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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노동당 첫 재집권 ‘장밋빛’

    영국이 오는 6월 7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97년 5월 18년 만에 보수당을 누르고 승리한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이 역사상 처음으로 연장 집권에 성공할 것인가가 초점.D-데이를 한달 남짓 앞둔 영국 정가 표정은 확연히 노동당 승리 기운으로 기울어져 있다.갤럽 등이 올들어최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이 시종 보수당을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총리는 집권후 5년안에 유리한 시기를 선택,여왕의재가를 얻어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돼있다.내년 5월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블레어 총리는 지금을 재집권 최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판단의 근거는 노동당과 블레어 총리의 인기다. 97년 ‘제3의 길’이론으로 좌파 노동당 색깔을 옅게 한 블레어는 자유 기업주의 등을 도입,침체된 영국 경제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인플레와 물가가 25년 만에 최저수준이며 실업자 수는 ‘100만명 이하’를 눈앞에 두고 있다.경제성장률은 3%대,재정흑자는 사상 최대다. 지난해 가을 유가 급등에 대한 대처와 관련,39%까지 떨어졌던 지지도는 구제역 파동을 계기로 다시 회복해 최근 갤럽 조사결과 51%를 넘고 있다.보수당의 윌리엄 헤이그 당수는 18%에 머문다. 따라서 노동당은 경제 안정 유지 기조속에 교육과 의료부분 투자확대를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헤이그 당수의 지도력 부재 등으로 노동당 인기를 뒤집을 여력이 없는 보수당은 국민들의 유로화 가입 반대 정서를 노려 유로화 반대목소리를 높인다는 전략.또 현 경제가노동당이 세금을 많이 거둬들여 이룩한 ‘성과’임을 주장하며 세금 감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노동당의 제2기 집권은 확실해 보이며 나아가 전후최대 다수 의석까지 확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에실시된 MORI의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은 47%,보수당이 33%의 지지를 얻었다.이를 의석수로 환산할 경우 노동당은 지난 97년 총선에서 얻었던 418석에서 25석이 더 늘어난 443석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됐다.반면 보수당은 지난 1832년이후 170여년 만의 최악의 사태를 맞게될 전망이다. 한편 영국 BBC방송은 오는 14일 의회가 해산된 뒤 6월7일총선을 거쳐 20일 새 의회가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대한광장] 희망의 傳令 아카시아꽃

    바야흐로 전국의 산과 들에는 향긋한 아카시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다.신록의 5월이 온 것이다. 아카시아꽃은 보는 이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한때 농림행정을 맡았던 나에게 있어 아주 특별한 의미와 사연이 있다. 지난해 5월 이맘쯤 때마침 부슬비가 내리던 홍릉의 임업연구원 숲 속에서는 산림청 소속 전국의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가족들을 위로하는 조촐한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하얀 장막 안에서 속삭이듯 흘러나오는 노영심의 연가와피아노 선율이 지난 봄 내내 강원도 등 전국을 휩쓸던 엄청난 산불을 진화하느라 애간장이 녹을 대로 녹은 조종사와정비사,그 가족들의 메마른 가슴들을 촉촉히 적셔 주었다. 장막 위의 큰 느티나무엔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현수막이 한가로이 너울거리고,노영심의 잔잔한 속삭임은 산불 진화 관계자들 모두의 가슴을 한없이 평화롭게 어루만져 주었다. 그들에게 제공된 저녁식사는 ‘돈가스(포크 커틀릿)’,60여년 만에 처음 겪은 서해안 지역의 구제역 파동이 동해안의 산불과 동시에 발생해 우리나라 주력 수출 축산물이었던돼지고기의 수출 길이 막혀 있을 때였다.선물도 산불이 발생했던 지방 곳곳에서 보내온 돼지고기 세트,동해안 수산물,곶감,잣 등으로 마련됐다. 산불이 미친 듯이 동해안지역을 강타하던 어느날,경찰 헬기를 빌려 타고 현장을 방문하여 공중에서 지켜볼 기회가있었다.필자의 눈 앞에서 초속 20m의 강풍인데도 아랑곳않고 육중한 산불 진화용 헬기에 커다란 물탱크를 달고 깎아지른 불타는 산 정상을 향해 불 속을 뛰어들어 물을 퍼붓자마자 화염을 뚫고 수직으로 상승하는 산림청과 육군 헬기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곡예를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나는 온통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그 순간 나도 모르게 지상의 산림청 간부에게 “아카시아꽃이 피면 조종사와 정비사 가족들을 위한 위로 잔치를 열어 드리겠다”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그때의 약속을 지킨 행사였다.우리 국민의 공동 재산인 산림을 지키느라 목숨을 걸고 있는 이들의노고와 산림 감시원들의 애타는 심정을 누가 알아줄까.그리고 아카시아꽃이 피면 산불도 멎고구제역 바이러스도 사라진다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을까. 아카시아꽃이 필 무렵이면 나무 밑의 풀과 관목이 부쩍 자라나 어지간한 불씨에도 산불이 나지 않는다.이때쯤에는 지상 온도가 24도 이상으로 올라가 구제역 바이러스들이 죽어간다.그래서 아카시아꽃은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의 전령사(傳令使)인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생 소비하는 종이와 목재 등의 수요량은 18㎥,30년생 소나무로 환산하면 237그루라고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이 평생 숨쉬면서 쏟아내는 탄산가스를 없애고 필요 산소량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약 565그루가 필요하다고 한다.말하자면 국민 1인의 생존과 생활을 온전하게 유지하려면 800여 그루의 나무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듯 전국 643만㏊의 산림이 가져다주는 혜택은 대기정화 기능 이외에도 수원(水源) 함양,토사 유출 방지,야생조수 보호,산림 휴양 기능 등 우리가 깨닫지 못한 공익적 기능이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연간 50조원(GNP의 9.7%)어치나 된다.국민 1인당 연간 106만원의 혜택을 입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일제 강점과 6·25전쟁 이후 황폐화한 우리나라 산림을 이만큼 가꾸기 위해 50년에 걸쳐 민·관에 의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는데 지난해보다는 덜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가뭄에 맞춰 산불이 전국에서 적잖이 일어났다. 선진국과는달리 산불 발생의 약 85%가 자연발화 때문이 아니라 등산객들이 무심히 버린 담배꽁초나 논불 놓기,군(軍) 실화 등인위적 실수로 인해 일어난다고 한다. 평생 한 그루 나무도제대로 심고 가꾸지 않은 사람일수록 ‘산림을 공짜로 즐기면서 불까지 내고 있는 현상’이 언제나 그쳐질 것인가. 그러면서 우리는 아카시아꽃이 피기만 기다리고 있다. 김성훈 중앙대 교수
  • 英총리 “새달7일 총선 실시”

    [런던 AFP AP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8일 런던 남부의 한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6월7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영국은 4주간에 걸친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에 돌입했다. 총선 공식발표에 앞서 이날 블레어 총리는 버킹엄궁에서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했다.영국 헌법에는 총리가 국왕에게 의회해산을 요청,동의를 얻어 총선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이에 따라 영국의회는 14일 해산된다고 AFP통신이보도했다. 블레어 총리와 노동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50%의 지지율을 기록,제1 야당인 보수당을 20%포인트차로 앞서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이 예상된다. 블레어 총리는 “지금까지 이룩한 많은 성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여전해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으며극복해야 할 도전이 많다”며 선거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18년간의 야당생활끝에 지난 97년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집권했으며 이제 그같은 신뢰를 다시 한번 얻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보수당은 지난 97년 선거패배로노동당에 정권을 내준 이후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노동당을 앞질러 본 적이 없다.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세금감면과 유럽 단일통화권참가에대한 단호한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 구제역 덕분? 파리·모기 줄어

    농촌에서 파리나 모기 등이 크게 줄었다.구제역 예방을위한 소독 때문이다. 전남 나주·영광·함평 등 축산지역 농가들에 따르면 구제역 발병 가능성이 높은 3∼4월 들어 7만1,000여 농가에서 매일 1∼3차례씩 축사 안팎을 특별 소독하고 있다.소독약은 사람과 동물에는 해가 없지만 살균과 살충 효력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축사 주변 웅덩이 등에 알을 낳는 파리와 모기등의 유충이 박멸되고 있다.해충이 옮기는 가축 질병도막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소 120여마리를 키우는 유권중씨(42·영광읍 신월리)는 “지속적으로 소독을 하면서 가축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나르닐병 등을 옮기는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를 찾아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돼지 1만5,000여마리를 키우는 김수남씨(48·나주시 노안면 육곡리)는“각종 바이러스가 사라져 돼지 설사나 기침 등의 질병에따른 약값이 절약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구제역과 관계없이 9월까지 축사나 주변에 대해 연막이나 분무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사치성 소비재 수입 크게 늘어

    전반적인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술·담배·가전제품·자동차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구제역 파동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은급감한 반면 생선류 수입이 급증해 대조를 보였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승용차 수입액은 2,050만달러로 65.3%나 증가했다.가죽 및 모피 소비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의류수입도 30.7%(1억720만달러) 늘었으며,가전제품은 TV·VTR·에어컨 등의 수입 증가에 힘입어 17.4%(1억1,140만달러)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에어컨은 2·3월 연속 120%,VTR는 50%대의 폭발적인증가율을 보였다.담배와 술도 각각 21.3%(1,710만달러),13. 6%(2,510만달러) 늘었다.안미현기자 hyun@
  • 생후13일 송아지가 영국 움직였다

    지난 2월부터 구제역 파동에 시달려온 영국이 ‘피닉스’(불사조)라는 별명이 붙은 송아지 이야기로 모처럼 활기에 차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은 앞다퉈 생후 13일된 이 송아지가 도살을 면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이에 농민들을 포함한 영국 국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화제의 장소는 영국 남서부 데번주의 클레어런스 농장.이 송아지는 이웃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예방도살조치’(구제역 발생 인근 지역의 가축들도 도살하는조치)로 어미소를 비롯,같은 농장의 소 15마리와 양 30마리가 모두 도살장으로 끌려갔다.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어미소와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송아지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이 붙어있었던 것이다.송아지는 5일만에 현장소독을 위해 도살장을 찾은 관리들의 눈에 띄었다. 농무부는 이 어린 송아지를 다시 도살하려고 했다.그러나 주인인 필립 보드씨 가족은 송아지를 살리려고 완강히 맞섰다.언론들은 이 송아지에게 ‘피닉스’라는 별명을 붙였고 이 이야기는 매스컴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갔다.피닉스의사진은 타임즈 등 각종 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피닉스의 생사는 전국민의 관심사가 됐다.토니 블레어 수상 관저에는 피닉스의 도살에 반대하는 전화가 폭주하고 하원에서 의원들도 관련 질문을 제기하는 등 여론이 ‘피닉스 살리기’로 들끓었다. 결국 닉 브라운 농무부 장관은 26일 예방 도살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구제역 감염율이 높은 양과 돼지는 계속 예방 도살조치가 적용되지만 소는 수의사가감염여부를 판단,도살하게 했다.이에 따라 ‘건강한’피닉스는 도살을 면하게 됐다.이 소식에 영국국민들은 마치 자기 가족을 살려낸 것처럼 환호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2월 20일 첫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뒤이날까지 1,500여건의 구제역이 발생했고 20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도살됐다.최근 한 농업잡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구제역 파동을 겪은 농가의 36%가 앞으로 가축규모를줄이겠다고 밝힐 정도로 모든 농가가 충격속에 빠져있다. 이번 조치에 대한 비아냥도 있다.야당은 “전국이 구제역 파동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리는데 피닉스만한 상징물이 없다”며 “피닉스 사진 한 장으로 블레어 총리가 정책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6월 총선을 앞둔 정부는 “피닉스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구제역 발생이 누그러들어 도살조치를 완화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피닉스가 정책전환의 촉매가 된 것만은 분명한 것같다. 전경하기자 lark3@
  • 음식쓰레기 처리실태·문제점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주민들의 반발로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장 반입이 금지되고소각장 건립마저 난관에 봉착하면서 자치단체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2005년 1월부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음식물쓰레기의 직매립이 금지돼 획기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전국이 ‘쓰레기 대란’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처리 실태] 각 지방자치단체의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된다.음식물쓰레기의 일부만이 사료나 퇴비,메탄가스 연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30평 이상인 음식점과 하루이용객 100명 이상인 급식소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무업소’는 축산농가 등 위탁처리업체와 계약을 맺어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각 자치단체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한다는 미명 아래 처리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처리업체에음식물쓰레기를 마구 떠넘기거나 처리용량을 초과해 떠넘기는 사례가 많아 무단 폐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책없는 음식물쓰레기] 소각과 재활용등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경제성이 없는 데다 환경오염 등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최근 구제역·광우병 파동 등을겪으면서 축사농가들마저 사료화를 꺼리고 있다. 퇴비화나 메탄가스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역시 경제성이없는 만큼 처리업체들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게 자치단체들의 불만이다. 지난해 환경운동연합이 전국의 음식물 사료화·퇴비화 복합시설 10여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처리용량에 비해 실제 처리량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영세사업장이 대부분이었고,수입도 쓰레기 처리 수수료에 의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각장 건립은 환경단체들이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 배출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데다 소각장 인근 주민들도 건립 자체에 반발하는 실정이다. [대책마련 시급] 뾰족한 묘안이 없는 만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임은경(林恩慶) 실장은 “식생활 개선과 의식전환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면서“줄일 수 있는 만큼 줄인 뒤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포천 관인련 주민 박해룡씨 “쓰레기만 늘려가는 사료화”. “교통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어느 마을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산좋고 물맑은 곳이었습니다.”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삼율리 주민 박해룡(朴海龍·49)씨는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고약한 악취를 내는 음식물 쓰레기나 망쳐버린 농사 걱정이 아니라 깨끗함을 고스란히 간직했던 고향을 잃은 허전함이라고 했다. 소키우던 농투성이에서 ‘지역환경운동가’로 거듭난 박씨는 “마을에 진동하는 악취 때문에 두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었고 관련 기관에 항의도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구제역이며 광우병 파동을 거치며 수요도 급격히 줄어든 데다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상황에서 진행되는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정책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왜 무지렁이들도 쉽게 생각하는 것을 높은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지 안타깝다”면서 “자연은 우리 모두가아끼고 보살펴야 할 고향”이라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강남구·이천시 '빅딜' 성공사례. 서울시 강남구와 경기도 이천시가 행정협정을 통해 지난 1년여동안 농산물 판매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구(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하루 250∼300t 가운데 43t을 돼지사육농장인 P농장과 S농장 2곳에 설치된 음식물 사료화 시설을이용,처리해 주고 있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사료화 시설 건립비 8억원을 지원했으며,이와 별도로 t당 5만3,000원,월 7,000여만원에 이르는음식물 쓰레기 반입비용까지 지불하고 있다.농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가져올 경우에는 t당 3만2,000원씩 추가된다. 이천시는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 조건으로 강남지역에 농·축산물 직거래 장소를 제공받아 지난 10개월간 이천쌀과인삼쌀,복숭아,황기,전통 장류 등 특산물 4,700여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반면 강남구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한 안정적 기반을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이천쌀등 양질의 농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돼 서로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는 올해도 농·축산물 상설 직판장 및 장터를 물색해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오는 8월 열릴 세계도자기 엑스포홍보전광판 설치장소를 제공해 줄 것을 의뢰했다. 두 자치단체는 이같은 ‘쓰레기-농산물 교류’가 인연이돼 지난 6일 우호협정을 체결,교류분야를 점차 확대하기로했다. 이천 윤상돈·이석우기자 yoonsang@
  • 擬似‘인간 구제역’英서 발생

    영국에서 35년 만에 처음으로 사람이 구제역이 감염됐을수도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 영국 보건부가 23일 조사에 나섰다. 보건부는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의 한 도축장의임시고용직 직원이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으나 그의구체적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구제역이 인체 내에서 증세가 매우 미약하고인간끼리 전염된 사례가 보고돼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구제역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영국에서 1966년 구제역 창궐 당시 보비 브루이스(당시 35세)에 이어 발견된 두번째가사례가 된다. 런던 연합
  • “눈앞의 이익 찾다 농업 몰락할것”

    한·중 마늘협상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마늘 수입으로 결론나자 마늘농가와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관계자는 22일 “정부가 중국의 부당한압력에 항의 한번 못하고 굴복해 수입을 결정하고야 말았다”고 주장하고 “주산지를 중심으로 격렬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농민들은 “최근 농촌이 값싼 수입농산물의범람과 소비감소,광우병·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농업을 담보로 눈앞의 이익을 찾아 마늘분쟁을해결하려 한다면 우리 농업은 결국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분노를 터트렸다. 현재 마늘 도매가격은 1kg에 1,500원으로 평년의 2,133원,지난해 같은 시기의 1,650원보다 크게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더구나 정부 비축물량 1만t과 지난해 수입된 3,000t 등 모두 1만3,000t의 재고가 쌓여있는 상태다.다음달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마늘 주산지에서 햇마늘이 출하되기 시작하면가격폭락세는 더할 전망이다.한농연 관계자는 “농수산물가격지지를 위해 사용하는 농안기금으로 중국산 마늘을 수입해 가뜩이나 하락하고 있는 마늘가격을 폭락세로 몰고 가겠다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마늘수입 비용을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사용하거나대중국 폴리에틸렌(PE)-휴대폰 수출업계가 비용을 분담하는방안을 검토중이나 아직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나쁜 선례를 남긴 것도 걱정이지만 당장 마늘파동이 닥쳤을 때 42만가구에달하는 마늘농가가 겪을 혼란이 우려된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英 “구제역 완전통제 상태”

    [런던 AFP 연합] 영국에 엄청난 재산피해를 준 구제역이 완전 통제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영국 정부 수석 과학자문관인데이비드 킹박사가 19일 밝혔다. 킹 박사는 이날 지난 달말 하루 43건이던 구제역 일일 발생 건수가 지난 15일 27건으로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이같은 감소로 미뤄 구제역은 “완전히 통제 상태에 있다”고평가했다. 킹박사의 이번 평가는 오는 6월초 실시될 예정인 영국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에 유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토니 블레어 총리는 구제역 확산때문에 당초 5월3일로 예정됐던 총선을 연기했다.
  • 美 “구제역 강건너 불 아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최근 유럽의 구제역이 미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유럽산 육류의 수입금지와 유럽 여행객의 검역조치 강화 외에도 구제역 발생 모의 실험과 구제역 관련 긴급명령 초안을마련하고 있다. 데이비드 헉솔 미 농무부 산하 플럼 연구소장은 17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까지는 의사(擬似) 구제역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연간 1,600여만명에 달하는 유럽 여행객을 감안하면 미국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가능한 모든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행동지침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농무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한 유럽 여행객중 2% 가량이 구제역을 옮길 수 있는 소·돼지·양 등의육류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USA투데이는 농무부,내무부,연방재난관리청(FEMA),육군 생물학전실,해안경비대,식품의약국(FDA) 및 중앙정보국(CIA)등 비상대책 관계자 75명이 지난 11일 구제역 대책회의를 열고 모의실험을 실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책반은 미 아이오와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인근 3개주로 퍼졌을 경우를 가정한 모의실험 결과,구제역 확산방지에 군인 등 최소 5만명의 인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책반은 또 구제역 발생시 1차적으로 주정부가 책임을지되 필요하면 연방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자연재해와 동일하게 취급키로 했다. 연방정부도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홍보 정책에서 벗어나발병시 수천 마리의 동물을 매장하기 위한 굴착장비 동원계획과 신속한 매장을 위해 일부 환경규제를 유보시킬 수 있는긴급명령의 초안 등을 마련했다. 한편 전체 수입 쇠고기의 57%를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국은미국의 대책마련을 주시하고 있다.농림부 이주호(李周浩) 가축위생과장은 “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우리나라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면서 “미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즉시 미국산 육류의 수입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가축시장 재개장 첫날

    구제역 예방을 위해 잠정 폐쇄됐던 가축시장이 재개장돼차분한 거래가 이뤄졌다. 충청지역 우시장이 다시 열린 17일 충남 서산장에서는 폐쇄 이전 100여마리의 절반 가량인 50여마리가 거래되었으며 송아지 시장인 청양장은 9마리(이전 39마리),금산장은8마리(이전 15마리) 등 폐쇄 이전에 비해 저조한 거래량을 보였다. 충북도내 7군데 가축시장 가운데 폐장 24일 만에 처음 문을 연 청주장의 경우 96마리가 출장,36마리가 거래됐다.이는 잠정 폐쇄 이전 거래 두수 200여마리에 비해 18%밖에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재개장 이후 거래량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달리 거래량이 저조한 것은 상인이나 농민들이 조심스런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가축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하고있다. 그러나 우시장 주변은 새벽부터 소를 사려는 상인이나 팔러 나온 농민들이 시세와 거래상황을 지켜 보기 위해 북적거려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한편 이날 거래 가격은 평균 수송아지(4∼5개월) 152만7,000원,암송아지 145만원,암소(400㎏ 기준) 240만원,수소 210만원선으로폐쇄 이전과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도 한근철 축산과장은 “잠정 폐쇄 기간 동안 국경검역은 물론 축사소독 등 재발 방지대책을 추진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고 소값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축시장 재개장 이후에도 8월까지는 매월 두 차례씩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EU, 구제역등 농업개혁 논의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농업장관들이 8일 EU 순번제의장국인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에 모여 농업개혁에 관한논의에 들어갔다. 3일간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비공식 회의의 의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등 농업의 장래와 개혁으로 정해졌으나 유럽 대륙에서 구제역과 광우병 공포가 수그러들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 문제가 회의의 실질적인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정부는 각국 장관들에게 배포한 회의자료에서 “식량의 안전성과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우려가 모든 단계의 식량생산 방법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소비자와 생산자,사회가 공동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며 윤리적인 식량생산 확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EU 연간예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있는 농업보조금 등에 대한 점검과 대량생산에서 유기농업으로의 전환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외스테르순드(스웨덴) AP AFP 연합
  • [씨줄날줄] 황사 3국 공조

    봄의 불청객,황사가 ‘동북아의 평화’의 매개가 되려는가.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로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한국·중국·일본의 환경장관들이 도쿄(東京)에서 만나 동북아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국은 ‘중국 서부 생태 복원 50개년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첫 단계로 3년 동안 190만달러(약 26억원)를 투자해 ▲원격탐사를 통한 생태 모니터링 ▲전문가 교육·훈련 ▲황사 발생 원인 분석과 제어 방안 연구 등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비용은 중국이 부담하며 한국과 일본은기술이전 및 전문가 교육 등을 지원한다. 황사 피해는 이제 지역과 국가차원을 넘어 범세계적인 대비책을 요구하고 있다.지구가 급속하게 사막화 하고 있기때문이다.지구에서 사막 이외 지역의 약 3분의 1 이상이이미 사막화가 진행되었거나 사막화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3%가 넘는 지역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특히 중국에서는 매년 2500㎢가 사막으로 변한다.어느덧 사막은 베이징 북쪽 160㎞에까지 접근해 있다.중국은 전국토의 30%,몽골은 46%가 이미 사막화의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60여년 이상 발생하지 않던구제역이 발생한 것도 사실 이러한 생태환경의 악화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황사가 사람과 가축에게 위험한 다이옥신과 구제역 바이러스를 싣고 온다는 확신이 굳어지고 있다.그리고 발생시기도 앞당겨지고 발생 빈도도 높아졌다.1년에 한 두번 계절풍처럼 불어 오던 황사가 시도때도 없이 불어와 이제 우리나라 황사발생량은 1년에 최고 1백만t에 이르는 것으로추정된다.황사는 토양에도 축적되고 강과 바다에 침전되므로 황사에 포함된 다이옥신은 호흡기만이 아니라 육류,어패류,식수를 통해서도 인체에 영향을 준다.작년 파주·홍성 등에서 발생하여 3,006억원의 피해를 준 구제역 파동의주원인이 황사인 것은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구제역이집중적으로 발생한 시기가 황사 발생시기인 3∼4월이었고발생 지역도 황사에 직접 노출된 경기도와 충남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이다. 황사에는 국수주의가 통하지 않는다.한·중·일 3국 환경장관들이 1999년 이후 매년 만나 황사 공동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억지춘향일 망정 다행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유기농산물 소비 날로 는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산물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9일 유기농산물 시장규모가 99년 1,800억원,지난해 2,200억원에 이어 올해 약 2,80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005년에는 1조원까지 성장할것으로 예측했다. 농림부 친환경농업과는 “현재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1%정도인 유기농산물의 생산량을 2005년까지 5%로 끌어올릴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기농산물 가운데 유기재배농산물은 3년동안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농약,비료없이 재배된 것이다.유기재배가 어려운 농산물은 무농약·저농약재배를 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승인번호와 신고번호를받아 인정받는다. 무농약재배는 비료는 쓰지만 농약은 안쓴 농산물이며 저농약재배는 농약 사용횟수를 2분의 1로 줄인 것이다. 쌀,잡곡,채소 등은 대부분 유기재배이고 배,사과 등 과일은 유기재배가 어려워 대개 저농약재배한다.포도,딸기,방울토마토,귤 정도만 유기재배가 가능하다. ◇유통업자=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을 하는 생활협동조합(생협) 중앙회의 박상신(37) 차장은 “일부 유기농산물은소비자가 없어 폐기처분을 하는 등 아직 유통에 문제점이많다”면서 “직거래운동을 하고있는 생협과 한살림을 통해 전체 유기농산물의 50%가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유기농산물 유통은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생산자와 유통업자,소비자의 지속적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농산물 온라인쇼핑몰인 62농닷컴의 이태주(35) 팀장은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매달 30% 성장을 기록하고있으며 월 5,000만원 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소비자들이 다양하지 못한 상품종류와 느린 배송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지적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장점이 많아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인 이팜의 이준희(31) 팀장은 “안전식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초반의 중산층 주부들이 주 구매층”이라고 밝혔다.꽃게파동,구제역,광우병 등 식품관련환경파동이 생길 때마다 회원들이 몇백명씩 급격히 불어난다고 말했다. 이씨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에 대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만 직접배송이 가능,신선한 채소공급이 안되는 지방 소비자들이 배송에 관한 불편을 많이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환경정의시민연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의 이오이 간사(32·경기도 용인시 기흥읍)는 “다른 분야의 소비는 줄여도 먹거리는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꼭 유기농 식품을 먹는다”면서 “소비자들이 유기농식품을 자꾸 먹어야 농부들도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있다”고 말했다.주부 정화영씨(31·서울 서대문구 홍제동)는 “유기농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약 1.5∼2배 비싸다”면서 “매장 숫자가 적어 일부러 찾아가야 하고 신용카드결재도 안 되는 데다가 유통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제철식품이 아니면 구할 수 없다”고 푸념했다. ◇생산(농촌)과 소비(도시)의 연대=팔당호 인근 지역 400만평의 땅에서 300여 농가가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유기농운동본부(031-577-8021)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농사체험과 마당극공연 등 농촌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체험여행을 마련했다.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두물머리 농장 방문,재래두부 만들기,유기농 식사,김지하 원작의 마당극 ‘밥’관람 등을 할 수 있다.계절별로 봄에는 딸기잼 만들기,여름에는 고구마 캐기 등을 한다. 윤창수기자 geo@. * 유기농산물 어디서 사나. 유기농산물 온라인쇼핑몰은 백화점 매장보다 값이 저렴하며 인터넷 또는 전화로 주문가능하다.배달은 평균 2∼3일걸린다.쇼핑몰에 따라 지정된 날에만 주문을 받기도 한다. 쌀,과일,채소,잡곡 등 유기농산물은 물론 음료수,잼,과자,빵 등 가공식품도 팔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외에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중앙회(02-324-5488),한살림(02-3486-9696) 매장 등에서 유기농산물을 살수 있다. 윤창수기자
  • 올 쇠고기 자급률 38.6%

    지난해 수입산 쇠고기 소비량이 23.9% 증가해 쇠고기 자급률이 52.8%로 떨어졌다. 농림부가 8일 내놓은 ‘쇠고기 수급실적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소비량은 40만2,400t으로 전년보다 2.4%증가했다.이 가운데 국내산 소비량은 21만2,400t으로 11.4%감소했으나 수입산은 19만t으로 23.9% 증가했다.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계속 줄고 수입쇠고기 시장개방으로 국내산 고급육과 경쟁이 가능한 냉장육의 수입이 늘어나 대체적으로 수입산 쇠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쇠고기 수요량은 경기침체와 광우병·구제역 여파 등으로 1.8% 증가에 그친 41만t으로 전망됐다.특히 국내산 소비는 지난해보다 25.5% 떨어진 15만8,200t인데 비해 수입산은 오히려 32.4%가 늘어난 25만1,600t으로 예상돼 쇠고기자급률은 38.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림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쇠고기 분쟁 판정결과에 대해 제소국인 미국·호주와 이행협의를 한 결과 이행기간을 WTO상소기구의 보고서 채택일로부터 8개월로 하기로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보고서가 채택된지난 1월10일로부터 9월10일까지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에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됐다. 김성수기자
  • 英정부 구제역 발병원인 은폐 의혹

    [런던 연합] 영국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확인되기 2개월전에구제역 바이러스가 담겨있는 시험관이 영국 월트셔주 프톤다운의 한 비밀 실험실에서 사라졌다고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8일 보도했다. 신문은 농무부가 실험실에 대한 정기감사 직후 시험관이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당시 실험실에는 구제역 바이러스 외에도 천연두,결핵,에볼라,탄저병균들이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실험실은 지난해 8월 결핵균을 플리머스의 한 상점으로보내는 실수를 저질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보건부는 익스프레스지 보도와 관련,논평을 거부했으나 농무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그동안 구제역의 발병원인과 시기에대한 조사과정에서 중국식당이 밀수입한 육류 때문일지도모른다고 말했던 농무부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정부가 발병원인을 대대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구제역 여파 가죽값 폭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여파로 가죽생산이감소하면서 구두와 가죽의류 등 피혁제품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소가죽 원피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품질에 따라 40∼60%까지 크게 인상됐다. 특히 유럽의 구제역 파동이 전세계로 확산 된 최근 몇주사이 15∼20% 급등했다. 이로 인해 가죽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경영압박을 받는 것은 물론 일부 업체의 경우 원피를 확보하지 못해 제품생산을 줄이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신발 및 핸드백 제조업체인 인천 모 제화는최근 원피구입가격이 지난해 7월에 비해 무려 40%까지 상승,적지 않은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또 외국산 가죽수입 업체로부터 원피를 구입해 안전화를생산하는 남양주 모 제화의 경우도 원피 1평 가격이 지난달 1,800원에서 최근 3,000원까지 크게 올라 울상을 짓고있다. 최근 원피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구제역 파동으로 유럽지역의 가죽생산이 크게 감소하고 국내업체들이 주로 수입하는 미국산 소가죽이 유럽시장으로 수출되고 있기때문이다. 한우의 경우도 육류소비 감소와 가축시장의 한시적 폐쇄등으로 도축이 크게 감소,원피가격 상승을 더욱 압박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원피 부족사태에 대비,많은 피혁제품생산업체들이 서둘러 원피확보에 나서면서 가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원피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있다. 각 업체 관계자들은 “원피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7월 이후에는 각종 가죽제품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 S회사 관계자는 “원피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난 타개를 위해 생산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야생동물 경유 구제역 예방책

    ‘야생 멧돼지 등의 구제역(口蹄疫)방역은 어떻게…’ 전국적으로 가축 구제역 퇴치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야생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대한 방역은 속수무책이어서 당국과 축산농가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5일 경북도내 시·군과 축산농가 등에 따르면 소와 돼지등 가축에 대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검역과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우제류(偶蹄類·발톱이 2개인 동물)로 구제역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야생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대한 방역대책은 없다. 이들 동물의 경우 전국의 산악지대에 걸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땅굴 속에서 주로 지내기 때문에 사실상 방역이 불가능해 구제역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구제역이 발생한 중국과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를타고 날아온 구제역 바이러스에 야생 멧돼지 등이 1차로감염,농가의 가축으로 전염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돼지 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모씨(44·경북 군위군 군위읍)는 “야생 멧돼지 등도 구제역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다 방역까지 이뤄지지 않아 구제역을 옮기는 매개역할을 할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경북대 수의학과 김봉환(金鳳煥·61) 교수는 “멧돼지 등이 구제역에 걸려 가축 등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그러나 축사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가축 방목을 금지하면 큰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가 최근 국내 128곳의 야생동물 실태 조사구에서 실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산악지대 100㏊당 멧돼지3.8마리와 고라니 4.1마리가 각각 서식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
  • 병원등 호황업 세금 인상

    건설과 축산업, 원자재값 상승이나 수출감소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업종,구조조정중인 자동차 부품제조업 등은 표준 소득률이 낮아져 세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의약분업과 관련된 일부 수혜업종과 컴퓨터,방송·통신·신종매체 출판업종,모텔,결혼상담소,산후조리원 등현금수입 비중이 큰 호황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높아져 세부담이 늘게 된다. 국세청은 3일 이같은 2000년 귀속 표준소득률 조정내역을발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조정에서 43개 종목의 표준소득률을 인하하고 35개 종목을인상,모두 27만명의 세부담이 줄고 8만명은 늘게됐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불황을 겪은 건설업과 구제역·광우병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 사양업종인 섬유관련 제조업,구조조정중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은 표준소득률이 5∼10% 내린다.주택신축판매와 실내장식은 10%,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이나 내수·수출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료용 조제품은 10% 각각 인하되며 식육소매 업종은 8%,낙농·육우사육 업종은 5% 낮아진다.반면 일반 내·소아과와 피부·비뇨기과,안과,이비인후과,안과 등 의료업종은 15% 올라가고,대형할인점과 오락게임용구·장난감 소매,모텔 등 여관업,결혼상담소는 각각 10%인상된다.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제조,유무선 통신장치 제조,골프연습장 및 실내스키장,PC방 등 전자오락실,결혼상담소,산후조리원 등은 모두 5% 올라간다. 박선화기자 pshn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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