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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년 만의 강진 최소 2122명 희생…모로코 당국은 지원 요청 소극적

    120년 만의 강진 최소 2122명 희생…모로코 당국은 지원 요청 소극적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강 지진 희생자가 2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진 발생 사흘째 규모 4.5의 여진이 관측되고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필사의 생존자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당국은 군까지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의 피해가 커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모로코를 돕기 위한 각국의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작 모로코 정부는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1900년까지 기록이 있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관측된 규모 6.8의 지진은 지난 120여년간 이 주변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내무부가 10일 오후 4시까지 이번 지진으로 2122명이 숨지고 24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351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다트 주 492명, 치차우아 주 201명 등의 순이었다.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에서도 17명이 희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내무부는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는 터라 사상자가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곳곳에서 가족을 잃은 생존자들이 절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진앙과 가까운 알하우즈 주 물라이 브라힘 마을 광장에서는 주민들이 시신 수십구를 모아 간이 장례를 치른 뒤 공동묘지로 옮기는 모습이 항공사진으로 포착됐다.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치우다 가족의 시신을 발견해 울부짖는 주민도 보였다. 구조대는 구불구불한 산악 도로를 따라 피해 지역에 접근해야 하지만 지진이 산을 뒤흔들면서 떨어져 나온 암석이 도로 곳곳을 막아놓았다고 물라이 브라힘 지방정부는 전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여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휴일인 이날 오전 9시쯤 마라케시 서남쪽 83㎞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를 3.9로 추정한 USGS가 밝힌 진앙은 지난 8일 강진 진앙과 가깝다. 두 기관 모두 진원 깊이는 10㎞로 파악했다. 여진이나 금이 간 건물의 추가 붕괴를 우려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노숙에 나선 주민들도 많았다. 전통시장과 식당, 카페 등이 모여있는 마라케시 최고의 명소 제마 엘프나 광장은 이들의 피난처가 됐다. 가족들과 함께 이틀째 광장에서 밤을 지낸 무하마드 아야트 엘하즈는 로이터 통신에 “전문가를 불러 집에서 지내도 안전한지 알아보는 중”이라며 “위험하다고 하면 집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로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도 강진 피해를 피해 가지 못했다. 마라케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시가지 메디나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마라케시의 지붕’으로 불리는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미나렛)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대 도시의 건물과 벽은 지진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은 까닭에 모로코에서는 전례가 드문 강력한 진동에 속수무책이었다. 진앙이 위치한 아틀라스산맥의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인 틴멜 모스크도 일부가 무너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에는 틴멜 모스크의 무너진 벽과 반쯤 무너진 탑, 커다란 잔해 더미가 찍혀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모로코로부터 공식 지원 요청을 받은 스페인이 군 긴급구조대(UME) 56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모로코를 돕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튀니지에서는 전날 구조팀 50여명이 모로코로 향했고, 카타르에서도 87명의 인력과 구조견 5마리가 현지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편다. 알제리도 모로코와 단교 이후 2년간 폐쇄했던 영공을 인도적 지원과 부상자 이송을 위한 항공편에 개방했다. 그러나 모로코 당국의 공식적인 지원 요청이 없어 도움을 주려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모로코 정부가 이번 재난을 스스로 헤쳐 나갈 역량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해외 지원을 받는 데 소극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모로코가 공식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스페인, 튀니지, 카타르, 요르단 등 4개국 뿐이라고 보도했다.
  • 통곡의 모로코… 한밤에 덮친 최악 강진

    통곡의 모로코… 한밤에 덮친 최악 강진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서부를 덮친 120년 만의 강진으로 40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조대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 피해자는 올 초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망자인 5만여명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AP 통신에 따르면 모로코 내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12명이며 중상자 1404명을 포함해 부상자도 205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8일 오후 11시 11분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남부 고대 도시 마라케시에서 약 71㎞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고 지진 발생 19분 만에 규모 4.9의 여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가 10㎞ 정도로 얕아 지표에서 받는 충격이 대단했다. 1900년 이후 모로코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아홉 차례 발생했으나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23년 만에 처음이다. 대부분의 주택이 ‘어도비’(점토) 벽돌 등으로 지어져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데다 대다수가 잠든 심야 시간대 지진이 발생해 피해를 키웠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마라케시와 주변 지역에서 30만명이 넘는 사람이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USGS는 이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1만명일 가능성이 35%로 가장 높다고 봤지만 1만∼10만명에 이를 가능성은 21%, 10만명을 넘길 가능성도 약 6%로 전망했다. 이어 국제적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모로코에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 신고 듣고 400m 헤엄쳐 익수자 구조한 ‘해경’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 신고 듣고 400m 헤엄쳐 익수자 구조한 ‘해경’

    해양경찰관이 한밤에 400m를 헤엄쳐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했다. 10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오랑대 앞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기장해양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냈다. 그러나 사고 지점 수심이 얕아 배로 접근하면 좌초 가능성이 있어 육지 쪽으로 우회해야 했다. 이에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한 기장파출소 구조대원 박철수(39) 경사가 바다로 뛰어들어 익수자 구조에 나섰다. 박 경사는 맨몸으로 입수해 약 200m를 헤엄쳐 허우적거리던 50대 여성 익수자를 안고 다시 200m를 헤엄쳐 들어왔다. 박 경사는 왕복 약 400m를 헤엄친 영향으로 탈진과 근육경련, 전신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당시 기장 앞바다 기상은 북동풍 6~8m/s, 파고는 0.5~1m에 달했다. 구조된 여성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철수 경사는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선박 폭발 사고 때도 활약했다. 정부는 울산 염포부두 선박 폭발화재 사고 때 사고 선박에 가장 먼저 진입해 승선원 46명을 전원 구조한 박 경사에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여했다. 당시 경장이던 그는 공무원상 수상과 함께 경사로 특진했다.
  • 모로코 강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나…사망자 2000명 ↑, 중태만 1400여명

    모로코 강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나…사망자 2000명 ↑, 중태만 1400여명

    지난 8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모로코 서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숨진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10일 모로코 국영방송 알아울라에 따르면 이날 모로코 내무부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201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진앙에서 가까운 알 하우자와 타루단트 지역의 피해가 컸고, 우아르자자테, 치차우아, 아질랄, 유수피아 주와 마라케시, 아가디르, 카사블랑카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2059명으로 늘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404명이 중태인데다 추가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당국은 군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피해가 집중된 아틀라스산맥 지역 고지대에서는 도로가 끊기거나 산사태로 막혀 구급차 통행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모로코 내 한인은 36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와 주모로코 한국대사관 등에서 모로코에 머무는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다. 제10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참석차 마라케시를 방문한 국내 지자체 공무원 20여 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전북 등 대표단은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 참석하고자 최근 모로코로 출장 갔다. 이들은 지진 피해가 커지면서 총회 참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교민이나 개인자격으로 모로코를 방문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을 수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지진 피해 큰 이유는?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로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산맥 지역이며, 진원 깊이는 지표에 비교적 가까운 지하 18.5㎞다. 일반적으로 진원이 얕을수록 지상에 미치는 파괴력은 더 커진다. 많은 사람이 잠든 오후 11시 조금 넘어 지진이 일어난 점도 인명피해를 키우는 요인이 됐다. 인명피해는 지진에 취약한 낡은 벽돌 건물에서 주로 발생했다. AP 통신은 규모 6.8의 지진은 120년 만에 모로코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지진에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은 돌과 석재로 만들어진 고대 도시의 건물들과 벽들이 무너졌다고 짚었다. 실제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 명의 인명을 앗아간 규모 5.8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동쪽으로 모로코와 국경을 접한 알제리는 물론 지중해와 대서양 건너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 ●지진 피해 상황, SNS에 계속 올라와…현지인들은 지진 발생 직후 건물들이 붕괴해 잔해가 된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마라케시의 한 식당에서 관광객들이 진동을 감지하고는 대피하는 영상도 확산했다.  중세 고도(古都) 마라케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시가지 메디나의 문화유산들도 일부 강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마라케시의 지붕'으로 불리는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미나렛)도 일부 손상됐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전통시장과 식당, 카페 등 볼거리가 많은 마라케시 최고의 명소 제마 엘프나 광장은 간밤 지진에 겁에 질려 밖에서 밤을 보낸 현지 주민들의 피난처가 됐다. ●국제사회, 애도 및 지원 의사 표명국제사회에서는 모로코 강진 피해와 관련한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등의 애도와 지원 의사 표명이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물론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도 나란히 모로코에 대한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약 7개월 전 5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대지진을 겪은 튀르키예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고 모로코와 국교를 단절한 알제리와 이란 정부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지원 제의에도 모로코 정부는 외국 구조대의 배치를 위해 필요한 공식 지원 요청을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모로코 정부는 모하메드 6세 주재로 재난 대책 회의를 연 뒤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아울러 성명에서 “국왕은 이 비상한 상황에 애도와 연대, 지원 의사를 표명한 모든 형제·우호 국가들에 사의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 알래스카 ‘곰 웹캠’에 산객 입 벌려 ‘도와줘!’ 마침 지켜본 이들이 있어…

    알래스카 ‘곰 웹캠’에 산객 입 벌려 ‘도와줘!’ 마침 지켜본 이들이 있어…

    미국 알래스카주 카트마이 국립공원 내 덤플링 마운틴에 설치된 갈색곰 관찰용 카메라에 갑자기 등산객이 다가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네트워크 겸 다큐멘터리 채널 익스플로어 오르그(Explore.org)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이 카메라에 담기는 영상을 지켜보던 이들이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산객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흠뻑 젖어 있고, 지쳐 보였다. 가만히 산객의 입술 움직임을 보니 “(길을) 잃었어요”나 “도와줘”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지켜보던 이들은 10명이 안 됐는데 우선 익스플로어 오르그 직원과 연락이 돼 그를 통해 공단에 연결될 수 있었다. 국립공원 레인저에게 문자를 날려 조난된 산객을 구조해야 한다고 알렸다. 익스플로어 오르그는 그 산객이 “엄지를 뒤집어 세워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워낙 외진 곳이라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곳이었다. 웹캠을 운영하는 이들은 열정적으로 카메라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우리가 알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 익스플로어는 카트마이 측과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해서 그들은 영상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대변인은 영국 BBC에 보낸 성명을 통해 “수색 구조대를 보냈지만 비바람이 심해 시야가 확보 안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레인저들은 오후 6시 48분 “다친 데 없이 그 산객을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익스플로어 오르그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조난 산객의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며 “곰 캠이 산객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다. 마침 다음달 초 뚱보 곰 주간이라 곰 캠을 지켜보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곰들이 연어를 잡고 살을 찌우는 시기인데 카트마이 국립공원은 어떤 곰이 가장 살이 올라왔는지 뽑는데 아주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이 공원 안에는 7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모두 곰들이 평소 연어를 기다렸다가 즐겨 잡아 먹는 포인트들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지친 산객이 상대적으로 풍광이 멋지지 않고 안개가 잔뜩 낀 이 카메라에 대고 구조를 요청한 덕에 운좋게도 목숨을 구했다고 영국 BBC는 8일 전했다. 기사를 옮기며 유튜브를 “Katmai web cam”으로 검색했더니 정말로 곰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라이브스트리밍되고 있다.
  • 러軍 미사일 폭격으로 건물에 깔린 경찰관…직접 잔해 들어 올리는 사람들[포착]

    러軍 미사일 폭격으로 건물에 깔린 경찰관…직접 잔해 들어 올리는 사람들[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미사일이 떨어져 경찰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부 드니프로주 크리비리흐의 경찰서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클리멘코 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54명이 다쳤으며 관공서, 주택, 종교시설 등 건물 수십 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은 건물 잔해에 깔린 경찰관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시민과 구조대원들이 직접 손으로 건물 잔해를 들어올리려 애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크리비리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으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철강 생산 도시다.  크리비리흐가 공습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말에도 크리비리흐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주민 6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러시아군, 곡물 수출항 공격도 이어가 이날 러시아는 흑해와 다뉴브강의 곡물 수출항이 모여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에 대한 드론 공습도 가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방공망을 이용해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20기 중 16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오데사주를 공습한 것은 이번 주에만 벌써 5번째다.  리시 수낵 총리의 영국 정부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송선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공군이 흑해 상공에서 경계 비행에 나설 것이라며, 영국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철회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공급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11월 세계 식량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 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러시아 점령지역인 남부 헤르손 지역 오드라도카미안카 마을에도 러시아 폭탄이 떨어져 3명이 숨졌다.
  • 출입금지 산방산서 길 잃은 여성 2명 텐트없이 밤새… 결국 헬기가 구했다

    출입금지 산방산서 길 잃은 여성 2명 텐트없이 밤새… 결국 헬기가 구했다

    제주 산방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야영하는 비바크(Biwak) 후 길을 잃은 여성 관광객 2명이 소방헬기에 구조됐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서 60대 여성 A(서울)씨와 50대 여성 B(서울)씨 등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결과 구조 대상자 위치가 절벽 인근에 있어서 헬기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해 오후 1시 47분쯤 구조를 완료했다. 이들은 전날 산방산에 올라 비바크한 뒤 이날 산에서 내려오다가 길 잃음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산방산 오솔길로 올라가다 길이 끊겨 되돌아 오려 했으나 수풀로 길이 뒤덮여 하산하는 길을 찾을 수 없었으며 일몰이라 부득이하게 비바크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날이 밝아 다시 길을 찾아보려 하였으나 길을 찾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비바크하려고 산방산 등산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서 병원으로 이송하지는 않았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77호로, 훼손 방지를 위해 2031년 12월 31일까지 공개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매표소에서부터 산 중턱에 있는 산방굴사까지 정해진 곳에서만 관람 가능하며 이외 지역은 출입이 금지돼 있다.
  •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서 40대 근로자 배터리에 깔려 숨져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서 40대 근로자 배터리에 깔려 숨져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신차 테스트 중 500㎏ 짜리 배터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조립 교육센터에서 40대 후반 A씨가 약 500㎏ 무게의 전기차용 배터리에 깔렸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신차 테스트를 마친 뒤 차량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차량 하부로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도중 배터리가 옆으로 밀려 넘어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간이 리프트를 이용해 차량을 지면에서 약간만 띄운 채 아래에 들어가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리프트가 아닌 간이 리프트를 사용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돼 사고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당시 A씨와 함께 작업했던 근무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입장문에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기아자동차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 “학생이 오줌 넣은 텀블러 마셔”…현직 교사 눈물의 고백

    “학생이 오줌 넣은 텀블러 마셔”…현직 교사 눈물의 고백

    서이초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지난 4일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현직 교사들의 추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가 오줌 넣은 텀블러를 마셨다”며 교권을 침해 사례를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교사들 사이에서 원성이 커지고 있다. 6일 부산 지역 교사 모임에 따르면 지난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참여한 부산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교사 1500여명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교권을 침해당했던 처참한 교육 현실을 고발했다. 부산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교사 A씨는 “고교 1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제자가 제 텀블러에 오줌을 넣은 줄도 모르고 두 차례나 마셨다”고 털어놨다. A교사는 “경찰 조사를 요구했지만, 만 16살이 되지 않으면 학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동의받지 못해서 오줌 샘플을 받지 못했고 결국 유야무야 넘어갔다”며 울분을 토했다. A교사는 “그나마 서초구 교사보다 나는 운이 좋았다”면서 “교사를 보호하지 않는 교단에 배신감과 절망감을 느낀다. 지금이라도 교사를 보호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A씨의 사연을 들은 다른 교사들은 눈물을 흘렸고 일부는 오열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에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해당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제비뽑기로 자리 배치를 하는 중이었고,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은 사실에 불만을 품은 학생이 교사를 무차별 폭행했다. 학생들이 보는 교탁 앞에서 폭행은 5분여간 계속됐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교사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美 운전자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美 운전자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저는 북쪽으로 달리고 있는데, 다른 차량이 길을 잘못 들었는지 역주행하고 있어요.” 지난 3월의 어느날 밤에 미국 네브래스카주 랭커스터 카운티 911 센터는 이 지역의 77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운전자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 운전자는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오는 차량 운전자가 전조등을 번쩍이며 방금 내 차를 거의 칠 뻔하며 지나갔다”고 911 응대요원에 욕설을 섞어 털어놓았다. 사실이라면 고속도로에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경찰은 구조대의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는데 정말로 아찔한 ‘곡예’를 하는 차 한 대를 발견했다. 이 차량은 정말 마주 달리는 차량이 전조등을 깜빡거리며 경고를 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속도를 높여 해당 차량에 바짝 따라붙은 뒤 한 쪽에 세우도록 했다.밤늦은 시간에 차량이 많지 않아 다행히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 경찰이 다가가 운전자에게 “왜 정차시켰는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이 운전자는 그제야 정신이 온전히 돌아왔는지 “내가 역주행하고 있어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출구를 못 나간 것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그 뒤 경찰이 운전자에게 “당신이 신고했나요?”라고 묻자, 그는 자신있게 “옙”이라고 답했다. 왜 신고했느냐고 묻자 “다른 운전자가 역주행한다고 생각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경관이 “그런데 결국 당신이 역주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러주자 이 운전자는 욕설을 섞어 “완전 멍청한 짓을 했네”라고 말했다. 당연히 이 운전자는 즉시 체포됐고,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법적 허용치의 두 배가 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일인데 왜 폭스뉴스 등은 최근 이를 보도했을까? 네브래스카 경찰이 4일(현지시간) 끝난 노동절 연휴 기간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뒤늦게 공개했다는 것이다.
  • “자리 바꿔달라” 고교생, 여자 담임교사 폭행해 실신

    “자리 바꿔달라” 고교생, 여자 담임교사 폭행해 실신

    지난 6월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A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B교사는 5일 현재 건강을 회복해 출근하고 있고 남학생은 퇴학 조치됐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B교사는 병가를 내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사건이 터진 날 교육청에 이를 보고했고 닷새 후인 지난 7월 5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1호 교내봉사 △6호 전학 △7호 퇴학 등의 처분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경찰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신고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며 A군과 교사 B씨가 희망하지 않아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피해 교사에게는 치료비와 특별휴가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교육청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A군과 합의한 B교사가 사건화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 교육청 한 관계자는 “B교사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 현재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교권이 침해된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군은 지난 6월 30일 오전 교실에서 담임교사 B씨의 얼굴 등 신체를 주먹으로 두 세 차례 폭행했다. 당시 교실에선 학생들이 제비뽑기로 자리 배치를 했고 A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항의했다. 여교사 B씨가 “같은 반 친구들과 한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며 거절하자 격분한 A군은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자리 바꿔줘” 5분간 담임 폭행한 고교생…교사는 의식 잃고 쓰러져

    “자리 바꿔줘” 5분간 담임 폭행한 고교생…교사는 의식 잃고 쓰러져

    고등학생이 자리 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담임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A(16)군이 담임인 교사 B(여)씨의 얼굴 등 신체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당시 해당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제비뽑기로 자리 배치를 하는 중이었는데, A군은 자신이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B씨에게 항의했다. B씨는 “같은 반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격분한 A군은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폭행은 교실에서 5분여간 이어졌다. 결국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B씨는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B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해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당일 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닷새만인 지난 7월 5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에 대해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1호(교내 봉사)부터 6호(전학), 7호(퇴학)까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B씨에 대해서는 치료비, 특별휴가 등을 제공했다. 다만 경찰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의무 사항이 아니고, A군과 합의한 B씨가 희망하지 않아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B씨는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면서 “교권이 침해되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급증하는 한강 사고, 수난구조대 신설 필요”

    김길영 서울시의원 “급증하는 한강 사고, 수난구조대 신설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이 지난 4일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현장 방문을 통해 출동 건수를 반영해 수난구조대를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수난구조대는 투신자 구조, 수상화재진화, 선박 침몰 등 한강 내 모든 사고에 대응하는 소방기관으로 1997년 여의도 수난구조대 신설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여의도, 뚝섬, 반포, 광나루 수난구조대가 조직돼있다. 여의도수난구조대는 역사가 가장 깊기도 하지만, 관할구역 및 출동건수가 전체 40%를 넘는다. 전체 길이 41.5km 중 여의도 관할 구역은 17.4km로 42%를 차지하고, 올 1~7월까지 출동 건수 2172건 중 여의도 출동건수는 887건으로 41%를 차지한다. 그런데도 수난구조대 인원은 19명으로 타 구조대 인원수와 같다. 김 의원은 이런 현황을 지적하며 “관할 구역 길이와 출동 건수를 반영한다면 수난구조대를 신설해 여의도수난구조대에 집중된 업무를 분담해야 한다“며 기존 인원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여의도수난구조대 관할구역 중 성산대교 하류부터 골든타임 4분을 넘기게 된다”며 “사각지역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담당할 수 있는 구조대가 신설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출동건수 중 자살기도가 87%에 이르는 것이 주목하며 “구조 및 대응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에도 초점을 맞춰 해당 건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강 교량에 자살 방지를 위한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타 부서와 협력해 자살 예방을 위한 구조물 설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 러 ‘안보 심장’ 연방보안국에 자폭 드론 ‘펑’…러 본토, 안전지대 아니다[핫이슈]

    러 ‘안보 심장’ 연방보안국에 자폭 드론 ‘펑’…러 본토, 안전지대 아니다[핫이슈]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전’으로 확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서부 원전 도시인 쿠르차토프를 공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 텔레그램 언론인 바자 등 현지 매체의 4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우크라이나 드론 2대가 쿠르차토프시(市)를 공습하면서 행정건물과 주거 건물이 손상됐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70km 떨어져 있는 쿠르차토프에는 러시아의 4대 원전에 속하는 쿠르스크 원전이 있다. 현지에는 옛 소련 시절인 1970~80년대에 건설된 원자로 4기 중 3기가 가동 중이다. 쿠르스크 원전은 쿠르스크주 및 다른 러시아 지역 19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만큼,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전력난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크루차토프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사무국이 있으며, 이번 드론 공습으로 FSB 건물 옥상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쿠르스크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쿠르차토프의 비거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바자는 해당 ‘비거주 건물’이 러시아 연방보안국 사무국이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굉음이 발생한 뒤 낮은 건물의 옥상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소방관 수십 명이 출동해 불길을 잡으려 애쓰는 가운데,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일대를 뒤덮은 상태였다.  우크라이나는 쿠르차토프 드론 공습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본토 노린 드론전 속도내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대반격’이 시작된 뒤 러시아에 빼앗긴 점령지를 탈환하는 동시에, 러시아 본토에 대한 드론 공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러시아 순찰정이 우크라이나 드론에 파괴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쓰는 바이락타르 TB2 드론이 흑해 북서부에서 러시아군의 순찰정인 KS-701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에 사용한 바이락타르 TB2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바이카르가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드론으로, 지난해부터 전장에서 어렵지 않게 목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3일 우크라이나 해군 군용기가 흑해 연안의 헤르손 지역에 상륙하려던 러시아군 순찰정을 파괴해 적군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병사들이 선박과 해안가를 오가며 무기와 탄약 등으로 추정되는 군수품을 내리던 중 선박이 폭발하면서 화염과 연기로 뒤덮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장에 있던 일부 병사들은 곧바로 폭발 현장에서 대피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드론에 파괴된 순찰정 KS-701 투네즈(Tunets)는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응급구조대가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선체 길이는 약 8.8m, 너비는 2.5m 정도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해군 함정을 파괴한 것은 이번이 19번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 현장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 현장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기간 중 첫 일정으로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광나루수난구조대 현장을 방문해 수난구조대의 조직구성 및 운영, 구조대별 활동 지역 및 구조 현황, 수난구조장비 등을 점검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지난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개시한 이래 1997년 여의도수난구조대를 시작으로 1998년 뚝섬수난구조대, 2014년 반포수난구조대, 2020년 광나루수난구조대를 차례대로 발대해 현재 총 4개의 수난구조대와 76명의 대원이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119특수구조단장으로부터 4개의 수난구조대에 대한 연혁, 조직, 장비 등의 일반현황과 관할구역 및 구조활동 현황을 보고받으며 “매년 수난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황금시간 내에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평시부터 출동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구조대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완벽히 해달라”고 당부했다.송 위원장은 최근 3년간 수난구조 활동 내역을 보면 “출동건수·구조인원이 증가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수난구조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수난구조대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한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 활동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길영(강남6),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상욱(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 충남 태안 해수욕장서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 해수욕장서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0분쯤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관계자가 실종된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40분쯤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경찰은 지문 감식으로 A씨를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3명 부상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 침몰… 3명 부상

    제주시 북동쪽 약 17㎞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선원 7명 중 3명(60대)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지난달 31일 밤 제주시 북동쪽 약 17km 해상에 있던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7명 중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중 어선은 침몰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 22분쯤 제주항 북동쪽 약 17km 해상에 있던 15t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 7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인근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고 50t급 경비함정에 편승되어 오후 11시 25분쯤 제주항 입항했다. 이 사고로 선장 등 2명은 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1명은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경은 소화포 등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1일 오전 1시 23분쯤 A호가 제주항 북동쪽 약 9㎞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해양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다이빙 명소 알고보니 출입금지… “생이기정서 다치면 구조 힘들다”

    다이빙 명소 알고보니 출입금지… “생이기정서 다치면 구조 힘들다”

    출입이 통제된 해안절벽에 들어가 스노클링을 하던 레저객 50대와 20대 등 3명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올해 2월1일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생이기정에 출입한 수상레저 활동객 3명에 대해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 순찰 과정에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생이기정’에 입수해 스노클링을 즐기던 A(53)씨 등 3명을 적발했다. 생이기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안절벽이 다이빙하기 좋은 숨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낚시객과 물놀이하는 관광객들의 무단출입에 따른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올레 12코스 끝부분에 위치한 생이기정은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조차 찾기 힘든데다 간출암 분포 등 지형적 특성으로 구조하기 힘든 곳이어서 위험하다”면서 “안전관리 시설물이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사고위험이 커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아 올해 2월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8월 30대 남성이 생이기정에서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 증세가 발생했지만, 절벽이 가파른데다 암초도 많은 탓에 구조대 접근이 늦어져 구조하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지난해 8월에만 모두 4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말에도 6명이 단속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해경 측은 “생이기정 출입 시 연안사고예방법 위반으로 1차땐 20만원, 2차땐 50만원, 3차땐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물놀이의 즐거움보다는 자신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 요원과 안전관리 시설물이 갖춰져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통영해경, 침수 어선 무사히 구조

    통영해경, 침수 어선 무사히 구조

    27일 오전 9시 42분쯤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4.96t 규모 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조업 중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한 선박이 사고 현장 근처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뗏목을 잡은 채 표류 중인 승선원 4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들 모두 생명에 이상은 없었다. 통영해경은 침수로 전복된 어선에 부력부이 3개를 설치했으며 예인선을 동원해 거제 장승포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당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이동 준비를 하던 중 연속된 큰 파도에 의해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배가 전복되자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 대만 고급 호텔 수영장서 염소가스 유출…어린이 등 10여명 병원행

    대만 고급 호텔 수영장서 염소가스 유출…어린이 등 10여명 병원행

    대만 타이둥의 한 고급 호텔 수영장에서 염소가스가 다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등 10여 명의 투숙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는 27일 오전 9시쯤 휴가를 맞아 대만 남동부 타이둥 즈번의 호텔 수영장을 찾았던 이용객들이 유출된 염소가스에 중독 증상을 호소하며 구토,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다. 수인성 질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수영장 물은 소독을 위해 염소 계열 소독제가 사용된다. 화학적으로 할로겐에 속하는 염소 물질은 인체에 자칫 강한 독성이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수영장 잔류 염소 농도 기준은 1ℓ당 0.4~1.0㎎으로 오랫동안 노출되는 게 아니라면 인체에 위해를 가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호텔 실외 수영장에서 호흡기 불편, 어지러움, 복통과 구토를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이용객들의 증상이 염소에 과도하게 노출돼 보이는 반응과 유사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구조대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이용객들을 곧장 타이둥위푸병원으로 긴급 이송,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날 정오 기준 소방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환자들 대부분은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해당 호텔 수영장에는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변은 통제된 상태다. 또 소방당국은 “화학 반응으로 인해 다량의 염소가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 등을 닫아야 한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또, 관할 경찰은 이번 일에 관련된 책임자를 소환해 조사 중이며, 타이둥 당국은 고의에 의한 염소가스 유출 여부 등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호텔 수영장 측은 수영장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염소가스 배포 시스템이 100% 자동화로 구축돼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고가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발생한 사건일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점을 강하게 피력했다. 호텔 수영장 관리소 측은 “이번 사고가 수영장 소독을 위해 자동으로 배출, 여과되는 화학약품 시스템이 오작동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의로 염소가스를 배출해 중독 문제를 일으킨 정황은 없다. 지금껏 한 번도 이런 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없다”는 점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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