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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계해서” 김포서 부모·형 살해 후 ‘쿨쿨’…30대 남성 구속

    “훈계해서” 김포서 부모·형 살해 후 ‘쿨쿨’…30대 남성 구속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3일 존속살해와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오승희 인천지법 부천지원 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당시 “왜 부모까지 살해했느냐. 평소에도 형한테 훈계를 많이 들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범행 후 하루 동안 어디서 뭐 했느냐. 피해자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라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김포시 하성면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54분쯤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피해자들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신고자는 직장 동료인 A씨 어머니가 출근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출동 당시 A씨 아버지와 형은 방 안, 어머니는 부엌 쪽에서 숨져 있었고 모두 사후 강직이 나타난 상태였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혈흔이 발견됐다. 피해자들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흉기에 의한 상처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이 훈계해서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철수 “또 네이버…성남FC 후원 보은 인사 아닌가?”

    안철수 “또 네이버…성남FC 후원 보은 인사 아닌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대표 출신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은 오래됐다”며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이 아닌가?”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또 네이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전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발탁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한성숙씨를 지명했다. 이어 11일에는 네이버 대표를 지낸 최 대표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이)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이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이라고 했다. 그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돼 있기도 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두산 경영연구원 원장 겸 대표이사를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공교롭게도 그 사건(성남FC 후원금 의혹)에 함께 이름을 올린 두산 또한 관계사 인사가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며 “네이버와 두산, 성남FC 사건부터 이어온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이 아닌가?”라고 했다.
  • 도시문화와 부동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

    도시문화와 부동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한국부동산박사회는 11일 서강대 미래교육원 회의실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술·정책 연구 , 공동 세미나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두 기관의 협약은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공간 개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삶의 문화적 질 향상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엄길청 이사장은 “도시문화와 부동산이 결합한 통합적 접근은 앞으로 도시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박사회 문영환 회장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도시문화적 관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부동산 정책과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서강대 미래교육원과 서울도시문화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예술기행, 서울문학기행, 서울건축기행을 운영하면서 도쿄문화탐방 등 국내외 도시 비교 프로그램으로 문화 발전을 꾀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한국부동산박사회는 500명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가 모여 더 좋은 정책 방향을 우리 사회에 제시하고자 200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단체다.
  • 광진구, 일하는 저소득층 자립 돕는 ‘광진 도약 소득 지원’

    광진구, 일하는 저소득층 자립 돕는 ‘광진 도약 소득 지원’

    서울 광진구는 근로활동으로 생계급여가 중단된 저소득 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광진 도약 소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일시적인 소득 증가로 공적 지원에서 제외된 가구가 다시 수급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돕기 위한 현실적인 자립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구는 광진복지재단과 협력해 가구 소득을 일정 기간 보전하는 ‘광진 도약 소득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근로소득으로 인한 생계급여 보장 중지 가구 중 중위소득 50% 이하 90여 가구다. 선정된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월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받는다.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중위소득 기준 초과, 근로소득 미발생 등에 따라 지급이 중지되거나 종료된다. 광진복지재단 ‘200가구 보듬기’의 특화 사업으로, 민간 후원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누구나 도약할 수 있는 희망찬 광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형과 불화”…김포서 부모·형 흉기 살해 혐의 30대 체포

    “형과 불화”…김포서 부모·형 흉기 살해 혐의 30대 체포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김포시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 30대 형 등 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A씨 부모 지인으로부터 “집 안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형과 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1차 진술이 있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더 조사해 봐야 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름다운 여름 밤하늘 궁금하다면…“과학관 찾아봐”

    아름다운 여름 밤하늘 궁금하다면…“과학관 찾아봐”

    방학과 휴가를 맞아 인공조명이 거의 없는 곳에서 밤하늘을 쳐다보면 절로 탄성이 터질 정도로 여름 밤하늘은 다른 계절보다 더 특별하다. 은하수 중심부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여름 대 삼각형’이라는 거문고자리 직녀성, 염소자리 견우성, 독수리자리 알타이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름 밤하늘과 우주를 더 잘 알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과학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내외 대표적인 우주 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우주 강연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우주 아카데미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천문학회 창립 6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된 것으로,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총 3회 열린다. 강연은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고,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첫 강연은 전인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우주방사선센터장이 본인이 참여한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 임무와 태양계 최초 금속 소행성 탐사 ‘프시케’ 임무에 대해 말한다. 두 번째는 서울대 1호 천문학 박사 안홍배 부산대 명예교수와 신지혜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천문학회 교육위원장인 손정주 한국교원대 교수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세 번째 강연은 우주기술 자립과 도전을 주제로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한재흥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장 겸 인공위성연구소장이 발표한다. 한형주 과천과학관장은 “이번 강연은 국내외 대표 우주기관 과학자들과 만나 우주과학의 최전선을 경험할 기회”라며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과학적 상상력을, 성인들에게는 지식의 깊이를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산학연-고교 연계 통한 경기도 RISE+DX 인재 양성 전략 토론회 개최

    김철진 경기도의원, 산학연-고교 연계 통한 경기도 RISE+DX 인재 양성 전략 토론회 개최

    김철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좌장을 맡은 「산학연 협력을 통한 RISE 산업 인재 양성, 경기도의 전략은?」 토론회가 7월 10일(목)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길아 경제과학진흥원 RISE추진본부장은 “경기도 RISE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강화와 G7·GX 분야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및 평생직업교육 등 4대 전략의 실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이어 박기철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관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학교 체제를 재구조화하고, 학생 주도 진로설계 및 디지털 기반 현장 밀착형 직업교육 확대를 통해 학교-지자체-기업 협력 기반의 맞춤형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지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대학-산업 간 연계와 실습 중심 교육 확대가 필수”라며, 교육과 산업 간 간극 해소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박상민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 디지털전환팀장은 “로봇산업 성장에 대응해 경기도는 자립형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산학연 기반 맞춤형 직업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영상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디지털혁신과장은 “2025 RISE 사업을 통해 고교-대학-산업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8대 미래 산업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으로 청년 실업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하상철 경기자동차과학고 교감은 “고등학교가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며, RISE 연계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 공동 교육과정 개발,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덕효 의정부공업고 교감은 “직업계고와 RISE 간 연계를 강화해 고졸 기술인재의 조기 양성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G7 산업 기반 학과 개편, AI 프로젝트 수업 도입 등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직업교육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한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 RISE 사업이 대학 중심에서 고등학교로까지 확장되는 만큼,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적재적소에 양성하는 것이 가장 큰 인센티브이자 핵심 전략”이라며 “경기도가 운영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참여 기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숙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군포에는 특성화고가 두 곳이나 있는 만큼 산업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성화고 발전 방향의 실질적 예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경기도는 산학연 협력과 고교학점제를 연계해 RISE+DX 산업의 미래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인재 양성이 대학과 산업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등학교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과, 고교학점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여러 핵심 의제들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앞으로 경기도가 대학, 산업체, 고등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미래 인재 양성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보내와 정책적 중요성을 더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 개최

    변재석 경기도의원,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민주, 고양1)은 7월 11일(금),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학교 교육활동 참여의 새로운 방향』에서 좌장을 맡아, 학부모 참여 중심의 교육정책 방향과 현장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연구자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해 학부모 참여의 실질적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구조 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의 역할을 단순한 ‘지원자’에서 ‘교육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제도적 기반뿐 아니라 문화적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황태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교육은 전문가 중심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학부모·교사·학생 간 신뢰 기반의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는 교육의 핵심 당사자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보 접근성 확대, 역량 강화, 공식 소통 구조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정 덕양교육연대 ‘이끌다’ 대표는 반복적 동원, 정보 비대칭, 행정적 거리감 등의 현실적 제약을 지적하며, “자율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동안 중단되었던 학부모 네트워크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민희 도래울초 학부모회장은 교육과정 연계 행사, 도서관 봉사, 교통안전 캠페인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자발적인 학부모 참여가 학교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생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휘도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학부모회를 자율성과 공공성을 갖춘 교육 파트너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획일적 구성을 탈피한 선택형 구조 도입, 협력 문화 조성, 역량 강화 연수체계 마련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학부모회는 단순한 봉사조직을 넘어 정책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중간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이규 도래울중학교 교장은 “학부모 참여는 교사의 전문성과 충돌하지 않으며, 학교문화와 교육과정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말한데 이어 “학교는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며, 수평적 소통 구조는 교직원에게도 긍정적 자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변재석 의원은 “학부모는 단순한 수요자가 아니라 교육을 함께 설계하는 주체”라며, 실질적인 참여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 참여의 민주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일은 학교 교육의 회복력과 공공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면서, 도의회 차원의 입법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제도 정착과 신뢰 기반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향후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교육공동체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광장] 기사회생한 여가부가 할 일

    [서울광장] 기사회생한 여가부가 할 일

    ‘식물부처’였던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강화된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청년 남성에게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며 오히려 남성에게 불평등한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적극적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나타난다’는 여론조사(2022년) 결과를 내놨다. 여성에 대한 적극적 조치 전면에 여가부가 있다. 공정이 시대정신인 요즈음 청년 남성들의 반감이 여가부로 향하는 까닭이다. 여가부가 바뀌는 이름처럼 성평등 정책을 적극 개진해 보자. 미혼부의 출생신고 관련 입법이 시급하다. 2015년 미혼부가 출생신고를 가능하게 하는 일명 ‘사랑이법’(가족관계등록법 제57조 2항)이 시행됐다. 혼인 외 출산은 엄마가 신고해야 하는데 예외조항으로 아빠가 가정법원의 확인을 받아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소송 접수, 소송 준비 등 ‘친생자 출생신고를 위한 확인’ 재판을 해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매년 100건 안팎이 접수된다. 헌법재판소는 2023년 3월 미혼부의 출생신고를 힘들게 하는 조항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그리고 올 5월 말까지 관련 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변수가 하나 더 생겼다. 지난해 7월부터 출생통보제가 시행되고 있다. ‘그림자 아이’의 실체를 드러낸 2023년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 결과다. 당시 출생신고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 2312명(2015~2023년생)의 전수조사에서 출생신고 예정 아동 74명 중 57명(77%)이 ‘친생 부인의 소 등 혼인관계 문제’로 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는 태어났는데 부모의 관계 문제로 출생이 등록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지자체가 신고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화시켰다. 신고는 여전히 부모, 혼인 외 출생자는 엄마가 해야 한다. 혼인 외 출생자의 엄마가 유부녀라면 친생 추정에 의해 엄마의 남편이 아이의 아빠가 될 수 있다. 미혼부 입장에서는 절차의 어려움이 커진다. 과학기술 발달로 유전자검사 등을 통해 혈연 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쉬워졌는데 법은 거꾸로 가고 있다. 혼인 외 출산 비중은 4.7%(2023년 기준)까지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백혜련 의원, 국민의힘 이양수·김재섭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가족관계등록법은 법무부 소관이다. 검찰개혁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 중인 법무부와 법제사법위원회가 관련 법에 얼마나 힘을 실을까. 5년째 공백인 낙태 입법 상황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복지부 소관 모자보건법과 법무부 소관 형법의 개정이 필요하지만 입법 부작위 상태다. 여가부는 2007년 한부모가족지원법을 만들어 냈다. 공청회, 정책 지원 등을 통해 미혼부를 측면 지원할 수 있다. ‘뜨거운 감자’인 군 복무 보상 문제도 시작해 보자. 한국리서치가 2021년 성인 1000명에게 군 복무 보상의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가산점에 대해 남성(85%)은 물론 여성(74%)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장 내 승진 시 군 경력 반영에 대해서도 남성(72%)과 여성(56%)의 과반수가 찬성했다. 남성만 군대를 가는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희생과 불이익에 대한 보상과 인정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이다. 헌재도 세 번(2010년, 2014년, 2023년)에 걸쳐 남성만 징집하는 병역법 조항은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군 가산점에 대한 1999년 위헌 판결에서 헌재는 ‘재정적 뒷받침 없이 군필자를 지원하면서 그 부담을 여성 및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손 안 대고 코 푼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그 이후 국방부와 보훈부가 가산점 도입을 시도하고 여가부가 반대하는 모양새가 반복됐다. 공정과 성평등 차원에서 여가부가 해결책을 찾아보자. 여가부에 대한 다른 부처의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조직은 작고, 업무는 겹치기 일쑤다. 부처별 칸막이에 맞춰 공급되는 정부 정책은 공급자 중심이라 수요자를 세분하고, 특정 정책은 턱없이 많거나 적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여가부가 여러 부처를 조율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 보자. 여가부 폐지 소리가 다시 나오지 않게. 전경하 논설위원
  • 광주와 50년 금호타이어 공장… 재건이냐 이전이냐 ‘갈림길’ [이슈&이슈]

    광주와 50년 금호타이어 공장… 재건이냐 이전이냐 ‘갈림길’ [이슈&이슈]

    시·노사,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지지공장 부지 용도 변경 특별팀 가동차세대 상품용 첨단 인프라 시급현 부지 개발로 신공장 비용 충당시민대책위 “부지 복구로 고용 유지”더블스타 침묵 속 직원 생계 위협“이전은 지역 물론 국가 경제 문제”“정부가 나서라” 대통령실에 요청 광주시를 대표하는 제조업체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향방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5월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불타버린 공장을 현 부지에 재건할 것인지, 전남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할 것인지를 두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입지 문제를 넘어 광주·전남 산업구조 재편, 고용안정, 도심 공간계획, 지역 균형발전 등 복합적인 이슈와 맞물려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르면 이달 중순 광주공장 운영 방향과 함평 이전 여부 등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는 사실상 이 발표가 산업지도를 뒤바꿀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市 “안정적 가동 위해 함평 이전 필요” 광주시는 화재 직후부터 함평 이전을 전제로 한 정상화 방안을 주장해 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금호타이어는 광주 경제의 버팀목으로,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함평 이전이 필요하다”며 “금호타이어가 함평 이전 계획을 구체화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를 이어 가며 광산구 소촌동 광주공장 부지의 용도 변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가동 중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1974년 준공돼 반세기 가까이 가동됐다. 현재도 2300여명이 근무한다. 하지만 설비 노후와 부지 협소 등으로 복구에는 1~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함평 이전을 기정사실로 한다. 회사 측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첨단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노동조합도 내부 표결로 함평 이전을 지지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 공장은 설비·생산방식 모두 한계에 봉착했다”며 “고용 안정을 위해서라도 경쟁력 있는 신공장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평 빛그린산단 50만㎡ 부지에 대한 분납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에 소요될 총사업비는 약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금호타이어는 소촌동 부지를 상업·업무 복합지구로 개발해 개발이익을 환수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가동 중인 공장의 용도 변경에는 제한이 따른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규제 완화와 행정적 결단이 이전 성공의 핵심 변수다. 실제로 시는 이 부지를 연구개발(R&D), 물류, 오피스 등이 결합된 스마트복합지구로 전환해 도시공간의 재구조화를 꾀하고 있다. ●“도심 제조 한계”… 주민들 이전 요구도 이번 화재는 도심 내 제조업 공장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소촌동 부지는 KTX 송정역 인근의 주거밀집 지역으로 인근에 학교와 공동주택이 다수 포진해 있다. 화재 이후 소음·분진·안전사고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는 공장 외곽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광주시청 앞에서 “도심에 제조업 공장은 더이상 맞지 않는다”며 공장 이전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단순한 복구가 아닌, 도시의 장기 발전전략 속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함평 vs 광주… 개발 효과 엇갈린 평가 함평은 광주형 인공지능(AI)산단, 첨단 농기계산단, 친환경 에너지 집적지구와 인접해 있어 연관 산업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도는 함평에 전기차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벨트를 조성 중으로, 금호타이어 신공장이 입주할 경우 관련 부품·소재 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 한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함평에 신공장이 들어설 경우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약 7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100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3200명 이상으로 분석됐다. 함평으로 이전하지 않고 소촌동 부지를 복합개발지구로 조성할 경우엔 연간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4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심형 창업허브 및 광역교통망 중심축으로 전환해 광주 내 인구 회귀와 연구개발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노총· 등 43곳 연대해 대책위 구성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 이전은 지역과 국가 경제의 문제”라며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주주 더블스타가 화재 이후 한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2300여명의 노동자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국비 지원, 규제 완화, 협력업체 보호 방안 등이 담긴 건의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대책위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진보정당, 시민단체 등 43개 단체가 연대한 범시민기구다. 금호타이어는 대주주 더블스타와 협의하며 광주공장의 기능 조정과 함평 이전 일정을 담은 로드맵을 이르면 이달 중순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로드맵 발표 즉시 현 부지 개발 관련 행정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와 시민단체도 로드맵 공개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공장 이전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의 산업구조 재편, 고용 안정, 미래 제조업 전환, 도심 개발 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반에 걸친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도심 존치’와 ‘산단 클러스터’ 간의 가치 충돌 속에서 금호타이어의 최종 선택이 지역의 산업지도는 물론 도시의 미래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 국내도 추론형 LLM 잇따라 개발… ‘에이전틱 AI’ 시대 앞당긴다

    국내도 추론형 LLM 잇따라 개발… ‘에이전틱 AI’ 시대 앞당긴다

    국내 인공지능(AI) 업계가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는 ‘생성형’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추론형’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전력을 다하면서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LG AI 연구원과 네이버에 이어 LG CNS와 업스테이지까지 추론 모델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을 바짝 뒤쫓고 있다. 스스로 ‘왜’와 ‘어떻게’를 생각하는 추론 모델의 등장으로 ‘에이전틱 AI’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LG CNS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1110억개의 파라미터(매개 변수)를 갖춘 초대형 추론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한국어 특화 경량 모델을 선보인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뤄낸 성과로,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23개 언어를 지원한다. 자체 테스트 결과 해당 모델은 한국어와 영어 추론 능력에서 GPT-4o(오픈AI), 클로드 3.7 소넷(앤트로픽) 등 글로벌 상위 LLM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업스테이지가 공개한 차세대 LLM ‘솔라 프로2’ 역시 논리적 사고 기반의 복합 문제 해결 능력에 초점을 맞춘 추론형 모델이다. 추론 중심 벤치마크에서 GPT-4o, 딥시크 R1(딥시크), 미스트랄 스몰 3.2(미스트랄), 큐원 3(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글로벌 프런티어(최고 수준)급 모델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능력은 이들을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AI 시장은 생성형 AI에서 추론형 AI로 점차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추세다. 미국의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9월 첫 추론 모델 ‘o1’ 시리즈를 내놨고, 구글도 지난 3월 ‘제미나이 2.5 프로’를 공개했다. 국내에선 LG AI 연구원이 지난 3월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공개하며 추론 모델의 포문을 열었고, 네이버가 지난달 자사의 첫 추론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씽크’를 선보였다. SK텔레콤와 KT도 조만간 자사의 추론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추론 AI는 능동적인 AI인 에이전틱 AI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사용자의 지시없이 자율적으로 일하려면 복잡한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층 추론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일상적인 업무 결정 비율이 2024년 0%에서 2028년에는 최소 1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처음 뚫었다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처음 뚫었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벽을 넘었다. 새 정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엔비디아 발 반도체 훈풍에 연고점을 또 새로 썼다.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코스피 4000 돌파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상승한 162.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한때 주가가 164.42달러까지 오르면서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약 5486조원)의 벽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같은 해 6월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1년여 만에 글로벌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만 611.34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아마존, 구글 등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확대가 최근 엔비디아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미국의 관세전쟁 우려가 극에 달했던 지난 4월 4일 종가 기준 94.31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함께 주요 고객사들의 AI 관련 지출이 늘고 있다는 실적 발표가 잇따르며 다시 급등했다. 추가 랠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최근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직전 종가 대비 16.65% 높다. 엔비디아의 상승 행진과 함께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약진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318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새로 쓴 종가 기준 연고점(3133.74)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318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건 2021년 9월 7일(3187.4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비디아 대표 수혜 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69% 오른 29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종가 대비 주가가 45.23%나 뛰어올랐다.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도 미국발 반도체 훈풍 속 0.99% 상승하며 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 정부 증시 부양책에 미국발 훈풍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종전 최고점(2021년 7월 6일 3305.21·종가 기준)은 물론 4000선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기대감,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최악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중”이라며 “평균 30% 디스카운트 수준인 코스피가 4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9일 오후 3시 55분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 2055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가 이끈 기술주 강세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높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 “이렇게 해보세요”…무더위 속 ‘슬기로운 여름나기’ 요령

    “이렇게 해보세요”…무더위 속 ‘슬기로운 여름나기’ 요령

    마른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자신은 물론 주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한 요령을 실천해야 한다. 정오~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해야우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 동안에는 태양이 매우 뜨겁고 자외선도 강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오히려 체내 수분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 양산·모자 쓰기 생활화외출 시 모자와 양산 쓰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양산은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며 “양산과 챙이 큰 모자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 환경성도 양산을 쓰고 15분을 걸으면 모자만 착용했을 때보다 땀 발생량이 17%가량 준다고 했다. 이 밖에 야외 작업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실시하고, 부득이 작업을 한다면 중간중간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물 단백질 위주로 식단 짜야여름철 살인적 불볕더위가 지속되면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인체의 면역계와 호르몬 등의 주요 성분인 동물 단백질이 부족하면 무더위에 지친 신체가 더 무기력해진다. 이 때문에 닭가슴살, 돼지 목심, 오리, 달걀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오리고기 100g에는 단백질이 16g 들어 있고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반도체 교실서 미래 인재 육성·교육-산업 연계 강조

    윤충식 경기도의원, 반도체 교실서 미래 인재 육성·교육-산업 연계 강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지난 8일 포천고등학교 면암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현장을 방문해 교육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관장하는 미래성장산업국 반도체산업과의 ‘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하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청소년의 반도체 산업 이해도 제고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포천고등학교 AI 소프트웨어 중점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연수 박사의 반도체 산업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포천고 32회 졸업생인 SK하이닉스 구상현 TL의 현장 경험 공유로 이어졌다. 구상현 TL은 포천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지역 출신 인재로, 아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현재 반도체 설계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다. 그는 자신의 진로 여정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강연을 진행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윤충식 의원은 “포천 출신 인재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일원으로 성장해, 다시 고향 후배들에게 꿈과 동기를 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재 양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내 특성화 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산업과 교육 간의 실질적인 연계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포천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는 윤충식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반도체산업과 홍성호 과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본부 권정훈 본부장, 반도체인재양성팀 김은아 팀장,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남대용 장학사, SK하이닉스 Talent Growth 정우리 팀장, Growth Deign 김주희 TL, 박선형 TL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19세기 사회의 축소판, 메두사 호 뗏목…지금이라고 다를까

    19세기 사회의 축소판, 메두사 호 뗏목…지금이라고 다를까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700번 방에는 가로가 7m에 달하는 최대형 작품이 있다. 테오도르 제리코(1793~1824)의 ‘메두사 호 뗏목’은 1816년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그린 르포형 사건 기록이다. 침몰한 군함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뗏목 위에서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구원의 배를 발견하는 순간을 포착한 그림이다. 붓질은 눈부시게 정교하고 구도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처럼 극적이지만 해당 사건 자체는 마주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참혹하다. 그래서인지 이 그림에는 생존의 감격도 인류애의 벅찬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희망보다 무력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1816년, 프랑스 군함 ‘메두사’는 400명을 태우고 식민지를 향해 항해하다가 해안에 좌초된다. 선장은 바닷일이나 군함 관련 일을 해본 적 없는 무능한 귀족 관료였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배는 점점 가라앉았다. 선장과 선원 약 250명은 구명보트에 나눠탔다. 그러나 남겨진 149명의 승객은 구명보트에 오르지 못해 급히 만든 뗏목 위로 버려졌다. 선장 일행은 또 한 번 만행을 저질렀다. 뗏목의 무게 때문에 자신들의 보트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149명의 목숨줄을 끊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이들은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망망대해 바다 위에 버려졌다. 이들은 2주 뒤 극적으로 발견됐다. 겨우 15명이 살아남았다. 굶주림과 갈증으로 살인과 인육 섭취의 결과였다.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였다. 살아남은 이들은 그날의 악몽을 신문사에 털어놨다. 그렇게 바다에서의 악몽이 세상에 드러났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이들은 분노했다. 제리코는 그것을 캔버스 위로 옮겼다. 제리코는 탐사보도 기자처럼 생존자들을 만나 그날의 참담한 사건을 인터뷰한 뒤 이를 화폭에 기록했다. 생존자 15명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당시 사건의 충격으로 평생 고통받았다. 제리코는 병자와 노동자, 시체 안치소의 시신을 보고 모델로 삼았다.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지만 그는 실제 시신을 지켜보며 변화 과정까지 면밀하게 연구했다. 제리코는 이 작품을 위해 스튜디오에 직접 뗏목을 제작해 실연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듣고 친구이자 스승을 찾아온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 역시 작품 속에서 희생자로 남아 있다. 잔인한 인간 보고서 제리코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몰리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고 기록했다. 단순한 사건 기록이 아니라 국가와 권력, 인간성의 침몰에 대한 거대한 항변이었다. 제리코는 감정을 절묘하게 절제했다. 가장 높은 파도 위에 서 있는 남성은 깃발을 흔들며 구조선을 향해 손을 뻗지만 그 팔은 높지도 강하지도 않다. 그토록 바란 구원의 순간인데도 희망은 반쯤 식어 있고, 뒤에선 여전히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 구원이 오는 순간에도 모두가 구원받지는 못했다. 사실 이 뗏목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축소판이었다. 구명보트는 특권층이 차지했고 그 외의 사람들은 뗏목에 실렸다가 하나둘 바다에 떨어졌다. 뗏목 위에 버려진 사람들은 특권층을 대신해 희생해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배는 침몰하고, 인간은 떠다닌다그림에는 죽음과 생존 사이의 무수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절망 속에 고개를 숙인 자, 포기한 자, 자식을 끌어안은 노인, 끝까지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 누구 하나도 영웅은 아니다. 제리코는 고전주의가 숭배했던 위대한 영웅상 대신 뗏목 위에서 떠밀리듯 살아남는 사람들과 위엄 없이 버티는 사람들을 그렸다. 그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 대형 참사와 사건 속에서 누구나 뗏목 위에 놓인 이가 될 수 있음을, 그림은 아무 말 없이 보여준다. 이 그림은 그 해 살롱전에 출품돼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정부는 분노했고 민중은 충격받았다. 제리코는 화려한 신화를 버리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죄책감, 무력감을 가장 숭고한 것으로 승화시킨 화가였다. 그가 만든 뗏목은 단지 19세기의 배가 아니다. 바로 우리가 타고 있는 사회의 작은 모형이다.
  • 19세기 사회의 축소판, 메두사호 뗏목…지금이라고 다를까 [으른들의 미술사]

    19세기 사회의 축소판, 메두사호 뗏목…지금이라고 다를까 [으른들의 미술사]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700번 방에는 가로가 7m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이 있다. 테오도르 제리코(1793~1824)의 ‘메두사호 뗏목’은 1816년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그린 르포형 사건 기록이다. 침몰한 군함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뗏목 위에서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구원의 배를 발견하는 순간을 포착한 그림이다. 붓질은 눈부시게 정교하고 구도는 미켈란젤로의 조각처럼 극적이지만 해당 사건 자체는 마주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참혹하다. 그래서인지 이 그림에는 생존의 감격도 인류애의 벅찬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무력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1816년, 프랑스 군함 ‘메두사’는 400명을 태우고 식민지를 향해 항해하다가 해안에 좌초됐다. 선장은 바닷일이나 군함 관련 일을 해본 적 없는 무능한 귀족 관료였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배는 점점 가라앉았다. 선장과 선원 약 250명은 구명보트에 나눠탔다. 그러나 남겨진 149명의 승객은 구명보트에 오르지 못해 급히 만든 뗏목에 버려졌다. 승객을 내팽개친 선장 일행은 또 한 번 만행을 저질렀다. 뗏목의 무게 때문에 자신들의 보트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149명의 목숨줄을 끊어 버린 것이다. 이후 이들은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망망대해 위에서 표류하다가 2주 뒤 극적으로 구조됐다. 겨우 15명만 살아남았다. 이들은 굶주림과 갈증으로 인육을 섭취하며 버텼다.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였다. 살아남은 이들은 그날의 악몽을 속속 신문사에 털어놨다. 그렇게 바다에서의 악몽이 세상에 드러났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이들은 분노했다. 제리코는 그것을 캔버스 위로 옮겼다. 그는 탐사보도 기자처럼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 그날의 참담한 사건을 인터뷰한 뒤 이를 화폭에 기록했다. 생존자 15명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당시 사건의 충격으로 평생 고통받았다. 제리코는 병자와 노동자, 시체 안치소의 시신을 보고 그림의 모델로 삼았다.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지만 그는 실제 시신을 지켜보며 변화 과정을 면밀하게 연구했다. 제리코는 이 작품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뗏목을 제작해 실연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듣고 친구이자 스승을 찾아온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 역시 그림 속에서 희생자로 기록됐다. 잔인한 인간 보고서 제리코는 인간이 극한 상황에 몰리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생생히 묘사했다. 단순한 사건의 기록이 아니라 국가와 권력, 인간성의 침몰에 대한 거대한 항변이었다. 다만 제리코는 감정을 절묘하게 절제했다. 가장 높은 파도 위에 서 있는 남성은 깃발을 흔들며 구조선을 향해 손을 뻗지만 그 팔은 높지도 강하지도 않다. 그토록 바란 구원의 순간인데도 희망은 반쯤 식어 있고, 뒤에선 여전히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 구원이 오는 순간에도 모두가 구원받지는 못했다. 사실 이 뗏목은 당시 프랑스 사회의 축소판이었다. 구명보트는 특권층이 차지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뗏목에 실렸다가 하나둘 바다로 떨어졌다. 뗏목 위에 버려진 사람들은 특권층을 대신해 희생해야 하는 민중들이었다. 배는 침몰하고, 인간은 떠다닌다그림에는 죽음과 생존 사이의 무수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절망 속에 고개를 숙인 자, 삶의 의지를 포기한 자, 자식을 끌어안은 노인, 끝까지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까지. 누구 하나도 영웅은 아니다. 제리코는 고전주의가 숭배했던 위대한 영웅상 대신 뗏목 위에서 떠밀리듯 살아남는 사람들과 위엄 없이 버티는 사람들을 솔직하게 그렸다. 그 모습은 오늘날의 우리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대형 참사와 사건 속에서 누구나 뗏목 위에 놓인 이가 될 수 있음을, 이 그림은 아무 말 없이 보여준다. 이 그림은 그 해 살롱전에 출품돼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정부는 분노했고 민중은 충격받았다. 제리코는 화려한 신화를 버리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죄책감, 무력감을 가장 숭고한 것으로 승화시킨 화가였다. 그가 만든 뗏목은 단지 19세기의 배가 아니다. 바로 우리가 타고 있는 사회의 작은 모형이다.
  • 1000억원 규모 전국 최초 ‘순천필수의료지원 재단’ 설립 속도

    1000억원 규모 전국 최초 ‘순천필수의료지원 재단’ 설립 속도

    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지역완결형 의료재단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28만명의 순천에는 병원급 6개와 응급의료기관 4개 등 총 331개 병의원이 있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 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공공보건의료재단을 설립해 이들 지역 병원을 하나로 묶어 대학병원처럼 운영하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추진중이다. 의과대학과 부속 대학병원이 없어 거점 의료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지역 종합병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단일 의료기관 같은 역할을 만들어가기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자체 예산 연 20억원 출연금과 기업체 연 50억원 후원금, 여수와 광양시 등 인근 지자체들의 동참으로 1000억원 규모의 공공보건의료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무너져 가고 있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된 연구의 성과를 시민 및 의료계와 공유하고, 향후 실행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이번 용역을 맡은 책임연구원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건세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연구조정실 민혜숙 실장이 연구 결과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강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순천권 지역 필수의료의 현황을 설명하고, 순천진료권의 재설정 방향, 순천 필수의료지원재단의 역할과 재원확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민 실장은 주산기 의료분야 순천시 및 주변지역의 공급현황을 설명하고 순천시 주산기 의료지원정책의 설계 방향 등을 제안했다. 생활진료권 지자체인 여수·광양시와 고흥·구례·보성군의 협의체 제도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소아응급, 야간진료, 환자전원 연계 대응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재정 분담하는 방안 등 실행력 있는 정책과제를 포함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중심의 전략이 강조됐다. 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재단설립, 생활진료권 지자체 협의체 구성 및 주산기 의료, 소아의료, 심뇌혈관질환, 응급·외상분야 육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8기부터 시작한 순천형 필수의료 정책이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천필수의료지원 재단 설립을 통해 의료자원을 네트워크 하는 등 지역완결의료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서 유통되는 고등어·갈치 ‘안전’…방사선 불검출

    인천서 유통되는 고등어·갈치 ‘안전’…방사선 불검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월 인천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기간 어시장, 대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는 고등어, 갈치, 명태, 오징어 등 수산물 714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등을 정밀 분석했다. 검사 결과 모든 수산물은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고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방사선도 ‘불검출’됐다. 우리나라는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 수입되는 수산물도 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 광주, AI·반도체·문화 81만명 인재 양성 나선다

    광주, AI·반도체·문화 81만명 인재 양성 나선다

    광주시가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지역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총 81만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9일 발표했다. AI 분야에 초점을 맞춘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AI 선도도시’로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달 11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교육계, 경제단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 8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30 광주 인재양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2030년까지 AI·디지털,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지역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끌 인재 35만명을 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이 제시됐다. AI 기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는 ‘AI사관학교’와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실감콘텐츠 기술인력을 키우기 위한 ‘GCC사관학교’,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연구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미래교육도시 기반 확산을 위한 인재 46만명 육성계획과 함께 ‘2030 인재양성 전략’의 성공을 위한 지산학연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6일 전남대에서 ‘AX미래전략산업 추진 간담회’를 열고 산학협력 방안과 공동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근배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AI를 비롯한 지역전략산업 분야에서 초중고부터 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AI와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학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단독] 상반기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역대 최대 8345억

    [단독] 상반기 ‘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역대 최대 8345억

    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에게 지급되는 폐업 공제금 규모가 올해 6월까지 벌써 8000억원을 넘겼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폐업을 사유로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8345억원으로 전년 동기(7588억원)보다 10.0% 늘었다. 2021년 9040억원에서 지난해 1조 3908억원으로 3년 만에 53.8% 급증했는데, 올해는 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노후 보장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퇴직금 성격의 자금이다. 폐업 사유로 공제금 지급액이 늘었다는 건 퇴직금을 깰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자영업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장기간 이어지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매출 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취업 시장에 다시 뛰어들지도 못한다”고 진단했다. 은행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보증기관이 빚을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액’도 올 상반기 1조원을 넘겼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액은 1조 1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조 2218억원)보단 소폭 감소했지만, 1996년 제도 시행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 4.5일제, 정년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7일 고용보험 가입 기준을 ‘시간’에서 ‘소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보호하는 정책은 확대해 나가야 하지만, 영세 소상공인의 여력을 고려해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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