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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응원 ‘LA 직관 원정대’ 1기 출정

    LG유플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직관하는 ‘LA 직관 원정대’ 1기 10명이 2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고 2일 밝혔다. U+프로야구 앱의 메이저리그 생중계 탑재를 기념해 기획된 원정대는 오는 10일까지 LA다저스 홈구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LA 관광지를 둘러본다. LG유플러스는 앞서 U+프로야구 앱을 통해 선발된 5명과 동반 1명씩까지 포함시켜 원정대를 꾸렸다.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다저스 간 6경기 중엔 LA다저스의 류현진 선발 출전 경기가 포함돼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폭스바겐 티구안·투아렉·티록·테라몬트 출격… ‘SUV 대공세’

    폭스바겐 티구안·투아렉·티록·테라몬트 출격… ‘SUV 대공세’

    폭스바겐, 중장기 전략 및 브랜드 비전 공개신형 SUV 티구안·투아렉·티록·테라몬트 출격세단은 검증된 모델 중심 재출격 ‘파사트 GT’최대 성과는 ‘아테온의 성공’…디젤 세단 1위 폭스바겐이 ‘스포츠유틸리티차 대공세’(SUV Offensive)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신형 ‘티구안’(Tiguan)과 ‘투아렉’(Touareg)을 필두로 ‘티록’(T-Roc), ‘테라몬트’(Teramont),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를 내년에 잇따라 출시한다. 5종의 차명이 모두 ‘T’로 시작한다고 해서 이를 ‘5T 전략’이라고 이름 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개최한 ‘폭스바겐 써머 미디어 나이트’에서 올해 3분기 이후 중장기 전략과 브랜드 비전을 공개했다. 먼저 준중형 SUV 2020년형 티구안과 준대형 SUV 3세대 투아렉이 출격한다. 신형 티구안은 오는 9월 18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해 10월부터 출고된다. 티구안은 국내에서 2014~2015년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신형 티구안의 사전계약은 이색적으로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진행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사전계약에 나선 것은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신형 투아렉은 오는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투아렉은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노비전 콕핏’을 비롯해 디지털화된 미래형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3세대 투아렉은 폭스바겐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폭스바겐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내년에는 콤팩트 SUV ‘티록’과 대형 SUV ‘테라몬트’가 국내에 상륙한다. 7인승 중형 SUV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내년 중반쯤 다시 출시된다. 특히 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가솔린 엔진 모델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은 티록,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테라몬트로 이어지는 ‘5T 전략’을 통해 고객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SUV 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면서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세단 시장에는 검증된 주요 모델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형 세단인 ‘파사트(Passat) GT’의 부분변경 모델과 준중형 세단인 신형 ‘제타’(Jetta)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해치백 모델인 8세대 신형 ‘골프’(Golf)도 국내서 출시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7세대 골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려던 초기 계획을 전면 수정해 8세대 신형 골프를 바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확대되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고자 전기차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2~3년 내에 해치백, 세단, SUV 등 모든 차급에서 전기차 모델을 내 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중형 세단 아테온의 선전에 한층 고무돼 있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성과로 ‘아테온의 성공’을 꼽을 정도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가 개시된 2019년형 아테온은 두 달 반 만에 2000대가 팔렸다. 이는 동급인 중형 디젤 세단 가운데 최고 판매량이다. 이전 모델인 ‘CC’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3배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폭스바겐코리아는 또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 2017년부터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9월 1일에는 프로야구 SK와이번즈가 진행하는 자선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특별 기부 이벤트인 ‘쇼 미 더 스피드’를 진행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0일 개막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가 30일 오후 5시30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9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9월 8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기장군 일광면 소재)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2017년 대회 당시 준우승(미국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성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A조에 편성,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과 승부를 펼친다. B조에는 일본, 미국, 대만,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이 있다. 예선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김태균 등을 비롯해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와 쿠바의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대회로 세계 유명 야구 선수들의 등용문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야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청소년 대회인 만큼, 승부를 떠나 모두가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축구장의 블루오션 女팬심 잡는 女심판

    축구장의 블루오션 女팬심 잡는 女심판

    여자 월드컵 4연속 부심… 체력 필수 세밀한 판정·女 친밀감 조성에 장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경기 소망지난 1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의 초대형 이벤트 경기인 슈퍼컵은 주심과 부심 등 심판 3명을 모두 여성에게 배정했다. 축구가 더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보여 준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여자 축구 활성화와 여성 심판 확대는 축구가 여성 친화적인 스포츠로 변신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현재 1500명이 넘는 여성 심판을 2021년까지 두 배로 늘릴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만 16년째인 김경민(39)씨는 29일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여자축구 경기가 매진되는 걸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면서 “말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축구(K리그 1·2)는 올 시즌 거센 흥행 돌풍을 이어 가며 첫 ‘200만 관중’ 시대의 개막이 유력시되고 있다. 베테랑 국제 심판인 김씨는 한국 축구의 블루오션으로 ‘여성팬’을 지목한다. 그는 “여성들이 축구를 멀게 느낀다면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연인들을 축구 경기장으로 끌어모을 수 없다”면서 “여성 심판이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게 여성들에게 축구를 더 가깝게 느끼게 하는 확실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김씨는 2000년부터 심판으로 활동하면서 2013~2015년 K리그2 심판으로 뛰었다. 2004년부터는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2007년과 2011년, 2015년에 이어 올해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도 부심으로 참여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남자축구대회인 아시안컵의 첫 부심으로 뛴 그에게 국내 축구는 여전히 여성 심판의 불모지다.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1급 여성 심판은 현재 28명으로 남성 심판(354명)의 10분의1이 채 되지 않는다. K리그에서 뛰는 여성 심판도 전무하다. 김씨는 “여성 심판은 장점이 충분히 많다”며 무엇보다도 “여성 심판들은 세밀하고 꼼꼼하게 경기를 살핀다”고 말했다. 앞으로 K리그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여성 심판을 보는 게 낯설지 않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씨는 중학교 시절 여자축구 선수로 뛰면서 축구 특기생으로 울산과학대에 입학했다. 그는 부상으로 선수를 그만뒀지만 축구가 너무 좋아 축구 심판을 천직으로 삼게 됐다. 김씨는 “보통 한 경기에 9㎞가량 뛰어야 할 만큼 체력이 필수”라면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려면 해마다 체력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해 보고 싶은 경기를 묻자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웃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경기”를 꼽으면서 “K리그 올스타전 심판을 꼭 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독일 다음 세계 2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독일 다음 세계 2위

    BMW, ‘리콜사태’ 교훈… “물류 혁신”300억원 투자… 신규인력 100명 채용 자동차 화재와 리콜 사태를 겪은 BMW가 대규모 국내 투자로 대국민 신뢰 회복에 나섰다. BMW그룹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축구장 8개 크기인 5만 7000㎡ 규모의 안성RDC는 2021년 8만 8000㎡로 확장된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신규 인력도 100여명 더 채용될 전망이다. 업계 최다인 8만 6000종의 부품을 취급하는 안성RDC는 세계에서 독일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물류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강기훈 BMW코리아 이사는 “업계 최초로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부품 공급망 테스트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유라시아 철도 운송이 본격화되면 항공·해상 운송 체제에 철도가 추가돼 더 빠른 부품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프로그램도 개편, 강화한다. 보증 기간이 지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AS)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자동차 정비 시점을 미리 알려 주는 ‘AS 구독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인다. 대형마트와 연계한 경정비 서비스(PIT)도 강화한다. 정상천 BMW코리아 AS총괄 상무는 “리콜 사태로 얻은 값진 교훈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너랑 나랑 커플 대구~

    대구시는 미혼 남녀 만남 행사인 ‘너랑 나랑 두근 대구, 커플대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28세에서 39세까지 대구에 사는 미혼 남녀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28일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제주유나이티드 경기 관람과 응원을 하며 만남의 행사를 갖는다. 대구시나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9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053-712-1321)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행사가 같은 취미를 가진 지역의 청춘 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온라인 대화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왼손으로 거든 홈런… 강백호 생애 첫 만루포

    왼손으로 거든 홈런… 강백호 생애 첫 만루포

    ‘야구천재’ 강백호(20·kt위즈)가 슬램덩크보다 짜릿한 생애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8 승리를 이끌었다. 하마터면 못 볼 뻔한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강한 비가 내리며 5회를 앞두고 경기가 잠시 중단됐기 때문이다. 앞서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수원구장에도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다행히 비가 그치며 경기가 재개됐다. 4회까지 상대 선발 유희관(33)을 상대로 3타점을 뽑아내며 방망이를 예열했던 강백호는 6회말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에 두산은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2점씩 추가하며 kt를 추격했다. 김대유(28), 주권(24) 등이 두산의 타선을 잠재우기 위해 출격했으나 달아오른 방망이를 좀처럼 당해내지 못했다. 7-6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약속의 8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장성우(29)의 안타와 심우준(24)의 희생번트, 후속 타자들이 연이어 얻어낸 사사구로 강백호 앞에 1사 만루의 밥상이 차려졌다. 두산은 황급히 강동연(27)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천재의 방망이는 강동연의 2구째를 통타하며 우중간으로 홈런을 날렸다. 생애 첫 만루홈런이자 개인 최다 타점을 달성하는 순간. 두산이 9회에도 또 다시 2점을 뽑아내며 마무리 이대은(30)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결국 강백호의 만루 홈런을 넘지 못했다. 강백호의 활약 속에 kt는 후반기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지난 26일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후배 투수들이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여러 차례 꼽힌 인기만점 선배였다. 이날 만루홈런으로 강백호는 왜 후배들이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지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중국 바티칸 내정 주교 첫 승인…지닝교구 야오순 주교

    중국 바티칸 내정 주교 첫 승인…지닝교구 야오순 주교

    중국과 바티칸이 지난해 9월 관계 개선을 위한 주교 임명 협약을 맺은지 1년 만에 중국 정부가 승인한 주교가 탄생했다. 중국과 교황청이 공동 승인한 주교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대만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안토니오 야오순(姚順·54) 신부는 지난 26일 우란차부(烏蘭察布) 교구 주교로 임명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주교 임명 승인서는 야오순 주교의 서품이 “주교선거 전통과 중국천주교 주교단의 규정에 따른 것이며 교황의 동의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중국 당국이 그간 강조해온 “종교 문제가 외부 세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원칙과는 다른 것이다. 바티간은 지닝교구장 류스궁(劉世功) 주교가 2017년 6월 숙환으로 선종한 이래 야오순 신부를 후임 주교로 앉히려고 노력했지만 중국 측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에야 중국 당국은 바티칸이 추천한 야오순 신부와 산시(陝西)성 한중(漢中) 교구의 쉬훙웨이(胥紅偉) 보좌주교의 선임 선거를 실시하는데 동의했다. 이때 야오순 신부는 중국 관제 천주교애국회 주관으로 실시한 지닝교구 주교선거에서 당선됐다. 우란차부 출신인 야오순 주교는 중국천주교 신철학원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에 유학해 교회예절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한 야오순 주교는 중국천주료 신철학원에서 예절학을 가르쳤고 피정 주임, 중국천주교 예절위원회 집행비서 등을 지냈다. 2010년 고향 우란차부로 돌아온 야오순 주교는 중국천주교의 양회(兩會) 주임 등을 맡았다. 중국은 1951년 이래 바티칸과 단교하고서 공산당 지도하에 있는 관제 천주교 애국회를 출범시켰다. 중국에는 1200여만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는데 이들은 정부의 공인을 받은 천주교 애국회와 교황청을 따르는 비공식 지하교회로 나뉘어 있다. 이런 만큼 중국에서는 이전에도 주교가 있었지만 이들은 교황청과는 상관 없이 중국 정부의 임명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교황청과 중국은 수십년간 갈등을 빚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중국이 교황을 가톨릭의 수장으로 인정하는 대신 교황은 중국 정부가 교황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임명한 주교 7명을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합의안에 대해 진정한 교회를 말살시키는 것이라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 내 천주교 신자의 증가 속에 베이징과 바티칸의 관계가 개선됐지만 긴장은 여전하다. 바티칸은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황청은 지난 6월에는 공식 교회에 등록을 거부하는 지하교회 성직자를 위협하지 말라고 중국에 요구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샌즈·최정 압도… 5번째 홈런왕 기세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의 몰아치기가 KBO리그 홈런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4개를 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15-0으로 대승한 이날 경기에서 혼자서 7타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작해 3회초와 5회초 3연타석 홈런이었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9회초에는 장외 홈런까지 치며 한화에 굴욕을 안겼다. 시즌 25홈런부터 시작해 28홈런까지 하루에 몰아친 덕분에 26홈런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제리 샌즈(32)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한 경기에 혼자서 때린 4홈런 기록은 KBO리그 역대 6번째다. 2000년 박경완(은퇴), 2017년 최정(32·SK 와이번스)과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 2018년 한동민(30·SK)이 한 차례씩 이룬 바 있다. 박병호로서는 2014년 9월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개인 두 번째다. 한 경기 4홈런을 두 번 이룬 선수는 현재로서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박병호는 이달에만 홈런 10개를 터트렸다. 샌즈(5개)는 물론 24홈런으로 이 부문 3위인 최정(2개)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복귀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2위에 올랐던 박병호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5번째 홈런왕에 올라 이승엽(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승엽은 1997년, 1999년, 2001년, 2002년, 2003년 등 총 5회 홈런왕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1년만의 단독 홈스틸… 오재원 “1점 더 욕심났다”

    21년만의 단독 홈스틸… 오재원 “1점 더 욕심났다”

    ‘캡틴’ 오재원(34·두산 베어스)이 21년 만에 팀기록을 세웠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말 선두 주자로 출루한 최주환(31)을 대신해 오재원이 투입됐다. 이어지는 볼넷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타석에서 신성현(29)이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하며 2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3루 주자 오재원은 분위기를 살피더니 SK 투수 박민호(27)가 로진을 만지려고 고개를 숙인 틈을 타 벼락같이 홈으로 쇄도했다. 당황한 SK 배터리가 반응했지만 오재원의 몸은 공보다 빨랐다. 이 득점을 통해 두산은 3-2로 아슬아슬하던 리드를 4-2로 벌렸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며 승리를 따냈다. 오재원의 단독 홈스틸은 구단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1988년 9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송재박이 첫 스타트를 끊었고 10년 뒤인 1998년 5월 5일 잠실 LG전에서 정수근이 성공시켰다. 약 10년 주기로 이어진 기록이었지만 2008년엔 없었고 2019년 오재원이 다시 기록을 이었다. 경기 후 오재원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1점이라도 더 득점을 하고 싶었다. 계속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1아웃에 시도하는 건 무모한 것 같았고 2아웃 2스트라이크여서 과감하게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초반 리드를 잡고도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31)의 호투에 막히며 경기를 내줬다. SK 에이스 앙헬 산체스(30)는 이날 5와3분의2이닝 3실점으로 두산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무서운 기세로 선두 SK를 4.5경기차로 바짝 좁히며 시즌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화려한 의상과 환한 표정, 에너지 넘치는 몸짓. 프로야구의 ‘꽃’, 치어리더의 모습이다. 그들에게는 수식어에 가려진 짙은 그늘이 존재한다. 치어리더의 애환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소속 김정석(26)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정다혜(28), 남궁혜미(32), 유세리(23), 김도희(22)씨를 만났다. LG트윈스 응원단은 응원단장 1명과 치어리더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4명이, 원정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한 조를 이뤄 움직인다. 김정석 응원단장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팬과 선수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는 게 응원단장이라면, 치어리더는 관중의 흥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치어리더의 매력에 대해 묻자, 단박에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경력 10년 차 베테랑 남궁혜미씨는 “팬들과 소통하며 에너지를 받는다”며 “저희처럼 가까이에서 에너지를 받는 직업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력 1년의 새내기 김도희씨는 “제가 하는 응원 동작을 많은 관중이 따라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치어리더가 느끼는 소통의 매력을 꼽았다.하지만, 노동 강도에 비해 치어리더의 낮은 수입과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정다혜씨는 “응원하다 보면 저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다 젖는다. 하지만 선수들과 달리 저희는 씻을 곳이 없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이 다 퇴장하신 후 화장실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씻는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성추행에 대한 노출이다. 2016년 10월 잠실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하는 일이 있었다. 또 2017년 6월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40대 회사원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했다. 최근에 일부 치어리더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성희롱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인터넷 악성 댓글과 팬들의 지나친 애정(?)은 그들에게 늘 근심거리다. 김도희씨는 “경기가 끝나고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간혹 술을 드신 분들이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마음은 감사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신체접촉은 부담스럽다”며 “조금만 조심해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정다혜씨는 “응원단상 밑에서 의도적으로 카메라 각도를 이상하게 해서 찍는 분이 있다. 드문 일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해 달라는 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세리씨 역시 “술 드시고 과한 스킨십이나 터치를 하는 분이 있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음에도 치어리더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들은 한목소리로 “치어리더는 열정과 패기, ‘깡’이 뒷받침 되어야 할 수 있다”며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그만큼 뒤에서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스포츠를 사랑하고 이 일을 사랑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 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다혜씨는 팬들을 향해 “우리 팀이 가을 야구로 가게 될 확률이 높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함께 응원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고, 남궁혜미씨는 “저희를 한결같이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백 번 천 번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보탰다. 또 1년 차 새내기 김도희씨는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고, 유세리씨는 “항상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그들의 시선] “결혼해 달라는 경우도 있어요…”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그들의 시선] “결혼해 달라는 경우도 있어요…” 치어리더가 느끼는 불편한 시선

    화려한 의상과 환한 표정, 에너지 넘치는 몸짓. 프로야구의 ‘꽃’, 치어리더의 모습이다. 그들에게는 수식어에 가려진 짙은 그늘이 존재한다. 치어리더의 애환을 듣기 위해 지난 24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 소속 김정석(26)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정다혜(28), 남궁혜미(32), 유세리(23), 김도희(22)씨를 만났다. LG트윈스 응원단은 응원단장 1명과 치어리더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4명이, 원정경기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2명이 한 조를 이뤄 움직인다. 김정석 응원단장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팬과 선수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는 게 응원단장이라면, 치어리더는 관중의 흥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치어리더의 매력에 대해 묻자, 단박에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경력 10년 차 베테랑 남궁혜미씨는 “팬들과 소통하며 에너지를 받는다”며 “저희처럼 가까이에서 에너지를 받는 직업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력 1년의 새내기 김도희씨는 “제가 하는 응원 동작을 많은 관중이 따라해 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치어리더가 느끼는 소통의 매력을 꼽았다.하지만, 노동 강도에 비해 치어리더의 낮은 수입과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정다혜씨는 “응원하다 보면 저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다 젖는다. 하지만 선수들과 달리 저희는 씻을 곳이 없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이 다 퇴장하신 후 화장실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씻는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들에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성추행에 대한 노출이다. 2016년 10월 잠실야구장에서 한 남성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하는 일이 있었다. 또 2017년 6월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40대 회사원이 치어리더를 성추행했다. 최근에 일부 치어리더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성희롱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인터넷 악성 댓글과 팬들의 지나친 애정(?)은 그들에게 늘 근심거리다. 김도희씨는 “경기가 끝나고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간혹 술을 드신 분들이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마음은 감사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신체접촉은 부담스럽다”며 “조금만 조심해 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정다혜씨는 “응원단상 밑에서 의도적으로 카메라 각도를 이상하게 해서 찍는 분이 있다. 드문 일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결혼해 달라는 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세리씨 역시 “술 드시고 과한 스킨십이나 터치를 하는 분이 있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음에도 치어리더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들은 한목소리로 “치어리더는 열정과 패기, ‘깡’이 뒷받침 되어야 할 수 있다”며 “겉모습은 화려해 보이지만, 그만큼 뒤에서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스포츠를 사랑하고 이 일을 사랑할 자신이 있다면, 도전 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다혜씨는 팬들을 향해 “우리 팀이 가을 야구로 가게 될 확률이 높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함께 응원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남겼고, 남궁혜미씨는 “저희를 한결같이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백 번 천 번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보탰다. 또 1년 차 새내기 김도희씨는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고, 유세리씨는 “항상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gophk@seoul.co.kr
  • 선수 된 듯, 게임하듯… 직관 팬 홀린 야구장

    선수 된 듯, 게임하듯… 직관 팬 홀린 야구장

    전광판에 노출된 팬 입에선 불 뿜고 투수 성적 등 실시간 데이터 좌르르 포수 된 듯 중계 사각지대도 한눈에심판의 스트라이크 콜만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야구장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처음 시도된 ‘스마트 야구장’들이 개막 6개월을 맞으면서 직관 팬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창원NC파크는 타 구장에서 볼 수 없는 보조 전광판이 있다. 이 전광판에는 등판 투수의 프로필, 성적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투수가 던진 공의 구속과 회전수, 타자들의 타구속도와 발사각 등 실시간 데이터들이 다채롭게 표출된다. TV 중계로만 볼 수 있던 데이터가 경기장 스크린에서도 제공되면서 직관의 가치가 커졌다. 내야석을 둘러싼 리본 형태의 전광판에 자막으로 뜬 선수들의 응원가도 팬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27일 “야구장 내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된 경기 정보 확인 등 팬 친화적인 다양한 기술들이 새로운 야구 경험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에는 공식 마스코트 ‘단디’ 말고 또 다른 마스코트도 있다. 바로 경기장 안내 로봇 ‘애디’. 애디는 야구장 내부 시설을 안내하고, 선발 라인업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동시에 다양한 표정으로 팬들과 인증샷도 찍는다. NC파크 경기에서는 전광판에 노출되는 팬들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방식의 증강현실(AR)도 도입돼 팬들의 재미를 더한다. 수원kt위즈파크는 경기장에 설치한 8개의 카메라로 기존 TV 중계로 볼 수 없는 각도의 경기 장면을 제공한다. 이른바 ‘옴니 싱크뷰’. 포수 시점에서의 뷰도 제공해 관객이 야구장의 포수가 된 듯한 경험을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이 밖에 야구장의 실시간 대기질 정보와 함께 미세먼지가 많을 경우 관중석의 스프링클러와 대형공조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한화 이글스도 이날 내년 대전 이글스파크의 스마트 야구장 변신을 예고했다. 한화는 2020년 시즌 개막 전까지 구장 내부 벽면에 ‘스마트 미디어 월(wall)’을 설치해 투수의 구종, 타구 속도, 비거리 등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관중들이 각자 앉은 자리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투런, 투런, 투런, 장외 솔로포… ‘박병호 대박’

    투런, 투런, 투런, 장외 솔로포… ‘박병호 대박’

    KBO 통산 6번째 한 경기 최다 기록 4년 만에 개인 3번째 3연타석 홈런 키움 15-0 대승… 한화 6연패 늪 빠져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3타석 연속 2점포를 터트리는 등 하루에만 홈런 4방을 작렬시키며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 4홈런은 프로야구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박병호는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와 3회초, 5회초 등 세 타석에서 연속으로 25·26·2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부문 단독선두가 됐다.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인 9회초에는 아예 장외로 1점포를 날려 시즌 홈런을 28개로 늘렸다. 박병호는 먼저 1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2점포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25호 홈런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송창현의 시속 11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6호 홈런.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 타석인 5회초 2사 1루에서는 다시 송창현의 시속 138㎞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27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박병호가 친 3개의 홈런은 모두 이정후가 1루 주자로 있을 때 나온 2점짜리 홈런이었다. 3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 통산 53호 기록이다. 박병호는 2015년 8월 11∼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목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4년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자신의 첫 3연타석 홈런은 2014년 9월 4일 NC전에서였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해 홈까지 밟은 박병호는 그냥 끝내기가 아쉽기라도 한 듯 9회초 다시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나선 뒤 풀카운트에서 이충호의 시속 139㎞ 직구를 받아쳐 공을 아예 구장 바깥으로 날려보냈다. 박병호의 이날 터뜨린 한 경기 4홈런은 KBO리그 통산 6번째로 나온 한 경기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앞서 박경완(현대), 최정(SK), 윌린 로사리오(한화), 한동민(SK)이 이 기록을 썼다. 박병호는 2014년 9월 4일 NC전에 이어 5년 만에 개인 두 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쳤다. 그는 16루타로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도 달성했다. 7타점은 한 경기 최다 3위에 해당하고, 5득점은 한 경기 최다 2위다. 박병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12∼15년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국내 복귀 첫해인 지난해에는 홈런 2위를 차지했다. 키움은 김규민의 8회 3점포까지 보태 한화를 15-0으로 대파하며 6연패에 빠뜨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도 내는 박원순표 강북 개발

    서부면허시험장·연신내·온수역 등 124만㎡ ‘신전략거점’으로 육성 서울시가 강북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포·은평·구로 일대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 3곳을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서울시는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약 10만㎡), 은평구 연신내·불광 지역(약 60만㎡), 구로구 온수역세권 일대(약 54만㎡) 등 총 124만㎡를 ‘신전략거점’으로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두 지역 중심지로 역할 수행이 가능한 10만㎡ 이상 부지들로 선정했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시설 노후화와 이용자 감소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상암 DMC, 마곡산업단지, 고양덕은미디어밸리 등 주변 개발과 연계해 이 부지를 일자리 창출과 산업 네트워크 중심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연신내·불광 지역의 경우 은평구의 중심지인데도 주거지 위주여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기존 지구단위계획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 노선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 경기 고양시 등 인근 지역과의 상호 보완적 산업 기능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서부 관문 지역인 온수역세권은 대규모 가용부지인 동부제강 이적지, 럭비구장, 공영차고지 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정한다. 또한 지역에 기여하는 공공시설물 확보방안, 항동기찻길 활용방안, 광명시와 접한 온수산업단지와의 합리적 연계방안 등 구체화된 개발계획안도 수립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다음달 3개 사업대상지별 개발 방향과 구체적 실현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안) 수립 절차에 착수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개발 가이드라인, 사업성 분석, 개발계획안 등을 포함해 2021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서북·서남권의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손승락, 오승환 이어 역대 두 번째 270세이브

    손승락, 오승환 이어 역대 두 번째 270세이브

    손승락(37·롯데 자이언츠)이 270세이브를 달성했다. 동갑내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277세이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안방경기에서 8회말 신본기(30)의 2타점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서준원(19)이 3이닝 7피안타 4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지만 불펜진이 뒷심을 발휘하며 ‘경남 더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손승락은 9회 초에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손쉽게 지키며 KBO 역사에 이름을 보탰다. 손승락은 2010년부터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77세이브를 쌓았다. 2013년엔 46세이브를 올리며 그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전문 마무리 투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1994년 정명원(태평양 돌핀스) 이후 19년 만이었다. 주가를 높인 손승락은 2016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롯데와 계약을 맺고 93세이브를 추가했다. 손승락은 앞으로 세이브 8개만 더 추가한다면 지난 6일 한국무대에 복귀한 오승환을 제치게 된다. 오승환이 출전 정지 처분으로 내년 시즌 4~5월쯤 복귀가 예상되는 만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다만 소속팀 롯데가 올해 부진한 가운데 25경기만 남아있는 상태라는 점이 변수다. 올시즌이 종료되면 FA자격 재취득도 손승락에겐 장애가 될 수 있다. 올시즌 3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08로 예전 명성만 못한 가운데 최근의 시장 분위기상 베테랑 FA가 재계약을 맺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기록을 세우며 건재한 모습을 선보인다면 손승락으로서는 재계약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마존은 불타는데…NGO 책임론 제기한 이유는

    아마존은 불타는데…NGO 책임론 제기한 이유는

    “우리 집이 불타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구 산소의 20%를 생산하는 허파에 불이 났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말하며 브라질 아마존 산불이 국제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후온난화를 “집에 불이 났다”는 표현으로 호소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끈 16세 스웨덴 환경운동가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비유를 빌리며 마크롱 대통령은 24일 주요7개국 정상회의에서 브라질 대형 산불이 의제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이 위치한 브라질이 정작 회원국은 아니라는 점에서 G7 차원의 논의가 얼마나 구속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만큼 아마존 화재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더큰 관심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영국 BBC가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를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21일 현재까지 브라질에서 난 산불은 7만 5000여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 4만건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이는 2013년 아마존 화재 발생 건수의 2배를 넘는 것이기도 하다. 7월말부터 시작된 아마존 대형산불은 북부 혼도니아주, 마투그로수주, 파라주 등으로 번지며 피해가 확산돼 인공위성 촬영으로도 확인될 정도가 됐다. INPE는 1분당 축구장 1.5배 면적의 우림이 화재로 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산불은 우발적인 사고라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장 개발을 위해 벌목 등을 실시하며 저지른 ‘고의적인’ 방화이라는 의미다. 특히 보우소나루 정권하에서의 열대우림 파괴는 산불이 더욱 대형화되는 원인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상업적 개발을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브라질 아마존에 대해 자신들만이 결정을 내릴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 당선됐다. 특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보호정책이 국가개발을 방해해왔다며 진보·환경론자들과 대립했다.보우소나르는 최근 아마존 산불 원인에 대해 자신을 개인적으로 공격해 브라질 정부에 대한 비판을 확대하려는 비정부기구(NGO)가 개입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같은 NGO 책임론은 보우소나르조차도 “단지 (NGO가) 의심스럽다고 말할 뿐”이라고 발뺌할 정도로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같은 그의 주장이 아마존을 둘러싼 논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들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른 국가들이나 반대파들에게는 허황되게 들리지만, 적어도 자국의 지지자들에게는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는 분석이다. 올해초 지지율이 49%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던 보우소나르는 7월에는 30%대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보우소나르는 유럽 지도자들이 식민지를 다루듯이 자국의 국정을 간섭한다며 국내여론을 결집시키고 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G7 논의’ 주장에 대해 “아마존 문제를 지역 국가 참여없이 G7에서 논의하자는 제안은 21세기에 맞지 않는 식민지 시대 정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국민의 여론을 독려했다. 책임을 외부로 돌리며 국내여론을 결집하려고 하지만 보우소나르를 향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의 쿠미 나이두 사무총장은 “얼토당토않은 거짓을 유포하며 삼림파괴의 심각성을 축소하는 행태를 중단하라”면서 “산불 확산 차단에 즉시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입지요건 좋은 스마트 오피스텔 ‘울산대 U-PATIO 131’ 9월 분양

    최근 상가를 중심으로 편성돼 있던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오피스텔 투자로 옮겨가고, 실속 있는 소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이점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울산의 경우 다채로운 생활 편의시설과 학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한 울산대 인근이 오피스텔 투자 수익 기대처로 급부상했다. 특히 울산대 인근 오피스텔은 울산대와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있어 고정 수요가 충족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대 정문까지 450m 거리에 위치해 울산 오피스텔 시장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울산대 U-PATIO 131(울산대 U-파티오 131)’이 오는 9월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들어서는 ‘울산대 U-PATIO 131’은 오피스텔 총 275세대, 도시형주택 총 44세대 규모이다. ‘위쪽이 트인 건물 내의 뜰’이라는 뜻을 지닌 스페인어 ‘PATIO’에서 그 의미를 가져와 오락과 휴식이 공존하는 신개념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울산대 U-PATIO 131’은 울산대까지 도보로 1분이면 닿을 수 있고 15분 거리에는 울산 과학기술원이 소재해있으며,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있어 고정 임대 수요를 확보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울산대는 2,500여 명 이상의 교직원과 제적학생수도 18,056명(201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준)에 이르는 만큼 2만 명 이상의 고정수요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생활공간은 공유경제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3인 1실로, 기숙사를 대신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입주수요가 기대되어 공실률에 대한 우려를 덜어준다. 무거동 최초의 복층구조와 스마트한 AI 시스템 그리고 프리미엄 북카페, 피트니스클럽, 코인빨래방, 애견셀프목욕시설, 간편조식서비스, 홈케어 서비스가 적용되어 생활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는 ▲무거 홈플러스, 굴화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강서병원, 좋은 삼정병원, 동강병원 등의 의료 서비스 시설 ▲태화강, 무거천, 해연공원, 문수 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 등 자연환경 및 생활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5분 거리에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가 위치해 쾌적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 U-PATIO 131’은 9월 중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플의 밤’ 서유리, 호날두 탈덕 선언 “스페인까지 갔었는데..”

    ‘악플의 밤’ 서유리, 호날두 탈덕 선언 “스페인까지 갔었는데..”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한 서유리가 호날두의 노쇼 사건을 저격해 화제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늘(23일) 방송될 10회에는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과 ‘성우계의 여신’ 서유리가 출연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불금을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서유리가 최근 ‘노쇼 사건’으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인연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유리가 “호날두를 만나려고 스페인까지 직접 간 적이 있다. 호날두의 연습구장에 일주일을 갔다”며 그의 열혈팬이었음을 고백한 것. 당시 서유리가 호날두를 직접 촬영한 인증샷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서유리는 호날두의 ‘노쇼 사건’을 언급하며 “걔 그럴 줄 알았다. 그때부터 조짐이 보였다”고 분개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호날두와 스페인에서의 만남을 회상한 서유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라며 호날두 탈덕을 공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에 서유리가 감지한 호날두 노쇼 사태의 ‘징조’가 무엇이었을지, 스페인 원정 덕질 비하인드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10회는 오늘(23일) 저녁 8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 최대’ 인천항 곡물저장고 벽화 또 디자인상 수상

    ‘세계 최대’ 인천항 곡물저장고 벽화 또 디자인상 수상

    세계 최대 야외 벽화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인천항 곡물 저장고 벽화가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본상에는 1700개 출품작 중에서 5~7%만 오른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 벽화는 지난 3월에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벽화는 지난 해 6월 인천시·인천항만공사 등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높이 48m, 길이 168m, 폭 31.5m 규모의 거대한 곡물 저장고 외벽에 그렸다. 전체 도색 면적은 2만 5000㎡로 축구장 4배 크기와 비슷하며, 작년 12월에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 부터 세계 최대 벽화 기록을 인증받기도 했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항 저장고 벽화는 노후 산업시설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경관 이미지를 완전히 개선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다른 산업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때도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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