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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상대에서 무덤까지…세계를 울린 올림픽 명장면

    시상대에서 무덤까지…세계를 울린 올림픽 명장면

    이번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올림픽에서 세계인을 감동시킨 단 한 장면. 넘어진 경쟁자에게 내민 두 손, 지난 16일 육상 여자 5000m 예선 2조 경기에서 나온 모습이다. 트랙을 달리던 뉴질랜드 대표 니키 햄블린은 3000m 지점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뒤따르던 미국 대표 애비 다고스티노까지 햄블린에 걸려 넘어졌다. 관중들은 두 선수가 황급히 일어나 달리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두 선수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다고스티노는 햄블린 탓에 경기를 망쳤음에도 먼저 달려 나가지 않았다. 그녀는 넘어져 좌절에 빠진 햄블린을 일으켜 세우더니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오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다시 5000m 결승선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선수가 트랙 위로 넘어졌다. 이번에는 무릎 통증이 심해진 다고스티노였다. 햄블린 역시 앞서 자신을 일으켜 세워준 다고스티노를 외면하지 않았다. 햄블린은 넘어진 다고스티노를 부축해 함께 달렸고, 두 선수는 비록 하위권이지만 끝내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결승선 통과 직후 서로 끌어안았고, 이 모습은 세계의 주요 뉴스로 전해졌다. 이렇듯 올림픽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감동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그간 전 세계 관중들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올림픽 명장면들을 살펴봤다. 1.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애니 로셰트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어머니를 잃은 지 나흘 만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아픈 마음까지 스포츠 정신으로 이겨낸 그녀는 결국 동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 1988년 서울 올림픽 요트경기에 출전한 캐나다 선수 로렌스 르뮤는 강한 바람에 전복된 다른 선수의 요트를 발견한 즉시 과감히 경기를 포기하고 다친 두 명의 선수를 구했다. 르뮤는 부상자들을 구조대에 인도한 다음에야 경주를 재개했지만 11명의 선수보다 앞선 21위의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르뮤는 영웅적 행동을 인정받아 명예 메달을 받았다. 3.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경기 중 영국 선수 데렉 레드몬드는 허벅지 뒤쪽 부분의 힘줄인 햄스트링이 끊어지는 치명적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레드몬드는 일어나 레이스를 계속했다. 그런 그를 도운 것은 관중석에 있다가 울타리를 넘어 들어온 그의 아버지였다. 레드몬드의 아버지는 그를 부축한 채 남은 거리를 함께 달렸고, 결승선 직전에 레드몬드를 놓아줘 혼자 힘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게 했다. 4. 미국인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댄 잰슨은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선지 정확히 10년 만인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1994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전까지 댄은 세 차례의 올림픽에서 걸쳐 고배를 마셨다. 특히 그 중 두 번째였던 캘거리 올림픽에서는 자신의 누이가 사망한 당일 경기를 치러야 해서 고통이 더욱 컸다. 잰슨은 오랜 노력 끝에 획득한 금메달을 누이에게 바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5.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200m 메달 수상자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는 시상대에서 검은색 장갑을 낀 채 손을 들어 올리는 ‘블랙 파워 설루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당시 극심했던 인종차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들은 더 나아가 당시 신발을 신지 않았는데, 이는 미국 흑인들의 빈곤한 삶을 대변하기 위해서였다. 은메달을 수상한 백인 호주 선수 피터 노먼 또한 가슴에 다른 두 선수와 똑같이 OPHR(Olympic Project for Human Rights) 배지를 달아 이들의 의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웅적 행동 뒤 이들에게 찾아온 운명은 가혹했다. 올림픽위원회는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의 행위가 정치적이었으며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난했다. 두 선수는 결국 메달을 박탈당하고 선수 자격까지 잃었다. 피터 노먼 또한 용기 있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 이로 인해 조롱을 받았으며 4년 후 뮌헨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노먼은 여러 팀에서 코치로 활동하다가 2006년 세상을 떠났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세 사람의 뜨거운 동지애는 36년이 지난 뒤에도 빛났다. 노먼의 사망 소식을 접한 스미스와 카를로스는 노먼의 장례식에 참석, 직접 관을 옮기며 고난을 함께 겪은 경쟁자이자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세종시 주최 수영대회 참가자 1명 사망

    폭염 속에 세종시가 주최한 수영대회 참가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1시 52분쯤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오픈워터 수영대회’에 참가한 한모(39) 씨가 숨졌다. 한씨는 이날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트라이애슬론대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이 대회에서 참가해 수영 도중 레일을 잡고 잠시 쉬던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요원이 고통스러워 하는 한씨를 발견해 응급처치 후 10여 분 만에 현장에 있던 119구조대에 인계했지만, 이미 한씨의 호흡과 맥박은 정지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 동호회 회원 등 132명이 참가했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 20여명이 제트보트와 카약에 나눠 타고 배치됐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현장에 배치된 인원은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선 한낮 불볕더위에 수영대회를 개최한 게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검토 중이다. 21일 본행사로 열릴 예정이던 트라이애슬론대회는 취소됐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열린 ‘제9회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한 2명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폭염 속 공장 정화조 들어간 직원 2명 유독가스에 질식사

    충북 청주의 한 공장 직원들이 지하에 매설된 정화조 안에 들어갔다가 유독 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0일 오후 3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유제품 생산 업체에서 이 공장 직원 권모(46)씨가 폐수시설 펌프고장을 확인하려고 맨홀 뚜껑을 열고 깊이 2m의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이 소리를 들은 직장 동료인 금모(49)씨와 박모(44)씨가 권씨를 구하고자 정화조에 잇따라 들어갔지만, 이들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금씨와 권씨는 숨졌고, 박씨는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식당·숙소가 있는 공장 복지동 건물의 인분·폐수 등이 모이는 이 정화조에는 성인 발목 높이까지 오물이 차 있었다.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구조대원이 정화조 내부에 진입했을 때 권씨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금씨와 박씨는 의식을 잃은 채 주저앉아 있었다. 구조대원은 “3명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었으며,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염으로 인분 등이 빠르게 부패해 발생한 유독 가스가 정화조 내부에 가득 차 있던 상황에서 방독면 등 안전장비 없이 작업을 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측 과실이 확인되면 업무상 과실치시상 혐의로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영화 터널’ 하정우, “개사료 안주로 최고” 탱이 인기 어느 정도?

    ‘영화 터널’ 하정우, “개사료 안주로 최고” 탱이 인기 어느 정도?

    영화 ‘터널’ 주인공 하정우가 해운대에 떴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20일 오후 해운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날 해운대 백사장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터널’의 해운대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하정우는 “지금 이 곳이, 이 시간이 나에게는 여름휴가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으며, 김성훈 감독 역시 “골방에서 ‘터널’의 시나리오를 쓴 지 정확히 2년이 지났다. 지금 이 순간 시원하게 보상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감사하다”고 전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은 영화 속 ‘손전등’, ‘탱이’, ‘개사료’에 관한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 깜깜하기만 했던 현장에서 손전등 하나로 열연했던 하정우에게 김성훈 감독은 ‘조명은 역시 하정우’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으며, 영화제에서 조명상을 수상할 경우 공을 하정우에게 돌리겠다고 한 조명감독의 말을 전해 웃음과 함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영화 속 강아지 ‘탱이’를 닮은 인형이 무대에 올라오자 현장엔 다시 한 번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와 ‘탱이’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탱이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하정우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기적 같은 일을 마주했다”며 당시 촬영장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들을 가감 없이 풀어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영화 속 ‘개사료’ 먹방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하정우는 ‘맥주 안주로 최고’라는 우스갯소리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한편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자동차 판매원 정수(하정우 분)와 그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아내 세현(배두나 분),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분)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절찬 상영 중. 사진 = 쇼박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밤낚시 중 물에 빠진 아들 구하고 아빠 숨져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한 아버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기 가평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경기 가평군 북면 화악리 신당교 인근 하천에서 강모(52)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강씨는 이날 아들(16)과 단둘이 밤낚시 하러 이곳에 왔으며 통발을 건지러 간 아들이 나오지 않자 물에 뛰어들었다. 이 일대 수심은 2.5m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강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구조대 관계자는 “아들은 강씨에 의해 물가로 보내져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으나 안타깝게도 강씨는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아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폭염 속 정화조 들어갔다가 질식…2명 사망·1명 중상

    폭염 속 정화조 들어갔다가 질식…2명 사망·1명 중상

    폭염 속에 지하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유독 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옥산면의 한 유제품 생산 업체에서 이 공장 시설 담당 직원 권모(46)씨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었다. 10여분이 지나도 권씨가 나오지 않자 권씨를 구조하기 위해 공장 직원 박모(44)씨와 금모(49)씨가 잇따라 정화조에 들어가 질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119구급대가 출동,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금씨와 권씨가 숨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박씨는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자인 동료 직원은 경찰에서 “정화조 안에 들어간 시설 담당 직원의 비명을 듣고 인근에 있는 다른 직원 2명이 뒤따라 들어갔다”고 말했다. 정화조 입구는 지름 60㎝가량이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분 등이 빠르게 부패하면서 발생한 유독 가스가 제대로 빠지지 않고 내부에 차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유독 가스를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비를 갖추고 내부에 들어가야 하지만 숨진 두 근로자는 물론 시설 담당인 권 씨조차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구조대원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들어갔을 때 오물이 발목까지 차 있었고 쓰러진 3명은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업체의 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장비 구비 여부도 경찰 수사 대상이다. 만약 이를 게을리하고 환기 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5세 할머니의 생일 “소방관에게 케이크 받고파” 이유는?

    105세 할머니의 생일 “소방관에게 케이크 받고파” 이유는?

    “이번 생일 소원은 섹시한 소방관이 내게 케이크를 주는 거야” 좀처럼 보기 드문 생일 소원을 성취하게 된 영국의 105세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105세 생일 소원으로 섹시한 소방관에게 케이크 받기를 원한 ‘괴짜 할머니’ 이베나 스마일스를 소개했다. 스마일스 할머니는 하루 전인 17일 자신이 지내고 있는 영국 크로크룩 웨슬리 그로브 에디슨 코트 케어주택에서 아주 특별한 생일을 맞이했다. 마을에서 ‘아이비 아줌마’로 알려진 스마일스 할머니는 이날 딸 제인을 포함한 가족과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특히 이날 할머니는 자신이 거주하는 3층으로 한 건장한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창문으로 넘어오자 이름처럼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할머니는 케어주택 측이 생일 소원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시냐는 물음에 “문신을 새긴 섹시한 소방관으로부터 케이크를 받고 싶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케어주택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일을 맞이하면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방관이 방화복을 입고 있어 몸에 문신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할머니의 모습은 분명히 흡족해 하시는 것 같다. 이어 훈훈한 이 소방관이 한 여성이 전해준 케이크를 손에 들고 할머니 앞으로 다가가 멋지게 한쪽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 모두가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할머니의 생일을 기념했다. 케어주택 직원 데브라 카터는 “지난 3년간 우리와 함께 지낸 할머니는 환상적인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다”면서 “오늘 파티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할머니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문신을 새긴 섹시한 소방관이 생일 케이크를 전달해주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간신히 타인위어 소방구조대의 도움을 받게 됐고 서로 케이크를 전달하겠다고 옥신각신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할머니가 이 같은 생일 소원을 얘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카터 직원은 “지난해 생일에 할머니는 우리가 한 그루의 나무 위에 올라가길 원하셨다”면서 “할머니는 항상 우리가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찾으려고 하신다”고 말했다. 사실 할머니는 이번 소원에서 다른 소방관들도 함께 초대했다. 그리고 모든 소방관이 함께 생일 부페를 즐겼다. 아마 할머니는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음식을 먹이고 싶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스마일스 할머니는 1911년에 태어나 두 번의 세계 대전을 모두 경험했다. 그야 말로 정말 멋진 시간을 살아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카터 직원은 “누구도 할머니가 105세라는 것을 믿지 않으며 그만큼 나이가 많아 보이지도 않는다”면서 “심지어 그녀는 오늘 축하를 위해 생애 처음 셀카를 찍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서양서 불에 휩싸인 여객선 512명 모두 살아서 돌아오다

    대서양서 불에 휩싸인 여객선 512명 모두 살아서 돌아오다

    130여명 부상… 중상자 없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향하던 크루즈선 ‘캐리비언 판타지’의 정비공 말론 도블라도는 17일(현지시간) 도착 1시간을 앞둔 오전 7시 15분쯤 기관실에서 수상한 냄새를 맡았다. 연료 호스에 불이 붙은 것이다. 도블라도와 그의 동료는 2시간 동안 불과 사투를 벌였으나 진압하는 데 실패했다. 그동안 불은 기관실에서 선박 전체로 번져 나갔다. 당시 도미니카공화국의 승객 마리아 프렌사(64·여)는 13시간의 항해를 뒤로 하고 짐을 싸며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타는 냄새를 맡고 승무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으나 돌아온 답은 “아무 일 없다. 모든 것이 통제되고 있다”였다. 그로부터 1시간 후 프렌사는 비상용 슬라이드를 타고 불에 휩싸인 크루즈선을 탈출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푸에르토리코 북부 해안으로부터 1.6㎞ 해상에 있던 크루즈선에는 승객과 승무원 51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승객 중에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릴 사이클, 여자배구, 남자농구 대회에 참가할 수십명의 학생 선수들도 있었다. 자칫하면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미국 당국은 신속한 구조 작업을 펼쳐 사망 0명, 실종 0명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미 해안경비대는 화재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민간 선박의 도움을 받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의 구조대원들은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당장 배를 버려라”고 명령했다. 크루즈선의 비상용 슬라이더를 타고 탈출한 승객들은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구조선과 민간 선박에 옮겨 타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으로 이동했다. 구조대는 승객을 모두 구조한 뒤 승무원 26명을 산후안으로 옮겼다.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중상자는 없다고 AP는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여행업체 아메리카 크루즈 페리스 소속인 캐리비언 판타지는 매주 3번 푸에르토리코의 산후안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도밍고를 왕복하고 있다. 미국 당국은 선장 등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허창수 전경련회장 수난구조 훈련 참관

    허창수 전경련회장 수난구조 훈련 참관

    허창수(앞줄 맨 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난구조대를 방문해 구조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허 회장은 “여의도 수난구조대가 한강 수난구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시범훈련을 보니 베테랑 안전지킴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고 격려했다. 전경련 제공
  • 푹푹찌는 폭염에 전력사용 급증…아파트 잇단 정전 ‘죽을 맛’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 과부하로 인한 아파트 정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밤 11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 단지 2개동 300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열대야에 시달리던 상황에서 전기까지 끊어지는 바람에 입주민들은 2시간 50가량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를 사용하지 못한 채 찜통더위를 견뎌내야 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주민 2명이 갇혀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노후한 변압기가 갑작스러운 전력 사용 급증으로 고장이 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모 아파트 단지에서 변압기 과부하로 1시간가량 전기가 끊겨 4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15일 낮 12시 30분께 청주시 산남동 모 아파트도 설비 고장으로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1천500가구가 28분동안 무더위에 시달렸다. 찜통더위로 충북지역 전력수요 최고치는 또 경신됐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충북의 최대 전력수요는 371만kW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354만㎾)을 시작으로 지난달 25일(361만㎾), 지난달 26일(364만㎾), 지난 8일(366만㎾) 여름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이번이 5번째 경신이다. 온열 환자와 가축피해도 끊이지 않는다. 첫 환자가 나타난 지난 5월 22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누적 온열환자는 80명(열사병 18명·열탈진 42명·열경련 13명·열실신 6명·기타 1명)에 달한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모두 닭과 오리, 돼지 등 14만5천929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험회사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은 가축은 2만1천868마리(닭 2만1천164마리·오리 700마리·돼지 4마리)다. 나머지 12만4천61마리는 폭염 피해 여부를 심사 중이다. 기록적인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충북의 12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35도까지 치솟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33∼35도로 무덥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유지하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이번 주말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자치단체장 25시] 합천서 46년 공직 한우물…덕목·규범 실천하는 ‘십계명 군수’

    [자치단체장 25시] 합천서 46년 공직 한우물…덕목·규범 실천하는 ‘십계명 군수’

    하창환(67) 경남 합천군수 집무실에 들어서면 책상 옆에 ‘합천군수 십계명’이라고 적혀 있는 액자가 눈에 띈다. 모두 10가지 내용이 한 줄에 한 개씩 적힌 액자다. 1. 청렴하면 탈이 없다. 2. 좋은 인재를 구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3. 군수가 공부하는 만큼 지역이 발전한다. 4. 잘 설계된 군정의 밑거름 10년을 좌우한다. 5. 선택과 집중이 지도력의 핵심이다. 6. 창조적 대안 없이 지역의 미래 없다. 7. 겸손과 공평한 군수 싫어하는 사람 없다. 8. 주민참여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다. 9. 지방의회와 시민단체는 군정의 동반자이다. 10. 재선 생각을 버리면 재선 너머가 보인다. 이 십계명은 하 군수가 군수로서 지키고 실천해야 할 덕목과 규범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다른 도에서 3선 군수를 지내고 퇴임한 한 선배가 들려준 군수 경험과 가르침이 나의 평소 생각과 비슷한 내용이 많아 이를 정리한 것”이라고 십계명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 군수는 십계명 액자를 초선 때는 집에 두고 보다 2014년 재선해 취임한 뒤 군수실로 옮겨놓고 매일 거울 보듯이 본다. 그는 “머릿속에 훤히 담아놓은 내용인데도 액자에 적힌 글을 볼 때마다 마음과 책임감이 새로워진다”고 말했다. 하 군수는 면서기부터 시작해 군수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군수 재임 6년을 합쳐 46년간 합천에서 공직 생활을 해 군정을 손금 보듯 꿰뚫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67년, 그는 공무원인 형님이 “가정 형편도 좋지 않은데 너도 공무원을 하면 좋겠다”고 권유해 9급 공무원시험을 치러 합격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양면에서 근무를 시작해 합천군 기획예산·행정계장 등을 거쳐 문화공보실장과 새마을과장, 의회사무과장, 합천읍장 등 중요 자리를 두루 거쳤다. 200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으로 6년간 근무하다 군수선거 출마를 위해 2008년 11월 명예퇴직했다. 원래 2006년 지방선거 때 출마하려고 했다. 그러나 당시 현직 군수가 ‘재선만 하고 그만할 것이니 다음번에 하라’고 만류해 출마를 접었다. 정치인들의 약속은 공약(空約)이었던지, 재선에 성공한 군수는 4년 뒤 3선을 노리고 또 출마를 했다. 그는 8년간 모셨던 현직 군수와 맞붙었다. 무소속으로 나와 초반 크게 불리했던 판세를 뒤집고 새누리당 소속 현직 군수를 꺾었다. 하 군수는 이제 새누리당 소속 군수다. 공무원과 주민들은 소탈하고 성실·청렴한 하 군수의 성품이 입소문을 타고 번져 탄탄한 지지기반이 다져진 것으로 분석한다. 하 군수는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와도 격의 없이 어울린다. 술은 한 모금도 못 한다. 하지만 주민들과 편하게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지난달 15일 오후 1시 경남 합천군 용주면 노리마을 경로당에서도 하 군수의 평소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로당에서는 이 마을 할머니 12명이 매주 화·금요일 이틀씩 열리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수업을 하고 있었다. 경로당을 방문한 하 군수는 “자 어머이들, 오늘 더운데 공부 열심히 했으니 노래 한 곡 하고 좀 쉬었다가 하입시더”라고 말하며 공부를 하는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할머니들과 어울려 손뼉을 치고 몸을 흔들며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 한 곡을 흥겹게 부르고서 수박을 나눠 먹으며 할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격려했다. 합천군은 경로당과 노인회관을 이용해 올해 30곳에서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570여명의 노인 학생이 문해교실에서 글을 배우고 있다. 앞서 하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용주면에 있는 정원테마파크 및 분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과 공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원테마파크와 분재공원은 인근에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함께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특히 정원테마파크 안에 자리해 있는 청와대 세트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청와대 세트장이다. 실제 청와대 본관과 세종실, 충무실 등의 건물을 60%로 축소해 똑같이 지었다. 건물 모습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과 시설물도 실제 청와대와 동일하게 꾸미고 배치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역대 대통령 11명의 사인과 휘호를 새긴 도자기 11개가 실내 곳곳에 전시돼 있다. 하 군수는 “용주면의 청와대 세트장은 대통령 집무실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데다 앞쪽에는 의룡산을 마주 보며 황강이 흐르고 뒤쪽에는 소룡산을 비롯해 산세와 경치가 빼어난 산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방문객들이 좋은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이라고 자랑했다. 오전 11시쯤, 그는 황강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린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장소로 이동해 시민구조대원들을 격려했다. 하 군수는 “황강이 전국 최고의 한여름 안전한 물놀이 피서지로 인정받게 된 것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합천지역은 여름철 무덥기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군은 이런 환경 여건을 역발상으로 활용해 여름 피서객을 유치하려고 합천이 여름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합천군은 황강레포츠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워터파크인 ‘엘로우 리버비치’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달 29~31일 황강변 일대에서 2016 황강레포츠축제도 열렸다. 가요콘서트를 비롯해 맨손 은어잡기 대회, 씨름대회, 카누대회, 물싸움, 물을 따라 달리는 행사인 컬러레이스 등 강 안팎에서 다채로운 물놀이 행사가 펼쳐져 피서객들이 즐거움을 만끽했다. 하 군수는 도로가 교차하는 곳곳에 조성된 회전교차로(로터리)에 대해서도 현장 이동 틈틈이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차량통행이 잦지 않은 농촌지역 도로에는 신호등만 있는 교차로는 신호대기에 따른 불필요한 공회전을 비롯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돼 지난해와 올해 교차로 15곳을 회전식 교차로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전교차로를 만들고서 신호등만 있던 때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줄고 통과 시간도 짧아지는 등 차량통행 여건이 훨씬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하 군수는 “회전교차로 조성 사업 초기에 ‘로터리 군수’라고 부르며 의아해하던 주민들도 지금은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천군은 손꼽히는 관광지로 1년 내내 외지인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깨끗한 도시 환경과 미관을 가꾸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합천호 건설로 황강에 홍수가 없어지면서 강 하류 곳곳에 생긴 넓은 공터에 경비행 면허시험장과 승마장을 비롯해 레저·스포츠공원 조성 계획도 밝혔다. 오후 2시, 하 군수는 작은 영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첫 상영 영화를 관람했다. 군은 군민 문화여가 생활을 위해 작은 영화관 ‘합천시네마’를 국·도·군비 16억 4000만원을 들여 건립해 이날 문을 열었다. 합천시네마는 2개 관에 관람석 99석을 갖추고 전국 동시에 개봉작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5000원으로 도시보다 저렴하다. 영화관이 들어선 자리는 군수 관사가 있었던 곳이다. 군은 2010년 낡은 관사를 철거하고 공용 주차장으로 이용해 왔다. 하 군수는 1층으로 된 개인 주택에 산다. 태어나 지금까지 사는 곳이다. 집에서 군청까지 걸어서 10여분쯤 걸린다. 6남매 가운데 넷째인 하 군수는 어머니와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돌아가실 때까지 모신 효자이기도 하다. 합천군은 면적이 983.584㎢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넓다. 서울의 1.6배 크기다.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만 7972명이다. 가장 많을 때는 19만 5943명까지 기록했으나 갈수록 줄고 있다. 합천군 산업·경제의 중심은 농업과 관광이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를 비롯해 가야산, 황매산, 시대물 영화·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 황강 등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지다. 황매산은 한 해 80만명, 영상테마파크는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하 군수는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과 창조적인 콘텐츠를 엮어 한 해 관광객 5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 합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제 개최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 오지였던 합천군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교통 중심지로 바뀌고 있다. 2020년 준공 예정인 함양~합천~울산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김천~합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도 건설된다. 하 군수는 획기적인 교통망 확충에 맞춰 삼가면·쌍백면 일대에 336만 9073㎡(약 102만평) 규모의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1년여에 걸쳐 실시설계를 해 내년 10월쯤 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고시를 할 예정이다. 이어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해 1차로 11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9만 2000㎡를 2020년 말까지 개발·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00억원의 부과가치 발생 효과가 생기고 고용창출 효과도 889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오후 5시가 넘어 군청으로 돌아온 하 군수는 1시간여 동안 결재 업무를 처리한 뒤 한양여대 벽화봉사단과의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하 군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해 온 테니스 실력이 수준급이다. 지금도 공무원 대표선수로 뛸 정도다. 매주 토요일에는 테니스 동호인 회원 등과 테니스 경기를 하며 체력을 다진다. 글 사진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감염 보호장비 착용한 채 스컹크 구조한 남성

    감염 보호장비 착용한 채 스컹크 구조한 남성

    감염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스컹크를 구조하는 남성의 트위터 영상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저스틴 마우스(Justin Mausz)란 남성이 플라스틱컵에 머리가 낀 스컹크를 구조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스컹크를 발견한 곳은 저스틴이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미시소가 응급구조대 건물 벽면. 당시 스컹크는 머리에 플라스틱컵을 뒤집어쓴 채 빙빙 맴돌다 벽에 머리를 부딪치고 있었다. 저스틴은 난관에 빠진 스컹크를 구하기 위해 응급구조대의 감염 보호장비를 착용한 후, 조심스럽게 스컹크에 다가가 컵을 잡아챈다. 다행스럽게도 스컹크는 저스틴의 도움을 아는 듯 방귀 공격을 하지 않았다. 한편 스컹크는 위험에 처하면 항문 옆 한 쌍의 항문선에서 악취가 강한 황금색 액체를 뿜으며 이는 3~4m까지 발사하며 자신의 유일한 방어 수단인 이 액체를 만드는 데 약 1주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함부로 발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두산백과) 사진·영상= Justin Mausz twitter / Mr Hachad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수욕장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하반신 사체 일부

    경북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7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쓰레기장에서 119시민구조대 김모(43)씨가 속옷과 운동복 바지 등을 입은 하반신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는 무릎에서 골반까지 하반신 일부로 같은 날 오전 5시쯤 구룡포해수욕장 앞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해수욕장 안전요원 박모(55)씨가 쓰레기로 오인, 해변가로 옮겼고 미화원이 이를 다시 바다시청 옆 쓰레기장으로 옮겼다는 것. 해경 관계자는 “사체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성별은 알 수 없으나 속옷의 무늬 등을 미뤄볼 때 남성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변사자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실종자 탐문과 함께 상반신 등 나머지 사체를 찾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부싸움 뒤 친부가 화풀이 폭행…중태 빠진 갓난아이

    부부싸움 뒤 친부가 화풀이 폭행…중태 빠진 갓난아이

    갓 태어난 딸을 폭행해 다리까지 부러뜨린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경찰이 딸을 폭행한 혐의로 24살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르도바주 리오세군도에 사는 남자는 지난 6일 밤 아내(17)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갓 태어난 딸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을 돌던 경찰은 갓난 아기가 앰뷸런스에 실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경찰이 이유를 묻자 곁에 아기의 아빠는 "참견하지 말라"고 벌컥 화를 냈다. 구조대로부터 "아기의 몸에 맞은 흔적이 있다"는 말을 들은 경찰이 다시 집요하게 이유를 물었지만 남자는 끝까지 답변을 거부하며 화만 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사실을 직감한 경찰은 일단 공권력에 대한 저항을 이유로 아기의 아빠를 체포했다. 경찰은 남자를 연행하고 아기가 실려간 병원에 상태를 확인했다. 아기는 두개골이 깨지고 한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아기는 이제 겨우 생후 45일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누군가가 폭행을 한 것 같다"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해 아기가 생명을 건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이날 부인(17)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남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딸이 있는 만큼 폭행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자가 도구를 이용해 아기를 폭행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바다 한가운데서 들것에 실려 구조되는 돌고래 포착

    바다 한가운데서 들것에 실려 구조되는 돌고래 포착

    머리에서 피를 흘리던 돌고래가 들것에 실려 구조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남동부의 발렌시아의 해변에서는 상처를 입은 돌고래 한 마리가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에게 포착됐다. 관광객들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이내 해양구조대와 동물 전문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팀을 이뤄 돌고래 구조작전에 돌입했는데, 수상스키를 타고 깊은 바다로 출동한 구조대는 바다에서 사람을 구조할 때 쓰는 들것을 이용해 돌고래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시도를 했다. 구조대는 들것 위에 돌고래를 안전하게 올린 뒤 구조대원 한 명은 들것과 연결된 수상스키를 운전했고, 또 다른 구조대원 2명은 돌고래가 들것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온 몸으로 감싼 뒤 곧장 인근 해양공원의 동물 클리닉으로 수송했다. 동물 클리닉에 도착했을 당시, 이 돌고래는 코 부위에 출혈이 심각했고 심한 고통을 느끼는 듯 보였다. 수의사들은 곧장 치료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이 돌고래는 치료 도중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부검 결과, 이 돌고래에게는 심각한 만성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구조대는 현지 언론을 통해 돌고래를 발견한 뒤 즉각 이를 신고하고, 빠른 후송을 도와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다 한가운데서 들것에 실려 구조되는 돌고래

    바다 한가운데서 들것에 실려 구조되는 돌고래

    머리에서 피를 흘리던 돌고래가 들것에 실려 구조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남동부의 발렌시아의 해변에서는 상처를 입은 돌고래 한 마리가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에게 포착됐다. 관광객들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이내 해양구조대와 동물 전문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팀을 이뤄 돌고래 구조작전에 돌입했는데, 수상스키를 타고 깊은 바다로 출동한 구조대는 바다에서 사람을 구조할 때 쓰는 들것을 이용해 돌고래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시도를 했다. 구조대는 들것 위에 돌고래를 안전하게 올린 뒤 구조대원 한 명은 들것과 연결된 수상스키를 운전했고, 또 다른 구조대원 2명은 돌고래가 들것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온 몸으로 감싼 뒤 곧장 인근 해양공원의 동물 클리닉으로 수송했다. 동물 클리닉에 도착했을 당시, 이 돌고래는 코 부위에 출혈이 심각했고 심한 고통을 느끼는 듯 보였다. 수의사들은 곧장 치료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이 돌고래는 치료 도중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부검 결과, 이 돌고래에게는 심각한 만성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구조대는 현지 언론을 통해 돌고래를 발견한 뒤 즉각 이를 신고하고, 빠른 후송을 도와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려주세요”…우물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조작전

    “살려주세요”…우물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조작전

    우물에 빠진 새끼 코끼리가 구조되는 극적인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최근 인도 람가르 지구에 있는 한 마을 주민들이 서로 협력해 우물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한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 60마리가 넘는 코끼리 무리가 ‘수트리’라는 마을을 지나던 중 새끼 한 마리가 그만 우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새끼는 물론 깜짝 놀란 어미 코끼리는 밤새 울음소리를 내며 새끼를 구하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어미 주위에 다른 8마리의 코끼리가 남아 보초를 서듯 기다렸다. 마을 사람들은 밤새 우물 쪽에서 울리는 코끼리 소리에 잠에서 깨 뜬 눈으로 지새웠고 코끼리들이 마을의 어떤 기물도 파손하지 않고 지나가길 바랄 뿐이었다. 주민들은 날이 밝고 나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하나둘씩 우물 주위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밤새 새끼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울면서 우물 주위를 맴도는 어미의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몇 주민은 코끼리들의 딱한 처지를 알고 새끼 코끼리를 구하기로 하고 힘을 합쳤다. 우선 구조 작업 도중 어미 코끼리를 비롯한 다른 코끼리들이 흥분할 수 있으므로 우물가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을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대나무 여러 개를 준비해 코끼리들을 몰아내고 우물 주변에 세워놔 쫓아오지 못하도록 했다. 어머 코끼리는 사람들이 자신을 도우려는 것을 아는지 순순히 우물가를 벗어나 동료들이 있는 곳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이런 주민들의 노력에도 우물이 너무 깊어 사람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새끼 코끼리를 구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지역 산림청에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새끼 코끼리가 익사하지 않게 하려고 대나무 몇 개를 우물 바닥에 깔아 밟을 수 있게 했다. 이후 현장에는 굴착기를 대동한 구조대가 도착했다. 신고 접수 이후 3시간 만이었다. 이들은 이내 우물가를 파기 시작했고 구조 작업은 자그마치 1시간 이상이 걸렸다. 마침내 새끼 코끼리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완만해진 경사면을 통해 스스로 걸어 나왔고 어미와 무리가 기다리는 곳으로 서둘러 향했다. 이후 코끼리 무리는 유유히 숲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차트라 지역에 있는 한 우물에 새끼 코끼리가 빠졌었는데 당시에는 사람들이 직접 삽으로 우물가를 넓혀서 구조할 수 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천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숨져…구하려던 형은 중태

    경북 김천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31일 오전 10시 45분쯤 김천시 구성면 직강보에서 가족과 물놀이하던 유모(14·중1년)군이 물에 빠졌다. 유군의 형(17·고1)이 동생을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빠졌다. 유군 등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동생은 숨지고 형은 중태다. 유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작은아들이 물에 빠지자 큰아들이 뛰어들었고 나도 뛰어들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수심 3m가량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다. 사고 당시 주변에 이들 가족 외에는 없었다. 이들은 전날 오후부터 이곳에 텐트를 치고 야영 중이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천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순경이 지나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실신한 할머니 구조

    신임 경찰이 지나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할머니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 달성경찰서 구지파출소에 근무하는 전종덕(25) 순경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파출소 앞에 정차했다가 출발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좌석에서 잠이 든 듯 쓰러져 있는 이모(78) 할머니를 발견했다. 전 순경은 바로 달려가 버스를 정차하도록 한 뒤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3∼4명이 더 있었지만, 할머니의 이상 증세를 눈치 채지는 못했다. 확인 결과 할머니는 의식이 없고 맥박과 호흡은 매우 약한 상태였다. 전 순경은 119 구조요원과 정보를 공유하며 심폐소생술을 해 할머니 의식과 맥박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할머니는 5분여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당뇨와 건강 악화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순경은 2개월 전 임용됐다. 전 순경의 재치 있는 대응은 대구경찰청 페이스북에 공개돼 네티즌에게 호응을 얻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물에 투신한 한국인을 미국인 강사가 헤엄쳐 구조

    강물에 투신한 한국인을 미국인 강사가 헤엄쳐 구조

    부산 수영강에 투신한 50대 남성을 20대 미국인 강사가 뛰어들어 극적으로 구조했다. 2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7분쯤 부산 해운대구 과정교에서 A(55)씨가 수영강으로 뛰어내렸다. 수영강변산책로를 걷던 여성들이 이 장면을 보고 놀라 “사람이 강에 뛰어내렸다”고 소리를 질렀다.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미국인 영어학원강사 플레이크 모리 존(27)이 이 소리를 듣고 멈춘 뒤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했다. 존은 곧바로 근처에 있는 구명부표를 들고 강물에 뛰어들어 100m가량을 헤엄쳐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가 도착했다. 구조대원이 A씨의 몸에 담요를 덮어주자 존의 용기에 감동을 한 A씨는 이 담요를 존에게 둘러주며 “나는 괜찮으니 이 사람을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119구조대는 한기를 느끼는 존을 구급차로 자택까지 태워주고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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