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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컷 발언 옹호’ 남영희 사의…野 “공천 심사에 막말·부적절 언행 반영”

    ‘암컷 발언 옹호’ 남영희 사의…野 “공천 심사에 막말·부적절 언행 반영”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4일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남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서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해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징계를 내렸다. 최 전 의원 징계 처분이 결정나자 남 부원장은 같은날 친명(친이재명)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보수 언론 프레임에 갇혀서 민주당은 매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나”라며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빗대어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으로 설명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됐나. 왜 욕을 못하나”라고 말했다. 남 부원장의 사과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발언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뒤 나왔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 유튜브 방송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우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책임을 물을까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의 발언 장소에 같이 있었던 민 의원과 김용민 의원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다 징계를 하게 되면 징계의 대상범위가 구체화되지 않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 출마 후보자들의 언행 검증을 강화해 공천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총선기획단은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해 후보자의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공직자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후보자 검증을 강화할 걸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당은 공직자 윤리의식 및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 설화 및 부적절한 언행을 검증위 단계부터 검증하고 공천심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 신청서 서약서에 해당 내용을 명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가 되기위해선 부정부패, 젠더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위반 등을 서약서에 제출하게 돼 있는데 향후 막말 설화 관련한 내용도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민주당 “막말·부적절 언행 엄격 검증…공천심사에 반영”

    [속보] 민주당 “막말·부적절 언행 엄격 검증…공천심사에 반영”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공천심사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막말 정치인에 징계는 물론 총선 후보 지명 때도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의원은 “민주당 공직 후보가 되려면 부정부패, 젠더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 위반 여부 등을 검증신청 서약서에 명기하게 돼 있는데 여기에 막말과 설화 관련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이) 확인되면 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해도 선거일 이전에 후보를 사퇴하거나 당선 뒤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을 서약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동물의 왕국’에 비유하며 “암컷이 설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인 최강욱 전 의원에게 지난 22일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한편,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했던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한다”며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남 부원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최 전 의원의 징계 처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며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빗대어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으로 설명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됐나”라고 주장했다.
  • [인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상임이사△전무이사 겸 경영전략본부장 이준안△광고진흥본부장 오광혁△혁신성장본부장 엄정근△광고영업본부장 배창근 ■㈜LG ◇부사장 승진△박준성 ◇전무 승진△이은정 ◇상무 선임△윤봉국 ◇전입△장승세 이상우 ■D&O ◇상무 선임△오세철 ■HS애드 ◇전무 승진△이상훈 ◇상무 선임△이석재 ■LG생활건강 ◇전무 승진△CFO 겸 CRO 이명석△생산총괄 정철용△CDO 권도혁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선임△사장 정철동 ◇부사장 승진△최고재무책임자(CFO) 김성현 ◇전무 승진△석명수 ■LG이노텍 ◇CEO 선임△부사장 문혁수 ◇전무 승진△오세진 유병국 윤석 ■LG경영개발원 ◇사장 승진△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이홍락 ◇전입△조준형 전무 ■LG스포츠 ◇사장 승진△김인석 대표이사 ■LG CNS ◇상무 선임△박경훈 신재훈 유기웅 허재호 진경선 ◇전입△전무 한민기 △상무 최성훈 한광택 ◇외부 영입△상무 최규웅 진요한
  • 김인석 대표, LG스포츠 사장 승진…‘구원투수’ 정철동 LGD 사장 선임

    김인석 대표, LG스포츠 사장 승진…‘구원투수’ 정철동 LGD 사장 선임

    29년 만에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인석(62) LG스포츠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LG경영개발원과 LG스포츠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 부원장 등을 맡았던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실적 부진을 겪는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정철동(62) LG이노텍 사장이 투입됐다. 지난 5년간 LG이노텍 대표이사를 맡아 저성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1등 사업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신임 정 사장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LG그룹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D&O, HS애드, LG생활건강도 이날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 北 위성 발사 다음날 러 군용기 평양 도착…“러 과학자 탑승한 듯”

    北 위성 발사 다음날 러 군용기 평양 도착…“러 과학자 탑승한 듯”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다음날 러시아 군용기가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 23일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 ‘레이더 박스’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 일루신 Il-62M이 22일 낮 12시 19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평양으로 향한 이유와 탑승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지난 21일 밤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한 직후라는 점에서 북한의 위성 운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위성을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도 불사하는 러시아가 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위성 발사 현장에서 기술자 100여명과 함께 찍은 사진에 서양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포함돼 있어 이들이 러시아 지원 인력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으로 군사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는 서방의 지속적인 주장에는 증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정찰위성의 발사 모습을 담은 1분 30초짜리 영상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관계자에 둘러싸인 김 위원장이 두 팔을 높이 들어 ‘만세’ 자세로 환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새로 공개됐다.
  • 北 ‘9·19 파기’ 맞불… 南 “끝까지 응징”

    北 ‘9·19 파기’ 맞불… 南 “끝까지 응징”

    북한이 23일 9·19 남북 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3차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결정한 9·19 합의의 일부 효력 정지에 반발하며 사실상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정부도 “북한이 효력 정지를 빌미로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신원식 국방부 장관)이라고 맞서 당분간 남북은 긴장 속에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9·19 합의로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지했던 군사 조치들을 재개하겠다며 “군사분계선(MDL)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국방성은 또 “‘대한민국’ 것들은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북남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9·19 군사합의의 파기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린 것이다. 지난 5년간 명백한 위반 사례 17건을 비롯해 포 사격과 포문 개방 금지 위반 등을 모두 포함하면 3600건이 합의 위반에 해당하지만 북한은 “‘대한민국’ 것들의 고의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9·19 합의서는 이미 사문화되어 빈껍데기로 된 지 오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정부는 북한의 으름장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대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9·19 합의 일부 효력 정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우리 입장에선 합의를 완전 파기한 게 아닌 만큼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해 가며 그에 맞는 조치를 해간다는 입장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보고 (대책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같은 도발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에도 평안남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다만 당장 남북 간 군사적 충돌 수준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이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높아지겠지만 북한이 처한 대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곧바로 우발적 충돌이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부가 과잉·과소 대응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위험 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보성 정류장 돌진 70대 운전자 “가속페달 잘못 밟아”···여고생은 사망

    보성 정류장 돌진 70대 운전자 “가속페달 잘못 밟아”···여고생은 사망

    버스정류장 돌진 사고로 여고생을 숨지게 한 70대 승용차 운전자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가 이를 반박하는 증거가 제시되자 스스로 과실을 인정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한 A(78)씨의 혐의를 입증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15분쯤 보성군 벌교읍의 내리막길 길목에서 우회전하던 중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아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있던 여고생(16)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 현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차량에 설치된 사고기록장치(EDR)를 정밀 분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동장치를 조작한 이력이 없다는 결과를 경찰에 통보하자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속도를 줄여야 하는 회전 구간에 진입한 A씨가 제동장치 대신 가속 발판을 밟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사고 1시간 전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차로를 넘나들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 검문까지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나 문제가 없자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보내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특별한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北 위성발사장의 서양인과 평양 착륙 군용기…러시아 조력 정황

    北 위성발사장의 서양인과 평양 착륙 군용기…러시아 조력 정황

    북한이 세 차례 시도 끝에 군사정찰위성을 지구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러시아의 조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북한 위성 발사장에서 러시아인으로 의심되는 외국인이 포착된 것과, 북한의 위성 발사 다음 날 러시아 군용기가 평양에 도착한 것 등을 러시아 조력 정황으로 해석하고 있다.2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21일 밤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에서 발사 상황을 참관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과학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며 현장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총비서는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비롯해 ‘국가우주개발국’ 단체복을 입은 100여명의 과학자 및 기술자들과 함께 위성 발사를 자축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는 서양인 외양의 인물도 있었다. 해당 인물은 발사대 위에서 무릎을 굽히고 앉아 김 총비서 등과 단체사진 촬영에 응했다. 그를 외국인, 특히 러시아 지원인력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북한이 앞선 1, 2차 발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농후한 터라 관련 추측에 힘이 실린다. 국제사회는 북한과 불법적인 무기거래도 불사하는 러시아가 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도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어서다.위성발사 다음날 러 군용기 평양 도착…“러 과학자 탑승 가능성”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다음 날 러시아 군용기가 평양에 도착한 것도 러시아 조력 정황으로 주목된다. 23일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 ‘레이더 박스’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 일루신 Il-62M은 22일 낮 12시 19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평양으로 향한 이유와 탑승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21일 밤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한 직후라는 점에서 북한의 위성 운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위성을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지프 뎀시 영국 국제전략연구소 연구원도 RFA에 북한이 위성 이미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국가정보원도 러시아의 조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정원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 발사체 성공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러 회담 당시 푸틴이 북한의 발사체 자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회담 후 북한이 설계도 및 1·2차 발사체와 관련한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북한에)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 도움을 받은 정황 이외에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정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으로 군사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는 서방의 지속적인 주장에는 증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 경찰, 이선균 체모 추가 채취…또 감정 의뢰

    경찰, 이선균 체모 추가 채취…또 감정 의뢰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의 체모를 추가로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이어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토대로 지난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한 뒤 국과수에 재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의 다리털은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권씨도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정밀감정 결과가 나왔는지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여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北 만리경-1호, 내일 한반도 찍을 듯…현재 위치는?

    北 만리경-1호, 내일 한반도 찍을 듯…현재 위치는?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앞서 22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전날 밤 10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 후 705초 만인 오후 10시 54분 13초에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전했다.그럼 지금 만리경-1호는 어디쯤 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유럽 우주국(ESA)의 데이터를 토대로 위성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엔투요(n2yo)와 또 다른 위성 추적 사이트 오비팅 나우(orbiting now), 오브트랙(orbtrack)에 따르면 협정표준시(UTC) 기준 오전 9시 50분 현재 만리경-1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영국, 그린란드 상공을 거쳐 시속 1만 7005마일의 속도로 다시 미국을 향해 이동 중이다. 현재 경로 및 속도면 만리경-1호는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11시 두 차례 한반도 위를 지나며 서울을 탐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로써 북한은 세 차례 시도 끝에 군사정찰위성을 우주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북한은 22일 오후 만리경-1호로 괌 미군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위성이 궤도에 오르는 것만으로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위성과 지상 기지국 간 신호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지상을 촬영한 사진 및 영상도 발신돼야 하기 때문이다. 장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설사 (위성이) 궤도에 정확하게 진입하더라도 초기 운용을 통해 태양전지판을 전개하여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하고, 위성을 평양의 지상관제소로 지향하여 통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태양전지판 전개에 실패하거나 지상관제소 지향 실패, 또는 초기 통신에 실패하면 위성 실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제 관심은 궤도에 안착한 만리경-1호의 효용성에 쏠린다. 일단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는 1m 이상급이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만리경-1호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도 “위성이 돌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북한이 공개한 위성은 성능이 조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위성 성능보다는 발사에 성공해 (탄도미사일) 기반 기술을 갖게 되는 것이고 체제 선전 목적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아예 기능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해상도가 3m 수준이라고 해도 함정이나 전차, 트럭 등은 식별할 수 있다”며 북한 정찰위성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군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 북한 정찰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 “정찰위성은 올해 안에 추가 발사는 어려운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발사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이 향후 다수의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려서 지금껏 갖지 못했던 우주 정찰감시능력을 확보할 경우 한미를 겨냥한 핵타격 위협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편 미 우주군 소속 제18우주방위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자체 운영 중인 위성 추적 웹사이트 ‘스페이스 트래커’를 통해, 만리경-1호에 부여된 우주사령부(USSPACECOM) 위성번호(SATCAT 또는 NORAD ID)와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식별번호를 공개했다. 이는 만리경-1호가 지구 궤도에 안착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만리경-1호의 COSPAR 식별번호는 2023-179A, SATCAT 위성번호는 58400이다. 만리경-1호를 태우고 올라간 천리마-1형에는 2023-179B, 58401번이 부여됐다. 스페이스 트래커는 만리경 1호의 근지점 고도를 493㎞, 원지점 고도를 512㎞로 측정했다. 엔투요는 만리경-1호의 근지점 고도를 499.8㎞, 원지점 고도를 519.3㎞로 측정했다. 위성이 지구를 타원 형태로 돌 때 지표면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근지점 고도, 가장 먼 지점을 원지점 고도라고 하는데, 두 고도 모두 약 500㎞ 내외라는 점에서 만리경 1호는 고도 200~2000㎞ 범위의 저궤도(LEO) 인공위성이다. 또 만리경-1호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스페이스 트래커 94분 40초, 엔투요는 94분 70초로 관측했다. 궤도 경사각은 2016년 발사된 광명성 4호와 같은 97.42도로 측정됐다.
  • [인사] ㈜LG·D&O·HS애드·LG생활건강·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경영개발원·LG스포츠·LG CNS

    ■㈜LG ◇부사장 승진△박준성 ESG팀장 ◇전무 승진△이은정 인사팀장 ◇상무 선임△윤봉국 ◇전입△장승세 화학팀장(전무) 이상우 전자팀장(전무) ■D&O ◇상무 선임△오세철 ■HS애드 ◇전무 승진△이상훈 ◇상무 선임△이석재 ■LG생활건강 ◇전무 승진△이명석 CFO 겸 CRO△정철용 생산총괄△권도혁 CDO ◇신규 임원 선임△손남서 화장품연구소장△정승아 법무실장△전호준 중국마케팅부문장△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장△양정익 HDB TM부문장△임철우 음료영업총괄△박한석 뷰티 CBD총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선임△정철동 사장 ◇부사장 승진△김성현 CFO ◇전무 승진△석명수 ◇상무 선임△곽태형 성연우 이경형 이민형 조승현 최낙봉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 선임△문혁수 부사장 ◇전무 승진△오세진 유병국 윤석 ◇상무 선임△김종국 김홍필 박홍근 배석 ◇전입△박지환 CFO(전무) ■LG경영개발원 ◇사장 승진△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이홍락 ◇전입△조준형 전무 ■LG스포츠 ◇사장 승진△김인석 대표이사 ■LG CNS ◇상무 선임△박경훈 신재훈 유기웅 허재호 진경선 ◇전입△전무 한민기 △상무 최성훈 한광택 ◇외부 영입△상무 최규웅 진요한
  • “의대정원, 한시적으로 늘린 뒤 ‘5년 단위’ 재검토해야”

    “의대정원, 한시적으로 늘린 뒤 ‘5년 단위’ 재검토해야”

    의료계에서 의대 입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리되, 5년 단위로 의사 수요를 고려해 재조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미디어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의대정원 조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박 교수는 ‘의사 인력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의약분업 감축인원(351명) 회복 ▲의약분업 감축인원+지방의대 정원 8.8%(351+153=504명) 증원 ▲1000명 증원 등 3가지 시나리오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021년 기준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3.7명보다 낮다.박 교수는 351명을 증원하면 2040년 3.89명으로, 504명을 증원하면 3.92명으로, 1000명을 증원하면 4.0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40년 적정 인원 대비 의사 수는 351명 증원 시와 504명 증원 시 각각 1.7%와 1.0% 부족하고, 1000명 증원 시 1.2% 과잉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인인구 감소와 저출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의 영향으로 의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박 교수는 세부적인 일정으로 ▲2025~2034년 10년간 증원할 경우 이후 5년간 지금과 같은 3058명 수준으로 정원을 줄인 뒤 2040년부터 정원을 더 줄이는 방안 ▲2025~2029년 5년간 증원한 뒤 이후 5년간 현재와 같은 3058명으로 감원한 다음 3035년부터 정원을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의료인력검토위원단’을 설립해 5년 단위로 의대 정원을 검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은 ‘뜬금포’, ‘가스라이팅’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정부의 증원 추진을 비판했다. 우 원장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필수의료·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는 중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늘린다는 ‘뜬금포’를 맞았다”며 “정부가 OECD 의사 수 통계로 착시현상을 일으킨 후 의사와 국민에게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의사인력 수급 수요조사에는 수요 추계와 공급변수 등 다양한 변수와 지표를 활용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정부가 의대 증원이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먼저 제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수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구축

    여수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구축

    여수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구축하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에 나섰다. 여수시는 23일 가막만 해역에서 어업지도선 전남 202호 내에 설치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시운전을 1시간 동안 실시하는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을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남 제1의 수산도시인 여수시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 소비위축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비 1억여 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시 어업지도선 내부에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설치해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은 선박 기관실에 검출기를 설치, 기관 냉각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측정하는 첨단 시설이다. 기존의 바닷물 채취 후 육지 분석실로 옮겨 측정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난 방사능에 오염될 개연성이 있는 해양에서부터 선제적인 방사능 감시가 가능하다. 여수시는 해수의 방사성 핵종과 농도를 실시간으로 현장 확인해 무선통신을 통해서 상황실로 즉각 전송해 관내 주요 전광판과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독자적 해수 방사능 감시로 수산물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로 모기 개체수도 증가..전년보다 19.6% 늘어

    기후변화로 모기 개체수도 증가..전년보다 19.6% 늘어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3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 결과 청주시 오송읍 공북리 농촌지역 우사에서 모기 3만 2120개체수가 채집됐다. 지난해 채집량(2만 6846개체) 보다 약 19.6% 증가했다. 채집된 모기는 금빛숲모기(59.8%), 중국얼룩날개모기(26.2%), 작은빨간집모기(10.7%)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채집된 모기 내에서 일본뇌염, 뎅기열 등 감염병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9월과 10월 모기 발생량(8609개체)은 전년(3805개체) 동기 대비 약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많은 강수일과 강수량으로 습도가 높아지고, 가을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을 기록한 탓에 모기들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채집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도심지역 공원에 설치된 DMS(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 4개 지점에서는 모기 2만 4534개체가 채집됐다. 분류결과 빨간집모기(93.5%)가 가장 많았다. 빨간집모기는 3월~11월까지 지속적으로 채집되는 종이다. 도심 주변 하수도, 웅덩이, 정화조 등에 있는 생활하수에 주로 서식하며 유충발생 장소가 쉽게 확인돼 유충방제를 우선 실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한겨울에도 지하실 등 따뜻한 실내에서 모기가 생존할 수 있다”며 “모기 출현이 예상되는 건물 지하실, 보일러실, 정화조 등에 대한 자체점검 및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내 첫 자율주행 버스 경기 ‘판타G버스’ 4개월 만에 탑승객 1만명 돌파

    국내 첫 자율주행 버스 경기 ‘판타G버스’ 4개월 만에 탑승객 1만명 돌파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탑승객 1만명을 넘었다. 경기도는 자율주행 판타G버스가 지난 21일 오후 5시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 1만1714㎞, 누적 탑승객 1만2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버스’라는 의미의 판타G버스는 지난 7월 17일 2대가 성남시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는 판교역~기업성장센터 5.9㎞ 구간에서 시범 운행을 개시했다. 하루 24회 운행하는 판타지 버스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는 운행 첫 달인 7월 74명이었으나 지난 10월 136명으로 1.8배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게임업체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심하고 대중교통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도는 판타G버스 운행 성과가 첨단 자율주행기술을 교통취약지역 교통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해 그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타G버스는 실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교통취약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판타G버스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 중이다.탑승 인원은 교통약자전용구역 2석을 포함해 총 14석이다.
  • 경기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용인 선정

    경기도가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것으로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 기반 시설에 대해 지원하되, 기초지자체가 자체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t의 수소를 생산하고 890㎾급 수소 혼소발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니 수소도시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용인 에코타운 조성부지(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및 슬러지 자원화시설)와 가까운 데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옆에 있어 안정적인 수소 수요처가 확보돼 있다. 용인시는 미니 수소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상용 수소충전소 확보, 수소 생산시설 용량 증설, 통근버스 등 수소차 전환 등을 통해 수도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모빌리티 전환,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으로 수소 기반 구축 사업은 필수요소로, 용인시는 높은 수소 수요를 가지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초에 미니 수소도시 2호와 3호를 선정할 계획이므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송골매’ 최전방으로 즉각 투입… 北 장사정포 움직임 살폈다

    ‘송골매’ 최전방으로 즉각 투입… 北 장사정포 움직임 살폈다

    북한이 22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부는 대북 정찰 강화로 맞불을 놨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공중 비행금지구역이 사라지면서 우리 군은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북한의 정찰위성에 대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기술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이날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힌 조항은 9·19 군사합의서 1조 3항이다. 이 조항은 고정익항공기(전투기·정찰기)의 경우 동부지역은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40㎞, 서부지역은 20㎞까지 비행금지구역으로 했다. 회전익항공기(헬기)는 MDL로부터 10㎞, 무인기는 동·서부지역에서 각각 15㎞와 10㎞, 기구는 25㎞로 제한했다. 이 조항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그동안 군단급 무인기(송골매)와 사단급 무인기가 MDL 근처로 뜨지 못해 MDL 이북 지역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왔다. 효력 정지 시점인 이날 오후 3시 이후 정부는 대북 정찰을 위해 즉각 송골매 등을 최전방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을 위협하는 북한군 장사정포의 움직임도 감시할 수 있게 됐다.송골매는 길이 4.8m, 폭 6.4m로 최고속도는 시속 185㎞에 달한다. 한번 뜨면 4.5㎞ 상공에서 6시간 운용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110㎞에 이른다. 북한군 병력과 시설, 장비 등 고정 및 이동표적에 대해 실시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사단급 무인기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KUS9 기체를 군용규격 150㎏의 중량으로 제작했다. 최저 시속 90㎞로 순항 비행할 수 있고, 작전 반경은 60㎞ 정도다. 트레일러 차량에서 사출시켜 그물망으로 회수하며, 사단 작전구역 안의 이상 징후나 포병 목표물 획득에 사용된다. 고도 4㎞에서 8시간 운용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단·사단급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 때문에 뒤로 나와 작전을 수행해야 했고, 이에 따라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 차폐 지역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들 무인기가 전진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 주요 직위자와 지휘관들이 헬기를 타고 전방 부대를 순찰하러 갈 때 비행금지구역 밖에서 내려 차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도 “그간 수세적 차원에서 이젠 공세적 정찰 작전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도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육군 군단·사단에서 운용하는 무인기를 빼고는 기존에 군에서 운용하던 감시정찰 수단에 의미 있는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상정보를 수집하는 금강 정찰기와 RF-16 정찰기는 비행금지구역 남측 상공에서 북한 평안남도 남포와 함경남도 함흥을 연결하는 지역까지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신호정보를 수집하는 백두 정찰기는 북한 전역에서 오가는 무선통신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결국 군에서 운용하는 정찰자산들의 능력을 고려하면 정찰 가능 거리가 5㎞가량에 불과한 송골매 정도를 빼고는 비행금지구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와 함께 북한에 효력 정지를 통보하는 방식과 기한 설정 문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한편 북한의 이번 위성발사체 발사는 대외적으로 ICBM 개발의 완성을 향한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 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것으로 북한이 미 본토에 대해 미사일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도발) 강도를 높일수록 한미일 안보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전 3기’ 北위성 성공… 탄력 붙는 북러 ‘위험한 거래’

    ‘2전 3기’ 北위성 성공… 탄력 붙는 북러 ‘위험한 거래’

    북한이 3차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며 성공을 주장하면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북러 모두 부인하지만 북한은 러시아에 군수물자와 포탄을 보내고, 러시아는 위성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의 ‘거래 성사’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북한은 22일 전날 밤 기습 감행한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하면서도 이른바 ‘성공 배경’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를 러시아가 도와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엔진 문제점을 거의 해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고, 국가정보원도 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서 기술 조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2차 발사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3차 발사가 이뤄진 만큼 러시아가 북한에 일부 부품을 지원하거나 소프트웨어 등의 결함을 보완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을 쏘아 올려 궤도에 진입시켜야 하는 목적의식이 뚜렷했다”며 “이를 위해 러시아가 북한의 기존 설계에 일정 부분 기술 보정을 해 준 것이 현재로선 최대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 위성 발사를 위해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깊게 해 설계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술 조언 수준이라도 북러 간 군사기술협력을 확인한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북한이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범위와 폭이 더 넓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달여간 긴 잠행에 들어갔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장면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거나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기도 했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았고,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지 않았다. 특히 정면 사진에선 김 위원장의 머리에 흰머리가 군데군데 난 것이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지도자 이미지를 심어 주고자 ‘흰머리 스타일링’을 종종 선보인 바 있다.
  • “한반도 우발적 충돌 가능성 커졌지만… 北, 9·19 파기 원치 않을 것”

    “한반도 우발적 충돌 가능성 커졌지만… 北, 9·19 파기 원치 않을 것”

    정부가 22일 오후부터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면서 남북 관계는 다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됐다. 다만 정부가 “남북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를 단서로 일부 조항의 효력만 정지한 만큼 북한의 향후 대응이 남북 관계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유환 동국대 명예교수는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남북 간 해석이 상반돼 9·19 합의를 위반했냐는 부분도 엇갈릴 수 있다”며 “일단은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효력 정지’를 한 것은 북한의 행동에 따라 다시 발효시킬 수 있는 여지도 있는 것”인 만큼 당분간 북한의 대응 및 도발 수위에 한반도의 긴장 정도가 달려 있다는 얘기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남북이 서로 오해와 오인, 오판에 의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북한도 이제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정찰감시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돼 안전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또 다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시킨 것은 북한”이라면서도 “북한이 우리 정부의 효력 정지 결정을 도발의 명분으로 악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포격 도발을 감행하면 결국 다른 조항들도 무력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자신들에게 유리했던 합의 내용이 망가지는 것을 오히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미일 공조 강화 및 중국의 역할 촉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러는 군사협력을 어떻게든 부인하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 할 것”이라며 “미국과 명백한 메시지 관리 및 대응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아가 북한에 계속 무기 기술을 이전한다면 (우리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를 결단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문 센터장도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신경 쓰는 중국을 향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촉구하고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힘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도 최소한 일본 정도 수준의 핵 잠재력을 갖춰야 북한이 좀더 절제된 태도를 취할 것”이라며 “9·19 합의도 이미 정치적 신뢰가 전혀 없는 상황이니 이어 가려 애쓰기보다는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 정지에 대해 여당은 불가피한 조치라며 환영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잘못된 처방이라고 반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야당이라고 소홀히 하는 것은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했고,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9·19 합의는 이미 오래전에 효력을 상실한 재래식 분야 합의서”라며 ‘단계별 완전 폐기’를 주장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각에선 과거 북풍처럼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거나 충돌을 방치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며 정부를 겨냥했다. ‘문재인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우리 군의 정찰 역량이 휴전선 일대에 드론을 띄워야만 북한의 군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인 거냐”며 “상대방이 난폭 운전을 한다고 안전벨트를 푸는 것처럼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 軍 첫 정찰위성 30일 발사… 北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찾는다

    우리 軍 첫 정찰위성 30일 발사… 北 이동식 미사일발사대 찾는다

    우리 군이 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를 사용해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북한이 지난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킨 것과 맞물려 남북이 ‘군사력 우주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025년까지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한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를 전력화하는 이른바 ‘425사업’을 추진 중이다. 30일 발사하는 425사업의 위성 1호기는 2018년 1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개발했다. 계획대로 내년 4월 추가 발사에 이어 위성 5기가 모두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 군은 미사일 기지와 핵실험장 등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2시간마다 영상 또는 사진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된다. 해상도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상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도 탐지 가능한 수준이다. 군은 425사업 외에 2030년까지 초소형 군사위성 30여대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425사업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살필 수 있지만 위성체 통과와 통과 사이의 공백 시간을 메우는 게 주목적이다. 군은 전자광학 위성 감시체계 전력화에 이어 우주작전 전대 창설과 우주작전 수행체계 정립, 위성전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국에는 레이저로 적 위성을 격추하는 ‘레이저 무기체계’ 개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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