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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인상 멈추고 유가 내리고 … 연말 주식창에 ‘산타’ 오시나

    금리 인상 멈추고 유가 내리고 … 연말 주식창에 ‘산타’ 오시나

    3주간 S&P500 10% 가까이 올라 … ‘산타 랠리’ 기대감 상승美 경제 연착륙에 금리 인상 종료, 유가 하락까지 호재 줄이어수출 회복에 증권가 “코스피 2600 간다” 이달 들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기정 사실화되는데다 국제유가 안정, 미·중 갈등 완화 등 각종 리스크가 해소될 조짐이 보이는가 하면 국내 경제에도 수출 회복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가시화되면서 증시 상승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물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뒤에는 경기 둔화가 이어져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이달 중순까지 17% 오른 S&P500 지수, “연말까지 더 오른다” 20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지난 3주동안 9.6% 상승해 2020년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7.8%, 나스닥 지수는 10.4% 급등했다. 지난 1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동결한 데 이어 이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표, 소매판매 등이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 금리는 급락했고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상 미 증시에는 연말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을 계기로 소비가 늘고 위험자산 투자가 늘며 증시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 현상이 나타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975년 이후 S&P500이 연초부터 11월 중순까지 5% 이상 오른 경우, 87%의 확률로 연말까지 추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S&P500이 이달 중순까지 상승률이 17%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산타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하이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 위기를 딛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BMO캐피털의 브라이언 벨스키 최고투자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우려하던 ‘어닝 대참사’는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높은 실적 추정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웃도는 실적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증시가 올해 남은 기간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 회복·中 경기지표 개선” 코스피도 ‘산타 랠리’ 기대 국내 증시도 유가 하락과 수출 회복,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산타 랠리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들어 각종 불확실성 변수와 리스크들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면서 “등락이 있더라도 코스피는 연내 2600선을 향하는 흐름이 지속되는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내다봤다. 다만 숨가쁘게 상승해 온 증시가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간의 증시 랠리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일부 분석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미 증시의 랠리는 미국의 경제가 연착륙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인데, 각종 경제 지표가 안 좋게 나온다는 것은 결국 미국 경제가 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할 뿐이라는 것이다. 일부 지표는 추가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올해 말 S&P 500지수는 평균 4370이었지만 이미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4514.02를 기록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주식시장은 지금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는 것에 환호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펀더멘털이 안 좋아지면 주가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면서 “S&P 500지수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경북도의회 김대일·김대진·권광택 의원, 세계유산 보존·활용 위한 컨트롤타워 경북도내 유치 강조

    경북도의회 김대일·김대진·권광택 의원, 세계유산 보존·활용 위한 컨트롤타워 경북도내 유치 강조

    경북도의회 김대일 위원장(문화환경위원회)과 김대진, 권광택 의원은 지난 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내에 산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근본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일 위원장, 김대진·권광택 의원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이상호 센터장(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김성실 부연구위원(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의 주제발표에 이어, 좌장을 맡은 김대일 위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는 이상호 센터장의 ‘경북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특징, 그에 따른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통한 가치 제고, 문화유산·기록유산·무형유산·자연경관 가치사슬 연결을 통한 새로운 해석의 틀 창출, 주제별 유산과의 연계와 협력 등을 강조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김성실 부연구위원은 “세계유산을 통한 경북의 미래지향적 상생방안”이라는 주제로 AI 디지털 휴먼을 통한 역사인물 재현, 디지털 기반 문화재 관리 시스템 도입, 3D스캔 데이터를 기초로 한 디지털 헤리티지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경북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의 활용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교육시스템 마련 및 긴급보호 지정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통한 세계유산 통합 관리 ▲허도령 이야기, 하회선유줄불놀이 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반시설 및 킬러콘텐츠 마련 ▲기후위기와 자연재해에 대비한 디지털 기술 적극 활용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주제에 걸맞은 다채롭고 세부적인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경북도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을 모아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기대한다”라면서 “이를 위한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등 실효성있는 정책들이 하루빨리 수립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대안제시와 제도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정부, 몽골과 희소금속 개발협력위 가동…“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정부, 몽골과 희소금속 개발협력위 가동…“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정부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몽골과 희소금속 개발 협력을 강화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 및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착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월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위원회에는 외교부 에너지과학외교과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몽골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잠발 간바타르 광업중공업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연구·개발 협력 문제도 논의했다. 몽골에는 몰리브덴, 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돼 있다. 특히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가 다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향후 양국 간 핵심 광물 분야 협력 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한·몽골 희소 금속 협력센터 조성 사업’ 착수식에서 이호현 실장은 “몽골은 희소 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한국은 국내 공급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등 두각

    한기대 학생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등 두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재학생들이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CPU. Campus Patent Universiade)’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모전이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 2319개 팀에 4912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대회는 국내 대기업·연구소가 제시한 세부적 기술 주제를 참가자들이 국내외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R&D전략 제시와 특허 획득 방향을 수립하는 ‘특허전략 부문’과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에 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제품 아이디어와 디자인·경영전략 등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발명 사업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한국기계연구원 등 총 31개 기업이 문제를 내고 후원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지성찬·박상현 학생(지도교수 진경복)은 특허전략 부문과 발명 사업화 부문 통합 심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출제한 ‘칩렛 패키지 기술(복수의 칩을 접합하는 기술)’을 기업별 국가별 동향을 비롯해 정량·정성분석, 핵심 특허에 대한 분쟁예방 전략,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특허 창출 및 연구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특허전략수립 부문의 유성무·이민정 학생(전기·전자·통신공학부)은 삼성전자가 제출한 ‘생성형 AI(Generative AI)’에서 우수상을, 같은 학부 이소현·전용협·김지훈 학생은 ‘OLED 저반사 기술’ 과제에서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학생들의 전공 분야 대한 열정과 체계적인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우수한 교수진 등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美 AI 따라잡으려 데이터국 설립…목적은 시진핑에 권력 집중

    중국, 美 AI 따라잡으려 데이터국 설립…목적은 시진핑에 권력 집중

    중국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인 국가데이터국(国家数据局)을 신설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일 중국이 인공지능 데이터에 대한 규범과 표준 설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를 앞지르기 위해 국가데이터국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I의 잠재적 위험을 거론하며, 자율무기와 핵탄두 배치에 AI 기술 사용을 공동으로 제한할 것을 촉구하고 AI 안전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국가데이터국의 설립은 지난 3월 처음 알려졌는데 중국 최고의 경제 기획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NDRC)의 후원을 받으며, 중국 최고의 인터넷 감시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의 책임을 일부 맡고 있다. 첫 국가데이터국의 수장은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의 전 회장이자 정보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리우 리홍이 맡았다.리우 중국 국가데이터국 초대 국장은 “특히 정부 부처 간 데이터 공유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표준과 메커니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국은 데이터 보안보다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지난해 중국의 생산한 데이터양은 약 8.1제타바이트에 이르는데 이는 80억대 이상의 고사양 가정용 컴퓨터를 채울 수 있는 양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 가치는 50조 2000억 위안(약 9000조원)에 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1.5%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약 15개 정부 기관이 데이터 규제와 거버넌스를 담당하고 있어 관료주의와 비효율성이 발생했고, 여러 부처와 12개 이상의 지방 정부가 자체 데이터 센터나 데이터국을 설치했다. 익명의 칭화대 연구원은 “국가데이터국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생성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려내고 데이터를 넘기도록 설득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당국의 요구에 순응하는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다루는 데는 문제가 없을 테지만, 정부기관 가운데 특히 보안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국가데이터국은 데이터 공유를 감독하고 데이터 교환을 촉진하지만 데이터 보안 감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데이터국의 설립으로 중국 전체에 대한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중국은 국가 안보에 있어 중요하다고 간주되는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 애플과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다국적 기업은 중국에서 새로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야만 했다. 국가데이터국의 임무에는 국경 간 데이터 유통을 완화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여러 기관에 분산됐던 데이터 통제와 관리를 국가데이터국이 맡은 것은 결국 공산당의 데이터 통제권 강화를 통한 시 주석으로의 권한 집중을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 “韓경제 내년 2.0% 턱걸이 성장… 고물가·고금리가 경제 발목”

    “韓경제 내년 2.0% 턱걸이 성장… 고물가·고금리가 경제 발목”

    산업硏 ‘2024년 경제·산업 전망’… 주요기관 중 가장 어두운 전망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와 고금리 경제환경이 내수와 투자 모두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20일 발표한 ‘2024년 경제·산업 전망’에서 내년 우리 경제가 전년(올해) 대비 2.0% 수준의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각각 발표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2.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 9월 전망치 2.1%보다도 낮다. 국내외 주요기관 중 한국경제의 ‘내년’을 가장 어둡게 본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정보기술(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면서도,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민간소비는 내년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금리뿐 아니라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이자 부담이 확대되며 고물가로 구매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자산가치 하락도 우려된다. 설비투자는 내년에 2.1% 증가할 전망이다. 친환경 차량의 견조한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업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며 반도체 업황의 회복으로 주요 기업들의 투자 집행이 이뤄지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건설투자의 경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토목건설 수주 증가에도 올해보다 0.2% 감소할 것으로 봤다. 미분양이 증가하고 신규 인허가 및 착공, 건설 수주액 등 선행지표가 부진한 것을 감안한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 무역이 완만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개선과 자동차의 견조한 수출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0.7% 감소해 연간 265억 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근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과 달리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과 관련, “근본적으로 고물가·고금리가 완화돼야 내수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외엔 미시적으로나마 소비 진작책을 펴고 저소득층 소득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국제광융합산업 전시회 성황리 폐막

    국제광융합산업 전시회 성황리 폐막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지난 15~16일 김대중컨벤선센터에서 열린 ‘포토닉스 코리아 2023’이 국내 광융합 참가기업이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호모포토닉스, 빛이 내 삶을 홀리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LG이노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외 광융합산업 관련 121개 기업과 기관이 263개 부스 규모로 참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에너지 △광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광기술을 적용한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 1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광융합 기업과 121건(65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트로닉스, 에이팩, 다온씨앤티 등이 총 11건 307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트로닉스’는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시에 스마트가로등 사물인터텟(IoT) 기반의 공공조명 관리시스템을 100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팩은 일본 스위코 탑라인과 300만 달러 대마 재배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다온씨앤티는 일본 리스단 케미컬과 150만 달러 저온 습도 광학센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광기술원과 ETRI 호남권연구센터도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산하 기관인 우즈베키스탄 과학기술정보센터와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철동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장은 “세계적인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융합산업의 미래와 가치를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는 소중한 행사가 됐다”면서 “진흥회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광융합기업의 판로 개척과 최신 광융합기술의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렸하겠다”고 말했다.
  •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도 ‘음성’…손발톱 결과 남았다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도 ‘음성’…손발톱 결과 남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권씨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당시 권씨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일반적으로 간이시약 검사는 5~10일 전에 마약을 했다면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감정하기 어렵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손톱 분석법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정밀 감정 결과로 핵심 물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권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경찰은 권씨의 손발톱 감정 결과를 기다리면서 다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은 권씨는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당시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배우 이선균(48)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도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다리털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권씨와 이씨가 간이 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자 일각에서는 경찰이 명확한 증거 없이 무리하게 수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마약범죄 수사는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한다”며 “현재까지 (마약 간이시약 검사)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명확한 물증 없이 진술만 가지고 수사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맞다”면서도 “수사 대상자가 다른 사람 범죄에 대해 진술할 때 확인하지 않을 수 없으니 입건 전 조사를 한 것인데 그 내용이 (외부에) 알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관련한 감정 결과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프트웨어 산업 대축제 ‘소프트웨이브 2023’ 29일 코엑스에서 개막

    소프트웨어 산업 대축제 ‘소프트웨이브 2023’ 29일 코엑스에서 개막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산업박람회 ‘소프트웨이브 2023’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서울특별시 등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SW관련 협단체가 공동 후원하는 SW분야 최대 비즈니스 축제다. 소프트웨이브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확충할 목적으로 2016년 개최된 이래 올해 8회차를 맞이한다. 글로벌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어온 소프트웨이브는 올해 320여 참가기업이 총 557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규모를 경신했다. 행사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IT서비스, 보안, 모빌리티, 헬스케어, 스마트 금융/교육/국방/행정/제조/도시 등 미래 혁신기술이 총 망라된다. LG CNS,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아이티센, 티맥스, 포시에스, 비투엔, 가비아, 알서포트, 지멘스 등 국내외 SW 대표기업이 출품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W융합클러스터, 벤처기업협회 등 국가 R&D 및 산업지원을 관장하는 공공기관 및 단체들도 각각 우수기업 공동관 형태로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인도, 중국이 국가관을 마련하고 미국, 독일, 베트남 등 5개국 40여 해외기업들도 전시회에 참가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미래지향적 국가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국회의원을 시상하는 ‘지식과 혁신 의정대상’ 시상식이 29일 오전 소프트웨이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수상의원 6명이 참석한다. SW글로벌 기술·시장 트렌드를 전망하는 소프트웨이브 서밋 콘퍼런스는 30일 코엑스 401호에서 열린다. 김종수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영업대표, 표창희 IBM 상무,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저스틴킴 아발란체 아태총괄, 한만수 티맥스소프트 전무,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등이 미래를 주도할 SW혁신기술과 시장동향,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다.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수출플랫폼도 마련된다.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엄선‧초청된 5개국 20여 바이어가 참가기업들과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이브 참가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참가기업 임원(C-레벨)급을 한정·초청하여 조찬과 특강 등 비즈니스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김한진 3프로TV 이코노미스트 등이 2024년 경제를 전망하고, 소프트웨이브 참가사중 130여 기업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관람 사전등록만 해도 추첨을 통해, 애플 워치, 문화상품권,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트롬 스타일러, 그램 노트북, 갤럭시 워치 등이 추첨 경품으로 제공된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컨퍼런스 참관객에게는 삼성 50인치 TV, 갤럭시 워치 등의 별도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서밋 참관객 모두에게는 시중 도서를 연중 25%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인스타페이 멤버십이 무료로 증정된다. 행사 관람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인간과 AI 협업 모색하는 120다산콜재단…서울연구원과 AI 컨퍼런스 개최

    인간과 AI 협업 모색하는 120다산콜재단…서울연구원과 AI 컨퍼런스 개최

    120다산콜재단과 서울연구원이 오는 18일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 상담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찾는 ‘2023 서울 AI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은 2025년까지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상담센터를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연구원은 스마트 상담 지원 방안을 연구해왔다. 특히 120다산콜의 대표적인 상담 내용인 ▲불법주정차 신고 ▲대형폐기물 신고 ▲문화행사 문의 ▲전화번호 문의 등 4가지를 대상으로 자동화 기술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준철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이지애 연구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120다산콜 상담사의 업무를 지원하는 AI-인간 협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맞춤 공공 민원상담을 위한 AI 최신 기술 도입 방안, AI와 결합한 민원 행정 빅데이터의 미래가치, 초대형 AI 모델을 활용한 행정 및 민원 상담 성능 검증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김설아 120다산콜재단 AI상담구축팀장,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강민규 서울시립대 교수,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 전문가 송경우 연세대 교수, 구글클라우드 손범수 스폐셜리스트 등 민·관·학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과 상담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민원행정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포럼의 취지를 전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직속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7일 경북도의회에서 5개 직속기관(경북도교육청연수원, 구미도서관·안동도서관·상주도서관·영주선비도서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윤종호 부위원장(국민의힘·구미6)은 폐기 대상 도서에 대해, 단순폐기보다는 작은도서관 등 여타 단체와 기관에 기증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장기 미대출 도서에 대해서는 교육청 소속 도서관이나 지자체 도서관 등과 서로 교류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권광택 위원(국민의힘·안동2)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는 달리 최근 연수원에서 집합 연수를 많이 시행하고 있으나, 교육수요자 만족도가 하락 추세인 점을 들며, 시대적인 흐름 및 달라진 교육환경에 맞춰 연수 과정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김홍구 위원(국민의힘·상주2)은 찾아가는 진로캠프 운영과 관련해 외부강사에 의존하지 말고 연수원이나 연구원 등 기관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주문하며, 연수원과 도서관이 경북의 미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배진석 위원(국민의힘·경주1)은 도서관 이용자 추이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등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해 늘고 있으므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과는 다른 특색있는 사업이나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차별성에 대한 고민을 강조했다. 손희권 위원(국민의힘·포항9)은 메타버스도서관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인적·물적 자본을 투자했음에도 메타버스도서관 운영 실적이 미미함을 지적하고,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국민의힘·칠곡1)은 도서관에서 도서를 구입 시 수의계약 조건이 된다면, 지역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서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조용진 위원(국민의힘·김천3)은 도서관 희망일자리실무원 등 채용 시,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를 사전에 실시해야 함에도 채용 후에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 등을 위해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차주식 위원(국민의힘·경산1)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부적정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교사들의 생활기록부 작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감사지적사항이나 모범사례 등을 모아 자료를 개발하고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에 대한 연수 과정을 개설하는 등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황두영 위원(국민의힘·구미2)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도서관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센터로의 기능과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가족문화, 복합문화 형태의 도서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승오 위원장(국민의힘·영천2)은 연수원이 교직원들의 연수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하고, 도서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므로,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경북교육청을 시작으로 5개 직속기관 및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20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 ‘음성’…손발톱 결과는 아직

    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 ‘음성’…손발톱 결과는 아직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권씨의 모발을 정밀 감정한 뒤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국과수는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모발 감정 결과만 먼저 경찰에 알렸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15일 해양수산국을 마지막으로 5일간 이어졌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농수산위원회는 현지 감사를 포함해 10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평소 지역구에서 수집한 농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했다는 평가다. 농어업 관련 사업소(축산기술연구소, 수산자원연구원, 농업자원관리원, 동물위생시험소, 어업기술원)에 대해서는 농어업인이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 품종 개발, 생산비 절감 기술 개발, 치어생산․방류, 가축 방역 강화 등 연구소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연구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농어업 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출연기관(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독도재단)에 대해서는 사이소 운영방안을 개선해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주문했으며, 독도재단의 부진한 경영실적을 지적하는 한편 동해와 독도 관련 세미나 등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농축산유통국에 대해서는 끊이지 않고 있는 축산 악취 민원을 농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해 줄 것과, 노후 저수지 정비, 최근 개정된 농지법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 농업대전환 사업 등으로 인한 이중 수혜 등에 대해 지적하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농업기술원에 대해서는 기후변화로 작물 재배지가 계속 북상하는 만큼 그 변화에 맞는 신품종 개발 및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민들에게 보급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해양수산국에 대해서는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민들 보호 대책 마련과 청년 어업인 자립 지원을 주문했고,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관광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지역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안가 쓰레기 처리 및 지역 상인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는 현장 농어업인들의 목소리로 채워졌다고 자평했으며, 집행부에도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선진 농어업행정을 하는 타 지방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농어업인 소득향상과 고령화에 대비한 새로운 농어업기술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 ESG 포럼’… ESG 이슈·활용 방안 논의

    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 ESG 포럼’… ESG 이슈·활용 방안 논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1일 한-아세안 ESG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 ESG Practices in ASEAN and Korea: Pathways Towards Sustainability’ 발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ESG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에서의 ESG 주요 이슈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2개년에 걸쳐 한국과 아세안의 ESG 현황, 국별 및 주요 산업별 ESG 정책 이니셔티브와 주요 사례를 조사한 보고서 발간을 준비해왔다. 동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소재 아시아경영대학원 아세안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력으로 집필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3 개의 세션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ESG 정책 및 발전 상황을 돌아보고, 양 지역의 무역투자 및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ESG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 조사를 총괄한 멜라티 눙사리(Dr. Melati Nungsari) 말레이시아 아시아경영대학원 부학장이 연구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아세안 역내 차원에서 아세안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ESG의 역할에 대해 다룬다. 총 4명의 아세안 ESG 전문가들이 각각 ▲아세안 ESG 택소노미와 주요 이니셔티브, ▲외부환경 대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아세안 기업의 과제, ▲아세안 ESG 전략 및 중소기업의 ESG 공시, ▲아세안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한 녹색금융과 역량강화 방안 등 총 네 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후 신부남 외교부 前기후변화대사 및 한국유엔협회 부회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ESG의 역할을 주제로 ▲녹색 전환을 위한 아세안 중소기업 역량강화 및 기후금융, ▲ESG 동향 및 한국 중소기업 지원 전략, ▲한국과 아세안 간 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방안,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의 ESG 사례 등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하며,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의 한-아세안 챕터를 집필한 고영경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다. 한-아세안센터 김해용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 발간과 ESG 포럼은 양 지역의 ESG 협력의 첫걸음을 떼는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ESG 관련 협력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산업군의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한-아세안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ESG 가이드북’은 영문으로 발간되며,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에서 2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 ‘전기톱’을 선택한 아르헨티나…위험천만한 ‘무정부주의’로 급변침

    ‘전기톱’을 선택한 아르헨티나…위험천만한 ‘무정부주의’로 급변침

    1970년대까지 경제 부국이었다가 수십년 심각한 경제침체에 시달려온 아르헨티나가 위험한 미래에 운명을 맡기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좌파 집권당 ‘거목’ 세르히오 마사(51) 후보를 역전승으로 꺾은 하비에르 밀레이(53) 당선인은 “정부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전기톱을 들고 유세를 펼치는 등 기행을 일삼은 극우 후보다. 스스로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를 표방한다”고 말해왔다. 당선인의 주요 공약만 살펴봐도 위태롭다. 아르헨티나 경제학자들이 일제히 비판한 중앙은행 폐쇄가 대표적인데, 밀레이 당선인은 폐쇄 대신 ‘폭파’라는 용어를 쓸 정도로 중앙은행이 펼치는 통화신용정책의 효과와 물가 안정 기능을 불신하고 있다. 이 공약은 연간 인플레이션이 최고 140%대에 이르는 경제 상황과 맞물리며 유권자들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심지어 그는 중앙은행을 “정직한 아르헨티나인들로부터 물건을 훔치는 메커니즘”이라고 못박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공식 통화인 페소화를 버리고 달러를 쓰자는 구상도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이미 외환 암시장이 성행하는 가운데 밀레이 당선인은 “달러화만이 인플레이션을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위 두 공약은 밀레이 당선인 스스로 이행 의지가 가장 확고한 공약이다. 그는 지난 9월 현지 라디오 방송 ‘엘옵세르바도르’ 인터뷰를 통해 “(제가 당선되면) 에밀리오 오캄포 교수를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할 것”이라며 중앙은행 폐쇄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르헨티나 세마(CEMA·거시경제연구센터) 대학 교수이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연구원인 오캄포는 당선인의 책사 가운데 한 명이다. ‘달러화: 아르헨티나를 위한 해결책’이란 책을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을 보면 아르헨티나의 달러화 도입을 과거 에콰도르에서 시행했던 방식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국민에게 달러를 사용할지, 아르헨티나 페소를 사용할지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에콰도르는 2000년에 남미에서 처음으로 달러를 법정 통화로 성공적으로 도입한 국가다. 외교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밀레이 당선인은 중국, 브라질, 메르코수르(MERCOSUR·공동시장을 추구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4개국) 등과의 교역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선 “공산주의자들과 거래하지 않을 계획”이라거나 “중국에는 자유가 없고, 누군가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할 때 그를 살해한다”고 언급하는 등 대놓고 반중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후보 시절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협력 등 전임 정부의 방침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승인을 받아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내년 1월 가입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밀레이의 승리와 관련해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나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당신은 당신 나라를 바꾸고 정말로 아르헨티나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중남미 지도자들도 당선을 확정지은 밀레이 후보에 축하 메시지를 건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선거 절차를 진행한 아르헨티나 기관들과 질서 있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한 아르헨티나 국민을 축하한다”며 “새 정부에 행운과 성공기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도 “밀레이가 승리한 데 대해 아르헨티나 국민에 축하를 보낸다”며 “남미에 희망이 다시 빛날 것”이라고 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밀레이의 승리에 경의를 표한다”며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하고 우리는 항상 그들에게 존경과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도 각각 밀레이의 승리에 축하 메시지를 내놨다. 반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극우가 아르헨티나에서 이겼다. 그것은 사회의 결정”이라며 “라틴아메리카에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릴라 출신으로 콜롬비아 역사상 첫 좌파 정권을 이끌고 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서울연구원 정치적 활용 우려”

    왕정순 서울시의원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에 서울연구원 정치적 활용 우려”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란에 있어 서울연구원이 정치적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왕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김포시와 함께 TF를 구성해 실질적 검토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라며 “두 갈래로 진행되는 이번 TF의 한 축에 서울연구원도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치적 활용 가능성을 최대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0년 이상 여러 논의와 연구를 거쳐 지난해 출범했던 ‘부·울·경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8개월 만에 좌초된 사례를 보면 메가시티 추진 계획이 얼마나 많은 고려와 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기초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라며 “한두 달 새에 어떤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것은 자칫 정치적 목적에 기초한 졸속 추진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아직 서울시로부터 어떤 TF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라며 “행정구역 재편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서 발생하는 수도권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고려해볼 수 있는 문제지만 서울시가 그 부분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들을 더 많이 모셔 와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서울연구원은 이번 논의가 있기 전부터 경기, 인천과 더불어 인구, 교통, 자원순환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공동 포럼을 개최할 정도로 이해를 공유해 온 만큼 이번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 차원에서 조망하고 전문가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왕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그동안 메가시티 관련 싱크탱크협의체에도 참가해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온 만큼 이번 논란의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자문과 이해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 분명하다”라며 “아무쪼록 단순히 행정구역 재편 문제에 정치적으로 휘말리지 말고 교통,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불편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가에만 집중해 고민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알츠하이머 치매 가속하는 단백질 발견

    알츠하이머 치매 가속하는 단백질 발견

    과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점점 늘고 있는 현재 사람들을 가장 위협하는 질환은 다름 아닌 ‘존엄한 노년’을 방해하는 퇴행성 뇌신경질환이다. 가장 위협적인 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다. 치매의 50~70% 원인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는 정확한 발병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치료나 예방도 어렵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가속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카이스트 화학과, 의과학 대학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 융합연구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희귀 난치질환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을 새로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11월 20일자에 실렸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뇌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밀로이드 베타나 타우 단백질의 응집이다. 이들 응집체가 뇌세포 사멸을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직접적인 상호 관계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을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기대만큼 효과는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에서 과발현되며 원인 미상의 신경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전구체 C 말단 절단체’라는 단백질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밀로이드 전구체 C 말단 절단체 자체는 물론 이들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결합한 복합체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생쥐의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체가 신경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뉴런 손상,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밀로이드 전구체 C 말단 절단체에 의해 더 증가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연구를 이끈 임미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생체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과 독성 촉진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알츠하이머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표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이슈 플랫폼] “지방 대도시 중심 발전 필요하지만 농어촌 생활여건 유지해야”

    [K이슈 플랫폼] “지방 대도시 중심 발전 필요하지만 농어촌 생활여건 유지해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토론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대안이 가능한 사안은 전문가간 합의를 목표로 하되, 합의가 어려운 사안은 찬반 이견의 원인규명을 목적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의제: 국토균형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 집중론-대도시 중심발전 :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분산론-군 인구감소 방지 :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 및 원고 작성 : 박진 KDI대학원 교수(K정책플랫폼 공동원장)1. 문제 제기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은 심각하다. 수도권 인구의 비중은 2000년에는 46.3%였으나 지금은 50.6%이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다.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택난, 자산불균형, 저출산 등으로 귀결된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인구는 급속히 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18개 지역을 관심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은 인구이동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대도시일수록 합계출산율이 낮다. 지방은 출산율은 높지만 20대가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므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빈집은 13만호가 넘었고 그중 68%는 농어촌에 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주도 균형발전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인구감소 추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군 단위 인구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지방의 50만 이상 대도시를 수도권의 대안으로 키워야 한다는 집중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군 단위 인구를 유지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분산론도 여전하다. 지방의 군에 거주하던 젊은이가 인근 광역시로 이주하는 것에 대해 분산론은 군 인구가 줄어 문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집중론은 대도시가 발전하므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2. 쟁점 분석 [사회] 두 분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책 목표로 수도권 집중 완화, 경제 발전, 국민 삶의 질, 재정 지출의 효과성을 꼽았지요. 먼저 어떤 대안이 수도권 집중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집중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비수도권에도 일자리와 좋은 주거 여건이 있어야 합니다. 군 단위가 이를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방 대도시를 수도권의 대안으로 키워야 합니다. [분산론] 지방 대도시만으론 부족합니다. 실제 지금 부산, 대구, 광주도 수도권에 인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서울과 비슷한 유형으론 경쟁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군 단위가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개인, 저밀도형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기업에 수도권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45세 이상 인구는 지방의 군 단위로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사회] 수도권의 대안으론 지방 대도시가 우선되지만 군 단위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모두 수긍) 경제발전 측면에서는 어떤 정책을 펴야 할까요.[집중론]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의 대부분인 지식서비스 산업은 수요가 많고 우수한 청년이 있는 대도시로 몰립니다. 경제발전은 대도시가 중심이지요. [분산론]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대도시만으론 부족하고 생활권별로 산업이 필요합니다. 대구경북권에서 대도시는 대구, 포항 정도인데 대구와 영주는 차로 2시간이나 걸려 출퇴근이 가능한 동일 생활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집중론] 중소 도시와 군 단위에도 각자 적합한 산업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정부가 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인위적인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경제발전을 저해한다는 뜻입니다. [분산론] 공감합니다. [사회] 산업배치는 시장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 국민 삶의 질에는 어느 대안이 더 좋을까요. [집중론] 청년층은 대도시에 매력을 느낍니다. 청년 삶의 질을 위해선 대도시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분산론] 대도시 선호층이 많기는 하지만 전원생활과 지역 정체성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에 남은 고령인구를 위해서도 지방의 생활 여건은 유지돼야 합니다. 그러자면 마을을 형성할 정도의 인구도 있어야 하고요. [집중론] 공감합니다.3. 합의 단계 [사회]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대도시 육성이 필요하지만 군 단위의 정주 여건도 유지돼야 한다는 큰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 수긍) 그렇다면 농어촌 정주 여건 유지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가 핵심이네요. 효과적인 재정 지출 분야는 무엇일까요. [분산론] 정주 여건의 핵심인 일자리, 교육, 의료에 정부 재정이 투입돼야 하겠지요. 인구감소 지역에도 필수 인프라는 구축돼 있습니다. 정주 여건 유지를 중단하면 기존 투자를 헛되이 만드는 것이지요. [집중론] 의료,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지만 정도와 방법이 문제지요. 예컨대 모든 군에 고등학교까지는 이해되지만 대학을 살리려는 것은 과욕이지요. 또 의료는 시설 건립보다는 원격의료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분산론] 공감합니다. [집중론] 그러나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일자리 예산에는 반대합니다. 정부는 지방소멸기금 등을 군 단위에 나누어 주는데 한시적인 일자리만 생길 뿐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인구감소를 막을 순 없습니다. [분산론] 영농정착지원금 등 농촌에 정착하려는 청년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집중론] 정착 지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이 아니라 농촌을, 해양수산부는 어업이 아니라 어촌을 지켰으면 합니다. 일자리 창출에 재정을 쓰기보다는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분산론] 농어업 인구보다는 농어촌 인구감소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인 것은 사실입니다. 농어촌 거주 청년수당 같은 것이 생긴다면 일자리 예산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사회] 대도시에서 일하며 군 단위 전원에 사는 사람을 늘려야지, 전원에 일자리를 창출하려 하진 말자는 결론이네요. 농어촌 청년수당은 앞으로 대상, 금액 등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합의안을 작성하면 어떨지요. 첫째, 대도시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되 농촌의 생활 여건은 유지해 나가야 한다. 둘째, 농어업이 아니라 농어촌을 지원하라. (모두 동의)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인재영입·尹모델·구원투수… ‘정치인 한동훈’ 총선 등판 가시화

    인재영입·尹모델·구원투수… ‘정치인 한동훈’ 총선 등판 가시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국민의힘 합류 방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윤석열 모델’처럼 장관 사퇴 후 입당까지 별도 정치 일정을 소화하며 인물론을 키우는 방안, 인재 영입으로 입당하는 방식 등 ‘정치인’ 한동훈의 몸값을 극대화할 여러 셈법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9일 “한 장관의 출마 결심이 서면 총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합류 방식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후임 인선 작업과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순쯤 한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은 후 곧바로 총선 출마와 정계 입문을 선언할지는 불투명하다. 우선 국민의힘이 키를 쥐고 ‘윤석열 정부 대표 국무위원’ 인재 영입 방식으로 입당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미 당적이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과 함께 소위 ‘스타 장관 패키지’로 등판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김기현 지도부’와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동시에 흔들리는 만큼 이를 주도할 국민의힘 리더십이 약하다는 우려가 있다. 한 중진 의원은 “국민의힘 인기보다 한 장관의 개인적 인기가 앞서서 조기 입당을 꺼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정치 입문 후 당과 거리를 두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면서 단숨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모델’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검찰총장 사퇴 후 당적 없이 반도체 분야의 석학, 유명 건축가, 사회 원로 등을 두루 만나며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 동시에 지지자들은 ‘대선 출마 촉구’ 강도를 끌어올리며 조직화에 나섰다. 한 장관도 연말에 장관직을 사퇴한 후 ‘정치인 한동훈’의 콘셉트를 먼저 만드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당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장관 사퇴 후 국민의힘 공천 작업까지 물리적 시간이 50일 남짓인 만큼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리더십이 흔들릴 경우 한 장관이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도부 붕괴가 아니어도 김기현 대표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택하고 총선용 지도부 간판을 짤 때 한 장관이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한 초선 의원은 “해가 바뀌면 새 간판을 짜야 한다. 비상 당권에 준하는 역할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전국구 선거가 뭔지 모르는 신인에게 당무를 맡길 순 없다”고 했다. 총선에서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은 한 장관을 ‘내 유세차에 세우고 싶은 유일한 인물’로 꼽는 분위기다. 한 원외 당협위원장은 “한 장관은 나경원, 이준석을 잇는 유일한 전국구 스타”라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한 장관이 대구를 방문했을 때 시민들의 ‘셀카 요청’이 쇄도했고, 전여옥 전 의원은 “BTS급 정치 아이돌 탄생”이라고 추켜세웠다. 한 장관은 대구에 이어 21일 대전을 찾는다.
  • APEC 정상들, 다자무역 확대 ‘골든 게이트’ 선언… ‘두 개의 전쟁’엔 이견

    APEC 정상들, 다자무역 확대 ‘골든 게이트’ 선언… ‘두 개의 전쟁’엔 이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다자무역 확대, 역내 경제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골든 게이트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의장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골든 게이트 선언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무역 확대와 자유화, 기후변화 대응, 부패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WTO 개혁에 대한 이견으로 해당 논의는 별도 의장 성명으로 대체됐다. 의장 성명은 “회원국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침략을 강력 규탄한다”고 명시했으나, 중동 전쟁에 대해서는 “가자지구 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언급하는 선에 그쳤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내년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확실히 호재로 작용했다. 1년 만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경쟁 관계를 해소하고 양국 관심사에 공감대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외교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이 군사 대화를 재개하고 중국·멕시코 정상회담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제조·밀수 차단에 협력하기로 한 것 등은 성과로 꼽힌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파트너국들에도 긍정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선거 개입, 대만 침공 가능성 등은 여전히 잠재적 위협 변수로 남게 됐다. 데이비드 색스 미국외교협회(CFR) 연구원은 CFR 홈페이지 칼럼에서 “이번 긴장 완화가 얼마나 갈지를 가르는 진정한 리트머스 시험지는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에 대한 중국의 압력, 유럽·중동 전쟁 등을 고려하면 미중 긴장 완화는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회의 기간 중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서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 구성에 합의한 것도 주목된다.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 전략무기화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합의는 미국이 주요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파트너국들과 광물 공급망 짜기에 본격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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