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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투펀치’ 슈뢰더·바그너, 외로운 아데토쿤보 제압…독일, 그리스 꺾고 4강 선착

    ‘원투펀치’ 슈뢰더·바그너, 외로운 아데토쿤보 제압…독일, 그리스 꺾고 4강 선착

    독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데니스 슈뢰더가 영리한 경기 템포 조절과 부드러운 드리블로 그리스를 격파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독일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그리스와의 8강전에서 76-63으로 이겼다. 1쿼터 초반 슈뢰더에 대한 이중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전에 프란츠 바그너 등이 살아나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B조 1위 독일은 일본, 브라질, 프랑스를 차례로 꺾으며 가뿐하게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A조의 그리스는 캐나다, 스페인에 패한 뒤 호주를 이기면서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예선 성적이 그대로 8강전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독일은 지난해 9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어나갔다. 당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주장 슈뢰더는 이날 경기 조율에 집중하며 13점을 올렸다. 프란츠 바그너가 팀 내 최다 18점을 몰아쳤고 요하네스 티만도 10점을 보탰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정규시즌 최우선수(MVP)를 두 번 수상한 아테토쿤보는 22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마스 워컵도 12점을 넣었다. 하지만 나머지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아데토쿤보에게 패스받은 미노스 미토글루가 첫 득점을 올렸다. 프란츠 바그너가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한 독일은 슈뢰더가 공을 쥐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가 칼라테스와 엘리웁 호흡을 맞춰 덩크를 꽂았다. 그리스는 슈뢰더에게 두 명의 수비수를 붙이면서 상대를 5분 넘게 4점으로 묶었다. 12점 차로 밀린 상황에서 공격이 막힌 독일은 슈뢰더의 장거리 3점슛으로 혈을 뚫었는데 다시 칼라테스에게 외곽포를 맞아 11-21로 1쿼터를 마쳤다. 모리츠 바그너는 스핀 무브에 이은 레이업으로 2쿼터 반격했고 아데토쿤보를 앞에 두고 다시 득점했다. 닉 웨일러 밥도 3점포와 돌파로 힘을 보탰다. 그리스는 외곽에서 해법을 찾았으나 성공률이 떨어졌다. 설상가상 칼라테스의 패스를 받은 아데토쿤보가 공을 놓쳤다. 기세를 높인 독일은 슈뢰더의 유려한 드리블로 수비 사이를 뚫고 점수를 올렸다. 이어 데니얼 타이스가 공중에서 슈뢰더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꽂았다. 36-36 동점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상대 공을 뺏은 독일은 슈뢰더의 코너 3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아데토쿤보가 해결사로 나서 미들슛을 꽂았다. 토마스 워컵,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까지 외곽포를 터트렸다. 슈뢰더가 아데토쿤보의 공을 뺏은 뒤 프란츠 바그너가 속공 덩크를 꽂으면서 분위기가 독일 쪽으로 넘어갔다. 독일의 협력 수비를 뚫지 못한 그리스는 7점 차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모리츠 바그너의 득점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슈뢰더가 쉬는 사이 독일은 그에게 1대1 공격을 맡겼다. 아데토쿤보가 독일의 페인트존을 공략했으나 도와줄 동료가 없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시간을 쫓기며 던진 슈뢰더의 장거리 슛이 림을 가르면서 독일이 승기를 잡았다.
  • 미성년자 성추행한 ‘한국인 코치’, 중국팀으로 올림픽 출전…중국팀 내 성범죄자 벌써 2명[핫이슈]

    미성년자 성추행한 ‘한국인 코치’, 중국팀으로 올림픽 출전…중국팀 내 성범죄자 벌써 2명[핫이슈]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 중인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같은 범죄를 일으킨 지도자가 이번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제농구연맹(FIBA)이 소개한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중국 선수단 명단에는 박명수 코치가 포함돼 있다. 박 코치는 198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2004아테네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었다. 그러나 200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텔의 자신의 방에서 미성년자인 소속팀 선수를 불러 2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박 코치를 구속 기속했고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박 코치는 당시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자를 포함한 농구선수들이 박 코치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박 코치는 실형을 피했다. 사법부는 그가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데다 농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박 코치는 한국 농구계에서 퇴출됐으나, 2022년 FIBA 호주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중국과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대표팀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박 코치는 이후 꾸준히 중국 선수들을 지도해 오다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성범죄 전과자를 지도자로 고용한 또 다른 중국팀 중국의 또 다른 종목 대표팀에도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가 포함돼 있다. 호주 출신 트라이애슬론 코치인 브렛 서턴이다. 그는 중국 대표팀 지도자 자격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했는데, 해당 코치가 1999년 미성년자 성폭력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서턴 코치는 이 사건으로 호주, 미국 스포츠계에서 퇴출됐고, 이후에 스위스로 이주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왔다. 주로 스위스 선수들의 개인 코치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턴 코치는 중국 대표팀 지도자로 파리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은 뒤, 대회 현장에선 스위스 선수들의 개인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지도자를 데리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두 팀 모두 중국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이 밖에도 네덜란드의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스테번 판더펠더는 2014년 영국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법원에 기소돼 2016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네덜란드로 송환된 뒤 징역 1년을 살고 출소했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출전 당시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바 있다.
  • 투자사기 피해자 2번 울린 MZ 일당 1심 판결에 항소

    투자사기 피해자 2번 울린 MZ 일당 1심 판결에 항소

    검찰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불법리딩업체로 부터 피해를 본 사람들을 상대로 또 다시 사기를 친 일당들에게 내려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했다. 인천지검은 사기와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특정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12년을 선고받은 총책 A(30대)씨 등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5~15년 등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미 유사한 범행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상대로 재차 범죄집단을 만들어 조직적·계획적으로 고액을 가로채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한 피고인들을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고자 한다”며 “죄질에 맞는 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가짜 가상자산 위탁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치가 없는 스캠코인을 판매해 B씨 등 총 123명으로 부터 71억여 원을 가로 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른바 ‘MZ’세대를 조직원으로 모집했다. 이어 인천 구월동 3곳과 의정부 1곳 등 총 4곳에 사무실을 차린 뒤,상담원과 중견기업 대표 등을 사칭하며 가상자산의 추가 매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A씨 등에게 속아 피해를 입은 피해자 중에는 적게는 1000여만 원부터 많게는 2억7000여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 “개인전보다 팀리그 우승이 더 값져” 프로당구 PBA 팀리그 새 시즌 최강팀은 누구?

    “개인전보다 팀리그 우승이 더 값져” 프로당구 PBA 팀리그 새 시즌 최강팀은 누구?

    “새 시즌엔 초반부터 치고 나가 2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하나카드 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4~25시즌 팀리그의 출발을 알렸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팀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사상 처음 2회 우승팀이 나오느냐다. 팀리그는 이제껏 두 번의 챔피언을 허락하지 않았다. 2020~21시즌 TS샴푸·JDX를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하나카드까지 시즌마다 챔피언이 바뀌었다. 김병호, 김가영,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등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디펜딩챔피언 하나카드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등 강자를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전통의 강호 웰컴저축은행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블루원리조트 팀을 인수해 처음 참여하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을 끈다. 개인전(챔피언십)과 팀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김가영은 “개인전은 혼자 잘하면 되지만 팀리그는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승이 훨씬 어렵고 가치가 있다. 감동 자체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개막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정규 1위를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우승을 놓쳤던 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는 “라운드 우승도 좋았는데 파이널 우승은 얼마나 좋을지 궁금하다. 올해는 꼭 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의 최성원 주장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팀워크를 잘 살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꼴찌였는데 우승은 과한 것 같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온스에 새로 합류한 차유람은 “최성원 프로의 경기 스타일을 동경하는 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팀리그는 국내외 남자 4명, 국내외 여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남자단식 3세트, 남녀복식 각 1세트,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각 1세트까지 7세트 중 4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오는 15일 1라운드(팀당 8경기)를 시작으로 5라운드의 정규리그가 치러지며 각 라운드 우승팀이 참여하는 포스트시즌이 내년 2월 열린다. 포스트시즌은 종합 4~5위 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계단식 토너먼트를 벌여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라운드 우승 상금은 없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100만원, 포스트시즌 MVP는 500만원 상금을 받는다. 2023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챔피언 이신영(휴온스)과 2015년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황형범(크라운해태) 등 국내외 9명이 팀리그에 데뷔한다.
  • “사랑니 엑스레이 찍을게요” 눈 감은 女 몰래 촬영한 치위생사

    “사랑니 엑스레이 찍을게요” 눈 감은 女 몰래 촬영한 치위생사

    치과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20대 치위생사가 눈을 감고 있는 여성을 불법으로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치위생사 A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사랑니 전문 치과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랑니를 빼기 위해 엑스레이를 촬영하던 중 A씨가 눈을 감으라고 했다”며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살짝 떴는데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이어 B씨는 “그 자리에서 (A씨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확인해 보니 불법 촬영물이 있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했으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치과는 A씨를 해고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와 피해자 모두 조사 전”이라며 “신고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다리 잘린 고양이 사체가 아파트에… 신고한 캣맘 “밥 주면 죽인다 위협”

    다리 잘린 고양이 사체가 아파트에… 신고한 캣맘 “밥 주면 죽인다 위협”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길고양이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단지 건물 뒤편에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죽은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는 다리가 잘려 있는 상태였고, 다른 3마리는 사체 형태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 이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돌봐온 주민은 “10년 넘게 고양이들을 돌봤으나 4마리가 동시에 죽어 있는 것은 처음 봤다”며 “사체가 훼손된 것을 보면 누군가 고의로 죽인 것으로 보여 신고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이 주민은 “5월 말에는 멀쩡한 다른 고양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지난달 29일에는 누군가 (플라스틱 상자로 된) 고양이 급식소를 파손한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전에는 ‘고양이들과 밥을 주는 사람을 죽이겠으니 조심하라’고 위협한 주민도 있어 누군가 일부러 죽였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양이가 죽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해 고양이들이 학대당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양이들을 죽인 것인지 자연사한 것인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업비를 협회 간부 통장으로? 내년 드론축구 월드컵 앞둔 전주시 ‘비상’

    사업비를 협회 간부 통장으로? 내년 드론축구 월드컵 앞둔 전주시 ‘비상’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앞둔 전북 전주시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드론축구협회 간부가 협력업체로부터 사업비를 개인 통장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전주시는 협회의 상설경기장 운영권 위탁을 보류하고 자체 보조금 관리에 나서는 등 신속히 진화에 나섰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드론축구협회에 대한 상설경기장 운영권 위탁과 관련해 위탁비 교부를 잠정 연기했다. 당초 시는 이번 달부터 드론축구 상설경기장을 협회에 맡길 예정이었지만, 협회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민간 위탁 절차를 정지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26일 드론축구협회를 민간 위탁 수탁자로 선정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상설경기장은 연면적 2427㎡ 규모로 경기장과 중계실, 선수 대기실, 인력양성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위탁 사무는 경기장 종합 관리·운영, 시설 유지 관리,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위탁 기간은 7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위탁비는 1억5천만원이다. 2025년과 2026년은 각각 3억원이다. 그러나 드론축구 경기·행사를 대행한 협력업체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사업비 3100여만원을 협회 간부 등의 계좌로 입금됐다는 의혹이 문제가 됐다. 협회 간부 등에게 전달된 돈은 3100만원이지만 이 중 2000만원만 지난해 연말 협회 공금 통장으로 입금됐고 나머지 금액은 다른 대회에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시 보조사업에 대한 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앞서 문제가 불거진 업체와 협회 간부 간 사적 거래에 대해선 감사나 조사 권한이 없다. 그 대신 전주시가 협회에 최근 3년간 지급한 보조금 10억원에 대해서 유사한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 은 내년 10월 전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 5월 프레 월드컵(Pre World Cup) 형식의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튀르키예, 인도, 베트남 등 세계 21개국 162개 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세계 최초 드론축구월드컵 열기가 식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면서 전주시는 빠르게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전주시 관계자는 “협회 사업비와 보조금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설경기장 위탁 운영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인천 앞바다에도 ‘대남풍선’ 둥둥 … 주말 8건 신고

    인천 앞바다에도 ‘대남풍선’ 둥둥 … 주말 8건 신고

    북한이 주말 이틀새 다시 날린 대남풍선이 인천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까지 대남 풍선 관련 신고는 모두 8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54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인근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처음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안전 조치를 한 뒤 경찰과 군 당국에 대남 풍선을 인계했다.이날 오전 4시 19분에는 중구 중산동 해안가에 대남 풍선이 떨어졌고, 오전 5시 32분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빌라 옥상에서도 유사한 대남 풍선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사다리차를 동원해 수거했다. 소방 당국에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오전 5시 40분쯤 중구 연안부두 앞바다에서 대남 풍선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오전 9시46분~54분 사이엔 서구 경서동 녹청자박물관 인근, 서구 가좌동 영림프라임샤시 인근, 남동구 구월동 삼성유치원 정문 인근 등에서도 신고가 잇따랐다. 앞서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등 두 차례에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고,총 1000개 가량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됐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박태원(64) 상임대표는 “남과 북이 풍선을 주거나 받거니 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서해 최북단 섬마을은 조용한 편”이라면서 “그러나 툭하면 북한이 우리(연평도, 백령도)쪽으로 포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 대치하느니 통일은 당장 어렵더라도 상호 존중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첫 경기상대는 대만

    한국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첫 경기상대는 대만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대만으로 결정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B조에 속해 11월 13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고 WBSC가 29일 밝혔다. 한국은 그 다음 날인 14일 오후 7시 대만 톈무 스타디움에서 쿠바와 만난다. 15일 오후 7시에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갖고 18일 오후 1시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A조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속했으며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A, B조 상위 2개 팀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결승전은 11월 24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프리미어12는 WBSC가 야구월드컵을 폐지하고 창설한 국제 야구대회로 4년마다 열리며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2015년에 열린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선 결승에 진출했으나 일본에 밀려 준우승했다.
  • 인천, 노후계획도시 5곳 ‘안전진단’ 면제

    인천, 노후계획도시 5곳 ‘안전진단’ 면제

    인천시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밀려 소멸위기에 처한 원도심을 속도감 있게 재창조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원도심 여건을 분석해 6월까지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세우고, 44곳이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60곳으로 늘린다. 특히 1980~1990년대 100만㎡ 이상 주거단지로 개발한 노후계획도시 5곳에 대한 재정비기본계획을 내년 10월까지 수립한다. 신속한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재건축처럼 ‘안전진단’을 면제 또는 완화하고 통합심의해 행정절차를 단축하며, 종상향 등의 특례도 준다. 대상지역은 연수, 구월, 계산, 갈산부평부개, 만수1·2·3동 등 5곳이다. 시는 이들 5곳이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신속하게 전환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달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도 발주한다.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안전진단 면제 등 특례를 받아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원도심 정비 사업의 복잡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주민들이 관할 구청장에게 정비계획 입안을 직접 요청하는 ‘정비계획 입안 요청제’와 전문가 자문단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원하는 ‘신속 행정 제도’ 등을 운영한다. 사업성이 부족해 민간 개발이 어려운 동구·미추홀구·남동구 원도심 지역 6곳은 시 주도로 공공 재개발을 추진한다. 쪽방촌인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는 2026년 223억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 50가구를 건립하고 공원과 주차장을 만든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높은 수익률로 가맹 사업 가속화

    누구나홀딱반한닭, 높은 수익률로 가맹 사업 가속화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현재 가맹계약을 완료하고 다음달 8개 가맹점을 신규 개장한다고 밝혔다. 새 가맹점은 위례창곡점, 용인보라점, 용인흥덕점, 구월아시아드점, 청주방서점, 경남고성점, 춘천거두점, 제주외도점 등이다.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상담을 진행 중인 건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4분기 신규 오픈 가맹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홀을 중심으로 배달 및 포장을 병행하는 3WAY 영업방식을 갖춘 안정적 수익구조와 더불어 외식 수요 회복으로 인한 창업 수요 증가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매출 비중 75% 이상을 홀 영업에서 확보하는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수익 안정성이 증명됨과 함께 외식업계 분위기가 회복되자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상담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인기 외식 메뉴인 치킨으로 매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맥주와 하이볼 등 마진율 높은 주류 메뉴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치킨창업과 맥주창업이 결합한 ‘캐주얼치킨펍’ 콘셉트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높은 수익률로 4분기에도 가맹 사업 가속화

    누구나홀딱반한닭, 높은 수익률로 4분기에도 가맹 사업 가속화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현재 가맹계약을 완료하고 다음달 8개 가맹점을 신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가맹점은 위례창곡점, 용인보라점, 용인흥덕점, 구월아시아드점, 청주방서점, 경남고성점, 춘천거두점, 제주외도점 등이다.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상담을 진행 중인 건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4분기 신규 오픈 가맹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홀을 중심으로 배달 및 포장을 병행하는 3WAY 영업방식을 갖춘 안정적 수익구조와 더불어 외식 수요 회복으로 인한 창업 수요 증가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매출 비중 75% 이상을 홀 영업에서 확보하는 누구나홀딱반한닭의 수익 안정성이 증명됨과 함께 외식업계 분위기가 회복되자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상담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인기 외식 메뉴인 치킨으로 매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맥주와 하이볼 등 마진율 높은 주류 메뉴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치킨창업과 맥주창업이 결합한 ‘캐주얼치킨펍’ 콘셉트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오븐에 구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메뉴를 기본으로, 맥주와 어울리는 쌈닭 메뉴와 풍미 메뉴, 탕 메뉴, 미니 메뉴 등 다양한 안주를 보유해 1차부터 3차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호프 브랜드”라면서 “매장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이 길고 객단가가 높아 가맹점의 매출경쟁력 및 수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열티, 가맹비, 교육비, 재계약비, 상품보증금 납입 면제 ▲창업대출 최대 1억원 지원 ▲창업전문가와 1대1 맞춤형 무료 상담 ▲신규 오픈 온라인마케팅 비용 500만원 무상 지원 등의 11월 창업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창업 정보 및 이달 창업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

    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

    정부가 추석 전 발표하는 주택 공급 대책에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물량도 일부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공공 부문 공급의 핵심 축이다. 면적 330만㎡ 이상인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5만 4000호)·왕숙2(1만 4000호), 하남 교산(3만 3000호), 인천 계양(1만 7000호), 고양 창릉(3만 8000호), 부천 대장(2만호) 등 5곳으로, 모두 17만 6000호다. 기타 공공주택지구는 과천(7000호), 안산 장상(1만 5000호), 인천 구월2(1만 8000호), 화성 봉담3(1만 7000호), 광명 시흥(7만호), 의왕·군포·안산(4만 1000호), 화성 진안(2만호) 등 18만 8000호다. 기타 공공주택지구까지 합치면 총 36만 4000호 규모다. 애초 3기 신도시 5곳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5~2026년으로 제시됐으나, 토지 보상 등을 거치며 1~2년가량 일정이 밀린 상태다. 5개 지구 모두 최초 입주 시점을 2026~2027년으로 잡고 있다.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인천 계양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 6월 착공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은 2028년,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2029년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앞선 지난 2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앞당겨오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면서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사전 청약 등으로 3기 신도시 물량을 조기 공급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막힌 자금줄을 뚫어주는 방안도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리, 자잿값 인상 등으로 민간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길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공 부문부터 움직여 시장의 불안 심리를 가라앉히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을 거의 다 완료했고, 5개 지구 모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며 “일부 블록을 제외하고는 계획대로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우편함서 ‘콘서트 티켓’ 쓱…경찰에 잡히자 “우편물 착각, 찢어버렸다”

    우편함서 ‘콘서트 티켓’ 쓱…경찰에 잡히자 “우편물 착각, 찢어버렸다”

    30만원짜리 콘서트 티켓이 담긴 우편물을 가져간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해당 세대의 전(前) 세입자로, 자신의 우편물을 챙기려다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42분쯤 인천시 남동구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씨의 우편물을 훔쳐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우편물에는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외국인 팝가수의 콘서트 티켓 2장(30만원 상당)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우편물을 가져간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해당 세대의 전(前) 세입자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내 우편물인지 알고 챙겼다가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해 찢어버렸다”고 진술했다. 앞서 해당 콘서트 티켓 주인 B씨는 오피스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우편물을 가져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경찰 신고 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구월동 우편물 도난범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CCTV 캡처 사진을 올리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가 살던 오피스텔의 전 세입자인 것은 확인됐다”며 “A씨 행위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길섶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황수정 수석논설위원

    못 보던 푸성귀 좌판에서는 덮어 놓고 봉지봉지 담아 온다. 새벽이슬, 밤안개 맞는 텃밭에서 구메구메 날라졌을 풋것들에는 욕심부터 난다. 좀 못생긴 것이 무슨 대수라고. 제 향기를 그대로 뿜는 것들이다. 이맘때는 이맘때의 냄새들이 둥둥 떠다녔다. 마루 끝에 걸터누웠으면 바람에 실린 것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눈을 감고도 훤했다. 장독 뚜껑마다 나란나란 쪼개져 널린 벌레 먹은 홍고추들, 우북하게 억세진 장독대의 들깨 대궁들, 수런수런 싱겁게 흔들리는 뒤꼍 수숫대. 절정을 지난 푸른 것의 끝물들이 제자리에 몸을 낮춰 체취를 떨치는 시간이다. 늦고추 말라서 칼칼한, 들깨 꼬투리 여문다고 꼬순, 수수알 영그느라 배릿한. 누구든지 “가을이다”라고 말하고야 말던 구월의 냄새. 말로 글로 다 할 수 없는 가을의 향기는 눈만 감아도 한달음에 달려온다. 말하지 못하는 모국어가 입안에서는 더 또렷해지는 것처럼. 때가 되면 그리운 것들은 어째서 늙지도 낡지도 않고 찾아 오시는지.
  • 편의점 20여곳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줄행랑…50대 체포

    편의점 20여곳서 교통카드 충전하고 줄행랑…50대 체포

    편의점 수십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인천·경기 등지 편의점 20여곳에서 각각 1∼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 종업원으로부터 충전이 완료된 카드를 건네받으면 핑계를 대고 가게를 빠져나와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에도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발생하며 경찰은 추적에 나섰다. 당시 편의점 점주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B씨는 “A씨는 문 앞에 아버지가 있다며 교통카드를 전해준다고 해놓고 나가는 순간 튀었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잠복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6시 51분쯤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밖에 아버지 주고 올게요”…‘편의점 먹튀男’ CCTV 공개

    “밖에 아버지 주고 올게요”…‘편의점 먹튀男’ CCTV 공개

    인천 편의점 2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손님이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교통카드 충전 후 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어 오후 8시 10분쯤 첫 신고 지점에서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남동구 구월동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피해 신고가 발생했다. 용의자 A씨는 편의점 2곳에서 각각 3만원, 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했으나 결제하지 않고 가게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업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B씨는 “식당에서 음식 먹고 튀는 경우는 들어봤어도, 교통카드 충전하고 튀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A씨는) 여자 알바생에게 충전하고 돈을 줄 것처럼 하다가 ‘밖에 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 ‘바빠서 그러니 아버지한테 카드만 주고 바로 오겠다’고 얘기한 뒤 나가자마자 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수 안 하면 공개할지 고민 중이다. 상습범인 거 같다”며 “전국의 편의점 사장님들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교통카드는 명의가 등록되지 않은 카드였다”며 “도주 경로 등을 수사해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162억 대출해 매입”…이정현, 남편 병원 건물주였다

    “162억 대출해 매입”…이정현, 남편 병원 건물주였다

    배우 이정현(43)이 남편인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40)의 병원 개원을 위해 194억원에 건물을 매입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6월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병원 건물을 194억 4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8층, 지하 1층~지상 5층 2개동으로 1800평 규모다. 162억원 가량의 대출이 잡혀있으며 지분은 이정현이 99%, 남편 박씨가 1%로 이정현이 실소유쥬다. 이정현의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3월 성수동1가에 위치한 한 건물을 43억6000만원에 사들여 3년 뒤인 2021년 5월 70억원에 매각해 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박유정씨는 새롭게 매입한 건물에 병원을 개업했다.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병원 이름에 포함시켰고,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부동산 재테크에 빠진 스타들 이정현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이 부동산 재테크로 수십억의 재산을 벌어들이고 있다.손예진은 2008년 3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빌라를 지난 4월 48억원에 팔아 18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현빈은 2013년 청담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48억원에 매입해 상가 건물을 신축, 현 시세는 100억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손예진 역시 2020년 신사동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원빈, 이나영 부부도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8년 지하 2층·지상 5층에 대지면적 715.1㎡(약 216평), 연면적 2456.19㎡(약 743평) 규모인 서울 청담동의 한 빌딩을 145억원에 매입했다.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최소 100억은 넘게 시세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도 건물 재테크의 달인이다. 한수민은 2011년 10월 서울 동선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해 2014년 46억 6000만원에 매각했다. 매입 2년 8개월 만에 17억 6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한수민은 2014년 1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건물과 부지를 89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한수민은 이곳에 있던 노후 건물을 허물고 5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은 뒤 다시 유명 커피점을 입점시켜 건물의 시세를 끌어올렸다. 한수민은 똑같은 재테크 방식으로 5년 만인 2020년 방배동 건물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시세 차익은 84억 5000만원에 이른다.
  • 거동 수상자 442명 검문…입건된 14명 대부분 ‘흉기 소지’

    거동 수상자 442명 검문…입건된 14명 대부분 ‘흉기 소지’

    “공장에서 일하는데, 일 때문에 흉기 들고 있었어요” 경찰은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4∼6일 사흘간 다중 밀집지역에서 거동 수상자 442명을 검문검색했고, 이 가운데 14명을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7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매겼고 99명은 경고조치 후 훈방했다. 입건된 14명은 대부분 흉기를 소지했다. 마약을 갖고 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12분쯤 순찰 도중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모형 대검 소지자 A씨를 발견해 검문검색을 했다. A씨는 날 길이가 10㎝인 잭나이프(칼날을 칼집에 넣을 수 있게 만든 주머니칼)도 갖고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총포화약법 위반(무허가 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이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일 때문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같은날 목사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배회한 B씨도 경찰의 검문검색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B씨(49)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지난 5일 저녁 한 남성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거리에서 “목사를 죽이겠다는 등 흉기를 들고 노상을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궁지에 몰리자 이내 경찰관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 경찰관은 방검장갑을 착용한 뒤 B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B씨는 평소 조울증을 앓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병력이 있었다.인천에서도 같은날 저녁 8시 5분쯤 20대 남성 C씨가 순찰근무를 돌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구월동 로데오 광장을 순찰하던 경찰은 C씨가 사람들을 향해 돌을 휘두른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탐문 중 인상착의가 유사한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C씨에 불심검문과 소지품검사를 실시했고, 돌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저거 도끼 아냐?”…조용했던 도서관, 순식간에 ‘아비규환’ 그런가하면 등산용 도끼를 허리에 찬 채 시립도서관을 출입한 50대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7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D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D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광주시립중앙도서관에서 허리춤에 등산용 손도끼를 차고 내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받아 D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 “휴가철 ‘몰캉스’ 즐기는 건 어때?”… 홈플러스 몰, 문화센터 연계 이색 프로그램 눈길

    “휴가철 ‘몰캉스’ 즐기는 건 어때?”… 홈플러스 몰, 문화센터 연계 이색 프로그램 눈길

    체험형 공간을 앞세운 홈플러스 몰이 여름철 인기 휴가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홈플러스 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 클라이밍, 필라테스, 피트니스 센터 등 몰 입점 브랜드와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한 이색 체험 강좌를 기획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문화센터 강의실 밖까지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입점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몰캉스’(쇼핑몰+바캉스)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논현점에 입점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에서는 4대1 프리미엄 키즈 수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1년 12월 문을 연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은 최근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일 인하점에 추가 입점하기도 했다. 인하점은 지난달 사전 접수 기간에만 월 매출 목표의 567% 초과 달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몰 키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영등포점에서는 키즈 스포츠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고고랜드’에서는 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롤러스케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몽키즈 클라이밍’과 ‘하도스포츠’에서는 각각 클라이밍과 AR 증강 현실 체험 등 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이색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울산북구점 ‘올리네일’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네일아트 체험을 할 수 있고, 홈플러스 93개 점포 옥상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에서 여름밤을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는 별자리 체험 관측을 진행한다. 그룹 PT·커플 스쿼시 등 MZ 취향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 강화 홈플러스 몰은 MZ 고객들의 소비 취향에 주목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프로그램에도 힘을 줬다. 먼저 서부산점, 창원점에서 ‘메디제이 필라테스’와 함께 리포머, 바렐, 체어 등을 활용한 2대1 소수정예 대기구 필라테스를 진행하고 마산점, 진해점에서는 피트니스센터 ‘잇츠짐’을 통해 1대1 또는 2대1 PT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아시아드점에서는 초대형 피트니스 센터인 ‘코오롱 스포렉스’의 시설을 활용해 그룹 PT, 커플 스쿼시, 키즈 볼링 등의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몰과 문화센터 연계프로그램 외에도 육아 필수 코스로 꼽히는 키즈카페 입점도 확대·강화하고 있다. 가양점, 마산점에 입점한 ‘몬스터파크’는 이용시간 무제한으로 인기를 얻어 신도림점, 구월점, 동래점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의정부점, 인천송도점 등에 입점한 챔피언은 수직 운동을 강화해 다양한 방향의 활동으로 어린이의 근력 발달 효과를 유도하는 ‘챔피언 더 블랙벨트’로 재단장했다. 챔피언 더 블랙벨트 의정부점·인천송도점은 리뉴얼 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와 142% 신장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및 방학 시즌을 맞아 차별화한 몰 공간을 적극 활용해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는 물론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만큼 이번 여름 홈플러스에서 색다른 몰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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