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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서울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 도입’ 급제동

    고용부, 서울 마을버스 ‘외국인 기사 도입’ 급제동

    서울시가 드라이브를 걸어온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시범 도입을 위한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요청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현재로선 수용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다. 고용부 관계자는 1일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격 또는 경력을 요구하는 전문 직종은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외국인 운전면허로 상업용 차량을 운전할 수 없고, 도로교통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 운전은 국민 안전과 직결돼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장기 과제로 넘길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이런 입장을 국무조정실에 회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 업계 요청을 받아들여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 것”이라며 “비자 업무는 국가업무라 고용부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말 ‘구인난’을 이유로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현재 마을버스 기사 부족 인원은 600명이다. 적정 인원(3517명)의 17.1%에 이른다. E-9 비자 발급은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등 일부 업종만 가능하다. 이에 국조실은 담당 부처인 고용부에 의견을 물었고, 고용부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당초 서울시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처음부터 부정적이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2일 사회적기업 행사에서 “버스 기사는 언어소통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어야 하고, 마을버스 기사는 단순 노동자라고 할 수 없다. 숙련기능(E-7) 비자를 담당하는 법무부가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고용부의 외국인력 도입을 둘러싼 이견은 처음이 아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앞두고도 오세훈 시장은 홍콩과 싱가포르 모델을 제시하며 ‘월 100만원’을 주장했지만, 고용부에서는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브레이크’… 고용부 “수용 어려워”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브레이크’… 고용부 “수용 어려워”

    서울시가 드라이브를 걸어온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논의에 제동이 걸렸다. 시범 도입을 위한 비자 발급 요건 완화 요청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현재로선 수용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다. 고용부 관계자는 1일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격 또는 경력을 요구하는 전문 직종은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외국인 운전면허로 상업용 차량을 운전할 수 없고, 도로교통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 운전은 국민 안전과 직결돼 의사소통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장기 과제로 넘길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이런 입장을 국무조정실에 회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 업계 요청을 받아들여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 것”이라며 “비자 업무는 국가업무라 고용부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말 ‘구인난’을 이유로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현재 마을버스 기사 부족인원은 600명이다. 적정 인원(3517명)의 17.1%에 이른다. E-9 비자 발급은 제조업, 건설업, 농·축산업 등 일부 업종만 가능하다. 이에 국조실은 담당 부처인 고용부에 의견을 물었고, 고용부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당초 서울시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처음부터 부정적이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2일 사회적기업 행사에서 “버스 기사는 언어소통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어야 하고, 마을버스 기사는 단순 노동자라고 할 수 없다. 숙련기능(E-7) 비자를 담당하는 법무부가 판단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고용부의 외국인력 도입을 둘러싼 이견은 처음이 아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앞두고도 오세훈 시장은 홍콩과 싱가포르 모델을 제시하며 ‘월 100만원’을 주장했지만, 고용부에서는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더는 하고 싶지 않아”…크리스마스 코앞인데 등 돌린 산타들, 왜

    “더는 하고 싶지 않아”…크리스마스 코앞인데 등 돌린 산타들, 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랑스 곳곳에서 ‘산타클로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BFM TV 보도에 따르면 론 알프스 지역의 한 이벤트 기획사 대표 로린 바르톨은 올겨울 쇼핑센터, 지역 사회 및 민간 기업을 위해 23명의 산타를 모집했으나 역할을 맡을 배우가 부족해 약 10건의 계약을 거절해야 했다. 바르톨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수년간 산타 역할을 해 온 한 명이 일을 그만두겠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그는 “3년 동안 우리와 일했던 최고의 산타 중 한 명이 더 이상 산타를 하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며 “아이들은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고, 부모들은 무례하고 그래서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60세인 이 산타는 지난해 여러 가지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사진 촬영 중 한 아이가 그에게 소변을 보고, 자신과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던 부모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6년 동안 산타로 활동한 프레데리크 만조로(43)는 “많은 동료가 이 일을 거부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람이 없는 일이다. 덥고 가려운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배역에 몰입해야 한다”며 “목소리와 구체적인 몸짓이 필요하고, 말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 역시 이달 초부터 30건의 요청을 받았지만, 그중 일부는 거절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작은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려는 이들에겐 난감한 상황이지만 나는 하루에 세 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은 내 몸이 두 개가 아니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자스 지방의 기획사 역시 구인난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다. 기획사 오르 메디아의 한 매니저는 일찍이 산타 지원자를 찾아 나섰으나 지원자가 없어 “가능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며 “상당히 구체적인 프로필, 즉 인간적 접촉을 좋아하고 진지하며 범죄 기록이 없는 사람을 찾아야 해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 외에 푸아티에, 카르카손, 샤토루 등에서도 임시 직업소개소 웹사이트에 수십 건의 크리스마스 구인 공고가 쏟아지고 있다. 기획사 인테림 스펙타클의 설립자인 카리 부나비는 올겨울 이미 프랑스 전역에서 50명의 산타를 찾았으나 추가로 100명을 더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이런 일을 하는데 익숙한 사람들로 구성된 지역 네트워크가 있었지만 모두 은퇴했거나 더 이상 이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이제 가을이 되면 축제 시즌에 필요한 인력을 찾기 위해 전화를 두 배나 더 많이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일하는 밥퍼’·‘도시근로자’… 세상 데우는 충북형 상생프로젝트

    ‘일하는 밥퍼’·‘도시근로자’… 세상 데우는 충북형 상생프로젝트

    60세 이상, 시장 등서 단순 작업생계 도움되고 활력·자존감 회복상인들도 큰 짐 덜 수 있어 ‘윈윈’내년부터 도내 전역 확대할 예정‘4~6시간 탄력 근무’ 틈새 일자리기업 인력난 해소·가계소득 창출2024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받아지난 22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 커다란 천막 안에서 노인 50여명이 위생모에 장갑까지 착용하고 쪽파 다듬기에 열중이다. 충북도의 ‘일하는 밥퍼’ 작업 현장이다. 기력이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이끌고 나와 일을 한다는 게 고역일 것 같지만 어르신들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내수읍에서 왔다는 이정자(75) 할머니는 “4남매를 모두 결혼시키고 혼자 사는데 여기 나와 일하며 다른 노인들과 소통하니 너무 좋다”며 “내가 돈을 내서라도 오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분평동에 사는 하숙자(84) 할머니는 “집에 있으면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데 모여서 떠들며 일을 하니 건강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2시간 일을 하고 온누리상품권(1만 5000원 상당)을 받는다. 여기서 다듬어진 쪽파는 식품공장으로 보내져 맛있는 김치가 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인 일하는 밥퍼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단순노동 일자리를 주고 상품권 또는 현금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일하는 밥퍼라는 사업명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었다. 공원에서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보고 스스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만들어 주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밥퍼는 무료급식 복지단체 이름에서 따왔다. 현재 충북도는 경로당과 전통시장 등 총 30여곳에서 60세 이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 참여자들은 2시간 일하고 1만원을 받는다. 전통시장 참여자는 2시간 일하고 1만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돈과 상품권은 도 예산, 고향사랑기부금, 도내 복지재단 등에 모인 후원금 등으로 마련된다. 작업장 만들기와 일감 연결은 도가 담당한다. 어르신들이 투입되는 작업은 공산품 조립, 마늘 꼭지 따기, 쪽파 다듬기, 도라지·더덕 벗기기, 통마늘 까기 등 대부분 단순 작업이다. 채소를 파는 시장 상인들은 매대에 내놓기 전에 혼자서 다듬기 작업을 하는데 양이 많을 때가 문제다.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밤을 새우기도 한다. 이런 상인들에게 일하는 밥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노인들의 노동력으로 큰 짐을 던 상인들은 감사의 뜻으로 후원금을 낸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탁한 후원금이 일하는 밥퍼에 참여한 노인들을 위해 쓰이고, 노인들 도움을 받은 이들이 다시 후원금을 내니 아름다운 선순환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일하는 밥퍼는 지난 3월 시작돼 현재까지 어르신 608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청주권에서 진행 중인데 도는 11개 시군 및 시군 노인회와 손잡고 내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도 6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도가 일하는 밥퍼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사회가 빨라지면서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취약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노인을 복지 수혜자로만 보지 말고 사회의 생산적 구성원으로 재조명할 경우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도울 수 있다. 어르신들 활동을 통해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상인들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다. 노인들 반응은 매우 좋다. 생산적 활동에 참여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일하다 보니 일상에서 느껴 왔던 외로움이 해소된다고 입을 모은다. 작은 시간과 노력이 누군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정기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면서 안정감과 활력이 생겼다는 노인들도 있다. 청주 수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김 지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이 어르신은 “직장을 그만두고 우울했는데 여기 와서 일하다 보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계속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편지에 적었다. 일부 작업장은 노인들이 몰려 선착순으로 일감을 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단순한 노인복지를 넘어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해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경진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647건 가운데 우수사례 13건이 최종경쟁을 펼쳤다. 2022년 10월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근로자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인력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기업에 투입되는 근로자의 인건비 40%는 도와 시군이, 60%는 기업이 부담한다. 근로자는 하루 4시간씩 한달 동안 22일간 근무하면 인건비와 교통비를 포함, 125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3개월 이상 근무 시간을 꽉 채우면 기업과 근로자에게 근속 인센티브 20만원이 지급된다. 20~75세 이하 충북도민, 인근 지역인 대전과 세종시,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참여기업을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 사업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기존의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라는 새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는 개인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틈새 일자리 사업으로 가계소득을 창출해 창의성과 효과성도 인정받았다.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지난 20일 기준 10만 2366명이다. 지난해보다 8배 이상 늘어났다.
  • 육아휴직 대체인력 ‘구인난’에 노사 모두 부담

    육아휴직 대체인력 ‘구인난’에 노사 모두 부담

    “대체인력 구인이 쉽지 않아 부서원들의 업무 증가로 불만이 많다.” “기업 규모별로 제도의 요건을 완화하고 지원 범위 등을 조정하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내년부터 육아휴직 근로자 급여 인상과 육아휴직·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키로 했지만 현장에서는 구인난 해소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일·생활 균형 위원회가 15일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차 현장 관계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체인력 구하기 어려워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과 일·육아 양립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담당자와 근로자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인사 노무 담당자인 이정미 차장은 “대체인력 구인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경력 있는 고령자를 대체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체인력이 아닌 ‘전문인력 대체 고용’ 또는 ‘동일 직무 고용인력’과 같은 용어 변경도 거론됐다. 현장에서는 ‘복귀 후’ 인사 불이익 등 육아 관련 제도 사용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간호사 A씨는 “휴직 후 복직하면 근무 형태가 달라지거나 근무지 등이 보장되지 않아 복귀에 어려움이 있다”며 “복직 후 불이익이 없도록 인사평가 규정 등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항공 보안요원 B씨는 “대체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동료들에게 원망을 듣고 심하면 복귀하지 않는 예도 있다”라고 전했다. 김문정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근로기준법에 출산휴가를 이유로 해고나 그 밖에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눈치 보지 않도록 ‘자동 육아 휴직제’를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육아 근로자가 근로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용자는 대체인력 활용 애로 해소와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 요구된다”며 “노사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대화가 일하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육아휴직 근로자에 대한 급여를 연 최대 1800만원에서 2310만원으로 상향하고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도 높였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을 사용할 때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던 대체인력 지원금과 업무 분담 지원금(월 최대 20만원)을 육아휴직에도 적용한다. 대체인력 지원금은 월 8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된다.
  • 인력난 해소 충북형 시책들 혁신사례로 주목

    인력난 해소 충북형 시책들 혁신사례로 주목

    지방의 고질적 문제인 농촌과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 자체 사업들이 혁신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 분야 경진대회다.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왕중왕을 선발한다. 도시근로자 사업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출전했다. 총 647개 사례 가운데 최종 13개가 본선 진출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오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2022년 10월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근로자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력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기업에 투입되는 근로자의 인건비 40%는 도와 시군이, 60%는 기업이 부담한다. 근로자는 22일 동안 하루 4시간 근무 시 인건비와 교통비를 포함, 한 달에 125만원 정도를 받는다. 3개월 이상 근무 시간을 꽉 채우면 기업과 근로자에게 근속 인센티브 2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20~75세 이하 충북도민, 인근 지역인 대전과 세종시, 외국인들도 도시근로자로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참여기업을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들어 10월 말 현재 456개 업체에서 1353명이 도시근로자로 일했다. 도시의 남는 인력을 교육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정책도 우수시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행안부가 주최한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시농부는 75세 이하 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규 도시농부는 8시간 교육을 받는다. 이후 농가에 투입되면 1일 4시간 근로 기준 6만원을 받는다. 지자체가 40%를 보조하고 농가가 60%를 부담한다. 교통비는 따로 지급된다. 현재 도는 1만 5545명을 도시농부로 관리하고 있다. 이들이 지원한 농가는 1만 200여곳에 달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틈새 일자리 사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생 일자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외국인 주민 246만명 역대 최다… 외국인 근로자 1년새 6만 7000명 껑충

    국내 외국인 주민 246만명 역대 최다… 외국인 근로자 1년새 6만 7000명 껑충

    1년새 20만명 이상↑… 총인구 4.8%외국인 근로자 47만명… 16.6% 급증유학생 20만 6000명… 1만 6000명↑한국국적 취득자 18만명… 10.4%↑수도권 거주 58%… 경기·안산 최다외국인 집중거주지역 127곳…30곳↑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가 지난해 246만명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년새 20만명 이상(8.9%) 늘어난 수치다. 인구 감소에 따른 산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비자 규제를 완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년보다 7만명 가까이 늘어난 게 결정적 이유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런 내용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는 245만 9542명으로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국내 총인구(5177만 4521명) 대비 4.8%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6위 경북(258만 9880명)과 7위인 대구(237만 9188명)에 맞먹는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23만 4506명으로 전년보다 1만 681명(4.8%) 증가했다. 한국 국적 미보유자는 193만 5150명으로 18만 2804명(10.4%) 늘었다.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 주민 자녀는 7809명(2.8%) 증가한 28만 9886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 수의 증가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유입의 영향이 컸다고 행안부는 판단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47만 25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7111명(16.6%) 급증했다. 유학생도 20만 6329명으로 전년보다 1만 6932명(8.9%) 늘었다. 결혼이민자는 18만 72명으로 4300명 이상(2.5%), 조선족 등 외국국적동포 41만 972명으로 1만 3000명 이상(3.4%) 증가했다. 외국인 거주 최다 ‘경기’ 81만명시군구 중 ‘안산’ 최다… 11만명 육박시도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외국인 주민 수가 7%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남(18.5%), 경남(17.0%), 울산(15.6%) 등 비수도권의 증가 폭이 컸다. 증가 인원은 경기(5만 8294명), 경남(2만 1942명), 충남(1만 9583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80만 9801명), 서울(44만 9014명), 인천(16만 859명) 순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57.8%(141만 9674명)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 8033명)이었다. 이어 화성(7만 6711명), 시흥(7만 4653명), 수원(7만 1392명), 부천(5만 8632명) 순으로 상위 5곳이 모두 경기였다. 외국인 주민이 1만명 이상이나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인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역’은 지난해 97곳에서 30곳 늘어난 127곳으로 집계됐다. 증가한 30곳 중 28곳이 비수도권이다.
  • 동작,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일석삼조’… 삶의 질 끌어올린다

    동작,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일석삼조’… 삶의 질 끌어올린다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 운전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 성공, 구인난 해소, 구민 삶의 질 향상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 동작구는 최근까지 이 교육을 수료한 12명이 마을버스 운전자로 취업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과 기사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마을버스 회사를 돕고자 지난 3월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사 양성을 시작했다. 4월 첫 수료생 2명이 취업했고, 이후 지금까지 총 12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달 마지막 기수 수료 예정인 3명도 곧 취업 문을 두드린다. 취업 성공자들은 연령별로 60대 3명, 50대 3명, 40대 3명, 30대 2명, 20대 1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역의 5개 업체에 취업한 이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마을버스 회사 역시 기사 구인난을 일부 해소해 한숨을 돌렸다. 특히 A노선의 경우 버스기사 충원 덕분에 운행 횟수가 67회에서 127회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배차시간도 평균 15.6분에서 8분으로 줄어들었다.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기존 버스기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버스기사들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봉 5억’ 공공병원 구인난… 외국인 성형관광은 ‘호황’

    ‘연봉 5억’ 공공병원 구인난… 외국인 성형관광은 ‘호황’

    정부가 필수·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의료인력·자원의 불균형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적십자병원은 구인난으로 휴진을 빈번하게 하는 반면 외국인 미용성형 의료관광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다. 의료자원이 미용성형에만 편중되면서 필수·공공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적십자병원 6곳 중 4곳에서 구인난을 이유로 일부 과목이 휴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은 2020년 신경외과 전문의가 퇴사한 이후 후임을 구하지 못해 지난해 5월까지 해당 과의 진료를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거창 적십자병원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구하기 위해 올해만 10차례 모집 공고를 낸 뒤에야 가까스로 의사를 구했다. 그 사이 병원이 제시한 연봉은 4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올랐다. 간신히 채용해도 쉽게 퇴직했다. 지난 8월 기준 퇴직률은 거창(33.3%), 서울(31.6%), 상주(26.3%), 영주(15.8%) 순이었다. 민간병원에 비해 낮은 급여와 열악한 의료 인프라 등이 기피 이유로 꼽힌다. 반면 8개월째 이어진 의료대란에도 외국인 미용성형 의료관광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의정 갈등이 있었던 올해 상반기에만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건수가 41만 327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환급 건수인 38만 3665건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피부·미용·성형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의사들의 급여도 지속적으로 늘어 필수 의료 인력의 이탈을 부추기고 보건의료체계를 왜곡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필수 의료인력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안·아산 시내버스·택시 구인난, ‘청년 취·창업 지원’으로 돌파

    천안·아산 시내버스·택시 구인난, ‘청년 취·창업 지원’으로 돌파

    천안시,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양성…8명 취업 성공아산시, 청년 개인택시 담보없이 1억원 대출지원…3명 교육중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청년 취·창업 지원으로 시내버스·택시 운수 종사자의 고령화와 고질적인 구인난 타개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는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양성사업’을 통해 최근 8명이 지역 시내버스 회사에 취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인력난을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지역 시내버스 3개 사와 만20~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대형면허와 버스 운전자 자격증 취득 등 원스톱 취업 교육을 제공했다. 양성 과정을 수료한 청년 8명은 시내버스 회사에 채용됐다. 청년창업 개인택시 양수 대출지원사업이 펼쳐지는 아산에서는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산시와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손잡고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만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은 개인택시 양수 시 별도 담보 없이 하나은행에서 최대 1억 원을 10년 장기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아산시는 10년의 대출 기간 2% 이자를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현재 30대 3명이 개인택시 양수에 앞서 신규 면허와 양수자 교육을 받고 있다 시내버스 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들의 수도권 등 외지 유출과 잦은 이직 등으로 종사자 부족했다”며 “청년 시내버스 운전자 양성이 고질적은 구인난 타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버스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여성 인재와 기업을 잇는 ‘2024 의료지원인력 &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여성 인재와 기업을 잇는 ‘2024 의료지원인력 &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맞춤형 채용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취업경로 제시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여성 및 구직자, 채용 기업을 위해 의료지원인력 및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2일(화), ‘2024 의료지원인력 & 4차산업분야 취업박람회’는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인력과 4차산업 전문인력을 모집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인력 채용 부문에서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원무행정, 안과 검사원, 병동보조,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대형병원 인력 파견업체, 안과 및 일반중소 병원이 참여한다. 4차산업 전문 인력 채용 부문에서는 IT 관련 업체가 참여해 SW개발자(RPA, 파이썬, 자바 등)와 드론, 코딩, 로봇 강사 등 방과후 교육 강사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강서구 마곡단지에 MICE(마이스)클러스트 조성에 따라 한국PCO협회등이 참여하여 MICE 산업에 대한 홍보와 채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조리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서비스업 관련 인력 채용도 진행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테스트 ▲여성경력진단 검사 등 취업 지원 부스가 마련되며 미래 유망직업과 4차산업 관련 직종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관도 열린다. 강서구청 일자리센터, 서울남부·강서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건강관리 협회 서부지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협력관도 열린다. 한편 박람회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나만의 퍼스널컬러 찾기(16일 2시) 성공적인 면접 스타일링 완성법(메이크업/얼굴형에 따른 헤어스타일/ 면접 스타일링 & 액세서리 연출 팁_18일 9시 30분)을 사전 특강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김정미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맞춤형 취업알선 서비스를 통해 업체들의 구인난과 인재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기 드문 전문 직종 관련 취업박람회이므로 해당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면 꼭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구직자,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 등은 사전에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 ‘기사 구인난’에 경영난까지…부산 택시업계 첫 채용박람회

    ‘기사 구인난’에 경영난까지…부산 택시업계 첫 채용박람회

    부산지역 법인택시 기사 수가 2019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업체 경영난과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면서 부산시와 택시업계가 처음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오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법인택시 기사 수, 가동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업체는 경영난을 겪고, 시민은 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법인택시 업계가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법인택시 기사 수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에 1만 649명이었지만, 지난 6월에는 이보다 52%나 감소한 558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승객이 줄면서 택시 기사가 택배, 배달업 등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다 보니 택시 가동률은 지난 6월을 기준으로 44%에 불과했다. 택시 회사가 보유한 택시 10대 중 6대는 운행을 멈춘 셈이다. 가동률이 급감하다 보니 자연히 승객이 줄고 법인택시 회사의 수입도 감소했다. 시민도 택시를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시와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법인업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대일 구직자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법인택시 회사 소재지에 따라 권역별로 5개 부스를 운영하고,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회사가 인력을 배치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회사 정보 제공,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상담 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제운전 가상체험장치를 설치한 부스를 운영하며, 시는 시 교통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부산 50+일자리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최저임금 확 올렸는데”…필리핀 이모보다 못 버는 대만 노동자들, 수입 얼마?

    “최저임금 확 올렸는데”…필리핀 이모보다 못 버는 대만 노동자들, 수입 얼마?

    대만 노동자의 약 23%가 최저임금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노동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올해 피고용인 938만명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대상자가 220만 38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엔 피고용인 892만 6000명 가운데 약 18%가 최저임금을 받았는데 이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 노동관계자는 “최저임금 조정이 마무리되면 전체 임금이 상승하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에 가까운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더욱 많아진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상승분만큼 반영해 월급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최저임금에 가깝게 월급을 받는 노동자만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기업이 최저임금에 기대다 보면 직원이 부족한 업종의 경우 구인난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노동부는 최저임금이 해마다 인상하면서 최저임금의 혜택을 누리는 노동자가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년 최저임금은 월 2만 1009대만달러(약 87만 7000원), 시간당 133대만달러(약 5500원)였다. 2024년에는 각각 2만 7470대만달러(약 114만 6000원)와 시간당 183대만달러(약 7640원)가 적용됐다. 대만 노동부는 지난 9월 초 근로자, 사용자, 정부, 학계 등 4개 부문 대표가 모인 최저임금심의회를 열어 2025년도 최저 임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최저임금이 2만 8590 대만달러(약 119만 3000원)와 시간당 190대만달러(약 7900원)로 오른다. 한국에서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월 206만원을 받는 것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 ‘장기 백수’ 5명 중 3명이 청년… 실업자 비율 25년 만에 최고

    ‘장기 백수’ 5명 중 3명이 청년… 실업자 비율 25년 만에 최고

    구직기간 6개월 이상 11만 3000명30대 이하 백수 56%로 증가 견인대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 태부족경력·수시 선호도 미스매치 가속 6개월 이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실업자 5명 중 3명은 ‘2030’ 청년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1%대로 떨어졌지만 실업자 가운데 장기 실업자 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20%까지 치솟았다. 구직자의 눈높이와 일자리 질의 미스매치에서 비롯된 ‘장기 백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는 56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구직기간 6개월을 넘긴 사람은 11만 3000명(20.0%)이었다.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8월 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면, 전체 실업자는 지난 7월 8.7%, 8월 1.6% 줄었다. 8월 전체 실업률은 1.9%로 1999년 6월 구직기간 기준이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실업률은 역대 최저”라고 강조했지만, 이면에는 6개월 이상 장기 백수의 비중이 커지고 있었다. 올해 1~8월 누적 장기 실업자는 72만 6864명, 월평균 9만 85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 1만 448명 더 늘었다. 나이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이 2만 9442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만 1177명(23.3%)으로 뒤를 이었다. 30대 이하 백수가 55.7%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끈 것이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3년 이상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은 5월 기준으로 지난해 8만명에서 올해 8만 2000명으로 증가했다. 청년층 중심으로 ‘장기 백수’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데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가 꼽힌다. 역대급 호황인 반도체 산업은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그닥 크지 않다. 반면 팬데믹 이후 플랫폼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라이더로 대표되는 단시간 일자리는 크게 늘었다. 대기업 등 선호 직종의 ‘구직난’과 조선업·뿌리산업 등 비선호 직종의 ‘구인난’이 공존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이 채용 규모를 갈수록 축소하고 신입사원 공개채용보다 경력·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점도 일자리 미스매치를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취업정보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103개 대기업 중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은 35.0%로 지난해 78.8%에서 43.8% 포인트 하락했다.
  • ‘장기 백수’ 5명 중 3명 2030세대

    ‘장기 백수’ 5명 중 3명 2030세대

    6개월 이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실업자 5명 중 3명은 ‘2030’ 청년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1%대로 떨어졌지만 실업자 가운데 장기 실업자 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20%까지 치솟았다. 구직자의 눈높이와 일자리 질의 미스매치로 ‘장기 백수’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업자는 56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구직기간 6개월을 넘긴 사람은 11만 3000명(20.0%)이었다.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8월 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면, 전체 실업자는 지난 7월 8.7%, 8월 1.6% 줄었다. 8월 전체 실업률은 1.9%로 1999년 6월 구직기간 기준이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실업률은 역대 최저”라고 강조했지만, 이면에는 6개월 이상 장기 백수의 비중이 커지고 있었다. 올해 1~8월 누적 장기 실업자는 72만 6864명, 월평균 9만 85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 1만 448명 더 늘었다. 나이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이 2만 9442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2만 1177명(23.3%)으로 뒤를 이었다. 30대 이하 백수가 55.7%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끈 것이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3년 이상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은 5월 기준으로 지난해 8만명에서 올해 8만 2000명으로 증가했다. 청년층 중심으로 ‘장기 백수’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데 따른 ‘일자리 미스매치’가 꼽힌다. 역대급 호황인 반도체 산업은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그닥 크지 않다. 반면 팬데믹 이후 플랫폼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라이더로 대표되는 단시간 일자리는 크게 늘었다. 대기업 등 선호 직종의 ‘구직난’과 조선업·뿌리산업 등 비선호 직종의 ‘구인난’이 공존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이 채용 규모를 갈수록 축소하고 신입사원 공개채용보다 경력·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점도 일자리 미스매치를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취업정보 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103개 대기업 중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은 35.0%로 지난해 78.8%에서 43.8% 포인트 하락했다.
  • “月 10회 일하면 4억 준다” 의사 몸값 치솟아도 응급실 구인난

    “月 10회 일하면 4억 준다” 의사 몸값 치솟아도 응급실 구인난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병원이 수억원의 연봉을 제시하며 인력 충원에 여전히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도권 소재 A상급종합병원은 공고를 내고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응급의학과 촉탁의(계약직)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16세 이상 환자를 맡는 성인응급실과 소아응급실 모두 의사 채용에 나섰는데 월 10회 근무하는 조건으로 연봉 4억원(세전)을 내걸었다. 포괄 임금제가 적용돼 야간, 시간 외, 휴일근무수당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채용된 촉탁의는 휴식 시간 1시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 당직 체계에 맞춰 근무하게 된다. 휴가비와 가족수당, 연차수당, 퇴직금 등은 별도다. 해당 병원 응급실은 의정 갈등 이후 일부 전문의가 사직하면서 인력난을 겪자 충원을 위해 이런 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전공의들이 집단 반발해 대거 이탈한 이후 A병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응급실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 건양대병원은 최근 응급센터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모집하며 연봉 2억 7500만원(퇴직금 별도)을, 세종충남대병원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봉 4억원을 제시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최근까지 연봉 4억원을 제시하며 계약직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긴급 채용하는 재공고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경기 남부지역의 한 대학병원 소속 응급의학과 B교수는 연합뉴스에 “최근 응급실 의사 구인난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 ‘상수’와도 같은 문제”라며 “예전보다 1억원 넘게 연봉 수준을 올려도 응급실 의사 충원이 어려운 곳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현장방문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현장방문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지방소멸 대응 극복사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도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현장 시찰했다. 먼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중심인 거제시의 한화오션을 방문, 조선업 사업 현황과 추진실적 등 설명을 듣고 사업장을 확인했고, 이어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방문해 사단법인 한국커리어, 경남도청 인력지원과, 거제시청 일자리창출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의 조선업 불황시기 극복과정, 조선업도약센터의 사업현황 및 실적 등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남형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 등 조선업 구인난 개선을 위한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방소멸의 문제에 직면한 경상북도에도 유사한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경북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지방소멸 문제 극복 정책에 대해 충분히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면서 “경북도에서도 조선업이 아닌 다른 산업에서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26일 진주실내체육관서 ‘진주·산청 일자리 박람회’ 개최

    26일 진주실내체육관서 ‘진주·산청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남 산청군과 진주시가 오는 2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진주-산청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산청군 11개 기업, 진주시 21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 기업을 홍보하며 구인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 채용, 이력서 접수 대행 등도 진행한다. 하상욱 작가 취업 특강도 열린다. 면접 헤어메이크업, 퍼스널컬러진단, 취업 타로, 면접 정장 코칭, 모루 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아로마 테라피, 캘리그라피, MBTI 향수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기업은 우수한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유용한 구직 정보를 얻어 취업까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103명 국내 벤처기업 입사…현지 근무 원격 채용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103명 국내 벤처기업 입사…현지 근무 원격 채용

    인도의 소프트웨어(SW) 인력 100여명이 국내 벤처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SW 전문 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올해 처음 인도의 개발자 채용을 연계하는 사업을 시작한 결과 현재 103명이 국내 벤처기업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200명 채용을 목표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 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했다. 앞서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8월 기준 324개 구인 신청 기업 중 91개 기업이 395건의 면접을 실시해 30개가 103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103명 중 98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런 원격 채용은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인력이 시급한 기업에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도 개발자가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현재 5명이 비자 발급을 진행 중이다. 채용된 인도 개발자는 AI·모바일 개발과 웹페이지 레이아웃 등을 수행하는 프론트엔드 개발, 웹서버 구축과 보안 프로그램 등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명을 원격 채용한 벤처기업 M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SW 중급 개발자를 채용하기가 어려웠는데 4년 차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라면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업무 역량과 열정이 확인돼 한국 근무 제안에 응해 이달 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업체별 채용 인원 갑자기 제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차질

    업체별 채용 인원 갑자기 제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차질

    법무부가 갑자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업체별 채용 인원 제한을 하고 나서 시도마다 외국인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본사업이 시작돼 외국인 인재 모집에 나섰던 지자체들은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자 법무부에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법무부는 올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으로 10개 시도 66개 시군에 3291명을 배정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지역의 산업·대학·일자리 등에 적합한 외국인의 정착 유도로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비자 정책이다. 국내에서 전문대 이상을 졸업하고 한국어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며 연 소득 2974만 3000원 이상인 외국인 인재가 인구소멸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비자를 발급해준다. 올해 시도별 배정 인원은 전북이 70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700명, 충남 488명, 전남 425명, 경남 250명, 강원 210명, 충북 205명, 부산 120명, 경기 120명, 대구 70명 순이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 3월 지역특화형 비자로 외국인 근로자를 모집할 경우 업체별로 채용 인원의 50%, 최대 20명을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외국인이 내국인의 일자리를 일정 부문 이상 빼앗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모집하기도 힘든데 제한까지 하는 바람에 배정된 인원을 모두 소화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인구소멸지역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고 면접까지 마쳤는데 갑자기 인원이 줄어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거친 일은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데 법무부가 장려는 못 할망정 제한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고 불만이다. 실제로 올해 10개 시도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모집 현황은 지난달 현재 1106명으로 배정 인원의 33.6%에 그쳤다. 경기도는 120명 배정에 12명(11.7%), 전남은 425명 배정에 52명(12.2%), 강원은 210명 배정에 38명(18.1)만 모집했다. 10개 시도 가운데 대구(77.1%), 경남(76.4%), 부산(63.6%), 충북(48.8%)만 전국 평균을 넘었고 나머지 시도는 대부분 30%대 이하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는 인구소멸지역 기업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데 법무부의 제한 조치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제한 완화를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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