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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2002/한-박빙 접전 민-아직 우세

    오는 1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전 초반전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다.다만 한나라당은 오차범위내에서,민주당측은 갈수록 차이가 벌어지는 접전이라고 진단한다.특히 당초 한나라당 텃밭으로 인식된 부산·경남(PK)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함으로써 양 진영은 이곳을 장악,대세를 가른다는 전략이다. ◆엇갈린 판세분석 한나라당은 노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의 단일화 바람 충격 때문에 열세속에 선거에 돌입했으나 초반 총력유세전을 통해 이 후보가 노후보와 격차를 좁혔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특히 국정원의 무차별 도청 의혹이 폭로되면서 격차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전초반 부산·경남권에서 제2의 ‘노풍’(盧風)이 일 조짐을 보이면서이 후보가 긴급히 현지에 내려가 1박2일간의 ‘번개유세’를 전개한 뒤 “여론조사 결과 부산에서 노 후보의 상승세를 잡았다.”는 것이 당지도부의 주장이다.또 다른 격전지인 대전·충남권 사정은 이전보다 다소 악화됐으며 단일화 바람의 직접 영향권인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아직은 고전중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대세흐름상으론 노풍의 거품을 빼기 위한 전기를 마련,치열한 접전구도 진입 상황이라고 봤다.그런 가운데 정몽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노 후보지원에 나설 경우 단일화 바람이 재점화될 것을 경계,대책마련을 서두르고있다. 민주당은 접전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노 후보가 단일화 바람과 부산·경남지역의 제2노풍을 발판으로 이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주장한다.다만 한나라당이 제기한 도청의혹에 여론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를 긴장속에서 주시하는 상황이다. 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노 후보가 호조를 띠고 있으며,내일 투표하면 압승을 자신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주장했다.특히 도청의혹에 대해서도 “공작정치의 아류처럼 비쳐지기 때문에 지지율에 별 영향을 못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도 수도권과 충청에서 큰 폭의 우세,부산·경남은 접전속 열세,대구·경북은 열세로 분류하면서도 전국적으로는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최근 부산 사상구 구의원 7명과 부산지역 전직 구청장 등 영남지역 한나라당 인사들의 노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들떠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여론조사기관들도 아직은 구체적 전망을 꺼리고 있다.유력 여론조사기관의한 관계자는 “3일 저녁 첫 TV 합동토론을 계기로 양자간 지지도 추이가 좀더 정확하게 분석될 것”이라면서 “4일쯤 수만명 단위의 대대적 여론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충되는 전략 한나라당은 우선 3일 열릴 1차 대선후보 TV 합동토론을 통해 판세를 뒤집은 뒤 ‘이회창 대세론’을 재점화시켜 대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제3,제4의 메가톤급 폭로전은 여론의 흐름을 보면서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정원 불법도청’ 의혹 폭로를 통해 현 정권의 부도덕성과 함께국민경선으로 뽑힌 노 후보가 권력핵심부의 집권연장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진 후보라는 걸 부각시키면 단일화거품을꺼지게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이인제(李仁濟) 의원이 민주당 탈당시 제기한 노 후보의 급진과격성향을 집중 공격하고 이 후보의 안정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민주당도 황금시간대에 열릴 TV 합동토론을 통해 초반 대세를 가른다는 전략이다.노 후보와 정몽준 대표의 공동유세가 확정되면 결정타가 될 것으로보고 시기와 방식을 조율중이다.그러나 정 대표가 본격 지원활동을 주저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아울러 최대 승부처인 부산·경남지역에서 ‘살아 돌아온 새끼사자론’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PK지역 구석구석을공략하기로 했다.네티즌을 중심으로 노 후보 지지선언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한나라당의 조직동원을 감시하는 데도 주력키로 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시.구의원 초대석/손영상 영등포구 행정위원장 - 자택 대문·담장 헐고 주민에 개방

    영등포구의회 손영상(孫英相·49·신길6동) 행정위원장은 ‘송곳’같은 의정질의로 정평이 나 있다. 3선인 데다 줄곧 행정위에서 활약하다 보니 행정의흐름을 훤히 파악하고 사안의 핵심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소모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대신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쪽에 예산을 많이 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손 행정위원장은 세차례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20∼30년 숙원인 골목길을 깔끔히 포장하고 하수관 개량공사도 서둘러 수해예방에 한몫했다. “신길6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알차게 해 서울시로부터 최우수 자치센터로 선정됐습니다.앞으로도 자치센터가 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도록 입지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그는 신길6동 자치센터의 상임고문이다.그래서 틈만 나면 자치센터를 찾아제대로 운영되는지 감독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그 결과 최우수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은 것.그는 이 상금으로 대학생 등 전문강사를 초빙,영어교실과 무료법률상담실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는데 앞장섰다. 손 의원은 또 지난 2000년 자신의 집 대문과 담장을 허물고 마당을 주민들에게 개방,서울시로부터 ‘푸른마을상’을 받기도 했다. 당초 주변에서는 도둑 침입이나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했으나 개방 결과 ‘기우’에 불과했다.단지 여름철의 경우 개방된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이 때때로 음식쓰레기 등을 가져가지 않고 방치,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정겨운 이웃이기에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최병수 양천구 의장 - “공약사항 DB화 약속이행 점검”

    “구민중심의 의회운영으로 구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천구의회 최병수(51·신정6동) 의장은 “구민들이 구의회 역할을 모르는경우가 많은 만큼 의회기능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은의회운영 방침을 밝혔다. 구의회는 이를 위해 ‘열린 의정,함께하는 지방자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현상공모한 데 이어 122회 정기회 개최사실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좋은 의견을 구하기 위해 플래카드도 관내 곳곳에 내걸었다. 1년에 한번 형식적으로 발간,배포하던 의정활동 보고서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두달에 한번씩 배포하되 의정활동을 잘하는 의원 3명의 활동상을 이들 우수의원의 출신동 주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의원들간의 의정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장은 “임기내 1회성이 아닌 연중 의정활동 보고서를 지역주민들에게알림으로써 주민위에 군림하는 의회가 아닌 지방자치의 실천적 운동원으로비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라면서 “20명의 구의원들이 각자지역주민들에게 내걸었던 공약사항도 데이터베이스화해 대주민 약속사항을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같은 의회운영관은 행정사무감사 형식에서도 드러난다.그동안 별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사무 감사를 하던 것을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 해당상임위별 감사로 바꿨다. 3선인 그는 초선 때 재선의원들을 제치고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동료의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스티로폼을 재활용 자원으로 바꾸는 등 환경문제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구민들에게 생산성 있는 의회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시.구의원 초대석/김영춘 중랑구 부의장 - “13년간 洞長지내 議政 큰 도움”

    “의원들이 행정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문제입니다.지역의 안녕과발전을 위해 집행부를 돕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중랑구의회 김영춘(金永春·65·면목5동) 부의장은 자신을 “앞에는 나서지않으면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부의장으로서 이같은 역할이 강조되고 풍부한 행정과 의정 경험으로 동료의원들에게 자문해 주는 것은 물론 집행부에 조언까지 할 수준이다. 김 부의장은 과거 답십리4동·면목4동·면목7동 등 3곳에서 13년간 동장을 지냈다.재선에도 성공해 행정과 의정 양면에 고루 일가견을 갖고 있다.“요즘 동사무소는 기능이 전환돼 직원들의 애로가 많습니다.개선과 지원이 요구됩니다.” 그는 동장 출신답게 행정사무 감사차 동사무소에 나가면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동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구정에 반영되도록 애쓴다.지난 수해때는 동의 인력 부족으로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의원은 주민의 신임을 얻어야 합니다.그래야 주민을 설득할 수 있고 집행부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결코 인기에 영합해서는 안 됩니다.” 김 부의장은 지난해 수해 당시 현장에서 밤을 꼬박 새우면서 동요하는 주민들을 안정시키고 구청이 신속히 복구작업에 나서도록 하는 등 수해 복구에앞장서 의원으로는 드물게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새벽 4시면 용마산에 오르며 주민들의 얘기를 귀담아 듣고 중랑천을 돌며 3년째 쓰레기를 줍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데스크 시각] 지방분권 강화 이번엔 될까

    지방분권 강화를 외치는 절박한 목소리로 전국이 시끌시끌하다.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당 후보들을 압박하기 위해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시·군·구의원들이 연일 모여 구체적인 지방자치 활성화 조치를 요구한다. 민간기구로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도 최근 발족,중앙정부로 집중된 권한과 서울로 몰린 자원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라고 한다.이의근 경북지사측이 얼마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선출을 앞두고 ‘회장은 서울시장만 하란 법이있느냐.’며 한때 반기를 든 일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서울에 대한 지방의 뿌리깊은 소외감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다. 지방의회가 구성된 지 11년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중앙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재정을 지방정부에 넘겨주지 않는 탓이다. 지방이양 대상으로 확정된 국가사무 689건 중 23%인 165건만이 이양 완료됐다.124건은 6월 말까지 법령을 개정하기로 해당 부처가 약속했으나 아직도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올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예산 비율은 67대 33이다.국세와 지방세는 올해 80.6대 19.4다.단체장 민선이 시작된 95년의 78.8대 21.2에 비해 지방세 비중이 오히려 감소했다.선진국은 6대 4정도란다.재정자립도 전국평균은 올해 54.6%이고,지방세 수입만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59%인 146개에 이른다.지방교부세나 국고보조금 등에 의존하며 허덕이는 형편이다. 이런 냉혹한 현실 때문에 지방분권특별법 제정과 함께 내국세의 15%인 지방교부세율을 20% 이상으로 올리고 지방소비세 도입 등 지방세목 확대 요구가 제기되는 것이다.행정수도나 대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대선 공약도 나오지만 지방의 기초체력이 전제되지 않는 한 공허한 얘기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특히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 유지 여부는 지방자치의 목적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한 정당정치의 구현과,정치색을 탈피한 순수 생활자치 주력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느냐 하는 상징적 문제다. 기초단체장들은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정당공천제가 지구당위원장이 단체장 등을 장악하는 수단으로 악용돼자치행정에 정치색이 개입되고,공천 헌금 때문에 자치단체장들이 비리에 연루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비리 통제는 사법처리와 주민소환제로 대처할 문제라는 주장이다.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배수진도 쳤다.리서치 앤드 리서치가 지난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72.7%가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에 반대했다.올 지방선거에서도 3선에 도전하던 ‘유능한’ 자치단체장이 지구당위원장의 견제 등으로 대거 공천에서 탈락했고,‘꼭 필요한 인재’가소속 정당 때문에 낙선됐다는 말도 들린다.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에 대해 이회창·정몽준 후보는 막연하게 긍정 검토 입장을 밝힌 반면,노무현·권영길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책임정치를 위해 원칙적으로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작 법개정권을 거머쥔 국회의원들은 대개 정당공천권을 놓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진정 어떤 모습의 지방분권을 요구하는지를 정치권은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냉철하게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제대로 안 되면 되도록 하는 데 국민들도 적극 나서야 한다.그래서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지 않는가. 김주혁 전국팀장 jhkm@
  • 재개발·재건축 자문단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9일 노후주택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재개발·재건축 자문지원단’을 구성,효율적인 주택개량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에 노후주택이 많아 재개발 24곳,재건축 35곳 등 모두 59곳에서 주택개량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추진주체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집단민원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에 애로가 많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구는 법률·도시계획·건축·교통·부동산 등 5개 분야에서 각 2명씩,환경분야에서 1명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와 해당지역 시·구의원 및 관계 공무원으로 ‘자문지원단’을 구성,다음달 말부터 본격 활동을 벌이도록 했다. 이들은 조합설립 등 사업 시작단계부터 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과정에 자문을 맡아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돕는다. 조덕현기자
  • 지방자치 관련법 개정 촉구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회(회장 이재창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시·군·구의원 3485명 대부분이 모인 가운데 ‘지방자치권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대선후보들에게 지방자치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전국 기초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위임 사무를 폐지하고 지방분권특별법을 제정하며 지방교부세 비율을 국세총액의 20%까지 인상하고 국가보조금·지방양여금 등을 포괄보조금으로 통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주민소환제 도입·실시 ▲정당공천제 금지 ▲중복감사 및 지방자치사무에 대한 중앙감사 폐지 ▲조례제정권 확대 및 실효성 보장 ▲의회사무기구의 자율적 설치 및 의회직원의 인사권 보장 ▲회의일수,위원회 설치 등 의회운영의 자율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채택된 결의문을 행정자치부와 관계부처,국회 및 각 정당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의원 유급제,의회직 신설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통합21 등 각 정당 관계자들도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약속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지방의원들의 ‘실력행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市·區의원 초대석/ 김동승의원 중랑구 내무위원장 - 이론·실무 밝은 ‘區살림 꾼’

    “삶의 질을 높이고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질의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랑구의회 김동승(金東承·57·묵1동) 내무위원장은 구정 질의를 선도하는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회기때마다 구정 질의를 한번도 빼놓지 않는다.95년 구의원이 된 이후 내리 3번째이지만 의회가 열릴 때마다 ‘송곳질의’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기는 마찬가지다.하지만 그는 ‘당연한 일아니냐.’고 반문한다.자립도가 약한 탓에 보조금을 받아 살림을 꾸려가는 판에 한푼이라도 절약,구민을 위해 규모있게 써야한다는 것.이를 위해 항상 꼼꼼히 챙기고 어긋난 일을 바로잡는 것이 구의원의 마땅한 본분이라고 강조한다.그가 날카로운 질의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이론과 실무에 밝기 때문이다.사실김 의원은 가정 형편상 중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다.하지만 그는 독학으로 한문과 영어 실력을 갖췄고 건축분야에 있어서는 실무자를 뺨치는 이론가다. “관급공사의 평당비용이 너무 비싸요.규정을 바꾸면 더 많은 예산을 줄일 수 있어요.”현재 공개입찰로 진행중인 관급공사의 공사비가 너무 비싸게 책정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정부의 기준을 바꿔야 한단다. 그는 더불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인 능산로 주변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봉화산역까지인 지하철 6호선을 연장,능산로 주변에 간이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어차피 6호선 봉화산역까지 운행한 전철이 신내차량기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차량기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간이역을 만들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민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市·區의원 초대석/ 이연구의원 강서구 행정재무위원장

    “제가 일일이 뛰어다니지 않아도 아픈 사람은 치료받을 수 있고,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공부할 수 있는 강서구가 되길 바랍니다.” 강서구의회 이연구(李蓮求·49) 행정재무위원장은 ‘타고난 구의원’이라는 평가다.29살 때부터 청소년선도위원,방범위원,장학사업 등 지역 봉사활동에 뛰어든 그는 개인 신분의 활동이 한계에 부딪히자 구청과 동사무소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얻기 위해 구의원에 나섰다고 한다. 구의원에 당선되자마자 5년째 골수암을 앓으면서도 병원에 가보지 못한 40대 주부를 보라매병원에 입원시키는 등 왕성한 활동을 폈다. 지역구인 가양3동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설 당시에는 업체관계자와 담판을 짓고 지역주민 40명을 의무 채용토록 했다.그렇게 취직을 알선한 사람이 지금까지 80여명에 이른다. 재선으로 행정재무위원장을 맡게 된 이 의원은 요즘 동료의원들의 서명을받고 있다.이달 말 임시회에서 이명박 시장에게 ‘재정지원 확대 및 복지비부담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기 위해서다. 그는 “서울시 전체 임대아파트의 32.5%인 1만 5000여가구가 강서구에 몰려 있어 복지예산이 한해 560억원에 달하지만 다른 구와 마찬가지로 구비 25%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강서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 한해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해주고 장기적으로는 구의 재정부담률을 낮춰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77년 공항동에 태권도 도장을 내면서 강서와 인연을 맺은 이 의원은 “강서는 서울에서 드물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서로 나눠 먹는 정이 살아 있는 동네”라며 ‘강서 예찬론’을 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무분별 영입 반대” 한나라 내홍

    의원 영입이 한나라당에 ‘약(藥)’만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대세론’굳히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처방인 듯하지만 부작용도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신호탄은 소장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의 모임인 ‘미래연대’가 터뜨렸다.이들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철새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입당은 저지돼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지난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경기도지부 후원회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빚어진 소동은 ‘물리력’이 동원된 첫번째 사건이다. 서울도 들썩거릴 조짐이다.당내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한 설송웅(설松雄) 의원의 입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지구당 위원장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지구당 간부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소속 박장규(朴長圭) 용산구청장과 구의원들이 13일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항의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지운기자
  • 청계천복원 주민협의체 이달말까지 구성키로

    서울시는 11일 청계천복원에 따른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협의체’를 다음달 초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상인대표를 비롯해 지역주민,구 공무원,해당지역 시·구의원,지역 전문가 등 50여명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청계천복원 공사와 관련한 주된 민원인의 조업주차 공간 확보,주변 정비 및 환경개선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그러나 복원 공사로 인한 영업 손실 가능성 문제는 실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상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며 건자재,공구상 등의 대체부지 물색도 우선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대신 내년 1월부터 동대문 쇼핑센터 앞에 현장 사무소를 가동,지역 여론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청계천 홍보관도 내달 중순쯤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청계천 주변 4개 자치구인 중구,종로,성동,동대문구 등과 시·구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약정서도 체결했다. 협의회에서는 청계천 복원과 관련된 각종 여론수렴 및홍보,자료조사,기반시설 설치,치수대책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박현갑기자
  • 市·區의원 초대석/ 박덕기 성북구의장 - ‘길음 뉴타운’ 종합대책후 추진해야

    “길음 뉴타운은 종합적인 밑그림 아래에서 차근차근 추진 돼야합니다.” 성북구의회 박덕기(朴德基·61·종암1동) 의장은 지방자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처음 생겼을 때 구의원을 지낸 뒤 시의회에 진출했다가 98년부터 다시 구의회에 진출하는 등 지방의회에서 4번째로 일해 경험이 풍부하다.게다가 뒤늦게 학업에 매진,명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이론에 밝다.그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가정형편탓에 학업을 중단했었다. 박 의장은 “현재 외형상 구의원은 공천을 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두 당의 공천을 받은 상태”라며 “이는 의원이 당과 지구당의 눈치를 보게 돼 소신껏 일할 수 없으며 유능한 일꾼의 지방의회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정당공천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요즘 명지대와 성신여대에서 정치학개론과 평화통일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30년전 접었던 ‘교수의 꿈’을 일궈낸 것이다. 박 의장은 최근 또 다른 일에 매진하고 있다.성북구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배연기 없는 성북’에 금연홍보대사로 뽑혔다.지금까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는 그는 서울시의원때 보사위원 등을 거치면서 환경과 건강등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덕택에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길음 뉴타운’에 대해 그는 “주민들은 반기지만 교통문제 등 종합적인 대책없이 일을 추진하면 후유증이 더 심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박 의장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 소리를 듣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동북부 5개 자치구의원 오늘 노원구서 체육대회

    노원·강북·도봉·성북·중랑구의회 등 서울 동북부지역 5개 자치구의회의원과 사무처직원 등 250여명은 29일 노원구민체육센터에서 ‘서울 동북부 자치구의회 의원 체육대회’를 열고 친목을 다진다. 이번 체육대회는 각 자치구의원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앞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화할 계획이다. 자치구 의회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올해는 처음으로 노원구의회가 마련했다. 체육대회에는 각 구의회별로 40여명 가량 참여할 계획이며 행사중에 다음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줄다리기,족구,배구 등의 경기를 펼치며 우승·준우승·참가상 등으로 시상한다. 조덕현기자
  • 市·區의원 초대석/ 전국 기초의회 의장회 회장 이재창 강남구의회 의장 “지방자치관련법 개정 추진”

    “지방의회 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세비 현실화 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회 회장에 당선된 이재창(李在彰·53) 강남구의회 의장은 24일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펴지 못하고 있다.”면서 “4선 의원에 3차례나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가 뿌리내리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취임 첫 사업으로 기초의원의 활동을 제약하고 있는 지방자치관련법 개정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국 232개 기초의회 3458명 의원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애초 의원들이 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를 가진다는 계획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재로 여의치 않게 되었지만 서면 질의 형식을 통해서라도 대선 후보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비전’을 따질 생각이다. 논란이 있지만 현재 회기중 하루 7만원에 불과한 의원들의 세비도 10만원이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무보수 봉사직’으로는 복잡한 행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기 어렵다는 것. 의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이 감시와 견제의 대상인 기초단체장에 속해있는 ‘모순’도 의회직 신설 등을 통해 바로잡을 복안이다. 69년 기능올림픽 가스용접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이 의장은 고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지금까지 숭실대·중앙대·고려대·시립대·세종대·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도시행정·환경·중소기업학을 섭렵했고 현재는 동국대 야간과정에서 북한학을 공부하는 ‘학구파’다. 91년 초대 강남구의원에 당선된 뒤 2·3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4대 전반기 의장으로도 활동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전용학·이완구의원 한나라行 대선정국 파장

    민주당 전용학(田溶鶴·충남 천안갑),자민련 이완구(李完九·충남 청양·홍성) 의원이 14일 소속 정당을 각각 탈당,한나라당에 동반 입당했다. 두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민주당과 자민련 소속 의원들의 추가탈당설이 대두,불안정한 대선지형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정치권에선 두 의원의 동반입당 뒤 민주당 의원 2∼3명,자민련 의원 3∼4명의 추가 한나라당 입당설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이 이에 강력 반발,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정부측 답변청취를 거부하는 등 대선정국이 전면대치로 치닫고 있다. 전·이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입당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이로써 한나라당 의석은 재적 과반수(137석)보다 5석이 많은 142석으로 늘었고,민주당은 111석,자민련은 13석,비교섭단체 6석이 됐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충청권 출신 두 의원의 입당으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에 대한 이 지역 지지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주당과 자민련 내홍(內訌) 사태로 흔들리고 있는 일부 의원들에게도 영향을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두 의원의 한나라당 동반입당 소식이 전해지자 긴급의원총회를 연 뒤,이날 오후 속개될 예정이었던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전면 거부했으며 추후 국회대책은 15일 오전 의총에서 결정키로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는 의원 빼가기의 진상을 밝히고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유권자와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 신의를 짓밟은 철새 정치인들은 국민앞에 심판받을 것이다.”고 비난했다. 자민련도 민주당과 함께 한나라당을 거세게 비난한 뒤 대정부 질문일정을 거부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자민련의 강력한 반발을 감수하면서 의원 개별영입에 나선 것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충청권 강세 저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의 대선공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탈당회견에서 “원내안정세력,국가의 신뢰를 받는 정당만이 정치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한나라당을 선택한 배경을설명했다. 이 의원은 “나의 정치적 신념과 이념은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점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영등포구-日 기시와다시 31일 자매결연 본격 교류

    영등포구와 일본 기시와다시의 교류가 본격화된다. 그동안 문화 교류에 그쳤던 두 자치단체는 앞으로 어린이에서 구 직원,구의원 등으로 교류 대상을 확대하고 이달말에는 정식 자매결연을 체결,내용도 보다 다양화할 방침이다. 일본 기시와다시 의원 방문단 13명은 8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영등포구와 구의회를 방문,두 도시 의회간의 교류협력 등 관심사를 논의하고 오는 31일 정식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맺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상호 노력하며 방학기간동안 학생들의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김용일 영등포구청장과 구의원 등이 협약체결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두 도시 의원들은 또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영등포구의회 이용주(양평2동)의원을 선임했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 95년부터 문화교류를 해 왔고 특히 지난 8월에는 기시와다시 지역의 어린이축구단이 영등포구를 방문,한국인 가정에 머물며 한국문화를 배우고 영등포구 어린이축구단과 친선 경기를 가졌었다. 조덕현기자
  • 중랑구의회 지역일꾼 찾아 표창

    중랑구의회(의장 성백진)가 지역에서 남모르게 선행을 하는 주민들을 발굴,표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역시나 자치구에서 숨은 일꾼을 표창하는 사례는 많으나 구의회 차원에서 이런 표창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구의회는 지난달말 구청 로비에서 봉사단체회원,통·반장,주부,학생 등 지역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주민 40명을 초청,표창하고 다과회를 가졌다. 표창을 받은 주민들은 지역사정에 밝은 구의원들이 발굴·추천했으며 수상자 가운데에는 학생도 6명이 포함됐다. 면목동의 한 수상자는 범죄없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10년동안 지역 순찰을 돌아 표창을 받았다. 조덕현기자
  • “개봉동 복개 하수관로 이상무”

    “주민의 불안감을 떨치고 행정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장 행정이 최고입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개봉본동 416 복개하수관로 약 500m구간을 주민들과 함께 1시간에 걸쳐 둘러봤다.(사진) 공무원들이 준설작업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주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양 구청장과 김민 시의원,황규복 구의원,주민 황규태씨 등이 이날 손전등을 들고 높이 3m,넓이 3m인 하수관로에 직접 들어가 본 결과 퇴적물은 거의 쌓여 있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이 지역은 양천에서 쏟아진 빗물 등이 남부순환로를 따라 외길로 흐르기 때문에 하수가 역류되는 것이지 하수관로에 퇴적물이 쌓여 피해를 입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번 하수관로 내부 도보 확인이 구정 신뢰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 정부지원 33조원”이한구의원 특혜의혹 제기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15일 “지난 2000년 5월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시작된 이후 정부는 금융기관 등을 통해 현대그룹에 모두 33조 6000억원을 지원했다.”며 특혜지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외환위기 이후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우그룹·한보철강·동아건설 등 많은 부실기업들이 퇴출됐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금융기관에 현대그룹에 대한 지원을 강요해 24조 4000억원을,국책은행과 정부 투·출자기관을 동원해 11조 500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고 주장했다.이중 중복계산된 산업은행 지원 2조 3000억원을 제외하면 현대그룹에 대한 총 지원액은 33조 6000억원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市·區의원 수해복구 동참, 강원 영동지방서 의연품 전달후 구슬땀

    수해복구에 전 국민적 성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구의회 의원들도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소속 의원 87명은 7일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수해지역에서 진흙제거 작업 등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한다.의원들은 회기 수당을 털어 모은 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쌀 10㎏들이 300포대,김치 1t,생수 1t 등 수재 의연품도 전달한다. 의원들은 ‘생색내기 수해현장 방문’이 여론의 눈총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일체의 의전행사 없이 곧바로 복구 현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중랑구의회 구의원 등 35명도 6일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을 방문해 의류 2000점,이불 100장,김치 170㎏ 등 1500만원어치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펼쳤다. 성백진 구의회 의장은 “한때 수해 단골지역이었던 중랑구 주민으로서 수재민들의 아픔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강릉의 수해 피해는 너무 극심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광진구는 6일 강원도 양양군 수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가스레인지·부탄가스·세탁비누 등 1200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양천구도 강원도 고성군에 1500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과 함께 방역요원,급수차 등을 지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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