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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입 촉구

    동물단체·수의사 “예방적 살처분은 대학살”… AI백신 도입 촉구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가운데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또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대책이 백신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만 20일 0시 현재 여주·안성 등 9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해 83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688만 6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중 61%인 424만 8070마리(65개 농가)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정부는 2018년 살처분 지침을 강화하면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 내에서 3㎞ 내로 확대해 살처분 가금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협회 등은 정부의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이 유일한 해법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국내 AI 발생 이후 1억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땅속에 묻혔다”면서 “과학적이고 정교한 분석을 기초로 살처분은 발생 농장 위주로 진행하되 근본적인 대책으로 코로나19 또는 구제역 백신처럼, AI 예방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3시간 내에 AI 양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이키트가 있는데도 무조건 살처분만을 고집한다”면서 “당국은 AI 백신을 사용하면 청정국 지위를 잃을까 주저하는데 매년 AI가 발생하는 만큼 이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화성시 산안마을 산란계 농장은 당국의 살처분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 이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4차례 계고에도 불구, 살처분을 거부하며 화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은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아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간이검사했으나 단 한 번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물복지농장 문제를 거론하며 “인증 조건에 맞춰 가금류를 사육하는 친환경농장에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육계와 산란계를 구분해 백신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무조건 3㎞ 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에서 농물복지농장 등은 예외로 인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으며 가금 종류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물단체·수의사 “ 예방적 살처분은 동물대학살”..AI백신 도입 촉구

    동물단체·수의사 “ 예방적 살처분은 동물대학살”..AI백신 도입 촉구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AI 살처분은 실패한 정책으로, 코로나19 근본대책이 백신 이듯 AI에도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일 경기도와 동물복지단체, 경기도수의사회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날 0시 현재 여주·안성 등 9개 시·군에서 AI가 발생해 83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가금류 688만60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중 61%인 424만8070마리(65개 농가)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됐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살처분 지침을 강화하면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기존 500m내에서 3km내 농장으로 확대해 살처분 가금류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협회 등은 정부의 예방적 차원의 무조건 살처분이 유일한 해법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회 등 4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국내 AI 발생 이후, 1억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땅속에 묻혔다”면서 “현행 예방적 살처분 방식은 비과학적인 ‘동물 대학살’이자 ‘실패한 정책’”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과학적이고 정교한 분석을 기초로 살처분은 발생 농장위주로 진행하되 근본적인 대책으로 코로나19 또는 구제역 백신처럼, AI 예방백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3시간내에 AI 양성 유무를 판단할수 있는 간이키트가 있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수 있는데도 무조건 살처분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AI백신을 사용하면 청정국 지위를 잃을까 주저하고 있는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화성시 산안마을 산란계 농장은 당국의 살처분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산안농장은 지난달 23일 반경 3km이내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돼 화성시로부터 살처분 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4차례 계고에도 불구 살처분을 거부하며 화성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산안농장 관계자는 “발생농장 3㎞ 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한 규정은 과학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아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단 한번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물복지농장 문제를 거론하며 “인증 조건에 맞춰 가금류를 사육하는 친환경농장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육계와 산란계 구분해 백신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무조건 3km내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 하도록 한 규정에서 농물복지농장 등은 예외로 인정 할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으며 가금 종류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대통령 “한미·한중관계 모두 중요… 시진핑 조기 방한 노력”

    文대통령 “한미·한중관계 모두 중요… 시진핑 조기 방한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로서는 한미관계, 그다음에 한중관계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한미관계는 우리 외교안보에 있어서 특별한 동맹관계”라며 “그리고 외교안보에 국한되지 않고 요즘 경제, 문화, 보건협력, 또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까지 나아가는 포괄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선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중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로서는 (중국이) 최대의 교역국가이고 또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서 협력해 나아가야 할 관계”라면서 “또 근래에는 환경분야 협력도 매우 중요해졌다. 그래서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선 “시 주석의 방한은 작년에 한 번 추진됐는데 코로나 상황이 나빠져서 성사되지 못했다”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 방한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 방역 협력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 관련해선 중국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 북한, 그리고 필요하다면 동북아 전체가 사람 감염병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 감염병에 있어서도 서로 이어져 있는, 국경 접하고 있는 관계에 있기에 함께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2021년 가평군 축산·산림에 110억 지원

    김경호 경기도의원, 2021년 가평군 축산·산림에 110억 지원

    경기도 축산산림국 관련 2021년 가평군 지원사업은 총 110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15일 김경호(더불어민주당, 가평)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축산산림국 산하 축산정책과 100억원, 동물방역위생과 9000만원, 산림과 6억원, 공원녹지과 2억원 규모로 지원하게 된다. 축산정책과는 축산환경개선자금, 다용도 축산분뇨 처리 장비, 폭염대비 면역증강제 지원, 경기 한우명품화 사업, 낙농산업경쟁력 강화사업, 양돈경쟁력 강화, 조사료 지원, 양봉산업 육성, 말 사육농가 지원 등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동물방역위생과는 거점소독경비초소, 공수의사 활동수당,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시설, 구제역 예방백신,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등에 9억 3000만원이 확정됐다. 동물보호과는 동물등록 비용지원, 동물구조관리, 돌봄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운영 등에 8000만원을 지원한다. 산림과는 채석장관리 지원, 산불방지대책, 보호수관리 지원, 소나무재선충예방사업, 임도시설 등에 6억원이 지원된다. 공원녹지과는 도시숲 조성, 쌈지공원, 마을정원사업에 1억 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도나 정부 공모사업은 별도로 운영됨에 따라 향후 지자체의 역할과 노력에 따라 국도비 확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 도의원은 “가평군의 경우 자체 예산이 부족함에 따라 경기도나 국비의 지원이 재정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가평군이 필요한 예산이 있을 시에는 미리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의회차원에서 미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하여 경기도나 국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웰컴 투 브렉시트” 영국 샌드위치 몰수한 네덜란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새해 첫 달 영국인들이 브렉시트가 어떻게 자신들의 일상을 바꾸는지를 하나둘 실감하고 있다. BBC는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세관 당국이 자국 후크반 홀란드 항구에서 운전자들이 영국에서 갖고 온 샌드위치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과 EU가 새롭게 체결한 협정에 따라 영국에서 유럽으로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네덜란드TV에 보도된 현장 영상을 보면 세관 공무원들에게 샌드위치를 압수당한 운전자가 “고기는 빼고 빵만 가져갈 수 있느냐”고 묻자 세관 관계자는 “안 된다. 모든 것을 압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브렉시트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도 말했다. 영국인들로서는 한 달 전만 해도 문제 될 게 없던 평범한 빵 한 조각이 갑자기 단속 대상이 되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지만, EU의 입장은 단호하다. 육류와 유제품이 구제역이나 돼지 콜레라 등 동물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국경 터미널 등에는 이 밖에도 시리얼과 오렌지 등 압수 대상인 식품 리스트가 공지돼 있다. 영국 정부도 EU로 여행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 물품 소지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반입이 가능한 식료품은 분유 등 유아용 식품이나 특수가공된 애완동물 사료 정도다. BBC는 네덜란드 국경에서 샌드위치가 압수된 모습은 “브렉시트로 바뀌는 일상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브렉시트가 시작되며 복잡해진 통관 절차 등으로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영국과 EU 간 힘겨루기도 계속되고 있다. 클레망 본 프랑스 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EU를 탈퇴했다고 완전한 주권국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EU 시장에 접근하려면 EU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영국 정부를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달 24일 영국과 EU는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했지만, 규제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상은 남아 있는 상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 코스콤, 서민금융진흥원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김기훈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윤원습 △ 농촌정책국장 강형석 △ 축산정책국장 박범수 △ 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노수현 △ 식품산업정책실 농업생명정책관 김종구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이주명 ◇ 과장급 승진 △ 농촌재생에너지팀장 박나영 ◇ 과장급 전보 △ 동물복지정책과장 김지현 △ 구제역·AI방역대책 상황실 지원근무 강혜영 ■ 경찰청 ◇ 총경 승진 예정 △ 서울 광역수사 광역1 박종환 △ 광주 형사 강력 송기주 △ 전남 여성청소년 여성청소년수사 박송희 △ 본청 혁신기획조정 기획 이창열 △ 본청 중대범죄수사 정명진 △ 본청 범죄예방정책 범죄예방기획 이용욱 △ 서울 지능범죄수사 지능1 남규희 △ 본청 여성대상범죄수사 여성대상범죄수사기획 정덕진 △ 서울 서울용산 여성청소년 권미예 △ 서울 서울영등포 형사 안용식 △ 본청 수사구조개혁 협력발전1 이준영 △ 서울 교통안전 교통안전 이용관 △ 본청 형사 강력 김산호 △ 본청 홍보 홍보협력 김완기 △ 서울 경무 이상훈 △ 서울 서울강서 여성청소년 백혜경 △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 총무 황순평 △ 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진효 △ 광주 경비교통 교통안전 장승명 △ 강원 청문감사 감사 노윤환 △ 대전 경무 경무 윤동환 △ 대구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종하 △ 전남 청문감사 감사 임진영 △ 경기남부 생활안전 생활안전 노동열 △ 충남 경비교통 경비경호 이영도 △ 경북 정보 정보3 황정현 △ 전북 경무 경무 주현오 △ 부산 정보 정보3 김종규 △ 경기남부 경비 경비 김진성 △ 대구 수사 수사2 이종섭 △ 충북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김경태 △ 경기남부 형사 강력 임지환 △ 서울 서울강서 형사 안찬수 △ 경남 홍보 홍보 우문영 △ 경기북부 청문감사 감찰 백순근 △ 부산 교통 교통안전 엄정운 △ 충북 홍보 홍보 송해영 △ 경북 경비 경비경호 김유식 △ 경기북부 과학수사 과학수사 김규행 △ 서울 서울종로 정보 임태현 △ 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윤상식 △ 전남 112종합상황 관리 박상훈 △ 서울 경무 경무 김동수 △ 서울 보안관리 보안기획 김평일 △ 울산 경무 경무 원용덕 △ 강원 정보 정보4 박재삼 △ 경기남부 분당 보안 유충열 △ 서울 서울송파 생활안전 박종우 △ 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공정원 △ 부산 청문감사 감찰 강오생 △ 충남 청문감사 감사 최철균 △ 부산 부산남부 여성청소년 정병원 △ 대구 형사 강력 이재욱 △ 경기남부 경무 경무 위동섭 △ 서울 112종합상황 윤광현 △ 전북 수사 지능범죄수사대 김효진 △ 서울 서울남대문 정보 고영완 △ 본청 정보화장비기획 정보화장비기획 윤창기 △ 서울 경비1 경비안전 지지환 △ 서울 서울종로 경비 강경한 △ 본청 외사기획 외사기획 김병주 △ 서울 서울송파 형사 길우근 △ 인천 형사 강력 이재환 △ 본청 정보1 정보1 최종윤 △ 서울 과학수사 과학수사 이상배 △ 본청 디지털포렌식센터 포렌식기획 양동혁 △ 서울 22경찰경호 서재찬 △ 서울 정보2 정보2 우상진 △ 경기남부 시흥 경무 구자면 △ 서울 서울서초 생활안전 김성식 △ 인천 정보 정보1 김난영 △ 본청 감사 감사기획 김경규 △ 서울 경무 박삼현 △ 서울 202경비 경비 이재성 △ 대전 청문감사 감사 유동하 △ 본청 보안수사 보안수사2 이규하 △ 본청 복지정책 복지정책 조규형 △ 서울 경무 박성갑 △ 서울 경무 김용환 △ 서울 서울관악 여성청소년 안형주 △ 인천 정보 정보3 배석환 △ 서울 청문감사 감찰조사 최영기 △ 본청 정보4 박재영 △ 본청 경비 경비안전 김진형 △ 서울 경무 구은영 △ 본청 정보2 정보2 이철희 △ 본청 수사구조개혁 제도개편1 조미연 △ 본청 규제개혁법무 법무 주승은 △ 본청 교통안전 교통안전 김주곤 △ 부산 경비과 경비 김경수 △ 경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민준 △ 인천 경무 경무 최희운 △ 전북 경비교통 경비경호 황동석 △ 본청 경무 경리 이길우 △ 제주 형사 강력 양수진 △ 본청 사이버수사 사이버수사지도 이명원 △ 경남 정보 정보3 김현진 △ 서울 서울영등포 정보 공경현 △ 광주 생활안전 생활안전 권석진 △ 대전 홍보 홍보 김홍태 △ 부산 경무 인사 탁차돌 △ 경남 경비교통 경비 한상철 △ 본청 인사 인사기획 하지원 △ 울산 청문감사 감사 양순봉 △ 경기남부 외사 국제범죄수사2 정성엽 △ 전북 정보 정보2 유봉현 △ 서울 101경비 작전 강은미 ■ 코스콤 ◇ 신규 선임 △ 전무이사 권형우 ■ 서민금융진흥원 ◇ 신규선임 △ 금융본부장 김진휘
  • 일본 품종 밀어낸 국산 ‘미니 사과’, 교배종으로 ‘토종벌 에이즈’ 차단

    일본 품종 밀어낸 국산 ‘미니 사과’, 교배종으로 ‘토종벌 에이즈’ 차단

    1인 가구가 대세인 시대를 맞아 ‘국민 과일’ 사과는 몸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배달시키기 쉽고, 저장 공간이 적고, 음식물 쓰레기(껍질)가 나오지 않는 미니 사과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미니 사과는 ‘알프스오토메’라는 일본 품종이 유일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루비에스’가 알프스오토메를 밀어내고 국산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탁구공 크기의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7일)보다 7배 이상 긴 50일간 보관이 가능한 데다 당도를 비롯해 맛도 좋아 농가와 소비자 모두 선호도가 높다. 농업이 과학과 결합하면 우리 삶을 한층 풍성하고 윤택하게 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에 성공한 기술 7개가 포함됐다. 권순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과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루비에스 등도 우수한 사과 품종 개발과 보급 성과를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토종벌은 2010년 이후 ‘토종벌 에이즈’라고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70% 이상 폐사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에 최용수 국립농업과학원 꿀벌육종연구실장과 연구진은 낭충봉아부패병에 저항성을 지닌 교배종을 개발했고, 전국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최혜선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와 연구진은 장 건강에 도움되는 우리 쌀 유산 발효물을 개발했다. ‘우리 쌀 요구르트’인 셈이다. 이 발효물은 우유 유산 발효물에 비해 항산화 효과는 37배, 항염증 효과는 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여름 혹독한 수해를 입었다. 시군구 단위로 기상재해 위험과 대응 조치를 알려주긴 하지만 포괄적일 뿐 구체적이지 못하다. 이에 심교문 농업과학원 연구관 등은 ‘농장 단위의 작물별 맞춤형 기상·재해 예측 조기경보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온과 강우량 등 10가지 기상요소와 가뭄, 서리해 등 15가지 기상재해를 농장 단위(30~270m 구획)로 제공한다. 작물 생육단계별 맞춤형 대책도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달한다. 부산시 기장의 오골계는 천연기념물 제135호로 지정됐지만 1981년 질병으로 절멸하고 말았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이런 일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김성우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등은 가축의 절멸을 막기 위해 정자와 수정란 동결 보존 기술을 개발했다. 문화재청, 제주축산진흥원과 함께 천연기념물 축양동물 모든 계통(5축종 7품종)의 동결 정액을 생산해 총 1162점을 보존했다. 김민영 농업과학원 연구사와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스마트 관개 시스템’을 개발했다. 농작물은 수분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기공이 닫히게 되고 잎의 온도가 올라간다. 작물의 이런 생체반응을 통해 수분이 필요한 시점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관개하는 시스템이다. 닭은 땀샘이 없고 몸이 깃털로 덮여 있어 고온에 취약하다. 박종은 축산과학원 연구사 등은 닭의 고온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아내고 2편의 국제 논문과 2건의 특허를 발표했다. 이 연구 성과는 닭의 고온 적응성을 향상시키고 폐사를 줄여 닭고기와 달걀 등의 안정적인 공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 재확산에 전국 해맞이·해넘이 행사 취소

    코로나 재확산에 전국 해맞이·해넘이 행사 취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국 일출·일몰 명소의 해맞이와 해넘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5일 지자체에 따르면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와 경북 포항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 행사 등이 취소했다. 울산 울주군과 동구는 대표 해맞이 축제인 간절곶 해맞이축제와 대왕암 해맞이축제를 취소했다.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북구 당사마을에서 진행하던 신년 일출 행사도 취소됐다. 다만, 사전 참여자를 모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렌선 해맞이 이벤트는 열린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질서·방역 인력은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구·군 일출 행사가 취소됐다”며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송년행사도 대폭 축소해서 타종만 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북 포항의 대표적 신년 행사인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도 4년 만에 취소됐다. 구제역 파동과 조류독감 유행 때에 이어 3번째다. 강원 속초·동해·고성·삼척시도 일찌감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강릉시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올해 처음으로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 대관령 등 해맞이 명소 곳곳에서 일출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사람이 몰릴 위험이 큰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은 전면 취소하고 난방 텐트 설치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일부 시설만 설치하기로 했다. 정동진 해수욕장 내 설치된 모래시계의 회전식은 올해도 진행된다. 일몰 명소인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매년 12월 31일에 열리던 해넘이 행사도 취소되는 등 전국 일몰·일출 명소의 연말연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강원 인제군, 취소된 빙어축제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한다

    강원 인제군, 취소된 빙어축제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한다

    강원 인제군이 취소된 빙어축제 예산으로 군민들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제군은 26일 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과 생활 안정을 위해 취소된 빙어축제 예산으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을 연내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인제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군 재난기본소득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 혜택을 받게 되는 주민은 모두 3만 1568명으로 소요 예산은 31억 5680만원이다. 방법은 인제사랑상품권과 카드형인 인제채워드림카드로 병행 지급 된다. 소요 예산은 내년 1월에 열기로 했다 취소된 빙어축제 예산으로 마련했다. 1998년 시작돼 겨울축제의 원조 명성을 얻은 인제빙어축제는 2011년 구제역, 2015년 극심한 겨울가뭄, 2016년 이상 고온에 이어 올 겨울시즌에는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하게 됐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전국적으로 재유행 중인 코로나19 여파로 연말연시 경제 특수가 사라지고 소비 심리마저 위축돼 그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며 “제2차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민경선 경기도의원,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관리 철저 당부

    민경선 경기도의원,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관리 철저 당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4) 의원은 13일 열린 동물위생시험소·북부동물위생시험소·축산진흥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특별 방역 관리 대책에 대해 주요 질의하였다. 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운영해 24시간 비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민 의원은 질의 서두에“최근 10월 29일, 용인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어 반경 10㎞내 39개 농가의 가금류 239만 수에 대해 3주간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진 실정이고, 어제 11월 12일에는 수원 서호, 의왕 왕송호수, 화성 황구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며 “겨울은 철새 등으로 가축질병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특별대책기간 동안 최고수준의 선제적 차단방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민 의원은 “예찰사업 및 모니터링 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용인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대한 원인 분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경기도 특별관리지역(하천)의 경우 관계부서 및 해당 시?군과 협력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및 방역실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민 의원은 동물위생시험소의 최근 3년간 조류인플루엔자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매년 계획량을 초과한 관리 실적을 보이고 있는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한편, 당초 사업 계획량이 낮게 설정된 것은 아닌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상시 예찰검사 강화를 통한 조기검색 및 위험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도민 안전과 환경 보존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계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민경선 의원님의 지적과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예방중심 가축방역 및 감시체계를 상시 구축하고, 축산물 검사능력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앞으로도 축산농가 및 작업장 등 도민중심의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요구 등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승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의 그린뉴딜 시행 촉구

    정승현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산의 그린뉴딜 시행 촉구

    정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4)은 12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축산분뇨 재활용 사업에 경기도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자원화는 84.6%로, 이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며 “자원화 되는 분뇨 중 대부분은 퇴·액비가 되지만, 실제 농업 현장에서 분뇨 원료의 퇴·액비는 잘 쓰이지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가축분뇨가 에너지화 되는 비율은 고작 0.7%에 그치며, 에너지화 시설 중 공공시설은 없고, 사설시설은 경기도를 통틀어 연천에 한 곳만이 존재한다”며 “에너지화 시설을 도 내에 보다 확충하고, 고체연료(펠릿),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등의 신기술을 도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현재 가축분뇨의 자원화 활용률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축산 관련 신기술 시설은 현재 도가 건설 중인 에코팜랜드에 배치하는 등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의원은 “현재 구제역 및 ASF로 인한 가축 매몰지가 도 내에 다수 존재하는데, 이들 지역에 대한 사후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센터의 동물 입양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소하여 재파양의 우려가 있으니 반려동물 입양절차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축산산림국 소관업무에 대한 식견을 보여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소한 맛에 ‘쓱싹’ 담백한 맛에 ‘뚝딱’ 돌아온 가을 밥도둑

    고소한 맛에 ‘쓱싹’ 담백한 맛에 ‘뚝딱’ 돌아온 가을 밥도둑

    “이제 다 끝나가네요. 한 달 전만 해도 ‘물 반 전어 반’이었는데 말이죠.” 충남 서천군 홍원항을 근거지로 20년간 전어잡이를 한 선장 이일희(60)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서천 마량포구 앞에서 전어를 잡다 서울신문의 전화를 받고 “올해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전어가 풍어였다”며 “바다에 나가면 그물을 6~7번 치는데 한 번에 10~20t씩 잡혀 그물이 찢어질 듯했다”고 말했다. 전어는 그물코 한 변이 1.2~1.5㎝짜리 선망을 싣고 어군탐지기로 전어를 쫓다 발견 즉시 길이 350m 그물을 빙 둘러쳐 잡는다. 어선 한 척과 운반선이 한 선단을 이루지만 올해는 풍어여서 배 한 척이 더 투입되기도 했다. 운반선은 성질 급한 전어가 죽지 않게 뭍으로 옮긴다. 500㎏씩 넣을 수 있는 물칸 8개 안팎을 갖췄다.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전어는 민물과 섞이는 강하구 인근 바다에서 산란해 금강이나 천수만 주변 바다에서 많이 잡힌다”며 “동해안보다 서·남해안에 전어가 많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비가 많이 내리면 풍어를 이루는 것도 같은 이치다. 전어의 서식 적정수온은 15~20도로 연안의 수온이 25~30도에 이르는 여름철에는 깊은 바다에 살다 가을로 접어들면 얕은 바다로 이동한다.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전어는 산란을 앞두고 연안에서 살을 찌워 가을철에 최고로 맛이 좋아진다. ●풍어에도 소비 줄어 하루 매입량 2t 제한 홍원항에만 15개 전어잡이 선단이 있다. 매년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조업한다. 전어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어떤 때는 천수만과 가까운 태안군 남면 마검포 앞바다까지 북상해 올라간다. 그래도 육지와 10㎞도 떨어지지 않은 바다다. 이씨는 “전어가 한창 잡힐 때는 새벽 1시고 2시고 가리지 않고 출항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덜 잡히는 요즘에는 보통 아침 6시쯤에 나가 6~7시간 작업하고 돌아온다”면서 “화주(중간상인)들이 전어는 많이 잡히는데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 손해가 나니까 선단마다 하루 매입량을 2t으로 제한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바닥에는 ‘전어잡이를 잘한 해는 집을 사고 못한 해는 집을 판다’는 얘기가 있는데 홍원항 어민들은 올해 전어풍어에도 코로나19 탓에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고 투덜댄다.홍원항 전어 음식점은 12개 정도, 판매하는 곳은 40여곳이 있다. 전어 경매장도 있다. 일반 소비자도 경매에서 한짝(10~15㎏)을 6만~7만원에 살 수 있다. ㎏당 회와 구이는 3만 5000원씩, 무침은 4만원 하는 음식점보다 매우 저렴하다. 해마루횟집 주인 조미정(51)씨는 “예전 축제 때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식당마다 주말에 하루 200~300명이 찾아와 전어를 즐긴다”면서 “회와 무침이 가장 많이 팔리지만 나이 드신 분 중에는 구이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구이는 냉동 전어를 쓴다”면서 “숯불에 구우면 속은 익지 않고 겉만 타는데 그릴에 구우면 겉과 속이 골고루 익어서 맛이 무척 좋다”고 덧붙였다. 구이용은 큰 것을 쓴다. 홍원항에서는 이를 ‘떡전어’라고 부른다. 그 절반 크기도 안 돼 밴댕이만 한 전어는 ‘띠푸리’라고 한다. 전어는 7년생으로 해가 갈수록 몸집이 커지는데 최대 26㎝까지 자란다고 서해수산연구소 연구관은 밝혔다. 1년생은 길이 11㎝ 정도이다. 조씨는 “산 전어를 구우면 살이 오그라들거나 부서지고 모양도 틀어져 구이용은 무조건 냉동시킨다”고 했다.●천대받던 전어… 축제로 ‘귀한 몸’ 변신 30~40년 전에는 ‘준치나 가오리를 먹었지 전어는 길가에 버렸다’, ‘전어잡이 배도 없었다’고 천대받았던 기억이 전해지는 홍원항에서 ‘귀한 고기’로 위상이 바뀐 것은 축제 덕이다. 2000년 당시 마을 이장이 “전어가 많이 잡히는데 그냥 해보자”고 주민들을 설득해 처음 축제가 열렸다. 조씨는 “그 당시 음식점 열 집 중 두 집은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참여하길 포기했다”면서 “축제장에 외지인이 물밀듯이 몰려오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 어린 자식들까지 나서서 마늘 까고 상추를 씻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주민들이 앞치마 두르고 손님을 받는데 ‘반반’(회 반, 구이 반)이란 말을 몰라 되묻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다. 조씨는 “수족관에 바닷물과 전어를 넣고 죽을까 봐 아침저녁으로 물을 갈아 주고 잠도 못 자고 관리를 했는데 하루 지나니 입과 눈이 빨갛게 변하고 이틀이 지나니 죽어버려 너무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그래서 전어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를 해보니 수족관은 민물 70%와 간수 30%를 섞어 넣어야 잘 산다는 걸 알았다”면서 “이때 터득한 방법으로 지금도 수족관 전어를 살리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지만 지난해 가을 보름간 열린 19회 축제 때는 21만명이 넘을 정도로 방문객이 늘었다. 구제역과 코로나로 두 해 걸렀지만 전국 최초로 연 전어축제는 홍원항을 ‘전어의 메카’로 부상시켰다. ●조선시대 난호어목지에선 ‘錢魚’로 표기 조선시대 서유구는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서 “귀천이 모두 좋아하고 맛이 좋아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 전어(錢魚),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모양이 화살촉처럼 생겼다고 해 전어(箭魚)라고 표기했다. 자산어보에 ‘전어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고 기록됐으니 정약전도 맛을 인정한 것이다. 가을 전어는 지방 함량이 100g당 10g으로 봄 전어보다 3배 넘게 많다. 조씨는 “전어 회를 썰 때 보면 뱃살 쪽에 돼지비계처럼 하얀 기름이 끼어 있다. 기름이 이리 많으니 고소할 수밖에 더 있느냐. 담백한 맛도 난다”면서 “전어는 확실히 계절 음식이다. 가을 외에는 손님들이 거의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단독] “대기업 갑질과 싸운 5년… 남은 건 파산 위기 상처뿐”

    [단독] “대기업 갑질과 싸운 5년… 남은 건 파산 위기 상처뿐”

    “5년 동안 대기업인 롯데쇼핑의 ‘갑질’에 맞서 싸웠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돌아온 것은 피해보상은커녕 ‘법정관리’라는 상처뿐입니다. 경제 정의와 공정 사회를 실현하려면 ‘갑질’한 대기업은 큰 벌을, 약자인 ‘을’은 실질적 피해 보상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절실합니다.” 유통업계 공룡인 롯데쇼핑의 갑질 횡포(불공정 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 408억 23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이끌어 낸 전북 완주군의 육가공업체 ‘신화’ 윤형철(46) 대표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윤 대표는 2002년 시작한 동네 정육점을 10년 만에 연매출 680억원, 종업원 146명의 중소기업 대표로 키워 낸 ‘육가공업계의 신화적 존재’였다. 롯데쇼핑은 2012년 구제역이 발생하자 청정 지역 육가공업체인 신화에 거래를 제안했다. 윤 대표도 대형마트에 납품할 경우 안정적 구매처 확보와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같은 해 7월부터 롯데쇼핑과 거래를 시작했다.대기업을 믿은 윤씨의 기대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매출은 늘었지만, 사사건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갑질이 이어지면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롯데의 ▲단가 후려치기 ▲물류비 전가 ▲서면 약정 없는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체 종업원 부당 사용 등 각종 갑질이 이어졌다. 롯데는 2014년 삼겹살데이 때 ㎏당 1만 5000원 하던 삼겹살을 9100원에 납품받는 것도 모자라 물류비용에 종업원 파견 인건비까지 모두 하청업체인 ‘신화’에 떠넘겼다. 비용 증가에 따른 경영 압박에 시달리던 윤 대표는 2015년 8월 공정거래조정원에 억울함을 호소했고, 11월 공정거래조정원은 롯데쇼핑에 ‘불공정 행위에 따른 보상으로 신화에 48억 17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롯데는 공정거래조정원의 결정을 거부, 2015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동 제소됐다. 결국 공정위가 2019년 11월 20일 롯데쇼핑에 408억 2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신화의 손을 들어 줬다. 롯데와 거래를 시작한 지 7년, 공정위에 제소된 지 4년 만이었다. 그러나 윤 대표와 롯데 간 악연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롯데가 낸 과징금은 모두 국고에 귀속되고 윤씨에게 돌아온 것은 공익제보자에게 주어지는 포상금 1억원이 전부였다. 윤 대표는 “롯데와 싸우는 동안 몇 번이나 자살을 생각할 만큼 터무니없는 흑색선전과 회유, 압박에 시달렸지만, 회사 정상화를 위한 구제금융도 한 푼 받지 못한 채 생사의 기로를 헤매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공정위가 롯데 측에 갑질 횡포를 바로잡도록 명령했음에도 윤 대표가 그동안의 각종 피해를 보상받는 길은 ‘민사소송’밖에 없다. 윤씨는 “민사소송은 짧아야 4~5년, 길면 8~9년까지 끌 수 있는데 이는 재정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소송을 포기하고 문을 닫으라는 것”이라면서 “갑질 기업이 피해자에게 손실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하거나 국가가 받은 과징금으로 손실 기업을 지원하는 법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2일 억울한 사연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 현재 청원이 진행 중이다. 11일 오전 현재 4174명이 동의했다. 윤 대표는 “상대가 아무리 자금력이 빵빵한 거대 기업 롯데라 할지라도 ‘정의는 이긴다’는 신념으로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해 왔다”면서 “민사소송에서 이길 때까지 절대 쓰러지지 않는 민초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창고용 가건물 흔적도 없이 사라져”…이천 산양저수지 붕괴로 마을 초토화

    “창고용 가건물 흔적도 없이 사라져”…이천 산양저수지 붕괴로 마을 초토화

    2일 새벽 7시간 동안 아천시 율면 지역에는 193㎜의 폭우가 쏟아졌다. 산양저수지 둑이 무너진 시각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이었다. 무서운 폭우에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저수지 아랫 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관통하는 폭 7∼8m의 산양천이 차오르자 고지대에 있는 이웃집으로 대피했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체 길이 126m인 산양저수지 둑의 방수로 옆 30m 구간이 뚫리며 흙탕물이 쏟아졌고 순식간에 산양천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저수지에서 쏟아진 흙탕물은 마을 컨테이너 창고를 가볍게 쓸고 내려갈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다. 마을 입구에 있던 컨테이너 창고는 150m가량 떠내려가다 복숭아밭에 처박혔다. 산양1리 등 아랫마을 주택 10여채가 물에 잠겨 주민 37명이 율면체육관으로 대피했다. 마을 앞길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초소는 300m 떨어진 논 한복판까지 떠밀려갔다. 산양천 바로 옆 10개 가구가 침수 피해를 보았으며 이들 가구의 창고용 임시 건물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2500㎡ 규모의 복숭아밭의 40여개 복숭아나무는 급류에 기울어지며 뿌리가 피해를 보아 올해 수확은 포기하게 됐다. 바로 옆 3000㎡ 포도밭은 물이 빠지자 토사가 가득 차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논 5ha도 침수 피해를 보았고 일부 이재민도 발생해 율면체육관에 이재면 대피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구장 2배 크기의 면적 1만7490㎡의 산양저수지는 둑이 터지고 물이 모두 빠져 나가면서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곧바로 신고했고 이장님이 현장 상황을 빨리 알려줘 ‘산양저수지가 붕괴한다’는 내용의 재난재피문자를 신속히 보내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66년 농업용저수지로 지어진 산양저수지는 높이 10m,길이 126m로 총저수량은 6만t이다.인근 논 23ha에 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한다. 마을주민들의 기억에 의하면 산양저수지는 1970년께 한번 둑이 무너졌으며 이번 붕괴가 2번째로 50년 만이라고 한다. 올해 초 이천시 안전점검에서 B등급으로 나와 위험 등급은 아니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대책 무용지물” 5년간 6배…최악의 ‘과수화상병’ 습격

    [단독] “대책 무용지물” 5년간 6배…최악의 ‘과수화상병’ 습격

    2014년까지 청정국이었던 한국과수화상병 올해 271㏊로 확산방역대책에도 오히려 면적 확대2015년 대비 확진지역 6배손실지원금 작년 329억 ‘눈덩이’한번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어 땅을 갈아엎는 것이 최선인 ‘과수화상병’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해 과수 재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과일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에 한번 발병하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 줄기가 타들어가는 세균병으로,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2014년까지만 해도 한국은 과수화상병 청정국이었지만, 2015년 경기 안성을 시작으로 감염 지역이 확산해 불과 5년 만에 매몰지역이 6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에 과수화상병 방역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저항품종 개발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 5년만에 ‘10배’ 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충주 309곳, 제천 118곳 안성 37곳, 음성 12곳, 천안 9곳, 진천·파주·이천·연천·평창·익산·경기 광주 각 2곳, 양주 1곳 등 500개 농가 271.4㏊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 현재 전체 확진 농가의 86.2%에 해당하는 431곳에서 매몰 작업이 완료됐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확진 지역을 매몰하는 것이 유일한 방역대책이다.국회 입법조사처 분석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확진 지역은 2015년 43개 농가 42.9㏊를 시작으로 계속 늘어나 지난해 348개 농가, 260.4㏊로 폭발적으로 확산했다. 올해도 이달 9일까지 312개 농가 187.0㏊에서 다시 500개 농가 271.4㏊로 증가했다.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불과 5년 만에 10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고 면적은 6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과수화상병 원인균인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는 1993년부터 식물방역법에 따라 검역병해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세균에 감염된 식물은 물론 올해부터는 감염국 꽃가루 수입도 금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는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고 3년 동안 사과, 배 등의 식물을 재배할 수 없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확진 지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보니 예산 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농가에 3년간 지원하는 손실보상금은 2015년 87억 600만원에서 2016년 29억 9600만원으로 줄었다가 2017년 45억 2600만원, 2018년 205억 4600만원, 지난해 329억 8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보상금이 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농가는 보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과수 품목의 특성상 수확기까지 4~5년이 소요되고 작목을 전환하는데도 큰 비용이 필요해 보다 실질적인 손상보상기준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매몰대책 유일 과수화상병 확산은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나뭇가지나 나무줄기에서 겨울을 난 뒤 습할 때 세균 점액이 비바람이나 곤충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계에서는 개화기인 5~7월에 주로 꿀벌이 옮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지난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예찰과 방제, 매몰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예방적 방제 대책을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염지역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집중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한 충주, 제천 등의 지역에서 오히려 감염병이 창궐해 정부 방역대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과수화상병균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수입된 방제약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저항성 품종, 묘목 진단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격리연구시설을 구축해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장실험도 진행한다. 그러나 대책 상당수가 계획실험 단계여서 체계적인 대응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과수화상병 등 식물 방제를 전담하는 조직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과수산업계가 주체적으로 참여한 민관협력 체계가 운용되지 않아 과수화상병 발생 저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장단기대책의 실효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적 근거 바탕으로 매몰지역 조정해야” 입법조사처는 “역학조사 결과에서 추정된 발생 원인과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현 방제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외국사례와 국내 발생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매몰대상 조정 등 현 방제범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수 가지나 토양 속에 오염돼 있는 균을 사전에 감지할 연구나 방제 기술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의 양적 관리 강화로 과수화상병 발병을 저지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인프라를 조속히 확대하고 확산경로 저지, 저항성 품종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도 ‘광우병’도 OUT… 철저한 방역의 청정지역 ‘뉴질랜드’

    ‘코로나’도 ‘광우병’도 OUT… 철저한 방역의 청정지역 ‘뉴질랜드’

    지난 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리는 국경 봉쇄를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관련 조처를 해제했다. 2020년 2월 28일 뉴질랜드에서 첫 코로나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3달여 만에 순확진자 ‘0명’을 기록했고, 신규 확진자도 17일 동안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마지막 확진자 1명이 회복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는 ‘0명’이 됐다. 뉴질랜드 정부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예정이다. 뉴질랜드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국가를 조기 봉쇄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유지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계속해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국가와는 다르게 뉴질랜드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꿈만 같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전부터 뉴질랜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자국민과 자국의 청정 자연환경,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다. 축산업이 발달한 뉴질랜드는 구제역, 광우병 ZERO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광우병 논란이 일었을 때,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광우병 전파를 막기 위해 1980년부터 1996년 사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에 거주했던 사람들에 대한 헌혈을 금지했다. 이렇게 뉴질랜드 정부가 광우병 예방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와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뉴질랜드를 광우병 안전 국가(BSE-free country)라고 발표한 바 있다. 철저한 자국 환경 보호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뉴질랜드는 3,000여평의 초원에서 평균 2.8마리의 젖소를 자연방목으로 키우고 있다. 집단사육으로 젖소를 키우는 환경에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젖소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사계절 자연방목으로 신선한 목초를 먹고 자란 뉴질랜드 젖소와는 차이가 크다. 청정지역 뉴질랜드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통해서 계속해서 낙농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낙농업과 목축업은 뉴질랜드 전체 수출액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구제역, 광우병, 코로나19까지 바이러스 방역에 성공한 ‘뉴질랜드’는 이제 소비자에게 더 큰 신뢰를 안겨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뉴질랜드의 자연환경, 품질 시스템, 우수한 낙농업 등을 이유로 뉴질랜드 수입분유가 사랑을 받고 있다.그 중 하나가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퓨어랜드의 ‘퓨어락 로열플러스’이다.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원료로 만든 제품만 엄선해 제공하는 ㈜퓨어랜드 ‘퓨어락’은 회사의 가치 철학에 맞게, 모든 제품이 세계 제일의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100% 생산된다. 퓨어락은 뉴질랜드의 자연방목 100% 원유를 사용하며, 깐깐한 과학적 공법으로 뉴질랜드에서 모든 제조 과정을 마치고, 완제품으로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퓨어락’은 해외에서 반입되는 농수산물 외 각종 물품을 검사하는 뉴질랜드 MPI(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으며, 한국으로 수입되는 과정에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적용해 관리받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한국 2개의 국가에서 이중으로 까다로운 검사를 받고 있다. ㈜퓨어랜드의 아기 분유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깨끗한 청정지역 뉴질랜드의 자연이 만든 풀을 먹고 자란 젖소를 통해 오메가3, 뉴클레오타이드류 등이 적정량 함유되어 있다. 여기에 분유가 주식인 아기의 신체방어력 강화를 위해 초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락토페린’도 들어있다. 아기 성장발달에 맞게 총 3단계로 나눠져있는 ‘퓨어락 로열플러스’는 단계별로 아기 소화흡수 능력에 맞춰 필수영양소의 함유량을 조절했다. 단백질, 비타민류, 철분, 칼슘, 인, DHA, 아라키돈산, 마그네슘 등의 공급량을 정밀 설계했으며, 영양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게 칼슘 및 지방산 흡수에 효과적인 베타팔미틴산(OPO)를 첨가했다. 여기에 최근 주식회사 퓨어랜드는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퓨어락 맘스밀’을 출시했다. 쉐이크 형태의 ‘퓨어락 맘스밀’은 아기 분유처럼 간편하게 물에 타 마실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퓨어락 맘스밀도 뉴질랜드 원유를 사용해 100% 뉴질랜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으로 임신부∙수유부 권장 섭취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퓨어랜드 퓨어락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뉴질랜드 제조사와 계속해서 소통하며, 제품 생산 및 수급에 문제가 없게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퓨어락의 제조환경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과수화상병 최대피해 악몽 재현되나

    충북 과수화상병 최대피해 악몽 재현되나

    충북지역이 과수화상병 때문에 비상이다. 지난해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한 충북에서 올해도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2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오전까지 전국에서 과수화상병 확진판정 농가는 45곳이다. 이 가운데 충북이 34곳으로 가장 많다. 충주가 31곳, 제천이 3곳이다. 의심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충북지역 피해농가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시·군 농업기술원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농촌진흥청의 정밀진단을 받고 있는 도내 농가도 26곳에 달한다. 간이검사 결과가 정밀진단 검사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50농가 가운데 1곳 정도라 이들 농가들의 확진 가능성은 매우 높다. 발생 농가는 과수원 내 감염 나무가 5% 이상이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묻고 전체가 폐원된다. 이 때문에 ‘과수구제역’으로 불린다. 도내 발생농가 34곳은 모두 폐원조치됐다. 폐원된 과수원은 3년간 과수 농사를 짓지 못한다. 감자나 콩 등은 가능하다. 농가는 나무 수령과 영농손실 등을 따져 보상금을 받는다. 세균병인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나 배 등에서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뚜렷한 치료제와 예방법은 아직 없다. 발생원인도 오리무중이다. 나무에 잠복된 균이 적정 기후를 만나 발현되거나, 균이 비바람, 벌, 전정가위 등을 통해 번지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렇다보니 충북에 집중되는 이유 역시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농가 인근 과수원이나 피해 농장주의 다른 과수원 등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원인 등을 찾기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를 줄이기위해 과수원 방제와 전정가위 소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발생 농가는 사람 출입을 차단중이다. 지난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피해농가는 국내 전체 발생농가 181곳의 80%에 달하는 145곳이다. 피해면적은 88.9㏊다. 20억2000만원이 피해보상금으로 지급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암컷 돼지냄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유혹해 없앤다

    암컷 돼지냄새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유혹해 없앤다

    코로나19로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돼지들에게도 백신이 없어 폐사시킬 수 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질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휴전선 일대를 중심으로 전선이 형성돼 있다. 국내 연구진이 ASF를 옮기는 주요 원인인 야생 멧돼지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한영 박사가 이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제역대응융합연구단(SDF) 연구팀은 사육하는 집돼지 암컷의 소변과 분비물을 이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옮기는 야생멧돼지를 평지로 유인해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 동물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첫 발병 이후 14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500건 발병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폐쇄회로TV(CCTV), 감응센서, 자동영상 송출, 포획동물의 인공지능 기반 인식 등 기술 등을 활용해 멧돼지 출몰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포획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경북동물위생시험소와 돼지사육 농가의 도움을 받아 사육 암퇘지 분비물을 얻어 평소 멧돼지 출몰이 거의 없는 지역인 전북 완주군과 충북 옥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유인 실험을 실시했다. 암컷 돼지 분비물을 살포한 뒤 관찰한 결과 최대 7마리 멧돼지를 유인해 포획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멧돼지 출몰이 우연 때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2개월 동안 4회에 걸쳐 반복실험을 진행했는데 모든 실험에서 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만 멧돼지가 유인돼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됐다.또 암퇘지 분비물을 사용할 경우 수컷 야생멧돼지만 유인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족 단위로 이동하는 멧돼지들의 특성상 수컷 뿐만 아니라 암컷과 새끼 멧돼지까지 유인해 포획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존 멧돼지 포획방법처럼 야생 멧돼지 출몰 예상지역을 찾아 헤멜 필요 없이 낮은 산이나 평지로 멧돼지를 유인해 손쉽게 포획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멧돼지 이외에도 농가에 피해를 입히는 야생 동물들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영 ETRI 단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 질병 모니터링과 대응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양팡, 아파트 계약금 먹튀 논란 해명 “사기 절대 아냐”

    양팡, 아파트 계약금 먹튀 논란 해명 “사기 절대 아냐”

    유튜버 양팡(본명 양은지)가 부동산 계약금 먹튀 논란에 아니라고 해명했다. 27일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에 ‘구독자 257만 효녀 유튜버 A의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사문서 위조에 관한 재밌는 사실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양팡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계약금 먹튀 논란을 빚었다. 유튜버 구제역은 “사건은 2019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본인, 본인의 가족을 위해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80평 크기의 펜트하우스가 매물로 나온 것을 확인했는데, 아파트 가격은 10억 800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팡은 이 집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고, 부모님이 대신 부동산에 계약을 진행했다. 제보자는 양팡이 공인인 걸 감안해 7000만 원을 깎아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건 가계약을 한 게 아니라 정식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양팡은 계약금을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양팡 측은 사정상 추후 입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튜버 구제역은 “이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양팡의 가족은 잠적했다. 제보자는 3개월 뒤 기사로 양팡이 다른 집을 샀다는 걸 알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양팡을 믿고 다른 사람과 계약을 하지 않았던 집주인은 양팡에게 계약금을 요구했지만 양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금은 통상 계약 금액의 10%로 설정하기 때문에 양팡은 1억 100만원을 입금해야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양팡은 “공인중개사가 관여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가 챙겨야 했는데 못했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팡의 가족은 공인 중개사를 찾아가 계약 무효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주인이 양팡의 주장을 반박하는 판례를 찾아오자 양팡 측은 “부모님들이 허락없이 멋대로 계약한 무권대리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이같은 폭로에 결국 양팡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했다. 양팡은 “저희는 공인중개사분 말씀만 듣고 가계약을 진행한 것일 뿐”이라며 해당 공인 중개사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양팡은 또 해당 공인 중개사가 “그 매물이 빠질 것 같다며 먼저 가계약부터 하자고 저희 어머니를 설득했다”며 “가계약금 500만원을 넣지 않으면 무효한 계약이라고 수차례 이야기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인중개사분의 말만 믿고 가계약을 진행한 무지함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기’라는 명목의 행위는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팡은 구독자 25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BJ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북대 온라인 한우경매시스템 개발

    온라인 한우경매시스템이 개발됐다.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은 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와 함께 온라인 한우 경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근 5∼10년간 송아지의 도축·출하정보를 추적 조사해 얻은 유전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씨수소의 혈통과 모계의 유전 정보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경매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져 코로나19,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 확산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낙찰된 송아지는 판매 농가에서 구매자에게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내져 유통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전북대 오재돈 교수는 “사진만으로도 소를 직접 본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는 증강현실(AR) 기술 도입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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