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구의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정용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 포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동구청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분노 범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29
  • [‘청소년의회’ 도입한 서울 자치구] 금천, 투표로 마을총리·의원 선출

    “청소년들이 의회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구현하는 데 쓰일 예산까지 심의·의결합니다.” 서울 금천구의 제2대 청소년의회가 출범했다. 금천구는 지난 13일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실시된 제2대 금천구청소년총선거에서 20명의 청소년의원과 마을총리가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의회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청소년이 정당을 꾸리고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정된다. 다양한 자치활동을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청소년·교육 분야 예산을 직접 심의·의결한다. 금천구가 지난해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의원들은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연 4회 정례회를 갖는 등 여러 활동을 한다”며 “구 청소년 예산 1억원을 갖고 사업도 한다”고 했다. 이번 총선거에는 4개 당이 각축을 벌여 ‘밝은미래당’이 7석, ‘할수있당’과 ‘똑같이위풍당당’ 5석씩, ‘꿈클당’이 3석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제1당 대표가 마을총리가 돼 마을정부도 구성한다. 당의 핵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장관을 지명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총선거에는 금천구 거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청소년의원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며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대표단, 문재인 후보와 지방분권개헌 협약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대표단, 문재인 후보와 지방분권개헌 협약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대표단은 4월 27일(목) 14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국민협약식’에 참석하여 문재인 후보와 개헌에 대한 국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전국지방분권협의회, 한국지방신문협회, 지방분권전국연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지역방송협의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대표가 참석했다.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 대표단은 국민협약서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 급변하는 국내여건을 고려할 때 역동적인 사회경제적 혁신 없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지방자치와 분권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우선 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행 헌법은 지방자치를 위한 최소한의 입법권, 행정권, 재정권, 사법권도 규정하지 않아, 중앙정부에 예속되어 독자적인 지역발전정책 없이는 잘 사는 지역을 만들 수 없다며 중앙집권적 통치체제를 새로운 민주적 자치분권체제로 바꾸고, 대통령과 국회, 중앙과 지방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분권시대의 핵심목표는 직접민주주의 시대에 가깝게 국민의 참여를 여는 것이며. 지방분권을 통한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의 수직적 분권화와 공동체 지향적 분권을 통한 정부에서 시민사회로의 수평적 분권화 즉, 지방자치를 달성하는 것이며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방분권 개헌의 협약내용은 지방분권국가 선언, 주민 자치권, 지방정부의 종류, 보충성의 원칙, 입법권의 귀속과 종류, 입법권의 배분, 행정권의 배분, 자치조세권 및 자치재정권 배분, 자치조직권, 양원제도입, 직접민주주의 도입, 헌법 개정 국민발안제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 등 총 13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며 “수도권과 중앙정부로 초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기 위한 헌법적 조치(개헌)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개헌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윤석우 회장(충남도의회 의장) 을 대신하여 대표로 참석한 양준욱 의장은 “지난해부터 지방분권 TF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차근차근 지방분권을 준비해 왔다” 며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참된 지방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어르신의 날 제정·어린이종합타운 건설…용산, 미래를 키운다

    [자치단체장 25시] 어르신의 날 제정·어린이종합타운 건설…용산, 미래를 키운다

    “두발자전거는 서 있으면 넘어집니다. 잘 굴러갈 때 페달을 더 힘차게 밟아야지요.” 성장현(62) 서울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구정을 두발자전거에 빗대어 말했다. 최근 몇년 새 서울에서 가장 떠오른 자치구지만 방심한 순간 언제든 뒤처질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엿보인다. 그는 “주목받는 지역이다 보니 구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행정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스트레스를 즐겁게 받아들인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지역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고민을 6년째 하는데 여전히 재밌다”고 말했다. 그런 열정이 10년 전만 해도 ‘미군부대의 음습한 문화가 흘러나와 고인 동네’ 정도로 인식됐던 이태원 등 용산 전역을 바꿔놨다. 성 구청장은 19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학적으로 볼 때 노인과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야 미래가 있다”면서 “이들이 살 만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으로부터 ‘잘나가는 동네’ 용산의 비결을 들어봤다. “우리 구청 앞에서는 장기간 하는 천막농성을 볼 수 없어요.” 성 구청장에게 “임기 동안 가장 자랑할 만한 일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용산에 분쟁이 없다니 의외였다. 용산은 면적의 5%(101만 5859㎡)가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중인 ‘개발의 도시’다. 돈이 모이면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고 보통 다툼이 생긴다. 성 구청장은 “행정 처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나 구민과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가려 한다”면서 “각자 불만이 있겠지만 이런 이유 때문인지 많이 참고 양보한다”고 말했다.●“개발 속도보다 상생할 방법 찾는게 우선” 사실 용산은 개발 과정에서 악몽을 겪었다. 용산참사다. 2009년 1월, 재개발을 위한 철거에 반대하던 입주민과 경찰이 대치하다 불이 나 철거민 5명, 경찰 1명이 숨졌다. 이후 트라우마 속에 수년간 개발이 멈췄다. 참사 2년여 뒤 취임한 성 구청장은 “개발 속도도 중요하지만 각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상생할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런 깨달음 속에 성 구청장은 지역 분쟁의 중재자로 여러번 나섰다. 2012년 용산역 앞 집창촌 철거 당시 인근 포장마차들과 협의했던 게 대표적이다. 성 구청장은 “포장마차들은 무허가라 철거에 따른 보상을 해줄 근거가 없었다”면서 “대신 당장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부지에서 포장마차 25개가 3년간 영업할 수 있도록 해줘 분쟁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일각에서는 ‘포장마차 상인들이 약속과 달리 3년 뒤에도 안 나가고 버티면 어떡할 것이냐’고 우려했지만 상인들이 약속을 지켰다”면서 “신뢰한 덕에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산은 ‘청춘의 핫플레이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정주 인구를 기준으로 보면 노년층이 많다. 용산 구민 중 노인(65세 이상) 비율은 14.7%(3만 5900명)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4위다. 성 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편한 노후를 돕는 건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14년 실버세대를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어르신의 날’을 만들었다. 이듬해부터 매년 5월 용산가족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도 다음달 13일 행사를 연다. 성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1년 중 이날 하루만큼은 주인공이 돼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념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식사는 물론 치과·안과 등 건강검진, 미용 서비스 등 노인들이 바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산구는 미래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120억원을 투입해 원효로 옛 구청사 터에 짓는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원어민외국어교실, 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은 물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추며 올해 11월 완공된다.공공 보육시설 늘리기도 성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그는 “수년 내 ‘인구절벽’(저출산 탓에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저출산 대책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말했다. 용산구의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19.4%(2016년 기준)다. 이를 3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문제는 돈이다. 구립어린이집 1곳을 새로 짓는데 20억~30억원이 든다. 성 구청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용산구는 지난해 9월 성심여고 내 공간을 활용해 8억원만 들여 구립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올해에는 민간어린이집을 사들여 구립어린이집으로 바꾸는 등 5곳을 새로 문 열 계획이다.성 구청장은 매년 1월 간부급 공무원과 함께 효창원 의열사를 참배한다. 백범 김구 등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요인 7명의 영정이 안치된 곳이다. 그는 “용산 하면 ‘외국인이 많이 사는 이국적 동네’쯤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 근·현대사 100년의 아픔이 서린 시련의 땅”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이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을 꾸준히 벌여온 이유다. 용산구는 내년 말까지 ‘이봉창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의사의 옛집 터인 효창동 118 인근에 조성되는 역사공원에 60㎡ 규모의 작은 기념관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이 의사가 자손이 없는 까닭에 다른 독립운동가처럼 추모사업이 활발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고향인 용산에서라도 나서서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5년 9월에는 유관순추모비를 건립하고 유관순길을 조성했다.●전국 첫 국가유공자 우선주차제 도입 추진 성 구청장은 또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나라를 위해 팔다리를 바치기도 한 유공자를 일상에서 예우할 다양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용산구는 조례를 만들어 오는 7월부터 주차규모 100대 이상인 공영·부설주차장의 주차공간 중 1%를 유공자 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태원 축제 등 활용… 동남아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용산은 올해 호재와 악재를 두루 안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객실(1730개)을 갖춘 용산관광호텔이 9월 문 여는 건 호재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노골화하면서 관광시장 큰손인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사라져 고민이 커졌다. 성 구청장은 대신 무슬림·동남아 관광객을 매혹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을 짰다. 그는 “한남동 이슬람사원에는 금요예배 때마다 무슬림 1500명이 모여든다. 자연스럽게 음식점과 여행사, 무역사무실 등이 밀집한 이슬람거리도 생겼다”면서 “이곳을 찾는 무슬림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 재방문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원 지구촌축제와 베트남 퀴논거리, 세계음식거리 등을 활용해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성 구청장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정치인이다. 25세 때 신민당에 가입한 뒤 1991년부터 8년간 용산구의회 의원을 거쳐 3선 구청장이 됐다. 30년 가까이 정치인으로 살아온 그이기에 올해 초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지켜보며 생각이 복잡했을 법했다. 그는 “기초지자체를 이끌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치적이나 명예를 위해 조급증을 내며 억지 부리면 반드시 탈이 나고, 일 처리할 때 반드시 주권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대통령 탄핵 탓에 중앙정부가 흔들렸는데도 시민들의 삶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건 지방정부가 튼튼하게 뿌리내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개헌 논의할 때 무늬만 지방자치가 아닌 실질적 자치가 가능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재보궐 선거 후보 현수막 훼손…“딸이 안철수 좋아해 사진 보관하려고”

    재보궐 선거 후보 현수막 훼손…“딸이 안철수 좋아해 사진 보관하려고”

    4·12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자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A(32·여)씨를 이와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55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 걸려있는 4·12 강서구의회 재선거 이소영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현수막 속 이 후보가 안철수 대선 후보와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가위로 오려낸 뒤 다시 안 후보 사진만 잘라 집으로 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수막 주변 폐쇄회로 TV를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특수학교 교육을 받고 귀가하는 길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모는 “딸이 안철수 씨를 좋아해 사진을 보관하려고 그랬다”면서 “선처를 바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수유중·화계중 통합 신중한 추진 강조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수유중·화계중 통합 신중한 추진 강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4월 5일 서울시 성북강북교육지원청으로부터 ‘수유중·화계중 통합 추진’에 대해 보고받으며 지역사회의 의견수렴과 교육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수유중과 화계중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학생 배정 지역 중복 및 학군 내 중학생수 감소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2013년 통합을 추진한 바 있으나, 두 학교의 역사와 전통 유지 등을 이유로 한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바 있다. 2017년 서울시 교육청 기준 중학교 학급당 배치지표 인원은 28명이며 2017년 3월 기준 화계중은 전체 학생 수 466명으로 한 학급당 27.4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유중의 경우 499명으로 학급당 27.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 의원에게 현재 두 학교가 모두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C등급)로 개축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기는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통합대상학교는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외부에 용역을 의뢰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통합 대상학교를 결정함에 있어 규모, 위치 등의 교육여건을 고려하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후 통합 대상학교를 선정할 것을 당부하고, “과대 과밀화를 해소하지 못해 질 높은 교육이 어려운 실정에서 섣불리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무조건 두 학교를 통·폐합한다는 전제를 두고 진행할 것이 아니라 관련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여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며 어떠한 결론도 미리 내지 않고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시작하여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성희 위원장은 평소 “교육정책에 있어서 가장 우선해야 할 가치는 학생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으며, 학교 예산에 관해서도 학교장이 요구하는 체육시설 증축 등 고비용 투입으로 소수만이 향유할 수 있는 예산편성보다 다수의 학생들이 교육환경의 질 개선을 실감할 수 있는 책·걸상 교체, 화장실 개·보수, 운동장 개·보수 등 체감형 예산편성을 위해 힘써 왔다. 이성희 의원은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5월 중순 강북구의회 및 지역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금융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등포구를 변모시킬 것입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5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회색빛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다. 한때 서울의 서남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할 정도로 높았던 영등포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조 구청장은 “2월 16일 서울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영등포구를 최종 확정했다. 기분이 말도 못할 정도로 좋더라.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받는다”면서 “구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밝게 웃었다.도시재생 대상은 영등포역 일대 78만 6000㎡(약 24만평)이다. 영등포 역세권과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인근의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여의도에 비해 싼 임대료가 핀테크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금융사들로부터 핀테크 창업 기업들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또한 여의도에 있어 감독 규제가 중요한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여의도와의 연계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영등포역 뒤쪽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세운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최근에 조 구청장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도시재생 홍보’다. 지난달 도시재생홍보관도 재개관했다. 기존에 있던 홍보관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적었다. 조 구청장은 “재개관한 홍보관은 당산역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손쉽게 들를 수 있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골자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 구청장은 기자에게 “영동대로(永東大路)에서 ‘영동’의 뜻이 뭔지 아십니까”라고 질문 하나를 던졌다. 눈만 껌벅껌벅하는 기자에게 조 구청장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답을 내놨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가 영등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질문이었던 셈이다. 그는 “30~40년 전만 해도 영등포구를 따라오는 데가 없었다. 앞으로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 구민들도 많이 참여해 여러 사업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영등포구는 ‘다문화 도시’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중 5만 7000명이 영등포구에 거주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집중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조 구청장이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 이유다. 우선 오는 7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은 대림동에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올 하반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취업 강의를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상담실이 마련된다. 한국어 강의 개설은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당시 외국인 주민들은 37.8%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다”면서 “다문화 가족 분들이 민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중에서 2명을 뽑아 구청에 통역으로 배치했다. 일자리 지원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교육’은 여전히 제1의 구정 목표다. 조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교육은 지역발전을 위한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라는 생각에 따라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2011년 91억원을 교육 예산으로 배정했고, 올해는 60% 늘어난 145억원을 편성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조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014년 개관한 ‘영등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의지의 산물 중 하나다. 센터는 대학입학정보센터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3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학정보센터를 이용했다. 지역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는 모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8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 화장실 환경 개선 등 249건의 학교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투입,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조 구청장은 “대학 입학률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20명 정도 늘었고, 일반대 입학률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없는 예산을 그동안 집중해 온 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교육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발달장애인 사업’에도 힘써 왔다. 2011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게 계기가 됐다. 영등포구 내 발달장애인은 980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통계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은 34.8%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취업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다. 조 구청장이 단 한 사람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게 그때다.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했다.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까페’를 설립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40명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행정을 지방선거에 쫓겨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진행하지 않듯이 구민이 품에 안아 주지 않으면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조 구청장은 자타공인 ‘영등포통(通)’이다. 현재 재선 구청장으로 영등포구를 이끌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벼룩시장 기부로 나눔문화 앞장서는 이준우 서초구 의원

    벼룩시장 기부로 나눔문화 앞장서는 이준우 서초구 의원

     지역구 벼룩시장에서 자녀들과 나눔기부를 몸소 실천하며 산 교육을 하는 구의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 서초구의 이준우 의원. 지난 1일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서 열린 서초토요벼룩시장에는 이 의원 가족이 총출동했다. 아내와 아들 상현(8), 딸 은재(5)까지 네 식구는 아이들이 태어나 지금까지 써온 장난감, 유아용품 등 700여점을 직점 내다 팔았다. 아기띠부터 레고 장난감, 신발, 의류 등 1점 당 1000~2000원씩 받고 종일 물건을 판 뒤 손에 쥔 돈은 9만여원. 이 중 아이들을 위한 인형을 사고 남은 돈 전액을 홀몸 어르신을 위한 구청 사업에 기부했다.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 의원은 “하루를 꼬박 바친 소중한 노동의 대가를 기부하면서 아이들이 나눔과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벼룩시장에 참여한 120팀 200여명이 기부한 총 금액은 54만 8200원이다.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이달부터 서초, 반포, 방배, 양재, 내곡 등 권역으로 확대돼 열리고 있다.  초선으로 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집행부의 새해 살림을 빈틈없이 챙긴 살림꾼이다. 관행적인 예산편성은 날카롭게 지적하되 집행부가 필요성을 설득하는 예산은 과감히 반영하는 등 회계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 의원은 “공유 경제의 현장인 벼룩시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쓰레기 대란’ 끝…8개월 만에 반입 정상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인 강남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는 강남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가 새로 꾸려져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쓰레기 대란’이 해소됐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지난 23일 새 주민지원협의체 대표를 최종 위촉함에 따라 8개월간 강남구 쓰레기만 반입을 막았던 사태가 끝나고 쓰레기 반입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자원회수시설은 강남구 등 8개 자치구의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는 곳이다. 주민지원협의체 측이 지난해 7월 반입 시간 변경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인 강남구 쓰레기만 반입을 막아 구는 인천 수도권매립지까지 쓰레기를 실어 날라야 했다. 이 문제를 두고 강남구는 수차례 연임이 이어지는 주민지원협의체 인적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임기 만료에 맞춰 지난달 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8명을 선정했다. 이에 기존 주민지원협의체는 서울행정법원에 ‘강남구의회 의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강남구는 “지난 15년간 자원회수시설의 운영은 철저히 소수 주민에 의해 밀실 운영돼 왔다”면서 “쓰레기 처리시설로서의 공공성보다는 소수 주민 대표의 사익을 더 우선시했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쓰레기로 홍역을 치르는 과정에서 서울시가 사태를 방관했다는 등의 이유로 서울시 관련 공무원 4명을 지난달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서울 25개 구청장 중 재산 순위 1위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77억 9288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최창식 중구청장 28억 6177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25억 3069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동숭동 다세대 주택 및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가액 변동으로 2억 7800여만원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3633만원 증가했다. 최 구청장은 배우자의 채권 소멸 등으로 전년 대비 1억 4200여만원 재산이 줄었다. 조 구청장은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방배동 아파트 매입 등 건물 부동산 재산이 12억원가량 늘면서 지난해보다 4억 70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1억 8639만원), 이창우 동작구청장(3억 2908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3억 4514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장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 지난해보다 6억 9000여만원이 늘어난 11억 760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고지거부했던 부친 재산이 새로 등록되면서 전남 여수시 토지가 추가됐고, 본인·배우자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장·차남이 고지거부를 한 이유로 총재산에서 8억 1400여만원이 줄었다. 여성 구청장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5억 3223만원으로 7위,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8억 6151만원으로 11위,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5억 6916만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배우자 명의의 대치2동 아파트와 방이동 아파트 등을 주요 재산으로 등록했다. 서울시 1급 이상 간부를 살펴보면 류경기 서울 행정1부시장 재산은 14억 742만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3억 315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류 부시장은 560만원 줄었고, 이 부시장은 7458만원 늘었다. 재산신고 당시 서울시의원 신분이었던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5억 2892만원으로 시의원 106명 중 64위였다. 시의원 중에선 이종필 시의원이 149억 1732만원으로 가장 부자였고, 성중기 시의원(130억 5602만원)과 이복근 시의원(129억 2102만원)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 자산가인 이들 세 사람은 정부 윤리위 공개대상자 중에서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준욱 서울시의장 재산은 2억 9924만원으로 7859만원 증가했다. 이종필 시의원은 재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배우자 명의인 용산 복합건물 가액을 지난해 13억 1229만원으로 잘못 신고했다며 올해 51억 318만원으로 수정하는 등 총 62억 2739만원 증가했다. 구의회에서는 김용철 강동구의원이 127억 3425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구의장 중에서는 전희수 양천구의장이 48억 72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중에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재산이 40억 9127만원으로 1위였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5명과 13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30명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은평구, 보육 걱정 없는 ‘안심맘 도시’로

    은평구, 보육 걱정 없는 ‘안심맘 도시’로

    서울 은평구가 보육 걱정 없는 ‘안심맘’ 도시로 발돋움했다. 은평구는 22일 진관동 꽃빛나라·응암2동 백련산힐2차·대조동 으뜸·갈현1동 사랑샘·불광1동 사랑가득 어린이집 등 구립 어린이집 5곳을 최근 동시 개원했다고 밝혔다. ‘2017 구민약속 10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구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하나이다. 꽃빛나라·백련산힐2차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고, 나머지 어린이집은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무상임대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구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은평구의회와 협력해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심혈을 쏟아왔다. 이번 어린이집 추가 개원으로 은평구의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2%로 상항 됐다. 구는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2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 어린이집 매입을 우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구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13곳을 승인받아 93억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현재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한 수색 7·13 구역에 구립어린이집 신설을 확정했고, 신사2동·응암3동에도 신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좋은 환경의 어린이집을 늘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도시 은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상봉터미널 조기 개발위해 만전”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상봉터미널 조기 개발위해 만전”

    상봉터미널 개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3월 8일, 서울 덕수궁길 서울시의원회관 의원연구실에서 중랑구청 관계 공무원을 만나 상봉터미널 개발 진행현황을 보고 받았다. 상봉터미널은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종합버스터미널이다. 1985년 9월 처음 문을 열었다. 몇 해 전부터 이용객이 점차 감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2015년 4월, 상봉터미널을 해제하고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봉터미날 복합개발의 물꼬를 텄다. 토지주인 ㈜신아주는 28,526.6㎡ 부지에 주거복합 3개동(최고 52층)과 복합쇼핑몰 등을 건립하겠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하지만, 신아주가 대형 상업시설 유치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면서 상봉터미날 복합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사업진행이 장기화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영교 국회의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중랑구의회 조희종, 조회선 의원 또한 힘을 보태고 있다. 김태수 의원은 “오는 6월에 상봉터미널 건축 계획을 변경하고 12월에 건축심의와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 2018년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며 “이곳에 복합상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북권 핵심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아주에서 사업제안서를 내면 건축계획 변경과 건축심의가 서울시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중랑구도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원도심 4개 구 통합 논의 본격화

    부산 원도심 4개 구 통합 논의 본격화

    부산 원도심인 중·동·서·영도구 4개 구 통합 논의가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위축된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자치구의 행정구역 통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중·동·서·영도구는 전체 인구가 37만 3500여명에 면적은 40.66㎢로 4개 구를 모두 합쳐도 인구 41만 9400여명에 면적 51.47㎢인 해운대구에 못 미친다. 부산시는 원도심 4개 구를 모두 통합해 하나의 자치구로 만드는 방안과 중·동·서구를 통합하고 영도구는 존치하는 방안, 부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중구와 동구를 통합하는 방안 등 3개 안을 마련했다. 지역 일부 학계 등에서는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원도심 4개 구 인구는 영도구가 12만 5988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11만 2628명, 동구 8만 9741명, 중구 4만 5144명 순이다. 부산시는 통합에 찬성하는 자치구에 통합으로 절감된 비용과 경비를 전액 지원하고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통합청사 건립 등에 사용하는 한편 기획재정부로부터도 국가보조금을 받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통합으로 초과하는 공무원 정원은 정원 외로 인정해 인위적인 감축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치구의 기초의회는 새로운 지방의회를 구성하기 전까지 폐지하고 폐지되는 자치구에는 출장소 등을 설치해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논의와 의사를 존중해 부산시는 민간 중심의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만들어 통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원도심 자치구 통합의 명분과 논리를 개발하고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통합을 위해서는 해당 구의회 의견 청취 또는 주민 찬반 투표가 선결 과제여서 실질적으로 통합까지는 많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원도심 통합 논의는 해당 지역민들이 전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시기적으로 내년 4월 지방선거 이전까지 통합을 마무리해 지방선거에서 단일 단체장을 선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최연소 구청장의 역발상… 10년 정체 행정타운 본궤도 올랐다

    [자치단체장 25시] 최연소 구청장의 역발상… 10년 정체 행정타운 본궤도 올랐다

    젊음, 그 자체가 무게로 느껴질 때가 있다. 3년 전 지방선거 때 ‘가장 젊은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이창우(47) 서울 동작구청장에게도 ‘최연소’라는 별은 마냥 영예로운 훈장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사람들은 보통 젊은 구청장이 기성 정치인들이 시도하지 못한 참신한 정책을 바라면서도 자칫 덜하거나 과하면 “경륜이 부족하다”고 혹평하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젊음의 장점을 살려 부담스러운 상황을 여유 있게 돌파하고 있다. 껑충한 키(181㎝)로 골목 곳곳을 누비며 90도로 허리 숙이는 그에게 주민들은 “참 예의 바른 단체장”이라며 칭찬했다. 또 10여년 정체됐던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본격화하자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단체장 3년차인 그는 “구청장 4년 임기가 놀랄 만큼 짧다”면서 “올해가 가장 중요한 승부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쓰레기 적환장 이전 등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종합행정타운 건립 등 할 일이 쌓여 있지만 피곤한 기색이 없다. 8일 서울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이 구청장을 만나 지난 임기에 대한 자평과 올해 목표를 들었다.“공약 이행에 100%가 있을 수 있나요.” 이 구청장에게 “지난 3년 동안 선거공약을 얼마나 지켰느냐”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2014년 지방선거 때 그가 내놓은 공약은 20개로 다른 지자체장보다 적었다. 인기를 끌 만한 공약을 묻지마식으로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주민이 바라는 묵은 과제나 지역의 장기 발전을 위한 주춧돌 정책 위주로 공약을 짰다. ‘패스트푸드식 공약’보다 오랫동안 정성 들여 숙성시키는 ‘청국장 공약’이 많았다. 즉, 공약 이행률을 평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겸손한 답변과는 달리 공약은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20개 공약 모두 1차 완료 뒤 계속 보완 중이거나 정상궤도에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을에 셉테드(범죄예방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자들이 침입할 수 없도록 꾸미겠다는 공약은 잘 이행돼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을 받았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도 취임 이후 14곳 늘렸고, 어린이집 교사의 직급체계를 주임교사, 선임교사, 원장으로 나눠 누구나 성과에 따라 승진할 수 있는 등 보육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민과 건립을 약속했던 ‘50플러스센터’도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괜찮은 임금을 주는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만드는 등 노인 일자리 사업도 순항한다. 그는 3년간 추진한 사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꼽았다. 낙후한 장승배기 영도시장 터에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노량진의 구청사와 구의회, 경찰서 등 각종 행정시설을 옮겨 온다는 내용이다. 이 계획은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고, 같은 해 8월 서울시의 투자 심사까지 통과해 건립을 위한 행정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일사천리 같지만, 이 구청장이 기억하는 종합청사 프로젝트에 대한 기억은 ‘막막함’이었다. 이 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 공약으로 내놨지만, 당선 뒤 실현하기 얼마나 어려운 프로젝트인지 확인하고는 ‘너무 쉽게 약속했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청사가 낡아 새 청사가 필요하다’는 논리로는 정부와 서울시의 행정 승인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이 구청장은 발상을 전환했다.동작구의 한 간부급 공무원은 “전임 집행부는 종합청사를 노량진에 지으려 했는데 이 구청장은 생각이 달랐다. 금싸라기땅인 노량진 청사 터를 팔고, 주택가인 장승배기에 청사를 짓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했다. 구 행정타운을 짓는 데 1800여억원이 드는데 이 가운데 1789억원을 노량진 청사 부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구청사 터에는 대형마트·멀티플렉스 등이 입주할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노량진 상권에 힘을 불어넣고 장승배기(상도2동)에는 종합청사를 지어 지역에 활력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 덕에 동작구는 새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시내 4개 자치구(동작·광진·서초·종로) 중 유일하게 행정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현 청사 부지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땅을 살 의사가 있는 업체들과 오는 7월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게 목표다. 그는 “다행히 부지 매입을 하겠다는 복수의 사업자가 있다. 이들과 청사 매각방식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연내 확고한 기반을 다져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 짓는 장승배기 종합청사는 공무원의 일터가 아닌 주민 쉼터가 되도록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1년여의 남은 임기 동안 다른 일을 벌이기보다는 구민 숙원 사업을 꼭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악취 탓에 민원이 끊이지 않던 보라매 쓰레기 적환장 이전 문제와 흑석동 지역 고등학교 유치, 신상도 지하차도 확장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올해는 이 문제를 풀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상도 지하차도는 확장을 위한 보상비를 올해 예산으로 확보했고, 쓰레기 적환장은 관악구와 합의해 올해 폐쇄하기로 노력한다. 또 올해 상반기 중 흑석동으로 옮겨 올 고등학교도 확정 짓겠다는 방침이다. 초선인 그에게 “직접 겪어 보니 한국의 지방 분권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80대20 비율이다. ‘20%짜리 지방 자치’라는 현실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정부가 주민 요구에 맞는 특색 있는 사업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각 지자체가 다양한 색깔의 정책을 벌이고 시민들은 이 정책에 반해 ‘저 도시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지자체가 ‘붕어빵식 정책’밖에 못 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그는 지난 선거 때 공약으로 내걸었던 ‘장수 축하금’ 사례를 들었다. 장수 축하금은 100세 노인에게 3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이었는데 보건복지부가 “기초연금 등과 중복된다”며 사업 진행을 막았다. 그는 “최근 개헌 논의가 있는데 개헌 작업이 실제 진행되면 반드시 자치 분권과 관련된 언급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친노계’(친노무현계)로 분류된다. 참여정부 5년간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과 비서관으로 일했던 이력 때문이다. 이 구청장 스스로도 “내 정치 철학과 행동, 의사 결정 과정 등 모든 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께 배웠다”고 말할 정도다. 그는 친노계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와 모두 친분이 있다.“두 후보 중 현 정국을 수습할 적임자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져봤다. 역시 즉답은 피하며 “두 사람 다 거짓말할 정치인은 아니다. 권력을 좇기보다 국민을 보고 일할 사람들”이라고 다소 심심한(?) 평가를 내놨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친노 구청장들이 한때 각을 세웠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당적이 같은 박 시장과는 기본적 지향점이 같다. 구정할 때 도움받는 부분이 많다”면서 “정치적 입장이 조금 차이날 수 있지만, 다양성이 보장되는 게 우리 당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유의 조심성이 묻어나는 답변이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은 행정가이기에 앞서 정치인”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자치단체장과 달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현안과 관련한 의견은 많이 올리지 않는다. “내 의견은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내년 6월 재선 도전에 대해 “주민이 하라고 하시면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민선 6기에 판을 벌여놓은 많은 사업을 스스로 완성하고 싶다는 게 그의 욕심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10년 숙원 북한산케이블카 새달 추진 청신호”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10년 숙원 북한산케이블카 새달 추진 청신호”

    정부가 지난 2월 27일,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 중에 케이블카 산업 육성과 관련된 ‘원스톱 승인 심사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는 케이블카 사업을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산림청 등 여러 관계 부처에 개별적으로 사업 계획을 신청하고 각각 승인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고 지방자치단체의 승인만 받으면 케이블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4월 중 「궤도운송법」을 개정하여 규제를 풀어준다는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강북구 삼각산포럼(회장 백중원)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07년부터 천혜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북한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처음으로 주장한 이후 10년이 지난 올해 4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이성희 의원은 2011년 강북구의원 시절 당시 북한산케이블카 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케이블카 설치 촉구 건의안」발의했고 또한 삼각산포럼 前안종만 회장의 끊임없는 국·내외 활동과 국회, 강북구의회 등을 통한 토론회를 10여 차례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케이블카 설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강북구를 감싸고 있는 북한산은 국립공원으로서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곳에는 역사의 발자취가 공존하는 미래의 문화·역사 관광지로서 무궁한 잠재력을 지녔다. 하지만 풍치지구, 고도지구로 지정돼 각종 규제가 따르면서 관광산업의 발목을 잡았다. 이에 강북구 주민들은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북한산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케이블카 설치 본래의 목적인 조망의 즐거움을 고려할 때 수도 서울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면서 강화도와 북녘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는 우이동 노선의 북한산케이블카는 우이신설 경전철과 함께 서울시민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지역으로서 강북구 우이동으로 북한산케이블카를 유치하고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개발하는 것이 21세기를 맞이한 강북구의 지역발전과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이신설 경전철이 올해 7월에 개통예정인데 적자운영을 걱정하는 소리가 벌써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으로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북한산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더불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강북 지역경제 발전 및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즉 타 지역에 비하여 낙후된 우이동 지역의 개발 또한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운영수익과도 연결 될 것이므로 북한산케이블카를 설치를 통한 지역관광 개발을 활성화는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앞으로 ‘환경 영향평가’는 통과해야 하지만 4월 중 「궤도운송법」이 개정되면 케이블카 사업자가 지자체 승인만 받으면 인허가 규제가 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소멸 막기’ 순회토론회 개최

    앞으로 30년 안에 69개의 군과 1383개의 읍·면·동이 인구감소로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3일 전남 구례와 곡성을 찾아 ‘제1차 인구감소지역 발전 순회 토론회’를 연다. 전남은 65세 이상 인구가 21.1%로 이미 2015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구례는 협동조합, 곡성은 관광으로 인구감소를 막고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구례는 2012년 협동조합 아이쿱과 함께 14개 기업과 17개 공방으로 구성된 구례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한 이후 인구가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1965년 7만 8000명이던 구례 인구는 2012년 2만 7077명으로 줄었다가 2016년 2만 741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2020년까지 인구 3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구례군은 아이쿱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투자유치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군과 구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기업 유치활동을 벌였다. 숲 속에 있어 공단 대신 파크란 이름이 어울리는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매출도 2014년 366억원에 지난해 130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만 685명이 귀농하는 등 산부인과, 신규 주택단지 등을 갖춘 구례는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도시로 변모했다. 곡성도 섬진강변 폐선로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생태학습관 등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2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영화 ‘곡성’으로 인한 유명세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있었다. 홍 장관은 “지금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모아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해소 등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소송전으로 번진 ‘강남구 쓰레기 전쟁’

    區 “市 기존 협의체 비호 임기 연장” 市 “집단 민원 걸려있어 임시 연장” 서울 강남구의 쓰레기 처리 갈등이 강남구와 서울시 간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강남구는 갈등을 빚고 있는 강남자원회수시설(소각장) 쓰레기 반입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가 방치하고 있다며 담당 공무원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쓰레기 갈등은 구내 쓰레기 소각장인 일원동 강남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는 주민지원협의체가 지난해 7월 강남구의 쓰레기 반입을 막으면서 시작됐다. 쓰레기소각장은 관련법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가 쓰레기 반입 여부를 결정한다. 협의체가 강남구에 대해서만 쓰레기 반입을 거부해 강남구는 인천 수도권매립지로 쓰레기를 보내고 있다. 구는 수차례 연임이 이어지는 있는 주민지원협의체의 인적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임기 만료에 맞춰 지난달 새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8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정작 최종 위촉 권한을 가진 서울시가 임기 만료일인 2월 20일에 맞춰 새 위원을 위촉하지 않고, 전 위원의 임기를 연장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구는 서울시가 주민지원협의체 임기 연장 조치를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중재 노력을 하고 있는데 강남구로부터 갑자기 고발을 당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기존 주민지원협의체가 서울행정법원에 제소한 ‘(강남)구의회 결의 취소’ 결과가 3월 중순에 나오고 1642명의 집단 민원 등이 있어 섣불리 결정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서울시는 그동안 구와 협의체 사이에서 중재를 한 적이 없고,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협의체의 지연작전에 동참하는 식으로 강남구의 쓰레기 처리 고충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병수 부산시장, 분권형 개헌 결의문 국회 전달

    서병수 부산시장, 분권형 개헌 결의문 국회 전달

    서병수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 지난 9일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에서 채택한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서 시장은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해 자치입법권의 확대, 자치재정권의 확립, 자치조직권의 보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서 시장은 지난 9일 전남 여수에서 부산, 대구, 광주, 울산시장과 경남, 경북, 전남, 전북도지사와 함께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들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협의체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에 결의문을 전달했다. 서 시장은 “앞으로 분권 토론회, 전국결의대회, 시민초청 분권 강연회 등을 열어 분권형 개헌에 관한 국민적 의사를 결집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문에는 지방자치제 실현을 위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국민안전권 도입,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권력구조 개편, 지방자치단체장 개헌특위 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더 투명해진 강남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서울 강남구는 지난 15일 강남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 추천대상자 8명을 강남구의회에서 최종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8명은 지난해 12월 21~30일 공개 모집, 신청한 51명 중 지난달 13일 구의원·환경전문가·유관단체장 등 11명의 심사위원 면접을 통해 선정됐다. 일원동 소재 생활쓰레기 소각장, 강남자원회수시설 설치기관인 서울시에서 위촉한다. 강남구의회는 강남구에서 공개 모집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주민대표 추천대상자 8명과 기존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선출한 주민대표 추천대상자 6명을 심의한 뒤 구에서 공개 선정한 주민대표 추천안을 참석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그동안 강남주민지원협의체는 자치규약에 따라 뽑힌 대의원 가운데 운영위원과 주민대표를 선출했고, 이 중 주민대표를 강남구의회에서 의결, 서울시에서 위촉해 왔다. 그러나 강남구 자원회수시설이 2001년 12월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특정 소수 주민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주민대표를 연임하면서 지원협의체의 본래 기능이 훼손됐다. 쓰레기 반입 거부 등 부당 행위도 저질러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민대표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기에 앞서 법률 자문을 한 결과 “관계 법령에 주민대표 추천 방법 등 세부기준이 규정돼 있지 않아 주민대표 추천권자인 구의회 및 구청장도 추천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다고 자문을 받아 법적인 문제는 없다”며 “서울시는 기존 지원협의체 임기가 이번달 20일 끝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8명을 위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울산 남구, 고래 학살 이미지만…돌고래 전시·수입 중단하라”

    “울산 남구, 고래 학살 이미지만…돌고래 전시·수입 중단하라”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4마리도 방류” 촉구 울산 남구의원들이 15일 남구청에 “돌고래 전시와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만현, 조남애, 이미영 울산 남구의회 의원은 이날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은 더는 돌고래를 수입하지 말고, 현재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4마리도 방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근 폐사한 돌고래를 포함해 지금까지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모두 6마리가 죽었다”면서 “고래도시 이미지 확립을 명분으로 삼은 돌고래 전시와 수입이 되려 고래 학살 이미지만 각인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는 돌고래를 들여오기 직전에 수입 사실을 통보했을 뿐 의회와 어떤 소통도 하지 않았다”며 “밀실 행정으로 돌고래를 수입해 폐사에 이르게 한 책임자는 사과하고, 돌고래 전시정책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울산에서는 ‘동물 학대’ 논란 속에서 수입된 돌고래가 사육 5일 만에 폐사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정에서 수입한 4~5세 암컷 큰돌고래 2마리 중 1마리가 지난 13일 오후 9시 15분쯤 폐사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이곳에서 폐사한 돌고래는 6마리에 달한다. 이번에 폐사한 돌고래는 몸길이 262㎝, 무게 184㎏의 4∼5세 암컷 큰돌고래로 지난 8일 오전 7시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배편으로 출발해 약 32시간 만에 울산에 도착했다. 공단은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오전까지 건강했던 돌고래가 오후 들어 이상 징후를 보인 뒤 돌연 폐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광명~서울 민자도로 재검토해야/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기고] 광명~서울 민자도로 재검토해야/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고속도로는 도시와 주요 거점을 이어 주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교통 수요를 분산시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지역이 단절되는 부작용도 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신설은 도시의 삶과 자체 발전 계획을 존중해 기존 도시를 우회하는 게 원칙이다. 최근에는 도심을 통과하는 기존 고속도로에 대해서도 도시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화를 추진하는 등 과거 잘못된 고속도로의 도심 통과를 바로잡고 있다. 그런데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무리하게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 설계 등으로 광명·구로·부천·양천·강서 등 통과 지역마다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난다. 그런데도 사업을 강행하려고 해 심히 우려된다. 교통 및 환경 영향 평가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평가서의 신뢰성도 결여돼 있다. 이에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커녕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통상 새 도로가 생기면 주변 교통 상황은 예전보다 더 나아지고 편리해져야 한다. 그러나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면서 기존 도로와 터널 등을 이용하겠다는 발상으로 기존 도로마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보면 민자 고속도로가 기존 도심 교통망인 방화터널과 방화대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방화터널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편도 3개 차선 중 1개 차선만 이용할 수 있다. 방화대로도 편도 4개 차선이 1개 차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방화대로를 비롯해 방화대로 연결도로, 마곡지구 등 주변 일대는 하루 종일 교통 정체에 시달리게 될 것이 자명하다. 마곡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방화터널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등의 건설 목적에도 어긋난다. 그뿐만 아니라 민자 고속도로의 올림픽대로 진입 램프는 복잡한 설계와 램프 용량 부족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진입 램프 병목 현상으로 말미암아 민자 고속도로 기능도 크게 떨어질 게 분명하다. 또한 고속도로 부속 시설인 변전소를 짓겠다는 위치에도 이미 다른 건물이 신축되고 있는 등 전체적인 설계가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우리 강서구는 이 같은 부적절한 교통 계획에 의한 기존 도로 기능 마비와 주민 피해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실시 계획 노선의 시 외곽 우회 또는 완전 지하화를 요구한 상태다.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항의 집회를 하고 있으며, 강서구의회도 지난해 12월 16일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광명·부천·구로·양천·강서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로는 교통난을 불러일으키고 주민들 편익을 해치는 도로로 전락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민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유는 주민들 편익을 위해서다. 그 어떤 것도 주민들 의사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국토교통부와 민간 사업자는 상식적인 생각을 하고, 올바른 교통체계와 주민 편익을 위해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