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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화물선 좌초 경유 2000ℓ 유출

    제주 연안에서 화물선이 좌초돼 경유가 해안으로 유출되면서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10일 오전 4시 1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등대 인근 해상에서 벨리즈 선적의 1701t 화물선 롱샨호가 좌초됐다. 선원 12명을 태운 롱샨호는 철강코일 2160t을 싣고 지난 8일 일본 오카야마현 미즈시마항에서 출발해 제주 남부 해역을 지나 중국 광둥성(廣東省) 남사로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과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112구조대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히 보내 구조에 나섰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화물선이 암초와 충돌하면서 좌현 쪽이 파손돼 왼쪽 유류 탱크에 적재했던 2000ℓ의 경유가 해상으로 유출됐다. 또 경유 3000ℓ를 실은 오른쪽 탱크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돼 해경이 추가 유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구입한지 15분만에 폭발한 5억 요트 ‘황당사고’

    구입한지 15분만에 폭발한 5억 요트 ‘황당사고’

    약 5억 원에 달하는 초호화 요트가 주인의 손에 들어온 지 15분 만에 폭파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사업가인 폴 워드(61)는 지난 2월 유명 요트제작회사에 요청한 요트를 인수받으려 햄프셔의 보트선착장으로 향했다. 그가 구입한 요트는 각종 편의시설과 럭셔리한 룸이 구비된 한정판으로, 요트 마니아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모델이었다. 워드는 26만 9000파운드(약 4억 8000만원)을 주고 이 요트를 사들였고, 새 요트의 키를 쥐자마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워드는 곧장 자신이 고용한 항해사와 요트에 올랐지만, 운항을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엔진소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정확히 15분 뒤, 요트 뒤쪽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워드와 그의 항해사는 바다에 뛰어들어 화염을 피해야 했다. 그는 “사고 당시 겨울이었기 때문에 바닷물이 매우 차가웠다. 게다가 폭발 때문에 우리 두 사람 모두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라 더욱 놀랐다.”고 회상했다. 바다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두 사람을 구한 구조대원은 “폭발 규모가 워낙 커서 살아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적적으로 두 사람을 발견해 곧장 구조했다.”면서 “기적이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요트 엔진에 충격적인 결함으로 이번 사고가 발생했으며, 폴 워드 측은 요트사에 건넨 비용을 제외하고도 컨설턴트 비용 등 각종 명목을 추가한 수 억 원 대의 손해배상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쿨~한 야외수영장

    쿨~한 야외수영장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에서 구조대 복장을 한 모델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행사는 리버파크 새단장과 수중 풀 바 신설을 기념해 마련됐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23억원 기부 ‘젓갈 할머니’ 국민훈장 동백장

    23억원 기부 ‘젓갈 할머니’ 국민훈장 동백장

    평생을 피땀흘려 번 돈을 선뜻 내놓은 기부천사,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목숨을 구한 살신성인 희생자 등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제2회 국민추천포상자 24명을 선정·발표했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37년간 일하며 초·중·고·대학교 등에 23억원을 기부한 ‘젓갈할머니’ 유양선(79) 할머니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된다. 아프리카에서 14년간 직업학교를 운영하며 지역인재를 육성한 김해영(47)씨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척추장애로 키가 134㎝인 김씨는 세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서 보츠와나로 가서 자신의 기술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목련장은 각각 3~4등급 훈장으로 지난해 국민포상자인 고 이태석 신부는 1등급 무궁화장을 받았다. 장애아동 5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을 입양한 강수숙(52)씨와 35년째 소외계층에 무료진료를 하는 고영초(59)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8명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목재소를 운영해서 모은 재산 15억원을 장학재단에 기증한 김흥제(84)씨와 우리나라 미혼모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선 미국인 리처드 보아스(63)도 포함됐다. 천안함 피격사건 유족 보상금 중 1억원을 방위성금으로 내놓은 윤청자(69)씨, 외환위기 이후 직장을 잃은 가장들이 재출발할 수 있도록 보일러 기술을 전수한 이영수(58)씨도 국민포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부산 해운대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자신은 익사한 신상봉(39)씨와 경기도 안산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려다 숨진 김택구(50)씨, 검정고시 합격자 1800여명을 배출한 인천 최초 야학 설립자 김형중(65)씨 등 8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또 무보수로 인명구조와 환경보호활동을 하는 ‘백두대간지킴이’ 조형산악구조대도 단체 이름으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정부는 국민 추천을 받고서 공적사실 확인과 국민추천포상 심사위원회 공적심사를 했으며 7월 초 훈포장을 수여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페루 실종 헬기 위치 잠정확인… 수색 난항

    페루에서 한국인 8명을 포함, 14명을 태우고 수력발전소 후보지 현지 조사를 하다가 실종된 헬리콥터에 대한 수색 작업이 8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재개됐다. 8일 삼성물산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페루 당국은 7일 헬기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아야우아야 지역에 헬기를 띄워 수색했으나 눈이 20㎝가량 쌓인 데다 강풍이 불어 7일 0시 30분쯤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날이 밝으면서 수색팀이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잡힌 사고 현장 접근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장이 해발 4600m의 밀림 지역인 데다 여전히 바람이 거세게 부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3명 등 자사 직원 4명이 사고를 당한 삼성물산은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본사에서 직원 4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또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전문 민간 산악구조대를 구성해 별도의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실종 헬기 탑승자들의 상태는 수색팀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나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질 경우 구조 확률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접근을 최대한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상 상태가 좋지 않지만 신속한 구조 작업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아직 생사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사 직원 1명이 헬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사고 직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지로 대응팀을 급파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외교통상부, 관련 업체 등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8일 라파엘 론카글리올로 페루 외교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실종 헬기의 신속한 수색·구조 작업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라파엘 장관과의 통화에서 “페루 정부가 우리 국민의 수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고 있는 데 감사한다.”면서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수색·구조될 수 있도록 페루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라파엘 장관은 “페루 정부는 최대한 조속히 헬기와 탑승자 위치를 찾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진전된 사항이 있으면 곧바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페루 남부의 수력발전소 건설 후보지 시찰을 마치고 헬기로 이동 중이던 한국인 8명 등 승객 14명을 태운 헬기는 지난 6일 오후 5시 58분 연락이 두절됐다. 김성곤·박찬구·하종훈기자 sunggone@seoul.co.kr
  • 2살 아이,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대롱대롱’ 위기일발

    최근 아파트 4층 난간에 매달린 아이와 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장면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2살 정도로 보이는 한 아이가 4층 아파트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었던 것. 아이는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높이에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고 곧 떨어질 듯한 모습이었다. 이같은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이 급히 천을 들고 나와 바닥에 임시로 구조장비를 만들었으나 안전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아이의 팔 힘이 점점 빠지는 순간 3층에서 한 남자가 창 밖으로 나왔다. 이 남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창 밖으로 나와 아이의 발을 잡았다. 그 역시 직접 구조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자신의 손으로 아이의 발 받침대 역할을 해준 것. 밑에서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해준 덕분에 아이는 떨어지지 않고 견딜수 있었고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이 아찔한 장면은 이웃 주민들에 의해 촬영됐으며 아이와 남자 모두 부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터넷뉴스팀        
  • 매년 500만명 찾는 북한산 등반기

    매년 500만명 찾는 북한산 등반기

    서울의 동북부에 우뚝 솟아 있는 북한산.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하기 쉬워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이 찾는 북한산 국립공원은 연평균 탐방객 수가 500만명으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7일 오전 7시 40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 ‘영상앨범 산’에선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루어진 청원산악회원들과 함께 한국의 명산이자 서울의 진산(鎭山)으로 이름 높은 북한산 등반기를 다뤘다. 북한산의 특징이자 가장 큰 매력은 험준하게 뻗은 화강암 봉우리들의 장관이다. 최고봉인 백운대(836m), 암벽 등반의 메카 인수봉(804m) 등 총 32개의 봉우리가 저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일행이 선택한 것은 최고봉 백운대를 지나 비봉에 이르는 주능선 코스이다. 백운대를 오르는 길 옆으로는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인수봉과 만경대(800m)의 절경이 시선을 빼앗는다. 하지만 암벽은 아름다운 만큼 위험하다.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등반사고에 대비해 암벽 부근에는 산악구조대가 비상 대기 중이고 하나의 사고라도 줄이고자 미리 암벽에 올라 위험물을 제거하는 작업도 상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산성 위문에서 시작해 백운대로 걸음을 옮기는 일행. 가파른 바위 비탈을 올라야 하는 이 코스는 산을 자주 찾는 이들에게도 녹록지 않다. 정상부에 다가설수록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거워지지만 오랫동안 동행한 회원들과 함께 서로 응원해 가며 산행을 계속해 나간다. 백운대 정상은 수백 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서 한눈에 펼쳐지는 서울시내 풍경과 북한산의 장쾌한 산 너울을 감상한다. 이어지는 산행은, 백운대에서 문수봉(727m)을 지나 비봉(560m)으로 향한다. 북한산의 뼈대를 이루는 여러 능선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비봉능선이다. 비봉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북한산의 전체적인 앉음새가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화강암들이 켜켜이 쌓인 비봉을 오르는 바위 길은 다소 위험하지만, 그만큼 오르는 맛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다. 비봉 정상에서는 북한산과 남산, 시내의 빌딩들, 그리고 굽이쳐 흐르는 한강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몽골 칭기즈칸 43대손 소방기술 배우러 서울에

    몽골 칭기즈칸 43대손 소방기술 배우러 서울에

    칭기즈칸의 43대손인 테무친 돌고수렌(29) 등 몽골 소방관 4명이 서울의 선진 소방기술을 배우러 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소방관 4명이 지난 14일 서울을 방문, 18일까지 서울의 소방전술을 배울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자매도시 협력사업의 하나로 서울을 방문한 테무친 돌고수렌은 칭기즈칸의 43대손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구조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14일 영등포소방서에서 수난구조대 활동을 체험한 그는 시속 85㎞가 넘는 고속 구조정과 첨단 무선통신시스템, 레이더 장치 등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몽골에서는 소방학교가 없어 전문교육 없이 곧바로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상황이며, 수난구조 역시 직접 잠수를 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면서 “각종 인명 구조기법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중국통신] “돈 안주면 뛰어내린다” 中 여성, 내연남 협박

    아파트 19층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여성을 ‘돈’이 구했다. 선전위성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지난(濟南)에 사는 한 여성은 아파트 19층 베란다 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 기대어 “뛰어 내리겠다.”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서 보는 이의 가슴을 졸이게 한 이 여성이 원한 것은 다름아닌 ‘돈’. 사건 현장은 이 여성의 내연남이 살고 있던 아파트로, 내연남과 감정 불화를 겪고 있던 여성은 “50만 위안을 주지 않으면 이대로 뛰어내리겠다.”며 모여든 사람들과 이웃을 협박했다. 그러나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내연남과 그의 부인은 때마침 집을 비우고 외출 중이었다. 뜨거운 햇볕 아래 베란다 난간에서 이미 5~6 시간을 서 있던터라 자칫 집중력이 떨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이웃 집 창문을 통해 끈과 돈을 담은 천주머니를 건네며 집 안으로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돈 주머니를 받아든 여성은 그 이후에도 한참을 난간에 붙어 서 있다가 오후 1시 경 돌연 생각을 바꾼듯 베란다에 나올 때와 같은 자세로 기어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웃 등 목격자들은 “(여성이) 몇일 전부터 집으로 찾아 와 정신적 보상을 하라며 손목을 긋는 등 소란을 피우고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화살이 목 관통했지만 ‘멀쩡’…목숨 건진 기적男

    화살이 목 관통했지만 ‘멀쩡’…목숨 건진 기적男

    길을 걷다 화살을 맞은 남자가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외신에 따르면 황당한 사고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했다. 두 딸을 데리고 스포츠센터 주변에서 평화롭게 산책을 하던 38세 남자가 갑자가 날아온 화살을 맞았다. 50cm 길이의 턱뼈 아래 목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완전히 관통했다. 영화였다면 그 자리에서 쓰러져 고통 속에 숨을 거둘 만한 사고였지만 남자는 기적적으로 숨이 끊어지지 않았다. 정신도 잃지 않았다. 남자는 부인을 부르는 데 성공, 구조를 요청하라고 부탁했다. 달려온 구조대는 목에 화살이 꽂힌 채 남자를 병원으로 옮겨갔다. 병원은 수술 끝에 남자의 목에서 화살을 빼냈다. 병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화살이 꽃혀 있던 곳에서 사방으로 몇 cm만 다른 위치에 박혔다면 남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을 것”이라며 “남자가 살아난 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스포츠센터에서 연습하던 활클럽 회원들 중 한 명이 잘못 쏜 화살이 사고를 낸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9NEWS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벼락이 하필이면 ‘그곳’을…스페인 남자 구사일생

    하필이면 부끄러운 부분에 벼락을 맞은 스페인 남자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53세 남자가 웃지 못할 불의의 사고를 당한 건 지난 3일(현지시간) 밤 9시쯤.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이 남자는 길에서 음낭에 벼락을 맞았다. 급소를 공격받고 남자는 그 자리에 쓰러졌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정신조차 잃지 않은 그는 아들을 불러 “긴급구조대를 호출하라.”고 부탁했다. 현장엔 구급차와 순찰차가 긴급 출동했다. 의사가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남자는 음낭과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 음낭을 때린 벼락이 기적적으로 한쪽 다리를 통해 빠져나간 것이다. 남자는 주변 라파스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남자에게 ‘벼락이 심장을 다치게 하진 않았음’이라는 묘한(?) 진단을 내렸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자동차 타고 절벽으로 돌진하던 여성 ‘구사일생’

    보호 울타리를 뚫고 돌진하던 자동차가 15m 절벽 바로 앞에서 멈춰서는 마치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최근 영국 오크셔의 아름다운 절벽으로 유명한 플램보로에서 한 BMW 자동차가 길을 벗어나 절벽 아래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자동차는 풀밭을 뚫고 위험천만한 질주를 계속했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 기적적으로 멈춰섰다. 만약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면 목숨을 건질 수 없었던 상황. 그러나 차가 기적적으로 멈췄다고 해서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차량 앞 부분이 절벽 끝에 걸려있어 흔들흔들한 상황이었던 것. 결국 그녀는 차량 밖으로 나서지 못하고 꼼짝없이 구조팀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같은 긴급 신고가 접수되자 헬리콥터를 비롯해 소방대, 해안경비대, 경찰 등이 모두 총출동해 결국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대원 데이비드 클라크(59)는 “구조 당시 차량이 있던 지반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흔들리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면서 “언제 자동차가 절벽 아래로 떨어질 지 알 수 없었다.”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전했다. 다른 구조대원 마이클 게리(29) 역시 “이 여성은 정말 운이 좋았다.” 면서 “몇 인치만 차량이 더 나갔다면 절벽아래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후송된 여성은 골반,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조심해!…나무서 떨어지는 흑곰 생생 포착

    조심해!…나무서 떨어지는 흑곰 생생 포착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흑곰 한 마리가 마취총에 맞아 나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곰 영상 보러가기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덴버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약 90kg으로 추정되는 어린 흑곰 한 마리가 26일 오전 콜로라도대학 볼더 캠퍼스 내에 나타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 보호국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됐다. 흑곰은 약 5m 높이의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구조대는 나무 밑에 매트를 설치한 뒤 마취총을 이용해 곰을 사로잡았다. 포획 시 곰은 현장에 있던 많은 관계자와 학생들에 의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생생히 포착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은 “그 곰은 오늘 캠퍼스에 나타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대학사이트인 ‘CU 인디펜던트’의 앤디 던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해당 곰은 낙하 시 마치 인형이 떨어지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생물 보호센터는 “사로잡힌 흑곰은 동물보호소에 관리되고 있으며 곧 볼더 서부 산악 지대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CU 인디펜던트(앤디 던) 영상=비메오 캡처(캐럴린 모로)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울산 산악관광객 발길 늘어났지만…전문 산악구조대 ‘0’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울산을 찾는 산악관광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산악사고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산악구조대가 없어 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 산악사고로 119에 구조된 인원은 2007년 104명에서 2008년 137명, 2009년 119명, 2010년 125명, 지난해 134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산악사고 출동 건수도 2007년 91건에서 2008년 110건, 2009년 153건, 2010년 150건, 지난해 160건으로 증가세다. 영남알프스 등 산악사고 구조 활동은 도심에 있는 중부소방서 구조대(정원 16명·3교대)와 울주군 언양 119안전센터(정원 35명·3교대)가 맡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산악사고 전문가가 아닌데다 각종 안전사고 구조활동 외에 산악구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산악전문가는 “영남알프스 등 울주군의 산악지역만 하더라도 넓어서 지금과 같이 전문 구조대가 아닌 일반 구조대에서 계속 업무를 맡으면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어렵다.”면서 “등산객들이 몰리는 봄·가을의 주말과 휴일에는 구조현장에 출동하는 것조차 힘겨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구조대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구조·구급 활동을 하는 데도 인력이 빠듯한 실정이다. 유명 산악관광지인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를 전담하는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119산악구조대는 인력만 32명이다. 구조견도 2마리나 갖추고 있다. 또 부산시 소방본부도 특수구조단을 운영하면서 산악사고를 비롯한 중대사고 발생 때 먼저 투입해 구조·구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울산에는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과 울산시 산악연맹의 민간 산악구조대 등이 119구조대의 산악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구조 활동이 늘어났지만, 중부소방서 구조대와 언양119안전센터 대원, 산악의용소방대(21명) 등이 힘을 합쳐 구조활동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면서 “울산은 전문 산악구조대만 없을 뿐 업무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술에 취해 전철역서 ‘볼일’ 보던 청년 감전사

    한 청년이 술에 취해 전철역 선로에서 ‘볼일’을 보다 감전사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11시경 미국 시카고 에반스톤 전철역에 3명의 남자들이 술에 취한 채 나타났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그 중 한 청년이 소변을 보기위해 선로로 내려간 후 발생했다. 청년이 갑자기 선로 위에 쓰러진 것. 일행은 급히 역무원에게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고 곧바로 구조대가 출동해 인근병원으로 청년을 후송했으나 1시간 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청년은 인디애나 출신의 전직 군인인 재커리 맥키(27)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경기를 관전한 후 술에 취해 돌아가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반스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숨진 맥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선로를 내려간 후 쓰러졌다.” 면서 “소변을 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인지는 밝힐 수 없으며 자세한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30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변을 보기위해 선로로 내려가 감전사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1년에도 로저 파크의 전철역에서 14세 소년이 선로로 내려가 소변을 보다 감전사 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 파키스탄 여객기 마을 추락 126명 탑승… 전원 사망한 듯

    승객과 승무원 126명을 태운 파키스탄 여객기가 20일 악천후 속에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인근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AFP와 BBC 등은 현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부 카라치에서 출발한 브호자 항공 소속의 보잉 737 항공기가 이슬라마바드의 베나지르부토 공항에 착륙하려다 시계 불량으로 인근 병력 주둔 지역인 라왈핀디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객기가 이슬라마바드의 메인 고속도로에서 3㎞ 정도 거리에 있는 후세인 아바드 마을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여객기는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동체가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는 “모두 126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했으며, 아직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1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여객기가 공항 관제소에 착륙 허가를 요청한 직후인 오후 6시 40분쯤 통신이 끊겼다.”면서 “사고가 나자 현지 구조팀이 추락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추가 구조대원들이 속속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北로켓 공중폭발] 北 로켓 잔해 수거 어떻게

    [北로켓 공중폭발] 北 로켓 잔해 수거 어떻게

    군 당국이 13일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한 북한 로켓 은하 3호의 잔해를 회수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한·미 양국 군 당국은 은하 3호 로켓이 평북 철산군 동창리기지에서 발사되는 시점부터 추락하기까지의 로켓 궤적을 조기경보위성(DSP)과 최첨단 이동식 레이더 SBX1을 동원해 탐지했다. 특히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은 최첨단레이더 SPY1D를 통해 로켓을 발사한 지 54초 만에 궤적을 탐지하기 시작해 공중에서 폭발하고 해상으로 사라지기까지 약 8분간 이를 추적했다. 이어 로켓 잔해 추적에 나선 해군은 헬기와 함정을 동원해 예상 추락 구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해군은 잠수함 구조함인 청해진함(ASR21)과 소해함 4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청해진함은 사람을 태우고 해저로 내려가 바닥을 관찰할 수 있는 심해잠수함구조정(DSRV)을 탑재하고 있다. 해군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등도 작전에 투입됐고, 음파탐지기를 지닌 초계함 등 함정 10여척도 금속물질을 탐지하고 있다. 군당국은 로켓이 공중 폭발해 잔해가 20여 조각으로 나뉜 만큼 잔해의 크기는 1∼3m 이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잔해가 떨어진 서해 공해상의 평균 수심은 70~100m에 달해 수색작업에는 적잖은 시간과 장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장에서는 한·미 양국 군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함정도 투입돼 잔해물을 수거하는 작업에 경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부산 실종 여대생 사인은 익사”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산책을 나간다며 집을 나간 지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오후 3시 20분쯤 부산 모 대학 2학년 문정민(21)씨가 해운대 대천 공원 인근 호수에서 숨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19 구조대원 4명을 동원해 대천 호수에서 수색을 벌이다가 수심 5m 아래에서 숨진 문씨를 발견했다. 대천 호수와 문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소로 알려진 해운대 교육지원청 인근까지는 직선거리로 1㎞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검안 결과 문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캔버스 운동화 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문씨의 손발이 묶이거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외상은 없고 물에 빠져 숨진 것(익사)으로 확인했다.”면서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어 실족과 자살·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0분쯤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자신의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간 지 30분 뒤인 오후 11시 50분쯤 어머니와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하며 “강가(대천천 주변)를 걷고 있는데 이제 집에 가겠다.”라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
  • [중국통신] 도로서 화물차 전복하자 마을주민 ‘봉잡았네’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이 ‘사고 덕’을 톡톡히 보았다.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 등 현지 언론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5시경 중국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를 지나는 란린(蘭臨)고속도로에서 고추장을 가득 실은 대형 화물차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가 50m 가량 파손되고 200m에 달하는 노면이 고추장으로 뒤덮이면서 차량통행이 한 때 제한되기도 했다. 사고 발생 후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해 버스 운전기사 등 피해자 수습에 나서고 있는 도중 갑자기 철통과 주머니를 손에 든 인근 마을 주민이 하나 둘 나타났다. 길에 흩어진 고추장을 담아가기 위한 것이었다. 난간을 넘어 고속도로로 진입한 주민들은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고추장 담기에 열중했다. 주민 중 일부는 집과 사고 발생 지점을 수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고추장을 담아가기도 했다.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너무 늦게 알아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주민들의 ‘자발적’ 봉사(?)에 힘입어 도로는 곧 제모습을 되찾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092tct07woori@hanmail.net
  • 내비게이션 믿고 운전 관광객 그대로 바다 돌진

    내비게이션 안내를 믿고 운전하던 관광객이 바다로 돌진해 ‘좌초’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여행 중이던 3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렌터카를 타고 퀸즐랜드주(州)에 있는 노스 스트래드브룩섬으로 향했다. 내이게이션 안내에 따라 신나게 운전하던 것도 잠시 자동차는 도로를 벗어나 진흙으로 들어갔다. 관광객들은 차가 다시 도로 위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차는 그대로 바다를 향해 500m정도를 돌진했다. 때마침 해안에 밀물이 올 시간이었고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자 결국 관광객들은 오도가도 못할 처지가 되버렸다. 이같은 장면은 인근을 지나던 페리호 승객들에 목격돼 경찰에 신고됐으며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관광객 유조 노다(21)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믿고 계속 운전했다. 당연히 섬으로 안내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상상하기 힘든 잊을 수 없는 여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바닷물에 침수된 차량은 폐차됐으며 보험 덕분에 관광객들은 1500달러(약 160만원)의 추가비용만 지출했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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