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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여울/김종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여울/김종길

    여울을 건넌다. 풀잎에 아침이 켜드는 개학날 오르막길. 여울물 한번 몸에 닿아보지도 못한 여름을 보내고, 모래밭처럼 찌던 시가(市街)를 벗어나, 길경(桔梗)꽃 빛 구월의 기류(氣流)를 건너면, 은피라미떼 은피라미떼처럼 반짝이는 아침 풀벌레 소리.
  •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의 도약도, 남자 100m의 9초대 레이스도 없었던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최윤희(22·원광대)와 이정준(24·안양시청)이 한국신기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최윤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5를 넘어 4개월 전 김천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m11을 4㎝ 경신했다.3m80과 4m를 첫 번째 시기에 가볍게 넘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윤희는 4m15도 첫 번째 시기에 여유있게 넘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을 넘지 못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윤희는 바를 높여 4m30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윤희는 바를 갑자기 높였던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긴장되지 않더라.4m30도 낮게만 보였다.4m45도 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감은 앞으로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행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러나 생애 25번째 세계신기록이 기대됐던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4m60에 이어 4m75로 바를 올린 뒤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2라운드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준은 이날 남자 110m 허들에 출전, 피니시라인까지 4번 레인의 라이언 윌슨(미국·13초50)과 숨가뿐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 100분의3초가 늦어 우승을 놓쳤다.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정준은 “13초40대 진입이 우선 목표”라며 “부족한 스피드를 보강하면 차근차근 13초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달 전국체전 뒤 답사를 다녀와 미국 남가주대학(USC)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비용으로만 4000만원 정도를 썼다는 그에게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선으로 코치와 전담 트레이너가 붙게 된다. 또 국내 트랙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9초대 레이스 재연이 기대됐던 남자 100m에서는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10초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무산됐다.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10초74로 7명 중 7위에 그쳤고 여호수아(21·성결대)와 김국영(평촌 정보산업고)은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27·태백시청)이 81m42를 던져 7명 중 3위에 올랐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녀새’ 세계신 또 넘을까

    “100년간 누구도 깰 수 없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를 넘어 생애 24번째 세계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이신바예바는 2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 끝나 집중력을 높이기 어렵지만 한국에서 뛰는 건 언제나 즐겁고 내일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1개국 12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 초미의 관심사는 지난 20일 상하이 육상그랑프리대회에서 4m60을 넘어 우승한 이신바예바가 25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할지 여부.2006년부터 3회 연속 출전하는 그는 2006년 대회에선 4m70, 지난해에는 4m80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세계신기록 선물을 안길지 주목된다. 로드니 마틴(미국·최고기록 9초95) 등 9초대 기록보유자 7명이 출전하는 남자 100m에선 실로 오랜만에 국내에서 9초대 경쟁을 기대하게 한다.여자 100m에서는 세계랭킹 1위 토리 에드워즈와 대표팀 한솥밥을 먹는 앙숙 로린 윌리엄스(이상 미국)의 각축이 관심거리. 이 밖에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타티아나 레베데바(러시아)가 출전하는 여자멀리뛰기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선수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남자 110m허들 이정준과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 여자 멀리뛰기 정순옥 등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中멜라민 공포 확산] “한국 분유·이유식 용기마저 못믿어”

    [中멜라민 공포 확산] “한국 분유·이유식 용기마저 못믿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멜라민 함유 식품’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멜라민 공포가 ‘괴담’ 수준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특히 주부들은 멜라민 함유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끊고, 멜라민 성분이 들어간 식기 등을 버리고 있다. 인터넷 카페에는 주부들의 ‘멜라민 이유식 식기’ 괴담이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기에 함유된 멜라민 성분은 이론적으로는 347도가 돼야 녹기 때문에 위험성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많은 주부들은 이유식 식기는 매일 삶아 소독하기 때문에 멜라민이 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의 식기업체 S사에 따르면 평소 매일 20개씩 팔리던 멜라민 식기가 파동 이후 전혀 팔리지 않는다. 네이버 카페 ‘임산부 모여라’에서 아이디 ‘라쿠라쿠’는 “이유식 그릇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물고기 양식 사료에 섞인 것으로 알려진 멜라민이 생체에 전이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도 많다. 주부 김모(29)씨는 “멜라민이 함유된 사료를 먹인 물고기가 다시 사료로 쓰여 닭이나 돼지가 먹을지 누가 아느냐.”고 걱정했다. 한국 분유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도 끊이지 않는다. 인터넷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에는 한국 분유도 멜라민 함유 여부를 실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산 분유에 대해 멜라민 검출 여부를 실험한 적이 없다. 아이디 ‘재현맘’은 “이젠 과자도, 빵도, 초콜릿도, 아이스크림도 안 먹겠다. 뭐가 함유됐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갈수록 먹고살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식약청의 늑장 조사에 대해서도 주부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윤모(34·인천시 구월동)씨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학교 앞 문방구에서 군것질을 하는데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왜 일본처럼 빨리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25일 1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미 조사한 65건에 대해서는 멜라민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중국 분유가 포함된 제품을 전체 800여개로 파악하고 있지만 주부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주부들은 멜라민 공포 때문에 중국산을 먹지 않고 국내에서는 2000원 안팎인 1ℓ짜리 한국산 우유를 6000원에 사먹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에서 귀국한 주부들 역시 아이의 몸에 이상이 있지나 않은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남자친구 있지만 더 이상 밝히긴 힘들어요”

    “남자친구요? 아이 창피해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베이징올림픽 역도 영웅인 장미란(25·고양시청)으로부터 남자친구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둘은 체육복표사업자 스포츠토토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 ‘육상 꿈나무를 위한 서포트 프로모션’ 행사장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이신바예바는 간편한 스포츠 셔츠 차림이었고 장미란은 감색 정장 차림이었다. ●장미란 “미녀새 애칭처럼 아름다워” 두 선수는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했다. 장미란은 이신바예바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만난 소감을 묻자 “실물이 더 예쁜 것 같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봤고 ‘미녀새’라는 애칭에 맞게 아름답다. 특히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더 멋있게 느껴지고 항상 친근한 표정을 보여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손 꼭 잡고 입국 이신바예바는 이날 다정하게 다녔던 남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남자친구가 맞다. 하지만 더 이상 밝히긴 힘들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거리낌없이 이신바예바의 손을 꼭 잡아 눈길을 끈 그는 트레이닝 코치인 아티옴 토네츠키(21·우크라이나). 자세한 인적 사항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다. 장미란은 올림픽 이후 어떻게 지내느냐는 질문에 “현재 몸무게 3㎏가 빠진 상태다. 선수촌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조절해서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식에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머릿속에 필름처럼 흘러갔다.”고 후일담도 털어놨다. 이신바예바는 오일호 스포츠토토 사장으로부터 하회탈 인형 액자를 받은 뒤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에 내 팬이 많아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육상 유망주로 초청된 평택 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사진촬영에 응하고 간단하게 높이뛰기 요령을 지도해 주는 친절함을 선보였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구서 25번째 신기록 넘을래요”

    ‘미녀새’가 왔다.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입국했다.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투어에서 4m60으로 가뿐히 우승한 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신바예바는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줘 너무 기쁘다.”며 “장담할 순 없지만 대구스타디움에서 25번째 세계신기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리는 ‘육상 꿈나무들을 위한 서포트 프로모션’에 동갑내기 올림픽영웅 장미란(고양시청)과 나란히 참석, 눈길을 끌 전망. 스포츠토토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두 선수는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이벤트를 갖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선정한 10명의 육상 꿈나무들과 만나 코엑스 안의 수족관을 함께 관람하면서 얘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행사장에는 이신바예바가 뛰어넘은 세계기록 높이인 5m05의 높이뛰기대가 설치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女야구대표팀 4번타자 왕종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女야구대표팀 4번타자 왕종연

    “야구는 밥이다, 밥!” “엥? 무슨 밥?” “컨디션이 좋으면 밥맛도 좋고, 기분이 안좋을 땐 밥맛도 없고.” “…!?” “사람은 밥을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인생과 음식, 음식과 야구, 뭐 그런 거지요.” “…!?” 히죽히죽,20대 처녀의 미소에 잠시 홀렸나? 괜시리 약이 올랐다. 다시 시비(?)를 걸었다. “좋아하는 음식이 뭔디?” “갈비, 삽겹살, 닭갈비…” “그렇다면 야구는 밥이 아니라 고기 아닌가?” “기자님, 맨날 고기만 먹고 살 수 있나요?” “…” 키 175㎝의 미모에 재치와 생기가 넘쳐났다. 중국에서 최근 귀화한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톡톡 튀는 말솜씨 또한 인상적이었다.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간판타자 왕종연(26) 선수,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출신이다. ●中 다롄출신… 5년전 무작정 한국행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가을햇살이 따갑던 지난 주 서울 강서구 모여고 운동장에서 잠시 그를 만났다. 소프트볼 모실업팀 소속으로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비,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야구는 나의 인생’을 다짐하며 5년 전 한국으로 무작정 왔다. 낯선 땅에서 천신만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달초 한국인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그러자마자 지난 달 말 일본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IBAF) 주최 제3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야구국가대표팀의 이승엽처럼 당당히 4번타자를 맡았다. 대회기간 성적은 3할6푼1리, 수비에서는 3루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홍콩과 인도를 이겨 한국여자야구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사상 첫 2승을 올리는 주역이 됐다. 모두 8개국이 참가, 일본이 우승하고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국제경기에 첫 출전했던 것. 한국 여자야구는 그동안 안향미 선수가 주축이 된 ‘비밀리에’팀이 2004년 여자야구월드시리즈에 출전, 일본에 0대53으로 대패한 것이 유일한 국제성적이다. 하지만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이 최근들어 점점 높아져 지금은 전국에서 20여개 클럽팀이 활동 중이며 주말마다 친선게임을 벌인다. 이런 환경에서, 왕 선수는 일천한 한국여자야구사의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살인미소´를 짓는 그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야구월드컵때 첫 태극마크 달고 2승 주역 “이번 월드컵경기에서 홈런은 몇방 날렸나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남자 선수들이 뛰는 야구장에서 시합했는데 어떻게 홈런이 나오겠어요?” 에구, 또 잘못했나보다. 여자선수 전용 경기장이 없어 방망이로는 홈런을 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신 그라운드 홈런은 자주 나온다고 했다. 평범한 안타라도 야구공이 외야 구석진 곳으로 떼굴떼굴 굴러가면 잡아 던지기도 힘들고 그 사이 주자는 한바퀴 돌아 홈을 밟아버린다는 것이다. 그가 수비에서 3루를 맡은 까닭이 흥미롭다. 가끔 포수를 맡기도 하는데 어깨가 워낙 강한 것이 장점이다. 별명이 ‘앉아쏴’일 정도로 앉은 자세에서도 1,2루 송구가 가능하다. “중국에서 태어나 태극마크를 달고 뛴 소감이 어땠나요?”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고, 또 한 경기라도 꼭 이기고 싶었어요. 결국 2승을 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첫경기에서 첫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는 정말 기분이 짜릿했죠.” 그는 중국국가대표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왕 선수는 큰 체격에 운동소질이 뛰어나 12세때 중국에서 여성해방군(우리의 상무팀과 비슷) 소속으로 소프트볼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19세때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평일엔 중국어 강사 ‘알바´로 야무진 생활 그러던 2002년 여성해방군 소속으로 처음 방한했을 때 인기가 높은 한국야구에 흠뻑 빠져버렸다. 또 한국이란 곳에서 뭔가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예약된 난징공업대학교를 마다하고 2003년 3월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 체육학과에 소프트볼 장학생으로 입학했다.2007년 2월 호서대학을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고 아울러 ‘한국귀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또 여자야구클럽팀 ‘비밀리에’ 식구가 돼 매주 일요일 야구를 즐겼다.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로 중국어 강사를 하면서 용돈과 학비를 벌었다. 호서대를 졸업하면서 단국대 대학원(국어국문학)에 진학했다. “왜 국문학과를 선택했나요?” “한국에 올 때 대개 언어연수 1년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런데 저는 선생님도 없이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대학졸업 무렵이면 한국사람처럼 말도 잘하고 싶었지요. 한국의 역사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아 대학원에 진학했답니다.” 현재 대학원 4학기 과정을 밟고 있어 원래는 논문 준비에 올인해야 하지만 월드컵야구, 전국체전 등 시합일정이 빡빡해 한 학기를 더 연장할 예정이란다. 준비 중인 석사논문은 ‘중국어 부사와 한국어 부사 비교연구’라고 했다. 아무리 바빠도 고향의 가족들을 당연히 보고 싶을 터. “고향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부모님과 할머니가 계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로 서로 안부를 전하고 있지요.” 그는 외동딸이다. 한국귀화에 대해 부모가 순순히 허락했을까. “저희 부모님은 평소 제가 하고 싶은 것에는 반대를 하지 않아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낯선 곳으로 떠난다니 걱정이 컸을 법도 한데 저의 결정을 흔쾌히 받아들였지요. 제가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이유도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아서예요.” ●“멋진 총각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까다로운 귀화 절차 또한 혼자 잘 극복해냈다. 한국 국적법에는 5년 이상 계속해서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어야 하고, 만 20세 이상으로 품행이 단정해야 하며, 또 독립의 생계를 유지할 만한 자산 또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귀화 신청서류만 10여차례나 냈다가 돌려받는 곡절끝에 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들의 도움 등에 힘입어 어렵게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주위에서 위장결혼이라도 해서 한국국적을 얻는게 어떠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정당하게 국적취득을 하고 싶었다. 그는 현재 서울 강서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월세로 살고 있다. 소속 실업팀에서 받는 급여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비를 충당하고 살림을 꾸려나갈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다. 남자친구 있느냐고 하자 “신문사에 멋진 총각 있으면 꼭 좀 소개해주세요.”라고 웃으며 받아넘긴다.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전국대회는 물론이고 국제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대답했다. 다음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배가 열리고 내년에는 홍콩피닉스컵 대회,2년후에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가 예정돼 있다. ‘귀화 1호메달’을 기록한 여자탁구 국가대표팀의 당예서 선수에 대해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동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한국으로 귀화해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왕 선수. 비록 이제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타고난 체격조건과 남다른 야구열정으로 ‘여자 이승엽’처럼 국제무대에서 홈런을 펑펑 터뜨릴 날도 머지않으리라 기대해본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왕종연은 누구 ▲1982년 중국 랴오닝성 다롄 출생 ▲1994∼2002년 중국 여성해방군 소속 소프트볼 선수 ▲01년 중국 국가대표팀 소프트볼 선수 ▲03년 한국 호서대 체육학과 장학생 입학 ▲07년 동대학 체육학과 졸업.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과 입학.‘비밀리에’ 여자야구 클럽팀 입단 ▲08년 8월 한국인 주민등록증 취득. 한국여자야구대표팀 발탁, 제3회 세계여자여구월드컵 출전(4번타자) ▲현재 단국대 대학원 4학기 재학중
  • [Seoul In] 저소득층 아동 1대1 한글교육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저소득층 아동에게 1대1 방문 독서지도와 한글교육을 할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전국 가구월평균소득(4인가구 375만원) 이하의 가정으로 6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을 둔 가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건강보혐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영수증 등을 첨부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주민생활지원과 330-8634.
  • 대구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 수도권으로

    각 지자체가 과다한 교통수요를 일으키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교통유발부담금을 올리자 파장이 서울시와 인천시 등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을 위한 교통량 조사 용역에 착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인상안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심 주요교차로 48곳과 주요도로 26곳,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기준이 되는 연면적 1000㎡ 이상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교통량 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기준이 되는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계수를 조정할 방침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시설물 바닥면적에 단위부담금과 교통유발계수를 각각 곱해 산출한다. 현재 단위부담금은 ㎡당 350원(3000㎡ 이상은 500원)이고, 교통유발계수는 업무시설의 경우 1.2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은 5.46점이나 대형 시설물들로 인해 교통난이 가중되는 현실로 미뤄 상향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해양부도 교통유발부담금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서울시는 아직 법제화하지는 않았지만 교통유발부담금은 늘리되, 교통수요 관리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감면폭을 높이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을 활성화하고 혼잡통행료 징수대상(현재는 남산 1·3호터널이 전국에서 유일)을 늘리는 방안도 장기적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최근 3000㎡ 이상 시설물의 단위부담금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리고, 교통유발계수도 30%가량 인상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이 도심 교통수요를 지나치게 유발하고 있어 시가 추진하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화점과 대향할인점 등 유통시설측은 반발하고 있다. 인천의 백화점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교통체증이 일고 있는 구월동 일대는 백화점뿐아니라 버스터미널 등 각종 시설이 몰려 있음에도 마치 유통시설이 도심 교통량 증가의 주범처럼 간주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과도한 교통유발부담금 인상이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다양한 감면책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80년대 中 배구스타 랑핑 美 대표팀 이끌고 고국에

    80년대 中 배구스타 랑핑 美 대표팀 이끌고 고국에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각각 한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우승 청부사’ 랑핑(郞平·48)이 미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금의환향했다. 80년대 세계 코트를 평정했던 랑핑은 지난 6일 베이징 선수촌에 들어온 뒤 움직일 때마다 팬들의 사인 공세와 사진촬영 요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의 여자농구 스타 베키 해먼이 러시아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데 대해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과 정반대 현상. 그는 “평범한 삶을 원해 배구가 별로 인기가 없던 미국으로 왔지만 결국 배구를 떠나선 살 수 없었다.”면서 “중국인들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1980년 혜성처럼 등장한 랑핑은 184㎝의 그리 크지 않은 키에도 전후좌우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스파이크를 앞세워 중국이 1981년 배구월드컵과 LA올림픽에서 군림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잘나가던 그는 1985년 갑자기 코트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멕시코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모데나 클럽을 이끌던 랑핑은 중국 여자배구가 다시 침체에 빠지자 1995년 대표팀을 맡아 이듬해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일궈냈다. 중국인들이 ‘국민 영웅’으로 떠받드는 이유다. 이후 다시 이탈리아로 건너가 맡는 팀마다 정규리그, 컵대회 등 우승을 싹쓸이, 명성을 이어갔다.2005년 2월부터는 미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맡아 지난해 월드컵 3위로 이끌었다.4월 미국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했던 랑핑은 “미국과 중국이 결승전에서 만나 금메달을 다퉜으면 좋겠다.”면서 “중국을 만날 경우 승부는 승부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수원, 스포츠대회 유치로 ‘후끈’

    서울 동대문구장의 철거에 따라 국내 최대 고교야구대회로 꼽히는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다.이로써 수원시는 4개 국제대회를 포함, 올들어 16개의 굵직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대한야구협회는 10일부터 27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5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3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기존 개최지였던 동대문구장이 지난해 철거되면서 새 구장을 물색하던 중 접근성이 좋고 적극적인 대회 유치의사를 밝힌 수원시를 개최지로 낙점했다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중앙 담장 길이 120m, 좌우 담장 길이 95m, 관람석 1만 4400석 규모인 수원 야구장은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현대구단이 사용했으나 현대구단이 센테니얼에 인수돼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사실상 비어 있었다. 김찬영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고교야구로 유명한 일부 지방도시와 물밑 유치경쟁을 벌였으나 모든 여건에서 수원이 앞섰다.”며 “4억∼5억원의 지역경제 이익과 더불어 도시 브랜드 홍보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수원에서는 지난 6월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열렸다.다음달에는 전국 체급별 장사씨름대회와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10월에 전국 댄스스포츠대회,11월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와 전국 대학축구선수권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축구팬 “올림픽서 이청용 활약 제일 기대”

    국내 축구팬이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이청용(20·FC서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7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청용은 총 투표자 1190명 가운데 374명(3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팀에서 뛰고있는 기성용(19)은 156명(13.1%)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 “나도 차세대 이신바예바”

    비온 뒤 잔뜩 내려간 수은주만큼 한국신기록 작황도 부실했던 5일, 국내 육상 필드 종목에 희망 하나가 떠올랐다.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째 진행된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기대됐던 최윤희(22·원광대)의 한국신기록은 나오지 않았지만 임은지(19·부산 연제구청)란 기대주의 발빠른 성장을 확인한 것. 임은지는 결승에서 3m60을 2차 시기만에 넘고 3m80을 세 번째만에 뛰어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10㎝ 끌어올렸다. 자신감을 얻은 임은지는 이어 3m90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실패, 최윤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윤희는 3m80과 4m를 거뜬히 넘은 뒤 지난달 김천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4m11)을 훨씬 뛰어넘는 4m15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아슬아슬하게 바를 건드려 생애 16번째 한국신 작성에 실패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꿈나무 출신인 임은지는 올해 연제구청에 몸을 담으면서 장대높이뛰기 전문으로 전환,4월 실업선수권에서 3m50을 뛰었고 지난달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m70을 넘은 뒤 한달 만에 또다시 바를 10㎝ 더 올려 성공했다. 한편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포항시청)는 왼발 뒤꿈치를 다쳐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해 종합점수 7131점으로 올림픽B 기준기록(7700점)에 못 미쳤다. 이날 남자 200m 예선에 나선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훈련 부족으로 결승에 나서지 않았고 전날 100m에서 우승한 전덕형(24·대전시체육회)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며 예선에 나오지 않았다.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27·태백시청)은 3차시기에서 78m77로 우승을 확정짓자 나머지 시기를 포기했다.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연경, 24년만에 원반 한국新

    이연경, 24년만에 원반 한국新

    여자 원반던지기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란히 작성됐다.29년 묵은 남자 100m는 이번에도 헛물만 켰다. 이연경(27·안동시청)은 4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원반던지기 3차 시기에서 53m22를 던져 우승했다.1984년 김선화(당시 동원탄좌)의 종전 기록(51m64)을 무려 24년 만에 넘어선 것. 남자 100m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랫동안 요지부동이던 한국신이 드디어 무너졌다. 1차 시기에서 54m를 던졌지만 왼쪽 발이 선을 벗어나면서 파울 판정을 받은 이연경은 3차 시기에서 한국 기록을 1m58 넘는 53m22를 던졌고 신기록을 확인한 뒤 곧바로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의 한 임원도 “필드에서 24년 만에 큰 바위 하나를 치워 버렸다.”고 기뻐하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4월 안동 실업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기록에 48㎝ 모자란 51m16을 던져 아쉬움을 남겼던 이연경은 이날 한국신을 작성하면서 경기력 향상 지원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김영래 대표팀 원반·해머던지기 감독은 “연경이가 세계적인 선수들이 제 기량을 내는 서른살에 가까워지고 있어 기록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며 “훈련 때도 54∼55m는 꾸준히 던지기 때문에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좋은 기록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은 3년 뒤 세계육상선수권이 열리는 바로 그 경기장이다. 이연경이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르려면 올림픽B 기준기록인 59m를 넘어야 한다. 아시아권에서는 현재 3위권 기록이다.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열리는 국내 대회가 없어 다음달 4일 홍콩국제대회 출전을 벼르고 있다. 여자 해머던지기에선 강나루(25·안동시청)가 1차 시기에서 61m50을 던져 자신이 2월 호주 시드니 NSW스테이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60m58를 0.92m 늘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신 경신이다. 그러나 올림픽B 기준기록(67m)에는 아직도 거리가 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남자 100m에선 전덕형(24·대전시체육회)이 10초65, 임희남(24·광주시청)이 10초66에 결승선을 끊어 1979년 서말구(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세운 한국신기록(10초34) 경신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10종경기 ‘기대주’ 김건우 첫 올림픽 출전 꿈 이루나

    세계신기록은 뻥뻥 터지는데 29년째 제자리걸음인 한국신기록은? 4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선 남녀 각각 22종목씩 44개 종목 경기가 열리지만 역시 최대의 관심은 남자 100m에서의 한국신기록 경신 여부일 수밖에 없다. 세계신 경쟁이 타이슨 가이(미국)와 아사파 파월, 우사인 볼트(이상 자메이카)의 삼자구도로 바뀐 것처럼 지난달 김천 전국종별선수권 결과, 임희남(24·광주시청), 전덕형(24·대전시체육회) 양강 구도에 여호수아(21·성결대)가 뛰어들어 삼파전으로 재편됐다. 김천에선 여호수아가 10초48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지만 1979년 서말구(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세운 한국기록(10초34)에는 한참 못 미친다. 올림픽 B기준기록(10초28)은 언감생심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국신을 경신하고 있는 이정준(안양시청)과 박태경(경찰대)의 남자 110m허들 본선 티켓 다툼을 들여다보는 일도 흥미롭다.최근 한국기록(13초56)을 작성한 이정준의 페이스가 더 낫지만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김유석(서울시청)은 본선 톱 10에 도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포항시청)는 이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김천 대회를 건너뛰었는데 그다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음달 일본 대회에 초점을 맞춘다고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전했다.여자 100m허들의 이연경(울산광역시청)도 베이징 티켓을 따내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5일에는 ‘한국의 이신바예바’ 최윤희(원광대·4m11)가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올림픽 기준기록(4m30)에 도전한다.지난해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 9위에 이어 올림픽 톱 10을 노리는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조선대)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기록 사냥에 나선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야구 첫날 강적 美와 일전

    베이징올림픽 야구 첫날 강적 美와 일전

    베이징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야구대표팀이 밤낮을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을 치르게 됐다. 국제야구연맹(IBAF)은 21일 한국이 베이징올림픽 야구 경기 첫날인 8월13일 미국과 일전을 치르는 등의 올림픽 본선 일정을 발표했다. 트리플A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미국은 이번 대회 본선에 오른 8개국 중 쿠바, 일본, 한국 등과 함께 금메달을 다툴 강팀으로 꼽힌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야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던 미국은 지난해 야구월드컵에서도 33년 만에 쿠바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둘째 날인 14일 약체 중국과의 대결이어서 한 숨 돌릴 수 있지만,15일 만나는 캐나다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표팀은 지난 3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올림픽 티켓을 확정지은 뒤 캐나다에 3-4로 패했다. 뒤로 갈수록 험난한 일정이다. 금메달을 노리는 숙적 일본과 16일 일전을 치른다.18일 타이완전,19일에는 아마 최강인 쿠바와 맞붙는다. 약체 네덜란드와는 마지막 날인 20일에 만난다.8개 팀이 풀리그를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4승을 거둬야 준결승에 올라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물론 준결승에서 풀리그 1위팀을 피하기 위해선 미국과 쿠바, 일본 가운데 한 팀을 더 잡아 5승을 거둬야 한다. 8일간 7경기를 치르는 일정도 험난하지만 그 가운데 4경기가 낮경기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야간경기에 생체리듬이 맞춰진 프로선수들에겐 거의 고문 수준인 셈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하우젠컵 ●경남-서울(오후 7시 창원종합운)●수원-제주(수원월드컵)●대전-전북(대전월드컵)●대구-성남(대구월드컵)●울산-광주(울산문수월드컵 이상 오후 7시30분)●부산-인천(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우리(대전)●KIA-SK(광주)●롯데-LG(사직)●두산-삼성(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인천삼산체)●동부-KCC(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와동체)■ 프로배구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대전충무체)■ 유도 회장기전국대회(오전 9시 전남광양체)■ 레슬링 아시아선수권대회(오전 9시 제주한라체)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SK(원주치악체)●삼성-KT&G(잠실실내체 이상 오후 3시)●오리온스-KTF(대구체)●LG-KCC(창원체 이상 오후 5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유관순체)●LIG손보-삼성화재(구미박정희체 이상 오후 2시)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GS칼텍스-KT&G(오후 1시30분 인천도원체)■ 프로축구 ●광주-경남(광주월드컵)●인천-전남(인천문학월드컵)●대구-부산(대구월드컵)●성남-수원(탄천종합 이상 오후 3시)■ 골프 EPGA 발렌타인챔피언십 4라운드■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LG(잠실)●우리-삼성(목동)●한화-SK(대전)●KIA-롯데(광주 이상 오후 1시)
  • [부고]

    정현학(전 정보개발 회장)씨 별세 윤혜(키스뱅크 사원)윤경(누리솔루션 이사)윤수(SC제일은행 마천동 차장)윤지(EXR KOREA 용품디자인실 실장)씨 부친상 정선희(천년약속 총판)마영관(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본부 팀장)최영균(디자인구월구일 실장)씨 빙부상 2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2030-7905 서차영(세종대 교무처장)씨 부친상 강형문(예금보험공사 위원)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05 박종훈(평방 대표)종석(성연통상 〃)종옥(부산 경성대 화학과 교수)씨 부친상 백형일(한국칼라협회 이사장)강재호(대동ERS 부사장)임덕순(골든벨 대표)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30 김중건(경향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씨 별세 완희(니트젠 대표)씨 부친상 차재갑(영진프라스틱 대표)최태호(우영 〃)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응두(삼경회계법인 공인회계사)응세(동국대의료원 행정처장)씨 부친상 이훈(오버추어코리아 차장)진원(건일약품)계원(한독약품)씨 조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원영(희망동물병원 원장)준호(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선임연구원)경득(광남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이형철(농업)이현주(남양주 진건농업협동조합 이사)조동환(학원 강사)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1 이정준(LG생활건강 부장)씨 빙모상 3일 고대안산의료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411-4441 목영규(강남의원 원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4 이재헌(삼성물산 상무)씨 모친상 강영돈(CAS 수석)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3410-6902 조규갑(신한자동차학원 대표)규을(현진엔지니어링 전무)규철(DH코퍼레이션 대표)씨 모친상 조성진(한국경제TV 기자)씨 조모상 2일 경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53)420-6146 김영욱(한국계장 대표)씨 모친상 형섭(올뎃시네마 대리)씨 조모상 주경(시네아스트필림 이사)씨 시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8 최병식(전 서울은행 상무이사)씨 별세 순태(생생컴퍼니 대표)영태(교통안전공단 성능연구실장)씨 부친상 김진백(카이스트 교수)이철(한국TDB 대표)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65 정순목(전 서울은행 신답지점장)경순(한국은행 발권국)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50분 (02)3010-2237 이청수(관정 이종환교육재단 사무총장)씨 빙모상 2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4일 낮 12시 (031)961-9419 이상윤(한국관광공사 비서실장)상훈(삼성중공업 과장)씨 모친상 박정규(한국가스안전공사 차장)씨 빙모상 2일 대구 카톨릭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010)4002-5499 김임동(성호건설 전무)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1 인영환(자영업)영준(한국행정정책연구원 이사)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2 김홍기(자영업)정기(비버스 강변역점 대표)웅기(국제택시 직원)씨 부친상 석지현(국민연금관리공단 차장)씨 시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3 ●홍기범(전자신문 경제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3일 충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043)269-7212 ●송영식(전 신목중 교장)씨 별세 재근(미국 유타주 Provo High School 교사)씨 부친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30분 (02)2650-2743 ●최한근(오에스테크 대표)씨 별세 조성희(도심초등학교 교사)씨 상부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51
  • [Metro] 인천, 9월부터 야간주차 시범 운영

    인천시는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야간주차 시범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남구 숭의4동 수봉로, 연수구 옥련2동 독배길, 남동구 구월3동 인하로, 남동구 만수2동 성현로, 부평구 부평5동 시장길 등 7개 구간에 주차구역 232면을 설치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경찰 및 해당 구와 협의해 시범구간을 최종 결정한 뒤 야간주차 노면 표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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