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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발생 1년… 파주·홍성 르포

    경기도 파주에서 시작돼 충남 홍성 등으로 확산돼 국내축산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구제역이 25일로 발생한지만 1년이 된다.올들어 전 세계적인 구제역 확산으로 재발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경기도 파주와 충남 홍성지역의축산농가 및 필사적인 방역 현장을 22일 둘러봤다. “구제역이 또 발생하면 이젠 재기 못합니다.” 자신의 축사에서 ‘구제역 첫 발생’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김영규씨(53·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는 축사와젖소를 소독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늘이 조금만 흐리거나 유럽·남미·중동 등지에서 구제역이 번졌다는 뉴스가 나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금파리에선 1년전인 지난해 3월26일 김씨의 젖소 15마리등 7농가의 소 106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김씨 등은 이후 보상금과 국민성금 등 2억1,000여만원으로 송아지를 새로 사 현재 80여마리를 사육중이다.그러나새 젖소가 우유를 생산하려면 오는 1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금파리는 이후 축산농가들이 매일 자체 소독을 하는데다매달 4차례씩 행정기관이 대대적으로 소독작업을 해 소독약 냄새가 가실 날이 없다.축사 옆 사료더미는 단단히 비닐포장으로 싸여 있다.황사가 부는 날이면 아예 소의 몸통을 비닐로 덮을 만큼 필사적이다. 인근 야산에 터를 잡았던 양봉업자들은 소독약을 견디지못해 모두 떠났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를 도살했던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도 마찬가지.마을로 들어서자 마을길과 축사 곳곳에 생석회가 눈에 띄었다.게다가 지난 겨울 폭설로 축사 6∼7개동이 무너져 있었다. 내현리 이장 정헌식(鄭憲植·47)씨는 “주민 모두가 1년동안 소를 기르지 못하다 4일전에야 구제역 음성반응 판정을 받았다”며 “소 울음소리마저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 마을 26개 축산농가는 지난해 구제역으로 기르던 한우966마리를 모두 도살했다.이는 전국에서 도살한 2,216마리의 43.5%이다. 주민 정헌(鄭憲·50)씨는 “한우를 다시 키우려고 축사를손보고 있으나 전 세계에 구제역이 재발하고 황사까지 날아들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그런데도송아지 값은 150만원으로 예전보다 50만원이나 올랐다”며울상을 지었다. 파주 한만교 홍성 이천열기자 mghann@
  • 테마주 주가 상승률 최고 10배

    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가의 증시불안으로 국내 증시는 조정장이 연출되고 있으나 테마주의 주가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최고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테마주는 가령 광우병·구제역,자사주소각 등 증시의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부각되는 주식이다.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테마를 형성한 69개종목(10개 테마)을 분석해 내놓은 ‘테마주별 등락률’에따르면 광우병 및 구제역 수혜주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평균 35.2%를 기록,종합주가지수 상승률 3.4%의 10배를 웃돌았다.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블루칩인 시가 상위 10개 종목을포함한 10개 테마의 주가상승률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2.65배인 9.01%를 기록했다. 광우병·구제역 테마주에 이어 인터넷주 31.04%,M&A(인수합병)주 14.25%,자사주소각 11.86% 등의 순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외국인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테마주에 대한 접근 방법은 판이하게 달랐다. 외국인들은 테마주를 집중 매입하고 기타주들은 매각한반면 개인들은 주가상승률이 높은 테마주를 주로 매각했다.외국인들은 테마에 따른 부상 종목이 우량주일 경우 장기 보유로 대응하는 반면,국내 투자자들은 증시침체에 따라시세차익을 노린 단기매매에 집중했다는 얘기다. 외국인들은 10개 테마주에 대해 4조2,140억원의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나 개인들은 2조3,094억원,기관투자가는 1조9,740억원의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오승호기자 osh@
  • 가축시장 24일부터 한시적 폐쇄

    정부는 20일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국 142개 가축시장중현재 운영중인 128개를 오는 24일부터 4월16일까지 24일간한시적으로 폐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농림·건설교통·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전국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한갑수(韓甲洙) 농림장관은 “온도나습도 등으로 볼 때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3∼4월이구제역 방역의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에소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는 것을 막고 소규모 사육농가에경각심을 주기 위해 전국 가축시장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축산농가들이 가축출하에 어려움을 겪게 돼일시적으로 쇠고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실중(金實中) 농림부 축산물유통과장은 “전국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소는 전체 유통량의 25% 정도”라면서“시장 휴장기간에 농협을 통한 거래대행을 늘리고 가축출하 희망자와 수집상을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축산농가의불편을 덜어줄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불법 육류반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물품 검색비율(6%)을 구제역 발생국 중심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발판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황사예보 철저,유럽산 소·돼지 가공식품의 기내식·선식 사용금지,전국 28개 무역항에 깔판 소독조 설치,공항내 X선 탐지강화,해상을 통한 육류밀수 단속,수입건초 관리강화,농가에 황사 관리수칙 및 소독약품 사용법홍보,구제역 발생신고 전용전화(1588-4060) 설치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인터넷 경매에 암소 5마리 나왔다

    광우병과 구제역 여파로 축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운데 암소 5마리가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다. 인터넷 경매업체 바이셀닷컴(www.baicel.com)은 20년 경력의 축산업자 김영호(金榮浩·38·전북 정읍 태인면)씨가 키워온 암소 5마리를 기증받아 ‘축산농가 돕기 및 우리소 살리기 운동’을 위한 기금마련 경매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구제역 파문 등으로 축산업이 몰락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 하던 김씨가 회사측에 의뢰해 추진됐다.한마리당 시작가 5만원이며,낙찰되면 김씨가 직접 트럭에 소를 싣고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낙찰금 전액을 우리소의 안전성을 알리는 e메일 캠페인과 서명운동,쇠고기 퓨전요리 대회 및 시식회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대통령, 구제역 철저방역 지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세계적인 구제역 파동과관련,“특별한 대책이 요망된다”고 지적한뒤 “구제역이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시행하라”고 특별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모든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국민들도 휴대물품 검색 등 방역절차에 협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관계부처도 서로 협력,구제역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 및 여행객 대책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 英 정부·농민 ‘구제역’ 마찰

    영국에서 구제역(口蹄疫) 발생 건수가 18일 현재 300건에육박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최고 100만마리에 이르는 가축도살 계획을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와 농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는 농민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컴브리아주와 스코틀랜드 서남쪽 덤프리스와 갤러웨이 지방의 구제역 감염농장 반경 3㎞ 이내의 모든 양과 돼지들을 도축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농민연맹은 마지못해 이 조치를 수용했으나 일부 농민들은 건강한 양과 돼지까지 죽이게 될 대규모 도축을 중지시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행동하는 농민’단체의 데이비드 핸들리 대변인은 “이것은전면전”이라며 “도축을 막기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잔혹행위방지협회도 도축행위를 반대하는 주장에 합세했다. 이 협회의 크리스 로렌스 수석 수의학자는 “도축이 실시되면 정부는 전염되지 않은 지역의 건강한 양까지 죽이는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축은 19일 짐 스쿠더모어 정부 수석 수의관을 비롯한 정부 직원들이 감염지역의 농민들을 직접 방문,도축 필요성을 설득한 후 시작될 예정이다.그러나 스코틀랜드 의회는 잉글랜드 북동 지역에서 유입된,겉보기엔 건강하지만 전염 가능성이 있는 양들의 도축을 이미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구제역으로 인한 경제 손실도 커지고 있다.영국 경제기업연구센터(CEBR)는 17일 연구보고서에서 영국은 구제역으로인해 올해 적어도 90억파운드(18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이 금액은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1.1%에 해당한다. 유럽 대륙에서는 지금까지 프랑스 마옌주 외에는 구제역발생이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나 구제역 예방조치는더욱 강화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국민들에게 구제역 피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기 위해 구제역 관련 질문에 무료로 응답하는 긴급 직통전화를 설치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은 각각 구제역이 발생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와 자국 농부들에게 구제역 백신을 무료 공급하고 있다. 이진아기자 jlee@
  • 獨, 구제역차단 軍 국경배치 검토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프랑스 등 유럽대륙과 중동,남미에서도 발생이 확인되면서 전세계가 구제역 확산 방지 대책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무역 분쟁 등 경제적 부작용도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유럽 대륙에서 처음으로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독일이 구제역유입을 막기 위해 히틀러 시대 이후 처음으로 국경에 군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민당이 경찰과 국경수비대만으로는 구제역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수 없어 화학 및 생물학전에 전문적인군병력을 접경지역에 즉각 파견하라고 촉구했다”면서 독일국방부도 작전 실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지역에서 구제역 감염사례가 보고됨에따라 이날 식품위생청 성명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시작, 21일 동안 구제역감염 우려가 있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전국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리바다비아에 이어 코르도바와 라팜파에서 새로운 구제역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밝혔다. 런던·부에노스아이레스 외신종합
  • 가축시장 폐쇄검토 안팎

    정부가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해 3월 구제역이 발생된 뒤에야 취했던 전국 가축시장 폐쇄조치까지 검토할 정도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올들어 구제역이 유럽·남미·중동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는 추세라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재발시,피해는 상상초월 지난해 3월24일∼4월16일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3,006억원이었다.그러나,돼지고기 수출중단 등 간접피해까지 계산하면 피해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는게 농림부의 분석이다.때문에 이번에 구제역이 재발하면 축산농가가 붕괴되는 것은 물론 농업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축산선진국인 영국도 지난달 20년만에 재발한 구제역으로 축산업은 물론 관광·운송·음식업까지 전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감염경로,불확실 확실한 감염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다만 황사,수입건초,해외여행객 등 3가지를 유력한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이는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황사의 경우,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채집기를 이용해 올들어현재까지 40건에 대해 구제역바이러스를 조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다만,구제역바이러스의 경우,14도∼25도 사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3∼4월이 가장발생 위험이 높다. ◆검역·방역강화가 최선책 농림부는 발병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국경과 국내에서 검역 및 방역조치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휴대물품 검색을 강화하고,방역인원도 5만명으로 늘려 다음달까지 매달 4번씩 전국에서 일제 소독을 할 계획이다. 이미 유럽산 소·돼지 가공식품은 기내식이나 선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은 귀국후 최소한 14일 이내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있다. 농림부 노경상(盧京相)축산국장은 “계절 여건상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발을 막기 위해 위생상태가 나쁜 소규모 축산농가 등의 방역을 특히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닭·오리고기 인기 상한가

    “도대체 어떤 고기를 먹어야 하나.얼마전엔 광우병이더니이번에 구제역이라니.소·돼지고기는 싫고 그렇다고 고기를먹지 않을 수도 없고…” 최근 시장에서 어느 고기를 사야 할지 고민하는 주부들이늘고 있다.이에 따라 각 유통업체들은 대체육류인 닭·오리고기 매장을 대폭 늘리고 주부들을 손짓하고 있다. 특히 닭이 올겨울 폭설로 대량 폐사해 물량공급이 어렵게되자,틈새로 내놓은 오리고기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들대체육의 판매량은 지난주쯤부터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쇠고기는 연초에 비해 20∼30%가량 이미 판매가 줄어 정육점마다 울상이고 돼지고기는 20%쯤 판매량이 늘다가 구제역 소식으로 매기가 뚝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닭은 20∼30%,오리고기는 매장별로 최고 수십배까지 매출이 늘고 있다.이에 발맞춰 닭고기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1㎏당 1,200원에서 2,000원으로 60%이상 올랐고 통오리는 6,000∼7,000원선을 지키고 있다. ■닭·오리고기 판매현황 농협하나로클럽 허윤식 축산담당과장은 “광우병 한파 이후 닭고기 매출이 부쩍늘었으나 폭설로 닭고기 물량공급이 어려워져 오리고기를 팔기 시작했다”면서 “1월에 비해 2월에는 오리고기 매출이 25% 증가하는등 오리고기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이종목 식품매입팀과장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강남점에서 오리고기 판매전을 열고 있다”면서“하루 매출이 200만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다른 점포에서도 기획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인점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닭·오리고기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평소 매출이 3만∼4만원에 불과하던 오리고기 매출은 냉장육을 시식판매하면서 최근 하루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닭고기도 행사이후 20% 정도 판매가 신장됐다. 롯데 마그넷 관계자도 지난 1월 닭고기 판매는 5억원에서 2월에는 6억원으로 20%,오리고기도 4,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50% 증가하는 등 육류소비패턴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있다고 말했다.특히 고등어 갈치 새우 참조기 등이 20%정도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현대백화점도 냉동오리 하루판매량이 광우병 파동전 일주일 판매량과 맞먹을 정도로 고객의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체육류 판매전략 유통업체는 당분간 이들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 고영실주임은 “닭·오리고기 시식행사를 통해 판매가 늘고 있으나 아직 이들이 대체식품으로 정착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따라서 닭고기나 생선판매코너는 매장개편 때 면적을 늘리기로 했으나,오리고기는 눈앞의 매출보다는 고객의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고기 가공업체인 주원농산 신용호과장은 “오리는 육질이 독특해 한번 먹어본 사람이 계속 찾는다”면서 “성인병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리고기를 찾는 이들이 늘고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오리고기 요리법. “요즘 오리고기는 냄새도 없고 맛도 좋습니다” 오리요리전문 체인점 금강산(02-733-1550)을 8년째 운영중인 나승호(57)사장은 “오리요리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면서 “다만 육질이 단단해 닭고기보다 조리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말했다.나사장으로부터 오리요리법을 알아본다. ■유황오리찜 유황오리 1마리에 밤 대추 인삼 마늘과 물에불린 찹쌀을 준비,속에 넣는다.다음으로 삼베나 광목 등 깨끗한 천으로 오리를 꼭 싸서 압력솥에 넣는다.오리가 반정도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1시간30분정도 찐다. 천으로 싸는 이유는 찌는 시간이 길어 모양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것이다.겨자양념장이나 소금을 곁들인다. ■오리백숙 큰냄비에 오리 1마리와 밤 대추 인삼 마늘을 넣는다.오리가 푹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끓인다.통오리로 하면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토막을 내도 괜찮다.고기는 찢어서 먹고 국물에는 불린 찹쌀을 넣고 죽을 끓인다. ■오리탕 삶은 오리의 살을 찢어 냄비나 뚝배기에 넣는다.고추가루와 간장 다진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물을부어 끓인다.미나리 파 쑥갓이나 깻잎 등을 기호에 따라 넣는다.들깨가루를 넣어도 맛있다. 강선임기자
  • 가축시장 142곳 폐쇄

    정부는 구제역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전국 142개 가축시장을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공공근로사업 범위에 구제역 방역업무를 새로 포함시켜,현재 3만명인 방역인원을 5만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과천청사에서 농림부 등 6개 부처와 경기·충남·충북 관계관으로 구성된 ‘구제역 특별대책협의회’를갖고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가축시장 142개소를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다음주 결정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구제역 대란’ 중동까지 확산

    구제역이 유럽에 이어 남미를 거쳐 중동까지 확산되면서 발생국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축산업 붕괴는 물론 관광산업까지 뜻밖의 '유탄'을 맞아 휘정거리고 있다. 게다가 세계 각국이 유럽연합(EU) 축산물 및 농산물에 대해 강력한 금수조치를 발동해 무역마찰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는 역시 구제역의 진원지인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수만마리의 양을 추가로 도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반인들의 농촌지역 통행을 금지함에 따라 농가의 관광수입이 매주 5,000만파운드(1,000억원) 정도 손실을 보고 있다. 영국은 관광분야에서만 총 20조원 이상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13일 구제역이 확인된 프랑스의 경우에도 관광객의 상당수가 시골을 행선지로 삼아 예약취소 등이 예상된다. 99년의 경우 관광객 7,300만명 가운데 40%가 시골로 여행했다. 아르헨티나 쇠고기 생산자협회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수입금지 조치로 육류 수출업계가 올해 최고 6억4,000만달러(7,680여억원)의손해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 90여개국이 EU산 농산물에 금수조치를 내리자 EU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번 EU집행위원회 보건·소비자보호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 등이 EU 회원국의 대책 등을 감안하지 않고 수입을 금지한 데 실망했다”며 수입금지 해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제역의 공포에서 비껴 서 있는 미국의 육류수출협회(USMEF)는 “”48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대유럽 수출이 늘 가능성이 있다””며 수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반면 미국의 금수조치로 EU는 한해 4억 5,000만유로에 달하는 대미 축산·유제품 수출길이 막히게 됐다. 헝가리, 모로코, 튀니지 등은 볏짚, 사료 등을 통해서도 구제역이 전염될 수 있다며 EU산 농산물 뿐 아니라 곡물에 대해서도 수입을 금지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구제역접종 돼지 100마리 당국확인없이 외부반출

    경기도 파주시에서 구제역 접종을 한 돼지 100마리가 외부로 반출돼 검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법원읍 동문1리 한모씨(41) 집에 구제역 방역을 위해 시 담당공무원들이 찾아 갔으나 지난해 5월 구제역 접종을 맞은 100마리등 한씨가 기르던 돼지 800마리가 사라졌다. 구제역 접종을 맞은 돼지는 체내에 다소의 구제역 균을 지니고 있어 일정기간이 지나기 전에는 외부로 반출될 수 없으며,반출할 경우 시의 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 조사 결과 한씨는 14일 오후 중간도매상들에게 구제역접종을 맞은 돼지를 비롯한 800마리를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씨줄날줄] 가축 흑사병

    14세기 유럽대륙을 휩쓸던 흑사병처럼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시작된 ‘가축흑사병’ 구제역(口蹄疫)이 20여일만에 전세계로 번져 세계 각국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초비상이 걸렸다. 14일에도 영국에서 25건이 추가확인됨에 따라 발생건수가 모두 230건에 이르렀으며, 영국 전역에 무차별적으로확산돼 구제역 감염 동물의 숫자도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영국정부 당국자의 말이다.영국은 양 50여만 마리를 도축할 예정인데,도축된 가축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있어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절 런던 대화재를 연상케 한다는것이다. 영국의 구제역 파동은 5월에 있을 총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게 할 정도이다. 그동안 영국산 양 및 이 양들과 접촉한 가축 5만마리를 도살하는 등 구제역 방지에 온 힘을 기울여 온 프랑스도 13일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었고 아르헨티나, 터키, 아랍에미리트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는가 하면 덴마크,벨기에,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 등 EU 국가들에서도 구제역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봄 경기충남 충북지역 일대를 휩쓸었던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점에서 긴장된다.우리 축산농가들은 전 세계로 구제역이 확산되자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올해도 만약 구제역이 재발한다면 국내의 축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게 정부와 축산농가의 공통된 인식이다. 구제역은 흙먼지나공기로도 전파된다는 특성때문에 가축의 관리만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 봄철이 구제역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올봄은 중국대륙에서 넘어오는 황사현상이 심한 데다가 구제역 발생지역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해외 여행객들을 감안한다면 더욱 재발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구제역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예방약은 있지만워낙 바이러스 변형이 많아 큰 효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따라서 당국은 구제역 발생국 축산물에 대한 수입을중단,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에 대해철저한 검역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할것이다. 또 지난해의경험을 살려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신고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박찬 논설위원 parkchan@kdaily,com
  • 구제역 새달까지 ‘특별방역’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유럽에 이어 남미,중동 등 세계전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15일 김동근(金東根)농림부 차관 등 관계 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구제역 재발을 막기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24일 66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최근 구제역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점을볼 때 국내에서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해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15일에는 전국 30만3,000 축산농가와 가축시장,도축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벌였다. 정부는 구제역 재발에 대비해 358만2,000마리분의 구제역백신을 확보한 데 이어 영국 전문 기관에 500만마리분을 추가로 계약한 상태다. 이주호(李周浩)농림부 가축위생과장은 “영국 등에서도 구제역 감염 경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의 봄철이 구제역 발생에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구제역이 발생한 중동 국가와는 수입 위생조건이 체결되지 않아이들 국가로부터 구제역이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 EU産 육류 수입 중단

    농림부는 14일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럽연합(EU) 15개 국가에서 생산된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과 생산물에 대한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경상(盧京相) 축산국장은 “14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이프랑스의 구제역 발생을 확인해옴에 따라 프랑스산 우제류가축에 대한 수입검역을 중단하고 수입위생조건을 폐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제역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영국·프랑스 외에 나머지 EU국가에서 생산된 우제류 동물에 대해서도 잠정적으로 수입검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밝혔다. 농림부는 15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축산농가의 소독실태를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데 이어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도 수입한 가축 가운데구제역 감염 가축이 발견됐다.UAE정부는 수입국가를 밝히지않았으나 UAE의 수입 가축은 대부분 호주산인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이처럼 구제역이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미국,캐나다가 EU산 가축 및 육류제품의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전세계가 구제역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날 구제역의 전세계 확산을 경고,조속한 국제적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영국發 구제역’ 지구촌 전전긍긍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3일 프랑스,아르헨티나 등지로 확산되면서 전세계가 비상상태에 돌입했다.세계 각국은 구제역 발생지로부터의 가축과 육류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이미 수입된 가축들을 도축하는 등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발생지인 영국에서는 13일 현재 31건의 구제역이 추가 발생,발생 건수가 총 214건으로 늘어났다.구제역 대처를 위한비상수단으로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13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프랑스의 장 글라바니 농무장관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도축은 물론,가축을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그러나 데이비드 번 유럽연합(EU)보건·소비자 보호담당 집행위원은 14일 “구제역 예방접종은 최후의 조치가 될 것”이라며 현단계에서 EU차원의 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는 지난 3주동안 프랑스에서 수입된 모든양을 도살, 폐기키로 했으며 벨기에,스페인,포르투갈,폴란드등은 프랑스 산 가축과 육류 수입을 즉각 금지했다.네덜란드는 가축이동 금지조치를 연장하고 프랑스산 가축에 대해 구제역 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스위스는 EU 전회원국으로부터 가축 수입을 금지했다. 일본 농림수산성도 14일 프랑스 산 돼지고기와 가공품 수입을 금지키로 결정했다.농림수산성은 양고기 수입도 금지하는 한편 수입육의 감시 태세도 강화하기로 했다.일본에서는 아직 구제역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나 지난 해 봄 미야자키(宮崎)현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92년 만에 구제역이발생,농가 가축을 처분한 바 있다. 호주도 EU산 육류 및 유가공품 수입을 금지했다.워렌 트러스 농무장관은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라며 “호주대륙을 구제역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뉴질랜드도 EU와 아르헨티나로부터의 육류 및 유가공품 수입을 제한했다. 호주의 쇠고기 수출경쟁국인 아르헨티나에서도 이날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칠레로의 육류수출을 중단했다.아르헨티나 식품위생청은 지난달 구제역 발생에 대비,약 1,100만두의 육우에 대해 가축전염병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었다. 미국 농무부는 같은날 EU산 가축과 육류제품 수입을 전면금지하는 한편 지난달 21일 이후 유럽에서 미국으로 선적된육류 제품에 대해 검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97년부터 광우병 때문에 EU산 쇠고기 수입을금지해왔기 때문에 구제역의 불똥이 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또 미국은 지난 29년 이후 구제역이 한건도 발생한 적이 없다.그러나 파리,런던 등를 찾는 관광객이많아 각 공항과 항구의 동물 검역반에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검역요원 1,800명을 급파,입국자들에 대한 여행지 및 육류 반입 여부 조사를 강화했다. 이진아기자 jlee@
  • “이번엔 구제역…” 유럽 초비상

    유럽 전역이 광우병(狂牛病) 파동에 이어 구제역(口蹄疫)비상에 걸렸다.지난달 19일 영국에서 구제역이 20년만에 첫발생한 이래 유럽연합(EU)의 검역활동에도 불구,유럽 본토에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정부가 13일 구제역 발생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가축들이 발견,역학검사에들어갔다.구제역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1급 가축전염병으로 한 지역에서 발생하면 바람에 의해서도 급속하게 번지므로 ‘가축의 흑사병’으로 불린다. 영국은 구제역 발생 이후 소,돼지,양 등 15만마리의 가축을도살했으나 발생 건수는 느는 추세다.특히 구제역이 공식 확인되기 이전에 영국산 양들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독일 등으로 수출돼 유럽 전역의 가축들은 구제역에 무방비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EU는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유럽 본토로 번지는 것을막기 위해 수만마리의 가축을 도살했다.유럽 농가의 반발을사면서도 가축의 이동 때 검역과 소독을 강화했으며 영국산가축과 육류의 수입도 금지했다.그러나 프랑스에서 구제역발생이 공식 확인되자 영국산 양 뿐 아니라 유럽 전역의 소와 돼지,양 등의 가축들을 면밀히 재검사해야 한다는 지적이일고 있다. EU는 이날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조만간 프랑스산가축과 육류,낙농제품의 역내 수출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내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세계 각국은 EU가 단일시장인 점을 들어 EU 회원국 전체의 육류 및 가축의 수입을 금지할 가능성이 높아 유럽 축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지난 96년알바니아와 그리스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최소 4조여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영국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관광산업 분야에서만 20조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구제역은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소,돼지,양,사슴 등에서 나타나며 가축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과 함께 고열증상이 나타난다.잠복기는 일주일 정도며 치사율은 55%에 이르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백문일기자 mip@
  • 구제역 유럽대륙으로 확산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본토에서도 1급 가축전염병인 구제역(口蹄疫)이 발생,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농업부는 13일 서부 마옌주의 한 축산농가에 있는 114마리의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센 에 마른주에서도 3마리의 양이 구제역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이후 영국에서 18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나유럽 대륙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 유럽에서 광우병에 이은 또다른 파동이 예상된다. 구제역이 발생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 농가에 있는 영국으로부터 수입된 양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치 지역의 농가에서도 양의 무리에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 수의사들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파리·로마 AP AFP 연합
  • 획기적 구제역 소독제 국내 벤처기업서 개발

    세계 각국에 구제역 방역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제공인을 받은 획기적인 구제역 소독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동물용 의약품 벤처기업인 한성환경(대표 김용국)과 건국대수의대 류영수 교수팀은 구제역,뉴캐슬, 조류 인플루엔자 등악성 가축 질병균의 살균효과가 뛰어난 축산용 소독제 ‘닥터큐(Dr.Q)’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닥터 큐는 구제역 국제 공인기관인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로부터 구제역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공인받아 국내는 물론 영국,중국 등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닥터큐를 200배 희석농도로 투여한 결과 10분이 지난 뒤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사장은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의 안전성시험 결과 닥터큐는 사람과 동물에는 해가 없는 친환경 소독제로 입증됐다”며 “구제역 발생이 빈번한 동남아 등에서수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英 구제역 100건 돌파…계속 확산

    [런던 연합] 유럽전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영국의 구제역 발생건수가 100건을 돌파,당초 가축이동 금지조치의 효력이 나타나는 금주 후반을 정점으로 수그러들 것이라던 기대를 무산시켰다. 농무부는 8일 컴브리아,데번,더프리스,갤러웨이,더비셔,앵글리시, 에식스,우스터셔 등에서 모두 10건의 구제역이 새로확인돼 지금까지 확인된 구제역 발생건수가 10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4개카운티에서도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는 등 하루 동안에만 15건이 확인돼 정부의 가축이동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이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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