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의회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29
  •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 ‘지하 안전관리’ 조례 추진부실한 굴착공사 등 ‘지반침하’ 대응충남서 1년 6개월간 ‘14건 지반침하’ 지방자치단체가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 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1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이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부실한 굴착공사 등에 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지반침하 예방·안전관리 확보를 위한 시책과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충청남도 지하 안전위원회를 꾸려 관리계획의 수립·시행·변경·제도개선·기술 연구개발 지원 등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조철기 도의원은 “2022~2023년까지 충남도 지반침하 사고 현황을 보면 14건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규모도 폭 26m, 깊이 7.8m에 달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를 사전 방지를 위한 조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27일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된다. 목포·광주 ‘지하 안전관리’ 조례 시행“지반침하로부터 안전 확보해야” 전남 목포시의회도 지반침하 등의 위험과 재해를 방지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목포시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식 시의원은 “목포시의 상수도는 총연장 1141㎞, 하수도의 경우 867㎞ 달한다”라며 “통신 관로와 전선 관로 등은 정확한 집계를 산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광주 서구에서도 구의회가 발의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하 안전 계획을 체계화하는 ‘지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돼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철기 도의원은 “조례안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지반침하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 예술인 창작혼 깨운다”… 베일 벗는 영등포 예술의전당

    “지역 예술인 창작혼 깨운다”… 베일 벗는 영등포 예술의전당

    서울 영등포구의 최대 현안은 문래동에 들어설 가칭 ‘영등포 예술의전당’ 건립이다. 서울시가 지난 3월 제2세종문화회관을 여의도공원에 짓기로 발표하면서 구는 해당 부지에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말 용역에 착수키로 하는 등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2월 말 영등포 예술의전당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최근 시로부터 영등포 예술의전당 관련 특별조정교부금 2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2억 5000만원은 건립 타당성조사 수립 용역에 쓸 예정이다. 용역은 8개월간 진행된다. 구는 문래동 구유지 1만 2947㎡에 들어설 영등포 예술의전당에 공연장과 전시장, 지역 예술인들이 활용할 창작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음악과 미술, 공연 등 문화 전 분야를 망라한다. 구는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등이 전례가 될 것으로 본다.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구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들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서울시 내 유일한 법적 문화도시이지만 관련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자체 문화시설은 노후화된 영등포문화원 외에 구의회 등이 함께 활용하는 영등포아트홀 정도가 전부였다. 이에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학교 수강생 등 구민들은 구립복합문화시설 확보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향후 영등포 예술의전당이 들어서게 되면 영등포구는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지역에 두 곳의 문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예술의전당이 완성되면 지역 예술인과 문래예술창작촌 작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문화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며 “지역 문화가 활성화되면 문래동 등 지역 상권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는 교부금 20억원을 활용해 문래동 구유지에 주민친화 공간을 조성한다. 구립 복합문화시설의 착공 전 행정절차 등에 소요되는 2~3년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먼저 문래동 공공공지 주변 5m 높이의 가림막을 철거하고, 가림막 뒤 장미 넝쿨을 정리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시야를 제공한다. 자재 창고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의 시설들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 꽃밭 정원, 사계절 잔디마당, 목화 단지, 어린이 모래 놀이터와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로 채운다.
  •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녹지공간조성’ 연구모임 중간보고회 개최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녹지공간조성’ 연구모임 중간보고회 개최

    서울시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녹지공간조성’ 연구모임이 지난 7일 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모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안태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태인(답십리2동, 장안1·2동)·이강숙(비례대표)·한지엽(제기동, 청량리동)·김창규(이문1·2동)·김학두(이문1·2동)·이재선(전농1·2동, 답십리1동) 의원 총 7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와 인사말씀, 중간보고, 연구내용 논의 및 향후 추진 방향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우수 사례 견학 차원에서 방문한 안면도 수목원의 토피어리(식물을 사람의 손길에 의해 입체적인 형태로 다듬는 것)를 장평근린공원에 벤치마킹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와 함께 뚝방길 사면에 단일 품종의 꽃을 식재하고 자투리 화단에 꽃잔디를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 확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여러 의원은 지역의 낮은 녹지율과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구도심, 재래시장이 혼재함으로써 주변 환경이 삭막하고 산만한 형편이라며, 향후 연구를 통해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작은 녹지공간을 활용해 미세먼지나 황사 등 대기오염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 나가자는 의견도 나왔다. 연구모임 대표인 안 의원은 “그동안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공간 확충, 생활문화 향상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도출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연구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의회 녹지공간조성 연구모임은 지속적인 녹지공간 조성 및 구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채로운 연구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용산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복지도시위원회, 관내 빗물펌프장 현장 방문

    용산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복지도시위원회, 관내 빗물펌프장 현장 방문

    서울 용산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와 복지도시위원회는 지난 13일 관내 빗물펌프장 총 4개소(한남·보광·한강로·문배)를 현장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제283회 제1차 정례회 ‘2023년 제1차 추가경정 사업 예산안’과 관련해 용산구에서 관리하는 빗물펌프장 4곳에 대한 추가경정 예산 수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수방시설물의 안전 상태 및 관리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 방문에는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행정건설위원회·복지도시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치수과장으로부터 펌프장의 시설개요 및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한 수방시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이나 애로사항이 있는지 관련 부서 직원들과 논의하며 시설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오 의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많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비상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두성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시설물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2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12명 시민대표로 구성된 서울시의회의 전반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의회 안팎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상임위원회다. 또한 서울시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을 소관부서로 두고 있어, 서울시정 전반에 대한 견제·감시 및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최 의원은 제8대 양천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양천구 구민의 행복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힘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무부대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 건축위원, 도시건축공동위원, 도시재정비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정책에 대한 자문과 심의에 참여하는 등 서울시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서울시민을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누구보다 먼저 실천하는 부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인천 소래습지 레일바이크 달릴까… 주민·환경단체 반발

    인천 남동구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지나는 ‘자연 생태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자 시민·환경단체와 아파트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소래관광벨트 구축 공약 중 하나다. 구는 논현동 해오름광장에서 군자대교까지 왕복 4.8㎞ 구간에 2026년까지 레일바이크를 만들고 이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억 5000만원을 들여 ‘소래관광벨트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관광 유람뱃길, 수인선 하부공간 활용방안, 해오름광장 환경개선 및 공연장 무대 조성 타당성도 검토한다. 그러나 레일바이크가 지나게 될 노선 상당 구간이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데다 일부 구간은 공원 등을 가로지르게 돼 사생활 침해와 소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구간은 갯벌로 돼 있어 많은 설치비용이 예상되는 데다 가림막 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한 바다 특유의 뙤약볕과 강한 바람에도 노출돼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YMCA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일바이크 운영은 생태환경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기존 철도 폐선을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로 레일을 설치하는 것은 투입비가 많이 들고 수익성이 낮아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남동구의회 의원들도 “펄만 있는 해안가에 레일 등의 시설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아직 기본구상 단계에 불과하므로 적절성 여부는 타당성 조사 용역이 완료된 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람선 운항과 레일바이크가 연계될 경우 소래포구 인근 관광객 유치와 지역발전에 시너지가 예상된다”면서 “수익성 등이 입증되면 설득 과정을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 조례안 의회 통과… 2027년까지 80억원 조성

    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 조례안 의회 통과… 2027년까지 80억원 조성

    조선업 하청노동자의 대규모 해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의 1호 결재사업이다. 울산 동구의회는 13일 제21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울산광역시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동구는 노동기금을 조성해 노동자의 기본적인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의 긴급생활 안정 지원금 융자, 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 긴급한 복지지원 등 지역 내 직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복지기금은 최근 수년간 조선업 경기 침체로 려움을 어겪는 지역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해 10월 동구의회에 조례를 제출해 심의했으나 한 차례 부결됐다. 이후 동구는 동구의회를 비롯한 노동, 경제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인 사업논의를 통해 조례를 보완해 이번 임시회에 조례안을 다시 제출했다. 노동복지기금은 지난해 제출된 최초 조례안에는 동구가 연간 20~30억원씩 4년간 100억원을 조성하고 정부와 시, 기업체, 노조 등의 지원을 받아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그러나 사업추진의 신속성 등을 위해 관련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동구의 본예산 대비 1000분의 5의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확정됐다. 현재 동구의 재정 규모로 볼 때 올해 16억원 가량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복지기금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조성된다. 현재 동구의 당초예산 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올해부터 2027년까지 80억원 이상의 금액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자체 조성 기금이외에도 기업, 경제, 노동단체와 협력하여 기금을 추가 조성해 지역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노동복지기금은 대기업·중소기업 노동자 간 복지 차별 해소와 하청노동자 긴급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동자, 기업, 지역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돌려차기’ 성폭력 혐의도 인정…항소심서 징역 20년

    ‘부산 돌려차기’ 성폭력 혐의도 인정…항소심서 징역 20년

    재판부 “성폭행 실행 위해 의식 잃을 정도 폭행” 새벽에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뒤쫓아 아무런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을 가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고인에게 항소심 법원이 성범죄 혐의까지 추가로 인정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에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명령하고 야간 외출 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 중이던 피해자 B씨를 따라가 부산진구 서면 한 오피스텔 1층 엘리베이터 홀에서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하고, B씨가 쓰러진 다음에도 여러 차례 발로 머리를 폭행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A씨가 쓰러진 B씨를 CCTV 사각지대로 옮긴 뒤 건물을 떠나기까지 7분 동안 성범죄를 했느냐가 쟁점이었다. 당시 B씨 최초 발견자와 출동 경찰관 등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B씨의 바지가 체모가 보일 정도로 내려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검찰이 B씨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실시한 결과 옷 안쪽에서 A씨의 염색체가 검출되면서 검찰이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A씨 측은 살인과 강간 의도 모두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간 의도가 있었다면 오피스텔 입구에서 옷을 벗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처음 B씨의 바지가 제대로 입혀져 있었으나, CCTV 사각지대에 있던 시간에 벗겨졌고, B씨나 수사기관이 성범죄 가능성을 의심하기 전부터 A씨가 인터넷에 ‘부산강간사건’, ‘실시간 서면 강간미수’, ‘부전동 묻지마 폭행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점으로 미뤄 성폭행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환청 들려 폭행” 변명에 “사망 가능성 인식” A씨는 또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B씨가 자신을 욕하는 듯한 환청이 들려 순간적으로 범행했을 뿐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신장 172㎝에 체중 88㎏인 건장한 남성이고, B씨는 마른 체격의 여성인 점을 고려하면 누구라도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B씨가 머리에서 많은 양의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있는 7분 동안 A씨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도주한 이후 인터넷에 ‘부산 서면 살인 사건’, ‘살인사건 수사과정’ 등도 검색해 A씨 스스로도 B씨가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충분히 인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머리에서 많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도 성범죄 실행으로 나아가려했고, 과도한 공격적 특성과 반사회적 성격을 보여 법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라며 “살인에 대한 고의가 미필적인 점, 모친의 가출로 비교적 불안정한 성장과정을 거친 점 등이 참작되지만 엄정한 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보복 예고에 피해자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 피해자인 B씨는 머리만 집중적으로 노린 A씨의 폭행으로 때문에 뇌신경 손상에 따른 오른쪽 다리 마비 , 두통 등을 겪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기억상실 등의 정신적 후유증도 있으며,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보게 되고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A씨가 구치소에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보복하겠다는 말을 다른 수감자들에게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심, 심리적 혼란과 우울감, 기억력 저하 등을 겪어 지속적인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날 선고 공판 이후 자신의 A씨의 구치소 동기라고 밝힌 C씨는 “A씨가 나에게 B씨의 주소 등이 적힌 노트를 보여주면서 보복하겠다고 2주동안 수없이 말했다. 출소 후에 B씨를 만나 물어봤더니 그 주소에 살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C씨는 이어 “A씨를 석 달 만에 봤는데 살은 더 쪘고 더 건강해진 것 같아서, 많이 화가 난다. A씨는 재범을 예고하고,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탈옥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인데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씨는 선고 결과에 대해 “(나에게는) 죽으라는 이야기와 똑같다. A씨는 출소하면 50대로 나와 네살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저렇게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에게서 아무도 지켜주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라는건지….” 라며 울먹였다. “신상 공개 규정 다듬어야”…헌법소원 청구 재판부는 이날 A씨의 성폭력 관련 혐의를 인정 10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A씨의 형이 확정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에 얼굴, 이름, 나이, 주소와 실제 거주지, 키·몸무게 등 신체정보, 성범죄 사실 요지, 성폭력 범죄 전과사실, 전자장치부작여부 등이 공개된다. 다만 피해자측 남언호 변호사는 “이런 강력범은 피고인 단계가 아닌 피의자 단계에서 신상 공개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경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범행이 잔인성·중대성이 인정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개할 수 있다. 또 재판 단계에서 성범죄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공개할 수 있다. A씨의 신상은 수사 단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A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주거지, 신장과 체격 등 정보를 공개하면서 ‘사적제재’ 논란이 일었다.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도 “A씨가 출소 후에 강서구에 올 수 있으므로 구민을 위해 공개한다”며 자신의 SNS에 신상정보를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B씨 측은 신상정보 공개 규정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남 변호사는 “피의자 신분에서 신상을 공개하려면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해야 한다는 요건이 있는데,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유정은 잔인한데, 이번 사건은 잔인하지 않은가? 수사기관마다 판단 기준이 다르지 않은지, 언론에서 집중하느냐에 따라 공개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이어 “이런 의견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해 개정을 촉구하겠다. 또, 관련 조항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하므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 남구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결의안 ‘입장 차’

    울산 남구의회,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결의안 ‘입장 차’

    울산 남구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놓고 여·야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결의안 채택이 부결됐다. 남구의회는 12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을 부결했다. 표결 결과, 과반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 8명이 모두 결의안 채택을 반대했고, 나머지 민주당 의원 6명은 찬성했다. 부결 후 민주당 의원들은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사안에 중앙정부의 눈치를 보고 무책임한 처사를 한 국민의힘 의원단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의회의 기능을 결의안 부결로 상실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국민 85.4%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의원단의 역량 부족으로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며 “남구 주민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과학적 검증과 시찰단의 점검이 진행되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를 확인한 후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폐기물이라고 주장하며 주민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하는 비과학적 선동과 괴담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 등으로 이뤄진 일본핵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결의안을 즉각 채택하라”라고 촉구했다.
  •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2심은 다를까…신상공개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판결이 12일 나온다.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이날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작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전직 경호업체 직원 출신인 가해자는 돌려차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여러 차례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밟았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끌고간 뒤 약 7분간 머물렀다. 이후 CCTV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해자는 입주민의 인기척이 들리자 피해자를 그 자리에 둔 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다. 범행 직후 가해자는 여자친구 집으로 도피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상해 및 폭행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그는 당시 출소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CCTV에 잡히지 않은 ‘사라진 7분’ 동안 A씨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거 직전 그가 스마트폰으로 ‘서면 살인’, ‘서면 강간’ 등을 검색한 기록도 포렌식을 통해 확인됐다.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1심서 징역 12년 선고 하지만 피해자 속옷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오지 않았고 가해자 본인도 혐의를 전면 부인해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했다. 재판에서도 가해자는 폭행 사실만 인정했다. 술에 취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도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면서 CCTV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는 등 여러 측면에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가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묻지마 범죄’ 예방 차원에서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작년 10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단지 자신을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나빴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뒤쫓아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피고인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사라진 7분’ 성범죄 의혹 1심 판결 후 피해자는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자는 작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프로파일러 보고서에서 A씨의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했고 사이코패스 검사에서도 점수가 높게 나왔다. 저는 10㎏ 정도가 빠졌는데 재판장에 올 때마다 몸집이 커지는 범인을 보면 아직도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정황 증거, 직접 증거가 넘치는데 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온다. 고작 40대”라며 “어릴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던 범인에게서 보이는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온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피해자는 성범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언론도 해당 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피해자 측은 수사기관이 사건 초반 폭행 범죄 입증에 집중한 측면이 있었고, 피해자의 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여서 제대로 된 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청바지 재감정서 가해자 DNA 검출‘강간살인미수’로 공소장 변경, 사건 새 국면 그리고 지난달 17일 피해자 의복에 대한 검증기일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청바지가 구조 특성상 저절로 풀어질 수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옷이 벗겨져 있었다는 점, 속옷이 소변 등으로 오염된 상태라 제대로 된 유전자(DNA)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피해자 측 주장을 고려해 추가 감정을 결정했다. 재감정 결과 피해자 청바지 안쪽의 허리·허벅지·종아리 등 4곳과 카디건 1곳에서 가해자의 Y염색체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가해자가 피해자 뒷머리를 강타해 실신시킨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피해자의 옷을 벗긴 사실에는 성폭력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같은 달 31일에는 공소장을 변경했다. 검찰은 가해자 A씨에게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35년과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공소장이 살인미수에서 강간 살인미수로 바뀌었을 때 마치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을 때처럼 방방 뛰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해자가 내 주소 달달 외워”“그냥 좀 살려달라” 보복 두려움 호소 부산고법은 오늘 오후 2시 피고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사회악이 평생 사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던 피해자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겠지만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고 호소하는 피해자의 불안을 덜어 주는 결과는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항소심을 앞두고 피해자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피해자는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집과 가까운 부산구치소에 있는데 소름 돋는다”며 “나중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어떻게 올지 모르겠다”고 불안에 떨었다. 아울러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며 “그냥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정보 공개될까 이처럼 피해자가 극도의 보복 불안을 호소하는 가운데, 항소심 결과에 따라 가해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9일에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이 가해자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출생지 등 신상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구의원은 “강서구민을 위해 혹시나 출소 후에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올까 봐 강서구의원인 저 김민석이 ‘공익 목적’으로 가해자 일부 신상을 저 또한 공개하겠다”고 했다. 앞서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유튜버를 언급, “신상 공개로 인해 유튜브 개인이 공개에 대한 처벌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약 가해자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면 유튜브 개인이 아닌 의원인 저를 직접 고소해달라”고 했다. 일단 피해자 측은 항소심 재판부에 가해자 신상 정보 공개 명령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유죄 판결이 내려진 성범죄자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하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거쳐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에 신상정보가 공개된다. 다만 피고인이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면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 “우리 동네 오지 마!”…‘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공개한 지자체 의원

    “우리 동네 오지 마!”…‘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공개한 지자체 의원

    한 유튜버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데에 이어 서울의 한 지자체 기초의회 의원도 가해자 신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소속)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서구민을 위해 혹시나 출소 후에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올까 봐 강서구 의원인 저 김민석이 ‘공익 목적’으로 가해자 일부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김 의원은 가해자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체격, 출생지 등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유튜버가 가해자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생겼다”며 “현재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공익 목적’이 아니라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없어 유튜버가 신상을 공개한 것은 정보통신망법 등에 의해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향해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할 것이 매우 두렵고 참담했다”며 “특히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이기에 치가 떨린다. 강서구민 중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면 저는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신상 공개로 인해 유튜브 개인이 그 처벌을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민의 대표인 의원이 우리 강서구민을 지킬 수 있다는 ‘공익 목적에 맞게’ 저도 직접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개함으로서 ‘영리’ 할 수 있는ㅊ게 없다”며 “오로지 ‘향후에도 구민의 안전을 위한 공익 목적’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만약 가해자가 자신의 신상 공개에 있어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한다면 유튜브 개인이 아닌 의원인 저를 직접 고소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런 소송은 언제든지 감내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법 체계를 더욱 다듬어서 유사한 피해 사례들이 이전보다 더 줄어들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제안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사건과 같이 묻지마 범죄 신상을 정책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서 국회와 대통령실에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가해자를 향해 “출소 후에는 제발 서울 강서구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살려 달라”…보복 공포 호소한 피해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5월 22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사건이다. 당시 가해 남성은 돌려차기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가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이 사건의 피해자 A씨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쳤다.A씨는 지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나를 때려 죽인다고 했다더라”라며 “제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달달 외워 본인조차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기억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구치소 동기가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묻더라.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탈옥해서 때려 죽인다고 하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섬뜩했다. 숨이 막혔다”면서 “가해자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 사람을 풀어준다면 나는 예견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불안하다. 저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인 피고인에 대해 특별관리를 강화하고 보복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교도관 참여 접견 대상자 및 서신 검열 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특별관리 중”이라면서 “재판이 확정되면 피해자의 연고지와 멀리 떨어진 교정시설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에서 ‘출소 후 피해자 보복’ 발언 등 보도 내용을 조사하고 있고 관련 규정에 따라 징벌 조치와 형사법상 범죄 수사 전환 등을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대학생 아침밥 지원 조례안 발의

    박성연 서울시의원, 대학생 아침밥 지원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7일 서울시의회 의원 10명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쌀을 이용한 아침밥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대학생 아침밥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2021년 기준 53%)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최근 고물가 속에서 대학생의 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와 학교가 부담금을 지원해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우리 쌀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대학생의 아침밥 먹는 문화 조성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인 대학생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조례안은 아침밥을 지원하고 아침밥 먹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며 실태조사와 지원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아침밥 지원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학교가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식대나 인건비, 홍보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박 의원은 지난 3월 28일 경희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5월 16일에는 서울 세종대학교를 방문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광진구는 세종대, 건국대, 장신대 등 대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광진구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도 ‘광진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건강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다가 조례를 발의했고, 조례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례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 종로구 “‘민생 안정’위해 구의회 정상화해야” 촉구

    종로구 “‘민생 안정’위해 구의회 정상화해야” 촉구

    서울 종로구가 지난 1일 행정·입법 공백 및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서 행정법원 1심 판결에 따라 선출했어야 할 종로구의회 의장단 재선거가 무기한 연기됐다. 구는 의장단 공백, 민생 조례안 처리 지연 등을 고려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1차 정례회 주요 안건인 2022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과 16건의 조례 제·개정안이 의회에 계류 중이다. 이중 6건의 조례안은 지난 제320회 임시회에서 심사되지 못한 건이다. 특히 ‘종로구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장소 등에서 발행할 수 있는 불법 촬영 행위를 막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종로구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돌봄카 관련 조례안은 어르신에게 절실한 조례지만 의장단 부재로 의회에서 막혀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다수의 민생 조례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러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다”며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 구의회 기능 정상화를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행정 공백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 등이 잇달아 미뤄지고 있다”며 “구의회는 쌓여만 가는 민생 조례와 지원 사업들을 방관하지 말고, 하루빨리 의회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김순미 관악구의원, ‘제5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장려상 수상

    김순미 관악구의원, ‘제5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장려상 수상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순미 의원(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이 지난달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는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김 의원은 지난 3월 응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면접, 현장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를 선도하고, 우수한 공적이 있는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관악구의회 관계자는 “김 의원은 ‘관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우리 동네 살림꾼’을 의정철학으로 삼으며 조례 제·개정, 5분 발언, 의원연구모임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청룡동·중앙동 일대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청년 복지도시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활동을 비롯해 지역 문화가치 창달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룬 점을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수상소감에서 김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신뢰를 보내준 관악구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정으로 관악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관악구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용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박강산 서울시의원, 용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박강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노성철)가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주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대정부 규탄대회’에 참석해 현 정부의 안일한 자세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오염수 투기 특위)는 위원장 노연수 노원구의회 의원을 필두로 현 정부의 안일하고 원론적인 대응에 강력히 반대하며,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전문적·과학적 대처 및 국민과의 소통을 촉구했다. 또한 오염수 투기 특위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국내 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발표 등으로 정부가 주장하는 과학적·객관적 지표와 데이터의 허구성을 지적하며 미래세대의 생존을 보장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노연수 오염수 투기 특위 위원장, 옥동준 양천구의원, 곽고은 양천구의원, 함대건 용산구의원, 이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간사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들이 규탄 선언문 낭독을 진행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재혁 의원(노원6)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언론에 이미 보도됐듯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년간 일본에 6번 서면질의를 했는데 질문과 답변 모두 원론적이었고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 일본 정부의 일방적 계획에 유감 표명조차 주저하는 현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국민 안전권을 내팽개친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 광주 도심속 ‘서방상가 지하터널’ 24년째 방치

    광주 도심속 ‘서방상가 지하터널’ 24년째 방치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서방상가 지하에는 24년째 버려진 터널이 있다. 지상에 있는 서방시장의 입구 8차선 도로 밑에 있는 135m의 터널이다. 터널 출입구는 차들이 달리는 도로 위 맨홀 뚜껑이 유일하다. 당초 이름은 ‘서방 지하상가’다. 광주시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북구 풍향동 동문로 사거리~동신고등학교 정문까지 지하 385m에 상가를 조성하려고 민자를 유치해 1997년 착공했다. 13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지만 2년 만에 중단됐다. 자금난과 IMF 경기침체 때문이다. 전체 공정의 31%에 불과하다. 시공사는 이때까지 설치한 지하 구조물과 주차장 터 등 시설물을 광주시에 기부채납했다. 이후 광주시는 서방 지하상가 활용방안을 모색한 끝에 두 차례 후속 공사를 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중단됐다. 2013년 땅속 135m 공간에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식물공장을 조성하려고 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지고 지하상가 내 지장물 이설 문제(추정 이설 비용 22억원)에 막혀 무산됐다. 또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가 도시철도 2호선 신설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했지만, 거액의 추가 예산이 필요해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 짓고 중단했다. 현재 이곳은 도로로 복구됐지만 당시 시설물은 지하에 그대로 묻혀 있다. 관리 주체인 광주시는 ‘현 상태가 최상’이라는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안을 마련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 6개월에 한 번씩 시설 균열 여부와 전기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을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버려진 ‘도심 속 터널’을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하 구조물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폭우나 지반침하로 더 큰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초 취지대로 지하상가를 조성하기가 어렵다면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구에 사는 박정호(65) 씨는 “예전에 지하상가가 만들어진다는 말을 들었고 부도가 나면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냥 공사가 중단됐다고 생각했는데 땅속이 터널이 방치되고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마찬가지다. 서방시장 지하공간이 버려져 있다는 것을 대부분 모르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공사가 중단됐고 활용방안이 없다면 터널을 메우고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버려둔 채 많은 시민들 안전까지 위협받게 된다면 상황은 심각하다. 광주 북구의회 A의원은 “지하상가를 조성하기에는 풍향동 일대의 상권이 너무 죽었다”며 “그렇다고 24년 넘게 지하공간을 방치하는 것도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본다. 매립을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시 한 관계자는 “6개월에 한 번씩 유일한 출입구인 맨홀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서 시설 균열 여부와 전기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길식 전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아름다운 동행’ 행사 봉사활동

    홍길식 전 서대문구의회 부의장, ‘아름다운 동행’ 행사 봉사활동

    5선을 지낸 홍길식 전 서대문구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강북구 삼양로 솔밭공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서 1000여명의 참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농악 놀이, 다문화 공연과 국악공연 안소라의 경기민요, 이정희의 남도민요가 열렸으며, 댄스 공연으로는 삼바 K댄스, 밸리와 아이페리 무용단의 다문화 댄스 등이 진행됐다. 가요 트로트 공연으로 막을 내리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고 전해졌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축전을 통해 “지혜는 경험에서 얻어진다. 어르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를 경청해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심철효 e한우리봉사회 회장은 “e한우리봉사회는 취약계층 어르신들 무료급식과 사각지대 어르신 도움을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며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분들과 모든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홍 전 의원은 “많은 어르신에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준 e한우리봉사회 회원님들과 미력하나마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봉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동행 행사는 e한우리봉사회와 선한사람들의 장학회가 주최했으며, 강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전국 장애인 노동조합, 송백 다문화연맹 등이 주관했다.
  • 홍콩 민주주의 종말이 닥친다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공안 정국이 지속되는 홍콩의 유력 정당인 공민당이 해산을 결의했다. 제2야당인 공민당에 이어 최대 야당인 민주당도 머지않아 소멸될 가능성이 커 ‘홍콩 민주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공민당은 전날 특별 회원대회에서 창당 17년 만에 정당 해산을 결의했다. 대회 참석자 31명 가운데 찬성 30표, 기권 1표로 스스로 당의 문을 닫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공민당은 차기 집행부를 뽑는 선거에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자 “정당 해산 수순을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앨런 렁 공민당 주석은 “민주 법치를 수호하고 홍콩의 권익을 지키고자 창당했다”면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걸어야 할 길을 걸었고 이제 종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공민당은 렁 주석 등 개혁 성향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2006년 3월 창당했다. 2012년 입법회(의회) 선거에서 6석을 얻어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냈고, 홍콩 내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11월 구의회(전체 497석) 선거에서 32명을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홍콩을 휩쓸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제1야당인 민주당과 함께 참석해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지만, 이듬해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면서 탄압이 본격화됐다. 앨빈 융 등 공민당 출신 입법회 의원들이 국가 전복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렁 주석과 공민당을 공동 창당한 탄야 창은 대만으로 피신했다. 입법의원과 구의원들의 탈당 및 의원직 사임이 이어지면서 공민당은 모든 의석을 잃은 채 2021년 12월 입법회 선거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반중 성향 빈과일보가 폐간하고 민주화 시위를 이끌던 민간인권전선도 해산하는 등 범민주파 단체들이 모조리 궤멸 상태에 빠졌다. 홍콩 당국은 2021년 5월 피선거권자의 출마 자격을 사전 심사해 ‘친중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직선 의원 수를 크게 줄인 구의회 선거 개편안도 발표했다. 전체 497석 가운데 452석이던 선출직 의석수를 88석으로 줄이는 대신 정부 임명직(179석), 친중 진영 지역위원회 자체 선출직(176석), 직능 대표 당연직(27석)을 늘렸다. 오는 11월 구의회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 의석을 ‘싹쓸이’한다고 해도 전체 의석의 20%가 되지 않는다. 4년 전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392석을 차지한 ‘황쓰(노란 리본·민주화 운동 상징) 혁명’도 불가능해졌다.
  • 中 압박에 홍콩 제2야당 해산…‘중국화’ 가속화

    中 압박에 홍콩 제2야당 해산…‘중국화’ 가속화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공안 정국이 지속되는 홍콩의 유력 정당인 공민당이 해산을 결의했다. 제2야당인 공민당에 이어 최대 야당인 민주당도 머지않아 소멸될 가능성이 커 ‘홍콩 민주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공민당은 전날 특별 회원대회에서 창당 17년 만에 정당 해산을 결의했다. 대회 참석자 31명 가운데 찬성 30표, 기권 1표로 스스로 당의 문을 닫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공민당은 차기 집행부를 뽑는 선거에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자 “정당 해산 수순을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앨런 렁 공민당 주석은 “민주 법치를 수호하고 홍콩의 권익을 지키고자 창당했다”면서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걸어야 할 길을 걸었고 이제 종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공민당은 렁 주석 등 개혁 성향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2006년 3월 창당했다. 2012년 입법회(의회) 선거에서 6석을 얻어 정치적 존재를 드러냈고, 홍콩 내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11월 구의회(전체 497석) 선거에서 32명을 당선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홍콩을 휩쓸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제1야당인 민주당과 함께 참석해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지만, 이듬해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면서 탄압이 본격화됐다. 앨빈 융 등 공민당 출신 입법회 의원들이 국가 전복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렁 주석과 공민당을 공동 창당한 탄야 창은 대만으로 피신했다. 입법의원과 구의원들의 탈당 및 의원직 사임이 이어지면서 공민당은 모든 의석을 잃은 채 2021년 12월 입법회 선거에는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반중 성향 빈과일보가 폐간하고 민주화 시위를 이끌던 민간인권전선도 해산하는 등 범민주파 단체들이 모조리 궤멸 상태에 빠졌다. 홍콩 당국은 2021년 5월 피선거권자의 출마 자격을 사전 심사해 ‘친중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직선 의원 수를 크게 줄인 구의회 선거 개편안도 발표했다. 전체 497석 가운데 452석이던 선출직 의석 수를 88석으로 줄이는 대신 정부 임명직(179석), 친중 진영 지역위원회 자체 선출직(176석), 직능 대표 당연직(27석)을 늘렸다. 오는 11월 구의회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 의석을 ‘싹쓸이’한다고 해도 전체 의석의 20%가 되지 않는다. 4년 전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392석을 차지한 ‘황쓰(노란 리본·민주화 운동 상징) 혁명’도 불가능해졌다.
  • 갑질로 징계 받은 구의원, 이번엔 ‘짝퉁 판매’ 혐의로 송치

    갑질로 징계 받은 구의원, 이번엔 ‘짝퉁 판매’ 혐의로 송치

    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짜 상품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효린 대구 중구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김 구의원이 이른바 ‘짝퉁’을 팔고, 정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겼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판매 방법과 시기, 판매한 금액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구의원은 공문서를 무단 반출하고 공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6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중구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경숙 구의원이 임기 중 주소를 관외 지역으로 옮겼다가 지난달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