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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자살 기도···전 세계 팬들 충격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자살 기도···전 세계 팬들 충격

     영국 출신의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34)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과 미국의 연예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간)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런던의 자택에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해 쓰러진 채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의 응급 조치를 거부, 경찰까지 출동한 뒤에야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다고 측근은 전했다. 마이어스는 자살 기도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해졌지만 자살 기도에 대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그는 영화 ‘슈팅 라이트 베컴’ ‘어거스트 러쉬’ ‘매치포인트’ ‘미션 임파서블 3’ TV시리즈 ‘튜더스’ 등에 출연,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로 주목을 받아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말한다] (11) 자살 같았던 사건의 진실

    [범죄는 흔적을 말한다] (11) 자살 같았던 사건의 진실

    “여기 방이동(서울 송파구)인데요, 노래방 문 좀 따주세요.” 2010년 9월 20일 밤 10시. 119신고센터에 20대 여성의 다급한 요청이 들어왔다. 닷새 전 노래방 문을 연다고 나간 A(당시 46세)씨를 애타게 찾던 첫째딸(당시 28세)의 목소리였다. 구조대가 급히 달려간 지하 노래방은 앞뒤로 굳게 철문이 닫혀 있었다. 119 대원이 한참을 씨름하던 잠금장치를 절단하고 문을 열자 고약한 냄새가 확 풍겼다. 뭔가 썩는 냄새였다. 노래방 주인 A씨가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자살이었다. 한눈에 들어온 현장은 그랬다. 시신이 누워 있던 노래방 내실 탁자에서는 유서가 담긴 흰 봉투와 먹다 남은 소주병 2개가 나왔다.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에는 구구하게 긴 사연이 담겨 있었다. 1년 전 남편 유산으로 시작한 노래방이 생각만큼 잘 안돼 속상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3남매가 엄마 마음을 몰라줘 섭섭했다는 사연, 자신은 재미있게 살지 못했지만 자식들은 서로 의지해 가며 정겹게 인생을 살라는 당부 등이 이어졌다. 노래방과 살던 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숨겨놓은 통장은 어디에 있는지, 출금 비밀번호는무엇인지 등도 적혀 있었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인쇄돼 마지막에 도장까지 찍힌 유서는 남이 썼다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세세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자살이라고밖에는”… 유서 2장과 소주병 A씨의 왼쪽에는 피묻은 칼이 놓여 있었다. 노래방 부엌에 있던 식칼이었다. 칼은 명치와 왼쪽 손목 2군데에 상처를 냈다. 치명상은 명치 쪽인 듯했다. 정황상으로 보면 A씨는 평소에 자살을 고민해 왔고, 결국 어느 날 노래방 문을 잠그고 술을 마신 뒤 1차로 손목을 2차례 긋고 나서 다시 명치 부위를 스스로 찌른 것으로 보였다. 자칫 억울하게 묻힐 뻔했던 A씨 피살의 한을 풀어 준 사람은 베테랑 형사였다. 자살 치고는 현장이나 시신이 지나치게 깔끔했다. A씨가 자살한 쪽방은 성인 2명 정도가 겨우 누워 잘 수 있는 크기. 그나마 가로로는 누울 공간조차 나오지 않을 만큼 좁은 방이었지만 벽에 피가 튄 흔적이 전혀 없었다. 바닥에 고여 있는 혈액의 양도 이상하리만큼 적었다. ●“최후 순간에는 주저하기 마련, 그러나…” 피해자의 몸에 난 상처도 주저흔(hesitation marks) 하나 없이 지나치게 깨끗했다. 주저흔이란 자살하려는 사람이 한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자해한 흔적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치명상 주위에 생기는데 송곳에 찔린 듯한 작은 것부터 1~2㎝까지 많게는 수십개가 남기도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사망자의 몸에 칼에 찔린 상처가 많고 외부로 흘러나온 혈액이 많으면 타살로 간주하기 쉽지만 자살인데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흉기로 자살하려는 사람은 고통 없이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치명적인 곳을 못 찾거나 주저하게 돼 스스로 여러 곳에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 자녀도 “자살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A씨가 워낙 솔직하고 화통해 우울증이나 자살과는 거리가 먼 데다 유서도 어색하다고 했다. 유서에는 “내가 글씨를 잘 못써 PC방 점원에게 워드(워드프로세서)를 배웠는데, 유서 쓰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돼 있었다. 하지만 자녀들은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엄마가 어느 결에 워드를 배웠는지도 의문이고, 굳이 유서를 워드로 작성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유서 속 단어들이 평소 엄마의 말투와 전혀 달랐다. ●생활반응이 말해 주는 사건의 진실 A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 결정이 났다. 치명상은 가슴에 난 창상이었다. 찔린 곳은 한 곳이었지만 칼이 만든 상처의 끝부분이 묘하게 변해 있었다. 치명상을 입히려고 같은 곳을 정확하게 두 번 찔렀을 때에나 생기는 현상이다. 자살하는 사람이 스스로 치명상이 난 곳을 정교하게 찾아 두 번 칼을 찌를 리 없다. 자살 현장이 조작됐음을 말해주는 결정적인 증거는 시신 왼쪽 손목의 상처였다.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는 A씨의 상처에 ‘생활반응’(生活反應·특정 충격에 대해 살아 있는 몸이 보이는 반작용)이 나오지 않았다. 너무 적은 출혈량 등을 감안했을 때 살아있는 상태에서 손목을 그었다기보다는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만든 가짜 상처로 결론났다. 하지만 의문은 계속됐다. 범인이 누구이기에 통장 비밀번호는 물론이고 남의 가족사를 줄줄이 꿰고 있을까. 그렇다면 범인은 3남매 중 하나일까.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정작 범인 색출은 싱겁게 마무리됐다. 유서 봉투에서 둘째 딸(당시 25세)의 헤어진 동거남(당시 25세)의 지문이 나왔다. A씨 사망현장에 그가 있었다는 얘기다. 친척집에 숨어 있던 동거남은 순순히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1년 넘게 A씨의 둘째딸과 동거를 해왔지만 최근 자주 다투면서 때리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건이 나기 한달 전 동거녀가 가출하자 노래방에 찾아가 “딸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A씨에게 면박을 당한 뒤 모욕감에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결혼식은 못 치렀지만 1년 이상을 사위처럼 살면서 집안 대소사를 챙기고 상주 노릇까지 했는데 장모가 나에게 너무 모질게 대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너무나 깨끗한 자살현장이 타살을 증명했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너무나 깨끗한 자살현장이 타살을 증명했다”

     “여기 방이동(서울 송파구)인데요, 노래방 문 좀 따주세요.”  지난해 9월 20일 밤 10시. 119신고센터에 20대 여성의 다급한 요청이 들어왔다. 닷새 전 노래방 문을 연다고 나간 A(당시 46세)씨를 애타게 찾던 첫째딸(당시 28세) 목소리였다. 구조대가 급히 달려간 지하 노래방은 앞뒤로 굳게 철문이 닫혀 있었다. 119 대원이 한참을 씨름하던 잠금장치를 절단하고 문을 열자 고약한 냄새가 확 풍겼다. 뭔가 썩는 냄새였다. 노래방 주인 A씨가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자살이라고밖에는” 유서 2장과 소주병  자살이었다. 한눈에 들어온 현장은 그랬다. 시신이 누워 있던 노래방 내실 탁자에서는 유서가 담긴 흰 봉투와 먹다 남은 소주병 2개가 나왔다.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에는 구구하게 긴 사연이 담겨 있었다. 1년 전 남편 유산으로 시작한 노래방이 생각만큼 잘 안돼 속상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3남매가 엄마 마음을 몰라줘 섭섭했다는 사연, 자신은 재미있게 살지 못했지만 자식들은 서로 의지해 가며 정겹게 인생을 살라는 당부 등이 이어졌다. 노래방과 살던 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숨겨놓은 통장은 어디에 있는지, 출금 비밀번호는무엇인지 등도 적혀 있었다.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인쇄돼 마지막에 도장까지 찍힌 유서는 남이 썼다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세세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A씨의 왼쪽에는 피묻은 칼이 놓여 있었다. 노래방 부엌에 있던 식칼이었다. 칼은 명치와 왼쪽 손목 2군데에 상처를 냈다. 치명상은 명치 쪽인 듯했다. 정황상으로 보면 A씨는 평소에 자살을 고민해 왔고, 결국 어느 날 노래방 문을 잠그고 술을 마신 뒤 1차로 손목을 2차례 긋고 나서 다시 명치 부위를 스스로 찌른 것으로 보였다. ●“누구라도 최후의 순간에는 주저하기 마련, 그러나…”  자칫 억울하게 묻힐 뻔했던 A씨 피살의 한을 풀어 준 사람은 베테랑 형사였다. 자살 치고는 현장이나 시신이 지나치게 깔끔했다. A씨가 자살한 쪽방은 성인 2명 정도가 겨우 누워 잘 수 있는 크기. 그나마 가로로는 누울 공간조차 나오지 않을 만큼 좁은 방이었지만 벽에 피가 튄 흔적이 전혀 없었다. 바닥에 고여 있는 혈액의 양도 이상하리만큼 적었다.  피해자의 몸에 난 상처도 주저흔(hesitation marks) 하나 없이 지나치게 깨끗했다. 주저흔이란 자살하려는 사람이 한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자해한 흔적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치명상 주위에 생기는데 송곳에 찔린 듯한 작은 것부터 1~2㎝까지 많게는 수십개가 남기도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사망자의 몸에 칼에 찔린 상처가 많고 외부로 흘러나온 혈액이 많으면 타살로 간주하기 쉽지만 자살인데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흉기로 자살하려는 사람은 고통 없이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치명적인 곳을 못 찾거나 주저하게 돼 스스로 여러 곳에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 자녀도 “자살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A씨가 워낙 솔직하고 화통해 우울증이나 자살과는 거리가 먼 데다 유서도 어색하다고 했다. 유서에는 “내가 글씨를 잘 못써 PC방 점원에게 워드(워드프로세서)를 배웠는데, 유서 쓰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돼 있었다. 하지만 자녀들은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엄마가 어느 결에 워드를 배웠는지도 의문이고, 굳이 유서를 워드로 작성한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유서 속 단어들이 평소 엄마의 말투와 전혀 달랐다. ●생활반응이 말해 주는 사건의 진실  A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 결정이 났다. 치명상은 가슴에 난 창상이었다. 찔린 곳은 한 곳이었지만 칼이 만든 상처의 끝부분이 묘하게 변해 있었다. 치명상을 입히려고 같은 곳을 정확하게 두 번 찔렀을 때에나 생기는 현상이다. 자살하는 사람이 스스로 치명상이 난 곳을 정교하게 찾아 두 번 칼을 꽂을 리 없다.  자살 현장이 조작됐음을 말해주는 결정적인 증거는 시신 왼쪽 손목의 상처였다.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는 A씨의 상처에 ‘생활반응’(生活反應·특정 충격에 대해 살아 있는 몸이 보이는 반작용)이 나오지 않았다. 너무 적은 출혈량 등을 감안했을 때 살아있는 상태에서 손목을 그었다기보다는 자살로 위장하기 위해 만든 가짜 상처로 결론났다.  하지만 의문은 계속됐다. 범인이 누구이기에 통장 비밀번호는 물론이고 남의 가족사를 줄줄이 꿰고 있을까. 그렇다면 범인은 3남매 중 하나일까.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정작 범인 색출은 싱겁게 마무리됐다. 유서 봉투에서 둘째 딸(당시 25세)의 헤어진 동거남(당시 25세)의 지문이 나왔다. A씨 사망현장에 그가 있었다는 얘기다. 친척집에 숨어 있던 동거남은 순순히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1년 넘게 A씨의 둘째딸과 동거를 해왔지만 최근 자주 다투면서 때리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건이 나기 한달 전 동거녀가 가출하자 노래방에 찾아가 “딸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A씨에게 면박을 당한 뒤 모욕감에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결혼식은 못 치렀지만 1년 이상을 사위처럼 살면서 집안 대소사를 챙기고 상주 노릇까지 했는데 장모가 나에게 너무 모질게 대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서울신문의 주간 기획물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에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큰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게재된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리즈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 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할 땐 미제사건 2) 죽음의 성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 직전의 성적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오열했던 남편 부인을 독살하다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목 졸려 죽은 시신의 ‘마지막 증언’ 운전석 아내 목졸라 살해하고 차는 낭떠러지로… 5) 강간 후 살해된 성전환 여성 恨풀다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남성의 사연 6) 초미니 흔적 ‘미세증거물’  대변 속 100억분의 1g DNA 난관 속 사건 푼 ‘최후의 단서’ 7) 정관수술한 지능적인 연쇄성폭행범 ‘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8) 핏자국 속 엽기 살인범의 족보 혈흔 속 性염색체로 ‘악마의 姓’ 찾아내다 9)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10) 급성 수분중독 사람의 능력 이상으로 물 많이 마시면 생명 잃는다 11) “너무나 깨끗한 자살현장이 타살을 증명했다”-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호흡이 지목한 범인은 그의 아들이었다-화재사 속에 숨은 타살의 흔적찾기 13) 車운전석 그녀의 주먹쥔 양팔-‘에어컨은 억울했다’
  • 中 자살시도 男 살린 ‘구원의 키스’

    中 자살시도 男 살린 ‘구원의 키스’

    최근 캐나다 거리 폭동 와중의 ‘연인의 키스’가 시선을 끌었지만 중국에서는 생명을 구한 ‘천사의 키스’로 떠들썩하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19세 소녀 류원슈(劉文秀)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지난 11일 선전시내 육교 난간에서 흉기를 들고 자살 소동을 벌이던 생면부지의 16세 소년에게 다가가 눈물로 설득했고, 난간에 걸터 선 그를 붙잡고 키스를 해 그 사이 구조대원들이 소년을 구할 수 있게 했다. 인터넷 등을 통해 사연이 알려져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자 그녀는 “나 역시 여러 차례 자살 시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며 오히려 부담스러워했다. 사진캡처 동영상사이트 유쿠
  • 애완용 독사 56마리와 살던 美여성, 결국…

    애완용 독사 56마리와 살던 美여성, 결국…

    자살일까, 타살일까? 미국에서 애완용 독사를 키우던 여성(56)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집안에서 뱀 72마리가 발견돼 타살을 위장한 자살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뉴욕의 자택에서 발견된 그녀의 시신은 동거남이 발견했으며, 피해자의 시신 곁의 수족관에는 아프리카산 독사 ‘블랙맘바’(Black Mamba)를 포함한 72마리가 살고 있었다. 블랙맘바는 치명적인 신경독을 지닌 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72마리 중 블랙맘바 56마리가 담겨 있던 우리의 잠금장치가 풀린 것과, 피해자의 팔에서 뱀에게 물릴 자국을 발견한 점을 미뤄 경찰은 블랙맘바에게 물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독사의 우리를 청소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최초로 그녀를 발견한 동거남은 “일부러 독사 우리를 열어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더욱 자세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와 비슷한 증언을 한 피해자의 지인도 “뱀에 물린 뒤 곧장 응급구조대에 연락하지 않은 점이 이상하다.”고 말했고, 의사들은 “만약 뱀에 물린 뒤 곧장 치료를 받았다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해 자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가 타살을 가장한 자살인지 아닌지를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투신자살 남친 구한 中여성의 ‘짜릿 키스’

    ‘다리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남자친구를 온몸으로 끌어안은 뒤 키스를 해 위기를 넘긴 한 여성의 기지가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광둥 성 선전 시 뤄후 구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든 채 다리 난간 밖에 몸을 내놓고 “당장 뛰어내리겠다.”고 소리를 치며 자살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이 자살을 시도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목격자에 따르면 남성이 다리에 오르기 직전 여자 친구와 말싸움을 벌였다. 이 남성은 평소에도 화가 나면 격렬한 감정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 수십명이 투입됐지만 당장이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흥분해 있는 남성을 가라앉히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이 남성이 손에 흉기까지 들고 있는 터라 구조대의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 자살 소동은 30분 넘게 이어졌고 일대 도로는 거의 마비가 되다시피 했다. 그 때 이 남성의 친구와 여자 친구가 투입됐다. 둘은 “바보 같은 짓 하지 말라.”고 이 남성을 거듭 설득했다. 그런데도 이 남성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자 여자 친구가 뜻밖의 행동을 했다. 당장 죽겠다고 소리를 치는 남성에 다가가 온몸으로 끌어안으면 진한 키스를 한 것. 여자 친구와 키스를 하느라 이 남성이 방심한 틈을 타 구조대가 재빨리 흉기를 빼앗고 그를 난간 밖으로 옮겼다. 가슴을 졸이며 이 광경을 보던 시민 수십명은 이 남성이 무사히 구조되자 박수를 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치료를 마치는 대로 이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딸아 제발…” 자살하는 딸 구한 中어머니

    투신자살을 하는 딸을 구하려 위험을 무릅쓴 중국 여성의 모정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우창구에 있는 한 8층 건물에서는 아침부터 20대 여성의 울음소리로 동네가 떠들썩했다. 울음의 주인공은 이 건물에 수개월 전 이사 와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20대 여성. 최근 실직한 문제로 괴로워 하다가 이날 새벽 옥상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으로 이 여성이 뛰어내리는 건 가까스로 막았다. 하지만 이 여성은 난간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버텼고, 그녀의 어머니와 구조대원 한명이 옥상에서 설득작업을 했다. 구조대는 3시간 여 아파트 아래에 추락방지용 쿠션을 설치한 채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난관에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그대로 떨어질 뻔 했다. 다행히 옥상에 있던 소방관이 떨어지는 이 여성의 손을 가까스로 잡아채 추락은 피했지만 자살하려던 여성은 물론, 소방관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를 본 어머니는 두 사람을 구하려고 다른 쪽 옥상 난간으로 용감하게 뛰어내려갔다. 어머니는 약한 배수관에만 의지한 채 딸의 몸을 천천히 당겼고 딸을 구출할 수 있었다. 긴장하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마을 주민들은 “목숨을 내던지며 딸을 구한 어머니의 용기에 감동해 눈물이 났다.”고 말했으며, 일부는 박수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구조된 여성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딸을 구한 직후 그녀의 어머니는 마을 사람들과 구조대에 “딸이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극단적을 선택을 하려고 했다.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나이아가라폭포서 또 자살…관광객들 ‘충격’

    나이아가라폭포서 또 자살…관광객들 ‘충격’

    북아메리카 제1의 폭포이자 세계적 관광지인 나이아가라폭포에서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 자살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나이아가라폭포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51세 캐나다여성이 폭포에 뛰어들어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캐나다 CBS방송이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오후 4시께 직접 물에 뛰어들어 폭포 방향으로 헤엄을 쳤다. 경찰은 “장난삼아 벌인 일도 사고로 벌어진 일도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20여 분 간 폭포 아래를 수색한 끝에 이 여성을 끌어 올렸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당시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을 본 관광객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폭포 바로 아래에서 운행하는 관광보트를 타고 있다가 이 여성의 자살장면을 목격했다는 관광객 로라 부스토스는 “배에 탄 서른 명의 사람들이 여성이 급류에 휘말린 뒤 53m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충격적이고 끔찍했다.”고 털어놨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각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동시에 ‘세계적 자살명소’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정도로 자살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20~25명꼴로 폭포에 뛰어들어 자살하며, 1956~1996년까지 사망한 사람이 2780명에 달했다. 웅장한 폭포의 아름다움에 매료될 수 있지만 한번 들어가면 살아남기가 쉽지가 않다고 관리소 측은 경고했다. 2009년 30세 남성이 폭포에 자살 시도를 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는데, 지금껏 이곳에서 뛰어들었다가 살아남은 사람은 이 남성을 포함해 3명에 불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영국 해변에 밀려온 13m ‘괴물고래’ 이유는…

    영국 해변에 밀려온 13m ‘괴물고래’ 이유는…

    영국의 해변에 몸길이가 13m가 넘는 일명 ‘괴물고래’가 밀려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남동부 클리블랜드의 레드카해변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향유고래 한 마리가 해변에 힘없이 밀려와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이빨고래 종으로 주로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이 고래가 어떤 경유로 홀로 ‘좌초현상’(Stranding) 겪게 됐는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고래는 발견된 오전 6시부터 무려 3시간이나 바다로 돌아가려 사투를 벌였다. 구조대가 급파돼 호스로 물을 뿌리며 20t이 넘는 거대한 몸집을 살리려고 애썼지만, 고래는 결국 질식해 모래사장에서 죽음을 맞았다. 영국 해안생물 구조대의 리차드 아일더튼 대원은 “수십명의 구조대원들이 고래를 살리려고 했지만 고래의 무게를 감당할 구조장비가 부족해 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생물학자들은 이 고래의 죽음의 원인을 ‘영양결핍’으로 추정했다. 향유고래가 서식하는 북해는 급변한 환경 탓에 고래들의 먹잇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상태다. 영양결핍이 일어나면 향유고래는 탈수증세가 나타나고 결국 바다나 육지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동물학자들은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오는 2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SG워너비 前멤버 채동하 자택서 목매 숨진채 발견

    SG워너비 前멤버 채동하 자택서 목매 숨진채 발견

    그룹 SG워너비 전 멤버인 채동하(30·본명 최도식)씨가 서울 불광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27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채씨는 오전 11시쯤 매니저 최모(43)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최씨는 “전날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어 채씨가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안 돼 119에 신고했다.”면서 “(채씨가) 최근 우울증이 있어 통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관 출입문이 잠겨 있는 등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지난 23일 인근 병원에서 불안감·불면증 등의 이유로 약 처방을 받은 점, 1차 검시 결과 외상이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욱성 은평서 형사과장은 “현재까지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망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한 지 최소 12시간이 넘은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채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및 유가족 조사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씨는 2002년 솔로 1집으로 데뷔, 2004년에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3인조 그룹 SG워너비를 결성해 활동했다. 2008년에는 그룹에서 탈퇴해 솔로로 나섰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가난한 쿠바 국민 아파도 걱정 없다고요?

    가난한 쿠바 국민 아파도 걱정 없다고요?

    인간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 인간적인 삶과 자유를 손에 넣고 행복을 추구할 가치가 있는 존재다. 진짜 그럴까? 현실은 다르다. 의사와 의료시설이 없는 지역이라면 일단 곤란해진다. 설령 의사가 존재하더라도 고도로 발달된 의료기술 지원이 없으면 건강하고 인간적인 삶과는 거리가 생긴다. 또한 의사와 병원, 의료기술 등을 아무리 잘 갖췄더라도 그 대가로 지불할 돈이 없으면 역시 불가능하다. ‘최소한’ 의료서비스에 관한 한, 추구하는 이상을 현실에서 충족하는 곳이 있다. 쿠바다. 쿠바의 이미지는 이중적이다. 내리쬐는 카리브해의 태양 아래 산들거리는 바람을 맞으며 아바나의 말레콘이건, 길거리에서건 어디에서나 춤을 추는 낭만 가득한 나라다. 또 하나는 미국의 턱밑에서 50년째 경제 봉쇄를 당하며 물자 부족에 시달리며 말살된 민주주의에 신음하는 가난한 사회주의 국가다. 둘 다 맞을 수도, 둘 중 하나만 맞을 수도, 다 틀렸을 수도 있다. ‘의료천국, 쿠바를 가다’(요시다 다로 지음, 위정훈 옮김, 파피에 펴냄)는 제목 그대로 쿠바의 새로운 면모로서 의료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쿠바 의료의 우수성은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으나 이 책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한 사례들과 다양한 입장의 언급들을 녹여내 종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쿠바가 선진 의료복지를 갖추고 혁명 정신을 수출하고, 인도적 박애주의를 공유하는 점에 주목한다. 저자 요시다 다로는 일본 나가노현 농업대학교 교직원이다. 쿠바의 유기농업에 대해 수차례 연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료 체계의 우수성을 접한 뒤 이에 대해 꼼꼼히 발로 뛰며 쿠바 의료서비스 발달의 역사적 배경, 다른 나라와 입체적인 비교 분석 등을 조사, 기록했다. 쿠바와 관련된 저서만 벌써 다섯 권째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금수조치에 의해 물자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쿠바 의료복지 체계의 핵심은 지역예방의료에 있다. 마을에서 환자와 함께 사는 ‘패밀리 닥터’가 평균 75~120가구를 간호사와 함께 돌본다. 오전 진찰 이후 매일 집집마다 방문한다. 여드름 소녀에게는 손을 잘 씻으라고 얘기하고, 조손 가정에 들러서 손자에게는 미국의 아버지한테 편지를 써보도록 하고, 할아버지에게는 혈압을 잰 뒤 염분섭취를 줄이고 운동할 것을 권한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소녀에게는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하자며 ‘폴리클리니코’에 보낼 의뢰서를 쓴다. 패밀리 닥터는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폴리클리니코’라고 부르는 시·군·구 지구진료소로 보낸다. 거기에서도 더욱 정밀한 검사가 판단되면 주 병원, 전국 병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특히 눈여겨봐야할 점은 치료의 기본 대상이 개인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점이다. 쿠바 패밀리의료협회에 따르면 개인은 가족, 마을 등 커뮤니티 속에서 생물심리학적인 존재로 존중된다. 약 80%의 질병은 지구진료소 이전에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 다국적 기업의 이익 중심으로 움직이는 세계 의료시장에 맞설 수 있는 자체 선진 의료기술이다. 이는 의료복지를 중심으로 국제적 연대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가난한 나라 쿠바이지만 1000명당 과학자 수는 1.8명으로 유럽연합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에서만 500여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 예컨대 세계 최초로 자연다당류를 이용한 인공 합성항원 백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쿠바 국내는 물론, 제 3세계에 값싸게 공급할 수 있었다. 세균성 수막염, 장티푸스, 뎅기열 등의 발병률 소수점 이하로 막아내는 원동력이었다. 3~4번 접종할 때 드는 20달러는 제3세계 국가에는 대단히 막대한 돈이지만, 쿠바의 백신 개발로 이를 10분의1 이하로 줄였다. 더욱 구체적인 국제의료연대는 따로 있다. 2005년 10월 파키스탄 북부에 7만 5000명이 숨지고, 12만명이 다치는 대지진이 일어났다. 쿠바는 대참사 일주일 뒤 250t의 의약품과 함께 900명으로 구성된 의료원조대를 파견했다. 파키스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치료의 73%가 오직 이 의료원조대에 의해 이뤄졌다. 이듬해인 2006년 5월 인도네시아 자바섬 지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의료원조대가 ‘헨리 리브 국제구조대’다. 이처럼 쿠바가 즉각적인 의료지원을 할 수 있었던 힘은 2005년 8월 미국 남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의 거부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갖춰진 1500명의 의료진 기틀을 유감없이 활용한 셈이다. ‘헨리 리브’는 100년 전 쿠바가 스페인과 독립전쟁을 벌일 때 쿠바를 지지하며 전쟁에 자원했던 미국 뉴욕 출신 청년의 이름이다. 쿠바의 의료복지와 그 철학은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트위터 암시글’ 16일만에… 송지선 아나 19층 자택서 투신 자살

    ‘트위터 암시글’ 16일만에… 송지선 아나 19층 자택서 투신 자살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했다.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지 16일 만이다. 송씨는 프로야구 임태훈(두산 베어스) 선수와의 신체적 스캔들과 연인 공방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자택인 서울 서초동 R오피스텔 19층에서 창문을 열고, 노란색과 흰색 줄무늬 잠옷 차림으로 뛰어내렸다. 송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서울성모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송씨의 방안에서는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회사 제출용 ‘경위서’가 발견됐다. MBC는 이날 트위터 자살 소동과 프로야구 선수와의 스캔들 등의 책임을 물어 송씨에 대해 프로그램 하차 등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었다. 송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째”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KBS N스포츠를 거쳐 지난해 3월 MBC 스포츠플러스로 옮긴 송씨는 사고 전까지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를 진행해 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송지선 아나운서는 누구인가?

    송지선 아나운서는 누구인가?

     23일 스스로 오피스텔 19층에서 몸을 던진 송지선씨는 1981년 5월 28일생으로 지난해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의 아나운서를 맡아 왔다. 그동안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했었다.  가톨릭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뒤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프로배구·프로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2010년 3월에 MBC ESPN으로 옮겼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KBS N 스포츠 최희 아나운서와 더불어 ’여신’이라고 불리는 등 많은 인기를 누렸었다.  송씨는 지난 7일 자기 트위터에 자살 암시글을 올리면서 임태훈 선수와의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씨는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5분쯤 ‘송씨의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동의 송씨 오피스텔로 출동했다.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119구조대까지 출동해 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으나 송씨는 수면제 3알을 먹고 잠을 자고 있었다.  송씨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동료 아나운서가 송씨의 집을 찾아갔으나 응답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송씨의 미니홈피에는 임태훈과의 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두 사람의 신체적인 접촉까지 적나라하게 묘사된 것으로 약 2시간 만에 글은 삭제됐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송씨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하차했고 임태훈은 2군으로 내려갔다.  송씨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1년 넘게 교제중이며 둘의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태훈과 구단측은 같은날 “사귄 사실이 없다.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구단의 입장 표명 후 송씨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자택에서 몸을 던졌다. 송 아나운서는 특히 자신의 31번째 생일을 5일 앞두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송지선 자살’에 두산 당혹…임태훈 미니홈피도 댓글 막혀

    ‘송지선 자살’에 두산 당혹…임태훈 미니홈피도 댓글 막혀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씨가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송씨와 스캔들을 일으켰던 프로야구 선수 임태훈과 소속팀 두산 베어스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홍보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후 4시 50분 현재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된 상태다. 임태훈이 직접 운영하던 미니홈피 역시 방문자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평소 팬들과 활발한 의사 소통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임태훈의 미니홈피는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막혀 있다.  송씨는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면서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해프닝을 일으켰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미니홈피에 임태훈과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글이 나돌면서 두 사람의 스캔들이 불거졌다.  이후 송씨가 자신이 진행하던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하차하고 임태훈은 2군으로 내려가면서 논란은 사그라드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송씨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임태훈과 1년 넘게 교제 중이며 둘의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임태훈과 구단측은 같은 날 “사귄 사실이 없다.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예고됐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송지선 아나, 투신 사망… 네티즌 충격 “악플이 또 생명을…”

    송지선 아나, 투신 사망… 네티즌 충격 “악플이 또 생명을…”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네티즌들은 “오보였으면 좋겠다”, “제발 무사하길 기도합니다” 등 자살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이 또 생명을 앗아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송지선(30)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4분께 자신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의 19층에서 투신,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아나운서는 최근 야구선수 임태훈(23·두산 베어스)과의 스캔들 설이 보도돼 괴로워했으며, 이날 오후 회사의 징계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아나운서의 투신 소식이 알려지자 약 1시간 만에 14만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송지선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 몰려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송 아나운서는 21일 트위터에 남긴 마지막 글에서’인터넷을 전혀 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글이 이렇게..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컴맹인지 계정삭제가 잘 안 되서.. 일단 사과멘션부터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싸이월드는 정말 아니에요.. 조만간 다 밝히겠습니다..’라고 밝혀 심적 부담감에 짓눌려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 = 송지선 미니홈피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 해안으로 밀려온 고래떼 ‘눈물 겨운 사연’

    해안으로 밀려온 고래떼 ‘눈물 겨운 사연’

    스코틀랜드 심해에 사는 고래 60마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해안으로 헤엄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 이 사건은 병든 고래를 끝까지 지키기 위한 고래들의 ‘의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서부 사우스유이스트(South Uist)섬 해안으로 둥근머리돌고래(Pilot Whale) 떼가 밀려든 모습이 발견됐다. 주 먹잇감인 오징어 사냥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심해를 주로 헤엄치는 이 고래들이 수심이 얕은 지역으로 밀려오는 건 매우 위험하다. 이날 해안으로 헤엄친 고래 떼가 비극적 떼죽음으로 이어질 수 아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팀이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고래 무리는 단 한 마리를 제외하고 다시 깊은 바다를 향해 머리를 돌렸다. 암컷 한 마리가 치명적인 감염으로 인해 목숨을 잃자 나머지 고래들이 이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해안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고래들이 집단 떼죽음(Stranding)의 위험을 무릅쓰고도 마지막 한 마리의 죽음을 지킨 건 남다른 협동심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코틀랜드 동물보호단체(SSPCA)의 수석연구원 칼럼 와트는 “집단생활을 하는 고래들은 매우 끈끈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 건강한 고래들은 무리에 병들거나 다친 고래가 생기면 방향을 틀어 해안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안에서 발견된 고래 떼는 ‘죽은 친구를 위한 동행’을 하는 중이었다는 것. 영국 다이빙 해양생물구조대(BDMLR)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약 20마리는 해안에 있는 선박이나 배에 부딪혀 머리 등에 상처를 입은 모습이었다. 한편 이 고래 떼는 깊은 바다로 헤엄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잃어 다시 해안으로 밀려올 수도 있기에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2일 저녁까지 고래 떼가 다시 밀려온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설명=해안으로 헤엄쳐온 고래무리(위 1,2)와 감염으로 사망한 고래(맨 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임태훈 스캔들’ 송지선 아나운서, 19층서 투신

    ‘임태훈 스캔들’ 송지선 아나운서, 19층서 투신

    최근 프로야구 선수와의 스캔들에 휘말렸던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자신의 고층 오피스텔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2시쯤 자신의 집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바닥으로 투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숨졌다. 최초 목격자인 오피스텔 경비원은 “쿵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지하 주차장 입구 지붕위로 한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서초경찰서 측은 ”송씨가 이날 오후 1시44분쯤 자택인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다.”면서 “어머니와 함께 시신을 확인했으며 두개골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은 송씨의 31번째 생일(5월 28일)을 5일 앞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송 아나운서의 오피스텔에서 유서로 보이는 프린트물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 발견된 프린트물에는 이달 초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한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최근 프로야구 선수와의 스캔들에 휘말려 마음고생을 겪어왔다. 그는 자살 하루 전인 22일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내 심정을 트위터에 여과 없이 올린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태가 커진 것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임태훈과 1년 넘게 교제를 하고 있었다.”면서 “사생활적인 부분에 있어 더욱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임태훈의 구단인 두산 베어스 측은 “임태훈과 송지선 아나운서가 교제 중이란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스포츠 플러스는 원래 23일 송 아나운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사망 소식을 듣고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현재 송 아나운서의 시신은 강남성모병원 영안실로 이송된 상태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중·일 구호활동 신속 협력체계 구축”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 정상은 21∼22일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원전 사태 전문가 협의 추진’과 ‘긴급사태 시 조기 통보체계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선언 원안에는 ‘3국 국민의 우정 어린 연대감이나 지리적인 근접성을 고려할 때 협력이 필수적’이라거나 ‘이런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원한다.’는 등의 문안이 담겼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자연재해에 대한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3국 전문가 협의를 추진하고, 긴급사태 시 조기 통보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등의 내용도 담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재해 등 긴급사태가 발생 시 긴급구조와 지원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합의했다. 공항에서 관세·검역 수속을 간소화하고 피해지역에 물자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실제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국 구조대의 구호 물자를 실은 군용기 착륙 허가가 나리타와 후쿠시마 공항에서 나지 않아 수송이 지체됐고, 구호견도 엄격한 검역 조사로 일곱 마리 중 두 마리만 들어가 구호 활동을 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 3국 정상은 22일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21일 대지진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구조대가 활동한 센다이시 부근의 피해지역을 방문한 뒤 후쿠시마시 아즈마 종합운동공원의 체육관에 마련된 피난소를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건넬 계획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이날 미야기현 피해 지역을 찾은 뒤 후쿠시마 피난소를 방문한다. 간 나오토 총리는 도쿄에서 피난소로 합류한다. 3국 정상은 이날 밤 도쿄로 다시 이동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영화단신]

    ●제11회 서울 LGBT영화제가 새달 2~8일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 등 성적 소수자를 뜻한다. ‘너의 색을 밝혀라!’를 기치로 건 영화제에는 총 11개국의 장·단편 영화 24편이 선보인다. 개막식은 2일 오후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배우 이제훈과 한예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효진, 김꽃비가 출연한 ‘창피해’(감독 김수현)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김조광수(청년필름 대표) 감독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배우 소유진은 홍보대사로 나선다. ●63아트홀(www.63city.co.kr)은 21일부터 타히티에서 펼쳐지는 서퍼의 도전을 다룬 스테판 로 감독의 ‘익스트림 타히티 3D’를 단독 개봉한다. 현존하는 최고 프로 서퍼로 꼽히는 켈리 슬레이터와 타히티인 레이마나 반 바스톨러가 서퍼들에게 경외의 대상인 티후포(Teahupo’o)란 파도에 맞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슬레이터는 1990년대 이후 각종 서핑대회를 휩쓴 것은 물론, 드라마 ‘SOS해상구조대’와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 한·일·중 정상회의 도쿄서 열기로

    오는 21~22일 열리는 제4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장소가 3국 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다가 결국 원래대로 도쿄에서 열기로 확정됐다. 한·일·중 정상은 또 도쿄 회의에 앞서 대지진 여파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역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교민의 피해가 컸던 센다이 지역을 개별 방문하기로 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한·일·중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특히 센다이에서 한국 119구조대가 활동했던 지역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당초 도쿄에서 열기로 했으나 일본 측이 후쿠시마에서 열자고 제안한 뒤 중국 측이 난색을 표하며 논란을 빚었다. 우리 측은 또 센다이 지역 방문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일본 측이 미온적 반응을 보이다가 결국 절충안을 마련, 회의는 도쿄에서 열되 후쿠시마·센다이는 방문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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