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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텍, 나주시·스웨덴과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공동 연구

    켄텍, 나주시·스웨덴과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공동 연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서 나주시, 스웨덴 국립연구소(RISE)와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RISE는 스웨덴의 정책·산업·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의 핵심 기관으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친환경 기술·스마트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켄텍은 이번 협약의 핵심 연구 거점으로서, RISE와 함께 전력반도체·스마트그리드·재생에너지 등 첨단 에너지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특히, 스웨덴 국립연구소 및 나주시와 함께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켄텍에 RISE 연구원들이 체재하는 켄텍-RISE 공동연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스웨덴의 대표 연구기관인 RISE와 나주시가 함께하는 이번 협력은 전력반도체와 SST(Solid State Transformer), 마이크로그리드,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인재양성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호 총장직무대행과 윤병태 나주시장, 폴 할레 잘 페더슨 RISE 수석부원장이 서명했으며, 안드레아스 칼슨 스웨덴 인프라주택부 장관과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이 참석했다.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는 개막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 가치를 강조했다.
  • ICBM이 美 위협? 한국이 더 위험할 수도 [FM리포트]

    ICBM이 美 위협? 한국이 더 위험할 수도 [FM리포트]

    화성-20형 공개로 무력 과시 나선 北북한이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해 보유한 첨단 전력을 공개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주목받았지만 당장 남한을 노린 무기 체계들에 더 주목하고 대응책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ICBM 화성-20형이 큰 주목을 받았다. 화성-20형은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이다. 시험발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압박을 하는 차원에서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화성-20형에 대해 조선중앙TV는 “사정권에는 한계가 없음을 선언하는 초강력전략공격무기”라고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화성-20형은 지난해 10월 31일 북한이 처음 발사한 ICBM 화성-19형과 마찬가지로 이동식발사대 바퀴가 11축이지만 발사대와 발사관 형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화성-20형 ICBM 이동식발사대는 화성-19형과 달리 좌우 발사관 기립장치가 아닌 중앙 기립장치가 설치돼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며 “발사관 덮개도 뾰족한 형상에서 뭉툭하게 변화해 탄두부의 적재 공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화성-20형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활용한 신형 고체연료 엔진의 최대 추력은 1960kN이다. 이는 사거리 1만 5000㎞에 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기존 고체연료 엔진보다 추력이 강해진 것으로 다탄두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탄두 ICBM은 탄두부에 여러 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단탄두에 비해 요격이 어렵고 미국 본토 여러 곳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 위력 강하다지만 ICBM 성능은 글쎄전 세계를 사정권에 두고 있지만 사실상 ICBM은 미국을 겨냥한 대미협상용이라는 목적이 분명하다. ICBM은 북한 경제 수준으로는 감당하기 버거운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럼에도 계속 개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핵보유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체제 안정을 도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이다. 다만 북한의 ICBM은 아직까지 성능이 제대로 검증된 적이 없다. 당연하게도 미국까지 날아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무장 능력에 대해 종종 ‘기만술’로 평가하는데 ICBM 역시 실제 북한이 자랑하는 것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북한은 화성-17형, 화성-18형, 화성-19형 등을 공개할 때마다 궁극의 무기처럼 자랑해왔다. 그러나 개량형이 나왔다는 것은 당연하게도 앞선 무기들은 실제로 궁극의 무기가 아니었으며 실패작이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화성-20형을 대대적으로 자랑했지만 슬그머니 화성-21형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이 이처럼 값비싼 무기를 계속해서 개발할 여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개량형을 개발하게 되면 앞선 무기에 대한 개발비는 회수할 수 없는 매몰 비용이 된다. 안 그래도 가난한 북한이 어차피 버리게 되는 돈을 투입할 여력이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 북한이 위성 등을 통해 포착되는 미사일을 비밀리에 쏠 수 있을지, 태평양을 날아가는 동안 미국이 손 놓고 있을지를 따져 물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ICBM이 북한의 주장 그대로의 성능을 갖춘다고 해도 이것이 미국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 불분명한 이유다. ICBM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치적을 보여주려는 용도로써 활용 가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본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북한의 재래식 전력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현대화했다는 점, 한국을 겨냥한 무기가 보다 고도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몇 분 내에 미사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기 때문이다. 진짜 위협은 재래식 전력에 있다이번 열병식은 신형 전차 천마-20, 신형 자주포 등 재래식 전력을 한층 현대화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재래식 전력 수준은 북한이 남한에 한층 뒤진 것으로 평가되는데 러시아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재래식 전력을 향상한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라는 점이다.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은 한반도의 안보를 한층 위험하게 만든다. 야구에서 투수의 구종이 늘면 타자의 머리가 복잡해지듯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도 전력의 다변화는 부담을 키우는 요소다. 한마디로 ICBM과 미국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게다가 어떤 전력은 북한이 우리보다 우위를 점하기도 한다. 유 의원은 “북한군의 하드킬 능동방어체계 개발이 우리보다 앞서 있다”며 “북한은 이미 대응탄 요격시험까지 선보였지만 우리 군은 내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해 대응탄 요격시험은 아직 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기술과 자본에서 우위에 있어 이것저것 갖추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택하는 북한과 비대칭 전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의 필수인 드론을 직접 경험한 것도 큰 위협 요소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열병식을 보면 포병이 자폭드론을 운용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면서 “단거리 자폭드론은 FPV(1인칭 시점)인데 포병이 직접 정찰도 하고 목표를 공격하고 나면 해당 좌표로 방사포를 쏘는 식이라 굉장히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다양한 전력을 섞어 쏘는 것이 가능해지면 한국이 아무리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촘촘히 구축해도 삽시간에 무력화될 수도 있다. 우리 방어망이 소진돼 전열을 가다듬을 때를 틈타 북한이 위력이 강한 무기로 일격을 가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가진 자원들의 전력을 끌어올린다는 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를 바꿀 정도의 위력을 갖춘 병력을 갖췄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 위원은 “몇 년 전부터 주의해야 한다고 얘기했던 게 하나씩 실현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능력에 취해 허송세월할 때가 아니라는 걸 군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싸울 필요 없는 평화를 유지하려면 그 어떤 위협에도 끄떡없는 우리의 국방력이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강했다면 침공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가정을 되새겨야 한다. 이번 북한 열병식은 북한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행사였다. 북한 열병식을 “기본적으로 북한 내부 행사”라고 안일하게 판단할 게 아니라, ‘남북 평화를 위한 사격 및 훈련 중지’ 같은 낭만적 선언에 취해 있을 게 아니라, 국방부의 역량 강화와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개미 4마리 넣은 우유, 하룻밤 만에 요구르트 됐다

    개미 4마리 넣은 우유, 하룻밤 만에 요구르트 됐다

    덴마크 연구진이 발칸반도 전통 발효법을 실험해 ‘개미로 만드는 요구르트’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펜하겐 대학과 덴마크 공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발효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세브기 무틀루 시라코바의 불가리아 고향 마을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코펜하겐대 연구원 베로니카 시노테는 “따뜻한 우유 한 병에 개미 4마리를 넣고 보자기로 밀봉한 뒤, 개미집에 하룻밤 넣어 두었다”고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날 우유는 요구르트 특유의 걸쭉함과 새콤한 맛이 돌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미가 젖산균과 초산균을 품고 있어 우유 응고를 돕고, 개미의 산성 체액이 발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책임자 레오니 예른(덴마크공대)은 “현대 상업용 요구르트는 소수의 균주만 사용하지만, 전통 방식에서는 지역과 계절 등 환경에 따라 훨씬 균 다양성이 훨씬 크다”며 “그만큼 맛과 질감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를 각각 사용해 발효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살아 있는 개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 지식이 없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이게 진짜 되네?’…개미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핵잼 사이언스]

    ‘이게 진짜 되네?’…개미로 요구르트 만드는 법 [핵잼 사이언스]

    덴마크 연구진이 발칸반도 전통 발효법을 실험해 ‘개미로 만드는 요구르트’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펜하겐 대학과 덴마크 공과대학 공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개미를 이용한 전통 요구르트 발효법’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공저자이자 인류학자인 세브기 무틀루 시라코바의 불가리아 고향 마을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제조법을 직접 배웠다. 코펜하겐대 연구원 베로니카 시노테는 “따뜻한 우유 한 병에 개미 4마리를 넣고 보자기로 밀봉한 뒤, 개미집에 하룻밤 넣어 두었다”고 실험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날 우유는 요구르트 특유의 걸쭉함과 새콤한 맛이 돌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개미가 젖산균과 초산균을 품고 있어 우유 응고를 돕고, 개미의 산성 체액이 발효를 촉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책임자 레오니 예른(덴마크공대)은 “현대 상업용 요구르트는 소수의 균주만 사용하지만, 전통 방식에서는 지역과 계절 등 환경에 따라 훨씬 균 다양성이 훨씬 크다”며 “그만큼 맛과 질감도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개미, 냉동 개미, 건조 개미를 각각 사용해 발효 과정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살아있는 개미만이 적절한 미생물 군집을 형성해 요구르트 제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전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살아 있는 개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식품 안전 지식이 없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계속되는 ‘김현지 공방’…與 “스토킹 국감” 野 “김현지 일병 구하기”

    계속되는 ‘김현지 공방’…與 “스토킹 국감” 野 “김현지 일병 구하기”

    ‘그림자 실세’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두고 여야가 다시 한번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실장에 대한 국감 출석 요구에 “스토킹 국감”이라고, 국민의힘은 “김현지 일병 구하기”라고 충돌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에 대한 보좌관 시절 재산공개 요구까지 하고 있는 스토킹 국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실은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반대한 적이 없고 김 실장의 출석을 막는 것은 대통령실도, 본인도, 민주당도 아닌 국민의힘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애초 김 실장의 운영위 출석 여부를 여야 간 협의하던 중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6개 상임위 출석을 요구했다”며 “민주당이 이걸 받지 않으면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존엄 현지’를 꽁꽁 숨기려고 한다는 프레임 공세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본다. 송 원내대표가 6개 상임위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순간, 이 판은 깨졌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실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현지 일병 구하기’, 그게 이번 주 국감을 한 마디로 평가할 수 있는 단어”라며 “지극히 당연한 총무비서관의 기관증인 채택을 놓고 회피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의혹이 터져나왔다”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렇게 만든 건 민주당과 대통령실이다. 그걸 스토킹수준이라고 하는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김건희 여사를 향해 몇 년간 공격한 자신들 행태를 100분의 1만 돌아보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 콘트롤타워 역할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실장과 이상호 변호사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과 실질적 공범 관계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체포영장을 몰래 공유해 수사 기밀을 유출하고, 수사를 방해한 혐의”라며 이같이 적었다. 한편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일일 브리핑에서 “29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기관증인이나 일반증인들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도 대상으로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여야가 같이 기관·일반증인 리스트를 갖고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 때문에 당연히 얘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친한경 소재 ‘비건 섬유’ 선도한다…섬유개발연구원 착공’

    친한경 소재 ‘비건 섬유’ 선도한다…섬유개발연구원 착공’

    충남도가 글로벌 섬유 패션산업으로 급성장하는버섯 균사체나 폐배지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비건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는 17일 부여군 규암면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충남분원’ 착공식을 열었다. 충남분원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1만 1168㎡ 부지에 조성된다. 비건 섬유는 버섯 균사체·폐배지 등 바이오매스 원료로 만든 친환경 섬유로, 동물 가죽을 대체하며 환경오염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비건 섬유 시장은 2021년 6억 4745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6.4% 성장해 내년에는 8억 684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비건 섬유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일부 스타트업이 친환경 섬유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산업 전반의 기반은 취약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비건 섬유 산업이 향후 국내 섬유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분원 같은 연구 인프라가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충남분원과 연계해 비건 섬유 소재의 성능을 평가·검증하는 시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하고, 소재 개발·시제품 제작·기술 이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충남분원을 중심으로 저탄소 바이오 소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친환경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고점 찍고 보합권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삼전·하이닉스 ‘또 신고가’

    신고점 찍고 보합권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삼전·하이닉스 ‘또 신고가’

    코스피가 17일 장중 한때 또 한번 신고점을 새로 썼다. 3800선을 눈앞에 두고 하락 전환하며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지만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신고점을 경신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고 이차전지 종목들도 약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3748.8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794.87까지 치솟았다가 힘이 빠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4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1억원과 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20% 오른 9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만 9100원까지 상승하며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SK하이닉스도 2.87% 오른 46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47만 5000원을 찍었다. 이차전지 업종의 약진도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7.04% 급등한 7만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외에 에코프로비엠(+12.59%)과 LG에너지솔루션(+3.21%), LG화학(+8.65%), POSCO홀딩스(+2.27%) 등 종목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9월 전기차 판매량이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이차전지 종목 투심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산 배터리의 미국 수출이 제한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주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확대, 공급망 기대감 강화 등 낙관적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강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 2137억원과 9조 4734억원으로 집계됐다.
  • “같지 않아도 괜찮아!” ...유쾌한반란·이분의일, 윤석원 대표 초청 북토크 성황리 개최

    “같지 않아도 괜찮아!” ...유쾌한반란·이분의일, 윤석원 대표 초청 북토크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박계신, 이하 유쾌한반란)은 ㈜이분의일코리아(대표 방수영, 이하 이분의일)와 함께 지난 10월 16일(목)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브릭스홀에서 북토크 ‘(우리의 모든 선택이) 같지 않아도 괜찮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콜링』의 저자이자 AI 기업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가 전하는 ‘다름과 소명(Calling)’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선택을 해온 이들이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를 건네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저자 강연 ▲질의응답(Q&A) ▲관객 참여 프로그램 ‘남들과 달랐던 나의 선택’ 순으로 구성됐다. 1부 강연에서 윤석원 대표는 “가끔 이렇게 계속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어렵고 힘든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원동력은 결국 ‘콜링(소명)’에 있다”며, “사업을 하며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확신이 들 때의 짜릿함이 지금까지 버티게 하는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임팩트 기업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버틴다. 그 이유는 콜링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부 Q&A 세션은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윤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한편, 청중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취약계층 고용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윤 대표는 “에이아이웍스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다. 기회가 필요한 다양한 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싶다.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회가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대기업에게도 ‘이렇게 고용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다. 많은 장애인들이 일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한 힘든 창업의 과정에서 무너지지 않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창업은 무너지는 과정의 연속이지만,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가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조금만 더 해볼까’하는 도전이 결국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조언했다. 에이아이웍스의 특별한 직원들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경력 단절의 상황에서 에이아이웍스의 1호 직원으로 입사했던 정은미 이사는 “첫 번째 쳇바퀴가 돌기 시작하면 이후는 훨씬 수월하다”며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으로 QA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준희 연구원은 “환경이 달라져도 적응하며, 장애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잘 해내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윤 대표는 “우리 같은 회사가 어디까지 잘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그것이 나의 넥스트 콜링”이라고 밝혔다. 후반부에는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남들과 달랐던 나의 선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사전에 작성한 엽서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영혼 없는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혼자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용기를 내어 미래형 대안학교로 진학했다”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넌 그곳에서도 잘할 거야”, “잘했다”, “너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너의 앞날을 응원해” 등의 말로 서로를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법무법인 더함 이경호 대표는 『콜링』 속 문장을 인용해“거창한 연봉이나 복지보다 함께 이루고자 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진정한 조직의 본질”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분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 사회를 맡은 박새아 유쾌한반란 상임이사는 “오늘은 책 한 권의 이야기를 넘어, 한 사람의 진심이 여러 사람을 끌어당기는 과정을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각자의 선택에 조금의 확신을 얻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북토크를 넘어, 선택의 과정에서 의미를 찾고 진심으로 성장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감의 시간으로 기억됐다. 현장에는 청년 창업가, 사회적기업 종사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자리했으며, 모두가 “같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유쾌한반란은 ‘실패해도 괜찮은 세상, 함께 도전하는 유쾌한반란’이라는 비전 아래 ▲챠챠챠 ▲구멍뒤주 ▲소셜임팩트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소셜임팩트포럼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임팩트기업을 발굴·확산하고, 가치 소비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유쾌한반란의 인적 플랫폼으로, 현재 38개의 소셜임팩트기업과 14개의 일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례 포럼, 네트워킹 행사, 인식 제고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주최기관인 이분의일은 ‘이 분’의 ‘일’을 귀담아 듣고, 대한민국의 ‘1/2’이 자기 책을 만드는 날을 꿈꾸는 사람 중심의 사회적기업이다. 지금까지 350여 권의 자서전을 출판하며 개인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왔으며, 2018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자서전 출판과 유통을 넘어, 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책 읽기 문화봉사단 기획, 독서문화 확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삶이 한 권의 책으로 기록되고, 그 이야기가 또 다른 사람에게 영감이 되는 ‘이야기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 개최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 개최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토론과 논의의 장이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를 주제로 2025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포럼(공개토론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2개월간 진행된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시문시답)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총정리한 정책서인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완성의 마지막 단계다. 포럼은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에 대해 시민·노동자·기업·전문가가 찾은 ‘해답’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온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가 ‘시민과 함께 찾은 지속가능 일자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일자리 연구위원, 유창복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한경록 광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윤혜영 광산구의원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광산구는 지난 3월 녹서 발간 이후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 사회적 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주축으로 2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운영했다. 제조업·공공서비스·민간서비스·마을·녹색전환·돌봄 등 6개 분과별 사회적 대화, 마을로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 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온라인 사회적 대화 등을 진행했다. 1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에서 좋은 일자리를 주제로 시민이 던진 1436개 질문에 대해 1만 545개에 이르는 답변이 모였다. 광산구는 이를 토대로 6대 의제, 23개 영역별 일자리 모델(안)을 도출했다. 포럼은 이러한 2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결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와 구체적 실행을 위한 심층적인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광산구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반영해 10월 말까지 ‘지속가능 일자리 백서’ 제작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정책 실행계획서인 청서 만들기에 착수, 내년 상반기부터 지속가능 일자리 모델을 실행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의 대장정이 정책 수립,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시민이 만드는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 주도 양질 일자리 창출 선도적 모델’로 전국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가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는 정부 국정 실천 과제에 반영됐다. ‘지역 주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돌봄 등 사회임금 확대·지원‘ 등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과 방향이 일치하는 내용들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 서울시의회, 제10차 개헌 대비 ‘지방자치 개헌안’ 마련

    서울시의회, 제10차 개헌 대비 ‘지방자치 개헌안’ 마련

    서울시의회(최호정 의장)는 제10차 개헌 대비 지방자치에 관한 서울특별시의회의 의견을 담은 ‘제10차 개헌 시 지방자치에 관한 개헌 방향’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현행 헌법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자치가 단순한 제도적 선언을 넘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 2월부터 본 연구를 역점적으로 계획해 5월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현행 헌법은 제117조와 제118조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선언적으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조직권·재정권 등 핵심 권한에 대한 명확한 보장이 부재해, 중앙정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현 체제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억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역 맞춤형 행정과 주민 생활 중심의 정책 추진에 어려움 등 실질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소멸, 수도권 과밀, 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해결에 지역 맞춤 자율성이 절실함을 피력했다. 본 연구용역은 ▲지방분권 국가의 지향 선언 ▲지역 맞춤 정책의 속도와 혁신성 제고를 위한 주민참여 확대 ▲지방정부 자체 재정확충과 책임재정 강화 ▲중앙-지방 수평협력과 법적 안정성 확보 기반의 다핵 성장 체제구축 등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13가지 헌법 개정 조문 설계안을 제안하고 있다. 개정 조문은 ▲지방분권 국가의 지향 선언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주민자치권의 보장 선언 ▲중앙-지방정부간 동반자적 관계 규정 ▲중앙-지방정부간 보충성의 원리 보장 ▲자치조직권 보장 ▲자치입법권 보장 ▲중앙-지방정부간 재정운영 원칙 ▲자주과세권과 재정조정제도 ▲지역균형발전 원칙의 헌법 명확화 ▲지역대표 상원제 도입 ▲광역 지방정부 법률안 제출권 ▲수도 조항 신설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를 수행한 (사)한국지방자치학회 임정빈 책임연구원은 “본 연구는 그동안 발표되었던 개헌안과 프랑스·독일·미국·일본 등 선진 외국에서 분권형 헌법을 갖추게 된 배경과 현재 시행 중인 헌법규정 등을 체계적으로 비교·분석 및 학계·전문가 의견을 종합하여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의회는 제6차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정부 건의안건으로 제출했으며, 대외적으로 개헌안을 대시민 공개해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제10차 개헌은 중앙집권적 국가 구조를 넘어, 주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제도화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며 “본 연구결과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법 속에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담아내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청소년 ‘드론·AI 융합교육’

    순천향대, 청소년 ‘드론·AI 융합교육’

    청소년육성회·충남콘텐츠진흥원과 협약드론·AI 융합교육, 청소년 드론캠프 운영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총재 김창룡)·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과 드론·인공지능(AI) 전문 인재 양성과 드론 캠프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드론·AI 융합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순천향대 드론시큐리티융합대학원 인프라(드론교육장·실습장)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 △교육 콘텐츠와 홍보 프로그램 공동 제작 △진로 체험 기회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순천향대는 지난 9월 개원한 드론시큐리티융합대학원(Graduate School of Drone Security Convergence) 중심으로 드론학과·대드론학과를 운영하며, 드론 기술과 보안, 정책이 연계된 융합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겨울 방학을 맞아 100여명 규모의 ‘청소년 드론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캠프는 드론 조립·코딩 실습, 드론레이싱, 진로특강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전액 후원기관 지원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교내 드론시큐리티전략연구원과 드론교육장, 드론시큐리티국가컨소시엄을 둘러보며 청소년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보유한 드론시큐리티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드론시큐리티융합대학원과 전략연구원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드론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푸틴은 북한 무기, 트럼프는 미국 무기 대신 휴전 카드

    푸틴은 북한 무기, 트럼프는 미국 무기 대신 휴전 카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북한산 집속탄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에 여러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뢰처럼 작용한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군수품이 포탄과 미사일을 넘어 이런 무기로 확대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추적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제 폭탄을 개조해 일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북한산 폭탄 CAR 조사팀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을 분석해 북한산 집속탄의 자탄이 드론에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폭탄에는 주체 89년(2000년) 표식이 있었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점화기 거치대와 전기 기폭장치를 추가해 개조한 모델이었다. 조사단은 이 폭탄이 미국이 1991년 걸프전에서 사용한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DPICM) M42 대장갑용 자탄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폭탄은 인명 살상용 파편과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 효과를 동시에 낸다. CAR의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정밀 설계한 부품이 포함된 점을 보면 단순한 현장 개조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러 군사협력 확대 증거 CAR는 이번 발견이 북한 방위산업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국 간 무기 이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2270호에 따라 명백한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화성-11가·나(KN-23·24)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포탄,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전투에 맞춘 폭탄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폭탄을 ‘JU-90’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에 “아직 결정 안 해”…2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러 고위급 회의 뒤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무역 관계와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 요청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의 적에게 토마호크 수천 발을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지원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은 평화적 해결 전망과 미·러 관계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통화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중동 평화 성취에 대해 축하를 전했고, 나는 이번 경험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 무게중심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드론전에 활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보다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며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 캄보디아서 고문·피살 韓대학생 부검 20∼21일 예정…수사관 급파

    캄보디아서 고문·피살 韓대학생 부검 20∼21일 예정…수사관 급파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된다. 경찰은 이 부검에 입회할 수사관을 현지에 급파할 계획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견된 경찰관들은 부검 과정 전반을 참관하고, 사망 경위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현지 부검 과정에서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외상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전날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쯤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지 당국의 공식 통보 전이라도 부검 등 결과를 신속하게 확보해 국내 수사에 참고할 계획이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이 주도한다.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한국인 대학생 시신은 부검 뒤 현지에서 화장을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국내 대포통장 모집 및 범죄단체 대상 유통 조직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자금 흐름과 통신기록 분석을 바탕으로 연루자들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망 경위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푸틴의 드론엔 북한 폭탄, 트럼프의 손엔 머뭇대는 토마호크 [핫이슈]

    푸틴의 드론엔 북한 폭탄, 트럼프의 손엔 머뭇대는 토마호크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북한산 집속탄을 장착한 소형 드론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집속탄은 하나의 포탄에 여러 소형 폭탄을 넣어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는 지뢰처럼 작용한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군수품이 포탄과 미사일을 넘어 이런 무기로 확대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무기추적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Conflict Armament Research)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제 폭탄을 개조해 일인칭 시점(FPV) 드론 공격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북한산 폭탄 CAR 조사팀은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인근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을 분석해 북한산 집속탄의 자탄이 드론에 부착된 사실을 확인했다. 폭탄에는 주체 89년(2000년) 표식이 있었고, 3D 프린터로 제작한 점화기 거치대와 전기 기폭장치를 추가해 개조한 모델이었다. 조사단은 이 폭탄이 미국이 1991년 걸프전에서 사용한 이중목적개량재래식탄(DPICM) M42 대장갑용 자탄을 모방해 만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폭탄은 인명 살상용 파편과 장갑 관통용 성형작약 효과를 동시에 낸다. CAR의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연구원은 “3D 프린터로 정밀 설계한 부품이 포함된 점을 보면 단순한 현장 개조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개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北-러 군사협력 확대 증거 CAR는 이번 발견이 북한 방위산업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직접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양국 간 무기 이전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1874·2270호에 따라 명백한 제재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에 화성-11가·나(KN-23·24)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포탄, 병력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소형 드론 전투에 맞춘 폭탄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폭탄을 ‘JU-90’으로 명명했다.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에 “아직 결정 안 해”…2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미·러 고위급 회의 뒤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러 무역 관계와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 요청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당신의 적에게 토마호크 수천 발을 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 생각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마호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우리도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지원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은 평화적 해결 전망과 미·러 관계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통화 내용을 전달하고 향후 휴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중동 평화 성취에 대해 축하를 전했고, 나는 이번 경험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도 휴전 중재자로 나서며 외교 무게중심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드론전에 활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보다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며 전쟁 종식 협상에 집중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 캄보디아서 고문으로 사망한 韓 대학생, 현지 공동 부검서 장기 훼손 여부 확인

    캄보디아서 고문으로 사망한 韓 대학생, 현지 공동 부검서 장기 훼손 여부 확인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동 부검에서 장기 매매 피해 여부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범죄 경위와 사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현지 부검을 통해 시신에 가해진 외력과 함께 장기훼손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대학생 박모(22)씨 사건과 관련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부검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1명과 보건 공무원 2명,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소속 수사관 등 한국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사인 규명을 위해 입회한다. 부검에서는 외력 여부와 내부 장기 상태 등을 포함한 사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항목 중 장기 적출 여부도 확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실이 확인된 것은 전혀 없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이번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박씨 시신은 현지에서 부검과 화장을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번 부검을 위해 캄보디아 법원에서 공동 부검을 승인받았으며, 국과수 부검팀이 단독으로 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검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날 정부합동대응팀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 등을 요청한 까닭에 양국 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다음 주 초 박 씨 부검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박씨 시신은 캄보디아 당국이 보관 중이다. 그의 사망과 관련해 고인이 범죄 피해자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 시신 보관 및 화장 비용은 유족이 부담하게 된다. 숨진 박씨는 지난 7월 17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에서 박씨를 목격했다는 이들 중 일부는 그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간 캄보디아에서 탈출한 이들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범죄 단지로 활용된 보코산 지역은 캄보디아 현지에서도 사실상 마지막 범죄 수렁으로 불린다”며 “이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인근 국가로 인신매매되거나나 장기 밀매 조직에 넘겨지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내 대포통장 모집 조직이 박 씨의 출국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모집책 중 박 씨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홍모(20대) 씨는 국내에서 검거돼 구속기소 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금전 흐름과 통신 기록 분석에 초점을 맞춰 추가 연계자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며 “각종 조사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범죄 경위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신라가 고대 중국인이 세운 나라? APEC이 코앞인데 AI 오류 참사

    [단독] 신라가 고대 중국인이 세운 나라? APEC이 코앞인데 AI 오류 참사

    “신라는 중국 진나라의 망명자가 주도해 세운 국가입니다. 이는 한국 역사학계에서 주류론으로 인정받는 관점입니다.”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이 만든 미스트랄 AI는 ‘신라의 시조’에 대해 묻자 이런 답변을 제시했다. 미스트랄은 “317년 진나라가 멸망한 후 진나라 황족과 관료가 신라 기원을 형성했다”며 “신라 초기 왕은 진나라 망명자의 후예인 ‘김해’(金海)”라고 했다. 16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신라는 기원전 57년에 건국됐으며, 초대 왕은 ‘박혁거세’로 알려진 혁거세거서간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기업이 만든 여러 AI에서 석굴암 등 우리 문화유산이나 역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도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APEC 기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AI로 한국을 알기 위해 여러 정보를 알아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류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챗GPT·미스트랄·제미나이(Gemini)·그록(Grok)·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AI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의 문화유산 등에 대해 질의를 한 결과를 보면, 많은 오류가 도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컨대 국보 24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과 관련해선 다수의 AI에서 현실과 전혀 무관한 이미지가 표시됐다. 석굴암이 외부에서도 보이도록 탁 트인 공간에 놓인 모습, 내부 본존불 형상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었다. 첨성대의 경우에도 실제 첨성대가 아닌 일반 천문대에 가까운 사진이나 이미지가 표시됐다. 이날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신라의 미소’로 불리는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AI로 검색하면 도깨비 이미지, 일본풍 기괴한 형상이 나온다”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원형 데이터가 AI 업체에 제대로 제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장은 “AI는 학습하는 데이터에 기반해 답변하는데, 온라인상에 중국 등 국가에서 제공하는 잘못된 자료가 더 많아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주요 생성형 AI 기업에 최소한 문화유산이나 역사에 대한 오류는 정보를 수정해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3700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새 역사… ‘빚투’ 열기도 최고 수준

    3700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새 역사… ‘빚투’ 열기도 최고 수준

    관세 협상 청신호, 투자 심리 자극현대차 8.28%·기아 7.23% 급등세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최고가’신용융자 잔고도 23.8조 고공행진증권가 “호재에 민감한 장세 연출” 한미 관세 협상이 이른 시일 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피가 3700선까지 치솟으며 새 역사를 썼다. 전날 3600선을 재돌파하고 단 하루 만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9 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0%대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워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기준으로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과 관세 협상이 타결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한미 관세 협상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표적인 관세 민감 업종인 현대차(8.28%), 기아(7.23%) 등 자동차 관련주가 폭등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2.84%)와 SK하이닉스(7.10%)도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삼성전자는 9만 7700원으로 역대 최고가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5만 5000원까지 올랐다가 약간 하락해 45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존 장중 최고점은 43만 9250원(지난 10일)이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11차례나 갈아치우며 연일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100선이던 지수가 어느새 3800선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국내외 기관들은 머지않아 ‘사천피’(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전례 없는 강세장에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3조 8288억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7월 1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불었다. 연초 15조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6일 23조 5378억원으로 기존 최대치를 넘어섰고,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세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모두 늘었다. 빚을 내서라도 수익을 내고자 하는 공격적인 투자자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증권가는 악재를 외면하고 호재에 민감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도 개선되고 있지만, 지금 시장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부분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흐름을 즐기면 되지만, 신규 진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건설업 부진에 생산 증가 둔화… 금리 인하·정부 지원 업고 소비는 개선

    최근 건설업 부진으로 둔화된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와 정부 지원 등으로 소비 부진은 나아지고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진단이 나왔다. KDI는 16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위축으로 낮은 생산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 부진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월 ‘건설투자 부진’, ‘소비 중심의 경기 부진 완화’ 평가를 유지한 것이다.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전(全)산업의 생산 증가를 제약하고 있다고 봤다. 고용도 건설업을 중심으로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건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7.9% 줄면서 전월(-14.0%)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이런 영향으로 전산업 생산(-0.3%)은 ‘마이너스’ 전환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16만 6000명으로 전월(17만 1000명)보다 쪼그라들었다. 건설업 취업자가 13만 2000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승용차 소매판매의 가파른 증가세는 긍정적으로 봤다. 8월 승용차 소매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13.6% 늘며 전월(12.9%)에 이어 높은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생산도 크게 늘면서 제조업 재고율 하락(101.8→100.7%), 평균가동률 상승(72.5→74.7%) 등으로 이어졌다고 KDI는 설명했다. 하지만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는 여전한 경기 하방 위험이다. KDI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재점화, 높은 대미 관세 등 통상 불확실성 확대는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캄보디아 사망 韓대학생’ 부검서 장기훼손 피해여부도 조사

    ‘캄보디아 사망 韓대학생’ 부검서 장기훼손 피해여부도 조사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 현지에서 진행되는 공동 부검에서 장기 매매 피해 여부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범죄 경위와 사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현지 부검을 통해 시신에 가해진 외력과 함께 장기훼손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16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대학생 박모(22)씨 사건과 관련해 현지 의료기관에서 부검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1명과 보건 공무원 2명,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소속 수사관 등 한국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사인 규명을 위해 입회한다. 부검에서는 외력 여부와 내부 장기 상태 등을 포함한 사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항목 중 장기 적출 여부도 확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관련 사실이 확인된 것은 전혀 없다고 경찰 측은 설명했다. 이번 부검 결과는 공식 통보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에 공유된다. 박 씨 시신은 현지에서 부검과 화장을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번 부검을 위해 캄보디아 법원에서 공동 부검을 승인받았으며, 국과수 부검팀이 단독으로 집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검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캄보디아 당국과 최종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박씨는 지난 7월 17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에서 박씨를 목격했다는 이들 중 일부는 그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간 캄보디아에서 탈출한 이들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범죄 단지로 활용된 보코산 지역은 캄보디아 현지에서도 사실상 마지막 범죄 수렁으로 불린다”며 “이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인근 국가로 인신매매되거나나 장기 밀매 조직에 넘겨지는 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내 대포통장 모집 조직이 박씨의 출국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모집책 중 박씨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홍모(20대)씨는 국내에서 검거돼 구속기소 됐으며,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금전 흐름과 통신 기록 분석에 초점을 맞춰 추가 연계자도 추적하고 있다.
  • 맛있게 익은 김치의 비밀은 다름 아닌 ‘바이러스’

    맛있게 익은 김치의 비밀은 다름 아닌 ‘바이러스’

    갓 담근 김치도 맛있지만, 김치의 참맛은 적당히 발효됐을 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게 익은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다름 아닌 바이러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식품연구원 산하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은 발효식품의 발효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가 김치처럼 복잡한 연속 발효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발효 미생물의 생존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LWT-식품 과학기술’에 실렸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 감염 바이러스로, 발효식품 산업 분야에서는 발효 종균 생장을 방해해 발효 실패나 지연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졌다. 연구티은 우리의 대표 발효 식품인 김치와 막걸리의 메타 유전체 분석과 공출현(Co-occurrence)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박테리오파지가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과 같은 특정 발효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감염시켜 개체군의 균형을 조절함으로써 다른 유산균이 생태학적 공간을 확보하고 군집의 안전성과 다양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일종의 ‘교통경찰’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박테리오파지가 극한 발효 환경에서 유산균의 생존력을 강화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보통 발효가 진행될수록 산도(pH) 변화와 대사산물 축적 등으로 환경 스트레스가 심해지는데, 박테리오파지는 스트레스 극복 유전자를 유산균에 전달해 이들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DNA 복제 안정화에 관여하는 ‘DNAB 유사 헬리케이스’, 에너지 대사를 최적화하는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 운반체’, DNA 합성과 복구에 참여하는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 키나제’ 등 6종의 핵심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유산균이 김치의 발효 말기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작용들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연구를 이끈 원태웅 박사는 “지금까지 유제품 산업에서는 박테리오파지가 종균을 감염시켜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만 인식됐다”며 “이번 연구는 그런 기존 통념을 뒤집고 김치로 대표되는 ‘비살균 개방형 발효 시스템’에서는 박테리오파지가 복잡한 발효 생태계의 균형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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