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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밤부터 전국 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에 태풍 노을, 밤부터 전국 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영향은?

    필리핀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영향은?

    필리핀에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전국 비 간접 영향 필리핀 태풍 세부에 ‘노을’ 강타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현지상황 보니 ‘충격’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현지상황 보니 ‘충격’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현지상황 보니 ‘충격’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에 폭우 내리는 이유는?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에 폭우 내리는 이유는?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에 폭우 내리는 이유는?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도 밤부터 전국 비 필리핀에 태풍, 태풍 노을, 밤부터 전국 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외계인 찾는 기술로 지진 생존자 찾아…4명 구조 성공

    NASA, 외계인 찾는 기술로 지진 생존자 찾아…4명 구조 성공

    외계인 찾는 기술의 ‘착한 활용’ 지진 현장서 심장박동 감지해 생존자 구조 무너진 건물 속에 갇힌 사람을 찾아주는 휴대용 레이더가 이번 네팔 지진 현장에 투입돼 4명의 고귀한 생명을 구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인더’(FINDER)로 명명된 이 소형 레이더 장치는 마이크로파 신호를 무너진 건물더미로 보내 사람이나 동물의 심장박동이나 숨 쉬는 것을 탐지하고 분석한다. 이 장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외계 생명체를 찾는 기술을 미 국토안보부(DHS)와 함께 공동으로 재난 구조에 활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파인더(FINDER)는 비상 재난시 사람찾기(Finding Individuals for Disaster and Emergency Response)의 약자라고 한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파인더 개발 책임자인 제임스 럭스 박사는 “이 장치는 재난시 잔햇더미에서 골든타임 안에 생존자를 찾아 구조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 장치는 토성탐사선 카시니호에 적용한 원거리에서도 물체의 작은 움직임 변화까지 탐지해내는 기술에 기반을 둬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인더라는 이 장치가 이번 네팔 지진 현상에서 무려 3m 이상 잔햇더미에 며칠간 갇혀 있던 생존자 최소 4명을 찾아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파인더를 운용한 구조대는 신두팔촉 처우따라(Chautara) 지역에 있는 서로 다른 두 건물 밑에서 이들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번 지진 현장에서 파인더를 활용해 얼마나 많은 생존자를 구조했는지 세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생존자 4명 만큼은 이 레이더가 없었더라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레이스 중 길 잃은 마라토너, ‘모유’로 생명 유지

    레이스 중 길 잃은 마라토너, ‘모유’로 생명 유지

    마라톤 대회 도중 길을 잃고 실종됐던 뉴질랜드 여성이 구조대가 오기까지 자신의 모유를 마시며 버텼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인 스타프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수잔 오브라이언(29)은 최근 현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길을 잃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마라톤 대회에서 수잔은 2시간 30분 후인 11시 30분 정도에 레이스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피니시라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이 마라톤 대회는 숲을 통과하는 코스로 이뤄져 있었고, 수잔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됐다. 곧장 수색대가 수색에 나섰고 헬리콥터와 열 감지 장비 등이 동원됐다. 그녀는 실종된 지 약 하루가 지났을 무렵, 코스에서 2.5㎞ 정도 벗어난 숲길에서 발견됐다. 평소 ‘길치’였던데다 레이스에 지나치게 집중해 길을 잘못 든 것이 화근이었다. 수잔은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와 두려움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다. 아무리 찾으려 해도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포기하지 않기 위해 숲 한가운데에서 내 몸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을 파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이어 “밤새 추위와 목마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모유를 마셔야 했다”며 생존 비법을 공개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를 구조하기 위해 30명에 가까운 구조대와 탐지견 3마리가 동원됐으며, 수잔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 영향은?

    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 영향은?

    필리핀 태풍 ‘노을’ 강타, 3000여명 대피…우리나라 영향은? 필리핀 태풍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 언제 영향?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 언제 영향?

    태풍 노을 필리핀 강타 “최대 풍속 220km로 북상” 한반도 언제 영향?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10일(현지시간) 상륙하면서 주민 3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날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상륙 전 풍속이 약화됐다가 다시 강해지면서 최대 풍속 185km,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다. 태풍은 이날 늦게 수도 마닐라에서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인 이사벨라주와 카가얀주를 강타했다. 카가얀주에서는 해안마을 주민 1680여명이 몸을 미리 피했다. 아직 인명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여러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또 필리핀 동해안에선 1만명 이상의 승객과 1000여척의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였고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필리핀 북쪽으로 향하는 항공편 수십 편을 취소했다.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편,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제주도에 100~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은 최고 100mm, 중부지방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다음날 아침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희망을 다시 세우는 담대한 네팔 국민들

    [현장 블로그] 희망을 다시 세우는 담대한 네팔 국민들

    여느 때 ‘신들의 나라’ 네팔에 왔다면 이런 이야기를 썼을 겁니다. “따뜻한 햇볕이 창을 넘어 들어왔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계단 모양으로 깎고서 올라앉은 마을은 경이로웠다. 꼬마들은 커다란 눈을 깜박거리며 이방인을 향해 활짝 웃었다. 개울에서 빨래를 하던 아낙들도 손을 흔들어 반겼다. 기자도 손을 모아 ‘나마스테!(‘내 안의 신이 당신 안의 신에게 인사 한다’는 뜻)라고 했다.” 지난달 29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내릴 때만 해도 작은 희망을 찾아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깨달은 현실은 달랐습니다. “집 열 채 가운데 여덟 채는 무너졌고, 열 명 중 두세 명은 가족을 잃었다. 도로가 끊긴 오지 마을에서 정수리에 꽁지머리만 남기고 삭발한 사내들은 부모의 시신을 제 손으로 태우고 힌두교식 장례를 지내는 중이다.” 희망 대신 이런 문장을 써야 했습니다. 관광객을 끌어모으던 세계문화유산들은 죽음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부패한 정부와 분열된 정치권은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구조대가 기울어진 건물 밑에 기어들어가 시신을 꺼낼 때 네팔 군인들은 먼발치에서 졸고 있었습니다. 외곽 지역은 더 참담했습니다. 얼기설기 지어놓은 집들은 흙더미가 됐습니다. 허물어진 식량창고에 원숭이들이 기어들어가 남은 곡식을 먹어치웠습니다. 수백 개의 산간마을에 외국 구조대와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이 일일이 들어갈 순 없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 응급수술, 장례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8일이란 짧은 기간, 기자가 만난 네팔 인은 이런 고통을 겪기에는 너무도 선한 이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은 모든 것을 잃었지만, 비누조각을 찾아내 이방인 기자에게 흙먼지를 씻어내라고 건네는 사람들입니다. 다치고 병든 몸으로 의료 지원을 받으러 와서는 의료진 소매에 붙은 쇠파리를 맨손으로 떼어내는 사람들입니다. 한국국제협력단 단원이 말했습니다. “저는 신을 믿지 않아요. 신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진 않았을 거예요.” 재앙이 강타한 지 12일째. 마지막 글을 쓰고 공항으로 갑니다. 기자가 목도한 고통의 단편들이 네팔인들의 남은 인생에서도 이어질 거라 믿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다시 일어설 겁니다. 산간마을에서 만난 청년은 말했습니다. “마을을 세울 때처럼 다시 일으키는 것도 어차피 우리 손으로 해낼 것”이라고. 4륜 구동 차량으로 흙먼지를 뿜으며 달렸던 산길을 몇 년 뒤 배낭을 메고 걸어 보고 싶습니다. 지진으로 흙집이 무너지던 순간 조부모가 품에 넣어 죽음으로 지켜냈지만, 혀가 잘린 바데 가운의 소녀 어니샤(3)도 해맑은 미소를 되찾기를 그려봅니다. 글 사진 카트만두(네팔) 김민석 특파원 shiho@seoul.co.kr
  • 네덜란드서 놀이기구 멈춰 탑승객 거꾸로 매달린 채 ‘덜덜’

    네덜란드서 놀이기구 멈춰 탑승객 거꾸로 매달린 채 ‘덜덜’

    놀이기구가 갑자기 작동이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40분여 동안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최근 네덜란드의 한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는데, 부스터라는 놀이기구가 기계 결함으로 갑자기 멈춰서면서 탑승객 7명이 30여 미터 상공에 거꾸로 매달리게 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놀이기구가 멈춰선 가운데, 탑승객들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놀이기구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탑승객들이 출발지점에 도착하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빠져나온다. 사고를 당한 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들은 안도의 박수를 친다. 또 40분여 동안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을 탑승객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린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RTL Nieu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졸전’ 메이웨더 새 연인 공개…선물로 롤스로이스까지

    ‘졸전’ 메이웨더 새 연인 공개…선물로 롤스로이스까지

    ‘세기의 대결’을 ‘졸전’으로 만든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의 새 여자 친구가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최근 몇 달 동안 도랄리 메디나(30)라는 이름의 멕시코 출신 여성과 교제해왔다. 도랄리는 2년 전 메이웨더가 고용한 마사지사였지만, 최근 그와 사귀고 있는 것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수많은 사진을 통해 드러났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나쁜 메디나’(Bad Medina)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데 메이웨더가 그렇게 지어줬다고 밝히고 있다. 또 메이웨더로 받았다는 각종 값비싼 선물을 공개하고 있다. 사치스러운 핸드백이나 시계는 물론 디자이너가 만든 구두는 컬렉션을 이뤘고 지난 생일에는 우리 돈으로 4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받았다고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밖에도 그녀는 최근 메이웨더가 라스베이거스로 이사한 330억원이 넘는 대저택 안에서의 생활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도랄리는 또 메이웨더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그녀는 “플로이드는 넓은 마음씨를 갖고 있으며, 매우 사랑스럽고 상냥하다”면서 “그는 매우 외향적이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는 매우 달콤하고 너그러운 남자”라고 말했다. 또 그녀는 메이웨더와의 데이트 당시 찍은 사진도 공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가 “메이웨더 항공”이라고 부르고 있는 500억원 상당의 항공기 내에서 애완견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해안 구조대에서 간호사를 거쳐 마사지사로 취직했던 그녀는 “성공한 여자보다는 가치 있는 여자가 되라”라고 적고 있다. 도랄리의 말대로라면, 메이웨더는 그녀에게 푹 빠진 듯하다. 하지만 무패를 기록 중인 그는 화려한 여성편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웨더는 2010년 자신과의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둔 전 동거녀인 조시 해리를 폭행한 혐의로 90일 징역 선고를 받고 2달 복역했었지만, 최근 케이티 쿠릭이 진행한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올해 초까지 약혼녀였던 셴텔 잭슨과는 폭행과 불법 감금 혐의로 소송 중에 있다. 한편 메이웨더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와의 복싱협회(WBA)와 세계권투평의회(WBC), 세계복싱기구(WBO)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심판전원일치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메이웨더는 프로 통산 48승(26KO)무패를 이어갔다. 또한 메이웨더와 상대선수 파퀴아오의 대전료는 6대 4로 배분한다는 사전 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천만 달러(약 1619억원), 파퀴아오가 1억 달러(약 1079억원)를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도랄리 메디나/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민석 특파원 신두팔촉 르포] ‘生死의 찰나’ 껴안은 노부부, 죽음으로 품속 손녀 지켰다

    [김민석 특파원 신두팔촉 르포] ‘生死의 찰나’ 껴안은 노부부, 죽음으로 품속 손녀 지켰다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동북쪽의 산간 마을 바데 가운. 러치미 어짜리아(32·여)는 시부모와 두 딸의 이른 점심준비를 막 끝냈다. 문가에 앉아 있는 작은딸(2)의 입에 밥 한술을 떠먹인 뒤 집 앞에 있는 마을 공동수도에서 시부모에게 드릴 물을 떴다. 집으로 막 들어서는 순간, 굉음과 함께 땅이 흔들렸다. 러치미는 황급히 작은딸을 안아 올리며 “어머니, 아버지 빨리 나오세요!”라고 소리를 쳤다. 하지만 순간, 시부모와 큰딸 어니샤 어짜리아(3)는 시야에서 사라졌다.잠시 후 정신을 차린 러치미는 미친 듯 잔해를 파헤쳤다. 땅은 아직도 꿈틀대고 있었지만, 소리를 지르며 집 밖으로 뛰어나갔다. “집이 무너졌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못 나왔어요!” 동네 사내들이 헐레벌떡 달려왔다. 이 마을은 어짜리아 집성촌이라 다들 자기 가족이 매몰된 것처럼 맨손으로 돌덩어리를 파헤쳤다. 그러기를 3시간여. 흙먼지를 뒤집어쓴 사람 형체가 드러났다. 생명의 온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웃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시신을 끄집어냈다. 그런데 부둥켜안은 시신 사이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큰딸 어니샤가 이마와 입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온몸으로 버틴 덕에 간신히 호흡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 같은 시각, 한 달에 1만 루피(약 10만 5500원)를 벌기 위해 가족과 헤어져 카트만두에서 전기기사로 일하던 수다르선 어짜리아(35)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아내에게 비보를 전해들었다. 대지진이 강타한 뒤 시외버스터미널은 도시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수다르선도 ‘엑소더스’ 행렬에 합류했다. 힌두교에서는 큰아들이 직접 시신에 불을 붙여야 부모가 편안하게 다음 생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귀성길은 전쟁이었다. 100루피였던 승차권은 200루피로 올랐다. 몇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버스에 매달릴 수 있으면 다행이었다. 수다르선은 버스에 매달려 4시간을 달렸고, 바데 가운까지 차를 얻어 타고 때로는 산길을 걸어서 2시간을 이동했다. 수다르선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취재진은 지난 2일 그의 귀성 행로를 그대로 따라갔다. 카트만두를 떠나 신두팔촉 지역의 관문인 시파갓 마을을 지나 멜람치까지 약 65㎞의 굽은 길과 그 뒤 약 40㎞의 산길로 이동했다. 포장은 돼 있었지만 곳곳이 낙석의 폭격을 맞아 구멍이 숭숭 뚫려 있었다. 멜람치부터는 산을 우회하는 길이 아예 유실됐다. 동행한 선교사는 “산을 넘어가는 길은 비가 쏟아지면 언제 끊어질지 모른다”고 경고했지만, 대안이 없었다. 산길을 넘어가는 내내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이 취재진 차량에 앞서 가다 멈춰 서기를 반복했다. 취재진 일행도 뒤따르던 차에서 내려 트럭을 밀어 올려야 했다. 고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가파른 산자락을 계단식으로 깎고 그 위에 매달리듯 얹혀 있는 마을이 나타났다. 흙으로 지은 집들은 모래 놀이를 하다 부순 ‘두꺼비집’처럼 파헤쳐져 있었다. 카트만두를 떠난 지 8시간여 만에 수다르선의 고향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서 한 남성이 차를 막아 세웠다. 칭얼대는 아이를 안고 있던 그는 “부녀자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먼지를 피우지 말라”면서 제지했다. 차를 막아 선 남성은 러치미의 남동생 크리스나 시그델(30). 그 역시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주방일을 하다 한걸음에 고향마을로 돌아왔다. 그가 안고 있는 아이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어니샤였다. 이마에 상처가 있었다. 시그델은 “사고 당시 혀를 잘려 앞으로 말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문 의료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산간부락인 터라 아이의 혀는 동네 할머니가 검은 실로 아무렇게나 꿰매 놓은 상태였다. 얼마나 놀라고 아팠던 것일까. 누군가 안아주지 않으면 아이는 끊임없이 소리 내 울었고 안겨 있어도 칭얼대기를 멈추지 않았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자 수돗가가 나왔다. 흰 천을 머리와 하반신에 두른 남성 2명이 물병을 들고 나왔다. 수다르선과 그의 동생 라전(31)이었다. 수다르선은 “집에 돌아왔을 때는 부모님 시신이 수습돼 뒤뜰에 누워 있는 상태였다”며 나직하게 말했다. 대지진 다음날 아침, 두 아들은 대나무를 꺾어 부모 시신을 옮길 들것을 만들었다. 수다르선이 속한 계층(체트리)은 장례에 여성이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계층에 속한 남성들이 시신을 메고 2~3시간을 걸어서 인드라와티강까지 내려가 화장을 하고 재를 뿌렸다. 기자가 찾아갔을 때 수다르선 형제는 힌두교식 상을 치르고 있었다. 부모를 잃은 자식들은 13일 동안 장례를 지내는데 머리를 밀고 정수리 쪽에 꽁지를 남기게 돼 있다. 자르거나 깁지 않은 흰 천만을 상복 삼아 몸에 두를 수 있다. 매일 한 번씩 강가에서 목욕재계하고 노란 염료와 참깨, 볏단을 섞어 올리며 제사를 모신다고 현지 주민이 설명했다. 하루에 한 번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소금과 기름, 계란, 고기, 생선 등은 먹을 수 없다. 며느리도 마찬가지다. 시그델이 취재차량을 막은 이유도 누나 러치미가 하루에 한 번 먹는 식사이자 중요한 의식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장례 기간 타인과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수다르선은 기자의 질문에 눈만 껌뻑거렸다. “부모님이 어니샤를 구한 것도, 부모님이 숨진 것도 신의 뜻으로 받아들일 뿐”이라고 매제인 시그델이 설명했다. 각국에서 온 구조대들은 바데 가운을 포함한 신두팔촉 지역으로 활동거점을 옮긴 지 하루 만인 2일 “더이상 구조 수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도로 유실 등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탓이다. 이후 일부 구조대만 신두팔촉에 남아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지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찾아왔지만 감당해야 할 무게는 평등하지 않았다. 바데 가운을 비롯한 수백 개의 신두팔촉 산간 부락은 온전히 자신들의 손으로 사람을 구하고, 시신을 수습해 강가에서 떠나보냈다. 시그델은 “이 마을을 세울 때처럼 다시 일으키는 것도 어차피 우리 손으로 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덜컹거리는 도로를 타고 마을을 나왔다. 카트만두로 향하는 큰길에 접어들었을 때 빗방울이 떨어졌다. 바데 가운이 자리잡은 산 위로 천둥번개가 떨어졌다. 시커먼 산에 점점이 박힌 불빛이 번개 빛에 눌려 깜빡거렸다. shiho@seoul.co.kr
  • 대지진 8일 만에…101세 노인 ‘기적의 생환’

    대지진 8일 만에…101세 노인 ‘기적의 생환’

    네팔 대지진 발생 8일 만인 3일(현지시간)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잇따랐다. 생존자 중에는 100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인도 있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일본 구조팀은 카트만두 킴탕 마을의 무너진 흙집 잔해에서 101세로 추정되는 푼추 타망이라는 노인을 구조했다. 이 노인은 현재 지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라 정확한 나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의 산악 마을에서도 남녀 3명이 구조됐다. 신두팔촉 경찰 관계자는 “샤울리 지역의 케라바리 마을에서 칸찬 카트리, 기안 쿠마리 카트리, 단 쿠마리 카트리 등 3명이 군부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들 중 2명은 무너진 진흙 가옥 아래에 묻혀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지진 이후 발생한 산사태로 흙에 파묻혀 있다가 구출됐다. 이날 구조팀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카트만두 북쪽 라수와 지역의 랑탕 밸리에서 프랑스인과 인도인 등 외국인이 포함된 5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총 7250명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네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조대가 오지까지 도달하게 되면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트만두(네팔) 김민석 특파원 shiho@seoul.co.kr ▶관련기사 5면
  •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수색 구조작업 끝났다” 현재 상황은?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수색 구조작업 끝났다” 현재 상황은?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수색 구조작업 끝났다” 현재 상황은?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수색 구조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나면서 생존자를 구출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석이다. 네팔 당국은 3일(현지시간) 참사 발생 8일 만에 4명이 생환하는 기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수색 구조작업보다 이재민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라면서 생존자 구출작업을 끝낼 방침을 밝혔다. 락시미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네팔에서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각국 구조대에 이제 출국해도 좋으며 남은 구조와 수색 작업은 네팔 측이 맡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칼 대변인은 거의 모든 수색과 구조작업이 끝난 상태라면서 “외국 구조대가 이처럼 위기 순간에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도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대지진으로 네팔 전역에서는 30만채 넘는 가옥이 완파하거나 부분적으로 파손당한 것으로 내무부는 집계했다. 수많은 지역의 마을과 공동체 전체가 폐허로 변했다. 이와 관련해 다칼 대변인은 “확보한 텐트가 소진된 상태다. 정부는 이재민에게 나눠줄 텐트가 더는 없다. 내일 당장 텐트 10만개를 받았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대지진 발생 후 잇단 여진으로 일주여 동안 공포와 불안감 속에서 지낸 주민 생활도 점차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직장인은 출근을 시작했고 시장도 문을 열었다. 다만 각급 학교와 대학은 이달 중순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건축 전문가와 기술자는 도심 주택가에서 안전진단을 시작해 주민이 귀가를 돕고 있다. 카트만두 국제공항은 활주로 파손 때문에 일시 대형 항공기의 착륙을 금지하면서 이재민 구호에 차질을 빚게 했지만, 유엔 관리는 생필품 공급 등 전반적인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 수는 주말 사이에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에서 외국인 6명과 네팔인 45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7250명으로 늘어났다. 네팔 관광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는 57명이며, 러시아인 12명과 미국인 9명을 포함해 109명의 외국인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지진 수색·구조 마무리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지진 수색·구조 마무리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지진 수색·구조 마무리 네팔 외국구조팀 나가도 된다 ”이재민 구호도 중요…텐트 완전 소진”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에서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을 훨씬 지나면서 생존자를 구출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수색 구조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네팔 당국은 3일(현지시간) 비록 참사 발생 8일 만에 4명이 생환하는 기적도 있었지만, 이젠 이재민 대책이 더 시급한 문제라면서 생존자 구출작업을 끝낼 방침을 밝혔다. 락시미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네팔에서 구조작업을 진행중인 각국 구조대에 이제 출국해도 좋으며 남은 구조와 수색 작업은 네팔 측이 맡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칼 대변인은 거의 모든 수색과 구조작업이 끝난 상태라면서 “외국 구조대가 이처럼 위기 순간에 최선을 다해 우리를 도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람 샤란 마하트 네팔 재무장관은 “당면 문제는 약 5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하트 재무장관은 “몬순(우기)이 두 달 채 안 남았고, 몬순 전 폭우도 이미 내리기 시작했다. 내주 무렵까지 텐트나 생필품 등을 이재민에 공급하지 않으면 또 다른 재난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다칼 대변인은 “확보한 텐트가 소진된 상태다. 정부는 이재민에게 나눠줄 텐트가 더는 없다. 내일 당장 텐트 10만개를 받았으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 수는 주말 사이에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에서 외국인 6명과 네팔인 45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7250명으로 늘어났다. 네팔 관광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는 57명이며, 러시아인 12명과 미국인 9명을 포함해 109명의 외국인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나타난 바다사자 포획 작전

    도심 나타난 바다사자 포획 작전

    해안에서나 볼 법한 바다사자 한 마리가 미국 도심에 나타나 구조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0일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구역을 찾은 한 관광객은 주차된 SUV 차량 아래에 숨어 있는 새끼 바다사자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나타난 구조대원은 새끼 바다사자를 잡고자 약 30분간 승강이를 벌이다가 마침내 포획에 성공했다. 새끼 바다사자의 포획에는 헬기까지 동원됐으며, 경찰은 새끼 바다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교통을 통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구조대원을 피해 몸을 숨기던 새끼 바다사자가 결국 그물에 잡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후 바다사자는 바다사자의 재활센터로 알려진 ‘해안 포유류 센터(Marine Mammal Center)’로 이송됐다. 한편, 미국 해양 대기국(NOAA)은 바다사자의 도심 출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면서 매년 1,800여 마리의 바다사자들이 수온 상승에 따른 먹이 감소로 해안을 벗어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he Marine Mammal Center, 영상=RSchiavon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15세 소년 건물 잔해서 5일 만에 구조… 네팔에 퍼진 희망가

    대지진이 앗아간 절망의 땅 네팔에서 실종자들의 극적인 생환 소식에 작은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지진 발생 5일 만인 30일 카트만두 시내의 무너진 7층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한 15세 소년 페마 라마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미국 구조팀은 전날 네팔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던 도중 ‘힐튼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의 건물 잔해 아래에 소년이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밤새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소년을 끌어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라마는 온통 먼지를 뒤집어쓴 채 수액을 투여받고 목 부위에 부목을 댄 상태로 건물 밖으로 나왔다. 그가 들것에 실려 나오자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라마는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와서인지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였으나 이내 곁눈질로 구조대원과 눈을 맞추는 등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다. 무너진 건물의 2개 층 사이 빈 공간에 갇혀 생존할 수 있었다고 구조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무너진 집터 잔해더미에서 지진 발생 22시간 만에 구조된 생후 4개월된 아기가 있었다는 소식을 현지 언론 카트만두투데이가 뒤늦게 보도했다. 소닛 아왈이란 이름의 이 아기는 지난 25일 지진 발생 당시 카트만두 동쪽 바크타푸르의 집에 있다가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에 깔려 갇히고 말았다. 아빠와 네팔 군인들이 함께 무너진 집터를 뒤졌지만 아기를 찾지 못했고, 자정 무렵 군인들은 철수했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 잔해 속에서 희미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고 다시 출동한 군인들이 돌덩이와 기둥, 벽돌을 들어 올리면서 흙먼지에 뒤덮인 아기를 구해낼 수 있었다. 아기는 모자가 달린 아기옷과 두꺼운 담요 덕분에 외부 충격과 추위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다. 카트만두 김민석 특파원 shiho@seoul.co.kr
  • 네팔 지진 피해자 5일만에 생환 “고마워요. 물 주세요”

    네팔 지진 피해자 5일만에 생환 “고마워요. 물 주세요” ‘네팔 지진 피해자’   네팔 대지진 5일 만인 30일(현지시간) 카트만두의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10대 소년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네팔 구조팀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재난대응팀과 함께 수색작업을 하던 중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소년이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소년을 끌어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년의 이름은 펨바 타망이며 ‘힐튼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의 7층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AFP통신 등 일부 매체는 그의 이름이 펨바 라마라고 전했다. 타망은 애초 15세로 알려졌으나 외신들은 이후 경찰을 인용해 그가 18세라고 정정 보도했다. 지난 25일 대지진 이후 5일 만에 타망이 들것에 실려 나오자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타망은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수액을 투여받고 목 부위에 파란색 부목을 댄 상태로 밖으로 들려 나왔다. 그는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와서인지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였으나 이내 곁눈질로 구조대원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기도 하는 등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다. USAID 재난대응팀은 타망이 무너진 건물의 2개 층 사이에 갇혀 있었으며 그리 깊지 않은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잔해 틈 사이로 타망이 갇힌 곳으로 팀원을 들여보내 물을 건네줬으며 위에 덮인 콘크리트판을 잭으로 들어 올리고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잔해 속으로 기어들어간 경찰관 라크샴 바스넷은 “처음 내가 접근하자 타망은 고맙다며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말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반응을 보였다”면서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고 구조작업 내내 물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USAID 재난대응팀의 앤드루 올베라는 “현장 위로 거대한 콘크리트 판이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어 위험한 상태였지만 구조작업을 강행해 소년을 구해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타망이 어떻게 버틸 수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믿음으로 버텼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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