내려왔고, 61명은 119구조대가 설치한 로프에 의지해 약 2시간 만에 모두 탈출했다. 이 스키장에서는 2006년 12월 3일에도 리프트 추락사고가 있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베어스타운 중급자 코스에서 운행 중이던 리프트 2대가 추락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 [여기는 중국] “남편 비상금은 참을 수 없어!”...119 신고해 돈 가로챈 아내

    [여기는 중국] “남편 비상금은 참을 수 없어!”...119 신고해 돈 가로챈 아내

    남편 비상금을 가로채기 위해 119 소방서 구조대에 신고해 저금통을 개봉한 못 말리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119 소방서 구급대에 ‘남편의 비상금이 든 저금통을 개방할 수 없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구조 요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18일, A씨는 평소처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딸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남편이 샤워를 위해 자리를 사이에 비밀번호로 잠겨 있던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열었다. A씨는 남편의 휴대폰에 기록된 비밀 장부 하나를 발견했는데, 해당 내용은 다름 아닌 A씨의 남편이 남몰래 모은 비상금의 액수를 기록한 것이었다. 이를 확인한 아내 A씨는 그후부터 줄곧 남편의 비상금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됐다.비상금이 집안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여긴 그는 집안 곳곳을 찾아 헤매던 중 신발장 밑에 숨겨진 양철로 제작된 의문의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A씨는 이 상자 안에 비상금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으나, 불행히도 이 상자는 비밀번호가 설정된 비밀 상자였다. 그 사이 샤워를 마치고 나온 남편에게 들킬 위기에 처한 A씨는 이 상자를 모른 척 원래의 자리에 놓아두고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이튿날 A씨는 남편이 출근해 집을 비운 사이에 인근 상점에서 전날 발견했던 남편의 비상금 상자와 동일한 제품을 추가로 구매했다. 그리고 이 상자는 남편의 비상금 상자가 있던 신발장 아래에 넣어두고 A씨는 비상금이 들어있는 남편의 상자를 꺼냈다. 그는 이 상자를 개봉해 상자 안에 든 돈의 액수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하지만 6개 숫자를 입력해야만 열리도록 설정된 상자 탓에 개봉에 실패하자 A씨는 급기야 119 소방서 구급대에 신고, 영문을 모르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게 비밀 상자 개봉을 막무가내로 요구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A씨가 강력하게 문제의 상자를 개봉할 것을 요구하자 하는 수 없이 평소 구비하고 다니는 구조 장비들을 이용해 문제의 비상금 상자를 개봉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A씨는 상자 안에 있던 남편이 수년에 걸쳐 저금한 비상금 2만 위안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쾌재를 불렀다. 그는 100위안 짜리 현금 뭉치가 가지런히 들어있는 상자가 개봉되자 이 돈을 손에 든 채 구조대원들에게 “이제 돌아가도 좋다”면서 돈만 챙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때 한 구조대원이 급하게 A씨를 향해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그는 “괜찮다. 그 문제에 대비해서 똑같은 모양의 가짜 비상금 상자를 미리 준비했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A씨의 행동을 지탄하며 “이쯤되면 아내가 아니라 그냥 적이나 다름없다”면서 “아무리 가까운 부부 사이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해줘야만 자신도 그 만큼의 존중을 받을 수 있는 법인데, 아무래도 그는 남편을 ATM 기기라고 생각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 같다. 저런 여자와는 단 하루도 같이 살 수 없을 것 같다”, “나도 같은 여자이지만, A씨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같은 여자라도 봐줄 수 없을 만큼 불쾌하다”고 비판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 베어스타운 스키장 리프트 공포의 역주행…100여명 ‘고립’

    베어스타운 스키장 리프트 공포의 역주행…100여명 ‘고립’

    2일 오후 3시 경기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빠르게 하강하는 리프트에서 탑승객 수백명이 공포에 떨었다. 탑승장 부근에서는 앞선 리프트와 충돌을 우려해 뛰어내리는 탑승객도 있었다. 100명은 리프트가 정지한 뒤에도 2시간 가까이 허공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3시쯤 베어스타운 상급자 코스에서 발생했다. 리프트가 잠시 멈추는듯 하더니 갑자기 뒷쪽으로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다. 역주행은 1분 이상 이어지다가 리프트 가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야 끝났다. 탑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공포를 경험했다. 하강할수록 점차 속도가 빨라지는 리프트가 탑승장에서 선행 리프트와 세게 부딪치는 장면을 목격한 탑승객들은 스키를 벗어던지거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현장은 “뛰어내려!”라는 고함과 함께 리프트 충돌음, 장비를 벗어 던지고 눈밭에 넘어진 탑승객의 신음소리가 뒤엉켜 엉망이 됐다.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러 명이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다쳤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A씨는 “리프트가 정지했다고 안내방송만 나온 뒤 빠르게 역주행하는 상황에서 스키장 측은 제대로 대응 못하고 우왕좌왕했다”고 전했다.소방당국은 멈춰 선 리프트의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중에 매달린 탑승객 100여명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39명은 스스로 내려왔고, 61명은 119구조대가 설치한 로프에 의지해 탈출했다. 구조작업은 5시 13분까지 이어졌고, 일부 탑승객들은 2시간 넘게 허공에서 공포와 추위에 떨어야 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져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40여명이 진료를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쉽사리 판단할 수 없으며, 기계 결함에 따른 오작동이나 조작실수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할 예정이고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수색 총력”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수색 총력”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구조대원은 서울·부산·경기·전남·전북·충남·경남소방본부 소속 각 2명씩으로 구성됐다. 이들 대원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중앙119구조본부,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 43명과 특수구조대원 414명이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동원될 수 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청은 15일 광주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수색을 위해 전국 구조견 핸들러 23명과 119구조견 23마리를 투입한 바 있다.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첫 공개...폭격 맞은 듯 처참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 첫 공개...폭격 맞은 듯 처참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된 내부 현장이 22일 처음 공개됐다.아파트 내부 구조물은 곳곳이 부서지고 갈라져 철근 뼈대가 앙상하게 드러나는 등 폐허를 방불케했다. 이날 광주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의 안내에 따라 취재진에 공개된 사고 현장은 콘크리트 더미와 건축자재 등이 뒤섞여 낭떠러지 끝에 매달려 있는 등 마치 폭격을 맞은 듯했다. 1층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공중엔 희뿌연 시멘트 분진이 한가득 날렸다. 취재진은 성인 2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1m 너비의 비좁은 계단을 통해 무너진 상층부로 향했다. 20층엔 상층부 본격 수색을 대비해 마련한 전진지휘소가 보였다. 계단 입구엔 ‘최후의 일인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전진지휘소를 지나 23층으로 향했다. 23층은 꼭대기층부터 도미노처럼 건물이 무너져 내리다 간신히 멈춘 곳이기도 하다. 내부 거실은 커다란 구멍이 뚫려 바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천장과 바닥이 겹겹이 무너져 내리고 철근이 뒤엉킨 현장엔 20~30㎝의 콘크리트 더미가 쌓여 있었다. 상층부로 향할 수록 처참한 붕괴 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5·26층의 경우 외벽이 속절 없이 무너져 내려 정확한 층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콘크리트 더미가 층층이 눌러 앉아 구조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워 보였다. 실제로 취재진이 둘러보는 1시간 동안 두 차례나 아슬아슬 걸쳐진 구조물들이 떨어져 경보음 등이 울리기도 했다. 복도 곳곳엔 시멘트 포대 자루나 양생 작업에 활용된 깡통 등이 놓여 있었다. 31·32층으로 향하자 콘크리트 더미 안팎으로 노란색 안전선이 그어져 있었다. 첫 붕괴가 시작된 39층엔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타설’ 작업 현장이 그대로 드러났다.한 켠엔 타설에 이용된 빨간 펌프기가 놓여있었다. 견고히 굳어있어야 할 콘크리트 곳곳엔 실금이 가 있었고, 한 쪽은 양생이 덜 돼 발을 딛기에 위험했다. 갈라지고 부서진 현장에선 잔재물 작업과 해체장비를 공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무너진 16개 층 중 12개 층에서 잔재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안전선은 구조기술사들과 논의해 대원들이 설치했다. 작업이 가능한 구역에서 실종자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사고 12일 째인 이날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는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 [속보]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속보] 소방청, 광주 붕괴 사고에 전국 구조대원 투입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시작되면서 소방청이 본격적인 수색·구조를 위해 ‘전국 소방력 동원령’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장의 크레인이 해체되고 외벽 안정화 작업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 등 추가 안전조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본격 수색·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을 했던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우선 현장에 동원된다.
  • 갯벌에 빠질 뻔한 길 잃은 반려견, 드론에 소시지 매달아 구조한 사연

    갯벌에 빠질 뻔한 길 잃은 반려견, 드론에 소시지 매달아 구조한 사연

    길 잃은 반려견이 드론을 이용한 구조 작업 덕에 가족과 재회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 햄프셔주에서 주인과 산책하던 중 갑자기 사라진 개 한 마리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4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3살 된 반려견 밀리는 지난 13일 집 근처 갈대밭에서 사라졌다. 주인 애마 오크스(40)는 유기견 출신인 밀리와 산책 중이었는데 목줄이 풀리자 갑자기 개가 달아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견주는 즉시 경찰 등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밀리가 주요 도로 근처에서 정처 없이 뛰고 있다는 몇몇 주민의 제보를 받고 점점 걱정이 커졌다. 이후 종적을 감춘 밀리는 이틀 만에 인근 습지 갯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원봉사 단체 구조팀이 드론을 사용해 밀리를 찾아냈지만 갯벌은 구조대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다. 구조팀장은 “몇 시간 안에 바닷물이 다시 들어올 예정이어서 구조를 서둘러야 했다. 그때 드론에 먹이를 매달아 밀리를 유인하자는 의견을 조종사가 냈다”면서 “처음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구조팀은 드론이 소시지 1개 정도의 무게는 견딜 수 있다고 판단했다. 때마침 해변에서 소시지를 굽던 여성으로부터 소시지를 얻어 곧바로 드론에 끈으로 매달아 날렸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드론에 매달려 있는 소시지를 본 밀리는 소시지 냄새를 따라 300m를 이동해 뭍에 도착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겁 많은 밀리는 소시지 절반을 먹고는 다시 달아났다. 이틀 뒤 5㎞ 떨어진 소방서 측에서 밀리를 발견했다. 다행히 밀리는 구조대를 그리 경계하지 않았다. 밀리는 현장에 서둘러 나온 주인의 아버지를 보자마자 뛰어들어 품에 안겼다. 견주는 “아버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틀 전 소시지로 밀리를 유인해내지 않았더라면 이번에 구조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술 취한 20대 여성, 베란다서 구토 중 거꾸로 매달려 119 신고

    술 취한 20대 여성, 베란다서 구토 중 거꾸로 매달려 119 신고

    술에 취한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설치된 빨래 건조대에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중화망은 지난 16일 저장성 항저우의 한 주택가에서 만취한 20대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구조 요청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7세의 이 여성은 사건 당일 새벽까지 남편과 함께 만취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고 구토하던 중 상체가 베란다 밖으로 빠지면서 위험천만한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접수된 시각은 16일 오전 7시였다. 이 여성이 전날 남편과 과음을 한 뒤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려 아찔한 상태에 빠졌던 것. 아내의 목숨이 시각을 다투던 위험한 상황에서도 만취한 남편은 침실에서 깊은 잠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구조 요청을 하는 아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것. 실제로 이날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집 안의 만취 상태의 남편 대신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진입해야 했다.  이 여성이 외치는 구조 소리를 듣고 이웃 주민 첸 씨가 구조대에 신고하면서 이날 사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첸 씨는 “아침 7시가 넘었을 무렵 아파트 맞은 창문 밖에 누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거꾸로 매달려 있은 지 시간이 꽤 지난 것인지 얼굴은 이미 검붉은 색깔로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이미 죽은 사람인 줄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무서운 장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올해 60세의 첸 씨는 겁에 질린 상태에서 서둘러 휴대전화를 꺼내 관할 파출소와 구조대에 신고했다.   이후 첸 씨는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휴대폰으로 여성의 상태를 맞은편 주택에서 촬영했고, 이 영상은 온라인 sns에 공개되면서 사건은 연일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이 여성은 만취 상태에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연신 구토를 시도했다. 여성의 게워내는 토사물은 베란다 1층 밖으로 고스란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여성은 실수로 안전대가 설치되지 않은 창밖으로 몸을 완전히 내밀었고, 그 상태에서 구토를 하던 여성은 3층 발코니 선반에 발을 기댄 채 거꾸로 매달리는 위험 천만한 상태가 된 것.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에 공개된 여성의 위험천만한 행태는 연일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공유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현재 이 여성의 구조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은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 하오칸과 빌리빌리 등을 통해 공유,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상위에 링크되면서 약 284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 중이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취 후 여성이 베란다 밖으로 무단으로 구토한 장면을 지적하며 “아무리 만취했더라도 평소 습관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창 밖으로 구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면서 “안전하게 구조된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창밖으로 토사물을 그대로 버리려 한 여성의 안일한 사고방식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만약 그날 아침에 출근 중이었던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토사물을 뒤집어 쓰는 일이 발생했다면 또 다른 피해자르 양산하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인천 북항 앞바다에 빠진 30대 해경에 구조

    인천 북항 앞바다에 빠진 30대 해경에 구조

    인천 북항 인근 바다에 빠졌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인천 서구 북항 앞 해상에 30대 A씨가 빠졌다는 경찰의 공조 요청이 접수됐다. 해경은 요청을 받고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투입해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어 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뛰어든 뒤 20m가량을 수영해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저체온증으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A씨에게 발열 담요를 덮어준 뒤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바다에 빠진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포토] ‘상공 145m’…아찔한 크레인 해체작업

    [포토] ‘상공 145m’…아찔한 크레인 해체작업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열하루째에 접어든 21일 상층부 정밀 수색의 분수령인 타워크레인 해체가 시작됐다.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 타워크레인 해체에 돌입했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HDC 현대산업개발이 전북 군산 등에서 공수한 1천200t(톤) 규모 이동식 크레인 2대가 해체 작업에 투입됐다. 붕괴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의 다른 타워크레인 1대도 보조한다. 대책본부는 해체 사전 작업으로 전날까지 타워크레인 넘어짐 방지를 위한 쇠줄(와이어) 8가닥 고정을 마무리했다. 위로 들어 올려진 타워크레인 붐대(기중기 팔)를 내리기 위해 사고 당시 끊어진 전력 공급선을 복구했다. 해체는 통상적인 조립과 반대로 조종실 뒤편 무게추(약 27t), 붐대, 조종실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대책본부는 해체 과정에서의 붕괴 등 돌발 사고를 우려해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했다. 오후 6시로 예상되는 작업 완료 때까지 대피령을 발령했다. 타워크레인을 중심으로 동쪽 화정아이파크 1단지 입구, 기존에 대피령이 내려졌던 서편 주상복합아파트까지 위험 구역에 포함됐다. 남쪽에 있는 다른 아파트 신축용 공터, 북쪽에 있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일부도 통제됐다. 대책본부는 경찰 협조를 받아 해당 구역 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119구조대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실종자 수색도 타워크레인 해체 완료 때까지 중단됐다. 대책본부는 붕괴 당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상단부만 분리해도 넘어짐 등 추가 사고가 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해 부분 해체를 결정했다. 타워크레인 해체에 이어 외벽 안정화 등 추가 안전조치가 주말까지 끝나면 내주 초부터 건물 상층부 정밀 수색, 구조물 일부 파쇄 등 적극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28∼31층에서 실내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 140m 높이 크레인 해체 돌입...실종자 가족들 “부디 안전하길 두손 모아”

    140m 높이 크레인 해체 돌입...실종자 가족들 “부디 안전하길 두손 모아”

    “부디 안전하게 작업이 끝나길 염원합니다”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실종자 수색의 최대 걸림돌인 타워크레인 해체가 시작되자 가족들은 현장을 애타게 지켜보며 ‘성공적 해체 작업’을 기원했다. 붕괴 사고 11일째인 21일 오전 8시부터 건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시작됐다. 해체 작업 기간 실종자 수색은 잠시 중단된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아파트 201동 붕괴 건물에 10~15도 가량 기울어진 140m 타워 크레인 상부(균형추·붐대·조종실)을 해체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투입될 장비 점검과 작업자 안전 교육 등이 이뤄졌다. 해체를 지휘하는 현대산업개발 기술진과 대책본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분주히 오간다. 박남언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전날 설치한 와이어 고정과 전력·동력, 작업자간 소통채널 확보 등을 막바지 점검을 마치는 대로 작업자를 투입한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통행이 금지된 반경 79m 바깥쪽 멀리서 해체작업을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실종자가족대표 안모씨는 “전날 현장을 둘러봤는데, 내부 상황은 구조·수색에 최악이었다”며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빠른 수색을 위해 정부의 역량이 투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전문가 논의를 거쳐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하고 해체가 진행되는 10시간 동안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타워크레인 해체는 이미 조립이 완료된 1200t급 대형 크레인 2대가 동원됐다. 우선 상층부 거푸집 등 잔해물이 들리거나 지상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작업을 시작했다. 붕괴된 건물에서 이탈한 타워크레인의 지지대(브레이싱)도 고정한다. 앞서 기울어진 타워 크레인과 같은 단지 내 건물들 사이를 사방으로 연결한 대형 쇠줄(와이어)을 팽팽히 당겨놨다. 해체 대상인 타워 크레인은 높이가 140m, 붐대(크레인 팔 부분) 길이가 55m에 이른다. 또 상단에는 27t에 달하는 무게추(카운터 웨이트)가 달려있으며, 무너진 건물과 8단의 브레이싱(지지대)으로 고정된 상태다. 크레인의 무게추·연장 붐·조종탑 등의 순서로 해체한다. 해체 대상 크레인을 기준으로 동쪽은 사고가 난 2단지와 인접한 1단지까지, 서쪽은 금호하이빌 건물, 남쪽은 신축 부지 공터, 북쪽은 종합버스터미널 남측 주차장 일부가 출입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다. 대책본부는 타워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 기울기 값을 수시로 확인한다. 만일 우발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음을 울려 경찰 등 유관기관과 대피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건물 붕괴 시 상단 고정 브레이싱 3개(6·7·8단)이 파손된 상태로 건물 쪽으로 기울져 있는 만큼, 해체 작업에 고도의 안전성과 기술이 필요한 상태다. 건물에 기울어진 크레인 해체가 끝나면 수색작업의 1차 걸림돌은 제거된다. 해체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주초쯤 실종자 5명이 사고 전후 작업을 했던 28~34층에 대한 집중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너진 건물 20층에는 특수구조대원들이 구조 거점으로 삼을 ‘전진 지휘소’가 설치됐다. 간이 지휘소, 대원 휴식공간, 장비 보관함 등 3곳으로 구성, 상층부 수색에 만반의 채비를 해뒀다. 그러나 무너져 내린 건물 층의 높이가 제각각인 탓에, 특정 층부터 일괄 수색은 어려울 전망이다. 무너진 슬래브 위치와 상태가 모두 다르다. 22~39층은 60~120m의 고층인데다 건물 본체와 외벽사이 공간이 쏟아져 내린 만큼 아스라한 낭떠러지가 형성돼 있다. 또 한쪽 모서리는 22층까지 내려 앉았고, 반대쪽은 25층까지, 중앙부는 26·27층까지 붕괴된 상태다. 현장 상황에 따라 상층부 수색·구조 작업은 201동 양쪽 모서리 부분부터 펼쳐진다. 이후 슬래브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무너져 내린 건물 중앙을 수색할 계획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 중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작업자와 주민 안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까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발견된 1명은 숨졌다.
  • [영상] 점퍼 벗어준 여경 사진은 연출? 사건의 전말은

    [영상] 점퍼 벗어준 여경 사진은 연출? 사건의 전말은

    최근 부산경찰청이 페이스북에 미담 사례라며 공개한 ‘노인에게 점퍼 벗어주는 여경’ 사진이 연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사건의 신고자이자 목격자가 서울신문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 사건이 연출된 상황이 아님을 밝혀왔다.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사는 이재호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70대 노인이 넘어져 다친 모습을 보고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관내에 대형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답을 받았다. 이씨는 곧장 112에 신고했고, 5분도 채 되지 않아 남자 경위 한 명과 여자 순경 한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씨는 “여자 경찰관이 20대 초반 정도 되는 어린 친구였는데, 나이도 어린 친구가 노인이 춥다고 하니까 자기 점퍼를 덮어줬다”며 “주차금지 표지판에서 흘러나온 더러운 물에 몸이 젖은데다가 술에 취해 난리를 피우는데도 인상 하나 피우지 않고 노인에게 싹싹하게 말을 건넸다”고 회상했다. 이씨는 또 “여자 경찰관이 119구급대원과 함께 노인을 집까지 데려다주고는 더러워진 점퍼를 그대로 다시 입었다”며 “그러기 쉽지 않은데 솔직히 놀랐다”고 말했다.경찰이 제보를 받아 공개한 사진은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 중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에 따르면, 남자 경찰관은 뒤늦게 도착한 119구조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씨는 이번 사건을 보며 답답한 심경 또한 전했다. 그는 “자기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머릿속 상상으로 댓글로 남을 비난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그런 상황을 자극적으로 기사화 한 일부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젠더갈등이라 하더라도 잘한 건 칭찬할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하지 않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15일 공식 페이스북에 추위에 떨다 쓰러진 노인에게 자신의 겉옷을 벗어준 여경의 미담을 공개했다가 조작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오해 확산을 막고자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 아파트 사고 현장 타워크레인 해체 21일 착수…반경 79m 대피령

    광주 아파트 사고 현장 타워크레인 해체 21일 착수…반경 79m 대피령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를 찾기위한 타워크레인 해체가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갖고 “21일 오후 6시 완료를 목표로 타워크레인 해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설정했다. 해체가 진행되는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위험 구역 내 대피령을 내린다. 위험 구역은 타워크레인 기준 동편이 화정아이파크 1단지,서편이 기존에 대피령이 내려진 주상복합아파트로 설정됐다. 남편은 다른 아파트 신축을 위한 공터,북편은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일부가 속한다. 대책본부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자를 제외하고 모든 사람과 자동차 등의 위험 구역 내 통행을 차단할 방침이다. 해체 도중 주 기둥(메인 마스터)이 기우는 등 타워크레인이 넘어질 조짐이 나타나면 현장에서는 대피 경보음이 울리고,추가 통제령이 발동된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담당하는현대산업개발은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급격한 쓰러짐이 아닌 순차적 전도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경보를 울린다는 계획이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구조 활동도 중단된다. 대책본부는 구조대 안전 확보를 위해 수색과 구조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타워크레인은 27t(톤)짜리 무게추,조종실,기중기 팔(붐대) 등 상단부만 해체하는 방향으로 확정됐다. 대책본부는 무게가 상당한 상단부만 해체하면 건물 쪽으로 기운 타워크레인의 주 기둥만 남겨놔도 추가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책본부에 자문단으로 참가한 건축구조·시공·철거 분야 전문가 자문단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타워크레인 해체를 21일 완료하면 외벽 안정화 등 추가 안전 확보를 주말 동안 거쳐 내주 초 본격적으로 구조대가 상층부 잔존 잔해에 접근하는 정밀 수색이 시작된다. 22·26·27·28층 등 상층부 붕괴면에 위태롭게 매달린 잔해 주변은 다수 인명구조견이 거듭 이상 반응을 보인 지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지난 11일 지상 39층짜리 건물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붕괴했다. 붕괴가 지상 23∼38층 16개 층에서 진행돼 상층부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붕괴 나흘째인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고,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열흘째에 접어들었다.
  • 재활용 공장서 50대 근로자 압출 기계에 끼여 숨져…또 사고 되풀이

    재활용 공장서 50대 근로자 압출 기계에 끼여 숨져…또 사고 되풀이

    플라스틱 압출 기계 작업중 손 빨려들어가2018년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 되풀이 산업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 사고로 근로자 한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기 지역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근무하던 한 50대 남성이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면서 끝내 숨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경기 양주시 남면에 있는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사고 당시 플라스틱 압출 기계로 작업하던 도중 손이 끼여 빨려 들어가며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해 기계에 낀 A씨를 구조하려 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유사 사고가 2018년 발전소 하청 직원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씨 사망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됐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당시 24살이던 김씨는 2018년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내 석탄운송컨베이어벨트에서 점검구 안으로 몸을 숙여 낙탄을 제거하던 중 벨트에 끼어 숨졌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의 원청 사용자였던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징역 2년, 하청 사용자였던 백남호 전 한국전기술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7명에게는 금고 6개월에서 징역 2년, 한국발전기술 관계자 5명에게는 벌금 700만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노출 꺼리던 광주 붕괴 실종 가족이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노출 꺼리던 광주 붕괴 실종 가족이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난지 9일째 되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소방 당국에 당일 구조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천막에서 나와 기자들 앞에 섰다. 그간 실종자 수색에 방해가 될까봐 공개적으로 목소리 내는 것을 자제해오던 가족들이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구조 소식을 기다려 왔던 실종자 가족들은 현대산업개발과 광주시, 광주 서구청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안모(45)씨는 “현대산업개발은 물론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광주시와 서구청은 (시간을 끌기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광주시와 서구청을) 구조 작업에서 배제하고 정부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구조 당국이 상가피해자협의회나 화정아이파크입주예정자협의회에 실종가족들이 이렇게 현장에 있는데 큰소리가 나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하더라”면서 “우리를 방패막이로 삼고 시간을 오래 끌어서 포기하게 만들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안씨는 “크레인을 해체하지 않으면 내부의 캠프나 구조자가 작업을 못한다고 했는데 20층에 전진지휘소를 설치한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족도 “실종자가 6명밖에 안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신경을 안쓰시는 것 같다”면서 “저희 여섯명도 다 똑같은 국민이니 좀 나라에서 신경을 써서 최대한 빨리 구조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전진지휘소를 설치한 건 타워크레인 해체 등 구조 안정화가 된 뒤 신속히 투입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상층부 수색은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첫 날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인명구조견과 초음파탐지기를 통한 수색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건물에 쌓인 잔해물을 치운 뒤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대산업개발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의 해체 작업을 21일까지 마무리하고 나머지 마스터(기둥) 부분은 그대로 놔둔 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당초 계획과 달리 마스터를 존치키로 한 것은 해체 과정에서 외벽 충격 등으로 인한 2차 사고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가족이 사고 대처 기구를 불신하는 현상은 여러 재난 사고에서 반복돼 왔던 일이다. 세월호 유가족,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코로나19 백신 피해 가족들은 스스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외국 논문을 찾아보고 전문가들을 만나서 자문을 구하고 거리로 나서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정부가 재난 발생 시 피해 가족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세심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은 “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등을 배제한다고 해서 구조가 빨라지는 건 아닐 것”이라면서도 “실종 가족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 이들은 실제로 기술적인 내용이나 공학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삼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구조에 임하는 사람을 못 믿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가족에게 구조 상황에 대해 최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 점의 의문도 없게끔 설명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설령 기술적이고 공학적인 문제가 있다 해도 믿고 기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붕괴아파트 크레인 해체와 구조 어떻게..내주에야 구조대 투입

    붕괴아파트 크레인 해체와 구조 어떻게..내주에야 구조대 투입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건물의 타워크레인과 구조·수색대 투입은 어떻게 이뤄지나. 22~39층 사이 붕괴 구간에 아슬하게 매달린 타워크레인 해체가 급선무다. 크레인 해체 없이는 붕괴 구간에 대한 수색이 불가능한 탓이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19일 “21일까지 타워크레인 꼭대기에 매달린 균형추(27t)를 제거한 뒤 붕괴된 단면 등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주초쯤 본격적인 수색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건축구조 전문가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한 후속 조치가 소속 진행 중이다. 이미 현장에 조립된 1200t 규모의 크레인을 이용해 지지대 일부가 파손된 채 10~15도가량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고정했다. 인근 건물 등으로부터 동서남북 방향으로 와이어를 튼튼하게 동여맸다. 해체 작업자들이 꼭대기층 균형추를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한 조처다. 또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전체를 제거할 경우 크레인과 연결된 외벽 손상과 2차 붕괴가 우려된 탓이다. 20~21일쯤 균형추 제거가 마무리되면 외벽 보강에 들어간다.22~39층 외벽과 중앙부 사이 거실 바닥면이 도미노처럼 가라 앉으면서 그 공간이 낭떨어지가 생긴 상태다. 높이만 60~120m에 이르며, 이 구간의 붕괴된 단면부에는 콘크리트 더미가 겹겹이 쌓여 있다. 날카롭게 드러난 철근 구조물이 앙상하게 공중에 드러나 있다. 구조대는 현재 이 부분에 대한 보강 작업 없이 접근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구조 당국은 20층에 전진 지휘소를 마련하고 구조 장비 등을 반입했다.또 22층부 상층부에는 잭서포트 설치도 추진 중이다. 건물 가운데 가장 튼튼하게 시공된 코어(엘리베이트와 계단부)에서 10여m쯤 떨어진 외벽 사이에 임시 철재 가설보(빔)도 설치된다. 설치 장소는 32층과 38층 등 2개 층이다. 구조 도중 외벽이 흔들리거나 붕괴된 부분의 적치물 낙하 방지를 위해서다. 이런 작업이 끝나면 이미 설치된 1200t급 크레인을 이용해 대형 콘크리트 더미를 지상으로 끌어내린다. 구조 도중 실종자 위치가 특정되면 그 부분에 대한 파쇄도 검토 중이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이런 절차가 주말쯤 마무리되고 다음초 쯤 본격적인 구조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건축구조 전문가 자문회의 박홍근 서울대 교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안전조치·해체방법 등에 따라 작업순서나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구조 도중 안전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자문회의를 열어 각 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39층 콘크리트 타설 도중 22~39층 구간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그 하층부에서 창호·소방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이 매몰,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한 수색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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