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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다리로 경기장 탈출한 ‘똑똑한 곰’ 화제

    안이 움푹 파인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 모르고 들어간 야생 곰 한 마리 사다리를 이용해 무사히 탈출했다.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야산에서 내려온 곰이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 갇혔으나 구조대가 내려준 사다리로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침 탈출에 성공했다고 KUSA 방송이 보도했다. 이 곰은 전날 밤 근처 산에서 내려와 호기심에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 들어갔으나, 가파른 경사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관리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는 부상 없이 곰을 꺼내려 5m 길이의 사다리를 내렸다. 곰은 생전 처음 봤을 사다리를 보고 잠시 고민을 하더니 성큼성큼 사다리를 기어 밖으로 빠져나왔다. 구조대는 “곰에게 별다른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잠시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니 다시 산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콜로라도 당국은 야산에 사는 야생 곰이 종종 주택가로 내려와 문제를 일으키자, 최근 주민들에게 쓰레기나 음식을 바깥에 놔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기 “해운대 성공 비결은 멋진 캐릭터 없기 때문”

    이민기 “해운대 성공 비결은 멋진 캐릭터 없기 때문”

    천만 영화 ‘해운대’에 출연, 인기 상승 중인 배우 이민기가 영화 ‘해운대’의 성공 비결로 “어느 누구 하나 멋진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MNnet 와이드연예뉴스 ‘스페셜 인터뷰 더 시크릿’의 주인공으로 참여한 이민기는 “해운대가 이렇게 잘 될지 몰랐었다.”며 “오히려 주변에서 ‘해운대가 잘 되야 한국 영화도 산다’고 자꾸 말해 대작에 참여했구나 실감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해운대의 흥행에 대해 “멋있는 캐릭터 대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간적인 캐릭터만이 등장했기에 성공한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착하고 나쁜 것을 떠나 좋은 사람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도 나이가 들면 인격이 느껴지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기기도 했다.꾸준한 연기 행보는 물론 최근 음반 활동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이민기는 영화 ‘해운대’에서 설경구의 동생이자 해양구조대원인 ‘최형식’ 역을 맡아 순수 청년 이미지를 구축,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민기의 인터뷰는 오늘 오후 8시에 방송되는 ‘Mnet 와이드 연예뉴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Mnet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t 넘는 해파리떼의 습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23일 해파리가 떼로 몰려와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수영구와 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 유독성 해파리떼가 해류를 타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근처까지 유입됐다. 이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던 30명이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수영구 등은 해수욕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1시간30분가량 입욕을 전면 통제한 채 수상 오토바이와 뜰채 등을 동원해 3t이 넘는 해파리를 수거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접촉하면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386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고,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50명가량이 간헐적으로 해파리에 쏘여 부상했다. 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가 접근하면 절대 맨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면서 “접촉됐을 때는 수건 등으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비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상공 3km서 추락한 카메라맨 ‘구사일생’

    상공 3km서 추락한 카메라맨 ‘구사일생’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3km 상공에서 추락한 영국 카메라맨이 목숨을 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슈롭셔 주 위트처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한 폴 루이스(40)가 다행히 창고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여러해 동안 스카이다이빙을 해온 루이스는 영상을 촬영하려고 비행기에서 점프했다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사고를 당했다. 메인 낙하산을 펴려고 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서둘러 비상 낙하산을 펴려고 했으나 바람 때문에 이 역시도 무용지물이 된 것. 창고 지붕에 떨어진 루이스는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목에 골절이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고 출동한 구조대는 전했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은 “3km 상공에서 추락한 것에 비해 부상이 경미했다. 지붕이 부서지면서 충격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헬리콥터로 노스 스태퍼드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그가 곧 완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마이클 홈즈라는 영국인도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3km 상공에서 추락했으나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1972년 베스나 부로비크라는 세르비아 승무원도 여객기 사고로 10km 상공에서 체코슬로바키아에 있는 눈 덮힌 평원으로 떨어져 구사일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경찰대 “여름이 괴로워”

    한강경찰대가 여름철 한강변 투신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 평균 2~3건의 투신신고가 들어오고, 출동 횟수도 평균 5회에 이른다. 한강경찰대 유병종 경사는 14일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2배 이상 투신사고가 많다.”면서 “올해 이미 160명이 한강에 투신,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한강에 몸을 던지는사람의 사연도 가지가지다. “외환위기 이후 돈 문제로 뛰어드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단순한 부부싸움이나 신병비관으로 자살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유 경사는 설명했다. 지난 2일 오전 동작대교에서 뛰어내렸다가 구조된 신모(26)씨의 자살감행 이유는 ‘음주단속’이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당한 신씨는 집에 가는 길에 이 다리에서 한강에 뛰어들었다. 그는 “어머니가 면허 정지당한 사실을 알면 실망할까봐.”라고 말했다. 지난 6월26일 새벽 5시 성산대교에서 뛰어든 택시기사 강모(45)씨는 도박으로 가진 돈을 탕진한 사례였다. 전날까지 도박을 하다 돈을 전부 잃은 강씨는 자신의 택시를 몰아 한강변으로 갔다. 강물을 바라보는 강씨를 목격한 행인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을 때 강씨는 교각 하단 발판에서 덜덜 떨고 있었다. “사는 게 괴로워서”라는 게 한강 투신 이유였다. 매일 같이 투신사고가 나나보니 대원들은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보트로 한강을 순찰한다. 대원들은 대부분 특전사, 해병대, 수중폭파대(UDT), 해난구조대(SSU) 등 특수부대 출신이다. 선박 조종, 잠수, 인명 구조 등 3개 분야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강경찰대는 망원, 이촌, 뚝섬, 광나루 등 4개 치안센터에 31명이 근무하며, 행주대교에서 강동대교까지 41.5㎞의 치안을 책임진다. 김영달 한강경찰대장(경정)은 “시민들에게 한강이 투신자살의 이미지보다는 모두가 즐기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사고는 줄었다. 이권태 한강경찰대 지원팀장은 “한강경찰대가 창설된 2005년만 해도 취객이나 성추행범이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신고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시민들의 의식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해운대 피서객43명 삼킬 뻔한 해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수십여명이 갑자기 파도에 떠밀려 바다 가운데로 100m쯤 떠내려가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영화같은 일이지만,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다 갑자기 먼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이안류(離岸流·일명 역조)’ 때문이었다. 13일 오후 1시45분쯤 불볕 무더위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다이스 호텔 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갑자기 몇초만에 100m가량 바다 가운데로 떠내려갔다.사고가 발생하자 수상구조대는 구조정과 제트스키 등 장비 5대와 구조요원 18명을 동원, 먼 바다를 향해 표류하던 김모(18)군 등 43명을 모두 구조했다. 다행히 피서객들이 튜브를 붙잡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를 당한 피서객들은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2~3초 만에 강한 힘에 이끌려 바다로 밀려 나갔다.”면서 “구조가 조금만 늦어졌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는 3번 망루 앞바다 등 3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안류는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협곡이 있고 암초가 있는 지점에서 자주 일어난다. 보통 해류의 너비가 50m에 달하고 초속 2~3m의 속도로 순식간에 200m 넘게 바다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이안류 사고로 구조된 사람은 150명이나 되고, 2007년에는 김모군(19)이 이안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7월 개장 이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이안류가 발생했지만, 대규모 조난사고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소방본부는 “이안류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라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일단 이안류에 갇히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박중훈, 영화 뜨고 나니 ‘찬밥’?

    ‘해운대’ 박중훈, 영화 뜨고 나니 ‘찬밥’?

    올해 최고의 흥행작 ‘해운대’의 배우 박중훈이 다소 억울한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12일 저녁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김인권, 이민기 등 영화 ‘해운대’의 주연배우들과 제작·배급사, 영화 기자단은 압구정 모 호프집에서 흥행 기원 파티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박중훈은 “영화가 개봉 하기 전에는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그래도 이 세 사람이 먹어주더라. 하지만 지금은 이민기와 김인권의 인기에 ‘찬밥’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물론 박중훈의 이 말이 100% 진실이 아닌 것은 당연지사.하지만 실제 이민기와 김인권은 영화에서 각각 설경구의 동생과 친구로 분해 ‘해운대’의 웃음과 감동의 한 축을 차지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이민기는 영화 속에서 해양구조대원 역을 맡아 사랑에 한없이 서툰 순수청년 캐릭터를 연기, 새로운 ‘바다의 왕자’란 별명을 얻으며 인기 상승 중이다.김인권은 친구 아들을 앵벌이 시키는 등 다소 야비해 보이는 모습이면서도 순박한 캐릭터로,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미워할 수 없는 행동으로 친근함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영화 ‘해운대는 지난 12일까지 787만 여명을 동원, 1000만 관객 돌파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로운 ‘바다의 왕자’…해운대 이민기 떴다

    새로운 ‘바다의 왕자’…해운대 이민기 떴다

    영화 ‘해운대’의 흥행몰이에 배우 이민기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소녀 팬들부터 누나 팬들에게까지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개그맨 박명수를 제치고 새로운 ‘바다의 왕자’로 등극한 것.이민기는 영화 속에서 설경구의 동생이자 해양구조대원인 ‘최형식’ 역을 맡아 사랑에 한없이 서툰 순수청년 캐릭터를 연기했다.영화 속에서 최형식(이민기 분)은 ‘희미’(강예원 분)를 구조하게 되고, 그녀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게 된다. ‘바다의 왕자’라는 별명은 ‘형식’의 휴대폰 벨소리가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인 것을 계기로 ‘희미’가 지어준 것이다.특히 이민기는 해양구조대원이라는 배역의 특성상 남을 구하는 희생 정신과 잔근육으로 다져진 미끈한 몸매를 드러내며 말 그대로 ‘바다의 왕자’다운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이러한 그의 인기는 ‘해운대’ 무대인사 현장에서도 놀라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영관 내에서는 물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도 수십 명의 소녀 팬들이 그를 쫓으며 ‘바다의 왕자, 이민기’를 외친 것.뿐만 아니라 팬들은 그의 앞에서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열창해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해운대’를 비롯해 올 한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이민기.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사진제공 = JK필름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등산가 알프스서 추락사

    등산가인 신모(47·대구)씨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스산맥에서 추락,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3일 외교통상부와 대구산악연맹 등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등반 교실 ‘빅월 클라이밍’ 회원 2명과 함께 해외 등반을 위해 출국했다. 지난 2일 알프스 샤모니 지역 그랑조라스 북벽 등반코스에서 하산하던 중 해발 3600m 지점에서 추락했다.외교부는 신씨가 암벽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는 몽블랑 등반을 시도하다 기상이 악화돼 등반을 포기하고 하산을 준비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히 시신을 수색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함께 조난됐던 김모(43)씨 등 일행 2명은 프랑스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신씨는 대구에서 형이 운영하는 전기회사에서 일하며 취미로 산악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진철 대구산악연맹 전무는 “신씨는 대한산악연맹에 소속돼 있지는 않지만 개인 등산 학교를 운영했다.”면서 “이번 등반에도 자신이 가르친 제자 2명과 함께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 살고있는 신씨의 형제 등 가족 7명은 4일 항공편을 이용, 현지로 갈 예정이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돌고래가 수중서 사람 구하는 순간 포착

    흰돌고래가 위기에 처한 다이버를 구하는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의 다이버 양옌(26)은 얼마 전 산소 호흡기 등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한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프리 다이빙 대회에 참가했다. 양옌은 순조롭게 입수 했지만 낮은 수온 때문에 갑자기 근육에 경련이 나 움직일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손 쓸 틈도 없이 바닥으로 가라앉았고 다리는 점점 굳어져만 갔다. 꼼짝없이 ‘죽었구나.’라는 생각이 든 그때, 양옌은 다리 아래에서 무언가가 자신을 수면위로 올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목숨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아쿠아리움에서 키우는 흰돌고래. ‘밀라’라는 이름의 이 돌고래는 입과 코를 이용해 양옌을 수면위로 올렸고, 이후 구조대가 들어와 그녀를 물에서 건져냈다. 돌고래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양옌은 “숨이 점점 막히고 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곧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챈 돌고래가 다가와 날 수면위로 올렸다.”면서 “돌고래가 사람과 교류가 가능할 만큼 민감하고 똑똑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흰돌고래가 다이버를 구하는 극적인 장면은 이 대회에 참가한 또 다른 다이버가 촬영했다.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다.”,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사례다. 동물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소중한 사진” 등의 댓글을 달며 감동을 표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변기에 끼여 일주일 버틴 호주 할머니

    변기에 끼여 일주일 버틴 호주 할머니

    혼자 사는 60대 호주 여성이 변기에 끼여 무려 일주일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스턴 하이츠에 사는 67세 여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다가 변기에 한쪽 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화장실 문을 안에서 잠근 터라 구조를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녀는 추위와 배고픔, 두려움을 견디며 버텼고 결국 비명 소리를 들은 옆집 남자가 신고해 구조대에 의해 지난 26일 오후 발견됐다. 옆집에 사는 마이클 히버드는 “우편물을 수거해가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던 차에 옆집에서 새어나오는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화장실 문을 뜯고 변기를 부순 끝에 이 여성은 일주일만에 탈출할 수 있었다. 당시 그녀는 심한 악취를 풍겼으며 무척 지친 상태였다. 탈수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의식은 또렷한 상태였다. 평소 당뇨병을 앓는 이 여성은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7m 폭포서 ‘카약타고 뛰어내리기’ 세계新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만큼 높은 폭포에서 카약을 타고 뛰어내린 청년이 있다. 미국의 테일러 브랫(22)은 최근 워싱턴 동쪽에 있는 폭포 ‘팔로우스 폴’(Palouse Falls)에서 ‘카약 타고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세계기록을 달성했다. 브랫이 도전한 폭포의 높이는 57m. 카약을 타고 거친 폭포를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강한 물살 때문에 폭포 중간쯤에서 잠시 모습을 감췄던 브랫의 카약은 결국 일부분이 크게 손상된 채 폭포 아래로 내려왔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구조대가 대기했지만, 다행히 브랫은 큰 부상 없이 도전을 마쳤다. 그는 “폭포 낙하 도전으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었다.”면서 “새 기록을 세우는 것에 연연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생애에서 가장 놀라운 경험을 했다는 브랫은 “모든 사람들에게 폭포 절벽에서 뛰어내려보라고 권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어떤 분야이든 한계에 도전해 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해운대’ 코믹+감동 쓰나미

    영화 ‘해운대’의 막이 오르자 마자, 객석을 덮치는 건 ‘코믹 쓰나미’다. 해운대에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채 갖가지 좌충우돌을 벌인다. 이 정신없는 들썩임은 ‘해운대’가 그 어느 것보다 드라마에 방점을 찍은 재난 영화임을 짐작하게 한다. 본격적으로 긴장의 고삐를 당기는 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다. 말 그대로 쓰나미(지진해일)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스크린에는 대규모 재앙과 감동 에피소드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야기의 중심은 한 인물이 아니라 여러 커플.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만식(설경구)은 뜻하지 않은 실수로 연희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만다. 죄책감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는 그를 연희(하지원)는 내심 답답해한다. 만식의 동생이자 해양구조대원인 형식(이민기)은 바다에 빠진 희미(강예원)를 구출해 준다. 순수한 형식의 모습에 반한 희미는 노골적인 애정공세를 편다. 국제해양연구소 지질학자인 김휘(박중훈)는 이혼한 아내 유진(엄정화)과 딸을 우연히 만났다가 자신을 몰라보는 딸의 모습에 가슴 아파한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 데뷔 이래 늘 오락적 상업영화를 찍어온 윤제균 감독은 이번에도 특유의 대중친화적 기질을 숨기지 않았다. 총제작비 160억원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장대한 스펙터클 역시 볼 만하다. 쓰나미를 구현하는 컴퓨터 그래픽(CG)과 특수촬영은 개봉 전 우려와는 달리 극 전개에 지장이 없을 만큼 무난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해운대가 대재앙의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심리적 충격도 실감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해운대’는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초석을 세웠다는 점에서 평가된다. 할리우드식 재난영화처럼 영웅을 내세운 재난 극복기가 아니라, 재난을 겪으면서 성숙하는 일반 사람들의 인간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보인다. 화려한 캐스팅 사이에서 단연 빛나는 건 동네 건달로 등장하는 조연 김인권이다. 실제 고향이 부산인 그는 토종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그러나 ‘해운대’를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 말하긴 어렵다. 과장된 감정 연기는 때때로 실소를 자아내고 상투적인 결말은 실망감을 빚어 낸다. 그럼에도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건 영화가 온몸으로 내뿜는 활화산 같은 에너지 때문일 것이다. 22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

    김시환 충남 청양군수 23일 까치내에서 개최된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 참석, 관계자를 격려했다.
  • [행정플러스]

    스리랑카 지방의원 119연수 소방방재청 산하 중앙119구조대는 20일 스리랑카 지방의회 의원 1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 CA)의 후원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스리랑카에서 빈발하는 홍수와 산사태, 해일 등의 예방·대응·복구 방법에 관해 중점 교육을 한다. 참가자들은 기상청 상황실과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 시민안전체험관 등을 둘러보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산업 현장도 시찰한다. 23일 바이오약품 CEO 포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계 경영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 고미영씨 사망… 시신 수습

    지난 11일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던 중 실족한 여성 산악인 고미영(42)씨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구조대는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쯤 매스너 루트 100m 위쪽 부근(해발 5300m)에 도착, 고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코오롱스포츠측이 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미영 구조대’ 파견… 기상 나빠 수습 지연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다가 숨진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의 시신 수습을 위한 구조대가 14일 현지에 파견됐다.고씨의 후원사 코오롱스포츠의 구조대책본부는 “대한산악연맹 유한규 이사를 대장으로 하는 구조대가 14일 오후 출국해 15일 낭가파르바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7명으로 꾸려진 구조대 중 유 대장과 백승철 코오롱스포츠 상무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고 나머지 구조대원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최근 트랑고타워를 올랐던 산악인 박희용씨와 가셔브롬 등정에 성공한 박수석씨 등 전문산악인 5명도 귀국을 미루고 현지에서 구조에 나선다. 현지 산악전문가와 장비운반을 맡은 인력 등 10명도 구조 지원 업무를 맡는다. 구조대는 길이 1000m 이상의 특수로프, 방한복, 식량 등을 마련한 상태다. 전날 눈사태 우려 탓에 헬기 구조작업이 지연된 데 이어 이날도 날씨가 좋지 않아 시신 수습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술취해 하수구에 ‘쏙’…1시간 만에 구출

    술이 문제였다. 40대 독일 남성이 술에 취해 하수구에 빠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독일 북서부 보훔에 사는 게르하르트 와일더(49)는 지난 주말 새벽 맥주에 흥건히 취한 채 비틀거리며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그는 누군가 뚜껑을 열어놓은 하수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빠져, 꼼짝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그런 그를 발견한 건 자동차 운전자였다.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봤지만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운전자는 “소리가 흘러나온 하수구를 보니 술 취한 남성이 끼여 있었다. 손을 잡고 빼려고 했으나 하수구에 배가 걸려 나오지 않아 구조대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한 시간 동안 남성을 빼내려고 노력한 끝에 남성은 좁은 하수구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구조될 쯤에는 술이 완전히 깬 와일더는 “너무나 창피하다.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다시는 술에 입도 대지 않을 것이며,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도 시작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히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독일 언론매체는 “와일더가 술을 끊고 다이어트를 한다는 약속을 지킬지 모두가 주목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미영씨 사고로 본 한국 고봉등정] 대책은 없나

    산악 전문가들은 히말라야에서 유명을 달리한 고미영(42) 대장의 사고에 대해 “불확실성에 대한 탐험가의 무한도전도 좋지만 기록경쟁에 휘둘리는 상황을 사실상 방관하는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는다. A씨는 13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게 고난도 등반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간과할 경우 불상사의 우려를 안고 등반하게 된다는 얘기다. 짧게는 대학 때부터 고봉(高峰)을 오르는 데 기초적인 경험을 쌓아야 최고 난이도의 산악을 오를 수 있는 근력과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예컨대 8000m가 넘는 최고봉 등정을 위해서는 대규모 원정대에 연습생 신분으로 거리별 경험을 차례로 해야 한다고 A씨는 덧붙였다. 반면 고씨는 클라이밍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수였지만 고산 등반에선 2006년 히말라야 6위 봉우리인 초오유(8210m) 등정으로 단박에 첫발을 내디뎠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외국의 경우 한번 등정에 짧아도 50일 이상, 길면 3개월이 걸릴 정도로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도 곱씹어 볼 만하다. 해발 2500m 정도부터 산소 부족으로 생기는 고산 증세는 베테랑 산악인에게도 위협적이기 때문. 그래서 하루 400∼500m씩 고도를 높여 베이스캠프까지 걸어가고, 6000∼7000m까지 올라가 고산 적응을 충분히 한 뒤 정상 공격에 나선다. 지난 3월에 출국한 오씨와 고씨도 이같은 방법으로 5월에서야 정상에 섰다. 그러나 한 번 정상에 선 뒤에는 별도의 고산 적응이 필요 없다. 이 때문에 이들은 첫 등정 성공 뒤 베이스캠프로 내려와 다음 목표의 베이스캠프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단축했다. 김남일(47) 서울산악연맹 청소년위원장 겸 구조대장은 “고씨가 올해 안에 14좌를 모두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뒤늦게 시작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라잡으려고 어려운 일을 꿈꾼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산악연맹 이의재 사무국장은 “히말라야 등 고봉에 도전하는 연간 150~160명을 지원하기는 벅찬 현실”이라면서 “고씨나 오씨와 같이 최고 난이도의 기술과 장비를 동반하는 경우 안전에 유의하라는 당부 말고는 딱히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천천히 음미하며 등반을 해야 하는데 스포츠처럼 경쟁하다 보면 무리가 따른다.”는 산악인 허영호(55)씨의 말은 자연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진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미영씨 사고로 본 한국 고봉등정] 기상악화로 헬기 접근 못해 시신수습 애로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에서 실족 사고를 당한 고미영씨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구조 작업도 사실상 시신 수습으로 전환됐다. 고씨의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는 13일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부터 구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구조대 안전 문제와 궂은 날씨 때문에 헬리콥터를 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추락한 고씨를 발견한 파키스탄 군 당국은 구조를 위해 헬기가 접근하면 눈사태가 발생해 구조대마저 위험할 수 있다며 헬기 동원이 어렵다는 견해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스포츠는 14일 대한산악연맹 유한규 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구조단을 파견해 현지 구조대와 합동 구조를 하기로 했다. 가족들은 오는 15일 파키스탄으로 떠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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