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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황성빈 홈런 3개 등으로 kt잡고 탈꼴찌…김범석 역전 만루포로 LG 역전승

    롯데, 황성빈 홈런 3개 등으로 kt잡고 탈꼴찌…김범석 역전 만루포로 LG 역전승

    롯데 자이언츠가 3개의 홈런을 날린 황성빈의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황성빈의 2점홈런과 선발 나균안의 호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황성빈의 홈런 2방에도 9-9로 비긴 롯데는 더블헤더 2차전을 승리하면서 주말 3연전을 2승1무로 마치고 시즌 전적 7승1무16패로 kt(7승1무18패)를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2연패의 kt는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2022년 데뷔 시즌 홈런 1개가 전부였던 황성빈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 2개, 2차전 1개 등 한꺼번에 3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성빈은 이날 1회 결승 적시타를 비롯해 5회 쐐기 2점 홈런 등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앞서 1차전에서도 황성비는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비긴 롯데는 2차전에서 선두타자 윤동희의 2루타에 이은 황성빈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레이예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는 3-2로 쫓기던 5회 1사 1루에서 황성빈이 kt 선발 엄상백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5-2로 달아난 롯데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동안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 시즌 5패(1승)째를 안았다. 한편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은 김범석의 프로데뷔 첫 만루포를 앞세운 LG가 10-8로 승리했다. 2차전은 5-5로 비겼다. LG는 1회 2사 1,2루 수비에서 SSG하재훈에게 2타점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고 계속된 위기에서 고명준과 박성한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면서 0-4까지 끌려갔다. LG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중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1사 1루에서 문보경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뒤 2사 3루에서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으면서 5-8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LG는 7회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에서 문보경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한점을 추격한 뒤 6-8까지 쫓아간 2사 만루에서 김범석이 SSG 우완 노경은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범석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범석의 데뷔 첫 만루포다. SSG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5실점하고도 타선 덕에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흔들려 승리가 날아갔다. 161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통산 다승 단독 3위 등극을 다음으로 미뤘다. 반면 LG는 외국인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5이닝 8피안타(2홈런) 5탈삼진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2-8까지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갔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5-3 뒤집기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태훈(3분의2이닝), 임창민(1이닝), 김재윤(1이닝), 오승환(1이닝)으로 이어진 구원진이 3과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역전승 발판을 놨다. 한화는 지난 시즌 홈 최종전이던 10월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1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역대 KBO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타이를 이뤘지만 홈팬에 승리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광주에서는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맹폭해 15-4로 승리했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5이닝 4실점(3자책점) 한 뒤 강판됐지만 뜨거운 타선의 힘으로 KIA를 눌렀다.
  • 금천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식품 위생 관리 강화”

    금천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교육…“식품 위생 관리 강화”

    서울 금천구는 2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 점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부정·불량식품 감시 등 활동을 하는 먹거리 안전 지킴이”라며 “감시원의 업무역량과 전문지식을 향상해 민·관 협력을 통한 식품위생의 효율적인 감시체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교육은 식품위생법 및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감시원의 임무 및 활동요령,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식중독 예방관리, 식품위생 감시요령 및 주의사항, 식품위생법 및 주요 위반사례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의 행사 음식 조리자도 참석해 대규모 식중독을 예방하고 조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장은 “이번 직무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과 직무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공동 협력으로 식품위생 감시 체계를 강화해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연패서 멈췄지만… 바닥은 알 수 없지

    8연패서 멈췄지만… 바닥은 알 수 없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데려오고도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까스로 연패를 탈출했으나 반등을 위한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11일 만의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7회 초 1번 타자 윤동희가 2루타 2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발 투수 박세웅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연패의 여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롯데는 3-5로 뒤지던 9회 초 LG 마무리 유영찬을 두들겨 5-5로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승부를 뒤집겠다는 강한 의사 표현이었는데 정작 김원중은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안익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또 김 감독은 연패의 늪을 벗어나고자 경기 시작 20분 전에 선발 출전선수 명단을 새로 짜기도 했다.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앞쪽 타순에 집중 배치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이학주는 정작 4타수 무안타였고 9회에 적시타를 친 이정훈은 그전까지 3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개 당했다. LG보다 안타를 3개 더 많이 치고도 8연패에 빠졌다. 현재 롯데는 선두인 KIA 타이거즈와는 10경기 차, 9위인 kt wiz에도 1경기 뒤진 최하위다. 롯데가 8연패에 빠진 건 2019년 9월 18일~10월 1일 이후 4년 6개월 16일(1660일) 만이다. 2022년과 지난해 한 번씩 7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8연패는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롯데의 타선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롯데는 팀 타율이 0.252로 10개 구단 중 9위다. 여기에 출루율(0.322), 장타율(0.345), 팀홈런(11개) 등은 모두 꼴찌다. 팀 내에 3할이 넘는 타자는 이학주(0.405)와 빅터 레이예스(0.369) 둘뿐이다. 마운드 역시 성적이 좋지 않다. 평균자책점(5.20)은 9위다. 외국인 원투펀치 찰리 반즈(4.98)와 애런 윌커슨(4.61)의 활약이 기대 이하다. 이순철 SBS 야구 해설위원은 18일 “투타 조화가 무너지면서 롯데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당분간 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개발 호재 이어지는 인천 영종도…분상제 아파트 ‘진아레히’가 온다

    개발 호재 이어지는 인천 영종도…분상제 아파트 ‘진아레히’가 온다

    복합 해양관광 및 레저 도시를 꿈꾸는 인천 영종도에 진아건설이 새 브랜드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진아건설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진아레히’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중견 건설사인 진아건설은 올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도약의 비전을 담아 ‘진아레히’ 브랜드를 만들었다. 레히(REHII)는 ‘리얼 하이 클래스’(Real High Class)의 약자로 ‘공간의 클래스가 삶의 품격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총 547가구로 전 가구가 ‘국민 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4억원대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또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중도금 대출(3.8% 고정 금리)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5베이 평면과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어린이 승하차장) 등의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으며 도보 가능한 인접 거리에 영종중, 인천국제고 등 특목고도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바다 공원인 씨사이드파크도 가깝다. 단지를 둘러싸고 백운산 둘레길, 대형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돌입하며 23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은 연이은 개발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인천 중구 중산동 일원에서 추진한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이 지난달 최종 완료됐다. 앞서 해수부는 2014년 항만재개발법(당시 항만법)에 따라 최초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으며 사업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19년 3월 착공했다. 이후 총 사업비 약 35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부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들어섰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에 자리한 리조트는 축구장 64개 넓이(약 46만 1661㎡) 부지에 3개동으로 이뤄진 5성급 호텔로 1만 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국내 최대 규모 호텔 볼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몰, 실내 물놀이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라고 불리면서 수천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종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예정), 제3연륙교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추후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제2공항철도 개발이 예정돼 우수한 교통 입지를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진아건설은 주택 건설뿐만 아니라 인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전북교육청 군산연안초등학교 신축, 경기 시흥 배곧6 초중 통합학교 건립, 경기 의왕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의 실적을 갖고 있다.
  • 檢에 몰려간 민주 “이화영 술판 회유, 국조·특검 추진” 맹공

    檢에 몰려간 민주 “이화영 술판 회유, 국조·특검 추진” 맹공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진술 조작 의혹에 둘러싸인 수원지검을 감찰하라고 촉구했다.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수원지검을 향해서는 객관적 증거를 내놓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했다. 총선 승리를 이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의 정당성과 신뢰도를 떨어트려 사법 리스크를 희석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박범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22대 총선 당선인 3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주구장창 편파, 표적, 먼지떨이식 수사를 야당 대표와 야당만을 대상으로 하고 자기편 봐주기는 끊임없이 반복했다”며 “대검찰청은 수원지검 진술 조작 의혹을 철저히 감찰하라”고 밝혔다. 이어 박 공동위원장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술자리 의혹에 대해 대검의 즉각적인 감찰권 발동을 촉구하기 위해 왔다”며 “그렇지 않으면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는 수원지검과 수원구치소를 항의 방문해 “정치검찰이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죽이기 위해서 없는 죄를 만들려고 한 수사농단”(박찬대 공동위원장)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추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김지호 부위원장)이라고 비판을 쏟아 냈다. 이어 수원구치소 앞에서는 술판 의혹과 관련한 출정 기록 등의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청 연어 술 파티가 웬일이냐’, ‘수원지검을 감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4일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표도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회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지검은 수차례 입장문 등을 통해 이 전 부지사와 민주당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이 전 부지사와 수원지검은 재차 공방전에 들어갔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전날 ‘연어 술 파티’의 날짜(6월 30일), 장소(1315호 진술 녹화실), 인원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새롭게 주장했다. 수원지검은 곧바로 A4 3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하나하나 반박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 측은 이날 ‘검사 휴게실’을 회유 장소로 추가 지목하고, 음주 시기와 관련해 ‘7월 3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출정일지를 보면 이 전 부지사는 7월 3일 오후 5시 5분쯤 검사실을 떠나 수원구치소로 복귀했다”며 재반박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민주당에서 사안을 정치적 공세로 이어 가는 것은 사안의 본질을 밝히는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정선군, 민둥산복합문화센터 완공…하반기 개관

    정선군, 민둥산복합문화센터 완공…하반기 개관

    강원 정선군은 민둥산 복합문화센터를 올해 하반기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선군이 남면 무릉리에 국비 21억원을 포함 총 80억원을 들여 지은 민둥산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144㎡ 규모다. 1층은 도서실, 전시회의실, 문화강좌실로 이뤄진 생활문화센터, 2·3층은 다목적체육관, 탁구장, 체력단련장, VR스포츠체험공간, 체육놀이방으로 구성된 국민체육센터로 지어졌다. 야외에는 공연장과 휴게광장이 만들어졌다. 민둥산 복합문화센터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쳤고, 현재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민둥산 복합문화센터는 개관 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는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은 “폐광지역의 문화체육공간으로 기능을 할 것”이라며 “연간 8000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관 준비와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팔머!팔머!팔머!팔머!… ‘4골’ 팔머, 홀란과 EPL 득점 공동 선두로

    팔머!팔머!팔머!팔머!… ‘4골’ 팔머, 홀란과 EPL 득점 공동 선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콜 팔머(22·첼시)가 한꺼번에 4골을 몰아치며 ‘괴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과 같은 20골로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팔머는 16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 EPL 3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오버 해트트릭’으로 팀에 6-0 대승을 안겼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팔머는 경기 시작 29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13분 니콜라 잭슨과 패스를 주고받던 팔머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포를 터뜨렸다. 5분 뒤엔 잭슨의 왼발 슈팅이 선방에 막혀 나오자 팔머가 문전으로 뛰어들어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팔머는 전반 29분엔 에버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오른발 장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경기 시작 29분 만에 팔머가 왼발, 오른발, 헤더로 각각 득점한 ‘퍼펙트 해트트릭’은 EPL 사상 최단 시간에 나온 것이다. 팔머의 해트트릭 자체는 EPL 사상 여섯 번째로 짧았다. 팔머는 4-0으로 앞선 후반 19분 노니 마두에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발로 마무리해 오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득점 공동 선두로 치고 나왔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팔머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자 지난해 9월 1일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7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백업 요원이었던 그는 이번 시즌 첼시에선 43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만개했다. 첼시 사상 최장인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7경기 연속 득점한 주인공이다. 홀란과 팔머의 ‘골든부트’ 경쟁도 예측 불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한 홀란은 최근 노르웨이와 맨시티 8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다소 주춤거리지만 팔머는 최근 6경기 11골의 ‘미친’ 폭발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들을 올리 왓킨스(28·애스턴 빌라)가 19골로 맹추격하고 있다. 15골로 공동 7위인 손흥민(토트넘)도 연속 득점포가 작렬하길 기대한다.
  • 종로구,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누림 축제’

    종로구,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 ‘어울누림 축제’

    서울 종로구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2024년 종로구 어울누림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구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송원숙), 종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은영)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장애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려는 취지로 기획됐다.기념식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과 축하공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총 22개 관련 기관·단체에서 ‘시각’, ‘발달’, ‘지체’, ‘연합(정신,농아 등)’, ‘이벤트’라는 5개 영역으로 구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시각장애인 보행 체험, 촉각 도서·교구 체험 등을 포함한 각종 장애 유형별 체험뿐 아니라 발달 장애인 화가의 작품 전시, 캐리커처 그리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5곳 이상의 부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 계란빵 나눔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관내 장애인시설에서는 다양한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어울누림 축제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또는 종로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장애 인식 개선과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해 어울누림 축제를 열고 있다”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다.
  • 정순택 대주교 “안전 사회 가꾸자”…천주교 세월호 10주기 추모미사 봉헌

    정순택 대주교 “안전 사회 가꾸자”…천주교 세월호 10주기 추모미사 봉헌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미사에서 “희생자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하면서, 우리 사회에 다시 이런 비극이 없도록 안전 사회를 가꿔 나갈 것을 다짐하자”고 강론했다. 정 대주교는 “슬픔은 잊혀질 것이 아니라 극복되어야 한다”며 “세월호의 아픔을 넘어 이제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죽음을 극복해 나가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희망의 문화를 건설하는 사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앞서 전날 오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목포 광주대교구 산정동 성당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 미사를 공동집전하며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했다.
  • 보해양조, 잎새주에 ‘오월의 기억’ 담는다

    보해양조, 잎새주에 ‘오월의 기억’ 담는다

    보해양조가 광주·전남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잎새주와 12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만난 특별판을 선보인다. 택시운전사-잎새주 특별판은 4~5월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잎새주 특별판 제품 라벨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을 취재한 독일기자 힌츠페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해양조는 영화를 오월을 기억하는 매개체로 보고,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라벨 하단에 ‘잎새주의 자리를 잠시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 오월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보해양조는 올 4~5월 중 지역 내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에서 택시운전사X잎새주 특별판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사X잎새주 특별판은 4~5월 동안 광주·전남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잎새주는 360ml, 16.5도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잎새주는 광주·전남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해온 소주”라며 “이번 택시운전사 특별판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심판 탓에 깨진 ABS 신뢰도… 김태형 감독 “구장마다 달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세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투구판독시스템(ABS)이 안착하기도 전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선수 사이에서도 구장마다 ABS 기준이 다른 것 같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ABS를 둘러싼 심판의 오심 은폐 의혹이 불거지면서 심판진에 대한 신뢰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1루에서다. 삼성 이재현의 타석 때 NC 선발 이재학이 던진 두 번째 공이 ABS로는 스트라이크였으나 주심이 이를 볼로 판정하면서부터다. NC가 뒤늦게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자 심판 조장이 주심에게 “음성은 분명히 볼로 인식했다고 하세요. 우리가 빠져나갈 건…. 그것밖에 없는 거예요”라고 속삭이는 말이 TV 중계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오심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ABS는 구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투수의 공 궤적 등을 추적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으로 주심은 이어폰(인이어)으로 이를 듣고 콜 사인을 낸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ABS를 시행하면서 “모든 투수와 타자가 동일한 스트라이크존 판정을 적용받을 수 있어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렇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좀 다르다. 시범 경기 때부터 선수들은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경기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KBO는 해당 심판진을 15일자로 직무 배제하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양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한 시점에 스트라이크 판정 등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음성 수신기 장비를 배치하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이날 “경기 출장 정지가 아닌 직무 배제로 결정한 이유는 직무 배제 상태에서 인사위원회를 진행해 최종 징계를 심의하는 것이 절차상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 1000대의 드론쇼… 제주도민체전 개막식 수놓는다

    1000대의 드론쇼… 제주도민체전 개막식 수놓는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9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총 3회 펼쳐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회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19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의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도민체전은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종목의 경기가 도내 79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참가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 6400여 명이다. ‘ᄒᆞᆫ디오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주 도민축제와 연계해 축제한마당에서 모인 제주도민의 희망과 열정으로 제주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주제로 마련된다. ‘함께’라는 의미의 제주어 ‘혼디’와‘오름’을 모티브로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제주도민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일몰 후인 오후 8시부터 10분간 1000대의 군집 드론이 동시에 날아올라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제주의 푸른 하늘을 무대로 제주의 미래를 수놓는다. 도는 제1회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6~9월 중 2차례에 걸쳐 도내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체전에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는 도민과 관광객, 선수단에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드론라이트쇼가 도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시·야구단 등과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시·야구단 등과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봉양순)는 서울시-아람코 코리아-두산베어스·LG스포츠-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아모제푸드 등과 12일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겨울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경기가 열리는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기 도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여 탄소중립 및 ESG 분야 협력, 자원순환에 관한 협력, 다회용기 이용 문화 조성·확산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민들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시설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 및 홍보 등이다. 서울시는 사업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서울시의회는 입법적 지원, 아람코 코리아는 구장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부금 기부, 두산베어스·LG트윈스는 홍보·교육 협력과 친환경 경기관람 문화 조성 지원,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는 다회용기 제작, 공급 및 회수 등 운영 전반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협약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하여 오세훈 서울시장, 아람코 코리아 칼리드 라디 대표이사 대행, 두산베어스·LG트윈스 고영섭·김인섭 대표이사, (사)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윤혜연 협회장과 아모제푸드 신희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취지 및 추진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봉양순 위원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그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의 폐기물 감량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다양한 친환경 정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의날 특별인터뷰] 발달장애인 딸, 엄마와 ‘행복한 동행’

    [장애인의날 특별인터뷰] 발달장애인 딸, 엄마와 ‘행복한 동행’

    ”발달장애를 가진 딸이 비장애인도 하기 힘든 재즈 음악회를 열게 돼 꿈만 같고 행복합니다.“ 뇌 병변과 발달장애가 있는 정기림 양(25)의 엄마 김은영씨의 말이다. 정 양은 오는 20일 오후 5시 광주시 남구 구동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정기림 재즈 콘서트’를 연다. 정 양은 피아노를 치고, 비슷한 장애가 있는 친구 이가은 양이 플루트, 박정환 군이 성악을 하며 협연한다. 이들은 ‘비쥬앙상블’ 단원이다. 정양은 또 드럼 윤영훈, 베이스 한수정씨와 헝가리 무곡, 사계 여름 3악장,‘Fly Me To The Moon’ 등을 연주한다. 휴식시간 없이 1시간 정도 하는 콘서트다. 정 양은 ‘아기코끼리의 걸음마’가 가장 신난다고 했다. 따로 개인연습을 하다 밴드와 함께 손발을 맞춰보는 협주 연습은 지난달부터 3번 정도 했다. “연습 때마다 즐거웠다”라며 웃는다. 사회자 이미랑씨는 정 양과 한동네서 사는 가수이자 영어교사다. 용봉동성당 성가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정양이 활동하고 있는 ‘비쥬앙상블’이 주관하고 남구장애인복지관과 ‘ROND앙상블’이 후원한다.정 양은 말이 어눌하고 머리 손질을 스스로 할 수 없어서 모든 일상생활에서 엄마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클래식을 전공,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또 자신의 이름을 붙인 재즈 콘서트까지 열게 됐다. 기림이 엄마 김 씨는 “25년의 아픔을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간의 회한이 스치는 듯 딸을 보는 눈길이 그윽하다. “지난해부터 딸에게 재즈피아노를 지도하고 있는 강윤숙 선생님 권유로 ‘재즈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정 양은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발달장애인 재즈 모자이크 앙상블’과 만나면서 재즈 피아노에 관심을 갖게 됐다. 교사 강 씨는 “기림 양을 가르치면서 나 자신이 힐링 되는 듯하다. 가르친 대로 곧잘 연주하고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200% 발휘한다. 음악 에너지가 넘치는 제자”라고 칭찬했다. “음악을 배우고 소화하는 재능이 남다르다”라고 했다. 발달장애인이 피아노와 드럼 그리고 베이스와 합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장애 특성상 5분 이상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협연하면서 아이 엄마들도 자연히 친해졌다. 김은영씨는 “우리 지치지 말자. 엄마가 먼지 지치면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며 서로 용기를 북돋우곤 한다고 말했다. 정기림 양은 불편함을 갖고 살지만, 아는 사람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할 정도로 밝고 명랑하다. 엄마 김은영씨는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 26년 동안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하다 딸을 위해 지난해 퇴임했다. 더 일할 수 있지만 딸의 앞날을 위해 결심한 것이다. 기림이 아버지는 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고 오빠도 클라리넷을 전공했다. 음악가족이다. 정 양의 엄마 김 씨는 임신 중에 딸이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정양은 어려서부터 치료 목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했지만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장애인 전국 음악 콩쿠르 동상, 세광 전국 피아노 콩쿠르 1등상, 광주 장애인 문화예술제에서 교육감상을 받았다. 중학생 때부터 ‘파랑새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남구 장애인복지관 ‘칸타빌레 앙상블’과 ‘행복이음 합창단’ 단원이다.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하는 ‘비쥬앙상블’의 리더이고, 협동조합 효성의 ‘발달장애인 앙상블 모자이크’와 ‘ROND 앙상블’에서 피아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정 양은 요즘 인기스타다. 피아노 연주, 노래공연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딸아이를 키우고 교육하느라 엄마 김 씨는 많은 눈물을 흘렸지만 이제 성인이 돼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고 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매니저 역할을 하며 딸과 행복한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 씨는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칸타빌레 음악감독을 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애 아이들이 음악을 하면서 물이 스며들 듯 밝게 변하고, 이 모습을 본 아이의 부모들이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날 만큼 기분 좋다.”고도 했다.
  • 이승엽의 ‘한 방’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의 2024시즌 첫 시리즈 승자는 두산 베어스였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주장 양석환이 벼락같은 홈런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반면 LG 트윈스는 염경엽 감독이 고민이라고 밝힌 타선의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LG를 9-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9승(11패)째를 올리면서 공동 5위 LG, 한화 이글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LG(9승1무10패)는 2019년 4월 10일 이후 5년 만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양석환이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전 3경기 무안타의 김재환, 전날 왼쪽 허벅지를 다친 허경민을 선발에서 제외했는데 유격수 박준영 등이 공백을 메웠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4번 타자로 나선 강승호도 2루타로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 김동주는 5이닝 동안 개인 최다 99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 2타점을 올린 양의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며 “양의지가 젊은 투수들을 이끌었고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4이닝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홍창기가 3안타, 김현수와 문보경도 멀티 히트로 분전했으나 응집력이 아쉬웠다. LG는 1회부터 김동주를 흔들었다. 홍창기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 오스틴이 볼넷을 얻었고 문보경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2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신민재가 외야로 공을 보내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양석환이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었다. 안타를 친 박준영도 전민재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두산은 3회 말 박준영이 만루에서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했다. 이어 상대 연속 실책으로 5-2를 만들었다. LG는 7회 초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의 연속 안타와 문보경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의 다음 공격에서 각각 볼넷과 번트로 출루한 정수빈, 조수행이 양의지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8회 말에는 대타 김재환과 정수빈이 타점을 올렸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대전에서 한화를 5-2로 제압하며 6연승을 달렸고 꼴찌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7로 지면서 6연패에 빠졌다. 수원에선 SSG 랜더스가 kt wiz를 8-1로,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12-5로 이겼다.
  • ‘응집력 부족’ LG, 5년 만에 승률 5할 붕괴…‘양석환 부활포’ 두산, 연속 위닝시리즈

    ‘응집력 부족’ LG, 5년 만에 승률 5할 붕괴…‘양석환 부활포’ 두산, 연속 위닝시리즈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의 2024시즌 첫 시리즈 승자는 두산 베어스였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던 주장 양석환이 벼락같은 홈런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반면 LG 트윈스는 염경엽 감독이 고민이라고 밝힌 타선의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LG를 9-5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9승(11패)째를 올리면서 공동 5위 LG, 한화 이글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LG(9승1무10패)는 2019년 4월 10일 이후 5년 만에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두산 양석환이 17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전 3경기 무안타의 김재환, 전날 왼쪽 허벅지를 다친 허경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는데 유격수 박준영(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루수 전민재(3타수 1안타 1타점) 등이 공백을 메웠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4번 타자로 나선 강승호도 2루타로 힘을 보탰다. 선발 투수 김동주는 초반 제구력 난조에도 개인 최다 9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김동주가 오늘 아웃카운트 15개를 뚝심있게 책임졌다. 주장 양석환도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에 2타점을 올린 양의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었고 타선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LG 선발 손주영은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야수 실책도 4개나 나왔다. 염경엽 LG 감독은 “마음이 급해 타격이 안 된다. 정신을 재정비하는 게 급선무”라며 오지환을 선발 명단에서 뺐고 타격감이 떨어진 박해민은 2번에서 8번으로 옮겼다. 홍창기가 3안타, 김현수와 문보경이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나 응집력이 아쉬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작년과 타선에서 차이가 난다.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중간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타격감은 살아있는데 기회에서 해결이 안 돼 경기도 풀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LG는 1회부터 김동주를 흔들었다. 홍창기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 오스틴이 볼넷을 얻었고 문보경이 희생 플라이를 쳤다. 다만 박동원이 뜬 공으로 물러나며 1사 만루에서 1점에 그친 부분은 아쉬웠다. 이어진 수비에서 손주영이 병살 유도로 1사 1, 3루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LG 구본혁의 볼넷, 박해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신민재가 외야로 공을 보내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양석환이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었다. 안타를 친 박준영이 손주영의 송구 실책으로 3루를 밟았고 전민재의 적시타 때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두산은 3회 말 조수행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 양석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다음 박준영의 우익수 뜬 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역전했다. 이어 상대 포수, 3루수의 연속 실책으로 2점을 더했다. 오른 어깨 타박상으로 교체된 LG 포수 박동원의 빈자리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7회 초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의 연속 3안타와 문보경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의 다음 공격에서 각각 볼넷과 번트 안타로 출루한 정수빈, 조수행이 양의지의 안타로 득점하면서 다시 달아났다. 8회 말에는 대타 김재환이 장타, 정수빈이 이날 첫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9회 초 1점 따라붙는 데 그쳤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가 대전에서 한화를 5-2로 제압하며 6연승을 달렸고 꼴찌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7로 지면서 6연패에 빠졌다. 수원에선 SSG 랜더스가 kt wiz를 8-1로,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12-5로 이겼다.
  • 데뷔 50주년 앞둔 산울림, 최초 발매 LP 있다는데... [아몰걍듣]

    데뷔 50주년 앞둔 산울림, 최초 발매 LP 있다는데... [아몰걍듣]

    엘피 수집가들이 주목해야 할 앨범이 있다. 바로 전설의 한국 록 밴드 산울림의 13집 ‘무지개’ 앨범이다. 이 앨범은 바이닐 레코드(LP)로 최초 발매된다.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세 형제로 결성된 산울림은 1977년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했다. 산울림은 당시 파격적인 음악으로 대중과 평단을 신선한 충격에 빠트렸다.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사이키델릭’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1년 여만에 앨범 3개를 내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후 멤버 각자의 사정으로 솔로 체제와 복귀를 거듭했고, 삼형제의 앨범으로는 13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 바로 13집 ‘무지개’다.13집은 산울림에게서 중요한 기점에 있던 앨범이었다. 김창완은 97년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우리가 77년에 파격이었듯이 97년 우린 또 다른 파격을 선보이려 한다”, “지난날의 우리를 완전히 잊고 데뷔하는 신인으로 여겨주길 바란다”며 초기 음악 스타일을 구현하리라는 자신감을 선보였다. “음악적인 절정기는 최근 13집”이라며 이후 활동에 대한 포부도 내비쳤다. 그러나 14집을 준비하던 중 드러머였던 막내 김창익의 사망과 함께 산울림의 음악 활동은 막을 내리게 된다.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마지막 앨범은 당시에 카세트테이프와 씨디로만 발매됐다. 산울림 데뷔 45주년을 맞아 2022년부터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렇게 순차적으로 리마스터링 앨범이 엘피로 재발매되었고, 지난달부터 12집, 13집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최초 엘피 발매’와 ‘2,000장 넘버링 한정반’이라는 문구가 지갑을 스르륵 열리게 만든다. 팬들 사이에서도 ‘기다리던 것이 나왔다’, ‘산울림 LP 중 가장 희귀한 앨범’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13집 엘피 발매는 뜻깊은 일이다.이 앨범을 주저없이 사게 된 이유에는 지난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기억을 잊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너의 의미’, ‘개구장이’ 등 뼛속 깊이 새겨진 수많은 곡들이 있었다. 특히 13집 수록곡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는 너나할 것 없이 어깨춤을 추게 만들었다. 페스티벌에서 젊음을 불태우는 많은 이들이 큰 원을 만들며 몸을 부딪히는 ‘슬램’에 동참하기도 했다. 청춘을 위해 썼다는 노래 ‘무지개’가 울려퍼지자 휴대폰 플래시를 켜지며 반짝반짝 빛나는 광경을 연출됐다. 어느 걸출한 해외 밴드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민족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난 여름밤을 의미있게 만들어 준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와 ‘무지개’가 수록됐다는 것만으로도 이 앨범의 의미는 충분하다. 청춘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만들어 준 산울림의 노래, 그 밴드의 마지막 앨범을 소장하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쁘다.
  • 세월호 참사 ‘열번째 봄’ 전국 추모제…“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열번째 봄’ 전국 추모제…“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내 딸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금당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고, 또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어처구니없을 때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등학교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지난 13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침몰해역에서 10년 전 잃어버린 딸의 이름을 외쳐 불렀다. 이씨의 곁에는 남편 조남성씨, 또 다른 희생자인 단원고 허다윤 학생의 부모인 허흥환·박은미씨 부부가 함께 했다. 조은화, 허다윤 학생은 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2017년 봄 육상에서 다시 시작된 수색 끝에 뼛조각이 되어 부모의 곁으로 돌아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이날 맹골수도 침몰해역에서는 조은화, 허다윤 학생의 유가족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선상 추모제가 엄수됐다.유가족과 스님들은 불교식 제례와 기도회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애도했다. 또 단원고 양승진 선생님과 남현철·박영인 학생, 일반인 승객 권재근 씨와 아들 혁규 군 등 행방불명된 미수습자 5명의 넋을 기렸다. 제례와 기도회를 마친 유가족과 스님들은 세월호 침몰 해점을 표시하는 노란색 부표 주변에 국화를 띄우며 더이상 아픔이 없는 세상을 염원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서울과 진도 그리고 광주, 인천 등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노란 리본 공작소와 노란 종이배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협)와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는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중구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4·16 기억문화제’를 열었다.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잊은 적 없다’는 주제로 열린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가했다.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청소년기억문화제가 열린 지난 13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는 안전 사회를 염원하는 집회가 열려 노란 물결이 일었다. 광장 한 가운데에는 304명의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리본이 바람에 나부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화 체험 부스 10여 개도 마련됐다. 광주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들이 부른 구슬픈 추모곡이 광장을 울렸다. 또래 청소년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세월호 참사 기억’ 문구가 적힌 노란 풍선을 손에 든 채 추모에 동참했다. 이날 전북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북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문화제는 참사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함께 미공개 정보 공개, 추가 진상조사 실시, 국가 책임 인정과 사과, 책임자 엄벌 등을 요구했다.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도 ‘열 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 이라는 주제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5명 중 44명의 유골과 영정이 안치된 ‘4·16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다. 전남 목포와 여수, 순천 등에서도 문화제와 음악회 형식의 지역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특히 천주교 단체와 성당이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목포 산정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를 봉헌한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선태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와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 등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이날 미사에서는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이름으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을 전후로 전국 교구별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와 추모 행사를 하고 광주대교구에서는 16일 성당별로 추모미사를 열기로 했다. 참사 당일인 16일 침몰 해역에서 4·16재단 관계자와 희생자 가족들이 선상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 개장 10년 맞은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착수

    개장 10년 맞은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착수

    부산시가 개장 다음달 개장 10주년을 맞는 부산시민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가꾸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시는 부산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후 협상을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용역에 착수하면 기본계획 수립 때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시민공원 내에 부산콘서트홀이 개관하고, 공원 주변으로는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개장 때와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공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2014년 5월 개장한 시민공원은 도심에 자리 잡은 47만 1518㎡ 규모의 지역 대표 공원이다. 공원 중앙의 잔디광장만 축구장 면적 6배에 달한다. 부산에는 드문 평지 공원이면서 지역 최대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에서 1㎞ 거리에 있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민공원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유흥시설인 경마장과 마권 판매장으로 사용됐으며, 이후에는 미군기지인 캠프 하야리아가 들어서 2006년까지 운영됐다. 이처럼 100여년간 시민 접근이 제한된 금단의 땅이었지만, 1990년대 초부터 반환 운동이 일어나면서 20여년에 걸친 노력 끝에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시민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지만, 공원 내 수목이 생각처럼 자라지 않아 그늘이 적고, 3만4740㎡ 규모로 전국 최대 도심 광장인 송상현 광장이 가깝지만, 연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통해 풍성하고 깊은 숲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과 공원 주변 도시 재정비 사업, 도심 개발 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공원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거점별 공간 구상, 관광 자원화 콘텐츠 발굴, 랜드마크 전략 등도 포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공원이 지닌 역사적 특성과 정체성을 잘 살리고, 단순한 쉼터를 넘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종합적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도 끌어모을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4216일 만에… 류현진, KBO 승리투수 됐다

    4216일 만에… 류현진, KBO 승리투수 됐다

    지난 5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충격적인 9실점을 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난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그 경기를 시작으로 팀도 5연패를 당하며 마음의 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서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연패를 끊는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4구,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48㎞를 찍었고 평균 시속 145㎞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27개였다. 류현진이 국내 무대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무려 4216일(11년 7개월) 만이다. 통산 KBO리그 99번째로 승리한 류현진은 8.36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5.85로 끌어내렸다. 시즌 전 8년 총액 170억원의 역대 최고 계약을 맺고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시즌 초반 투구수 70개가 넘어가면 힘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세 번의 등판에서 14이닝 동안 23피안타, 16실점(13자책)에 2패만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날만큼은 사력을 다해 던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타자를 상대하는 패턴에 변화를 주려고 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의 말대로 류현진은 이날 투구 패턴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그동안 체인지업을 주로 결정구로 사용했다면 이날은 낙차 큰 커브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고 난 뒤 타자를 유혹하는 체인지업을 사용했다. 직구(32개), 체인지업(31개), 커브(19개), 컷 패스트볼(12개)을 섞어 던졌다. 두산은 류현진을 공략하기 위해 김재환을 제외한 8명을 모두 우타자로 기용하는 타선을 내세웠지만 류현진의 낙차 큰 커브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류현진이 독한 각오를 한 모습을 보이자 타자들도 류현진의 어깨에 1회부터 힘을 실어 줬다. 한화는 1회 선두 타자 최인호의 좌익선상 2루타로 잡은 1사 2루의 기회에서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특히 1회말 수비에서는 안치홍이 허경민의 1루수 쪽 파울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내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는 4회에도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의 기회에서 안치홍이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의 시속 133㎞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에도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황영묵을 불러들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류현진은 “나로 인해 연패가 시작돼서 내가 끊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서 다행”이라면서 “계속 체인지업이 말썽이었는데 다르게 던져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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