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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發電 민영화 공론화를”

    발전산업노조의 파업이 1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노조가 회사의 징계 방침 등에 반발해 재파업을 결의하는 등 공공노조 파업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중앙노동위원회는 7일 오후 제2차 중재위원회를 열어 발전노조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 [발전노조 파업 장기화] 종교계,학계,시민사회계,문화계 인사 998명은 7일 시국선언을 통해 “국민생활과 직결된 발전소 매각 문제는 충분한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노조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갖고 “발전소의 미래는 공공성과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에서 결정돼야 한다.”면서“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해 발전소 매각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시국선언에는 강원룡·박형규 목사,진관 스님,문규현 신부,백낙청·김수행 서울대 교수,소설가 조세희씨,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이 서명했다. 노동인권연구소 박석운(朴錫運)소장은 “연간 1조 7000억원의 흑자를 내는 발전산업을 재벌과 해외자본에 넘겨선안된다.”면서 “전문가의 실사로 만든 구조개편안을 토대로 국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원 5300여명은 지난달 26일 농성장인 서울대를 빠져나간 뒤 4∼5명씩 조를 이뤄 인천,수원 등 수도권 지역을 떠돌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있다. [철도노조 재파업 움직임] 지난달 파업을 철회한 철도노조는 노조원들에 대한 회사측의 고소고발,징계 등 탄압이 계속되고 철도 민영화법안이 다시 추진될 경우 총파업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철도노조는 6일 밤 중앙쟁의대책회의를열어 파업 철회 이후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파업 불참자의엄격한 처리 ▲노조원들에 대한 탄압 저지 등의 방침을 정했다. [경찰 수배자 조기검거 총력] 경찰은 이날 전국 지방경찰청수사·정보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발전노조집행부 등 체포영장 발부자 24명을 검거하기 위해 검문검색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또 ‘산개투쟁’을 이끌고 있는 조장 221명의 은신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조현석 이영표기자 hyun68@
  • [사설] 발전파업 대화부터 재개를

    발전산업 노조가 민영화에 반대하며 파업에 들어간 지 11일이 지났지만 노사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노조원의 어린 자식들까지 추운 날씨에 ‘결의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종교계와 학계,시민단체 대표 등은 어제 발전소 매각과 관련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정부가 충분한 공론화 과정없이 시간에 쫓기듯 민영화를 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게 주내용이다.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종교계인사들까지 공개적으로 민영화 문제에 개입하려드는 것이아닌가 하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노조의 주장대로 전력부문의 공공성도 중요하지만,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물론 민영화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추세도 민영화쪽으로 가는 것은 분명하다.민영화를 통해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키우는 게 국민들과 국가에도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따라서 발전이든 철도든 민영화 문제는 해당 노조원들에게만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전체 국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다.노조는 이런점을 감안해 민영화를 수용해야 한다. 또 통신이나 에너지 등 전력과 마찬가지로 공공성격이 짙은 다른 분야도 민영화됐지만,공공성이 훼손됐다고 말할수는 없지 않은가.발전산업의 민영화에 관한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은 이미 2000년에 국회에서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는 점에서도 파업의 설득력은 떨어진다.노조원들이 민영화가 될 경우의 신분 불안을 걱정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 문제는 노사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면 될 일이다.또 민영화가 된다고 해서 꼭인원감축을 하는 것도 아니다.효율이 높아지면 노조원들의 복지는 더욱 향상될 수도 있다. 정부나 사측도 불법파업에 대한 원칙은 지켜야겠지만 강경한 대응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노사는 대화를 재개해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민영화의 틀은 지킨다는 전제 아래 민영화에 따라 생길 수도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고용안정을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하기 바란다.무엇보다도 먼저 노조가 하루라도 빨리파업을 철회하고 일터로 복귀하는 게 순서라는 점을 강조한다.
  • “”전력대란 없을것”” 믿어도 되나

    ■파업여파 수급조절 불안. 발전 노사가 극한대결로 치달으면서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파업이 장기화하더라도 전력공급 중단이나 제한송전 등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하지만 비숙련 대체인력의 피로누적에 따른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휴일인 3일 오후 1시 현재 전력공급량은 2만 8084㎿,예비전력은 1만 8878㎿로 전력예비율이 65.6%였다.전력예비율이 20% 이상이면 전력수급에는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당국은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 전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4일에도 전력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전 관계자는 “파업 이후부터 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을 변동시키지 않고 최대한 가동시키고 있다.”면서 “그때그때필요한 전력은 원자력이나 수력발전의 공급량을 늘려 대처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회사측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지난 1일부터 2조 2교대의 근무방식을 3조 3교대로 바꿨다.피로누적에 따른 뜻밖의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정부와 발전회사는 대체인력 1800여명을 투입했다. 한전 관계자는 “평상시 4조 3교대 인력의 60% 수준으로 3조 3교대 근무를 하면 당장은 휴식시간이 줄어드는 정도가되겠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피로누적에 따른 예상 밖의사고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인력의 투입비중이 늘어날수록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이때문에 발전회사들은 정지시켰다가 재가동하는 데 어려운 유연탄 발전소를 휴일에도 최대한 세우지 않고 돌리는 대신 원자력의 출력을 줄여 나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우선 일반주택과저층아파트,소규모 상가에 공급이 끊기고 이어 고층아파트와 경공업 공단 등으로 전력난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한다.그러나 군 부대와 전철·상수도·병원·은행 등은 단전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쟁점·전망/ '+ - 양극대립' 타결 막막. 발전산업 민영화에 반발한 발전노조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보이고 있다. 노조측은 ‘선(先)민영화 철회,후(後)파업철회’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사측도 파업주동자 52명을 무더기해임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하는 등 실력행사로 맞서고 있다.게다가 정부와 사측은 노조에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어서 노사간에 대치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양측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것은 민영화 절차와향후 파급효과에 대한 정부(회사)와 노조측의 시각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따라서 합의점을 쉽게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노조측의 ‘민영화 철회’ 요구에 대해 정부의 정책사항으로 이미 결정됐으므로 사용자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민영화 추진과정에서 노조와 노사정위에서도 합의된 사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노조는 당시 노조와노사정위의 합의 내용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추진 과정에서노조와 성실하게 협의한다.’는 것인데 발전회사 분할로 노조가 떨어져 나간 뒤 정부와 회사측이 노조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반박한다. 양측은 민영화의 효과에 대해서도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정부측은 민영화 이후 발전회사들 간에 가격과 서비스 경쟁이 벌어져 수요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한다.반면 노조는 민영화가 국내외 자본의 이익만 보장해 줄 뿐,일시적으로라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폭등할것이라고 지적한다. 다른 쟁점들도 남아 있다.현재 노사 양측은 143개의 단체협약안건 중 141개에는 합의에 이르렀다.그러나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조합원 신분변동시 노조와의 사전합의에 대해서는사측은 이를 경영권 침해로 보고 ‘사전협의’는 가능하지만 합의로 할 수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2명의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 사측은 전력노조 당시 조합원으로 현재 발전회사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민노총 속내와 전망. 발전분야 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민주노총의 속내와 향후 투쟁방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전노조 파업은 연대파업에 들어갔던 가스·철도 노조가일찌감치 파업을 접은 데다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는 등 단기적 파업여파가 적어 맥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한국노총이 주도했던 가스·철도 파업과 민주노총이 상급단체인 발전노조의 파업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측은 “민영화 철회 말고도 근무조건 개선 등 조합원들에게 안겨줄 ‘선물’이 있었던 철도노조와 발전노조는상황이 다르다.”면서 “최소한 철도 민영화에 대한 사회적관심만큼이라도 발전소 해외 매각이 이슈로 떠올라야 파업철회의 명분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일단 연대총파업 등을 통한 ‘세(勢)과시’보다는 발전소 매각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공론화에 집중할 계획이다.5일 서울 명동 향림교회에서 토론회를 열 방침이다. 파업 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발전 민영화의 문제점을각인시킨다는 생각이다. 류길상기자.
  • 발전부문 “고용안정 성과땐 타결”

    가스와 철도 노사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과 달리 발전부문은 진통을 겪고 있다. [4개 쟁점 대립] 단체교섭조항 가운데 대부분 내용에 합의했으나 조합원의 신분과 인사문제에 관한 조항은 평행선을달리고 있다.노조 전임자는 노조가 23명을 요구하는 반면사측은 10명이상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고용안정위원회 심의 대상을 놓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노조는 일반적인 고용 변동 사항을 심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는 감원기준에 대해서만 심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망] 신국환 산자부 장관이 27일 “민영화는 노사협상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혀 노사합의를 유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또 가스산업구조개편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지 않았으나,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률은 2000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발전부문 민영화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따라서민영화를 앞둔 시점에서 고용안정 부분에서 노조가 소기의원하는 성과를 거둘 경우 극적으로 타결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민 비난에 떠밀려 서둘러 ‘파업봉합’ 민영화 ‘勞·政 동상이몽’

    ■공기업 구조개혁 전망. 가스 노조에 이어 27일 철도 노조의 파업이 철회됐음에도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작업이 상당부분 추진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중단없는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각종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 일정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권 말기인 데다 양대 선거 등을 앞두고 표를 의식한 여·야의 이해가 얽히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민영화 관련 법안의 조기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철도] 철도파업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민영화 부분에서 노사는 ‘철도산업의 공공적 발전에 대해 노력한다.’는 선에서 얼버무렸다. 정부로서는 ‘민영화원칙 고수’를, 노조는 ‘민영화 철회’를 각각 다시 주장할 수 있게 불씨를 남긴 채 미봉한 셈이다. 정부는 철도산업의 구조적인 적자(2000년 현재 6478억원)해소를 위해서는 철도 소유·경영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는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설부문과 운영부문을 분리, 시설은 공단화해국가 책임하에 건설·관리하고 운영부문은 정부출자회사화한 후 점진적으로 민영화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철도산업발전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과 ‘한국철도시설공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번 파업 사태를 거치면서 정치권에서는 철도산업구조개편 일정을 뒤로 미루려는 기류가 역력하다. ‘선(先)공사화·후(後) 민영화’하거나 제3의 기관에 용역을 준 뒤공청회 등을 거쳐 민영화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안도 나오고있다. 정부안에서도 민영화 연기론이 대두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7월 시설공단을 출범시키고 내년 7월까지 한국철도운영주식회사를 설립한다는 정부의 개혁 일정도 순연될 공산이 크다. [가스] 정부는 98년 7월 확정된 공기업민영화계획에 따라가스공사의 도입·도매를 3개사로 분할해 2002년까지 2개사를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국회 산자위에 계류 중인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 법안이오는 4월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도매부문을 3개 자회사로분할한 후 이 중 2개 자회사에 대한 정부·한전 지분매각을금년 중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25일 정부와 가스공사 노조가 민영화 시기와방법에 대해 노사정간에 논의를 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양측의 해석이 엇갈려 노조측이 추후 이번 합의를 근거로 단체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력] 정부는 지난해 4월 한국전력의 발전부문을 6개 자회사로 분할하고 이 가운데 수력·원자력 발전시설을 제외한 5개 화력발전 시설에 대한 단계적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철도와 가스공사와 달리 이를 위한 관련 법률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만큼 향후 민영화 추진여부는 전적으로 정부 의지에 달려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화력 발전사의 단계적 매각을 계획대로추진하기 위해 금명간 매각 주간사를 선정,매각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자문받을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돈버는 日JR '성공한 민영화'.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철도는 국철을 민영화한 일본철도(JR)와 민간기업인 사철(私鐵)로 나눠진다. JR는 1987년 4월 민영화됐다. 국가의 중추로서 100여년의역사를 자랑해 온 국철은 1964년 적자를 내기 시작,민영화직전인 1986년에는 결손금이 15조 5000억엔,차입금은 25조엔에 이르는 파탄 상황을 맞았다.파탄 원인은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경영 주체성이 상실된 점,비정상적인 노사관계,획일적인 운영 등이 지적됐다. 일본 정부는 빈사 상태의 거대 공룡인 국철을 되살리는 방법은 민영화밖에 없다고 판단,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수술은 민영화를 대원칙으로 하되 경영관리의 한계를 넘어선 조직을 여러 개의 회사로 쪼개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 과정에서 대량감원을 우려한 노조의 반발도 컸으나 당시 일본내 여론은 정부의 국철 개혁을 전폭 지지,큰 힘을 실어줬다. 국철의 개혁은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여객과 화물 사업을 분리했다.여객 부문은 JR히가시니혼(東日本),JR홋카이도(北海島) 등 6개 회사로 분할됐고화물은 JR화물로 변신하는 등 민영화 초기 총 11개사로 쪼개졌다. 둘째,장기채무 37조 2000억엔은 새 회사가 14조 5000억엔을 떠안고 국철 해체를 담당했던 국철청산사업단이 22조 7000억엔을 처리하기로 했다. 셋째,구조조정의 희생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세워 1986년4월 27만 7000명이던 국철 직원 가운데 20만 5000명을 새회사에서 흡수했다.그러나 결국 나머지 7만 2000명은 희망퇴직 처리되거나 해고됐다. 이같은 민영화에 힘입어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국철은 흑자로 돌아섰다.6개 여객회사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JR히가시니혼은 2001년 3월 결산 때 1339억엔의 경상이익을 올렸다. marry01@ ■전문가 제언 “”공공부문 민영화는 대세 공청회 사회적 합의 필요””. 파업은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철도와 가스 등 공공부문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학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철도와 가스,발전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가 대세임에도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표를 의식하며 부담을 피하기 위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들 부문은 국가의 기간 산업인 만큼 졸속으로추진되어서는 안되며 공청회 등을 통해 정치권을 비롯한 전사회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정책실장은 “공공부문의 민영화가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한데도 정부는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떠넘긴 뒤 나몰라라 했고 국회 역시 법안을 검토조차 하지않은 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실장은 “공공부문 민영화를 신중히 접근해서 처리해야한다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이 이처럼 미적거리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공 부문의 효율성 제고와 누적된 적자 해소 등을위해 민영화가 필요하지만 대신 남북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의 특수성을 감안해 철도 부문은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측의 민영화 도입 당위성 논리와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등의 반대 논리가 객관적으로 검토되면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공회대 사회학과 김동춘(金東春) 교수는 “철도를 비롯한 공공부문은 경영 합리화로 풀어야할 문제이며 민간에 맡기는 것으로 누적된 적자 문제가 반드시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일단 공기업으로 둔채로 경영 합리화를 꾀하는 작업을거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뜨거운 현안인 공공부문 민영화 문제를 정치권은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하다 이제는 국민들의 눈치만 살피는 식으로 일단 올해를 넘겨 시간만 때우려하고 있다.”면서 “민영화가 왜 필요한지,어떤 방식으로민영화를 해야할지 근본적으로 문제를 짚어보며 속도를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사회연구소 윤효원(尹孝源) 실장은 “철도 부문은 시베리아횡단 철도나 경의선 연결,남북 철도 합작 등 당면한국가적 과제가 있는 만큼 국가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밖에 도농간의 격차 해소 등 국민 평등성 확보를 위해서도 민영화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다.”고 완곡히 말했다. 윤 실장은 “선거국면이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을 비롯한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진지하고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이 자리에서 민영화의 단계적 방안으로 ‘공사화’에 대해서도사회적으로 논의를 거쳐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정계개편 계속 추진””-정균환의원 “”경선후 구체화””

    민주당내 최대모임인 ‘중도개혁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정균환(鄭均桓) 의원은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후원회 행사에서 권력구조개편과 정계개편 논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낡은 정치제도를 개선하고 통합의 정치지형을 창출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치형태로 바꾸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특히 “구체적으로말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4월27일 이후 정계개편이 있을 것임을시사했다. 한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의 당내 경선 선대위원장인 김기재(金杞載) 의원이 26일 부산에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증권사 통폐합론 제기-금감원 오갑수 부원장 주장

    국내 증권사들이 대형화·전문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오갑수(吳甲洙) 부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증권업계 조찬간담회에서 ‘증권산업의 발전과 감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초대형 선도증권사의 출현 등 증권산업의 대형화와 전문화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증권사의 구조개편과 통폐합이 절실하다.”며 ▲대형화,전문화 유도 지원 ▲시장규율에 의한 자율구조조정 추진 ▲투자자 권익보호 및 불공정 영업관행 해소 ▲공시·조사강화를 통한 불공정거래 척결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이같은 언급은 지난해 제기됐다가 잠잠해진 증권사의 대형화 논의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합종연횡의 시나리오=증권업계 1위인 삼성증권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9.6%에 불과하고 LG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각각 8.8%,대신증권이 7.9%다.금융당국은 이같은 영세한규모로는 투자은행 업무에서 외국계 은행과 경쟁하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금감원은 지난해 몇몇 재벌계열사에게 증권사 인수합병(M&A) 의향을은밀하게 타진했던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지주회사소속의 한빛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국민은행이 대신증권을 인수한다는 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지난 연말 삼성증권이 대신증권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대신증권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뛴 적이 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을 한데 묶어서 재별계 증권사에 넘긴다는 시나리오도 나돈다. ◆실현가능성은 아직=업계 관계자는 “대형화,전문화에 대한 ‘당근’이 없다.”며 “수익모델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모험을 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상위 증권사들은 “투자은행 부문에서 경쟁력을 먼저 키워준뒤 통폐합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예컨대 공기업이 해외 주식예탁증서(DR)을 발행할때 국내 증권사를 주간사 증권사로 지정해 달라는 등의 주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공공노조 파업 쟁점·전망/ 노정 힘겨루기 ‘벼랑 대치’

    25일 철도 등 3개 공공노조의 동시 파업은 본격적인 춘투(春鬪) 돌입을 선언함과 동시에 노정(勞政)간 대결에서의 기선제압이라는 이중포석이 담겨 있다.가스 노조가 이날 새벽임단협을 사실상 타결했음에도 불구, 세 과시를 위해 일단총파업에 합류했던 것도 이런 맥락이다. 특히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를 위해 초강경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노동계의 의지가 전달된 만큼 정부의 민영화 추진 계획에 적지않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와 노동계는 명분과 실리를 ‘주고 받는 선’에서 민영화 문제에 탄력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공공부문 민영화] 민영화 문제는 공공부문 노조가 사활을걸고 있어 해법찾기가 만만치 않다.지난해 가을부터 3개 노조가 ‘민영화 저지’라는 공동의 투쟁 목표를 견지하며 연대의 틀을 유지,힘을 결집해 왔다. 지난해 철도노조 사상 첫 직선으로 당선된 김재길 철도노조위원장이 ‘민영화 철회’라는 조합원들의 압박 속에서파업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정(勞政)은 명분과 실리를 주고 받는 ‘탄력성’에서 해법을 구하고 있다.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민영화의 원칙은 양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지만 시기와 방법에서 노조의 의견을 수렴하는 선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전격적으로 파업을 철회한 가스노조의 경우가 ‘모델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노총의 고위관계자는 “가스 구조개편에 대해 노조가지적한 문제점을 정부가 인정한 것은 정부의 전향적 자세변화”라고 평가했다.정부 관계자도 “가스 민영화 관련법안의 4월 국회 상정은 변함없지만 실행 시기는 2년 정도 유예하는 등 탄력성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국회에 상정된 전력·철도 구조개편 관련법안도 가스 구조개편과 유사한 방법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민영화를 둘러싼 노정 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영화 해법 각계 제언] 고려대 경제학과 정주연(鄭珠衍)교수는 “우호적 정치세력이 없는 노조의 경우 극한상황에서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의 노사정위원회와 별도로 이들 사업장과 정부가 직접 대화할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홍주환(洪主煥) 연구실장은 “파업만으로 현안이 해결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번 파업은 쌓여온 공공부문 노조의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지적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裵圭植) 연구위원은 “민영화 철회문제가 근본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노조원들을 움직이는 동력은 열악한 근로조건,구조조정 등에 대한 불만”이라며 “철도청,발전,가스공사 경영진이 노조의 요구에 대해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진단했다. [춘투 및 파업전망] 이번 파업이 조기 해소된다 해도 노정(勞政)간 대치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이번 파업을시작으로 향후 주5일 근무제,비정규직 보호,공무원 노조 도입 등의 현안을 놓고 대정부 공세가 가속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 역시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대처를 고수하고 있다.춘투의 예봉을 조기에 꺾지 못할 경우 월드컵 등 국제행사와 양대선거 등을 앞두고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파업 이후 노동계 인사 사법처리 문제도 ‘뇌관’이다.국민의 불편과 교통대란이라는 여론의 비난에 힘입어 정부가노조원 징계와 집행부 대량 구속 등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진통끝 협상 타결 안팎/ 가스 민영화 사실상 유예

    한국가스공사 파업이 25일 오후 타결돼 공공부문 연대파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그러나 가스공사노사는 가스산업 구조개편의 시기·방법을 노사정 협의를통해 추진키로 합의,민영화 작업은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쉽게 타결된 이유] 정부와 사측이 노조의 입장을 상당 부분 수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노사간 가장 큰 쟁점 가운데하나인 민영화와 관련,정부와 사측은 노조가 내놓는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이를 노사정에서 논의키로 합의했다.노조는 파업을 철회하는 대신 자신들의 생사가 걸려 있는 민영화 문제에서 시간을 벌 수 있는 실리를 건졌다. 정부는 당초 가스공사를 3개 자회사로 분할,이 가운데 2개사를 올해 말까지 민간에 매각해 가스공사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반면 노조는 가스 수급불안,소비자 요금상승,인위적 분할에 따른 경쟁효과 미흡,가스 도입·수송계약의 민간승계 어려움 등을 내세워 민영화에 반대해왔다. [과제는] 정부는 가스공사의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시기와 시행방법에 대해 노사정간 논의로 해결코자 한다고 밝혔다.이는정부의 민영화 계획이 수정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의미한다. 임내규 산업자원부 차관도 구조개편과 관련,“조금 늦게 가는 길이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노조위원장은 “합의 사항은 큰 그림일 뿐 세부적인 사항은 남아 있다.”고 말해 민영화 문제가 원활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재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겼다. [전력부문 타결 불투명] 한노총의 지시를 받고 있는 가스공사와 달리 전력부문은 민노총의 지시를 받고 있다.전력부문은 노사 쟁점사항이 워낙 많고,의견 차이가 커 쉽게 타결되지 않을 전망이다.노조 전임자 수(31명),노조간부 인사·징계시 노조와 합의,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의 노조 요구에 대해 사용자측이 “지나친 경영간섭”이라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산자부는 “전력 파업에 따른 피해는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한전기공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공공부문 민영화 ‘勢싸움’ 재연

    공공분야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철도,가스공사,발전산업,전력기술,지역난방,고속철도 등6개 공공분야 노조들은 정부의 민영화 추진에 맞서 오는 25일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일부국책 연구기관에서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개혁차원에서 공공분야 민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도아직은 민영화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일부 국책 연구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에너지·철도산업 민영화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임원혁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최근 내놓은 ‘네트워크산업 구조개편의 함정’보고서에서 “무리하게 전력·철도 산업을 민영화하면 민간 사업자가 시장지배력을 활용,전력·철도 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하거나 오히려이면계약 등으로 부패가 만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김성기(金性基)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도 “국가 기간산업의 민영화는 우리 경제체계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데다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아직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공분야 민영화 정책은 경쟁력 차원에서 지속돼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이동응(李東應) 한국경영자총협회 정책본부장은 “경쟁력이 떨어진 공공분야의 손실을 메우는 돈은 국민이 낸 세금”이라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영화는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범(金鍾範)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구조조정의 핵심은 공공부문 개혁”이라면서 “민간부문은 구조조정의 고통을 이미분담해 오고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도 경제의 한 축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종렬(李鍾烈) 철도노조 선전홍보국장은 “국가기간산업은 국민기초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민영화가 파업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국장은 “96년 민영화된 영국의 경우 철도요금이 무려 44%가 인상됐으며 우리나라도 지역난방이민영화된 안양·부천지역 난방비가 23.5%나 올랐다.”고지적했다. 반면공공분야이기 때문에 파업은 자제돼야 한다는 각계의 주문도 잇따랐다.백현석(白鉉錫) 함께하는시민행동 팀장은 “정부가 민영화를 실적위주로 하다보니 노조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등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파업은 근로자의 권리이지만 공공분야 종사자의 파업은 생각할여지가 많다.”고 말했다.김종범 국민대 교수는 “노조는극한 투쟁보다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우리 수준에 맞는 선진경제의 구조를 갖춘다는 의미에서 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철도·가스등 기간산업 노조 ‘민영화반대’ 총파업

    철도,가스 등 국가기간산업 노조가 25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항공관련 노조도 항공산업이 필수공익사업에 지정될경우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철도,가스공사,발전산업,전력기술,지역난방,고속철도노조등으로 구성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민영화추진 움직임에맞서 오는 25일 연대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 6개 노조는 정부측에 ▲민영화 및 해외매각 철회 ▲공공부문 인력감축 중단과 노동조건 개선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에 관한 대국민 TV토론회 실시 등을 요구했다. 공동투쟁본부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 노조가 파업찬반 투표를 마친 상태며 정부가 발전소 매각을 추진하고 가스산업구조개편법안과 철도산업구조개혁법안을 국회에 상정할 경우 즉각 파업을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등 항공관련 6개 노조도 이날 최근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항공산업에 대한 필수공익사업 지정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될 경우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키로 했다. 이들은 “현행 노동법상 필수공익사업에 대한 직권중재에이은 강제 중재재정은 공익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악법”이라며 “지난해 시내버스 운송사업,은행사업이 필수공익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범위가 좁혀지는 추세에서 항공사업을 추가로 지정하려는 것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증권시장 난맥상] (4.끝)표류하는 증시구조 개편

    증권시장 구조개편이 표류하고 있다.정부는 2000년말부터증시구조 개편 검토작업에 착수했으나, 선물·옵션시장 이관을 둘러싼 증권거래소와 한국선물거래소간의 영역다툼이불거지면서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증권학계에서도 증권유관기관간에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대안모색에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값싸고 편리하게 증권거래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장구조로 개편되지 않으면 급변하는 국제경쟁에서 낙오할 것이란 우려의목소리가 높다.최근 개편방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근본적인 통·폐합 ▲경쟁체제 도입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통합 등을 살펴본다. [통·폐합]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증권거래소·코스닥시장·선물거래소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증권시장별로 청산·결제기구가 별도로 운영돼 비용부담이크고, 중복투자가 생기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국내증시가 수요자 중심이 아니라 공급자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점에서 통·폐합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법인의 성격이 다른 유관기관들을 통·폐합하기는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학계는 진단하고 있다. 쪼개고 붙이기에는 덩치가 너무 커졌다는 것.정치적 고려에 의한 한국선물거래소의 설립도 같은 맥락이다.이미 한국증권업협회(코스닥)와 증권거래소간,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간에 미묘한 영역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최근 개별주식선물·옵션시장이 문을 연뒤 현물과 선물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점도 통·폐합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일부 학자들은 “국내의 코스닥시장과 같은 일본 신흥시장 마더스(Mathers)가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상장유치 활동을 편 것은 상장 유치경쟁이 앞으로 국경을넘나들며 이뤄질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며 “정보통신(IT)의 발전으로 전세계가 24시간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된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세계증시와 경쟁할 수 있겠는가하는 문제를 통·폐합논의의 출발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증권시장을 어떻게 뛰어넘을까 하는 점도논의의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증시의 기본구조를 경쟁력있는 체제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전제돼야 가능할 것이라는게 공통된 주장이다. [경쟁체제 도입] 증권·선물거래법을 개정해 선물거래소에서도 현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현물거래소에서도 선물을 거래하도록 해 경쟁체제를 유지하자는 방식이다. 거래소가 여러 곳이 있을 경우 우려되는 대목은 합리적인가격결정이 보장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 그러나 정보통신(IT)의 발달로 거래소간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뿐더러 무한경쟁이라는 시장논리에는 맞아 고려해 볼만 하다는주장도 있다. 다만 금융·증권시장 규모가 외국에 비해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현·선물거래소가 난립될 경우소모적이라는 지적이다.증권전문가들은 “금융·증권시장의 국내 경쟁력은 의미가 없다.”면서 “경쟁체제 도입은우리끼리의 제살파먹기로 거래비용만 늘리는 꼴이 되며,설령 경쟁체제가 되더라도 어느 쪽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도토리 키재기’싸움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통합] 학계에서는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유관기관들을자회사로 두는 별도의 지주회사(주식회사) 설립을 상정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주회사 아래 자회사들이 주식회사형태의 개별주체로 독립성을 유지하면 업무기능이 중복되는 부분은 자연스레 통·폐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신설되는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인사권이나 예산권을일정부분 확보하지 못하면 자회사간의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정 기관이 지주회사가 돼 자회사를 거느리는 방안도 제기될 수 있으나,이럴 경우 다른 유관기관들이 받아들이기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증시 구조개편 방향에 대해 증권계나 학계의 시각차가 큰 만큼 하루빨리 의견조율을 이뤄내야 할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의견주신 분] 권영준(權泳俊) 경희대 국제경영학부교수,김건식(金建植)서울대 법대교수,이정범(李柾範) 한국ECN증권사장, 장범식(張汎植) 숭실대경제학과교수,최운열(崔運烈) 증권연구원장 (가나다순).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정부 “한전 다시 품고 싶다”

    정부가 지분 감소로 정부출자기관이 된 한국전력을 정부투자기관으로 다시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전 민영화라는 대원칙에 반하는 것으로,임원진에대한 경영평가 등 정부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돼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을 정부투자기관으로 유지하는 규정을 담은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한전법 19조에 ‘공사 주식 중 정부 보유지분을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하는 경우에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한 정부투자기관으로 본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연대채무 책임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지분 19.85%를 산업은행에 출자하면서 보유 지분비율을 52.2%에서 32.35%로 줄였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상 정부투자기관에서 벗어나 한전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가 이뤄질 수없게 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력산업구조 개편의 원활한 추진과전력수급 안정을 기하기 위해 한전의 정부투자기관 복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전 노조는 “한전을 정부투자기관으로 묶어두려는 것은 주무부처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시대착오적인조치”라며 “구조개편으로 전력수급 불안정이 우려된다고 해서 법을 고쳐가며 감독에 매달릴 일은 아니다.”고 반발했다.이에 따라 한전 노조는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시위’를 벌이는 한편 항의방문을벌일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증권시장 난맥상] (1)선물 옵션시장 주도권 다툼

    증권시장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지수선물·옵션시장(파생상품 거래)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증권거래소와 한국선물거래소의 밥그릇 싸움이 다시 불거졌다.코스닥시장에선 코스닥위원회와 코스닥시장,한국증권업협회 등 ‘한 지붕 세살림’이 계속되고 있다. 증권전산,증권금융 등 증권유관기관들도 기능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때문에 증권시장의 구조개편이 전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증권유관기관의 실태와 문제,대안을 4차례에 걸쳐 싣는다. [“표가 중요합니다”] 요즘 증권시장의 최대 현안 중 하나는 증권관련 파생상품의 운영을 둘러싼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의 주도권 다툼이다. “400표(거래소 직원 수)와 400만표(부산시 인구) 가운데어느 게 더 중요합니까?” 선물·옵션시장을 부산에 있는선물거래소로 이관하는 데 반대하는 거래소 직원들에게 재정경제부 관리가 던진 이 한마디가 다툼의 핵심을 잘 말해준다. 95년 제정된 선물거래법은 모든 선물거래는 선물거래법의적용을 받도록 했다.당시에는 선물거래소가 없었기 때문에적용시기는 시행령에서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다만, 선물거래법 부칙에 ‘지수선물·옵션은 선물거래법 시행령이개정되는 날까지 증권거래법을 적용받는다’는 단서조항을달았다. 증권거래소가 88년부터 지수선물·옵션시장 개장을 준비하면서 유가증권(주식)지수를 상품으로 인정한다는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뒀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96년 5월부터 지수선물(KOSPI200)을,97년 7월부터 지수옵션(〃)을 각각 상장시켜 거래해왔다. 그러다 97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역발전을 위한대선공약에 따라 99년 4월 선물거래소가 부산에 생겼고,이곳에서 달러 금 양도성예금증서(CD) 국채 등이 1차로 상장됐다. 그러나 이 때는 선물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은상태여서 선물거래소와 증권거래소의 취급상품이 명쾌하게정리되지 못했다. [명쾌하지 못한 시행령 개정] 재경부는 선물거래소가 출범하자 2000년 11월 선물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현물과선물분리의 적용시기를 2004년 1월1일로 못박았다. 그러나시행령의 일부 내용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시행령 가운데‘모든 선물거래는 선물거래법에 의해 인가받은 선물거래소에서 한다’라고 규정한 대목이다. [증권거래소의 반박논리] 선물거래소는 “시행령 개정의목적이 부산의 선물거래소를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며 거래소의 지수선물·옵션 이관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지난해 1월과 11월에 개장한 코스닥50선물·옵션시장도 같은맥락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거래소의 생각은 다르다.우선 ‘선물거래법에 의해 인가받은 선물거래소가 특정지역(부산)을 의미하지는않는다’는 것이다.예를들어 부산 외에 대구·광주 등에서도 일정한 설립조건만 갖추면 선물거래법상의 복수설립 허용 조항에 따라 선물거래소를 설립할 수 있다는 얘기다.증권거래소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기존의 지수선물·옵션시장에 이어 28일에는 삼성전자 등 개별종목 주식옵션시장까지 거래소에 개장된 터에거래소의 모든 파생상품을 선물거래소로 옮기겠다는 것도현실적으로 시장논리에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최근들어 현·선물 통합이 세계적 추세라는 점에서도 옳지않다는 논리다.일본이 현·선물을 통합했고,홍콩과 싱가포르는 현·선물거래소가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지주회사방식으로 통합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선물·옵션시장을 선물거래소로 옮길 경우 현재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쓰고 있는 거래소와 달리 장비를 별도로 외국에서 들여와야 해 엄청난 재정낭비를 초래한다고 점도들고 있다. [깨져버린 약속] 거래소가 지난 2000년 말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시행령 개정을 받아들인 데는 재경부가 시행령 개정과 별도로 거래소와 선물거래소를 포함한 전반적인시장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거래소로서는 시행령 개정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던 만큼,앞으로 있을 시장구조 개편을 통해 ‘거래소에 있는 기존의파생상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법하다.그러나최근 재경부가 선물·옵션시장의 이관일정을 구체적으로밝히면서도 당초 약속했던 증시개편에 대해서는 미온적인태도를 보이자 ‘반기’를 든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 ■재경부의 입장 “지수선물 부산 이관은 당연”. “증권거래소 내부의 반대여론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밝힌것 이상은 아니다.” 최근 증권거래소 박창배(朴昌培) 이사장이 선물·옵션상품의 선물거래소 이관에 반대의사를 밝힌데 대해 재정경제부 임종용(任鍾龍) 증권제도과장은 이렇게잘라 말했다. 증권거래가 증권거래법의 적용에 따르듯,주가지수선물과 같은 선물거래는 선물거래법의 적용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것이다.현재 주가지수선물은 증권거래법에 유가증권으로 분리돼 있지만 선물거래법 시행령이 발효되는 2004년 1월1일부터는 유가증권의 효력을 잃어버린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이 현물과 선물을 분리해 놓았고,일본의경우 현물과 선물이 함께 거래되고 있으나 국내는 분리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현물과 선물의 분리’의 문제점은 96년 선물거래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에 이미 다 토의된 내용이라고도 말했다.증권거래소가 선물거래소의 부산 설립을두고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비난하지만,주가지수선물의 선물거래소 이관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선물거래소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99년 4월 부산에 설립됐지만 선물거래법과 그 시행령은 그보다 훨씬 전인 96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과장은 “증권거래소가 증권시장 개편을 증권거래소에 유리하게 해달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증시개편과 관련해 정부와 사전에 밀약했다고 나오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고 말했다.정부측은 선물거래소의 복수허용도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자산총액 1000억 미만 지주회사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서 제외

    오는 4월부터 자산총액이 1000억원 미만인 기존의 지주회사는 공정거래법상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따라 부채비율 100%이하 달성 및 자회사지분율 50% 유지 등의 의무도 지지 않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4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기업 민영화 등 구조개편으로 분리·신설된 자회사가기존 모회사(공기업)의 다른 계열사에 대한 보증을 인수하고 모회사가 이를 재보증해 줄 때는 채무보증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산규모가 5조원을 넘는 기업집단 가운데 출자총액이 순자산의 25%를 초과하면 초과사실을 10일 이내에 공정위에보고해야 한다. 의사협회 등의 사업자단체가 담합 등 금지행위를 했을 때 부과되는 과징금의 한도가 사업자단체 예산액의 5% 이내에서 예산액 범위내로 강화된다. 이밖에 자회사의 주가 급등으로 자산이 늘어나 갑작스럽게 지주회사가 되는 경우에 100% 이하 부채비율 달성조건은 1년,자회사 지분율 50% 유지 요건은 2년 유예된다. 박정현기자
  • 대한매일 92년만에 ‘독립언론’ 부활

    ■대한매일 주식대금납입 의미. 2002년 1월15일은 올해로 탄생 98돌을 맞는 대한매일이 ‘독립언론’으로 거듭난 날이다. 또 한국 언론계의 숙원이자 현 정부의 공약이었던 ‘관영매체의 민영화’가 결실을 맺은 날이다. 우리사주조합의 최대주주 부상을 통한 민영화로 대한매일은 일제강점기의 ‘매일신보’,해방후의 ‘서울신문’을 거치며 둘러써야 했던 ‘집권세력의 홍보지’란 오명을 벗어던지게 됐다.그리고 거의 한 세기 전 탄생한 항일민족지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사평론가 김영호씨(전 세계일보 편집국장)는 “대한매일민영화는 권력이 언론 소유를 통해 여론조작이나 정권연장을 시도해온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주동황 광운대 교수는 이를 “시대적 의미를 담은 언론개혁의 성과물”로 평가한다. ‘독립언론’이란 시대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영화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대한매일 민영화는 80년대 후반 민주화물결에 힘입어 ‘언론민주화’를 기치로 태동했다.그러나 독립언론에 대한 권력의 곱지않은 눈길,대한매일 구성원들의‘권력의 품’에 대한 안주의식 등으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했다. 민영화가 본격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은 관영매체 민영화를내세운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다.99년 중반 민영화와 관련한 논의가 대한매일과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 간에 오가기 시작했으며, 대한매일은 2000년 6월 노사합의로 ‘회사발전연구위원회’를 설립,민영화 방안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또 같은해 11월엔 독립언론의 기틀 마련 차원에서 편집국장직선제를 도입했다. 민영화 작업은 지난해 들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당시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대한매일 소유구조개편의 큰 방향에 공감한다”며 주부부처 장관으로서 첫 공식입장을 표명했다.이에 대한매일은 문화부와 ‘소유구조개편 실무협상기구’를 만들어 합의점을 찾아 나섰다.6월 들어 대한매일은 회사발전연구위원회가 마련한 안과 외부 경영컨설팅 기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감자(減資)후 유상증자’를 골자로한 민영화 방안을 마련,문화부에 제시했다. 감자후 유상증자는 기업의워크아웃 원칙를 준용한 것으로,주주와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는 형태다.즉 1대주주였던정부는 주식의 실질가치를 산정해 그에 해당하는 비율만큼감자하는 고통을,대한매일 임직원은 임금의 대폭 삭감은 물론 유상증자시 ‘클린머니’유입이 어려울 경우 현재로선수익성이 낮은 대한매일 주식 증자에 참여하는 짐을 각각지는 방식이다. 문화부는 이 방안을 토대로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의협의에 들어갔으며,그 결과 10월11일 열린 대한매일 임시주총에서 민영화의 첫 조치로 자본금 53.4% 감자가 결의됐다. 이에 앞서 대한매일도 소유구조 개편을 전제로 상여금 500%삭감 등을 담은 노사협약을 체결했다.11월에 우리사주조합결성과 이사회의 100.4% 유상증자 결의가 이어졌다. 이번 주식대금 납입과 자본변경(증자) 등기(17일 예정)로1단계 소유구조 개편은 완료된다.이제 대한매일은 명실상부한 독립언론으로 공익정론지의 길을 걸어가면서 경영정상화등을 통해 남은 정부지분도 완전히 해소하는 2단계 민영화작업을 펼 수 있게 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우리사주조합 지분39% 최대주주로. 15일의 주금납입은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을 최대주주로부상시켜 대한매일의 민영화를 ‘현실’로 굳힌 대망의 절차이다.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이 이날 납입한 증자 주식대금 162억원은 재정경제부(127억원)와 KBS(34억원) 등 정부의 직간접 보유지분(161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향후 외부자본 유입에 따라 지분율이 다소 변동될 수 있지만 이 구도는 변하지 않는다. 지분율을 보면 우리사주조합이 38.97%에 달한 반면 재정경제부는 지분이 30.5%로 줄어들어 최대주주로서의 위치에서물러나게 됐다.포항제철과 KBS도 지분이 각각 22.4%,8.1%로감소했다.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은 보유 주식 수에 정확히비례하는 주주(株主)의 권리를 가진다.조합원의 이익과 견해를 통괄적으로 반영하는 우리사주조합은 일반 주식회사와마찬가지로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중대한 활동에 대해 조합원 개개인의 뜻을 모아 의사를 표명하고 이를 관철하고자하는 의지를 표시한다. 또 최대주주로서 정당한 절차를 통해 경영진의 선임을 비롯,회사 운영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크게 두 단계로 추진되고 있다.정부지분 축소가 1단계이며,남아있는 정부지분의 완전 해소가 2단계이다. 15일의 주금 납입으로 1단계는 매듭지어졌다.정부지분 완전 해소의 2단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완전한 의미의 민영화로 가기 위해서는 잔여 정부지분 161억원을 정리해야 한다. 이와 관련,몇가지 방향을 가정해볼 수 있다. 먼저 정부가 특별법을 제정해 공익재단을 설립,여기에 정부지분을 출연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상업·선정주의가 판치는 한국 언론현실에서 명실상부한 공익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선언적 의미를지닌다.다음으로 정부가 소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소유하되 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이종수·이송하기자 vielee@
  • 중장기 전력 수급안정대책/ “전력수급 불안 미연에 방지”

    정부가 11일 발표한 중장기 ‘전력수급안정대책’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빚어질 수 있는 전력 수급 불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같이 이렇다할 대책도 없이 전력산업을 민영화했다가 수급 불균형으로 극심한 혼란을 빚었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도다. 판매사업자가 자신들이 공급하는 전력량의 최대치보다 많은 전력을 항상 확보토록 하는 것이다.이경우 판매사업자가 확보하고 있는 전력과 실제 가용전력에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판매사업자끼리 사고 팔 수 있는 ‘용량시장’을 마련해주는 것을 말한다. 발전-판매사업자간에 미리 고정가격을 정한 뒤 시장가격에 따라 거래하고 나중에 고정가격을 기준으로 시장가격과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법이다.이는 현물시장에서 전력요금이 매일 바뀌는데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석유시장처럼 현물 외에도장기계약 등으로 전력을 사고 팔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30대 기업 등 대기업집단의 경우 전체 자산의 25%까지만 다른 사업에 출자할 수 있다.이에 따라 대기업 등이 초기 투자가 많은 발전사업에투자하기 어렵다.따라서 발전사업에 대해서는 출자총액한도를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는 게 산자부의 복안이다. 현행 전기사업법은 발전소 건설허가 이후 준비기간만 최장 10년으로 규정하고 있다.이를개정해 이미 허가받은 발전소는 일정 기간 이상 건설을 미루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특별한 이유없이 발전소건설을 미루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허가취소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대형 사업장에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해 쓰는 자가발전사업자가 한전에 전기를 팔수 있는 상한선을 전체의 30% 미만에서 50%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자가사업자에 대해 비상전력을 시장에서 직접 살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자가발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전광삼기자 hisam@
  • 발전사업 대기업 참여 확대

    정부는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예상되는 수급 불안정에대비하기 위해 판매사업자가 일정량 이상의 예비전력을 의무적으로 확보토록 하는 용량시장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30대 기업 등 대기업집단도 손쉽게 발전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의 출자 및 채무보증 제한 대상에서 발전사업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했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신규 발전소 건설 기피로 인한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전력수급 안정대책’을마련했다. 산자부는 또 민간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집단이 자유롭게 발전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발전사업자와 판매사업자들이 현물시장과 계약시장에서도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차액계약제를 도입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한매일 민영화/ 발자취와 다짐

    관영언론의 대명사였던 대한매일(옛 ‘서울신문’)이 57년만에 ‘권력의 품’에서 벗어나 ‘공익언론’의 기치를 내걸고 새해부터 힘찬 나래짓을 시작한다.이는 한국언론사에 신기원을 이룩하는 동시에 한국언론이 한 단계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올해로 창간 98년을 맞는 대한매일의 뿌리는 구한말 영국인 베델에 의해 창간된 항일민족지 ‘대한매일신보’였다.그러나 이 신문은 일제강점기에는 ‘매일신보’,해방후에는 ‘서울신문’으로 개제된 뒤 집권세력의 기관지로 전락,정권홍보와 여론조작에 앞장섰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이는 근본적으로 권력집단이 대한매일을 소유하고 인사와 편집을 제멋대로 좌지우지한 데서 비롯한 것이다. 대한매일의 독립신문으로서의 소유구조개편,즉 민영화는 대한매일 내부적으로는 물론 한국 언론계로서도 하나의 숙원이었다.일부 사회주의권 국가를 제외하고는 국가가 언론사를소유하고 있는 사례를 찾기도 힘들 뿐더러 최근 독자들의 의식수준 향상으로 정부소유 언론사는 설 자리를 잃게됐다.특히 지난해 언론개혁운동이 사회적 의제로 설정되면서 대한매일 민영화 문제 역시 언론개혁 차원에서 사회적 논의대상으로 부각됐었다. 대한매일의 민영화 문제는 80년대 후반 사회전반의 민주화운동과 함께 언론노조가 출범하면서 내부적으로 태동됐다.그러나 이 문제는 한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 1999년 중반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와 다시 논의되면서 본격적으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2000년 6월 대한매일은 노사합의로 ‘회사발전연구위원회’를 발족,우선 사내에서 이에대한 연구검토를 시작하였으며,그해 10월 편집국장 직선을위한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독립언론으로 출범하는 기틀이마련된 것이다.이 해 말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도 대한매일의 소유구조개편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2001년 연초부터 민영화 작업에 박차가 가해졌다.당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소유구조개편의 큰 방향에 공감한다”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처음으로 이 문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4월에는 본사 주무팀이 문화부와 ‘소유구조개편 실무협상 기구’를 설치하였으며,6월 국회언론발전연구회(회장 고흥길)는 ‘정부소유 언론사 개혁방안’토론회를 통해 대한매일 민영화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기도 했다. 이어 6월 대한매일은 외부기관에 경영컨설팅을 의뢰,‘감자후 유상증자’가 적절한 민영화방안이라는 자문을 얻어냈는데 이에 대해 문화부 측이 “재경부와 협의해 (민영화를)추진하겠다”고 화답,민영화 안건이 급류를 타기 시작했다.8월 문화부는 이 방안을 토대로 관련부처간 협의에 착수했고,한 달 뒤인 9월 대한매일은 소유구조개편을 전제로 ‘상여금 500% 삭감’이라는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키로 하고 노사간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마침내 10월 11일 임시주총에서 민영화의 첫 조치로 자본금 53.4% 감자(減資)가 결의됐다.이로써 대한매일 자본금은 544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축소됐다.감자후 유상증자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워크아웃 원칙을 준용한 것으로,주주와 임직원이 각자 고통을 분담하는 형태인 것이다.즉 1대주주인 정부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실을 신속히 처리하되 주식의실질가치를 산정해 그에 해당하는 비율만큼 감자하는 고통을,대한매일 임직원은 임금삭감·퇴직금 누진제폐지는 물론 유상증자시 언론개혁에 부합하는 외부 ‘클린머니’ 유입이 불가능할 경우 ‘비인기 주식’이랄 수 있는 대한매일 주식의증자에 참여하는 짐을 각각 부담한 것이다. 11월 대한매일은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했으며,이사회는 100. 4%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기존 대주주인 정부의 증자 ‘불참’원칙에 따라 실권주가 발생하였으며,우리사주조합 및 제3자가 실권주를 배정받는 절차가 뒤따랐다.기업체 등 각종 단체를 상대로 증자 유치작업과 함께 금년 1월중 주식대금 납입 및 자본변경(증자) 등기가 끝나면 1단계 소유구조개편은완료된다.대한매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정부지분를 완전히 해소하는 2단계 민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완벽한 독립언론으로 거듭날 각오이다. 정운현기자 jwh59@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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