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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브라질, 터키 제압 결승합류

    (사이타마(일본) 황성기특파원)‘삼바축구’의 브라질이 ‘투르크 전사’터키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합류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터키와 3위를 다투게 됐다.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후반 4분 ‘간판킬러’ 호나우두가 결승골을 터뜨려 터키를 1-0으로 꺾었다.이번 대회 6호골을 터뜨린 호나우두는 득점 단독선두에 나서 78년 대회부터 이어온 ‘마의 6골’을 깨면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3회 연속 결승에 오른 브라질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전차군단’독일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48년 만에 본선에 나서 4강 돌풍을 일으킨 터키는 오는 29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3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marry01@
  • 월드컵/꿈은 계속된다/한국, 전차군단 獨에 아쉬운 패배

    정말 잘 싸웠다.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판이었다.바닥난 체력을 추스른 한국 축구가 ‘전차군단’독일을 맞아 온몸을 던지는 투혼을 불살랐지만 끝내 눈물을 뿌렸다. 세계축구를 주름잡아온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연파하며 결승행을 눈앞에 두고 있던 한국은 2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30분 미하엘 발라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빼앗겨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54년 스위스대회에 참가한 이후 48년만의 첫 승에 이어 16강·8강·4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은 내친 김에 결승에 진출하려던 꿈을 아쉽게 접어야만 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터키의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을 갖는다. 브라질과 터키는 26일 오후 8시30분 사이타마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독일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에 진출해 지난 90년 이후 12년만에,7번째 정상 도전에 나선다. 독일은 이번에 우승컵을 안을 경우브라질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우승(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2000여 관중과 서울 250만명 등 전국 397곳 650만명의 길거리 응원을 등에 업으며 한국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16강전과 준준결승을 연거푸 연장 승부로 치르고 스페인전 뒤 불과 이틀의 휴식시간을 가진 한국 대표팀에 정상적인 체력을 기대하는 것이 애당초 무리였다. 한국은 전반 8분과 17분 이천수와 박지성 등이 좋은 찬스를 얻었지만 독일 골키퍼 올리버 칸의 선방으로 허공에 날렸다. 한국의 골키퍼 이운재 역시 여러 차례 독일의 좋은 기회를 선방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후반 30분 오른쪽을 파고든 올리버 노이빌레의 센터링이 수비수 뒤로 어물어물 흐르는 틈을 타 달려오던 발라크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이운재가 한번 쳐냈으나 다시 발라크의 왼발에 걸려 그만 골네트에 빨려들고 말았다. 후반 2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이천수가 드리블해 수비보다 수적 우위와 좋은 위치를 점한 공격수가 여럿 있었으나 이천수가 돌파를 고집하는 바람에 프리킥을 얻는 데 그쳐 황금같은 기회를 허공에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완파하며 출발선을 박차고 나선 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뿜어내며 4강까지 질주해 온 ‘폭주기관차’ 한국의 엔진이 종착역 요코하마를 눈앞에 두고 박동을 멈추고 만 것이다. 송한수 김재천기자 onekor@
  • 월드컵/한국축구 첫승서 4강까지/‘이변 아닌 실력’ 입증

    ‘첫 승에서 4강까지’ 숨가쁘게 진행된 한편의 드라마였다.한국축구는 그동안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해 왔지만 국제 축구계에서는 변방에 불과했다.그러나 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꺾으면서 이변을 만드는 ‘경이의 팀’으로 급부상했다. 더구나 지난 18일 3회 우승 관록을 지닌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강인한 근성과 체력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 단숨에 세계 축구의 중심권으로 진입했다.22일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120분의 사투와 승부차기 끝에 침몰시키고 4강에 뛰어 올라 신화창조의 행진을 이어 갔다.한국은 이제 유럽 남미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당당한 한 축을 이루게 됐다. 한반도를 열광과 환희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격동의 19일’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지난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16강전. 경기 시작 5분만에 안정환의 페널티킥 실축,전반 18분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선제골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파상공세에도 빗장수비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패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후반 43분.설기현의 왼발 슛이 그대로 그물을 갈랐다.분위기는 휘어 잡았지만 연장전에서도 아주리의 빗장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코칭스태프가 승부차기 키커를 정하려는 순간 이영표의 센터링을 안정환이 번개처럼 솟아 헤딩슛. 8강 골든골이었다.연장전 후반 11분이었다.120년 한국 축구의 집념이 담긴 한판 117분이었다. 지난 14일 인천 문학경기장.1무1패로 벼랑끝에 몰린 포르투갈이 불맞은 멧돼지처럼 덤벼들었다.지축을 뒤흔드는 듯한 함성이 한반도를 감싼 것은 후반 25분 박지성의 왼발 슛이었다.16강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나흘전인 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위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팀.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전반 24분 미국의 클린트 매시스가 선제골을 넣었다.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패색이 짙어지는 듯 한 후반 33분 이을용의 왼발 프리킥을 안정환이 골문을 향해 머리로 살짝 넘겼다.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겼다는 아쉬움보다는16강에 갈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준 한판이었다. 지난 4일 설렘과 긴장속에 맞은 폴란드와의 첫 판.전반 26분 ‘황새’황선홍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안기면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은 물론 한반도 전체가 달아올랐다. 후반 8분 유상철이 쐐기를 박는 2번째 골을 작렬시켰다.그토록 목말라한 월드컵 1승을 움켜 쥔 순간이었다.바로 한국이 세계를 뒤흔든 ‘축구 반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뒤돌아본 ‘열전 15일’

    한국 축구사가 불과 보름 사이에 완전히 새로 쓰여졌다.이 보름 동안 한국 축구는 세계를 뒤흔들었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두더니 14일 ‘마의 벽’16강을 넘었다.18일 대전에선 마침내 8강 무대로 올라섰다. ‘열광과 환희’의 보름에는 눈물어린 한국 축구 120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1882년(고종 19년) 군함을 타고 온 영국 군인들로부터 전래된 축구는 1904년에는 서울외국어학교 체육과목으로 채택됐다. 전화 속에서 한국은 1954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한 뒤 스위스월드컵에 진출하면서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다.그 뒤 98년 프랑스 대회까지 5차례 출전했으나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54년 2패,86년 1무2패,90년 3패,94년 2무1패,98년 1무2패가 그동안 남긴 성적이다. 그러나 공동 개최국이 된 한국은 이번만큼은 달랐다.4골로 첫 승을 넘어 16강에 오르면서 한반도를 ‘붉은악마’로 채웠다. 6월4일 폴란드전이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전반 26분 ‘황새’ 황선홍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안기면서 한반도는 달아올랐다.후반 8분 유상철이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그토록 목말라했던 월드컵 1승을 일궈냈다. 6월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위 유럽 강호 포르투갈을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팀.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전반 24분 미국의 클린트 매시스가 선제골을 넣었다.시간이 지날수록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패색이 짙어지는 듯한 후반 33분 이을용의 왼발 프리킥을 안정환이 골문을 향해 머리로 살짝 넘겼다.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겼다는 아쉬움보다는 16강에 갈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준 한판이었다.14일 인천문학경기장.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린 포르투갈이 성난 사자처럼 덤벼들었다.지성으로 응원하는 ‘붉은악마’를 감동시킨 것은 후반 25분 박지성의 왼발 슛이었다.16강이 확정되는 순간이기도 했다.이로써 한국 축구는 월드컵 역사에 약체에서 다크호스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극적인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이기철기자 chuli@
  • 역사소설 자리매김 논쟁 본격화

    ‘한국의 역사문학’에서 한국사는 무엇인가. 그동안 생산된 우리의 역사문학,그 중 역사소설이 ‘대중화보다 더 천박한 오락성의 산물’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 ‘역사를 이끄는 척후’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진지하고 긍정적인 궁구(窮究)가 필요하다는 데서 논의는 출발해야 한다.최근 평론가 임헌영씨가 대산문화 6월호에 기고한 ‘한국문학의 역사 수용양식’을 통해 ‘역사소설의 역사성’문제를 짚어 본다. 우리나라 근대 역사소설은 1916년부터 매일신보에 연재된 ‘해왕성’에서 시작됐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그러나 해왕성은 ‘몽테 크리스토 백작’의 일본어판인 ‘암굴왕’을 이상협이 번안한 작품으로,조악한 상업주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동양고전의 빼어난 전통을 왜곡시키는 출발점이기도 했다. 이후 우리 역사소설은 1920년대 애국계몽기를 거치면서 ‘친일문학’이라는 강요된 주제를 벗어나는 유효한 피난처였는가 하면,장지연 박은식 신채호 등을 통해서는 ‘민족의식 고취’라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하는 매개체가 되기도한다. 비록 ‘문학성이 뒤진다.’는 일부 평가를 받으면서도 암흑기에 주체적 역사의식을 저변에 깔고 맥을 이어온 역사소설은 근대 이후 이런 전통에서 일탈,오락성에 기운 작품이 양산되기에 이르렀다.임씨는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이후 모든 근대 역사소설이 오락성과 대중성이란 전제 아래 씌어졌다.”고 지적한다.특히 예외없이 신문연재로 발표되는 역사소설이고 보면 당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신문이 추구하는 대중적 상업주의에 매일 수밖에 없었으며,이런 점에서는 예술·민중·상업성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평가되는 ‘임꺽정’이나 ‘장길산’도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역사소설로 볼 때 동아시아에서 가장 민족의식이 박약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고 지적한다.‘도쿠가와 이에야스’등 국수적이기까지 한 역사소설과 외세항쟁 문학이 일본 중국에 범람하고 있으나 우리는 민족적 허무주의를 조장하는가 하면 조상에 대한 비판이 지나쳐 ‘공판장’같기만 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역사소설이 치열한 민족적 각성을 담아내지 못했다면 이는 역사학의 빈곤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임씨의 지적마따나 역사소설은 작가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학적 성과를 바닥에 깔고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역사소설이 역사학을 추월하거나 견인한 사례도 없지 않다.임씨는 황석영의 ‘장길산’이나 송기숙의 ‘녹두장군’,조정래의 ‘태백산맥’등은 역사학의 토대 위에서 이뤄진 작품이나 역사학을 초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장길산의 경우 부마항쟁에 맞춰 난민들이 세곡창을 털게 했고,남민전사건때는 검계(劍契)와 살주계(殺主契)를 내세웠으며 광주민중항쟁 때는 관군이 구월산토벌에 나서도록 해 작가의 역사·시국관이 창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작품속 곽말득은 해남 기독교농민회 정광훈 총무,마감동은 광주항쟁때의 윤상원,산진이는 시인 김남주를 투사시켜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해 내기도 했다고 풀이했다. 이런 우리의 역사소설이 1990년대를 고비로 급속하게 퇴보하고 있다.흥미로 치장한상업주의가 민족적 역사관을 몰아내 제대로 된 역사소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어떤 이유도 역사소설이 민족사를 바로 수용하지 못한 데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면 지금,우리 역사소설의 죄는 무엇인가? 심재억기자 jeshim@
  • 선택6.13/ 지방의회 이색 후보들

    ‘선택의 날’이 밝았다.많은 유권자들이 내심 내고장 후보감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도 낙점하지 못한 주민들도 적지 않다.특히 광역·기초 의원의 경우 단체장 후보와는 달리 매체 등을 통한 인물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후보 선택을 놓고 고민을 더한다.이런 가운데 독특한 선거운동이나 캐릭터 등으로 이채를 띤 의원 후보들이 있어 살펴본다. ●“‘젊어도 너무 젊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그래도 유세 현장에서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다들 공감합니다.” 전국 최연소 시의원에 도전한 서울 서대문 제1선거구 민주노동당 정현정(25·여)후보.나이 들어 보이게 꾸밀까 생각도 했지만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갔다. 정 후보는 현실적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조직을 깨기가 어려운 데다 각종 선거 규정이나 언론 홍보 등에서도 군소 정당에 불리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그래도 서대문구는 가능성이 높다고 자체 평가한다.5개 대학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연령층이 젊고 대학문화가 존재해 ‘젊은층의 반란’을 은근히 기대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명숙(42·여) 후보가 시의원으로,남편인 김화형(50)후보가 서대문구의원으로,부부가 나란히 출마해 관심을 끈다. 현직으로 구의원에 재출마한 남편 김 후보는 “4년전 구의원 선거를 부인과 함께 치르면서 추진력,카리스마,섬세함 등 부인의 많은 장점을 보고 시의원 출마를 적극 권했다.”면서 “현재 지역에서는 김명숙 돌풍이 불고 있다.”고 부인을 극찬했다. ●광주 동구 제2선거구에서 광주시의원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최영숙(28) 후보는 노조 출신으로,공공의료 확대 등 보건 복지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하루 20시간이나 표밭을 누볐다.광주보건전문대를 졸업하고 97년 한 병원 간호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이 병원 노조 지부장으로 활동했다.‘깨끗한 처녀 후보’이미지가 ‘금권·타락선거’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인천시의원 중구 제1선거구 민주당 정춘근(51)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매일 아침마다 지역내 목욕탕을 순방하며 ‘알몸에 띠만 두른 채’ 지지를 호소했다.‘모든 것을 보여드린다.’는 것이 캐치프레이즈인 정 후보는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기 위해 옷은 물론 자존심까지 벗어던졌다.”고 기염을 토했다. ●현역 2선 도의원을 비롯,3명의 후보와 겨루고 있는 제주시 제3선거구(3도1·2동,오라동) 무소속 고순생(49)후보는 제주도내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회의원 후보 133명중 홍일점 후보다.합기도 공인 7단인 그녀는 30년 전부터 제주시내에서 합기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미혼임에도 불구,현재 한국부인회제주도지부 회장으로 있다. 12일에도 15시간동안 거리유세를 펼친 고 후보는 “‘여다의 섬’인 제주도 여성들의 권익 향상과 소신있는 도정 감시자가 되기 위해 출마했으며,많은 여성들이 지지하는 만큼 당선되고 말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강원도의원 인제 제2선거구(남면·기린면·상남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창학(63)후보는 가족 등 주변의 도움없이 ‘나홀로 선거운동’을 펼쳐 이채를 띠었다.후보등록일 기탁금을 가까스로마련해 마감시간이 임박해 등록한 박 후보는 지난 9일 기린초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도 운동원 없이 홀로 나서 “농어민들을 위해 ‘농어민연금법’을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구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주정분(52) 후보는 남편 김낙철(57·남동구 사회경제국장)씨가 선거 막바지인 10∼12일 휴가까지 내가며 선거운동에 나서 주부들의 부러움을 샀다.김씨는 밤늦게까지 주 후보의 유세차량을 손수 운전하며 부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아름다운 외조’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의원에 사회당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된 이경숙(34)씨는 뇌병변장애 1급 장애우이다.태어난 지 100일만에 일반인들과 격리돼 살아야 했다.하지만 불편한 몸을 이끌고 중학교를 4년만에 졸업했고 공부를 포기할 수 없어 야간 방송통신고와 방통대를 다녔다.그는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이 세상에 공론화되기를 희망했다.정치인들이 시혜 차원으로 베푸는 값싼 동정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동등하게 설 수있는 분위기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울산시 북구 송정동 기초의원에 출마한 김진영(38) 후보는 트랙터를 선거홍보 차량으로 활용,눈길을 끌었다.김 후보측은 부패한 정치판을 트랙터로 갈아엎겠다는 뜻에서 이웃집에서 트랙터 1대를 빌려 홍보차량으로 사용했다.직접 트랙터를 몰고 구석구석 다니며 유세를 벌여 반응도 좋았다. ●남편의 뒤를 이어 시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후보가 있어 관심을 끈다.경주시황오동에서 남성 후보 1명과 성대결을 벌이는 이석순(48) 후보의 남편은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인 백수근(55)씨.이 후보는 “초선인 남편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포기하면서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제도권 안에서 활동해 줄 것을 권했다.”면서 “저도 일찍부터 기회를 갖길 간절히 원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별취재단 ***'선거차량'꽃 자전거 유세 ●꽃자전거 유세= 광주 환경운동연합이 광주 시의원에 녹색대표로 내세운 조진상(曺珍相·44·나주 동신대교수) 후보의 ‘꽃 자전거’유세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파트밀집지역인 서구 제3선거구(풍암·금호·서창)에서 ‘행복한 녹색세상’을 내걸고 뛰는 조 후보는 선거용으로 등록한 교통수단이 다른 후보처럼 차량이 아닌 자전거 2대.선관위에서 꽃바구니를 매단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아예 등록차량을 자전거로 바꿨다.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 중 유일하다. 그는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공약을 실천한다는 서약으로 유권자들에게 손바닥 도장을 찍어 주고 있다.초·중학생들도 지나가는 꽃자전거를 보고 손을 흔들 정도가 됐다.선거에 앞서 자전거 퍼레이드와 환경 사진전 등을 열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강남구청 출신 4명 출마, 자치구중 가장 많은 후보 ●강남구청출신 4명 출마= 서울 강남구청 출신 국장 3명과 주사 1명 등 모두 4명이 구의원에 무더기로 입후보했다.단일 자치구로서는 가장 많은 기초의원 후보를 낸셈. 서초구 서초1동 유시우(柳時裕·64),강남구 삼성2동 김제원(金濟遠·61),대치4동이종태(李鍾泰·43),송파구 풍납2동의 정태산(鄭泰山·60) 후보 등이다. 유 후보는 강남구 시민국장,김 후보는 건설국장과 시민국장을 지냈다.정 후보도 재무국장 출신이다.이 후보는 대치4동사무소에서 일하다 지난 3월말 선거를 위해 퇴직했다. 이들은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과 함께 아파트입구 등 목좋은 곳에서 유권자들에게 허리를 굽혀가며 한표를 호소한다.상대적으로 강점인 풍부한 행정 경험을 부각시키고 있다. 정 후보는 “행정을 직접 담당했던 공무원 출신이라는 게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행정의 난맥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당선되면 주민을 위한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형제 시의원 후보 출마, 안양 권용호·용준씨 ●형제 시의원 후보=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는 형제가 나란히 시의원에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흥동에서 출마한 권용호(權龍虎·사진 아래·45)씨와 비산3동에서 당선을 노리는 용준(龍俊·47)씨 형제가 주인공. 동생 용호씨는 현재 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간사를 맡고있으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그는 “형님 출마에 대해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사업으로 자리잡은 형이 ‘기업의 생명은 사회 봉사’라며 출마 뜻을 굽히지 않아 함께 나서게 됐다.”며 “이제는 내 일처럼 형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아파트촌이나 인파가 몰리는 곳 등을 누비며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막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공약은 다르다.동생은 정보와 문화가 숨쉬는 마을,삶의 질 향상,1인1운동갖기 등이며 형은 마을버스 노선 확충,장학회 설립,주차장 확충 등이다. 동생은 “밑바닥 표심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형을 격려한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 월드컵/ “大興洞으로 이름도 바꿨는데”

    “한국팀이 크게 이길 줄 알았는데….” 대구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주민들은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팀의 승리를 위해 동이름까지 바꿨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동(洞)명칭을 크게(大) 흥(興)한다는 ‘대흥동’으로 바꿨다. 대흥동의 원래 이름은 내관동(內串洞).그러나 일제 때인 지난 1917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담당공무원이 ‘관(串)'자와 ‘환(患)'자를 혼동해 줄곧 내환동으로 불려왔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경기장이 내환(內患)이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주민들은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는 좋지 않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동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개명운동에 들어갔다.250여가구 760여명의 주민들은 동네원로 등의 의견을 모아 마을의 발전과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새 이름을 크게 일어서라는 뜻을 담은 ‘대흥동’으로 작명,대구시에 개명 신청을 했다. 대구시도 주민들의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여지난 1월1일부터 동 명칭을 대흥동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한국팀은 이날 무승부로 끝내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실현하지는 못했다.한용운(韓龍雲·51) 대흥동장은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 동네발전을 10년이나 앞당긴데다 동 명칭까지 좋게 바꿔가며 한국팀 승리를 기원했는데 승부를 가리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선거 부패신고센터 내일부터 11곳 운영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부패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선거일 직전인 11,12일 이틀간 부산,인천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에서 ‘부패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설치 지역 및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부산 동구 초량3동 YWCA 2층(051-442-1398) ▲대구 동구 신천3동 대구상공회의소 10층(053-745-1398) ▲대전 서구 둔산2동 대전상공회의소 2층(042-485-1398)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빌딩 8층(032-437-1398) ▲광주 동구 금남로 1가 광주 YMCA 2층(062-225-1398) ▲수원 권선구 매산로3가 수원시민회관 2층(031-207-1398) ▲춘천 춘천시 소양로3가 춘천상공회의소 2층(033-244-1398) ▲청주 흥덕구 가경동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043-276-1398) ▲전주 완산구 전동2가 전주상공회의소 2층(063-284-1398) ▲창원 창원시 반림동 경남운수연수원 1층(055-286-1398) ▲제주 제주시 삼도2동 제주 YMCA 3층(064-759-1398)
  • 캠프 24시/ 첫승 환호 기 살아난 美응원단

    ●5일 수원에서 미국이 예상을 뒤엎고 강호 포르투갈을 꺾어 첫 승을 거두자 한국팬들의 기세에 눌려 있던 미국 응원단이 일어나 일제히 환호.이날 한국 응원단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포르투갈이 이기거나 최소한 비기기를 희망했지만 미국에 패하자 실망한 듯 썰물처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반면 본부석 왼쪽에 자리를 잡았던 미국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에 남아 성조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미국 대표팀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한국 입양아의 이모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어리나 감독의 처 조카이자 한국인 입양아 김철수(15·미국명 제이슨 스펠만)군과 이지연(10·에마 스펠만)양은 지난 2일 양부모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철수군과 지연양은 어리나 감독 부인의 여동생인 주디스 스펠만 부부가 지난 88년과 92년에 각각 입양한 자녀들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다.87년 경주에서 태어난 철수군은 중학생,92년 안양에서 태어난 지연양은 초등학생이다. 이들은 이모부가 감독으로 있는 미국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어리나 감독 부인인 필리스 어리나씨와 함께 선수단 가족 자격으로 방문,15일쯤 돌아갈 예정이다. ●6일 오후 3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덴마크-우루과이전이 월드컵 600번째 본선경기로 기록된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는 지난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개막전으로 당시 프랑스가 멕시코를 4-1로 이겼다. 100번째 경기는 1954년 제5회 스위스월드컵 때 오스트리아가 우루과이를 3-1로 이긴 3·4위전이었고 500번째 경기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불가리아가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었던 D조 조별리그였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5월 최우수팀,최우수 감독,최우수 선수 등 주요 3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AFC는 6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5월중에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하는 한편 최우수 선수에 이영표,최우수 감독에 거스 히딩크 감독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5월중 가진 평가전에서 스코틀랜드를 4-1로 대파했고,잉글랜드와 1-1무승부를 기록한뒤 프랑스에 비록 2-3으로 재역전패했지만 선전했다고 AFC는 밝혔다. ●쓰치야 요시히코(土屋義彦) 일본 사이타마현 지사는 5일 월드컵 입장권 공석문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썩어 있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쓰치야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입장권 공석이 발생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FIFA가 뭐하는 단체인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부산 승전보 대구서 앙코르”, 10일 미국전 앞둔 달구벌

    10일 월드컵 한국·미국전을 앞두고 달구벌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구시민들은 5일 ‘부산대첩’의 열기를 대구로 이어가자며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질 감동의 순간을 손꼽아 기대하고 있다.미국팀을 격파하고 국민적 염원인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대구를 한국축구의 성지로 만들자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구는 한국대표팀이 지난해 대륙간컵대회때 프랑스에 5-0으로 참패를 당해 히딩크 감독에게 ‘오대영’이란 별명을 안겨주었던 치욕의 땅이었다. 그러나 그날의 치욕을 기억하는 대구시민들은 부산의 승리를 확인한 후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면서 대구경기장을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대구사람 특유의 폭발적인 응원전을 펼쳐 미국팀을 압도,반드시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분위기다.지난 4월 한국이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낙승한 여세를 몰아 이번에도 미국을 대파,대구를 북중미 팀의 무덤으로 만들자는 것. 대구시는 10일을 ‘붉은셔츠 입는 날’로 정하고 2만장을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이날 대구지역 대부분의 초·중·고교도 휴교,응원에 가세하고,직장에서도 일찌감치 업무를 끝내고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250만 대구시민 모두가 한국대표팀의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가 돼 반드시 한·미전을 승리로 이끌 작정이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은 전국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한·미전 6만 5000여석의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된 상태다. 한편 부산에서도 48년 만에 새로 쓴 축구의 역사를 대구로 연결시키자는 열기가 뜨겁다. 부산시는 400만 시민의 열기를 달구벌에 전달하기 위해 한·미전 전날인 9일 100여명의 시민들이 붉은셔츠를 입고 대구까지 달려가 대구시민에게 승리의 붉은셔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제구 거제동 월드컵경기장 입구에 월드컵 승리를 기념하는 ‘소공원’을 조성,이곳에 히딩크 감독 등의 흉상을 세우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KT부산본부 임직원 6000여명은 16강 진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선수들에게 격려 이메일 및 축전을 보내는 운동을 전사적으로 펴고 있다.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승리,당당하게 인천으로 상륙하는 한국 대표팀을 그리며 대구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녹이고 있다. 부산 김정한·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인천시장 후보 비서실장 영장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전화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벌인 모 정당 인천시장 후보 비서실장 김모(45·시의원)씨와 사이버홍보단장 김모(46)씨에 대해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남동구 구월4동에 각각 사무실을 차려놓고 홍보요원 40여명을 고용,지난 8일부터 27일까지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핑계로 상대후보를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드컵/ 월드컵 개최도시마다 풍성한 볼거리 - 전통문화 세계축제로 꽃피운다

    60억 지구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월드컵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호기다.지방자치단체들은 6월 월드컵기간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국의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지방 축제를 선보여 세계의축제로 꽃피운다는 계획이다.월드컵 개최도시의 주요 축제를 살펴본다. ●서울= 2일 오후 3시부터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종묘대제(宗廟大祭)’는 국내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사적 125호 종묘(宗廟)는 지난 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종묘대제와 제례악도 지난해 유네스코세계무형자산으로 선정됐다.종묘에서 제사를 모시기 위해임금과 세자,문무백관,종친부 등 1000여명이 경복궁을 출발,세종로∼종로1·2·3가∼종묘로 이어지는 어가(御駕)행렬이 장관이다.오후 7시30분부터는 하이라이트인 종묘대제가 봉행된다.종묘내 정전에서 태조∼순종에 이르는 왕과 왕비 등 49명과 역대 공신 83명에게 제사를 올린다. ●부산= 조선시대 한일 문물교환의 가교였던 ‘조선통신사행렬’이 5일 조선시대 왜관(倭官)이 있었던 용두산공원일대에서 재현된다.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에서 60여명이 참여,의미를 더한다.통신사(通信使)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과 일본 도쿠가와 정권의 우호교린(友好交隣)을 담당했던 외교사절단이다.동래부사가 조선통신사 행렬(150명)을 맞이하는 ‘통신사 접영식’에 이어 과거 부산포 영가대에서 일본으로 출항했던 조선통신사의 행렬이 드러난다. ●대구=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인접한 경북 경산에서 ‘자인단오-한장군놀이’축제가 14일부터 3일동안 자인면 서부리 계정숲 일원에서 펼쳐진다.한장군놀이는 통일신라때 주민을 괴롭혀 온 왜적을 물리쳤다는 한장군에서 유래됐다.장군이 적을 유인해 무찌른 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생생히 묘사한다.올 행사는 14일 제석사에서 원효성사 탄생을 기념하는 다례제로 시작해 15일 한묘대제,여원무(女圓舞·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등이 줄을 잇는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을 중심으로 1∼22일 ‘남도문화 예술 축제’가 열려 ‘예향의 도시’임을 세계에 과시한다.진도 다시래기,가거도 멸치잡이 노래,조도 뱃노래,강강술래,남도들노래 등 다채로운 민속 행사로 관광객을 매료시키게 된다.다시래기는 진도지방에서 출상하기 전날밤 초상집에서 벌어지는 전통음악·노래·춤 등을 음미할 수 있다.‘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거친 파도와 싸우는 소흑산도사람들의 노동요다.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가 1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화성의 북문인 장안문을 거쳐 동문인 창룡문 연무대로 이어진다.정조가 화성을 축성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한 뒤 참배한 것을 재현하는 수원의 대표적인 행사.월드컵을 기념해 프랑스 왕 행차연출 등이 더해져 볼거리가 풍부하다. ●제주= 서귀포 칠선녀축제가 7∼9일 천제연폭포 일원에서열린다.특히 중국·브라질전(8일)에 맞춰 중국 및 브라질민속 공연까지 준비됐다.칠선녀축제는 별빛 영롱한 밤이면 천상의 선녀들이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천제연 맑은 물에서 멱을 감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길놀이를 시작으로 칠선녀제가 열리고 칠선녀 하강무와 노래,민요 한마당,탐라민속예술단 공연,칠선녀와 함께하는 도예공연,선녀 하강무 등이 잇따른다. ●대전= ‘프린지(Fringe·언저리) 축제’가 11∼19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진다.대전,충남·북을 대표하는향토 민속놀이가 매일 바꿔 열리는 것이 특징.12일에는 부사칠석놀이,13일 웃다리판굿,14일 버드내 보싸움놀이,15∼16일 기지시줄다리기,17일 상여놀이,18일 들말두레소리,19일 지경다지기놀이가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전주= 8∼16일 풍남문과 태조로 일대에서 열리는 풍남제는 8일 오후 5시30분 대규모 길놀이로 시작된다.태조로변에는 옛 난장을 재현한 ‘민속생활거리’와 ‘팔도명산거리’가 들어선다.옛날 장터에서의 먹거리와 볼거리,살거리가 전주의 멋과 맛의 진수를 뽐낸다. ●인천= 대표적 우리 고전인 ‘심청전’을 주제로 한 ‘인천심청축제’가 1∼7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동화를 패러디한 ‘심청아 나랑놀자’,바다음악제,선상 콘서트 ‘인당수로 가자’등으로 구성된다.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22일까지 마련된다.한국의 전통공연과 월드컵 참가국의 각종공연이 펼쳐지며 세계의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다. 전국종합·정리 조덕현기자
  • 개막전 입장권 1만장 추가판매

    31일 열리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 입장권 1만여장 등이 추가 판매된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2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팔다 남은 개막전 입장권 해외판매분 1만여장 등을 반납해 옴에 따라 이를 인터넷(www.ticket.2002worldcupkorea.org)과 각 개최도시 입장권 센터에서 예매 신청을 받은뒤 오는 3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서울입장권센터에서 각각 교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납된 입장권은 개막전 이외에도 조별리그 한국 3경기각 5000여장,중국 3경기 각 4000여장 등이다.개막전 입장권은 27일 오후 1시부터 예매한다. 각 개최도시 입장권센터는 다음과 같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12 벽산빌딩 2층(016-9213-0051)■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03-15 롯데호텔 지하2층(016-9213-0052)■울산= 남구 삼산동 1521-12 현대백화점 광장(016-9213-0053)■대구= 중구 포정동 63-3 중앙빌딩1층 로비(016-9213-0054)■광주= 북구 시안동 6-1 현대백화점 광주점 1층(016-9213-0055)■인천= 남동구 구월동 1194-7 MD-OK KOREA빌딩 1층(016-9213-0056)■수원= 팔달구 인계동 334-1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광장 (016-9213-0057)■대전= 중구 용두동35-10 동화빌딩 1층(016-9213-0058)■전주= 인후2동 7574-4 송암빌딩(016-9213-0059)■제주= 삼동2동 1192-18 제주팔레스호텔 1층(016-9213-0060)
  • 인천 남동, 한나라 對 민주 안개속 판세

    인천시 남동구는 한나라·민주당 후보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오리무중의 판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인 윤태진(尹泰進·54) 현 구청장과 민주당 박규영(朴圭榮·54)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오차한도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2대 민선 구청장의 사퇴로 2000년 1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 구청장은 한때 재선 고지가 무난한듯 보였다.전임 구청장들이 벌여놓은 대형사업을 지역실정에 맞게마무리한 점과 판공비를 매월 공개하는 등 투명행정을 인정받아 압승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박 후보가 구민들을 상대로 한 세물이에서도 의외의 성과를 거둬며 만만찮은 상대로 부각되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윤 후보는 “지역·권역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건설하고 남동공단 구조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신민당 시절부터 당적을 옮겨본 적이 없이 지조를 지켜왔으며,남동구에서 32년 동안 살아 지역실정에정통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구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혁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인물론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박 후보는 “논현동 일대 택지개발사업과 구월동 주공아파트 재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한편 전체적인 구발전 마스터플랜을 새로 짜겠다.”고 약속한다. 녹색당 이장수(李長洙·38) 후보는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 사무총장 등을 지내면서 익힌 환경마인드를 구정에접목시키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논현동 폐염전(125만평) 자연생태학습장 조성과 인천 최대 공단인 남동공단 공해 등 환경문제가 구 최대 현안인 만큼 환경전문가의 등장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한대화 역대 프로야구 ‘별중의 별’

    한대화(동국대 감독)가 한국프로야구 20년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뽑혔다. 한대화는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프로야구 20년 통산 포지션별 최고스타’ 최종집계에서 유효표 6만5840표 가운데 3만5237표를 얻어 ‘국보급 투수’ 선동열(KBO 홍보위원·3만3968표)을 제치고 최고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대화는 82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현 야구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을 첫 세계정상에 올려놓았다. 이후 83년 OB(현 두산)에 입단했다가 3년 뒤 해태(현 기아)로 이적해 8년간 뛰면서 팀의 6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월부터 5월10일까지 99일간 인터넷을통해 실시됐다.박준석기자
  • 스승의 날 모범 교원 6540명 포상

    정부는 제21회 스승의 날을 맞아 모범 교원 6540명에게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홍조근정훈장은 포항1대학 하민영(河敏永)학장 등 5명,녹조근정훈장은 전남 곡성교육청 정찬종(鄭燦鍾)교육장 등 9명,옥조근정훈장은 인천 인일여고 허회숙(許回淑)교장 등 10명,근정포장은 서울 상천초등 최종하(崔鍾河)교감 등 21명에게수여된다.대통령 표창은 98명,국무총리 표창은 112명,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은 6285명이 받는다. [홍조근정훈장]△청주교대 교수 金惠子△포항1대학 학장河敏永△창원대 총장 李壽晤△소년의집 초등 교사 柳敬浩△논산반월초등 교장 金奎次[녹조근정훈장]△전남곡성교육청 교육장 鄭燦鍾△공주대 교수 林靑山△이리고 교장 朴吉雄△팔룡중 교장 徐明九△용인고 교사 朴万濟△구미고 교장 成泰瑨△대구파동초등 교감 安外順△혜화여고 교감 金榮愛△삼포초등 교장 趙柄俊[옥조근정훈장]△인일여고 교장 許回淑△안양공고〃 林茂樹△격동초등〃 鄭鏞元△광령초등〃 金東昊△대전정림초등 교감 吳世昌△교육부 장학관 林洸秀△김천과학대 학장李熙琮△충주교현초등 교감 金文培△일신초등 교사 安東燮△상도중 교감 尹澤一[근정포장]△서울상천초등 교감 崔鍾河△오류여중 교사 李明熙△장림초등 교장 朱宗根△조일공고 교사 秋敎潤△인천동부교육청 장학관 崔信孝△문화중 교장 南大祐△대전서중 교장 申謹澈△울산시교육청 장학관 金浩△매탄초등 교장 金聖秀△호국교육원 장학관 崔云鎔△호곡초등 교사 金種順△삼척전자공고 교장 金成根△상당고〃 朴昌信△공주여고〃 李文夏△순창 금과초등〃 崔泰皓△전남교육과학연구원장 南星祐△장산초등 교사 金泰明△무학초등 교장 李成允△중앙대 교수 許仁會△대전보건대 학장 朴龍信△국악고 교장 金聖培[대통령표창]△서울반포초등 교장 陳貞順△성원초등 교감洪鎭福△중곡초등 교장 李相鎬△정심초등 교사 金辛默△은정초등〃 金榮娥△송원유치원 원장 尹友惠△대치중 교감徐基源△신양중 교감 李起鏞△숭인중 교장 權禎純△휘문고〃 梁源榮△잠신고 교사 明權植△경기여고 교감 趙貞淑△도봉정보산업고 교사 徐弘植△서울시교육청 장학관 柳永國△영일유치원 원장 金明淑△부산과학고 교사 韓基杓△우암초등 교감 金漢道△덕문고 교감 金三吉△칠암초등 교사 徐鍾植△대구성산초등 교사 李淵載△덕원고 교장 李成漢△인천신흥초등〃 金孝民△인천구월서초등〃 池國烈△인천시교육청 장학관 徐慶一△광주서부교육청〃 孫炳華△광주석산고 교감 李正植△지원중 교장 송연석△대전옥계초등 교사박무영△동대전고 교사 柳貞子△울산공고 교감 韓哲洙△소사고 교장 高朋柱△경기도교육청 장학사 李文基△기안초등 교장 韓證子△의정부교육청 장학관 金光子△원삼초등 교장 房相烈△용인고〃 權容熙△광명여고〃 張仁澤△광덕초등〃 潘鎭宇△의정부신곡초등 교감 金完經△광주종합고 교장 李鍾吉△광명초등〃 金善弘△가평중〃 李哲九△백석고교감 韓一順△인제교육청 장학관 全文煥△춘천실업고 교장 崔玉分△충북교육청 장학사 韓相允△음성교육청 장학관金胤起△충남교육청〃 林鍾國△서령고 교장 金基讚△장항중〃 丘永煥△전북교육청 장학사 崔城五△남원고 교장 張詳奎△운암초등〃 李徹雨△순천교육청 장학관 張永雄△의동초등 교감 朴秉二△강진고 교장 金炳吉△장성생활정보고〃 金章一△김천중앙중〃 林德基△산북초등 교사 南在國△감포초등〃 金蓮花△자인여중 교감 朴仁太△용연초등 교사 鄭三鉉△경남교육청 장학관 姜相烈△창원중앙여고 교감金守坤△진주중 교감 金明埴△제주과학고 교장 金仁官△여수대〃 李吉洙△한국해양대〃 崔普烈△경남대〃 孫成原△성결대〃 金承坤△울산대〃 趙東律△홍익대〃 尹孝允△경상대 학장 文元柱△동명대 교수 朴澤倫△청담고 교사 李轍雨△신구초등〃 河到侖△부산정보관광고〃 尹秉吉△대구지산초등〃 鄭炳基△인천인혜학교〃 李南薰△금호초등〃 沈亨姬△한밭중〃 姜丙求△남창고〃 李埰植△청명고〃 鄭美愛△평촌정보산업고〃 申永淳△도계중〃 李在健△덕성초등〃 李南德△조치원여고〃 金漢炳△대덕초등〃 李錫奉△함평실업고〃 李根炯△길주초등〃 金昇顯△서귀서초등〃 宋哲秀△서울교대부설초등〃 李道宣△휴스턴 한국교육원 장학관 李鍾焄△교육부 교육연구관 申靜淑△국제교육진흥원교육연구사 高明均[국무총리표창]△서울월촌초등 교장 全永吉△서울탑동초등 교사 金英淑△서울흑석초등 교장 趙鎭石△서울안평초등 교감 崔鎭億△서울용마초등〃 鄭濟甲△현정유치원 원장 尹君子△서울정인교장 鄭世柱△성북교육청 장학관 崔角卿△서울시교육청〃 金大成△상원중 교장辛在筠△잠신중 교감 李成子△등원중 교사 金善章△성남고 교감 宋永根△당곡고 교사 朴奎相△서울과학고 교사 金昌東△경기기계공업고 교감 金德奎△종로산업정보〃 權大燮△부산진여고 교장 禹文永△대저초등 교사 李順子△대진전자정보고 교사 金晋斗△동래 안남초등〃 玄美鎔△다대고〃 南雲燮△연신초등〃 陳銀姬△부산디자인고〃 千得基△대구화남초등 교장 權琦祜△대구공산초등 교사 李漢秀△대구북비산초등〃 林順南△대서중 교감 金鍾斗△경북고 교사丁奎成△대구공고〃 金圭旭△인천교육청 장학관 李秀英△명신여고 교감 李英子△인천기계공고 교사 文熙南△인천북부교육청 장학사 金成烈△홍예유치원 원장 李泳秦△대자초등 교감 李鍾喆△월곡초등 교사 崔点燮△광주중앙여고〃 金德文△대전교육청 장학사 任光彬△진잠중 교사 姜相奎△신탄진고〃 李榮行△울산교육청 장학사 潘滿点△청량초등 교감 柳內明△울산교육청 장학관 朴興壽△장안중 교장李英順△성남여고〃 李明子△금빛초등 교사 朴惠敬△범계초등 교장 李康烈△흥진고 교감 嚴範種△남양주교육청 장학사 金榮信△동두천교육청 장학관 成基郁△발안농생명산업고 교감 全東燮△청솔중〃 金善姬△대현초등 교사 沈漢用△곡선중〃 金鶴泰△평택고〃 金弘植△금곡종합고 교감宋漢秀△고창초등 교장 兪弼善△점동중 교사 申鉉榮△남산초등 발산분교장〃 李任廷△춘당초등 교장 李燦浩△강릉정보공업고 교감 邊錫朝△속초교육청 장학사 金忠吉△원주고 교감 崔炳鎬△남성초등 교사 申南浩△음성중 교감 鄭玉良△성암초등 교사 元英仙△경덕중〃 朴桃姬△조치원대동초등 교감 金斗會△청룡초등〃 韓相允△금마초등 교사 明魯鶴△대천고 교감 金在得△논산여고 교사 朴愛蘭△전북교육청 장학사 崔東柱 文洪根△익산교육청〃 尹寶培△군산여고 교사田晩培△전라고〃 金鎭宇△고창남초등〃 姜海貞△황산초등 교장金一男△과역초등 교감 朴仁元△전남 영암교육청 장학사 徐相洛△순천삼산중 교감 李銘根△전남자연학습장 교육연구사 車過植△순심중 교감 申悳洙△오태초등 교사 金基源△김천다수초등〃 金鐘先△봉화여고 교감 權達弘△영천정보고 교사朴鳳夏△인평초등〃 張極祚△강구중〃孫正洛△경남 김해교육청 장학사 吳昌鎬△고성초등 교사崔順郁△이룡초등 교장 李琪亨△옥종초등 교사 成昌淑△경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金鉉喆△양곡중 교사林澈鎭△진주봉원중 교감 金喜泰△신광초등 교사 林貞烈△한성대 교수 金桂郁△진주산업대〃 高永玉△순천대〃 金智永△금오공대〃 金炯德△부산대〃 徐康錫△경남대〃 郭鐵△연세대〃 朴寧弼△연세대〃 趙英一△청주대〃 張晙昊△재능대〃任基石△서라벌대 학장 鄭玉敎△영남이공대〃 金敬熙△서울맹교사 朴健實
  • 자전거도로 제구실 못한다

    인천지역 자전거전용도로가 관리 소홀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94년부터 30억원을 들여 120개 노선에 230㎞의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용도로를설치했다. 그러나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인천삼거리 노선은‘자전거전용도로’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버젓이 설치돼있지만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전용도로를 가로막고 있으며,통행금지봉이 여기저기 설치돼 있어 실질적인 이용이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노면이 고르지 않고 훼손돼 있는데다 쓰레기마저 곳곳에 쌓여 있다. 또 중구 항동 성신아파트앞∼동양화학 입구 노선은 턱과턱 사이가 이어지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남구 숭의동 체육회관 앞 노선은 도로에 맨홀뚜껑까지 설치돼 있다. 이모(29·중구 숭의동)씨는 “자전거전용도로에서 한눈을 팔다 불법주차된 차량에 부딪쳐 얼굴을 다쳤다.”면서 “수십억원을 들여 설치만 해놓고 관리를 하지 않으면 무슨소용이 있으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전용도로 이용률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며 “파손된 도로에 대해서는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드컵 소식/ 한국 평가전 오늘부터 예매

    ◆오는 20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코스타리카 대표팀간 경기와 2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중국전(이상 오후 7시)의 입장권 예매가 9일부터 시작된다.서울은행 본·지점을 통해 예매되는 입장권 값은 코스타리카전 3만원 2만원 1만원,중국전 5만원 3만원 2만원 등이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고민에 빠진 중국 대표팀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선수들에게 부상 방지를 당부했다.밀루티노비치 감독은 한 중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리그도 중요하지만 월드컵 본선 출전은 더 없는 영광인만큼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청앞 광장 확성기시위 금지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고성능 확성기를 동원해 벌이는 시위가 금지된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14일 시청 앞광장에서 확성기를동원한 시위가 계속되자 남동경찰서에 ‘평온을 요하는 시설’로 보호를 요청했다. 이유는 인근 중앙도서관과 구월중학교 학생들이 집중력이떨어져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각 단체에 집회와 시위를 벌일 때 고성능의 확성기·징·꽹과리 등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통보했다.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성능 확성기를 동원한 시위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85.4∼90㏈을 기록했다. 소음이 70㏈을 넘으면 정신력 집중을 저하시키는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지난해 148차례,올들어 현재까지 33차례의 시위가 벌어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드컵경기 외국팀 시민응원부대 뜬다

    월드컵 경기를 국내에서 갖는 외국팀을 위한 응원부대가10개 개최 도시에서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시는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 프랑스·세네갈·중국·터키 등 4개 외국 선수단을 위한 시민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13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 이는 월드컵 기간에 외국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을 펼치고,자원봉사 차원에서 외국 선수단에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관중 부족 등으로 자칫 맥 빠진 게임이 될 우려가높은 외국 팀간의 경기에 시민 지원단이 응원단으로 참여하면 그라운드 밖의 응원전이 치열해 경기가 한층 더 흥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시민 지원단을 ‘월드컵 서울시민 서포터스’로 이름짓고 나라별로 500∼1000명씩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국가 선수단의 입·출국때 공항에서의 환영·환송 행사에 참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안내와 응원을주도하는 민간 차원의 친선활동을 펼치게 된다.해당 국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이 국가들에서 찾은 응원단과 합류해 열띤 응원을함께 펼치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서포터스 회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각종 응원용품 등을 무료로 주고 해당 국가와의 친선행사에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도는 이날 슬로베니아가 제주 종합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설치할 계획임에 따라 ‘슬로베니아 대표팀 제주시민 서포터스’,‘파라과이 대표팀 서귀포시민 서포터스’ 등 4개 시·군별로 명칭을 정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직능단체와 외국어 전공 학생,축구동호회,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포터스 참여를 요청해 500여명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구·군별로 대구월드컵 참가국인 덴마크·세네갈·슬로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서포터스를 나라별로 500명 정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부산과 울산은 이미 시민 서포터스를 발족했고 인천과 수원 등 나머지 개최 도시들도 조만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포터스 클럽사무국(02-757-3957)이나 인터넷(www.2002supporters.or.kr)으로 신청하면된다. 전국종합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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