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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놀라워라~ 공간 환생시킨 주민의 힘!

    아 놀라워라~ 공간 환생시킨 주민의 힘!

    제 기능을 잃어 사실상 방치됐던 주택가 이면도로가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동작구는 기능을 잃은 상도로 320 인근 주택가 도로에 복개구조물을 설치한 뒤 그 위를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 기부 채납된 도로다. 당시 인근에 있는 상도9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연결되는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미리 도로를 냈다. 경사가 심한 도로의 끝은 높이 10m에 달하는 콘크리트 옹벽으로 막혀 있었다. 재개발 사업이 계속 진행됐더라면 막힌 벽을 뚫어 양쪽을 오가는 도로가 이어졌을 텐데 2007년 9구역이 정비 구역에서 해제되며 진입로의 기능을 잃고 말았다. 도로가 방치되자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주차 등 문제가 거푸 발생했다. 지역 미관을 해치는 곳으로 전락했다. 주민들은 이 도로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자고 구에 제안했다. 2011년 첫 삽을 떴다. 주민, 구의원, 공무원, 기술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주민설명회에서 해당 도로의 일부를 복개하고 옹벽 윗부분과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이다. 2012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12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폭 8m, 길이 57m 도로에 7억여원을 들여 복개구조물이 설치됐다. 기존 옹벽도 보강한 뒤 윗부분에 슬래브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부터는 5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위아래 지형 차가 큰 점을 감안해 계단식으로 공간을 배치했고 약 1000㎡ 규모의 쌈지공원을 만들었다. 아울러 산수유, 단풍나무 등 35종에 이르는 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 정자 모양의 파고라, 벤치,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곁들였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 6대도 달았다. 김광회 공원녹지과장은 “동네에서 쓸모가 없어진 공간을 주민 제안을 통해 휴식처로 가꿨다는 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주민들이 늘 곁에 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름다운 미소로 민원을 내 일처럼” 동대문구 친절 공무원 4명 선정

    “아름다운 미소로 민원을 내 일처럼” 동대문구 친절 공무원 4명 선정

    동대문구가 공무원 최고의 덕목인 친절을 생활화한 ‘2014년 상반기 베스트 친절공무원’ 4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인공은 소민규(정책담당관)·정주연(민원여권과)·박순희(보건위생과)·김송희(이문2동) 주무관이다. 공통점은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심심찮게 받는다는 것이다. 정씨는 시내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개명신고 일일 처리제 전담직원으로 늘 밝은 미소로 주민을 대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2012년에 이어 또 친절공무원에 뽑혔다. 소씨는 주민의 정책 제안을 본인 일처럼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답변하는 등 따뜻한 소통과 공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씨는 주민들에게 민원업무를 친절히 안내하고 업무를 마칠 때까지 웃어 모범을 보였다. 김씨도 민원을 신청한 주민에게 차근차근 절차를 설명해 주고 밝은 표정으로 일해 칭찬을 받았다. 베스트4는 올 상반기 칭찬을 받았던 20여명 직원 중 전화와 방문 민원응대 서비스 조사와 구의원과 직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구는 친절공무원을 표창하고 구청 로비에 사진과 이름을 게시해 직원들의 친절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진정한 행정 서비스가 민원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뿐 아니라 주민 신뢰를 심는 길”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친절 행정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에게 더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친절부서를 선정하고 민원처리 힐링캠프, 찾아가는 주민센터 친절교육, 기분 좋은 통화마당(해피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길냥이’를 위한 첫발 내디딘 강동구

    ‘길냥이’를 위한 첫발 내디딘 강동구

    강동구 동물복지 관련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동물복지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구는 1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물복지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번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후원한 만화가 강풀 작가를 비롯해 구의원, 기획경제국장,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 미우캣보호협회 대표,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이사장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길고양이 급식소를 도입한 데 이어 12월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을 꾀하고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위원들은 조례에 따라 동물 학대방지·구조·보호 등에 관한 사항, 동물보호센터 설치·운영 및 지정에 관한 사항,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관련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자문한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동몰복지 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이날 위원장을 뽑고 동물보호센터 지정을 신청한 업체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유기동물·피학대 동물에 대한 구조·보호조치 계획, 동물보호·복지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하반기에 나온다. 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와 더불어 민원도 많이 줄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새정치연합, 서울 구청장·시의원 20% 물갈이

    새정치연합, 서울 구청장·시의원 20% 물갈이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은 13일 6·4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구청장과 시의원을 20% 이상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당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호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오영식·이계안 공동위원장과 서울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이목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에 대해서는 다면평가 등 별도의 평가를 통해 20% 이상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호남 지역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해 과감한 인물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은 현역 구청장에 대해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구정 만족도 및 재출마 시 지지도를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여론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역 구의원에 대해서는 당원, 구의원, 지역위원장 평가 등을 하고, 광역 의원에 대해서는 조례 발의건수 등을 지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순위를 매긴다는 복안이다. 현재 서울시내 25개구 구청장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을 포함해 19명이며, 시의원 전체 109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은 77명이다. 서울시당의 20% 이상 교체 방침에 따르면 구청장은 3∼4명, 시의원은 15명 안팎에서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14일 개혁공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 범죄, 성범죄 등 ‘5대범죄’ 경력자는 공천에서 예외 없이 배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후보 본인뿐 아니라 친인척 범죄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공천 앞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판도 요동

    “공천 앞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판도 요동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공천 폐지 입장을 유지로 선회하며 서울시 구청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당 지도부의 무공천 결정에 출마 의지를 접었던 후보들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구청장들이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10일 서울 자치구 등에 따르면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 19명 가운데 연임 도전 의사를 드러낸 사람은 18명이다. 공천 유지 소식에 구청장들은 대부분 “하나의 규칙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안도하는 모양새다. 무공천으로 선거를 치렀더라면 야권 후보가 난립해 표가 분산되는 데다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기호 2번’ 후광도 사라져 선거가 버거운 터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새누리당은 공천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만 안 하면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쨌든 공평하게 여야가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에선 공천 유지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공천을 받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던 경우가 그렇다. 앞서 합당 이전 민주당 내에서는 20~30% 정도 물갈이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폐지를 굳게 믿고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던 양천구, 중랑구에서도 “혼란스럽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신당 계열 지역 인사들이 후보를 놓고 격돌할 가능성도 커졌다. 또 민주당 계열 시의원들이 다시 경선에 뛰어들며 한편으로 안심하고 있던 현직 구청장들이 거센 도전에 부딪힐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파열음을 내는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 온 새누리당도 선거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오는 22일 성북구 경선을 끝으로 구청장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잡음이 심한 강남구만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7명이 확정됐다. 중구와 관악구에서는 각각 최창식 현 구청장과 이정호 전 영등포 부구청장이 단수 후보로 정해졌다. 양천구와 강동구에서는 경선을 거쳐 오경훈, 임동규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여성 우선 공천 지역인 종로구와 서초구, 용산구에서는 이숙연 종로구의원,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본부장이 공천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예선이 본선이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단체장 자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한다. 2010년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독식했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까지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과 현직이 재선,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동구와 북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다. 동구는 이재만 전 구청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대구시장으로 상향 지원했고 3선인 이종화 북구 구청장은 이미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는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6명에 이른다. 8년 동안 대구시의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기일, 정해용 전 시의원이 일찌감치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여기에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 김용규 전 대구 동구청 안전행정국장, 오용환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덕천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권기일, 정해용, 강대식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 작용 여부도 관심사다. 북구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여성우선공천지역에서 배제되자 이번에는 장애 가산점을 두고 후보들 간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 부구청장 출신인 배광식 예비 후보는 10년 전 희귀 암인 상악동암 진단을 받고 완치된 경험이 있다. 수술 과정에서 한쪽 눈을 포기해 장애 4급이다. 장애인에게 가산점 10%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배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분석된다. 이에 경쟁자인 대구시의회 의장 출신의 이재술 예비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을 주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를 주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서구는 강성호 현 구청장에게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 구청장은 짧은 기간 많은 변화를 추구했고 이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류 전 사장은 서구와 달서구 부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50%씩 반영되는 경선에서는 여론에서 앞서는 강 구청장을 류 전 사장이 당원 투표에서 어느 정도 추격할지가 관심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서중현 전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2011년 서구청장을 중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한 서 전 구청장은 중도 사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신상숙 서구의원도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진훈 현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선거에서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김 전 구청장을 공천했으나 검찰이 김 전 구청장을 기소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 구청장이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재심을 거쳐 이 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대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도 전·현직 구청장을 모두 공격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훈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최종 경선 후보자 3명에는 들지 못했다. 달성군수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군수와 시의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오 현 군수와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이번에는 새누리당 군수 공천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무소속 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른 이들이 오늘은 적이 된 셈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군수가 앞서 있으나 박 전 부의장은 김 군수보다 입당 시점이 빨랐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에 앞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달성군 환경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한 강성환 전 달성군 다사읍장은 이종진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 후보와 강 예비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 후보는 “주변에서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승산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용섭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다. 중구는 3선에 도전하는 윤순영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내정됐다.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중구는 대구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현정 후보가 뒤늦게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지난 4일 윤 구청장으로 내정됐다. 달서구 곽대훈 구청장과 남구 임병헌 구청장은 지난 2일 일찌감치 새누리당 공천자로 내정돼 3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성북구 의정 우수의원 4명 표창

    성북구 의정 우수의원 4명 표창

    서울 성북구 의정평가단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지역 균형발전과 구민 복지증진에 앞장서 온 정형진·나영창·목소영·김태수 구의원(오른쪽부터)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 표창패를 수여했다.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광주지역 기초단체장

    광주 5개 구청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 기초자치단체장 무공천으로 사실상 ‘당 대 당’ 대결 구도가 사라진 상태에서 치러진다. 이는 현역 구청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 5개 구청장은 모두 옛 민주당 소속으로 인지도나 조직 면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구청장은 대의원 확보 등 당내 경선 준비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재출마를 사실상 포기했다가 신당 창당과 무공천으로 환경이 급변하자 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무공천을 선언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현직 구청장 등 당직자들이 모두 탈당해 무소속으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광주에서는 1995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이래 민주당 또는 같은 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모두 구청장에 당선됐다. 새누리당과 군소 정당들이 단 한 차례도 구청장을 내지 못할 정도로 민주당 세력이 단체장을 독식한 셈이다. 그러나 최근 ‘새 정치’를 기치로 내건 ‘안철수 신당’의 출범이 예고되면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거나 기존 민주당에서 소외된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안철수 신당’에 합류했다. 이로써 최근까지만 해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 vs 안철수 신당’의 대결로 기존 구도가 확 바뀔 거란 기대가 팽배했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하면서 ‘안철수 신당’으로 옮겨 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던 후보들이 공중으로 떠 버린 양상이다. 각 후보가 난립한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질 경우 현역 구청장의 ‘필승’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실제로 현역 구청장의 입장에서는 ‘3자 이상 대결은 필승’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이다. 일부 ‘안철수 신당’ 계열과 옛 민주당 후보군이 ‘단일화’ 작업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현역 구청장과 맞서기 위해 후보 단일화 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곳은 광주의 행정·금융 중심지인 서구. 옛 ‘안철수 신당’ 쪽으로 분류된 신광조(57)·신현구(54)·이춘문(55)·김상집(58) 예비 후보 등은 이미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은 기간 각각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 등을 주민들에게 알린 뒤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단일화에 나선다. 아직 단일화 대열에 합류하지 않은 임우진(61) 전 민주당 서구을 지역위원장은 나름대로 얼굴알리기와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임 전 위원장이 ‘안철수 계열’ 후보 4명이 1단계 단일화를 거치면, 이 후보와 2단계 단일화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한 번의 공백기를 거쳤지만 3선에 도전하는 김종식(66) 서구청장은 현역 프리미엄과 기존 조직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북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송광운(61) 구청장에 맞서 조호권(54) 광주시의회 의장과 송태종(51)·김병도(43)·곽복률(52) 등 4명의 예비 후보가 1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최근 옛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했다가 최근 시의원을 사퇴한 진선기(50) 예비 후보는 이들의 단일화 작업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후보들은 “현 구청장이 지난 8년 동안 이렇다 할 지역 발전을 이끌지 못했다”며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옛 도심인 동구는 노희용(52) 구청장이 수성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노 구청장은 비교적 짧은 재임 기간 동안 도심 재개발과 노인복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노인층이 많은 데다 옛 도심의 달동네, 재래시장 등이 산재한 지역 특성 때문이다. 특히 내년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노 구청장은 최근까지 광주시 문화정책실장을 맡으며 시 문화행정을 이끌어 왔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을 살려 문화 진흥과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다. 광주의 중심 구로서 동구의 옛 영화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치과의사 출신인 양혜령(52·여) 예비 후보가 ‘백화포럼’을 만들어 의료관광 활성화와 도심 재개발 등을 주도하겠다며 재래시장과 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양 예비 후보는 여성의 섬세함으로 서민과 저소득층, 노인 등의 애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손재홍(54)·임택(51)·오형근(52) 예비 후보가 각각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나 단일화를 이끌 만한 ‘리더’나 동력이 없는 실정이다. 남구와 광산구는 각각 최영호(50)·민형배(53) 등 현직 구청장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옛 민주당계 또는 공직자 출신 예비 후보들이 도전에 나섰다. 남구는 세무사 출신인 김만곤(57) 예비 후보, 이철원(56) 변호사, 나종천(71) 시의원, 공직자 출신인 김삼철(60) 예비 후보 등이 표밭을 갈고 있다. 김만곤 예비 후보는 구의원을 지냈고, 지역에서 오랫동안 세무사 활동을 하면서 다져진 인맥과 기반으로 현 구청장을 위협하고 있다. 광산구는 서종진(61) 전 부구청장, 송병태(76) 전 구청장 등이 현역의 아성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종진·송병태 예비 후보도 지역출신으로 오랜 공직경험을 통해 일정 부분의 지지기반을 확보한 만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산구는 특히 수완지구 등 신흥 택지지구와 송정권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으로 나뉜다. 젊은 층의 인구밀도가 높은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게 당선의 관건으로 분석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선거, 여성의 정치 참여 후퇴 용납 못해”

    “지방선거, 여성의 정치 참여 후퇴 용납 못해”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여성 대통령 시대 첫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지금까지의 약진에 견주면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성계는 우려한다. 1995년 1회 동시 지방선거 때 당선된 여성은 2.2%, 2002년에도 3.4%에 그쳤다. 하지만 2006년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및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도입과 2010년 국회의원 선거구당 1명 이상 여성 추천이 이뤄지며 14.5%를 거쳐 18.8%까지 뛰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무공천, 여성 우선공천 후퇴 논란이 빚어지며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전여네) 공동대표인 김종희 서울 강동구의원은 31일 “여러 악재가 있지만 여성이 절반까지는 아니더라도 40%는 진출해야 한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소영(서울 성북구의원) 공동대표도 “유권자들이 좋은 판단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여네는 지역과 정당을 뛰어넘어 여성의 시각으로 풀뿌리 정치를 바꿔 보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여성 지방의원 연대 모임이다. 현재 전국 여성 지방의원 700여명 가운데 250명이 활발하게 뛰고 있다. 두 의원은 풀뿌리 정치가 여성에게 딱 맞는 옷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이나 주부, 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활 속에서 체험했기 때문에 지방의회에서 여성들이 할 일이 더 많다”고, 목 의원은 “생활 정치에 있어 밀착된 감수성을 갖고 있다는 게 여성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상위법이 없는 상황에서 힘을 모아 성평등 기본 조례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도입한 것을 지난 4년간 전여네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목 의원은 바람직한 해외 연수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게 뿌듯하다고 했다. 앞으로의 4년을 놓고 전여네는 생활 정치, 평등 정치 등 세 분야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성평등 추진 정책 체계화와 투명한 자치행정 체제 구축이 주요 공약으로 손꼽혔다. 각각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김·목 의원은 “여성들이 지방자치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흐름이 되는 지방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부산에서는 6·4 지방선거가 새누리당과 비새누리당, 야당 간 3자 대결 구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제안한 부산시민대연합(무소속연대), 그리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삼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무소속연대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현직 시의원과 전 구청장 등이 합류 의사를 보이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무소속연대가 바람을 타면 부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새누리당 내 경쟁에서 낙오한 후보들과 정체성이 불분명한 후보들의 연합이라며 애써 평가절하하고 있다. 부산은 16명의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새누리당이 15명, 무소속이 1명으로 새누리당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선을 채운 배덕광 해운대구청장과 강인길 강서구청장은 이번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 두 곳은 현직 구청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새누리당에서는 많은 후보가 공천을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지난 선거 때 새누리당 후보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이번에도 역시 새누리당의 공천 경쟁은 뜨겁다. 지난 16일 공천을 마감한 결과 모두 48명이 신청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이 공천제 폐지의 대안으로 마련한 상향식 공천제도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조길우 동래구청장은 최근 ‘중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천 신청을 포기했다.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재 연제구의회 의장도 최근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은 각본에 맞춰진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며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 역시 통합하면서 당이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선거에서 어려움이 예상돼 노심초사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당원과 시민이 100%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동구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지역에서 당원과 시민이 모두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기초단체장 경선을 치르기로 한 것은 동구청장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정영석 구청장과 박삼석 전 부산교통공사 감사, 최형욱 전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의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소속인 오규석 기장군수의 재선도 관심거리다. 이곳에는 지난 선거에서 오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홍성률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전·현직 시·군의원 등 모두 8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상구는 상대적으로 야권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문재인 국회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가장 신경 쓰는 곳이다. 여야가 당력을 모을 수밖에 없어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초선인 새누리당 송숙희 구청장과 신상해 전 부산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3대 부산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을 지낸 정대욱 전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 구청장이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해운대구에는 새누리당에서 6명이 공천 신청을 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백선기 부산시의원과 김영수 시의원은 동료 의원에서 경쟁 관계로 변했다. 김 시의원은 2004년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배 구청장에게 패한 이후 1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6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2명의 여성도 포함돼 관심을 끈다. 강 구청장이 3연임으로 퇴임하는 강서구에는 노기태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5명이 공천 경쟁에 나섰으며 부산진구는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구청장과 백운현 전 부산시 정무특보 등 5명이 경합한다. 부산진구는 이른바 ‘부산의 중심’이라고 불린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 또한 다른 기초자치단체보다 높다. 지역 특성상 보수층과 젊은 진보층이 고루 섞여 있어 선거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모두 3명의 후보가 거론된다. 여성후보인 서은숙 구의원, 이덕욱 변호사, 조영진 생활정치포럼 사무처장 등이 활발히 뛰고 있다. 연제구는 이위준 구청장과 김지곤 전 연제구의회 의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홍재 연제구의회 의장은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에 불만을 갖고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문갑 부산디지털대 교수와 박승언 온천천네트워크 대표가 선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지역정가에서는 “부산시민대연합에 힘이 실리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인 부산에서 6·4 지방선거의 돌풍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장애인 직접 참여해 복지 사업 20개 확정

    장애인 직접 참여해 복지 사업 20개 확정

    해보고 싶었던 말 다했다는 듯 후련한 표정이었다. “오늘 처음으로 장애인복지종합추진사업을 직접 심의해 보고 그 가운데 20개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정식 위원이 된 만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이나 단체, 시설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업을 잘 해보고 싶습니다. 공정하게 예산을 분배하고 복지다운 복지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하니까 사명감도 생기고 어깨도 무겁네요.” 그 스스로 지체장애인이자 강북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이기도 한 이상원(57) 다사랑장애인기독선교회 목사는 밝게 웃었다. “이렇게 첫발을 뗐으니 구와 시민단체 등과 잘 협력해 지역 내 장애인 복지 향상에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북구는 20일 ‘강북구장애인복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1만 7000여명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새롭게 출범시킨 조직이다. 구의 올해 장애인 관련 예산은 국시비를 다 합쳐 140억원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40% 늘어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구청장 등이 참여하고 박문수 구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되 위촉직 위원에는 장애인과 여성 비율을 각각 50%, 40% 이상 되도록 만들었다. 그들의 입으로 그들의 입장을 직접 말하도록 하는 것이 대표성의 원칙에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위원회는 장애인 복지의 기본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을 짜고 이에 필요한 기획조사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일상에서의 불편함 등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로서의 역할도 맡게 된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에 생활 거점을 제공하는 ‘체험홈’ 운영 ▲사무실과 무료급식소, 취업상담실을 갖춘 장애인회관 건립 ▲ 18세 미만 뇌병변,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아이들을 위한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센터 운영 ▲장애인 심부름센터 운영 등이다. 사업목적과 지원의 적정성 문제를 장애인의 시각에서 따져 본 끝에 정한 사업들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으면 비장애인들도 불편하지 않다는 점에서 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모든 복지 정책의 기준이라 볼 수 있다”면서 “장애인들을 대표해 발품을 팔게 된 위원들의 의견을 깊이 새겨들어 보다 좋은 정책이 성실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양천 둔치에 야외 수영장 들어선다

    안양천 둔치에 야외 수영장 들어선다

    “내년 여름부터 금천 어린이들이 다른 곳으로 원정을 가지 않고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을 상상하니 참 기뻐요.”(채인묵 금천구의원) 서울 금천구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문화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찬가지다. 이에 경기 안양시 등 다른 지역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특히 물놀이시설이 부족하다. 수영장이 있는 곳은 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원뿐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안양천을 벗 삼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금천구는 쉽게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토지 보상비도 들지 않는 안양천 금천교 부근 둔치에 물놀이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 꾸준한 노력 끝에 최근 시로부터 예산 15억원을 따냈다. 1425㎡ 규모의 야외 수영장이 하반기에 착공된다. 내년 6월 개장이 목표다. 주민들의 숙원을 이룬 데는 채인묵 구의원의 힘이 컸다. 하반기 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 안양천 편의시설 조성과 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공사 중인 보행자 전용 도로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폭 4m·길이 6㎞짜리 기존 도로는 자전거 전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실제로는 보행자들도 함께 사용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다. 채 의원은 구가 사업비 16억 5000만원을 확보하도록 팔방으로 뛰었다. 보행자 전용 도로는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보행자 전용 도로는 기존 자전거 도로에서 1m 떨어진 곳에 짓고 있는데 그 사이는 꽃길로 채워진다. 채 의원이 안양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다.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금천에서 안양천은 한내천으로도 불리며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이 돼 왔다. 이곳이 주민 친화 공간으로 성큼 다가선 것은 2006년부터다. 특별교부금 10억원이 투입돼 자전거 도로가 조성됐다. 당시 채 의원은 이목희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특별교부금 집행을 거들었다. 3개월 남짓 남은 6대 구의회 임기를 놓고 채 의원은 “주민들이 여전히 기초의원이 하는 일을 정확히 몰라 아쉽다”며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자평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선거용 5만명 정보… SNS서 단돈 20만원

    선거용 5만명 정보… SNS서 단돈 20만원

    김모(39·서울 영등포구)씨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 ‘마이피플’을 통해 쏟아지는 지방선거 홍보메시지에 짜증이 날 지경이다. 그는 “해당 구의원이나 교육의원을 전혀 모르는데 어떻게 번호를 알고 메시지를 보내는지 모르겠다”면서 “친구 차단을 했는데도 메시지가 들어오는 것도 피곤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위도 찜찜하다”고 말했다.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을 통한 선거홍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이미지 형태의 명함이나 홍보메시지와 관련, 일부 선거캠프에서는 불법으로 확보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이 19일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판매자와 온라인에서 접촉해 “구청장 선거홍보에 쓸 ‘디비’(DB·개인정보)를 구하고 싶다”고 문의하자 “안 그래도 요즘 그런 문의들이 있다. 이틀쯤 시간을 주면 5만명의 명단을 정리해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계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기재된 이른바 ‘막디비’는 한 명당 1원에 팔린다. 성별, 나이, 주소, 직장 등 ‘옵션’이 붙으면 가격이 뛴다. 서울의 특정 자치구에 사는 5만명의 이름, 성별, 나이, 주소가 담긴 개인정보를 얻는 데에 드는 돈은 20만원에 불과했다. 한 개인정보 판매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빼내야 하는데 보안이 철저한 구청은 쉽지 않다”면서 “쇼핑몰과 병원, 증권사, 교육청, 방송사, 보험사 등에서도 개인정보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최근 신용카드사 등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들을 합치고 조건에 맞춰 정리하면 ‘판매 가능한’ 정보가 된다는 것이다. “선거용으로 쓸 디비를 문의한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며칠 전에 문의가 들어와 지금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문자메시지와는 달리 SNS를 전자우편으로 취급하는 선거법의 빈틈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에 따르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 당일인 6월 4일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다만 문자메시지에 이미지나 동영상을 첨부하면 안 되고 횟수도 5회로 제한된다. 반면 SNS는 이 같은 제한조건이 전혀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선거법상 SNS를 활용한 선거 홍보를 막을 수 없다”면서 “개인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후보자들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 없어 단속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의정 포커스]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원

    [의정 포커스]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원

    노태욱(61) 서울 서초구의회 의원은 “정치인이기보다 생활 속 일꾼이기를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 노 의장은 지난 8년간 구의원의 직함이나 권위를 털어버리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다. 서초구민의 지킴이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했고, 서초구는 물론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입안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겸허한 자세로 언제나 배우고 경험을 쌓아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 발전의 기수가 되겠다는 것이 희망이다.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지난 4년간 해온 일은 이렇다.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 민자유치로 건립했다. 세수감소로 부족해지는 서초구의 재정난 극복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서초구 최초로 민자를 도입했다. 주민생활과 자치행정 발전에 도움을 주려는 남다른 의지와 생활 의정이란 소신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서초구민의 지식정보 플랫폼 구립반포도서관을 건립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반포도서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민의 지식 인프라를 목표로 문화공간인 동시에 지역문화 창달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반포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반포천 물 맑히기 사업’을 위해 110억원을 투입했다.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는 송수관로 공사를 진행했고, 하천에는 하루 2만 6000t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특히 악취제거를 위한 설비를 설치해 고통을 덜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현대화 사업도 했다. 초선 때부터 주민과 어린이의 생활쉼터인 공원의 현대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준비된 계획은 집행부의 공감을 형성했고 구정에 반영되어 현재 지역 대다수 공원이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선플운동으로 인터넷문화도 선도했다. 악성 댓글을 근절하고 올바른 사이버문화 선도를 위해 선플운동본부와 서초구의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앞장섰다. 봉사를 통한 공감과 소통으로 생활정치를 구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의정 포커스]강성길 서초구 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의정 포커스]강성길 서초구 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강성길(사진) 서울 서초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구의원으로 유명하다. 이는 지난 제5~6대 대표 발의한 조례건수 등을 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강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8건의 조례 대표발의를 했다. 대부분이 서초 주민의 생활에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정책위원이며 사회복지사이기도 한 그는 아동·청소년과 노인문제 분야에 관한 조례발의가 집중적으로 많았다. 서초구 학교급식 지원조례안이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조례안, 노인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이 외부 평가에서 결실을 보았다. 강 위원장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기초의원 부문에서 2009~2014년 연속 6회 대상을 받았다. 약속대상은 68건의 조례발의뿐 아니라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일으켰던 신사역 교차로 신사역사거리에서 잠원동 방향 좌회전 신호 신설과 무단횡단 등 사고위험이 큰 한남인터체인지에 보행로를 만드는 등 주민 안전뿐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하는 공약실천 이행능력 등을 평가받은 것이다. 또 강 위원장은 낭비성 예산지출을 줄이기 위해 올해 초 서경석 목사와 안형환 전 국회의원 등이 공동대표인 ‘세금 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라는 범시민단체의 상임운영위원도 맡았다. 서초구의 행사성 예산과 불필요한 공사예산 등을 지적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다. 모든 예산사용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자 ‘서초구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주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새누리당 이정재, 광주시장 선거 출마

    새누리당 이정재, 광주시장 선거 출마

    새누리당 이정재 광주시당 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정재 위원장은 16일 “당의 부름을 받고 열린 마음으로 광주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위해 지난 15일 중앙당에 광주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광주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많은 책임을 느꼈다”며 “시민에게 다가서고 발로 뛰는 새누리당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를 영입하겠다”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경청해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광주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이 위원장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교대 총장을 지낸 그는 지역발전 구상과 공약 등을 준비해 다음달 초·중순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자 50여명 줄사퇴… 어수선한 관가

    공직자 50여명 줄사퇴… 어수선한 관가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가 줄을 잇고 있어 후속 인사 등을 놓고 관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에 따라서는 수뇌부 2명이 출사표를 던진 경우도 있어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선거법상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6일)을 하루 앞둔 5일까지 출마를 위해 사표를 던진 공직자는 5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냈고,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퇴직했다. 전날에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 이광준 강원 춘천시장,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등이 시·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일찌감치 사퇴했다. 시·도의원, 각 지자체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공기업 고위직들의 사퇴도 이어지고 있다. 고위공직자들이 차례로 옷을 벗으면서 선거철마다 반복되던 행정공백이 이번에도 불가피하게 됐다. 이들 기관은 지방선거 직후까지 앞으로 3개월 정도를 수장 없이 버텨야 한다. 특히 안행부와 국회 사무처는 장·차관, 사무총장·사무차장이 모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국회 사무처의 경우는 재빨리 지성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사무차장에 앉혔지만 당분간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에서는 벌써 고위직 사퇴에 따른 인사 이동이나 선거 후 논공행상에 대한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한 국회 입법조사관은 “총장, 차장이 사퇴하고 수석전문위원이 차장으로 올라가면서 승진 소요를 포함해 연쇄적으로 인사 이동이 있을 것 같다는 얘기가 직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어느 국장이 시의원에 출마한다, 구의원 누가 어디에 나간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며 “후속 인사도 있고, 곧 있으면 선거 업무도 본격화돼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눈도장’ 인파 북적… 돈봉투 상자 금방 가득

    3월 첫 주말인 1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민주당 소속 이종윤 충북 청원군수의 ‘이종윤은 통한다’ 출판기념회가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로비는 이미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보낸 화환 100여개가 꽃대궐을 이뤘다. 2시가 조금 넘자 청원군청과 충북도청 공무원, 청원 지역에 사업체를 둔 기업인, 이 군수의 고등학교 동문 등 수천 명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군 관계자는 “군청에서 6급 이상 직원들은 대부분 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행사장 입구는 이 군수와 악수를 하며 눈도장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이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변재일·노영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물론 새누리당 출마자들도 대거 출동했다. ‘선거법상 책을 무료로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씌어진 상자는 참석자들이 넣은 돈봉투로 금방 가득 차 올랐다. 혼자서 10여권을 사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720석밖에 안 되는 행사장은 통로까지 사람들이 밀려들어 수백 명은 로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지켜봤다. 지난달 27일 울산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수헌(56) 전 새누리당 울산시당 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의 선거운동 축소판을 보는 듯했다. 일찌감치 울산시의원 예비후보와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진을 치고 명함을 돌렸다. 북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김 전 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를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셈. 울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김 전 부위원장 격려차 들러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민심을 확인했다. 충북의 한 기관장 비서실은 요즘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최근 두 달 사이 받은 초청장만 무려 30여통에 달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출마자들의 간곡한 부탁까지 더해져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 비서실 관계자는 “공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자들까지 출판기념회 러시 중이다. 구청장·군수, 시·구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이 총망라돼 있다. 중앙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까닭에 정확한 개최 건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경남에서만 올 들어 100여 차례나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모두 29회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광역단체장 출마자들도 마찬가지다.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2일 전남 순천에서 자신의 저서 ‘전남, 땀으로 적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도 이날 ‘윤장현과 즉문즉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행사를 벌였다. 지난 1일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전남지사에 출마한 이석형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도 동시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4일 울산에서 자신의 저서 ‘힘차게 흘러가고 뜨겁게 포옹하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울산시장 선거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이학재 의원은 지난 1월 25일 ‘달팽이는 제집을 버리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한 달 뒤 25일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병수·박민식 의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이혜훈 최고위원 등도 모두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의정 포커스]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의정 포커스]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낮은 출산율이 서울의 미래 잠재력을 끌어내리고 있어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는 26일 앞으로 시 집행부와 함께 출산율 올리기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서울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과 늘어나는 고령인구로 도시의 경쟁력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44만명으로 출산율 1.18명을 기록했다. 2012년의 1.3명보다 9.6% 줄어든 수치다. 따라서 10년 뒤에는 일할 수 있는 젊은 청년보다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늘면서 서울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성 의장 직무대리는 “노령 인구를 위한 복지정책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출산과 양육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서울시가 가장 먼저 이 같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택시요금은 올랐지만 택시기사 처우를 개선하지 못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성 의장 직무대리는 “모든 법인택시 기사들이 요금 인상 이후 사납금 맞추기도 어렵다고 앓는 소리를 한다”면서 “시 집행부는 숫자놀음이 아니라 현장 택시기사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에서도 현장 조사와 법인택시 기사 처우 개선 대책 등 다각적인 택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랑구청장 출마에 대해서는 “40여년을 중랑구에 살면서 지역 발전과 문제점을 지켜봤다”며 “누구보다 중랑을 잘 알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돼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16년에 걸쳐 지역 구의원을 지냈고 2010년 6월 시의회로 진출했다. 성 의장 직무대리는 “상대적으로 뒤처진 지역 교육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중랑을 만드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용산역 화상경마장 이전 ‘民-民 갈등’

    서울 용산구 용산역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의 이전을 놓고 갈등을 빚은 지 25일로 300일째를 맞지만 오히려 꼬일 기미만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설혜영 용산구의원 등의 문제 제기와 함께 처음 알려진 이전 계획이 최근엔 주민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 상인들 명의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려고 마사회에 반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한국마사회의 영업이 늦어질수록 지역상인이 한숨을 쉰다. 마사회 입점에 반대하는 자는 용산을 떠나라’는 글도 썼다.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경마장에서 한 달 넘게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동별 대표 50여명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상생연합회는 마사회와 협상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 단체들에 보낸 진정서에서 “대표성 있는 우리가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마사회 직원들이 상생연합회 동 대표를 만나 물적 지원을 약속하고 대보름 윷놀이 대회에 수십만원을 내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에 12만명 반대 서명부 등을 전달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교육적 측면에서 이전해야 옳다”고 거듭 말했다. 구와 서울시는 ‘시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중재에 나서거나 마땅한 해법은 내놓지 못했다. 따라서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10일엔 경마장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이 ‘경마장 환영’이라고 적힌 플래카드 5점을 찢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플래카드들은 곧 철거됐지만 며칠 뒤면 다른 플래카드가 내걸려 ‘민-민 갈등’ 조짐마저 보인다. 경마장은 한강로 3가 학교 밀집지 인근에 자리해 도마에 올랐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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