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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입적…33, 34대 총무원장 지낸 조계종 큰스님

    제33.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29일 새벽 입적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자승스님은 이날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에 의해서 법구가 발견됐다. 세수 69세. 법랍 51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고 서울 강남 봉은사 회주(큰스님)로 활동 중인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자승스님은 이날 칠장사를 방문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측은 “항간의 보도내용처럼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승려가 다른 사찰을 방문해 하룻밤 묵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가 진압단계에 이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조계종은 이날 화재와 관련해 자승스님이 입적했다고 밤 11시쯤 공식 확인했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각의 보도에 관해 조계종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불을 진화했다. 이때 요사채 내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 전부터 자승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문이 교계에 나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 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초저녁인 오후 7시 무렵에 발생한 화재에 자승 전 총무원장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현재 서울 강남구 봉은사 회주를 맡고 있다. 1954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하고, 1986년부터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했다.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자승스님은 지난 2009년 55세에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고 2013년에는 연임에도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그는 이달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갑작스러운 자승스님의 입적 소식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총무원은 30일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하여 내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

    ‘조계종 실세’ 자승스님 입적…칠장사 화재 현장서 법구 발견(종합)

    29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세수 69세. 법랍 44년.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완전히 불에 탄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당시 요사채에는 이날 칠장사를 방문한 자승스님이 머물고 있었는데, 불이 났을 때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스님이 맞다”며 “홀로 계시다가 입적하신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이 날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을 포함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소방대원 등 60여명을 파견하고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화재에 자승스님이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보내 자승스님이 기존에 사용하신 물건과 DNA 대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단 안팎에서는 자승스님이 경찰을 향해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메모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33·34대 총무원장…‘조계종 실세’로 꼽혀 자승스님은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다. 총무원장 퇴직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조계종 실세로 꼽혔다. 1954년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1972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받아 출가했다. 제30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의 상좌도 지냈다. 동화사, 봉암사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하고 수원 포교당,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 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한 이후 총무원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4선 했다. 2006년 14대 전반기 중앙종회에서는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09년 55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2013년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에 상월결사를 만든 뒤 부처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는 전법 활동에 매진해왔다. 자승스님은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지난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 순례 계획에 관한 질문에 “이제 걷기 수행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주관하는 순례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은 30일 장례와 관련한 계획 등 공식 부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잊혀진 문화재에 새 숨을… 삼성문화재단 ‘평안감사향연도’ 복원한다

    잊혀진 문화재에 새 숨을… 삼성문화재단 ‘평안감사향연도’ 복원한다

    삼성문화재단이 잊힌 해외 우리 문화재에 새 숨을 불어넣는다. 삼성문화재단은 미국 피보디에식스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8폭 병풍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이달부터 1년 4개월간 복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사립 미술관이 보유한 보존 처리 기술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복원을 돕는 첫 사례다. 삼성문화재단이 지난해 9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보존 처리가 절실한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처리 지원 사업에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재단 측은 피보디에식스박물관에 한국실이 문을 여는 2025년 5월 평안감사향연도가 주요 작품으로 소개돼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19세기 전반 전문 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도에서 열린 도과(道科)의 급제자들을 위해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의 모습을 그린 8폭 병풍이다. 급제자들이 대동강을 건너 평양에 들어오는 장면, 평안감사가 선화당에서 급제자들을 만나는 장면, 부벽루에서의 잔치와 연광정에서의 야간 잔치 장면, 대동강에서의 뱃놀이 등 당시의 풍속들이 폭마다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 화면 구성과 필치, 채색 기법이 뛰어나 전문 화가가 19세기 전반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벌레 먹음, 노화 등으로 병풍의 상하좌우가 상당 부분 훼손됐고 특히 부벽루 연회 장면은 그림이 3분의1 정도 소실된 상태다. 재단 측은 복원 이후 작품을 소장 기관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심포지엄 등으로 선보이며 국내 관람객에게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포스코, 이차전지 원료 ‘수산화리튬’ 국산화 성공

    포스코, 이차전지 원료 ‘수산화리튬’ 국산화 성공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주요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됐다. 포스코는 29일 전남 여수시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 공장은 연산 2만 1500t 규모로 2024년엔 같은 규모로 제2공장을 준공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 필바라미네랄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키어넌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포스코그룹 제공
  • OECD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5→1.4% 하향 조정

    OECD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5→1.4% 하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에서 1.4%로 낮추면서 내수 회복 지연과 물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OECD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전망했던 2.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1.4%와 같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1.5%)보다는 0.1% 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2024년 하반기부터는 부채 부담이나 인플레이션 등 하방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보면서 경제성장률을 기존 2.1%보다 0.2% 포인트 높여 전망했다. 지난 10일 KDI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2.2%로 하향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달 IMF도 내년 경제성장률 7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춘 2.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OECD가 다른 기관과 대조적인 전망을 내놓은 배경에는 국내 반도체 무역수지의 개선 조짐과 중국 경기의 회복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 단가가 오르는 등 업황이 이달 들어 확실히 살아났다”며 “9월에 비해 수출 등 경기가 상당히 개선된 영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회원국을 대상으로 본전망을 내놓는다. 3월과 9월에는 주요 20개국(G20) 국가를 대상으로 중간 전망을 한다. 올해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3.0%에서 2.9%로 0.1% 포인트 낮춰 잡았다. OECD는 이날 발표된 세계경제 전망을 ‘회복하는 성장세’로 이름 붙이고 “2024년 하반기부터는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돼 회복세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 “세계경제 성장세가 수출 의존적인 한국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위험이 심화되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인구고령화에 대비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을 직접 지원하라고 제언했다.
  • [단독] 檢, 김용 ‘1385개 파일’ 확보… “이재명 위해 비선캠프 직접 꾸린 정황”

    [단독] 檢, 김용 ‘1385개 파일’ 확보… “이재명 위해 비선캠프 직접 꾸린 정황”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로부터 불법 선거자금과 뇌물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1심 판결이 30일 나오는 가운데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대 대통령 경선을 위해 비밀리에 직접 선거조직을 구축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1385개의 파일’을 확보했다”며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이 파일 등을 그동안 캠프 경선 조직이 자발적으로 운영돼 선거비용을 마련할 필요가 없었다는 논리를 펴 온 김 전 부원장 측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로 보는 만큼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이 김 전 부원장으로부터 압수한 USB(이동식 저장 장치)에는 김 전 부원장이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 대표의 경선을 준비하며 선거조직을 구축하고 운영한 실무조직원들과 공유한 파일 1385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공조직은 17개 광역별로 구성하고, 256개 지역위별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직능 조직은 60개 분야로 구축하는 등의 선거조직 현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당시 선거조직이 자발적이었다는 김 전 부원장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본다. 김 전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등을 받았던 사실을 부인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펼쳤다. 김 전 부원장의 논리대로라면 지역별, 직능별 선거조직의 구축 및 운영 상황을 보고받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검찰은 관련 문건에서 등장한 ‘수도권 모임은 캠프에서 해 비용 부담이 없었지만’, ‘장소 대여료를 중앙에서 내지 않아서 많은 부담이었다’ 등의 문구가 김 전 부원장이 선거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필요했던 배경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에게 유죄가 선고된다면 이 대표로까지 이어지는 사용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해당 파일에 대해 조직 현황을 보고받은 것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앞선 공판에서 “파일이 1480개인가 되는데 어떤 게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하나하나 구분할 수도 없고 소중한 사람들이 대선 기간 마음을 모은 것이라 못 버리고 가지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첫발… “당장 재건축 탄력붙긴 힘들어”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첫발… “당장 재건축 탄력붙긴 힘들어”

    낡은 신도시의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고 안전진단을 면제하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완화를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이 29일 나란히 입법의 첫 문턱을 넘었다. 시장은 일단 안도했다. 다만 지역별로 사업성을 따져 봐야 하고 재건축 초과이익에 세금을 물리는 제도 자체는 유지되는 만큼 당장 재건축에 탄력이 붙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1기 신도시 특별법과 재초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두 법안은 향후 수십 년간 재건축 시장을 좌우할 핵심 법안으로 꼽혀 왔다. 특별법 적용 대상이 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조성사업을 마치고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상계·중계·목동·개포와 경기 고양 화정, 수원 영통, 인천 연수, 부산 해운대 등이 해당된다.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5개 지역은 재건축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법안소위 통과를 반겼다. 대부분이 30년 지난 노후 아파트인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은 분당 184%, 일산 169%, 평촌 204%, 산본 205%, 중동 226%로 용적률 상향 없이는 재건축 추진이 힘든 상황이다. 특별법에는 안전진단 면제와 함께 조건에 따라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상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초환법 개정안 통과도 청신호로 평가된다. 재초환법은 처음 도입된 2006년의 ‘조합원 1명당 재건축에 따른 평균 이익 3000만원 초과 시 이익의 최대 50%를 세금으로 납부’ 기준이 유지돼 재건축 활성화를 가로막는 ‘대못’으로 지적됐었다. 일각에서는 미실현 이익에 대해 세금을 걷는다는 이유로 재초환 부담금 폐지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부담금 면제 기준 1억원 상향에는 못 미쳤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제시한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당장 재건축 추진이 탄력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1기 신도시 정비가 더 가시화되고 첫발을 뗐다는 의미 정도”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별법 통과가 해당 지역에는 호재겠지만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가 단지별로 얼마나 적용될지 미정이어서 막연한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이 적용되더라도 1기 신도시 중 분당을 제외하고는 고금리와 공사비 급증으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재건축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재초환법 개정안은 향후 폐지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서진형(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경인여대 교수는 “자신의 집을 수리해 초과이익이 났는데 세금을 물린다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완전 폐지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두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당장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정비 사업은 장기 레이스라 두 법안으로 갑자기 시장 전체 분위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관섭 유력… 尹, ‘엑스포 책임’ 박진 교체 검토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관섭 유력… 尹, ‘엑스포 책임’ 박진 교체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자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과 참모진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2기 체제’ 구축을 통해 국정 쇄신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30일 현행 비서실·안보실 2실장 체제에서 정책실장을 더해 ‘3실장 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안과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실장 산하에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배치하는 ‘3실장 5수석’(경제·정무·시민사회·사회·홍보) 체제 구상이다. 신임 정책 실장에는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이 실장과 수석을 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석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 개편 뒤 대통령실에 합류해 정부 정책 과제를 조율해 왔다. 신설이 유력했던 과학기술수석실은 정책실을 신설함에 따라 일단 보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에는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홍보수석 등이 남아 정무 기능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으로는 황상무 전 KBS 앵커가 유력하다. 19개 부처 장관 중 10명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도 다음주에 한꺼번에 단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임이 유력하던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밖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국가보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자리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에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후임에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다음주부터 떠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다만 개편과 인사 시기가 앞당겨진 배경에는 예상 밖의 엑스포 유치전 참패로 인한 여론 악화와 국정 운영 동력 상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 ‘블프’도 ‘연말’도 못 녹인 소비 심리 … 기업 체감 경기도 꽁꽁

    ‘블프’도 ‘연말’도 못 녹인 소비 심리 … 기업 체감 경기도 꽁꽁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를 지나 연말을 앞두고도 고금리·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내수 기업들의 체감 경기도 악화하고 있다. 비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2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내년 소매유통시장이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마저 나온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전산업 업황 BSI는 11월 7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전체 기업의 BSI는 전월 수준이었지만 기업의 업종과 규모 등에 따른 업황은 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반도체 가격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 등이 반영돼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70으로 집계됐으나,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69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12월(68) 이후 23개월만의 최저치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도소매업이 5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주 감소로 인한 건설업(-3포인트) 및 연료비 가격 상승과 온화한 날씨의 영향으로 인한 전기·가스·증기(-5포인트)의 업황 악화가 두드러졌다.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하락세였던 물가상승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고금리 부담을 짊어진 가계의 소비 여력이 약화되면서 유통과 도·소매 등 내수 관련 업종의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한 15조 3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온라인 매출은 전월 대비 12.6% 증가하며 10%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프라인 쇼핑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것은 생활용품을 대용량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결국 ‘불황형 소비’의 그림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비해 이자 비용의 부담이 커진 가계는 외식에 부담을 느끼며 ‘내식’을 늘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통업계의 오프라인 매출이 줄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상의회관에서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소매시장이 올해 대비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매유통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소비시장 전망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56.8%이 내년 유통시장이 부정적일 것으로 응답했으며, 그 이유(중복응답 가능)로는 소비 심리 위축(66.2%), 금리 인상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45.8%), 고물가 지속(45.8%),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26.8%) 등을 꼽았다.
  • [단독] 檢, 김용 ‘1385개 파일’ 확보…“이재명 위해 비선캠프 직접 꾸린 정황”

    [단독] 檢, 김용 ‘1385개 파일’ 확보…“이재명 위해 비선캠프 직접 꾸린 정황”

    檢 “조직별 운영상황 金에 보고”‘자발적 조직’ 주장 반박 증거로金 “李 알지 못해…사비들인 것”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1심 판결이 30일 나오는 가운데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대 대통령 경선을 위해 비밀리에 직접 선거조직을 구축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1385개의 파일’을 확보했다”며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이 파일 등을 그동안 캠프 경선 조직이 자발적으로 운영돼 선거 비용을 마련할 필요가 없었다는 논리를 펴 온 김 전 부원장 측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로 보는 만큼 재판 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된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이 김 전 부원장으로부터 압수한 USB(이동식 저장 장치)에는 김 전 부원장이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 대표의 경선을 준비하며 선거조직을 구축하고 운영한 실무조직원들과 공유한 파일 1385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공조직은 17개 광역별로 구성하고, 256개 지역위별 핵심거점을 마련 및 직능 조직은 60개 분야로 구축하는 등의 선거 조직 현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당시 선거조직이 자발적이었다는 김 전 부원장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본다. 김 전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등을 받았던 사실을 부인하기 위해 이런 주장을 펼쳤다. 김 전 부원장의 논리라면 지역별, 직능별 선거조직의 구축 및 운영상황을 보고받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또 이같은 대규모 선거 조직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선거조직 차원에서 향후 대응방안을 위해 만든 ‘이재명캠프 조직백서’에는 ‘수도권 모임은 캠프에서 하여 비용 부담이 없었다’, ‘중앙차원의 모임을 대전지역에서 진행했을 때 장소 대여료를 중앙에서 내지 않아서 대여료를 내라 해 대전 지역 조직에 많은 부담을 주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당시 선거 조직이 자발적이었다는 데 더불어 비용이 필요 없었다는 김 전 부원장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라는 게 검찰 측 논리다. 특히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자금이 최종적으로 이 대표의 경선 자금으로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어 김 전 부원장에게 유죄가 선고된다면 이 대표까지 이어지는 사용처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해당 파일에 대해 조직현황을 보고 받은 것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앞선 공판에서 “파일이 1480개인가 되는데 어떤 게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하나하나 구분할 수도 없고 소중한 사람들이 대선 기간 마음을 모은 것이라 못 버리고 가지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 계란볶음밥이 마오쩌둥 아들 조롱?…중국 요리사 공개사과

    계란볶음밥이 마오쩌둥 아들 조롱?…중국 요리사 공개사과

    중국의 유명 요리사가 마오쩌둥 주석의 아들 마오안잉을 조롱했다는 비판에 계란볶음밥을 만들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홍콩 명보는 29일 소셜미디어에서 330여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셰프 왕강이 “다시는 계란볶음밥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가 지난 27일 밤 소셜미디어에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올리자 중국 네티즌들은 초대 주석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을 조롱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마오안잉은 1950년 11월 25일 한국전쟁 때 참전했다가 유엔군 폭격으로 숨졌는데 그의 죽음 원인을 두고 여러 설이 있다. 마오안잉의 사망이 계란볶음밥 때문이란 주장은 그와 함께 근무했던 인민지원군 작전처 양디(杨迪) 부처장이 쓴 한국전쟁 참전 회고록 ‘지원군 사령부의 세월 속에서’에 처음 나온다. 1988년 발간된 양씨의 회고록에서 마오안잉은 밥을 짓다가 연기 때문에 미군의 폭격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방공수칙을 어기고 불을 피운 탓에 연기가 연합군 폭격기의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사망 당시 마오안잉의 나이는 28살이었다.이어 2003년 재발간된 책에서는 전쟁 중에 귀한 계란이 배급되자 마오안잉이 계란볶음밥을 만들어 먹기 위해 불을 피우다가 폭격 때문에 사망했다고 좀 더 구체화된다. 중국에서 역대 최대 제작비를 들여 2021년 10월 개봉한 애국주의 영화 ‘장진호’에서는 마오안잉이 가장 인상적인 영웅 가운데 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마오안잉은 미군 폭격이 시작되고 다른 사람들은 대피했는데도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지도를 챙기러 작전실에 들어갔다가 결국 폭격에 사망한 것으로 묘사됐다. 중국역사연구원은 2020년 11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오안잉은 부대 사령부의 무선이 노출됨에 따라 위치가 공개돼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빌려 밝혔다. 또 중국 공산당은 2021년 마오안잉이 계란볶음밥을 만들어 먹다가 사망했다는 설을 ‘10대 가짜뉴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후 중국의 애국주의 네티즌은 마오안잉이 사망한 11월 25일이면 이날을 ‘계란볶음밥절’이라 부르며 희화화하는 게시물들을 찾아내어 당국에 고발하거나 사과 요구를 하고 있다. 왕강은 올해까지 5년 연속 계란볶음밥 영상을 올렸다. 게다가 왕강이 계란볶음밥 영상을 올린 날이 마오안잉의 기일 이틀 후라며 중국 네티즌들은 마오안잉을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비치안경, 전문인력 양성 위해 ‘2024 사관 및 공채’ 모집

    다비치안경, 전문인력 양성 위해 ‘2024 사관 및 공채’ 모집

    교육 기간 동안 교육 수당 지급 및 최대 연봉 4000만원 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4 사관 18기 및 공채 30·31기’를 모집한다. 다비치 사관은 다비치다움을 기반하는 고객 응대 전략과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매장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로서 매장의 중간 관리자를 거쳐 경영자로서 성장할 수 있다. 공채는 사관보다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받아 다비치안경을 이끌어가는 현장 전문 안경사 교육 과정이며, 현재까지 양성한 졸업생은 사관 1012명 공채 612명이다. ‘2024 사관 및 공채’는 안경광학과 졸업 및 졸업 예정자로서 안경사 면허 취득 예정자 및 현업 안경사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며,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인원들은 일정 기간 전문 역량 강화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은 고객 사안 별 응대 매뉴얼뿐만 아니라, CS, 전문 검사, 상품 정보, 경영 관리, 마케팅, 상권 분석, 현장 실습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며, 교육 기간 동안 숙식 제공과 교육 수당이 지급된다. 또 교육 수료 후 매장 근무간 동안 성적이 우수한 사관에 대해서는 최대 4000만원의 연봉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의 EDUCATION 페이지 ‘사관·공채·코디네이터 공고’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다비치다움을 교육하는 다비치 고객가치경영연구원은 2005년 12월 29일 근대 문화유적시설 건물에서 안경사 개개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직무 능력 향상 훈련, 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전문 교육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안경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실무중심 교육 시설과 안경전문 특성화 교육 과정 운영으로 고용노동부 훈련 기관으로 지정됐다. 다비치안경 교육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들이 안경 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보고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연봉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사관 및 공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KISDI, 30일 ‘국내 위성통신의 현황 및 전망’ 세미나 개최

    KISDI, 30일 ‘국내 위성통신의 현황 및 전망’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위성통신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위성통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민철 KISDI 디지털 인프라·서비스 연구단장을 비롯해 ETRI, 고려대학교, 방위사업청과 KISDI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는다. 이들은 위성통신의 기술적 발전, 시장성, 법제도적 측면 및 국방 우주사업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고영채 교수가 ‘무선광통신 기반 저궤도 위성 간 통신 기술 소개’를 통해 레이저 기반 무선통신 시스템과 위성 간 통신 기술의 최신 동향 및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이 발표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법, 레이저 기반 무선통신 시스템, 그리고 핸드오버 기법 및 선진 기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KISDI 김민철 디지털인프라·서비스연구단장은 ‘국내 위성통신 수용도 분석 및 향후 시장성 전망: B2C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 발제에서는 국내 17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위성통신에 대한 인식과 수용 의사 조사 결과를 분석, 국내 B2C 위성통신 서비스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 신민수 박사는 ‘저궤도 위성통신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의 발전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 박만규 사무관은 국방 분야에서의 위성통신 활용과 관련된 ‘국방우주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KISDI 이민석 통신경쟁정책연구실장과 김지환 전파·네트워크전략연구실장은 ‘위성통신 관련 법제도 이슈’를 주제로 현행법 제도와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패널토의 및 플로어 질답 세션에서는 위성통신의 미래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강충구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패널로는 김연진 과기정통부 전파방송관리과장, 이문식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장, 곽신웅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 김도훈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최경일 KT SAT 기술총괄 전무,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장, 김민철 KISDI 디지털인프라·서비스연구단장이 참여한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학회, 위성통신포럼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ESG 학습생태계 구축 위한 주민자치 평생학습포럼’ 개최

    이영실 서울시의원, ‘ESG 학습생태계 구축 위한 주민자치 평생학습포럼’ 개최

    기후변화,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의 시대다. 이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특정 지역 또는 세대, 국가만이 경험하는 것이 아닌 전 인류가 마주한 위기이자 재앙이며,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이에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을 위하여 ESG 환경 조성에 더욱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도모한 학습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서 화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평생교육원과 공동주관으로 ‘ESG 학습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민자치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및 다양한 분야의 주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ESG 학습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관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는 발제를 통해 앞으로 세계는 ‘ESG 전’과 ‘ESG 후’로 구분될 것이라 강조하면서, ‘Seoul ESG’의 선제적 선포 및 추진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시점이며, ‘Seoul ESG’의 선언을 통해 ESG 학습 활동가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건국대학교 주정호 교수를 좌장으로 이용규 호서대학교 교수, 강혜미 세종직업교육거점센터장, 김향균 순복음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최수연 서울평생교육원 원장, 천재홍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전문원이 심화 토론을 벌였다. 이용규 교수는 “기업경영의 ESG뿐만 아니라, 근본이 되는 시민의 자발적 ESG 참여를 통한 성숙한 ESG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강혜미 원장은 “AI가 할 수 없는 영역에서 ESG 학습생태계 구축은 평생학습을 통한 인식론적 전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시민들이 ESG 학습생태계 구축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생각하고,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향균 부총장은 “ESG 실천공동체 구축을 통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426행정동, ESG 실천프로젝트’와 시민들의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실천적 학습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이어 최수연 원장은 “ESG는 이제 기업은 물론 모든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생·공존의 당위적 요청”이라며 ESG 학습생태계 구축을 통해 ESG 패러다임으로의 인식 전환 및 실천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ESG에 대한 인식개선 및 실천을 위한 ESG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천재홍 책임전문원은 “ESG 정보보호 학습생태계 구축을 위해 ESG 관점에서 정보보호 대응체계 마련 및 효과적인 정보보호 대응을 위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제 평생학습을 통해 ESG 가치를 공유하고, 인식 전환을 통해 스스로 함께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라면서 “기후 위기와 재앙 앞에는 중앙정부도, 지자체도, 기업도, 시민사회도 따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도 입법 및 정책 제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잊혀진 우리 문화재에 ‘새 숨’…평안감사향연도 삼성문화재단 손에 복원

    잊혀진 우리 문화재에 ‘새 숨’…평안감사향연도 삼성문화재단 손에 복원

    삼성문화재단이 잊혀진 해외 우리 문화재에 새 숨을 불어넣는다. 삼성문화재단은 미국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8폭 병풍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를 이달부터 1년 4개월간 복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사립 미술관이 보유한 보존 처리 기술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복원을 돕는 첫 사례다. 지난해 9월 삼성문화재단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보존 처리가 절실한 국외 소재 문화유산의 보존·복원 처리 지원 사업에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재단 측은 피바디에섹스박물관에 한국실이 문을 여는 2025년 5월에 ‘평안감사향연도’가 주요 작품으로 소개돼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의 미’를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19세기 전반 전문 화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평안감사향연도’는 평안도에서 열린 도과(道科)의 급제자들을 위해 평안감사가 베푼 잔치의 모습을 그린 8폭 병풍이다. 급제자들이 대동강을 건너 평양에 들어오는 장면, 평안감사가 선화당에서 급제자들을 만나는 장면, 부벽루에서의 잔치와 연광정에서의 야간 잔치 장면, 대동강에서의 뱃놀이 등 당시의 풍속들이 각 폭마다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묘사돼 있다. 화면 구성, 필치, 채색 기법이 뛰어나 전문 화가가 19세기 전반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벌레 먹음, 노화 등으로 병풍의 상하좌우가 상당 부문 훼손됐고 특히 부벽루 연회 장면은 3분의 1 정도가 그림이 소실된 상태다. 1927년 미국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 작품을 입수했을 당시의 형태는 알 수 없으나 현재는 그림이 각각 떨어져 8장의 낱장으로 분리돼 있다. 재단 측은 복원 이후 작품이 소장 기관으로 돌아가기 전에 리움미술관에서 전시, 심포지엄 등으로 선보이며 국내 관람객에게도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린다 로스코 하티건 피바디에섹스박물관장은 “이 프로젝트는 2025년으로 계획된 한국실 개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재를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손에서 재탄생한 아름다운 작품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중근 의사 유물의 보존 처리 지원에 이어 작품의 상태가 온전치 않아 전시되지 못하고 있는 해외의 한국 문화재를 리움미술관이 축척한 보존처리 기술로 되살리겠다”며 “이런 노력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일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윤영희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8일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 예방 및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는 1년 전 국제기준에 따른 아동·청소년의 ‘성착취’라는 개념을 유일하게 반영하는 국내 법적 근거인 ‘서울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성착취 피해 아동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성착취의 형태마저 디지털화됐다”라며 “부모나 학교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성 착취를 근절한 방안을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아 변호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였고, 강희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조진경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장, 장다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정옥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장, 이성은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 순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강희영 정책개발실장은 디지털네이티브 세대에게 온라인 공간의 의미와 온라인 성착취 피해자집단 및 실태분석을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 온라인 성착취 유인이 전면화, 보편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온라인 성착취 유인 실태와 메커니즘에 대한 양육자와 교사, 경찰 등 관계자들의 이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진경 서울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장은 일명 ‘N번방 방지법’ 시행 이후에도 성착취 아동·청소년을 피해자로 보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법과 현실의 괴리가 있음을 꼬집었고, 장다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일어나는 여러 형태의 성착취를 범죄 종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정옥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장은 교과과정 상 성착취 예방교육을 한정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교육현실과 재량이 부족한 학교장 등 교육현장의 상황을 공유하며 교육현장의 책임과 권리를 동시에 상향 조정할 필요성에 대해, 마지막으로 이성은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은 디지털 성착취 해결을 위해 서울시에서 하는 노력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윤 의원은 “우리 아동·청소년이 직면하는 디지털 성착취 유인과 실태에 대해 알고 다양한 피해 예방과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성 착취 범죄의 매개가 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강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주최, 윤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40여명의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공무원,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종사자, 시민 등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곽향기 의원의 사회를 맡았으며, 김현기 의장, 김영우 전 국회의원,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현장 축사로 자리를 빛내주었고, 이태규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또한 서면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문제 투성”...창원시 감사 결과 파장

    “마산해양신도시 공모 문제 투성”...창원시 감사 결과 파장

    경남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 감사 결과가 정쟁으로 번지는 등 지역사회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홍남표 창원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창원시정에서 ‘전임 시장 때 사실상 첫발을 뗀 사업이 처음부터 잘못됐다’는 내용의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 감사 결과에 전임 허성무 창원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적 감사’라는 비판이 나온 반면, 정의당 경남도당은 ‘특혜 의혹에 허 전 시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창원시 감사관실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12월 4차 공모, 2021년 5차 공모 등 민선 7기 시절 이뤄진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먼저 4·5차 공모 때 당시 창원시가 도시개발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에 관한 절차를 생략한 채 창원시정연구원 용역 보고서 제안 내용만으로 특별계획구역 위치와 면적 등을 변경하여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공급하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특별계획구역 용도(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마저도 4차 공모 때에는 민간사업자 재량에 맡겼다”며 “5차 공모 때에는 100% 일반상업지역으로 특정하는 등 민간사업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부서는 특별계획구역 토지를 공급받게 될 민간사업자에게 추후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에 필요한 용역까지 추진토록 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도시개발법상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과업의 주체, 용역내용, 관련 절차 등을 간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관은 그 결과 창원시가 법령이 정한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부서협의, 결정·고시 등을 무시하고 임의의 공모구역 토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감사관은 시가 무자격자에게 5차 공모사업 입찰참가 신청을 허용했다고도 밝혔다. 5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4차 공모 때 사업참가의향서만 내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이후 참가 제한 검토나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감사관은 또 현대산업개발은 5차 공모 때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사업 신청 자격이 없었음에도, 창원시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 자격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정상적으로 접수하였다고 지적했다. 감사관은 “4차 공모 때 시 담당부서는 미공증 선임서를 제출한 곳에 대해서는 사업신청을 무효로 했다”며 “하지만 5차 공모 때는 현대산업개발이 미공증 선임서를 제출했음에도 서류 제출 요건이 만족된 것으로 처리했다. 공모 형평성 신뢰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감사관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의 과도한 개입이 확인된 점, 무자격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취소하지 않고 실시협약 협상 기한을 무기한 연장한 점을 지적했다. 감사관은 “5차 공모 선정심의회를 개최하면서 전체 15명의 심의위원 중 공무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만이 참석한 심의를 진행하여 평가 과정에서 공무원 의존도가 높아지게 됐다”며 “사업 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흠결을 사유로 협상 기간 중에라도 현대산업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했어야 함에도 협상을 계속 진행했고 실시협상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해주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적절한 업무 처리와 업무 소홀 등 문제가 확인된 자는 내부 조치하고 위법하고 중대한 비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담당부서에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사업 정상화 방안 강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 정쟁으로...민주당 “표적 감사” 반발정의당 경남도당 ‘전임 시장 사과 촉구’ 성명민간사업자 당혹...지정 취소 둘러싼 분쟁 전망도 이 같은 감사 결과는 정쟁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은 ‘표적 감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한 창원시의원은 “민간 사업 공모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지자체 재량권을 무시하고 공무원의 업무 연속성도 외면한 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20년 전에 시작한 사업을 정상화하고자 당시 단체장이 노력했음에도, 공모지침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특혜라고 결론 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는 미래 지향적인 활동에 집중하기는커녕 과거와 전임 시정 발목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법원에서도 특혜가 아니라고 한 부분도 특혜라고 주장해 향후 민간사업자와 재판에서 악영향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4차 공모에서 탈락한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한 사업자가 심의 과정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창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시 행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었다. 지난해 11월 재판부는 ‘창원시가 근거 없이 공무원 3명을 당연직 심의위원으로 선정했다’는 등의 원고 주장을 두고 “창원시가 공무원 3명을 심의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도시개발법령에 근거해 적법한 권한 행사”라며 “원고는 창원시가 별다른 사전통지나 의견청취를 하지 않았다며 기준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나, (시가 내놓은) 공모지침서·질의답변서를 볼 때 ‘공무원을 심의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다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 공무원 3명은 정책 실현 가능성·개발방향과 부합성 등을 평가할 전문적 능력을 갖추었다고 본 시 판단에 의해 심의위원으로 지정·위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정의당은 꾸준히 제기해 온 특혜 의혹이 감사 결과에서 사실로 드러났다며 전임 시장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2021년 10월, 11월에 거쳐 마산해양신도시 5차 공모 과정에서 발생한 창원시장 측근 개입·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난개발 우려에 대한 사업계획서 공개를 촉구한 바 있다”며 “4차 공모와 관련해 사업신청자와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5차 공모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문제 또한 제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의당의 요구에도 아무런 자료도 제공하지 않았던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음해와 선거개입’이라 변명하지 말고 이제라도 전임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은 전체면적 64만 2167㎡ 가운데 68%(43만 9048㎡)를 공공이, 나머지 32%(20만 3119㎡)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3년 옛 마산시 때 추진됐는데 가포신항 건설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들고 개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1~4차 공모에서 민간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시는 5차 공모에 들어갔고 2021년 5월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2년 1개월 동안 협상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시는 지난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를 예고하는 처분 사전통지(청문시행 통지)를 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창원시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통보와 뒤따른 감사 결과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현대산업개발 의지와 달리 감사 결과 등에 바탕한 지정 취소가 최종 확정된다면, 이를 둘러싼 법정 분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주담대 금리 5개월째 오르는데… 가계빚은 매달 ‘역대 최대’로 불었다

    주담대 금리 5개월째 오르는데… 가계빚은 매달 ‘역대 최대’로 불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올랐지만 가계부채는 꺾이기는커녕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대출 금리가 내림세에 접어들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가속 페달을 밟을 우려가 커졌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최대 수준인 한국호의 성장동력이 자칫 사그라들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주담대 평균 금리(가중 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4.56%로 전월(4.35%) 대비 0.21% 포인트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지난 6월(+0.05% 포인트)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가계부채는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5월부터 매달 5조원 안팎으로 불어났다. 6월 가계대출 잔액이 1062조원을 넘어서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금융당국이 일부 대출 규제를 다시 조였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더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524조 6207억원으로 지난달 말(521조 2264억원) 대비 3조 3943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3조 3676억원)을 넘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달 들어 주담대 금리가 하락세에 접어들며 고정금리 하단이 3%대까지 내려오면서 주담대 수요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가계대출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우려할 만한 수치다. 국제금융협회(IIF) 가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2%로 조사 대상국(34개국) 중 유일하게 GDP 규모보다 가계부채가 더 많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집계한 주요 43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통계에서도 지난 1분기 말 기준 한국(101.5%)은 스위스(128%)와 호주(110.6%), 캐나다(101.9%)에 이은 4위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계부채가 당장 금융권의 부실을 야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악재임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은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제약을 받으면서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이 올해보다 0.1%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부채가 쌓이다 보면 소비 여력이 줄고 추세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2금융권 중 취약한 곳들은 부채 증가와 고금리에 따른 부실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 금융권으로의 확산 가능성은 낮지만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134㎞ 속도로 주행’ 구급차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134㎞ 속도로 주행’ 구급차 사고 40대 운전자 구속

    남편 병원 이송 구급차 탄 70대 여성 숨져구급대원 3명, 이송중 환자, 운전자 등 다쳐 과속으로 운전하다 환자 이송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아 7명의 사상자를 낸 40대 승용차 운전자가 구속e돼 재판을 받게 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최용락 부장검사)는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A씨(40)를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1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색신호에 교차로를 가로지르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편의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에 함께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환자를 돌보던 구급대원 1명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이 다쳤다. A씨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제한속도 시속 60㎞를 크게 초과한 시속 134㎞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과속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씨가 또다시 과속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유발한 책임이 무겁다며 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과속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다시 과속 운전으로 사망사고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지만 가입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전혀 보상받지 못했다”며 “유족들이 엄벌을 호소하는 점을 고려해 직접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과속·난폭 운전을 일삼는 교통질서 저해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허리 아플 때 침 맞으면 낫는 이유, 알고 보니

    허리 아플 때 침 맞으면 낫는 이유, 알고 보니

    허리나 어깨 같은 관절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먹거나 파스를 붙이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침을 맞고 나면 통증이 씻은 듯 나을 때도 적지 않다. 침을 맞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이유는 뭘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미국 메릴랜드대,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노르웨이 국립 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크리스티아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침으로 경혈을 자극하는 것이 비경혈 자극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침 치료 임상 연구에서는 보통 실제 치료에 사용하는 진짜 침과 끝이 뭉툭해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얕게 찌르는 거짓 침을 이용해 효과를 비교한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도 자극 지점을 경혈로 하는 경우도 있고 비경혈로 하는 경우도 있어서 침 치료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만성 요통 환자 43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침 치료 연구 10건을 메타 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진짜 침과 거짓 침을 같은 경혈에 사용한 것과 거짓 침과 비경혈을 사용한 연구들 사이에 나타난 통증 감소와 신체기능 개선 등 치료 효과를 정밀 비교했다. 연구팀은 진짜 침을 경혈에 놓는 경우, 거짓 침을 비경혈에 놓는 경우, 거짓 침을 경혈에 놓는 경우에 주목했다. 그 결과 경혈 자극이 비경혈 자극보다 통증 감소, 신체기능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침을 경혈에 자침했을 때 통증과 신체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이 관찰됐다. 그런데 거짓 침을 경혈에 자침할 경우에도 비경혈에 자침할 때 비해 통증과 신체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경혈은 한의학에서 질병 치료를 위해 침, 뜸 등을 이용해 자극하는 지점으로 얼굴, 몸통, 팔다리에 약 360곳의 경혈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에 참여한 이보람 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침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경혈 위치의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국제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침 치료 임상시험의 기준을 만들고 정확하고 과학적인 침 치료 효과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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