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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전용직 정년차별 무효/중앙노동위 판정

    여성 전용직종이라는 이유로 사규에 따라 다른 일반직종과 정년에 차별을 둔 것은 무효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첫 판정이 나왔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용소)는 7일 전 한국통신 전화교환원 김영희씨(54)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한 재심판정에서 『전화교환직의 정년을 여성전용직종이라는 이유로 58세인 다른 직종의 정년과 차별을 둬 53세로 정한 것은 남녀고용 평등법에 명백히 위배된다』 며 김씨에 대한 복직신청을 기각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판정을 취소하고 「한국통신은 김씨를 원직에 복직시키라」고 결정했다.
  • 산업피해 구제신청 쉬워진다/새달부터

    ◎분야별 서식마련… 첨부서류 절발생략 산업피해구제신청이 한층 쉬워진다.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영세농어민도 수입증가 및 수입제품의 저가공세로 피해를 볼 경우 농·수·축협 등 관련단체의 자문을 얻어 쉽게 피해구제신청을 낼 수 있게 됐다. 상공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9일 시장개방과 수입자유화로 산업피해구제제도의 활용이 절실해지고 있으나 피해구제신청서식이 까다로운데다 공산품 위주로 돼 있어 중소기업과 영세농어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판단,다음달부터 서식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서식을 공산품 외에 농림수산물과 무역 및 유통서비스·지적재산권 등 분야별로 마련하고 내용도 신청인이 작성하기 어려운 통계나 전문적인 부문은 없앴다.대신 관련통계는 무역위원회가 유관기관을 통해 파악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조사신청서의 분량이 종전 60쪽에서 9∼35쪽으로,첨부서류도 30건에서 11∼24건으로 줄어든다. 특히 농수산물 산업피해구제는 영세농어민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서상의 수입업체별 수입실적이나수입업체현황 등 15개 항목을 삭제,15개로 줄였다. 무역위원회는 달라진 서식집을 중소기협중앙회와 중진공,농·수·축협,전자공업진흥회 등 업종별 단체에 배포,비치토록 했다.
  • 세액이의땐 15일내 해명자료 내야/포철추징세금 납부절차 및 방법

    ◎계속 불복땐 이의신청→심판청구 가능/최종 행소까진 안가고 세금납부 예상 국세청이 박태준 전포항제철 명예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박씨와 포철,제철학원등 계열사 및 협력사에 대해 추징세액을 발표함에 따라 세금납부 및 그 절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금을 내는 절차는 국세청이 세금액수를 결정하기 전에 그 내용을 미리 납세자에게 알려주고 이에 대한 해명자료를 받으면서 시작된다.이를 고지 전 심사 제도라고 한다.납세자는 고지 전 심사자료 제출통지를 받고 세금액수에 이의가 있을 경우 10∼15일 내에 해명자료를 내거나 직접 세무서에 해명할 수 있다. 이번 포철에 대한 세무조사에서는 이 순서가 바뀌었다.고지전 심사에 앞서 추징액수를 발표했다.원칙대로 할 경우 세금액수가 유출돼 언론에 미리 새 나갈 것을 우려해 순서를 바꾸었다는 국세청의 설명이다.국세청이 포철과 제철학원을 비롯한 포철의 33개 계열사 및 협력회사에 세금액수와 위반사실을 통보한 것은 회의실에서 발표가 끝난 직후부터 1일까지이다.박태준씨에게 이름을 빌려줘증여세를 내야 하는 사위와 운전수 관리인등 개인들에게도 그들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서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세무서로부터 통지받은 세액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이달 15일 쯤까지 해명하면 된다.해명에 이유가 있으면 국세청이 당연히 받아들인다. 고지전 심사가 끝나면 이달 하순 쯤 고지서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지서에 납세자의 해명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구제신청을 낼 수 있다.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구지방국세청에 이의신청을 내면 된다.원래는 세무서에도 낼 수 있지만 포철처럼 지방국세청장이 결정한 사항에 대한 이의는 지방국세청장에 바로 내야 한다. 지방국세청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고 60일 내에 바로 국세청이나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내도 된다.이 결정에도 불만이 있으면 국세심판소에 심판청구를 할 수 있으며,마지막으로 법원에 행정소송도 가능하다.감사원의 심사청구에 불만이 있는 때에도 같다. 납세자들이 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를 내면 관련기관에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포철과 관련된 납세자들은 지난 91년의 현대그룹 세무조사 때와는 달리 법에 호소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다.포철의 현 임원들이 자신들과 직접 관련된 사항이 아니므로 순순히 세금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박씨 역시 세금에 대해서는 조용히 납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세청이 통보한 세금에 대해 이의가 없으면 법인세는 15일 동안,증여세는 30일 동안의 기간 안에 세금을 내야 한다.법인세 금액이 1천만원을 넘을 때는 납부기한에 한번 내고 1개월 후에 나머지를 내는 분납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증여세의 경우 엄밀히 보면 이름을 빌려준 사람들이 내야 하지만 사실상은 박씨가 내게 된다.
  • 「무노동 부분임금」 잠정 유보/당정/“당장실시땐 기업부담 과중”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노동관계 당정회의를 갖고 파업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수정,임금의 일부를 지급토록 하려던 노동부의 방침을 잠정유보하기로 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과 강삼재 민자당 제2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대법원의 판례를 바탕으로 파업기간동안 임금을 부분 지급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당장 시행할 경우 기업에 미칠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해고근로자가 일정기간안에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하거나 법원에 해고무효확인소송을 내는 경우 노동쟁의시 제3자로 볼 수 없도록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 부당해고 근로자 조합원자격 인정/노동행정개혁안

    사용자의 무당노동행위등으로 해고당한 근로자가 구제신청이나 소송을 제기할 경우 지금까지는 조합원자격을 인정치않았으나 앞으로는 조합원자격이 인정된다. 노동부는 15일 「노동행정 개혁방안」의 하나로 그동안 노동계로부터 반발을 샀던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근로자의 조합원자격 불인정」지침을 고쳐 해고근로자가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했거나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을 경우 노동조합의 조합원자격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 담양죽제품/외국산홍수에 판로 “막막”(심층취재)

    ◎위기맞은 「죽제산업」 그 실태와 대책/중국 등서 작년 2백억어치 “밀물”/4년새 1백39개 생산업체 도산/가격경쟁력 계속 떨어져 수출 75% 감소/거의가 영세업체… 시설투자 엄두도 못내/관세율 더높이고 자금지원 확대해야 전남 담양의 특산품인 죽제품이 값싼 중국·대만산등 외국제품의 수입으로 설 자리를 잃고 있다.지난 70년대 석유화학산업이 발달하면서 양산된 플래스틱 제품에 밀려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던 죽제산업이 이번에는 외국제품의 국내유입으로 거의 맥을 못추린채 휘청거리고 있다.특히 중국 및 대만은 우리와는 달리 연중 대나무 생산이 가능한데다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어 이들 제품의 국내 잠식률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수입 죽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올린데 이어 지방정부와 관련 생산업체들도 품질향상과 디자인 현대화등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실용성이나 디자인보다는 값싼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수입제품에 대한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사양길에 접어든 「담양죽제품」의 실태와 대책을 점검한다. ▷수출입현황과 실태◁ 외국산 죽제품이 국내에 처음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북방외교 정책의 추진으로 공산권과의 교역이 본격화된 지난 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외국산 죽세품의 연간 수입액은 1백34만8천달러로 국내 죽제산업에 우려를 자아낼 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격이 국내산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중국·베트남·태국등 외국산 죽제품의 수입액은 1년후인 88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6배에 이르는 7백97만5천달러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담양지방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89년에는 수입액이 2천달러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2천6백달러를 기록,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입제품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죽제품의 본고장인 담양지역 23개 죽제품판매점에서도 국산제품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가격이 최고 3배가량 싼 외국산제품을 진열,판매하고 있다. D죽제품상회를 경영하고 있는 이모씨(59)는『담양죽제품중 주요품목의 하나인 대자리(6×9자)의 경우 중국산은 2만6천원인데 비해 담양산은 4만원을 호가해 외국산 제품이 판매마진이 더 많고 잘 팔리기 때문에 외국산을 구입해 판매하고 있다』며 이곳 대부분의 죽제품 판매점에서 팔고 있는 제품가운데 절반이 외국산이라고 귀띔했다. 이와함께 중국 등 외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담양죽제품은 미국·일본등 외국시장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61년부터 미국 등지로 수출되기 시작한 이 지역 죽제품 수출량은 그동안 꾸준히 증가,지난 87년에는 연간 53만달러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88년에는 37만달러,89년에는 24만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감소되다 지난해엔 12만5천달러로 줄어드는등 최근 5년동안 무려 75%나 감소됐다. ▷피해◁ 이같은 외국산 죽제품의 대량 유입에 따라 담양지역 죽제품 가공업체수나 생산량도 크게 줄어 죽향의 명맥이 끊길 우려마저 있다. 외국산 죽제품의 수입이 시작된 지난 87년만해도 담양산 죽제품 생산량은 대자리,대바구니등 1백여종 4백99만6천점에 이르렀으나 지난해에는 1백65만7천점에 그쳤다. 또 89년 3천49가구 4천9백88명이던 죽세공예 종사자수는 지난해 4백87가구 1천7백57명으로 급격한 감소를 보였으며 소득액도 89년 73억원에서 48억원으로 줄었다. ▷문제점및 전망◁ 담양지역 대부분의 죽제품 생산업자들은 소규모 가내수공업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데다 전문 생산업체들 마저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기술혁신과 품질고급화를 위한 재투자를 하지 않는 한 가격경쟁력에서 외국산에 뒤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실제로 지난 89년까지 2백여개에 달했던 죽제품 생산업체들이 이날 현재 61개로 감소하는 등 지난 4년동안 전체의 60%인 1백39개 업체가 경영난 등으로 도산하는가 하면 나머지 업체들도 인원감축 등 감량경영을 통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들 죽세품 가공업체들은 종업원이 5∼20명 안팎의 소규모 영세업체로서 자금동원 능력마저 없어 기술개발을 위한 재투자 등은 엄두를 못내고 있다. 죽제품공장인 추성산업 대표 김춘섭씨(41)는 『지난 90년까지만해도 종업원 50명을 두고 연간 대자리 2만여장을 생산해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외국산 제품의 물량공세를 견디지 못해 종업원을 20명으로 줄이고 생산량도 절반가량으로 감소됐다』며 『국내 죽세공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외국산 수입죽제품의 전체품목에 대한 무기한 관세율 인상조치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요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생산농가들의 죽제품 활로개척 자구노력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지역 대표적 죽제농가 68가구로 구성된 담양죽세공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병연·53)은 지난해 7월 중국산 죽제품의 대량 수입에 따른 농가피해를 막기위해 상공부 무역위원회에 산업피해 구제신청을 냈다. 상공부는 이 구제신청서를 토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생산농가 및 업체들이 수입제품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판단,지난해 12월 대자리 등 식물성 수입 매트류의 조정관세율을 11%에서 1백%로 인상·조정했다. ▷대책◁ 담양군은 「죽향담양」의 전통을 살리고 죽제품 생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협동화 산업단지조성,국내외 기술및 정보교환,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담양군은 매년 죽제품 경진대회를 비롯,죽향축제·생산농가의 해외시찰 및 운영자금지원 등 죽향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관계자의 말/“1만평 협동화단지 내년 완공”/생산시설 현대화로 경쟁력확보 주력/이광수 담양군수 『아직도 수공업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죽제품 생산시설을 조기에 현대화시켜 죽세공예의 진흥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광수담양군수(52)는 『현재 담양의 자랑인 죽세공예의 진흥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1차적 진흥책은 담양읍 천변리 401일대 1만2천평 규모에 대규모 협동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모두 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오는 9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단지 조성에 필요한 돈은 지방비 17억9천만원(도비 8억8천만원,군비 9억1천9백만원)과 융자 16억8천만원,그리고 군부담 15억2천만원 등으로 마련된다. 담양군은 이와함께 앞으로 3년동안 죽제품 경진대회를 해마다 열어 입상자와 저소득 농가 등 1백31명을 뽑아 시설개선과 운영자금을 위해 모두 16억8천만원의 자금을 융자·지원할 방침이다. 이군수는 『현재 협동화단지의 부지매입은 80%가량 마무리됐다』고 밝히면서 『이와는 별도로 담양읍 담주리에 위치한 연건평 2백20평 규모의 「담양죽물박물관」을 협동화단지로 옮겨 국내외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양군은 이와함께 죽세공예사업협동조합 등 유관단체와 협조해 매년 5월 열리는 군민의 날에 죽향축제와 죽제품경진대회를 열어 기술향상을 꾀하고 산학협동기술지원단을 전남도로 부터 지원받아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군수는 죽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강화해 믿고 살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죽제품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술보유자와 대한 인간문화재 지정과 함께 매년 열리는 죽제품 경진대회 입상자들에게 해외시찰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그동안 국가지정문화재인 채상장씨(대나무에 색깔을 넣는 기술보유자) 서한규씨(64)등 두명외에 지난 86년과 90년 전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와 협조,참빗장 고행주씨(58),죽염장 박성춘씨(55)등 2명을 도지정 인간문화재로 추가로 선발했었다. 또 죽제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최우수상 수상자 1명과 우수상 2명,장려상 10명 등 모두 13명에 대해 군수표창과 함께 최고 5백만원까지의 죽제운영자금을 연리 5%로 융자지원하는 등 죽세공예 종사자들이 의욕을 갖고 이산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자동차 엔진·차체에 소비자 불만 크다

    ◎소보원,지난해 1만7백4건 고발접수 분석/차종별비 쌍용·대우·아시아·기아순/제조회사론 현대·기아·대우가 많아 국산 자동차가운데 소비자고발을 가장 많이 받는 자동차는 쌍용제품이고 그다음이 대우,아시아,기아,현대,대우국민차 순서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25일 92년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소비자 고발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소비자보호원에 의하면 쌍용의 경우 판매차량 1천대중 2.51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고 대우는 1.43건,아시아 1.24건,기아 1.23건,현대 1.08건,대우국민차 0.97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지 않은 자동차 제조사별 고발건수의 집계결과는 현대자동차 제품이 전체 1천3백44건의 42%인 5백6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아 32.3%(4백33건),대우 13.8%(1백86건),대우국민차 4.8%(65건),아시아 3.3%(43건),쌍용 3%(40건)의 순이다. 또 국산 승용차를 타는 우리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심한 소음과 진동에 따른 불편한 승차감,주행중 시동이 꺼지거나 변속기어의 작동이 잘안되는 등의 안전도 불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부품은 엔진(42.8%)이었고 그 다음은 차체(15.5%) 변속기어(15.3%) 브레이크와 핸들(9.4%)의 순으로 핵심부품의 고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자동차관련 소비자고발이 지난 90년이후 연 65%이상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2년도에는 보호원이 접수한 총 1만7백4건의 소비자고발중 단일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15.8%(1천6백96건)의 피해구제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 부실건축 수두룩…참사 무방비/“자재서 남기자”전선 등 불량품 사용

    ◎무리한 공기단축… 하자투성이/시공규칙 무시,감독도 형식적 눈가림·날림건축 공사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대한 행정당국의 관리규제 대책이나 입주주민들의 사고예방의식은 크게 낮아 각종 대형사고에 무방비상태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경제·사회활동인구의 폭증과 산업구조의 다원화등으로 아파트·상가·오피스텔등의 복합구조건물의 건축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있으나 화재·붕괴등을 예방하기 위한 건축주와 입주주민들에 대한 법정규제조항이나 시공규칙등은 거의 무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새벽 발생한 충북 청주시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참사도 건물준공 검사이후 용도변경을 위한 부실·불법건축에 따른 예견된 사고였던 것으로 분석돼 제2,제3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종 건축물에 대한 안전도관리와 시설점검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특히 분당·일산등 서울주변지역과 전국 주요 시·도 지역에 대단위아파트공사가 추진되면서 각종 건축자재와 전문기능 인력난을 빌미로한 부실·불법건축시공은 건축업계의공공연한 「양해사항」으로 인정되고 있다는데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있다. 건축업자들은 『건축비절감과 공기단축등을 위해 전문기술을 갖추지 않은 값싼 인력의 활용과 눈가림의 불법·규격미달 자재의 사용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특히 대도시주변 변두리의 종·소형 복합건물의 경우 준공검사등때 적발되지 않기위해 외부에 노출되는 전선이나 각종용품등은 규격품을 사용하지만 내장되는 용품은 누전사고등의 위험이 높은 불량품을 사용하는게 보편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시범아파트는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몇몇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의 천장에 균열이 생기는등 하자가 발생했으나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임시보수에 그쳐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건축주가 부도를 내 준공검사도 받지않은 상황에서 입주한 경북 영천시의 청호주택 3백여가구의 주민들은 부실공사의 시정과 마무리공사 등을 영천시에 여러차례 촉구했으나 이에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지난해의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의 불량시공 피해구제신청건수 역시 7백35건에 이르렀으나 이에 대한 시정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건축준공검사이후 가스및 화재안전관리대책 등에 대한 점검도 매월 전문행정기관에서 합동으로 실시토록 하고 있으나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형식적인 점검과 서면시정조치 등을 촉구하는 면피성행정의 사례가 대부분인 것도 드러났다.
  • 부재자 허위신고 철저히 심사/선관위 시달 지침 내용

    ◎투표지 가인때 참관인 필히 참석/명부누락 구제신청땐 즉시 처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가 11일 전국 시·도상임위원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소집,「대통령선거관리지침」을 시달함으로써 연말 대선의 공정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현승종 중립내각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식향상,각 정당의 선거법위반 자제분위기 등 선거환경의 변화로 그 어느때 보다 공명선거 실현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정당·후보자들이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대결을 통해 깨끗한 「한판승부」를 치른다면 우리 선거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첫 실시되는 부재자 영외투표에 신경을 집중시키면서 선거관리에 한점 의혹도 없게 하기 위해 투개표 참관은 물론 선거인명부 작성,투표통지표 교부입회,투표용지 정당대리인 가인 등에 이르기까지 선거이해당사자의 참여폭을 크게 넓힌다는 방침이다. 선관위가 이날 시달한 대통령선거관리지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선거인명부 작성감독◁ 구·시·군 위원회 자체감독 실시는 물론 투표구위원회위원의 거주지단위로 누락·오기·무자격자의 등재여부를 주로 감독하고 명부작성 때 동일한 필적에 의한 허위부재자신고 등을 철저히 심사한다.또 명부누락자구제신청처리와 관련,주민등록증 등 소명자료를 상세히 심사·검토해 신청 다음날까지 위원회의결로 처리하고 명부확정 전에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즉시 처리한다. ▷선거연락소의 설치·변경◁ 시·도와 개표구마다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정당 또는 무소속후보자가 선거연락소를 설치·변경한 때에는 지체없이 그 소재지,선거연락소장의 성명·주소 등을 해당위원회에 신고토록 한다. ▷선전벽보관리◁ 중앙위원회에서 원고제출마감일(등록마감일)후 7일이내 일괄인쇄한뒤 별도계획에 의해 배부한다. 선전벽보는 선거연락소 홍보용게시판,선거운동용자동차,선박에 각각 5장씩을 부착.구·시·군청,경찰서,각급학교등 유관기관에 선전벽보훼·오손방지를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 ▷연설회관리◁ 개표구별로 5회이내 개최하되 인접하는 2개 이상의 개표구 연설회는 한 장소에서 공동개최할 수 있다.연설회 장소사용은 1회에 5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연설원수도 매회 후보자외에 4인에 한하며 다만 공동개최의 경우 7인까지 가능하다. 연설회고지방송은 연설회마다 1회에 한하며 방송차량은 2대로 제한한다.연설회고지벽보는 구·시·군위원회가 작성및 교부하되 총 2백장을 넘지않는다.연설회장 표지는 길이 20m 너비 2m이내로 5장을 초과할 수 없고 애드벌룬도 1개에 국한한다. ▷부재자투표소설치◁ 구·시·군위원회와 투표구위원회에 설치.투표구위원회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는 경우 관할지역의 군인부재자투표예상사 수와 분포를 고려,해당부대의 인근지역에 투표소를 개별 설치하거나 구·시·군내의 한지역에 설치(예:체육관·공공회관등)할 수 있으므로 군부대와 협의해 투표소설치지역,기간,투표관리등에 관해 긴밀히 협조한다.또한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에도 부재자투표소 1개씩을 설치할 수 있다.부재자투표소는 선거일전 13일부터 선거일전 4일까지 설치운영하고그 명칭·소재지·설치기간을 선거일전 18일까지 공고한다.
  • 농민입장 대변/한호선 농협중앙회장

    ◎“추곡수매 늘려 쌀값 폭락 막아야”/지역특산물 개발로 개방열병 극복/중국농산물 무차별수입 차단 시급/도시소비자들 신토불이정신으로 우리먹거리 애용을 가을이 익어가는 지금 농촌의 들녘에는 벼베기가 한창이다.올해도 어김없이 풍작을 이뤄낸 농민들은 그러나 어느해보다 마음이 무겁다.지난해 수준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추곡수매안도 그렇고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있는 수입농산물도 그렇다.더욱이 한·중수교라는 국가적 경사에도 불구하고 밀물처럼 밀려드는 중국산 농수산물로 생존의 기반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슴 가득하다.올해 추곡수매 문제를 비롯,현안으로 닥친 중국산 농수산물수입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에 관해 농민을 대변하는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을 만나 그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수학기의 농민들에게는 올해 정부가 어느 정도 인상한 가격에 얼마나 추곡을 사들일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에대한 농협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아시다시피 지난 2일 농민대표 조합장으로 구성된 대의원회를 열었습니다. 이때 결정된 농협의 입장은 수매가를 13·5% 이상 인상하고 1천1백만섬 이상을 정부가 수매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올 가을 파종하는 보리의 수매예시가격도 13·5% 이상 올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올해 추곡수매에 대한 농협의 입장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입니까. ▲지난 3년동안 농가의 영농자재및 생활용품 구입가격의 상승률과 추곡수매가의 상승률을 감안한 것입니다. ­1천1백만섬 이상을 수매해달라는 요구는 농가가 바라는 요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요. ▲그렇습니다. 농가가 바라는 수매량은 농협의 자체조사로는 1천50만섬입니다. 이 수매량은 정부의 빠듯한 예산으로 미루어 벅찰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산지 쌀값이 정부수매가를 2만원남짓 밑돌고 있는 현실에서 산지미가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수매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농업 최대의 위기 ­내일이나 모레쯤 양곡유통위원회가 추곡수매에 관한 대정부 건의안을 낼 예정이고 정부도 이를 토대로 정부측 수매안을 곧 국회에제출하게 됩니다.농협의 수매안이 어느 정도 반영될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현재 우리 농업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도 큰 문제지만 눈앞에 닥친 문제는 서해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중국산 농수산물입니다. 이 때문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본식량이며 농가경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쌀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지지 정책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따라서 정부도 이번 정부측 수매안에 이같은 현실을 1백% 감안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중국산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에 따른 폐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무차별사격이라고 할까요.아니면 농해전술같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아무튼 심각한 지경입니다.(그는 이 질문에 어느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많은 말을 했다) 15일자 서울신문에서도 보도를 했지만 간접교역을 시작한지 불과 2∼3년 사이에 중국은 미국 다음가는 제2위의 대한국농산물수출국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해만에도 우리나라는 중국에 고작 2천만달러어치의 농수산물을 수출한 반면 40배가 넘는 8억1천6백만달러어치를 들여와 농수산물 무역적자만도 7억6천만달러에 이르렀어요. 수입품을 모두 다 들수 없지만 우리 식탁에 오르는 참깨 표고버섯 당면 고사리는 십중팔구 중국산이라고 여겨도 괜찮을 겁니다. 또 우리가 기르는 가축들도 중국에서 수입한 옥수수등의 원료로 만든 사료를 먹고 크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쌀을 뺀 모든 음식을 중국산으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국산과의 엄청난 가격차로 몰래 들여오는 중국산 농산물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수입제한 품목인 참깨의 예를 들어보지요.우리 농가의 고소득 특용작물인 참깨는 중국산보다 무려 12배나 비쌉니다.이런 현실이다보니 몰지각한 일부 업자들이 서해안을 통해 참깨등을 마구 밀수입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밀수를 포함한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유통구조 꾸준히 개선 ▲한·중 수교로 양국간의 교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게다가 중국은 앞으로 조정관세철폐 수입품목확대등을 거세게 요구할 것이고 고추장 간장등 가공식품의 중국내 합작공장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의 원료생산농가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농협은 산업피해구제신청을 위한 피해조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또 정부당국에 위생검역을 강화하고 밀수를 뿌리뽑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중국과 농수산물 관련 합작투자를 신중히 처리할 것과 효율적인 수입관리를 위해 무역상품분류표(HS)를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중국산이 국내에서 교묘하게 재포장되는 일일이 없도록 자체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별 진척이 없어 당분간 여유는 있습니다.그러나 조만간 이 협상도 마무리될 것입니다.농협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농협은 쌀수입개방을 반대하는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여 쌀시장만큼은 절대 개방할수 없다는 범국민적 의지를 안팎으로 알렸습니다.정부도 지난 4월 가트(GATT)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농업보호감축 이행계획서에서 쌀을 포함한 15개 품목을 시장개방대상에서 제외하고 특히 쌀은 최소한의 수입개방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같은 입장이 관철되도록 대외적으로 노력할 것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집안 단속입니다. 다시 말해 농업의 자생력과 국제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특산물을 개발하고 최신 과학영농기술을 도입,생산비를 절감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소비자의 소득수준과 기호에 맞는 우수농산물을 개발,우리 농산물의 수요를 확대하고 수출도 더 적극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농민은 제값에 팔고 소비자들도 싼값에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끔 유통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농외소득원 개발에 힘쓰고 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이 실현될수 있도록 농정활동에도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정부에 하고 싶은 말씀은. △UR파고 품질로 승부 ▲우리 농민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기울여왔습니다.묵묵히 일해온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농민의 추곡수매요구안이 그대로 반영될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6백만 농민들에게 당부하신다면. ▲드높은 개방의 파고를 넘으려면 앞으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는 영농,양보다는 질로서 승부를 가리는 영농을 해야합니다.따라서 이 시대에 맞고 경쟁력있는 작목을 신중히 선택,소비자가 신토불이의 정신으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할수 있도록 노력해줄것을 바랍니다. ­오는 22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0차 국제협동조합연맹(ICA)총회에 참석하신다면서요. ▲녜.국제협동조합연맹은 1895년에 설립,세계 82개국 6억6천2백만명이 가입해있는 세계최대의 민간기구로 한국농협은 지난 63년 이 기구에 가입,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이번 총회에서 저는 우리 농업의 어려움과 함께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우리 농민의 모습을 소상하게 알릴 계획입니다.
  • 부당해고 복직근로자/88년이후 3천7백명

    6공들어 사용자에 의해 부당해고 됐다가 복직된 근로자는 모두 3천7백72명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부당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나 지방노동관서에 구제신청을 제출해 사용자의 잘못이 인정돼 권리구제를 받은 근로자는 ▲88년 8백5명▲89년 7백79명▲90년 1천2백75명▲91년 6백22명▲올해 6월말까지 2백9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 농수산물 수입/피해구제 강화

    한·중수교에 따른 수입증가로 산업피해가 우려되는 농림수산물에 대한 피해구제가 강화된다. 또 중국산 수입품이 국산으로 위장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입농산물의 소포장제와 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해 수입품과 우리 농림수산물이 차별화된다. 농림수산부는 21일 김한곤농림수산부차관주재로 한·중수교에 따른 농림수산분야대책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단기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는 농림수산물 시장개방확대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피해구제신청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무역위원회에 「농업피해구제심의회」를 별도로 설치,피해구제활동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 「소비자다윗」 탄생할것인가/손남원 생활부기자(저울대)

    우리 소비자들은 거대한 기업 현대자동차와 맞서 소비자권리를 주장했던 김방철이라는 의사출신의 인물을 기억할것이다.얼핏 골리앗과 싸워 이긴 다윗처럼 보였던 그가 최근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서울민사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다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까닭은 다른데 있지 않다.현행 소비자보호법상의 제도적 장치는 그를 영원한 소비자 다윗으로 밀어주지 못했다는데서 찾아진다. 그는 연비불량 승용차를 판매한 자동차회사에 신차교환을 요구하는 장장 2년여의 싸움에서 지난 6월 일단 승리를 거둔바있다.이렇듯 잠시나마 소비자의 권리를 충족시켜준데가 바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다.한국소비자보호원내의 독립적인 심의·의결기구인 이 조정위는 소비자들의 피해구제신청 최종판정을 내리는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분쟁조정위에 안건이 상정되기까지는 먼저 소비자보호원의 당사자간 합의유도와 시험결과를 토대로한 분쟁조정이 선행되는 것은 물론이다.이렇듯 복잡한 과정을 거쳐 올라온 피해구제신청은 이해관계인등 각계 의견을 수렴한후 30일이내에 조정결정을 내린다.조정결정을 양쪽이 수락하면 이 조정서의 내용은 민사재판상의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소비자분쟁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자 최후 조정이라 할수있다. 그러나 문제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았을 때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은 휴지조각으로 버려진다는 점이다.김방철씨의 기쁨이 한순간으로 끝나야했던 이유도 여기 있다.분조위가 연비불량의 차량을 판매한 자동차회사에 『신차로 교환해 주라』는 조정결정을 내렸지만 상대방이 불복함으로써 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소송을 제기한 심정에 십분 이해가 간다. 이러한 때에 경제기획원은 현행소비자보호법을 제정5년만에 전면 개정·보완하기위한 입법예고를 했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쟁조정위의 조정효력에 관한 조항은 실제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된다.결국 분쟁조정위의 조정결정을 우습게 여기는 부도덕한 기업과 마주친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민사소송으로까지 끌고가는 고통을 겪게됐다. 그래서 김방철씨의 이번 소송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분쟁조정위에서는 이기고 재판에서는 지는 일」이 없을는지….만약 지기라도 한다면 소비자보호의 최후보루인 분쟁조정위의 권위상실은 물론 소비자 다윗은 영영 탄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학습교재/“계약해제 어렵다” 불만 1위

    ◎소보원,상반기 전화문의사례 분석/“아동용 값비싸고 내용부실”피해 늘어/자동차관련 구제신청 매년 44%증가 소비자들의 불만사례가 각종 학습교재와 자기치료기,자동차등에 집중되어 여타 상품이나 서비스품목보다 그 불만이 훨씬 높은 것으로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지난 상반기동안 소비자상담실을 통해 접수한 전화문의사례를 분석한 결과,1천건을 넘는 품목가운데는 학습교재관련부문이 가장 많은 3천6백9건으로 집계됐다.다음은 자동차관련 1천6백33건,자기치료기관련이 1천3백20건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세탁(7백6건),급탕시스템(5백20건),사무용기기(3백12건)도 불만의 대상이 됐다. 상반기중 소비자들의 문의건수가 가장많았던 학습교재류의 경우,피해구제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35건에 비해 4백23건이 줄어들었으나 아동용교재는 1백70건에서 2백9건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학습교재류에서 아동용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동용교재에 관한 피해구제신청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계약해제 관련내용이 2백2건,판매방법에 대한 불만이 1건,품질기능및 서비스 관련 5건으로 계약의 성립과 해지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이 가장 높았다.특히 최근에 수요가 늘고있는 아동용가정학습지는 단순한 유통과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유통마진율로 가격이 비싼 반면,교재내용이 부실하고 배달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보호원이 지난 5월 가정배달학습지 제작회사 10개사와 국민학교 6학년 학부모 3백82명을 대상으로한 「학습지운영및 이용실태」조사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자녀들에게 학습지를 구독시킨 73%의 학부모들가운데 26.3%가 배달지연 및 사고를 경험했고 55.2%는 학습지 내용이 부실하거나 흥미상실등 때문에 도중에 학습지를 교체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다음으로 소비자가 불만을 느낀 자동차는 피해구제신청 총6백76건가운데승용차가 가장 높은 77.8%(5백25건)의 비중을 차지했다.승용차의 내용별 불만사례에서는 품질기능관련 피해구제신청이 3백23건으로,판매방식보다는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소보원이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3년간 접수한 자동차관련 피해구제신청 총1천8백81건을 연도별로 분석하면 89년 4백28건,90년 5백66건,91년 8백87건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44%에 달했다.올해 상반기에만도 이미 6백76건을 처리,연말쯤에는 1천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자기치료기는 그 효능성 여부도 판명되지 않은채 높은 유통마진의 피라미드식판매 위주로 거래돼 올 상반기동안 접수한 피해구제신청만도 1백23건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 30건에비해 자그마치 4백%나 증가했다.
  • 부당노동행위 날로 줄어/올들어 3백61건… 작년비 30%나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의 각종 부당행위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부가 집계한 부동노동행위 구제신청 건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근로자가 노동위원회 등에 신청한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건수는 3백61건으로 지난 89년 같은 기간의 1천98건,90년 9백65건,91년 4백84건이었던 것에 비추어 해마다 12∼50%정도씩 줄어들고 있다. 올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신청한 3백61건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유형별로 보면 노조가입및 결성과 관련된 부당해고가 3백7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단체협약체결 거부 35건,사용자의 노조운영개입 12건,부당고용조건 7건 등이다. 이처럼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가 해마다 줄고 있는 것은 노사분규의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힘입어 노사관계가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원산지표시·위생검사제 적극 활용/농산물수입 최대한 억제

    ◎찹쌀가루·호박고지는 피해구제 신청 농림수산부는 8일 농수산물의 수입확대에 따른 국내 농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피해구제제도,원산지 표시제,위생검사제도등을 적극활용,수입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또 구조적으로 국내 공급기반이 취약한 품목이나 인력난·고임금등 국내농업여건의 변화로 수입이 불가피한 품목이라도 수입제한 품목은 필요한 최소한의 물량만 수입하도록 수입추천을 제한키로 했다. 이에따라 최근들어 수입이 급증,국내 농어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찹쌀가루의 혼합물·건파·호박고지·토끼고기 등은 현재 진행중인 피해조사가 끝나는대로 무역위원회에 피해구제신청을 할 계획이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의 농림수산물 수입실적은 24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2% 증가했다.
  • 효과적인 덤핑공세 차단(사설)

    경제기획원이 4일 발표한 산업피해구제법개정안은 외국업체의 저가수출공세로 인한 국내업체의 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이 개정안은 우선 신속한 피해구제를 목표로 예비판정단계를 신설하고 있는 한편 최종덤핑판정가지의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또한 피해제소접수기관을 일원화함으로써 피해업체가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게끔 했다.지난 86년부터 시행해온 산업피해구제및 반덤핑관세율부과는 관련조사의 까다로움과 최종판정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 실효성에 강한 불만이 업계로부터 있어왔다. 지금까지 6년동안 산업피해구제를 요청한 것은 모두 8건에 불과하고 이중 실제로 덤핑관세율이 부과된 것은 단 1건에 그치고 있다.현재 외국상품의 덤핑수출은 43개 품목이며 이들의 평균 덤핑률이 37%에 이르고 있다는 무역협회의 조사와 비교하해서 산업피해구제법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산업피해및 덤핑률조사가 지나치게 통상문제를 의식,너무 신중할뿐 아니라 조사기간이 길어피해구제를 요청해봤자 설령 산업피해가 있다는 판정이 나온다해도 이미 해당업체는 도산지경에 이르게 된다는데 있다. 종전에는 3백60일 걸리던 판정기간이 앞으로는 1백80일내지 2백40일로 단축되고 중간에도 예치조사를 실시,구제신청이 접수된후 90일 이내에 예치판정을 할수 있도록 한 것은 효율성면에서 긍정적일뿐 아니라 업계의 적극적인 피해구제 신청이 기대된다. 대개 외국의 덤핑공세는 중소기업제품에 집중되고 있고 그 공세에 휘말리면 살아남기 힘든 특성이 있다. 최근 정부차원에서 구제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동성반도체의 경우가 좋은 예다.주요전자제품의 필수부품인 초고압다이오드를 개발한 연후 30%에 이르는 일본산의 덤핑공세로 도산하게 된 것이다.반덤핑등 산업피해구제제도는 국내산업보호와 통상정책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시장개방의 확대에 따라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무차별적인 덤핑공세가 증대되는 추세에 있다. 미국이나 EC등 선진국들은 이 제도를 적절한 통상정책수단으로 활용,적지 않은 효과도 보고 있다.그러나 산업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만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효과의 극대성과 함께 가능하다면 대외신뢰도를 얻는 일이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90년에 산업피해구제조치가 내려진 폴리아스텔수지의 경우 덤핑률이 1백%까지 이르렀으나 정작 부과된 덤핑관세율은 4%였다.산업피해의 유무는 상공부무역위원회가,관세율결정은 재무부가 내린데 따른 행정의 2원화와 지나친 신중함 때문이다. 산업피해유무보다는 덤핑관세부과가 핵심인만큼 실제로 피해구제가 가능하도록 덤핑관세가 부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위원장을 비롯해 대부분이 비상근으로 되어 있는 무역위원회 위원을 선진국처럼 상근화,전문성을 살리면서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 소보원/구속력갖는 기구로 위상 높여야

    ◎새달1일 개원5주년… 업적과 과제를 살펴보면/상담·피해 구제 신청 17만여건 처리/청사 연내 착공… 검사설비 확충계획/보상규정·분쟁조정위결정 “권장사항”이라 한계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오는 7월1일로 개원 5주년을 맞는다.지난 5년은 처음으로 공익차원에서 소비자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그 문제점을 노출한 출범의 시기.그러나 앞으로는 그동안 축적한 업무를 바탕으로 소비자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도약의 시기라 할 수 있다. 이에따라 소보원은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소비자교육강화 ▲시험검사시설확충 ▲소보원위상강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소비자교육의 경우 개원초인 87년 4회에 걸쳐 1천9백명의 학생및 기업체 임직원을 연수시키는데 불과했던 소보원의 소비자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큰폭의 신장률을 나타냈다.지난 91년 99회에 1만2천2백36명의 위탁및 자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올해는 5월말 현재 65회에 1만2천7백95명이 교육을 마쳐 벌써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 교육대상폭도넓어져 초기에는 기업체 직원과 학생에 국한되던 것이 최근에는 공무원 교직원 일반소비자로까지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이외에도 조기 소비자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학교 소비자교육 개정안」을 마련한 소보원은 이를 관계기관에 건의해 놓았다. 징코민 파동을 겪으면서 소보원 시험검사시설과 검사기능이 어느정도 인정되었지만 낙후된 검사설비 개선과 신장비도입의 필요성이 자체적으로 제기됐다.이에따라 신청사 건립 추진에 맞춰 ▲전자파세기측정기기 ▲아플라톡신검출기 ▲방사능오염측정기 ▲농약성분측정기 등 새첨단장비를 들여올 계획이다. 그리고 숙원사업인 자체청사 건립도 가시화되고 있다.염곡동에 부지2천평 건평6천평규모로 올해안에 착공할 신청사는 94년경 준공된다. 특히 최근들어 소보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민간소비자단체와 함께 징코민 시험결과를 끝까지 밀고나가 정확도를 입증시켰다.그리고 소보원에 설치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대기업의 제품인 결함 승용차를 소비자에 새차로 교환해주도록 권고한 결정은 높이 평가될만한 일로 기록됐다.또 5년동안 소비자상담및 피해구제신청을 총17만6천2백39건이나 처리한 사실도 큰 업적으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 개정중인 소비자피해보상규정등 소비자를 위한 제도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모두 구속력이 없는 권장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에 소보원이 가진 위상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다.소비자피해구제신청시 최종심의기구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 역시 피청구인측에서 안들으면 그만이어서 이들 사안이 모두 보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있다. 또 소보원이 현재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유통소비과를 주무부처로 했다는 점도 소보원 위상을 낮게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 공인연비 9.82㎞/ℓ가 실제론 5.85㎞/ℓ

    ◎쏘나타 2.4(기아자동)교환 권고/소비자보호원 국내 시판 일부승용차의 실제 주행연비가 광고나 공인기준치와 크게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서울 도봉구 수유동 김방철씨(46)가 제기한 이같은 결함의 소비자피해구제신청을 받아들여 국내에서는 처음 새차로 교환받을 수 있다는 권고조치를현대자동차에 내림으로써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90년 7월14일 현대자동차로부터 쏘나타 2.4 A/T를구입 운행하면서 연비가 정부공인 9.82㎞/ℓ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ℓ라는 사실을 발견,수리를 요청했으나현대자동차에서 정상이라고 통보해와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신청을 냈었다. 이에따라 소비자보호원은 지난 1월 김씨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운전하는 시내주행시험을 2차례 실시,5.85㎞/ℓ의 연비값을 얻어내고 이날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현대자동차측은 이번 시내주행시험이 극심한 교통체증속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립환경연구원 시험장에서 미국LA시내를 기준으로한 LA4mode방식으로 측정한 정부공인연비와는 차이가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할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자동차 소비자고발 증가/판매량 감안 접수율 대우·현대·기아순

    자동차 판매량은 날로 늘어가는데 비해 메이커측의 품질향상 노력과 소비자불만 처리는 여전히 부실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지난해 접수한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에 따르면 모두 8백87건으로 90년 5백66건에 비해 56.7%가 증가,최근 3년간 평균증가율 44.0%를 12.7%포인트나 웃돌았다.이를 작년도 자동차 3사의 판매량을 감안한 피해 접수율로 환산하면 ▲대우(41.1%)가 가장 많고,▲현대 (32.8%)▲기아 (26.1%)순이었다.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은 각각 ▲현대 43만여대(50.3%)▲기아 29만여대(34.3%)▲대우 13만여대(15.4%)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피해구제신청 가운데 현대,기아,대우등 자동차 3사가 7백86건(88.6%)을 차지했고 나머지 1백1건은 쌍용,아세아자동차와 일반 정비업소에 대한 것이었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중에는 시동불량,엔진출력 부족등 품질과 관련된 것이 64.5%(5백72건)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애프터서비스 지연등 서비스관련 16.0%(1백42),출고 지연등 계약불이행 14.3%(1백27건)으로 집계됐다.자동차 3사의 품질문제에서는 동력발생장치로 인한 불만이 51.3%(2백65건),동력전달장치(19.3%),도색불량(8.1%),화재(6.4%)등으로 밝혀졌다. 소보원측은 『이 조사 결과 나타난 자동차3사의 결함은 소보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례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이 통계의 한계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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